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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6 02:07:42

라마야나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Nobel_Prize.png 노벨 연구소 선정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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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노르웨이 노벨연구소는 전 세계 54개국의 유명 작가들을 대상으로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훌륭하고 가장 중심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위는 50%의 이상의 표를 얻은 돈키호테이며 나머지 순위는 밝히지 않았다. 가장 많은 책을 올린 작가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4권)이며, 프란츠 카프카, 윌리엄 셰익스피어, 레프 톨스토이는 각각 3개의 책을 올렸다.
1984
조지 오웰
인형의 집
헨리크 입센
감정 교육
귀스타브 플로베르
압살롬, 압살롬!
윌리엄 포크너
허클베리 핀의 모험
마크 트웨인
아이네이스
베르길리우스
안나 카레니나
레프 톨스토이
빌러비드
토니 모리슨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알프레드 되블린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불안의 책
페르난두 페소아
욥기
작가 미상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
토마스 만
캔터베리 이야기
제프리 초서

프란츠 카프카
우리 동네 아이들
나기브 마푸즈
픽션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시선집
자코모 레오파르디
단편집
프란츠 카프카
단편집
에드거 앨런 포
제노의 의식
이탈로 스베보
죄와 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죽은 혼
니콜라이 고골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톨스토이
데카메론
조반니 보카치오
오지에서의 곤경
주앙 기마라에스 로사
광인일기
루쉰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수상록
미셸 드 몽테뉴
동화집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파우스트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
프랑수아 라블레
길가메시 서사시
작가 미상
금색 공책
도리스 레싱
위대한 유산
찰스 디킨스
걸리버 여행기
조너선 스위프트
집시가집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이야기
엘자 모란테
굶주림
크누트 함순
백치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일리아스
호메로스
해방된 민중
할도르 락스네스
보이지 않는 인간
랠프 엘리슨
운명론자 자크와 그 주인
드니 디드로
밤의 끝으로의 여행
루이페르디낭 셀린
리어왕
윌리엄 셰익스피어
풀잎
월트 휘트먼
트리스트럼 샌디의 삶과 의견
로렌스 스턴
롤리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콜레라 시대의 사랑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보바리 부인
귀스타브 플로베르
마의 산
토마스 만
마하바라타
브야사
특성 없는 남자
로베르트 무질
마스나위
잘랄 웃 딘 루미
메데이아
에우리피데스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변신 이야기
오비디우스
미들마치
조지 엘리엇
한밤의 아이들
살만 루시디
모비 딕
허먼 멜빌
댈러웨이 부인
버지니아 울프
냘의 사가
작가 미상
노스트로모
조지프 콘래드
오디세이아
호메로스
오이디푸스 왕
소포클레스
고리오 영감
오노레 드 발자크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백년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과수원
세이크 무스하리프 웃-딘 사디
오셀로
윌리엄 셰익스피어
뻬드로 빠라모
후안 룰포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시선집
파울 첼란
악령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라마야나
발미키
샤쿤탈라
칼리다사
적과 흑
스탕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셀 프루스트
북으로의 이주 시절
타옙 살리흐
단편집
안톤 체호프
아들과 연인
D. H. 로렌스
음향과 분노
윌리엄 포크너
산소리
가와바타 야스나리
이방인
알베르 카뮈
겐지모노가타리
무라사키 시키부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천일야화
작가 미상
양철북
귄터 그라스
등대로
버지니아 울프
소송
프란츠 카프카
몰로이
말론 죽다
이름 붙일 수 없는 자
(3부작)
사뮈엘 베케트
율리시스
제임스 조이스
전쟁과 평화
레프 톨스토이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출처1 출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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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어 : रामायणम्
힌두어, 네와르어, 네팔어, 마라티어 : रामायण
펀자브어 : ਰਾਮਾਇਣ
벵골어/아삼어 : রামায়ণ / ৰামায়ণ
텔루구어 : రామాయణము
타밀어 : இராமாயணம்
구자라트어 : રામાયણ
말라얄람어 : രാമായണം
오리야어 : ରାମାୟଣ
칸나다어 : ರಾಮಾಯಣ
태국어 : รามายณะ
영어 : Ramayana
중국어 : 罗摩衍那 (luómóyǎnnà)

1. 개요2. 설명3. 등장인물
3.1. 데바(신)3.2. 락샤사(악마)3.3. 야크샤(야차)3.4. 코살라 왕국3.5. 미틸라 왕국3.6. 아스와파티 왕국3.7. 현자3.8. 독수리3.9. 원숭이(바나라)

1. 개요

라마 왕의 일대기라는 뜻의 산스크리트어로 된 고대 인도의 대서사시.

