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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23:31:52

네덕/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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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및 설명2. 기만 행위(네덕질/비틱질)
2.1. 지나친 범주와 질투, 상대적 박탈감
3. 저작권 등 특정 분야 외 지식에 대한 무지
3.1. 적반하장3.2. 헌법에 대한 잘못된 이해 및 맹신
4. 캐릭터에 대한 독점욕
4.1. 네덕 대장(우상)
5. 무분별한 표절 시비6. 그들의 우월 심리와 선민사상
6.1. 오덕이 다른 사람보다 우월한 이유?6.2. 아이돌 팬덤에 대한 반감6.3. 네덕체
7.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성향8. 게임 커뮤니티에서의 횡포9. 한국과 정치, 국제 사회에 대한 극단주의적 시각10. 성희롱 문제11. 사이버 범죄에 대한 자정작용 부재
11.1. 해킹툴 악용11.2. 어택기
12. 네덕 졸업13. 기타

1. 개요 및 설명

네덕들의 이런 모습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건 아니다. 미성년자가 이런 식으로 이기적인 고집을 부리며 행패를 부리는 일은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다만 21세기에 인터넷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미성년자들이 인터넷 상에서 익명이라는 이름 아래 자신들의 본성을 맘껏 드러내는 일이 늘어나면서[1] 점점 규모가 커지고 네덕이라는 이름으로 공론화되었을 뿐이다.

미성년자나 어린이가 아닌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네덕인 경우도 많다. 20대부터 심하면 40대까지 다양하며 나이에 걸맞지 않는 유치한 행동을 성인이 되어서도 하고 다닌다. 특히 남성의 경우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 뒤에도 여전히 네덕인 경우도 더러 있다. 이러한 네덕들은 평소에 네덕체를 쓰거나 넷카마짓을 하다가 조금이라도 군대 이야기가 나오면 유치하던 행동은 어디로 가고, 근엄해진다. 이런 성인 네덕들은 엄연히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므로 만약 이러한 사람들이 권력을 행사하는 지위에 있으면 똥군기를 알게 모르게 행사하여 어린 네덕들과 외부인들을 상당히 피곤하게 만든다. 그런 광기는 궤양과 같은 것이라서 가난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부자들도 걸릴 수 있는 병이기 때문인데, 실제로 같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악플러 중에는 의외로 대학교수나 전문직 종사자 등 사회적으로 안정된 사람들도 있으며, 네덕과 마찬가지로 수동공격적 성향을 가진 사람인 경우가 많다.[A]

네덕들의 행동의 기반이 되는 이기적인 고집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득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부질 없는 짓이다. 이러한 행동이 이성이 아니라 감성 내지는 무의식에 기반했기 때문이다. 즉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가슴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비판이나 토론이 아닌 치료까지 가야 해결되는 문제다. 정신과적 의미로든, 심리학적 의미로든. 요컨대,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냉철한 논리보다 따뜻한 마음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 비판 측에서도 무작정 안 된다거나 틀렸다고만 할 뿐 왜 안 되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이야기해 주지 않거나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제대로 이야기를 해주지를 못하니 미성년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해가 될 리 없고, 오히려 자기하고 다르다고만 인식하여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 물론 네덕이라고 다 같진 않다. 어떤 사회적 존중도 필요 없어 보이는 중증 네덕도 있지만, 여린 성정 탓에 네덕의 영역을 맴도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그나마 그것이 잘못되었음을 구체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그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끔 이성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편이다.

하지만 그들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할 순 없다. 남의 사생활을 자기 마음대로 갖고 놀기 위해 네이버를 해킹툴로 조작하고자 하는 몹쓸 족속이 너무나 많고 거기에다 자체 자정작용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배경 덕에, 네덕의 특징 항목이 이처럼 따로 분리되었다.

2. 기만 행위(네덕질/비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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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비틱공식.png
네덕들의 기만 행위를 표 형태로 정리한 이미지

확률성 요소가 들어간 모바일 게임과 관련된 공식카페나 커뮤니티에서 네덕이 주로 벌이는 기만자 행각이다. 답정너의 행태중 하나로 네덕이란 은어가 사장되는 와중에 유일하게 지금도 쓰이는 파생 단어다. 그렇기에 네덕질을 야민정음화 시킨 비틱질이 뭔지는 알아도 그게 어떻게 유래되고 변형되었는지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문 편.

보통 "XXX 좋나요?" 라는 제목으로 질문글인 척 하고 조회수 상승을 유도하고서는 정작 내용에는 딱 봐도 좋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고성능 캐릭터 혹은 환상종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나올 확률이 적은 캐릭터를 얻은 스크린샷을 떡하니 올려놓고 자랑하는 식이다. 혹은 위의 고성능 환상종 캐릭터 A와 B가 있을 때 "남들은 다 있는 A가 저는 없고 B밖에 없네요 ㅠㅠ"라는 식으로 남들의 속을 긁어놓기도 하며, 심지어는 남들이 여러 고생을 해도 얻지 못하는 것을 자신은 쉽게 얻었다며 갑자기 나타나서 자랑하는 사례도 많다. 남들이 얻기 힘든 걸 마치 금방 먹었다는 듯 "10, 20번만에 먹었네요" 라는 식으로 매번 기만질을 벌이기도 한다. 물론 진짜로 모르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보통 초보 시절), 대부분은 당연히 나는 이렇게 운이 좋으니 부러워해달라는 뜻이다.

답정너를 유도한 자랑글인 셈이다. 이들이 원하는 댓글은 바로 “님 운이 너무 좋으신 거 아니에요? 이거 진짜 좋은 템인데! 얻기도 되게 힘들어요! 부럽다!”, “남들은 몇천 몇만 번을 시도해도 못 뽑는 것을 님은 그렇게 거의 바로 뽑으시다니 대단하세요!” 등의, 본인들의 행운이 본인들을 우월한 존재로 만들어주었다고 여기도록 하는 댓글이다. 반면, "좀 구린 것 같네요", "누구나 그 정도는 하잖아요?" 등, 자신이 기대한 댓글과 정반대의 글이 올라오면 대부분은 "니들도 꼬우면 나처럼 가챠 계속 하든가", "님들 가챠 결과는 어떤데 그러세요?" 라는 식으로 자신의 행위는 정당한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댓글 작성자들의 처지는 어떠하기에 나를 당신들과 동급이거나 그 미만 급이라고 여기느냐 따지는 경우가 있는데, 정작 글 자체는 누가봐도 자신이 뽑은 것을 자랑하려는 글인 경우도 있다. 예시1.[3] 예시2[4].

이러한 기만행위에 대해 그들은 기만한다는 자각이 부족하거나, 아예 자각을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네덕들은 아이디를 검색해보면 네이버 블로그가 튀어나오거나 네덕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게 정도가 좀 심해지면 이제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등을 찾아다니며 뉴비 코스프레를 하면서 "덱 좀 봐 주실 수 있나요?"로 운을 떼고는 높은 등급의 캐릭터들을 주르륵 자랑하기까지 하는데, 정작 명함만 따놨지 육성 상태가 개판이라 비웃음만 사거나[5], 혹은 그 방의 터줏대감이나 고인물들이 역으로 자신의 캐릭터 목록을 긁어와 쫓아내기도 한다. 대전 게임이나 RPG 게임 등에서도 뉴비 코스프레를 하며 소위 힘숨찐 짓거리를 한다거나, 특유의 토가 나올듯한 말투로 상대를 조롱하는 때도 잦다.

이렇듯 악명이 자자하다 보니, 오죽했으면 2020년 1월에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코레류 게임인 명일방주의 공식 카페에서는 서비스 시작부터 아예 희귀종이라고 판단되는 특정 캐릭터를 뽑았다고 자랑하거나 자랑하는 의미가 담긴 글이 올라오면 가차 없이 자르는 초강수를 두기도 하였다. # 이에 기만을 못하게 된 네덕들이 명일방주 마이너 갤러리나, 명일방주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소녀전선의 공식 카페에 몰려가서 기만글을 올리기도 하는 등 # 애꿎은 타 커뮤니티들이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6] 명일방주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의 커뮤니티(디시인사이드 마이너 갤러리 등)에서도 자랑질을 금지하거나 아예 자랑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두는 등 네덕의 기만에 대한 대책[7]을 세우게 됐다.

이렇게 "~~좋나요?" 식의 네덕질은 손쉽게 들키다보니 이걸 변형해서 자랑질을 하는 방식을 쓰기도 한다. 가장 흔한 방법으론 "낮은 등급의 아이템을 먹지 못했는데 그동안 최고급 아이템은 여러개 획득했다"는 식. 예를 들어 S급의 아이템을 다수 먹은 걸 자랑하고 싶은 네덕들은 대놓고 S급 먹었다고 말하지 않고 'A급 xxx 아이템 정말 잘 안나오네요. S급 아이템 5개를 먹었는데도 A급 xxx는 1개도 안나오네ㅠㅠ' 하는식으로 자기가 S급 아이템을 5개나 먹었다는걸 자랑하는 식이다.

