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 (2011) Green Lanter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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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액션, SF, 모험, 슈퍼히어로 |
감독 | 마틴 캠벨 |
각본 |
그렉 버랜티,
마이클 그린 마크 구겐하임, 마이클 골든버그 |
원작 | 그렉 버랜티, 마이클 그린, 마크 구겐하임 |
제작 | 그렉 버랜티, 도널드 드 라인, 제프 존스 |
출연 | 라이언 레이놀즈, 블레이크 라이블리 외 |
음악 | 제임스 뉴턴 하워드 |
제작사 | DC 엔터테인먼트 |
수입사 |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
개봉일 |
2011년
6월 17일 2011년 6월 16일 |
상영 시간 | 117분 |
제작비 | 2억 미국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219,851,172 ( 최종) |
북미 박스오피스 | $116,601,172 (최종)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216,676명(최종)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홈페이지 | DC 워너브라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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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6월 17일에[1] 개봉한, DC 확장 유니버스의 기점이 되어야 했던 영화, DC 코믹스 원작 그린 랜턴 시리즈의 최초 영화화 작품. 원제는 그냥 그린 랜턴(Green Lantern)이나 국내 개봉에는 '반지의 선택'이란 부제가 붙었다.[2]감독은 마틴 캠벨[3]이고 주인공 할 조던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았다. 제작은 그린 랜턴 코믹스로 호평을 받던 작가 제프 존스가 참여하였으나, 작업 도중 관계자에 의해 각본이 유출된 것에 실망한 제프 존스가 하차하게 된다. 초안은 국내 정발된 그린 랜턴: 시크릿 오리진과 비슷한 내용이었다고 한다.[4]
《 슈퍼맨 리턴즈》로 시작하려던 저스티스 리그 영화화 계획이 엎어지고, 마블 스튜디오가 MCU를 진행하자, 기점으로 삼기 위해 제작했던 작품이며, 이 저스티스 리그 프로젝트에는 슈퍼맨과 배트맨이 일단 빠지고 최초의 리더는 할 조던이 될 예정이였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실버에이지 시절 초창기 저스티스 리그 코믹스의 내용을 따르려고 한 것이다.
이 영화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로 새로운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절실하게 필요하던 워너브라더스의 새로운 희망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다.[5]
2. 시놉시스
머나먼 은하계에는 무한파워를 발휘하는 반지 파워링의 힘으로 지구를 포함한 총 3600개 섹터로 구분된 행성들을 수호하는 그린 랜턴 군단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주의 빛이 사라지고 강력해진 악의 기운으로 최악의 위기가 다가오자, 그린 랜턴의 수장은 운명적으로 지구에 불시착해 그의 파워링이 선택하는 대로 할 조던을 후계자로 맞는다. 그린 랜턴의 집결지인 오아 행성으로 불려온 할 조던은 훈련을 통해 인간으로서 최초이자 또한 최강의 군단으로 거듭나 섹터 2814의 지구를 담당하게 된다. 그 사이, 모든 생명체들을 파괴시킬 ‘가장 어두운 밤’이 오리라는 예언이 실현되면서 새롭게 탄생한 악의 존재들 역시 점점 힘을 키워간다.
참고로 위 시놉시스와 달리 영화 내에서는 가장 어두운 밤의 예언은 커녕 지나가는 이스터에그조차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원작팬들을 낚으려는 마케팅이 사용된 셈.
3. 등장인물
- 할 조던 - 라이언 레이놀즈
- 캐럴 페리스 - 블레이크 라이블리
- 시네스트로 - 마크 스트롱
- 헥터 해몬드 - 피터 사스가드
- 패럴랙스 - 클랜시 브라운
- 아빈 수르 - 테무에라 모리슨
- 마틴 조던 - 존 테니
- 아만다 월러 - 안젤라 바셋
- 킬로웍 - 마이클 클라크 덩컨
- 토마 레 - 제프리 러시
- 칼 페리스 - 제이 샌더스
- 로버트 해먼드 - 팀 로빈스
- 톰 칼마쿠 - 타이카 와이티티[6]
4.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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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v(32399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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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예고편 |
[kakaotv(32959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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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예고편 |
[kakaotv(33194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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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예고편 |
5. 평가와 반응
스코어 39/100 | 유저 평점 6.0/10 |
신선도 26% |
관객 점수 45%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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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평균 별점 1.8 / 5.0 |
네티즌 평균 별점 2.94/5.0 |
네티즌 평균 별점 6.8/10.0 |
douban |
사용자 평균 별점 5.8/10.0 |
왓챠 |
사용자 평균 별점 2.3 / 5.0 |
네이버 영화 | ||
기자, 평론가 평점 4.50/10 |
관람객 평점 없음/10 |
네티즌 평점 5.80/10 |
다음 영화 | |
기자/평론가 평점 4.5 / 10 |
네티즌 평점 5.9 / 10 |
개봉 당시부터 지금까지 최악의 히어로 영화의 대표적인 예시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7] 당시 미국 애니메이션 갤러리에선 이런 짤방도 나왔다.[8] 첫 번째 영화의 분노[9]
이렇게 평도 안 좋은 영화가 흥행마저 좋았을 리가 없었다. 제작비는 2억 달러인데 미국에서 벌어들인 건 1억 1600만달러, 해외 1억 달러, 다 합쳐 고작 2억 2천만 달러로 완전히 망했다. 미국 제작 영화는 수입을 극장과 제작사가 반으로 나누기 때문에 제작사 입장에서 번 건 1억 달러 정도다. 게다가 각 나라 세금이나 직배사 인건비 등 떼이면 저것보다 적기도 하고 광고비[10]도 있기 때문에 최소 5억 달러는 벌었어야 하는 영화이다.
