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20:58:07

권정민/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권정민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권정민/인간관계
,
,
,
,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1부
2.1. 소대 배치 ~ 집합2.2. 방범 순찰 ~ 제대2.3. 훈련 ~ 첫 후임2.4. 면회 ~ 박현정2.5. 현봄이 ~ 신병 장기자랑2.6. 돌아온 탕자 ~ 838K 제대2.7. 870K 소대 배치&본부대원2.8. 구타 ~ 첫 정기외박2.9. 중대 연합 훈련 ~ 옛날 수경2.10. 871K 소대배치 ~ 전설의 이경2.11. 크리스마스 ~ 일경 진급
3. 2부
3.1. 일경~AM 편3.2. 중수 다희 편3.3. 봄이 남자친구 편3.4. 844K 전역 편3.5. 검열 편3.6. 일경 휴가 편3.7. 중수 OOO ~ 846K 전역
4. 3부
4.1. 프롤로그 ~ 250화4.2. 251화 ~ 270화4.3. 271화 ~ 280화4.4. 281화 ~ 290화4.5. 291화~300화4.6. 301화~311화
5. 전역 이후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 등장인물인 권정민의 작중 보여주는 행적에 관해 서술한 문서.

2. 1부

2.1. 소대 배치 ~ 집합

첫 등장은 20화. 1소대로 배치받은 정수아 현봄이를, 무전기를 든 채 멀리서 빤히 지켜보는 장면으로 등장.

24화에서 기대마 앞쪽 내측 자리에 앉아있다.

25화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앞에 서 있던 정수아가 기침을 하자, 위에서 내려다보고는[1] "연기가 매워?"라는 대사 하나로 강렬한 포스를 뿜었다. 정수아를 배려하는 것인지 단순 군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2] 담배를 발꿈치로 비벼 끈 후 경고했다.
여긴 너처럼 티내고 오버하는 애[3]들한테는 힘든 동네거든? 그러니깐 X 되고 싶지 않으면 감정 죽이고 까딱거리지 마.

정수아는 나레이션으로 "그게 일경 '권정민', 그녀와의 첫 대화였다."고 회상한다. 이후 허정인의 담배 꽁초를 받아주는 장면이 나온다. 대열에 서 있을 때는 수아에게 "똑바로 서."라고 말하고, 퇴거당하는 주민들을 동정하며 눈물을 흘린 수아에게 한 마디 던진다.
너 아까부터 누가 누굴 동정하냐? 네가 이제부터 가장 불쌍한 년인데.

26화에서는 류다희의 "긴장하라"는 지시를 전달한다.

28화에서는 기대마에서 정수아와 현봄이에게 짐을 나르게 하려다가 류다희에게 걸려 한 소리 듣는다.

32화에서는 기대마에서 오덕희가 내무반 복귀를 명령했을 때, 다른 막내들은 우물쭈물거리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말풍선도 흐물거렸으나, 권정민은 동요하는 흔적이 아예 없었고 말풍선도 직선으로 그려졌다. 한 마디로 기계 같은 인물로, 군대 같은 조직생활에 최적화된 인물이다. 그리고 당시 다들 잘못을 하나씩 지적당할때 권정민만 어떠한 빵꾸도 내지않고 지적도 안받으면서 간접적으로 엘리트임을 보여줬다.

2.2. 방범 순찰 ~ 제대

41화에서는 방범 순찰을 나갈 때 조미주를 데리고 담배를 피는 컷으로 한 컷 등장.

42화에서는 구보가 끝나고 청소하는 컷으로 한 컷 등장했다.

43화에서는 야간방범 직전에 소수가 내린 챙받 집합명령을 전달한다. 집합에 불려나가는 류다희에게 야간방범 준비 및 간식 등에 대해 지시받는다. 이 때 류다희가 어깨에 손을 올리고 지시하는데, 류다희보다 키가 큰 관계로 살짝 다리를 구부린 상태로 지시를 받았다.

44화에서는 일이경들과 빵을 먹으며 내무반에서 TV시청을 하던 중, 그 와중에 빵 조각이 입에 묻었다 상경들이 안 좋은 표정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재빨리 각을 잡고 바로 앉는다. 당연히 TV 보느라 눈치 없이 낄낄대고 있던 나머지 후임들에겐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47화에서는 수경들에게 "세탁하실 거 있으시냐"고 물어보고는 해야 할 일을 수첩에 꼼꼼히 적었다. 이때 나온 수첩 글씨가 상당히 클래식하다. 그 후, "실수 없이 잘하라"고 하는 임향희의 말에 대답을 안 했다(…). 임향희에게 "막내들 빨래 시켜도 되냐"고 물어보고 허락을 받아, 이전처럼 지적당할 요소를 없앴다.

일이경들에게 각자 할 일을 다 말해주고, 속도가 늦어지자 말로 타이른다.
니들 빨리 안 하냐? 일주일에 단 하루뿐인 휴일, 빨래만 하다 끝날래? 빨리 하고 쉬자.

업무가 느리다고 크게 닦달하거나 갈구지 않는 걸 보면, 지휘능력은 괜찮아 보인다.

빨래가 끝난 후 자는 정수아를 깨우고,[4] " 설유라 수경님 운동화 어디 있냐, 가져와 보라"고 하는 걸 보면 업무 진행의 중간체크도 확실히 하는 듯하다. 조미주가 신병 정수아와 현봄이를 가르치며 "권정민 일경님 되게 꼼꼼하다"고 한 걸 보면, 이것도 그런 성향의 일부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48화에서는 홍이란, 주방희, 유경미눈치 없이 수경들 쪽을 보고 있자 "눈 깔아라. 뒤지기 전에."라고 말한다. 정작 본인도 그쪽을 살펴보고 있다(…). 궁금하기야 하겠지

49화에서는 특별외출을 다녀온 박현정을 보는 모습으로 나왔다.

2.3. 훈련 ~ 첫 후임

51화에서는 중대장에게 한소리 듣는 민지선을 보면서 정수아와 현봄이에게 "긴장하라"고 말한다.

휴재공지 편에선 작가을 가만히 보고 있는 모습으로 나왔다.[5]

52화에서는 치약 미싱을 묵묵히 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그 후 걸레를 빨 때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안에서 고단함에 일이경들이 우는 소리가 들리자, 걸레를 빨러 오는 3소대원들에게 "다른 곳에서 빨아라"고 지시하며 막아준다.

그 후 실전 훈련에서 3소대를 막는 역할을 할 때 정수아가 '나 때문에 뚫릴 거 같은데…'라고 걱정하자 수아에게 "쫄지 말고 딱 나한테 붙어만 있어! 내가 다 막는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달려와 몸통 박치기를 하는 홍덕을 한 치도 밀리지 않고 막아내며 버틴다.[6][7] 52화에서 보여준 간지나는 모습 덕분에 권정민을 찬양하는 글이 베댓 대부분을 차지했다(…).

53화에서는 홍덕이 "삐쩍 꼬라갖고 힘만 겁나 세다"고 평가했다.[8] 이후 힘겨루기 끝에 홍덕을 버텨내는데 성공하고, 1소대가 훈련에서 이기자 안심하며 땀을 닦았다. 또 훈련과 함께 각종 가사노동 및 사역들이 이어지는데 이때는 상경들이 아니라 일경 그리고 근접기수들까지 몰래 갈구기 시작한다.'라는 정수아의 독백에서 "빨래 없으면 손빨래라도 해서 채워 넣어라."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54화에서는 1소대와 3소대와의 피구에서 홍덕을 아웃시킨 라시현을 감탄하듯 보는 모습으로 한컷 나왔다. 그리고 공승화의 언급으로 라시현, 류다희와 함께 1소대를 대표하는 엘리트인게 확정이 났다. 하지만 키가 큰 게 발목을 잡았는지 라시현, 류다희와 달리 별 활약은 없고[9], 1소대에서 두 번째로 초살 당하고 만다. 길채현과 장지희의 연계에 휘둘려 지희에게 가슴을 맞고 아웃당하는 뒷모습으로 나왔다.[10][11] 이후엔 시합에 흥미를 잃었는지 류다희 옆에서 뒷짐을 지며 얌전히 서 있었다.

57화에서는 사기가 높아진 3소대가 이전과 달리 훈련에서 1소대를 압도하자, 수비 차례에서 엑스트라 1명을 방패로 막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정수아의 방패가 틈이 생겼고, 이 틈을 노린 박소림이 자신과 정수어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뚫어버리자 허무하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58화에서는 3소대에게 뚫린 일로 내리갈굼으로 다른 일이경들과 함께 얼차려[12]를 받는다.[13] 그 후 세면실에서 우지영이 정수아를 때리고 갈굴 때 나타나, 우지영에게 "야, 뭐하냐? 근데 지금 그 말, 어째 나도 포함되어 있는 소리로 들린다?"고 말한다.

사실 권정민까지 포함되었다고 주장해도 우지영은 할 말이 없는 상황인 것이, 정수아가 틈을 낸 방향의 "바로 옆 사람"이 권정민이었다. 즉 그 틈을 메우지 못한 권정민에게도 분명하게 '책임'이 있다는 소리. 라시현에게 얼차려인 '널어'를 받는 부분에서도, 권정민과 정수아만 바닥을 보고 엎드린 채로 벌을 받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14]

59화에서는 "다시 한 번 말해 봐."라며 정색하고 우지영을 노려본다. 우지영은 삐딱한 표정을 하고선 " 권정민 일경님한테 한 소리 아닌데 말임다. 좀 예민하신 듯합니다." 라며 건방지게 받아친다. 이 말은 바꿔 말하면 '당신한테 말한 거 아닌데 괜히 그러냐. 뭐 찔리는 거라도 있냐?' 하는 소리나 마찬가지.[15] 라시현 류다희가 10기수 차이도 안 남에도 불이 붙는 걸 보아하니, 이분은 이제…

결국 우지영의 반항에 자제력을 잃고, 우지영에게 라이트 훅을 날려 땅바닥에 처박아 버리더니, "말 한번 X나 싸가지 없게 하네. 뒤질라고." 라며 작중에서 보기 드물게 분노한다. 우지영이 사납게 노려보자 "눈 깔아. 깔아. 마지막 경고다. 눈 깔아."란 말로 우지영을 쫄게 만든다.

그때 화장실에 들어온 허정인이 권정민에게 "지금 분위기 개 X발인데 애들 데리고 뭐하는 거냐고?"라며 험상궂게 묻지만, 대답을 안 한다(…).[16] 우지영은 "너 앞으로 조심해라."라는 권정민의 경고에도 입을 다물고서 인상을 구기고 있다가, "대답 안 하냐?"고 재차 다그치자 그제야 겨우 대답한다.

그 후 박현정과 담배를 피면서 대화를 나눈다.
박현정: 딱 보아하니 지영이 때린 거 같던데 왜 그런 거야?
권정민: 그냥… 기어오르기에… 밟아 줬습니다.
박현정: 그래... 기어오르면 안되지... 군대니까...
권정민: 군대니까 말임다.
박현정: 그래도… 너는 구타를 하지 않았으면 했는데…
권정민: 결국… 저도 어쩔 수 없는… 그렇고 그런 년인가 봅니다…

이를 볼 때 누군가를 구타한 적은 이때가 처음이었던 걸로 보이며, 스스로도 폭력에 대해선 거부감이 있어서 결국 폭력을 써 버린 자신에 대한 자책감이 조금이나마 있는 듯하다.[17]

너그러운 맞선임과 빠릿빠릿한 맞후임 구도는 오덕희 - 류다희와 유사하지만, 류다희처럼 선임을 편하게 대하지 않고 예의를 지킨다. 다만 상경이면서 각각 챙이와 받데기라는 제법 높은 위치를 가진 오덕희 - 류다희와는 달리, 박현정 - 권정민의 경우 아직 둘 다 일경인 만큼 짬이 차지 않아서 그러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61화에서 갓 전입 온 신병 최아랑 육근옥을 엎어치기로 넘어트리자, 경악하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별 표정 변화는 없지만 눈이 커졌는데, 어지간히 놀란 듯. 그뒤 이 일로 다른 일경들과 마찬가지로 받데기들이 침상 난간에 발을 걸고 거꾸로 매다는 벌을 받자 류다희의 발을 붙잡는데, 민지선이 들어오는 걸 보고 "중수 들어오십니다!" 라고 외친다.