이 기만 행위가 워낙 유명해진 탓인지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는 아예 기만 행위 자체를 네덕의 야민정음인 비틱에 접미사 을 붙여 비틱질이라 부른다. 또한 비틱에 종결 어미 ~ 한다, 했다 등을 붙여 운 좋게 희귀한 캐릭터를 얻었다는 의미의 동사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이렇게 비틱에 대한 적대심이 너무 높아져 무지한 채로 가챠글을 올리는 사람들까지 욕을 들어 문제가 되곤 한다.

만약 자신이 정말로 노력해서 얻어낸 성과라면 자랑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단순히 운빨로 얻어걸린 것을 자랑해서 남들의 부러움을 사려는 행동을 하기에 이를 기만이라고 하는 것이다. 우공이산급의 꾸준하고 우직한 노력으로 얻은 결과라면 아무리 비틱질이라 해도 그나마 칭찬할 만하지만, 소 뒷걸음질 치다 쥐 잡은 격의 요행을 통해 얻은 결실을 자신의 진심 어린 노력이라고 위장해서 본인들의 우월 의식 욕구를 채우려는 의도의 발언이기에 많은 이들에게서 반감을 사는 것이다. 이런 행동은 현실에서 부모님의 재력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말하는 금수저 자랑과 별반 다르지 않다.

2.1. 지나친 범주와 질투, 상대적 박탈감

요컨데, 비틱이란 것은 약올리는 행위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개념을 알지 못하고 단순히 희귀하거나 강한 장비 따위를 눈에 비추기만 해도 비틱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예를 들면, 어느 커뮤니티에서 개쩌는 장비를 뽑았다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사진을 퍼왔다고 치자. 이런 경우 자신의 것도 아닌지라 약올리려는 의도가 아니고 그저 신기해서, 믿을 수 없어서[8] 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9] 만약 이런 행위조차 눈갱이라고 분노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비틱이 싫은걸 넘어서 그냥 남이 잘되는 꼴을 못 보는 사람이거나, 부러우면 배가 아픈 사람이다. 눈갱이라고 느낄 수 있는 것은 사람마다 제각각이고 자유겠지만, 부러운 것까지 죄다 싸잡아 비틱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틀린 것이다.[10]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은 근본적으로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타인의 행복을 순수하게 축하해줄 수 없다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사람은 순수하게 타인의 행복을 같이 축하해줄 수 있으며,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고 주제파악을 잘 한다면 굳이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상대방이 가졌다고 해서, 마치 원래 내 것인걸 빼앗긴거마냥 화를 내거나 질투를 하진 않는다. 애초에 박탈당한게 없는데 무엇을 박탈 당했단 말인가? 결국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기에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할 수 없기에 쉽게 질투하고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다. 단순히 여기서 끝나지 않고 더 나아가, 오히려 역으로 다른 사람이 질투를 할만한 짓은 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스스로 남이 잘 되는 꼴은 못 보는 사람이란걸 인정하는 꼴이다. 결국 이런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생각보다 많기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생긴 것이다.

3. 저작권 등 특정 분야 외 지식에 대한 무지

자기 자신이 집중적으로 파는 분야, 특히 대중문화 관련 분야 이외에는 아예 관심이 없어서 알고 있는 것이 전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논리가 맞지 않는 황당한 발언들도 자주 나오는데, 네덕들이 대부분 확증편향의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작권에 대해서는 설명하기가 의외로 쉽지 않기 때문에, 저작권을 침해하는 것이 왜 나쁜 행동인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면서 이러한 저작권을 침해하는 창작물을 이용하여 관심을 끌려고 하는 경우도 적지 않고 대략 아래와 같은 양상을 띈다.

우선 원작자의 허락 없이 저작물을 가져와서 블로그/카페에 올리는 불펌은 기본이며, 출처는 당연히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다. 그리고 텍본을 위시한, 출판물을 텍스트 파일 형식으로 베껴서 무단으로 배포하는 것이라거나, 다른 언어로 쓰인 작품을 원작자의 허락 없이 번역한 뒤 배포하는 것 역시 저작권 침해이다.[11] 심지어 다른 웹사이트에 있는 불펌글을 또 다시 불펌하는 악순환이 일어나기도 하며, 그렇다 보니 불법 배포물이 계속 인터넷 상에 떠도는 양상을 띈다.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이 점유[12]를 한 시점에서 독점욕이 합쳐지면 자신이 불법으로 가져왔다는 사실을 잊고 자기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원래 다른 사람이 소유하는 물건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이를 지적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빼앗는다고 생각하고 "이건 내 거야, 건드리지 마!" 하는 식으로 놓아주려고 하지 않는다. 온갖 욕설이나 고소드립을 치며 상대를 비방하는 것은 기본이다. 아래의 사례들이 이를 잘 보여준다.

심한 경우 불펌 저작물을 판매하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여기에 추가로 모르는 사람과는 함부로 거래할 수 없답시고 자기 자료를 요구하는 사람한테 '면접'을 치르라고 하기도 한다. 이 '면접'에는 개인정보 요구 등이 기본적으로 들어있다. 그렇게 해서 비위를 맞춰 서로이웃이 되면 이를 가지고 비슷한 짓을 벌이며 친목질로 변질된다.

인터넷이 발달한 요즈음은 초등학교에서도 기본적인 저작권 교육을 하다 보니 위와 반대의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뜬금없이 댓글로 '그거 원본 제(혹은 자신이 추앙하거나 함께 친목질하는 다른 유저) 건데요 출처표기해주시죠;;' 라며 출처 표기를 강요하는 것이다. 불펌이 아니라 단순히 글의 양식이 조금 비슷하다거나 하는 경우에도 출처를 표기해 달라며 떼를 쓴다. 네이버는 아니지만 유튜브의 저연령층 채널 등지에서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3.1. 적반하장

파일:텍본네덕.jpg

위 짤방은 내로남불 및 무식함까지 함께 겹쳐져서 웃음거리로 남은 사례이다.

여담으로 i7 980x는 헥사코어에 인텔 ARK 기준 1059달러의 흉악한 가격을 지닌 CPU이지만, 2023년 현재는 물론 저 글이 작성된 당시에도 CPU 중 가장 높은 성능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13] 이걸 출시 당시에 정가를 주고 샀는지, 중고로 샀는지, 아니면 거짓말인지는 불명이다.

3.2. 헌법에 대한 잘못된 이해 및 맹신

파일:헌법으로제제.png
파일:법적조취.png

마찬가지로 법에 대한 무식함에서 나타나는 네덕들의 오류투성이 주장. 대체로 지식 수준이 낮은 급식충 네덕들이 많이 사용한다. 인터넷에서 시비가 붙었을 때 " 님 고소할 거임" 같은 말만 반복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비슷한 예로 법에 대한 무지함이 나타나는 사례로는 계정 거래 관련은 약관 자체에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사기죄, 고소하겠다 등을 남발하는 행태가 자주 카페에서 보인다. 사기죄는 현물 가치가 존재하는 재산상의 물건에 해당하는데 게임 계정의 경우 약관과 법에서 모두 해당하지 않기에 게임 측에서도 계정 관련 거래,양도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개입하지 않으며 오히려 영구정지로 처벌한다. 헌법에 대한 광신과 동일한 법에 대한 지식이 무식함을 드러내는 좋은 예이다.

이는 진지한 신념을 가지고 헌법을 인용하는 것과는 구별되어야 하는데, 예를 들어 '오타쿠 차별'에 대해 나름대로 자신의 신념을 가진 이라면 오타쿠에 대한 차별의 문제를 말하면서 나름대로 근거를 제시하며 "오타쿠는 오랫동안 점하는 지위이며 열등한 사회적 평가를 수반하므로[14] 헌법 제11조 소정의 '사회적 신분'에 해당할 수 있다[15]"는 식의 비교적 논리적인 주장을 하지만, 이들은 '빼애액! 이거 차별이다! 헌법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처럼 불평만 늘어놓는 식이다. 근본적인 내용에 대한 고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법에 대해서 잘 아는, 즉 위의 내용을 도출해 낼 능력이 되는 타인이 논리정연하게 정리해놓은 글이나 영상 따위를 시청하고 '오타쿠 차별은 위헌이 될 수도 있다'라는 결론은 기억하지만 정작 본인의 머리로는 그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4. 캐릭터에 대한 독점욕

파일:고소네덕.jpg 파일:죽조삶.png
유우키 아스나를 성적으로 조롱하는 사람에게 신고드립을 날린 네덕 을 조롱하자 나온 죽조삶 풀버전

네덕이 한 컨텐츠, 특히 캐릭터를 좋아하기 시작하면 이것이 그 캐릭터를 향한 감정이입(투사) 및 자기만족, 독점욕과 합쳐져서 우상화로 이어지며, 독점욕과 자기애의 투사 때문에 해당 캐릭터를 오로지 자기 자신(만의 것)이라고 생각하며 물고 놓아주려고 하지 않는다. 이러한 자신의 우상화적 '빠심'을 표출하는 방법은 다양하며,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점 때문에 해당 캐릭터가 실존한다고 착각하며 따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나무위키 내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문서를 마치 본인이 소유한 것처럼 행세하고, 만일 다른 사용자가 해당 문서를 편집하는 등 손을 대면 마치 자신의 여자친구에 손을 대기라도 한 것처럼 집착하며 자신이 편집한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려 시도하기도 한다.[18]

이들은 '좋아하는 대상'에 자신의 가치를 결부시킨다.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에, 또 자신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그 캐릭터가 제일 우수하고 인기도 최고여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객관적으로 인기 많은 캐릭터를 빨면서 그 캐릭터를 자기랑 동일시한다. 그래서 작중에서 해당 캐릭터가 한 잘못된 행동을 옹호한다. 이는 광신도의 특징에서 볼 수 있는 '불일치와 비양립성 포용[19]'인데, 진정한 '팬'이라면 "그는 좋은 사람이지만 일을 잘하는 사람은 아니지.", "그는 예술가로선 훌륭하지만 애인으로선 빵점이라 생각해." 식으로, 판단해야 하는 대상의 개인적 인격과 사회적 활동을 나누어 보면서 이러한 한계와 모순을 최소화하고자 하는데, 그게 안 되는 사람을 '빠'라고 한다. 앞의 예문들을 예로 들면, '빠', '광신도'는 "아니, 좋은 사람이면 됐지, 뭘 더 바래?", "원래 예술의 길은 외로운 거 아님?"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식이다.

