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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00:42:28

모모(살아남기 시리즈)

강모모에서 넘어옴
살아남기 시리즈 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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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살아남기 시리즈의 세 번째 주인공.

바가지 머리+ 투블럭 헤어스타일을 한 소년이다.

유독 다른 살아남기 시리즈의 주인공들보다 민폐와 말썽이 심한 편. 그나마 다른 살아남기 시리즈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지만...[1]

2. 작중 행적

2.1. 동굴에서 살아남기

심각한 허세력[2]과 철없고 민폐 속성을 지닌 개초딩이다. 거기다가 쪼잔하기까지 하다.[3][4] 특기는 엉덩이춤. 조난당하고 처음으로 식사를 배분할 때, 준모에게 "하잇 히틀러!"라고 말한 적이 있다.[5]

민폐력이 워낙 심한데다가 동굴 서바이벌 지식도 준모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애초에 모모는 그저 체력 좀 좋은 초등학생일 뿐인데 비해 준모는 성인인데다 동굴에 관해선 준전문가 수준이기 때문에 당연한 거지만 말이다. 다만 행동력[6] 과 체력, 준비성이 매우 뛰어난 것과 낙천적인 게 그나마 장점.[7]

《동굴에서 살아남기》에서 벌인 모모의 민폐들은 다음과 같다.

이쯤 되면 거진 재앙. 물론 살아남기 시리즈의 다른 주인공들도 민폐를 일으키긴 하지만 모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빙하에서 살아남기 초반부에서 레오가 일으킨 병크 정도?[10] 하지만 레오는 그래도 상당한 서바이벌 경험자여서 조난당한 뒤 상당히 활약했었고, 경험을 통해 자신의 실수가 현 상황에서 얼마나 큰 사고를 일으킨 것인지 잘 알고 있으며 속으로 자책하고 반성하기도 하는 면이라도 보여주기라도 했지만, 모모는 걍 개초딩이다. 전작의 주인공인 레오와 두리와 비슷한 포지션이다.[11]

사실 전작 살아남기 시리즈에 나온 레오, 두리 등 후속 살아남기 시리즈에 나온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들도 크고 작은 민폐를 저지르기는 하고 주인공이다 보니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나아지기는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긴 해도 산에서 살아남기에서 꼴에 자기가 은인이라며 아지, 준모, 아리를 까는 등 여전히 개념없는 모습을 보였다.[12] 동굴에서 살아남기 이후에도 이 녀석이 보여준 민폐와 무개념이 너무 커서 살아남기 시리즈에서 가장 개념없는 캐릭터로 통하고 있다.

그래도 늘상 말썽만 일으켰던 것은 절대로 아니고 도움이 됐던 적도 꽤 있다. 아지가 폐소공포증을 일으켰을 때 당황하지 않고 준모가 가르쳐준 방침을 따라서 침착하게 구조해냈으며, 아지가 힘들다고 돌무더기에 주저앉았다가 그 충격으로 낙반지대의 잔해가 무너지면서 입구가 봉쇄되는 바람에 준모와 둘이서 갇혔을 때 준모는 자포자기 상태인데 혼자서 끈질기게 출구를 찾기 위해 설친 결과 개구멍을 찾는데 성공한다.[13][14] 그 외에도 석회 성분이 녹은 물을 안경닦이로 거르는 방법을 발견해서 식량이 떨어진 뒤에도 물 정도는 마실 수 있도록 공헌했다.[15] 그리고 모든 출구가 막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절망에 빠져 있을 때 폭포의 물이 빠지는 구멍을 찾아낸 것도 모모.[16]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굴에서 탈출하기 위해 다 같이 잠수를 했을 때, 물살에 휘말려 수중 구조물에 충돌한 아지와 아리를 붙잡고 단숨에 도약했다.[17] 준모에 비하면 미미한 활약상이지만 그렇게까지 잉여는 아니다.[18][19] 사실 위에 적혀 있는 민폐들도 개그성이 강해서 그렇게까지 심각한 건 아니었다. 오히려 민폐만 줄창 끼친 최악의 캐릭터는 아지였다. 모모는 개초딩스러운 면과 몇몇 민폐짓이 워낙 강해서 그렇지, 조난 내내 준모의 차별과 아지의 구박에 시달리는 부분만 떼내고 보면 실상은 불쌍한 캐릭터이다.

