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의 소형차 라인업 | ||||
맵시, 맵시-나 | → | 르망, 씨에로/넥시아[1] | → | 라노스 |
대우자동차의 준중형차 라인업 | ||||
로얄 XQ, 로얄 듀크 | → | 르망,[2] 씨에로/넥시아 | → | 에스페로 |
Daewoo Lemans[3][4] Pontiac Lemans Passport Optima Asüna SE / GT |
1. 개요
대우 르망 출시 초기 광고[5] |
세계로, 미래로ㅡ 월드카 르망
21세기의 승용차
생활 속의 멋과 여유
생활속의 좋은 차
제 값 하는 차
월드카를 표방하면서
GM 산하
독일의
오펠이 개발하고,
대우자동차 부평 공장 및 대우중공업(대우국민차) 창원 공장[6]에서 생산하여 북미에서
GM 산하의
폰티악이 판매하였던 전륜구동 소형차.[7][8] 1986년 7월부터 1997년 초에 단종 될 때까지 도합 105만 대가 생산되었다.[9]21세기의 승용차
생활 속의 멋과 여유
생활속의 좋은 차
제 값 하는 차
대한민국에서는 폰티악 로고와 비슷한 르망 고유의 로고[10]를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 부착하여 판매했다. 비록 고유모델은 아니었으나 대우자동차 최초의 전륜구동 차량이기도 하다.[11]
오펠의 중형 라인업인 카데트(Kadett)[12] E형을 기반으로 한 차종[13]으로, 본래 배기량 1600/2000cc 엔진을 탑재한 차종이었으나, 대우가 생산할때 중형에서 소형으로 다운사이징하면서 가격 문제 및 세금 문제로 인해 1500cc로 배기량을 낮춰 판매하였다.[14] 플랫폼은 GM의 T-플랫폼을 사용하였다.
오펠 카데트 E의 1985년 광고. 카데트 E형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가져왔음을 알 수 있다. |
독일(당시 서독) 현지 GSI모델 CF(1988년) |
2. 연식별 변경 사항
4도어 세단 르망 GTE[15] | 3도어 해치백 르망 레이서(GTE) |
5도어 해치백 르망 펜타 5(GTE) | 4도어 세단 르망 GSi[16] |
시판한 지 3개월 뒤인 1986년 10월에 3도어 해치백인 르망 레이서가 추가되었고,[17] 여기서 얼마안가 림[18]범퍼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고[19], 전자식 계기판을 적용하고 중후한 느낌의 디자인[20]을 적용한 GTE 트림[21]이 각각 추가되었다. GTE 트림에 적용된 디지털 계기판은 국내 소형차 중 최초로 적용되었고, 대우자동차의 기함이었던 로얄살롱 슈퍼에 이어 두번째이다.[22]
1988년 2월에 88년형이 출시되면서 GTE의 그릴이 폰티악 르망과 동일한 형태로 변경되었고, 그해 3월 5도어 해치백인 르망 펜타-5가 추가되었으며[23] 림범퍼와 뒷범퍼 아래에 번호판이 있는 고급형(GTE 시리즈 - GTE 옵티마, GTE 살롱, GTE 슈퍼)과 일반 범퍼와 트렁크부에 번호판이 있는 기본형(GSE, GLE, SE) 두 가지로 존재했다. (기본형은 1992년 페이스 리프트 하는 시기에 단종)
- '89년형 : 1988년 9월에 최고출력 88마력의 1.5L TBi[24]엔진을 GTE 트림에 적용하였다. 1989년 2월에 택시 트림이 추가되었다. 카탈로그 사진 [25]
MBC 뉴스데스크 방송 캡쳐 모습(1993.9.17)[26] |
참고로 르망 택시는 엑셀 택시와 마찬가지로 서울이나 광역시 등 대도시지역에서는 보기 드물었고[27], 주로 지방 소도시의 영세 택시회사에서 법인택시 및 개인택시 로 많이 사용하였다.
그 해 5월에 500만원대 GSE 트림, GLE 트림 등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스포티한 느낌의 GSI 트림으로 바뀌었다.[28] 또한 400만원대의 저가형 최하위 SE 트림은 LS 트림으로 변경되었다. 수출용으로 생산되던 96마력 1.6 TBi 엔진도 추가 되었으나 당시 소형차 기준을 초과하는 배기량으로 인하여 중형차 세금이 적용되는 바람에 판매량은 많지 않았다.
90년형 르망 GTE 후면[29] | 90년형 르망 GTE 전면 |
- 1990년 3월에는 소폭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4도어 세단 중 GTE 트림은 리어 램프가 6등식에서 4등식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수퍼, 살롱, 옵티마에서 살롱, 스폐셜, 포커스의 3 트림으로 변경되었다. 같은 해 5월에 현대 스쿠프에 대응해 르망 GTE에 2,000㏄ 엔진을 장착한 트림인 르망 임팩트가 추가되었다.[30]1991년 2월에 르망 GSI의 튜닝 트림인 이름셔가 출시되었다. 이름셔에 대해서는 아래 문단을 참조. 1991년 3월에는 GTE를 투톤 바디컬러에서 원톤 바디컬러로 변경하고, GSI와 LS도 종전의 MSTS 엔진 대신에 TBI 엔진을 적용한 91년형이 출시되었다.
