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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 생긴[1]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밈이다. 실력이 없는 유틸 서포터 유저[2]들을 통틀어서 비하하는 은어로, 보통 자신의 티어보다 더 잘하는 남자와 듀오하여 버스를 타서 동 티어의 유저에 비해 실력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 대부분 여성 서포터 유저가 그러는 경우가 많기에 여성 서포터를 혜지라고 불렀었으나 최근에는 탑신병자와 마찬가지로 성별과 관계 없이 멸칭 단어로도 변질되었다.과거의 혜지가 생겨났을 때의 당시 의미는 버스만 타는 서포터 여성 이용자를 뜻하고, 서포터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버스만 타는 여성 게이머 전부를 칭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틸 서포터 유저를 비하하는 단어로 변질 되었다. #[3] 결국 나중에는 여성 게이머들도 혜지라는 말을 사용하는 지경까지 이르렀고 의미가 이 유저들이 하는 챔피언을 뜻하는 것으로도 의미가 확장되었다. 혜지챔, 혜지폿 등을 쓰고 특정 챔피언 자체를 혜지라고도 한다.
후술하겠지만, 이 용어의 유래는 롤갤 개념글에 올라온 상황극으로 실제 혜지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 유저가 유래가 아니다. 또한 혜지 짤로 나도는 짤 중 하나인 랭겜 채팅창 짤 또한 혜지 드립의 유래가 아니고, 혜지라는 드립이 먼저 생기고 나서 그게 실제로 사용된 사례다.
2. 유래
내용을 설명하자면 코그모는 커플 듀오와 매칭되어 게임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 서포터인 여성 유저( 잔나)가 자신의 남자친구( 야스오)만 편파적으로 서포팅을 하여 참지 못한 주인공이 자신을 서포트해달라고 욕설과 함께 딴지를 건다. 이에 여성 유저가 너나 잘하라고 말하고 남자친구 역시 자신의 여자친구 편을 들어주면서 "혜지야 너 잘하고 있어 그냥 저 새끼 차단해"라고 한다.
게임이 후반부에 접어들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결국 주인공이 보포터[4]라는 말을 포함해 각종 성적 비하적 욕설을 내뱉자 남자친구가 주인공을 욕하며 "혜지야 그냥 차단박어…"라는 말로 여자친구의 이름을 언급하며 편을 들어준다. 정작 주인공인 코그모는 16킬 8어시스트를 하면서 선전하는데 잔나와 야스오는 사이 좋게 15데스, 9데스를 한 상황이었다.[5]
물론 저 글은 실제 채팅 로그가 아니다. 팀에 협조하지도 않고 서로 감싸기만 하는 커플 듀오를 풍자하기 위해 작성자가 지어낸 상황극이다. 이 글에서 '혜지'라는 이름이 처음 사용되었다.
2018년 6월 6일 디시인사이드 |
이 때문에 저 두 유저가 실제로 커플 사이라거나 혹은 저 채팅 스샷이 먼저 올라오고 그 후에 롤갤에 상황극이 올라와 혜지 드립이 퍼진 거라고 잘못 알려지기도 하였으나, 상술했듯 혜지 드립 자체는 채팅 스크린샷이 아니라 상황극 형식으로 구성된 디시인사이드 글이 원본이다. 커플처럼 보이는 두 유저는 실제 지인 사이도 아니고 당연히 혜지라는 이름도 사실이 아니며 랭겜에서 처음 만난 생판 남인 사이다. 펨코에서 저 유저의 친구라는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모르는 사람인데 롤갤에서 혜지 드립이 유행해서 그냥 던져본 것이라고 한다. 댓글 1 페이지 참고.
실제로도 전적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면 알겠지만[6] 저 두 유저는 문제의 게임 전후로 만난 적이 없을 뿐더러, 롤갤에 처음으로 혜지드립을 친 개념글은 6월 4일에 올라왔는데 문제의 게임 플레이 날짜는 6월 25일이다.[7][8] 결론적으로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채팅창 짤로 인해 혜지드립이 유행한 것이 아니라 혜지드립이 만들어진 다음에 채팅하는 짤이 유행했고, 열심히 혜지를 싸고 도는 저 사람은 얼굴도 모르는 타인인 데다가 장난으로 드립을 쳤을 뿐이다. 물론 혜지 드립을 친 유저는 드립의 부정적인 뜻을 알고 있을 확률이 높다.