사실 이도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 게, 초등학생은 아직 인격 자체가 불완전한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장난기가 많은 것은 필연적인 현상이다. 모모의 성격적 결함이라기보다는 초등학생으로서 나올 수 있는 정상적 상황 중 하나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그의 민폐짓이 정당화되기는 어렵겠지만... 하지만 정작 모모가 민폐짓을 할 때 아지나 준모 모두 엄연한 성인들임에도 모모를 무작정 구박하고 질책하기만 했다. 알다시피, 학생에 있어서 이러한 행동은 최악의 방식이다. 더군다나 위급상황인 서바이벌 상황이다. 초등학생은 위급상황에서는 아직 인격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성인보다 판단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모모가 민폐짓이 매우 많지만, 준모와 더불어 육체적으로 가장 고군분투하는 인물임을 잊지 말자. 그런데 이러한 행동들은 생각도 안 하고, 그저 장난 친다는 이유만으로 마음도 헤아리지 않고 함부로 대한다고 가정해보자. 민폐짓을 넘어 엇나가더라도 이상할 게 없다. 결론적으로는 준모나 아리 모두 무작정 모모를 구박하기보다 올바른 수단으로 모모를 변화시키는 게 맞다.

2.2. 산에서 살아남기

전작에선 완벽한 트러블 메이커였던 반면 이번에는 전에 습득한 조난상황 노하우가 있어서인지 쏠쏠한 활약을 한다. 중간에 대나무밭을 찾아서 죽순을 캐먹으려고 했지만 애석하게도 하나도 없었고, 작가가 7월이라서 죽순이 다 자랐다고 덧붙인다. 이를 보아 모모 일행은 7월에 조난당한 듯 하다. 그래도 나중에 죽창 등의 각종 도구를 만드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강에서 살아 있는 가재를 왕창 잡아왔지만, 잡다가 가재 집게에 여러 번 찝혔다. 이때 가재 씨까지 다 말랐는지 이후로는 가재를 잡지 못한다. 또한 모모 본인이 판 함정에 멧돼지하고 아빠[20]가 걸리는 등[21] 활약이 많이 늘어난 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허세가 늘었는데, 미미와 아빠가 동굴 편에서 없었다는 것을 이용해 동굴에서 본인이 없었으면 다 죽었을 꺼라고 뻥을[22] 치며 일행 중 자신이 가장 서바이벌 전문가라고 우긴다. 하지만 실상은 자뻑. 결국 이 허세가 독으로 작용해서 무리하다가 위험에 빠진 적이 몇 번 있다. 특히 비가 올 때 계곡을 우습게 보고 건너다 휩쓸렸을 때가 가장 위험했다. 이때는 정말 운 좋게 나뭇가지에 뒤엉켜 가장자리로 나와 살 수 있었다.

또한 본작부터 새롭게 추가된 설정이 있는데, 바로 약골. 그래서 매번 어줍잖게 미미에게 성질 부렸다가 되려 먼지나게 뚜드려 맞고 다닌다. 물론 미미가 온갖 무술을 두루 통달한 문무겸비 엄친딸이라는 점도 감안해야겠지만, '약골 주제에'라며 비난한 걸 보면 미미의 싸움 실력이 어떻고를 떠나서 약하다는 건 반박할 수 없는 팩트인 듯 하다.[23]

2.3. 지진에서 살아남기

이번작에서는 파워업했는지 전작들에 비해 큰 민폐를 일으키지 않는다. 오히려 미미와 팀먹고 아빠를 깐다. 해일이 오고 있다는 것도 제일 먼저 발견하고, 해일에 쫓기고 있을 때 암석 위에 올라가서 해일을 피하자고 한 것, 구조대가 온 인기척을 제일 먼저 느낀 것도 바로 이 아이. 불침번을 서겠다는 아빠를 걱정하며 어른이란 참 힘들겠다며 어른스런 생각까지 한다.[24]

그래도 민폐를 끼치기는 했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횟집으로 달려가서 비싼 돌돔을 시키려고 한다든가... 해당 파트 첫 그림에서는 여행 경비가 자기 손에 있다고 혼자 실컷 를 먹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25] 그래도 만화에서는 주문할 때 제지당해서 돈을 쓰지는 않았다.