뉴 르망 세단 | 뉴 르망 RTi 트림 |
- '92년형 : 1991년 10월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뉴 르망이 출시되었다. 기존의 트림은 GTi, ETi, STi 3개로 재편되었고, 이때부터 기어 패턴을 제외한 대시보드 구성이나 에어컨을 비롯한 스위치 형태가 현대/기아차와 비슷한 형태로 바뀌었다. 1992년 7월에는 GTi와 STi의 엔진을 TBI에서 MPFI 방식으로 변경한 93년형이 출시되었다. 1993년 5월에 4도어 세단은 또 한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리어 램프가 직사각형으로 바뀌고, 파워 안테나의 위치도 조수석 앞 펜더 근처에서 운전석 뒷 펜더 근처로 옮겨진 1994년형이 선보였다. 동시에 세단, 3도어(레이서), 5도어(펜타-5) 모두 에스페로의 1.5L DOHC 엔진을 얹고 에스페로의 휠커버를 장착한 최상급 트림인 RTi가 추가되었다.
1994년 5월에 씨에로가, 1995년 3월에 씨에로의 해치백 버전인 넥시아가 각각 출시되었으나, 씨에로/넥시아가 르망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는 한계 때문인지 오히려 기존 르망이 더 많이 판매되어 기존의 가격을 낮추어 저가용 차량으로 병행 생산되었다. 대신 1.5L DOHC 엔진과 기존 GTi와 RTi 트림을 씨에로에 이관시키면서 STi 는 르망 BX로, ETi는 르망 EX로 각각 재편되었다. 1996년 11월에 씨에로와 르망의 통합 후속 차종인 라노스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병행 생산되었다. 1997년 2월에 생산이 중단될 때까지 만 10년 8개월 동안 내수 시장에서 536,254대, 수출 516,099대, 합쳐서 1,052,353대가 판매되었다.
3. 특징
폭스바겐 골프를 타겟으로 삼은 카데트를 기초로 한 차답게 단단한 차대강성과 균형잡힌 하체 밸런스로, 고속에서나 코너에서나 경쟁 차종인 현대 엑셀보다 우위에 있었다.특히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1986년에 출시 당시 국내에서는 상당히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평가 받았었는데, 국내 최초로 에어로 다이나믹 스타일을 도입하면서 공기저항이라는 개념이 희박했던 당시로써는 공기저항 계수가 0.32Cd로 상당히 낮았었다. 대우자동차에서는 이를 물방울 스타일 혹은 유선형 스타일이라고 홍보 하였는데, 지금 기준으로 보면 각진 디자인같아 보이지만 당시로서는 상당한 유선형 스타일로 평가 받았었다. 이 덕분에 1980년대 중반에 출시된 차 였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시기에 판매되었던 각진 디자인의 포니엑셀, 프레스토와 달리 199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디자인이 크게 촌스럽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었다. 물론 이로 인하여 대우자동차는 1994년에 그냥 앞뒤만 페이스리프트한 씨에로/넥시아를 신차인양 내놓은 실책을 저질렀지만....
본래 1.6L 사양을 1.5L로 변경한 탓도 무시할순 없으나, GM의 압력 때문에 차를 그대로 가져다 팔았던 대우의 상황이 겹쳐, 가볍고 날렵하다는 평을 받는 라이벌인 현대 엑셀이 공차중량 950kg이었는데 반해[31] 르망은 엑셀보다 더 가벼운 몸무게인 935kg 였는데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의 취향과는 맞지 않는 유럽형 기어비를 그대로 가져온 관계로 현대 엑셀이나 배기량이 한체급 낮은 프라이드 보다도 초반가속이 굼떴다. 대우자동차의 고정 관념인 '스타트는 굼뜬데 고속은 좋다'는 르망부터 시작되었다.[32]
국내에서는 현대 엑셀에 밀려 2인자 자리에 머물렀지만 그래도 출시 초기에는 월별 판매량에서 현대 엑셀의 판매량을 종종 앞지르면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기도 했으며, 1980년대 후반 3저 호황과 함께 찾아온 마이카 열풍 덕분에 꽤나 잘 팔려서 대우자동차 입장에서는 상당한 효자 차종이었으며 대우 로얄 시리즈와 함께 대우자동차의 전성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계약개시 50일 만에 10,000대를 돌파 하여 「르망」 자신도 놀랐 읍니다 라고 신문 광고를 낸 적도 있었고, 심지어 북미 수출시장에서는 조립생산 모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차량 최초로 우수 품질차량 TOP5에 뽑히는 등 그 위세가 대단했다. 하지만 이런 소식들로 인해 안일해졌던 대우자동차는, 제대로 된 후속도 없이 르망에 외형만 조금 고친 씨에로/넥시아를 내놓는 무리수를 두어 당시 완전 변경 신차였던 아반떼에게 압살당했다. 실은 그 전에 이미 엑셀보다 한 단계 커져서 르망 사이즈와 같아진 엘란트라에게 고전하고 있기도 했다. 그러다가 야심작이라고 내놓은 것이 겨우 씨에로/넥시아였고, 여기에 대한 현대의 답변이 아반떼였던 것이다.
