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설정 ( 마물 · 요리와 음식) • 발매 현황 애니메이션 ( 1기 · 2기) |
1. 개요2. 걷는
버섯
2.1. 거대 걷는 버섯
3. 큰
전갈4.
슬라임5. 큰
박쥐6. 큰
생쥐7. 숲
고블린8. 식인식물9.
바질리스크10.
만드레이크11.
움직이는 갑옷12.
사령(
레이스),
구울,
스켈레톤 13.
골렘13.1. 아이스 골렘
14. 보물 벌레15.
영(靈)16. 살아있는 그림17.
미믹18.
켈피19.
인어,
어인20. 칼날치21.
크라켄21.1. 크라켄의 기생충
22.
운디네23. 텐타클루스24. 거대
개구리25.
바르그26.
키메라27.
드라이어드28.
잭 프로스트29.
코아틀30.
시 서펀트31.
코카트리스32.
하피33.
세이렌34.
록스35.
시머그즈36. 모든 것을 끝내는 존재37.
셰이프시프터38.
바로메츠39.
다이어울프40.
유니콘41.
미노타우르스42.
그리핀43.
히포그리프44.
사역마45.
체인질링45.1. 거대 걷는 체인질링
46.
가고일47.
바이콘48.
페가수스49. 기생벌50.
듀라한51.
피닉스52. 거대 거미53.
인큐버스54.
재칼로프55. 날개달린 돼지56. 미궁 토끼57.
드래곤1. 개요
만화 《 던전밥》의 설정. 작 중의 언급에 따르면1. 에너지의 대부분을 마력에서 얻을 것.
2. 생존 본능을 뛰어넘는 공격성을 보일 것.
정도의 기준으로 동/식물과 마물을 구분한다고 한다. 엄밀한 기준은 아니기에 마력에서 영양분을 얻고 신비스러운 생태를 가진 바로메츠 같은 생물의 경우 마물인지 아닌지에 대해 말이 많다고 한다. 또한 체인질링처럼 직접적으로 공격하지 않더라도 주변 생물에게 대단히 유해한 습성을 가진 경우도 마물로 구분되는 모양.
2. 걷는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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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타박타박 걸어다니는 버섯 마물.
초보자들에겐 버겁지만 경험이 쌓인 모험자들에겐 별 거 아닌 듯 하다. 일행 중 체력이 가장 약한 마르실이 휘두른 지팡이 한방에 뻗어버릴 정도. 슬라임과 마찬가지로 미궁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으며, 환경에 영향을 받기 쉬워 미궁의 상태 파악이 가능하다.이 외에 버섯이라는 특징 때문인지 도검류로 벨때 가로로 베는 것 보다 세로로 베는 것이 더 잘 잘린다고 한다.
식감이 두툼하고 깔끔한 맛이 나며, 발은 독특하고 좋은 향이 나서 가장 맛있는 부위다. 종류가 다양한 모양으로 마물 매니아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또한 그 크기도 무척다양한데 첫화에서 나온 중형견 사이즈의 버섯부터 센시가 죽을 만들 때 넣은[1]현실의 버섯 사이즈의 걷는 버섯까지 그 크기가 매우 다양하다,또한 실제 버섯과 같이 종류도 다양하며, 걷는 버섯만 먹으면서 조사하고 탐사하고 연구했던 모험자의 일기도 출판돼 있다. 참고로 일지를 작성한 그 모험자의 최후는 버섯 인간( 마탕고)화.[2][3]이외에 블루레이 동봉의 IF 상황의 만화에서 센시를 만나지 못 했다면 걷는 버섯만 잔뜩 잡아서 짊어지고 다니게 되고 의외로 칼로리도 빈약해서 자급자족에 크게 도움이 안 되었을거라고 나온다.
의외로 연구가 활발한 모양이다. 마니아들과 연구가들이 달라붙어 연구를 쏟아내는 드래곤과 맞먹을 정도라고.
작품의 마스코트이기도 해서 마물들이 단체로 나오는 장면에는 꼭 조금씩 끼어 있다. 작품 외적으로도 굿즈도 발매되며 넷플릭스 방영판 오프닝 전에 나오는 A Netflix Series 로고에서도 나온다.
2.1. 거대 걷는 버섯
거대한 크기의 걸어다니는 버섯 마물. 거대한 덩치 그 자체만으로도 위협적인데 주변에 포자를 퍼트려 환각상태에 빠지게 만든다. 발의 실뿌리로 증식한다.걷는 버섯 자체가 환경 변화에 민감하기에 카나리아 부대를 투입할 때 쯤 미궁이 성장했다면 웬만해선 보게 된다. 카나리아 부대가 성가셔 하는 마물이지만 거대 걷는 버섯이 위협적인게 아니라, 이걸 구경하러 오는 마니아들 때문. 어느정도냐면 카나리아 부대가 가기전에 이미 도착해 있다고.
시슬이 1계층의 늘어난 사람들을 쫓아내기 위해 여럿 소환했다.
3. 큰 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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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커다란 전갈.
사람만한 덩치는 아니지만 최소한 들개나 큰 고양이 정도의 덩치다.
라이오스는 이 녀석을 가재처럼 막대기 - 여기서는 천을 두른 칼집으로 잡았다. 큰 전갈은 우선 두 집게로 사냥감을 고정시킨 뒤, 꼬리의 침으로 신경독을 박아넣는 방식으로 사냥한다. 이는 거의 반사적인 것으로, 먹이가 없어도 자극하면 바로 달려든다. 걷는 버섯에 이끼를 곁들여 전골로 끓여 먹었다. 꼬리는 독에 의해 설사를 유발해서 먹지않고[4] 내장은 처리를 잘하면 마치 젓갈 같은 매니악한 식재료가 된다고 한다.
4. 슬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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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감의 날숨을 감지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큰 소리를 내면 습격당하기 쉽다. 산성보다는 산소를 차단해 질식시킨다. 마르실은 첫 사망의 원인이 슬라임이어서 트라우마가 있다.
센시가 가르쳐 준 구조도에 의하면 - 슬라임의 내장은 폐, 뇌, 생식소, 호흡구, 항문, 발, 위로 되어있고, 그런 게 뭉쳐진 덩어리에 끈적거리는 젤리 형태의 소화액이 감싸고 있다. 인간에 비유하자면 위장이 뒤집혀 소화액으로 내장과 머리를 감싼 형태라고. 구조를 파악하고 있으면 칼 한자루로도 잡을 수 있다.
소화액을 씻어내고 내장을 넓게 펴서 잘 말리면 고급식재로 쓸 수 있다. 작중에서는 특별히 맛이 좋다기보단 식감을 살리는 쪽으로 자주 쓰인다. 해파리나 상어 지느러미 같은 식재인듯. 작 중에서는 던전 내에 자생하는 식용 가능한 식물과 걷는 버섯, 거대 전갈을 이용한 전골에 재료로 쓰이는데 그 비주얼은 영락 없는 곤약면...
인간을 습격하는 종류는 적은 편이고 일반적으로는 수서생물의 위장에 기생해 위장의 일부처럼 행동하는 종류가 더 많다. 그러다 산란기가 되면 내장으로 이동해 알을 낳고 알은 배설물과 함께 배출된다.
5. 큰 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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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흡혈박쥐.
송곳니로 피를 빨아먹는다. 날아다니면서 발로 동물을 붙잡아 떨어트려 죽인 뒤 피를 빨아먹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나무 구멍에서 무리를 지어서 잠을 잔다. 마르실이 만드레이크를 뽑는 전통적인 방법을[5] 쓰려고 큰 박쥐를 대용으로 썼다가, 비명을 들은 박쥐들이 만드레이크의 비명을 듣고 후두둑 떨어지며 만드레이크가 달린 녀석이 마르실이 있는 곳으로 추락한다.
조리하기에는 가죽과 함께 들어내는 살이 많기에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적으며 라이오스에 의하면 뼈는 가볍고 탄탄하다고.
6. 큰 생쥐
이름대로 거대쥐.귀가 넓고 코가 길며 콧구멍은 돼지코처럼 생긴 것이 머리 부분은 땅돼지를 닮았다. 공격적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작중에서는 큰 박쥐와 함께 지하 2층의 토착생물의 예시 정도로만 나왔다.
7. 숲 고블린
이름 그대로 전형적인 고블린.키가 작은 아인종으로 활을 특히 잘 쏘며 커다란 나뭇잎의 그늘과 수풀 뒤에서 민첩하게 화살을 쏜다. 2층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마물 종류를 되짚을 때 한 번, 칠책이 센시의 야채 거래 대상을 고블린으로 추측했었다는 말에서 한 번 해서 딱 두 번 언급 됐고 실제로 등장하진 않았다.
8. 식인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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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종의 마물은 팔이 몇 개라도 있는 녀석으로 하나하나 일일이 상대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라이오스는 뿌리에 칼질 한 방으로 단숨에 베어넘겨버렸다. 시체 회수 업자들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곳이 식인식물들의 뿌리다. 재수없게 시체 회수 업자들이 걸려 죽는 경우도 있다. 식인식물의 열매는 먹잇감을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 양토형은 탱글탱글하고 단맛이 있고 소화형은 과육이 꽉 차 맛이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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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셀리아
주로 동물이 다니는 길에 자생하는 양토형 식물. 거미줄을 닮은 점액을 내서 생물이 걸리면 반사적으로 끌어당긴다. 이후 움직이는 것을 줄기로 휘감아서 죽인 뒤, 썩혀서 스스로 퇴비를 만든다. 소화능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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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테일
생물을 잡아서 그 피부 아래에 씨앗을 심는 보충식 기생형 식물. 골절할 정도로 세고 강하게 줄기를 얽어오는 바라셀리아종에 비해 대상을 놓치거나 죽이지는 않지만 단단히 잡아둘 필요가 있는데, 이 단단히 조이는 상태가 움직일 수는 없지만 불편해지지 않는 정도의 미묘한 밸런스라고. 라이오스는 한번 붙잡힌 마르실에게 붙잡힌 상태가 어땠느냐 기분이 좋았느냐 하고 물었다가 화만 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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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탄
라플레시아처럼 생긴 의존형 식인 식물. 지나가던 생물을 잡아먹고 거기서 얻은 양분으로 꽃과 풀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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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오크
끈끈이주걱 같은 낚시형 식인 식물. 촉수가 꽃 모양으로 모여있으며 사냥감을 이 촉수로 잡는다.
9. 바질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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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뱀이 달린 거대한 수탉의 모습이며, 꼬리뱀류에 속하는 마물.
등을 보이고 도망가면 맹독이 깃든 발톱에 차이기 쉽다. 닭처럼 이틀에서 사흘에 한번 알을 낳는데, 대부분 무정란이어서 둥지에 낳은 것들이 버려져 있다. 바질리스크의 알은 길쭉하고 부드러운 껍질에 싸인 형태이며 흰자가 없고 적색이 도는 진한 노란색이다.
라이오스는 바질리스크를 상대할 때 손발을 펼쳐서 몸을 크게 만들어 보이고[7], 큰 소리를 내서 위협해 거리를 좁히지 못하게 한 뒤, 센시와 앞 뒤에서 동시협공으로 해치웠다. 바질리스크의 닭머리와 뱀머리에 모두 뇌가 있어서 사각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몸은 하나이기 때문에 각기 다른 방향에서의 동시 공격에 신경을 쓰면 두 개의 뇌에 의해 몸이 한순간 혼란해 경직이 오기 때문.
닭 꼬리에 뱀이 달린 것처럼 보이지만, 드래프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제 본체는 뱀이고 꼬리가 완전한 닭의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다.[8][9] 낳는 알도 뱀의 것에 가깝고, 몸통 중간을 나누어 보면 뱀은 살아남지만 닭은 그대로 죽어버린다고. 다만 뱀과 닭의 경계가 어디냐라는 논쟁이 많다고 한다. 라이오스의 말을 빌리면 얼굴을 반으로 자를 경우 어느 쪽이 진짜 얼굴인지 구분하는 거랑 똑같다고.[10] 그러나 맛은 닭고기와 똑같다.[11]
조금 더 심층에는 코카트리스라는 별종이 살고 있는데, 라이오스는 바실리스크와 코카트리스를 먹고 그 맛을 비교해보는 게 꿈이라나.
시슬의 회상에서 바실리스크의 알을 부화시켰을 때의 모습은 역시나 병아리에 뱀이 달린 형태다.
10. 만드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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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내에 서식하는 식물로 일반적인 판타지에 나오는 만드레이크이다.
전설에 나오는 것처럼 뽑히는 순간 비명을 질러 사람을 미치게 만들고 심하면 죽는다.[12]
마르실이 자신이 배운 전통적인 방법인 개를 이용한 방법[13]을 쓰려고 했지만 개를 구하기도 힘들고 불쌍하다는 이유로 쓰지 못한다. 라이오스는 아주 긴 로프를 묶고 비명소리가 들리는 곳 밖에서 당기는 방식으로 하면 되잖냐고 반문하고, 센시는 완전히 뽑기 전에 목을 쳐서 소리를 못내게 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뽑았다. 이에 초조해진 마르실은 개 대신 큰박쥐를 써서 전통적인 방법을 시도했으나, 성공한 것과 별개로 큰 소동을 일으켜 한층 기가 죽고 말았다. 그러나 두 만드레이크를 따로 요리해서 비교해본 결과 전통적인 방법=소리를 지르게 하는 방법이 만드레이크의 안 좋은 성분을 뽑아내는 효과를 내서 센시의 방법으로 뽑자마자 목을 잘라서 비명을 지르지 못하게 한 것보다 좋은 맛을 낸다는 장점이 발견되었다. 센시도 마르실의 방법론을 인정하는 등 나름 훈훈하게 끝나려...나 했지만 졸지에 정석적인 요리법 취급을 당했다.
참고로 뽑은 만드레이크가 얼마나 사람을 닮았는지를 가리는 경연대회도 있는 모양이다. 눈 위치가 평형을 이루는 지와 팔 다리가 실제 사람과 비례가 똑같은지 등등으로 우등품을 가린다고.
92화에서 무너지는 던전에서 탈출할때 마물들도 우왕좌왕하며 도망치고 있었는데 그 중에 만드레이크들이 달리는걸 마르실이 목격했다.