가끔 몇몇 팬들이 평이 안 좋았던 《 고스트 라이더》 영화의 후속작도 나왔으니 그린 랜턴 후속작도 나올거라 주장했으나, 고스트 라이더는 후속이라기 보다는 거의 리부트에 가까우며 속편이 나오는 데에만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게다가 고스트 라이더의 경우 그린 랜턴보다 제작비가 훨씬 적었고, 1편과 2편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겨 흑자를 기록했다. 워너 입장에선 이 그린 랜턴 시리즈의 속편은 탐탁지 않게 생각할 가능성이 컸다. 결국 이 영화는 없던 영화로 취급되었으며, 완전히 새롭게 리부트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원래의 시나리오는 다른 방식으로 가려 했었으나[11], 각본이 유출되는 바람에 각본을 맡은 제프 존스가 하차하면서 수정된 스토리가 이 영화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지만 좀 유치하긴 해도 액션은 나름대로 충실하기 때문에 원작을 모르고 그냥 평범한 액션 영화 정도로 본 사람들은 나름대로 재미있다고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같은 DC 코믹스 소속 영화들인 《 배트맨과 로빈》이나 할리 베리의 《 캣우먼》, 샤킬 오닐의 《 스틸》 등에 비하면 그나마 낫다는 평도 있으나, 저 영화들이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쪽박찬[12], 한국 영화에 비유하자면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나 클레멘타인, 리얼, 자전차왕 엄복동 같은 희대의 망작보다 낫다는 수준인만큼, 호평이라고 보긴 불가능하다.
특히 당시 원작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는지라, 팬덤을 불태운 원작팬들의 분노가 상상을 초월했다. 그래서 “원작을 알기 전까지는 그냥저냥 볼만 했는데 원작을 읽고나니 왜 이렇게 까이는지 이해가 간다”는 평가도 많은 편이다.
6. 문제점
많은 이들에게 조롱받는 영화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나쁜 평가를 받을 만한 수 많은 요소들을 가지고 있었다.- 원작 파괴
- 기본적으로 작품 내의 할 조던과 영화판 할 조던과의 캐릭터성이 여러모로 다른지라 원작팬들의 반감을 사게 되었다. 사실 영화판에서 너무 코믹스 재현에만 집착하면 안되니 영화만의 차별화 요소로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진지할 때는 제대로 진지해지고, 트라우마나 자신에게 씌워진 편견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친다는 느낌을 지녔던 원작 속 할의 성격이 너무 생각없이 깐족대는 캐릭터가 되었다.
- 할 외의 다른 캐릭터들도 다들 너무 가볍게 그려졌다. 물론 해당 캐릭터들이 무거운 캐릭터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죽어가는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고 아버지는 멀쩡하다며 거짓말을 해야하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던 캐럴 페리스나 패럴랙스와는 비교도 안될 어둠의 예언을 듣고 의심병이 도진 아빈 수르 등등 원작의 상태에 비하면 다들 처한 상황이 너무 가벼운 편이다.
- 할의 아빠는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했지만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추락해 죽었는데, 본작에서는 그런거 없이 후폭발로 사망한다.
- 7가지 감정을 관장하는 빛의 존재 중 하나, 즉 세계관 내 최강급 신적 존재 빌런인 패럴랙스를, 원작의 설정을 하나도 못 써먹고 똥이 연상되는 디자인의 평범하고 못생긴 괴수로 만들었다.[13][14] 심지어 원작에서 패럴랙스가 가장 포스를 뿜을 때는 타인에게 빙의해 갑옷을 입고 흰머리가 자란 기사로 변할 때인데, 그 설정을 헥터 해몬드의 설정과 엮느라 쓰지도 못했다. 게다가 다른 빌런인 크로나의 설정과도 억지로 섞어버렸다. 패럴랙스가 한때 팬덤 사이에서 마블 코믹스의 타노스와 포스 대결로 쌍벽을 겨뤘던 최종보스급 빌런임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까운 일.
- 원작의 초기 사건에 해당되는 이야기는 초짜 랜턴인 할 혼자서는 버겁기에 시네스트로 등의 랜턴과 협력을 하는데, 이 작품에서 다른 랜턴들은 들러리고 첫 사건부터 할이 다 해결한다.
- 그린 랜턴에게서 추방당하고 추방당한 행성을 지배한다는 과정이 있던 시네스트로가 여기선 아무런 이유도 없이 노란 반지를 끼고 타락한다.
- 헥터 해몬드는 능력을 얻은 뒤 벙어리가 되어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타인의 정신을 조종하거나 환각 기술을 사용하는게 주요 아이덴티티인 빌런인데, 그러기엔 너무 액티비티한 편이다.