다만 르망의 베이스인 오펠 카데트는 독일 내에서 그 유명한 폭스바겐 골프[33]의 라이벌[34]격 모델이었고 그걸 20년 간 숙성시킨 E형인데[35] 아무리 디튠했다 하더라도, 엑셀과 비교하기에는 레벨이 다르긴 하다. 그런데 레벨의 차이니 어쩌니 해도 좋은 차를 갖고 있었으면서도 장사를 제대로 못 해 먹은 대우차의 잘못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자동차 전문 잡지 자동차생활에 제공된 시승차인데 범퍼의 조립 상태가 중고차마냥 삐뚤삐뚤 하다. 사진 속 시승자는 아폴로 박사로 유명했던 자동차 마니아 조경철 박사. |
그리고 수동변속기가 자사의 로얄 시리즈처럼 기어를 조작하는 방식이 후진 기어가 1단 왼편에 있는 5단 수동변속기였으며[36], 기어를 조작하는 방식이 달라 후진 기어가 4단 우측에 적용된 5단 기어를 보편적으로 사용한(특히 현대차와 기아차) 운전자들이 기존에 다루던 기어와 달라서 후진하는 방법을 몰라 곤란해 하기도 하였다. 자세한 건 수동변속기 문서를 볼 것.
에어컨 조작반도 1991년 9월 이전 모델들은 외기차단 버튼이 따로 없었고, 풍향조절 스위치 대신 냉난방 방식을 조절하는 스위치가 달려있었다. 이 방식은 프린스와 에스페로에도 적용되던 방식이며 르망보다 좀 더 늦게 유지되었다.
르망 세단과 르망 레이서 3도어 디자인은 오펠 원형 모델이 존재하는데 유일하게 펜타파이브 5도어 디자인의 원형 모델만 존재하지 않는다. 펜타파이브는 국내에서 리디자인하여 발매한 모델이기 때문이다.[37] 그러기에 해외로 수출한 펜타파이브 모델은 거의 대우 브랜드로 수출하였다. 미국 시장에서는 폰티악 브랜드로 생산했었다. 전면부 사진 후면부 사진[38] 물론 오펠도 5도어 모델이 있긴 있지만 C필러가 없으며 뒷문이 많이 다르다. 오히려 로얄프린스/XQ에 사용했던 뒷문 디자인에 가깝다. 그냥 르망 레이서에 로얄프린스/XQ 뒷문만 추가한 모습이라 생각하면 된다. 오펠 카데트 5도어 원형모델
4. 르망 이름셔
3도어 해치백모델과 4도어 세단 모델이 있었으며, 특이하게 5도어 모델은 판매하지 않았다. 판매의 대부분은 3도어 해치백이었다. 애초에 얼마 팔리지 않은 차지만 4도어 세단형 이름셔는 그중에서도 특히 더 희귀한 모델.
이름셔는 오펠의 메이커 튜너로서 말 그대로 르망을 이름셔 사에서 튜닝한 것이다. 2,000cc는 출시도 하지 않고 1,600cc조차 디튠해서 출시된[41] 기존의 르망과는 달리, 2000cc의 배기량으로 현대 스쿠프 터보급의 가속력[42]에 값비싼 제품으로 무장된 하체로 뛰어난 코너링 등으로 이 자동차를 도로에서 이길 국산 차종은 없었다.[43]
르망 이름셔의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다.
- 2,000cc C20LZ엔진[44] + 이름셔의 엔진튜닝
- 이름셔 전용 휠
- 형상기억물질이 포함된 이름셔제 에어로 파츠[45]
- 포르쉐에 주문제작한 서스펜션
- 현재도 비싼 의자로 유명한 독일 레카로[46] 사의 버킷 시트
여담으로 배우 최민수가 이 차의 오너 중 하나였었지만, 바이크로 취미를 옮기면서 처분했다. 1990년대에는 류시원도 이 차를 보유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당시 변변한 튜너도 없는 척박한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이러한 자동차를 출시한 대우자동차의 시도는 좋았으나, 너무 비싼 가격에 1년만에 단종되고 말았다. 과거 2012년 기준으로 르망 이름셔는 5대 미만이 남아있었으며 2011년 1,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중고거래 되었다.
이러한 메이커 튜닝을 거쳐서 정식으로 발매된 차가 르망 이름셔를 제외하고는 없다는 의견이 있지만, 모든 튜닝 부품이 수입되었기 때문에 대우자동차의 역할은 상당히 작은 편이다. 다만 그 당시 자동차 문화를 생각하면 메이커의 이름으로 이런 튜닝 차량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이 차가 가지는 의미는 절대 작지 않다.
5. 르망 왜건
자세한 내용은 대우 르망 왜건 문서 참고하십시오.6. 수출 사양
6.1. 미국/뉴질랜드
1988년형 차량 라인업 |
자세한 내용은 폰티악 르망/6세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6.2. 캐나다
4도어 밸류 리더 사양[48] |
Optima |
자세한 내용은 패스포트 옵티마 문서 참고하십시오.
SE/GT |
자세한 내용은 아스나 SE/GT 문서 참고하십시오.
6.3. 기타 국가
- 브라질에서는 쉐보레 카데트로 팔렸다.
- 일부 지역에서는 대우 레이서(Daewoo Racer)로 판매되었다. 한편 브라질같은 일부 남미 국가에서는 오리지널 모델인 카데트와 경쟁을 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광고[49]의 포인트도 '카데트보다도 싼데도 옵션도 많고 조립품질도 똑같음!'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었기에 원판의 판매량을 뺏기도 했다.
- 1994~1995년에 호주로도 수출되었는데 호주 수출형은 대우 1.5i라는 상당히 단순한 네이밍으로 수출되었다. # 뉴 르망 출시 이후 년식인데도 불구하고 호주 수출형은 르망 GTE도 아니고 르망의 최초기형인 르망 GSE의 외형을 하고 있었는데, 내장재나 휠캡은 뉴 르망과 같다보니 겉은 구형인데 속은 신형이라는 오묘함을 보여주었다. 다만 동시기에 수출된 같은 우핸들 형태인 태국 수출형의 경우는 뉴 르망의 외형 그대로 우핸들로 바꿔서 수출되었다. 수출명은 판타지(Fantasy).
