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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3 02:18:40

돌풍(드라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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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돌풍 인물관계도.jpg

1. 개요2. 주요 인물
2.1. 박동호2.2. 정수진
3. 청와대
3.1. 최연숙3.2. 장일준3.3. 유정미3.4. 서정연
4. 정수진 주변인물
4.1. 한민호4.2. 이만길
5. 검찰
5.1. 이장석5.2. 정필규
6. 정치권
6.1. 박창식6.2. 조상천
7. 대진그룹
7.1. 강상운7.2. 강영익
8. 그 외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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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 돌풍》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이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주요 인물

2.1. 박동호

박동호
파일:돌풍 등장인물 박동호.jpg
배우: 설경구/이유현(아역)
일본어 더빙: 사쿠야 슌스케
영어 더빙: 크리스토퍼 W. 존스
제48대 국무총리 → 대통령 권한대행 → 대한국민당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 → 대한국민당 대통령 선거 후보 →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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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고 타락한 대통령 ‘장일준’에게 하야를 요구했다가 되려 위기에 처한 국무총리. 부패한 세력을 쓸어버리기 위해 ‘대통령 시해’라는 극단적인 결심을 하게 된다.

"한 달만. 세상을 뒤엎을 시간. 한 달의 시간만, 저에게 주시겠습니까?"
"추악한 세상을 견딜 수 없는 나를 위해서.
불의한 자들의 지배를 받을 수 없는 나를 위해서.
같이 가자. 지옥으로."
재벌과 결탁한 대통령을 심판하고 정치판을 바꾸고 싶은 국무총리. 대한국민당 소속. 본래 특수부 검사였다가 장일준에게 스카우트되어 정치계에 입문했다. 시작 시점에선 대통령 하야를 주장했다가, 가상화폐거래소 재무심사를 뇌물받고 편하게 통과시켜줬다는 부패혐의[1]를 덮어쓸 위기였었다. 이에 체포되기 7시간 30분 전, 대통령과의 면담 중에 장일준의 전자담배 액상을 바꿔치기해 장일준 대통령을 중태에 빠뜨렸다. 이를 통해 권한대행을 수행과 동시에 자신에게도 대통령처럼 불소추 특권이 성립되는 것을 이용, 대통령 서거 후 자신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하는 60일 중 단 4주 안에 대한민국을 싹 다 뒤엎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스스로도 살인이라는 선을 넘어버렸다고 말할 정도기도 하고, 외적으로는 공중파 드라마가 아니기 때문인지 자기 손을 피로 더럽히려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 박경수 작가의 역대 주인공들 중 극단성은 추적자 THE CHASER 백홍석 황금의 제국 장태주를 능가한다. 이 둘은 상대와 싸움[2]을 벌이다 엉겁결에 사람을 죽인 거지만, 박동호는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자기 손으로 살인미수까지 행할 정도라 그 궤를 달리하기 때문이다. 대통령을 중태에 빠뜨린지 얼마나 지났다고 대진그룹 부회장 강상운을 자기와 독대하면서 독살하려는 모습으로 자기 이미지를 이용해서는 되려 강상운과 독대 중 스스로 맹독[3]을 마시고 강상운을 시해범으로 긴급체포하는 목숨 건 진심어린 광기와 의지도 있다.

3회 마지막에 박동호는 장일준이 서거하자, 전선을 바꾸기로 하곤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자리에서 사퇴하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것을 선언한다.

대한민국 정치계의 여러 인물들을 섞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아들 문제로 마찰을 빚은 것은 김영삼 정부 시절 국무총리였으나 대통령과 마찰을 빚은 이회창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런 한편 임기내 탄핵소추와 탄핵 기각, "나의 시대가 오면 나는 없을 것 같다"던가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는 말을 남기고 산의 바위에서 투신한 것은 노무현 대통령을 연상시킨다. 한편 장일준 대통령의 선거 자금을 관리하고 흑색 선전을 주도했다는 대사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비밀의 숲 시리즈 이창준과 비슷한 면이 있다. 자신도 더러운 짓도 했고, 하기도 하지만 결국 세상을 엎어버리기 위해 희생하고 사망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타는 차량은 제네시스 G90 3세대(총리 시절), G90L(대통령 권한대행 및 대통령 시절)

2.2. 정수진

정수진
배우: 김희애/ 송수이(전대협 시절)
일본어 더빙: 미우라 사에코
영어 더빙: 자넷 송
경제부총리 → 국회의원 → 대한국민당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 → 박동호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제49대 국무총리 → [스포일러]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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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장일준’이 시해된 후 차기 권력을 독차지하려는 야심가 경제부총리. ‘박동호’를 몰락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력 전쟁을 시작한다.