여담으로 마르실의 쩌렁한 비명소리가 맨드레이크와 아주 비슷하다.(...) 작중에서 센시가 맨드레이크를 뽑으려고 하자 깜짝놀란 나머지 크게 비명지른것인데 라이오스와 칠책이 귀를 틀어막았을 정도로 맨드레이크와 유사한 소리를 내었다,이후 마르실이 박쥐를 이용해 맨드레이크를 뽑을때 맨드레이크의 비명을 라이오스가 마르실의 목소리로 착각했다.
11. 움직이는 갑옷
움직이는 갑옷 動く鎧 | Living Arm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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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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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
크기 : 170~210cm
위엄있게 장식되어 있는 기사의 갑옷.
아무도 없는 성내를 지금도 여전히 지키고 있다. 초보자 시절 라이오스를 끔살시킨 녀석들이기도 하고 이 때문에 라이오스가 이 녀석들에게 상당히 집착하기도 했다.
반경 1미터 내에 접근하면 상반신만 움직여서 공격하고 발은 움직이지 않는 갑옷과, 반경 3미터에서 5미터 내에 접근하는 자를 공격하거나 추격하는 자율식 갑옷이 있다. 발은 느린 편이다. 일반적인 판타지에서는 이러한 종류의 몬스터는 마법 걸린 갑옷으로 나오고, 본 작품에서도 마법에 걸린 갑옷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갑옷을 조종하는 마법사가 어딘가 숨어있으리라 여겨졌다...
...하지만 알고보니, 갑옷 속에 또 한겹의 껍질이 있고, 그 얇은 틈 사이에 연체동물이 숨어있었다! 모든 마물은 먹을 수 있다는 던전밥의 분위기에 맞는 변주.
부위별로 각각 해당하는 근육을 맡고 있으며 갑옷들 사이에 군체 의식이나 역할 분담이 있는지 일부분이 떨어지면 해당 기능을 상실하거나[14] 그걸 우선적으로 찾아서 다시 끼우려는 습성도 있다.[15]
작중에서는 갑옷들이 늘어선 방에 도착한 라이오스 파티를 선제공격하면서 추격까지 하는 평소와는 다른 매우 호전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그 이유는 가장 안쪽방에 있던 사자머리 투구를 쓴 갑옷이 지니고 있던 방패 때문. 무슨 소리인고 하니 사자머리 갑옷의 방패 가장 안쪽에 있던 구체는 사실 리빙 아머의 알주머니였고, 라이오스 파티는 이들의 번식기에 영토를 침범한 셈이었기 때문이다.
라이오스의 추측으로는 주먹보다 큰 알주머니에서 가득 든 알들이 부화하면 갑옷도 없는 5mm 민달팽이스러운 형태로 한동안 생활하다가 성장시 육각형 모양의 껍질이 생기고 이때부터 끼리끼리 뭉치면서 무리를 짓기 시작한다. 그리고 각 부위별로 갑옷과 장비모양으로 서서히 생성되면서 이때 모습이 부식되기 시작한 갑옷처럼 보인다고하며 해당 군체는 곧 성체가 되면 완전한 갑옷이 되어 다른 군체들 있는 곳으로 모인다.[16]
싸움이 끝나고 원래 갖고있던 검이 부러진 라이오스는 보스급인 사자머리 갑옷이 갖고 있던 검을 쓰게 된다. 이 검도 역시 움직이는 갑옷의 일부인지라 안에 연체동물이 들어있는데 라이오스를 동료라고 인식했는지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혼자 덜컥거리며 라이오스에게 경고를 보내는 일종의 에고 소드가 된다. 사실 에고 소드의 정의가 의지를 지닌 검이라는 점에서는 검도 뭣도 아니고 공생체에 가깝다. 라이오스가 새롭게 붙여준 이름은 "켄스케", 우리말로는 "검돌이"(...) 크로스가드 부분에서 조개나 달팽이와 비슷한 눈과 입 같은게 삐죽 나오는데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헥헥거리며 물을 뱉어내는 등 나름대로 귀엽다. 조개나 따개비 비슷한 생물임에도 검으로써의 성능도 굉장히 좋은듯 하다. 라이오스의 검을 두 번이나 깨부쉈으며[17] 이래저래 험하게 굴려도 날이 빠지거나 부러지지도 않는다.
살아있는 갑옷이 들고있는 방패도 생물인지는 불명. 하기사 검도 생물로 밝혀진 마당에 방패만 안 그러리란 보장은 없다. 한편, 작중에서는 일종의 조개류로 판명되었기에 현실과 마찬가지로 체내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진주를 생성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현실의 진주와 조개껍데기가 서로 같은 탄산칼슘 성분이라는 점과 후술된 방어력이나 강도를 감안하면 이쪽의 진주는 재질이 다를 수도 있다. 껍데기가 쇠인 만큼 진주도 쇠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묘사된 바로는 방어력이나 강도 하나는 극강. 작중 단 한 차례도 갑옷이 부서지거나 검이 부러지지 않았다. 심지어 앞서 말한 해부학적 구조상 불, 정확히는 고열에는 약해야 마땅하건만[18] 불 마법에 몇 번 맞아도 변함없이 움직인다. 하지만 속 빈 갑옷이고 부위별로 이어진 군체이기에 이음매를 노린 공격에는 간단히 분해되어버린다.[19] 이렇게 갑옷 부위를 분리해놓으면 안쪽 껍질은 바깥쪽에 비해 다소 약한 것인지 껍질 틈 사이로 날붙이를 집어넣고 비틀어서 쉽게 열 수 있고, 알맹이 격인 생물을 죽이면 해당 부위를 간단히 무력화시킬 수 있다. 다만 라이오스가 이 사실을 알아낸 것도 거의 우연에 가까웠고 갑옷 자체의 전투 능력은 한가락 하는 파티장을 고전시킬 만큼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대신 외피인 갑옷은 사람이 직접 입고 활동할만한 실용품은 아니라고 한다.
12화 중 라이오스가 그림 세계안으로 들어갔을 때, 라이오스를 발견한 그림속의 시녀가 검을 보고 "그 검...이상한 갑옷을 입고 있지만 당신 위병이군요"라며 알아보는 장면이 있다. 이 대사로 유추했을 때 라이오스가 싸운 사자 모양의 갑주는 옛 황금의 나라 위병들이 입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후에도 황금향으로 진입하던 도중 마력으로 된 자물쇠를 만나자 검돌이에게서 촉수가 뻗어나와 문을 열어주거나, 변형을 거듭하여 전설 속의 날개 사자가 새겨진 형상으로 바뀌기도 하는 등 던전과 그 핵심인 날개 사자와 밀접한 관련을 보여준다. 날개 사자가 검돌이를 매개로 라이오스의 손을 휘감아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는데, 이 때문에 이형의 손을 가진 마왕이라며 쑥덕대는 카나리아 대원도 있었다. 다만 이후에 검돌이 정체에 대한 묘사는 그다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능력들은 던전 그 자체로서 던전의 마물들을 지배하는 날개 사자의 힘의 매개체로서 사용되고 있는 것뿐이지, 검돌이 그 자체는 평범한 움직이는 갑옷류의 생물인 것으로 보인다.
패각류와 비슷한 설정이다보니 살아있는 갑옷의 요리법은 사실상 조개의 것과 유사하다. 껍질과 껍질 사이에 살이 있다는 것 까지도 동일. 패각을 열어 요리까지 해 놓은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굴. 다만 살아있는 갑옷은 육상동물이기 때문에 물에 잠기면 익사한다는점에서 생태는 조개보다 달팽이에 가깝다. 조개와 달팽이는 같은 연체동물문이라는 공통점이 있긴 하지만 연체동물이 굉장히 포괄적인 분류이기 때문에 계통분류상 조개와 달팽이의 유사성은 굴과 문어의 유사성과 비슷한 수준이다. 어차피 픽션의 마물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분류는 의미 없지만 작품 세계관에서 살아있는 갑옷이 생물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모험자는 현재로서는 라이오스 파티가 유일하다. 만일 이 사실을 알게되면 학계가 발칵 뒤집혀질 정도라고 한다.
의외로 쇠를 방어 용도로 쓰는 연체동물은 현실에도 있으며 비늘발고둥이 그 예시이다. 다만 비늘발고둥은 열수분출공에 서식해서 쇠를 공급받는데 살아있는 갑옷은 쇠 성분의 출처가 어디인지는 불명이다. 마지막 권의 보너스만화를 참고하면 갑옷을 비롯한 금속제품 전반에서 쇠를 얻는듯하다. 황금성에도 장식이든 실전용이든 갑옷이 많고, 사망한 모험자들의 철제 유품 등도 있으니 이런 것들을 분해해서 번식하는듯하다. 또한 비늘발고둥의 껍데기는 판금갑옷이 아니라 어린갑에 가까운 스케일아머 형태라서 모티브일거라 생각되지는 않는다.
여담으로 사자갑옷은 생긴게 소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보스 용사냥꾼 온슈타인과 굉장히 닮았다.
12. 사령( 레이스), 구울, 스켈레톤
전형적인 언데드 마물. 던전의 3계층에 주로 배회한다.라이오스는 살아있는 사람과 뼈다귀의 발소리와 시체의 발소리, 그리고 망령의 소리까지 구분할 줄 안다.
사령은 육체를 잃은 혼으로 주위에 엄청난 한기를 발산한다. 이게 단순히 찬 느낌만 드는 게 아니라 실제로 주위에 사령이 있으면 기온이 뚝 떨어진다. 그런 증세 때문인지 사령은 산 자의 따듯한 온기를 원해서 산 자에게 빙의를 해서 몸을 빼앗는다.
사령에게 완전히 빙의되면 몸의 주인은 목숨을 잃고 사령의 숙주가 되는데, 몸이 점점 썩어서 구울이 된다. 구울 상태에서 시간이 오래 지나면 살점이 전부 썩어서 뼈만 남은 스켈레톤이 되고, 뼈마저 다 삭아버리면 사령으로 돌아가서 다른 빙의체를 찾는 식.
기본적으로 사령은 탈출에 실패한 옛 황금성의 주민들이지만, 영혼이 속박되는 던전의 특성상 부활에 실패하고 육체가 소멸된 모험자들의 영혼도 여전히 던전을 헤매게 되고 이런 영혼도 결국 사령이 되는듯.
당연히 영 자체는 식재로 쓸 수 없지만 체온이 극단적으로 낮은 덕에 이것 저것 섞은 센시의 성수를 병에 담아 휘두르니[20] 영은 정화되고 성수는 그대로 얼어붙어 아이스크림 셔벗이 되었다.
센시 왈 구울이나 스켈레톤은 죄다 썩어있는 상태인지라 식재로는 쓸 생각이 없다고.
작중에서 라이오스는 사령술을 두고 술 담그는 것에 비유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을 들여 키운 과실(=인체)에 효모(=사령)를 넣어 발효시키면, 그 과실의 생명활동은 끝나지만 부패되지 않고 발효(=구울)되어 오랫동안 보존 가능한 점이 비슷하다고. 이 말을 들은 칠책은 보리 구울(=맥주)이 마시고 싶다며 맞장구를 쳤다.
13. 골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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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골렘.
99퍼센트[21]가 진흙과 흙, 돌로 이루어진, 인간을 본떠서 만든 거인형 마법생물이다. 주인의 명령을 충실히 지키는 인형으로서 활용된다. 센시는 풍부한 영양이 듬뿍 들어있는 흙으로 이루어지고, 언제나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이들의 몸, 특히 등에다가 채소를 심어서 기르고 있다.
센시가 말하기를, 모든 밭은 저렇게 운영되어야만 한다고 한다. 스스로 해충을 잡아죽이고, 야채 도둑도 쫓아내고
즉, 예전에 전부 다 골렘의 핵을 파내 쓰러트린 뒤, 걸어다니는 채소밭으로 만들어버린 것. 작중 허가없는 마법 생물의 기동은 범죄라는 설정이지만, 센시 왈 "난 그저 흙을 파고 원래대로 돌려놓았을 뿐이다."라고.
센시의 말에 따르면 옛날에는 이런 골렘이 10체 이상 있었지만 지금은 겨우 3체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만약 골렘이 모두 쓰러지게 되면 그동안 골렘이 막고 있던 깊은 지하의 마물이 거리낌 없이 쳐들어 올라오게 되고, 그 마물에게 내쫓긴 마물은 다른 장소로 가서 같은 것을 반복하게 되면 걷는 것도 사냥하는 것도 맘대로 안 된다면서 그 나름대로 열심히 가꾸고 보수해주고 있다. 말인즉 골렘을 새로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뉘앙스인데[24], 마르실은 골렘 만드는 법을 알고 있다. 물론 만드는 법을 아는 것과 실제로 만들 수 있느냐는 별개겠지만. 피아식별이 안돼서 모험자도 공격하긴 하지만 지하의 마물을 막는게 주 역할이고, 보충되지도 않는 것으로 보아 미궁의 주인이 배치한 마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작품의 원전으로 추정되는 위저드리 초기작은 던전 앤 드래곤을 원전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던전 앤 드래곤에서 골렘을 만드는 가장 큰 난관은 필요한 기술 확보가 아니라 어마어마한 재료비다. 가장 일반적인 골렘인 스톤 골렘의 예를 들자면, 몸체 제작을 위한 공예(조각) 주사위 굴림 값은 17에 불과하다.(...) 평범한 조각을 만들기 위한 목표치가 15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말도 안되게 낮은 수치. 하지만 몸체의 제조 비용은 5000 GP이며, 마법을 부여하는 비용은 50000 GP에 달한다. DnD 세계관에서 금화 한 닢(1 GP)은 약 10만원 정도의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55000을 곱해보면 55억원이라는, 현대의 탱크 한대 가격에 준하는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이 나온다. 여기에 14 레벨 마법사(이레벨의 마법사는 세계구급 레벨이다.)의 한달 인건비는 보너스.(...) 작중에 나온 골렘도 흙으로 되어있었다곤 해도 이걸 위해 잘 만들어내는데 상당한 비용이 들었음은 분명하다. 게다가 본래는 10체 이상이였으니 스톤이나 금속계에 비하면 별거 없었어도 만들때는 꽤 비싼 금액이 먹혔으리라 본다.