짤방 내의 서포터 유저는 자신이 탱서폿을 해보지 못했다며 '죄송합니다'를 2번이나 외치고 상당히 정중하게 거절했고, 원딜도 존댓말로 말하였다. 롤의 채팅 문화가 워낙 과격한 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흔치 않은 태도이다. 따라서 매칭된 사람이 날린 드립 때문에 같이 박제 당해 짤로 나돌아다니는 것이 당사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는 일이다.
원본 및 고릴라 선수를 놀리는 롤갤 혜지드립 개념글을 보면 원래 혜지라는 단어는 버스를 타면서 남친과 작정하고 정치질을 하는 여성 유저들을 욕하는 단어였다. 이 단어가 채팅창 짤 이후로 여성 유틸폿 유저/실력이 떨어지는 유저를 욕하는 것으로 의미가 바뀐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안타까운 점이 있다.
또한 이와 별개로 실제로 혜지라는 이름을 가진 수많은 여성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마침 당시 글이 올라왔던 2018년 6월엔 LCK 서머 시즌이었는데, 이 당시 킹존의 서포터 고릴라 선수가 역대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비디디 선수와 칸 선수의 버스를 받아 이기는 경우가 많았다. 이때를 틈타 롤갤러들은 고릴라 선수처럼 서포터 유저 중 딜러에게 의존해서 게임을 이기는, 소위 '버스충 유저'들에게 혜지라는 별명을 붙이며 롤갤 내에서 다양한 드립을 생산하고, 결국 혜지라는 단어가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최초 원본 유래 자체는 친목질에 대한 풍자였으나 고릴라 선수 일화 이후로는 서포터를 잘 하지도 못하면서 딜러들의 캐리를 받는 유저들에 대한 멸칭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고, 더 나아가서 서포터 중 후방 지원과 케어에만 특화되고 주도적으로 앞에 나서지 않아도 되는[9] 유틸 지원형 챔피언을 골라 후방에서 지원 스킬만 사용하면서 의존형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을 뜻하는 것으로 의미가 확장되었다. 혹은 아예 그런 류의 챔피언들을 뜻하는 것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런 챔피언들은 대부분 수비적인 힐과 보호막 스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017년에 사용되던 ' 향로충'이 가리키던 챔피언 풀과 대다수가 겹친다.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으나 혜지라는 단어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보포터는 본래 여왕벌이라는 말과 완전히 구분되어 사용되지는 않았다. 빡겜러가 많은 한국의 환경상 이들은 굉장히 짜증 날 뿐 게임에 필패를 가져오는 수준의 플레이어는 아니라는 점 때문에 진짜 악랄한 플레이어들[10] 또는 게임을 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트롤러들보다는 증오를 덜 받았고 그만큼 관심도 덜 받았다. 본격적으로 이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데에는 롤 메타의 대격변이 시작되면서, 과거 대향로 시대에 양산된 수준 미달의 고랭크 서포터들이 가장 상대하기 힘들어하는 개싸움 챔피언과 암살자들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들이 정말로 게임을 망치는 존재로 급부상했고, 동시기에 프로씬에서 LCK가 타 리그에 참패하면서 정적이고 소극적인 플레이가 굉장히 안 좋은 방식이라는 인식이 급격히 퍼진 영향이 크다. 그 결과 여왕벌이라는 존재와 확실히 다른 의미를 가진 '혜지'가 새로 생긴 것.
모바일 버전인 와일드 리프트의 경우 티어를 올리기가 쉬우며 챌린저까지도 듀오가 가능하기에 그랜드 마스터 이상의 티어에서도 이런 '혜지'들을 볼 수가 있다. 다만 PC판에 비해 유틸 서포터의 밸류가 높은 편이라[11] 이러한 유저들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을지언정 이들의 플레이나 챔 선택에 대해서는 크게 논란이 없는 편.
서양권에서도 이는 비슷해서, 하술할 챔프들을 소위 ' Egirl champ'라고 부르면서 까는 경우가 많다.
