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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2:31:07

도라에몽(도라에몽)

파일:도라에몽 한국판 로고.pn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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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도라에몽 노진구 신이슬 왕비실 만퉁퉁
조연 - 주인공 일행의 가족들 (주변인물 포함)
도라미 노석구 오진숙 박영민 만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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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도라에몽즈 파워에몽 정체불명의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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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라에몽즈의 주역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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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ドラえもん | Dora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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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a9ee> 이름 도라에몽 / 동짜몽, 따봉(해적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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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emon(도라에몽)[1] 파일:미국 국기.svg
Doraemon(도라에몽)[신도라에몽] / Albert(알버트)[구도라에몽] 파일:캐나다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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叮噹(띵동)[6] / 多啦A夢(도라에이뭉)[7][8] 파일:홍콩 국기.svg
모델명 MS-903
제조사 MATSUSHIBA
거주지 도라시 동남구 강변마을[9]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도쿄도 네리마구 파일:일본 국기.svg
생년월일 2112년 9월 3일[10]
성좌 / 지지 처녀자리 / 원숭이띠
신체 키 129.3cm
무게 129.3kg
앉은 키 100cm
머리 둘레 129.3cm
가슴둘레 129.3cm
다리 길이 129.3mm
파워 129.3 마력[11](성인 남성보다 1293배 더 강한 힘)
최고 점프력[12] 129.3cm(1.293m)
최고 속도[13] 129.3km/h[14]
포지션[15] 리더, 서포터
포지션[16] 리더, 서브보컬
별명 22세기 미래형 로봇, 파란색 너구리[17], 복어[18]
좋아하는 것 나비(고양이), 노진구, 도라미, 신이슬, 왕비실, 만퉁퉁, 도라에몽즈 멤버들, 파워에몽, 오진숙, 노석구, 진구[19]의 선행, 만퉁순, 박영민, 노장구, 나리, 마리[20], 유미래를 포함한 연예인들, 만화책, 축제, 진구가 숙제 또는 공부하는 것, 자신을 고양이라고 불러주는 것, 슬라임 만지기
좋아하는 음식 도라야키(팥빵)[21], 메론판( 멜론빵)[22], 케이크, 돈까스, 가라아게, 과자, 오마카세
싫어하는 것 너구리 복어 취급당하는 것[23], 진구가 자신을 애완동물 취급하는 것[24], 도라미의 잔소리, 정기검진[25], 퉁퉁이와 비실이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진구를 괴롭히는 것[26], 진구와 헤어지는 것, 누군가가 나비를 괴롭히는 것, 나비랑 헤어지는 것, 도라야키를 못 먹거나 못 사는 것, 추위[27], 도구를 잃어버리는 것, 다른 사람들이 도구를 망가뜨리거나 허락도 없이 가지고 장난치는 것[28][29],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도라야키(팥빵)를 먹는 것, 진구가 노력을 안하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행동, 아이들이(특히 노진구) 여러 가지 안 좋은 일로 사고를 치는 것, 자신의 몸이 이상하게 변하는 것[30], 도라미가 악당한테 위험에 처하는 것, 도라에몽즈가 갑작스레 해체 되는 것, 진구의 반항이나 말썽이나 민폐스러운 짓
무서워하는 것 [31][32], 퉁퉁이의 노래 강제로 듣기/퉁퉁이의 요리 강제로 먹기[33], 신이슬의 바이올린 연주[34]
가족관계 여동생 도라미
동거인 노석구, 오진숙[35]
친구이자 동거인이자 남동생+제2의 아들 노진구
여동생의 친구+제2의 조카 노장구
성우 김서영(MBC, 대원방송 구 도라에몽 1~2기 / 2001~2006) 듣기
문남숙(대원방송 구 도라에몽 2~20기,
신 도라에몽 1~8기 13화[36] / 2006~2016) 듣기

채민지(대원방송 구 도라에몽 21기,
신 도라에몽 8기 14화~12기 / 2016~2017) 듣기

윤아영(대원방송 신 도라에몽 13기~ / 2018~) 듣기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김정아[37](2112년 도라에몽 탄생 편[38],
'사탕을 먹고 가수가 되자' 편[39])
토미타 코세이( 닛폰 테레비판 1기 / 1973)
노자와 마사코(닛폰 테레비판 2기 / 1973)
오오야마 노부요(구 도라에몽 / 1979~2005)[40]
미즈타 와사비(신 도라에몽 / 2005~)
타카하시 카즈에(구 도라에몽 / 1980)[41]
요코야마 치사(극장판 / 1995~1998)[42]

[[일본|]][[틀:국기|]][[틀:국기|]]
투이띠엔
[[베트남|]][[틀:국기|]][[틀:국기|]]
피에뜨로 우발디(Pietro Uvaldi)[43]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모나 마셜
[[미국|]][[틀:국기|]][[틀:국기|]]
류춘옌
[[대만|]][[틀:국기|]][[틀:국기|]]
??? → 동하오 → (대만 성우 공용)
산신, (대만 성우 공용)

[[중국|]][[틀:국기|]][[틀:국기|]]
람보우췬(1982~1991,1993~2014 말)[44][45]
궉랍만(1992)[46] [47]
웡얀유(TV판 2015~현재, 극장판 2015~2021)[48][49][50]
영윈퉁(극장판 2021~현재)[51]

[[틀:국기|]][[홍콩|]][[틀:국기|]]
배우 장 르노( 토요타 실사판 광고)
브루스 윌리스(소프트뱅크 5G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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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일상생활2.2. 성우와 캐릭터상의 변화2.3. 한국 성우에 대해2.4. 이름의 비밀
3. 신체4. 탄생배경
4.1. 구설정4.2. 신설정4.3. 2005년 이후 설정
5. 4차원 주머니와 비밀도구6. 인간관계7. 좋아하는 것8. 싫어하는 것
8.1. 8.2. 외모 컴플렉스8.3. 그 밖에
9. 명대사10. 아이 돌보는 로봇?11. 최강로봇?12. 테마송13. 대장편 시리즈 & 영화판에서14. 2차 창작에서1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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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20230815_153700.png
2011년 6월 17일 방영분
안녕, 난 도라에몽이야! (こんにちは、ぼくドラえもんです。)
난 너구리가 아니야! 고양이형 로봇이라고!!( [ruby(僕, ruby=ぼく)]は [ruby(狸, ruby=タヌキ)]じゃない、 [ruby(猫, ruby=ネコ)] [ruby(型, ruby=かた)] ロボット)

도라에몽주인공. 일본 만화의 상징과도 같은 국민 만화 캐릭터 중 하나다.[52]

2. 상세

파일:구도라도라에몽.png
파일:도라에몽211009.jpg
구 도라에몽[53] 신 도라에몽[54]
작품의 마스코트 겸 해결사를 맡고 있으며 때론 바보같고 천연덕스럽지만 전체적으로 믿음직스러운 인물이다. 작 중 다른 주인공인 노진구의 가족으로 살면서 온갖 사고와 트러블에 휘말리는 노진구를 돕는다.

양산형 어린아이 돌보기용 고양이형 로봇(친구형)으로 성별은 수컷. 뭘 해도 엉성하고 잘 되는 일이 없는 초등학생 노진구를 서포트하기 위해 22세기의 미래에서 찾아왔다. 모델명은 MS-903. 또한 자신과 같은, 가장 친한 고양이 로봇 친구들과의 멤버, 더 도라에몽즈리더다.

연재 초기에 만들어진 <도라에몽 백과>에선 조금 더 내용이 사회적인데 <특정 의지 박약 아동 감시 지도원>이라는 식별코드를 갖고 있다. 또한 신도라에선 <MS-903>이라는 코드가 추가됐다.[55]

노진구의 서포트, 리더, 친구, 가족, 인생의 조언자 역할을 맡고있는 유능한 파트너로 엄청난 수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만화 속 인물 중 누가 가장 믿음직한가를 주제로 투표한다면 언제나 상위~최상위에 드는 믿음직한 친구이다. 실제 성격에서 약간 진구의 행동을 제어 못하는 면도 있긴 하지만, 진구는 물론 다른 친구들을 이끌고 교훈을 주려는 친형과도 같은 대인배이다. 한마디로, 노진구의 제2의 아빠 같은 존재.

이러한 대인배 매력 덕분에, 당연하겠지만 도라에몽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도 거의 무조건 1위를 당당히 차지한다. 거기에다 극장판과 도라에몽즈 코믹스판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주인공으로서의 멋진 활약을 선보여, 부족함 없는 리더 겸 주인공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때문에 자기가 이끄는 도라에몽즈 멤버들의 국내 인기투표에서도 매우 압도적인 비율로 1위에 올랐다.

연재 초창기엔 로봇치곤 좀 덜떨어졌단 설정이 전면적으로 나와서 꽤 덜렁거리는 탓에 진구 못지 않은 실수를 저지르곤 했다. 잡지 예고 등에 쓰인 광고 문구로 <띨한 로봇 도라에몽이 대소동을 일으킨다!> (できそこないのロボット・ドラえもんが大あばれ。)라며 칠칠맞지 못한(できそこない) 부분을 특히 강조하는 경우가 잦았다. 개냥이 띨띨이 로봇(イヌとネコのできそこないのロボット)으로 적히는 경우도 있었다나.[56]

2.1. 일상생활

어영부영 타임머신을 타고 나타나 진구네 집에 도착한 뒤로 별다른 일 없이 진구네 가족과 함께 살게 된다. 잠자리는 진구 방의 벽장 2층.[57][58]

진구가 학교에 가 있을 때는 그냥 진구 방에서 백수처럼 빈둥거리기만 할 것 같지만, 진구 엄마를 도와 집안일을 돕기도 하고, 꽤 자주 돌아다닌다. 자신이 스스로 바쁜 몸이라고 자칭할 정도이다. 진구가 밖에서 외출하는 동안은 도구를 손질 또는 정리하거나 미래백화점에 고장난 도구를 수리하러 보내거나 정기 검진을 받으러 간다. 집안일이 다 끝나면 나가서[59] 동네 고양이들이나 동창 절친들을 만나러 가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웬만하면 하교 하는 시점에는 진구를 기다리고 있다가, "도라에모오오오옹~!!!"하면서 울며 나타난 진구가 ' 퉁퉁이 비실이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니 도와달라'라고 하는 패턴이 클리세로서 정립되어 있다. 이때는 배에 붙어 있는 4차원 주머니에서 꺼내는 여러가지 미래의 비밀 도구로 도움을 준다.

진구네 집에서 살기 시작한 뒤로 진구네는 도라에몽을 식구나 다름없이 대한다. 이는 10권 동생 에피소드에서 드러나는데, 이 에피소드에서 노석구가 우리집 식구가 몇 명이냐는 말에 도라에몽을 포함해 네 명이라고 답한다.[60]

진구네에서 가족의 일원으로 살며 집안일을 돕기도 한다. 부모에겐 진구의 보호자로 큰 신뢰감을 얻고 있다. 피크닉이나 여행을 갈 때마다 진구와 진구의 친구들의 부모에게 허락을 맡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도라에몽이 있으면 안심>이라며 아이들을 맡길 정도였다. 그러나 가끔가다 도라에몽도 진구처럼 사고를 칠 때도 있어서, 그럴때는 친아들인 진구를 대하듯 노석구나 오진숙이 도라에몽을 혼내기도 한다.

진구가 올바른 어른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 진구의 인격과 장래에 대해서는 매우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위로해주는 로봇을 꺼내줬던 에피소드에서 진구가 로봇이 해주는 위로에 과도하게 빠지자 미래에 노숙자가 되었음에도 '난 행복해'라고 하는 상태가 되는 걸 타임텔레비전으로 보여주는 충격 요법으로 해결해주고 마음의 흙으로 산의 정령과 너무 친해진 나머지 가출하여 산에서 살겠다고 하자 산의 정령을 설득해서 진구를 되찾아 오기도 했다. 도구를 줄 때도 되도록 진구가 노력해서 뭔가를 얻을 수 있는 도구를 줄 때가 많다. 진구가 학교에 갈 때, 특히 지각을 했을 때 끝까지 깨워주기도 하지만 학교에 빨리 갈 수 있는 도구를 꺼내주지 않는다. 또한 성능으로는 최고의 시험도구인 컴퓨터 연필은 두 번 다시 꺼내주지 않는다.

그러나 아무래도 마음이 약하다보니 처음에는 안 된다고 하다가도 진구가 애원하다보면 어지간한 일은 들어주거나 도와주는 일도 많이 있다.

도라에몽과 미래의 사정을 아는 진구네가 아닌 다른 이들도 도라에몽에게 전혀 위화감을 느끼지 않으며 도라에몽이 마을을 돌아다녀도 주변 사람들이 호기심이나 차별의 시선을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딜 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등학생과 별 다를 점 없는 대우를 해준다. 단지 도라에몽 플러스 4권의 <도라에몽과 도라미>에서도 알 수 있듯 사람들이 구분을 못 하는 것은 아니라서 로봇 혹은 너구리의 대우를 받고 있다.[61]

성격은 침착한 편이지만 지레짐작 탓에 일이 커진 적도 종종 있으며 생각한 바를 그대로 말하는 바람에 상대 기분을 언짢게 하는 경우도 있으며 노진구도 화낸 적 있다. '난 말실수가 많아서 탈이라니까-'라는 식으로 자각하며 반성하는 면은 있다.

진구가 비밀도구를 써서 소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서 진구를 구제불능으로 보는 사람이 많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그런 도구는 종종 도라에몽이 방에 무심코 꺼내놓은 채 자리를 비우는 경우로 일난 적도 많다.