반대로 자기 기준에 맞지 않으면 모조리 그 기준보다 못하다고 잘못된 자부심을 가지며, 자신의 가치를 위협하는 적이라고 간주하고 비방하는 행동을 퍼붓는다.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냥 욕하건 정당하게 비판하건, 누군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몇 마디 하면 자신을 모욕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보니 이런 상황에서 욕설이나 고소드립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참고로 모욕죄나 명예훼손죄는 친고죄이다. 당사자가 아닌 제3자는 고발밖에 할 수 없으며, 피해자의 처벌 의사를 접수해야 수사에 착수할 수 있다. 즉, 위 사례의 경우 당사자인 아스나가 직접 저놈 처벌해주십시오. 라고 의사를 밝혀야 처벌하든 말든 일단 한다는 것이다. 물론 실존 인물이 아닌 허구의 인물은 법 적용 대상이 아니므로 고발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20]

이는 특정 캐릭터를 지지하는 것과는 구별되어야 하는데, 빠는 대상을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단지 자기애를 대상에 투사하는 사람이다. 대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대상에 대한 비판을 가급적 받아들이려 노력한다. 많이 불편하더라도 그렇게 하는 게 대상을 위한 길이며, 대상을 욕되게 하지 않는 태도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21]

그러나 '빠'는 대상에 대한 비판에 무작정 반발하며 증오감을 드러낸다. '나에 대한 모욕이자 공격'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빠는 대상을 목숨처럼 사랑하는 듯하지만, 대상이 어떻게 되는가는 상관하지 않는다. 자기애의 실체는 자기 존중의 부족, 열등감이다. '빠'는 대상을 무작정 옹호하는 행동을 통해 제 열등감을 해소한다. 그래서 '빠'는 또한 '까'이기도 하다. 자신이 집착하는 대상은 무조건 옹호(빠)하고 그 이상화를 방해하는 현상은 무조건 폄훼(까)하는 '분리 행동기제'는 경계선 성격장애 등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병증이기도 하다.[22]

다시 말해, 이는 자신이 그 캐릭터를 진심으로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저 '자기애'를 그 대상에 투사하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좋아하는' 캐릭터는 단순한 기호의 대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일 수 있다는 얘기다.[A] 그렇기 때문에 그 캐릭터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욕을 하게 된다.

4.1. 네덕 대장(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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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문단과 연계해서 한때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같은 애니프사여도 남캐프사는 무조건 피하라는 드립이 돈 적이 있었는데, 이유인 즉 여캐프사는 아무리 심각해도 해당 캐릭터와 결혼이나 연애를 한다는 망상에 빠져있지만, 남캐프사는 정말로 본인이 해당 캐릭터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훨씬 위험하단 것이다. 이런 인식 변화 때문에 과거 미성숙한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남캐라고 하면 사기안 중2병 취향 캐릭이나 열혈 하렘 마스터 타입들이 꼽혔지만, 지금은 주로 현대 학원물 배경의 '조용히 살고 싶어하는 평범한 쿨찐인데 이상하게 여자가 꼬이는' 타입의, 사회성 없는 학생 오타쿠들이 감정 이입하기 좋아보이는 남주들을 소위 '네덕픽'으로 꼽는 편이다.[24] 물론 확실하게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며, 라노벨의 열혈 주인공이나 중2병 악역·안티 히어로 캐릭터들 역시 여전히 비틱대장이라고 불리고는 한다.

2010년대 후반 이후로 네덕들이 사실상 마이너 갤러리로 흡수되어 이들의 행패가 눈에 띄지 않게 되자, '네덕 대장'도 '비틱질'과 마찬가지로 다소 유행어화된 경향이 있다. 10년전만해도 어린 오타쿠들이 네이버에서 끼리끼리 모여 우상질을 했지만 이제는 디씨 마갤에서 성인 오타쿠들과 함께 네덕우상들을 비아냥대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네덕들에게 인기를 끈 캐릭터가 아니거나, 네덕들이 이입하기 알맞지 않은 캐릭터라도 '네덕들이 좋아할거 같다'는 이유로 비틱대장으로 꼽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엔 성인 오타쿠들이 보기에 오글거리고 쿨찐스러운 캐릭터나[25] 지나치게 오타쿠들의 환상에 맞춰놓은 캐릭터들을[26] 까는 의미로 네덕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것이다.

5. 무분별한 표절 시비

위의 독점욕에서 비롯되는 동시에, 저작권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는 것도 모자라 아예 무식하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이다.

이기주의로 인해 자신이 독점한 것만이 옳다고 고집을 부리며, 이를 잣대로 삼아 모든 것을 판단한다. 즉 자기 자신이 독점한 개념과 비슷한 것이 나오면, 그것들을 모두 '잘못된 것 = 표절'이라고만 인식한다. 예를 들어 ' 흑발 검사 키리토를 베꼈다', ' 흑발에 고딩이면 히키가야 하치만을 베꼈다'와 같이, 오로지 비슷한 외적 디자인(그나마도 ' 발가락이 닮았다[27]' 수준의)만을 근거로 내세워 표절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응당 캐릭터에만 한정하는 현상은 아니며, 게임 등과 같은 다른 컨텐츠에도 마찬가지 잣대를 들이댄다. 메이플스토리2가 공개되었을 때 사각형 중심인 디자인들을 보고 마인크래프트를 메이플스토리 2가 표절했다고 주장했던 것이 그 예이다.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표절 시비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논파가 가능하며, 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어야 한다. 이미 인종과 상관 없이 수많은 사람들 중 상당수가 검은 머리였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상당수를 차지할 것이다. 적어도 단순히 머리색과 연령대가 같다는 이유로, 그 특징을 제외하고 저마다 다른 특징을 지닌 다른 사람들을 보고 표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캐릭터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일지매, 임꺽정, 장길산(의적), 전우치(도술)는 홍길동의 특징 몇 가지를 공유하지만 이를 홍길동의 표절이라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홍길동은 '서자 출신이고, 도술을 쓰는 의적'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표절 시비는 위의 특징 중 하나를 떼서 다른 캐릭터에게 적용시켰다고 주장할 때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표절로 드는 것들 중에서는 시간을 역행하는 것도 종종 있다. 위의 메이플스토리 2와 마인크래프트 사례는 물론, 위에서 언급한 캐릭터의 외적 특성도 마찬가지다. 마인크래프트(2009)가 메이플스토리2(2015)보다 한참 먼저 나왔으며, 네덕들이 잣대로 들이대는 키리토(2009년) 이전에 히라가 사이토(2004)가 나왔는 데다 보리스 진네만(2001)은 그보다 더 먼저 나왔다. 오히려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펼치는 경우일 경우도 있어서 그 쪽이 먼저 나왔다고 이야기해 주면 대체로 납득하나, 심한 경우 이러한 시간의 흐름조차도 인정하지 않는다. 정당한 발언을 하는 측을 가지고 거짓을 날조한다고 주장하거나, 시간을 거슬러서 표절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한 패러디, 오마주에 대한 개념도 없다시피 하다. 예를 들어 덴마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야엘 로드> 에서 러시모어 산 패러디했는데, 이때 몇몇 네덕들이 해당 화에 찾아가 ' 나루토 베꼈네염'이라는 말이 전혀 안되는 소리를 한 적이 있다. 둘 다 러시모어 산을 패러디한 것임에도 말이다. 반대로 '좋아하는' 캐릭터의 경우라면 명백한 표절이라 하더라도 마치 빠순이들이 '표절이 아니라 샘플링'이라 우기듯이 '패러디' 또는 '오마주'라 주장하기도 한다.

즉 이런 행동들은 그들이 저작권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서, 기본적인 상식도 부족하며, 또한 그림이나 글, 인물 등에 대한 구별 능력이 매우 딸리며 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 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무지하고 무식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와는 별개로, 블로그 상에서도 닉네임이나 스킨, 프사 등을 가지고도 저작권 침해니 도용이니 하면서 신명나게 싸운다. 심지어는 닉네임이 우연히 겹친 경우도, 단지 우연일 뿐인데 닉도금(닉네임 도용 금지의 줄임말)이라며 도용이라고 욕한다.