3.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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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챔피언 픽
이들을 대표하는 챔피언으로는 소나[12], 소라카, 나미, 룰루, 세라핀, 잔나, 유미, 모르가나, 카르마, 럭스[13] 등이 있다. 통칭 혜지챔(픽).
모두 귀엽거나 예쁜 외모를 가진 여성 챔피언인데, 이는 성능이나 숙련도보다 외형과 호감도 등 게임 플레이 외적의 요소만을 바탕으로 챔피언을 선택하기 때문. 물론 외모를 기준으로 캐릭터를 선택하는 것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일반적인 유저들은 대개 게임을 오래 할수록 차츰 남캐나 비인간 캐릭터도 선택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반면 이들은 거의 변함이 없다.
힐이나 실드가 있는 유틸형 서포터라는 공통점도 있는데, 이는 아래에서 추가 서술.
만약 서포터가 아닌 라인을 갈 경우 아리, 럭스, 니코, 미스 포츈, 징크스, 애쉬, 티모, 케이틀린, 이블린처럼 상술한 조작 난이도가 쉽고 '귀엽거나 예쁜 외모' 조건에 부합하는 챔프들을 픽하는 경우가 잦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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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적, 소극적인 운용
이들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거의 하지 않으며 아군을 앞세우고 그 뒤에서 보조하는 식으로만 게임을 한다. 힐이나 실드가 있는 챔피언을 주로 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힐이나 실드는 적과 마주할 필요없이 아군만 있어도 되기 때문.
물론 성향상 적과 직접 싸우는 것보다 아군을 보조하는 것을 좋아하는 게이머도 있다. 그리고 힐/실드 운용은 입문이 쉽고 리스크가 적어 초심자에게 적합하기도 하다. 문제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위와 같은 힐러식 운용은 여타 게임과 비교해 굉장히 제한되어 있다는 것. 애초에 리그 오브 레전드는 힐러 개념이 희박하며 팀에 필수도 아니다. 상술한 챔피언들 대다수도 힐/실드 스킬은 전체 스킬 중 절반 비율도 안되며 적에게 피해나 군중 제어를 가하는 공격기를 갖고 있다. 즉, 공격적인 플레이도 해야 제 성능을 낼 수 있는 챔피언인데 이들은 전통적인 RPG 게임의 힐러마냥 자신이 절대 공격 받지 않는 것에 집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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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정치질
하는 게 없으니 손이 한가하고, 손이 한가하니 다른 유저들을 관찰하며 채팅으로 그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꼬투리 잡기 시작한다. 대개 듀오 버스 기사들과 하다 보니 눈만 높아진 투정/비꼬기나, 자신을 향한 아군의 지적에 어기대는 경우이다. 아예 트롤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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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플레이, 대리 계정
당연하지만 저렇게 플레이하는데 티어가 높을 리가 없다. 그렇기에 이들은 같이 게임을 해줄 버스기사를 구해 듀오로 플레이한다. 그나마 해당 버스기사가 2인분 이상을 해주는 진짜배기라면 몰라도, 어줍잖은 실력을 갖고 있거나 갑질/정치질을 하는 유저라면 피해가 막심하다. 포지션 역시 문제. 혜지 유저를 옆에서 가르쳐주고 캐리하기 위한 원딜 포지션을 잡는 것이 보통이지만,같이 가면 가망이 없음을 아는 건지원딜이 아닌 다른 라인을 가서 생판 남에게 혜지를 던져버리고 분쟁이 일면 실드만 쳐주는 더 악질적인 경우도 있다. 혜지 계정의 티어가 올라가 제대로 된 실력을 가진 서포터와 매칭되기 시작하면 버스기사의 피지컬로도 커버가 안 돼서 듀오를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방생된 혜지들이 골플 구간에 특히 많이 출몰한다고 한다.