- 1992~1997년에는 파키스탄에도 대우 레이서 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었는데, 이쪽 역시도 호수 수출형 처럼 최초기형 르망 GSE의 외형을 하고 있었으며, 1.5 TBi 엔진을 유지한채 최종 단종되는 1997년 까지 별다른 변화 없이 판매 되었다.[50] 대신 최후기에 생산된 차량이다보니 조립품질은 최초기형 르망 보다 훨씬 좋으면서도 외관은 최초기형을 그대로 유지한 오묘함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어떤 차량은 장기간 재고가 묶이는 바람에 2001년에 등록된 차량 까지도 있을 정도이다. 파키스탄에 수출된 대우 레이서들은 2024년 현재도 적지 않은 댓수의 차량들이 파키스탄에서 현역으로 운행중인데, 출고 당시의 외형과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민트급에서 부터, 원형을 알수 없을 정도로 마개조한 차량도 있고, 굴러가는게 신기할 정도로 상태가 나쁜 개체 까지 그야말로 상태가 각양각색이며, 중고 거래 또한 현재도 꾸준히 매물이 올라오는 등 활발하다. 다만 파키스탄 현지에서는 일본산 경쟁 차종 보다 연비가 떨어지고, 생소한 유럽식 설계라 정비가 어려우며, 대우자동차 부도 이후로 부품 수급이 어려워서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파키스탄에서 찾아보기 힘든 유럽식 차종 특유의 탄탄한 주행질감으로 매니아들도 은근히 있을 정도인데다가, 2024년 기준으로는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으며, 1.5 TBi 엔진 대신에 혼다나 토요타의 엔진으로 스왑한 차량들을 비롯하여 외관을 뉴 르망, 씨에로로 개조하거나 부품 수급 문제로 아예 다른 차종의 프런트나 리어를 이식한 개조 차량도 일부 존재한다.
7. 기타
- 씨에로에도 나와 있듯이, 2015년까지 약 30여 년의 기간 동안 생산된 롱런 모델이 되었다.
- 오펠은 이후 준중형 자동차 라인에서 카데트라는 이름 대신 오펠 아스트라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는데, 이 아스트라의 최신 모델은 델타 플랫폼 기반으로 쉐보레 크루즈 및 올란도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크루즈의 기본 설계가 GM대우에서 출시한 라세티 프리미어이니 격세지감이라고 할 수 있다.
- 광고 모델들이나 성우들이 지금 보면 굉장한데, 1988년도부터 1989년까지 배우 홍요섭이 모델을 맡았으며, 성우로는 김기현이 있었고, 1989년 하반기부터 1991년까지는 길용우가 모델이었다!
- KBO 한국시리즈 MVP에게 주어지는 자동차 부상으로 두 번이나 선정된 바 있다. 1988년과 1989년 한국시리즈에서 각각 MVP가 된 해태 타이거즈의 문희수 선수와 박철우 선수에게 르망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 1990년대 중후반에 중고차 수출 붐이 시작될 무렵, 중고차 수출로 르망이 인기매물로 크게 각광받아서 한동안 중고차 시장에 풀려 있던 적지 않은 르망들 대다수가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중앙아시아, 러시아, 동유럽 등으로 중고 수출되었다고 한다.[51] 특히 베트남과 러시아에서 르망이 중고차로 꽤나 인기였었다. 한마디로 국산 중고차 수출 붐의 초창기를 장식한 차종 중에 하나였다.
- 백종원이 처음으로 장사했던 치킨집에서 번 돈으로 타고 다닌 차가 빨간색 르망 레이서였다고 한다. 하지만 차에 낚싯대와 그물을 넣고 다닌 통에 온통 비린내로 가득했다.
- 영화감독 봉만대의 옛 차량 중 하나였다고 한다. 동호회에 가입하여 스티커를 붙이고 상세하게 관리할 정도로 애지중지 했다고 한다.
- 90년대 초반까지 2종 보통 면허의 경우 코스와 주행 2가지 기능 시험이 있었는데 주행 시험에 대우 르망이 사용되었다. (코스 시험은 현대 엑셀) 'T코스'에서 후진 기어를 넣어야 하는 (당시 운전면허 시험은 수동변속기 밖에 없었다) 코스시험의 경우, 르망의 후진 기어 넣는 방식이 독특하여 (기어봉 아래에 있는 링을 잡아당긴 후, 1단보다 더 안쪽으로 끌어당겨서 넣어야 한다) 어려움이 있을 것을 배려한 배치로 보인다.
- 요즘 흔히들 '수동면허'라고 지칭하는 '1종 보통'은 오히려 르망처럼 링 땡기고 1단 안쪽으로 끌어넣어서 후진하는게 표준이다. 구형 차량들이 도태되면서 6단 수동변속기가 표준화 되어 그렇다.
- 유럽소형차 규격으로 설계를 한 영향 때문인지 크기가 동급 소형차 중 가장 컸다. 오히려 엘란트라, 아반떼2/3세대와 비슷했다.
8. 대중매체
- 래퍼 제이호의 1집 앨범 이름과 같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첫차가 르망이어서 앨범 제목으로 정했다고 한다.