"강한 것이 옳은 것을 이기죠. 정치가 그래요."
"조심해요. 한 걸음만 더 다가오면, 그때는 밟혀요. 총리님."
경제부총리. 빛나는 지성과 단단한 소신으로 올라간 정치의 정점에서 박동호와 맞서기 위해 치열한 정쟁을 하게 된다. 경제부총리 임명 전에는 3선 국회의원이었다. 후술할 인연 덕분에 정계입문과 동시에 장일준 계파에 들어갔다. 대선 결과 발표를 들을때 장일준 시점에서의 오른쪽[5]에 앉았었고, 옆에서 축하하며 눈물을 흘릴 때에 장일준이 눈물 닦으라고 손수건을 준걸 계속 간직했다.

대진그룹, 그중에서도 현 부회장인 강상운과 실시간으로 전화를 나눌 만큼 매우 밀접한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박동호는 이 때문에 정수진을 대진그룹 정경유착의 핵심으로 보고 있어 제거 목표로 삼았고, 정수진도 원래 자신을 적대하는 박동호를 제거하려던 와중에 장일준 대통령을 시해했다는 걸 자력으로 깨달은 후 박동호를 어떻게든 쓰러뜨리려 하게 된다.

다만 강상운과 처음부터 원해서 결탁한 것은 아니다. 사모펀드 대표를 하고있는 남편 한민호에게 일부러 돈을 투자, 이를 한민호가 순진하게 받아주면서 약점삼았던 것을, 차라리 서로 이용하는 관계로 발전시킨 것.

친척으로 사촌오빠인 정필규 검사가 있다. 한직 검사였지만 이장석 서울중앙지검장을 견제하기 위해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로 꽂았다.

장일준 대통령의 죽음을 이용해 그의 정치적 유산을 상속받는데 성공, 장일준의 후계자로 꼽히며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기기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박동호의 술수로 대선 출마는 실패했다.

30년 전에는 전대협 문화선전국장이었다. 법정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다가 경위들이 제지하려 하자 당시 인권변호사인 장일준이 나와서 보호하는 장면도 나왔다. 대공분실로 끌려가 물고문[6]을 당하기도 했는데 그때 고문을 지휘한 공안검사가 바로 신한당 대선후보 조상천이다. 이 때문에 조상천을 보는 순간 과거의 트라우마가 떠올라 벌벌 떨기도 했다.

경제부총리에 임명된 것으로 보아 정부여당 내 손꼽히는 경제통인 듯한데 운동권 출신 중에는 경제통이 드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7][8] 출소 후 어떤 코스를 거쳤는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전반적으로 친노계와 운동권을 합친 듯한 모습인데, 사실 친노가 순수86계와 나중에 갈라서서 그렇지 친노계에서도 운동권 출신은 많다.

비슷한 헤어스타일, 최연숙 비서실장의 모티브로 보이는 한명숙의 우군이었으나 멀어졌다는 점, 노동운동에 투신했던 전력, 노동운동 과정에서 만난 남편, 남편은 사업을 하지만 본인은 정치를 한다는 점[9]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를 떠올리게 한다.

타는 차량은 G90 4세대.

3. 청와대

3.1. 최연숙

최연숙
파일:돌풍 등장인물 최연숙.jpg
배우: 김미숙
일본어 더빙: 후지 타카코
영어 더빙: 준 앤절라
대통령비서실장 → 박동호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 대통령비서실장
대통령비서실장. 박동호의 대통령 시해사실 고백을 듣고 살인을 저지른 것에 대해 매우 격분하지만, 박동호가 되려 이 고백을 녹음기펜으로 녹음한 후, 한 달만 자신에게 맡겨달라며 스스로 녹음기를 넘겨주는걸 받고 박동호 권한대행 체제를 묵인, 아니 결국 완전히 협조하게 된다. 박동호가 진심인 것을 믿기 때문.

2화에서 정수진과 대화를 통해 대학시절 사제지간이었던 것이 드러났다. 원래 하고 싶었던 것은 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이었다고.

3.2. 장일준

장일준
파일:돌풍 등장인물 장일준.jpg
배우: 김홍파/이제우(변호사 시절)
일본어 더빙: 이시즈미 아키히코
영어 더빙: 케이스케 호아시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작중 대한민국 대통령.[10] 박동호 인물소개에서 나온 재벌인 대진그룹과 결탁했다는 설명이 있고 예고편에서 아들인 장현수에 대한 대사를 봐선 비리혐의가 많은 대통령이다. 시작부터 대진그룹이 정관계에 살포한 비자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박동호는 대진그룹은 대통령을 손에 넣었다는 표현까지 쓸 정도.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3공, 5공 시대에 활약[11]했으며, 정치에 처음 뛰어들었을 때에는 큰 뜻을 가졌었다.[12] 직업정치인이 된 후 비리에 무감각해지면서 타락했지만 대외적으로는 청렴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박동호의 도움으로 남북문제에 큰 진전을 이뤄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202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다. 장일준은 노벨평화상 수상 결정 직후 기뻐하면서 박동호를 불러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줄까? 2023년 대선에서 내 후계자로 삼아 줄까?" 하고 말하지만, 박동호의 하야하라는 말에 거짓비리를 뒤집어 씌우는 정치보복[13]을 행했다.