6. 그들의 우월 심리와 선민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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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_희망_오타쿠.jpg

철이 덜 든 사람들 사이에서 네덕을 구분할 수 있는 중요한 특징. 이 행태는 무식함, 실제로 오덕이 우월했던 과거에 대한 환상,[28] 특정한 개념을 알게 되어 얻는 심리적 만족감[29], 제 자신만이 옳다고 믿는 고집, 주변에서 눌린 것에 대한 분노가 모두 어우러져 작용한다. '오덕 관련 지식을 알았음 → 기분 좋음 → 기분 최고다! → 난 최고다! → 그러므로 오덕도 최고다!'는 논리적 오류를 저지르고, 여기에서 또 다시 이기주의가 작용해서 '오덕은 곧 왕이다'는 잘못된 생각을 잣대로 삼으며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오덕은 왕은커녕 그냥 취미인이며, 위 짤방은 쓸데없이 스스로 우월주의로 흘러간 예시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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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이 생판 모르던 분야를 알기 위해 파고들다 약간이라도 유용한 지식을 얻으면, 그로부터 희열을 얻고 우쭐해지는 생리적 본능이 있다. 이것이 더닝 크루거 효과의 일부이며, 심리적으로 성숙한 상태에서는 이 희열감을 제어하고 자신의 둔함을 깨달아 관련 지식을 더 배울 것인가, 아니면 일정 선에서 지식을 배우는 것을 그만두느냐를 선택할 수 있지만, 미성숙하여 이 희열감을 제어하지 못하면 더닝 크루거 효과처럼 얕은 지식만으로도 모든 것을 얻어 그 방면의 최고가 되었다고 착각한다. 책을 아예 안 읽은 것도, 여러 권을 독파한 것도 아닌 책을 딱 한 권 읽은 상태라고도 비유된다. 여기에서 이 미성숙한 사람이 접하는 지식의 종류가 대중문화 중 K-POP 계열과 관련이 깊을 경우 사생판("내가 너희들보다 특정 연예인을 더 잘 알긔!")가, 오덕 계열과 관련이 깊을 경우 네덕("내가 너희들보다 ○○쨩을 잘 안다능!")이 된다.

또한 '특정한 분야에 대해 웬만한 사람들보다 높은 관심과 이해도, 그리고 웬만한 사람들과는 다른 관심사' 때문에 오덕들을 보는 사회적 인식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며, 심지어 일본에서의 미야자키 츠토무 살인 사건이나 우리나라에서의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 등 처럼 실제로 정신적 문제가 있었던 오덕들이 중범죄를 저지르면서[30] 사회적으로는 인식이 좋아지고 싶어도 좋아지기 어렵다. 그렇다보니 오덕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 이것을 가지고 사회에서 배척받는 경우도 흔하며, 종종 오덕을 대상으로 한 혐오가 인터넷에서 나오며, 오프라인에서도 오타쿠는 환영받기 힘들다. 안 좋은 사회적 인식 때문에 주변에 눌려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그렇다 보니 자기 자신이 부정당하고 싶지 않다는 인간으로서의 본능과 사회적 멸시에 대한 분노가, 미성숙함과 합쳐져서 어떻게든 자기 자신만은 높다는 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유지하고파하는 것이다. 만일 이런 자신을 가지고 누군가 비판을 하면 '감히 최고에게 대들어?' 하는 심리로 자기를 거스르는 모두를 찍어 누르거나 정신승리할 궁리만 한다.

6.1. 오덕이 다른 사람보다 우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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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컷 566화의 베댓. 주소

사실 일부 오덕들의 다소 오만해보이는 성향이나 자기자랑은 사회에서 본인들이 좀처럼 주류로서 존중받고 있지 못하다는 피해의식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이글을 보고 만약 맞는 말 같다면 아래의 반론들을 확인해보자.

이러한 사항들을 종합해 볼 때, 이 사례는 네덕 스스로의 선민사상 때문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본 문단 최상단의 이미지 파일에 담긴 댓글의 내용은 사실상 오타쿠가 대단하다고 칭송하는 체하면서 극성 오타쿠를 비꼬는 내용으로 읽힐 수도 있다.

6.2. 아이돌 팬덤에 대한 반감

네덕들이 비난받을 때,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와 더불어 가장 많이 꺼내는 논리 중 하나다. 당연히 어느 누구든 라고 불리는 광신도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이것을 근거로 아이돌은 (아이돌 팬덤'이 아니다) 오덕보다 훨씬 열등하다고 주장한다. 다만 이것도 면밀히 따지면 자신이 파고드는 분야만 다를 뿐이지 해당 분야를 좋아하는 열정은 똑같다. 반대로 말하면, 만화/애니메이션 팬덤도 아이돌 팬덤과 이러한 점에서는 본질적으로는 같기 때문에 차별받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할 근거가 될 수 있다. 아이돌 팬덤도 스포츠 팬덤이나 브랜드 팬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차별을 받기에 아이돌 팬덤의 권리를 주장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점을 근거로 "우리 오타쿠 자신들도 보다 대중적인 팬덤과 다를 바 없다" 라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당신들이 축구를 보기 위해서 새벽까지 TV를 틀어놓는 것과 같아. 축구를 보며 환호하는 것과 같아. 당신들이 이해할 수 없다고 괴성으로 치부되는 나라. 한국." - 언젠가 나우누리 H.O.T. 팬클럽 게시판에서 발견한 소녀팬의 글이 대표적으로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가 긍정적, 부정적 의미로 모두 적용될 수 있는 사례다.

그나마, 아이돌의 경우에는 대중매체에 자주 노출되므로 대중문화 중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의 분야보단 대중에게 조금이나마 더 친숙한 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아이돌 문화가 기형적으로 규모가 크긴 하지만, 단지 머릿수가 많다고 완전히 대중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주변 사람들이 대화하는 것을 잘 들어보면 십중팔구는 학교나 직장 등의 주변 환경, 인간관계, (대중적인)취미, 드라마, 예능, 게임, 스포츠 이야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드라마나 예능의 경우는 넓은 범주에서 아이돌과 함께 '연예계'에 속하기는 한다. 이러니 사회적인 인식은 그나마 아이돌 쪽이 훨씬 긍정적이다.

특히 오타쿠들이 아이돌 팬덤 자체를 비난하는 경우는 악플러의 심리와 동일한데, 분노와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한 희생양으로 연예인만큼 적절한 대상이 없다. 시기심이 넘쳐나면 다른 사람을 파괴하고 싶은 무의식적인 요구가 생긴다. 현실에서 무기력한 이들은 가상 공간에서나마 힘이 센 사람이 되면서 이들에게 악플로 복수를 한다. 공격받는 사람이 인기가 많고 영향력이 클수록 이들은 자신의 지위가 높아지고 그와 동급이 된다고 멋대로 착각이나 한다.

사실 팬덤이랍시고 하는 짓들도 악질적인 빠들과 다를 게 없는 네덕들이 위의 주장을 하며 아이돌을 깎아내려는 행동은, 대중문화 중 아이돌보다 대중에 상대적으로 친숙하지 않은 분야를 즐기는 것에 대한 사회의 멸시와 그로 인한 열등감,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없애고 자신의 부정적인 면을 투사하고자 하는 보상심리, '우리는 적어도 걔네들처럼 과격하고 폭력적이지는 않다' 라는 등의 '도덕적 우월감'을 느껴서다.

후술하겠지만 오타쿠들이 사생 팬이나 훌리건과는 달리 폭력 사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은 다른 팬덤보다 선량해서 그런 건 아니고, 애초부터 규모도 크지 않고 조직화가 쉽게 되어있지 않다 보니 집단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드물 뿐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그들의 조직력은 '임계질량' 언저리에 있을 뿐이다. 또한 오타쿠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전에는 상대적으로 당시까지는 미성숙했던 팬덤 문화를 가진 사생 팬들이 일으킨 문제가[34] 더 돋보인 시기도 있었다. 물론, 이때도 오타쿠의 이미지가 좋았다기보다는 아예 오타쿠에 대한 개념이나 인식이 없거나 제대로 알지 못하니까 관심 밖이라서 신경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한류로 인해 'K-POP 성장의 일등공신' 등의 찬사를 받고 있는 아이돌 팬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과 질투심[35] 등이 적용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상은 오타쿠보다는 아이돌 팬덤이 실책을 저지르는 사례가 압도적으로 더 많다. 특히 '팬덤의 이름으로' 저지르는 행위를 기준으로 하면 더더욱 죄질도 안 좋다. 즉, 사랑이 결핍되어 있는 이들에게 대중의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연예인이나 유명인, 그리고 아이돌 팬덤은 시샘과 질시의 대상인 것이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렇게 행동하는 것 자체가 자신의 폐쇄적인 태도를 그대로 드러내는 꼴이다.

6.3. 네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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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출석 체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서이에게 지적하는 어느 네덕. 둘 다 네덕체를 쓴다.
파일:한국의시키.jpg
당신이 한국의 시키인 것입니까로 유명한 짤방.