- 물론 히어로물 실사화의 경우에는 원작을 무조건 정확하게 따라가야 한다는 법은 없다. 영상화를 위한 변용이 다 그렇듯 원작보다 각색된 설정이 더 낫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고치는 것이 오히려 더 좋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그래서 흥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의 설정은 원작에 비해 각색된 설정이 매력적이지 않거나, 원작이 지닌 최소한의 아이덴티티까지 함부로 부정한 것이 문제였다. 이는 다른 망한 원작이 존재하는 영화들도 모두 해당되었던 것이다.
- 원작의 한계
- 그린랜턴 코믹스의 기본 설정 대부분이 현시점에서 유치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며, DCEU의 첫 히어로로 그린 랜턴을 선택한 것부터 실책이었다. "우주의 수호 군단"이라는 히어로 집단, "반지"라는 슈퍼 파워 원천 등 21세기에 걸맞지 않은 설정이 원작의 핵심적 요소이며, 코믹스 기본 설정이 유치한 히어로는 시나리오와 연출이 탁월하지 않은 이상 실사화 과정에서 한계를 그대로 노출한다.[15] 마찬가지로 원작이 큰 인기를 지녔지만 유치한 설정 탓에 영화에서는 크게 어필하지 못한 판타스틱 4에서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아무리 그린 랜턴의 원작 팬들이 있다고 해도, 절대 다수 대중을 상대로 하는 블록버스터 제작에서는 극소수의 집단일 뿐이다. 그린 랜턴을 택한 워너는 첫 단추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MCU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유사점이 적지 않은데 그럼에도 비평이나 흥행이 극단으로 갈린 이유는, 마법이라는 비현실적 스토리 근간을 이미 탄탄히 구축된 MCU 세계관 안에서 펼쳤기 때문이다. 그런 차원에서 MCU가 아이언맨을 첫 작품으로 선택한 것은 신의 한수였던 셈이다. 사실 이 영화는 직전에 시리즈 인기를 최고점에 올려놓은 작가 제프 존스가 새로 쓴 기원담인 시크릿 오리진을 직접적 원작으로 하니 만큼 '유치하지 않은 스토리의 틀'이 이미 잡혀 있으니 원작대로만 하되 스토리 전개 호흡하고 시각적 스펙터클만 영화 수준에 맞게 조정만 했으면 무난한 팝콘 무비가 될 수도 있었다. 실제로 하술한 문제들 중 스토리 전개에 관한 문제는 전부 원작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 유치한 연출
- 액션 연출이나 대사 처리 자체가 유치하고 김 빠지는 편이다. 때문에 개봉 당시에 그린 랜턴 팬들은 똑같은 능력을 가지고 완전히 다른 연출을 보여준 트론: 새로운 시작과 비교를 하며 한탄했다. 물론 이 영화도 연출만 좋았지 나머지 부분은 그린 랜턴과 별다른 게 없다는 평가를 듣지만. 특히 원작팬들이든 아니든 최악의 연출로 일컫어지는 장면은 헬기 추락을 막기 위해서 주인공이 핫휠을 만드는 장면.
- 비호감 디자인
- 개연성 없고 난잡한 전개
- 전 우주를 위협할 존재라는 패럴랙스의 봉인이 심하게 허술하다. 그리고 오프닝부터 우연히 한 행성에 표류한 외계인들이 우연히 어느 구덩이에 빠져 우연히 봉인을 깨버리는, 우연에 너무 의지한 전개가 시작된다.
- 이전에 설명도 부족했던 양아치들이 할에게 원한이 있다면서 난입하고, 그린 랜턴 능력에 얻어맞는 역할을 맡은 뒤 사라진다.
- 시네스트로를 비롯한 그린 랜턴 베테랑들의 능력은 작중에서는 암청난 실력자인 것마냥 언급되더니 패럴랙스와 싸울 때를 보면 매우 허술하다.
- 중간의 훈련 장면에서, 할 조던이 본인의 집중력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구조물을 만들지 못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한 대 맞고 다음 컷으로 넘어가니 아무 이유도 없이 자연스럽게 만든다.[17] 참고로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에서도 비슷한 훈련 장면이 나오는데, 이 영화에서는 집중하지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설산에 가둬버리는 장면 덕분에 스트레인지가 정신을 완벽히 가다듬어서 개연성이 전혀 틀어지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다. 심지어 영화 후반부에는 할과 같은 집중력 훈련을 받아본적도 없는 헥터 해몬드가 이걸로 탄을 만들어 쏜다.
- 모든 3600명의 그린 랜턴들이 수억년 동안 벌벌 떨던 패럴랙스를 퇴치하는 방법은 사실 태양으로 유인해서 중력에 끌려가게 한 다음 펀치 한방만 때리면 되는 거였다는 매우 어이없는 해결법이 나온다. 또한 유능한 그린 랜턴들 마저도 패럴랙스를 상대로 속수무책으로 당했건만, 초짜인 할 조던은 패럴랙스와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 이를 보충할 전개가 있어야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거 없었다.
- 작중 내내 동료였던 시네스트로가 별다른 이유도 없이 쿠키 영상에서 타락해버린다.