- 영화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에서 주인공 윤명길( 독고영재 분)의 승용차로 1990년식이 나온다.
- SBS 코믹드라마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에서 주인공 중 한 명인 도주섭( 길용우 분)의 승용차로 1992년식이 나온다.
- 아동 무협영화 깡다구 화이터에서 경찰 차 중 한 대로 1988년식이 나온다.
- 시티레이서에서는 GSI 레이서(3도어) 모델이 'LMN-X'라는 가명으로 등장. S클래스이며, 누적 주행거리가 5,000km 이상 도달해야 해금되어 450,000 CT로 구매할 수 있다.
-
피치스주유소 빙고 부산 홍보영상인 '총알택시 : 로드 투 부산 (Bullet Taxi: Road to Busan)' 에도 나왔다.
- 김금희의 단편소설 「깊이와 기울기」 (소설집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에 수록) 에서는 주인공들이 섬에 버려져 있던 르망 보닛을 열어보니 '89년형 르망 TBI엔진'이 있었는데 '이 엔진은 그 당시 웬만한 정비사들은 이해조차 할 수 없는 고급한 첨단의 엔진 제어방식이었다', '그 가공할 기능을 끝내 이해하지 못해 정비 일을 그만둔 한국의 정비사들이 부지기수였다', '르망 마니아들이 르망을 잊지 못하는 이유도 이 엔진 고유의 소리, 진동, 출력감 때문이었다. 차원이 다른 깊이가 있다고 했다'고 묘사되어 있다.
9. 모형화
모두 현재는 생산 중지가 되어 구하기 어려운 상태다. 한국의 경우 보통 자동차 모형은 생산 중지 차량도 꾸준히 나오는 것이 아니라 차량 생산 당시에만 제품화가 이뤄지고 생산중지가 되면 모형도 덩달아 단종되어 버려서 그 당시에 발매된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면 딱히 구할길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생산중지 이전에 단종된 모형들도 있고, 생산중지 이후에도 모형이 나오거나 생산중지 이후에야 모형이 나온경우도 있긴하나 그런 경우들은 많지 않다.대리만족용으로 구하려 한다면 오펠 카데트의 다이캐스트 모델을 해외직구로 구하는 방법밖엔 없다.
모형화 된건 세창기업의 모델, 크로바 완구 모델, 아카데미 과학 프라모델 등이 있다. 세창기업은 GTE 와 GSE 모델을 제품화 했으며 스케일은 1/35다. 비록 풀백 태엽이 내장된 완구였지만 완구 치고는 완성도가 상당한편이다. 오래전에 생산중지 되었다. 한때는 구하기 어려웠으나 네덜란드의 한 노인 수집가가 대량으로 가지고 있는 제품이 상당수 국내로 역수입 되어서 르망 모형 중엔 그나마 구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도 언제 다시 구하기 어려워지게 될지 모를 일. 태엽은 자주 당기면 금방 망가지기로 악명이 높다.
크로바 모델은 해치백의 펜타5와 페이스 리프트 버전의 뉴 르망 모델이 제품화 되었다.
아카데미 과학은 1/24 스케일의 프라모델로 GSE 모델이며 모터 동력이 내장된 모터라이즈 모델로 출시했다. 세창과 크로바 모델과 다르게 완구보다는 정밀 모형의 성격인 제품으로 구하긴 어려운 제품이나 구매자가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자동차 모형 수집가가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 금형 폐기로 인해 더이상 생산이 불가능 하며 가끔 일본의 중고 마켓에서 발견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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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중형으로 나왔지만 껍데기는 르망인 페이스리프트 모델. 르망과의 중복으로 인해 일찍 단종을 맞는다.
[2]
원형 모델인 오펠 카데트가 준중형이다. 아직까지는 어떤 차급으로 보아야 할지 의견이 분분하다.
[3]
이름의 유래는 유명한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 24시가 열리는
프랑스의 도시
르망이며 Le Mans이 아닌 Lemans가 대우자동차 측의 공식 표기이다.
[4]
자동차생활 2001년 3월 29일자 기사에 따르면, 응모작 중에는 '코스모'와 '피닉스'같은 영어 이름이 많았고, '아리랑', '누구나', '호돌이' 등 한글 이름도 있었지만 대우자동차 측에서 '내수 차와 수출 차의 이름이 다르면 품질과 성능까지 차이 난다는 이미지를 줄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GM이 지어준 수출 명칭을 그대로 쓰기로 했다고 한다.
[5]
광고 속 차량의 색깔은 완벽한 은색이 아니고,
약간 청색이 섞인 은색이다. 배경음악은 Question Mark의 James Bond Theme 다.
[6]
1994년부터
실시. 해당 생산 분들은 전량 해외 수출로 보내졌으며, 1997년에 생산라인이 철수한 부평에 창원공장의 일부 설비가 다시 옮겨져 우즈베키스탄 CKD 생산용으로 부평 2공장에서
GM대우 칼로스와 혼류 생산되었다.