마르실의 언급에 따르면, 작중의 골렘은 핵에 재질, 생김새, 행동 양식 등을 마법문자로 정의한 뒤 해당 재질로 핵을 감싸 만들어진다고 한다. 과거에는 건축이나 농사 등 다양한 작업에 투입되는 용도로도 일상적으로 사용되었던 모양이나, 현대에는 일상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마르실은 '사람은 실수를 하는 동물이기에 다시는 쓰일 일이 없을 것'이라며 씁쓸하게 코멘트하며 이야기를 끝낸다. 그걸 듣던 일행은 전쟁에 동원되었던 게 아닐까 추측하지만, 실제론 코딩 실수(...)로 골렘의 핵 내용을 잘못 작성할 시 골렘이 폭주하기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금지된 듯. 해당 언급이 나온 파트에서 나온 예시에선 핵의 문자를 조금 삐뚤어지게 썼다가 골렘 핵이 이를 노움 숫자가 아니라 엘프 숫자로 인식하며 폭주한다. 그리고 납기일 전까지 전부 수정하느라 갈려나가는 노움 엔지니어들도 묘사된다.(...)
권말 부록에 의하면 여러 종류의 골렘이 있는데 권장사항 이외의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거름을 골렘으로 만들었다가 화기가 거름에서 생긴 메테인에 인화되어 폭발. 전투용 금속 골렘을 가축을 돌보는 용도로 사용했다가 골렘이 길러온 물에 금속 가루가 섞여 중금속 중독이 생기는 등 엔지니어들이 쓸데없는 상정이나 대책을 고민한다고 화를 낸다.
13.1. 아이스 골렘
센시가 실수로 놓친 골렘의 핵이 물과 함께 지하로 흘러들어와 만들어진 골렘.43화에 눈 속에 잠들어 있었고, 라이오스와 마르실이 얼음 속에 있는 물고기를 꺼내려고 마법을 쓰자 깨어났다. 몸이 투명한 얼음이라서 그런지 핵의 위치가 그냥 보이지만 여러가지 잡다한 것이 섞여서 진짜 핵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칠책이 화살로 핵의 위치를 특정하고 이즈츠미가 핵을 부숴서 제압했다.
14. 보물 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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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화, 브로치, 반지, 목걸이, 티아라 등의 보물로 의태하여 모험자를 습격하는 마물.
의심을 피하기 위해 어느 정도 보물이 들어 있는 상자 같은 곳에 자리잡는다. 금화로 의태한 동전벌레는 뒷면을 보면 곤충의 배가 드러나므로 알 수 있는데 암수에 따라 겉의 문양이 다르다고 한다. 반지로 의태한 경우에는 링 부분을 눌러 보면 탄력이 있는 것으로, 진주목걸이로 의태한 진주지네의 경우에는 마디에 다리가 나와 있는 것으로 구분한다. 티아라의 경우 무게가 비교적 가벼운 것으로 구분하며 붙어있는 보석은 죄다 알과 애벌레인듯. 모양이 예뻐서 의외로 예전부터 모험자들의 간식거리로 애용되고 있었다는 듯하다. 물론 먹는 사람만 먹는 토속음식 취급. 하지만 지상보다 던전, 던전 중에서도 심층에서 사는 마물이 묘하게도 더 맛있다고. 번식 수단은 기생벌 류와 흡사하다. 보물상자형 마물인 미믹의 상자 안에 알을 까면 유충이 미믹을 안에서 먹고 자라 성충으로 변태한 뒤, 보물로 착각한 모험자들의 손에 의해 이곳 저곳으로 퍼지는 것.
모양이 예쁜 녀석들은 호사가들이 비싸게 사는 모양. 질 좋은 벌레들의 가격을 보면 비슷한 급의 진짜 보석과 동급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아예 바로 금화로 거래되기도 한다고. 일행은 라이오스가 소지하던 보석벌레 카탈로그를 보고 자신들이 먹고 있는 보석벌레가 거액의 물건인 것을 알아 충격을 받았다.
15. 영(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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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계층 이하의 영들은 과거의 왕국 주민들로 아직 이성이 남아있으며 라이오스 일행을 도와주기도 한다. 그나마 이쪽 영들은 육체는 잃었어도 이성이 남아있어서 도와주는거고, 더 갈때까지 가버린 영들은 아예 악령이 되었다고.
16. 살아있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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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그림은 정확히는 마물이 아니라 그림을 매개로 환각을 보여주는 마술의 일종이라 적극적으로 빨아들일 상대를 찾거나 하진 않고 일정 이상 가까이 온 대상을 그림 속으로 빨아들이기만 한다. 빨아들이고 난 이후에도 그림 속 상황을 재연하는 것 이상을 하진 않지만, 문제는 외부 도움이 없으면 빠져나갈 수 없다는 것. 결국 아사, 자살, 발광 중 하나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 보통. 음식이 그려져 있는 그림에 들어간다면 그 음식을 먹는 것도 가능하고 포만감도 느끼지만, 그림에서 탈출하면 원래의 공복 상태로 돌아온다. 그림 속에서 계속 살 것이 아니라면 말 그대로 '그림의 떡'. 그림 안에서 인물들 중에서 그림 속에 들어온 사람을 계속 보면 의심하다가 잡아서 해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라이오스 : “응? 잠깐, 똑같은 엘프잖아.”
다크 엘프 : “뭐하는 짓이지, 이방인?”
라이오스 : “어-오!”
다크 엘프 : “난 기억해. 넌 왕자님의 생일과 결혼식에 있었지. 뭘 원하는 거지? 왕자를 노리는 거지? 널 숯덩이로 만들어 주겠어!”
애니 6화 영어 버전 중에서
애니 6화에서 라이오스가 처음으로 그림에게 다가갔으나 마르실의 불마법으로 위기를 면했고, 허리에 줄을 묶어 줄을 잡아 당기면 탈출부탁을 하는 제안을 하며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데 시녀에게 걸려 성기사로 인식하게 되었고 음식을 나르는데 부탁을 받고 시녀와 함께 가는데 왕과 왕비, 태어난 데르갈, 그리고
류트를 연주하는 다크 엘프의 모습 보게 되고, 데르갈의 결혼 잔치 중 낯이 익은 다크 엘프를 보게 되고, 대관식의 그림에 들어가서 기사들과 음식을 다 먹고 전에 봤던 시녀를 보고 음식을 다 먹게 되었는데 다크 엘프는 라이오스를 많이 봐서 이곳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외부인이라는 걸 알아채고 멱살을 잡히게 되자 라이오스가 숯덩이가 될 위기에 처하자 간신히 탈출을 하게 되었다.다크 엘프 : “뭐하는 짓이지, 이방인?”
라이오스 : “어-오!”
다크 엘프 : “난 기억해. 넌 왕자님의 생일과 결혼식에 있었지. 뭘 원하는 거지? 왕자를 노리는 거지? 널 숯덩이로 만들어 주겠어!”
애니 6화 영어 버전 중에서
번외편에서는 그림에 인물을 그려넣으면 그린 사람의 인격이 복사되어 그림 안에서 행동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인격이 나올 수는 없지만. 라이오스가 그려넣은 자신의 복사본은 뒤에 남겨져 그대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상태로... 그려진 그림이 그림 밖의 일행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을 보면, 그림에 동화되지도, 그림 밖과 소통하지도 못하는 중간의 상태에 놓여지게 되는 모양이다. 미숙한 사람이 마법에 손을 댄 것이라 불완전한 효과가 난 것일지도.
29화에서 미궁의 주인이 그림 속에서 라이오스를 봤었다는 발언을 한다. 미궁의 주인은 미궁과 마물을 만든 장본인이니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게 당연하겠지만 던전밥의 세계관에선 그림을 차원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쩌면 살아있는 그림은 과거와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17. 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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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상자로 의태하는 소라게 형태의 갑각류 마물.
작중에서는 옷장(?) 비슷한 상자에 숨은 미믹이 칠책을 습격했다. 칠책은 이 녀석에게 여러 번 당한 안 좋은 추억이 있으며, 라이오스의 말에 따르면 뒤집어져서 버둥거리는 모습이 귀엽다고 한다. 기생벌 식의 번식을 하는 보물 벌레의 숙주이기도 하다. 몬스터 잡다구리에서 새끼 때의 미믹은 아주 작아서 온갖 것들에 다 들어가는데 - 병, 식기, 항아리, 해골 등에 다 들어간다. 암수구별은 게처럼 뒤집어서 한다. 종에 따라 내장에 치명적인 독성이나 그에 준하는 영좋지못한 성분이 있어 먹을수 없는 경우가 존재해 작중에서도 내장은 쿨하게 포기하고 나머지만 먹었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투구에 들어간 새끼 미믹이 나오는데, 그 모습은 영락없는 더 씽의 뒤집어진 머리 괴물의 모습이다. 심지어 마르실 도나토가 마법 지팡이에서 불을 뿜어내 태워버리는 것조차도.[25]
던전밥 파일럿에서 맨처음 등장했던 마물로 보물상자인 줄 알고 그냥 지나치려하다가 이즈츠미가 미믹이란 걸 알아채자 라이오스와 센시가 달려와 미믹의 상자 이사를 실컷 구경하다가 미믹이 들어있는 상자를 쇠사슬로 묶고 틈에 청주+조미료를 부어버린다음 상자째 쪄버리는 청주찜 요리를 선보인 바 있다.
18. 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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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 갈기와 물고기의 지느러미를 가진, 물 속에서 사는 말 모양의 마물.
물고기의 뼈나 내장 등도 먹는 등 잡식의 마물이다. 사람을 꼬셔서 잡아먹기도 하는데, 그 때는 간은 내버린다고 한다. 센시는 영양이 풍부한 간을 왜 안먹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가 라이오스의 "간을 생식하면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가설에 간의 생식은 E형 간염이나 기생충 감염 등의 위험이 있다고 수긍한 뒤 "안느, 넌 예전부터 영리했었지."라고 마무리. 켈피의 기름은 비누의 재료로 자주 쓰인다.
센시는 한 켈피에게 '안느'라는 이름도 붙이고 먹이를 제공하는 등 길들이려고 노력해왔으며, 먹이를 적절히 이용해 물을 건너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센시를 등에 태우자 마물의 본성을 드러내 그를 잡아먹으려 했다가 애초 마물을 신뢰하지 않았던 라이오스[26]와 싸운다. 최후는 센시가 마무리. 마물과의 교감이 가능하다고 철석같이 믿었던 센시는 이 때문에 엄청나게 멘붕했다. 하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마음을 추슬렀다. 맹수가 등을 보이고 뛰는 존재를 이유 불문하고 쫓아가는 것처럼 본능적으로 등에 탄 존재를 사냥하려 했을 수도 있으나 작중에서는 이빨까지 드러내며 씩 웃는 등 명백하게 악의를 갖고 한 것으로 연출된다.
말의 체구라 그런지 센시는 호수를 건너기전 한참을 해체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것저것 나오는 게 많은 모양.
7화에서 말의 모습을 하며 해조류 갈기와 발굽에 지느러미가 붙어있다. 센시를 태우고 물 속으로 들어가고 난 뒤에는 이빨을 날카롭게 변형시켜 달려들어 미믹 껍데기를 깨물어 부수었으나 라이오스가 난입하면서 당하게 되면서 식재료가 되었다.
19. 인어, 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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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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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인 |
크기 : 130~160cm(어인)
인어와 어인은 꽤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마물들이지만 인어는 아인의 일종이고, 어인은 어류로 강 단위에서 다른 모양이다. 라이오스는 어인 쪽은 소나 돼지보다도 인간에서 머니까 먹어도 된다고 역설하기도 한다. 실제로도 단행본 부록을 보면 서로간에 동족의식 같은 건 전혀 없으며 심지어 인어쪽이 어인의 치어를 잡아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아인인 인어는 일반적인 인어 형태의 마물로 노래를 이용해 희생물을 물 속으로 끌어들이지만 직접적으로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노래소리 자체는 귀만 막으면 문제는 없다. 물론 이렇게 하면 소리를 들을 수 없으므로 다른 위험에 노출된다. 예로 카블루 파티는 노래 때문에 귀를 막고 이동했지만, 그 바람에 파티원들이 하나하나 처리당하는 걸 눈치채지 못하고 앞만 보고 걸어가다가 전멸했다. 라이오스는 자신도 같이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인어들을 본의 아니게 쫓아냈다. 이때 인어들의 떫은 표정을 보면 어느 정도 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어류 쪽인 어인은 얼굴부터 물고기 형태이며 머리 주변에 수초를 길러 위장 겸 알 보호용으로 쓰는 듯 하다.
이쪽은 적극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마물. 칼날치(날치형의 마물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중간 포식자이지만 동시에 크라켄의 먹이이기도 하다. 무기로는 소재 및 출처 불명인 삼지창을 주로 쓴다. 이 창의 존재로 인해 칠책은 어인이 규격화 된 무기를 쓸 정도의 문명이 있는 아인종으로 보고 어인을 먹는 것을 반대하게 되었다.
라이오스는 어인을 먹어보고 싶어했지만 칠책의 극렬한 반대 덕분에 먹지 못했다. 그러나 어인이 달고 다니던 수초를 요리에 사용했기 때문에 수초에 품고 다니던 어인 알은 먹게 되었다. 다만 파일럿 시절 단편에선 졸여서 먹어본 경험이 있는듯하다.
애니메이션에서 인어의 성우는 파린 토덴 역의 하야미 사오리가 맡았다.[27] 가창력이 뛰어난 하야미가 성우를 맡은 덕에 노래가 무척 듣기 좋다.
20. 칼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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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성은 해초도 먹고 크라켄의 시체도 먹는 잡식성으로 보인다. 마르실은 수중폭파 마법을 통해 한 방에 정리했지만 센시는 수중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마물이라는 이유로 광역기 대신 한 마리씩 사냥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한 마르실의 반응은 마물의 생태계를 지키다 죽고 싶지는 않아!
21. 크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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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인 등 중형 수생마물들을 먹이로 하는 초대형 두족류 연체동물, 다리는 오징어, 머리는 문어, 몸통은 갑오징어를 닮았다.
작중 등장하는 크라켄은 보통 것들보다 몇 배는 더 큰
마르실은 오징어를 좋아한다면서도 몸통 부분을 머리로 알고 있었다.[29] 그다지 맛은 없는 모양.[30] 다만 라이오스가 다짜고짜 생으로 베어먹고 내린 혹평인데다 다음 컷에서는 기생충을 잡아서 장어 구이처럼 해먹은지라 음식으로서 크라켄의 맛이 어떤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중반 이후에 라이오스가 미궁 미식 가이드 저자가 실제로 마물식을 해본 게 아닌 것 같다며 든 예시가 '크라켄은 맛있다'였고 일행 전원이 "그건 진짜 안 먹었네..." 한 걸 보면 정말 맛이 없어서 먹길 포기하고 기생충만 먹은 쪽 인듯.