64화에서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남자 아이돌에 빠진 김현리에게 "저런 남성은 기생오라비 같다. 누구 지켜줄 힘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원산폭격을 당했다. 그러나 평소에 눈치 빠른 엘리트인 권정민이 뜬금없이 먼저 나대서 화를 자초했다는 점에서 개연성 부족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김현리와 권정민은 짬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평소에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저렇게 먼저 말을, 그것도 시비를 건다는 것은 일어나기 힘든 일이다. 군대 계급의 절대성을 보여주려고 억지로 만든 장면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억지로라도 이유를 찾아 보자면 아마도 그 가수의 안티인 듯 여겨졌으나, 후에 아이돌에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진 정수아의 학교 동기이자, 밴드 기타리스트임이 알려지면서 독자에게 다소의 개연성은 인식시켜주었다.[18] 이때 정수아는 김현리와 권정민을 보며 새삼 군대와 계급에 대해 실감하는데, "둘이 학생 시절이었다면 김현리는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하는 범생이, 권정민은 카리스마 찐한 여자였을 텐데,[19] 계급이라는 게 뭔지 둘의 처지를 바꾸어 놓는다"고 독백한다.

2.4. 면회 ~ 박현정

66화에서 식당사역을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자! 빨리 빨리하고 쉬자!!" 라고 말한다. 예전에 정수아를 발로 차고 욕하던 3소대 예비 받데기 간미효에 비해 꽤 좋은 평가를 다시 받았다.

68화에서 불침번 서는지 기동복을 입는 것으로 한컷 등장한다.

69화에서 은행 경비 서는 것으로 한컷 등장한다.

73화에서는 한 기수 선임인 박현정을 제치고 허정인과 함께 받데기를 달았다. 둘 다 아직 일경인데도 상경 이상부터 입을 수 있는 검은색 활동복을 입었다. 정수아가 평가하길, 받데기로서의 모습은 류다희 2호. 빠릿빠릿한 일처리와 아랫것들을 잘 이끌어 나간다는 점이 특히 그렇다고.

그리고 받데기를 달고 나서는 가차 없는 구타를 행한다. 차이라면 허정인은 낌새만 보이면 패고 류다희는 1소대라는 소대 개념으로, 그러니까 "1소대가 이것밖에 안 되냐"며 팼다면, 권정민은 자신에게 피해가 오면 주먹을 휘두른다. 즉, 챙받이 권정민을 갈궜다면, 그날은 권정민의 한방이 날아오는 것이다.

74화에서는 정수아와 함께 순찰을 돈다. 정수아는 전부터 궁금하던, 박현정의 열외 이유를 묻는다.[20] 권정민은 "알아서 뭐하게?? 그리고 왜 나에게 묻는데?? 내가 송미남 상경님처럼 친절하게 설명해 줄 줄 알았냐??" 라며 퉁명스레 대답했지만, 결국 송미남처럼 나름 친절하게 사연을 설명해 준다. 박현정의 여동생 박현지가 군 생활 도중 홍수 수해 복구에 지원해 지원 갔다가 전기에 감전되어 뇌사 판정을 받았고,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이라고. 정수아는 경악한다.
정수아: 엄청나게 큰 일인 거 같은데, 왜 이렇게 다들 모릅니까?? 뉴스에도 나오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권정민: 너 아직 군대를 잘 모르는 편이구나?? 군대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이 왼손이라고 한다면, 실상이 제대로 알려지는 건 손가락 마디 하나 정도야.

정수아가 연신 놀라자, 권정민은 자신의 친구의 사연도 들려준다. 기타를 치던 친구가, 작년에 GP에 있던 크레모아 격발기에 뇌관이 꽂혀 있는지도 모르고 잡았다가, 손가락이 날아가 버렸다고.[21] 그러면서 씁쓸한 현실을 일깨워준다.
1달에 10만원 받아가면서 각종 위험한 훈련에 각종 일을 해봤자, 사고가 터지면 감추고 축소하고 별의 별 짓을 다해 감추려는 게 '군대'야.[22] 이곳에서 2년 동안 몸 멀쩡히, 정신 멀쩡히만 나가면, 절대 손해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

75화에서는 박현정과 같이 옥상에서 담배를 피면서, 그녀가 내일 제대한다는 말을 듣고, 그 동안 박현정과 같이 지내던 이경 시절을 생각하면서 고마워한다. 박현정이 울음을 터트리자 권정민은 아무 말 없이 바라본다. 기어이 박현정이 여동생의 죽음 때문에 제대해야 하는 것이 너무 서러워서 권정민에게 안겨 더욱 크게 통곡하자, 권정민은 평소답지 않은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박현정을 위로한다.
왜… 우리들은 아파만 해야 하고 시련을 겪어야 하는 거지 말입니까… 괴롭고 힘든 일이 없어도 얼마든지 바르게 나아갈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23]

그 다음날 긴급 시위 출동 때문에 급하게 나가야 하는 상황에 인사를 제대로 못하는 대신, 서로 고개를 끄떡이면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24]

2.5. 현봄이 ~ 신병 장기자랑

77화에서는 오덕희에게 왜 현봄이 허정인으로부터 깨지고 있는지 설명해주는 역으로 짤막하게 등장했다. 현봄이를 아끼는 오덕희는 허정인을 제지하려 했지만…

79화에서는 "기대마에서 하차하라"는 류다희의 지시를 기대마에서 내리면서 전파한다. 그리고 정수아 현봄이 둘이 2인 1조로 경계를 설 것을 지시한다. 또한 시위에서도 시위대를 잘 방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정수아가 현봄이를 구하러 맨몸으로 뛰쳐나가자, 작중 처음으로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파일:뷰티풀 군바리 80화 중.png

80화에서 정수아가 거구의 시위자 김양희[25]에게 쇠파이프로 구타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사이에 뛰어들어 방패로 쇠파이프를 막아낸다. 그 뒤에 류다희가 끼어드는 다른 시위자를 방패로 커트하면서 가세해 둘이서 수아와 봄이를 보호한다. 평소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수아에게 "정신 나갔냐"고 질책하고, 라시현의 체포 명령을 수행할 준비를 한다.

81화에서 진압이 끝나고 깨어난 현봄이 정수아를 보고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것을 보고 놀라자, 자초지종을 설명해준다.
권정민: 수아를 진짜로 혼내려고 하는 사람은[26] 없었어. 저렇게 동기를 구하려고 위험에 뛰어드는 이경은 본 적이 없다.
현봄이: (울면서) 저는 수아에게 못되게만 굴었는데, 수아는 저를 왜 구해준 건지 모르겠습니다.[27]
권정민: (평소의 무감정한 표정으로 돌아가며) 동기를 구하고 싶었을 거야.

이후 담배를 피우다가 한소이로부터 "시위자들이 다리 쪽을 기습해 왔다"는 무전을 듣고 급히 소대원들을 깨운다. 이후 중대원들과 함께 급히 현장으로 간다. 근데 한소이 최아랑과 함께 있었고, 최아랑은 10명의 대총련을 혼자 박살내고 무려 배장여대 중전차 김양희를 사이드 슬램으로 박살내어 '아랑전설'을 찍었다(…).

83화에서 시위가 끝난 다음 날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정수아, 현봄이, 최아랑과 함께 음식을 운반한다. 오덕희, 류다희, 마리아와 한 자리에서 식사를 즐기며 마리아가 류다희에게 상추쌈을 주려 하자 류다희가 부담스러워 하는 장면을, 웃는 오덕희와는 다르게 역시나 무표정으로 응시.

설유라의 제안으로 가슴을 열어라를 하게 되고, 유라는 게임의 룰을 모르는 신병들을 위해 우지영을 지목해서 시범을 보이라 한다. 우지영은 첫 타자로 권정민을 지목하여 "받데기 달고서 너무 나대서 띠껍다"라며 까는데, 선후임이 바뀌는 게임이라 권정민은 화를 못 내고 관등성명 대며 화를 삭히고 있다. 자세히 보면 몸을 부들부들 떨고 왼주먹에 힘줄이 서 있다.(…)

우지영에게 죽빵 때린 것으로 상당한 원한을 산 것 같은데, 굳이 권정민부터 첫 타자로 지목하며 신랄하게 깠기 때문. 우지영 말대로라면 받데기 달고 나대는 쪽은 허정인이지 권정민이 아니다. 받데기 달자 자신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내리갈굼 식으로 후임에게 손보는 정도는 있었지만, 그게 전부라서 허정인에 비해 권정민은 나댔다고 말하기도 뭐하다.[28] 정작 우지영 허정인에게는 "남 말할 처지니?" 라고 비아냥댄 게 전부다(…)[29]

본인도 어느정도 짐작은 했는지, 게임 시작하고 우지영에게 지목당하자 관등성명을 대며 우지영을 곁눈질로 흘겨보았다.

84화에서 야자타임 턴을 넘겨받고는 별로 할 말이 없는지 그냥 앉으려다, 임향희를 보고 "방패 뚫리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30] 그리고 한소이 허정인에게 "깝치지 말라"고 하자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저으며 "소이가 저럴 정도면…"이라고 하는데, 소이의 성격을 잘 아는 만큼, 저렇게 강력한 디스를 날릴 정도면 얼마나 쌓인 게 많았는지 짐작한 듯. 정작 허정인은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며 버럭하며, 지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정수아에게 "철두철미하고 일도 잘하면서 애들한테 왜 그렇게 냉정하냐, 가끔은 웃어달라"는 지적을 받는다.
파일:어색한 권정민.png

그냥 "넷슴다"하고 넘어가려는데 정수아는 "센스 없다, 이렇게까지 하면 알아서 웃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웃으라고 시키자, 차마 거절은 못하고 입꼬리를 억지로 올리며 어색하게 웃는다. 등장 이후 가장 풍부한 표정변화를 보여주어, 84화는 권정민 팬들에겐 레전드화가 되었다. 눈에 초점이 생겼다

85화에선 현봄이 라시현을 지목하자, 류다희에게 "(현봄이를) 기대마로 끌고 갑니까??"라고 묻는다. 그 와중에 현봄이가 라시현에게 험담을 할 때, 당황한 다른 인물[31]과는 달리 침착하게 듣는다. 최아랑이 일부러 봄이의 어그로를 대신 먹으려고 일부러 선을 넘는 행동을 하자,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고 고기를 먹다가, 최아랑도 선을 넘어 버리자 굳은 표정을 짓는다. 그거 말고는 소대가 싸해지는 와중에 아랑곳 않고 고기먹방을 찍는데, 입가에 뭐가 묻어 있다. 이전에도 그렇고, 항상 뭐 먹을 때 입가에 덩어리 하나씩 묻히고 먹는다.

86화에서 50분 넘게 이어지는 3부관 김길연의 설교에 힘겨운 표정을 짓는다. 웬만해서는 힘든 티를 내지 않는 정민이기에, 3부관 김길연의 찔이 얼마나 지독한지를 보여주는 장면.

87화 저녁점호 때는 신병 3명 건(件)으로 289중대 분위기가 험악해질 뻔했다. 1소대 신병 문소중, 2소대 신병 홍주예, 3소대 신병 공수진에게 장기자랑으로 춤을 추라고 시켰으나,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았던 것.[32] 중대 분위기가 험악해지려는 상황에서도, 권정민은 말없이 무표정이다. 다행히 정수아와 박소림이 나서서 춤을 추어 분위기를 띄웠고, 중수 길채현도 함께 춤을 추고 깨스 걸린 것도 모두 풀어주어서, 289중대는 더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급반전했다.

2.6. 돌아온 탕자 ~ 838K 제대

89화에서 이경들이 옷을 정리할 때 옆에서 옷을 다림질하다가 누군가 들어오자 '?'을 띄우고 그쪽을 본다.

95화에서 라시현과 함께 상황 파악을 하러 화장실에 가려는 송미남에게 무전기를 건네준다.

99화에서 단셋과의 싸움으로 기대마 분위기가 험악해진 가운데 앉아 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101화에서는 생활관에서 후임들에게 "빨리 걸레질하라"고 지시하는 모습으로 아주 잠깐 등장한다.

