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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3:24:17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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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돔황챠
3. 게임 GAZUA4. 비트코인 갤러리에서5. 사용 예6.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ppomppu_7919161.jpg
영화 《 루시》 왜곡짤[1]
2017년 하반기의 유행어로, ' 가자!'를 길게 늘려 발음한 것. 인터넷 유행어로 쓰이기 전까지는 예로부터 스포츠 도박 같은 걸 하는 사람들이 제법 쓰던 말이다. 해당 용어가 2017년 당시 암호화폐 투자 열풍을 타고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퍼지게 된 것.

가즈아의 'ㅈ' 부분은 유성 치경 파찰음[d͡z][2]이다. 가즈아가 "gajeua"나 "gaceua"가 아닌 "gazua"로 표기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3]사실 발음하다 보면 유성 치경 마찰음[z]으로 발음된다. [d͡z]가 그리 안정적인 음가는 아니다 보니 빨리 발음하려 하면 붕괴되어 마찰음이 된다. 분명히 한국어임에도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이 들어간 참으로 신기한 단어. 옛한글을 끌어오면 '가ᄌힹ'[kɐd͡zɰɐ]나[4] '가ᅀힹ'[kɐzɰɐ] 정도로 쓸 수 있겠다.

2. 역사


토토 갤러리, 실시간으로 경기 스코어를 제공하는 사이트 또는 어플의 채팅방이나 주식 관련 단톡방, 포털 사이트의 종목 토론방에선 'OO 가즈아~~'라는 말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자기가 돈을 건 팀, 자기가 산 회사 주식이 이기거나 떡상승하기를 기원하던 일종의 응원, 주문같은 표현이다. '가즈아'와 비슷한 예로는 자기가 건 팀이 득점하거나 경기에서 승리하면 쓰는 '리질러(소리질러)' 등이 있다.

2017년 하반기엔 무엇보다 비트코인 갤러리에서 많이 사용한 단어인데, 이와 동시에 암호화폐 열풍으로 언론 주목도 받으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후 방송, 게임, SNS 등 분야를 막론하고 많이 쓰이며 2017년 하반기 대표 유행어 중 하나가 되었다. 이러다보니 발음이 비슷한 것을 따와서 패러디하기도 한다. 경의중앙선 가좌역 등.

비트코인 갤러리에서 쓰는 말들을 보면, '가즈아' 말고도 토토에서 유래된 말들이 많다. 대부분의 토쟁이들과 코인쟁이는 한탕을 노리는 중산층 이하 청장년층 남성이라는 부분에서 겹치는 게 많아 토토문화가 전파되는 것도 수월하다보니 그런 것.

요동치는 한국시장이 해외에서도 주시의 대상이 되면서 이 단어는 나름 국제적인 인지도를 갖게 되었다. 주로 GAZUA로 표기한다.[5] 국내외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대화를 나누는 텔레그램 채팅방 사진 속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길 바라며 힘주어 “GAZUA!(가즈아!)”를 외쳤다. 어반 딕셔너리에도 등록되었다. 해외에서는 비슷한 용어로 '투더문' 같은 단어를 쓰고 있다. To the moon,[6] 즉 달까지 올라가즈아는 말로써 외국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유행의 영향으로 '가즈아'라는 어플리케이션도 나왔다. 어플리케이션 제작자는 Team BambooSpear. 퐁당 어플에 가상화폐 관련 농담이 적힌 사진을 공유하는 기능이 더해진 느낌의 어플리케이션이다. 제작자 왈, 당시 초고층이었던 비트코인 2400층 이더리움 63층 등의 투자자에게 추천한다고.

참고로 BJ 보겸이 이 유행어를 만들었다는 뜬소문도 도는데, 이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보겸의 고향은 충청도인데 애초에 이 유행어는 경상도 억양으로 익살스럽게 영화 대사영화 바람를 쓰던 것이 유래이기 때문이다. 보겸 역시 비트코인 갤러리에서 유행어를 접해 자주 사용하게 되었을 뿐이다. 다만 이러다보니 보겸 애청자들이 보겸의 유행어라고 생각해, 다른 유튜버나 스트리머가 '가즈아'라는 단어를 쓰면 보겸 팬이냐고 물어보고 심하면 왜 따라하냐고 행패를 부리기도 한다.

