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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9:40:56

시네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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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명 레드 랜턴 군단 오렌지 랜턴 군단 시네스트로 군단 그린 랜턴 군단 블루 랜턴 군단 인디고 트라이브 스타 사파이어 군단
대표자 아트로시터스 라플리즈 시네스트로 할 조던 성자 워커 인디고-1 캐럴 페리스
감정의 엔티티 부처 오피디안 패럴랙스 이온 아다라 프로셀라이트 프레데터 }}}}}}}}}

리전 오브 둠의 주요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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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루터 조커 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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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의 등장인물
시네스트로
Sinestro
<colbgcolor=#ffff00><colcolor=#000>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394px-Sinestro_001.jpg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Green Lantern (vol. 2) #7
1961년 8월
([age(1961-08-01)]주년) [dday(1961-08-01)]일
창조자 존 브룸, 길 케인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탈 시네스트로
Thaal Sinestro
이명 옐로우 랜턴(Yellow Lantern)
페럴랙스(Parallax)
화이트 랜턴(White Lantern)
그린 랜턴(Green Lantern)
레드 랜턴(Red Lantern)
울트라바이올렛 랜턴(Ultraviolet Lan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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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랜턴 군단
가족 관계 윗치 퀸 (남매/리부트 이전)
소라닉 나투 (딸)
아린 수르 (아내, 사망)
사르코 (손자)
생사 관련
현실 프라임 어스
지구-1, 뉴 어스 (리부트 이전)
출생 코루가
개인 정보
신분 공개
종족 코루가인
국적 코루가
직업 옐로우 랜턴
테러리스트
[전직]
인류학자
독재자
그린 랜턴
근거지 홀 오브 둠
뉴 코루가
[이전 근거지]
란스
워월드
쿼드
코루가
오아
신체 특징
성별 남성
신장 201cm
체중 93kg
노란색
모발 검은색 }}}}}}}}}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
3.1. 공포3.2. 힘과 전투력3.3. 지능과 웅변 능력
4. 외모5. 성격6. 인간 관계7. 주요 대사8. 평행우주9. 미디어믹스
9.1. 실사화9.2. 애니메이션9.3. 게임
10. 시리즈
10.1. DC 코믹스의 연재 타이틀10.2. 그린 랜턴 시리즈의 단행본 제목
1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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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C 코믹스 빌런. 이름은 ' 왼손잡이'라는 라틴어 Sinestro를 우연히 발견한 작가가 '사악한'이라는 뜻의 Sinister와 비슷한 발음이라는 것을 알고 거기서 따왔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설정상 왼손으로 반지를 쓴다.[1]

처음엔 그린 랜턴( 할 조던) 최악의 적이 될 의도로 만들어질 캐릭터가 아니라 그저 ' 반대되는 능력을 가진 적'으로 쓰이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였으나, 본래 주적이 될 예정으로 만들어진 헥터 해몬드보다 더욱 개성이 뚜렷하고 재미있어 악당 중 가장 비중이 높아지다 할 조던과 시네스트로의 기원이 엮이게 된 <에메랄드 돈> 시리즈로 그 위상이 승격, 그린 랜턴이나 DC 코믹스 전역에 빠질 수 없는 캐릭터가 되었다.

할 조던 최악의 적이자 최고의 스승, 동료, 친구였던 남자다.

2. 작중 행적

( The New 52 이후 바뀐 설정이 작성되었다. 때문에 The New 52 이전 스토리를 읽다보면 설정이 이와 미묘하게 다를 수 있다.)

2.1. 기원

탈 시네스트로는 코루가 행성의 과거를 파헤치고 그 과거를 본받아 미래를 새롭게 건설하려고 했던 고고학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에서 알 수 없는 우주선이 추락한다. 그것은 바로 반물질 우주 쿼드의 사악한 종족인 웨포너에게 공격받은 그린 랜턴 프롤 고스고타가 추락한 것.

웨포너는 고스고타에게서 반지를 훔치려 하나, 고스고타는 근처에 있던 시네스트로에게 반지를 보낸다. 그린 랜턴이 된 시네스트로는 웨포너를 간단히 쓰러뜨리게 되나, 고스고타를 반지의 힘으로 충분히 살릴 수 있었음에도, 고스고타보다는 자신이 반지의 주인에 더 적합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고스고타가 죽게 놔둔다. 이후 그는 전설의 그린 랜턴인 아빈 수르 밑에서 훈련받으며 아빈 수르와 친구가 되고, 뛰어난 지략과 전투력 덕분에 '가장 위대한 그린 랜턴'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어느날, 아빈 수르가 시네스트로를 자신의 행성에 초대하고 '가장 어두운 밤에 대한 예언'에 대해 시네스트로와 상의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시네스트로는 그런 얘기보다는 아빈 수르의 여동생인 '아린 수르'를 보는 데만 여념이 없었다. 서로 반한 아린과 시네스트로는 연인이 되고, 이후 둘은 결혼해 코루가에서 같이 살게 되며, 딸도 낳는다.

이후 스승 아빈 수르가 지구 근처에서 사망하자, 시네스트로는 지구인 할 조던이 아빈 수르의 후임자로 그린 랜턴에 발탁된지 얼마 안 돼 그의 눈 앞에 나타났다. 조던의 전임자 아빈 수르가 그의 스승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던을 아니꼽게 여겼지만, 아빈 수르를 죽인 악당 아트로시터스의 계략을 할과 같이 막아낸 뒤, 시네스트로는 그린 랜턴의 지도자들인 우주의 수호자들의 허락을 받고 할의 스승임과 동시에 파트너, 단짝 친구가 된다.

한편, 본인이 가장 뛰어난 그린 랜턴이자 최강의 그린 랜턴이라고 자신하는 오만한 성격이 독이 되었다. 선택받은 최강자인 자신이 직접 행성의 질서를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지나치게 되어 그린 랜턴의 힘으로 코루가 행성을 지배하는 독재자가 되었던 것.[2] 이후 여러 지역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딸인 '소라닉 나투'의 안위를 걱정한 시네스트로 부부는 다른 가족에게 딸을 넘기게 된다.

