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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20:59:06

돌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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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사람이 아닌 동물의 돌잔치4. 돌잡이5. 해외의 돌잔치6. 기타

1. 개요

아이가 태어난 지 1년이 지났을 때 하는 잔치를 말한다. 정확히 말하면 첫 번째 생일 관련 잔치이다. 과거엔 '주년'을 가리킬 때는 '돐'이 표준어였고 '돌'은 틀린 말이었으나, 현재는 '주년'을 가리킬 때도 오히려 '돌'이 표준어, '돐'이 틀린 말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과거부터 생일 관련 잔치는 '돐잔치'가 아니고 '돌잔치'였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아기들은 돌잔치를 하는 시기에 걷기 시작한다. 게다가 보통 3세 이전의 일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인들 중 자신의 돌잔치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매우 드물다.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돌잔치를 기억하는 사람 중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윤치영이다. #

첫돌을 맞는 아기의 평균 키는 남아 75.7cm, 여아 74cm이고 몸무게는 남아 9.6kg, 여아 8.9kg이다. 이 때문에 첫돌을 맞은 아기들은 놀이공원에서 대부분의 놀이기구는 키 제한에 걸려 타지 못한다.

국립국어원의 설명에 의하면 옛날엔 ''을 1년 주기의 의미로 쓰고 '돐'을 생일의 의미로 쓰는 구별이 있었지만, 둘의 차이가 모호해 혼란스러웠던 데다 구태여 '돌'과 '돐'으로 구별해야 할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여겨 '돌'로 통일했다고 한다. 북한 표준어 규범인 문화어에선 아직도 이 구분이 쓰인다. 유의할 점은 북한에서도 '돐'과 '돌'을 구분하던 이 구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일을 뜻하는 돌은 '돐'이라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에서도 '돐잔치'가 아니라 '돌잔치'라고 한다. ( 북한에서의 실제 사용례) 여하튼 한국에서는 거의 '첫 생일' 이외의 뜻으로 사용하는 용례가 거의 없는 반면에 북한에서는 '주년'이라는 표현보다 돐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것으로 보인다. '이', '을'과 같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붙었을 때의 발음도 [돌씨\], [돌쓸\]이다.

아기의 첫 생일은 아기가 태어난 요일에서 하나 또는 둘[1] 뒤이다. 아기가 일요일에 태어났다면 월요일이나 화요일, 월요일에 태어났다면 화요일이나 수요일, 화요일에 태어났다면 수요일이나 목요일, 수요일에 태어났다면 목요일이나 금요일, 목요일에 태어났다면 금요일이나 토요일, 금요일에 태어났다면 토요일이나 일요일, 토요일에 태어났다면 일요일이나 월요일 중 하나가 되나, 아기가 일요일~목요일[2]에 태어났다면 직전 주말로 당기는 경우가 많다.

2. 특징

1이란 숫자의 상징성도 있지만 예전엔 영아 사망률이 높았던 탓에 출생신고도 늦추는 일이 많았고,[3] 1년을 살아 남았으면 앞으로도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 잔치를 벌인 것이다. 100일 잔치도 100일을 무사히 넘겼으나 하늘이 도우셨다고 잔치를 한것이다.

환갑잔치의 위상이 떨어진 데 비해 영아 사망률은 낮아졌지만 195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한국의 영아 사망률은 지금의 아프리카 개도국들과 비슷한 15% 정도였다.[4] 그 때문에 1950년대 이전에는 남자아이의 이름에 오래 살라는 뜻의 '길 영'자를 많이 넣어 영수, 영호, 영식 등의 이름이 많았다고 한다. 이후 영아 사망률은 1960~1970년대 이후로 크게 떨어져 2020년 기준 신생아 1000명 중 2.4명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낮아졌지만 저출산 경향으로 돌잔치는 위상이 오히려 더 높아졌다.