결국 박동호는 장일준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인 것과 심장이 좋지 않아 5년 전에 심근경색으로 죽을 뻔[14]했던 병력을 이용, 독[15]을 탄 전자담배 액상으로 바꿔치기해 독살한다. 국군수도병원에 긴급호송[16]되어 5시간에 걸친 수술[17]을 했으나 의식불명에 빠졌고, 이후 연명치료 중 의식을 되찾자 박동호는 안정적 회복노선으로 시간을 끌었는데[18][19] 3화에서 정수진이 의료용 거즈에 물을 묻혀 얼굴을 다 덮어 숨을 못 쉬고 죽게 된다.

생전에는 부패와는 별개로 임기 4년차인데도 지지율이 50%가 넘는(!) 높은 인기[20]를 자랑하던 대통령으로, 장례식장과 분향소[21]에도 누적 100만을 넘는 어마어마한 인파의 사람들이 몰린다. 장례식은 5일간 국장으로 치뤄졌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여러 대통령들을 혼합해 놓은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아들 문제가 있었다는 건 김영삼, 김대중에 해당하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는 점은 김대중에 해당한다.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운동권 학생들을 변호했으며, 이후 대통령이 되었다는 점에선 노무현과 비슷하다.[22]

배우 개그가 하나 있는데 바로 김구 선생을 따라한 것. 작중 장일준 대통령은 박동호와 시계를 바꿔차면서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의 거사 이전 시계를 바꿔주었다고 말하는데, 김홍파 배우는 암살에서 김구 선생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 작중 시기가 달라 윤봉길 의사 관련 장면은 나오지 않긴 하다.

3.3. 유정미

유정미
파일:파일:돌풍 등장인물 유정미.jpg
배우: 오민애
영어 더빙: 레이첼 웡
장일준 대통령 영부인
대통령 영부인. 이 드라마에서 제일 처지가 안 좋은 인물 중 하나로, 박동호와 정수진의 정쟁에 이용당하는 장치수준의 입지로 전락하고 만다. 하루아침에 남편은 두 사람 때문에 죽어버리고, 아들은 남편이 저지른 비리에 연루되고, 심지어 두 사람은 딱히 그녀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

최연숙이 말하는 '단 한 번의 빚'[23] 빼고는 딱히 큰 문제도 없으며, 남편에게 헌신적으로 내조[24]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25] 현모양처였다. 남편의 비리를 모른 척하고 있기는 하지만, 애초에 부부인데다 자기 아들까지 걸려있는지라 신고하는건 심정적으로 무리일 뿐더러, 직접 비리에 동참하지 않는 것만 해도 충분히 선은 지켰던 영부인.

그래도 남편의 명예와 아들을 지켜줄 사람이라 생각해 정수진의 대선 후보 경선에 협조하지만, 정수진은 경선에서 떨어져버려 말짱 꽝이 된다. 남편의 두 측근 중 박동호는 남편을 죽기 직전까지 만들곤 남편과 아들의 비리를 파헤치며 위협하고, 그나마 편을 들어준다고 생각해서 지지한 정수진은 남편의 정치적 유산만을 사용하고 실제론 남편을 죽인 사람이니, 그야말로 드라마 내에서 단지 남편 하나 잘못둬서 가장 가혹하게 희생당하는 사람.

3.4. 서정연

서정연
파일:돌풍 등장인물 서정연.jpg
배우: 임세미
일본어 더빙: 노쿠비 나오코
영어 더빙: 조이 박
국무총리 수행비서 → 박동호 캠프 상황실장 → 청와대 비서관
박동호의 수행비서. 박동호의 친구인 서기태 의원의 동생이다.[26] 서기태가 자살하기 전부터 박동호의 비서였고, 서기태의 자살 이후로는 박동호의 가장 가까운 이해자로서 충성을 다해 돕는다.

과거 정수진 쪽 수행비서인 이만길과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파혼하였다.

4. 정수진 주변인물

4.1. 한민호

한민호
파일:돌풍 등장인물 한민호.jpg
배우: 이해영/ 이유현(전대협 의장 시절)
일본어 더빙: 히라바야시 타케시
영어 더빙: 개빈 리
남산C&C 대표
정수진의 남편. 사모펀드 남산 C&C의 대표이다. 사람이 나쁜 건 아닌데, 사모펀드 대표라기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순진[27]하면서도 자존심은 강하고[28] 정이 지나치게 많아[29] 정수진의 속을 썩이는 중. 그와중에 겁도 많아[30] 그 서슬퍼런 시절에 어떻게 전대협 의장을 했었나 싶을 정도다. 그래서 정수진한테 '뭐 하려고 하지 말고 낚시 좋아하니까 낚시나 하면서 놀아라', '왜 내가 당신같은 사람을 그땐 대단하다고 빠졌는지, 그리고 왜 지금 버리지도 못하는지' 같은 말을 대놓고 듣는다.