나사가 하나 빠져 하자가 있는 채로 만들어진 로봇이라는 설정답게, 도구 응용 능력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퉁퉁이와 비실이로부터 도망치는데 대나무 헬리콥터 같은 도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긴박한 상황에선 항상 도구를 못 찾아 헤매거나, 다양한 종류의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에피소드에서 대표로 나온 도구 하나만을 이용해서 해결하려는 모습이 예시다.[62] 도라에몽 생일 스폐셜에서는 이것 때문에 로봇 공장의 공장장이 도라에몽의 기억을 전부 지우고 업그레이드를 시켜주려고 했는데, 진구와의 우정을 확인하자 '아무래도 나사가 하나 빠진 건 나인 것 같다'며 초기화를 멈춘다. 그만큼 진구와 우정이 끈끈하다는 소리다.

2.2. 성우와 캐릭터상의 변화

도라에몽은 역사가 긴 작품인 만큼 오랫동안 성우가 자주 바뀌어왔다. 재밌는 점은 성우에 따라서 말투가 미묘하게 계속 바뀌어왔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진구(노비타)에게 <노비타>나 <노비타군>와 같이 군을 붙이거나 붙이지 않는 둥 오락가락한다.

특히 이 말투에 대한 설정이 늘 성우에 의해서 움직여왔는데, 원작에선 처음에 노비타군이라 불렀지만 후반부엔 그냥 이름을 부르게 되었으며 그 밖의 어미도 다제(だぜ)를 쓰는 둥, 조금 불량한 말투도 쓰게 된다. 또한 단행본에서 모두 수정됐지만, 초창기 애니메이션 작품이나 극장판 < 진구의 공룡대탐험>등에서 なのら 등을 입에 담는 경우도 있었다.

토미타 코세이가 맡던 1차 닛폰 테레비판 당시는 우리말 "어기영차" 정도에 해당하는 아라욧토(あらよっと)같은 추임새를 넣으며 도구를 꺼내는 둥 상당히 아저씨 같은 캐릭터였다. 그림체도 상당히 둥글둥글해서 더더욱.

노자와 마사코가 2기의 담당성우로 바뀜에 따라 이후, 진구와 동년대의 어린아이다운 말투를 쓰게 된다. 마음이 따뜻하지만 생각이 좀 짧고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며, 활발하고 호전적인 개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동네 스모대회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라디오 체조를 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도 하며 진구랑 같이 진구네 아빠에게 해수욕에 가자고 조르는 묘사도 있고, 원작 이상으로 어린이다운 성격으로 그려졌다. 노비타를 노비타라고 이름만 부르게 되면서 군을 붙이지 않게 된다. "바보"나 "친구랑 친구가 되는 게 아니었어."등 조금 불량하고 시니컬한 말투로 얘기한 적도 있다. 또한 어미가 조금 아줌마 같은 어미인 よ, なのよ로 끝내는 것도 당시만의 특징적 사항. [63]

담당성우가 노자와 마사코에서 오오야마 노부요로 교체되면서 도라에몽의 성향이 오랫동안 정착하게 된다. 특히 보호자적인 면모가 강조되어서 상당히 교육적인 말을 자주 하게 된다. 초기 시절엔 주변에 피해가 갈 것도 생각 안하고 비밀도구를 꺼내제끼는 애들 같은 면도 물론 있었지만 점차 후기에 접어들면서 상당히 침착하고 어른스러워진다.

초반엔 진구(노비타)에 군을 붙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고 화가 났을 땐 군을 떼는 경우도 있었다. 드물게 스네오(비실이)도 "스네오군"이라고 부른 적도 있었다. 도구를 장난에 쓴 노진구에게 화를 내며 <도구를 장난에 쓰면 안되지!>라며 최종적으로 자업자득으로 심한 꼴을 당한 진구에게 "난 몰~라(ぼく、知らな~い)"라고 답하는 경우도 당시 일종의 클리셰였다. 이것은 오오야마가 <도라에몽은 어린아이를 돌보는 로봇이니까 불량한 단어를 써선 안 된다>고 판단해서 애드리브로 바꾼 것이다. 그밖에도 오오야마가 만들어낸 애드리브 대사가 당시 도라에몽을 상징하는 명대사로 남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상기한 "난 몰~라", 국내판은 생소하지만 다음 이야기를 예고할 때 서두에 매번 쓰던 "안녕, 난 도라에몽이야(こんにちは、ぼくドラえもんです)", 예고 마지막에 붙이는 "기대해 줘(楽しみに待っててね~)" 등이 있다.

크레용 신짱 노하라 신노스케처럼 노부요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성우의 연기톤에 다소 차이를 보인다. 특히 극초창기 1979년 에피소드는 거친 아저씨에 가까운 연기톤을 보여주고 있으나 점차 시간이 지나며 변하는 그림체에 맞춰져 다소 차분하고 느릿느릿한 연기톤으로 변화하고 있으며(대략 1985년경 이후부터 이후 20년 동안의 연기 스타일이 완전히 정립된다) 구도라의 말기쯤에는 다소 할머니 목소리에 가까운 연기톤으로 연기하고 있다. 이것이 성우의 고령화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단지 연기 스타일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인지는 불명. 그럼에도 26년 간 특이한 목소리로 도라에몽의 목소리를 맡은 이력 덕분에 일본에서는 과장 보태서 도라에몽 그 자체로 신성시하고 있으며, 신도라로 개편하여 성우진이 전부 교체된 지 19년이 지난 2024년 9월 29일에 와서도 오오야마 노부요가 결국 향년 90세로 사망하고 10월 11일 부고가 전해지자 많은 팬들이 애도를 표했다.

미즈타 와사비가 맡게 된 신도라 시즌에 들어서면 되려 불량한 말투가 종종 있지만, 오오야마 당시와 마찬가지로 진구를 <노비타군>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게으름을 피우거나 도구를 나쁜 일에 쓸 때, 진구를 혼낼 땐 군을 붙이지 않는 것도 종종 볼 수 있다. 오오야마판과 반대로 조금 더 어린아이다운 면이 부각되어 있으며 진구와 동년대의 아이다운 캐릭터로 포지션이 옮겨갔다. 물론 이야기에 따라서 반대가 되기도 한다.

2.3. 한국 성우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평이 좋은 성우는 단연 문남숙이다. 일본만큼 한국판 성우도 자주 교체되고 우여곡절이 많았다. 2대 성우 문남숙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도라에몽은 로봇이라는 특성상 목소리를 꽤 특이하고 거칠게 내야 하기 때문에 목에 무리가 가기 쉬우며, 짱구 목소리보다 목소리를 유지하기 정말로 어렵다.[64] 성우가 계속 바뀌는 이유도 이런 이유일 것으로 추측되며, 단지 26년 동안이라는 긴 시간 동안 특유의 목소리를 낸 일본 구판 성우 오오야마 노부요 및 19년 이상(현재진행형) 신판 성우를 맡은 미즈타 와사비의 케이스가 매우 특이한 것이다.

첫 번째 담당 성우는 김서영이었으나[65] 도라에몽의 방영권이 챔프/ 애니원으로 넘어오게 된 뒤 국내판 구도라 1기를 더빙할 때쯤 성대결절이 오는 바람에, 오디션을 통해 1기 25화부터 문남숙으로 변경되었다. [66] 문남숙 성우의 도라에몽 목소리는 호평을 넘어 신짱구 박영남 같이 캐릭터 그 자체라는 소릴 들을 정도로 팬들에게 익숙하다. 그야말로 문남숙 성우의 대표작이다.

극장판 동시개봉작인 2112년 도라에몽 탄생의 국내 성우는 노진구 역의 김정아로 배정해서 아무리 들어도 노진구 목소리의 도라에몽이라 듣는 이의 기분을 묘하게 만들었다. 아마 영화 초반의 도라에몽은 노진구처럼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성우도 그렇게 뽑지 않았나 싶다.[67]

도라에몽의 한 에피소드에서 성우드립이 나온 적 있다. 국내판에서도 이를 살려서 노진구는 도라에몽의 성우인 문남숙을 언급하고, 도라에몽은 노진구의 성우인 김정아를 언급했다. 일본판에선 자신이 맡은 성우의 언급을 한 것에서 살짝 바뀌었다. 신도라에몽 3기 19화 1파트 애니메이션을 만들자 편, 링크 또한 구도라에몽 2기 52화 2파트에서도 진구의 로봇 동생 이름이 남숙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68] 하지만 남숙이의 목소리는 문남숙이 아닌 도라미를 맡았던 장은숙이 맡았다. 그 외에도 신 도라에몽 1기 6화 '진구의 지하나라' 편에서 퉁퉁이가 비실이에게 은밀히 암호를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글쎄 말한다는 암호가 " 문근영, 문남숙 완전 달라"다.

오랫동안 도라에몽을 맡았던 문남숙 성우는 신 도라에몽 8기 14화부터 도라에몽 역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이를 대신할 3대 성우는 대원방송 3기 성우 채민지.

3대 도라에몽 성우 채민지의 블로그에 따르면 2대 도라에몽 성우 문남숙 본인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를 원했다고 한다. 그리고 문남숙 성우 본인의 말에 따르면 가능하다면 20년이고 30년이고 교체없이 쭉 도라에몽을 하고 싶었지만 목이 너무 아프고 극장판 섭외라도 들어오면 기본적으로 2~3시간은 도라에몽 특유의 목소리로 녹음을 하면 목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하차했다고 한다. 한 팬이 담당 PD가 다시 도라에몽을 맡아달라 애원을 하면 그땐 돌아오실거냐고 물어보았지만 못한다는 말이 나와 문남숙 성우의 도라에몽은 영영 듣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부랴부랴 대원 측은 도라에몽 성우 오디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채민지 성우가 선택된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도라미 성우는 다른 성우가 맡게 되었다. 원래는 방송 후 밝힐 예정이었으나 위의 기사가 먼저 뜬 바람에 수많은 억측이 오가서 채민지 성우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69]

후임 성우인 채민지의 해명으로 큰 논란은 없어졌지만 오랫동안 문남숙=도라에몽이라는 인식이 강했던만큼 후임을 맡게 될 채민지의 도라에몽은 단순 연기 실력을 떠나 이질적으로 들려 당분간 좋은 평을 받긴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 예시로 짱구는 못말려가 있는데, 짱구의 경우 박영남 성우가 12기에서 건강 문제로 인해 임시하차하면서 정선혜 성우가 임시로 바통을 이어 받았는데, 정선혜 역시 성우팬들 사이에서 실력을 보장받는 중견급 성우였지만 전임 성우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성우 팬들이 아닌 시청자들에게도 안 좋은 쪽으로 주목을 받았고 본인도 이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어색한 연기를 보여주며 시리즈 방영 내내 시청자들에게 혹평만 듣고 하차했다. 이후 더빙의 신에서 짱구 엄마 성우인 강희선이 본래는 투니버스가 이후에도 계속 정선혜로 유지하려고 했다가 PD한테 항의하고 원래 성우인 박영남을 설득한 끝에 다시 복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래도 채민지의 새 도라에몽으로 첫 방송이 나간 후에는 아이같은 느낌과 고양이 느낌, 그리고 친형같은 느낌을 어느 정도는 살려 우려했던 것과 다르게 반응이 심하게 나쁘진 않았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심하게 나쁘지 않은 것이지 역대 도라에몽 성우 중에서는 불호 의견이 많다. 이전에 자주 들었을 도라에몽과 다르게 힘이 빠진 면이 있고, 여기에 채민지 성우 특유의 맹맹한 목소리까지 섞여 혹평하는 의견도 있었다.[70] 실제로도 도라에몽은 얼굴이 뭉개지거나 화를 내며 말을 할때에도 목소리는 기본적으로 말할 때랑 별로 변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감정 변화에 의한 목소리 변화가 거의 없는 편이다. 어떻게 들으면 콩글리시 발음처럼 들리기도 한다. 채민지는 이전에 도라미를 맡았었는데 둘을 중복으로 맡게 될 경우 도라에몽과 자문자답이 되다 보니 원래 성우[71]였던 김민정으로 복귀하였다.

그러나 채민지 쪽도 어떠한 사유인지 정확히는 불명이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도라에몽 역에서 돌연 하차하게 되었다. 같은 동기이자 후임인 윤아영에게 기록이 뒤집히면서 역대 도라에몽 성우 중에서는 최단기이다. 그래서 문남숙 성우가 다시 복귀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후임 성우는 동기인 윤아영 성우로 확정되어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윤아영 성우의 도라에몽은 초반엔 채민지 성우 연기톤을 의식한 모양인지 문남숙 성우보단 가늘고 채민지 성우보단 걸걸한 톤으로 연기했다. 때문에 문남숙 성우의 도라에몽 목소리와 채민지 성우의 도라에몽 목소리가 섞여서 들렸고, 처음에는 채민지 성우만큼 호불호가 갈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소리를 더 걸걸하게 내고 있다. 이와 같이 문남숙 성우의 도라에몽과 최대한 비슷하게 내려고 노력한 덕에 문남숙 성우와 어느 정도 목소리가 흡사해져 문남숙 성우의 도라에몽이 여전히 그립긴 하나 윤아영 성우 도라에몽도 듣기에 괜찮다는 평을 하며 윤아영 성우의 노력을 칭찬하는 등 반응이 괜찮다.

도라에몽 역에서 하차했던 기존 성우들이 깜짝 메시지를 보내주기도 하는데, 2017년에 윤아영 성우가 도라에몽 4대 성우로 결정되면서 도라에몽 2대 성우였던 문남숙이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윤아영 성우가 답하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으며, 2020년의 도라에몽 50주년 기념 랜선 생일파티에서 도라에몽 1대 성우인 김서영이 14년만에 도라에몽 연기를 하며 축하 메시지를 찍기도 했다. 이러한 영상이 없는 성우는 3대인 채민지 성우뿐이다.

2.4. 이름의 비밀

이름의 유래가 정확하지 않아 의견이 분분한데, 가장 신빙성 있는 설은 "도둑고양이(どら猫)[72]+옛식 이름 右衛門(えもん)[73]"이라는 설이다. 원작자 후지코 후지오는 21에몽이나 오바케의 Q타로 Q타로나, 키테레츠 대백과 코로스케 등 메인 캐릭터에 옛식 이름 붙이기를 즐겨했는데, 도라에몽도 이의 연장선상이라는 주장이다.[74] 확실한 건 도라야키(どら焼き)나 오뚝이라는 뜻이라는 えきもん[75]이 유래라는 설은 거짓이다.