- 소모성 캐릭터 및 의미 없는 전개들
- 작중 별다른 의미없이 소모되는 캐릭터들이 많으며, 의미 없이 등장하는 내용들이 많다. 할 조던이 아버지의 사망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설정은 초반에 나오고서는 그 이후에 아무런 언급도 없으며 별다른 역할을 하지도 못했다. 또한 할 조던이 그린 랜턴이 된 이후에 어찌 의지의 힘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지에 대한 전개가 나와야했건만, 패럴랙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할 조던은 연애질이나 농담따먹기나 하고 다닌다. 타이카 와이티티가 연기한 캐릭터, 톰 칼마쿠의 경우도 주인공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사라진다.
결국 영화는 팬들과 일반 관객들 모두에게 외면 받고 말았다. 팬들 입장에선 원작 파괴가 날뛰는 이 망작을 당연히 좋아할 수가 없었고, 일반 관객들 입장에서도 유치하고 지극히 평범한데다, 지루하기까지한 B급 액션 영화를 굳이 영화관에서 봐야할 이유가 없었다.
주연인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 영화가 패망한 뒤 "팬들이 어째서 그린 랜턴을 좋아하고 무슨 의미가 있는 지를 제작진이 알고 만들지 않았다"는 말을 남겼다.
7. 여파
이 영화의 실패가 너무나도 지대한 영향을 끼쳐서 2012년에서 2013년 즈음에 개봉하기로 한 플래시 실사화와 저스티스 리그 실사화는 개봉일이 밀리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무산되어서 원래 이 시기에 시작해야 했을 DC 영화 세계관 자체가 취소되었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 때문에 워너브라더스가 DC 확장 유니버스를 비롯한 그 이후의 영화들에 농담을 금지하는 정책을 펼쳤다는 설도 나왔다.DCEU가 엉망진창이 된 원흉이 이 영화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그린 랜턴이 망해서 DCEU의 계획을 연기하는 사이에 마블은 아이언맨 2에서 블랙 위도우를 등장시키며 떡밥을 풀고, 착실히 토르/헐크/캡틴 아메리카를 실사영화에 등장시킨 후에 이어 2012년에 개봉한 올스타 무비 어벤져스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어벤져스 영화 자체도 대성공을 거두며 앞질러 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성급해진 워너브라더스와 DC 코믹스에서 맨 오브 스틸을 만들어서 개봉시켰지만 아쉽게도 평이 미묘하게 나왔고[18] 라이벌인 마블이 흥행가도를 질주하며 성공하는 모습에 초조해져서 너무 성급하게 군 나머지 3년간의 공백기 동안 솔로 영화를 만들지 않고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만들었지만 비평면에서 크게 실패했다. 뱃대슈의 실패로 더 성급해져서 판단력이 떨어진 워너 브라더스의 수뇌부는 결코 밝을 수가 없는 분위기인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무리하게 밝게 하려다가[19] 마찬가지로 비평면에 실패하면서 DCEU의 앞날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그나마 원더우먼이 성공하면서 반등되나 싶었지만 대망의 저스티스 리그가 비평과 흥행면에서 완전히 실패해서 적자까지 터져 DCEU의 미래를 위태롭게 만들었다. 아쿠아맨과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성공해서 평가가 다시 반등했지만, 블랙아담부터 플래시까지 연속으로 흥행에 실패하면서 DCEU는 종료됐다. 그린 랜턴의 실패가 초래한 DCEU의 계획 연기가 워너 브라더스 수뇌부의 판단력이 떨어지게 만들고 초조하게 해서 후속작들을 또 실패하게 하는 민폐를 끼친, 여러모로 뼈아픈 패착이 된 근본적인 영화가 되었다. # #
리부트 작품 그린 랜턴 군단 영화는 반지의 선택의 악명을 발판 삼아 대박을 터뜨리기를 기원해보았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개봉이 한참 뒤로 연기됐고 그 후로 어떠한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다가 DC 유니버스로 재개편되면서 결국 DCEU에서 그린 랜턴은 한 번도 나오지 못했다.
주연 배우인 라이언 레이놀즈는 영화가 실패한 뒤 후속작이나 저스티스 리그가 "좋은 각본을 가졌다고 확신할 경우에만" 나온다고 못 박아뒀으나, 영화 데드풀이 큰 성공을 거둔 뒤엔 그린 랜턴이 리메이크되면 주연을 맡을 꺼냐는 질문에 "난 데드풀만 한다."고 발언해서 그린랜턴을 더이상 연기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배트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의 제작자인 브루스 팀은 이 영화가 제작됨에 따라 그린 랜턴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를 만들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인기도 끌었으나, 영화의 여파로 장난감 회사가 그린 랜턴 완구를 만들기 거부해서 더이상 완구 수십이 나오지 않게되자 방영사인 카툰네트워크가 강제 종영시켰다.[20]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팬들은 엄청나게 분노했고 시리즈를 부활시키기 위해"그린 랜턴 새 시즌 제작 모금 운동"을 벌였지만 소득이 없었다. 애니판은 아동을 주 타겟으로 삼은, 말 그대로 애들 보는 애니로 만들었음에도, 세계관 소개나 캐릭터의 감정선, 전체적인 스토리 자체를 잘 짜놓아 엄청난 호평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물론 말 그대로 애들용이라 액션신같은 것을 보면 역시 유치한 감이 있지만, 스페이스 오페라를 표현하는 방식이나 대사 처리만 보면 '이거 진짜 애기들 보라고 만든 만화 맞냐'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영화의 처참한 유치찬란함에 비교하면 더욱 괴리감이 심하다.[21]
그래서 이 영화는 팬들에게는 흑역사로 취급받고 있는데, 심지어는 ''그린 랜턴 영화는 아직 안나왔다", "그거 팬메이드 아니었냐"며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고 있는 상태다. 《 빅뱅 이론》이나 《 사우스 파크》 등 수많은 다른 작품들에 이 영화를 까는 장면이 들어가있을 정도다.