[7]
다만 아반떼/엘란트라보다 크거나 비슷할 정도의 큰 크기와, 원판인 오펠 카데트가 준중형이였던 점,1.5 뿐만 아닌 1.6~2.0모델까지 두루 있었던 것을 두고 이 차를 소형차로 봐야할지, 준중형[55]으로 봐야할지 의견이 분분하다. 사실 르망의 원판이 되었던 오펠 카데트는 당시에도 유럽에서 엄연히 C세그먼트(준중형차)로 분류되던 차종이었다. 심지어 르망 또한 수출 시장에서도 토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 닛산 써니 같은 C세그먼트 차량들과 경쟁했었다. C세그먼트와 B세그먼트를 포괄해서 소형차로 분류하던 일본의 차급 분류 방식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1980년대 당시의 우리나라 사정상 같은 '소형차'로 불렸을 뿐이다. 다만 르망의 경우는 트림 별로 가격대의 차이가 큰데, 최상급 트림인 르망 GTE는 처음 등장 당시에는 스텔라 GX 보다 약간 높은 가격대를 설정해서 스텔라 GX를 경쟁타겟으로 삼았고, 1990년 엘란트라 등장 이후에는 실질적으로 엘란트라 1.5와 경쟁하는 구도였으며 뉴 르망 RTi, GTi 또한 엘란트라와 비슷한 가격대 및 옵션을 설정해서 엘란트라 1.5와 경쟁했었으며 RTi는 당시 엑셀의 최상급 트림(GLSi)에도 없었던 1.5 DOHC 엔진을 탑재했다. 반면 중하위급 트림인 GSE, GLE, GSi, STi라던가 기본 사양인 SE, LS, ETi는 엑셀, 프라이드 같은 소형차와 비슷한 가격대를 설정해서 소형차와 경쟁하였으며 1994년 씨에로 등장 이후에는 모델 노후화로 차체 크기를 제외하고는 경쟁차종(엑센트, 아벨라)대비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 르망 STi, ETi를 BX(세단), EX(펜타-5)로 라인업과 편의사양을 간소화 하여 아예 소형차 급으로 포지셔닝 해서 동가격대 경쟁 차종 보다 더 큰 준중형급에 가까운 차체 크기(전장 4,510mm, 휠베이스 2,520mm)를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웠다.
[8]
1990년대 초반
현대 엘란트라가 등장한 이후에는 대우에서도 르망을 차체 크기가 비슷한 엘란트라와 동급으로 포지셔닝 하려 했던건지, 르망의 아랫급으로
현대 엑셀이나
기아 프라이드와 직접 경쟁할 목적으로
스즈키 컬투스를 라이센스 생산 하려고 했으나 불발되었고 르망이 컬투스 대신 소형급으로 나오고 이후 에스페로가 르망보다 한 체급 위로 나오면서 엘란트라와 경쟁하게 되었다.
#
[9]
참고로 오펠의 원판인 카데트 E는 1991년
아스트라 출시로 단종될 때 까지 210만대를 판매하였다.
[10]
폰티악 로고와 달리 안에 십자가 문양이 없고, 윗부분이
로얄시리즈와 유사한 왕관 모양으로 되어있다.
[11]
대우자동차 최초의 전륜구동 고유모델은 르망과 같은 플랫폼을 쓰는
에스페로다.
[12]
단어 자체는 영어의 'cadet'처럼 사관학교 생도란 뜻이다. 의외로 1936년부터 나온 꽤 오래된 이름이긴 하지만 제대로 히트 치기 시작한 것은 1962년에 개발된 A형 모델부터이다.
[13]
다만, 카데트 E형과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범퍼 등의 외장 등을 더불어 5도어 해치백 버전(르망 펜타-5)의 뒷쪽 유리창과 그 뒤의 삼각창이다. 카데트 E 형의 5도어 버전은 삼각창이 없으며 도어의 형상도 로얄살롱 슈퍼 등장 이전의 로얄 시리즈와 비슷하다. 즉, C 필러 아랫부분에 작은 삼각형의 환기창이 달려 있다. 그러나, 르망 개발시에는 이 부분의 디자인이 변경되어 르망의 5도어 해치백 버전인 르망 펜타파이브는 제나토어 또는 로얄살롱 수퍼, 르망 세단(오펠 카데트 세단)처럼 삼각창이 생겼다. 이처럼 5도어 버전은 뒷부분의 도어와 바디 패널 디자인 자체가 달랐었다. 반면 4도어 세단이나 3도어 버전은 바디 패널의 디자인 변경 없이 원래의 오펠 카데트와 동일했다.
오펠 카데트 4도어 세단,
오펠 카데트 3도어 해치백
[14]
물론 1.6 TBi와 2.0 임팩트/이름셔 사양도 존재했다.
[15]
라디에이터 그릴 색상이 투톤 컬러의 윗부분 색상과 동일하므로 사진의 차량은 초기형이 아니라 이후 페이스리프트된 버전이다. GTE 초기형은 라디에이터 그릴 색상이 투톤 컬러의 아랫부분 색상과 같았다. 초기형의 배색은 아래에 나오는 조경철 박사 등장 사진을 참조하자.
[16]
매체 에서는 세단만 언급되었지만 3도어, 5도어 해치백 GSi도 있었다. 다만 4도어 세단만 판매율이 그나마 높았고 3도어, 5도어 해치백은 발매한 지도 모를 정도로 판매율이 낮았다. 특이사항으로 5도어 해치백은 뒷번호판이 트렁크도어에 있지만 후진등은 범퍼에 있다.
[17]
사실 독일 오펠 기준으로는 이게 기본 모델이었다. 독일 기준으로 출시 순서가 3도어-> 5도어-> 4도어 순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3도어 모델은 독일의 전 총리인
헬무트 슈미트가 마지막으로 탄 차이기도 하다.