30년 전 전대협 의장 출신으로 정수진이 조상천에게 잡혀 심문받으며 온갖 고문을 받고도 불지 않았던 마지막 이름이다. 정치에 뛰어들어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여러 번 했으며, 마지막 도전에서는 박동호의 내부 제보로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이 드러나 공천 컷오프 후 재판을 당했으며 그대로 정치판에서 퇴출됐다고 나온다.[31] 이에 정수진이 한민호가 나가려던 지역구에 출마하여 모든 핸디캡을 극복하고 국회의원이 되었던 것으로 묘사된다.

4.2. 이만길

이만길
파일:돌풍 등장인물 이만길.jpg
배우: 강상원
일본어 더빙: 후지타카 토모히로
영어 더빙: 대니얼 킴
경제부총리 수행비서 → 정수진 국회의원 보좌관 → 국무총리비서실 비서관
정수진의 비서. 장일준 대통령의 사망에 대한 국군수도병원 내부 부검자료를 얻어와 정수진이 박동호가 대통령을 암살했다고 간파할 수 있게해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박동호 쪽 수행비서 서정연과 결혼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후로 파혼됐다. 이후 서정연에게서 예물을 돌려받으면서 본의아닌 실책을 일으킨다.

5. 검찰

5.1. 이장석

이장석
파일:돌풍 등장인물 이장석.jpg
배우: 전배수
일본어 더빙: 타무라 마코토
영어 더빙: 조니 영
서울중앙지검장
서울중앙지검장. 대통령과 재벌 사이의 관계를 파헤치는 정의감에 가득 찬 인물이자 박동호의 오랜 친구. 대한민국 검찰청의 실질적인 2인자인만큼, 박동호와 진심으로 의기투합했다면 박동호의 계획에 큰 힘이 되어줄 인물일 것이다.

이장석 역시 여러 인물들로부터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정권의 비리를 수사한 점에서는 윤석열과 닮아있다. 지금이야 윤석열이 정치인이 되고 대통령이 되면서 여러가지 실망스러운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검사 시절 보여준 모습은 다르긴했다. 이장석은 극중 서기태 수사에 반발했다가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옮겨 시간을 보낸 뒤 서울중앙지검장이 되었다. 좌천 검사로 기수를 무시하고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된 것은 문재인이 윤석열을 중앙지검장으로 발탁한 것과 비슷하다. 윤석열은 중앙지검장을 거쳐 검찰총장에 오르지만 작중 이장석은 중앙지검장으로서 수사를 끝까지 지휘한다. 이는 고증에 맞는 각색으로, 실제로 검찰총장은 검찰 전체를 통제하기 때문에 실무와는 거리가 멀고, 수사 실무는 중앙지검장이 대부분 맡기 때문에 총장으로 가지않는 것으로 각색된 것으로 보인다.

비밀의 숲 시리즈의 황시목과 상당히 유사하다. 황시목처럼 사이코패스는 아니긴 하지만,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작중 인물들 중에서는 드물게 더러운 일이나 범죄를 하지 않는다. 비록 막판에 가서는 증거 조작으로 보일 수 있는 행위를 하긴 하지만, 증거 조작보다는 자백을 유도한 것에 가깝다.

5.2. 정필규

정필규
파일:돌풍 등장인물 정필규.jpg
배우: 정해균
영어 더빙: 아오이 타케야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정수진의 사촌오빠.

원래는 한직을 돌았으나 정수진이 꽂아 넣었다. 이장석 검사장보다 직급은 낮지만 기수는 이장석보다 선배기 때문에 이장석에게 기수빨, 그리고 검찰총장 하명을 기반으로 개길 수 있다. 정치 검사로 안하무인으로 놀아나며, 민정수석 자리를 약속받는 등 여러가지 면에서 우병우와 닮아있다.

6. 정치권

6.1. 박창식

박창식
파일:돌풍 등장인물 박창식.jpg
배우: 김종구
일본어 더빙: 미야자키 아츠요시
영어 더빙: 릭 지프
대한국민당 대표 → 대한국민당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
여당 중진 국회의원. 대한국민당 대표. 강원도 출신. 15년 동안, 정권이 3번이 돌 동안 대권후보 잠룡으로 꼽히는데 정작 대선 경선에선 매번 밀렸다는 것에 심한 콤플렉스가 있다. 10년 전 박동호를 정치인으로 영입한 인물인데, 정작 박동호가 1년 전 자신이 노렸던 국무총리 자리를 얻기 위해 장일준 대통령에게 가버린 것에 대해 큰 섭섭함을 갖고 있기도 하다. 당적이동 15회, 탈당 8회, 창당 6회의 당적변경 이력을 가지고있다.

박동호의 평으로는 능력은 없는데 욕심만 많은 케이스라고. 하지만 평당원부터 시작해서 30년을 정치판에서 굴러가며 여기까지 온 '여의도의 구미호'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정치감각은 탁월하다. '정치는 세력이 한다'는 확실한 노하우를 가졌기에, 자기 파벌의 사람들이 흠과 부패가 있어도 꼬리를 자르지 않고 끝까지 돌봐줬기 때문에 대한국민당 의원의 최소한 절반은 그가 조종할 정도. 그럼에도 4화에서 결국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한다. 끝까지 붙어서 완전히 지는걸 두려워하기 때문에, 역대 대선 경선에서 모두 사퇴로 끝났다고 한다.