102화에서 정수아가 2소대에서 구타당하고 있는 가운데 2소대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라시현이, 정수아가 무슨 일이라도 저지를까봐 권정민을 함께 보낸 것. 이 때 권정민의 얼굴이 잠시 크게 나오는데, 약간 서글픈 듯한 눈동자를 지으면서 정수아가 구타당하는 소리를 듣고 있다. 아무래도 자신이 아끼는 후임이 타 소대에서 구타를 당하니, 마음이 편하지 않은 모양.

정수아가 2소대 선임들로부터 온갖 곤욕을 당한 뒤 2소대 생활관에서 나오자 정수아와 같이 1소대로 복귀한다. 그러면서 정수아에게 "내가 말했지. 누가 누굴 동정 하냐고."라는 짧고 굵은 한 마디를 남긴다.[33][34]

103화에서 침상에 앉아 있는 일경, 이경들에게 주간 방범 근무 편성을 알려준다. 다음 일이경들을 데리고 나가는데 정수아가 오질 않자 "뭐하냐"고 재촉한다. 정수아는 오정화가 근무 명단에 없었던 것을 궁금하게 여겨 물어본 것이었으며, 정수아는 오정화에게 "근무 끝나고 이야기 나누자"고 말한 뒤 권정민을 따라 근무를 나간다.[35]

104화에서는 주간 방범근무 복귀하면서 "밥 먹고 화장실 청소하라"고 지시하고, 정수아, 현봄이는 이에 알겠다고 대답한다.

106화에서 오정화가 떠난 뒤 저기압 상태인 라시현에게 싸대기를 맞는다. 허정인이 싸대기를 맞지 않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박율, 송미남이 받데기 일을 내려놓으면서 허정인과 함께 받데기 일을 도맡아 한다. 침상에 앉아있는 일이경들 앞에 서있다. 허정인은 주방희를 열라게 때리는 반면, 권정민은 가만히 서 있으면서 "너희들 마지막 경고다. 계속 빵꾸 내면 진짜 다 죽여 버린다."라고 살벌한 멘트를 남긴다. 근신이 풀린 한소이에게 받데기 일을 가르친다.

108화에서 기상하라고 외치면서, 아침 점호는 현관 점호이며 8 3 8들은 점호 열외이며 전역 준비 하라고 소리친다.

2.7. 870K 소대 배치&본부대원

109화에서 소대 배치를 받자마자 눈치없이 실실 거리는 주희린 류다희, 박율, 허정인과 함께 싸늘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그러나 주희린은 여전히 눈치채지 못하고 실실댄다. 권정민이 결국 왼손으로 주희린의 바로 옆 문을 치며 "쳐 웃지 마라." 라고 경고하자, 그제야 주희린은 놀란다.

그런데 서서희가 "교양 덜 됐으니깐 교양 후 조지라"며 권정민을 말린다. 설명인즉, 오정화의 일로 방순대장이 예민해져, 이전처럼 빡세게 교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류다희는 "그걸 말이라고 하냐, 교양 똑바로 안 한 것 아니냐"며 버럭버럭 화를 낸다. 마리아는 겨우 류다희를 진정시키고, 권정민에게 주희린의 짐 정리를 하도록 지시한다.

주희린은 1층 침상에 앉아 권정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짐 정리를 시작한다. 한창 권정민이 주희린의 짐 정리 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도중, 마리아는 권정민을 불러 뭔가 지시한다. 권정민은 마리아의 지시를 받은 직후 주희린에게 "짐 정리 멈추고 나오라"고 말한다. 그런데 주희린은 관등성명도 대지 않고 "어, 멈춥니까?"라고 답한다. 그래서 관등성명을 댔지만 실실 웃으면서 관등성명을 대고, 권정민은 주희린에게 "쳐 웃지 말라고. 너 한번만 더 웃었단 그땐 진짜 죽는다."고 경고를 준다. 권정민은 정수아 옆이 주희린의 자리라고 말해준다. 그러자 이 광경을 지켜보던 정수아와 현봄이는 놀람과 불쾌함이 섞인 표정을 내비친다.
그날 밤 야간 방범근무에서 복귀한 뒤, 화장실에서 권정민, 오덕희, 이웅란, 류다희, 마리아, 한소이, 임향희, 허정인, 박율, 송미남 주희린을 둘러싸고 있다. 권정민은 그저 말없이 담배만 피우고 있는데, 한소이는 옆에서 이런 권정민을 보며 '담배 너무 많이 피는 거 아니냐'고 속으로 걱정한다. 그러다가 주희린이 하품을 크게 하자 다른 대원들과 함께 주희린을 바라보고, 109화는 끝난다.

이어지는 110화에서 이웅란, 박율, 허정인, 임향희 주희린을 갈구는 모습, 허정인이 주희린에게 연속 싸대기를 때리기 시작하는 모습을 뒤에서 담배만 피며 그저 지켜만 본다. 이를 본 박율이 권정민을 갈구자, 권정민은 변기에 담배를 버린 뒤 주희린에게 싸대기를 때리려 한다. 그러나 오덕희가 말려 싸대기는 때리지 못하는 대신, 주희린에게 "이제부터 내가 너를 특별 관리한다"고 말한다. 주희린은 겁먹은 표정으로 알겠다고 대답한다. 시위 나가서는 방패 끌려가는 주희린을 "정신 안 차리냐"고 갈군다.
금요일에 면회외출자를 말하며, 곧 휴가 나갈 이송이, 홍이란, 주방희는 면회외출 제외하며, 일이경들 중에서는 조미주, 정수아, 문소중, 주희린이 면회외출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말한다.
다음날에 본인 역시 면회외출을 나가, 곧 군대에 갈 아주 여성스럽고 미모가 뛰어난 여자 후배를 만난다. 권정민은 이 후배를 쓰다듬어 주고 어깨동무를 하면서 밥을 사주겠다고 하는데, 권정민과 여자 후배의 다정다감한 모습에 팬들은 "남녀 커플 같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정수아를 만나러 온 친구 이아영이 권정민을 알아보고는 놀라서, 수아에게 "저 사람 권정민 아니냐??"고 묻는다. 정수아도 이아영이 권정민을 아는 것에 놀라고, "너 권정민을 어떻게 아냐??"고 묻는다. 그러나 이아영은 "권정민 맞다"고만 할 뿐 정확한 대답을 해주지 않아, 정수아를 답답하게 한다. 이를 두고 권정민이 인디밴드에서 인지도가 높아서 아는 사람들은 아는 유명한 아티스트 중 한 명, 권정민과 같은 학교 동창일 거라는 추측 등 여러가지 추측이 나왔지만, 아직은 알려진 게 없다.
파일:뷰티풀 군바리 111화 표지.jpg

111화에서 정수아와 함께 표지를 장식했다.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대학축제 때 과 주점에서 서빙하다가 넘어질 뻔한 정수아를 권정민이 붙잡아 주고, 정수아는 얼굴이 빨개진 채 권정민을 바라본다. 참고로 둘 다 같은 단구대학교 05학번이다. 정민의 힘이 굉장히 센걸 알 수 있는 장면인데 같은 성인 여자를 한 손으로 등을 받치고 있다. 그것도 한 손은 주머니에 꽂고!

독자들은 이에 권정민과 정수아가 입대 전에도 어쩌다 서로 마주친 적이 있는 게 아닐까 추측함과 동시에, 같은 학교 같은 학번이라는 특성상 전역 후에도 권정민과 정수아의 인연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고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권정민은 면회 나가기 전 조미주, 정수아, 문소중, 주희린에게 "늦게 복귀하지 말고, 절대 중기구를 벗어나지 말고, 면회자와 면회 끝까지 항상 있어야 한다"고 교양을 한다. 면회를 나가는 후임들이 알겠다는 대답을 했지만, 그중 한 명이 크게 폭풍을 몰고 온다.

정수아의 친구인 이아영의 이야기로 인해, 권정민이 사회에서 어떤 사람인지가 나타난다. 권정민은 정수아, 이아영과 같은 단구대학교 05학번이고, 단구대 밴드의 기타리스트이다. 단구대는 물론이고 다른 학교에서도 그녀를 보러 볼 정도였고,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엄청나게 인기가 좋았다.[36] 심지어 킹카 투표에 누군가 장난으로 올려놨는데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한편 권정민은 서점에서 책을 읽는데, 후배[37]가 갑자기 디카를 들이밀고 권정민과 함께 셀카를 찍고, 사진이 잘 나왔다며 기뻐한다. 이런 후배의 모습이 나름 기뻤는지, 권정민은 한마음 체육대회 이후 작중 2번째로 미소를 보여준다. 이에 심쿵한 독자들이 많았다. 후배와 함께 거리를 거닐던 권정민은 후배와 노래방에 가서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을 부른다.[38][39]노래방에서 나와 다시 거리를 걸으면서 "군 생활이 어떠냐"는 후배의 질문에, 권정민은 퍽 의미심장한 대답을 한다.
정말 재미없어. 이렇게 재미없는 장소가 다 있나 싶어.

기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후배의 휴대전화로 "15시까지 복귀하라"는 명령을 듣게 된다.

112화에서 보여준 행동으로 인해 많은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주희린이 저지른 사고로 인해 기대마에서 다른 받데기들과 함께 류다희에게 구타를 당한다. 특히 교양 책임을 물어 심한 갈굼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류다희의 구타가 끝나고 막내들에게 물깨스, 화장실깨스를 내림과 동시에 치약 미씽을 하라고 지시한다.[40]
생활관에서 치약 미씽을 하는 막내들을 감독하는데, 당연히 이번 일의 원흉인 주희린 허정인과 함께 살기어린 눈빛으로 노려본다. 주희린이 치약 미씽을 하는 도중 제멋대로 못하겠다며 멈추자 주희린을 불러낸다. 그리고 힘드냐고 묻고 이에 눈치 없는 주희린이 힘들다고 곧이 곧대로 대답하자 비웃듯이 한숨을 내쉬고는...

파일:주희린참교육.png

풀 파워 라이트 훅으로 주희린의 얼굴을 가격해 기절시켜버린다.[41][42] 일격에 기절한걸 보면 아마도 관자놀이 근처를 맞은듯. 놀란 정수아가 주희린을 흔들어 깨우려 하지만....

파일:빡친권정민.png
정민은 이제껏 보여준적 없는 살기 넘치는 표정으로 수아를 노려보며 "야, 누가 손 멈추래?" 라며 하던 미싱이나 계속하라고 명령한다.[43] 이 표정은 지금까지 권정민이 보여주었던 표정 중 가장 무시무시하다는 평이 대다수이다.[44]

이때 반응은 1%는 "기절 시키는 건 과잉 진압이지 않음?" 이지만 99%는 "아이고 속 시원타!", "개사이다!", "정민이 나이쓰", "꼴 좋구나! 도나쓰!" 등이였다. 지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최대한 봐줘도 군기교육대에 기본 영창감인 위수지역 이탈 행위를 해놓고 "그깟 옆동네 간 것이 뭔 큰 죄냐구?" 라며 뇌내보정하는 등 답이 없는 행동들만 골라 해서, 이미 독자들의 주희린에 대한 분노와 증오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무료판 111 회차에서의 베스트 댓글 중에 "구타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쟤는 좀 처맞아야겠다." 가 있다. 이 댓글은 많은 걸 시사하고 있는데, 구타를 포함한 각종 내무부조리를 반대하는 입장임에도 주희린을 보며 저건 좀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은, 주희린이 얼마나 답이 없는 종자인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제정신 아닌 행동으로, 주먹으로 측두부를 쳐서 기절시키고 타일 바닥에 쓰러졌으면 당연히 즉시 안부를 살피고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한다. 이거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아니고 권정민 자신을 위해서도 무조건 그렇게 해야 한다. 권정민이 좀 이상한 인간이란 걸 드러낸다는 점에서는 좋은 장면이었다.