버라이어티 방송 <인생을 바꾸는 1분간의 깊은 이야기>에서 후지코 프로덕션 사장이 도라에몽은 미래에서 온 로봇인데도 어째서 옛시대에서나 쓰일 법한 '에몽'이란 이름이 붙는지 자신의 생각을 소개했는데, 미래에서 온 로봇이면서도 구식 이름을 붙임으로써 작품의 주제와는 상반되는 재미를 노린 것은 아닌가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도라에몽 대백과에선 도라에몽(ドラえもん)이란 단어에서 에몽(えもん)만이 히라가나로 쓰인 이유는 로봇 호적 조사원이 이름을 물었을 때 에몽을 가타카나로 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나온다.

중화권에서는 哆啦A夢(둬라에이멍)으로 음차되었는데, 'え(에)'를 음차할 문자가 없어서 그냥 A로 때웠다. 물론 표준중국어에서 [ε] 발음이 나는 음이 없는 것은 아닌데, 병음으로 ê라고 따로 표기하기도 한다. 오히려 한국식으로 이중모음이라고 부르는 복모음 조합, 즉 모음 운미가 붙거나 개음이 붙은 경우 e로 표기된 ê가 대표 모음으로 기능한다(e.g. ie, ei). 문제는 [ε] 발음이 단독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점. 그나마 欸라는 감탄사가 ê로 대표음을 제시하고 있는데, 감탄사는 그 특성상 실질적으로 다음자이기 때문에 혼동을 막기 위해 그냥 로마자로 적은 것으로 보인다.

3.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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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탄생배경


총 3개가 있는데 연재 초기에 만화판으로 간략히 그려진 구설정과 1995년도작 동시공개 극장판인 < 2112년 도라에몽 탄생>에서 그려진 신설정, 그리고 신도라 시즌에 들어간 뒤 가끔씩 TV스페셜로 만들어진 특별 에피소드의 내용들을 간추린 2005년 이후 설정이 있다.

연재가 길어진 작품들의 특징들처럼 대체적으로 옛날 배경 설정은 그냥 묻히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구도라 배경 설정을 어느 정도 가진 신도라 설정을 기본으로 잡고 있는 편이다.

1인칭은 보쿠 혹은 오레이다.

4.1. 구설정

2112년 9월 3일, 도쿄 마츠시바 로봇공장[76]에서 제조되었으나 제작 직후 검사 결과, 불량품으로 판정됐다. 거기에 기준치를 넘을 정도로 인간과 흡사한 개체가 만들어진 경우도 불량품 취급이 되기 때문에 도라에몽은 당시에 불량품으로 판정됐다. 형식 번호는 R-01 FR001-MKⅡ. 특가 20만엔.
2122년 8월 30일, 귀가 쥐 로봇에게 뜯겨서 그 때부터 쥐에 대한 공포심을 품게 됐다.
2123년 4월 5일, 실의에 빠진 도라에몽을 위로하기 위해 장구의 제안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건너가 노진구네로 향한다.

다소 시대상을 느낄 수 있는 설정들로 약간의 블랙 조크를 엿볼 수 있다. 왜 실의에 빠진 도라에몽을 위로하기 위해 진구에게 보냈는지는 공식적으로는 불명이지만 아마도 자신이 불량품이라는 것에 실의를 느끼는 도라에몽에게 자신이 쓸모있음을 증명하면서 이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신설정과 2005년 이후 설정이 나온 지금은 큰 의미가 없다.

4.2. 신설정


2112년 9월 3일(처녀자리), 도쿄 마츠시바 로봇 공장에서 제조된 고양이형 로봇 제 1호로 인류를 편하게 도와주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당일 양산라인에 의해 1대때(제 0호)의 다음인 2대째로 태어났다고 했다.

이 공장에서 도라에몽은 육아용 로봇으로 제작되는 중이었는데, 마침 공장 근방에 시간 범죄자인 돌프먼슈타인이 타임 패트롤(시간 경찰)에게 도망치기 위해 워프를 했다. 이 때 주변에 전기 에너지를 방출한 탓에 근처 마츠시바 로봇 공장에 번개가 떨어지게 되고, 마침 제작이 끝나가던 도라에몽은 그만 이 번개에 맞아서 그 충격으로 나사가 1개 풀리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생산라인에서 굴러 떨어지기까지 한다. 그 영향으로 다른 고양이형 로봇보다 조금 띨띨한 성격을 갖게 됐다. 단, 후에 제조 중 사고로 인해 나사 1개가 빠져서 특별한 1대로 처리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77] 로봇 양성 학교에선 특별 클래스로 편입하게 되고 그 때 도라에몽의 여자친구인 도라냐옹, 퉁퉁이와 비실이를 쏙 빼닮은 로봇 친구들, 그리고 훗날 더 도라에몽즈를 맺는 고양이형 로봇[78] 친구들과 만난다.[79] 코믹스판에서는 이후에도 도라에몽즈의 리더로서의 멋진 활약을 선보이는 등, 극장판급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로봇학교는 <로봇 오디션>이라고 전국에 동시간대에 송출하는 무대에서 각 로봇들만의 여러가지 특기를 보이고 그것을 지켜보던 일반 가정에서 구입 여부를 OK버튼으로 결정하는 졸업시험이 있는데 반 친구들과 달리 도라에몽만큼은 육아용 로봇과는 별개로 고전을 겪게 된다.

그러던 중 딱 한 군데, 일반 가정에서 구입하겠단 신호가 오게 된다. 그러나 신호의 정체는 그 집에서 살던 갓난아이가 잘못 누른 것으로, 그것이 노진구의 고손자인 노장구였다. 장구네 집에선 장구가 도라에몽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에 이왕 구입하게 된 거, 무르지 않고 그를 거둬들였고 도라에몽은 그 뒤 장구네에서 돌보며 일하게 된다.

그렇게 장구가 초등학교에 들어갔을 무렵, 공작 숙제를 위해 쥐 로봇을 가동시켰다가 명령을 오해하는 바람에[80] 도라에몽의 귀를 갉아먹게 된다. 그 뒤로 도라에몽은 만 보면 기겁을 하게 된다. 그러나 다행히 귀는 그냥 장식용 파츠에 불과한 것이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그래도 일단 수리를 하려고는 했지만 병원 측의 실수, 엄밀히 말하면 당시 갑자기 나타난 날파리 잡다가 재채기한 도라에몽의 실수로 인해 복구가 불가능해져서 지금의 도라에몽처럼 귀가 없는 동그란 머리모양이 된다. 그 모양 때문에 너구리로 오해받기 십상이다.

그 모습을 본 도라에몽의 여자친구인 도라냐옹이 무심코 웃음보를 터트리자, 거기에 충격을 먹은 도라에몽은 무척 침울하게 지내게 된다.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고 기운이 나는 로봇약(기운 펄펄)을 먹으려고 했지만, 눈물이 나버리는 로봇약(눈물 줄줄)을 먹는 바람에 사흘내내 울게 된다. 그 때문에 목소리가 오오야마 노부요 풍으로 쉬게 되었다. 우는 동안 비바람을 맞는 바람에 색도 진동이 되어 디폴트 컬러인 노란색에서 파란색으로 변질되고 만다. 동생인 도라미와 색이 다른 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

그러나 때마침 도라에몽이 걱정돼서 찾으러 나왔던 장구가 공장에 번개를 떨어뜨린 장본인인 돌프먼슈타인 일당에게 유괴 당하고 만다. 도라미를 통해 그 사실을 들은 도라에몽은 침울해하던 것도 잠시, 비록 실수라곤 하지만 전광석화란 로봇약을 먹고 번개같이 빨라져서 돌프먼슈타인 일당의 비행선 배기 가스 구멍을 막아버리고, 비행선은 폭발. 무사히 장구를 구하게 된다.

사건을 해결하게 되며, 비록 결함품으로 시작한 도라에몽이었지만 시련을 딛고 일어나서 훌륭한 아이 돌보미 로봇의 한발을 딛게 된다. 여자친구인 도라냐옹 또한 웃다가 턱이 살짝 어긋나는 바람에, 외면 당하던 도라에몽의 마음을 알겠다며 사과를 해왔고, 예전의 모습보다 지금이 더욱 멋지다는 말을 들으며 둘의 사이도 더욱 두터워진다. 그리고 로봇학교 측에서 그 공로를 인정 받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도라에몽과 똑 닮은 양산형 미니 로봇인 미니도라를 양산하게 되며 도라에몽만의 개성 또한 인정받게 된다.

그 뒤 도라에몽은 장구네를 더욱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선조 중 가장 운이 나쁘고 게으르기로 유명한 노진구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진구네 집으로 가게 된다.[81]

4.3. 2005년 이후 설정


초창기 여는노래인 <도라에몽의 노래>의 여는영상이나 종종 방영하는 특별 에피소드인 <도라에몽이 다시 태어난 날>, <달려라 도라에몽! 은하 그랑프리>, <도라에몽의 100년 타임캡슐>에서 개정된 탄생비화를 그리고 있으며 <다시 태어난 날>에선 지난 신설정과 거의 같음을 알 수 있고, <은하그랑프리>, <100년 타임캡슐>에서 쥐가 귀를 갉아먹어서 그 때의 충격으로 파랗게 됐단 구설정에 가까운 설정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슈퍼 레디오스테이션 도라쨩★도라디오>의 2012년 9월 3일 분에선 탄생비화가 언급됐을 때 파랗게 된 이유가 3일을 꼬박 울었기 때문에 도색이 벗겨져서 그렇다는 설정으로 돌아간 자세도 취하고 있다. 이 때 귀를 갉아먹은 쥐는 변경되지 않았으며, 평범한 쥐다. 로봇학교 동기인 도라냐옹 이외에 파와에몽을 포함한 모든 동형기(노랑) 고양이형 로봇이며, 더 도라에몽즈 멤버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83]

신도라에서는 탄생 배경 등을 그다지 자세히 말하지 않는데, 이는 설정을 세세히 짜놓는 바람에 오히려 소재 착안에 걸림돌이 된 적도 있고 오오야마 노부요에게 캐릭터를 맞춰서 만든 목소리가 쉰 이유나 파랗게 된 이유 등도 성우가 바뀐 지금은 큰 의의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오야마 노부요에 비해서 미즈타 와사비는 나이가 젊어서 목소리가 괴상하다기보단 개성있고 귀여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단지 종종 특별 편성하게 되는 스페셜 에피소드에서는 부분적으로 도라에몽의 탄생 배경을 그리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도라에몽의 설계에 미스를 남긴 과학자가 책임을 느끼고 도라에몽을 다시 만들어주려는 에피소드 등이 추가되었다.

또한 로봇학교 시절 파워에몽이란 엘리트 동창생이 추가되어서 졸업 오디션 당시 일본 총리 아들의 가정교사로 채택되며 도라에몽에게 더 긴장감을 주는 역이 추가됐다. 신도라 TV판에선 그 뒤로 도라에몽의 과거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종종 출연한다.

또한 아이 돌보는 로봇이라는 점도 오오야마 시절에 성우의 의견을 반영해서 강하게 부각된 설정이고, 이는 작품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왔지만 그와 동시에 원작과 살짝 거리가 생긴 점도 있어서 신도라는 원점회귀를 콘셉트로 노진구를 굳이 "돌본다"는 느낌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위에 언급한 도라에몽을 설계한 과학자도 인간과 같이 성장하는 로봇 또한 있는 것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도라미와 달리 도라에몽즈에 대한 언급은 아직도 하지 않는다. 지못미 그래도 리메이크가 나오면 해결될테니,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봐도 좋을 듯하다.

5. 4차원 주머니와 비밀도구

도라에몽의 가장 큰 특징이자 이 작품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건 그의 배에 붙은 4차원 주머니와 그 속에 든 비밀도구들이다. 작 중 설정으로 100년 후의 미래엔 지금보다 훨씬 편하고 신비하며 재밌는 도구들이 있는데, 그걸 도라에몽이 이공간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도구들을 만든 사람이 키테레츠 대백과 발명 할아버지라는 설도 있다 카더라 한창 과학과 경제가 성장 중이던 시대에 살았던 작가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배에 붙어있는 주머니는 4차원 주머니라는 비밀도구의 일종이다. 카트리지식으로 탈부착과 세탁이 가능. 이 장치는 미래의 과학기술을 이용한 크고 작은 자질구레한 비밀도구를 4차원 공간에 수납해놔서 자유롭게 넣고 꺼낼 수가 있는 도구이다. 내부는 이미지 검색 기능이 달려있어서 이미지를 한 것만으로 비밀도구를 꺼낼 수 있다.

단, 도구를 난잡하게 수납해놓거나 도구 이미지를 제대로 떠올리지 못했거나 돌발 상황에 당황하거나 주머니 안의 정리를 소홀히 해서 사차원 공간 안에 먼지가 쌓이면 도구가 꺼낼 수 없는 경우도 있다.[84]

평소에 제대로 정리정돈을 안해놔서 당황했을 땐 빠르게 도구를 꺼낼 수 없으며 엉뚱한 도구들만 튀어나온다. 원하는 도구가 나올 때까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라고 말하며 비밀도구와 상관없는 일상용품을 주변에 마구 흩뿌리는 개그는 이미 도라에몽만의 클리셰. 이런 탓에 대장편 시리즈 등 위험한 순간에 특히 자주 나올 수밖에 없으며, 도라에몽 본인도 이런 상황이 될 때마다 '중요할 때마다 꼭 이런다니까'라며 자책하기도 한다.