딸까지 잃자 상황의 심각성을 눈치챈 아린 수르는 그를 말렸으나 이미 시네스트로는 전 행성의 범죄를 완전히 말살 시키기 위해 코루가의 원래 군주를 몰아낸 뒤 자신이 군주가 되며, 행성의 모든 생명체를 감시하는데 여념이 없는 상태였다.

이후 제자인 할 조던에게 "이것이 모범적인 그린랜턴의 활동"이라는 견본을 보여주려고 자신의 행성, 코루가에 데려갔으나 할은 시네스트로의 사상을 부정하며 반발하고, 절교마저 선언한다. 할 조던이 시네스트로에게 반발하며 독재에 찌들어 불만에 가득차있던 코루가 시민들과 기존 반란군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게 되고, 결국 혁명이 일어난다.[3] 시네스트로는 아린 수르에게 행성에서 도망칠 것을 부탁하나, 아린은 혁명 전쟁으로 다친 사람들을 보살피기 위해 코루가에 계속 남았다. 그러다, 꼬마 아이가 시네스트로에게 일으킨 자폭 테러로 아린 수르는 사망한다.

오아로 돌아간 할은 수호자들에게 시네스트로가 저지른 악행을 폭로한 후 그를 고발하였고, 시네스트로는 힘을 악용한 죄로 재판을 받아, 자신의 죄를 돌아보게 만든다는 목적으로, 코루가와 마찬가지로 독재 정치로 썩어 있는 지역인 반물질 우주의 쿼드 행성으로 추방당한다. 시네스트로의 후임 그린 랜턴은 행성의 혁명을 주도한 여성 카트마 투이(Katma Tui)가 된다. 후에 그린 랜턴 존 스튜어트의 아내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죄를 뉘우치기는 커녕 오히려 쿼드를 맨 몸으로 지배해버리게 되었고, 그린 랜턴들의 힘을 무력화 시키는 노란색 물질을 발견해내어 그 곳에 있던 웨포너의 힘을 빌어 노란색 파워 링을 만들게 된다. 할과 수호자들에게 크게 실망함과 동시에 코루가 사건에서의 사상을 그대로 가지고 있던 시네스트로는 그린 랜턴들에게 복수함과 동시해 전 우주를 지배해버릴 계략을 세우며 그린 랜턴들과 할 조던에게 맞선다.

2.2.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

파일: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jpg
시네스트로는 <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에서 자신의 노란색 파워 링을 양산하기 시작하고, "의지력"의 그린 랜턴에 반대하는 "공포"의 군단 시네스트로 군단(Sinestro Corps)을 조직한다. 그 뒤 그린 랜턴 군단과 전면전에 들어간다. "공포를 극복할 능력"을 가진 인물을 수색하는 그린 랜턴 파워 링과는 달리, 시네스트로 군단의 파워 링은 "공포를 불어넣는 능력"을 가진 인물을 수색한다.

살상을 하지 않는 그린 랜턴이 전쟁에서 압도적으로 밀리자 결국 우주의 수호자들은 그린 랜턴들에게 살생을 허용한다. 그러나 시네스트로는 그 사실을 알고 승리의 미소를 지게 되었다. 불변의 규칙을 깨는 군대는 오래 가지 못할 뿐더러 저런 군대가 살인까지 한다면 그것은 평화를 위한 군단이 아니라 공포로 통제하는 군단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네스트로는 그린 랜턴 군단을 목표로 전쟁을 벌이는듯 했으나, 그것은 < 인피닛 크라이시스> 이후 무한 지구의 중심 축이 되었던 행성인 지구를 공격하기 위한 눈속임이었다. 결국 지구의 코스트 시티를 치나, 할과 카일의 활약으로 그의 음모는 저지당하게 된다.

2.3. 워 오브 그린 랜턴즈

브라이티스트 데이를 경유해 <워 오브 그린랜턴즈>에 다다르는 스토리에선 타락한 수호자 크로나가 한 동안 안 보이다 귀환하자 그를 조사하기 위해 레인보우 로데오의 일원이 되어 적들과의 동침을 하게 된다. 결국 크로나의 기지에 다다르나, 함정에 걸려 블랙 랜턴의 예언서인 북 오브 블랙에 빠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그의 반지만이 바깥 세상에 덩그러니 놓인다.

일반인이라면 그 책에게 정신이 완전히 지배당했을 것이나, 무한의 의지력을 지니고 있던 시네스트로는 금방 정신을 차리고 탈출을 위해 여기저기 페이지를 돌아다니다 책의 맨 끝 페이지에 다다르게 된다. 그러나 크로나에게 발각되고 크로나는 그가 갇혀있던 페이지를 불살라버린다. 하지만 타버리고 지워졌던 북 오브 블랙의 페이지를 카일 레이너가 다시 그리자 부활하고 책에서 탈출하게 된다.
파일:external/static.comicvine.com/1905715-gl.01.covercolorfinal_askldjhfaklsjdhfksjhfjkasdjkfh3453290458yhthk3.jpg
책에서 탈출하자 시네스트로는 자신의 노란 반지를 불러와 크로나를 죽이려한다. 하지만 이미 크로나가 먼저 선수를 치고 다른 반지들과 함께 그의 반지를 채간다. 크로나가 압도적으로 강력함에도 그에게 들이대는 할 조던을 본 시네스트로는 자신도 맨 몸으로 크로나를 공격한다. 그런데 그 순간 녹색 파워 링이 손에 끼워져서 다시 그린 랜턴이 되었다.

어안이 벙벙한 상황이나, 크로나가 아직 있기에 시네스트로는 싸움에 집중했고, 결국 할 조던과 같이 크로나를 물리친다. 한편, 할 조던은 그 어떤 수호자일지언정 수호자를 죽였다는 죄목으로 수호자들에게 추방당한다.

2.4. 뉴 52 이후[4]

시네스트로는 자신이 없을 동안 코루가를 지배하고 있던 자신의 군단에게 돌아가려 했으나, 자신의 군단은 코루가의 주민들을 닥치는대로 잡아다 못 살게 굴고 있었다. 이에 군단이 자신을 배신했다 느낀 시네스트로는 지구로 가 3개월 동안 지구에 발을 안 들인 탓에 공군에서 잘리고 집세 안 내서 쫓겨나 알거지 백수가 된 할 조던에게 자신의 반지를 복사해 주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반지를 영원히 주겠다고 한다.