113화에서 길채현이 캐비넷 검사를 실시할 때 옷을 걸 때 소매를 전혀 접지 않은 주희린이 지적받게 되고, 류다희는 권정민에게 "신병 캐비넷 정리 가르쳐주지 않았냐"며 갈군다. 권정민은 주희린에게 "정수아에게 캐비넷 정리 가르쳐주라 했는데 배운 적 없냐"고 물어보고, 주희린은 "배운 적 없습니다"라고 거짓말한다. 정수아는 당황해하며 주희린을 부르는데, 권정민은 정수아에게 "똑바로 안 하냐"고 한다. 정수아가 이에 해명하려 하자 "말대꾸하지 말고 다음부터 똑바로 하라"고 한다.
컷이 바뀐 뒤 소대원들이 쉬고 있는 와중에 긴급 시위 출동이라고 일어나라고 크게 소리 지른다. 긴급 시위 출동에서는 기대마 안에서 혼자 서 있는 모습으로 뒷모습만 등장한다.

114화에서 시위 출동 현장에서 대기 중에 허정인이 정수아를 큰소리로 갈구며 대놓고 망신을 주는 중에, 아무 표정 없이 가만히 앉아 있다. 정수아의 독백에서는 "허정인, 권정민이 받데기를 단 후로 내무생활이 숨을 못 쉴 정도로 압박이 심해졌다"고 묘사된다.

115화에서는 허정인과 함께 살벌하게 이경들 앞에서 분위기를 잡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8. 구타 ~ 첫 정기외박

117화에서는 현봄이 최아랑의 언급으로만 나온다. 처음으로 후임( 문소중)을 때리고 너무나도 불쾌해 하던 봄이가 " 권정민, 허정인, 박율 같은 애들은 어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구타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기막혀 하자, 아랑은 "원래 그렇게 타고난 종자들이라 그런 겁니다"라고 까 버린다.

118화에서 정수아와 함께 주간 방범근무를 나간다. 문소중의 문제로 고민하던 수아는 어떻게든 구타 없이 후임을 이끌고 싶었고, 그래서 정민에게 조언을 구한다. 물론 권정민의 대답은 ( 시크하게) "패야지."였다. 정수아가 때리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묻자, 권정민은 "그런 건 구타를 안 쓰는 년한테 물어야 하는 거 아닌가." 라고 싸늘하게 말하면서도 "구타를 안 쓸거면 욕 하든지, 말로 갈구던지, 아님 잘 타이르든지."라며 나름 성의 있게 해결책들을 제시해 준다.
정수아: 그런데도 막 말대꾸하고 개기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권정민: 그럼 패야지.[45]
정말이지 답이 없는 이 문제 앞에서, 정수아는 막막해한다. 그러자 권정민은···
네가 생각해도 답 없지? 네가 지금 답 없는 곳에서 살고 있는데 뭘 바라는 건데. 그냥 니 하고 싶은대로 해. 뭘 해도 답 없어.

라고 나름 수아를 격려해 준다. 그러고는 수아에게 "그래서 개긴 X이 누군데?" 라고 묻는다.츤데레

송미남처럼, 권정민도 누군가 정수아에게 개긴 후임이 있다는 낌새를 챈 모양. 그러나 정수아는 "헉!! 아닙니다! 그냥… 그런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가정해서 여쭈어본 겁니다…"라며 부정한다.

이후 송미남이 받데기 이하 일이경 집합을 걸자, 허정인과 함께 송미남의 옆에서 가만히 서서 분위기를 잡는다.

정수아가 '구타 없이 개기는 후임을 지도할 방법'을 물었을 때 "그런 건 구타를 안 쓰는 년한테 물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말이 상당히 의미심장한데, 막내 시절만 해도 구타에 회의감을 가지던 자신이 관리 기수가 되면서 구타를 하게 되어버린 현실을 비관하는 듯 하다.

119화에서 2006년 12월이 되며, 허정인과 함께 받데기라는 직책에 맞게 상경으로 진급하였고, 중대장에게 진급 신고를 한다. 첫 휴가를 나가는 정수아 현봄이에게 휴가 관련 교양을 해 준다.[46] 그리고 특히 중요하다며 강조한 것이 있었으니…
X스할 때는 꼭 상대방에게 콘돔을 끼우고 해라. 임신 성병을 조심해야 한다. 첫 휴가 때 성(性)에 관한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너희가 첫 휴가라고 달려드는 남자들이 많을 거다. 하건 안 하건 자유이지만, 피임은 절대적이다.

그런데 이에 정수아와 현봄이가 부끄러워하자, "X스! X스! X스! X스! X스! X스!"를 연발하며 이들을 더욱 부끄럽게 한다.[47] 그 뒤 씩 웃으면서 "잘 다녀와라"라고 배웅한다. [48]

121화에서 이송이를 패고 있는 허정인 옆에서 분위기를 잡고 있다가, 현봄이가 휴가 복귀한 걸 보자 "빨리 옷 갈아입고 와서 앉으라"고 한다.

2.9. 중대 연합 훈련 ~ 옛날 수경

123화에서 867기가 휴가를 나가있는 사이 문소중의 음어 테스트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중대 연합 훈련 첫날에 현관 앞에 집합해 있는 모습으로도 나온다. 훈련 현장으로 가는 기대마 안에서는 대원들에게 훈련 대열 불러준 대로 확실히 기억하라는 사실을 전달한 뒤 훈련표를 라시현에게 준다. 훈련 현장에서 구보를 뛰는 장면에서는 유경미 바로 옆에서 더 크게 군가를 부르라고 말한다. 쉬는 시간에는 막내들에게 허리 쫙 펴고 까딱거리지 말라고 말한다.

124화에서 중대 연합 훈련 때 289 중대가 시위를 진압하는 역할을 맡았을 때 방패를 잡고 있다가 주희린에게 "방패 똑바로 안 잡냐"며 소리지른다. 훈련이 끝난 후 기대마 안에서 한소이에게 업무와 관련된 사항들을 이것저것 지시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 뒤 중기경찰서에 도착해서는 기대마 주차를 도와준다.

125화에서 중대 연합 훈련이 끝난 뒤 저녁식사를 위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훈련 현장에서는 기대마 안에서 시트에 기대고 서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운동장에서 류다희의 봉술 시범을 지켜본다.

126화에서 중대 연합 훈련 당일 밤의 점호가 끝난 뒤 교양할 테니 오늘 훈련 빵꾸낸 X들 다 모이라고 한다. 그 뒤 시간이 흐른 뒤 다른 날의 점호 시간에는 점호 이전에 1소대 이경들( 주희린, 최아랑, 현봄이, 정수아)에게 번호 부르며 고개 돌리는 연습을 시킨다. 그런데 강경옥 홍주예를 갈구며 난리를 치고 이에 설유라가 시끄럽다고 하자 재빠르게 앞만 보고 대답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이 말을 무시하고 강경옥이 계속 큰 소리로 난리를 치자 이에 화가 끝까지 차오른 설유라는 베개를 집어 강경옥에게 던지고.. 권정민은 설유라가 그렇게 열 받은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지 매우 놀라 눈이 커진 채로 설유라를 바라본다.

127화에서 설유라 강경옥을 혼내는 가운데 자기 앞의 이경들에게 대답하지 말고 고개 팍팍 숙이고 있으라고 경고한다.

128화에서 류다희에게 " 설유라 수경님 화 많이 나신 것 같으니까 신중하게 행동하고 막내들에게 화풀이 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알겠다고 대답한다. 깨스가 생각보다 길어지자 깨스가 걸린 뒤 며칠 후 본인을 포함한 1소대 상경들은 한소이가 망을 보는 가운데 기대마 뒤에서 물을 몰래 벌컥벌컥 마시는 가운데 권정민은 며칠동안 담배를 피지 못해서 매우 힘들어하는 기색을 보인다. 저녁에 정수아에게 불침번이라고 말한 뒤 설유라에게 오늘 당직근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데....담배를 못 피워서 그런지 평소와 달리 다크써클까지 생긴 채로 초췌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어지간히도 환장할 노릇인 모양.

129화에서 설유라의 전역 소감을 듣는 모습으로 나온다. 설유라의 전역 날에는 설유라의 전역을 축하해주는 사람들 중 한 명으로 등장하지만 이 때도 항상 그렇듯이 무표정이다.

2.10. 871K 소대배치 ~ 전설의 이경

130화. 새로 들어온 871K 신병 고효원, 김세이가 전입하자 " 처 맞고 싶지 않으면 정신 바짝 차려라!"하며 군기를 잡는다.

131화에서 새로 들어온 871K 짐정리하는 걸 지켜보는데 고효원이 허정인한테 맞아 멈추자 아픈척 하지말고 이어서 짐정리 하라고 말하고 김세이가 남자 아이돌 사진을 꺼내자 "야, 군대가 우습냐? '이딴 아이돌' 사진이나 가져오게?" 라며 남자 아이돌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다, 아이돌 빠순이 선임 박율에게 "뭐? 이딴 아이돌? 지금 그거 나 들으라고 한 소리냐? 이 C발년이 기타 좀 친다고 아이돌 가수를 개무시하네? 아주 지만 참 된 뮤지션이여."[49]라고 한소리 듣는다. 그뒤 신고식 때 고효원이 상경들 성향을 파악하면서 눈치보자 "눈깔 돌리지 마라. 죽여 버린다."라며 경고한다.

134화. 중대훈련 때 방패를 든다. 권정민 옆은 본래 정수아가 서야 했지만 훈련 직전에 고효원이 "싸우고 싶으니 기동대로 전출시켜 달라"는 기상천외한 요구를 해서 소대 뒤집어 놓고 이에 폭발한 수인 라시현이 "그렇게 원하는 싸움 실컷 하도록 전위에 세우라"는 지시를 하는 바람이 새파란 신병 고효원이 선다. 3소대에서 가장 거구인 홍덕의 돌진에 신병에 불과한 고효원은 단 한 번에 무너져 버린다.

권정민은 넘어져서 정신 못 차리는 고효원에게 "빨리 일어나라"고 꾸짖고, 봉조로 고효원 뒤에 서있던 허정인은 욕을 퍼붓는다. 라시현은 "무슨 생각으로 신병을 전위에 세웠냐"는 오로라의 비웃음을 흘리며 바로 정수아로 교체한다. 훈련은 속개되고 다시 제대로 된 파트너를 찾은 권정민은 "이번에는 막아야 한다"며 정수아를 독려한다. 그리고 정수아는 기대를 배반하지 않고 굳건하게 막아낸다.

2.11. 크리스마스 ~ 일경 진급

137화. 소대원들이 모여 크리스마스 위문품으로 온 롤케이크[50]를 나눠먹을 때 한소이 옆에 앉아서 케이크를 잘라 건네준다.

139화. 연말기념 회식을 위해 라시현이 쏜 피자 치킨이 배달되자 한소이와 함께 배달원들 맞이하고 돈을 지불한다. 회식 때는 한소이, 허정인 옆에 앉는데 신나게 들볶기만 해놓고서 한소이에게 "내년에도 나만 믿고 따라오라"고 호언장담 하는 허정인을 보고 조용히 한숨을 쉰다.

흥을 돋우기 위해 열린 가슴을 열어라 정수아에게 "목이 쉴 거 같으니 방범 때 노래 좀 그만시키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주희린에겐 "후까시 좀 그만 잡아! 같잖으니깐! 존나 넌 사회에서 나 만났으면 눈도 못 마주쳤다!"는 욕을 듣는다. 풀스윙 한 방에 나가떨어진 주제에 입만 살아서는 옆에 앉은 허정인은 깔깔대며 "폼 좀 그만잡고 다니라"며 추임새를 넣고정인아 네가 할 말이 아닐텐데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부들부들 떨면서 겨우 참는데, 잠시 후 주희린이 챙짱 주관하에 받데기 이상만 참여할 수 있는 화장실 신고식을 이경 주제에 벌였다는 고효원의 폭탄선언을 듣는다.

140화. 고효원 때문에 회식 자리가 싸늘하게 막을 내리자 일이경들에게 "음식 치우고 구석자리에 모여 있으라"는 지시를 내린다. 주희린에 대한 푸닥거리가 끝난 후 주희린에게 불침번 근무가 있음을 전달한다.

141화에서는 일경시절 당시 수경인 육근옥 권정민 한소이에게 "아~ 존나 재미없네. 야. 앞에 둘 중 하나 야한 얘기 좀 해봐라." 하자 권정민은 "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입니다." 라고 제대로 19금 발언을 한다. 수위가 아주 높았는지 류다희는 바로 얼굴 전체가 붉게 달아오르면서 코피와 함께 정신줄을 놓고, 평소 남자에 집착하고 그쪽으로 내성이 아주 높은 육근옥조차도 얼굴이 빨개지며 땀을 흘린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팬들의 팬카툰을 작가들이 사용한것.

