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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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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유통 캡콤
출시일 SFC 1993년 12월 17일 (일본)
1994년 1월 (북미)
1994년 5월 (유럽)
1995년 (한국)[1]
MS-DOS 1995년 3월 10일
Windows 1996년 5월 25일
Mobile 2007년 3월 1일(일본)
2008년 12월 25일(한국)
Android 2011년 11월 18일/2023년 2월 7일[2]
iOS 2011년 12월 21일
장르 2D 액션 플랫포머
플랫폼 슈퍼 패미컴 | PC | 모바일
1. 개요2. 스토리3. 숨겨진 요소4. 이식
4.1. iOS 이식
5. 여담6. 주요 보스7. 파워업 파츠8. 한국어 패치9. 기타

[clearfix]

1. 개요

공략 영상

1993년 12월 17일[3][4]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되어 록맨 시리즈에 대한 선입견을 무너뜨린 록맨 X 시리즈의 첫 작품. PC판도 출시되었다. 기종이 바뀌고 시대가 지나서인지 그래픽, 세계관, BGM, 디자인 모든 면에서 클래식 시리즈와 다르게 일신되었다.

주역도 어린이 등신대의 모습과 아기자기한 분위기였던 록맨 클래식 시리즈 록맨에서 듬직한 사춘기 이상의 청소년~청년의 등신을 가진 엑스로 변화 되었으며, 이야기도 ' 악당의 대장을 퇴치해라'에서 '인간과 레플리로이드의 공존'으로 조금 더 무게가 생기게 되고 세계관도 록맨 클래식 시리즈 보다 좀 더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로 바뀌게 됐다. 각 부위의 숨겨진 강화 파츠를 입수하여 파워 업하는 시스템도 추가 되었다.

모든 X 시리즈 중에서 유일하게 밀리언 판매량를 달성한 시리즈이다. 이후 시리즈들의 판매량은 꾸준히 줄어들게 된다.

시스템상으로도, 기본장착 벽 점프 외에 강화 파츠의 입수에 의해 대쉬, 2단 차지샷[5]이 가능해져 이제까지 록맨을 해 왔던 사람들에게 좀 더 새로운 액션성을 제공했다. 단, 헤드 파츠를 얻어 박치기로 특정 블럭을 부수는 건 좀 깼다. 이후에 수정되긴 했으나 결국 이 부분은 각 X 시리즈마다 매번 다른 효과로 나왔다. X2~X6는 대쉬가 기본 액션으로 채택되고 파츠에 의해서 공중대쉬를 쓸 수 있게 된다. X7과 X8는 노 파츠로도 에어 대쉬가 가능하게 변경.[6] 또한 본작 한정으로 삼각 점프 중 대시 점프의 타이밍이 까다롭다. 대시 버튼과 점프 버튼을 거의 동시에 눌러야 한다. 이 요소는 이레귤러 헌터 X에서도 동일. 후속작에서는 대시 버튼를 누른 상태면 점프 시 무조건 대시 점프가 되는 것으로 변경.

대시 중 노차지 버스터를 쏘면 겉보기에는 일반 버스터이지만 그 위력은 강하다는 특이한 요소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일반 버스터의 파괴력이 1이라면 대시 버스터는 2로 1단 차지샷의 파괴력과 같다.[7] 그리고 1단 차지샷과는 달리 보스에게는 무조건 2칸의 대미지를 주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스톰 이글리드와 대전시에 실험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심지어 풀차지샷으로도 1칸밖에 깎을 수 없는 아머 알마지도 대시 버스터에는 2칸씩 깎인다. 대시 버스터에 1칸밖에 깎이지 않는 보스는 시그마가 유일하다. 비슷한 요소가 록맨 X2까지 존재했고 록맨 X3에서는 보스/중간보스를 제외한 일반 적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변경. X3 이후의 후속작들에는 아예 이 요소가 사라졌다.

록맨 시리즈 처음으로 도입된 요소로 한 번 클리어한 스테이지에 들어갔을 경우 보스 룸까지 가지 않고도 메뉴에서 이스케이프 유닛(Escape.U)을 통해 빠져나올 수 있다. 서브 탱크 에너지 노가다나 아머 파츠, 라이프 업, 라이드 아머등을 입수하고 빠져나올 때 유용. 하지만 이렇게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은 한 번 클리어한 스테이지에 한정된다. 다만 클리어하지 않은 스테이지라도 게임 오버를 당하는 것으로 입수한 상태 그대로 빠져나올 수 있다.