부록 만화에서 크라켄을 해체 할 때 모습이 자세히 나오는데, 몸통 부분에는 내장을 보호하는 연골이 들어가 있고 유리처럼 투명하다. 그리고 해체하면서 라이오스가 정협(精筴)[31] 대롱을 집어들었다가 이마에 박히기도 한다.
21.1. 크라켄의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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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라이오스가 크라켄의 살점을 뜯어먹고는 매우 맛이 없어 경악하면서 그 사실을 깨닫는 장면이다. |
센시가 크라켄의 배 쪽을 살펴보다가 거기서 뭔가 꿈틀거리는 걸 보고 살을 열어제끼는 순간, 독사처럼 달려들었지만 센시의 도끼질 한방에 침묵. 라이오스는 커다란 마물은 기생충도 크다면서 감동했다.
이후 센시는 기생충의 배를 갈라서 내장을 제거하고, 살은 포를 떠서 꼬치에 꿰어서 구이로 만들었다. 만들어진 꼬치구이는 장어 꼬치구이와 비슷한 느낌. 재미있게도, 기생충에게도 기생충이 있는데 아니사키스류의 고래회충과 비슷한 종류인지 이것 때문에 몰래 날 것으로 한입 먹은 라이오스가 좀 고생한다.
22. 운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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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방식은 물을 워터제트 마냥 쏘아대는 것. 그 위력은 몸을 관통하는 건 기본이며, 돌기둥을 박살낼 정도다.
물 속에 숨어버리면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꽤 강력한 마법사인 마르실도 마력을 거의 다 사용하고도 처치에 실패하고 다리를 다치는 등 고전해서 파티 전원이 잠시 후퇴한다.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일행은 아다만트 재질의 냄비안에 가둔 후 열을 가해 잡았다. 하지만 의외로 힘이 센지, 라이오스가 아다만트 냄비로 막았는데도 한방에 내동댕이쳐졌고, 드워프인 센시와 나마리가 냄비로 덮쳐 가두고도 날뛰었으며 불 위에 올려놓고 잠잠해질 때까지 한참 동안 붙잡아야만 했다.
정령 한마리당 수명은 대략 일주일. 현재 시점으로 운디네에게 적의를 샀을 때 일주일 정도 지나면 모든 개체가 세대 교체되어 적의가 사라진다고 한다.
사역마로 사역이 가능하다. 마력을 먹기에 술자의 피나 체액을 먹이로 준다. 물론 운디네 자체가 마력을 가진 정령이기 때문에 거꾸로 운디네를 먹음으로써 부족한 마력을 보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이건 효율이 아주 시궁창이라 대부분은 배출되어 버린다고.
23. 텐타클루스
<nopad> |
텐타클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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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아이비 텐타클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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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텐타클루스
식물의 덩굴이나 뿌리를 닮은 생김세에 색은 옅은 갈색이다.
24. 거대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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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키만한 덩치의 거대 개구리. 기다란 혓바닥으로 순식간에 모험자들의 무기를 휘감아 빼앗은 다음 공격을 한다.
텐타클루스의 독성에 면역이 있는데, 아마도 피부의 점액 덕분인 것으로 추정된다. 덕분에 라이오스 파티에 의해 대 텐타클루스 보호복의 재료가 되었다. 즉 껍질이 벗겨져 옷이 되었다.[32] 몸의 색깔과 무늬를 보면 흰동가리가 모티브로 추정된다.[33]
25. 바르그
크기 : 80~120cm5층 성 밖 마을에서 나오는 늑대형 마물.
라이오스 일행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불에 탄 시체로 발견되었기 때문. 레드 드래곤의 파이어 브레스에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레드 드래곤 토벌 이후 오크들이 데리고 다니는 살아있는 바르그도 만나지만 오크 부족과 안면이 있는 센시의 중재로 이 때도 무사했다.
몬스터 잡다구리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도고 아르헨티노 같은 체형에 벨벳 같은 털이 북슬북슬한 모습이며, 지능이 높고 협조성이 뛰어나 무리로 행동하고, 성격은 흉포해서 자기보다 큰 생물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때로는 무리를 지어서 드래곤을 사냥하기도 한다.
오크들이 곧잘 데리고 다니는데, 라이오스 왈 오크와 바르그는 주종관계가 아니라 공존관계이며, 또한 사람은 절대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26. 키메라
자세한 내용은 키메라(던전밥) 문서 참고하십시오.27. 드라이어드
크기 : 140~160cm인간 형태의 꽃을 가진 식물형 마물.
꽃들은 단성화여서 인간과 같은 행위를 통해 열매를 얻는 모양이다. 미남미녀의 형상인데 수꽃이 여성, 암꽃이 남성처럼 생겼다. 열매들도 사람의 얼굴 형태를 닮은 호박 모양의 인면과.
열매를 지키기 위해 꽃들 역시 자체적인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 수꽃의 경우 베일 때 엄청난 양의 꽃가루를 퍼트려 화생방 저리 가라 할 수준의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28. 잭 프로스트
작은 눈사람 모양을 한 마물.유익 사자가 파린을 썩게 하지 않기 위해 소환한 마물.
29. 코아틀
크기 : 3km별모양의 눈을 가졌고 여러개의 날개가 달린 거대한 뱀 모습의 마물. 케찰코아틀이라고도 한다.
작중 마르실이 라이오스 일행을 찾기 위해 소환한 개체는 마르실의 취향이 반영되어 몸에 꽃무늬가 달려있으며, 상처에서 흐르는 피도 평범하게 흐르는 것이 아닌 꽃모양 변환되어 흩날린다. 라이오스 일행을 붙잡은 거대한 사역마를 통째로 삼켜 마르실이 있는 곳으로 운반해주었다.
최후반에 마르실의 지시로 자신이 상상한 최강의 마물로 변신한 라이오스를 단번에 삼켜버렸지만[34], 최강의 마물이 코아틀의 배를 뚫고 나와 죽는다.
30. 시 서펀트
크기 : 20~30m거대한 물뱀이다. '조용한 바다의 암살자'라고 불리며 소리없이 바다를 헤엄쳐 표적을 조이고 물어뜯는다. 카블루 파티를 습격하여 아직 마물 사냥에 익숙하지 않은 카블루 일행을 고전시지만, 히엔이 입에 까 넣은 폭탄 - 타데의 테츠보 홈런 - 슈로의 거합베기 일검으로 목이 따여 간단하게 퇴치된다.
5권 권말 부록의 해설에 따르면 시서펀트의 독은 고래도 떡실신 시킬 수 있는 맹독이라 독에 대한 내성이 없는 종족은 물리면 즉사하기에 해독 방법이 거의 연구되지 않았다고 한다. 코볼트 등 독에 대한 내성이 높은 종족은 물린 부위가 거의 얼굴 크기만큼 퉁퉁 붓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낫긴 하는 듯.
31. 코카트리스
크기 : 500~600cm하층에 살고 있는 바질리스크와 같은 꼬리뱀류의 변종.
비주얼만으로도 바질리스크보다 상급인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게 생겼으며[35], 뱀 머리에 물렸을 경우 석화가 돼 버린다. 독이 아니라 저주에 해당하고, 술법의 구조가 해명되어 소생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저주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해제되긴 한다고. 다만 톨맨 기준으로[36] 그 시간은 10년으로 너무 길기 때문에 해제 방법을 찾는 게 더 빠르다.
물렸을 경우의 대처는 하의를 벗고, 팔을 내려뜨리고, 머리를 숙여 석화가 되어도 걱정없는 자세를 취한 뒤, 석화해제 방법을 찾는 것.[37] 마르실은 이 말을 듣고 태클거는 포즈를 취하다 굳어 버려서 불안정한 형태의 석상이 돼 버렸다.그래도 다행히 4일만에 석화에서 풀렸지만 눈썹 한쪽이 부러졌다.
후일담에서 재등장. 던전에서 센시를 석화시키고[38] 우연히 라이오스 파티와 조우한다. 라이오스를 보고 당황하는 동안 파린이 때려죽이고 꼬치 구이로 만들어먹었다. 이대로 내버려두면 던전에 또 다시 위험한 마물이 나올것을 우려해 마물이 기피하는 라이오스의 냄새를 남기기 위해 검돌이를 두고 왔다.
32. 하피
크기 : 120~140cm사람의 얼굴에 새의 몸통을 한 반인반조.
다만 사람을 닮은 부분은 머리와 가슴뿐으로 전체적으로 새의 형상을 띄고있다. 머리카락은 깃털이며 가슴에서는 모유가 나오지 않는 확실한 조류다. 5계층에 라이오스, 슈로, 카블루 일행이 모두 모여있을 때 공격하였으며, 용 형태의 파린이 떠난 후 센시가 알을 챙겼다.
신화상의 하피와 마찬가지로 다른 생물의 식사에 고약한 냄새가 나는 똥을 싸 식사를 방해하고, 그 생물이 더러워서 떠나면 그 음식을 먹어치우며 둥지로 돌아와 다시 토해내 새끼에게 먹인다. 새끼를 매우 아끼는 생물로,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며 깃털이 나지 않은 가슴으로 새끼들을 품고 새끼들의 똥오줌을 먹어 둥지를 깨끗하게 한다.
그리고 라이오스는 카블루가 하피 알 계란말이를 먹고 있을 때 저 똥이니 구토니 하는 이야기들을 해줘서 가뜩이나 억지로 마물식을 먹느라 고역인 상태의 카블루에게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주었다.(...)
33. 세이렌
라이오스가 생각한 커다란 날개를 지닌 마물 중 하나.하피와 똑같이 생겼다. 애니에서는 하피와는 깃털 색깔이 다르게 나오는데 이 차이로 구분하는듯하다.
34. 록스
라이오스가 생각한 커다란 날개를 지닌 마물 중 하나.거대한 맹금류의 모습을 한 마물로 고래를 사냥할 정도로 거대하다.
35. 시머그즈
라이오스가 생각한 커다란 날개를 지닌 마물 중 하나.개의 머리와 날개가 달린 짐승으로 코끼리를 사냥할 정도로 거대하다.
36. 모든 것을 끝내는 존재
미궁 초창기에 시슬이 데르갈의 부탁으로 입구를 지키기 위해 시슬이 만들어낸 최강의 마물. 갑옷을 입은 거인이나 거대한 로봇처럼 생겼다.이름처럼 강력한 힘을 지닌 마물이지만 30분마다 고래 3마리 분량의 정신력을 먹지 못 하면 굶어죽는 최악의 연비를 가지고 있다. 연비가 너무 안좋기에 더 이상의 소환은 포기한다. 던전의 주인이 뽑아낼 수 있는 마력은 무한하지만 던전 입구 부근은 마력이 희박해져서 입구에 대량의 마력을 공급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
데이드림 아워에 실린 던전밥 if 스토리에서 마왕이 된 라이오스 또한 지하 1층에 소환하나 금방 사라져버린 탓에 당황한다. 미스룬 왈, 미궁 제작자라면 누구나 거치는 길이라고.
37. 셰이프시프터
타인의 모습을 흉내내는 마물 부류의 총칭.다양한 부류가 있으며 6권의 부록에서 공개됐다.
먼저 다른 생물의 모습으로 변하는 부류가 있으며[39], 겉모습은 감쪽같지만 지성이 없고 움직임이 어색해 구분하기 쉽다. 가짜는 눈을 찔러도 움직이지 않는다. 둘째는 생물의 기억이나 생각을 읽고 그 모습으로 변하는 부류로, 성적인 매력으로 유혹하거나 친한 사람으로 변해 접근한다. 셋째는 거울의 마물로, 비춰진 자의 모습으로 변해 달콤한 환영으로 유혹한 뒤 마음을 허락한 순간 바꿔치기한다.
본작에서 등장한 셰이프 시프터는 두번째의 유형으로, 자신이 직접 변하는 게 아니라 상대의 머릿속을 읽고 환영을 만들어낸다. 환술의 범위에서 벗어난 사람에게는 환영이 보이지 않는다. 본체는 하얀 털에 여러 개의 꼬리를 가진 거대너구리.[40] 크기는 70~100cm.
가짜 분신은 자신이 가짜라는 자각조차도 없어서 자신이 진짜라고 철석같이 믿기에 생각보다 정교하다. 심지어 진짜와 가짜를 가려낼 방법을 제안하는 인물이 가짜일 때도 있다. 대표적으로 마르실의 마술서를 대조하자는 제안을 한 마르실이 알고보니 가장 엉성한 마술서를 가져서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남의 기억에 의존하기 때문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왜곡이 심한 센시가 생각한 분신들은 금방 체포가 가능했고 나머지 분신들도 대충 구분이 가능해서 3마리 빼고 전부 잡고 시작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남은 분신들은 라이오스가 생각한 마르실, 마르실이 생각한 칠책, 칠책이 생각한 센시다.
사실 이것도 의외로 사소한 부분에서 왜곡이 있어서 독자라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센시는 눈동자가 너무 지나칠 정도로 초롱초롱하고 콧대가 더 우뚝하며, 수염과 머릿결이 더 좋았다. 마르실은 성격이 너무 얌전해서 마물요리를 먹는데도 아무런 불만이 없고, 칠책은 보다 나긋나긋하고, 신경질적이지 않은걸로 구분이 가능하다. 그런데 정작 라이오스 일행은 가짜 센시를 두고 "센시는 언제나 멋져!, 원래 이렇잖아? 라고하며 진짜 센시를 보고선 오히려 센시는 이렇게 멍청하게 생기지 않았다고.", 가짜 마르실을 두고 "파린을 위해서 군말없이 마물 요리를 먹는다니 대견하다, 반면 저쪽은 의지가 약해보인다."라 고평가를 하거나, 반대로 칠책을 두고는 "눈빛이 영 안 좋다, 너무 삐딱하다, 귀여움이 없다, 얼굴이 얍삽해보인다, 나(라이오스)를 욕했다."는 이유로 역으로 진짜를 가짜라고 의심하는 개그를 보여준다.