이들이 사용하는 말투 역시도 그들의 지능을 보여주는 예시 중 하나이다. 사람마다 말투가 다르니 '이것이 네덕체다'고 딱 잘라서 정의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 이러한 특성과 함께 말투 등지에서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는 경우가 잦다. 특히 월희를 통해 달빠들이 사고를 치고 다니던 2000년대에 이 증세가 유독 두드러졌으며, 2010년대에도 사정은 거의 비슷했다.
파일:일본어.png
오타쿠를 욕하는 글에 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어 쓰며 욕하는 어느 네덕

위 예시가 모두 종합되어 나타난 사례. 대략 '덤비지 마 이 바보야! 웃지마 자기도 그렇게 하고 있는 주제에, 바보냐' 라고 번역된다. 하지만 번역기를 돌렸는지 일본어가 이상하다. 'ふざけな'가 아니라 'ふざけるな(혹은 구어체로 ふざけんな)'이고, '笑わせているね'는 어색하고 '笑わせるな'가 자연스러우며, 'そのようにしながら'보다는 'そのようにしているくせに'가 의도에 맞는다. 마지막의 バカですって는 그야말로 의미 불명인데, って가 주로 타인의 말을 인용할 때 쓰이는 표현일 걸 감안하면 그대로 번역할 경우 '바보입니다, 라고 했대요,' 라는 말이 되기 때문. 열심히 번역기를 돌렸을 저 네덕의 의중을 파악해가면서 번역하자면 って가 네이버 일어사전에서는 '…라고; …냐고.' 의 의미라고 적혀 있으니, 아무래도 원래 하고 싶었던 말은 '바보냐고' 내지는 '바보래요~' 같은 비웃음이 담긴 말이었을 것이다.

그 외에도 <<라는 것이 있다. 용도는 나무위키의 취소선과 비슷하게 츳코미를 거는 역할. "나는 네덕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셀프 디스할 때 사용한다. <<<의 개수는 대강 해당 드립의 헛소리 정도에 따라 정해진다. 자기가 한 말을 찌르는 듯한 형태로, 자체적으로 딴지를 놓는 것인 듯. 또는 앞으로 둬서 <<이러이러한 사람 이라는 식으로 자기 자랑질을 하고 싶을 때 쓰기도 한다. 가령 게임에서 어떤 걸 득하면 <<<한 번에 이거 먹은 사람 이런 식으로 쓰는 식이다. ←라고 써도 상관은 없으나 대부분의 네덕들은 너무 자주 사용하는 바람에 입에 붙어 특수문자 변환이 귀찮은 나머지 <로 진화한 것.

네덕들을 혐오하는 디시 등지에서도 의외로 네덕들이 와서 깽판을 치기도 한다. #[40] 네덕체의 특징 중 하나인 쓸모가 없는 취소선, 가독성을 저하하는 글씨색 바꾸기, 쓸데가 없는 볼드체를 볼 수 있다. 그 와중에 틀리는 맞춤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짜증나게 하는 요소.

7.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성향

단합이 절대 선이라도 되는 양 폭력적인 언행과, 욕설과 같은 어떤 비상식적인 행동이라도 아무런 죄책감이나 거리낌 없이 해내는 것은 빠순이나 훌리건 같은 팬덤도 마찬가지지만, 네덕의 경우는 이기주의와 독점욕, 오덕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 그리고 그것에서 비롯된 좁은 인간관계가 엮이며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집단역학에 의하면, 집단환경에서는 투사, 왜곡, 분열 등의 원시적 방어가 쉽게 활성화되는데, 소외되고 좌절된 개인의 자기애성 분노가 집단에 투사되어 집단을 분열시킨다. 자기애성 분노는 투사적 동일시와 파괴적 내재화의 악순환을 반복하면서 눈덩이처럼 부풀려진다.

특유의 몰상식한 행동들로 인해서 상당히 많은 인터넷상에서의 피해를 끼치면서도, 문제인식을 흐리게 하거나 심하면 전혀 갖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인해서, 자신의 행동이 평등한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에서는 문제를 삼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스스로의 권리를 운운하며 벌린 사고에 대한 궤변을 늘어놓으며 합리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특성을 기반으로 인터넷상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고대 사회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실제로 이들의 인맥은 생각보다 광범위하지 않아서 메이저한 몇몇 네덕들이 친목질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러나 이들도 후술할 내용처럼 서로가 필요없다고 느끼거나 자신에게 거슬리는 존재라고 인식하면 조리돌림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과정에서 그 사람의 뒷담을까고 친해진 또다른 네덕과 교류하다가 다시 처음의 과정을 반복한다. 집단의 특성상 머릿수로 찍어눌러 상대를 추방시키는 경우가 많기에 친목질은 더 심해지는 중이고 유입이 적어져 고인물만 남는 중이다.

파일:서이네덕.jpg

위와 같은 사례에서 보여주듯이 극도로 폐쇄적이며, 개인의 자유를 운운하면서 타인의 인터넷상 행동 양식까지도 자신의 틀에 맞추지 못하면 완벽히 배척하기 시작하면서 권위를 쌓으려고 시도한다. 공동체를 건강하게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는 공지나 자잘한 법제까지도 완벽히 자기에게 맞추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친구라는 멀쩡한 말을 냅두고 일상생활에서 거의 쓰지도 않는 ' 지인'[41]이나 자기 과시를 위해 ' 인맥'이란 단어를 고집하는 것도 이런 이기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요소 중 하나.

후술할 '화이부동'에 대해 정약용은 <논어고금주>에서 공자 논어에서 자로에게 말한 "군자 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42]"를 "군자는 덕(德)을 함께 하는 사람이 있어 항상 마음으로 친밀하게 지내기에 세력으로 결탁하는 일이 없으나, 소인은 세력과 이익으로 사귀니 언제나 힘으로 어울려 당파를 만들지 마음과 의리로 친분을 굳게 하지 못한다[43]라 해석하였다. 이는 이들의 행태에 정확히 부합한다. 그리고 엄연히 말하면 살아 있는 '인맥'도 아니다. 일본 작가 아사이 료는 2013년 나오키상 수상작인 『누구』에서 트위터가 인맥 넓히기에 유용하다고 믿는 사람에게 "인맥을 넓히겠다고 늘 말하지만, 알아? 제대로 살아있는 것에 뛰고 있는 걸 '맥(脈)'이라고 하는 거야. 그거, 정말로 '인맥'이라고 할 수 있는 거야? 보고 있으면 딱하더라, 너."라고 한 바 있다. 즉 지속적이고 자유로운 소통이 없는 관계는 '인맥'이라고 할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끼리끼리 폐쇄적으로 어울리니 이기주의와 독점욕은 쌓이기만 할 뿐이고[44] 세상에 해악을 끼치는 짓을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해악적 행태에 대해 비판이 오가면, 자신들의 형성 공동체에게 위해를 가했다고 간주하면 자신들이 운운하던 예의와 공손함을 완전히 망각하고 공격적으로 돌변한다.

이런 행태는 전형적인 닫힌 사회의 모습으로, 외부인에게 극도로 배타적이며, 비난이 아닌 정당한 비판도 자신의 공동체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로 간주하고 극도로 공격적으로 대응한다. 명백히 자신의 '지인'이나 자신의 패거리가 잘못한 상황임에도 외부인이 잘못한 것으로 책임전가를 하거나 선동질을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끼리 하하호호 자신만의 세계에서 친목질하며 잘 살고 있는데, 니가 뭔데 감히 아무 죄 없는 우릴 건드리느냐는 식. 물론 욕설 등이 먼저 나오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상대가 잘못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십중팔구는 네덕들이 먼저 욕설을 유도하는 경우가(주로 욕은 안 쓰지만 은근히 도발하는 식으로) 대다수이므로 아무 죄 없다는 건 헛소리다. 즉 이러한 분노에 포함된 내부 대상의 악한 부분과 무시당한 자기는 투사되어 외부의 적으로 대체되고, 이는 집단의 전염 효과와 맞물려 희생양 현상으로 발전한다.[45]

자신들의 결점엔 한없이 관대하거나 때로는 아예 결점이라는 인식조차 하지 못하면서, 남의 조그마한 잘못은 사사건건 걸고 넘어지며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이렇게 네덕들이 타 커뮤니티의 오타쿠들에 비해서도 유난히 폐쇄적인 이유는 인터넷이 아닌 현실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없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인터넷에서나마 어렵게 얻은 '지인'을 잃는다는 건 대화 상대를 잃는다는 것과 동일하기에,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려가며 그토록 공격적으로 인터넷 친목질에 과몰입하며 '지인' 편을 드는 것. 반대로 말하면, 이 '지인'이 더 이상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헌신짝처럼 차버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46]

집단으로 몰려다니며 끼치는 해악은 다음과 같은데, 전술한 차이점 때문에 이들은 현실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일은 드물다. '우리는 폭력적인 그들과는 다르다'는 우월감 빼면 시체인 그들이 그 '도덕적 우월감'을 스스로 차버리는 '바보 같은 짓'을 할 리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술한 수동공격적 성향 때문에 현실에서는 '유순한' 모습을 보이는데, 인터넷에서 내뱉는 언어적 폭력과는 달리 평상시 유순한 이들의 모습에 사람들은 놀라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인터넷 공간으로 도피해 악플을 달면서 내면에 쌓인 분노를 쏟아낸다. 마치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하듯 인터넷에서 인신공격과 언어폭력을 일삼는 것이다.[A] 대신 여론조작 등의 음습한 공작을 펼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쯤 되면 사생팬이나 훌리건 등과 같이 물리적 폭력을 저지르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 네덕이 물리적 폭력을 저지르지 않으니 낫다는 뜻이 아니라, 물리적 폭력을 저지르기 시작하면 이들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방사성 물질에 비유하자면 이들의 행태는 폭발을 일으킬 정도의 양은 아니더라도[50] 어떤 의미로 폭발보다 더 무서운, 방사능을 내뿜는 '임계사고'를 지속적으로 일으키고 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말 그대로 '제어불능'이기 때문이다.