그래도 박동호가 조상천의 조직력을 빌려 선거인단을 조성했다는 말에 어떻게 양심수 둘을 사형시킨 사법살인을 일으킨 놈과 손잡느냐, 아무리 정치가 막장이래도 가지 말아야 할 길이 있다고 일갈하는 일말의 양심은 있다. 박동호에게 서기태가 무고당할때 안 도와준건, 사후 국정조사를 거부한 것도 가야 할 길이어서냐고 반박을 듣고는 결국 박동호 선거캠프 인원에 합류하긴 하지만.

모델로는 여러 민주당의 비노계 정치인들을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데, 전통적인 당원의 지지를 받는다는 표현은 동교동계 정치인들을 연상케하고, 여러차례의 당적변경 기록은 이인제를, 유력 대권 후보임에도 번번히 경선에서 좌절을 겪은 것은 손학규를 떠올리게 한다. 구렁이 같은 정치 9단이라는 점에서는 박지원과도 유사성이 있다.

6.2. 조상천

조상천
파일:돌풍 등장인물 조상천.jpg
배우: 장광/정지훈(젊은 시절)[32]/홍정호(공안검사 시절)
일본어 더빙: 요코지마 와타루
영어 더빙: 핑 우
신한당 대표 → 신한당 대통령 선거 후보
야당인 신한당의 대표.

야당 대표이자 태극기 부대의 정신적 지주로 묘사된다. 어부의 아들이었고 아버지 조달현은 1978년 폭풍우가 치는 날 조업하던 중 납북되었으며,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왔다. 이런 성장기를 거친 영향으로 반공정신이 투철한 공안검사가 되었고, 전대협을 수사하다가 정수진을 검거하여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온갖 고문과 심문을 명했던 적이 있다.[33] 충주 간첩단 사건을 조작해 두 명의 양심수를 사형시킨 사법살인까지 저지를 정도로 악명높은 공안검사로 30여년간 일했지만, 1987년 납북된 아버지가 북한 정권에 충성했다며 3대혁명붉은기 훈장을 수여받은 것과, 1996년 김일성 사후 배급이 끊긴 고난의 행군 시기에 도와달라는 아버지의 편지를 받고 중국-북한 국경지대에 가서 5000달러를 보내준 대북송금 범죄자라는 흠이 있다.

하필 이때 박동호가 김정은이 7년 전 잉어 양식장 시찰때 양식장 관리소장으로 만났던 80대 노인이 조달현이라는 정보를 언론에 흘렸고[34], 이후 조상천의 조직을 대선 경선에 이용하기 위해 자신과 손 잡을 것을 권유하며,[35] 그렇지 않을 경우 송금 사건을 세상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조상천은 남의 당 경선에 개입하는 건 불법행위 아니냐며 탐탁찮아했지만, 박동호는 공작수사로 승진하고 간첩단 사건 조작으로 대검 공안 부장까지 지내신 분입니다, 우리 살아온 대로 살아갑시다라며 끌어들였다.

정치적으로도 반대되는 입장이기도 하고, 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것과, 과거의 시대적 악연도 있어서인지 장일준이 박동호의 하야요구를 들었을 때 했던 말중 하나가 '내가 물러나면 조상천 세상이 될텐데 너 그거 견딜 수 있겠냐?'였다. 박창식도 박동호에게 사법살인한 놈하고 어떻게 손을 잡냐고 분개했을 정도.

반공을 무엇보다 우선하지만 자신 스스로가 북한과 연관이 있는 패러독스를 갖고 있다는 면에서 영화 1987의 박처원[36]과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다. 한편 북한에 돈을 주고 남한에 대한 강경한 행동을 요구하는 것은 총풍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보청기 착용자. 상대방 얘기 다 들어주는 척하다가 보청기를 미착용해서 못 들었다, 배터리가 없어서 안 들린다 하는 식으로 상대에게 한 방 먹일 때 사용한다.

7. 대진그룹

7.1. 강상운

강상운
파일:돌풍 등장인물 강상운.jpg
배우: 김영민
일본어 더빙: 코마츠 후미노리
영어 더빙: 앤드류 리
대진그룹 부회장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정치 권력을 이용하는 대진그룹 부회장. 정관계에 대규모의 뇌물을 뿌리면서 정수진 경제부총리와 서로 실시간으로 연락할만큼 긴밀한 유착관계를 가진 것은 물론, 장일준 대통령에게 비자금을 제공하며 정치권과 결탁하고 있었다.