서양 팬덤은 원작 코믹스 덕에 아직 그린 랜턴을 좋게 보고 있고[22], 그 외 국가들에서는 랜턴을 그냥저냥 보는 반면, 대한민국만큼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이 영화 때문에 그린 랜턴 그 자체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나빠졌다. 당장 인터넷 아무 커뮤니티에나 그린 랜턴 얘길 꺼내면 십중팔구는 댓글에서 이 영화를 언급하거나 "아니다 이 악마야" 같은 말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당시 원작에서도 영화 상에서의 성격을 따라가기 위해 캐릭터를 약간 허당끼 있는 개그 캐릭터 식으로 해서 쓸데없이 쳐맞는 장면을 넣든가 했는데, 이것도 캐릭터의 대중적 이미지에 악영향을 줘버리게 되었다. 한창 주가를 올렸을 때 트리니티에서 원더우먼을 빼고 그린 랜턴을 넣어야 하지 않겠냐는 얘기까지도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참고로 원작 캐릭터의 성격 변화는 이 당시 기존팬들의 엄청난 반발을 사게되어 결국 원래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사람들이 아직도 그린 랜턴 얘기만 하면 수십가지 명작 스토리들은 놔둔 채로 저 두 가지 버전만 돌림노래 하고 있으니 팬들은 기가 찰 노릇이다.
그래도 좋든 싫든 간에 국내 인지도 자체는 크게 올라가기는 했고, 개중에는 관심을 갖고 보는 사람들도 생겼다. 영화 개봉 당시에는 그린 랜턴이란 캐릭터 자체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23][24] 그때 DC는 크게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꼴랑 이 셋만이 인지도가 있는 시기였을 뿐더러, 애초에 DC와 마블에 대한 구분 조차 희미해 일각에선 어벤저스에 슈퍼맨은 안 나오냐 같은 소리도 곧잘 들려 오던 시대다.
하여간 이 영화는 배트맨과 로빈 등과 함께 사상 최악의 슈퍼 히어로 무비의 대명사로 알려졌으나, 2015년에 그 전설적인 반지닦이마저도 정상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희대의 망작이 등장하고 기껏 좀 날아오르려던 DC 확장 유니버스를 무저갱으로 끌고 들어가는 또 다른 빌런의 등장으로, 밑바닥 밑에는 무간지옥이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게다가 그 다음 망작은 로튼토마토 지수가 반지닦이와의 동급으로 떨어지면서 그린 랜턴을 필두로 시작할 예정이었던 DC 확장 유니버스의 리부트에 대한 의미가 무색해졌다. 그렇긴 해도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들의 인기와 관심도가 높아 전체적으로 흥행은 되는 편이라 시리즈는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또 DCEU는 아니고 DC 블랙 투트랙의 본격적인 시작이 될수도 있는 조커(2019)가 10억달러 이상 대박을 터트려서 DC코믹스계 영화도 다크 나이트 시리즈가 흥행할 때처럼 IP 자체는 여전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꿇리지 않는다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현재는 원더우먼 2, 블랙아담, 샤잠 2, 플래시, 블루비틀, 조커 2 등이 계속 처참한 참패를 당하면서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부터 이어진 워너가 슈퍼히어로물을 만들면 줄줄이 망해버린다는 징크스가 생기고 말았다.[25] 덕분에 워너는 슈퍼히어로물을 만들지말라는 의견도 계속 속출하는 중이다. 즉 워너의 슈퍼히어로물 영화 징크스의 시발점인 셈이다.