반지를 받은 할 조던은 일단 시네스트로를 공격하나, 그 반지는 시네스트로의 반지이기에 주인을 공격하지 않았고 오히려 할이 시네스트로의 명령을 듣도록 만든다.

결국 시네스트로는 할 조던과 함께 코루가에 잠입해 자신의 노란 중앙 파워 배터리를 그린 랜턴의 힘으로 꺼버려 자신의 군단원 전부를 혼수 상태에 빠뜨리고 오아의 감금실에 전부 쳐넣어버린다. 그러나 자신이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다시 배터리를 복구시켜 전부를 깨울 수 있기에 자신은 그린 랜턴의 편을 들어주거나 시네스트로 군단을 배신한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하지만 시네스트로 군단을 깨우지는 않을 것이라 한다.

이 일이 끝나자 시네스트로는 할 조던에게 약속대로 자신의 반지 복사본을 영구히 넘겨준다.

그러나 이후 볼툼이라는 적이 나타나 시네스트로와 맞서게 되고, 코루가 행성을 폭파시켜 행성의 사람들을 몰살시킨다. 행성의 몰락과 주민들의 몰살로 절망하는 시네스트로의 눈앞에 자신의 기지에 보관하고 있던 노란 랜턴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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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스트로는 다시 그린 랜턴의 길을 버리고 자신의 노란 반지를 다시 끼게 된다. 그러나 그 힘으로도 볼툼을 쓰러뜨리기는 어려워보여 아예 패럴랙스와 하나가 되어서 패럴랙스를 지배했다. 그리고 볼툼의 심장을 뽑아내는 등 한방 먹이고, 블랙 랜턴이 되어서 네크론을 부리는 할 조던이 볼툼을 죽일 수 있도록 돕는다.

볼툼이 죽자, 시네스트로는 동굴에 숨어있던 우주의 수호자들을 죽여버리기 위해 그린 랜턴 군단이 방해를 못 하도록 패럴랙스의 힘으로 시네스트로 군단을 전부 부활시킨다. 우주의 수호자들을 전부 죽여버린 뒤, 다시 그린 랜턴으로 부활한 할 조던과 1대 1로 싸우게 된다. 결국 승부는 나지 않았고, 시네스트로는 어차피 자신이 지키고 싶어하던 코루가는 사라졌고, 원수이던 수호자들도 전부 죽였으니, 이 우주에서 손을 뗄 것을 선언하고 떠나려 한다.

떠나기 전, 시네스트로는 할에게 레드 랜턴의 분노 당시 할이 시네스트로에게 질문하려다 만 이야기가 뭐였내고 묻는다. 할은 "우리가 진짜 친구였었을까?"라고 하고, 시네스트로는 "그것이 이 이야기의 비극이지. ." "우리는 언제나 친구다."라고 대답하고 떠난다.(시네스트로 군단은 아킬로가 이끌며 시네스트로와 따로 떠난다.)

그런데, 사실 우주의 수호자들을 죽일 때 사랑하는 연인인 세이드를 잃었다고 울부짖는 간셋만은 자신의 상황과 공감이 되므로 죽이지 않았었다. 이후 간셋을 죽은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살아있었던 세이드와 재회시켜주고, 우주에서 지금 우주의 수호자들이 완전히 우주의 적 취급을 받으므로 들키지 말고 둘이서만 살라고 한다.

후일담에서조차 그의 페이지는 찢어버렸다고 언급이 되지 않는다.

2.5. 포에버 이블

이후 완전히 떠난줄 알았으나 < 포에버 이블> 이벤트 때 배트맨의 옐로우 파워 링을 빼앗아 부숴버리고 있던 크라임 신디케이트 파워 링과 대면하며 지구에서 등장한다. 이는 자신도 모르는 노란색 파워 링을 감지하고 회수하기 위해 온 것이다. 그리고 나선 파워 링을 압도[5]하면서 그의 오른팔을 잘라서 파워 링의 반지가 몸에서 떠나게 만든 뒤 몸을 소각해버린다.[6]

그뒤로는 렉스 루터의 설득에 따라서 반란군에 참여한다.

포에버 이블에선 블랙 아담과 죽이 잘 맞는다. 칸다크[7]에 대해 물어보거나, 둘이 힘을 합쳐 알렉산더 루터와 싸우거나[8] 마지막에 미국 정부가 당신들에게 지금까지 모든 죄를 사면해줄 수 있다-고 하자 둘은 "하하하하하!" 하고 웃으면서 날아간다. 블랙 아담은 엄연히 반-체제 캐릭터성이 강한 존재고 시네스트로는 말 그대로 전 우주구급으로 노는 캐릭터다. 그들에게는 미국의 의견 따위 일개 국가에 불과한 것.

2.6. DC 리버스 이후

뉴52 후반부에 들어 다시 시네스트로 군단의 지도자로 군림한 시네스트로는 그린 랜턴 군단이 "그린 랜턴 군단: 로스트 아미" 타이틀에서 행적을 감추게 되자 전 우주를 장악해버린다. 이후 페일링이라는 괴물들에게서 생명력이 빨려 죽어가던 시네스트로는 도중에 자기 부하로 영입하게 된 딸 소라닉 나투에게 지도자 자리를 물려준다.

하지만 그것은 시네스트로 군단이 소라닉의 밑에서 착한 편으로 돌아선 것 같이 보이도록 하기 위한 속임수였고, 이후 많은 사람들이 시네스트로 군단을 믿고 따르기 시작하자 바로 가둬놨던 패럴랙스를 다시 지배해 생명력을 얻은 뒤 전 우주를 침공하기 시작한다.

그때 다른 군단원들과 같이 사라진줄 알았던 할 조던이 귀환하고 시네스트로 군단을 혼자서 상대하자 분노한 시네스트로는 할 조던을 어떻게든 잡아오도록 시킨다. 하지만 군단원들이 기껏 할 조던을 쓰러뜨리자, 아버지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던 소라닉 나투가 빼돌린다. 그리고 시네스트로 군단원 중 하나가 가이 가드너를 할 조던인줄 알고 잡아오자, 매우 분노한 시네스트로는 그 부하를 찢어죽인다.