더블 배럴 샷건으로 자기 사냥개도 쏴죽이는 잔인함과, 사건을 넘어서 사건의 당사자부터 접근해 능수능란하게 요리해내는 능글맞고 교활한 성품을 가졌다. 하도 여러 사람이랑 엮이다보니 사람 만날때마다 다 녹음을 해둘 정도로 꼼꼼하다. 정수진 본인도 진심으로 원해서 강상운과 결탁한게 아니라, 사실상 남편한테 자금 투자라는 이름의 약점부여[37]와 이왕 이렇게 됐으니 서로 이용하는 관계라도 되자, 하는게 컸다.

대진그룹 강영익 회장의 세 아들 중 하나이며, 강회장에게는 남은 아들 둘과 경쟁붙여져 대진그룹 후계자 자리를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상속세 문제도 문제지만, 특히 아버지 강회장을 올해 크리스마스 안에 사면시키는데 성공한다면 후계자 자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 생각하고 있다.

생전 장일준 대통령에게도 건방지게 굴만큼 자신만만해 했고, 그리고 그렇게 자신만만해할 만큼의 두뇌와 대진그룹의 여러 자산들을 동원 가능한 거물이었지만, 자신이 장일준 대통령 독살때 쓴 전자담배와 액상을 정수진에게 받아내고 약점으로 써서 박동호를 조종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압박한다. 결국 이에 굴하는듯 박동호가 상속세와 사면권 협상을 위해 독대자리를 만들 때, 서로의 위스키 잔에 투구꽃 독을 타는걸 액자 유리에 비춘걸 보고는 위스키를 버리면서 '근데 네 잔에다 독은 왜 탔냐?'는 식으로 조롱 반 의문 반 하다가, 박동호가 목숨을 걸고 스스로 마셔버려서 중독돼, 순식간에 대통령 및 대통령 권한대행 시해범 누명[38]을 써버리고 구속되고 만다.[39] 이때부터 자신의 신상 주도권은 사실상 정수진에게 넘어간다.

강회장이 후계자를 바꾸기 위해 국민연금을 이용하려 든 점은 2015년 국민연금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논란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7.2. 강영익

강영익
파일:돌풍 등장인물 강회장.jpg
배우: 박근형
일본어 더빙: 사토 타쿠야
영어 더빙: 톰 최
대진그룹 회장
대진그룹 회장. 현시점에서는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 올해 안에 사면[40] 받을 수 있도록 강상운이 애쓰는 중. 박동호가 '내가 묶은 밧줄'이라고 하는 거 보면 강 회장 구속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거나, 직접 구속한 것일 수도 있다. 징역을 살고 있음에도 범털답게 영향력은 아직 막강한지 강상운을 포함한 세 아들을 경쟁붙이면서 차기 대진그룹 후계자를 누구로 간택할지 고려중이기도 하다.

작가의 전작이자 대표작인 추적자 황금의 제국에서도 박근형이 대기업의 수장을 맡아 배우 개그가 탄생했다. 다만 배우도 10년이 지나 늙었다 보니 추적자의 한오그룹 서동환 회장, 황금의 제국 성진그룹 최동성 회장보다도 더 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정부와 거래를 통해 사면을 받은 면에 있어서 삼성그룹 회장 이건희와 유사하다. 다만 대진은 자동차 산업이 주력인듯 하다. 물론 현대, 정확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라고 해서 회장님이 사면 안받은 것은 또 아니긴하다. 노무현 정부 초기, 정몽구 회장은 정부와 갈등으로 현대자동차가 세무 조사를 받았는데 극중에서도 대진 자동차가 박동호 대통령에게 세무 조사를 받는다.[41]