게임에는 관심이 없고 티어에만 욕심이 있는 경우에는 번거롭게 듀오로 가지 않고 아예 대리를 맡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전적을 확인해보면 무수한 저승률 혜지챔 사이에 못생긴 챔들 몇몇이 바뀐 점멸 위치와 함께 엄청난 고승률을 자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
4.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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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전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라인전에서, 유틸형 서포터들은 대부분 공격적인 견제에 능하다. 하지만 견제를 안 하고 뒤에서 사리기만 한다면 이 장점은 퇴색되고 낮은 체력이나 기동성/CC기 부족으로 인한 갱킹 취약성 같은 단점만 남을 뿐이다. 물론 상대 서폿의 CC가 강력하고, 이로 인해 견제하다 물려 킬을 내줄 위험이 있는 것은 맞지만 이는 실력의 영역이고 충분히 싸움 각에 따라 CC기를 맞아도 역으로 잘 받아쳐 라인전을 승리할 수도 있다.
유틸형 서포터들은 CC 서폿들에 비해 변수 창출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로밍 능력에도 차이가 있다. 뒤에서 사리기만 해서 주도권을 내 준다면 결국 상대 CC 서폿과의 로밍 능력 차이가 부각되어, 상대 서포터의 로밍으로 인해 상체가 힘들어지게 된다.
또한 유틸형 서포터들은 갱 호응도 CC 서폿들에 비해 떨어져, 라인 주도권을 정글러의 갱킹으로 찾아오기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라인을 당기고 갱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라인을 밀고 정글이 땅굴갱과 역갱을 봐줄 수 있게 해 유리한 교전을 설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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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폭과 메타 파악에 신경 써야 한다.
한 때 유틸형 서포터가 메타를 지배했던 시절도 있었지만[15], 그 이후 메타는 몇 년째 솔랭이든 대회든 서포터들에게 변수 창출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아무리 유틸형 서포터를 모스트 챔피언으로 삼는다고 해도 다른 유형의 서포터 챔피언들을 충분히 익혀두는 것이 좋다. 그랩/탱커형 서포터들도 난이도와 운용법이 직관적이고 쉬운 챔피언들이 충분히 존재하므로 이를 이해하고 다양한 챔피언을 사용해보자.
5. 스브스뉴스의 오보
스브스뉴스에서 "2017년 9월 10일" 처음 등장한 일베발 용어라고 보도하였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원래 디시인사이드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롤갤)에서 먼저 올라온 것[16]을 하루 뒤에 일베저장소에서 퍼간 것으로, 일베가 아닌 롤갤에서 최초로 탄생시킨 밈이다. 이러한 오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스브스뉴스는 정정 댓글을 남겼다. 원래 영상 제목이었던 "시작은 일베였다?"라는 문구도 해명 이후에 삭제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일베발 드립'이라고 소개한 것이 '혜지 밈'이 여성혐오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는 일종의 젠더 프레임을 씌우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스브스 뉴스가 인용한 스트리머 영상 중 3초와 9초 경에 자료 화면으로 등장하는 이는 여성 스트리머 앵지, 본명 한혜지이다. 해당 영상. 이는 '혜지'가 여성 혐오에서 기인한 밈이라고 보도한 것과는 상충되는 것이다.
6. 기타
- 유미는 공개 직후부터 혜지 챔피언의 구성 요소를 거의 전부[17] 포함해서 주목을 받았다. 9.24 패치 때 견제 능력이 거의 삭제된 대신 슈우우웅에 공속 버프가 추가되면서 진정한 의미의 혜지챔이 되어버렸다.[18] 결국 지나치게 수동적이고 아군 의존적인 플레이 때문에 '혜지챔'이란 별명조차 떨어져 나가고, ' 라면 먹으면서 플레이 해도 괜찮은 챔피언'이라는 의미의 '라면챔'으로 불리게 됐다.[19]
- 본래 의미는 유틸형 서포터군을 비하하는 말이었으나, 서포터들 또는 친한 유저들 사이에서는 흑인들이 서로 니가라고 하듯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단어 자체에는 난폭함이나 비하의 기색이 보이지 않기 때문.