8 보스의 컨셉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 '~맨'의 작명법을 고집했던 클래식 시리즈의 8 보스와는 다르게 '능력+모티브가 된 생물'의 새로운 작명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보스의 크기도 제각각이어서 록맨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컸던 클래식 시리즈와는 달리 엑스보다 작은 아이시 펜기고부터 거의 2~3배 차이인 버닝 나우만더까지 다양하다. 보스의 등장 모습도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모두 위에서 내려오는 방식이었다면 X 시리즈부터는 보스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등장 모습을 보인다.[8]

클래식 시리즈에서 100여년은 지난 미래의 이야기라 Dr. 라이트는 홀로그램 영상으로만 나와 파워업 아이템을 전달하고 사라진다. Dr. 와일리를 대신하여 시그마 최종 보스로 등장하기 시작하며, 블루스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제로가 등장한다.

2. 스토리

서기 21XX년.
진화한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
완전히 인간적 사고를 지닌 " 레플리로이드"라 불리는 로봇이 그곳에 있었다.
전자두뇌에 지장을 일으킨 로봇은 이레귤러라 불리며, 그들을 단속하기 위한 레플리로이드는 이레귤러 헌터로 불렸다.
그 임무는 인간 혹은 레플리로이드에게 위해를 가하는 모든 이레귤러를 발견하여 말살하는 것에 있었다.
" 록맨 X"란 그 이레귤러 헌터의 일원이었다.
엑스가 소속된 제17부대의 대장 Σ( 시그마)는 이레귤러 헌터 중에서도 최강이라 일컬어지며 우수한 두뇌의 소유자였다.
어느 날, 그 시그마가 레플리로이드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인간을 말살하라! 인간은 우리들의 적이다! 죽여라!!」
이 외침소리에 레플리로이드들은 날뛰기 시작하여 강렬한 반란이 개시되었다.
맞서는 록맨 X. 불가사의한 유대로 맺어진 친구 "ZERO( 제로)"도 가담하여 싸움의 볼티지는 단숨에 높아진다.
싸워라, 록맨 X! 시그마의 반란을 용서하지 마라!!
출처는 일본판 설명서. 스토리는 어느 날 이레귤러 헌터들이 제17 부대의 대장인 시그마와 각 특 A급의 헌터 부대장들을 필두로 우루루 반란을 일으키고 B급 헌터인 엑스가 그걸 진압하러 가는 것. 오리지널 록맨 시리즈 대부분은 깔끔한 엔딩이였던 것에 비해서 제로의 죽음이나, 시그마가 살아있다는 암시[9] 등이 나오면서 꽤나 무거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특히 엔딩 장면에 비장한 음악이 흐르면서 혼자 남은 엑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싸워야 하는가 고뇌하는 모습에서 이미 오리지널 록맨의 가벼운 분위기는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이 찜찜하면서도, 여운이 남는 엔딩은 X 시리즈의 전통이 되었다. 최소한 이나후네 케이지가 손을 댄 초창기의 엑스 시리즈들은 단 하나도 깔끔한 결말을 맞이한 적 없이 꼭 엔딩에서 한두마디 껄끄러운 부분이 언급된다.

3. 숨겨진 요소

아머 알마지 스테이지에서 보스 대면실 직전에 수레를 타고 잠시 하늘을 나는 곳이 있을 것이다. 그 위에 벽을 타고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 곳에 놓여있는 라이프 아이템을 4번 보고 난 뒤 모든 파워업 파츠[10]가 모였고 라이프가 꽉 찬 상태로 다시 한 번 가면 된다. 라이프가 꽉 찬 상태로 가기 힘들 땐 스팅 카멜리오의 차지된 무기를 쓰면 유용하다. 참고로 패스워드 저장이 불가능하니 매번 패스워드로 불러온 후 5번을 가야 한다(...).이 조건을 만족시키면 커맨드 입력[11]으로 파동권을 쓸 수 있다. 그 위력은 파동권이 아예 먹히지 않는 시그마 최종형태를 제외한 모든 보스를 일격에 죽일 수 있다. 단 이 데이터는 일반적인 코드로는 저장이 되지 않으며, 파동권은 플레이어의 라이프가 꽉 찬 상태에서만 쓸 수 있고, 공격을 지상에서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X2, X3에 나오는 승룡권이나 제트 세이버에 비해 응용성이 떨어진다.[12]