도구를 꺼낼 때는 도구의 이름을 말하며 도구를 높이 치켜드는 연출이 꼭 들어간다.[85] 드물게 비밀도구가 아닌 것을 꺼낼 때도 있어서 그 때마다 '그냥 xxx'라며 일반적인 수식어를 붙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엄마가 다이어트를?' 에피소드에서는 무게 조절 도구로 엄마의 다이어트를 도울 때 초콜렛을 다이어트 초콜렛이라고 속였다. 이때 "그냥 초콜릿"이라고 하였다.[86]

특히 구 도라에몽에선 그 때마다 '챠라라랑' 같은 효과음이 울려퍼지며 배경 화면으로 번쩍거리는 효과가 지나간다. 도라에몽도 도구 이름을 외치지 않으면 왠지 느낌이 안 산다고 언급한 적이 있으며, 한 에피소드에서 진구가 억지로 <지구세트>를 꺼냈을 때 다시 넣은 뒤 일부러 이 동작을 하며 꺼낸 적도 있다. 게다가 도구 등장에 호응이 좋을 땐 '그럼 다시 한 번'이라고 말하며 두 번 해주는 경우도 있다. 개인기인 듯 하다

일본 개그맨이나 예능인들이 도라에몽 흉내를 낼 때 가장 많이 패러디 하는 행동이 바로 이 도구를 꺼내는 장면인데, 이 장면을 흉내낼 때 '따라라랏-따라!'라는 효과음을 내는 경우가 무척 많다. 2대 퉁순이 역을 맡은 야마자키 바닐라가 <자신이 생각한 비밀도구>를 도라에몽 작 중 소개할 때도 일본 현악기인 타이쇼고토를 써서 이 효과음을 연주했다. 하지만 물건너 팬들 사이에서는 도라에몽이 도구를 꺼낼 때 이런 효과음이 나온 적은 한 차례도 없다며 자주 까고는 한다. 이에 가까운 효과음은 오히려 동시기에 방영된 후지TV의 키테레츠 대백과라고. 해당 작품에선 주인공 강기태가 발명한 발명품이 등장할 때마다 매번 팡파르가 울린다. 때문에 물건너에선 패러디는 하되, 애니를 잘 모르는 예능인들이 구분을 안하고 쓰는 것 같다고 한다.

신 도라에몽 시즌에 들어선 뒤 '빰-빠밤-!'라는 팡파르가 울리며 배경도 변경됐다.

처음엔 도구라고 불렀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언제부터인가 비밀도구라고 가리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2012년 극장판인 진구와 기적의 섬 ~애니멀 어드벤처~에서도 비밀도구란 단어를 거의 고유명사처럼 쓴다.

사실 과학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마법에 가까운 효과를 내는 비밀도구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후지코 F 후지오는 SF만큼이나 마법에 가까운 설정들을 좋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후에 작가가 그린 침푸이에선 과학과 마법을 합친 과법(일명 카호)을 사용하기도 했다.

단 도라에몽 연재 당시에는 실현이 불가능했으나 지금와선 실현이 가능한 도구도 많다. 예를 들어서 실 없는 실전화 같은 건 요새 누구나 갖고 있는 것. 라디오를 진화시켰을 때 얻은 tv시청, 라디오 기능, 녹음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달린 손목시계도 불가능하지 않다. 과거 연재분엔 놀랍게도 전화줄이 안 달린 전화기라면서 신기하다고 이슬이에게 보여주러 가는 장면도 있다.[87]

허나 실현이 가능함에도 효과만 비틀어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국내판 도라에몽 14기의 17화 A파트에 나온 <비눗방울 레코더>의 기능은 당시 있던 테이프레코더의 기능을 살짝 비튼 것이다.

도구에 붙는 이름들은 일본어 말장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국내 방영분에선 이름 대신 효과를 그대로 받아적기도 한다. 이를테면 <~하면 ~하는 기계> 같이 효과를 직설적이고 터프하게 그대로 설명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 중에서도 <잃어버린 물건을 돌아오게 하는 스프레이>는 상당한 압박을 자랑하는 네임드 도구. 물론 그렇게까지 이름이 중요한 건 아니긴 하지만...

구 도라에몽 중반부부터 도구의 이름은 그 에피소드의 제목이 되기도 하지만, 아닌 경우도 종종 있으며 제목과 도구의 이름이 살짝 다른 경우도 있다. 이를테면 구 도라에몽 11기에 포함된 <휴대용 가족> 에피소드의 경우 도구 이름은 <휴대용 가족 스템프>다.

활용폭이 무척 넓고 제약도 없으며, 설사 있다 해도 지금까지 나온 도구를 잘만 조합하면 사실상 불가능한 게 없는 경우가 많아서 후에 도라에몽이 자기 입으로 자신의 도구는 대부분 1회용 샘플이거나 싸구려라고 말하는 추가 설정이 붙기도 했었다. 도구의 고장으로 낭패를 보는 일도 가끔 있다. 또한 이런 점 때문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선 대부분 4차원 주머니에 제약이 생기는 불문율이 따른다.[88][89]

도라에몽의 도구를 연구한 일본 교수 말로는 대략 2천 5백 개 쯤 된다는데 나무위키에도 도라에몽의 도구를 정리하는 문서가 있다. 덕심을 부려서 정리하면 못할 것도 없...을 것 같지만 과연 어떨지. 자세한 것은 문서를 참조하자.

6. 인간관계

6.1. 노진구

두말하면 입만 아플 만큼의 절친이자 친동생과 같은 가족. 진구를 무척이나 생각해주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그를 찾아온 것은 어디까지나 서포트를 하기 위해서였지만, 작품이 진행되며 그런 것 상관없는 우정을 과시한다. 단순한 친구를 넘어서 거의 친형제처럼 지내고 있으며 진구를 친동생처럼 대하고 있다. 의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이다.

노진구 한정인지는 불확실하지만 도라에몽은 대인배다. 거의 도라에몽이 진구의 친형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노진구가 빌려준 도구로 말썽피우고 심지어 자기를 골탕먹이는것은 물론 풍선 혹은 너구리같은 인격모독적인 욕설로 자기 콤플렉스를 건드리고 심지어 보면 발작하고 기절할 정도로 무서워하는 로 놀래키고 장난침에도[90] 이런 노진구 곁에 있는걸 보면 도라에몽은 정말로 대인배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진짜로 열받으면 미래로 가버리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진구는 자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라면서 다시 진구를 돌봐줘야겠다고 하며 돌아온다.[92]

노진구가 학교에 지각했을 때도 어디로든 문이나 대나무 헬리콥터 등 도구를 꺼내주지 않는 등 도구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가 성장하기를 바라는 진정한 친구이지만 철없는 노진구는 이러한 도라에몽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지 않는다.[93]

언제나 노진구 편에 있어야 하는 위치이기는 하지만 노진구가 정말로 답도 없이 행동하거나 도를 넘는 만행을 저지르거나 민폐짓을 할때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서 처벌을 직접 내리기도 한다. 이는 어찌보면 잘못한 아이를 혼내는 엄마의 모습이다. 특히 이런 모습은 1979–2005년까지의 구 도라에몽에서 도라에몽을 맡은 오오야마 노부요의 연기톤과 행적에서 많이 느껴진다.

성우 관련으로 특이사항이 있는데, 구도라에서 노진구 역을 맡은 오하라 노리코가 2024년 7월 12일 사망했는데 도라에몽 역을 맡은 오오야마 노부요도 진구를 따라가듯 같은 해 9월 29일 사망했다. 이것을 두고 구도라 시절을 추억하는 일본인들은 도라에몽과 진구의 끈끈한 우정이 성우의 죽음까지도 이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6.2. 신이슬

다른 인물들과 달리 이슬이는 도라에몽만큼은 도라짱이라고 부르며 친근한 표현을 쓴다.[94] 도라에몽도 노진구와 달리 이슬이는 꽤나 믿음직스러운지 어쩌다가 이슬이에게 도구를 빌려주거나 그녀를 도울땐 흔쾌히 들어준다.

도라에몽은 이슬이에게 이성으로서의 관심이 없는 듯하나, 판치라등엔 조금 흥미를 느끼는 반응도 보였다. 애초에 로봇과 인간이니

때때로 노진구와 어쩔 수 없이 합심하여 이슬이의 나체를 염탐하는 짓을 하며 들켰을 때에도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이 모든것은 진구의 잘못 부끄럽게 생각하면 도라에몽은 지능에 문제가 있는 거다.

한 에피소드에선 비록 꿈이긴 했지만, 이슬이는 도라에몽을 좋아한다고 주장한 적도 있다.[95]

6.3. 만퉁퉁

노진구와 달리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는 많이 없지만[96], 도구를 내놓으라며 윽박지르거나 노진구랑 세트로 얻어맞는 경우는 많다. 엄마가 늑대인간이 되는 에피소드에서는 퉁퉁이와 비실이가 갖고 놀던 축구공을[97] 다짜고짜 뻥 차서 멀리 날려버리는 바람에 퉁퉁이와 비실이에게 얻어맞는 등, 노진구만큼은 아니여도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도라에몽에게 도구가 있다는 걸 의식하고 있을 때에는 노진구와 도라에몽을 조금씩 두려워하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도라에몽이 노진구에게 가끔씩 맞서 싸우라고 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도구를 내놓는데, 이는 도라에몽 역시 퉁퉁이를 두려워해서 남에게 의지드립을 칠 처지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친구로 인식하고 있어서 도라에몽이 고장났을 땐 진구, 비실이와 같이 도라에몽을 구하려고 한 적도 있다. 또한 퉁퉁이는 도라에몽도 빼놓지 않고 본인 콘서트나 디너쇼에 초대한다. <도라에몽의 노래>에서는 반대로 도라에몽이 콘서트를 열며, 애들을 전부 초대한다.(퉁퉁이 포함)[98]

6.4. 왕비실

작 중 비실이는 도라에몽에게는 별로 자랑을 하는 일을 찾아볼 수 없다. 아마 4차원 주머니 때문일 듯.[99] 그래서인지 한 때 노진구와 도라에몽 사이를 시기해서 도라에몽을 자기만의 친구로 만드려고도 했지만 작전은 무산된다. 그래도 퉁퉁이와 마찬가지로, 일단은 비실이도 친구로 여기고 있어서 다행. 비실이도 역시 진구도 초대하는 날에는 반드시 도라에몽까지 초대하거나, 가끔 진구가 비실이를 도와줄 때 도라에몽한테도 먹을 것을 주는 등 친한 모습도 볼 수 있다.

2ch나 후타바 채널 등의 글로 볼 때 도라에몽은 노진구가 퉁퉁이에게 당하면 갚아주라고 하지만, 비실이의 자랑을 들으면 곧장 도구를 꺼내서 현실을 깨달으라고 비슷한 체험을 시켜주는 경향이 짙다고 한다.

일본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진구가 퉁퉁이에게 당했을 때와 비실이에게 당했을 때의 대응이 미묘하게 다른 편이라고 한다. 퉁퉁이에게 당했을 땐 “퉁퉁이한테 당한 만큼 갚아줘야지!” 등 호통을 치며 곧장 도구를 꺼내주지 않지만 비실이에게 당했을 땐 “질 순 없지!” 라면서 곧장 도구를 꺼내주는 경우가 잦다고 한다. 작품 내에 묘사로 보면 주로 퉁퉁이는 폭력으로 진구를 괴롭히고 비실이는 자랑질로 괴롭히는데 진구가 악을 쓰고 퉁퉁이하고 맞붙어 이기는 내용이 있었던 만큼 진구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여기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반면 비실이는 재력을 바탕으로 비싼 물건을 자랑하는 만큼 진구가 어쩔 수 없는 선천적인 문제이므로 미래도구를 쉽게 꺼내준다. 사실 비실이가 가끔 도라에몽까지 싸잡아서 도발하는 때가 있다보니...[100]

6.5. 도라미

동형기인 여동생 도라미를 무척 아낀다. 다만 정기검진 등을 받으러 가라고 할 땐 귀찮아하기도 하다. 귀찮다기보다는 노진구가 걱정돼서 못 가겠다고 한다(...). 핑계 반 진담 반인 듯 하다.

도라미가 생일이었던 에피소드에서 과거 도라미가 태어나기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도라에몽은 안절부절 못하며 자신이 과연 좋은 오빠가 될 수 있을까 하며 생각한 적이 있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6.6. 이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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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도라에몽[101] 신 도라에몽[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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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도라에몽 리뉴얼
미이짱.(한국판에서는 나비)

놀랍게도 의외로 인기. 동네 암컷 고양이들과 무척 친하게 지낸다. 도라에몽은 고양이형 로봇인 데다가 고양이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동네 고양이들과 친하다. 노진구네 집 근처 길고양이들과 친분을 맺고 고민상담을 해주거나 한 곳에 모여서 잔치를 열 때도 있다.

특히 여자친구인 암고양이도 상당히 많아서 타마, 미이, 시로 등 얘기에 따라서 늘 바뀐다. 일회성으로 등장하는 고양이에게 사랑에 빠질 경우 십중팔구 고백에 실패하는 걸로 끝난다. 예를 들면 장난감 고양이에게 반했던 적도 있다.[103]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하얀 털을 가진 고양이에게 반하고 친해졌지만 도라에몽보다 훨씬 오래 그 고양이를 지켜봐왔던 길고양이와 행복하게 살게 해주기 위해 어디로든 문으로 둘을 추위가 없는 먼 곳으로 보내 주기도.

여러 고양이와 사귀지만 원작에서 제일 자주 만나는 건 타마쨩. 애니메이션에서는 미이쨩만 사귀고 있는 걸로 그려진다. 국내에선 나비라고 번역됐다.

미이짱/나비와는 커플 관계이며 처음 만난 날은 1기 7화 “도라에몽의 짝사랑”이다. 이 편에서 도라에몽이 나비를 짝사랑하기 시작하고 나비와 사귀고 싶어서 진구의 어시스트를 받고 여러번의 도전 끝에 나비와 커플이 되었다

2112년 도라에몽 탄생에서 그려진 신설정에 따르면 22세기에 댄스용 고양이형 로봇인 도라냐옹와 사귀고 있었지만 현재는 헤어졌다.