8. 그 외 인물



[1] 물론 정수진과 강상운이 준비한 장일준 대통령의 정치보복이다. [2] 백홍석은 딸을 죽여놓고 강동윤과 한오그룹의 전방위적 조작을 통해 무죄를 받은 PK 준에게 권총 겨누고 진실을 말하라고 위협하다가 몸싸움 일어난 와중에 오발사고로 살인을, 장태주는 자기 연인인 윤설희한테 성접대를 받은 것도 모자라 자신을 뒷통수치려는 김광세와 싸움을 벌이다 반격하던 와중 살인을 저질렀다. [3] 아코니틴. 즉 투구꽃 독. 희석액으로 치명시간 30분 짜리를 썼다. [스포일러] 미결수 [5] 왼쪽엔 박동호가 앉아있었다. [6] 매우 아이러니하게도, 정수진은 장일준을 도모지로 죽여버렸다. 심지어 장일준에게 대통령 당선되는날 울지 말라고 받았던 손수건까지 덮어버리기까지. 박동호와 쓰러진 장일준을 지켜보는 포스터의 의미는, 결국 둘 다 대통령을 시해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7] 경제통들은 대체로 기획재정부 계열 공무원이나 경제학자 출신이 대부분이다. 혹은 중견기업 이상의 창업자나, 큰 실적이나 성장을 이뤄낸 전문경영인 혹은 창업가문의 n세 오너 같은 실적증명형 정도. 그나마도 제일 후자인 실적증명형 경제통들은 경제부총리쪽 테크를 타는 경우가 없었다. 실제로도 경제통은 보수정당에 더 많은데 21대 국회 기준 무려 3배 이상이다(민주당 7/국힘 22). [8]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문재인 정부에서도 경제부총리들은 모두 정통 관료, 공무원 출신이었고 이들은 종종 정권과 대비되는 보수적 성향을 드러내면서 여당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에게 비판받는 사례가 많았다. [9] 유은혜 남편의 죽음은 2024년 6월 5일에 있었던 일이라서, 촬영시점(2023년 1월~7월 21일)까지 따져도 우연의 일치긴 하다. [10] 일본 만화 원작으로 만들어진 2010년작 한국 드라마 프레지던트 주인공과 이름이 같다. 거기에서도 장일준이 대통령으로 나왔고, 당시 배우 최수종은 1962년생으로 김홍파와 나이가 같다. [11] 5공 때 정수진을 포함한 전대협을 변호하기도 했다. [12] 최소한 박동호를 영입할 때까지는 신념을 지켰던 것으로 추정된다. [13] 웬만한 정치보복 기획수사가 그렇듯 증거도 증인도 부실했기 때문에, 구속은 할 수 있어도 유죄판결은 대통령 입맛에 맞는 판사를 배정해야하는 상황이었다. [14] 이때 박동호가 직접 업어들고 병원까지 뛰어가서 살렸다고 한다. 장일준도 그때 구급차를 기다렸다면 죽었을 거라고 하며 박동호를 감옥에 보낼 와중에도 그것만큼은 고마워했다. [15] 메스암페타민 크로코딜이 대량으로 함유된 액상으로, 심장에 큰 무리를 준다고 한다. 각 항목을 보면 상대적인 위험성(크로코딜이 더 위험하다) 차이만 있을 뿐이지 시작부터 과다투약으로 죽어버리는게 차라리 편할 정도의 해악성을 자랑하며, 이런 독한 마약들을 섞었는데 정맥주사로 투약한게 아니라 액상 기체흡입을 해선지는 몰라도 즉사하지 않고 의식불명 상태로 버텼다는게 대단할 수준. [16] 원래 강상운은 자기 그룹내 의료원인 대진의료원 심장 전문팀까지 동원해보려고 했으나, 정수진이 대통령과 대진그룹의 비리의혹이 확고해질 위험이 있다며 말렸다. [17] 이는 정수진의 계략이었다. 제시간에 수술을 마치고 경과보고를 하면 박동호의 권한대행체재가 확정되니까, 박동호에게 체포영장이 떨어지는 아침 9시까지 수술시간을 끌어서 박동호 체포 후 수술을 종료시키려 했던 것. [18] 이는 박동호의 계략이다. 대통령이 회복을 다 해서 복귀한다면 박동호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종료되고 그대로 체포될 운명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대한 시간을 끌어 정수진과 강상운을 공격한다. [19] 공교롭게도 드라마에서 이것 이외에도 박동호와 정수진의 수가 많이 겹친다. [20] 현실의 대한민국에선 문재인이 임기 말년에도 지지율 40% 초중반대를 기록하곤 했는데 이는 특이사례로 취급된다. 여태까지 대부분의 대통령들 임기 말년의 지지율은 높아봐야 20~30% 초반대였기 때문. 그나마 200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의 국정 지지율이 한국갤럽 기준 38%(3년차 2분기)에서 54%(동년차 3분기)로 급등한 사례가 있긴 한데 이는 노벨상 수상이 컸다. [21] 2023년 5월 2일부터 8일까지 성남시 판교역 인근에 세트장이 설치된 적이 있다. 소품 설치 초반, 소품 설치 초반 2, 소품 설치 후반.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장일준 역을 맡은 김홍파 관련 배우 개그 관련 댓글이 떠돌기도 했다. 이때 당시 유행하던 ChatGPT를 이용해 대통령 관련 글을 만든 유머글도 있다. [22] 다만 임기 후반기임에도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장일준과는 달리 노무현은 임기 말년에는 비교적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는 점에선 장일준과 차이가 있다. 애초에 대부분 대통령들의 임기 말년 지지율은 높은 수치를 보이지 않는다. 