- 러시아 리그 오브 레전드 팀 Vaevictis eSports는 2019 lol spring 시즌부터 '혜지팀'이란 별명을 얻었다. 이들의 프로답지 못한 실력과 마인드에 열 받은 타 팀들이 일부러 5서폿 밴 등을 하고, 실제 플레이도 관광 그 자체여서[20] 화제가 되었다. 더 나아가서는 팀 보이스로 해당 팀 플레이어에 대한 비하 발언까지도 할 정도. 결국 해당 팀은 2020년 시즌 시작과 동시에 바로 해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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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의 유무와 별개로 팀 게임이면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유형이므로 예전부터 이런 개념에 대한 인식 자체는 있었다. 일례로 과거 롤 인벤에서 화제가 됐던 '1500 룰루'라는 사건이 있었는데, 룰루로 30분 동안 딜을 1500밖에 못 넣은[21] 유저가 자신의 잘못을 모르고 남 탓하는 글을 쓴 것이 그 발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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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 룰루' 요약 스샷 #1, #2, #3
- 웃기게도 시즌 10 들어서는 오히려 이런 유틸형 서포터들이 원래 포지션인 서폿에서는 밀려나고 탑에서 1티어를 먹고 대회에서도 심심찮게 나오는 픽이 되었다. 사실 이전부터 룰루는 탑으로 쓰이기도 했지만 시즌 10에서는 소라카, 소나 심지어 잔나까지 탑에 올려보내 솔랭에서 고승률을 기록하고 대회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알고 보니 탑은 남자의 라인이 아니었다', '걸스 캔 두 애니띵' 등의 드립이 나오는 중.
- 롤갤에서 유래하고 롤 유저들이 주로 쓰는 말이었으나, 용어의 확산과 더불어 MOBA 게임 뿐 아니라 RPG에서 쓰는 유저들 또한 있다. MOBA에서는 지나치게 쉽지만 리턴도 적은 캐릭터 혹은 힐러형 캐릭터를 비하할 때 쓰는 말이지만 RPG의 경우에는 이쁘고 쉬운 직업군이나 치유사 계열 캐릭터에 붙는 편이다. 채팅 문화가 과격한 롤을 빼면 인게임 내에서는 잘 쓰지 않고, 디스코드나 인터넷 게시판에서 쓰게 된다.
- 결국 '혜지년'이라는 단어가 리그 오브 레전드 비속어 필터링에 걸리게 되었다.
- 2022년 3월 철권계에서 무릎이 링 샤오유의 성능을 비판하면서 링 샤오유에 대해 혐오 여론이 있었을 때 간접적으로 샤오유 유저들에 대해 언급되었다.[22] 실제로 철권을 플레이하는 여성 프로들 중 열에 아홉은 샤오유 유저다.
- 사이퍼즈에서도 종종 혜지라는 단어가 사용된다. 드루이드 미아, 선무의 루시, 눈보라의 캐럴, 축포의 엘리 등 입문 난이도는 쉽지만 딜 기대치가 매우 낮은 원거리 딜러[23]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을 비판할 때 쓰는 말이며, 전략적으로 해당 캐릭터를 뽑는 경우는 괜찮지만 팀에 강한 딜이 필요한 원거리 딜러가 절실할 때도 해당 캐릭터를 고집하며, 다른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괴멸적으로 낮은 경우가 많다.
- 몬스터헌터 갤러리에서는 라이트보우건, 헤비보우건 유저들을 혜지건 등으로 속되게 일컫는 말이다. 게임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어도 쏘면서 이동한다는 매커니즘으로 최종보스까지 잡는데 아무런 지장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쉬운 무기군이라는 공통점이 있긴 하다.[24]
- 2023년부터 KBS 기상캐스터 출신의 배혜지 아나운서가 새로운 LCK 인터뷰어로 합류하면서 LCK 팬들 사이에서 이제 혜지라는 말을 함부로 쓸 수 없다는 농담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배혜지 아나운서는 합류 초기부터 출중한 인터뷰 진행 실력을 보여줘 LCK 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25]
- 라이엇 자체 조사에 따르면 97%의 여성 유저들이 여챔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2년 6월 리드 게임플레이 프로듀서 Mireles의 발언은 다음과 같다. "우리는 더 많은 여성 챔피언을 만들어 플레이어 기반의 절반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 플레이어는 주로 여성 챔피언을 플레이합니다. 사실 여성 플레이어의 97%가 여성 챔피언만 플레이합니다. 남성 플레이어는 남성 챔피언과 여성 챔피언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남성 플레이어의 남녀 챔피언 플레이 비율은 50대 50입니다. 어쨌든 우리가 남성 챔피언을 만들 때마다 대부분의 여성 플레이어가 남성 챔피언을 전혀 플레이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 플레이어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 #
2017년 롤 플레이어 남녀 선호도 조사 워드클라우드.[26] |
[1]
스브스뉴스에서
일베발 용어라고 보도하였으나, 사실이 아니다.