8. 게임 커뮤니티에서의 횡포

자유게시판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지만, 아무래도 네이버 카페 특성상 네덕들이 많이 몰리는 게임 카페가 특히 심하다. 이는 특정 게임의 팬카페나, 인디 게임, 모바일 게임의 공식 커뮤니티에서 두드러진다.

일단 의미 없는 뻘글들을 자주쓰는 경우가 많아 정작 필요한 글을 보기 힘들게 하며, 흔히 말하는 징징글이 무척 심하다. 특히 패치가 자신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말 같잖은 논리로 길게 글을 써놓고 누군가 지적하면 "제가 시비라도 걸었나요?"라며 자신은 정중하게 말했지만 상대가 시비를 걸었다고 몰아가기 일쑤이다.

팬덤으로서는 게임을 과도하게 찬양해대고, 그 게임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하는 사람한테도 꼬우면 접어라를 시전하는가 하면 과도한 빠질로 없던 까도 만드는 스스로 그 게임의 이미지를 네덕 게임으로 만들어 오히려 유저수 이탈을 만들고 있다.

유즈맵이나 MOD 같은 2차창작 게임이 특히나 네덕들의 깽판에 많이 시달렸는데, 제작자가 전문성을 요구하는 프로나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공정함보다는 여론이나 정 따위에 휘둘릴 수밖에 없고, 이를 노린 네덕들이 쪽수를 이용해 자신들한테 유리한 쪽으로 집단 여론을 형성하거나 친목질을 해서 망친 게임이 셀 수도 없이 많다. 유즈맵의 경우 그나마 언프로텍터를 통한 외부세력의 견제가 가능했던 스타1과 워크3와 달리[51] 배틀넷 인기도 시스템 때문에 언프로텍터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힘든데다, 블리자드도 운영에 손을 떼다시피 했기에 외부의 견제가 아예 없어 친목질이 활개치기 딱 좋은 상태가 되었고, 이런 상태가 몇 년 동안 지속되어 유즈맵판 전체가 친목질 문제로 곪아서 아예 썩어 문드러졌다. 엄청난 기대를 받던 스타크래프트 2의 유즈맵이 전작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의 발 끝도 미치지 못하고 폭삭 망해버린 이유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또한 논란거리가 있을 경우, 사건의 진실이 확실하게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중립기어라는 개념 자체를 몰라 무작정 욕을 퍼부으며 감정적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제5인격의 경우 페르소나 5와 콜라보 할때 페르소나 5의 우익논란 때문에 공식카페에서 난리를 쳐 한국서버만 콜라보를 취소시켰다. 하지만 참고해야할 것은 페르소나 5 게임 내 스토리는 좌익성향이 짙다. 그저 논란거리[52] 때문에 정말 우익인지 아닌지 사실여부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깽판을 친 것이다.[53] 이후 한국서버는 큰 이벤트가 한번 사라져 점점 말라가고 있다. 더 웃긴건 스킨들의 출시 이후 콜라보를 패싱시킨 장본인들이 언제 욕했냐는 듯이 몰래 콜라보를 진행한 글로벌서버로 이주하거나 페르소나 5콜라보에 대한 자세를 갑자기 180도 바꿨다는 것.

실시간 소통이 중요한 게임이 많아진 요즘은 네이버 카페를 본진으로 두고 디스코드 스카이프, 단톡방 등지의 메신저 커뮤니티가 네덕 좆목충들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메신저 커뮤니티 자체가 친목질하라고 만들어진 것이니 자기들끼리 친목질을 하는 걸 뭐라 할 순 없지만, 메신저 친목 인원을 이용해 메신저 밖에서 깽판을 치는 일이 자주 일어나자, 게임 커뮤니티에선 메신저 커뮤니티가 본진인 네이버 카페를 뛰어넘는 게임 내 좆목질의 대명사가 되었다.[54]

9. 한국과 정치, 국제 사회에 대한 극단주의적 시각

단순히 한국이나 외국들의 문제점과 정치의 역겨움을 싫어하는 수준이 아니라, 이를 넘어서 비정상적인 발상을 내뿜는 것이 정상이며, 자신에 대해서 반대하거나 팩트체크를 당하거나, 같은 서로이웃이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 자신과 같은 편협한 시각을 가진 이웃들을 불러서 몰아가기를 서슴치 않고, 심지어는 개인의 신상을 감시하고 털어가는 범죄까지 저지른다.

이렇게 정치, 외교, 자국에 대한 극단주의적이고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말하다보니 단순히 정치적으로 반대되는 이념을 가진 사람들만을 배척하는 것이 아닌, 이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거나 불쾌감을 느끼는 일반적인 사람들을 내쫓으며 결국 자정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철저히 고립된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러다가 중심이 되는 인물들이 여러 문제들로 네이버를 접는다거나, 단순히 정치적 반대파들을 내쫓는 것을 넘어서 마녀사냥을 계속 하다보면 결국 커뮤니티 전체가 생명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일단 눈에 보이는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지만 극단적인 시각을 전파하는 경우 주로 자신이 좋아하는 예술 작품 소개글과 병행해서 올린다. 자신의 사상을 직접적으로 전하는 대신 기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파한다. 주로 고르는 기사는 키보드 배틀과 화병을 유발하기 쉬우며 자신이 싫어하는 사상이 이것이라고 돌려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의 전성기가 지나기 이전 네덕들의 정치적, 사상적 뒷담을 유발하였고 지난 이후 예민한 화제에 지친 정치적 무관심으로 인해 네덕 자신들의 댓글이 많이 줄어든 원인이 되었다.

10. 성희롱 문제

네이버 블로그가 폐쇄적으로 변하고 쇠퇴하기 전, 네이버 블로그와 트위터에서 네덕이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일부 남덕들이 여덕들을 성희롱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당시 악플을 당하면 고소하는 것이 일상화되지 않았을 시기기도 해서지만, 일부 남덕들이 그들보다 상식적인 네덕들에게 성별을 가리지 않고 비판받았음에도 말로만 사과하고 행동으로 뉘우치지 않는 일이 굉장히 잦았다. 이는 네덕의 비중이 높은 테일즈샵 오프라인 행사에서까지 일부 남덕이 성우들에게 성희롱하는 일이 빈번했다고 증언했을 정도다.

11. 사이버 범죄에 대한 자정작용 부재

11.1. 해킹툴 악용

해킹툴을 악용해서 남의 사생활을 일거수일투족 감시하거나 망치는 데에 너무나 무감각하며 해킹 악용이 불법이라는 인식조차도 없다. 이에 대해 공론화글을 남기지도 않았을뿐더러 놀랍게도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임에도 단 한 번도 없었다. 심지어 네이버 안만이 아닌 바깥도 해킹할 생각으로 가득찬 네덕이 너무나 많을 지경인데 osu!를 지인과 해킹하려 했다고 태연하게 인정한 네덕과 사이버수사대에게 수사당하고 나서도 반성 없이 왜 신고했냐고 따지는 네덕도 있었다. 증언글 피해글(원본 출처 불명)

사회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남의 서로이웃글을 보고 싶다는 이유로 사생활을 침해하는 해킹툴을 만든 적이 있다. 서로이웃글은 서로이웃을 맺은 당사자밖에 못 보기 때문이다. 서로이웃의 컴퓨터에 복수하는 용도로 좀비 PC로 만드는 해킹툴을 태연하게 배포한 네이버 블로그 사용자도 있다.

11.2. 어택기

이 부분은 네덕이 많은 테일즈런너/문제점 항목에 자세히 서술되었다.

12. 네덕 졸업

나이가 들면서 성숙해지거나 그냥 중2병을 졸업하면서 네덕을 졸업하는 경우가 꽤 있다. 애초에 네덕이란 개념 자체가 사춘기 + 오타쿠 심리가 합쳐지면서 발화되는 특징이라서 나이가 차면 자연스럽게 위와 같은 특징은 사라지는게 보통이다..네덕류 오타쿠들이 빨았던 대부격 인물이라고 서술되어 있는 신세기 에반게리온만 봐도 대부분의 팬층은 40대 이상이라서 웬만하면 직업도 있고 처자식도 딸린 가장인 경우도 굉장히 많다. 정상적인 사회인이라면, 인터넷에서 저 짓거리할 시간도 없고 관심도 꺼져버렸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취직하고 사회생활을 할 나이가 되어서도 네덕의 버릇을 고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기만 행위와 우월심리, 그로 인한 꼰대질과 허세 행위 등은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심해지기도 하는데,[55] 가령 어떤 자신이 현재 백수이고 다른곳에 취업하려고 여기저기 중소기업 일반 회사원과 파견직 등에 입사지원과 면접을 보는 평범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해 네덕은 "다수의 업체와 연락을 맺고 있으며 상상외의 제법 큰 규모의 헤드헌팅 회사에서 오퍼가 왔으며 계약 조건 등을 협상중이다" 이런식으로 마치 그럴듯하게 포장을 하면서 이걸 또 "다수의 업체와 밝힐 수 없는 대화를 나누고 조율한 경험을 통해 블로그 이웃 분들에게 취업 관련해서 공개하기 힘든 업계 내부 사정등을 가르쳐주겠다"며 알고 보면 그냥 백수가 구직 행위를 한 걸 자신이 뭔가 특별한 행위를 했고 대단한 내부 기밀을 알고 있으며 그걸 가르쳐 줄 수 있는 것마냥 기만질과 우월심리를 표출하기도 한다.