4. 이식

각 기종별 비교 영상
1995년 MS-DOS판 메가맨 X의 플레이 영상
1996년 Windows판 록맨 X의 플레이 영상

1995년에 미국의 Rozner Labs라는[13]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MS-DOS용 이식판을 발매했다.[14] 후에 한국에서도 '메가맨 X'라는 이름으로 쌍용에서 플로피 디스크판과 CD-ROM판으로 정식 발매하였다. 이 업체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를 MS-DOS로 이식하기도 했다. 그리고 1996년에 일본의 GAMEBANK[15]라는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CD-ROM 매체의 Windows 이식판을 발매하긴 했지만, 일본 자국 내에서만 발매하고 한국을 포함한 해외로 수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Windows 이식판은 구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원판과 비교해서 대부분 다운그레이드되었다. 배경음악이 MIDI로 제작되었으며, 사운드 세팅을 PC 스피커로 설정할 수 있었기에, 이로 세팅할 시 사운드 카드가 없어도 삑삑거리는 사운드(비프음)로 BGM'만' 들을 수 있었다. 사운드 뿐만 아니라 일부 그래픽 효과들(반투명 등)이 삭제되었고, 라이드 아머들도 삭제되었다. 풋 파츠가 있어도 머리 파츠가 있어야 벽돌 부수기가 가능하던든지, 8 보스보다 어려운 중간 보스, 커맨드 입력을 해야 하는 벽 타기 등, 게임이 나온 시대를 감안해야겠지만 일단 완벽이식과는 거리가 먼 편이었다.( PC판과 SFC판 비교영상· #2)[16] 이렇게 Rozner Labs 사가 이식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와 마찬가지로 MIDI 방식의 배경음악 편곡 상태가 영 좋지 못해서 아예 미디모듈 사용자를 위한 BGM 패치까지 나왔다. Windows용 배경음악도 1년 먼저 발매된 MS-DOS판과 같은 MIDI 기반이라서, Windows 이식판보다 1달 전에 발매된 록맨 X3 플레이스테이션 또는 세가 새턴 이식판의 배경음악 퀄리티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단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스톰 이글리드의 무기를 모아서 공격하면 효과가 엄청 강해지는데, 심지어 스팅 카멜리오, 바바 전에서 이 무기를 쓰면 엄청 쉽게 클리어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라기보다는 버그일지도 모른다. 버그가 아닌 제대로 된 장점은 저장 및 불러오기 시스템이 록맨 X 시리즈 최초로 기존의 패스워드 방식이 아닌 파일 형식으로 직접 저장하는 방식으로 변경된 부분인데 플레이어가 패스워드의 번호들을 외우거나 메모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불러올 수 있으므로, 이는 1년 뒤에 발매된 록맨 X3 PS1, SS 이식판과, 2년 뒤에 발매된 록맨 X3 WIndows 이식판에도 도입되었고 록맨 X4부터 기본 시스템으로 정착되었다.

한국에 떠돌고 다니는 PC판 대부분이 DOS용으로, NT 커널 기반인 현세대 Windows에서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실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행을 하기 위해서는 DOSBox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한다.

PSP 리메이크작으로 이레귤러 헌터 X가 나왔다. 하지만 판매량이 저조해서 현재까지 후속작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그리고 PS2·게임큐브로 발매된 메가맨 X 콜렉션에서도 SFC판이 있고, Wii 버추얼 콘솔로도 발매되었으며 2017년에는 닌텐도 클래식 미니 슈퍼 패미컴에도 수록되었다.


2008년 12월 25일 컴투스가 모바일 게임으로 발매했다. 2007년에 일본에서 나왔던 모바일판을 가져온 게 아니라 자체이식인데, 이는 일본과 국내의 피처폰 성능의 차이가 꽤나 있었기 때문.

난이도를 하향조정하여 진입장벽은 낮췄지만, 제로의 등장 BGM등이 용량문제로 삭제된 부분과, 게임의 진행을 끊어먹는 모바일 게임 특유의 스크롤이 단점이다. 물론 당시 피처폰의 성능과 파편화 정도를 감안하면 오히려 이식을 잘한 편이라 봐야한다. 당장 조작만 봐도 슈퍼 패미컴으로 나온 액션 게임을 플레이하기에 평범한 피처폰의 버튼 배열은 적합하지 않다. 모바일로 나온 록맨 X는 이 점을 감안하여 키패드로도 충분히 조작을 할 수 있게 만들었고 난이도 역시 조작의 한계에 맞춰 큰 지장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17] 만들었다. 재현도가 조금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18] 피처폰의 화면 비율, 크기와 성능의 한계 등을 고려하면 나름 충실하게 재현한 편이다. 무엇보다 iOS로 이식된 물건에 비하면 훨씬 나은 수준... 록맨 X의 유일한 정식 한글판이지만 더 이상 플레이할 수 없게 됐다.