[2]
보통
유미,
룰루,
나미 같은 유틸챔을 한다.
[3]
당연하겠지만 유틸 서포터들을 여성들만 한다는 것은 일방적인 편견에 불과하기도 하며, 특히나 유미, 룰루 등의 챔피언으로 여자 행세를 하면서 버스를 타는
넷카마 유저들에 대한 목격담도 끊이지 않는 만큼, 남성 유저라고 해서 이러한 챔피언으로 혜지 짓을 안 하는 것은 절대 아니었기에 그저 혜지라고 부르는 실력 없고 버스만 타는 유틸 서포터 유저가 여성이 대부분이라는 이유로 사실상 성별혐오나 다름없다는 오해 또한 한 몫 했다.
[4]
보지+서포터라는 뜻으로, 여성 서포터 유저를 비하하는 말이다.
[5]
쉽게 말하자면 코그모는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고 있었고, 커플 듀오는 정반대로 계속 죽기만을 반복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코그모 유저라면 알겠지만 극심한 뚜벅이에 생존기라곤 둔화 장판 하나, 방어 능력치는 그건 먹는 거냐 하는 수준으로 형편없고, 심지어 원딜 주제에 패시브는 사망 후 자폭인 코그모가 혼자 분투해서 16킬이면 말 그대로 신컨을 하고 있는 상황인 거다. 코그모 말마따나 야스오-잔나 듀오가 무리한 스플릿 푸쉬를 자제하고, 코그모 옆에 붙어서 코그모를 물러 들어오는 적을 적절히 받아쳐준다면 진작에 코그모 엔딩으로 게임이 끝났을 법한 상황.
[6]
현재는
https://poro.gg/ko 사이트에서만 검색이 가능하다.
[7]
[8]
'모지보모' 유저의 경우 닉네임이 교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dragonhunter', '나는짱나는최고','문 띵' 세 유저는 채팅창 짤에서 찾아볼 수 있다.
[9]
정확히는 그런 인식이 있는 챔피언. 이들도 주도적으로 앞에 나서야 할 때가 있다. 특히 라인전 페이즈에서는 오히려 견제력이 강해 주도적으로 짤짤이를 넣어야 하는 챔피언인 경우가 많다.
[10]
예를 들어
야스오충,
탑신병자 등이 있다.
[11]
가령
유미의 경우 티어가 올라갈수록 양쪽 팀 모두 칼밴이 나오고, 행여나 밴 단계에서 유미가 풀렸다면 서포터들이 1픽으로 유미를 무조건 가져와야 하고 그렇게 유미를 가져온 팀이 거의 이기는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원딜의 캐리력을 크게 올린 4.2 패치부터는
룰루도 이와 비슷하다. 또한
카르마는 출시부터 스킬이 달라서 유틸폿이지만 능동적인 이니시가 가능한 챔프이고
잔나,
소라카,
럭스,
소나는 PC판보다 더 성능이 좋게 리워크되어 1티어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원본 롤에서
루시안과 함께 조합되는 게 아니면 애매한
나미 또한 평타 사거리가 길어지고 W와 E가 강해지면서 원딜을 크게 가리지 않고 조합되는 편이다.
[12]
다만 향로 메타가 완전히 종식된 이후에는 장인 챔프로 계속 자리 잡았기에 여기 나온 다른 챔프들과 다르게 남성 유저가 오히려 명백히 더 많은 챔프이다. 피지컬 요구도 자체는 유틸폿 중에서도 낮은 편이지만 기본기와 숙련도 요구치는 높은 편이기 때문.