[18]
범퍼의 외피와 내부의 충격흡수재에 쓰인 소재의 명칭으로, Reaction Injection Molding의 머릿글자를 딴 단어.
[19]
다만 사실 이것은 보험료와 관계가 있는 것일 뿐이며 실질적인 안전성과는 별로 상관이 없다. 범퍼 좀 툭 튀어나왔고 거기에 충격흡수재가 들어갔다고 해서 실제 큰 사고가 났을 때 충격을 흡수해 봐야 얼마나 흡수할까? 림범퍼(GM), 제노이범퍼(현대) 등 당시 안전한 범퍼로 취급되던 '5마일 범퍼들'은 아주 낮은 속도로 접촉사고가 일어났을 때 범퍼가 파손되지 않고 원상태로 복원됨으로써 교체 비용을 줄이고 이에 의해 미국에서 보험료를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접촉 수준이 아닌 큰 사고에서는 당연히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하며, 그런 사고에서는 크럼플존의 차체 뼈대 등이 실제 충격을 흡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국내외 여러 자동차 회사들이 이 범퍼로 인해 안전성이 크게 향상된다고 광고를 해댔다.
[20]
대표적으로 후면 번호판이 트렁크가 아닌 범퍼에 있고 트렁크 가운데는 검은색의 가니쉬를 적용했다.
[21]
대우에서는 4도어 버전의 이 트림을 '르망 살롱'이라고 불렀다.
[22]
해당 계기판은 로얄살롱 슈퍼에 들어가던것과 거의 같은것으로 광고에서도 이를 강조하였고,
SNT모티브의 전신인 대우정밀에서 생산하였다. 1986년 당시의 로얄 XQ, 로얄 프린스, 로얄 살롱에도 안들어가던 디지털 계기판을 르망살롱 GTE에 적용한 것이다보니 어찌보면 로얄살롱 슈퍼를 제외한 로얄 시리즈에게 제대로 하극상을 할 정도로 대우에서도 중형승용차를 능가하는 르망살롱 GTE라고 광고 했었다. 물론 나중에는 로얄 프린스, 로얄 살롱, 수퍼살롱도 옵션으로 제공하기는 했지만...
[23]
유일하게 국내에서 뒷부분 한정 자체 리디자인한 모델이다.
[24]
스로틀 바디 인젝션(Throttle Body Injection)의 약자. 당시는 전자제어 연료분사 엔진이 막 도입되던 시기였는데, 각 기통마다 별도의 분사장치가 있는 방식이 MPi(멀티 포트 인젝션)이지만 그렇게 하면 원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스로틀 바디에 연료분사장치를 하나만 사용하는 저렴한 방식이 개발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TBi이다. 물론 이후에 대우자동차도 효율 및 기술력 향상에 따라 TBi를 대신 MPi로 교체하였다.
[25]
반대로 경쟁 차종이었던
현대 엑셀은 택시 트림이
1년 늦은 1990년 1월에 출시되었다.
[26]
'지방 택시업체들 불법운행' 를 다루었다. 당시 앵커는
엄기영 기자,
백지연 前 아나운서, 기자는 원용관 기자, 영상취재는 당시 선영철 前 기자(舊 마산MBC · 前 MBC경남 창원방송국 카메라 감독 국장
[27]
전혀 없던 것은 아니다.
[28]
본래 GSI는 독일 오펠에서 카데트의 고성능 버전에 붙이던 명칭으로서 폭스바겐의 골프 GTI의 라이벌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물론 르망에서는 단지 그 겉모습만을 적용했을 뿐이며 엔진 성능의 향상 등은 없었다. GSI 영문 철자의 뜻도 아예 달라서 르망 GSI는 Gusto, Sense, Intelligence의 약자 였다. 지금 여러 회사에서 하는 식으로 하자면 'GSI' 가 아니라 'GSI 타입', 'GSI 스타일' 정도로 생각하면 딱 맞다. 현대차의 N 퍼포먼스, BMW의 M 퍼포먼스, 벤츠의 AMG라인과 비슷하다.
[29]
리어램프 라인이 트렁크까지 연결돼있지만 정작 트렁크 파트는 점멸되지도 않는 그냥 장식용이다. 그러기에 범퍼 아래의 후진램프가 이 모델에도 계속 유지됐다.
[30]
1990년 당시 스쿠프의 광고 문구였던 "이제 스쿠프를 능가하려면 날개를 달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광고 문구를 삽입하였는데 르망 임펙트 출시 당시 신문 지면 광고에는 "르망이 날개를 달았다"라는 광고 문구가 적용되었으나, 카탈로그에서는 "마침내, 르망이 날개를 달았다!"라는 문구로 바뀌었다.
[31]
단, 이는 북미형 범퍼로 페이스리프트된 1986년 이후의 수치이다. 1985년 초에 처음 등장했을 때(당시에는 이름이 포니 엑셀이었다)는 포니 엑셀 1.5리터는 880kg, 1.3리터는 860kg이었다.