3. 2부

3.1. 일경~AM 편

142화에서 한소이를 앉혀두고 우의와 호구 등 소대내 물품 수량과 상태점검을 교육하다, 허정인에게 한소리 듣는다. 받데기에 상경까지 달았으면 억지로라도 애들 잡게 시켜야 선임들에게 인정받고 후임들에게 발언권이 생기지 열심히 해봐야 선임들이 알아주지도 않는 일반 업무만 시키며 싸고돌면 나중에 어쩌냐는 것. 뱃속 주머니에 새끼 넣고 키우는 캥거루도 아니고 전역할때 뱃속에 넣어서 같이 나갈거냐며 한소이에게 당장 나가서 나주리에게 갈굼당하는 일이경 들에게 욕 한마디라도 하고 오라고 시킨다. 부조리가 판치던 당시 의경중대에선 틀린 말도 아닌지라 제지하진 않고 침묵을 지킨다.

145화에서는 외부사역에 나갈 일경들 짬 낮은 순대로 6명 기상하라고 외친다. 그리고 행정반으로 가는 류다희를 바라보는 컷으로 등장 끝.

147화에서는 폭주한 다희에 의해 허정인, 나주리, 한소이와 함께 침상 사이에 널어자세로 걸쳐져서 류다희의 침대가 되었다. 넷 중 표정 변화가 유일하게 없다.

148화에서는 허정인의 욕이 끝난 후 관련 을 한 번씩 걷어차고 끝. 이때 이경 셋에게는 앞으로 수경들 앞에서 입도 뻥끗하지 말라고 하고, 정수아에게는 류다희에게 다시는 그딴 식으로 대하지 말라고 한다. 이때 정수아가 관등성명을 대던 도중 처맞아서 '컥'이라는 신음소리를 낸 바람에 정수컥이라는 별명이 만들어졌다.

149화에서는 류다희 때문에 열받은 박율에게 걷어차인다. 이후 류다희의 지시로 정수아와 같이 방범을 나가는데 담배핀 여고생 불량배 3명을 잡는다.

150화에서 담배 피다 걸린 여고생들이 "우리는 올해 딱 20살"이라면서 잡아때고 민증 보려면 영장 가지고 오라고 배짱을 나가자 주민등록번호 대라고 하고 그래도 안 대자 정수아에게 얘들에게 핸드폰 갖져와서 아버지께 전화하라고 지시하자 3명은 기겁하면서 담배를 내놓는다. 화장실에서 나간뒤 한번만 더 걸리며 진짜로 경찰서 간다고 경고한 뒤 마음 바뀌기전에 뛰라고 말한다. 그리고 정수아에게 얼까지 말고 경찰복 입는 순간 항상 당당하라고 충고한다. 그 뒤 정수아와 계속 방범 돌면서 잠깐 와플을 사먹는데, 직원이 보고 그것만 먹고 얼른 근무하라고 말하자 넷슴다라고 대답한다. 바로 다음날 본인이 불침번이라서 수아는 송미남과 방범 나가는데 송미남이 수아에게 PC방에 가자고 데려가는데 문제는 거기에 담배피다 걸린 날라리 고딩 3인방이 들어왔다는게...

153화. 마음 편하게 FM 근무를 하게 되어 좋아라 하는 정수아를 보며 의아해 한다. 2월은 설연휴가 끼어있어 출동 없이 방범근무만 이어졌고 자연스럽게 권정민과 정수아가 함께하는 시간도 늘어났다. 매일 하루 8시간 함께하며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하면서 한동안 접점이 없었던 둘 사이가 크게 가까워진다. 정수아는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권정민의 웃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물론 본인은 안 웃었다고 정색츤츤을 보여준다 귀엽다

154화. 도입부에서 자신에게 초능력이 있다며 권정민이 밴드부에 단구대 학생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정수아의 장난에 넘어가 눈이 휘둥그래 진다. 정수아와 친해짐과 동시에 군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알려줬는데 정수아가 뭘 물어보면 틱틱거리는가 싶다가도 이내 대답을 해준다. 먼저 화장실에서 만난 고등학생들이 담배를 피우려는 걸 어떻게 알았냐는 정수아의 질문에 '애들이 우르르 화장실로 몰려가면 일단 의심부터 하라','건물 화장실이나 외진 빌라 등에서 담배피는 경우가 많다'고 상세하게 대답해준다. 그리고 라시현이 AM건으로 3부관 김길연에게 기합받고도 그냥 말로 타이르고 넘어간 이유에 대해서도 길채현과 라시현의 성향을 비교하며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라시현은 짬을 먹을수록 주어진 권력과 혜택을 지키려는 쪽, 길채현은 소수에게 주어지는 그런 혜택들을 다른 이들에게도 나눠주려는 쪽으로 분류되는 듯. 길채현은 일이경들의 존경은 받으나 같이 고생하던 근접기수들의 불만[51]을 사게 되고, 반대로 라시현은 근접기수들은 확실히 챙기는 면모 덕분에 이들[52]에게 확실한 지지를 받는다고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길채현은 나쁜 것은 없애자는 신조에 충실해 근무태만을 근절하고자 강하게 나온 것이고, 라시현은 자신이 준 혜택으로 다수와 자신이 피해를 보게 되었기 때문에 되도록 좋게 타이르며 금지시킨 것. 그녀들의 성향은 언제나 반대지만 늘 부딪히면서도 합의점을 찾아갔었고, 권정민은 이번에도 그럴거라고 낙관한다.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누다 마침내 정수아가 단구대 학우임을 눈치채고 정수아에게 꿀밤을 세게 한대 먹인다. 다른 사람들과 달리 후임들에게 신상 물어보거나 하지 않아서 이제서야 알 게 된것. 뒤이은 대화에서 설정변경이 확인되는데 권정민이 밖에서 밴드활동 했었다는 사실을 숨겨 같은 학교출신 정수아 말곤 모르는 걸로 변경되었다.( 김세이 전입 때 박율이 했던 밴드 했다고 유세떤다는 대사도 이 설정변경에 맞춰 단순한 욕설로 수정) 숨긴 이유는 고참들이 기타치라고 닦달하는 것도 싫고 기타치는 걸로 유세떤다는 말을 듣는 것도 싫어서라고. 계속 방범을 하며 개인 신상 이야기도 하게되어 정수아는 권정민의 가족 관계(아버지, 어머니, 언니)도 대략이나마 알 게 된다. 복귀 후 852기 주재하에 일이경들 모아놓고 또 한바탕 푸닥거리를 하게 되는데 다른 후임들은 허정인이 구타하게 내버려 뒀다가 박율의 염장으로 정수아가 구타당할 상황이 되자 허정인 대신 끼어들어 강하게 한번 걷어찬다.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한 선임에게 구타를 당한 정수아는 완전히 토라져 저녁 방범 근무 내내 안좋은 표정으로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권정민은 그런 정수아의 속내를 바로 알아챈다.

155화에서는 정수아에게 자신이 갈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려주어 나름대로 본심을 밝힌다. 이어 제일 좋아하는 후임이 자신이냐는 정수아에게 한소이가 제일 좋다며 놀린다.[53] 근무를 서고 지구대 앞에서 집합한 대원들을 보고 한소이에게 무슨 일인지 묻고 소이가 주희린, 조미주, 병희, 3소대 신병이 PC방 AM이 걸렸다고 말하자 진짜 큰일 났다고 말한다. 정수아가 이제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어떻게 되긴 이제부터 지옥 시작이라고 대답해 준다.

156화에서 후임들과 기대마 밖에서 대기 중, 애들 심심하게 그냥 세워둘거냐고 은근슬쩍 내리갈굼을 지시하는 라시현의 말을 원리원칙주의자답게 이행한다. 직후 바로 앞에 있던 현봄이에게 입다물라고 명령하며 특유의 강한 한 방을 날린다. 그리고 상경 전체에 최악의 형벌 중 하나인 치약미씽을 한 후 제대로 분노한 표정으로 후임들에게 음어쪽지 들고 한명씩 오라고 말한다.[54]

161화에서 정수아와 야간 방범을 나갔는데, 관련 질문을 했는지 "의경들은 강력범죄랑 만날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55]그나마 무면허 운전자나 절도 오토바이를 잡는 정도인데, 딱 한번 민지선과 방범나갔다가 잡았다는 썰을 푼다. 이후 오토바이를 절도한것으로 보이는 고딩들을 발견하고 위장하여 셋중 하나를 잡아낸다. 그리고 순찰차는 신고가 많아 늦게오니 가장 가까운 근무자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다. 과거에 오토바이 절도를 민지선[56]과 함께 잡아냈다고 하는데 역시 민지선-류다희-권정민 등의 방범 에이스는 그때도 유효했던 듯하다.

162화. 최아랑이 도착해 '성걸'이라는 인물을 돌려차기로 날려버리자 경악한다. 이후 여전히 경찰들이 도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토바이 절도범 일행이 추가로 도착하자 재차 무전을 쳐 지원을 요청한다.

163~4화. 최아랑의 활약으로 절도범 검거에 성공하고 최아랑, 류다희, 정수아와 함께 2박 3일씩 포상을 받았다.

165화. 한소이가 주희린을 구타하라는 지시를 이행하지 않아 라시현의 질책을 듣는데 라시현은 옆에 있던 권정민에게 네가 싸고도니까 얘가 똥오줌도 못가리는 거 아니냐며 질타하고 나 말년이니까 X같은 꼴좀 안보게 해달라 말하려다가... 갑자기 권정민의 뺨을 후려갈긴다. 아마 자기가 민지선과 같은 말을 한 것에 화가 난듯. 물론 권정민 본인은 영문도 모르고 한대 맞은 봉변을 당한지라 표정이 상당히 굳어진다.

166화 당직근무 하던 중 화장실에서 박소림 주희린이 넣은 소원수리를 빼려고 소란을 피우자 박소림과 주희린을 화장실 밖에서 쳐다보는데 이때 표정이 꽤 살벌하다. 그리고 화장실안으로 들어와 뭐해냐고 추궁하고 박소림이 당돌하게 나와는데도 그냥 넘어가준다. 애시당초 행정반에서부터 다 들렸다고 하는걸 보면 둘이 화장실에서 소원수리함과 씨름하고 있던걸 다 보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둘이 나가고 담배를 피면서 쪼그만한게 당돌하다고 넌지시 생각한다.

169화에서는 1소대에서 라시현이 오자 근무상황을 보고하지만 라시현이 "아니깐 닥쳐."라고 말하자 입을 다문다. 그후 라시현이 오로라를 도발하자 놀란다.

170화에서는 갑자기 들어온 3부관을 또라이 보듯이 본다. 그리고 이후 라시현과 오로라의 대화 내내 옆에서 보고 있는다. 그리고 떠나는 오로라를 1소대의 다른 인물들과 함께 쳐다보는데 이때 표정이 꽤 살벌하다.

171화에서는 오로라가 탄 스타렉스에 허정인과 동승한다. 또, 기타를 치는 장지희를 보고 움찔한다.드디어 기타치는 권정민을 볼수 있을 지도

176화에서는 구타대신 체력단련으로 군기를 잡는이의 대표적인 인물로 나왔다. 물론 체력단련도 막내들 입장에선 가혹해서인지 차라리 때려달라고 속으로 하소연하는 후임들도 생겨났다. 끙끙대면서 저렇게 생각하는 김세이가 귀여운 건 함정

3.2. 중수 다희 편

177화에서는 달리거나 방패조를 하는 훈련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3소대가 공격할때 간미효가 주희린의 방패를 집중공략하자 신경쓰이는듯 미효를 쳐다봤다. 그 불안대로 주희린이 3초만에 뚫려버리자 표정이 굳는다.

중수와 소수 사이의 실질적인 중간관리자인 상경들의 대표격이라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78화에서는 "폭력은 쓰지 않되 군기는 잡아라"라는 류다희와, "폭력 없이 군기를 어떻게 잡냐"라는 라시현 사이에서 동기인 허정인이 라시현의 말을 따르려고 하자, "중수가 하지 말랬으면 하지 말아야지. 대놓고 중수 말 무시하냐?"라면서 반대의사를 밝히며 허정인과 대립각을 세운다.[57] 성아라 왈 보통 이런 경우, 권정민은 보신주의자라 "난 경고했다"면서 물러나고 허정인이 자기가 악역이라면서 자기 뜻대로 밀고 나간다고[58] 하며 실제로 결국 허정인이 나주리를 시켜 차량으로 집합시키고, 이를 류다희에게 들킨다.