할 조던을 몰래 시네스트로가 지배하던 워월드 행성에 데려다놓은 소라닉 나투 덕에, 할 조던은 시네스트로와 다시 대면하게 된다. 할 조던은 그 행성에 있던 무고한 사람들을 소라닉이 전부 내보내자 자신의 온 힘을 모아 엄청난 규모의 의지를 폭발시켜 자폭하고, 시네스트로는 그 상황에서 치명상을 입는다.

그럼에도 시네스트로는 사망하지 않았고 부하인 리사 드락에 의해 살아남는다. 이후 자신이 쓰러져있을 동안 자기 몸을 탈출해 지구를 휘저어다니다 슈퍼맨을 집어삼켜 좋아라하던 패럴랙스와 대적하지만, 이미 진이 다 빠져버린 시네스트로는 패럴랙스를 잡지 못하고 오히려 슈퍼맨이 자신의 희망의 힘으로 패럴랙스를 잡고 그린 랜턴 군단에게 넘기자 시네스트로와 리사 드락은 어쩔 수 없이 훗날을 기약하며 도망친다.

현재는 렉스 루터가 이끄는 리전 오브 둠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소스 월이 붕괴된 후 루터가 발견한 투명 스펙트럼인 울트라바이올렛 스펙트럼의 힘으로 현재는 울트라바이올렛 랜턴이 된 상태.

3. 능력

비록 배신자이긴 하지만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그린 랜턴이란 소리를 듣는 세 그린 랜턴 중 하나다.[9]

랜턴 자체로는 할 이상으로 취급 될 때도 많다. 다만 주인공이 아니라 악당이다보니 늘 할에게 진다. 그래도 메인 악역 보정을 무진장 받는지라 블랙키스트 나이트 당시 라이프 엔티티의 힘을 얻고 거의 모든 랜턴들 앞에서 "내가 저들 중 가장 위대한 랜턴이다!!"고 직접 말할 정도. 비록 자칭이었지만 틀린 말은 아닌 게, 군단에게 쫓겨나자마자 스스로 군단을 창설할 정도에다가[10] 할과 달리 언제나 의지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아를 뺏기기만 하는 패럴랙스를 그냥 지배해버린다. 힘의 원천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엔티티가 굉장히 협조적이지 않다면 엔티티에게 지배당하는 것이 보통이다.

3.1. 공포

의지력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힘이 강해지는 그린 랜턴들과 달리 시네스트로는 타인에게 공포를 심을 때마다 힘이 강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혹자는 "시네스트로는 조커 스케어크로우 같은 빌런들과 비교해보면 하나도 무섭지 않은 생김새인데 뭐가 공포스럽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라는 소리를 하나, 시네스트로의 공포는 무섭게 생긴 외모로부터 나타나는 공포와는 다르다. 시네스트로는 무서운 표정과 행동을 지어 상대방을 두렵게하기보다는,[11] "상대방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을 이용해 자신의 계획으로 쓰는 일에 치중한다.

그리고 시네스트로의 공포가 다른 무서운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공포와는 확연히 다른 점은, 그의 공포는 단순히 사람들을 깜놀하게 만드는 공포가 아닌, "안전"과 "정의"라는 그럴듯한 명분 하에 시민들의 정신적 자유를 억압하고 통제하는 파시스트적 개념이라는 점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단순히 무섭게 생긴 악당들보다도 그가 훨씬 더 끔찍한 인물이라는 것이 바로 여기에서 드러난다. 단순히 시민들을 위협하는 살인마들도 충분히 공포스럽지만, 그 어떤 자유도 누리지 못하도록 철저히 통제하는 세계의 독재자가 주는 현실적 공포감은 그 차원이 다른 것이다.

특히 그의 행성인 코루가의 주민들은 시네스트로라는 이름만 들어도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고, 직접 나타나면 아무 짓을 하지 않더라도 엄청난 패닉에 빠진다.

예로 시네스트로가 그린 랜턴 군단에게 잡혀 처형이 확정되었으나, 결국 아트로시터스와 휘말리며 도중에 탈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엄청난 두려움에 빠진 행성 전체의 사람들이 전부 들고 일어나 이렇게 외친다.
"코루가의 구원은 거짓이었다!
시네스트로의 처형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었는데!
시네스트로의 죽음은 그 죄를 씻어낼 코루가의 새로운 여명이었다!"

이러한 점을 보면 시네스트로의 공포는 공포 영화에 나올 법한 공포가 아니라, 2차 대전 당시 유대인들이 나치에게서 느끼던 공포와 동류라는 점을 알 수 있다.

3.2. 힘과 전투력

배신 후 수십년 간 단독으로 그린 랜턴 군단과 맞섰을 당시에도 그린 랜턴에게 가장 피해를 막심하게 주는 적이었고, 시네스트로 군단을 만든 것도 시네스트로 자신 혼자만의 능력이었다. 2013년 하반기에 진행된 스토리아크 '라이츠 아웃'에서는 전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의지를 가진 사나이라고 감정의 엔티티들이 인증까지 했다.

고전 그린 랜턴 시리즈에서는 할 조던 앨런 스콧이 시네스트로를 쓰러뜨리기 위해 동시에 파괴 광선을 내뿜지만, 시네스트로 혼자서 내뿜는 파괴 광선이 몇 배는 더 강했었고, 한 행성을 혼자만의 힘으로 날려버리려 한 적도 있으며, 할 조던을 제외한 대략 수천 명의 그린 랜턴들을 자신 혼자서 쓰러뜨린 적도 있었다. 고전 그린 랜턴 시리즈는 시네스트로가 다른 작품들에 비해 정말 약하게 표현되던 시기이기도 하다.[12]

할 조던이 죽었을 당시 스토리 아크인 <그린 랜턴 : 에메랄드 나이츠>에서는 우연히 시간 여행으로 현재 시대에서 과거로 오게 된 카일 레이너가 과거의 할 조던과 연합해 과거의 시네스트로와 한판 싸우게 되었었는데, '노랑'이라는 약점이 없는 시대 출신의 카일은 겉보기만 보기엔 반지에 의지하는 약골같은 생김새의 시네스트로를 무시하며 당연히 간단히 쓰러뜨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13] 반지를 안 쓰는 시네스트로에게 반지를 쓰는 카일이 '맨 주먹'으로 털렸다.