코인판은 수년전만 해도 주식이나 토쟁이들에게는 그렇게 인기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투자자의 상당 분포는 IT 종사자들이었다. 그래서 당시 코인 커뮤니티는 트레이딩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교류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상황이었는데, 2016년 2분기 코인원 채팅방이 오픈한 후로 나타난 군계일학의 트레이더[7]가 있었고, 그의 닉네임이 바로 '가즈아'였다. 대화내용도 '만원 가보즈아~' 식의 지금 흔히 보는 형태의 가즈아였다. 이 사람이 은근히 기술도 좋고 잘 맞추다 보니, 시간이 가면 갈수록 추종자가 자꾸 느는 그야말로 코인원 채팅방의 간판스타였다. 가즈아의 인기의 시작이 이 사람일 가능성도 있다. 지금은 컨셉을 바꿔 다른 닉네임을 쓰고 있다.

그 컬트적인 유행 탓에 바다 너머에서까지 언급되기도 한다. 로마자로는 'GAZUA'라고 쓰며, 가타카나로는 'ガズア'라고 쓴다. 실제로 영어에서 가즈아에 대응되는 단어는 " Here we go!", 일본에선 "いくぞ", "やっちまうぜ" 등 개인의 말투에 따라 다르다.[8]

여느 유행어가 그렇듯, 정부 기관 광고에 대대적으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재미가 없어지고, 시간이 지나며 점차 사장되어가고 있다.

제목이 가즈아인 노래, 즉 2018년에 첫 공개된 Bobby Moon ft. Herishaa가 부른 Gazua가 있다. 그리고 한국어를 의식해서인지 우연의 일치인지 가사 내용에는 Let's go 가 총 4번 있다.

2.1. 돔황챠

대곰황이 온다!! 모두 돔황챠!!!!!!
'도망쳐'라는 뜻으로 2020~2021년 전자화폐 열풍이 다시 불면서 나타난, '가즈아'를 대체하는 밈. 존버의 반대말로 코인에 악재가 발생하거나 대량 수익실현으로 인해 평단가가 급속도로 추락할 때, 혹은 아주 자그마한 하락 수치가 발생해도 '이 왔다'고 호들갑을 떨며 패닉셀을 하는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것이다. 대 곰탕, 대구탕, 돔구장 등으로 바꿔 쓰기도 한다.

3. 게임 GAZUA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GAZUA(게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비트코인 갤러리에서

파일:Image 2.jpg
비트코인 갤러리에선 정말 일상적으로 쓰이는 용어. 프로차트에 채팅창이 있는 코인원에서는 채팅으로 가즈아와 영차를 외치면서 관전 및 선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5. 사용 예

6. 관련 문서


[1] 원래는 미스터 장으로 출연한 최민식이 루시의 기습으로 양 손등에 칼이 꽂히고 기억을 읽히는 능욕을 당해서 분노의 고성을 지르는 모습이다. 용과 같이 시리즈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2] 영어 'needs'에서 'ds'의 발음이다. [3] 비슷한 예시로 일본어로 ガジュア가 아니라 ガズア로 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4] 어디까지나 옛한글 기준에서만 [kɐd͡zɰɐ\]로 발음이 된다. 현대 한글의 'ㅈ'의 발음은 유성 치경 파찰음[d͡z\]이 아니기 때문. 치경 파찰음을 확실히 나타내고 싶다면 치음자\('ㅈ') 대신 치두음자\('ᅎ')를 써 "가ᅎힹ"로 표기할 수 있겠다. [5] 직역하면 Let's Go와 비슷하지만. [6] 왜 하필 달이냐고 하면, 노래 Fly Me to the Moon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 [7] 본인을 금융업 종사라자고 밝혔다. [8] 이중 'Here we go'는 마리오 시리즈 마리오의 상징적인 말버릇이다. [9] 엄밀히 말하면 드라마가 아닌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문서 참조. [10] 기본테마 한정. 일단 공식 블랙테마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11] 원문은 "い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