이때 의외로 동기애를 보이는 데, 허정인이 까이자 "라시현 수경님이 갈구라고 지시하셨고, 그래서 저희도 고민하다 이렇게 됐습니다"라고 커버쳐준다. 다행히 류다희도 사정을 이해하고 넘어가 준다.

179화 시체수색 도중에 우지영이 정수아를 까자 여기 소풍왔냐면서 갈군다. 또 떠들면 죽여버리겠다고 경고한다.

추석특집 뷰군 외전에선 장지희가 기타치는 것을 빤히 바라보다가[59] 장지희가 "내가 열외들한테 허락받고 간간히 치는 건데 뭐가 문제냐."며 따지자 당황하여 기타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며 변명한다. 장지희는 그말을 듣고 권정민에게 올라와서 기타를 쳐보라 하고 권정민은 기타를 치기 시작하는데. 오랜만에 쳐서 감이 다 떨어져 그렇게 잘치진 못한다. 그걸 보고 장지희가 "기타 귀엽게 친다"하자 프라이드에 금이 가 귀엽게 폭주해 락하듯이 기타를 쳐 주위 사람들을 놀래킨다. 그 후 감을 찾았는지 이번엔 잘친다. 장지희도 잘친다고 인정할 정도.

권정민은 장지희에게 이겼다듯이 미소를 짓고 이에 심통이난 장지희는 권정민에게 잘치지만 쏘울이 부족하다며 약을 파는데. 권정민도 부족한 게 있다고 느낀 모양인지 납득한다. 장지희가 나는 최근 그 쏘울을 얻는 방법을 알아냈다 하자 그게 뭐냐 묻는다. 장지희의 대답은 바로 하극상. " 권력에 저항한 후로 기타실력이 올랐다"며 약을 판다. 그후 권정민은 '확실히 무언가 없이 내적 발전을 이루기란... 분명 벽에 부딪혀 군대에 온 거였으니...' 라며 궁리하다가 라시현과 마주치자 뭔가 살기어린 표정으로 빤히 쳐다본다. 라시현은 뭔데 그딴 얼굴로 쳐다보냐며 따지고 군대 이상하게 돌아간다며 궁시렁대며 지나간다. 권정민은 그런 라시현을 보며 '권력...! 투쟁...!' 이라며 속으로 반항심을 불태운다(...) 음악이 아닌 하극상에 쏘울을 담고있다그동안 내색하진 않았지만 평소에 은근 라시현에게 불만이 많았던 듯 하다. 아니라면 괜히 권력이니 투쟁이니 하는 생각에 빠지진 않았을테니까.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184화에서는 한소이에게 콜라를 받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하고 185화에서는 정수아가 좋다는 폭탄 발언(?)을 한 고효원을 빤히 쳐다보는 것으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이후 세이가 주희린에게 날린 팩폭을 듣고 고개를 끄덕거린다.

186화에서는 라시현, 정수아, 현봄이와 함께 음주운전 단속을 나가서 본인이 직접 교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87화에서는 도망가는 차가 있다는 정수아의 보고를 받자마자 바로 직원에게 보고한다. 그리고 근무가 끝난 후 직원에게 "아... 저.."라고 굉장히 어렵게 컵라면을 달라고 부탁하고 컵라면을 받아서 다른 부대원들과 함께 먹는다.

191화에서는 담배 손에 쥐고 필까말까 고민하는 정수아의 회상 장면에서 등장한다. 같이 방범을 나갔을 때 정수아가 권정민에게 왜 담배를 피냐고 물어보는데 아무래도 주변에 동아리원들이 모두 담배를 피고 있어서 쉽게 접할 수 있었고, 음악을 하다보니 작곡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할수록 스트레스가 쌓여서 이를 해소할 매개체가 자연스럽게 담배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군대에 와서는 당연히 끊어질 리도 없고 그냥 버릇처럼 피우고 있다고 한다. 피우다보니 좋은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정수아에게는 흡연자들이 흔하게 치는 대사인 " 이런 거 피지마라."라고 한다. 금연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전역 전까지는 절대 없을 거라고 딱 잘라말한 것은 덤. 재미있게도 권정민의 눈은 사회에서 음악을 하고 있을 때에도 죽은 눈이였고, 귀와 손가락에는 엄청난 숫자의 액세서리를 차고 다녔다.

3.3. 봄이 남자친구 편

193화에서는 이별통보를 받은 현봄이에게 이불덮어씌우고 베개로 때리는 허정인에게 그만하라며 말리는 모습으로만 등장했다.

194화에서 류다희가 점호 중에 현봄이의 상태를 보고 묻는 것에 귓속말로 사정을 이야기한 뒤 건드리지 말란 말에 대답한다.

3.4. 844K 전역 편


196화에서 김가을의 상상 속에서 녹음파일이 풀린 뒤 844K 2명, 846K 동기들 다음으로 뒷담화하는 중대원들 사이에 서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 다음 박율이 지시하는 말에 대답하는 모습을 보인다.

198화 후반부에서 라시현을 취재나온 기자들 주변에 선 중대원들 사이에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3.5. 검열 편

200화에서 류다희가 기대마에서 1소대원들 대상으로 검열에 대한 교양 중 허정인과 나란히 앉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허정인과 생활실에서 소대원 배치에 대해 상의한 뒤 종이를 들고 다 됐다.라고 말한다. 이후 표는 허정인이 가져간다. 이후 분대표 상에서 맨 좌측 앞 열에 선 모습으로 나온다[60].

201화에서 점호 청소 중 정수아가 2층으로 올라갈 때 장지희와 나란히 앉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점호 중에 인원 체크를 한다.

204화에서는 정수아에게 꼬장 부리는 우지영을 보자 정수아를 불렀다가 다시 되돌려 보냈다.[61]

206화에서 검열 후 지방경찰청장의 훈시 중 맨 왼편에서 바라보는 걸로 등장한다.

207화에서는 단체사진에서 맨 뒷열 왼쪽 끝에 위치해있다. 이후 후반부에 회식 신에서 장지희에게 음료를 따라주는 모습으로 나온다.

3.6. 일경 휴가 편

210화에서 867기들의 휴가 술자리에서 박소림이 챙짱 이야기를 하면서 언급되는데, 의외로 타 소대에게는 감당 안 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는 걸로 나오는데 여기에 대한 일화로 빨래 훔치다 걸린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3소대 공수진이 일짱시절 권정민에게 빨래 훔치려다 걸린 뒤 3소대 막내들을 집합시켰는데 3소대 일짱[62]이 토를 달았다가[63] 제대로 머리를 찍혀버린다. 이후 박소림이 그런 애들은 답이 없어... 걍 피해야 돼. 라며 말한다. 이 당시 권정민은 정수아, 현봄이도 인정하며 이후 정수아는 방범 나가면 물어봐야겠다며 생각한다.

215화에서 우지영이 복귀한 정수아 현봄이 등 일이경들에게 트집 잡으려고 하자 시위 때 고생했으니 냅두라며 찔 부리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고는 무뚝뚝하게 정수아의 인사를 받고는 자리로 들어간다. 52기가 열외 선상에 들어간 모습에서 기타를 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수경들이 그 모습을 어이없어 하지만 인정해주며 넘어간다.

3.7. 중수 OOO ~ 846K 전역

218화에서 차기 중수가 허정인으로 내정되는걸 듣고도 표정변화가 없다. 이후 허정인의 시비에 코웃음치며 적당히 하라고 경고하지만 허정인은 들어처먹지 않는다.

결국 219화에서 허정인이 멱살을 잡자 사납게 노려보며 죽고싶냐고 받아치고 소이가 간신히 말리는데 이 지랄들을 847기가 다 보고 있었고 결국 박율이 둘다 원산폭격을 시킨다. 이후 공연경비 근무부터 소수 일을 맡는다. 허정인처럼 서럽고 열받게 패는 것과 권정민처럼 딱 한 번 세게 때리는 것 중에서 정민 쪽이 낫다는 정수아의 말에서 상상신으로 정수아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죽빵을 날린다.

223화에서 집합을 건 66기와 우지영을 보고 무슨일인지 묻는다.

224화부터 권정민은 수인의 상징인 하늘색 하계 상의를 입고 등장한다. 아무튼 224화에서 우지영은 애들 청소하는 꼬라지가 개판이라 집합 좀 걸었다 설명하자 납득한다.[64] 그런데 위에서 류다희가 한숨을 쉬자. 왜그러냐 묻고 류다희는 이젠 됐다듯이 그냥 눕는다. 권정민은 우지영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기고 상경집합을 걸어 66기들은 앞으로 받데기 직책 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다.

225화에서는 바로 전에 66기 3명이 심한 받데기질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한숨을 쉰 류다희가 마음에 걸렸는지 류다희를 불러내 대화를 한다. 은근슬쩍 반말을 하고 류다희가 어이없어하면서도자기도 라시현, 오덕희한테 말 놨으면서 허락해주는 건 덤이다. 류다희는 아무리 군생활을 폐급으로 해도 정말 심한 쓰레기나 범죄자 급의 악마가 아닌 이상 짬을 먹었으니 그만큼 해줘야 한다고 권정민에게 말한다. 즉, 66기의 받데기질을 막을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 사는 곳이 아무리 이성적으로 과거를 안 따지려 해도 결국에는 과거를 따질 수밖에 없어서 결국 66기 아래 일이경들만 더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류다희가 권정민에게 "너는 워낙 원칙적이니 66기의 받데기질을 안 막겠구만" 이라 말하자 권정민이 "그래도 나한테 원칙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있어"라고 말하고 그 다음날 66기를 류다희 대체기수가 들어올 때까지 받데기를 보류시킨다. 그 원칙적으로 생각한 부분이 뭐냐면 소대 내에 상경이 너무 많고 이로 인해 이경과 일경에게 너무 부담이 심하다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1소대 상경이 소수인 본인을 빼고도 11명이다. 권정민이 66기의 받데기를 보류시킨 이유는 상술했듯 소대 내에 상경이 너무 많아서인데 그렇게 따지고 보면 바로 위의 이보현은 그대로 받데기를 한다는 것이다. 즉, 권정민도 겉으로만 안 드러내었지 속으로는 상경 달자마자 선임 상경들이 너무 심하다고 지적할 정도로 막나가는 받데기질을 하는 66기가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이다. 권정민이 겉으로는 감정이 없고 무관심해보일지라도 속으로는 다 걱정해주고 후임을 위하는 츤데레 스타일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원칙을 이용해서 반박조차 안 나오게 막아버린다. 심지어 과거 설유라 근처 기수도 이런 이유로 늦게 받데기를 단 적이 있었다는 선례까지 들고 와서 반박조차 못하게 막아버렸다. 또한 소이가 마무리 짓기 위해 나서자 또 한번 뭉클해 한다. 은근히 소이 바보야 얘...

226화에서는 정수아와 송미남의 얘기에서 등장하는데 정수아는 권정민을 보고 '딱 나쁜 남자 스타일'이라고 하고 송미남은 "남자였으면 여자 많이 울렸을 타입이지"라고 받아친다. 이 때 남자 권정민과 정수아가 사귀는 상상으로 등장하는데 꽤나 웃긴 모습이다.

227화에서 옷을 예쁘게 차려입은 마리아를 보고 어디 가냐고 묻는다. 마리아가 영화배우가 꿈이라서 이렇게 옷을 입어봤다고 하자 TV에서 보자고 한다.

231화에서 846기를 대체할 기수인 남혜서, 홍세나, 서다미가 첫날부터 앞에서 싸워대자 상경들이 그 3명과 관리를 제대로 못 한 문소중을 원산폭격 시키는 것을 보고 "첫 날이니 벌은 적당히 주라"고 말한다.

236화에서 상경에서 수경으로 진급한다.