4.1. iOS 이식


2011년 12월, 록맨 X iOS 이식작이 발매되었다. 록맨 X를 제대로 파해쳐 본 사람으로서는 그냥 욕이 저절로 나올 정도며 차라리 에뮬레이터로 원작 돌리는 것이 더 잘 돌아간다. 당연히 원작의 팬이라면 그 누구도 이게 이식작이라고 믿지 못하는 상황. 어떻게 된 것이 SFC보다 훨씬 강력한 아이폰에서 20년 전의 원작보다 나쁘다. 게다가 같은 달에 피쳐폰에는 록맨 X4를 완전이식하여 내놓아[19] 뒤통수를 한 번 더 쳤다.

발매 전부터 욕을 먹더니 발매일부터 사고를 터뜨렸다.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한 것인지, 발매 첫 날부터 정식 버전을 구매한 사람들을 데모 구매자로 단정지어 진행이 불가능해지는 치명적인 버그가 발생했다.

폰트나 매뉴는 그야말로 기본 폰트, 인터페이스는 무슨 싸구려 바탕화면 위에 그림판으로 대충 그린 버튼을 박아 놓은 것 같은 디자인.[20] 거기에 스테이지 선택 화면의 아트워크는 캡콤의 우려먹기 스킬 발동으로 그냥 PSP판 디자인 복붙. 문제가 PSP판과 SFC판의 디자인이 상당히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

여기까지는 그렇다 치자. 실제 게임을 돌리면 그야말로 가관. 시작부터 인트로 장면이 삭제되고 그냥 텍스트로 교체되었다. 뭔가 심히 극초기 게임의 매뉴얼스러운 인트로 텍스트로 나오면서 설정 왜곡현상까지 일어났으며, 오타도 많고 텍스트 전체가 거의 한 두 문장을 계속 길게 늘어놓은 상황. 이는 게임 내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으로, 줄이나 단어가 부자연스러운 곳에서 나뉘기도 하고, 대사가 의미는 같아도 원작과 다른 분위기의로 흘러가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렇다고 IHX의 분위기도 아닌 뭔가 미묘한 대사. 옛날 FC나 SFC 시절처럼 기술력 부족과 메모리 제한이 딱히 크게 자리잡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그래픽은 HD로 리마스터했다고는 했으나… 그 "HD"라는 것이 록맨 & 포르테처럼 실제로 정교한 도트로 다시 그리거나 한 것이 아니라 그냥 대충 트레이싱해서 단색 셀 셰이딩으로 색을 채웠다. 거기에 프레임 레이트나 애니메이션의 프레임 수가 SFC 시절의 60 프레임에서 20 프레임으로 줄어들었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애니메이션이 원작의 고평가받던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오히려 피쳐폰 시절의 애니메이션에 가까워졌다. 플래시 게임보다도 못한 상황.

음악이나 효과음도 들쑥날쑥하게 되어 있다. 원래 효과음 중 일부는 사라졌으며, 음악의 경우 몇 곡은 샘플링을 다시 한 듯 하지만 몇 곡은 오히려 원작보다 못하다는 의견이 나왔다.[21] 그렇다고 이레귤러 헌터 X의 리메이크된 곡을 사용한 것도 아닌 지라 그래픽은 플래시, 음악은 SFC 내지는 GBA라는 뭔가 아스트랄한 조합이 되었다. 그리고 엑스와 제로가 얘기하는 장면을 보면 알겠지만… 제로 테마만 계속 돌고 있는 등, 특정 장면에서 곡이 짤리거나 하는 현상이 나와 미완성 의혹을 더욱 키웠다.

적이 주는 대미지가 감소하고 자신이 주는 대미지는 증가해서 난이도는 하향되었다는 의견이 다수(이지 모드 외의 모드에서도 원작과 난이도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록맨 2의 아이폰 버전 마냥 컨트롤이 영 어색해서 어떤 업그레이드는 획득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고 스테이지 진행이 빡칠 때가 많다. 록맨 2에 비해서는 좀 낫지만 대쉬의 제어가 상당히 힘든 것은 사실이며, 대쉬가 없으면 거의 불가능한 부분도 있어 여러므로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게임이 이상한 방향에서는 또 갑자기 난이도가 올라가는 구간이 존재한다.