또한 머리가 얼마나 단단한지 모모의 독설에 분노한 미미가 박치기를 시전했는데, 오히려 역관광당해 머리가 산산조각난다. 정작 모모는 아무런 타격도 하나도 없었다(...). 이게 어떻게 되었나면 지진 때문에 책상 아래에 미미랑 갇히게 되는데, 모모가 잠든 사이 짧은 여진이 있었는데 미미가 놀라서 모모를 온통 쥐어뜯으며 깨운 시점에서 이미 여진이 끝나서 단잠을 방해 받은 모모가 빡쳐서 "너 말이야... 좁은데 갇혀 있으니 무섭나본데 진짜 무서운 꼴 보여줘? 폐쇄된 동굴에 비하면 이 정도는 광장이야! 광장!! 알아들어?! 한번만 더 그래봐라. 동굴 속에 콱 가둬버릴 테다!"라며 화를 내고, 여기까지는 뭐 미미도 "뭐, 뭔 소린지 원..."이라며 어벙벙한 반응이었지만[26] 그걸로 안 그치고 돌아누운 뒤에도 계속 "내 살다살다 저런 여자애는 처음 본다니까. 얼굴이 이쁘기를 하나? 성격이 좋기를 하나? 뱀을 무슨 떡볶이 먹듯 먹지를 않나. 거기다 발냄새는 또 왜 그리 심한지..."라고 했다. 당연히 개친 미미가 모모에게 박치기를 날렸다가 모모가 돌머리라서 오히려 본인 머리에만 혹이 나서 쓰러진다.

여담으로, 일본에 왓다고 잠꼬대를 일본어로 하는데, 이것 때문에 모모 아버지가 일본어 대피방송을 모모의 잠꼬대로 착각하고 무시한다.

2.4. 남극에서 살아남기

지진에서 살아남기에서 사라졌던 개초딩끼를 더욱더 강화시켜서 돌아왔다. 나오자마자 미미, 고모, 아빠 등에게 들러리라고 하고, 미미와 고모에게 끝임없이 도발을 가하는 등... 확실히 동굴에서 살아남기에서보다도 더 업그레이드된 철없는 어린애가 되었다. 초반에는 선글라스 사라고 준 돈을 갖다 과자를 사먹지 않나[27][28], 안 그래도 부족한 비상식량을 우는 척 하면서 몰래 먹질 않나... 게다가 자기 아빠가 자기 때문에 다쳤을 때[29] 아빠 걱정해주는 줄 알았더니 자기 엉덩이가 더 아프다고 하면서 아빠의 얼굴 앞에다 대고 엉덩이를 씰룩거린다. 여기서 아빠는 무진장 열이 뻗쳐서 모모 엉덩이에 바로 분노의 똥침을 날린다.