여담으로 압솔롬 탈출, 007 골든 아이, 카지노 로얄, 버티칼 리미트, 마스크 오브 조로 등으로 흥행도 나름 되고 여러모로 알려지던 마틴 캠벨도 이 영화를 연출한 이후 입지가 박살나 6년동안 영화 연출을 맡지 못했다. 2017년이 되어서야 중국 자본으로 영국과 중국 합작에 성룡,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의 영화 더 포리너를 연출하며 주로 저예산 액션 장르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8. 사운드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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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Parallax Unbound 오프닝 시퀀스의 음악이자 메인 테마 |
보통 이런 영화의 경우 오리지널 스코어만큼은 호의적인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린 랜턴은 음악마저도 혹평을 받았다. 담당 작곡가가 무려 제임스 뉴튼 하워드이기에 아쉬움은 더욱 크다.[26]
하워드는 150인조 오케스트라에 테크노 장르와 하드 록을 결합한 스코어를 만들었다. 그린랜턴의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해 본인의 장기인 순수 오케스트라 음악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을 한 셈이다. 또한 제리 골드스미스의 액션 영화음악을 연상케하는 메인테마[27]는 상당히 멋지다. 그렇지만 공통적으로 지적받는 점은 음악 자체도 매너리즘에 빠진 태작에 가까울뿐더러, 영화음악의 기능적인 측면으로도 제 구실을 못하는 스코어라는 것. 예를 들어, 억지로 영화에 활기를 주입하기 위함인지 일렉 기타와 타악기 루프가 과잉적으로 사용되었는데, 영화를 보면 음악이 잡음으로 느껴질 정도였다는 지적을 받을 정도. 하워드가 매너리즘에 빠진 탓인지 제작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는 불명. 일렉트로닉 사운드디자인 자체는 좋지만 영화에 맞지 않게 과잉적으로 사용되었고, 하워드의 장기인 정교한 오케스트레이션 대신 웅웅거리는 전자배음이 스코어 전반을 지배하다보니 음악적으로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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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Going To Fly Now 주인공 할 조던이 오아(Oa) 행성에서 비행하는 장면의 음악 |
The Corps 엔딩크레딧 음악 |
그나마 하워드의 본 실력이 드러나는 부분이 일부 있긴 한데 'We're Going To Fly Now'는 장엄한 오케스트라와 런던 합창단의 목소리가 합쳐져서 경이로운 순간을 직조한다.
9. 기타
영화 내에서 할 조던이 랜턴을 처음 받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아무거나 외친 주문 중 ' By the power of the Grayskull'이 있다. 국내 자막판에서는 이 대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는지 '회색 해골의 힘으로'라고 직역되었다.[28][29]이 외에도 "우리는 군단이다(We are the corps)"라는 대사를 "우리는 그린 랜턴"이라는 대사로 번역해 안 그래도 유치한 영화를 자막이 배로 유치하게 만들었다.
이 영화에서 등장한 주요 배우들은 전부 다른 히어로 영화에 등장했다.
- 할 조던(라이언 레이놀즈) - 데드풀[30]
- 시네스트로(마크 스트롱) - 닥터 시바나
- 패럴랙스(클랜시 브라운) - 수르트
- 아만다 월러(안절라 바셋) - 라몬다
- 핵터 해몬드(피터 사스가드) - 길 콜슨[31]
- 아빈 수르(테무에라 모리슨) - 토마스 커리
- 톰 칼마쿠(타이카 와이티티)- 코르그[32]
- 캐럴 페리스(블레이크 라이블리) - 레이디풀
사소한 여담으로, 국내에 이 영화가 방영될 당시 팸플릿 뒷면에 적힌 문구가 "수퍼 히어로들의 영웅! 감히 맞서려 하는가!"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이 영화에 감히 맞설 영화는 없게 되었다. 다른 의미로...
일본의 엘드라이브 애니메이션이 원작과는 별개로 이 영화와 닮은 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2016년에 개봉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도 스토리 전개나 소재가 그린 랜턴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의견도 있는 편이다. 평범한 인간 이던 주인공이 사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히어로로 각성하는 오리진 스토리란 점, 초반에 주인공이 달이 보일 만큼 지구 밖으로 날아간다는 점, 주요 도구가 반지인 점, 녹색 빛으로 대표되는 능력을 사용한다는 점, 거대한 머리가 둥둥 떠다니는 형상의 우주급 스케일의 빌런이 등장한다는 점, 쿠키 영상에서 조력자였던 인물이 결국 빌런화 하는 내용이 나온단 점 등 실제로 비슷한 점이 많다. 관련 짤방 관련 영상
이 영화에 주인공의 친구로 나온 타이카 와이티티는 훗날 토르: 라그나로크를 연출하게 된다. 본인도 그린 랜턴에 출연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후 프리가이 배우들 대담에서도 같이 출연한 주연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존재를 부정하기도 했다.
블레이드 3 - 엑스맨 탄생: 울버린 - 그린 랜턴 등 출연하는 히어로 영화마다 망하거나 평이 바닥을 기었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2016년 데드풀에서야 드디어 징크스를 끊을 수 있었다. 레이놀즈가 반지닦이에서 할 조던 역을 맡았던 데다, 평가 및 흥행이 극과 극이다보니, 반지닦이는 데드풀 영화와 비교되기도 한다. 사실 데드풀 영화 본편에서도 배우 개그 및 반지닦이 간접 디스로 보이는 장면이 나오긴 했다.[33] 그리고 데드풀 2의 쿠키 영상에서 그린 랜턴 대본을 받아들고서 이제 큰 물에서 놀 때라고 말하는 라이언 레이놀즈를 데드풀이 쏴버리는 장면이 있다. 레이놀즈 본인도 인정하는 흑역사인 셈. 이를 두고 슈퍼히어로 영화 팬들은 그린 랜턴을 주연 배우가 암살당해 개봉하지 못한 비운의 명작으로 취급하는 농담이 있다.
데드풀 2 개봉 이후 BBC 라디오에서 재미삼아 케이블 역을 맡은 조쉬 브롤린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모욕 배틀[34]을 했는데, 이때 브롤린이 커리어가 끝장났다며 제대로 디스했다. 브롤린은 '난 그린 랜턴 본 적도 없다'라고 디스했는데 레이놀즈는 '나도 안 봤다'며 장렬히 자폭.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 2편 홍보를 위해 2018년 5월 한국에 방문했는데 이때 이 영화 포스터를 들고 나타난 사람이 찍혔다.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에서도 다시와서 본인이 언급했다. 사실 한국 외에도 이렇게 팬들이 그린 랜턴과 관련된 물건을 들고 와서 자학 개그에 동참하는 사례가 이미 흔하다.