하지만 고양이형 로봇임에도 호시노 스미레, 마루이 마리, 이토 츠바사 등 작품 속 여성 아이돌을 무척 좋아한다. 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에선 에스퍼 마미의 패러디로 보이는 애니메이션 속 인물 <마미>에게도 호감을 품고 있다. 이유는 고양이로 변신했을 때 반했기 때문 또한 노진구처럼 이슬이의 목욕 장면에 약간 관심이 있어보이는 태도도 종종 보이지만, 대부분 노진구를 말린다. 옴니버스 식이라 저것도 잠깐이고 다시 미이랑 사귀지만... 극장판에선 고양이인 샤미와도 플래그가 있었다.

2014년 2월 14일 방영된 青い月夜のリサイタル(푸른 달밤의 세레나데)라는 에피소드에서 밤에 노래하는 고양이인 루나에 반했지만, 원래 루나와 함께 노래하는 수컷 고양이(테라) 때문에 묻혔다. Moonlight Blue라는 노래에서 딱 세 컷 등장했다.[104]

다만 금사빠 성향이 심한 듯 하며[105], 또한 좋아하는 암고양이가 생겼다 하면 되려 노진구가 상식인 포지션에서 츳코미를 걸 정도로 바보짓을 하기도 한다.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제대로 대쉬하지 못하면 바로 자기비하적 태도로 들어가며, 무척이나 감정적으로 변해버려서 한 번은 폭탄을 꺼내서 자폭하려다 놀란 진구가 겨우 말리기도 했다.

6.7. 도라 더 키드

더 도라에몽즈 멤버로서 굉장히 친한 친구 중 한명.

도라에몽즈 멤버 모두가 도라에몽에게 굉장히 소중한 절친들이지만, 특히 키드는 도라에몽과 가장 가까운 사이다. 우정전설 게임에서 특히 둘의 사이가 더욱 가깝게 묘사되었다.

그런데 도라미 & 도라에몽즈 : 로봇학교의 7대 불가사의에서 도라미와 키드가 공식커플이 되고나서부터 꽤 복잡한 관계에 들었다.[106] 단편에서는 도라에몽도 키드와 도라미가 같이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이 맨 마지막에 나오긴 하지만, 정확히는 둘이 이제 어떤 사이가 될지는 알 수가 없다.

원래는 도라미와 키드가 알콩달콩한 모습에 딱히 개의치 않아하는 쿨한 오빠이지만, 도라에몽즈가 아직은 등장하지 않은 신도라판에서는 자기 여동생인 도라미가 누군가와 썸을 타는 것을 경계하는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그 말은 즉 도라에몽즈가 신도라에 등장하게 된다면, 키드도 도라에몽의 경계 대상 1호로 낙인 찍힐 가능성도 충분하다(...).

도라에몽즈에서 이 셋의 관계는 후지코 후지오 콤비가 도라에몽 이전에 그린 작품인 오바케의 Q타로의 오마주로 추정되는데, 주인공( Q타로/도라에몽)의 여동생( P코/도라미)이 주인공의 미국 출신 친구( 도론파/도라 더 키드)와 플래그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도라에몽이 도라미와 키드 사이에 딱히 개입하지 않는 반면 Q타로는 도론파와 자주 다투는 만큼 P코와 도론파가 가까이 지내는 것을 탐탁치 않아하기도 한다.

7. 좋아하는 것

7.1. 도라야키( 팥빵)

후지코 F. 후지오의 작품 속 마스코트들은 하나같이 무척 좋아하는 먹을거리가 하나씩 있다.[107] 도라에몽은 그 중 자신의 이름과 앞글자가 비슷한 도라야키를 무척 좋아한다는 설정. 국내는 당시 도라야키가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팥빵 또는 팥빵으로 번역되고 있었으나 도라에몽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일본 도라야키가 수요가 생기는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참고로 도라에몽 연재 초기에는 떡을 즐겨 먹었다.

<2112년 도라에몽의 탄생>에서 22세기에 있을 적 댄스용 고양이형 로봇이자 여자친구가 되는 도라냐옹에게 도라야키를 받고 그 때부터 좋아하게 됐다. 하지만 2002년 오오미소카 특집 도라에몽에 따르면 원작 제1화를 애니화한 <저 먼 미래의 나라에서>(未来の国からはるばると)에서 노진구네로 처음 왔을 때 노진구의 도라야키를 먹고 좋아하게 됐다고 말한다. 단 실제로 원작 제1화에서 노진구네에서 얻어먹은 건 도라야키가 아닌 떡이며, <저 먼 미래의 나라에서>을 처음 애니화한 80년에 깜짝 대백과에서도 원작대로 떡을 먹고 있었다. 신도라에서 그려진 <저 먼 미래의 나라에서>에서는 떡이 도라야키로 바뀌었지만 <처음 먹었다>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스탠바이미에서는 처음 먹는 듯.

애정이 매우 강해서 <달기만 한 도라야키는 사도>라는 철학도 갖고 있다. 도라야키를 파는 가게의 주인에게 맛내는 법을 바꿔달라며 말싸움을 하기도 했다. 웃긴 건 이 가게 주인이 말을 듣고 "로봇 주제에 무슨 맛을 안다고 그러냐" 라고 역정을 냈다는 것. 즉 도라에몽이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에게 평범한 존재로 받아들여지진 않는다는 걸 보여준다. 이런만큼 누군가 자기 도라야키를 먹기라도 하면 진구든 퉁퉁이든 누구건 간에 크게 화를 낸다.

도라미가 가져와서 노진구네 방을 가득 채울 정도로 세상에서 제일 큰 도라야키[108]를 혼자서 다 먹어치운 적도 있으며, 도라야키 많이 먹기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경력도 있다. 도라야키를 먹지 않는 날이 계속되면 금단증상마저 나타나며 폭풍흡입하기도 한다.

덧붙여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깜짝대백과 도라에몽과 도라미 편>에 나온 자료에 따르면 도라야키 3개 빨리먹기 경기의 기록이 0.1초란다.

도라야키를 싸게 판다는 소리를 들으면 그게 거짓말이었을지라도 모든 걸 내팽겨치고 가게로 직행하며, 비밀도구를 빌려주는 데 깐깐하게 굴 때도 눈 앞에 도라야키가 있으면 쉽게 빌려주고 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도라야키가 걸리면 노진구 이상으로 잔꾀를 부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 도라야키가 걸리면 다소 이치에 맞지 않는 고집을 부릴 때도 있고, 욕심을 낼 때도 있다. 도라야키를 위해 아이들에게 천연 에너지(!!)를 팔면서 가격을 점점 올리기도 하고, 도라야키를 만든다며 세균 연구를 하다가 그로 인해 노진구가 지구를 멸망시킬 뻔하기도 했다. 그밖에 전함 제조기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에게 도라야키 100개를 준다고 거짓말을 한 비실이에게 분노해 철로 만든 전함으로 복수하기도.

도라야키의 성분은 도라에몽의 에너지원에 최적이라고 설정된 경우도 있다.

그러나 짝사랑으로 괴로워할 때나 도라야키를 밝히다가 호되게 당했을 땐[109] 한동안 도라야키를 입에 대지도 않았다.

대장편에서 노진구 그리고 진구네 친구들과 모험 중일 땐 도라야키로 식사를 떼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도라야키를 안 먹는 적이 없다. 심지어 다른 멤버가 모두 같은 음식을 먹고 있을 때도 혼자서 도라야키를 먹을 때가 많다. 도라야키가 아닌 걸 먹는 경우는 도저히 도라야키를 구할 수가 없거나, 다른 사람에게 식사로 내줬을 때뿐이다. 예로 신 진구의 우주개척사에서는 챠미가 맛있다고 하자 기뻐하면서 도라야키를 줬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도라미가 도라야키를 진구네 방 만큼이나 큰 것을 가져와서 한꺼번에 먹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도라에몽이 병이 났을때도 진구는 도라미가 도라에몽의 몸이 안 좋아서 미래에 가 있다는 말을 했을 때 도라야키를 많이 먹어서 탈이 난 것쯤으로 생각했다. 로봇재판소 에피소드 참고.

더 도라에몽즈에 등장하는 친구들이나 도라에몽과 동형기인 로봇들도 각각마다 취향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도라야키를 좋아한다.[110]

7.2. 기타

8. 싫어하는 것

8.1.

고양이형 로봇이지만 매우 아이러니하게도 쥐를 무서워한다. 쥐 공포증 낮잠을 자다가 쥐가 귀를 갉아먹어 귀를 잘라내야했는데 비록 장식용이지만 귀가 사라진 트라우마로[113] 쥐는 물론 햄스터[114]같은 설치류 동물도 싫어하게 되었다. 쥐가 있다면 퉁퉁이의 콘서트 따위는 신경쓰지 않을 정도. 구설정, 신설정, 2005년 이후 설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귀를 갉아먹은 것이 쥐 또는 쥐 모습을 한 로봇이기 때문. 그래서 도라에몽은 쥐를 싫어하는 정도를 넘어서 PTSD를 일으키게 한 원흉으로 본다. 원래는 작가가 고양이형 로봇이면서도 쥐를 무서워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넣은 설정이겠지만 본편을 본 사람들이라면 불쌍할 정도로 무서워해서 작가가 밉살스럽게 느껴질 지경.

일단 쥐를 보게 되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경우가 많고, 집 안에 있을 땐 집 밖으로 도망친다. 너무 놀라서 뒷목잡고 쓰러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연재 초기엔 쥐에 대한 PTSD 증상이 정말 극단적이었는데, 국내판 7권에 수록된 「쥐와 폭탄」 에피소드에서는 쥐를 보자마자 기겁하면서 실내에서 기관총[115]를 거리낌없이 쏴대는가 하면, 점보총, 광선총같은 살상[116]용 총기 계통 도구를 거리낌없이 꺼내들어서 노진구와 진구 엄마에게 쥐어주기도 했다. 심지어 집을 샅샅히 뒤져도 쥐가 잡히지 않아 불안감이 심해지자 침을 줄줄 흘리며 맛이 가더니 광기 넘치게 웃은 다음. 지구파괴폭탄을 꺼내들어서 지구째로 쥐를 날려버리려고 했다. 구 도라에몽 TVA[117]에서는 초창기 특유의 맛간 센스&작화,그리고 성우의 열연이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서 정말 공포에 질려 맛이 간 도라에몽을 볼 수 있었다. 웃음소리 연기만 떼고 들으면 지금 들어도 공포스러울 정도. 때문에 초창기엔 쥐를 이용한 온갖 코미디는 다 한다. 흔히 쥐를 무서워해서 지구파괴폭탄을 꺼낸 적도 있다는 말이 「쥐와 폭탄」에피소드에서 나왔다. 그리고 쥐랑 같이 놀라는 일도 많다.

이 외에도 쥐가 나타나면 폭탄을 꺼내는 일이 많은데, 한 번은 비실이의 방을 청소해주다 쥐가 튀어나오자 다짜고짜 폭탄을 꺼내서 비실이의 방을 폭발시켰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이때 꺼낸 폭탄의 세기가 그렇게 강하지도 않았고, 아동용 만화라 아무도 다치지 않았던 것. 만약 도라에몽이 그때 꺼낸 폭탄의 규모가 조금이라도 더 셌다면... 다행이 원래대로 되돌려놓기는 했다.

하지만 연재와 애니메이션의 방영이 이어짐에 따라 점점 쥐를 무서워하는 강도는 다소 줄어들었다. 그런데 도라에몽의 도구 "기분따라 따끈따끈"에서는 도라에몽이 4차원 주머니에 붙였다가 쥐가 나오자마자 마을 전체가 얼어버렸다. 쥐가 나오더라도 잠시 소란을 피우며 집 밖으로 도망가는 경우로 증상(?)이 약해지며 진짜 쥐가 아닐 때는 제법 빠른 시간 안에 냉정한 판단을 하고 진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구도라 신도라 모두 쥐가 나오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뛰다가 천장까지 달려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신도라에 들어서면 노진구가 도구 때문에 위험해지자 도구에 쥐가 앉아있음에도 쥐를 쫓아내고 도구의 스위치를 끄는 등 조금씩 극복하는 모습도 보인다.

상술한 것처럼 낮잠을 자다가 쥐 또는 쥐로봇이 장식용 귀를 갉아먹은 일이 있은 뒤로 쥐를 무서워하게 되었다. 쥐라는 말만 들어도 상당히 무서워하며, 일판에선 쥐란 단어가 3글자인지라(ネズミ ; 네즈미) 앞 글자(ネ, 네)만 들어도 무섭다고 발언했다.[118] 그러나 三谷幸広의 < 더·도라에몽즈>에서는 귀가 있을 적부터 쥐를 싫어하는 것으로 묘사됐다. 반드시 쥐가 아니더라도 햄스터 같은 설치류 등, 쥐와 비슷하면 일단 무서워하니 뭐…. 단 다람쥐 청설모는 전혀 무서워 하지 않는다.

파일:도라침푸이.jpg

1989년 12월 29일에 TV스페셜로 방영된 <후지코 F 후지오 스페셜 ~도라에몽+침푸이>에서는 침푸이의 주인공 중 하나이자 마스코트인 쥐모습의 외계인 침푸이를 보고 놀라는 묘사가 있다. 재밌는 점은 정작 침푸이는 고양이를 무서워해서 둘이 서로 보고는 놀란다. 첨부된 사진은 21세기의 특별판으로 해당 에피소드와는 관계없다.

전등에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쥐가 있나 없나, 또는 쫓아내기 위해 비밀도구로 천장을 순찰하는 경우도 많다. FC 소프트인 기가좀비의 역습에서는 생쥐형 적과 조우하면 전투가 시작됐을 때 반드시 마비 상태가 걸리는 페널티를 넣어서 원작 재현을 했다. 진짜 쥐가 아니더라도 깜짝상자나 장난감 카메라 등에서 쥐 인형이 튀어나오더라도 금세 도망쳐버린다.

하지만 <찍으면 배지가 되는 카메라>에선 '어?'하며 평범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으며 연재 초기엔 노진구를 구하기 위해 쥐와 과감하게 맞서 싸우기도 했다.