참고로 라이오스가 구분한 방법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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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실
일전에 운디네에게 크게 데였으면서 여전히 아무 생각 없이 뜨거운 물을 곧바로 버릴 정도로 조심성이 없으니, 조심성 없는 이쪽이 진짜.[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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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책
미믹을 질색하는 칠책이 아무 생각없이 딱 미믹이 숨을만한 상자 위에 별 생각없이 앉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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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
던전의 생태계를 소중히 여기는 센시가 둥지의 알을 맛있어 보인다고 남김없이 긁어올리가 없다.
하지만 애초에 이런 식으로 구별하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라이오스는 나머지 일행들이 자신의 환상들과 싸우는 동안, 리얼한 개 흉내를 내며 도발하자 환상들을 없애고 본체가 직접 나섰다. 이후 자신의 역할에 지나치게 몰입한 라이오스와[42] 맞대결을 펼치려 하지만, 마르실이 날린 폭발 마법에 머리가 날아가 죽었다.
라이오스 일행이 6층으로 진입하기 이전에 카블루, 미스룬 파티도 같은 개체로 추정되는 셰이프 시프터를 조우했으나 이 때는 셰이프 시프터 쪽에서 도주했다. 이 때 카블루의 분신은 눈뜨고 못 봐줄 정도로 엉터리였지만, 미스룬의 분신은 카블루의 관찰안 덕분에 진짜와 완전히 똑같았다.
셰이프 시프터가 만드는 복제 환상은 어디까지나 대상의 기억에 의존하기 때문에, 대상의 기억이 불완전하다면 만들어지는 환상 역시 불완전한 외형이나 거동을 보이게 된다. 다만 그 기억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기억에 의존하여 대상을 보게 되므로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추가로 6권 권말부록의 해설에 따르면 셰이프 시프터의 환상 때문에 파티원들이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대략적으로 폭로되기 때문에 파티의 불화가 생겨서 파티 해체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43] 환상이 누구의 이미지인지 확인한 파티의 해산률은 '하지 않았다'고 대답한 파티보다 25%나 높다.
부록에서 각각이 누구의 이미지인지 공개되었다. 후술된 목록은 각자가 대상에게 품은 이미지로, 마지막까지 남아 진짜와 대치하기까지 했던 환영은 ☆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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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오스
의외로 전반적인 이미지는 꽤나 정확한편. 다만 복장 쪽의 디테일은 다소 애매하다. -
마르실 ☆
파린을 소생시켰을 때의 모습이 강하게 인상에 남아 있다.[44] 헤어스타일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함. -
칠책
몸에 지니고 있는 물건의 특징까지는 기억나지 않는 모양. 목에 두른 초록색 직물은 머플러가 아니다. -
센시
투구에 난 구멍을 기억하지 못한다. 부속품에 관심이 너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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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실
다소 인상에 치우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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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책
특징적인 부분을 과장해서 기억하는 경향이 크다. -
라이오스
맛간 눈을 하고 아무거나 먹으려 하는 모습. 오랜 친분을 통해 대화가 통하지 않는 위험한 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마르실
금발이 취향인 관계로 묘하게 인상에 남아 있다. 이쪽도 라이오스의 이미지와 비슷하게 머리 형태에 대한 기억은 애매하다. 소지품 검사 방법을 제안해 놓고 정작 마법서의 내용이 엉성해서 가짜인 게 드러났다.[45] -
센시 ☆
남자다운 드워프의 모습을 동경하는 하프풋은 의외로 많다고 한다. '멍청해 보이는' 진짜 센시에 비해 또렷한 눈을 가진 '잘생긴'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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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
일행과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이라 그런지 이미지 왜곡이 가장 심하다. 여러 종족과 접해 본 경험이 적은 드워프다운 편견이 엿보인다. -
라이오스
드워프한테 톨맨 남성은 다소 여성적으로 보인다. 절묘하게도 작중 중성적인 외모로 묘사되는 엘프가 연상되는 외형이고 파린과도 닮은 느낌이라 마르실이 라이오스랑 파린이 어디가 닮았냐고 그런 외모로 나왔냐고 화를 냈다. -
마르실
어려서부터 들어 왔던 엘프에 대한 두려움이 심층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독자나 시청자 입장에사도 단박에 가짜임을 간파할 수 있는, 마치 인게임 모델링이 못생긴 걸로 유명한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엘프인 알트머를 연상케 하는 외모이다. -
칠책
아직 어려서 한창 자랄 때라고 생각하며, 성교육도 필요. 진짜보다 약간 더 순한 인상에 그쳤던 마르실이 생각한 칠책과 달리 이쪽은 그냥 대놓고 어린이의 모습이다. 소지품 검사에서 가짜인 게 드러났다.
의외로 전체적인 재현도는 라이오스가 떠올린 일행의 환영들이 가장 높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고는 하지만 사소한 소지품의 디테일을 제외하면 행동 양식도 설득력이 있고 마법서같은 중요한 물건 따위는 형태만이라도 확실히 기억하고 있는 등[46] 동료들에 대해서 꽤 신경을 쓰고 있는 듯 하다. 만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드워프 특유의 사고방식 때문인지 한 눈에 봐도 바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왜곡된 센시의 기억과는 대조적.
진짜와 가짜의 정체를 확인하고 셰이프 시프터가 나왔던 39화와 40화를 다시 보면 소름끼치는데, 누가 환영이고 누나 진짜인지 판가름하기 위해서 일행이 이야기 나누는 장면을 보면 꼭 한 명은 환영, 즉 가짜다. 누가 진짜인지 일찍감치 드러난 라이오스를 제외하고, 마르실, 칠책, 센시 이 셋을 같이 나오는 컷을 보면 꼭 한 명은 환영이고, 라이오스가 동료라고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거나 말하는 상대도 대체로 진짜가 아니라 환영이다.
블루레이 특전 if 단편인 카블루 파티가 셰이프 시프터를 만난다는 가정의 단편의 내용에 따르면 환영을 죽이거나 피해를 입힐 경우 나뭇잎 조각으로 흩어져 사라지는 것으로 묘사된다. 해당 단편에서 카블루는 자기를 전부 죽여서 소생시키는 방식으로 진짜를 가려달라고 요청하여 진짜임을 확인시켰고 다른 사람들의 환영은 특유의 관찰안으로 구별, 카블루가 생각한 다른 사람의 분신[47]은 카블루가 본적 없는 알몸을 보이는 것으로 구별하려다 격렬하게 기각되고, 이후 분신이 카블루의 상상력을 넘지 못한다는 가정 하에 퀴즈쇼를 진행하게 된다.
37.1. 서큐버스
크기 : 70~80cm(의태 전)대중적으로 알려진 서큐버스 전승과 그다지 다를 바 없다. 셰이프시프터 마물 부류로 두번째 유형에 해당된다. 1대1로 만나면 희생양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모습으로 변하여 희생양이 매료되어 꼼짝도 못하는 동안 정기를 빨아먹는다. 사냥법은 한 명이 매료되는 동안 다른 사람이 서큐버스를 처치하는 것. 그래서 서큐버스 1마리는 둘 이상이 상대하면 손쉽게 처치 가능하다. 라이오스와 센시가 당하고, 이즈츠미가 잠시 딴 데로 간 동안 칠책과 마르실이 서큐버스 무리를 상대하면서 이런 식으로 어느 정도 버티는데 성공했다. 다만, 마르실이 매료된 대상이 너무나도 깨는 모습이라 칠책이 처치하는 걸 깜빡하고 바닥을 구르며 웃는 바람에 결국 둘 다 당하고 만다.
칠책이 매료된 대상은 금발의 하프풋. 마르실은 좋아하는 로맨스 소설의 등장인물인 안대를 한 백마 탄 엘프 기사. 라이오스는 마르실...인가 했지만 그 정도로는 매료되지 않고 마물 스킬라로 변한 마르실에게 매료된다.(...) 이즈츠미에게는 기억에도 없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접근하나 어째서인지 평소처럼 공격할 수 있어 자신에게는 인간의 마음이 없는 것인가 혼란해했지만 흡사 흑표범같은 마물의 형태로도 의태하여 온 것으로 보아 이즈츠미에게는 인간과 짐승 두개의 마음이 있기 때문에 한쪽이 매료되어도 다른쪽이 반응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 센시는 만화 내에서는 나오지 않으나 바이블에서 '이제 거의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 시절의 그 사람'이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이즈츠미와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 사별한 가족일 가능성이 높다.
실체는 모기 마물로[48], 크기는 70~80cm. 분수 등의 물이 있는 산란지에 유충을 까놓고 희생양을 매료해 피를 빤 후 이를 체내에서 우유같은 물질로 변환해 엉덩이를 통해 유충에게 먹인다. 덤으로 체액을 빨때 응고를 방지하고 마취 성분이 있는 타액을 주입하는데 이 타액에는 강렬한 쾌감을 느끼게 해주지만 효과가 사라지면 물린 부분이 엄청나게 가려워진다.
37.2. 도플갱어
다른 생물의 모습을 흉내내는 마물. '오리지널'을 죽이고 대신하려는 습성으로 유명. 지상에 서식하는 문어의 모습을 한 연체생물로 긴 다리와 색이 변하는 몸을 이용해 다른 생물로 변신한다. 도플갱어의 의태는 색소 세포의 응용. 변신하려는 대상의 대강의 형태를 잡은 뒤 디태일을 색상으로 재현한다. 대상의 특이점이나 깊이도 전부 색상만으로 재현한다. 움직임의 경우 다리의 관절부분만 조절해 움직인다거나 대상의 머리 위치에 자신의 머리를 놓아 위장한다.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마법이라도 쓰는지 얼마나 거대한 생물체라고 해도 질량을 늘려서 그대로 복제한다.게다가 의태하려는 대상의 정보까지 전부 알고 있다. 대처법은 거울이나 모습이 비칠 정도의 물건을 보여주는 것. 거울을 보여주면 거기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흉내 내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변신이 풀린 도플갱어는 그냥 힘쎈 문어수준. 하지만 변신을 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작중 마르실의 아버지 두나트의 모습으로 변하자 센시, 이즈츠미, 라이오스 이 3명이 동시에 덤볐는데 오히려 제압됐다. 이에 라이오스는 깨끗한 그릇을 거울로 사용해서 퇴치했다. 문어로 돌아간 도플갱어를 놔두고 라이오스 일행은 방을 탈출한다.
이후 12권 권말 부록에서 라이오스로 의태했고, 칠책이 변신한 도플갱어에게 현 상황을 해결할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 복사한 라이오스의 지식을 기반으로 적절한 조언을 하다가 마지막에 라이오스가 던전의 주인이 돼서 날개 사자(악마)의 힘을 빌려서 던전을 탈출한다고 급드리프트를 꺽는 바람에 타코야키로 조리당해버렸다.
38. 바로메츠
크기 : 180~200cm양이 열매로 열리는 식물형 마물. 열매가 양이라는 것만 빼면 그냥 식물이기 때문에 마물인지 아닌지, 애초에 이 열매는 고기인지 식물인지에 대해 논란이 있다고 한다. 이 애매함 때문에 바로메츠 열매를 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듯.
위험할 것은 없지만 양을 노리는 맹수가 근처에 있을 확률이 높아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덜 여문 봉오리를 쪼개면 만들어지고 있는 태아 상태의 양을 볼 수 있다. 맛은 양보다는 게에 가깝다는 듯.
62화에 의하면 맛 이외에도 실제 양과는 여러가지로 다른지 던전으로 떨어진 카블루가 어릴적에 가축을 도축 해보았던 지식을 바탕으로 바로메츠를 도축했는데 내장은 서로 다 붙어있어 제거하기 어렵고 뼈는 이상하게 부드러워서 쉽게 부러지고 먹는 부위와 버리는 부위의 구분도 힘들다고 한다.
39. 다이어울프
커다란 마물 늑대. 요리된 것은 아니고 바로메츠가 열리면, 바로메츠를 노리고 나타나는 사냥감을 노리고 나타난다.단독 행동을 하던 이즈츠미가 팔을 물려 부상을 당하나[49] 뒤 따라 오던 마르실이 실명 마법으로 무력화시킨 틈에 이즈츠미가 처치하여 되갚아주었다.
라이오스 쪽은 셰이프 시프터 때도 선보였던 '실감나는' 개 흉내로 오히려 다이어울프 쪽을 당황하게 만들어 쫓아버렸다. 그런데 혀까지 휘두르는 모습은 영락없는 광견병의 모습이다.
40. 유니콘
크기 : 150~170cm작중 황금성 주민의 짐마차를 끄는 가축으로 등장. 가축이라지만 원래부터 온순한 게 아니라 광란의 마법사가 마물들에게 절대 황금성 주민을 해치지 못하도록 주문을 걸어놓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을 주민이 아닌 자에게는 그냥 그대로 몬스터이므로 주의.
일반적으로 매체에서 이마에 뿔이 나 있는 형태를 한 것과 달리 콧잔등 위, 거의 코끝에 뿔이 달린 것이 특징.[50] 끝이 뾰족하지 않은 점도 주목할 점인데 가축으로서 기르고 있기 때문에 뿔 끝을 자른 걸로 보인다.
유니콘의 뿔은 어떤 물도 완벽하게 정화할 수 있다. 잘라낸 뿔도 효과는 유지되기 때문에 유니콘의 뿔만 있다면 어떤 물이든 사용할 수 있다. 황금향 미궁 곳곳에 위치한 수도에서 나오는 물도 원래 깨끗한 물이 아니라 유니콘 뿔 조각으로 정화하는 것인데, 라이오스의 실수로 바이콘의 뿔이 닿으면 중화돼서 원래의 오수로 돌아간다는 것이 밝혀졌다.(...)
41. 미노타우르스
크기 : 300~360cm작중 황금성 주민이 기르는 가축으로 등장. 암컷은 젖소 대용으로 기르며 5살짜리 수컷은 라이오스의 희망하에 고기가 되었다.
42. 그리핀
크기 : 180~220cm상반신은 새, 하반신은 사자인 마물.
날개는 강하면서 탄력있고, 작은 움직임도 취할수 있는 재빠른 순발력이 있으며, 날카로운 발톱과 뛰어난 시력의 무척 기능적인 신체구조를 가졌다. 육식동물이라 고기에 지방질이 거의 없어 매우 붉은 빛을 띠며 질기고 거칠며 맛이 없는듯.