시네스트로 역의 마크 스트롱과 아빈 수르 역의 테무에라 모리슨는 이후 DC 유니버스 영화들에 참여하였는데, 다행히 두 영화 모두 평가와 흥행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인상깊게 뽑혀져 나오며 그린 랜턴 때의 실패를 만회하였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타이카 와이티티는 이후 프리 가이라는 영화에 함께 출연했는데, 이 때 두 사람은 '이번에 처음으로 함께 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하고, '그린 랜턴 같이 한 적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린 랜턴? 그게 뭔데? 우린 같이 한 적 없는데? 그린 호넷하고 헷갈린 거 아냐? 세스 로건 나오는 거?'라고 우겼다. 그리고 종국에는 결국 자리를 비운다(…). 물론 드립. 해당 영상
2018년 8월에 나온 말에 따르면 당시 그린 랜턴 시리즈의 작가들인 제프 존스, 이단 반 스카이버, 피터 J. 토마시, 패트릭 글리슨, 아이반 라이스 등이 영화 제작에 반강제적으로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9.1. 반지닦이
히어로 갤러리에서는 한 오역자막 덕분에 이 영화에 대한 수많은 어록이 생겼다. 반지닦이, 이에서 파생된 단어는 닦이 문서 참고.10. 관련 문서
[1]
한국에서는 이 보다 하루 전인 6월 16일에 개봉했다.
[2]
덕분에 국내 팬들은 반지의 선택과 그린 랜턴 원작을 구분지을 수 있다는 장점 아닌 장점을 얻게 된다.
[3]
007 시리즈 중
골든 아이와
카지노 로얄로 침체 상태의 007 프랜차이즈를 두 번이나 소생시킨 걸로 유명했다. 참고로 이 졸작을 본 사람들이 감독이 마스크 오브 조로, 007
골든아이,
카지노 로얄의 감독과 같은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는 이야기가 많다.
[4]
실제로 내용을 보면 아트로시터스의 출연이 잘린것 빼고는 큰 틀 안에선 시크릿 오리진과 유사점이 많이 보인다.
[5]
심지어 제작 당시 해리 포터나 반지의 제왕 시리즈 마냥 8부작으로 진행하는 방향도 검토한다는 설도 있었다. 워낙 빌런진이 많고 스케일이 광범위한 그린 랜턴이기에 제작진들은 이를 해리포터를 대체할 새로운 판타지 영화 세계관으로 계획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 시점에서는 물거품이 되었다. 다만 듄 시리즈가 이를 대체하고 해리포터도 드라마로 부활할 예정이다.
[6]
훗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토르: 라그나로크의 감독 및
코르그를 맡는다. 여담으로 이 영화에 출연한 것을 흑역사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7]
물론 이 작품 전후로도 이 작품보다 평가가 더욱 안좋은 영화들도 나왔으나 이 작품만큼 유명하게 망가지지는 못하였다.
[8]
저기에서
블루 랜턴은 희망의 힘을,
인디고 트라이브는
동정의 힘을 사용하는 이들이다. 맨 위에서 워커가 하는 '이 영화는 잘될 것이다'는 블루 랜턴의 말버릇인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의 패러디. 한편
레드 랜턴은 분노의 힘을 다루는 자들이며, 그 면면들을 보면 하나같이 극도의 분노를 지니는 자들 뿐이다. 동정과 희망의 힘을 가진
대인배들이 저 영화 한 편 보고서 분노에 휩싸여 레드 랜턴이 되어버릴 정도로 정도로 영화가 막장이라는 뜻. 다르게 말하면
예수,
부처급의 성인군자들이라도 그린 랜턴의 팬이라면 빡칠 수 밖에 없는 영화 정도로 보면 된다.
[9]
첫 번째 랜턴의 분노의 패러디.
볼툼을 마틴 캠벨로 만들었다.
[10]
이 영화의 경우 자그마치 1억 달러다.
[11]
앞서 언급했다시피 그린 랜턴 시크릿 오리진을 따라가려 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12]
세 영화는 하나같이 비평가들의 혹평을 한몸에 받았으며, 수익 면에서도 저 중 배트맨과 로빈만 해외 수익까지 합쳐서 제작비만 간신히 건졌다.
[13]
원작에서는 용과 잠자리가 섞인 모습을 하고 있다.
[14]
참고로 영화가 나오기 전 폐기된 컨샙아트들 중에는 원작처럼 거의 유사한 디자인이거나,
스몰빌 코믹스에 나왔던
모습과 유사한 디자인, 그리고 하반신이 두족류의 촉수가 달린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했다.