2. 설명

7편, 2만 4000시절(詩節), 총 4만 8000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 마하바라타》와 더불어 인도를 대표하는 웅대한 서사시로 알려져 있다.

기원전 3세기 무렵 시인 발미키(Vālmīki)의 작품이라고 전해지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그는 단순한 편집자였던 듯하다.

과거에는 저술의 시대적 배경을 기원전 15세기~기원전 11세기라고 추정했으나, 오늘날에는 인도 16대국시대이자 불교가 발흥하던 기원전 6세기~기원전 4세기라고 추정한다. 오늘날 전하는 것과 같은 모습을 갖춘 것은 기원전 2세기라고 추정하는데, 이때 전 7편 중에서 제1편과 제7편이 첨가되었다고 전해진다. 오늘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라마야나 사본은 사라다 문자(Sharada script)로 기록된 대략 11세기 경의 Palm-leaf Manuscript이다.[1]

코살라 왕국[2]의 왕자인 라마의 파란만장한 무용담을 주제로 삼고 있으며, 정절의 화신이라 할 왕자비 시타의 기구한 수난, 동생 바라타의 지극한 효성, 원숭이 영웅 하누만의 활약, 악귀 라바나의 포악 등을 엮어서 일대 서사시편으로 완성해 놓았다. 제1편과 제2편에서 역사적인 인물인 라마를 비슈누 신의 아바타라로 설정해 놓고 수많은 삽화를 곁들임으로써, 이 역사시에 종교적인 의의를 부여하고, 라마 숭배를 왕성하게 하여 후세의 문학과 종교 및 사상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하누만은 중국의 고전문학 《 서유기》의 주인공 손오공의 원형으로 여겨진다.[3]

이 작품의 문체는 기교적으로 매우 세련되어 그 뒤로 발달한 미문체 작품의 모범이 되었다.

고전 산스크리트 문학 작품 가운데는 《라마야나》에서 취재한 것이 수없이 많고, 근대 인도의 여러 방언으로 이루어진 문학에도 그 영향이 고루 미쳤다. 또한 인도 문화가 외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라마야나》도 각 지역으로 널리 전파되어 남쪽으로는 자바 섬,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에 전해져 번역, 번안되는가 하면, 그것을 무대극화, 무용화하고 그림자 연극[4]에까지 수용했다.[5] 북쪽으로는 티베트, 중국 등지에 전해졌는데, 중국에서는 《육도집경》(六度集經), 《잡보장경》(雜寶藏經) 등의 불전류(佛典類)에 수록되기도 했다. 이렇듯 민중 문화에서 《 마하바라타》보다 인기가 많은《라마야나》이지만, 21세기 현대에 들어와서는 《마하바라타》에 비해 다소 단선적인 플롯 탓인지 서브컬쳐에선 오히려 《마하바라타》가 좀더 각광을 받는 듯하다.

참고로 주인공인 라마는 자꾸만 아내인 시타를 의심하는데[6], 시타는 그때마다 장작불을 피운 제단 위에 자신의 몸을 던지는 것으로 자신의 정절을 증명했다. 이런 장면이 후대 인도 사회에서 여성들이 죽은 남편을 화장하기 위해 피운 불에 뛰어드는 ' 사티' 풍습이 행해지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이후 인도의 지방어 문학이 발전하면서 《라마야나》도 각 지방의 방언으로 개작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캄반이 쓴 타밀어판 《라마바타람》과 툴시다스가 쓴 힌디어판 《람차리트마나스》 등이 유명하다. 특히 《람차리트마나스》는 '북인도의 바이블'이라 불릴 정도로 널리 영향을 미쳐왔는데, 이 작품을 '인도의 종교 문학 중 최고봉'으로 평가하며, 기독교의 《신약성서》와 비교하는 경우도 있었다. 우선 발미키의 산스크리트어 원전 《라마야나》부터 소개되고 봐야 할 일이지만, 드디어 《라마야나》 역시 산스크리트어 원전 번역이 이루어져 그 첫 권이 2018년 2월 말 '부북스' 출판사에서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니나 페일리가 제작한 <블루스를 부르는 시타>라는 이름의 애니메이션도 있다. 자막버전[7]