또한 고모 보고는 " 이 정도 빙산은 쉽게 안 녹으니까 빙산이 녹기 전에 먼저 굶어 죽게 될 거에요."라는 위로도 아닌 위로를 하고, 수프를 자기가 더 많이 마시려고 일부러 을 뱉고[30], 블리자드를 혼자서 돌파할 수 있다며 허세 부리다 날아가고[31], 비상 식량을 얍삽하게 빨리 먹고 은근슬쩍 하나 더 먹으려 하고, 막판에 '모모와 들러리들의 남극체험기'라며 없는 사실까지 왜곡해서 지어내기까지 하는 등[32], 살아남기 시리즈 중 최악의 잼민이끼를 보인다. 물론 제놈이 저지른 한심한 짓거리들로 인해 당하게 되는 경우도 꽤 있는데, 가는 도중에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져서 크레바스 지대 아래를 향해 오줌을 싸면서 "남극의 크레바스 지대 아래로 소변을 낙하시킨 사람은 아마 내가 최초일 거야!"라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정신승리를 시전하다가 바람 때문에 오줌이 자기 얼굴을 향해 날아왔고''', ' 화이트아웃이 일어난 걸 유추해낸 미미의 말을 엉뚱하게 알아듣고 화이트데이는 왜 찾는 거냐고 헛소리를 버럭거리다가 처참하게 떡실신당한다(...) 또한 크릴 과식 때문에 배탈이 나서 아빠의 도움으로 힘을 줘가면서 바다를 향해 을 떨궈야만 하는 모습까지 보인 적도 있다.[33] 거기에 빙판에서 조난 당할 때 빙산이 다 녹으면 우린 죽은 목숨이라고 절규하는 고모에게 이게 다 녹으려면 오랜시간이 걸린다며 위로하는가 싶더니 이게 다 녹기전에 굶어 죽는 게 먼저일 거라고 사족을 붙여서 고모를 더더욱 패닉에 빠뜨리고 아빠와 미미에게 차라리 위로하지 말라고 한 소리 듣는다.

다만, 최대의 위기 상황에서 를 가장 먼저 발견한 건 바로 얘. 또 갈수록 침착해져가는 것이 장점이라고 미미의 입을 통하여 언급된다. 게다가 뭐가 어찌 됐건 모모 일행이 조난 당하고도 그렇게 오래 버틸 수 있던 것도 8할은 모모의 지분이 가장 크다. 작중 모모 일행이 조난 당한 이후로 먹은 식량이라곤 크릴을 제외하고는 모모가 가져온 식량이 전부였다.[34] 다만 작중 묘사를 보면 시베리아에서 살아남기의 두리가 보여준 경우와는 좀 다른데, 네 사람 모두가 각자 뭔가를 맡으면서 자신의 영역이 있었고, 그냥 모모가 비상식량 담당이었던 것으로 보이므로 크릴을 발견한 것과는 달리 그 부분을 모모의 공로로 보기에는 애매하다.

작품이 끝난 후 에필로그 차원의 한 페이지 만화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 자신을 우상화, 영웅시하는 거짓말들로 스토리를 완전히 바꿔놓은 이야기를 펼치면서 함께 고생한 세 명과 독자들을 끝까지 열 받게 하는 초딩의 모습을 유지하며 마무리된다.

3. 기타

동굴에서 살아남기가 출간되기 전 글송이에서 나온 <공포의 바다에서 탈출하라>, <재앙의 쥐라기에서 탈출하라>라는 학습만화가 있었는데 이쪽도 주인공 이름이 모모로 과학상식이 전무하고 먹는 것만 밝히는 사고뭉치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당연히 살아남기 시리즈의 모모와는 관계없고 애초에 출판사도 다른데다가 앞의 두 학습만화의 작가는 이 시리즈를 그린 문정후가 아니라 레오가 주인공인 1차 살아남기 시리즈를 집필한 최덕희(글), 강경효(그림).

남극에서 살아남기편에서 모모의 강씨라는 사실도 초반부에 추가로 밝혀졌는데, 여기에 한 가지 설정 오류가 있다. 동굴에서 살아남기 편에서 형 준모는 구씨이기 때문. 텍스트도 아니고 그림으로 나온 사실. 어쩌면 설정오류이거나, 아니면 두 개의 성씨 중 하나는 엄마의 성을 따 온 것이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35] 물론 사촌형과 같은 친척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런 언급 없이 그냥 형이라고만 했고, 돌림자로 보이는 한 글자가 겹치는데다가 외모도 닮았기 때문에 그냥 설정 오류라고 봐야 한다.