오죽하면 군대에서 병사들에게 청원 휴가를 내 줄 때 그 병사의 부모님 환갑잔치가 있어도 청원 휴가를 안 주는데[5], 그 병사에게 아이가 있고 그 아이가 돌잔치를 하면 2일 이내에서 청원 휴가를 줄 정도이다. 게다가 비혼 인구나 아이를 안 낳는 부부가 늘다 보니 돌잔치에 친구를 부르는 것도 쉽게 할 수 없는 일이 됐다. 특히 둘째 이후의 돌잔치엔 친구는 생략하고 친지들만 부르는 경우가 많다. 가톨릭, 개신교 기독교 집안에선 예배/첫돌 미사와 돌잔치를, 불교 집안도 첫돌 예불과 돌잔치를 같이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여호와의 증인 신자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생일 축하를 금기시하므로 안 한다. 심지어 속설 때문에 안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전직 인천시의원 정창일[6]는 그의 누나 정복순이 돌잔치를 치르고 얼마 안 돼서 죽는 바람에 본인 포함 5남매가 돌잔치를 못 했다고 할 정도로 옛날에는 속설이 강했다고 한다.

옛날엔 돌잔치를 하고 나면 기저귀를 떼는 경우가 많았다. 요즘엔 배변 훈련을 늦게 하는 추세로, 보통 기저귀를 떼는 게 2살 넘어서이며, 그것도 낮엔 완전히 떼고 잘 때만 기저귀를 차는 식으로 배변훈련을 천천히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3살인데도 기저귀를 못 뗀 경우도 있을 정도. 사실 소아청소년과(구 소아과) 쪽에서 아이의 배변 훈련은 보통 18개월에서 24개월 경에 시작하며, 아무리 빨라도 최소 12개월, 즉 돌은 지나야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소변을 가리는 능력이 완전히 갖춰지는 건 개인차가 있어 16~48개월 정도로, 보통 만 4세 생일까지 대소변을 잘 못 가리는 걸 딱히 이상으로 보지 않는다. 단, 대소변을 제외한 다른 능력은 돌 전후로 뚜렷하게 발달하기 시작하며, 말을 알아들을 뿐 아니라 단어를 말하기 시작하며 걸음마가 가능해지고 소근육도 발달한다. 따라서 적절한 장난감 선택 등을 통해 올바른 놀이방법 형성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해지는 시기이다.

진짜 생일과 다른 날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 경우엔 주로 생일 전에[7] 돌잔치를 한다. 다만, 특별한 사정( 전염병 확산 등)이 있는 경우 생일이 지나고 나서 돌잔치를 치르는 경우도 간혹 있다.[8] 이런 경우는 돌은 음력 생일을 따르는 집안에서 많은데, 아기가 윤년 전년이나 윤달을 낀 해, 그 중에서도 윤달이 오기 전에 태어나는 바람에[9] 음력 생일이 윤달로 인해 뒤로 미뤄진 케이스가 많다. 북한에선 돌잔치 날짜를 잡을 때도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등 김씨 일가의 생일과 기일[10]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아이가 명절에 가까운 시기에 돌잔치를 한다면 돌잔치로 가족 모임을 퉁치고 명절 귀성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아이가 쌍둥이일 경우엔 대개 아이 2명의 생일이 같아[11] 아예 아이 2명의 돌잔치를 같은 날에 치른다.[12] 아이가 삼둥이 이상이어도 3명 이상의 아이 중 하나라도 생일이 다르지 않는 이상 쌍둥이와 마찬가지이다.[13] 쌍둥이 이상일 경우는 그만큼 아이 숫자가 많아져 아이 1명의 돌잔치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 그나마 성별이 같은 쌍둥이라면 낫지만, 성별이 다른 쌍둥이라면 더 많은 돈이 깨진다.

드레스 코드는 단정한 편이 좋다. 남성의 경우 블레이저에 셔츠 청바지, 운동화 입은 비즈니스 캐주얼도 나쁘지 않고, 여성은 원피스나 블라우스에 치마나 바지 입어도 충분. 군인이라면 정복이나 전투복을 입자. 현대엔 장례와는 달리 스트릿 패션도 용인되는 분위기다. 덜 격식적이고 밝은 분위기의 행사기 때문. 오히려 장례식처럼 올 블랙으로 입었다가 혼자만 튀어 보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정장도 가능하면 블랙보다는 네이비나 차콜이 더 무난하며 정 블랙밖에 없어서 입어야 한다면 넥타이라도 밝은 색으로 하든가, 보 타이(나비넥타이)를 쓰자.