43. 히포그리프
크기 : 160~210cm(가슴에서 엉덩이까지)상반신은 새, 하반신은 말인 마물.
그리핀하고 비슷하게 생겼지만 행동 양식은 완전히 다른데 대표적인 예로는 그리핀과는 다르게 잡식성이라 굳이 사냥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점. 그외에도 하반신의 말발굽으로 사냥감을 때려죽이기도 한다.
센시의 과거 회상에서 나온 그리핀은 실은 그리핀이 아니라 히포그리프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44. 사역마
그리핀에게 잡혀간 센시를 구하기 위해 마르실이 일주일치의 식량과 자신의 머리카락을 조금 제물로 바쳐 만든 소환수.참고로 작중 사역마를 만드는 것은 정규 수순을 따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가능하며 방법은,
- 원래 있던 정령이나 동물을 지배해 다루는 것.
- 동, 식물을 건드려 마물로 만들어 다루는 것.
- 생물을 처음부터 만드는 것.
3종류가 있으나 첫번째는 광란의 마술사에게 들킬 위험이 높아서 기각, 두번째는 준비와 시간 부족으로 기각되어 세번째 방법을 썼다. 상황도 급박하고 재료도 한정적이라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수준"으로 만들어져서 처음에는 어린이가 찰흙으로 조악하게 빚은 듯한 세마리의 새 형태로 만들어졌으며[51] 술자인 마르실이 직접 조종한다. 시각 등의 감각을 공유하기 때문에 본체(마르실)의 시계가 겹쳐 어지러워져서 눈을 가리고 조종하는데 사역마가 비행할 때의 움직임을 무의식중 따라하는 마르실의 모습은 깨알같은 개그 포인트. 센시 발견 후 한 마리가 그리핀에게 당하자 이를 대항하기 위해 남은 것 중 한마리의 조형을 라이오스에게 맡기자 와이번 같은 형태가 되어 이전보다 빨라졌으나 여전히 그리핀에게는 역부족. 이에 의욕이 넘친 라이오스는 마지막 남은 한마리를 비현실적으로 멋있는 쌍두용의 형태로 조형하기 시작하지만 깊은 고민 끝에 결론을 내린 마르실이 빼앗아 다시 조형하는데...
44.1. 스카이피쉬
센시를 구하기 위한 생물을 만든다는 마르실의 각오가 가득 담겨 만들어진 사역마의 최종 형태.길고 가느다란 원통형의 몸에 여러쌍의 날개를 가진 모습. 엄청나게 빠르다. 그리핀의 날개를 관통하여 떨어뜨린 후 자신도 추락하여 수명이 다한 것을 마르실이 주워 감사를 표하지만 라이오스가 토막쳐버린다. 단면을 본 결과 제물로 사용한 채소나 고기 등이 내장처럼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다만 버리기 아깝다고 음식 재료로 썼더니 마르실의 머리카락이 나와서 조금 불쾌한 식사가 되었다.
45. 체인질링
크기 : 10~15cm요정들이 춤춘 자리에 버섯이 원형으로 핀다는 설화와, 요정이 인간의 아이를 납치하고 바꿔치기 한다는 서구 유럽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유래로 한 마물.
원형으로 자라난 체인질링 버섯 안을 통과한 것은 비슷한 종류의 다른 무언가로 바뀌어버린다. 무생물에게도 적용 되는데 그 경우 즉시 효과가 나타나며, 생물은 다소 시간이 걸린다. 칠책의 고향에서는 아이들이 몸이 바뀌어 오면 원래대로 되돌린답시고 달군 부지깽이로 때린다거나 하는 민간요법이 행해졌었다고 하는데 칠책은 이를 효과도 없고 그냥 아동 학대라며 깠다. 예전에는 마술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원인이 밝혀진 후 보이는 족족 제거되기 시작해서 현재는 보기 힘들어졌다.
라이오스 일행은 실수로 체인질링의 원에 들어가버려 종족이 뒤바뀌어 고생한다. 그 와중 밝혀진 몇 가지 중 하나는, 종족이 바뀐 후 외견 연령은 실제 연령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52]이 있는데 칠책은 이점을 지적하며 남은 수명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의문을 품는다. 혹여 바뀐 뒤의 종족 페이스대로 나이를 먹는다고하면 장생종으로 변해 수명을 연장하고 싶어하거나, 그 외에도 갖은 이유로 종족을 바꾸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거래될 법도 하지만 그러지 않을 걸 보니 이 변이엔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해서 해결법을 찾게 된다.
그리고 찾아낸 해결법은 빠르게 몸을 씻는 것. 몸에 묻은 버섯의 포자에 의해 변이가 일어난 것이니 원인인 포자를 씻어내면 해결된다. 다만 변이가 풀리는데 시간이 걸려서 씻고 하룻밤 정도는 자야 풀리게 된다.
라이오스는 체인질링은 야생 동물의 종을 바꾸어 원래 있던 무리에서 배척 당하게 만들고, 그렇게 고립되어 죽은 생물을 양분삼아 자라 새로운 원을 만드는 식으로 번식하는 것으로 추측하였고[53], 이후 미스룬이 몸에 포자를 묻힌 채 방치하면 온몸에서 버섯이 돋아나 자아를 잃는다고 말해 그것이 사실로 확정되었다. 전투 중 검돌이도 포자에 뒤집어 썼는데 라이오스가 이걸 씻을가 고민하다가 마검처럼 변한 것이 멋져보였는지 입다물고 있었는데 나중에 마르실에게 들켰을땐 검돌이 틈새에서 버섯이 솟아올라 혼이 났고 미스룬도 머리를 안 씻었다가 머리 위에 큰 버섯이 돋아났다.
또한 체인질링에 의해 몸이 바뀐 상태, 즉 체인질링 버섯의 포자가 묻어있는 상태에서 원 비슷한 고리 형태를 만들어서 무언가를 통과시키면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데 라이오스는 자신들은 체인질링의 묘판 같은 상태라고 표현했다.
45.1. 거대 걷는 체인질링
거대한 체인질링이 걸어다니는 버섯처럼 돌아다닌다.원형으로 자라나는 체인질링과는 다르게 몸통에 커다란 원이 있어 이곳에서 버섯의 포자가 뿜어져 나온다.
46. 가고일
크기 : 45~120cm움직이는 석상. 막 발견된 미궁 내에서 다수 목격되며 공략이 일정 이상 된 미궁에서는 심층에서나 목격되는 듯 하다.
작중에서 두 개체가 체인질링으로 몸이 변화된 라이오스 일행을 습격했는데, 일행들이 바뀐 몸에 적응을하지 못해 꽤 고전한다. 그러나 무기물이라는 특징 탓에 체인질링에 의한 변화가 순식간에 일어난다는 점을 알아챈 일행들에게 원처럼 둘러싸여 각자 진실의 입, 오줌누는 석상의 모습으로 변화된다. 진실의 입은 나중에 만두 모양과 맛을 바꿀 때 사용된다.
47. 바이콘
크기 : 160~190cm56화에서 등장. 유니콘과는 반대로 죄악을 저지르는 걸 좋아해서 7대 죄악이라 불리는 폭식(아침을 먹었는데 또 샌드위치를 먹음), 분노(샌드위치에 잼을 넣었다고 하자 칠책이 화를 냄), 나태(이츠즈미의 귀찮음) 등으로 유인해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라이오스가 너무 오두방정을 떨어서 그런지 실패하고 가장 큰 반응을 보인 칠책이 유도하는 사이 라이오스가 마무리를 찌르려고 했으나, 칠책이 다가가자 갑자기 씨익 웃으며[54] 칠책의 팔을 물어뜯는다. 알고보니 바이콘은 정순한 남편의 고기를 좋아해서 칠책을 덮쳤던 것.[55][56]
직후 다같이 제압에 성공해서 단칼에 목을 베여 사망한다.
이제 먹을 일만 남았으나...아래의 사건으로 머리만 남고, 센시는 그걸로 스튜를 만든다.
48. 페가수스
라이오스가 생각한 커다란 날개를 지닌 마물 중 하나.49. 기생벌
도시전설인 인큐버스와는 다르게 정말로 사람을 공격해 몸에 알을 낳는 마물. 라이오스는 카블루가 친척 누구와도 전혀 닮지 않은 외모로 태어난 이유는 카블루의 친어머니가 카블루를 낳기 전에 기생벌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거라고 추측했다.50. 듀라한
크기 : 200~220cm언데드의 일종인 머리없는 기사. 정발판에선 둘라한으로 번역되었다.
인간보다 훨씬 큰 체구에 갑옷과 검, 채찍을 장비하고 있다. 상층에서 본 망령과 마찬가지로 물리적인 실체가 없기 때문에 공격이 통하지 않고, 적의 갑옷을 무시하고 몸만 베어버리는 무시무시한 마물이다. 바이콘을 잡아 죽인 라이오스 일행을 급습해 모두 죽이려고 든다.
하지만 지성이 있기 때문에 라이오스가 교섭 조건으로 듀라한에게 바이콘의 시체를 주자 새로운 말을 얻고 얌전히 물러가는데, 말에 타 높이가 바뀌자 여기저기 부딪히는 개그씬을 선보인다.[57] 권 말 부록에 몬스터 잡지식편에 말이 없이 걸어다니게 된 경위가 나오는데, 원래는 머리가 멀쩡한 말을 타고 다녔으나 미스룬과 카블루 일행이 머무는 곳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예의바르게 노크(...)를 했다가 소리를 듣고 나타난 미스룬과 마주쳐 순식간에 전이마법에 당해 절벽에서 추락한다. 같이 떨어진 말은 구하지 못했는지 혼자서 매우 빡친 상태로 절벽을 기어올라와 복수를 하려 했으나, 미스룬일행은 떠난 뒤였고 마침 그곳에 찾아온 라이오스가 분풀이로 썰리게 된다.
51. 피닉스
시슬의 집을 지키는 수호마수. 그 이름대로 무한의 소생 능력과 발화 능력을 지닌다. 몇번이고 소생하는 능력으로 라이오스를 고전시키나, 시슬이 걸어 둔 '황금향의 마물은 왕국의 시민들에게 절대 피해를 줄 수 없다'는 규칙 때문에 야아드를 방패로 삼자 무기력하게 포획된다. 이후 왕국 시민들을 방패로 삼아 고기로 만들어 먹어서 끝장냈다.52. 거대 거미
크기 : 250cm마르실이 미궁의 주인이 되며 처음으로 소환한 마물. 아리아드네라고 불리는 종으로 작중 등장한 개체는 적극적으로 사냥을 하는 거미와 그물에 먹이가 걸리기를 노리는 거미의 특성을 둘다 가졌다고 한다. 소형 드래곤도 사로잡을 수 있는 매우 튼튼한 거미줄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서방 지역에서는 이 거미줄이 갑옷이나 의복을 제작할때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다만 마르실이 거미를 보고 징그러워하자, 골때리게도 머리가 데포르메된 곰돌이, 토끼의 모습으로 탈피해서(...) 다시 카나리아 부대를 무력화시켰다. 저게 더 징그럽지 않냐는 날개사자는 덤.
53. 인큐버스
대중적으로 알려진 인큐버스 전승과 그다지 다를 바 없다.서큐버스와 혼동되기 쉽지만 수면 중 덮쳤다면, 인큐버스다. 하지만 도시전설에나 나오는 마물로 정조를 지키지 못한 여성들이 만든 핑계거리라고.
54. 재칼로프
크기 : 40cm뿔 달린 토끼모습의 마물. 실제로는 발견된 적 없는 마물이나 가끔 지상에 그런게 있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슈로의 고향에서는 '귀모토각'이라고 털이난 거북이나 뿔난 토끼처럼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작중에서는 마르실에 의해 만들어져 마르실의 군대로서 이용됐다.
발견된 적이 없다고 하기에 재칼로프의 소문을 들은 마르실에 의해 탄생한 마물일 가능성이 크다. 라이오스 역시 마르실의 직접 만든 마물로 알았다. 재칼로프 자체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끼로 인해 생겨난 전설아니냐는 주장이 있기에 던전밥 세계관내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마물로 보인다.
55. 날개달린 돼지
크기 : 60cm날개 달린 돼지로 마르실이 자신의 군대로서 만들어 낸 마물들 중 하나. 재칼로프와 마찬가지로 단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으며, 슈로의 고향에서는 무언가 불가능한 일에 빗대어 쓰는 말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아마 슈로가 예전에 했던 말이 마르실의 이미지에 남았기에 태어난 모양이다.
56. 미궁 토끼
크기 : 35~40cm겉보기에는 귀여워 보이지만 흉포한 성질을 지닌, 지극히 위험한 마물 토끼가 등장했는데 딱 위험한 토끼괴물의 패러디. 생김새 자체는 그냥 야생 산토끼지만 뒤꿈치에 칼날처럼 날카로운 발톱이 숨겨져 있으며 굉장한 전투력을 가져 상대방의 목 근처까지 뛰어올라 순식간에 경동맥을 정확하게 그어버린다. 이 때문에 목 보호대를 착용한 마르실[58]을 제외한 파티원이 전멸.[59] 다만 마르실의 목 보호대를 뚫지 못한것을 보면 공격력은 높지 않은듯.
이후 홀로 남은 마르실이 사령술로 다른 파티원들의 시체를 조종해서 고기 방패로 삼은 뒤[60][61], 조우하는 토끼들을 모두 섬광 마법으로 기절시키고 사냥해 처치한다. 토끼들마저도 자신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도록 조종한 것은 덤.
57. 드래곤
권말 부록인 "마물 잡다구리"에 따르면 레드 드래곤을 포함한 드래곤들은 상당히 쓰임새가 많고 메이져한 몬스터라 연구 자료또한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일행 중 가장 지식이 풍부한 라이오스조차 자신의 지식은 새발의 피라면서 전문가들은 텅잉[62]하는 소리만 듣고도 어떤 종류의 드래곤인지 구분한다고.그러나 이런 인기와 별개로 의외로 드래곤 사냥은 그다지 수지 맞는 장사가 아닌데, 드래곤을 잡는 게 어려워서가 아니라 잡고 나서 운반하는 비용이 훨씬 더 들기 때문이다. 제대로 팔려면 그냥 해체하는 게 아니라 손상 없이 가져와야 한다. 그러려면 그걸 나를 짐꾼이 엄청 많아야 하고, 인원이 많아지면 당연히 식품 등 비용이 수직상승한다. 물론 드래곤 자체는 비싸게 팔리지만 이런 식으로 비용을 따져보면 그다지 이익이 못 된다는 것.[63]
돈이 되는 부위는 다 큼지막해서 라이오스랑 칠책이 피나 침 정도나 가지고 갈수 있겠지 하고 말했다.