<그린 랜턴 : 리버스>에서는 카일 레이너와 그린 애로우를 반지 능력으로 처참하게 관광보냈었으며,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에서는 이온이 된 카일 레이너를 혼자서 발라버렸다. 참고로 이 때 카일 레이너는 혼자서 시네스트로 군단을 상대로 무쌍을 찍고 있었다.

그린 랜턴이며 자신을 저주하는 친딸인 소라닉 나투하고도 1대 1로 싸웠지만 소라닉 나투는 손가락 하나 건들지도 못했고, 가이 가드너가 시네스트로를 뒤에서 붙잡는데 성공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가이 가드너가 베테랑 그린 랜턴이며 혼자서 시네스트로 군단의 일원들 일부를 관광보냈지만, 시네스트로에게 가이 가드너는 안중에도 없다 정도인 듯.

그 밖에도 카일 레이너가 시네스트로 몰래 할 조던에게 연락을 하려 들자 중간에 연락을 방해하고, 할 조던이 저스티스 리그에 연락하는데 역시 연락을 방해하는 해커스러운 면도 보여줬다. 이때 할 조던과 시네스트로의 수십마일이었을텐데, 어떻게 할 조던이 연락하는지 알았으며, 어떻게 방해를 한단 말인가?

그리고 그린 랜턴 군단원이 시네스트로에게 덤볐지만 뒤돌아본 채로 리타이어시켰다.

뉴 52 이후에는 한 술 더 떠서 의지의 힘 만으로 파워 링을 두 번이나 부숴버렸다고 언급된다.[14] 시네스트로 본인이 직접 한 말이라 과장은 있겠지만 지금까지 그가 보여온 능력이나 해당 이슈에서 시네스트로가 의지력으로 수십개의 파워링을 양산한 걸 볼 때 아주 거짓말은 아닌 듯하다.

이를 종합하면 강력한 초능력을 가진 건 아니지만, 파워 링을 다루는 기량은 그린 랜턴 시리즈 캐릭터들 중 최상위로 볼 수 있다.

3.3. 지능과 웅변 능력

하지만 그의 "진정한" 초능력은 단순히 싸움 실력이 아닌, 엄청나게 뛰어난 지능과 치밀한 군사 전략, 그리고 웅변 능력이다.

할/패럴랙스 사태 때도 결국 모든 일의 흑막이었으며,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은 표면적으로는 시네스트로가 패배한듯 보이나, 몇 수 앞 미래를 내다본 것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그의 승리.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하자면, 우선 시네스트로는 근본적으로 빌런이기는 하나 모든 면에서 악인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가 그린 랜턴에서 퇴출당하게 된 이유도 자신의 섹터와 그에 속한 자신의 고향 행성인 코루가를 범죄예방 차원에서 어떠한 부정도 용납하지 않는 독재 정권으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기에, 그와 그린 랜턴들과의 충돌은 범죄를 용납하지 않으려는 정의에 대한 의견차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게 옳지 않다고 생각한 할 조던에 의하여 군단과[15] 수호자들에게 추방당했지만.

즉, 시네스트로는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선 적을 강압적인 힘으로 눌러서 (죽인다거나)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은 저스티스 리그 애니메이션의 '저스티스 로드'나 범죄자들을 죄다 죽여버리는 마블 퍼니셔와 같다고 할 수 있다.[16]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이 당시까지만 해도 그린 랜턴들은 '오아의 서'에 적힌 규칙에 의해 반지의 능력으로 살생은 할 수 없었다.[17][18]

이 때문에 시네스트로 군단과의 전투가 격해짐에 따라 시네스트로 군단은 그린 랜턴들과 싸우며 그들을 죽이면서 상대 군단의 전력을 줄이는 반면 그린 랜턴 군단은 그렇지 못하자 이에 군단의 몰락을 우려한 수호자들이 오아의 서를 고쳐쓰게되고 불살의 제한을 풀어버린다. 이로 인해 그린 랜턴들은 살생이 가능해지고 시네스트로 군단을 몰아낸다.[19] 할 조던을 포함해 군단에 오랫동안 몸담았거나 신념을 가진 몇몇 멤버들은 이러한 상황에서도 불살을 고집한다. 시네스트로가 노린 것이 바로 이것. 그린 랜턴 군단은 이제 살생이 가능해졌고 죽음을 두려워하는 범죄자나 잠재적 범죄자들에게 억제력이 작용한다. 그리고 죽이지 않아서 계속 범죄를 저지르는 악인들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를 없앨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건 각 랜턴들의 처신에 달렸지만 시네스트로 군단과의 전투에서 대부분의 그린 랜턴 군단원들은 살생에 반감이 없었다. 오히려 좋아라 다 잡고 누구씨는 킬로웍한테 처음만 어렵지 익숙해지면 괜찮다는 투의 말까지 말한다

또한 이 일로 인해 오아의 서를 수정 하는걸 반대하던 간셋과 셰이드가 군단을 떠나 블루 랜턴을 만드는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마치 정치가처럼 시네스트로는 자신의 군단을 희생시켜 우주 경찰인 그린 랜턴이 필요시 살생이 가능하도록 특별법을 통과시킨 셈. 물론 패배를 전제로 싸운건 아니지만 군단의 패배마저도 잠재적인 승리로 만든 이런 모습으로 볼때 역시 뛰어난 전략가답다.