4. 3부

4.1. 프롤로그 ~ 250화

4.2. 251화 ~ 270화

4.3. 271화 ~ 280화

4.4. 281화 ~ 290화

4.5. 291화~300화

4.6. 301화~311화

5. 전역 이후


[1] 정수아보다 권정민의 키가 크기 때문. [2] 육군의 경우 상병 이하는 담뱃불을 턴다거나 그냥 버리는 걸 허락하지 않고, 오히려 재떨이 바로 앞에서조차 선임이 보이지 않게 무조건 발 뒤꿈치로 밟아서 끄고 버리는 경우도 왕왕 있을 정도이므로. 또한 다른 일이경들이 담뱃불을 편하게 끄는 묘사가 없으므로, 배려인지 아닌지 확실하지는 않다. 막내 이경이 비흡연자이지만 "그깟 담배 연기도 잠깐 못 참냐"고 하며 띠껍게 안 보면 다행이다. [3] 원작에는 '얘'라고 잘못 쓰여 있다. 뷰군에서뿐 아니라,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맞춤법 실수. [4] 예전에 정수아의 뺨을 때려서 깨운 류다희와 달리, 손가락 끝으로 톡톡 건드려서 깨워서 꽤 좋은 평가를 받았다. [5] "캐릭터들이 '나를 출연시켜 달라'고 아우성치는 느낌이 들 정도"라는 말이 있는 걸 볼 때,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속으로 협박(…)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6] 평소에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권정민이지만, 홍덕과 부딪치는 순간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이를 악 무는 표정을 보여줬다. [7] 이때 홍덕이 "오랜마이다?!" 라고 말한 걸로 보아, 이전에도 꽤나 여러 번 부딪혔던 듯하다. [8] 사실 이번 화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권정민은 성인 여자 기준으로 상당히 건장한 편이다.(…) 물론 홍덕도 여자 기준으로 상당한 덩치를 자랑하지만. [9] 핵심 전력처럼 소개된 해당화랑 다르게 3소대원을 1명이라도 아웃시키긴 커녕, 공 한번 잡아보지 못했다. 아무래도 우수한 신체 능력과 별개로, 고작 일경이라 선임 상경들을 아웃시킬 짬이 전혀 안된게 원인인듯. [10] 사실 키가 커서 공을 피하기 힘든 탓도 있겠지만, 짬 차이 때문에 저항없이 순순히 아웃 당했을 가능성도 크다. 저 당시의 권정민은 겨우 일경이었지만 공격하는 상대는 상경, 그것도 각각 받데기와 챙짱이었으니 반격할 수 있을리가. [11] 여담이지만 이후 지희가 1소대로 전출오는 에피소드가 나오기 전까진, 이게 장지희와의 첫 접점이었다. [12] 이때 당시야 얼차려지 지금은 가혹행위 중 하나인 '널어'라는 동작이다. 첫 소대점호 당시 본부 받데기 서서희 구수란이 신병들이 웃은 죄로 받은 얼차려 자세와 동일하게 두 침상 사이에 몸을 빨래 널듯 걸치는 것이다. [13] 참고로 권정민이 실수한게 아니다. 정확힌 옆에있는 정수아의 실수로 뚫린건데 아무래도 붙어있다보니 본인도 더 힘든 자세로 받게된듯. 그나저나 다른 소대원들보다 더 힘든 자세로 벌 받는데도 다른 소대원들과 달리 몸에 미동이 없다. [14] 133화에서 우지영이 고효원에게 이 때의 정수아와 권정민을 묶어서 자동문 수준이었다고 까는 걸로 보아 권정민도 포힘되어 있는 게 거의 확실하다. [15] 계급 상 한 계급밖에 차이가 안 나지만 둘은 기수가 10기수나 차이난다. 권정민이 852K, 우지영이 862K. [16] 25화에서 허정인의 담배꽁초를 받아주는 장면이 있는 걸 보면 최소한 둘 사이는 나쁘지 않은 듯한데, 허정인의 말을 일부러 씹은 게 아니라 우지영 때문에 그런 듯하다. [17] 이 부분은 처음으로 눈에 생기가 돌아오며 권정민의 인간적인 표정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18] 아이돌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주된 이유가 '실력도 없는데 외모와 노출로 밀고 나간다.' 이다. [19] 정수아의 상상 속에서도 둘이 이런 모습으로 그려진다. [20] 이를 볼 때, 정수아는 권정민을 아주 어려워하는 것 같지 않다. [21] 여기에서 이상하다고 하는 군필자 독자들도 있는데, 이유는 크레모아 뇌관은 격발기가 아닌 본체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GOP에서 낙뢰 시 조치사항에서 크레모어 본체에 연결된 선을 제거하는 등의 조치가 있다. 아무래도 작가의 실수인 듯. 아니면 본체 가까이서 건드렸다든지? 다만 동미참 예비군 훈련장에서 위력 시범을 보인다면서 뇌관만 연결해서 터뜨리곤 한다. 아마 그런 이유로 다친 듯 하다. [22] 그리고 이 장면에서 '조국을 위해 나 하나를 바친다'라는 간판문구가 나온다. 2016년 현재에도 일어나는 한국군의 실태를 볼 때 의미심장한 부분. [23] 다만 이 대사는 어색하고 오글거린다는 평이 많다. 이 대사로 인해 권시련이라는 별명까지 생긴 건 덤이다. [24] 옆에서 정수아도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25] 일명 '배장여대 중전차'라고도 불리는 학생이다. [26] "진짜로 혼내려고 하는 사람은…"까지 말했다가 잠시 멈칫할 때, 잠든 허정인을 보고 있었다. 동기니까 감싸주는 듯. [27] 막 업데이트 되었을 때는 현봄이의 대사가 ~요체였는데, 얼마 안 있어 수정되었다. [28] 류다희도 우지영의 발언에 수긍하긴 했다(…) 이어지는 마리아에게 "너 받데기 달았을 때보단 덜하다"며 디스당했다(…) [29] 왜 이렇게 했냐면, 권정민은 속으로 부글부글 끓을지언정 야자타임에 앙심을 품고 보복할 정도의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허정인은 이자 치고 덤에다 1+10 사은행사까지 얹어서 보복할 소인배다. 이러니 누굴 주 타겟으로 삼고, 누굴 살짝 긁고 지나가야 할진 뻔하지 않은가? [30] 이게 틀린 말이 아닌게 직전 소봉리 시위에서 임향희가 현봄이를 갈구다가 김양희의 차징이 당해 방패 뚫리는 바람에 현봄이가 끌려가 그 고생한거다. [31] 허정인, 박율, 오덕희 [32] 이 와중에 공수진은 눈치 없이 "춤 대신 노래하면 안 되겠습니까?? 노래를 더 잘 하는데…"라는 말이나 하다가 꾸중을 들었다. 다행히 천사(!) 중수 길채현이 너그러이 잘 타일러, 큰 봉변은 당하지 않았다. [33] 25화 시위 편에서 소봉리 마을에서 대열 서고 있을 때 울었던 것으로 나중에 자신이 깨질 건 안중에도 없이 소봉리 마을 주민을 동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권정민이 정수아의 정신을 환기시키기 위해 한 말이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 동정하고 신경쓰지 말고 니 자신 앞가림이나 잘 하라고 했지. 괜히 다른 사람 신경 쓰는 일에 한눈 팔려서, 지금 니가 당하는 꼴이 이게 뭐냐."라는 뜻. [34] 하지만 이 부분의 권정민의 태도를 두고 일부에서는 "우는 아이 뺨 때리는 거냐?"라는 말로, 그러잖아도 부당한 일 당해 피폐한 상태의 정수아한테 확인사살 날린다며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35] 이로 인해 오정화와 정수아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것을 막아버렸다. [36] 다만 정수아는 아르바이트에, 수업 끝나면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느라 바빠서 이를 잘 모르고 있었다. [37] 참고로 권정민의 후배는 대학교 후배가 아닌 중ㆍ고등학교 시절 후배라는 추측이 대다수다. 권정민은 2005년 말에 입대했고 단구대 05학번인데, 군대에 가 있는 동안 06학번 후배를 만났을 리가 없기 때문. [38] 이 노래의 가사는 아주 의미심장하다. [39] 이때 잠깐 지나가는 노래방 기기 리모컨은 TJ미디어 회사의 MR-800 리모컨이다. 2006년쯤에 TJ미디어는 서울/경기/인천 같은 중부 지방쪽에서 강세였다. 인천의 카오디오 업체 태진음향에서 시작된 회사이기 때문. [40] 원래 권정민의 눈빛이 죽은 편인데, 이번에는 그 이상으로 표정이 사라졌다. 그만큼 분노가 상당히 컸다. [41] 주희린은 자기가 왜 혼나는지도 이해를 못했음을 물론이고, '그게 뭐 그리 큰 잘못이야??'라고 마음속으로 원망까지 했으며, 권정민이 "힘드냐?"고 묻자 눈치없이 "힘듭니다."라고 대답해버린다. [42] 이때 우스갯소리로 주희린이 힘들다고 해서 죽빵을 날려 쉬게 해준다는 말도 있었다. 물론 그런 식으로 편의를 봐줄 상황도 절대로 아니고, 결정적으로 권정민 입장에서는 그러려고 때린 게 아니고, 진짜로 엄청나게 분노해서 참지 못하고 일격을 날린 것이다. [43] 그나마 정수아는 권정민 본인이 자신이 아끼고 좋게 보는 후임이라서 재촉 정도로만 끝낸 거지, 다른 사람이었다면 바로 똑같이 가격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이를테면 우지영이라던가 [44] 과거 회상에서 민지선이 오정화에게 날린 라시현의 폭언을 들었을 때의 표정과 함께 각 캐릭터의 가장 살기어린 표정으로 꼽힌다. [45] 말이 씨가 되었는지 약 1년후 진짜로 패 버린다. [46] 집에 도착하자마자 부대로 잘 도착했다고 전화하고, 복귀시간 준수하고, 항상 전화기를 곁에 두고, 밖에서 술이나 싸움 등의 사고를 치지 말라는 등등. [47] 근처에 있던 류다희는 얼굴이 시뻘개져서 '저 또라이 같은 년!! 신성한 내무반에서!!'라고 생각하며 분노했고, 라시현"미친년."(…) 하고 속삭였다. [48] 이 장면에서 정수아가 권정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생겼다. [49] 참고로 이 대사는 유료선행분 시절이었으며 무료판에서는 나 들으라고 한 소리냐? 다음이 ㅆ발X이 뒤질라고.로 바뀌었다. 원래와는 다르게 사회에서 기타치다 온 설정을 이 당시에는 숨긴 걸로 바꾼터라 대사가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50] 사실은 라시현의 아버지 라인혁 라성그룹 회장이 보낸 것 [51] 회상신에서 길채현에게 불만을 가지는 홍덕과 장지희, 박가연 등이 나온다. 다만 저 3인방의 경우 길채현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묘사는 없었고, 오히려 길채현을 따르며 존경하고 있는 쪽이다. 1부만 보면 셋 다 후임들에게 구타를 했지만 외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것이고, 만약 길채현이 3소대에 남았더라면 적어도 그녀의 신념에 반할 짓은 하지 않을 인물들이었다. [52] 라시현과 그 라인들인 박율, 송미남이 샴페인으로 건배하는 회상신이 나온다. 실제로 송미남은 라시현 라인이긴 해도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게 다르지만, 적어도 권정민은 송미남이 박율, 라시현 같은 고참들과 별로 다를 바 없다고 보는 듯. 의외로 라시현과 그 라인을 배후에 두고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허정인은 나오지 않는다. [53] 과거 회상이나 연재분에서 둘의 관계를 보더라도 분명히 한소이를 아끼는게 틀림없고 정수아랑 지낸 시간보다 한소이랑 지낸 시간이 훨씬 기므로 어찌 보면 당연한 거다. 