난이도를 완화시키기 위해서인지 DLC를 파는데, 이 DLC는 록맨 10의 그것보다도 더 악질적이다. E 탱크 세트를 한화 1100원에 판다던지, 또 업그레이드 파츠의 전부를 1100원에 팔고 있다. 심지어는 어레인지 음악이랍시고 이레귤러 헌터 X의 BGM을 가져다가 3300원에 팔아먹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

거기에 화면의 크기와 배경의 비율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바람에 초기 게임보이용 록맨과 같은 문제가 생겼다. 화면의 크기에 비해 엑스가 너무 커지는 바람에 갑자기 등장하는 적이나 함정에 반응도 못하고 당하는 경우가 많다.[22] 물론 이렇게 가깝게 들이 박아버렸으니 원작에서 적들이 비행선에서 나와 공습하는 연출 같은 애니메이션들은 삭제.

거기에 원작에 있었던 "보스를 깨는 순서에 따라 스테이지 상세 요소 변경" 기믹도 삭제되면서 원작보다 참신성이 떨어지는 작품이 되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옛날 피처폰 시대의 모바일 게임 마냥 스테이지가 작은 방들로 나뉘어 있다. 그것도 클래식 처럼 화면이 스크롤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보이용 록맨 X 사이버 미션처럼 잠시 검은색으로 바뀌었다가 원래대로 돌아온다. 문제가 그 게임과 비교하면 이 작은 방들의 크기가 너무나 작아서 한 스테이지에 화면이 몇 번 검은색으로 바뀌는지 기록하기도 귀찮다.[23] 더 짜증나는 것은 역시 사이버 미션처럼 이런 "방"을 한 번 지나면 돌아갈 수 없다는 것.[24] 이러한 레벨 설계가 이 게임의 액션감과 자유도를 죽여 게임성을 망하게 하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 이식작의 상태가 이렇게나 막장이 되었던 데에는 이유가 있다. 사실, 이 이식작은 스테이지가 작은 방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에서 보이다시피 원작을 기반으로 한 이식작이 절대 아니다. 바로 2007년 일본에서 발매되었던 피쳐폰 버전을 기반으로 하는데, 스테이지 클리어 순서에 따라 나타나는 상세 요소 변화가 삭제되었다는 등의 특징이 정확히 일치한다. 즉, 피쳐폰 버전을 베이스로 한 그래픽 리마스터링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화면 비율이 괴상했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원본 화면은 단순한 피쳐폰 비율의 화면이고, 풀스크린은 피쳐폰 비율의 화면을 위아래를 잘라 확대시킨 것이다.

종합해 보면 사실상 컴투스 판에서 퇴화(…). 아이폰에서 무슨 플래시 초보자나 게임메이커 초보자가 만든 짝퉁 게임 같다는 것을 고려하면 턱이 분리될 정도로 게임성이 안 좋다. 물론 위에서 설명했다시피 컨트롤 면에서는 그래도 록맨 2 이식작보다는 상태가 좋다. 문제가 나머지가 다 플래시 게임만도 못하니 원.

거기에 iOS 이식작 발매 전에 세가가 팬이 만든 레트로 엔진을 활용해서 상당한 완성도의 소닉 1, 소닉 2, 소닉 CD 스마트폰 이식판을 출시했기 때문에 거기에 계속 비교되는 신세이다. 그나마 비공식 한글 패치가 있기는 하다.

이후 여러 패치가 됐는지 초기에 비하면 평점도 상당히 좋고 할 만한 게임 취급받고 있지만 위의 상기한 문제점들은 여전하다.

이후 시간이 한참 흘러 2023년 2월 7일, 안드로이드에 이식되었다. # 11년도 넘은 이 오래된 버전을 정말 뜬금 없이 내놓았는데, 이유는 불명이다. 아마 록맨 X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해서 발매한 것일 지도 모른다. 가격은 iOS 버전의 2배인 9.99달러. 이레귤러 헌터 X 음악 DLC를 포함하고 있다.