더불어 이 스토리 때 시네스트로는 자신의 모성인 코루가를 방문했는데, 이 시점에서 코루가는 시네스트로가 사라져 정부와 독재자가 국민들을 억압하고[20] 있었고 반정부체제의 국민들과 대립중이었다. 같은 행성 출신이자 시네스트로의 후임자인 ' 소라닉 나투'가 시위중인 군중들을 진정시키는 와중에 시네스트로가 나타나 그와 대면한다. 갑작스런 시네스트로의 등장에 시위중이던 군중들은 물론, 그들을 막던 정부측 군인들조차 패닉상태에 빠지고 과거 그의 독재를 받았던 소라닉 나투는 분노하며 그를 공격했으나 시네스트로답게 그녀를 가지고 놀면서 구름에 가려져 군중들이 못보는 하늘 높이 그녀를 데리고 갔다. 소라닉 나투는 그를 죽이려 했지만 반지가 이를 거부해 기능이 멈추고(오아의 서가 수정되기 전이다.), 시네스트로는 나약한 그녀를 조롱하며 일부러 아무 짓도 안하고 놓아준다. 딸사랑 이러자 코루가의 국민들은 살아돌아온 소라닉을 보더니 '시네스트로라면 절대 살려서 돌려보낼리가 없다'면서 소라닉이 시네스트로를 처치한 것으로 생각한 후 모든 군중은 물론, 정부측 군인들마저 그녀를 추앙하며 새 지도자로 받든다. 모든 것은 시네스트로의 계획대로[21]

인저스티스에서도 슈퍼맨과 싸울 때 무력으로는 완전히 패배해 굴욕을 당한듯 보였으나, 그것은 그저 슈퍼맨을 안심시킬 함정일 뿐이었고, 결국 슈퍼맨은 시네스트로의 계획과 웅변에 깊이 말려들어 시네스트로의 편이 되어버리고 시네스트로는 슈퍼맨이 그린 랜턴 군단과 간셋을 죽여버릴 수 있도록 조장한다. 인저스티스의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할 조던이 자신과 친했었다는 점을 이용해 그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고, 캐롤 페리스의 목숨을 이용해 할을 옐로우 랜턴으로 만들지 않나, 존을 죽이고 가이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가이가 할에게 죽게 만들게 하지를 않나, 상대방의 감정을 이용하는 지략가적인 모습을 톡톡히 보여준다.

4. 외모

오묘한 M 탈모에 간신배 수염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피부는 외계인답게 자주색이다. 얼굴의 모티브는 영국의 배우 데이비드 니븐.

공포 독재자를 상징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콧수염은 나치의 아돌프 히틀러를 연상시키고 자주색 피부는 공산주의의 상징인 붉은색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다. 이 때문에 양웹에서는 우주 히틀러라고도 자주 부른다.

이 외모에 대해서 여러 캐릭터들의 말이 자주 오갔다. 그린 애로우 그린 랜턴 : 리버스에서 처음 보고 "콧수염 한 번 멋지군. 나도 그렇게 깎아 볼까? 이발사가 누구냐?"라고 말하기도 했고 이후에도 "네놈 콧수염을 보고 있자니 정말 기분이 좋군. 내 콧수염이 얼마나 멋진지 알 수 있으니까." 하고 말했다. 또한 그린랜턴 할 조던은 시네스트로를 상대할 때 "너 그 머리 어느 미용실에서 했냐? 거기만은 절대 안 가게."라고 그의 헤어스타일을 놀렸다. 인저스티스 코믹스에서는 플라스틱맨이 "저런 콧수염을 가진 사람은 믿으면 안된다"라는 드립을 날리기도 했다.

더불어 가이 가드너는 대놓고 아돌프라고 불렀다.[22]

그림 작가가 어떻게 그리냐에 따라 외모 묘사가 극단적으로 달라지는 캐릭터다. 못생기게 그리면 머리숱이 다 빠져서 대머리 되기 직전에 콧수염도 간신배 수염이 돼버리고, 나이에 걸맞게 주름이 쭈글쭈글한데다가 보라색 피부도 무슨 병든 것마냥 기분나쁘게 칠해서 엄청난 추남이 된다. 이럴 때는 몸도 비쩍 마르고 머리만 괴이하게 커서 비율도 이상해 더욱 기괴하다. 하지만 반대로 잘생기게 그리면 헤어스타일도 준수해지고, 콧수염도 멋진 모양으로 바뀌며, 주름살도 줄어들어 딱 중년의 원숙함에 걸맞은 정도가 된다. 피부색 역시 적당히 외계인스럽게 불그스름하게 묘사해 중후한 미중년 외계인이 되며 물론 신체 비율도 엄청나게 좋아진다.

초창기 시네스트로는 아무래도 고전만화의 특성상 '주인공은 강력하고 악당은 허접해야한다'는 이미지 + 머리 큰 외계인의 특성을 강조하고자 위에 쓰인 것처럼 못생기게 그려졌으나, 이후 다른 작화가들이 메인 악역 보정을 위해서 시네스트로를 나름 잘생긴 외향으로 설정하면서 생긴 혼란이 이어지는 것이라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현대에 와서는 시네스트로 군단의 역습 이후로 추남으로 묘사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진 듯 하다.

국내에서는 수학 귀신과 닮은 외모로 인해 히어로 커뮤니티에서 흔히 수학귀신이라고 놀려먹는 댓글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할 조던은 더불어 수포자 체대생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5. 성격

시네스트로는 지능이 매우 높으며 맨주먹으로도 한 부대 정도는 때려눕힐 정도의 무투가고 파워 링으로 할 조던과 지구 랜턴들을 제외하면 수많은 랜턴들이 한꺼번에 덤벼도 맞먹을 정도다. 자연히 이런 시네스트로가 주인공들에게 패배하기 위한 치명적 단점이 있는데, 그게 바로 시네스트로 성격의 가장 특징으로 일컫어지는 '지나친 거만함'이다.

예로 부스터 골드 만화 시리즈 중 카메오 비슷하게 출연한 그린 랜턴 당시 과거의 시네스트로에게 부스터 골드가 맞서게 되었을 때, 시네스트로는 부스터를 쉽게 쓰러뜨리지만[23] 부스터의 칭찬 한 마디에 적개심이 눈 녹듯이 내린다. 물론 개그력이 충만한 시리즈라 과장된 감이 있지만, 그래도 거만한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나르시시즘 때문에 어떤 일을 하든 최고라는 타이틀에 집착하며, <Green lantern Vol 4 #40 (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 화이트 랜턴이 되고 말하길 "나는 그들 모두 중 가장 위대한 랜턴이다!(I am the greatest lantern of them all!)". 그래서 어떨 때는 기껏 이겨놓은 적들을 풀어주거나 핸디캡을 지고 싸우기도 한다. 당연히 이 때문에 패배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6. 인간 관계

할 조던의 전임 그린 랜턴이었던 아빈 수르의 절친한 친구이자 제자. 작중에서 과거 아빈 수르와의 관계가 자주 부각되며, 할 조던에게도 아빈 수르의 이야기를 자주 한다. 아빈 수르의 여동생인 아린 수르는 그의 옛 아내고, 코루가의 그린 랜턴 소라닉 나투는 그 둘 사이의 숨겨진 딸이다. 자연히 아빈 수르의 아들, 아몬 수르는 그의 조카가 된다.