딱 한 번 당황하며 4차원 주머니에서 비밀도구를 꺼내다가 주머니 속에서 쥐가 튀어나온 적이 있다. 그러나 이 때는 정말 순식간에 지나쳐서 도라에몽 본인도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갔다.

설정에 의하면 쥐를 보고 129.3km/h까지 속도가 난다고 한다. 평소엔 12km/h라고. 반면 점프력은 129.3cm. 설정 상 봤을 때 기절할 확률마저 있는데 50%라고 한다.

이 정도라면 고양이 한마리라도 키웠으면 좋겠으나 진구 엄마가 동물 공포증에 분노조절장애가 심해서 어떻게 할 수 없다.

신도라 17기 <뒷산의 사파리 파크!>에서 큰쥐와 닮은 카피바라도 무서워한다.

8.2. 외모 컴플렉스

본래는 고양이귀가 있었지만, 상술한대로 노장구의 실수로 로봇 쥐가 갉아먹어서 귀가 없어져 버렸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도라에몽을 보고 너구리라고 하지만 도라에몽 자신은 자신을 너구리라고 부르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이것이 거의 컴플렉스 수준으로 심하며, 너구리라고 하면 "나는 고양이형 로봇이라고!"라면서 심하게 화를 낸다.[11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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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생긴 너구리네. 네? 귀엽다니... 헤헤... 악수 한 번 할 수 있을까요.
다만 무조건 화를 내는 건 아닌데, 호시노 스미레가 자신에게 "귀엽게 생긴 너구리네."라고 불렀을때는 기뻐했다.

STAND BY ME 도라에몽 2에서는 진구의 할머니가 도라에몽을 너구리라고 불렀지만 상대가 진구의 가족이면서 현시점에선 고인이다보니 화는 내지 않고 얌전하게 너구리가 아니라고 친절하고 예의있게 설명해주었다.

제대로 고양이라고 불러주면 부르는 사람이 적대관계라도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격한다.[121] 바다에서는 문어 복어 소리[122]를 듣는다. 미국에서는 현지화로 물개(seal)라고 바꿨다.

솔직히 귀가 있을 때도 그다지 고양이처럼 보이지는 않았고, 그렇다고 지금이 제대로 너구리처럼 보이는 것도 아니다. 또 귀가 있었을 때는 (특히 귀가 접혔을 때) 은근 개도 비슷하게 닮은 듯.[123] 사실 너구리라고 불러주면 다행이고 뭔가 이상한 도깨비 취급 하는 경우도 많지만 아무튼 작중에서는 그렇게 인식되는듯. 더 재밌는 사실은, 본인은 그렇게 너구리 취급을 받으면서, 본인과 유사한 디자인의 멤버들은 그런 취급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다만 국내 팬들이나 시청자들은 딱히 너구리랑 닮지는 않았다고, 왜 계속 도라에몽을 너구리 취급하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가지기도 한다.

8.3. 그 밖에

9. 명대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도라에몽(도라에몽)/명대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0. 아이 돌보는 로봇?

이미지와 다르게 실제로 도라에몽의 아이 돌보는 실력은 영 좋지 않은 편이다. "2112년 도라에몽의 탄생"에서는 로봇 오디션에서 도구 시연을 제대로 못해 이 방송을 보던 한 가정의 아이가 바보 같다고 할 정도. 계속 되는 삽질 끝에 퇴출 당하기 직전 갓난아기였던 장구가 아무것도 모르고 채용 버튼을 누르는 바람에 만나게 된 것이다. 그래도 장구와의 첫 인상은 좋은 편이었고 실수임에도 도라에몽을 받아준 장구 부모님의 배려에 최대한 실수 없이 장구를 보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진구를 돌볼 때도 도라에몽이 제대로 노진구를 돌봐준 적이 드물다. 이미 본인부터 칠칠치 못한 모습을 보이는데 안 그래도 덜렁대는 노진구에게 도구를 쉽사리 주었다간 어떤 사고를 칠지 뻔히 알면서도 도구를 빌려준다. 이 때문에 진구가 도구로 사고 치고 나서 생긴 후폭풍에 도라에몽까지 휘말리는 모습이 주 패턴. 도구 뿐만 아니라 팥빵에 눈이 멀어 노진구의 숙제를 해줄 때도 있었다. 노진구가 착한 일을 한 번 했을 뿐인데 너무 감동하고 노진구를 너무 칭찬해주는 것도 문제.[126]

신 도라에몽에서 엄마 친구의 어린 아기를 잠시 봐줄 때도 자신이 본래 아이 돌보미 로봇이었다며 주머니에서 육아용품을 꺼내 아이를 달래려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밖에 나지 않았다.

11. 최강로봇?

최강로봇 논쟁에서 이녀석의 이름을 대면 거의 대부분이 납득하는, 최강의 메카이자 평화의 사자. 세계의 법칙을 직접적으로 사상간섭하는 도구들이 몇 개나 있는 걸 생각해보면 실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능력의 한계는 본인의 말에 의하면 전지전능까지는 아니지만 대부분은 가능하다고 한다. 흔히 도라에몽 세계관 최강자 도라니코프가 전지전능이라면, 사실상 준(準) 전지전능.[127]

일부 도구들만 봐도 미래일기나 천지창조, 만약에 박스 같은 현실조작 계열이나 울트라 스톱워치 같은 시간조작 계열 도구만 봐도 아무런 페널티가 없다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며 극장판을 예시로 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원래의 서식지로 가지 못하게 된 한 수장룡 을 원래의 서식지로 돌려준다든가, 한 독재국가(정확히는 소인 행성 국가)의 혁명을 이끈다거나, 세계를 창조한다든가, 세계를 구한다거나 하는 먼치킨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괜히 준 전지전능이 아니다.

일각에선 작중 양산형 로봇임에도 지나치게 전지전능하다는 의견이 있다. 그럼에도 동시개봉 극장판인 <2112년 도라에몽 탄생>에선 동종 로봇들 중 전체 꼴찌. 그럼 전체 1등인 왕도라 파워에몽, 그리고 세계관 최강자 도라니코프, 이 셋은 도대체 어느 수준으로 전지전능할지, 쉽게 감 잡기도 매우 어렵다. -그리고 이 넷을 만든 인간은 진짜 신인건가?-

하지만 반대로 원래 대단한 기종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 에피소드에서 도라에몽 스스로 고양이형 로봇 중에서는 자신이 2, 3위를 다툰다고 얘기한 적도 있다. 실제로 별 시덥잖은 이유로 세계의 운명을 위태롭게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한번은 UFO사진을 찍기 위해서 화성인을 창조해버리고, 간접적으로 쫓아낸다. 이쯤 되면 평범한 . 아니, 그 전에 극장판에서는 페러럴 월드도 몇 개 만들어 놨다. 놀랍게도 마법세계. 뭐, 이미 작중에서 등장한 도구만 해도 킹왕짱인 만큼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타임머신과 어디로든 문을 포함한 9할이 구형이긴 해도 대단한 것이다.

그런데, 미래의 인기 많은 최신형 로봇들과 최신 도구들은 도대체 무슨 성능을 지닌 것일까?[128] 아니 그보다도 더 무서운 건 이런 로봇들과 도구들을 만든 미래인간들의 기술력이란... 역시 인류의 능력은 그 무엇보다 강력하고 위대한 듯 하다. 평범한 중고 로봇도 신에 맞먹는 능력을 사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니...그런데 레이 커즈와일의 특이점 개념에 따르면, 인류 역사의 어느 부분에서는 인간이 기술 발전에 더 이상 기여하지 못하고 기술 자체가 기술을 발전시키는 때가 온다고 한다. 도라에몽의 작가가 그것을 염두에 두고 22세기의 기술력을 설정한 것이라면, 일단 현대 인류가 도라에몽 세계의 기술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며, 그 시대 사람들도 자기들 세계에서 굴러가는 기술력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그에 대한 반론도 있어서, 한 에피소드에서 정말로 특이점을 지난 문명(문명을 발전시키다가 귀찮아진 인간들이 문명을 발전시키는 로봇을 만들었다.)을 만나니까 이건 뭐하는 짓이냐며 당황했다. 그러니까 달리 말하자면, 적어도 도라에몽 시대의 인간님들은 문명의 주도권을 기술 그 자체에 넘겨주지 않은 것. 아마 이 시대의 과학자들의 두뇌 속에는 시공간에 대한 지식은 물론, 각종 생명의 창조나 신의 영역이라 여겨지는 모든 분야에 대한 진리가 담겨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129]

제대로 따지고 들어가면 도라에몽의 준 전지전능함은 템빨이라 할 수 있다.[130] 그러나 극장판에서도 일행 중에 누군가가 머리를 굴려서 사건을 해결하기도 한다. 그렇다 해서 도라에몽의 능력이 바닥급인 것은 아닌 것이 최소한 노진구보다는 뛰어나다. 1900여 종에 달하는 비밀도구들의 사용법을 도라에몽은 대부분 꿰차고 있다. 일부 자기 물품이 아닌 게 있긴 하지만. 극장판인 철인병단에선 잔다클로스의 두뇌를 개조해서 아군으로 만들기도 하고, 도구를 수리하거나 개조하는 공돌이의 모습도 보여준다. 전투 시에는 작전도 짜는 등 일행의 지휘관역을 맡기도 한다. 그걸 보면 신체적 능력은 노진구보다 조금 나을 지 몰라도 지적 능력은 영민이를 능가할지도 모른다. 신급이 안 되더라도 최소한 마법사는 된다.

상술한 것처럼 도구들이 사기적인 템빨도 있지만 또 다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건 도라에몽 그 자체가 인간을 상대로 직접적으로 큰 상해를 가하는 도구는 사용하려는 것 자체를 거의 안 하려고 한다. 악마의 저주 에피소드에서도 진구를 상대로 사용하려 했다가 내가 미쳤었나 보다 라면서 그만뒀고 진구가 퉁퉁이를 직접적으로 팰 수 있는 도구를 주라 그러면 꺼린다. 정말로 남한테 피해를 입힐 상황이 와도 공기포, 충격총, 넘어지게 해결사 같은 약간의 충격 진압용도 외엔 거의 쓰지 않는다. 그마저도 저 셋은 본편의 등장비율은 없다시피하다. 극장판에서도 상대가 거의 대부분 인간이 아닌 다른 종족이거나 로봇, 외계 생물체 등의 존재들이다. 점보총마냥 살상무기가 있지만 이건 개그컷으로 도라에몽이 쥐를 보고 꼭지가 돌아서 꺼낸것이다. 물론 쥐를 봤을때와 비슷하게 도라에몽의 화를 심하게 돋궈서 꼭지가 돌게 만들면 다른 사기 도구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겠지만 성격 자체가 침착하고 올바른 면이 많고 남한테 상해를 입히기 싫어하는 인물을 어떻게 해야 꼭지를 돌리게 만들지부터가 큰일이다. 의외로 간단하다. 쥐를 몇백 마리씩 풀면 해결된다. 물론 웬만한 사람도 쥐가 주변에 몇백 마리씩 있으면 이성의 끈을 놓을 것이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완벽한 전지전능은 아니라 불가능한 일은 있으며 도라에몽 본인도 자신에게 불가능한 일을 몇 가지 정도 언급한 적이 있다. 예를 들면 죽은 생물을 부활시키거나 퉁퉁이를 가수로서 정상적인 경로로 TV에 데뷔시키기.[131] 이후 극장판에서 2200년대의 존재인 기가좀비가 등장하며 2100년대의 도구들을 박살내버리는 강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도라에몽의 언급에 따르면 2200년대의 도구가 2100년대의 도구보다 발달하여 상대가 되지 못한다고.

이후에는 무려 2200년대의 인물[132]이 등장함으로서 2100년대가 끝이 아님이 밝혀졌다. 과연 2200년대 인물답게 2100년대의 도라에몽의 도구들을 모조리 압살한다. 2100년대부터도 은하를 일격에 파괴하고 현실을 멋대로 조작해대며 우주 전체를 덮어버릴 수 있는 희대의 사기 아이템들이[133] 존재하는데 이로부터 100년이나 지난 2200년의 기술력은 어느 정도나 될지 가늠조차 가지 않는다. 우주 창조가 아니라 다중우주급으로 놀아대는 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

심지어 자신이 리더인 도라에몽즈 멤버 중에서, 도라에몽보다 훨씬 더 강한 멤버들이 등장하면서, 오히려 도라에몽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더 강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속출하고 있다. 이 멤버들 모두 도라에몽급이나, 도라에몽 이상으로 막강한 멤버들이 종종 있다. 특히 도라에몽 세계관 최강자 1위 도라니코프나, 2위 왕도라가 싸움 실력은 물론, 능력, 기술, 지식 등이 더 우월해서, 도라에몽이 최강자가 맞냐는 의심도 드는 경우도 있다.[134]

12. 테마송

13. 대장편 시리즈 & 영화판에서

대장편 및 영화판에서도 진구와 같이 더블 주인공 자리를 도맡고 있으며, 진 주인공 답게 대활약을 선보인다.

단, 4차원 주머니가 너무나도 완벽한 아이템인지라 극적인 전개를 위해서 주머니가 사용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다.[135] 그래도 재치있는 방법이나 두뇌를 써서 커버하는 경우가 많아, 이것도 상당히 대단한 것이다.