5. 여담

5.1. 패미컴 해적판

잘 안 알려진 사실이지만 패미컴 용으로 발매된 록맨 X가 존재한다. 물론 캡콤의 정식 작품이 아니라 성겸 엔터프라이즈라는 쓰레기 게임 양산 제작사에서 만든 게임이고 완성도는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원작에 비해 퀄리티가 넘사벽급으로 떨어지는 이 게임이 1990년대 중반에 게임샵에서 록맨 X라는 타이틀을 달고 버젓이 판매되었다는 사실이다. 게임팩에 붙은 타이틀은 슈퍼 패미컴판 록맨 X의 타이틀을 무단 도용해서 쓰고 있었다. 그리고 게임샵 주인들도 이 게임이 정말로 패미컴으로 재발매된 새로운 록맨 시리즈로 알고 있는 경우가 허다했다. 패키지는 대놓고 K만 빼고 슈패로 발매된 원본 표지 그림 그대로 내놓아 이건 엄연히 이것 표지다 라고 발매해 게임 병신력을 한층 더 올려주었다.

이 게임의 실체는 저 Sachen에서 오리지널 타이틀로 내놓을 예정이었던 듯한 썬더 블래스트 맨이라는 게임의 그래픽을 조금 고쳐서 내놓은 것이다. Sachen이 오리지널 게임을 도용당한 것도 아니고 Sachen 자신들이 직접 한 것이다. 애초에 닌텐도의 라이센스를 받지 않고 패미컴 게임을 제작하던 불법 회사인지라 오리지널 게임을 그냥 내기보다는 록맨의 인기에 편승해보려는 상술이었을 듯. 참고로 이 회사의 게임 중에는 그래픽을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그것과 비슷하게 변경시키는 기능이 남아있는 채로 발매된 Q-보이라는 게임도 있다.

게임을 가동하면 록맨 1의 타이틀 스크린을 살짝 수정한 파란 화면의 타이틀 스크린이 나오는데, 록맨은 망토를 걸치고 있고 타이틀도 당연히 Rockman X가 아닌 Rocman X다.


스토리는 가뎀 시티라는 곳이 100주년을 맞이해서 파티를 하고 있었는데 35세의 싱글남이라고 소개하는 하벨이라는 작자가 시장의 딸을 납치해 가뎀 시티에 쳐들어와 난리를 치다가 우연히 기적처럼 주인공이 나타나 하벨 일당을 섬멸하러 간다는 이야기.

태생이 저런 만큼 게임 자체가 록맨 X와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 실내, 폭포, 공중의 3개 스테이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되고, 웬 망토를 걸친 놈이 나와서 부메랑을 던지며 돌아다닌다. 조작감도 영 어설픈데 한 번에 한 발밖에 던질 수 없는 허약한 부메랑으로 적들을 죽여야 하고, 주인공의 HP는 딱 16칸인데 적에게 닿으면 한 번에 4칸은 우습게 날아간다. 그렇다고 적들이 부메랑 한 방에 죽어주는 것도 아니라서 전체적으로 매우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한 스테이지는 세 챕터로 나누어지며, 마지막 챕터에서 보스가 등장하는데 이 보스들의 특징은 피격 무적 시간이 끔찍하게 길다는 것. 패턴을 외워야 하는 점은 둘째치고 하다 보면 정말 지겹다. 록맨 시리즈처럼 클리어한다고 특수 무기를 주는 것도 아니다.

공격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주인공의 몸이 빛나기 시작하는데 버튼을 놓으면 전방 혹은 수직 위로 고속 대쉬를 하며 이 대쉬를 이용하지 않으면 통과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대쉬 거리가 긴데다 도중 멈출 수가 없기 때문에 이상한 곳에 갖다 박거나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한데다, 결정적으로 대쉬 도중에 공격 판정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공격도 불가능하다(벽돌은 파괴 가능).

세 스테이지 중에서 폭포 스테이지를 제외한 나머지 둘은 초기 상태로는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다. 특히 최고 난이도인 공중 스테이지에서는 첫 번째 챕터에서도 보스가 나오는데 이 보스의 맷집이 상당하다. 하지만 다행히도 상점 시스템이 있어서 새로운 부메랑을 구입하거나 컨티뉴 횟수를 늘릴 수 있다. 다른 부메랑은 필요 없이 가장 비싼 대형 2연발 부메랑만 있으면 숨통이 많이 트인다. 즉, 난이도도 그나마 쉽고 떼돈을 벌 수 있는 폭포 스테이지를 처음에 선택해서 돈을 모은 다음 대형 부메랑을 구입하고 다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전법이 가장 좋다. 단, 상점은 보스전 직전에만 입장이 가능하니 돈이 부족해서 아이템을 못 사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보스와 만나기 직전에 미리 돈을 모아둬야 한다.[25] 그리고 참고로 체력 풀회복도 이 곳에서만 가능하며 절대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한다고 해서 체력을 풀회복시켜 주는 게 아니다. 상점에 아무 때나 올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스테이지 도중 체력 회복 아이템인 알약을 열심히 줍는 것이 살 길이다.