드래곤들의 모티브는 여러 지역의 신화나 전설에 나오는 드래곤들이거나, 공룡이나 코모도왕도마뱀같이 이름에 룡이나 드래곤이 들어가는 동물들이 모티브다. 시슬이 드래곤을 소환한 69화를 보면 히드라를 비롯한 다른 종류의 드래곤들도 있다. 다만 이들의 등장은 그걸로 끝.
57.1. 레드 드래곤( 염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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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새빨간 비늘로 뒤덮여 있고, 머리에 뿔이 4개나 나 있는 거대한 드래곤. 위쪽 뿔은 상대적으로 작고 위를 향해 뻗어있고, 아래쪽 뿔은 크고 둥글게 굽어있다. 흔히 드래곤을 상상할 때 그려지는 것과 달리, 날개는 없는 타입이다. 미궁 하층에서 거주한다. 턱 아래 돌기가 튀어나와서 수염처럼 보이면 숫놈, 없으면 암놈이라고 하며, 수컷은 영역의식이 있다고 한다. 영역의식이 있기에 수컷들끼리 마주치면 끈기 겨루기 승부가 되며, 약한쪽이 물러난다. 덩치가 무척이나 커 사람 하나 정도는 콱 물어서 잡아먹어버리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다.
그 큰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한 달에 한번 사냥하는 것 외엔 거의 잠을 자는데, 이 때문에 소화도 다른 마물보다 느린 편이라고. 그러나 던전의 이변 때문인지 5층으로 올라와 오크 마을에서 방황(?) 중인 상태.
상당한 강적이긴 하지만, 여느 판타지에 등장하는 레드 드래곤들과 달리 숙련된 인간들이 팀을 짜서 공격하면 거의 틀림없이 잡을 수 있는 사냥감으로 묘사된다. 턱 밑에 역린이 있어 이를 노리면 비교적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한다. 토덴 남매 파티도 배만 안 고팠다면 이겼을 것이라고 여러 번 말한다.
허나 절대로 약한 상대는 아니다. 레드 드래곤답게 파이어 브레스를 뿜으며, 미스릴제 칼이 아니면 비늘이 뚫리지도 않는 등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다. 약점은 턱 밑의 역린이지만 위치가 위치라...라이오스를 충실히 돕던 검돌이도 도망가는 것을 봐선 드래곤 피어도 갖고 있는 모양. 먹이를 통째로 먹고, 소화가 안 되는 가죽이나 털, 해골 등은 브레스의 연료로 쓴다고 한다.[64]
5층에 간신히 도착한 라이오스 일행은 마을의 장애물을 무너뜨려서 포박하고 죽이려고 했지만 씨도 먹히지 않았고, 드래곤의 발밑에서 하나하나 쓰러져간다. 결국 격전끝에 마르실의 마법을 부스트삼아 사각으로 달려들어[65] 스스로 다리를 물린 라이오스에게 역린을 찔려서 패배한다. 그러나 이미 파린은 완전히 소화되어 뼈밖에 안 남은 상태였다.
돈이 되는 부위는 다 큼지막해서 라이오스랑 칠책이 피나 침 정도나 가지고 갈수 있겠지 하고 말했다.
센시가 꿈이었던 요리를 하려고 했는데, 해골 수집 때 열어놓았던 연료주머니[66] 근처에 불을 붙이는 바람에 폭발을 일으켜 피하지방에 불이 붙어 거대한 오븐으로 사용되고 일부 부위를 고기로 먹었다.
육체의 일부는 파린이 고대 마법으로 소생할 때 재료로 사용되었는데, 이때 용의 영혼 혹은 정신도 부활한 파린에게 섞여 들어가 융합한 듯 하다. 라이오스 파티에게 사냥당한 마물 중 유일하게 죽지 않았다.
사실 오크들이 자신의 주거지로 쳐들어온 레드 드래곤을 건들지 않은 이유는 드래곤을 죽이면 드래곤보다 더 무서운 광란의 마법사가 쳐들어오기 때문이었다. 다만 마법전력이 거의 전무한 것으로 보이는 오크 집단의 구성을 볼 때 정면승부로 격퇴한다해도 상당한 피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오크 족장 입장에서는 고려대상이었을 듯.
광란의 마술사가 아직 초보 미궁의 주인이었던 시절, '모든 것을 종식시키는 자'라는 최강의 마물을 불러내 황금향을 지키게 만들었으나 유지비가 엄청났기 때문에 몇 분 만에 굶어죽어버렸다. 결국 미궁의 생태계를 조율하는 선에서 유지가 가능한 레드 드래곤을 대신 써먹기로 한다. 즉 그때부터 있었다면 광란의 마술사와 꽤 오랫동안 함께했을 마물.
69화에서는 시슬이 부하로 부리고 있는 것과 다른 개체를 적당히 불러내어 라이오스 파티를 공격했다. 강력한 능력으로 라이오스를 고전시키나 라이오스가 역린에 던진 검돌이에 한눈이 팔려서 브레스를 뒤늦게 발사했다가 독가스 폭발에 휘말리고 격류에 휩쓸려 리타이어.
결말부는 라이오스 일행이 파린의 하체가 된 염룡을 먹어치우는 것이 주된 내용이고, 마지막 화인 97화에서는 파린의 영혼을 짓누르고 있다가 몸체가 먹힌 후 파린이 데리고 다니는 애완동물 수준으로 작아졌다. 이후 파린이 부활할 때 인자가 약간 남아 하체 부분의 비늘, 눈동자, 송곳니가 되었고, 다른 형태로나마 생존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파일럿판 당시 레드 드래곤은 날개가 달려있는 디자인이었으나 정식 연재가 되면서 날개가 삭제되었다.
57.2. 용
크기 : 60~100m한국이나 일본 매체에서 흔히 표현되는 동양의 용 이미지 그대로인 용. 다만 요즘 등장하는 용과 달리 전통 그대로 소처럼 땡그란 눈을 부라리고 있어 다소 위엄이 떨어진다.(...) 소환된 후 내내 시슬의 탈 것 역할을 했으며, 날개가 없어도 날아다니고 비구름을 만들고, 번개를 내려치는 등, 날씨를 조종하는 힘을 지녔다. 주로 번개 능력으로 라이오스를 공격했다.
57.3. 그린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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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달린 초록색 드래곤. 번개 모양으로 굽은 뿔이 3쌍에서 4쌍 달려있다. 날렵한 것이 특징이며, 레드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불을 뿜는다. 또한 반짝 거리는 것을 좋아해서 까마귀마냥 그걸 둥지에 모으는 습관이 있다고 하는 등 판타지에서 흔히 묘사하는 드래곤에 가장 가까운 종류.
시슬에 의해 소환 된 후엔 냄비 속에 숨은 센시를 냄비째로 구워 죽였다. 그 뒤 습성대로 은수저를 주워 입에 물고 다니다가, 동양룡이 라이오스를 튀겨죽이려고 내리친 번개의 사선에 있는 바람에 운이 없게도 입에 물고 있는 은수저가 피뢰침 역할을 해서 라이오스 대신에 감전사한다.
이후 라이오스가 시슬에게 그린 드래곤 아쿠아 파짜를 만들어 먹이는데 썼다. 그 다음에 센시가 요리해먹었다. 그런데 이때 냄비안에서 쪄죽은 트라우마가 떠올라 벌벌 떤다.
57.4. 화이트 드래곤(백룡)
크기 : 17~22m(코끝에서 꼬리까지)비늘로 덮여있는 다른 드래곤과 달리 푹신푹신한 하얀 털로 덮여있는 드래곤. 동족들끼리 마주치면 처절하게 싸우며, 형세가 불리한 쪽이 도망친다. 날개를 지녔으며 냉기로 된 브레스를 뿜는다. 또한 그 털로 인해 외부의 충격이나 냉기, 열기를 어느정도 막아준다.
해수에서 빠져나와 지친 칠책에게 브레스를 뿜어 동사시켰다. 이후 시슬의 명령으로 라이오스를 쫓다가 아이스 브레스를 뿜으려고 했는데 이미 칠책에게 한번 사용한데다가, 체내를 냉각시키는데 시간이 걸려서 제때 발사하지 못했고 그 결과 레드 드래곤의 브레스가 먼저 폭발하고 술통에서 물이 쏟아져 나와 날려진다. 날개로 날아오르지만 라이오스가 털 속에 몰래 숨어있었기에 라이오스를 시슬의 앞까지 운반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57.5. 리바이어던
범고래를 기반으로 용의 특성을 조금 더한 듯한 외형을 지닌 해룡. 해수를 불러내는 능력을 갖고 있어 소환된 장소의 물통에 담긴 물을 바닷물로 바꾸었다. 그리고 칠책과 이즈츠미가 올라탄 그릇배를 뒤집어 이즈츠미를 익사시켰다.그러나 이후 라이오스에 의해 통이 파괴되자 원래 들어있던 물의 양보다 훨씬 많은 물을 소환해 물바다를 만들었다. 이 결과 상당수의 용이 쓸려나갔고, 라이오스는 이 틈에 뒤로 돌아들어가 시슬을 제압한다.
57.6. 와이번
크기 : 7~8m(코끝에서 꼬리까지)자잘한 뿔이 매우 많다. 시슬이 제대로 일하라고 일갈하기 전까지는 용들 중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탓인지 다른 커다란 용들에게 잡아먹히기도 했다. 다른 드래곤들처럼 브레스를 뿜을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다른 드래곤들에 비하면 소형이라서 브레스의 범위 역시 작다. 무리짓기를 좋아하지만 무리 내에 약한 개체가 있으면 따돌림의 대상이 되며, 집요한 괴롭힘으로 죽게 된다.
광란의 마술사가 용의 혈육으로 만들어낸 50cm 크기의 '마술사의 눈'이라는 와이번도 있으며, 이 소형 용에게 발견된다면 즉 광란의 마술사의 시야에 들어왔다는 뜻이다.
57.7. 웜
크기 : 15~19m지하동굴에 살면서 인화성 독가스를 내뿜는 드래곤. 지하동굴에 살기 때문에 눈같은 감각기관은 퇴화했다. 모습은 두 종류 나뉘는데 장수도롱뇽 모습의 대형종과 뱀 모습의 소형종이 있다. 동족들끼리 만나면 덩치가 작은 쪽이 큰녀석에게 먹힌다. 마르실에게 독가스를 뿜어내 중독사시켰다.
이후 라이오스를 향해 브레스를 날리지만 이미 한번 브레스를 날려서 위력이 약해져있었기에 즉사하지 않았고, 이게 연막이 되어서 라이오스가 나이트메어로 환각을 보여주는걸 시슬이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게 되었다. 거기에 더해 이게 또 인화성이라 레드 드래곤이 브레스를 쏠려고 발화시키자 그대로 성대하게 대폭발해 술통을 터트려 대해일이 쏟아지게 된다. 한편 라이오스는 환각을 미끼로 쓰는동안 화이트 드래곤의 털 속에 들어가 브레스를 피했다.
57.8. 코모도 드래곤
라이오스가 체인질링으로 파린의 하반신을 바꿀 생각을 할때 예시로 나온 소형 드래곤.이름만 봐도 알수있듯이 모티브는 코모도왕도마뱀.
57.9. 벨로키랍토르
라이오스가 체인질링으로 파린의 하반신을 바꿀 생각을 할때 예시로 나온 소형 드래곤.이름만 봐도 알수있듯이 모티브는 벨로키랍토르.
57.10. 무슈후슈
라이오스가 체인질링으로 파린의 하반신을 바꿀 수 있다는 제안을 할때 칠책과 마르실이 생각한 소형 드래곤.모티브는 이름대로 수메르 신화의 환상종 무슈후슈.
57.11. 나이트메어
크기 : 3~15cm조개 형태의 드래곤. 조개 형태라서 드래곤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덩치가 매우 작다.
여행자의 베개에 숨어들어 마음의 상처를 건드려서 악몽을 꾸게 하고, 그 때 발생하는 감정을 빨아먹으며 산다. 대상은 악몽에 시달리다가 쇠약해져서 죽게 된다.
다른 사람이 대상을 베개 삼아 자는 방식으로 꿈속에 들어가서 꿈을 깨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도울 수 있긴 한데 파린의 말에 따르면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라이오스가 남의 꿈에서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의문스러워하는 걸 보면 악몽에 휘말려서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죽으면 아주 큰 일이 나는 모양이다.
나이트메어를 끓이거나 죽이면 그동안 섭취한 꿈이 신기루의 형태로 뿜어져나와 주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된다.
작중에서 마르실에게 기생해서 악몽을 꾸게 했다. 마르실은 파린을 괴물로 만든것과 흑마술에 대해서 트라우마가 생겼고, 거기에 더해 이전부터 자기보다 먼저 수명때문에 죽어버리는 지인들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로 거대 괴물에게 쫓기는 꿈을 꾸게 된다. 이에 라이오스가 직접 들어가 포기하지 말라고 마르실을 설득함으로서 퇴치했다.[67] 이후 다 같이 술찜을 해먹었다.(...)
한편 또 다른 나이트메어는 카블루를 습격해 악몽을 꾸게 만들었다. 악몽은 던전 주인이 된 사악한 라이오스가 마물 왕국을 건설하는 악몽이었다. 옆에 있던 미스룬이 간단하게 제압했는데 문제는 이 녀석도 용이라서 시슬이 드래곤들을 소환할때 같이 딸려나왔다는 것. 라이오스가 주워서 가지고 있다가 포이즌 브레스를 맞을때 고의로 떨어뜨렸고 그 결과 죽으면서 카블루가 보던 라이오스의 환각이 튀어나와 시슬이 그대로 속아넘어갔다.
다른 매체에서 암말의 형태로 등장하는[68] 나이트메어가 조개의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 건 악몽을 꾸게하는 서양의 나이트메어와 신이라는 동아시아의 요괴를 섞어서 만들었기 때문이다.[69] 실제로 나이트메어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라이오스가 나이트메어의 다른 이름이 신이라고 언급하는 대사가 있다. 모티브인 신이 한국과 일본에서는 조개이기 때문에 조개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중국쪽 설화에서는 용이나 이무기 비슷한 생김새로 묘사되기 때문인지 작중에서도 조개의 모습이지만 용의 친척이라는 말이 나온다.