살아남기 시리즈 20주년을 맞아 나온 팬만화 '[살아남기 시리즈] 레오를 아십니까?'( #)에 어른이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지오 시리즈의 판타지화에 대해 디스하는 레오의 말에 공감하며 우리 때(레오, 두리, 모모 본인)가 근본이었고 요즘 시리즈는 근본이 없다고 깐다. 그러다 레오와 주노가 시비가 붙어 분위기를 망치자, "싸울거면 난 그냥 간다."라며 두리와 함께 자리를 뜬다.


[1] 물론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서바이벌 경력이 쌓여 점점 오만방자해지기 때문에 밉상스러운 짓은 갈수록 심해지기도 한다. [2] 박쥐가 야행성인 것 중 하나가 시력이 좋아 사냥에 용이하다고 하였다. 실제 박쥐는 오히려 눈이 매우 나쁘지만 초음파로 충분히 사냥이 가능하다. 이 사실을 아리가 말해주자 자신이 틀린 것을 안 모모는 데꿀멍. 그런데 주행성인 과일 박쥐들은 반대로 시력이 좋으니 모모의 말도 완전히 틀리지는 않았다고 볼 여지도 있지만, '박쥐들 중에 시력이 좋은 경우도 있다'라는 명제를 가지고 설명한 게 아니라 '박쥐가 야행성인 이유'를 가지고 설명한 것이라 결과적으로는 완전히 틀린 표현이라고 봐야 한다. [3] 첫 동굴 탐험에서 다른 사람들이 모모가 준비한 헤드 랜턴과 양초 등을 무시했다가 필요할 때가 되자 모모는 일행들에게 자신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조건으로 헤드 랜턴을 빌려주었는데, 형 준모가 자신을 무시했다고 준모가 조건을 들어주었음에도 양초만 주었다. 이 때문에 두 번째 동굴 탐험 전에 준모가 자일, 헤드 랜턴, 양초를 왕창 챙겨놓았다. [4] 사실 일행들이 모모를 너무 무시한 것은 사실이다. 준모만 해도 동굴 전문가라고 해놓고 손전등은 커녕 카메라하나만 있으면 땡이라며 아무것도 준비 안했다. [5]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하이, 히틀러가 아니라 하일, 히틀러(Heil, Hitler)가 맞는 것으로 독일어로 '히틀러 만세'라는 뜻인데, 얼핏 들으면 그냥 하이라고 들려서 잘못 한 것이다. [6] 아지가 폐소공포증으로 휴식을 취하려던 도중 낙반에 걸터앉는 과정에서 그대로 붕괴되어 양쪽으로 출구가 꽉 막혔고, 결국 막장으로 인한 산소부족으로 사망 위기에 처했으며, 리더 준모마저 절망했던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러나 모모가 개구멍을 찾아내 무사히 탈출하여 아리, 아지와 다시 만나는데 성공했다. [7] 처음에 동굴 탐험할 때 모모가 자신이 가져온 탐사용품들을 자랑하자 준모가 카메라만 있으면 땡이라고 무시했지만, 나중에 모모가 준비성에 대해 언급하며 모모의 장비가 필요해지자 일행들 전원이 모모에게 아부를 떨었다. 이후에 일행들이 탐험도구를 제대로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다. [8] 물론 엄밀히 말해서 환경파괴가 아닐 수도 있으나, 이미 현대인은 문명화된 세계 속에서 살고 있으며 대변을 통해 자연스레 그 생태계에 없던 외부 미생물 등이 유입되어 간접적으로 생태계 파괴를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관광용 동굴일 경우에는 미관상으로도 낙점이다. [9] 첫 번째 표식은 아지를 그려놓지 않고 그냥 화살표만 그렸는데, 두 번째부터가... [10] 갑작스러운 눈보라로 헬기의 꼬리 프로펠러에 이상이 생겼는데 착륙하고 난 후 레오가 그걸 고친답시고 글쎄 망치로 프로펠러를 작살냈다! 국내에서 가전제품 고장났을 때 치기만 하면 대부분 고쳐진다는 걸(Ex: TV) 헬기 프로펠러에까지 고대로 적용시킨 결과였다. 