14. 2차 창작에서

15. 여담


파일:니혼 테레비판 도라에몽.png
파일:니혼 테레비판 도라에몽2.png
[1] 진짜 영어 발음은 "도래먼", "도라이먼"에 가깝다. [신도라에몽] [구도라에몽] (알버트와 시드니의 모험) [4] 진짜 이탈리아어 발음은 '도라에몬'에 가깝다. [5] 청문출판사(青文出版社股份有限公司) 출판본, 1983년 해적판 애니메이션인 도라에몽 극장판 - 로봇 전쟁에도 나올 정도로 오래된 명칭이다. [6] 2000년대 이전 [7] 2000년대 이후 [8] 대만식 명칭에서 哆의 口(입 구)변을 빼면 홍콩식 명칭이 된다. [9] 참고로 동남구 천안시에서 분구된 일반구인걸 보아서는 충남 북부로 추정, 그러나 일부 극장판에서는 서울특별시에 사는 것으로 나온다. 거주 마을이 강변마을인 것을 생각해보면 더 잘 맞는다. 아니면 지명중에 가장 무난한 위치를 이용한 지명이어서 동남구로 설정했을수도 있다. [10] 이 때문에 매년 9월 3일이면 챔프 애니원에서는 하루종일 도라에몽 스페셜 방영을 하며, 생일이 211293일인 것 역시 129.3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11] 성인 남성 약 1293명 분의 힘. 물론 작중 이 정도의 힘까지는 발휘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쥐를 봐서 벽을 뚫고갈 때나 모종의 이유로 폭주했을 때는 저정도의 힘이 나온다. 팥빵 관련으로 분노했을 때는 헐크 정도이다. 평소에는 저 정도 힘을 못내고 최대출력에 대한 파워 수치로 보인다. 참고로 129.3마력은 일반적인 준중형급 승용차나 구형 1톤 트럭 엔진의 최고출력 수준이다.(우리가 흔히 보는 1톤짜리 그게 신형으로 가면 갈수록 마력이 늘어나는지라... 지금은 포터 하나가 최고출력 130마력은 우습게 넘는다.) 반면 퉁퉁이는 생각보다 강하지는 않다. 단지 덩치 있고 또래에 비해 힘이 많이 셀 뿐 도라에몽이 퉁퉁이에게 맞는 장면은 노진구나 다른 인물들이 도라에몽을 업고 가는 것과 같은 개그묘사라고 생각하자. 다만 노진구나 다른 캐릭터들도 비슷한 묘사가 없는 건 아니기 때문에 만화적인 연출이라고 보는 게 맞을수도 있다. [12] 쥐를 봤을 때 점프력이긴 하나 극장판 진구의 비밀도구 박물관에서 자라 로봇에 물렸을 때 같은 상황들을 보면, 이 수치보다도 매우 높게 점프하는 묘사가 있다. [13] 대부분 쥐를 봤을 때 속도다. [14] 참고로 129.3이 도라에몽의 프로필에 많이 나오는 것은 도라에몽이 처음 등장한 해의 초등학교 4학년 평균 키가 129.3cm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15] 메인 포지션 [16] 캐릭터 테마송 포지션 [17] 대부분 도라에몽을 처음보는 사람들은 너구리로 부르지만 정작 본인은 이 별명을 부를 때마다 화를 낼 정도로 엄청나게 싫어한다. [18] 극장판 인어대해전 한정 [19] 이슬이,비실이,퉁퉁이,퉁순이,영민이,도라미가 속한 친구들 포함 [20] 신도라 14기 21화 참고 [21] 엄청 좋아하며 진구 등 다른 사람이 포상이나 선물로 주면 엄청 좋아한다. 다만, 뇌물로 주는 것은 싫어해하며 안 먹는다. [22] 멜론빵을 먹는 모습이나 언급이 종종 나온다. 물론 이 일로 도라미와 싸우는 일이 잦다. [23] 파란색 너구리(青タヌキ)라고 부르면 "나는 너구리가 아냐! 고양이형 로봇이라고!"( [ruby(僕, ruby=ぼく)]は [ruby(狸, ruby=タヌキ)]じゃない、 [ruby(猫, ruby=ネコ)] [ruby(型, ruby=かた)] ロボット)라며 화를 낸다. 진구의 할머니가 도라에몽을 처음 보고 "정말 고마운 너구리구나."라고 했을 땐, 상대가 진구의 가족이고 현시대에선는 고인이다 보니 화는 내지 않고 "너구리는 아니지만요..."라고 그냥 진땀만 뺐다.. 그러나 바다로 배경이 바뀌면 복어 취급을 듣는다. 이건 도라미도 마찬가지. [24] 펫크림, 애완청소기 편에서 진구가 고양이라면서 애완동물 취급할 때 정색해했다. [25] 질색을 하며 어떻게든 안 받으려고 난리를 치다 도라미에게 끌려가는 경우가 태반이다. 옴니버스물 특성상 몇몇 에피에서는 본인 의지로 가는 경우도 있다. [26] 물론 스탠바이미 2에서도 일진 중학생 패거리들이 진구를 잘못 건드려서 괴롭히는 행위 때문에 퉁퉁이와 비실이도 이들을 싫어하게 된다. [27] 고양이라서 그런지 추위를 매우 싫어한다. 겨울만 되면 눈이 오지 않는 이상 맨날 집 안에서 코타츠나 난로 옆에 붙어산다. [28] 특히 진구하고 퉁퉁이 비실이를 비롯한 아이들이 자신의 도구를 소개하면 멋대로 가져가서 사고를 치기 때문이다. [29]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정작 자신도 진구를 따라서 도구로 가끔 장난을 치고, 분위기를 망쳐 놓기도 한다. [30] 5기 13화 “세계를 다시 칠하자”에서 진구가 자신의 몸을 검은색으로 칠하자 분노했고 미방영된 “형형색색 도라에몽”에서 로봇용 왁스를 바르자 몸 색깔이 변하는 자신을 보고 울었다. [31] 햄스터도 쥐를 닮았다는 이유로 싫어하지만, 특이하게도 다람쥐(구도라 1518화 미니도라와 대모험)와 극장판 시리즈의 망작 중 하나인 우주영웅기에 등장하는 아론은 무서워하지 않는다. 큰 쥐라고 착각했던 카피바라도 무서워한다.(신도라 뒷산의 사파리 파크!) 반면 "반대로 별" 에피소드에서는 반대세계의 도라에몽은 고양이를 무서워한다. [32] 2112년 도라에몽 탄생에서 쥐를 싫어하게 된 계기가 나오는데, 장구가 가지고 있던 '공작용 쥐 로봇'이 오작동을 일으켜 도라에몽의 귀를 갉아먹어버렸기 때문이다. [33] 이건 만퉁퉁 본인을 제외한 모두가 끔찍히 싫어한다. [34] 이건 신이슬 본인을 제외한 모두가 끔찍히 싫어한다. [35] 진구의 부모님 [36] 참고로 구 도라에몽은 1기, 21기를 제외하면 거의 다 맡았다. [37] 노진구의 성우. [38] 목소리가 쉬기 전. [39] 사탕을 먹고 목소리가 노진구가 되었을 때. [40] 극장판 공룡 대탐험부터 꿈의 삼총사까지 하다가 5년을 쉬고 우주 표류기부터 시공여행까지 다시 맡았었다 [41] 니혼TV판에서 비실이 엄마를 맡았다. [42] 타카하시 카즈에와 요코야마 치사는 TV판, 또는 <2112년 도라에몽 탄생>에서 목소리가 쉬기 전 도라에몽을 맡은 성우들이다. [43] 일본, 한국, 미국과 다르게 남성 성우다. 0분 4초부터 [44] 한국식 한자 발음으로는 "임보전"(林保全)이다. 의외로 영어식 이름은 알려져 있지 않다. [45] 슬하에 딸이 한 명 있는데, 딸은 현재 프리랜서 성우로 활동 중인 람지관(林芷筠,임지균)이다. 람보우췬 생전 도라에몽에 딸이 단역으로 함께 출연한 적도 있다. 이후 람보우췬이 사망한 다음 웡얀유가 담당할 때에도 도라에몽에 단역으로 출연하였다. 딸의 대표작은 블리치 쿠치키 루키아 페어리 테일 엘자 스칼렛이다. [46] 한국식 한자 발음으로는 "곽립문"(郭立文)이며, 영어식 이름은 케빈 쿽(Kevin Kwok) 이다. [47] 담당 성우인 람보우췬이 1992년 ATV로 이적하면서 성우가 교체되었다. 이후 1993년, 람보우췬이 TVB로 다시 복귀하면서 2014년까지 임보전 성우가 다시 담당하였다. [48] 한국식 한자발음으로는 "황흔유"(黃欣瑜)이며, 영어식 이름은 얀 웡(Yan Wong) 이다. 영어식 이름은 광동어 이름 중 한 글자만 빠진 케이스다. [49] 담당 성우인 람보우췬이 당뇨병으로 인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하면서 2015년에 교체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TV판 한정으로 계속 담당하고 있다. [50] 람보우췬 사망 후 그의 담당작(유작) 중 유일하게 여자 성우로 교체된 케이스인데, 이는 도라에몽 제작사가 TVB에 여자성우로 섭외하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51] 한국식 한자발음은 "양완동"(楊婉潼)이며 영어식 이름은 유키 영(Yuki Yeung) 이다. [52] 비슷한 위상의 캐릭터 사쿠라 모모코가 있지만 도라에몽이 세계적으로는 훨씬 유명하며, 실제로 도라에몽은 일본 외무성에 의해 최초의 '애니메이션 문화 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53] 2003~2005년 3월 방영분 당시 아날로그 셀 작화에서 디지털 채색으로 막 변경되던 시절. 그 전에는 더 진한 군청색이었다. [54] 2021년 10월 2일 방영분. [55] MS는 마츠시바 로봇공장을 의미하고 903은 도라에몽의 생일이 9월 3일이기 때문이다. [56] 번역은 이 문서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57] 그 안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고양이나 연예인 등의 사진이 잔뜩 붙어있던 게 밝혀졌던 에피소드도 있다. [58] 스탠바이미에 의하면, 본인이 벽장을 자기 잠자리로 선택했다. [59] 여기서 도라에몽이 집 밖을 나갈 때는 두 발로 걸어가는 것이 대다수이다. 물론 어디로든 문이나 대나무 헬리콥터 등을 사용할 때도 있지만 자신의 도구를 냅두고 굳이 두 발로 걸어갈 때가 많다. [60] 이 당시 진구가 과거의 더 어린 자신을 집에 데려와 동생처럼 해주고 있었다. 그런데 오해가 겹쳐 오진숙이 자신이 치매가 있어 둘째아들(진구 동생)이 있었던걸 잊었는가 싶어서 노석구에게 전화를 걸어 가족이 몇 명이냐고 물었는데 현상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남편이 도라에몽까지 합쳐서 네 명이라 답하자 자기가 치매라고 확신하고 패닉에 빠진 것이다. 그렇다고 오진숙은 도라에몽을 가족으로 셈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 오진숙도 도라에몽과 함께 사는걸 당연히 여기고 나중에 진구와 로봇왕국의 마지막 부분에서 엄마는 "도라에몽도 내 자식인걸"이라고 말하며 감동을 준다. 이 때문에 (작중 등장하지는 않으나) 민법이 개정되어 도라에몽과 같은 양육 로봇 등 가족 구성원에 준하는 로봇도 정식 구성원으로 인정된다면 진구네 가족은 바로 도라에몽을 가족 구성원으로 편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61] 물론 그래도 굳이 따져보면 현실성이 좀 떨어지긴 하는데, 애초에 도라에몽이라는 만화 자체가 그렇다. 현실성을 따졌다면 당장 도라에몽은 뉴스에 나오는 등 일상을 그리는 만화가 되기엔 불가능했을 것이다. 만약 진구를 제외한 이 시대 사람들이 도라에몽을 보고도 놀라지 않는 장치가 있다는 설정을 추가했다면 조금은 더 현실성이 올라갔을 것이다. [62] 이는 주어진 도구를 사용하여 그 효과와 부작용을 보여주는 플롯(plot) 탓이 클 것이다. 그나마 극장판에서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63] 이후 노자와 마사코는 2012년에 개봉한 32번째 극장판인 진구와 기적의 섬에서 진구와 똑같이 생긴 닷케(한국명 안나)를 맡게 된다. [64] 짱구 성우의 경우는 현재 기준으로도 20년도 넘게 생활하고 있다. "도라에몽"과 "짱구는 못말려(크레용 신짱)" 둘 다 "사자에상"을 제외할 시 역대 일본의 최장수 애니메이션인 것. [65] 이 배역 역시 MBC 전속 시절에 맡았던 배역이다. [66] 문남숙은 이 때가 성우 활동 최대의 위기였다고 회고했다. [67] 도라에몽을 견제하는 퉁퉁이와 비실이를 닮은 로봇이나 가르치는 선생님 로봇도 같은 성우다. [68] 원판은 노비코. [69] 수많은 억측이 나올 수밖에 없는게 대원방송이 퉁퉁이의 성우를 당시 건강 문제로 쉬던 최석필에서 잠시 대타로 맡던 최낙윤으로 일방적으로 교체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라에몽 성우도 일방적으로 교체한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70] 도라에몽 만큼은 아니어도 원피스에서 페로나 역을 맡았을 때에도 맹맹한 느낌이 난다. 다만 페로나의 경우 도라에몽과 달리 상당한 말괄량이 캐릭터인지라 평이 꽤 좋은 편이었으며 지로 역도 맡았지만 톤이 낮아서인지 맹맹한 느낌은 없다. [71] 엄밀히 말하자면 김민정도 교체된 성우이다. 그 이전에는 장은숙이 담당. [72] 후지코 후지오는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도둑고양이를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73] 예를 들어 이시카와 고에몽이라든가. [74] 사실 사무라이가 존재하던 시대에나 쓰이던 ~에몽이라면 모를까, ~타로(太郎), ~스케(助) 등은 요즘 어린 아이들의 이름으로서는 다소 인기가 떨어졌지만 시대를 불문하고 자주 남성 이름의 접미어로 사용되어왔다. [75] 심지어 えきもん은 오뚝이라는 뜻의 단어가 아니다. えきもん이라는 발음으로 읽히는 것은 액문掖門이라는 단어 뿐. 오뚝이는 일본어로 おきあがりこぼし이며, 지역에 따라서는 丸底人形라고 부르기도 한다. [76] 마쓰시타+ 도시바의 패러디로 추정. [77] 나사가 1개 풀어지면서, 도라에몽과 같은 로봇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도구 꺼내기, 체력 운동이나 컴퓨터 작업 등등 거의 모든 면에서 떨어지고 성적 면에서 안 좋게 나오다 보니 로봇학교 교장님이 다른데로 보내게 된 것이다. [78] 도라 더 키드, 왕도라, 도라리뇨, 엘 마타도라, 도라니코프, 도라메드 3세 [79] 도라팡은 같이 로봇학교를 다니지 않았고, 비공식 맴버이기에 예외. [80] "도라에몽의 귀를 스캔한다."