[13]
킬 뺏어먹는 딜포터충의 이미지가 더 강하긴 하지만 일단 여성 유저들의 선택을 많이 받는 편이고, 후술할 수동적인 운용을 하는 혜지들도 엄연히 많이들 고르는 챔피언이다.
[14]
예쁜 외모를 지녔지만 조작 난이도가 어려운
그웬,
이렐리아,
카타리나,
아칼리,
조이,
리븐,
카이사 등의 픽률은 낮은 편이다. 다만 유저들이 상향평준화된 현재에는 이들 중 일부가 쓰이기도 한다.
[15]
오히려 이 시절에는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대놓고 혜지 짓만 골라서 해도 연전연승했다.
[16]
#
[17]
귀여운 외모, 쉬운 난이도, 높은 아군 의존도, 버프 기술 보유.
[18]
웬만해선 안 죽는 데다가 싸울 때마다 기본적인 조작부터 무빙, 운영 등등의 게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아군이 해주며, 버튼만 눌러주면 알아서 어시가 굴러들어오니 이만큼 쉬운 챔피언이 없다. 다만 문제는 숙련도가 들어갈 만한 요소가 일절 없다 보니 당장 게임을 시작한 초보 유저가 프로 리그에서 활약하는 프로들과 실력 차이가 전혀 나지를 않게 되었다.
[19]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 하는 유저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PC방에 가보면 드물지만 유미를 픽해놓고 정말로 라면을 먹고 있는 유저들이 보이기도 한다. 단순히 라면챔이라 불리는 밈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목격되기도 하는 사례.
[20]
13분컷 경기, 미드
리 신, 원딜 나미, 우물 다이브 킬 퍼포먼스 등.
[21]
룰루는 평타 추가 피해 패시브를 보유하고 있어서 평타만 꾸준히 넣으면 데미지 1500쯤은 10분 안에 채울 수도 있다. 라인전 이후에는 룰루가 평타 치겠다고 앞포지션을 잡으면 별 거 아닌 기술 한 대 맞고 즉사하기 때문에 뒷포지션을 잡아야 하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평균적으로 30분 게임이면 그 5배인 7500 정도는 나온다. 진짜 최소한의 견제조차 안 했다는 것. 리플레이 분석 결과 Q는 아무 이유 없이 봉인하고 평타는 1분에 1번꼴로 때렸다고 한다.
[22]
샤오유가
고우키보다 더한 적폐다. 샤오유 유저들은 봉황으로 기술을 피할 수 없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등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 도타도 더퍼치고 막히고 뜨지 않고 신하단도 막히면 패링 때문에 기상킥 딜캐가 안 되는데 샤오유 유저들은 딜캐가 있다고 불합리하다고 주장한다. 존나 열 받고 때려잡아야 한다. 이런 불합리한 것들을 패턴이라고 포장하는 것이 존나 짜증난다. 여성 프로들만 봐도 전부 샤오유 유저다.' 다만 이후 해당 발언이 젠더 갈등으로 번지려는 낌새가 보이자 '티어가 높지는 않지만, 모기처럼 거슬리는 캐릭터'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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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퍼즈는 원거리 딜러가 뉴비의 주요 입문 포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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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의 보우건 무기군은 근접군의 운용난이도에 비해 굉장히 강력한데, 이 데미지의 아웃풋에 취해 생존 스킬에 투자를 소홀히 한다거나,
알바트리온이나
밀라보레아스처럼 수렵을 위한 공략도 숙지를 하지 않는다거나, 아군이 모여있는 곳에 용격포나 확산탄을 날린다거나, 딜 미터기를 켜서 아군의 숙련도와 데미지를 폄하하며 우월감을 드러내는 의사소통 등으로 문제를 삼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이 때문에 몬갤 등지에서는 헤지는 정공이다라는 인식이 만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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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배혜지 아나운서의 주 포지션은
정글이고 주 챔피언도
녹턴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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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성 플레이어는 여성 챔피언을 하는데 그 중 조작 난이도가 쉽고 외모가 예쁘고 귀여운 챔피언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카타리나는 예쁘고 화려하지만 어려운 난이도에 속하기 때문에 없다.
자야&
라칸의 선호도가 높은 건 처음 나온 시즌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