관혼상제가 다 그렇듯 원래는 다 집에서 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보통 사람들은 대개 집에서 친척과 친지들을 초청해서 했지만, 2000년대부터 밖에서 치르는 돌잔치가 점점 많이 늘어나더니 2010년대부터 핵가족화나 도시화에 따른 아파트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집에서 손님 치르기가 힘들다 보니 밖에서 하는 것으로 추세가 바뀌었다. 예식장이나 컨벤션센터에서 하는 경우가 많으며[14], 아예 돌잔치만 전문으로 하는 예식장도 상당수다. 이런 곳에선 돌잔치에 사용할 드레스/ 정장 한복까지 빌려 주는 경우도 있다. 돌잔치 담당 업소가 없는 외국에 사는 한국인( 재외국민)[15]들은 호텔에서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재미교포 미국에 있는 호텔을 빌려서 돌잔치를 치르거나 재일교포 일본에 있는 호텔에서 돌잔치를 치르는 식. 한국에서도 호텔을 예식장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한국 정서와 동떨어진 것은 아니다. 종교가 있는 집안에선 자신이 믿는 종교의 종교시설에서 돌잔치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개신교 집안에선 교회에서, 가톨릭 집안에선 성당에서, 불교 집안에선 사찰에서 돌잔치를 치르기도 한다. 부모가 직업군인( 장교, 부사관)이면 아예 향군회관에서 돌잔치를 치른다.

이런 탓에 단위나 규모가 작은 에 사는 경우 거주하는 시군에서 돌잔치를 치르는 게 아니라 인근 큰 도시로 원정을 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지역엔 예식장이 없거나[16], 있다고 해도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영세 업체가 대부분이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서울, 부산 등 큰 도시에 있는 업체를 이용하려는 경향이 생겨나고 있다. 정말 멀리 갈 경우 아예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참석하는 손님[17]들은 축의금을 낸다. 김영란법과 관련해 돌잔치는 경조사로 보지 않는다는 발표가 나옴에 따라 공직자들의 경우 직무연관성이 있는 경우는 돌잔치 축의금을 주고받을 수 없게 됐다.[18] 쌍둥이 이상일 경우에는 이 문제가 복잡해진다. 예를 들면 쌍둥이 돌잔치는 아이가 2명이니 축의금을 더 받아야 하느냐, 아니면 쌍둥이는 생일이 같으니 축의금을 더 받지 않아야 하느냐의 문제가 이 문제 중 하나이다.

아기의 생일이 2월 29일이라면 다음 해에 2월 29일이 없기 때문에 다음 2월 29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2월 28일이나 3월 1일, 혹은 그 이전(주로 2월 29일 이전에 오는 가장 가까운 주말)에 치른다. 음력으로 윤달일 경우는 다음 해에 윤달이 없고, 또 다음 윤달이 언제 올 지 모르므로[19]95년 후인 2109년에, 1984년 윤10월은 182년 후인 2166년에야 다시 돌아오므로 결국 윤달로는 치를 수 없다.] 다음 윤달까지 기다리지 않고 윤달 전 달[20]이나 윤달 다음 달[21]에 치른다고 한다. 음력 30일이 생일인 경우 다음 해 음력에 그 달 30일이 없으면 그냥 음력 29일에 치른다.

2020년 2월 신천지 사태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돌잔치를 취소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돌잔치 관련 위약금 분쟁이 급증했고 # 2020년 5월 21~25일에는 경기도 부천시 라온파티뷔페에서 열린 돌잔치에서 돌을 맞은 아기를 포함해 가족과 참석한 손님까지 15명이 코로나19에 걸리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한 수도권은 2020년 12월 23일, 비수도권은 2021년 1월 3일 이후로는 돌잔치도 5인 이상은 금지하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이는 아기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22] 아기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결정한 것이다. 2022년 4월 18일에는 완전 해제되었다.

3. 사람이 아닌 동물의 돌잔치

21세기 들어서는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면서 강아지, 고양이의 돌잔치를 해 주는 경우도 있다.[23]

동물원에서도 사육하는 동물들을 위해 돌잔치를 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2021년에 열린 에버랜드 판다월드 푸바오 돌잔치이다. 물론 푸바오의 돌잔치를 했던 2021년 7월 20일에는 방역 강화로 인해 일반 고객 초청 없이 판다월드 개장 전에 동물원 일부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푸바오는 돌잡이 때 워토우를 잡았다.