레오가 가만히만 있었어도 프로펠러가 그 지경까지 되는 건 막을 수 있었고, 그랬다면 조종사가 어떻게든 프로펠러를 수리하고 탈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물론 그러지 않았다면 만화가 일찌감치 끝났겠지만... [11] 셋 다 민폐 속성 주인공이자 매를 버는 행동들을 사서 하는 점, 할 땐 제대로 하는 성격, 서바이벌 경험이 있는 점, 츳코미 캐릭터들(레오의 할아버지& 레오의 삼촌, 리나, 미미)한테 응징당하는 점, 결정적으로 위기상황을 완전히 탈출하게 되는 공적을 세우는 점. 모모가 수로를 발견해서 일행들이 동굴을 탈출한 것처럼 두리도 바다에서 표류 중 배를 발견해서 표류를 마침내 끝내게 되었다. [12] 사실 후술하지만 준모와 아지는 모모에게 까일 만한 짓을 하기는 했다. 게다가 모모 덕에 결정적으로 동굴에서 나올 수 있었으니 모모가 스스로가 은인이라고 자랑해도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13] 이때는 이 만화에서 최대의 위기상황이었다. 지하 동굴에서 통로가 무너졌고 파낼 가망이 없는 이상 산소가 먼저 떨어지냐 물이 먼저 떨어지냐의 문제일 뿐 꼼짝없이 죽은 목숨이다. 게다가 하필 일행 중 생존지식이 가장 뛰어난 편이고 장비 사용법을 숙지해 여태 일행을 이끌어왔던 준모가 갇혀버린 탓에, 준모에게 심적으로나 능력적으로나 크게 기대고 있던 아지 일행은 더 이상 생존 여정을 이어나갈 수 없을 상황이었다. [14] 이 개구멍은 중간에 갈림길이 많았는데, 준모가 무조건 오른쪽으로만 밀고 간 결과 아지와 아리가 남았던 낙반지대 반대편으로 나와버렸다. 그러나 이것도 굉장히 천운이 따른 것으로, 당연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개구멍은 어디로 통할지, 사람이 지나갈 수는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너티 퍼티 동굴의 사망 사고 사례처럼 가다가 몸이 끼어버려 빠지지 않을 수도 있고 길이 도중에 끊길 수도 있는데 그러면 기어서 후진하기는 정말 어렵다. [15] 식량이 다 떨어진 터라 그나마 물이라도 마실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큰 공이다. [16] 다만 밖에 스콜이라도 내렸는지 이때 물의 양이 평소보다 많다는 사실을 미처 전달하지 않아서 전원이 재수없으면 빠져 죽을 뻔했다. 다행히 물이 목까지만 차올랐다가 빠졌다. 뭐, 모모는 그게 심각한 문제인 줄 몰랐고, 다른 사람들은 수로 자체를 발견하지도 못했지만... [17] 덕분에 일행은 속도를 늦추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었고, 다같이 익사하는 것도 면할 수 있었다. [18] 또한 이것 말고도 동굴탐험전에 간식류를 직접 챙기기도 했는데, 동굴에서 식량을 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을 생각하면 의외로 모모의 준비성이 빛을 발해서 어느 정도 생존이 가능했다. [19] 사실 잉여가 아닌 수준이 아니라 엄청난 공을 세웠는데 탈출할 수 있는 수로를 발견한 것이 모모였다. [20] 천만다행으로 아빠가 빠졌을 때는 아직 땅에 죽창을 박지 않았다. 만약 ' 혹시라도 죽창을 박은 상태에서 걸렸다면...' 하고 끔찍한 생각을 한다. [21] 이 때문에 다음 장면에서 모모가 자신이 파 놓은 함정의 위치를 알려주는 모습이 나온다. [22] 사실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다. 모모가 수로나 개구멍을 발견해서 일행들이 탈출에 성공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만일 모모가 없었으면 일행들은 수로를 발견해서 동굴에 영원히 갇혔을 것이다. 