심지어 취업하고 나서도 자신을 크게 부풀리는 오만함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예를들어 편의점 알바를 할 경우 '식료품 유통업자'라고 하거나, 어떤 기업의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걸 '대기업 프로젝트 참여' 라고 속이거나, 대기업의 하청 업무를 '한 적이 있는 회사'에서 대기업과 무관한 일을 하는 주제에 자신을 소개할 때엔 어떤 대기업에 소속된 직원이라고 하는 등, 네덕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도 블로그에는 네덕의 버릇들을 고치지 못하고 기만질과 허세, 우월 심리 등을 표출하는 행태가 다수 보이고 있다.[56]

13. 기타

아래에 있는 사례들은 위와 겹치는 부분이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위의 특징들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번째 스크린샷은 가족들이 뜬금없이 ' 연애 서큘레이션'을 불렀다는 트위터 망상글이다.

허언증은 본인의 학벌, 외모 등의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허구의 세계를 꾸며내어 그것을 사실인 것마냥 서술, 자랑하는 것으로서 정신분열증의 증상 가운데 하나이다. 망상은 대부분 터무니없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쉽게 감별할 수 있지만, 네덕들은 사람들이 사실로 믿어준다고 생각한다. 특히 같은 네덕들끼리 터무니 없는 거짓을 구별하지 못하거나, 구별하더라도 서로 칭찬과 인정을 해주기 때문에 더욱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현실에서 심각한 정신분열증의 발병까지 이어질 수 있다.
허언증은 위의 트위터처럼 뜬금없이 지어낸 소설을 다수의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 생활 또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사람들과 소통을 할 때 나타나기도 한다. 주된 허언증 패턴은 사람들이 특정 주제에 대해 토론할 때 '나도 그랬다'며 자기도 그런 것처럼 거짓말을 꾸며내거나 특정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나 그 사람 안다' 이런식으로 자기랑 관련된 것처럼 지어내서 거짓말을 하는것.
예를들면 누군가가 어떤 유명 연예인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면 '나 옛날에 그 사람 옆집에 살았다' 같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지어내서 관심을 받으려고 하거나, 누군가가 어떤 일을(여행, 먹거리, 좋은일 안좋은일 등등) 경험했다고 하면 '나도 그런 일을 경험했다, 내 이야기 좀 들어봐라' 하면서 거짓으로 말을 지어내어 모두의 관심사를 자기 자신으로 돌리려는 행태를 벌이는 것이다.
이와 같이 허언증에 걸린 네덕의 거짓말 허세는 얼핏 보면 그럴듯해서 처음에는 사람들이 믿어주게 되지만, 그 거짓말이 점점 심하게 되면 사람들이 슬슬 불신하게 되고 관심을 주지 않게 된다. 그럴경우 네덕들은 더 큰 관심과 부러움을 사려고 더욱더 부풀리고 과장된 허언을 지어내며 계속 이 행위를 반복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반복의 끝은 결국 정말 말도 안되는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주변 사람들에게 거짓말쟁이로 박혀버리고 철저히 배제되는 결말이 대부분이다.
일부 네덕들은 여기서 포기하지않고 다른 사람들이 '거짓말하냐', '주작아니냐' 하는 의혹에 자신의 지위를 잃지 않기위해 억지로 증거 자료를 날조해 만들어오거나 다른곳의 자료등을 불법으로 도용하기도 한다. 가장 흔한건 카카오톡 주작기를 이용해서 대화 내용을 만들어내거나 타인의 사진 등을 가져와서 자기 자신이 실제 경험했던 것처럼 속이는 행위를 하는것. 거짓말을 덮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함으로서 자기자 한 말이 허언이 아니라 사실인 척 하는것이다.
놀랍게도 이러한 행태는 인터넷 커뮤니티, 특히 닉네임 등으로 서로를 기억할 수 있는 곳들에서 흔하게 나오는 행태들이며 네덕들이 잘 지어낸 거짓말은 사람들로부터 사실로 믿고 넘어가기도 한다. 그렇기에 네덕들의 이러한 특징을 잘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네덕들은 그저 다수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라면 사람들을 속이고 기만해도 전혀 양심의 가책이 없다는것을 명심해야할 필요가 있다.
일본을 옹호하는 것이 도를 넘어 일본의 악행까지 모두 부정하는 짓거리를 저지르기도 한다. 위 스샷처럼 위안부는 가짜라거나, 부럽다고 하기도 하거나, 일제강점기가 다시 왔으면 좋겠다던가 하는 듣기만 해도 거북한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 역시 '모순에 대한 관용'으로 인한 것이다.