작중의 장일준이 특이 케이스인 것. [23] 스페인 순방 당시 최용환 헌법재판소장과 몰래 만나 하룻밤 외도했다. [24] 여성 정치인들과의 교류, 하루에 열 개의 지역을 돌 정도의 지원유세 강행군도 다 소화해냈다. [25] 심장수술 생존률 20% 이하라는 말에 진심으로 눈물을 흘렸고, 지금 남편은 혼자 외롭게 싸우고 있는데 자신은 아무것도 도와줄 수 없다는 것에 매우 절망하며 안타까워했다. [26] 오빠인 서기태와 박동호가 서로 동년배인 것을 통해 상당한 늦둥이임을 알 수 있다. [27] 대진그룹 부회장 강상운이 자기에게 돈을 투자해주는 이유가 자기 부인인 정수진을 이용하려 한다는 것을 전혀 눈치 못챌 정도다. 최소한 아내가 경제부총리니까 대진그룹 쪽에서 연결점을 만들고 싶어하는건 파악할법 한데도. [28] 장일준 대통령 일가와 대진그룹간의 유착에 관해서 대통령 아들 장현수가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남산 C&C도 검찰에게 접수 및 압수수색을 당하자 정수진은 남산 C&C 지분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정리하라고 하였다. 이에 한민호는 전대협 시절 같이 활동했던 사람들의 근황 및 자신의 전대협 의장 시절을 들먹이면서 이를 강하게 거부하였다. [29] 비리혐의가 있던 사람을 마사회 간부로 밀어줬던 것도 모자라 그 사람에게서 받은 보약을 정수진에게 내밀었다. 더불어 과거에 이 사람에게서 받은 은혜를 들먹이는 등 공과 사, 과와 오를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30] 저 위의 사진은 뭐 숨어서 엿보면서 중요한 전화를 하는게 아니라, 자기 사모펀드 압수수색 하러온 검찰수사관들이 문 열고 돌입하기 직전에 진짜 겁먹어서 몰래 숨은 뒤 정수진에게 전화하는 것이다. [31] 삼민투 회장으로 운동권에서 잔뼈가 굵었던 허인회가 부분적으로 모티브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동대문구 을 선거에서 11표차로 졌다. 드라마에선 첫 선거를 12표 차로 진걸로 나오는데 이걸 모티브로 삼은것으로 보인다. [32] 4화 아버지 조달현이 조업 중 납북되는 장면에서 등장. 같은 화 전대협 결의대회 장면에서는 사회자 역할도 맡았다. 이때는 안경을 쓰면서 한민호를 소개하였다. [33] 이런 과거 때문에 당연히 정수진은 조상천에 대한 PTSD를 갖고 있어, 정치적 협력을 요청할 때에도 가능한 참았지만 힘겨워했다. 조상천도 정수진이 느끼는 힘겨움을 아는듯 모르는듯 후술할 보청기로 꼽주는건 덤. [34] 정말 얄궂은 건 이 정보가 뉴스를 탄 날 조상천은 아버지 조달현의 제사를 지내던 중이었다. 전술할 대북송금 이후 소식이 끊겨 돌아가셨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아무래도 모든 것이 참혹한 북한에서 80대까지 살아남기도 힘들 뿐더러, 소식도 끊겼다면 그때 이후 어느 순간 돌아가셨겠거니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35] 조상천의 지지자들을 대거 비밀리에 입당시킨 후 대한국민당 최종 경선에서 판을 뒤엎을 선거인단으로 쓰려한 것. 얻는 이익은 죽은 장일준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을 물려받은 정수진과 대선에서 싸우는 것보단 그런 거 없는 자신과 싸우는게 승률이 높지 않겠냐는 거였다. [36] 실존인물의 아버지가 공산당에게 고초를 겪은 건 사실이지만, 가족이 몰살당한건 영화 내 설정이다. [37] 경제부총리의 남편이 사모펀드 대표인 것도 국민정서상 큰 리스크인데, 거기에 대진그룹의 차기 후계자 강상운이 정수진에게 사후통보식으로 남편한테 투자를 했고, 이걸 또 남편이 순진하게 받고... 하는 식으로 관계가 이루어졌다. [38] 문제의 전자담배와 액상을 대진그룹 내 부회장실 금고에다 넣었는데, 시해누명과 동시에 서울중앙지검의 압수수색으로 발견되어 딱 좋게 걸려버렸다. [39] 그나마 독대현장을 녹음하던 스마트폰도 빼앗겨서 전자레인지로 구워져 증거인멸당해 사실상 범인들(박동호, 최연숙, 서정연) 중 누군가가 자백하지 않는한 무죄를 증명할 방법이 없어졌다.녹음파일을 실시간 클라우드 서비스 백업만 했었어도 [40] 강상운이 크리스마스는 아버지와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하는걸 보면 최대 리미트는 사실상 크리스마스 특별사면인 모양. [41] 그러나 정몽구 회장은 분식회계와 배임이 아닌 비자금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42] 정확힌 50일 전. 박동호가 권한대행이 되는 날 기준으로 어제가 49제였다고 말한다. [43] 양복입은 채 스카이다이빙을 하다가 낙하산을 펼친 상태서 낙하산 가방을 벗고 그대로 추락한다. [44] 다만 장일준은 강상운한테 적당히 조지랬지 죽게 만들면 어떡하냐고 크게 나무랐다. 박동호의 친구인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던 것. 박동호가 이 일로 인해 장일준에게 분노하는 것에도 그저 미안해했고, 그때 화낸거 가지고 딱히 뭐라하지도 않았다. [45] 해당 장면에서 빈 의자가 하나 더 있는데 이는 서기태를 상징한다. 이후 작품이 끝으로 향할 무렵 이 장면보다 훨씬 과거에 셋이 같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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