3. 등장인물

3.1. 데바(신)

3.2. 락샤사(악마)

3.3. 야크샤(야차)

3.4. 코살라 왕국

다사라타 왕은 늘그막에 태어난 아들을 지극히 사랑하였는데 특히 아내들 중 가장 서열이 높은 카우살야에게서 태어난 라마를 아껴 나라 밖으로 보내는 것조차 꺼릴 정도였다. 성자 비스와미트라가 시다스라마에 희생제를 치르러 가야 하는데 라마를 보내달라고 하자 처음에는 거부하지만 그럼 그냥 떠나겠다고 하자 라마와 락슈마나를 함께 보낸다.

과거 인드라 신과 아수라가 싸울 때 참전했다가 화살에 맞아 죽을 뻔했을 때 카이케이가 구명한 적이 있으며, 이에 감동을 받아 언젠가 소원 두 가지를 이루어주겠다고 약속했다.[10] 아버지와 딸 수준으로 나이 차이가 나는지라 카이케이의 아버지인 아스와파티 왕국의 왕은 결혼에 반대해서 그 아들을 후계자로 삼겠다 맹세하고 결혼했다. 그 말을 들은 건 곱사등이 만타라뿐이었다.
라마가 결혼하고 코살라로 돌아오자 바라타와 사트루그나를 아스와파티로 보내고 돌아오기 전에 라마를 왕으로 즉위시키려고 하지만 곱사등이 만타라가 카이케이에게 찾아가 "이대로 라마가 즉위하면 바라타를 죽일 것이고 왕후는 카우살야의 노예가 될 것이다."라고 부추겨 카이케이는 다사라타 왕에게 찾아가 "바라타를 즉위시키고 라마를 14년 동안 추방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조건을 바꾸면 안 되냐고 했지만 카이케이의 뜻은 바뀌지 않았고, 다음날 라마가 다사라타 왕을 만나러 왔다가 카이케이의 말을 듣고 락슈마나, 시타와 함께 떠나게 된다. 라마가 떠난 것을 알고 상심해서 죽었다. 사실 젊은 시절 숲속에서 코끼리가 물을 마시는 줄 알고 화살을 쏘았다가 주전자에 물을 따르던 사내아이를 죽인 적이 있는데, 이를 안 사내아이의 아버지인 늙은 맹인이 같은 운명을 겪으리라 저주하고 죽은 후, 그 저주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라마가 전투에서 승리한 뒤 신들의 도움으로 다사라타 왕을 만나는데 다사라타 왕에게 바라타와 카이케이를 용서해달라고 부탁했다. 카이케이는 안 된다고 했지만 라마가 카이케이 어머니는 신들이 정한 운명에 희생당한 거니까 제발 봐달라고 해서 용서했다.
본래는 온후한 인물이며 라마가 즉위한다고 했을 때는 어머니로서 아들을 축하해야 마땅하다며 좋게 여겼지만, 곱사등이 만타라가 "다사라타 왕은 바라타를 외가로 보낸 사이에 라마를 즉위시키려 하는데, 라마가 즉위하면 바라타는 죽고 왕후는 카우살야의 노예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해 바라타를 즉위키시게 하라고 꼬드겼다.
그러자 일리가 있다고 여긴 카이케이 왕후는 자신과 아들의 미래를 위해서 다사라타 왕에게 '바라타를 즉위시키고 라마를 14년 동안 추방하는 게 소원'이라고 빌었다. 왕은 조건을 바꿔달라고 했지만 왕후의 뜻은 확고했고 다음날 라마가 다사라타 왕을 찾아오자 아버지의 뜻이니 당장 떠나라고 요청해 라마를 쫓아낸다.
바라타가 외가에서 돌아오고 나서 오히려 카이케이 왕후를 매도하고 떠나자 충격을 받아 쓰러지는데 왕후의 시녀들이 곱사등이 만타라가 원흉이라고 왕자들에게 말해서 오해는 풀렸다. 훗날 라마가 코살라로 돌아왔을 때는 잘 돌아왔다면서 받아주는 모습을 보인다. 백성들에게 욕을 엄청나게 많이 먹기는 했지만.
빌런 포지션이기는 하지만 스토리를 위해 희생당한 인물에 가깝고, 본래부터 악인은 아니다. 라마와는 사이가 좋았고 시녀들도 곱사등이 만타라가 원흉이지 왕후는 잘못 없다고 왕자들에게 말했다. 신들도 '그 여자는 그냥 우리들의 목적을 위해 희생된 거니, 원망하지 마라'고 대놓고 바라타에게 말했을 정도였다.
시타 납치 사건 때는 시타가 속임수에 넘어가 라마를 찾아가보라고 했을 때 라마가 위험에 처할 리 없다고 형수를 말렸지만 형수가 너무 불안해하자 하는 수 없이 나간 사이에 시타가 납치당한다. 원숭이 왕 수그리바가 도와주겠다고 하고도 소식이 없자 직접 왕국에 쳐들어갔다가 왕후 타라에 의해 진정한다.
아수라와의 전쟁 때는 중간보스인 인드라지트를 인드라의 아스트라로 죽이는 공적을 세운다. 라마가 시타를 내칠 때는 왜 그러냐고 당황하지만 잘 수습되자 안도하고 다 같이 코살라로 돌아간다. 의외로 건축에 상당히 뛰어난 재능이 있다. 배운 것도 없으면서 번듯하게 집을 잘 지어서 라마가 어디서 배웠냐고 감탄할 정도였다.