[1] 배우 윌 스미스가 어느 토크 쇼에 출연해서 한 말이 있다. "저는 14살 때 정말 바보였어요. 하지만, 그때는 트위터도, 페이스북도 없었죠. 그러니까 저는 바보였지만, 아무도 모르게 바보였던 거예요." [A] 이충헌, 「행복한 인간관계의 답이 숨어있는 성격의 비밀」 [3] 이 예시의 경우 라스트오리진 세라피아스 앨리스의 실루엣을 살짝 보이게 찍고 신캐를 뽑기 위해 사용된 재화를 메인인 것처럼 말한다. 심지어 예시 링크 내 재화는 결코 적은 수치는 아니다. [4] 예시2는 가챠가 망한 이용자의 글에 "저는 이런 것(좋은 것) 뽑았는데"라는 취지의 댓글을 달아 이른바 '염장을 지르고' 있는 모습이다. [5] 다만 명함은 쉽게 얻고 육성이 힘든 경우 진짜 뉴비일수도 있다 [6] 다만 이쪽은 질문글, 공략글을 비롯한 모든 글이 사진만 있으면 잘리고 심지어 일부 팬아트까지 저작권으로 자르면서 질문 하고 싶으면 텍스트로 적으라는 행보를 보이면서 욕을 먹고 있기도 하다. [7] 비틱질을 하면 버거 기프티콘을 쏘기도 한다. 자랑질을 하기 위한 요금 같은 느낌. [8] 와.. 이게 나오는 거구나. 라는 식으로 자신도 갖고있지 않은 경우 등 [9] 물론 반복적으로 행하면 특정 인물들을 약올릴 수는 있다. [10] 비틱이 무엇이고 정확히 왜 기분이 나쁜건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 [11] 외국 작품을 아마추어가 번역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소위 오타쿠 바닥에서의 번역이 문제되는 건 번역을 하고 혼자서만 즐기는 게 아니라 커뮤니티나 개인 블로그 공개 등으로 무단 배포하기 때문이다. [12] '소유'가 아니다. 이들에게는 애초에 그것들에 대한 '소유권'이 없다. [13] 2010년 1분기에 나온 32nm 공정 기반 6코어 12스레드 CPU다. [14] 93헌바43. 덕질을 하루이틀만 할 것도 아니니 오랫동안 점하는 지위이고, 오타쿠에 대한 열등한 사회적 평가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져 있으니 생략. 참고로 원하면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는 '직업'도 '사회적 신분'에 해당한다. [15] 다시 말하지만 '해당할 수 있다'이지, '해당한다'가 아니다. 법적으로 이 둘은 크게 다르니 주의. 즉 '~할 수 있다.'는 법적 강제력이 없고(해당 내용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다.) '~한다.' 및 '~하여야 한다.'는 해당 내용을 반드시 해야한다는 법적 강제력이 있다. [16] 그렇기 때문에 구체적이라기보단 상당히 추상적인 법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헌법을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은 대부분 이 추상적임에서 기인한다. [17] 실제로 빠순이라는 단어를 쓴 사람이 모욕죄로 벌금 10만원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다. [18] 2010년대 중후반 이후에는 네덕 자체의 영향력 감소도 있고, 분기창녀같은 유행어가 말하는 바와 같이 인기캐들의 유통기한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기에, 위처럼 네덕들이 단체로 모여서 한 캐릭터를 추종하는 일은 많이 줄었다. 물론 통일되지만 않을 뿐이지 좋아하는 캐릭터에 과몰입하는 미숙한 오타쿠들은 언제나 있다. [19] inconsistency and tolerance of incompatibility 일명 모순에 대한 관용 [20] 굳이 유사한 개념을 들자면 저작인격권이 있다. 이것도 특정 캐릭터를 욕하는 내용의 창작물을 만들 때나 적용되는 거고, 캐릭터가 아니라 원작자의 명예감정을 훼손하는 것이다. [21] 일반적으로는 특정 대상 X를 욕하는 안티팬 A에게 팬 B가 'A가 욕하면 X가 얼마나 슬퍼하겠느냐고' 하는 말이지만, 여기서는 팬 B가 대상을 사랑하는 진정한 '지지자'라면 "아무리 A가 X를 욕하더라도, 내가 비판에 반발하며 X를 욕되게 하는 '빠짓'을 하면 X가 슬퍼할 것이기 때문에 그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사용하였다. [22] 김규항, 「 사랑의 결핍」, 경향신문, 2015년 6월 2일. [A] [24] 특히, 이런 남주들은 옆의 여캐들이 소동을 많이 일으키고 다니는 걸 묵묵히 해결하면서도 자기의 유능함은 의식하지 않는다. 이들에 이입하는 본질현실과는 다른 기만적인 설정에 있다. [25] 위 이미지에 올라간 캐릭터 중에서는 아야노코지 키요타카 호시노 아쿠아마린이 이 쪽에 해당한다. [26] 위 이미지에서는 이시가미 유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27] 기본적으로 '캐릭터'란 외관 외에도 수많은 특징(성격, 인간관계, 직업 등등)들의 총합인데, 그 요소들 중의 하나에 불과한 '외관'은 말 그대로 '발가락' 수준에 불과하다. [28] 우월성이 아니라 단지 희소성에 의한 것으로, 까놓고 말해 양담배 단속 시절 양담배의 위상이 드높았던 것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후, 이러한 시절은 길어도 2000년대 초반까지였던 바, 2020년 기준으로 이들은 태어나지도 않았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29] "쁘띠 부르주아지는 정통 문화를 동경하지만, 그것의 핵심에는 (자본소유조건의 제약 등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부차적인 요소에 집착한다. 정통 문화를 수용하려는 무조건적 선의는 해석•평가도식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문화적 통설만을 만들어낸다. (중략) 즉 쁘띠 부르주아지는 학력자본 측면에서건 육화된 문화자본의 측면에서건 공히 부르주아지에 비해 뒤처지므로, 계속하여 소유욕을 가지고 부차적 지식(예를 들어 음반의 에디션, 뮤지션의 이름, 레이블)에 집중한다. (부르디외, 「구별짓기」, p.598-605 "쁘띠 부르주아지는 놀 줄 모른다", p.606)". 이와 같이, 사생팬들이 '내가 너희보다 해당 연예인을 더 잘 안다'며 인정받으려 하는 것처럼, 네덕들도 '내가 ○○를 더 잘 안다'는 식의 '쁘띠 부르주아지적인' 모습을 보인다. [30] 다만 이러한 사건들은 오덕 행위와 중범죄와의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특정 종교 신자가 (종교의 이름으로서가 아닌) 단순 살인을 저질렀다고 해서 그 신자를 광신도라고 하거나 그 종교를 사이비라고 할 수는 없는 것과 같다. [31] 왜 굳이 '합법적인'이란 말을 넣었냐면, 불펌 저작물 판매를 통한 [32] 그래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덕질을 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대부분 부모님의 용돈, 아니면 전술한 바와 같이 범죄수익이라고 봐도 된다. [33] 물론 전자의 경우에도 불법 스포츠토토, 건달 등과 같이 옳지 못한 방법으로 졸부가 된 사람은 많다. [34] 예컨대 인기 그룹 동방신기의 한 열성 팬은 동방신기가 교통사고를 겪은 시각에 불의의 사고로 죽은 원티드 멤버의 뉴스가 나오자 “그깟 가수가 죽은 게 무슨 대수냐” 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아 일반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35] "아니, 똑같은 팬덤인데 왜 쟤네들은 칭찬받고 우리 오타쿠들은 맨날 멸시나 당하고 인간 취급도 못 받는 거야?" [36] 대표적으로 애니프사 문서에도 있는 윾튜브에게 페메로 협박(?)하는 오타쿠의 ‘황혼의 시간’ 어쩌고 운운하는 부분이 있다. [37] 일본어를 사용할 수 있다면 밑에서 보듯 좋은점이 있긴 하지만 이들의 문제는 잘 사용하지도 못하면서 자부심을 가진다는 것이다. [38] '急に', '行き成り', '突然'는 모두 '갑자기', '느닷없이' 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에 적절히 구분해가며 사용해야 한다. [39] 너의 이름은. 감독 내한 때 옆에 한일 통역가가 있었는데도 되도 않는 일본어 때문에 통역가가 이해하지 못해 진행이 상당히 지연되었던 사례가 있다. [40] 참고로 2023년 2월 1일 기준으로 비추천이 500개이다. [41] 사전적 의미의 지인은 그냥 '아는 사람.', 즉 가깝게 오래 사귄 사람을 뜻하는 친구와는 거리가 멀다. 이들의 관계가 '진정한 친구는 될 수 없는' 관계임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며, 나아가 이들의 관계가 단합이나 단결이 아니라 그저 잠시간의 이익을 위한 결탁에 불과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42]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논어 자로편 일부 [43] 君子有同德之人 未嘗不以心親密 而不以勢力相結 小人有勢利之交 未嘗不竝力樹黨 而不以心義相固 [44] 일반적인 대형 팬덤의 경우 특정 대상을 좋아하기만 한다면 어떠한 사람이라도 받아준다. 즉 팬덤의 규모가 커질수록 구성원 간의 동질성은 '그 대상을 좋아한다는 점' 외에는 줄어들며, 반대로 말하면 구성원의 다양성은 더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 팬덤이라는 이름 아래에선 모두가 화합하지만(和而), 개인이 팬덤의 이름으로 동질화되는 일은 드물다(不同). 그러나 네덕은 폐쇄적인 성향으로 상대에게 동질성을 요구하나(同而), 이익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결코 화합할 수 없다(不和). 말하자면 팬덤의 근친교배이며, 검정색과 검정색을 섞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45] 이후경, 「임상집단정신치료 강의: 집단정신치료의 바이블」, 좋은땅. [46] 명심보감에도 실린 장자의 '군자의 사귐은 맹물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단술과 같다'가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즉 소인의 사귐은 '이익'을 매개로 한 사귐이기 때문에 맛이 쉬 변하는 단술과 같이 '이익'이 사라지는 순간 사귐도 끝나게 되는 것. 따라서 같은 원리 트위터에 상주하는 여덕들이 배타적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이 가능하다. [A] [48] 초보자들에 대한 양민학살뿐만 아니라 자기들보다 실력이 좋은 고수들한테도 1:다수로 다굴을 놓는 친플이나 어뷰징, 심지어 버그나 핵 같은 비매너도 서슴치 않기 때문에 뉴비든 고수든 네덕 친목충들한테 걸리면 손도 못 쓰고 져야 한다. 저런 식으로 승부조작을 해서 이겨놓고 소위 네덕식 기만질이라 불리는 조롱 행위로 끝까지 상대를 도발하기까지 한다. [49] 이런 식으로 망한 맵의 대표격이 바로 시티 오브 템페스트로, 한 때 기업의 후원까지 받는 오프라인 대회도 개최할 정도로 흥했고, 스타2 유즈맵 하면 떠오르는 대표 맵이 되어 스타2의 도타 카오스가 되는가 싶었지만 대회 조작이나 어뷰징, 뉴비 배척, 제작자가 특정 유저의 뒤를 봐주는 비리 등 과도한 친목질로 일어날 수 있는 폐단이란 폐단은 모두 보여주며 처참하게 망했다. [50] 오히려 폭발(폭력 사태)을 일으킬 수 있는 대형 팬덤의 경우, 평소에는 팬덤 내부에서 그 '폭력성'이 제어되기 때문에 폭력사태는 일어날지언정 그 횟수는 드물다. [51] 언프로텍터의 몇 안되는 순기능 중 하나로, 제작자가 친목질 등으로 맵을 망치려드는 경우 다른 사람이 언프로텍터로 맵을 먹어버리고 내놓은 수정판이 원본 맵을 찍어누르고 주류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52] 페르소나의 사카모토 류지의 신발 디자인. 하지만 이러한 전범기 디자인 사용 사례는 일본 게임에선 꽤 많다. 원인은 여러가지지만 대부분 전범기에 대한 우익의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란 것. 사실 우익논란은 페르소나4가 더 심하다. [53] 타 커뮤니티 사람들이 설득을 하려 했으나 욕만 퍼부으면서 제대로 보거나 듣지도 않으려 했다. [54] 외부에선 주로 좆목톡방, 좆목디코 등의 멸칭으로 부른다. [55] 가령 xaewon의 케이스처럼, 카페 미성년자들 사이에서 학식충이라고 밝히며 형/언니 노릇을 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부류를 종종 목도할 수 있다.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고연령층인 만큼 각종 굿즈를 자랑하며 우월감을 표출하기 쉽고, 저연령층이 다수인 네덕 특성상 이들의 호의와 관심을 사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 네덕 입장에서도 이러한 '관종 형/언니'는 '자신들이 즐기는 컨텐츠가 고연령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실례' 그 자체이기 때문에 알아서 기게 되며, 이들의 거들먹거림에 일조한다. [56] 아무리 설득이나 제지를 해봤자 소용이 없을테니 그런 네덕들과는 절대 상대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종종 어그로에 끌려 반응을 표출한다면, 그런 부류들의 욕구 충족만 시켜주는 꼴이 된다. 애초에 네덕에겐 무플과 무관심이야말로 큰 약점이다. [57] 이런 문서에는 집중을 방해하는 취소선드립과 불필요한 볼드체가 난무한다. [58] 국내에서 여성은 병역 의무가 없으므로 여자 네덕은 여기선 논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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