4. 돌잡이

파일:external/www.dolusa.com/1670080275_7bf8c8a7_2009-11-01+223B313B07.jpg
돌잡이라고 해서 아기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소소한 행사도 한다. 중국에서 유래한 풍습으로 일본에서도 한다. 올려져있는 물건중에 아기가 하나를 선택하여 잡으면 미래에 잡은 물건과 관련있는 직업을 가지게 되는 식. 한국의 돌잡이 용품의 의미는 아래와 같다. 적당히 비슷한 의미를 줄 수 있다 싶은 물건으로 대체해도 상관없다. 보다시피 현대에 추가된 물품들도 많다.

시대가치관 변화에 따라 돌잡이 품목이 달라지듯이 돌잡이 아이가 잡으면 좋겠다고 은근슬쩍 원하는 품목의 종류도 달라졌다. 오래 잘 먹고 잘 사는 게 최고의 복이었던 과거엔 당연히 최고 인기 물건은 이었지만, 이 물건들의 상징은 요즘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 누릴 수 있는 것이 돼 버렸다. 그래서 아이가 잡을 확률을 낮추고자 상에서 구석진 곳으로 밀어내고 대신 마이크나 스포츠 용품 등 부모들이 원하는 끼 많은 미래를 상징하는 물건들을 가까운 데에 놓기도 한다. 많은 자손을 상징하는 대추도 과거엔 인기 아이템이었지만 지금은 자식 많다는 게 그다지 좋은 것도 아닌지라 마찬가지로 구석으로 밀리거나 아예 돌잡이 상에서 추방되기도 한다는 듯. 일부 책에 의하면 의 경우는 잡으면 애가 멍청해진다는 속설이 있었다.[30] 그러나 좋은 뜻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어서 애매. 그래서인지 부정적인 의미가 조금이라도 있는 물건들은 요즘은 그냥 안 놓는 경우도 많은 듯.

일본에서도 이런 행사가 있으나 약간 덜 보편적이고 물품이 한국과 좀 다르다. 안타까운 점으로 한국이 입신양명 개념, 노골적으로 언급하면 직업간 대접 차이나 서열의식이 강해 자식을 이에 맞게 키우기 어려운 세태가 드러난다는 의견도 있다. 돈, 책 같은 것은 공통이나 전통적으로 상업의 운을 상징하는 주판[31]도 있었고, 일본은 집을 짓는다는 것이 나쁘지 않고 오히려 꼼꼼한 성격과 연결될 수 있어 자도 등장한다. # # 손재주가 좋다는 것도 높게 평가하기에 가위도 있다. 반면에 한국에서 출세의 상징인 법봉, 의료 관련 물품은 한국보다 다소 인기가 떨어진다.

Cake Boss 9시즌 에피소드에서 한국식 돌잡이와 그걸 바탕으로 만든 파티용 대형 케이크를 다루었다. 영상,

2021년에 열린 푸바오의 돌잔치에서도 돌잡이를 했는데 건강을 상징하는 당근, 장수를 의미하는 대나무, 인기를 상징하는 사과, 행복의 의미가 있는 워토우를 마련했고 푸바오는 그 중 워토우를 잡았다.

5. 해외의 돌잔치

6. 기타

아이돌이라는 단어는 한국어에 한해 다음 말장난의 수단이 된다: 아이 vs 아이돌(idol). 30대 초반에 이르러, 친구들은 아이돌 보는(to watch idols) 친구 무리와 아이 돌보는(to take care of children) 친구 무리로 분리된다고 한다.
34세: 우리 아이 vs 우리 아이돌
(2021년 6월, 삼성생명 광고에서)