[32]
사실 이런 특징은 배기량과 상관 없이 원형인 오펠 카데트도 그랬으며 다른 독일차들도 어느 정도 갖고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비슷한 케이스로 벤츠사의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20세기 쌍용차들은 낮은 기어비로 인해 고속빨은 좋은 것으로 평가 받았지만, 스타트는 오히려 배기량과 출력이 낮은
갤로퍼나
그레이스 보다 굼뜨다. 독일의
아우토반 같은 경우 예전에는 속도 무제한 구간이 꽤 많았으므로 그런 도로 사정에 최적화 시키다보니 아무래도 고단기어에다 중점을 뒀던 것. 반대로 한국과 일본은 제아무리 고속도로라도 120km/h를 넘는 구간이 존재하지 않고 골목이나 도시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운전하는 경우가 잦다 보니 저단 기어에서도 가속도가 빠른 차를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
[33]
헌데, 골프는 르망 출시보다 훨씬 더 과거인 1974년에 출시되었다. 당시만 해도 카데트는 C 모델로 후륜구동이었는데 이스즈-새한 제미니/대우 맵시나의 오리지널 모델이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경우 카데트 플랫폼을 90년대 초반까지 유지한 데 비해 이스즈는 1980년대 초반을 끝으로 이스즈가 자체적으로 만든 독자적인 FF플랫폼(FF제미니)으로 바꿔서 1990년대까지 이어지게 된다.
[34]
엄밀히 따지면 골프와 카데트의 양자 대결은 아니고, 포드 에스코트라는 또하나의 라이벌이 있었다. 포드의 월드카가 에스코트, GM의 월드카가 카데트/르망이었다.
[35]
카데트 E형의 전륜구동 플랫폼은 1979년에 출시된 카데트 D형을 위해 새로 개발된 GM의 전륜구동 T-플랫폼을 개량해서 유용한 것이다. 이게 르망에 쓰인 것. 맵시나에 쓰인 것도 T-플랫폼이었지만 이쪽은 전술한대로 후륜구동이다.
[36]
수동변속기 문서에 "1단과 후진 기어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기어노브 밑에 고리 형태의 잠금장치가 설치되었다. 잠금장치를 당겨야 1단에서 좌측인 후진으로 기어가 변속되는 방식으로 대우자동차가 많이 사용하던 방식이다"라고 서술되어 있다.
[37]
4도어 세단의 뒷 트렁크를 그대로 잘라낸 것 처럼 보이지만 C필러를 자세히보면 세단보다 약간 납작하다.
[38]
사진은 국내에서도 염가형 GLE모델로 생산했었다.
[39]
대우자동차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단종시기는 1993년이나, 판매량을 유추했을 시에는 1992년에 단종되었을 공산이 크다.
[40]
사실 많은 이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는데, 르망 이름셔가 국내 도입되기 이전인 1989년부터 자동차 매니아들을 위한 독일 직수입산 이름셔 팩을 모 무역상사에서 2년동안 시판한 적이 있었다. 이들의 경우는 차량 자체의 시판이 아닌 이름셔의 엔진 부품들과 애프터마켓을 판매하는 역할이었다.
[41]
사실 2.0리터 엔진을 르망에 적용한 르망 임팩트가 있긴 했는데 이건 묻혔다. 구분하는 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차량의 하체부분에
토요타 코롤라의 1980년대 모델처럼 전용 스티커가 붙어있으며, 전용 선루프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간혹가다 선루프가 없는 차량들이 있기도 했다.
[42]
르망은 순정이 논터보인데 터보가 달린 스쿠프와 거의 비슷한 가속력을 보여 줬다. 터보를 달면 르망 이름셔의 압승이었다고. 반대로 스쿠프도 인터쿨러를 달고 과급압을 순정에서의 최대치인 1bar까지 높이면 터보를 단 이름셔도 따라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43]
소형차 치고 괴물같은 배기량과 중형차급 엔진 덕에 현재 잔존하고 있는 르망 이름셔는 중형 승용으로 분류된다.
[44]
대우 에스페로 초기사양 모델과 르망 임팩트, 폰티악 사양의 수출 모델에도 장착되었다.
[45]
그래서 약간 찌그러져도 뜨거운 물에 담가 놓으면 원래대로 복구되었다고 한다.
[46]
가장 저렴한 시트가 100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비싼 모델은 3,000만원에 육박
[47]
한단계 윗급인
대우 프린스의 풀옵션이 1,000만원을 조금 밑도는 수준이었고 여기에 자동변속기까지 더해봐야 1,000만원 조금 넘었다는것을 감안했을때 확실히 비싼 거 맞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현대 아반떼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인
아반떼 N이 3,400만원으로 출시된 것을 보고
'그 돈이면 그랜저 사지'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금보다 경제력과 자동차 문화가 낮았던 1991년에 '중형차보다 비싼 소형차'를 구매할 사람은 찾기 어려웠다.사실 2023년 현재에도 현대자동차의 N 모델들에 열광하는건 소수의 매니아들 뿐인게 함정
[48]
그나마 이 사진이 잘림 없이 찍힌 신차 시절의 모습이다.
[49]
파나마에서 방영된 광고이다.
[50]
사실은 르망의 깡통 사양인 르망 LS가 국내에서는 1991년에 단종되었지만, 파키스탄 수출용으로는 1997년 까지 계속 생산된 것이다.
[51]
그 덕분에 국내 도로에서 르망을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었다.
[52]
성보라가 타고다니는 GSi 모델은 저 당시 막 출시되었던 신차였다!
[53]
육안으로만 봐도 뭔가 어색하다. 그렇다. 사실 초기형 르망에다가 GSi모델 범퍼를 대충 끼운 형태. 심지어 휠은 고증에도 맞지않는
씨에로의 휠이다. 아무래도 단종된지 30년이 지난 모델이라 순정형 모델을 공수하기 쉽지 않아 가상의 모델을 제작한듯.
[54]
정확히는
카 캐리어 트럭을 점프대 삼아 넘고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