한 때 부하였던 아르소나와는 미묘한 관계...였으나 아르소나가 볼툼에 의해 사망해버려서 그냥 시네스트로의 트라우마 중 하나로 남게 된다.

기본적으로 오만하며 다른 사람의 말 따윈 가볍게 무시하는 시네스트로인지라 웬만한 강자들 앞에서는 자존심을 굽히지 않지만, 반물질 우주와 쿼드(DC 코믹스)의 진정한 주인 안티 모니터의 경우에는 워낙에 무지막지한 괴물인지라 본인이 부활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명령에 순순히 따른다.

7. 주요 대사

"가장 어두운 낮에도,
가장 밝은 밤에도,
빛으로 화한 공포를 두려워하라.
정의의 앞길을 막아서는 자들이여, 나[24]의 힘처럼 타버릴지니,
시네스트로의 힘으로!"
ㅡ 시네스트로 군단의 맹세
아, 정치는 엉망이다.
엉망, 엉망, 엉망.
언젠가, 언젠가, 유능한 존재들이 정치를 초월할 것이다.
질서를 유지시킬 더 나은 길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수호자들은 이 우주의 정치와 사회를 지키자고 떠들고 있구나.
ㅡ 키스 기펜의 비췻빛 새벽 中
"나의 군단은 후퇴하였지만,
두려움을 계속해서 퍼뜨릴 것이다.
그린 랜턴 군단의 이야기를 할 것이다.
너희의 반지가 지구라는 외딴 곳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살인을 하였는지 이야기 할 것이다.
나에게 말해주거라, 조던.
나의 눈을 똑바로 보고 말해주거라.
네가 이 법률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ㅡ 시네스트로가 자신의 계략으로 그린 랜턴 군단의 살인 규정을 바꾼 뒤 군단의 정치 체계를 조롱하는 장면
할 조던 - "우리가 무슨 짓을 한거지?"
시네스트로 - "우리가 세계를 구했다."
인저스티스: Year Two 中, 그린 랜턴 군단과 자신을 거역하는 고담 시민들을 몰살시킨 후
"빛을 밝혀라, 신참."
ㅡ 그린 랜턴: 시크릿 오리진 中
할 조던 - "우리가 진짜 친구였었을까?"
시네스트로 - "그것이 이 이야기의 비극이지. 할.
우리는 언제나 친구다."
ㅡ 그린 랜턴: 첫번째 랜턴의 분노 中

8. 평행우주

9. 미디어믹스

9.1. 실사화

파일:시네스트로 마크스트롱.jpg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스태프 이름들이 몇 분 정도 지나가면 시네스트로가 노란색 반지로 변신해 옐로우 랜턴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후속작을 예고했다.
하지만 그린 랜턴 영화가 워낙 거하게 망했는지라 이 버전은 그냥 묻히고 리부트가 결정되었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오는 긍정적인 말이 바로 "마크 스트롱의 시네스트로는 좋았다". 그 때문에 리부트판 영화가 나오더라도 스트롱을 계속 시네스트로로 시켜줬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담으로 워너브라더스는 시네스트로의 머리 스타일을 변발로 하기 원했다고 하지만, 마크 스트롱은 원작의 M자형 탈모 머리가 아니면 안 된다며 극구 반대했다고 한다.
영화에서 할 조던 역을 맡았던 라이언 레이놀즈가 지금도 영화를 계속 디스하는 것과는 반대로 스트롱은 아주 재미있는 배역이었다며 칭찬했고, 더 할 수 있다면 꼭 할 거라고 한다. 영화가 패망해 스트롱이 시네스트로 역을 더 할 수 없는 사실이 아쉬운 이유 중 하나. 하지만 샤잠!에서 닥터 시바나로 캐스팅 되었기에 그가 다시 시네스트로가 될 가능성은 없어졌다.

9.2. 애니메이션

9.3. 게임

개별 엔딩에선 군단을 이끌고 라이프 엔티티를 생포했다고 한다. 다른 캐릭터들의 개별 엔딩에서도 언급되는데 베인의 개별 엔딩에선 블랙 아담, 베인과 손을 잡고 지구 정복을 하며 나이트윙 개별 엔딩에선 나이트윙(데미안 웨인)이 시네스트로 군단에 가담했다고 나온다.
인저스티스 2 프리퀄 코믹스에서 자신을 노리고 그린 랜턴 군단을 습격한 레드 랜턴 군단에 맞서려고 그린 랜턴 군단에 임시 복귀한다. 그리고 전투 도중 딸 소라닉 나투를 지키려다가 사망한다. 때문에 인저스티스 3에는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인저스티스 1 프리퀄에서 죽었다가 인저스티스 2에 억지로라도 살아나 돌아온 캐릭터들의 전례가 있긴 해서 100% 확신은 불분명 하다.

10. 시리즈

10.1. DC 코믹스의 연재 타이틀

시네스트로가 메인이 되어 진행되는 타이틀
2014년 The New 52의 일환으로 연재되었다.
구분 연도 연재 화수
Vol 1. 2014- 2016 23
구분 제목 원어명 비고
Vol 1. 데몬 위드인 Sinestro Vol. 1: The Demon Within
갓헤드 Green Lantern/New Gods: Godhead 크로스오버
희생 Sinestro Vol. 2: Sacrifice
라이징 Sinestro Vol. 3: Rising

10.2. 그린 랜턴 시리즈의 단행본 제목

시네스트로가 능력을 잃은 할 조던을 부려먹는 내용.
그린 랜턴 시리즈의 이벤트
워 오브 더 그린랜턴즈 New 52 #s-3 리벤지 오브 블랙 핸드 [27]