[1] 아기의 출생일과 첫돌 사이에 2월 29일이 낄 경우. [2] 아기의 출생일과 첫돌 사이에 2월 29일이 낀 경우는 토요일~수요일. [3] 이런 탓에 여름인 음력 6월에 태어난 사람이 거의 겨울이 다 돼가는 양력 11월생으로 신고되었다거나, 1962년생이 호적상으로 1964년생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경규 1960년생인데 호적상으론 1962년생이다. 이쪽은 호적의 실수로 1970년생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1930~40년대생 노년층의 경우는 2년 이상 늦게 등록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1970년대 초중반까지는 몇달~1년 차이가 났던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그 시절 부모들은 아이가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길 영()' 등 장수와 관련된 글자를 이름에 넣은 것이다. 그 시기 남자 이름으로 인기 있는 것은 영수, 영호, 영식, 영철, 영일, 영길, 영환, 영진, 영준, 영훈, 영석, 영섭, 영무, 영제, 영종, 영재, 영우, 영빈 등이고 여자 이름으로 인기 있는 것은 영자, 영순, 영숙, 영희, 영애, 영혜 등이었다. (1960년대 중반까지 남성 이름 1위는 '영수'였다.) 이 시기 이름 중 남자 이름은 현재 미취학~30대에도 볼 수 있는 이름이 많지만 (그렇다고 시대를 아주 안 타는 건 아니라, 형순, 종순, 창순, 형복, 영복, 종복 등 '순'이나 '복'으로 끝나는 이름은 30대 이하에서 보기 드물 정도로 촌스러워졌고 '철' 이나 '식' 으로 끝나는 이름도 일부 이름을 제외하면 잘 쓰이는 이름은 아니다. 반대로 하준, 이준, 민준 등의 이름은 30대 후반 이상에서 보기 드문 이름이다.) 여자 이름은 현재 젊은 층이 잘 쓰지 않는다. 다만 한자는 다른 경우가 많다. [4] 당시 영아 사망률은 페루 (158.53)와 비슷한 수준에 중국 (128.88), 북한 (121.32)보다도 높았다. 1950년대 후반에는 중국, 1960년대 초반에는 북한보다 영아 사망률이 낮아지기 시작했다. [5] 옛날엔 부모님이 환갑잔치를 치른 외동아들은 60세 이상인 독자로 분류해서 6개월 방위병으로 빼 준 적이 있었다. [6] 1951년 음력 1월 7일 (양력 2월 12일)생, 서울 송파구 풍납동 (당시 경기도 광주군 구천면 풍납리) 출생으로 지역구는 연수구 제1선거구. [7] 특히 생일 전이면서 생일과 가장 가까운 주말에 하는 게 일반적. 생일이 주말이면 그냥 당일에 하기도 한다. 생일이 공휴일이거나, 혹은 특정 기념일( 설날, 추석 등)에 겹치면 그 전 주 주말에 하는 경우도 있으며, 2010년대부턴 주 5일제의 영향으로 복잡한 주말을 피해 금요일에 돌잔치를 치르는 경우도 늘고 있다. 1월 초가 생일이면 전년도 12월에 치르거나, 연말에 돌잔치를 치르는 게 민폐가 된다는 이유로 아예 음력 생일(양력으로 1월 초면 주로 음력 11월 중순~12월 중순)을 적용해 훨씬 앞으로 당기거나 뒤로 늦추는 경우도 있으며, 아이가 음력 윤달 출생인 경우 다음 해엔 윤달이 없고 또 그 윤달이 언제 돌아올 지 모르니 윤달 전이나 윤달 다음 달에 치른다. [8] 예를 들면, 2015년 메르스 사태. 이로 인해 아기에게 메르스가 전염될까 봐 불안해진 부모들은 2015년 6월 중에 치르기로 예정된 2014년 6월생 아기들의 돌잔치를 취소하고 메르스가 잠잠해진 뒤로 미루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다. 메르스 때문에 아들 연우의 돌잔치를 취소한 도경완- 장윤정 부부의 경우가 이런 케이스. 2009년 신종플루 유행 때도 아기에게 신종플루가 전염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2008년 9~12월생 아기들의 돌잔치를 대거 취소하거나 신종플루가 잠잠해진 뒤로 미뤘다. 2020년~ 2022년에도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 2021년생 아기들의 돌잔치를 대거 취소하는 경우가 생겼다. [9] 단적으로 2014년만 봐도 그렇다. 2014년엔 윤9월이 껴서 음력 1~9월생인 아이들의 돌잔치 날짜는 음력을 적용하면 20일 가까이 늦어진다. 