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바이크를 타고 진행하는 스테이지가 나오고 추가 스테이지 하나를 더 거친 후 최종 스테이지로 돌입하게 된다. 최종 보스는 시장의 딸을 납치해 간 하벨. [26] 상기했듯이 조작감도 안 좋은데다 게임 자체가 완성도가 높지 않고(물론 메가 드라이브 록맨 X3보다는 낫다) 큰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 덧붙여 부메랑이 적에게 맞을 때 나는 요상한 소리나 보스가 죽을 때 나는 썰렁한 효과음 등 사운드 이펙트도 전체적으로 아스트랄한 수준이며 배경 음악은 질이 뛰어난 것도 아니면서 각종 효과음(특히 그 부메랑 타격음…)이 나올 때마다 계속 끊기기 때문에 듣고 있으면 거슬릴 정도이다. 전체적인 난이도도 짜증날 정도로 높지만 그래도 암기와 반복 숙달을 통해 극복은 가능하다.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다면 위의 영상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다.

이런 게임이지만 단지 록맨 X라는 타이틀이 붙었다는 이유로 한 때 게임샵 점주들이 록맨 시리즈 최신작이라며 비싼 가격을 부르기도 했다.[27] 물론 게임을 구입하기 전 한 번 가동해보면 그 실체를 금방 알게 되기 때문에 패미컴 기계가 잠시 고장났다는 등의 거짓말로 시험 가동을 막고 록맨 최신작에 대한 선전을 끈질기게 하며 구입을 부추기는 경우도 있었다.

참고로 이 썬더 블래스트 맨이라는 게임은 정작 패미컴으로는 원래 이름대로 나오지 않았고 게임보이 컬러용으로 원래 이름을 달고 나온 버전이 존재한다. 그런데 정작 여기서는 주인공이 챠지샷을 쓰는 등 오히려 더 록맨과 가까워져 있다.(…) 물론 이 게임보이 컬러용도 '록맨 X 골드'라는 제목의 버전으로 나온 바 있다. 게임보이 어드밴스용으로 나온 Rockman & Crystal이라는 게임도 있다.

5.2. TAS 플레이

2009년 3월 1일자로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TAS 동영상이다. 클리어 타임은 33분 58초 87.( 해당 영상)

6. 주요 보스

록맨 X의 보스 목록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센트럴 하이웨이
바바
바일
8보스
[ruby(런처 옥토펄드,ruby=심해의 무장장군)]
런치 옥토퍼스
[ruby(아이시 펜기고,ruby=설원의 황제)]
칠 펭귄
[ruby(아머 아르마지,ruby=강철의 갑탄투사)]
아머드 아르마딜로
파일:Rockman X Logo.png [ruby(버닝 나우만더,ruby=작열하는 오일탱크)]
플레임 매머드
[ruby(스톰 이글리드,ruby=천공의 귀공자)]
스톰 이글
[ruby(부메르 쿠왕거,ruby=시공의 참철귀)]
[ruby(스파크 맨드릴러,ruby=호속권의 뇌왕)]
스파크 맨드릴
[ruby(스팅 카멜리오,ruby=유림의 요격수)]
스팅 카멜레온
[ruby(시그마 팰리스,ruby=シグマパレス)]
바바
바일
보스파이더 랑다 방다 D-REX
벨가더 시그마 울프 시그마
}}}||

파일:external/images.wikia.com/MMX1StageSelectMap.png

위의 8 보스들은 모두 전직 이레귤러 헌터 출신의 특 A급 헌터들이었지만 시그마가 일으킨 반란에 참여하여 스스로 이레귤러가 되어버렸다.

7. 파워업 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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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한국어 패치