11. 기타



[1] 일부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오른손에 반지를 끼울 때도 있다. [2] 이외에도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악행까지 저질렀다. 심지어 그린 랜턴 군단에게 금지되어 있는 고문까지 서슴치않고 해서 보다 못한 할 조던이 뜯어말리는 사태까지 왔다. 게다가 지나치게 계산적이라서 군단원들이나 민간인들의 생명을 소모품처럼 여겨 갈수록 그린 랜턴 군단에서 악명이 높아졌고 상관인 우주의 수호자들한테도 찍히게 된다. 이때부터 그가 점점 타락하기 시작한 것. [3] New 52 이후 설정. 그 전에는 혁명이 그냥 '우연히' 할이 왔을 때 일어났고, 코루가의 반란군이 할을 시네스트로와 같은 범죄자 취급하며 물러가라고 했었다. 그린 랜턴의 문양이 시네스트로의 독재 때문에 코루가에선 스바스티카 수준으로 의미가 변질됐기 때문. [4] 본래라면 뉴52는 DC 코믹스의 리부트이나, 그린 랜턴 시리즈의 경우 리부트의 영향을 받지 않았기에 내용은 그대로 이어진다. [5] 이는 페럴랙스를 지배해 파워업한 덕분이며 이전의 시네스트로였다면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이는 시네스트로의 역량 문제가 아닌 상성 문제. 두려움(공포)의 감정이 힘의 원천이고 그 두려움을 부여하는 옐로우 랜턴인 시네스트로인데, 지구-3의 할 조던이 가진 파워 링은 소유자가 두려워 할 수록 파워 링이 강해지는 성질이 있었기 때문이다. [6] 이때 파워 링(지구-3의 할 조던)과 나누는 대화가 압권이다. 할(지구-3) : 반지... 그게 드디어 사라졌어. 고마워. 시네스트로 : 천만에. [7] 블랙 아담의 고향. 정세가 시네스트로의 고향인 코루가와 비슷하다. [8] 이때 시네스트로가 "칸다크를 위해!" 라는 식으로 응원(?)도 해준다. [9] 아빈 수르, 할 조던, 시네스트로. 작가에 따라 이 셋 말고도 이 리스트에 다른 랜턴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나, 그래도 탑3는 이 셋. [10] 할은 반지 뺏기자마자 그냥 백수가 되어버렸다. [11] 오히려 그런 짓을 "사람들의 질서를 잡기 위한 좋은 용도로 쓰이는 공포"가 아닌 "혼돈을 야기시키는 멍청한 사이코패스의 놀이" 수준으로 여겨서 혐오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래서 그런 짓을 하는 생각 없는 부하들을 박살내버릴 때가 가끔 있다. [12] 물론 워낙 파워 설정이 엉망이던 실버에이지 시대라서 위처럼 엄청 강력한 적도 있던 반면, 그린 애로우 같은 일반인에게도 그냥 한 대 맞고 뻗는 찌질한 악당 캐릭터로 나온 적도 많다. [13] 이 때 카일은 시네스트로를 들어보기만 했지 처음 대면한 것이어서 정확히 어느 정도로 강한지 몰랐다. [14] 정확히는, 그의 의지가 파워링이 감당할수 있는 이상이라서 부서졌다고 [15] 실제로 시네스트로 군단의 맹세는 공포가 기반이나 분명 정의를 표한다. 다만 똑바르지 못한 정의고 단원들 대부분의 성향이 시네스트로와 같지 않은 진짜 악인일 뿐이지. 그게 문제다 시네스트로 군단 스토리를 보면 시네스트로가 잠시 자리 비운 틈을 타 막장이 된 군단을 숙청 좀 하고 시작되는 경우가 황금 패턴이다--. [16] 다만 퍼니셔는 법으로 어찌하지 못하거나 진짜 악인들을 사냥하는 엄연히 다크히어로다. 물론 타 히어로들에게 평판은 나쁘다. [17] 반지의 힘을 사용하여 구속이나 죽지않을 정도로 피해를 줄 순 있으나 사용자가 진심으로 살의를 가지고, 상대를 죽일 용도로, 상대를 죽일 수 있는 공격을 하려고 하면 반지 스스로 능력을 차단하거나 기능이 정지한다. 살의를 가져도 살인 목적이 아니거나 제압용도로 쓴다면 반지는 작동한다. 또한 죽일 수 있는 공격 같아도 죽일 생각이 없어도 마찬가지다. 이 경우는 반지가 사용자의 의지로 힘이 구현 되다보니 사용자 스스로가 억제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쉽게 설명하자면 슈퍼맨의 펀치는 한 방으로 빌딩을, 대륙을, 행성도 파괴 가능하지만 빌런들은 맞고 잘만 버티고 반격까지한다. 심지어 경우에 따라선 일반인급 신체를 보유한 녀석들도. 슈퍼맨의 힘 조절처럼 사용자의 의지가 반지의 힘의 강약을 결정한다. [18] 물론 시네스트로는 의지의 힘으로 과거 그린 랜턴 시절부터 이 규칙을 씹어먹고 있었다. [19] 이걸보고 아빈 수르의 아들이지만 시네스트로 군단에 들어간 '아몬 수르'는 "그린 랜턴이 살인을?"이라며 충격받고 군단에서 탈퇴하여 도망간다. [20] 시네스트로는 정부건 국민이건 완전히 장악한 철통체제로 부패정부도 용납안했다. [21] 이런 모습을 보면 시네스트로가 그린 랜턴 시절에 얼마나 무자비하고 강력한 독재를 펼쳤는지 알 수 있다. [22] 시네스트로의 폭군스러운 행위 때문에 그렇게 불렀을수도 있지만, 일단 외모도 비슷하다. [23] 당시 그린 랜턴은 '노랑'이라는 색깔에 취약했으나, 다른 그린 랜턴들과 격이 다른 시네스트로는 애초에 노랑이라는 약점을 의지력으로 뚫을 수 있었어서 노란색 옷을 입은 부스터를 간단히 제압할 수 있었다. [24] 시네스트로 군단이 읊을 땐 '그'로 바뀐다. [25] 참고로 영화에선 패럴랙스의 설정이 다르다. [26] 워너 브라더스의 유명 캐릭터 대피 덕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애니메이션. [27] Rise of the Third Army와 Wrath of the First Lantern 이벤트 당시의 그린 랜턴 이슈들 (Green Lantern Vol 5 #13-20, #0)을 수록한 합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