게다가 수로를 통해서 탈출할 때 아지와 아리가 뒤처지지 않도록 도와준 것도 모모였다. [23] 이 장면 직후 아빠의 말로 보아 모모 역시 꽤나 활동적인 편임에도 미미에게 압도적으로 털린 듯 하다. [24] 그리고 아빠의 코골이 때문에 역으로 자동불침번을 서게 된다. 남극에서 살아남기와는 영 딴판. 남극에서 살아남기에선 자기 때문에 아빠가 더 다쳤는데도 자기 엉덩이가 더 아프다고 하는 개초딩이다. [25] 이 장면은 지진에서 살아남기에서 나오는 먹방 장면 중 제일 맛깔나게 그려져 있고, 거기에 제일 비싼 음식이기도 하다. [26] 미미는 같이 말레이시아에 가지 않았으니 당연히 뭔 소린지 모른다. [27] 남극이나 북극에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눈에 해롭다. 근데 과자 경품으로 받은 장난감 안경도 선글라스긴 선글라스였다. 물론 실제로 햇빛 차단은 못 하겠지만... 그나마 아빠가 선글라스를 하나 더 준비해와서 망정이었지. [28] 사실 오히려 이런 (장난감) 선글라스를 끼는 건 맨눈보다 더 안 좋다. 맨눈이면 가시광선 때문에 눈부셔서 동공이 작아지기라도 하지 이렇게 어설프게 가시광선만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끼면 동공이 확대되어 자외선의 입사량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29] 추락하면서 아빠가 먼저 떨어졌는데, 모모의 엉덩이가 아빠 얼굴 위로 떨어졌다. [30] 뭐 이건 그 수프가 마지막이었고, 아빠도 본인이 더 먹겠다고 욕심을 부리긴 했다. 침을 뱉어놓고도 먹겠다고 한다든가, 지금까지 큰 잔으로만 먹어서 실제로는 더 많이 먹었다든가... [31] 날아오는 모모를 아빠가 받아내는 줄 알았으나, 오히려 고모와 미미를 안고 모모가 날라오는 반대 방향으로 몸을 피했다. 결국 모모는 눈이 쌓인 얼음 바닥에 그대로 머리를 박게 되었다. 근데 고모와 미미는 모모의 돌머리에 받혔으면 셋 다 죽었을 거라고 수군댄다. 물론 돌머리 부분을 빼도 날아오는 물체에 잘못 부딪히면 죽을 수도 있으니 맞긴 하다. [32] 내용이 '''기지 대원들의 사인 요구에 밤잠 설침, 다음날에는 칠레 출신 조종사의 사인 요구에 사인을 해 주자 감동의 도가니, 황제펭귄이 본인의 카리스마에 압도, 블리자드, 화이트 아웃, 동굴 붕괴 등에서 자신의 리더십으로 헤쳐 나옴, 내가 아니었으면 모두 여벌의 목숨이 10개씩 필요했을 것임. 유엔에서 나를 구조하기 위해 보낸 항공모함과 만남 등등이다! 이에 미미, 아빠, 고모는 그딴 거짓말 집어치우라고 화를 낸다. [33] 이 때문에 고모와 미미는 냄새와 소리 때문에 코를 막으랴 귀를 막으랴 고생하기도 했다. [34] 그 크릴마저도 모모가 발견하고 모모가 잡아 온 걸 생각하면 식량 부분에선 가히 지대한 지분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모모가 여태 겪은 위기상황을 보면 동굴이나 산은 가만히만 있으면 특별히 칼로리 소모가 특별히 심하지 않고 지진은 아얘 힘든 일 할 일이 많지 않으니 마찬가지인데 남극은 극지이므로 체온유지를 위해서라도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된다. 아무 것도 안 하고 숨만 쉬고 있어도 칼로리가 더 소모되니 먹거리 하나 찾아낸것도 충분히 잘 한 거다. [35] 작가 피셜로 당시 꽃보다 남자 드라마의 주인공 구준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기에 그에 맞추고 싶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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