권정민은 그런 점을 정수아에게 농담식으로 돌려말한 셈. [54] 일부 독자들은 이를 두고 수아를 편애(?) 하는거라고 생각하는듯. 왜냐하면 수아는 이미 음어를 마스터했기 때문. [55] 여담이지만 권정민의 동기 허정인은 정수아의 동기 현봄이랑 나가는데, 외국인 절도범에게 말을 거는 현봄이를 제지하고 '강력범죄 만나는게 쉬운 일인줄 아냐'고 다그치는데 바로다음 컷에 권정민이 저 대사를 한다. [56] 이미 전역한 인물이고, 나이도 86년생으로 추정되는 권정민보다 최소 2살 이상 많으므로 '지선언니'로 통칭되었다. [57] 대체로 이런 경우가 많이 없지만, 그래도 없었던 것은 아닌 듯 성아라가 패턴을 분석한다.송미남, 권정민을 이을 새로운 스피드웨건의 떡밥 [58] 실질적인 파워 게임 문제라기보단 성향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결과로 보인다. [59] 이 때 권정민의 특유의 무표정때문에 못마땅하게 쳐다보는 것처럼 보인다. [60] 뒤에는 한소이, 나주리, 허정인 순서로 서있다. [61] 우지영이 받데기로 간 이후 예전에 자기 동기 마냥 날뛰는 모습이 마음에 안들었을 거 같다. [62] 간미효는 박현정의 동기다. 現 3소대 수인인 이미희나 한소이의 동기로 추정되는 김다온이라는 설이 있다. [63] 자세히는 "빨래 어차피 돌고도는거 아닙니까?"라고 한다. 다르게 말하면 " 니네 1소대 애들도 우리 빨래 훔치는데 뭘그러냐" 정도의 말을 한 것 [64] 이때 우지영의 표정이 좀 좋지 않아 한소이가 그걸로 한소리하자 겉은 멀쩡했지만 속으로 뭉클해 한다.(...) [65] 3부에서는 고효원이 이 위치다. [66] 참고로 이때 육근욱이 신병을 보고 웃었는데 3부에서는 한소이가 이 포지션에서 웃고 있다. 물론 웃음의 느낌은 서로 완전 다르다 [67] 권정민 역시 꾸어 3인방 밑기수에게 피해를 본 것보다 꾸어 3인방 때문에 깨진 게 압도적으로 많은데다가 꾸어 3인방의 동기 2, 3소대 66기들 방범 중 PC방에 가다 걸려 중대를 뒤집어 놨으니. [68] 그러자 당시 일경짱 한겨울부터 막내 한유진까지 일이경들이 모두 속으로 놀란다. 자세한 내용은 정수아/작중 행적 참조 [69] 청년기 김두한, 더 정확한 시점은 쌍칼이 구마적에게 패배하고 종로를 떠난뒤 이정목 패의 새 보스로 추대받은 후의 김두한으로 이때 김두한의 의상은 검정 양복+검정 롱 코트+검정 페도라의 조합이다. [70] 김세이의 이 발언에 권정민과 사이가 안 좋던 허정인,나주리는 깔깔 거리며 웃는다. [71] 정민에게 수아는 소이 다음으로 좋아하는 후임이다. [72] 정황상 남혜서의 일하는 사람 따로 시키는 사람 따로에서 가장 열받았던듯. 근데 솔직히 맞잖아... [73] 846기~847기. 대표자로는 류다희가 나왔다. [74] 나주리가 "한 수경이 당직이면 날 불침번 같은 걸로 빼야지 등신들아!"라며 이세홍과 유경미를 갈군다. [75] 여기서 정민은 우지영이 준 편성표를 보면서 "얘가 왜 일선이야, 똑바로 안 해?"라고 야단친다. [76] 이제 권정민은 2007년 11월이 되어서 전역까지 1달도 안남은 왕고가 되어가고 있다. [77] 참고로 정수아와 달리 박소림은 권정민을 안 좋아한다. 3소대와의 빨래 분쟁때 이미희로 추정되는 일짱에게 강한 한방을 휘갈겼을 때부터 감당 안된다고 생각했고 권정민보다 허정인이 착하다고 자주 언급할 정도였으니. [78] 라시현도 싫어하는 고참들 중 하나이지만 박율처럼 공개적으로 성향 차로 인해서 극 적대하지는 않았다. [79] 이에 나주리는 상당히 충격먹었는지 아무 말도 하지않은채 가만히 있었고, 그 뒤로도 권정민과 한소이에게 한동안 말걸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로도 한소이도 마음은 불편했지만 소수를 받아들였기에 평소와는 달리 나주리를 위로하지 않았다고 한다. [80] 사실 애초부터 217화에서 한소이가 소수를 하고 싶었다고 마음 먹었다. 이때문에 이 시기부터 권정민이 지속적으로 교육했을 것으로 보인다. [81] 그런데 한소이가 소수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는 자신이 인맥 추천은 없다고 해놓고, 정작 소수 결정 때는 본인의 위치를 이용해서 전역 전까지 도와준다고 소이를 시켜야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밀어붙였다. 이건 권정민이 비판받아야 할 부분. [82] 주희린, 김세이, 고효원이 주축이 되어서 나온다. [83] 재밌게도 이때 권정민이 마리오네트가 된 한소이를 조종하는 장면이 나오고, 또 정수아가 정민이가 소이의 명참모가 되어줄 거라 생각한다는 나레이션으로 언급하는 부분에서는 한소이와 권정민이 각각 조조 사마의의 모습을 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84] 원래는 일, 이경들에기만 하다가 나중에는 착하다고 생각하는(실은 만만한) 상경들에게 시전하고 그 상경들이 별말이 없자 수경에까지 하기에 이르렀던 것. [85] 옆에 있던 한소이는 이미 이하은에게 이런 경례를 받은 적이 있었고 그때도 '뭐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번에 또다시 받자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다. 이렇게 선임 두명이 안좋은 표정을 짓자 그걸 본 정수아가 바로 이하은을 부르며 죽은 눈으로 어디서 수인분이랑 중대 왕고한테 그 따위로 인사하냐며 무섭게 지적한다. 이제는 후임 정수아한테 커버받는 시기까지 오다니 감개무량하다 [86] 여담으로 권정민은 자신이 받데기였고 정수아가 일, 이경이였을 당시부터 쭉 지켜봤던 입장이였는데 그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정수아가 군생활에서 미숙하거나 고민이 많던 모습들을 대부분 봤던 인물 중 하나다. 그런 것들을 다 본 입장에서 정수아가 이젠 자신을 대신해 후임을 확실히 엄하게 혼내는 걸 보면 나름 귀여우면서도 확실히 성장했다고도 느껴질만 하다. [87] 박효지가 뭔 일인지 물어보는데 정수아가 이하은에게 경례 때문에 주의를 줬다고 한다. 이에 박효지가 이하은에게 경례를 시켜보는데 이하은이 전과 다르게 똑바로 경례를 하자 정수아는 어이없었는지 당연히 바로 뭐하는 거냐고 따지지만 박효지가 상경 나부랭이가 수인 앞에서 뭐하냐며 화를 낸 것. [88] 아마 '너 수인 달았다고 고참 우습게 아냐' 정도의 말을 하려 한듯 [89] 이때 한소이가 매우 짜증나보이는 표정으로 "박효지 너, 적당히 좀 해. 짜증나니깐."라고 말한다. 웬만한 일에 크게 화내거나 짜증을 보인 적이 없던 한소이가 이런 반응까지 보인 것으로 한츰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 [90] 여기서 권정민이 짬을 무지 많이 먹었음을 알 수 있는데 만약 챙짱이나 받데기 시절이었으면 거의 이하은을 죽여놨을지도 모른다(...). 그나마 왕고급이 된 지금이라 경고 한번 주고 끝냈을 뿐. [91] 당연한게 주희린이 일이경 시절 사고 칠 때마다(그것도 첫 면회 때 점프하고, 일경때 방범중 PC방에 가 중대를 두번이나 뒤집혔다.) 받데기였던 권정민은 주희린이 사고칠 때 마다 같이 털려 빡친게 많기 때문이다. 근데 어쨌거나 수아가 희린을 때린 적은 없으니 거짓말은 아니긴 하다. [92] 가만 보면 수경 달고 나서부터 수아랑 이야기 할때면 그림체가 망가지던 캐릭터가 망가지던 자주 망가진다. [93] 이보현, 남혜서, 최아랑, 강다정, 홍세나, 정수아. 전날 이경들의 보안 빵꾸로 인해 걸렸던 깨쓰를 풀고자 했던 3소대도 뚫지 못했던 라인업이다. [94] 이에 뷰갤에서는 같은 소대원들 목이 쉬도록 고생시키고 자기 혼자 편하게 있는다며 욕을 했었다(...). [95] 문소중이 했던 말은 "어차피 두 분 다 후임 구타 할 성격 아니거 뻔히 아는데 시늉한다고 겁 날거 같습니까?" 라는 말이다. 이는 군대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정신 나간 발언이다. 이런 말 듣고도 안 패면 그건 리얼 호구 확정이다. [96] 286화에서 박소림이 문소중을 패려다 그녀의 상상 속에서 나온 홍덕이 말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때 천사의 모습을 한 장지희의 말을 반박하며, 악마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한 말 역시 저건 후임이 아닌 인간으로서 때리는 거고 여기서 이걸 안 때리면 무시 당한다고 똑같이 말했다. 이 후 정말로 문소중이 그 둘을 우습게 여기고 무시했다가 결국 제대로 흑화한 정수아한테 제대로 쳐 맞고 깨갱한다. [97] 물론 반 농담식으로 한 말이긴 하겠지만 뷰갤에서는 1부 시절 김현리에게 태클걸다 원산폭격 당한 것이 재조명되어 까였다... [98] 그 와중에 세이는 그런 말을 하면서도 '베짱아, 닥치고 기타나 치렴.'이라 하면서, 베짱이 모자를 쓰고 기타를 치던 권정민을 웃으며 패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 [99] 세이가 자기가 억압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걸 모를 리 없었기 때문에 단순히 세이 발언에 화가 나서 한게 아니라 애초에 원산폭력 시킬 명분을 만들기 위해 유도했다고 보는 게 맞다. [100] 이에 세이는 벌 받는 중에도 속으로 정민을 욕 하고, 정민 옆에 있던 오해연은 '권정민 수경님... 옛날엔 겁나 무서웠다던데...'라며 긴장하고 있었고, 신소미는 '나부랭이, 죽일 거야.'라면서 사악하게 웃으며 세이를 팰 준비하는 정민을 상상하며 긴장하고 있었다. 실제로 권정민은 열외 타고 나서 조용한 열외답게 가끔 나주리를 갈굴때 말고는 무서운 면모를 보이지 않았지만 챙받시절에는 민지선, 라시현과 함께 소대 내에서 가장 무서운 고참 중 하나였다. [101] 그러나 김현리랑 권정민이랑 비교하는 것도 김현리에게 실례인 게, 권정민과 달리 김현리의 경우는 그냥 혼자 가만히 보고 있었는데 후임(권정민)이 먼저 끼어들어서 시비를 걸어서 대가리를 박게 시킨 거기 때문에 둘이 비교하는 것은 맞지가 않다. [102] 이 대사를 통해 나국희의 윗기수인 889k들 중 한명이자 3소대인 문혜임이 남친한테 전화해 3소대 깨스의 원인을 만든 원흉임을 알 수 있다. [103] 거기다가 나국희의 윗선임들인 889k들도 문소중한테 얻어맞았음을 알 수 있으며 (신소미를 제외한 나머지) 이들도 나국희 못지않은 대형사고를 쳤음을 알 수 있다. [104] 오정화가 기수열외 당한 시점이 권정민의 이경말 정도이므로 아마 그걸 지켜본 경험으로 말한 듯 하다. [105] 이쯤에서 토하는 시늉을 하는 나주리가 비춰진다. [106] 체급과 피지컬을 의미하는 듯 하다. 실제로 둘이 피지컬 차이가 심하긴 하다. [107] 전역빵으로 그나마 당한 한을 풀려고 했던 세이가 그러지도 못했으니까. [108] 냄비엔 먹다 남은 라면이 그대로 있고 마시고 치우지도 않은 맥주캔이 나뒹굴고 있다. [109] 정민은 처음에 그냥 밴드 하자고 해서 친구가 이 손으로 기타 못친다고 거절하자 "기타는 내가 칠테니 넌 보컬 해라"라고 한다. [110] 외전 5화에서 영입하는 모습이 나온다. [111] 자퇴 사유란의 기타 란에 ( )부분에 말 그대로 '치느라'라고 적었다.(...) [112] 이때 두 사람 뒤에 한명 더 있는데 머리 모양으로 보아 성아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