이 해만이 아니라 음력 윤달이 9~1월인 경우 음력 날짜가 20일까지 늦어지는 것도 가능하다. [10] 김일성 생일 4월 15일, 김정일 생일 2월 16일, 김정은 생일 1월 8일, 김일성 기일 7월 8일, 김정일 기일 12월 17일. [11] 쌍둥이인데 생일이 다른 경우는 대개 출생 시점이 밤 11시에서 오전 1시 사이에 걸린 경우이다. 자시에 태어났다면 쌍둥이인데도 생일이 다를 수 있는 셈. [12] 재수없게 출생 시점이 월말 23시~월초 1시 사이에 걸려 태어난 달이 달라진 쌍둥이들이라면 양력을 적용하면 첫째가 태어난 달, 음력을 적용하면 둘째가 태어난 달에 치르는 경우가 많으며, 음력 평달 말일 23시~윤달 첫날 1시 사이나 윤달 말일 23시~다음 평달 첫날 1시 사이에 걸리면 윤달에 태어난 아이는 다음 해에 음력 생일이 없으므로 비슷한 시점에 치르기 위해 합의를 하기도 한다. [13] 삼둥이 이상일 때 생일이 달라지려면 3명(혹은 그 이상)의 아이들이 전날 오후 11시~다음 날 오전 1시 사이에 태어나야 하는데, 이런 경우 아이 숫자가 많다 보니 쌍둥이보다는 다소 확률이 낮은 편이지만 조합은 더 많아진다. 3명인 경우는 1명이 전날 오후 11시 59분 45초에 태어나고 나머지 2명이 다음날 오전 0시 0분 3초에 태어난다든가. [14] 이런 이유로 예식장이 투표소로 지정된 경우 선거일에 돌잔치를 하는 아이의 부모가 투표를 하고 투표한 곳에서 돌잔치를 하기도 한다. [15] 이런 경우는 아이가 돌이 되기 전에 이민을 갔거나 아예 아이가 해당 국가에서 태어난 케이스이다. [16] 울릉군이나 화천군 등. [17] 대학수학능력시험, 공무원 시험, 의료인 면허시험의 출제위원으로 들어간 경우, 고시 채점관으로 들어간 경우나 해외에 거주하는 경우는 우편으로만 보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능, 공무원 시험 등의 출제위원을 비롯한 출제 관계자로 들어간 경우는 외출이 불가능하므로 100%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 직업군인은 물론, 군무원이나 공무원 (행정직, 기술직 모두)들도 비상근무가 걸려 있으면 마찬가지. [18] 단, 5만원 이하의 선물(상품권 등)은 문제가 없다. 서로 직무 연관성이 없는 경우라면 100만 원 이하의 금액까진 축의금으로 주더라도 문제가 없다. [19] 윤2월~윤8월이라면 그나마 낫지만 윤9월~윤1월일 경우는 문제가 된다. 2014년 음력 윤9월은 [20] 가령 음력 윤4월 8일이 생일인 아기의 돌잔치는 평달 4월 8일에 치르는 식. [21] 가령 윤7월 보름에 태어난 아기의 돌잔치는 평달 8월 보름에 치르는 식. [22]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아기는 마스크 착용이 면제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 [23] 다만, 강아지나 고양이의 1년은 사람 나이로 15~20세 정도이다.성인식 개체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강아지나 고양이들은 첫돌이 되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경우가 많다. [24] 보통 아기들이 가장 많이 잡는 게 바로 이 연필이다. 아기가 보기에 가장 신기하게 생겨서 그렇다고. [25] 2010년대 기준으론 인기 아이템으로, 돌잡이 만화나 썰에서 돈 잡게 만들려는 부모와 일가친척의 눈물겨운 노력을 하는 경우가 보인다. [26] 다만 이말이 반대가 될수 있다. [27] 만약 장난감 마이크라면 거의 80%로 아이들이 잡는다... [28] 전통적으로는 활을 놓았지만, 오늘날엔 활이 흔치 않아 장난감 총으로 대체하는 추세. 다만 행사 장소에 따라 전통적 방식대로 장난감 활을 두는 곳도 있다. [29] 경우에 따라 리코더 하모니카 등을 두기도 한다 [30] 크레이지 아케이드 만화판에서 배찌와 케피는 함께 돌잔치를 치뤘는데, 둘이 떡을 잡겠다고 서로 싸웠다고 한다. 극중에서 저 둘이 식탐이 과도하게 많고 살짝 모자란 성격이며, 먹을거에 정신이 팔려서 사고치는 경우가 많다는 걸 감안하면 여기서 나온 장면인듯. [31] 가장 많이 등장하는 물품에 해당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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