3.5. 미틸라 왕국

3.6. 아스와파티 왕국

3.7. 현자

3.8. 독수리

3.9. 원숭이(바나라)

이 두 원숭이 왕은 이부형제로 발리는 인드라 신의 아들, 수그리바는 수리야 신의 아들이었다. 발미키의 원문에서 이들의 탄생 이야기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는데, 후대 창작에선 남성 원숭이 릭샤라자가 마법의 샘물의 힘으로 여성으로 변신해 인드라와 수리야와의 사이에 태어난 딸들이 샘물을 통해 아들들로 변신한 것이라고 나온다. 수리야 신의 마부 아루나가 여성으로 변신했을 때 인드라 신, 수리야 신과 관계를 해 태어난 아이들이 저주를 받아 원숭이가 되었다는 버전도 있다.


[1] 인도 기후 패엽에 기록된 원본이 타 지역보다 오래 보존되기 어려웠다. 여기에 구술 구전 문화로 인해 현재까지 남아있는 인도 대륙의 최초의 문자 체계 브라흐미 문자조차도 페르시아 아케메네스 왕조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되어 시작되었기에 연대가 상당히 늦다. [2] 석가모니의 출생지인 카필라 왕국을 멸망시킨 나라이기도 하다. [3] 물론 손오공 외래 영향설을 부인하는 중국 자생설도 중국에 있다. [4] 대표적인 것이 인도네시아의 와양 쿨리트(Wayang Kulit) [5] 태국에선 《라마끼얀》(รามเกียรติ์)이란 이름으로 현 태국의 초대 국왕인 라마 1세가 관여하여 이전에 내려오던 이야기를 정리했다. 왕궁에 벽화로도 그려졌고, 전통 연극도 자주 공연한다. 내용은 《라마야나》와 차이가 있다. [6] 사실 시타의 순결을 믿지만 국민들의 소문 때문에 의심하게 된 것이다. [7] 특정 저작권자들이 제한적인 라이센스를 쥐고 있는 일부 음악들을 제외하면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하에 제공됨. [8] 덕분에 인도 신화의 '치란지비'(चिरञ्जीवि, 불멸자) 중 하나에 속한다. [9] 셋째 아내인 카이케이가 딸 수준으로 차이가 났다고 하니 당시 30대 이상이었을 것이다. [10] 크샤트리아는 소원을 두 개 빌 수 있었다. [11] 오디세이아》와는 급이 다르게, 이제까지 120년간 이 활을 들어올린 자조차 없다(...)고 한다. [12] 본래 시바 신의 검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