를 "도라에몽의 귀를 (장구가 공작 숙제로 만들다가 망친 도라에몽의 귀부분과) 똑같이 한다."로 알아들었다. [81] 이 때 작가의 도라에몽 캐릭터 창작일화도 잠시 등장한다. [82] 마츠시바에서 만든 903번 로봇이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83] 아예 설정이 사라진 건 아니고 리메이크가 나오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조금 기다려보는 게 좋을 듯하다. [84] 이 또한 처음 생산되었을 때 번개 충격을 받고 나사 하나가 풀리는 바람에 진구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게 되고 그 성격에 의해 제대로 정리를 안한다거나 성적이 부진하거나 까먹는다거나 도구를 제대로 쓸 줄 모른다거나 하는 그런 문제점이 작화내내 발생한다. [85] 비상시일 때도 예외는 없다. [86] 이외에도 그냥 삽, 그냥 손전등, 그냥 갈고리 밧줄, 그냥 곡괭이라고 하면서 꺼낸 적이 있다. [87] 사실 이건 실 전화기인데 컵이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서(!)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이다. [88] 4차원 주머니를 빼앗기거나 중요한 비밀도구를 잃어버리거나 고장나는 등등 [89] 단, 이것은 도라에몽만의 일만이 아닐 수도 있다. [90] 근데 동생인 도라미도 종종 쥐를 이용해서 도라에몽을 쫓아내는 경우가 있는 걸 봐서는 그리 심각하지 않은 문제일지도 모른다.현실남매 그리고 노진구가 쥐로 놀래키는 건 도라에몽이 노진구에게 용기드립을 쳐서 역지사지로 생각해보라는 의미에서 언급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도라에몽의 묘사를 보면 PTSD,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가까운데, 실제로 PTSD에 걸린 사람에게 위에 서술된 방법을 그냥 사용하면 치료는커녕 악화되기만 할 뿐이다. 그래서 PTSD 문서의 치료 문단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정신적 안정화가 최우선적으로 요구되며 항우울제를 투여한다. [91] 도라에몽이 비행기는 용돈을 열심히 모아서 사라고 조언하며 거절하는데, 진구는 그날 저녁에 열심히 만든 비행기를 아빠가 망가뜨렸다며 울면서 하소연한다. 도라에몽은 그 말을 믿어서 결국 비행기도 주려고 했었다. 그런데 그게 휴지로 만든 종이비행기(...)였고 그리고 아빠가 그것을 가져오고 그 뒤 도라에몽은 어이없어한다. [92] 물론 장구나 도라미가 설득해서 돌아온 경우도 있다. [93] 정확히 말하면 도라에몽의 의도와 마음은 알고있지만 노력하기를 하도 싫어해서 도라에몽의 자기를 위하는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노진구도 할땐 하는 친구인지라 우여곡절끝에 도라에몽 의도대로 행동할때도 있긴 하다. 그게 가뭄에 콩 나는 수준인데다가 옴니버스식 특성상 한편만 지나도 바로 리셋되어서 그렇지. [94] 사실상 양모인 오진숙도 도라짱이라고 부른다. [95] 작중에서 도라에몽이 도둑으로 누명씌워졌을 때 기회를 주자고 애들에게 말했다. [96] 되려 도라에몽이 퉁퉁이에게 화내는 장면도 일부있다. [97] 작중 늑대인간 크림은 보름달처럼 둥근 모양(도라에몽의 얼굴 포함)을 보면 늑대인간으로 변하게 된다. 도라니코프가 둥근 모양을 보면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약점이 존재하는 것과 비슷하다. [98] 이때는 도라에몽 몸 내부에 귀뚜라미가 들어가 있어서 정신이 이상해진 것이다. [99] 비실이가 자랑하는 물건들은 비싸지만 돈만 있으면 구하는 게 가능한데 도라에몽의 도구는 비실이 정도가 아니라 전세계의 과학력이 몇 십배는 상승해도 구하는 게 불가능한데다 자랑하는 순간 자랑한 물건의 배가되는 어마무시한 물건을 꺼내고는 역관광하기에 비실이는 도라에몽에게 물건자랑을 하지 않는다. [100] 그럴땐 미래로봇이라는 자존심 때문에 진구보다 더 악질스럽게 비실이를 관광보내기도 한다. [101] 오오야마 노부요 성우진의 구 도라에몽에서의 모습이다. [102] 미즈타 와사비 성우진의 신 도라에몽에서의 모습이다. [103] 도라에몽이 개조해서 말을 할 수 있게 했지만 그 장난감 고양이가 하필이면 "난 남잔데?"라고 말하는 바람에 고백은 처참하게 박살나고 멘붕한다. 애니판 내 사랑 냥이(구판 12기 10화, 신판 3기 11화와 17기 4화)편 참고. [104] 이 때가 발렌타인 데이라서 그런 듯. 때문에 A파트는 초코 노진구를 드세요 라는 제목이다. 국내에도 더빙되었다. 퉁퉁이,비실이,진구,도라에몽이 부르는 노래도 괜찮게 번역되어서 한번 보는것을 추천한다. 신도라에몽 12기. [105] 장구가 대놓고 19기 2화에서 도라에몽은 사랑에 잘 빠지는 타입이라고 도라미에게 말했다. [106] 2차 창작까지 나가면, 도라에몽이 키드를 부려먹는 창작까지 나온다... [107] 가령 코로스케 크로켓(허나 이는 애니판 한정 설정이다), 침푸이의 경우 라멘 등. 동료 작가인 후지코 후지오 A의 작품 속 마스코트 중 하나인 핫토리 칸조 햄버거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108] 미래세계에서 화과자점 주인이 기네스북 기록을 위해 만든 세계에서 가장 큰 도라야키였는데 처치곤란해서 가져왔다고 한다. [109] 노진구가 도라야키를 이용해 도라에몽에게 며칠간 밀린 숙제를 하룻밤 사이에 다 해달라고 부탁했다. 거기에 도라에몽은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 뒤의 자신들을 데려와 같이 숙제를 했는데 숙제를 끝내자마자 미래의 자신들에게 맞아서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었으며 그 뒤로도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 앞의 자기가 데리러 오는 통에 잠을 한 숨도 못 잤다. [110] 도라 더 키드는 캐찹과 머스터드로 보이는 소스를 잔뜩 뿌려 먹고, 도라팡 까망베르 치즈를 넣은 도라야키를 즐겨 먹는다. [111] 원작에서는 고로고로(ゴロゴロ). 도라에몽의 연재처였던 월간 코로코로 코믹에서 따온 듯 하다. [112] 포수가 공을 잡고 거의 1초 딜레이 후 배트를 휘두르는데, 누구랑 똑같다. [113] 원작 및 TV판은 진짜 쥐가 갉아먹었고 "2112년 도라에몽의 탄생"에 장구의 쥐 로봇이 자신의 귀를 갉아먹은 것으로 묘사된다. [114] 노비타의 일본탄생에서 노진구 아빠가 원래 주인인 직장 상사가 잠시 준 햄스터를 보더니 쥐를 본 것 못지 않게 공포에 질리는 모습이 나온다. [115] 그런데 신기하게도 중간에 탄창을 한번도 교환하지 않은데다 벽과 문에 벌집처럼 뚫린 총알구멍을 만들었다. 이후 노진구와 노진구 엄마에게 쥐어준 점보총과 열선총을 생각하면 도라에몽이 쏜 이 정체불명의 도구 역시 무기 계통 도구로 보인다. [116] 도라에몽 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빌딩을 녹이고(열선총) 전차를 날려버릴 수 있다고(점보총) 한다. 보통 몇몇 에피소드에서 무기로 악용되는 도라에몽의 도구들은 대부분 원래 용도와는 동떨어진 오용인 반면, 해당 도구들은 원래의 용도 자체가 무기로 추정되는 몇 안되는 도구. [117] 일본판 기준 1979년 9월 22일 방영분이며 해당 방영분이 구 도라에몽 에피소드 150화다. [118] 더빙판에서는 쥐의 ''만 들어도 무섭다고 발언했다. [119] 한 에피소드에서는 도라에몽이 아닌 노진구가 아이들에게 너구리 닮았다며 놀림을 당했는데, 오히려 진구보다 도라에몽이 더욱 화를 냈다. [120]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너무 흥분하는 모습을 본 진구로부터 성질 급하다(たんき)는 말을 듣고 너구리(たぬき)라고 잘못 알아들을 정도로 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21] 한 에피소드에서 도라에몽을 위협하는 빌런이 "조용히 해 고양이"라는 투로 말하자 목숨을 잃을 뻔했는데도 자신을 고양이라고 불러줬다며 기뻐했다. 극장판에서도 거의 똑같은 장면이 나왔는데 진구와 날개의 용사들에선 너무 감동먹어서 그냥 울어버렸다. 신도라 12기 10화에서는 루나에게 고양이라고 불렸다고 기뻐했다. [122] 도라에몽 극장판 인어대해전에서 인어족 장군인 하리보한테 "이 복어는 뭐야! 왜 이렇게 딱딱해!"는 소리를 듣고 "난 복어가 아냐, 고양이 형 로봇이라고!"라고 했다. [123] 더 신기한 건 너구리 둘 다 개과에 속한다. [124] 도라에몽은 재가동을 위한 제한시간 10분이 지나면 기능이 정지한다. '도라에몽이 병에 걸렸다?!' 편 참고. [125] 사실 이는 타임머신을 이용하면 해결되는 문제이다. 예를들어 타임머신을 이용하여 미래로 가는 시간 10초 뒤에 돌아오게 설정을 하면 미래에서 몇 시간, 몇십 시간을 보내더라도 과거로 돌아오면 10초만 지나기 때문, 하지만 노진구를 생각하는 도라에몽의 마음을 강조하기 위해서 넣은 설정인듯하다. [126] 그렇지만 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간다. [127] 사실은, 보통 도라니코프가 도라에몽 세계관 최강자로 거론되지만, 진지한 순간이나 싸울 때 등에는 도라에몽이 최강자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전지전능 그 자체가 될 가능성이 있다(!) [128] 작중에 어떤 미래범죄자의 주머니에서 나온 도구들을 볼때 좀더 크기가 작거나 대나무헬리콥터와 다르게 휘장형 비행도구처럼 세련된 형태정도 차이만 있는지도 모른다. [129] 불가능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게 '책을 찍어서 먹으면 기억하는 식빵'이라든가 '시간을 느리게 해주는 도구' 등 지식습득 속도를 높여주는 도구들이 존재한다. [130] 퉁퉁이한테 얻어맞는다던가 하는 건 도라에몽의 성격문제+개그씬이 혼합된 요소이다. 설정상 도라에몽은 퉁퉁이 몇백 명도 이길 수 있으며, 팥빵이 관련되면 퉁퉁이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발라버린다. [131] 도라에몽은 이건 내가 신도 아니고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깊게 따지면 설정오류다. 이미 죽은 생물을 살린 전적도 꽤 있고 위의 사기 도구들이 버티고 있어서 가수 만드는건 일도 아니다. 물론 애들 만화라 퉁퉁이 관련은 개그로 봐야하며, 데뷔 시킬 뻔한 적은 있으나 도구의 효과가 떨어지더니 헬게이트가 되었다. [132] 기가좀비 [133] 심지어 도라에몽은 이런 사기 아이템들을 2100년에서는 그저 장난감에 지나지 않는다고 서술했다. 알다시피 도라에몽은 가정 도우미 로봇이다. 그렇다면 전투에 특화된 로봇들도 존재할 텐데 이쪽은 진짜 우주파괴폭탄 같은 걸 지니고 있어도 이상할 게 없다. 게다가 도라에몽도 이미 은하파괴폭탄 같은 어처구니 없는 물건을 가지고 있으므로 전투 특화형들이 사용하는 도구의 성능들은 이것보다 훨씬 더 미쳐 돌아가고 있을 것이다. [134] 그러나 이 멤버들은 우정의 힘을 모으면 은하 최강의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누가 강하냐 약하냐 하지 말고, 모두 각각의 강점이 있다고 보는 쪽이 더 좋을 듯하다. [135] 주머니를 빼앗기는 건 다반사에, 주머니를 분실하기도 하고, 주머니가 불에 타버리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스릴을 느끼자는 제안에 주머니를 떼서 놔두고 가버릴 때도 있다. [136] 여담으로 자기가 이끄는 더 도라에몽즈까지 합쳤을 때 공식적인 안경 착용 로봇은 이탈리아 로봇인 제도라 하나 뿐이다. [137] 정확히는 디시인사이드 [ex] 은택에몽 [139] 스페인에서 도라에몽의 인기는 상당하다. [140] 한국의 경우, 나무위키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항목을 노진구로 바꾸어 조롱하는 내용으로 반달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 [141] 정작 메시 본인은 바르토메우를 노비타라고 놀린 적이 없다고 한다. [142] 참고로 딩멍한이 속한 팀인 청두 헌터즈의 배틀태그들이 비범한데, 엘사, 양 샤오롱, 쿠사나기 쿄, 이벨타르, 게리, 카네키 켄이 총집합해 있다. [143] 이는 비실이와 퉁퉁이한테 장난의 대상이 되지만, 이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친구인 진구도 마찬가지다. [144] 물론 실제로는 살아있으니 도라에몽 본인의 지레짐작인 셈. [145] 진구의 해저성, 진구의 달 탐사기 [146] 특히 혜연의 경우에는 SNL 코리아 시즌 9의 3분 후배 코너에서 아예 도라에몽 코스프레로 성대모사를 했기 때문에 싱크로율에 제일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