[15]
다만 우주 경찰이라는 컨셉 자체는 나쁘지 않으며, 우주 전체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에서는 (설령 주인공 측으로 나오지는 않더라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 설정이다. 원작에서도 이미 적어도 제프 존스가 할 조던의 복귀를 그린
그린 랜턴: 리버스부터는 유치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배트맨도 유치뽕짝 배트맨과 어둡고 진지한 배트맨이 모두 있는데(원래 전자의 캐릭터성은 배트맨 시리즈를 판매량에서 종말 직전까지 이끈 만큼 사라져야 했으나 예상 외로 그런 분위기를 채택한 애덤 웨스트 주연 드라마가 미국 전역에서 할리우드 배우들이 게스트 출연을 반복할 정도로 대히트를 치면서 캐릭터 수명이 연장되었다.) 현재도 개그 외전이 아니면 후자가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것처럼 단순히 캐릭터의 기본 컨셉을 어떤 분위기로 이끌 것인가의 차이가 크다고 봐야 한다.
[16]
헥터는 원작에서도 못생긴 대두라 할 말이 없지만, 원작의 패럴랙스 인간형 디자인은 상당히 잘생긴지라 디자인적으로 호평을 많이 받았다.
[17]
원작에서는 이 반지로 무언가를 한 번 만들려고 하면 집중을 너무 심하게 해야 해서 엄청난 정신 소모가 이루어진다. 괜히 의지력이 높은 자들만이 선택받는다는 것이 아니다. 때문에
그린 애로우나
플래시같은 캐릭터는 이 반지를 딱 한번 사용하고 곧바로 탈진해버렸다.
[18]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시작이 반이다"라는게 정석인 특성상 첫번째 영화가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
[19]
전작이 너무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 때문에 비평과 흥행 모두 실패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당연히 어두우면 어두었지 밝을 수가 없는 악당들의 자살특공대 스토리에서 어두운 요소를 걷어내려다가 실패한 것이다.
[20]
비슷한 입장이던 애니메이션 《
영 저스티스》도 그린 랜턴 영화로 인해 함께 강제 종영되었다.
[21]
예를들면,
애니 시리즈의 최종보스가 '감정은 고통의 근원이니 감정을 지워야 한다'는 명목 하에 우주를 멸망시키려 하기 직전, 주인공 할 조던과 나누던 대사가 이렇다; 최종보스 - "이제 네 감정은 우주의 마지막 감정이 될 거야. 그 마지막 감정에 대해 알고싶어. 그 감정은 무엇이지?", 할 조던 - "후회." 마지막 스토리에 해당되다보니 굉장히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라 이런 대사들이 쏟아져나온 거지만, 일반적인 저연령층 애니에서 나올 법한 대사는 절대 아니다.
[22]
사실상 그린 랜턴은 DC 코믹스의 우주 서사를 책임지는 기둥이나 다름없고 원작의 수준도 많이 높은 편이라 여전히 그린 랜턴은 미국 등지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애초에 첫 타자를 그린랜턴으로 잡은 것부터 그린 랜턴이 인기 캐릭터였기 때문으로 당시 DC 코믹스에선 판매량으로나 인기로나 배트맨 바로 다음가는 캐릭터였다.
[23]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 비슷하게 망한
그린 호넷과 비교해보면 차라리 악명이 높은 것이 더 좋은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지금까지도 간간히 이야기가 나오고 어느 정도의 관심을 받기는 하는 이 캐릭터와는 달리, 그린 호넷은 영화 패망 이후 주변의 관심이 완전히 묻혔기 때문.
[24]
지금이야 어벤저스 하면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지만, 아이언맨도 사실 영화 개봉 전에는 비슷한 처지였다. 국내에서 미국 히어로 만화책을 보는 문화는 지금까지도 극히 마이너한 취미라서, 스파이더맨 정도의 인지도가 아니고서야 영화가 아니면 대중에 알려질 기회가 없다고 봐야 한다.
[25]
다만 더 배트맨은 예외.
[26]
《
킹콩》과 《
식스 센스》 등을 작곡했으며,
한스 짐머와 협업해 《
다크나이트》의 음악을 공동으로 맡았다. 아카데미에 9회 노미네이트 되기도 한 할리우드의 정상급 음악가 중 한 명이다.
[27]
오프닝 음악인 'Prologue/Parallax Unbound'에서는 1분 15초대에 호른이 연주한다. 이 테마 멜로디는 음악 전반적으로 자주 활용된다.
[28]
원문은 "By the Power of Grayskull! I Have the Power."이다. 해석은 "그레이스컬 성의 권능으로! 힘이여 솟아라!"이다. 히맨은 그레이스컬 성의 수호자고 그레이스컬 성은 히맨의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
[29]
1990년에 KBS를 통해 방영된
우주의 왕자 히맨의 한국어판 대사는 "힘이여 솟아라! 그레이스컬!" (때로는 "나는 힘이다!"라는 대사가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30]
출연작인 데드풀 시리즈의 각본 및 연출도 맡는다
[31]
더 배트맨의 고담시 카운티 검사장.(지방검사-D.A(District Attorney)
[32]
출연작인 토르 라그나로크의 영화 감독을 맡는다
[33]
오프닝에서 그린 랜턴 카드가 나오며, 중반에 웨이드가 치료실로 갈 때 히어로들이 입는 슈트에 대해 언급하는데 초록색이거나 CG입히는 건 안된다는 식으로 말한다.
[34]
insult battle. 서로 흑역사 공격을 해서 말문이 막히는 쪽이 지는 게임.
당연하지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