꼭 악몽만을 꾸게 하는 마물은 아니며, 실제로 네이로 호토머라는 사람이 나이트메어를 베개에 넣어 꿈일기를 작성했다. 의외로 다양한 재밌는 꿈을 꿔서 즐거웠다고 한다. 그러나 차츰 악몽의 비중이 늘어나고 그 사람은 마음이 부서져 버렸다. 그의 마지막 일기에는 ''행복감은 금세 질리지만 비극에는 바닥이 없다. 보다 자극을 원하는 인간의 마음이 몽마에게 악몽을 만들게 한 거겠지."라고 써 있었다는 으스스한 이야기.
[1]
참고로 센시는 이때 이즈츠미에게 마물을 안넣은 죽을 만들어 주고있었는데 본인이 따온 버섯에 발이 달린걸 보자 모른체 하며 손질하여 죽에 넣었다.
[2]
61화에 의하면 종류가 다양한 만큼 독이 있거나 하단 목록에 있는 체인질링으로 된 버섯도 있는 경우도 있어서 베테랑 요리사라 하여도 구분하기 힘들므로 미숙한 요리사가 요리하기에는 위험하다.
[3]
97화에서도 식량 연구를 하다 걷는 버섯을 먹고 라이오스가 식중독으로 고생하는 장면이 나온다.
[4]
독이 아니라도 전갈 꼬리에는 항문이 달려 있다.
#
[5]
길들인 개와 만드레이크를 밧줄로 이어놓고 먼발치에서 개를 부르면, 개가 주인에게 달려가느라 밧줄이 당겨지며 만드레이크가 뽑히지만 개는 만드레이크의 비명에 사망하는 방법이다.
[6]
현실의
견과류 개념과 유사한데,
식물학적 의미에서의 견과류에 속하는 것들은 예외 없이
장미군(Rosids) 분류이고 그 중에서도 대부분은 참나무목(Fagales)에도 속한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견과류라 불리는 것들에는
마카다미아,
은행, 심지어
해바라기씨처럼 장미군이 아닌 종류도 많다.
[7]
그 모습이 상당히 추해서 관전하던 마르실과 칠책은 남인척 하려 했다.
[8]
7화의 부록에 바질리스크의 몸 구조에 대한 그림 2개가 나오는데 이중에서 내장 구조가 그려진 그림을 보면 닭이 아닌 뱀 부분에
폐가 존재한다.
[9]
보행은 뒤로 걷는 셈이다.
[10]
참고로 실제
닭과
뱀, 둘 다 머리를 잘라내도 금방 죽지 않는 엄청난 생명력을 자랑한다. 뱀은 머리쪽이 살아서 눈을 깜빡이거나 공격을 해오거나 하고 닭은 몸통 쪽이 통제 불능으로 날뛴다.
머리를 잘린 닭이 18개월을 살아남은 사례가 있다. 하여튼 뱀은 머리에 중요기관이 몰려있는데다 냉혈 동물이라 혈압이 낮아 경동맥을 잘려도 금방 과다출혈사 하지 않기 때문에 몸통을 어떻게 잘라도 머리쪽이 비교적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데 반해 닭은 중요기관이 몸통에 있으니 몸통을 가르면 죽을 수 밖에 없다.
[11]
흔히들 파충류의 식감과 맛이 조류와 비슷하다고 하니 적절한 현실고증인 듯.
[12]
다만 마르실의 경우 동료들이 지속적으로 말을 걸어주자 빠르게 회복했다.
[13]
환상문학 등에서 익히 써오던 개가 뽑아오는 방법.
[14]
머리에 해당하는 투구가 떨어져나가면 시각을 상실한듯이 주변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15]
실제 실존하는 생물 중에서
고깔해파리의 경우에도 네종류의 각기 다른 역할을 맡고 있는 개체들이 하나로 뭉쳐서 다니는 군체 생명체이다.
[16]
자웅동체라 가장 큰 군체가 산란을 담당한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라이오스의 가설이다. 덤으로 이때 라이오스가 가끔 갑옷끼리 서로 손을 잡고 있는 것을 보고는 모험자가 장난을 친건가 생각을 했지만 움직이는 갑옷이 사실 생물이고 이 번식에 관한 가설을 생각한 결과 그것이 사실 움직이는 갑옷들의 교미란걸 깨닫는다.
[17]
라이오스가 초짜 모험자이던 시절에 한 번, 1권에서 사자머리 갑옷과 싸울 때 또 한 번.
[18]
게, 랍스터, 조개 따위를 굽거나 찌면 어떻게 될지를 생각해보면 된다.
[19]
다리 같은 부분은 슬슬 잡아서 비틀기만 했는데도 뚝 떨어졌다.
[20]
벽을 통과하는 존재이다보니 뿌려서 소모하는 것보단 병에 담아 둔기처럼 휘두르는게 더 이득이라 한다.
[21]
나머지 1퍼센트는 마르실 왈 '비밀' 이라고 한다.(...) 이후 나온 던전밥 월드 가이드 모험자 바이블에서 인골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22]
작중에선 허리 물(화분 밑바침으로 물을 빨아들이게 하는 물주기 방법)과 엽수(잎에 물을 뿌리는 물주기 방법)로 수분을 보충한다.
[23]
각각 太郎, 次郎, 三郎로, 출생 순서에 따른 일본 남성 인명 작명법이다. 정발판에서는 '일석이', '이석이', '삼석이'로 번역되었다.
[24]
센시가 가꾼 것일 뿐 직접 만들거나 한 것은 아니다.
[25]
이때 또
이즈간다의 센시가 구워진 것을 먹겠다고 칼과 포크를 들었다.
[26]
과거에 켈피에게 홀려 당할뻔한 걸 파린에게 구해진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
인어의 노래가 어떤 언어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한국어로 "내사랑 세상으로 있나요 사랑해요"로
몬더그린되어 들리기도 한다.
[28]
실제로 오징어를 즉살할 때는 눈과 눈 사이에 바늘을 꽂는다.
[29]
사실 먹는 걸 좋아하는 것과 해당 생물의 신체 구조 등에 대해 잘 아는 것은 다른 문제이긴 하다.
[30]
실제 거대오징어인 아르키테우티스류도 맛이 없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31]
정자가 든 주머니로 자극을 받으면 사출된다. 잘못해서 먹으면 입 안에 박히는데 엄청나게 아프다고...
[32]
보호복 제작 외에 센시의
양말 내지는
발싸개 재료로도 쓰였다. 거대 개구리와 조우한 이후로 센시가 예의 주황색 발싸개를 착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3]
흰동가리는 몸에서 끈끈한 점액을 분비해
말미잘의 독에 면역이 있는데, 거대 개구리 역시 독침을 쏘는 텐타클루스 사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 큰 모티브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34]
작중 묘사와는 달리 코아틀의 길이는 3km나 되지만 체고는 10미터도 체 되지 않는데 최강의 마물은 높이가 100미터에 달하기 때문에 작중 묘사처럼 최강의 마물을 단번에 삼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35]
묘사하자면, 바질리스크의
시조새 형태로 덩치도 아주 크다.
[36]
신체에 마력량이 많은 엘프는 저주 해제 속도가 더 빠를 수도 있다.
[37]
불안정한 자세로 석화가 되어 버리는 경우 자칫 잘못하면 깨져버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잃어버리지 않고 잘 모으면 소생에는 문제가 없지만 1/13 이상이 손실될 경우 소생의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불안정한 자세로의 석화는 의외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38]
이 와중에 센시를 만나고 싶다고 한탄하는 라이오스가 마르실과 똑같은 포즈로 석화된 센시가 석상이라고 착각하고 옆에 코카트리스가 멀뚱거리고 있는게 백미.
[39]
후술할 도플갱어 문어가 대표적
[40]
나뭇잎을 이용해서 변신을 한다는점에서
바케다누키가 모티브인듯 하다. 일본 쪽에서도 구미호인가 너구리인가 의견이 갈리는듯 하지만 뒷표지의 도감삽화로 봐선 몸통과 꼬리가 통통하게 묘사되는게 너구리에 더 가깝다.
[41]
마르실 본인은 '진짜 본인은 먹은 적도 없는 어인의 알을 먹었다'고 한 점에서 알아챘다고 생각했으나 그 말에 대한 일행의 반응을 보고서 모르는 사이에 먹어버렸음을 알게되었다.
[42]
무기도 꺼내지 않고 진짜 개처럼 셰이프 시프터에게 달려들었다.
[43]
사태 수습 이후 마르실이 얼굴이 못생기게 나온 자기 환영 얘기를 하면서 누구 이미지인지 따지기도 했다. 이는 센시가 생각한 모습으로, 어려서부터 들어온 엘프에 대한 두려움이 반영된 결과라고 한다.
[44]
환영 스스로 마물식을 더이상 꺼림직하게 여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진짜 마르실은 그때까지 알 턱이 없는 '어인의 알을 먹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말한다.
[45]
가짜 마르실의 마법서에 있지도 않은 시간 역행 마법이 적혀있는데 드라이어드의 사람 얼굴 같은 열매를 라이오스가 가져오자 시간 역행 마법을 찾던 마르실에게 칠책이 태클을 걸었던 기억이다.(단행본 기준 5권 32화.)
[46]
다만 이는 라이오스가 수박 겉핥기 수준이라도 마법을 배웠기 때문인 것도 있다.
[47]
다른 사람들은 전부 구별이 불가능하게 생겼는데 유일하게 쿠로는 평소의 데포르메된 모습이 아닌 개의 모습으로 가짜가 구별된다.
[48]
악마의 일종으로도 전승이 있다고 한다. 라이오스의 언급이나 미스룬의 이야기를 들은 카블루의 반응을 보건데, 대체로 실존을 인정받는 마물과 다르게 일반인 입장에서 악마는 이야기 등으로만 전해져내려오는 상상 속의 존재 취급인 듯하다.
[49]
마르실이 다이어울프를 쫓아낸다고 폭발 마법을 썼던 탓에 폭풍으로 잠시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다이어울프의 냄새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50]
유니콘이 코뿔소가 와전돼서 생긴 전설이라는 것을 반영한 듯하다.
[51]
이 허접한 외형을 본 라이오스는 엄청난 실망과 불만으로 얼굴이 잔뜩 일그러졌다.
[52]
인간인 라이오스의 실제 나이는 26살인데 인간보다 2.5배 장수하는 드워프로 변하자 드워프기준으로 65세 정도 되어 보이는 외모로 변했다. 사실 제일 눈에 띄고 압박스러운 건 동글하니 귀여웠던 29살의 하프풋 칠책이 엉덩이턱에 수염난 아저씨로 변한 것...
[53]
예시로든 생물은
꽃사슴의 무리와
가젤로 변한 사슴이 나왔다. 꽃사슴 무리가 받아준다 쳐도 꽃사슴과 가젤은 과 단위로 달라서 번식도 볼가능하다.
[54]
이 때 말 특유의 치열구조 때문에 굉장히 사악해보인다.
[55]
라이오스는 칠책이 바람을 피워서 이혼했다는 말을 듣고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칠책이 거짓말을 한 거였고 칠책은 서먹서먹해진 아내를 지금도 잊지못한 순정파였다.
[56]
의외로 원전이 반영된 설정이다. 바이콘은 현대에는 그저 불순을 상징하는 존재로 알려져있으나, 원전에서는 정순한 남편을 잡아먹는 거대한 짐승이다.
[57]
갑자기 나타난 이유도 말의 시체를 찾아다니던 것일 가능성이 있다.
[58]
라이오스가 입던 갑옷의 부속으로, 애초에 미궁 토끼 대응용으로 만들어진 갑옷이었다고 한다. 라이오스가 부활 마법을 아는 마르실만 죽지 않으면 된다는 방침으로 목 보호대를 마르실에게 입혀줬다.
[59]
이즈츠미는 던전 토끼를 두 마리나 상대하느라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나무 위에 올라가 있었는데, 사령술로 파티원과 던전 토끼의 시체를 조종하고 있는 마르실을 보고 놀래서 나무 위에서 떨어지고, 라이오스의 시체가 이즈츠미를 받아내자, 겁이 많아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부상이 심해서 그런 것인지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만다.
[60]
동료의 시체가 마르실이 취하는 모든 행동을 따라하는데, 덕분에 컷이 진행될 수록 어마어마한 개그씬이 속출했다.
[61]
참고로 처음으로 방패가 된 칠책의 시체가 수많은 토끼들의 공격을 받았을 때, 몇몇 토끼는
용권선풍각,
백열각,
스피닝 버드 킥,
초열파탄,
슈퍼 이나즈마 킥을 시전하며 칠책을 가격했다(...).
[62]
브레스를 뿜어내기위해 혀를 차는 행위.
[63]
라이오스 파티가 비장한 기세로 레드 드래곤 토벌에 나서는 게 1화 초반부라 헷갈릴 수 있으나, 이들의 진짜 목표는 섬주인의 의뢰대로 6계층 너머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의 문양을 복사하는 것. 즉, 레드 드래곤과 싸운 것은 이 의뢰 완수를 가로막는 마지막 방해물이라 격퇴하기 위함일 뿐 가치 있는 사냥감이라 그런 게 아니다
[64]
사람 등 동물의 뼈가
인회석과
석회석으로 구성돼 있고,
도깨비불의 정체 중 하나가 그런 뼈의 인이 불타 빛나는 것임을 고려하면 은근히 과학적인 설정이다
[65]
칠책이 기절하기전에 미스릴 나이프를 정확히 던져서 드래곤의 눈에 박아넣은 덕분이었다.
[66]
모래주머니가 아니라 불을 뿜기위한 가연성 가스를 모아둔 곳.
[67]
그러나 이때문에 마르실은 정말로 포기하지 않고
악마와 계약하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의 소망을 이루려고 폭주하게 된다.
[68]
나이트메어(Nightmare)의 메어(mare)가 중세 이후 암
말이라는 뜻이 생겼기 때문에 주로 암말로 그려진다.
[69]
한자로는 무명조개(큰조개) 신(
蜃)이라고 읽으며
신기루의 신이 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