9. 기타


[1] 박스 아트 및 카트리지는 북미·유럽판이나 설명서는 일본판이다.( #) [2] 2011년에 출시한 것과 다르게 iOS판을 이식한 것이다. [3] 록맨 발매 6주년에 해당되는 날짜. 더불어 패미컴 마지막 록맨 시리즈인 록맨 6가 발매된 지 1달하고도 12일이 지난 날이다. [4] 한국에선 고봉산업이 1994년 6월 15일에 사전 심의 받은 후, 현대전자가 1995년 이후에 슈퍼 컴보이용으로 유럽판 출시 했으며 설명서는 일본판 기반이다. [5] 록맨 4~6에서도 2단 차지샷이 있었지만 중간 차지샷은 일반 버스터와 같은 위력이었다. [6] 일부 팬들은 X5나 X6부터 노 파츠로도 에어 대쉬가 가능했어야 했다고도 한다. 이 탓인지 간혹 액플이나 에디터로 개조해서 노 파츠로도 에어 대쉬가 가능하게 개조하기도 한다. [7] 참고로 암 파츠가 없는 상태의 풀 차지샷 파괴력은 4(다른 시리즈처럼 3이 아니다). 보스에게 맞췄을 때의 대미지는 보스마다 다르다. [8] 처음부터 가만히만 있다가 엑스가 시야에 보이고 나서야 싸움을 시작하는 버닝 나우만더나 수풀 벽에 숨어있다가 나오는 스팅 카멜리오, 위에서 대기타고 있다가 순간이동으로 등장하는 부메르 쿠왕거 등. 그래도 이 외의 나머지 보스들은 전부 클래식 시리즈 보스들과 같은 방식으로 나타난다. [9]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잠시 방치해 두면 나온다. [10] 아머 파츠 4종, 하트 8개, 서브 탱크 4개 [11] 스트리트 파이터의 파동권 쓰는 방식과 동일하다. ↓↘→+ 버스터버튼으로 쓸 수 있다. [12] 승룡권도 라이프가 꽉 찬 상태에서만 쓸 수 있지만 대공용이라서 공격범위가 상당히 넓다. 제트 세이버는 라이프에 상관 없이 쓸 수 있는 사기 스킬, 이건 저장도 된다. [13] 메가맨(PC판)을 만든 걸로 유명하다. [14] 미국에서 이식된 영문판이었기 때문에, ROCKMAN X가 아닌 MEGAMAN X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15] 소프트뱅크의 게임사업 브랜드였다. [16] 영상에는 없지만, 시그마 1 스테이지에서 암 파츠를 얻지 않은 상태로 바바를 쓰러트려도 제로의 암 파츠를 받는 이벤트가 나오지 않는다. [17] 난이도가 매우 낮아졌다. 오토 차지 지원, 공격력 2배, 서브 탱크 회복률 대폭 상승 등이 있다. 하지만 대쉬 버튼은 기존처럼 전방 버튼을 연속으로 따닥 누른 것은 동일하나, 조작이 힘들며 보통 대쉬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아래 버튼을 눌러야 나간다. [18] 엔딩 크레딧이 생략되었다. 에필로그 나온 후에 시그마의 부활 메세지가 바로 나오면서 끝을 맺는다. [19] 피쳐폰 게임의 한계상 동영상은 삭제되고 엑스 버전과 제로 버전이 따로 나뉘어지긴 했다. [20] 심지어 증언에 의하면 인터넷에 배포되는 기본 배경화면 키트에서 나왔다고 한다! [21] 몇 사람의 말에 의하면 SFC와 GBA 음질의 차이. [22] 이는 초기 게임보이용 록맨을 거치면서 겪었던 문제이고, 이 문제를 해결한 후 화면에서 플레이어 캐릭터가 차지하는 비율을 조정한 것이 록맨 X와 록맨 7 이후의 록맨 게임들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런 문제가 다시 나온다는 것은 사실상 생각 없이 포팅했다는 얘기가 된다. [23] 사이버 미션에서 한 스테이지에 많으면 3번 정도 겪는 것을 짧은 인트로 스테이지에서만 5번 겪는다고 생각해보자. [24] 물론 돌아갈 수 없는 문이나 장애물 같은 것이 록맨 시리즈에서 쭉 존재해왔지만, 각 구간의 크기가 나름 컸기 때문에 이토록 심한 경우는 찾을 수 없다. [25] 참고로 이때 상점 주인의 가슴을 커서로 클릭할 수 있는데 가슴을 클릭하면 상점 주인이 얼굴을 찡그린다. [26] 자세히 보면 보스를 때릴 때마다 보스는 얼굴을 찡그리고 딸은 웃는다. [27] 실제 사례로, 다른 게임팩을 이 록맨 X 게임팩과 교환하려고 하자 점주가 "너무 비싼 팩이라 교환이 안 되고 구입만 가능하다"고 했다고 한다…. [28] 실제로 파동권으로 상대하면 보스랑 다르게 2~3방은 맞아야 파괴된다. [29] "네가 쓰러뜨린 건 나 자신이 아니다. 산산조각 난 기계는 내 분신과도 같은 것. 나는 다시 한 번 몸을 얻어서 되살아난다... 엑스여, 또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겠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