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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18:28:05

우주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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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구판, 아래는 개정판 디자인.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평가5. 오류6. 기타
6.1. Why? 로켓과 탐사선과의 비교

1. 개요

아이세움에서 발간한 살아남기 시리즈 중 하나로 시리즈의 5기. 덧붙여 5기는 우주편이 유일하다. 전 3권 작가는 코믹컴/ 네모. 진짜 우주에서 살아남는 내용은 3권이 유일.[1]

네모 작가의 그림체가 조금 더 세련되게 바뀐 시점이라서 몇몇 캐릭터는 이태호의 소년 챔프 시절 때의 화풍과 비슷하다.

2. 줄거리

러시아 연방 우주국에서 세계에서 최초로 주니어 우주 비행사를 선발하게 된다.[2] 선발자들은 총 3명 한국인 마루와 수지, 러시아인 샤샤가 그 주인공들이다. 우주로 떠날 수 있는 사람은 단 1명. 이 세 명은 엄청난 교육과 혹독한 훈련을 받게 된다. 그리고 테스트 결과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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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결과 1위는 ( 뻔하게도) 마루가 차지해 마루가 우주로 가게 된다.[3] 마루는 지구 귀환도 마치고 최초의 주니어(어린이) 우주 비행사가 된다.

3. 등장인물

4. 평가

항공 및 우주에 대한 설명이나 연출의 수준이 상당히 높으며, 항공, 우주 매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우주선이나 전투기의 고증이 상당히 탄탄해 찬사를 받았다. 작가가 직접 러시아의 스타시티까지 가서 취재했다고 하니, 그래서인지 그림체 면이나 연출 면에서 딱봐도 타권에 비해서 확실히 공들인 티가 난다는 평이 많다.

다만 살아남기와는 거리가 먼 내용과 전개로 항공우주 학습만화로서는 수작이지만 살아남기 시리즈로서는 실패작이라는 평가도 있다. 상술했듯 사실상 우주에서 살아남는 내용을 다룬 것은 3권뿐이며 생존이 걸린 위기상황도 3권 후반부에서 주인공 일행이 탄 소유즈 우주선과 우주 정거장과의 충돌위기와 우주 쓰레기의 충돌로 우주 정거장이 파손 위기에 처한 부분을 제외하면 나오지 않는다. 이 때문에 살아남기보다는 '우주비행사 도전하기'[30]라는 제목이 어울릴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 편.

그리고 네모작가의 살아남기 시리즈는 공룡세계, 곤충세계, 정글편 모두 학습만화인지 액션만화인지 구분이 안 갈정도로 다른 살아남기 시리즈에 비해 액션의 비중이 높은것이 메리트인데 본작은 소재 특성상 야생동물들의 습격을 받는 장면[31]이 나올수가 없고 사고를 제외하면 서바이벌 요소가 전무하기에 이렇다할 액션 장면이 없다.

5. 오류

고증이 탄탄한 만화지만, 오류들이 있긴 하다.

6. 기타

같은 출판사에서 발매한 '오디세이에서 비밀찾기'와 '공룡 세계에서 살아남기'의 뒷부분에 발매예정 도서 광고용으로 공개되었던 초기설정에서는 마루가 밝은 갈색 머리카락이었고 수지의 머리색은 붉은기가 감도는 주홍색이었다. 또한 이때는 3명이 아닌 4명이 우주비행사 후보였는지, 수지와 마루 그리고 샤샤와 같이 훈련을 받는 갈색의 짧은 뾰족머리의 소년의 모습도 있었다.

애초에 주인공들이 전부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영재들과 붙어서 이긴 천재들이라는 설정이고 성인캐릭터들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들만 될 수 있다는 우주 비행사들이라서인지, 역대 살아남기 시리즈중에서 등장 캐릭터들의 평균 능력치가 제일 높다[35][36].

애초에 주인공들중 가장 머리가 좋다고 묘사되는 수지는 출국전에 러시아어와 각종 과학 상식을 마스터하여 컴퓨터를 능가하는 과학상식을 가진 한국 최고의 수재에 서울에서도 알아주는 엘리트중 엘리트라는 설정이 붙어있고, 마루와 샤샤는 그보다는 지능적인 설정이 부각되지는 않아도 각자 두 달만에 항공공학 전문가와 러시아어로 프리토킹하며 전공 수준의 항공공학 지식을 읊을 수 있는 능력자와 1만대 1의 확률을 뚫고 올라온 후보에 우주 과학에 해박하다는 설정이 있다.

러시아 항공 우주센터의 우주비행사들중에서 나이가 어린 편으로 추측되는 빅토르는 28~29살에 우주비행사 플라이트 엔지니어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러시아에서 우주비행사 플라이트 엔지니어가 되려면 기본적인 우주비행사의 조건을 모두 갖춰야하는 것은 물론이며 공학이나 수학을 전공하고 해당 분야에 2년간 근무해야하는데 빅토르의 행적을 보면 단순히 범생이로만 살지는 않았고 격투기 선수로도 활동했으며 파일럿의 일인 우주비행선 조종까지 하는 것으로 보아 짧게라도 공군 생활을 해봤을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이다.

소유즈의 선장에 알아주는 베테랑 우주 비행사들인 드미트리와 표도르, 또다른 러시아의 우주 비행사 플라이트 엔지니어인 이반과 세르게이, NASA의 우주비행사들인 로버트와 할리 역시 아주 어릴때부터 초특급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인재들인 것은 확실하다.

6.1. Why? 로켓과 탐사선과의 비교

대략 13개월 전쯤에 출판된 Why? 로켓과 탐사선이 우주에서 살아남기와 주제가 비슷하긴 하다. 그러나 고증적인 부분에서나 퀄리티적인 면모, 캐릭터들의 능력치에서도 우주에서 살아남기가 압도적으로 우수하다.[37]

우주비행선과 우주정거장을 묘사한 그림만 봐도 우주에서 살아남기는 실사체로 실제와 완전히 똑같이 그린 반면에 로켓과 탐사선은 어린이 드라마나 아동대상 만화에서나 볼법한 우주선처럼 그려놓았다. 당연하겠지만 로켓과 탐사선에서 어린이 우주비행사에 최종합격한 엄지, 꼼지, 우비가 우주에서 살아남기의 어린이 우주비행사 후보 시험에 참여했다면 1차 서류면접에서 광탈하고도 남는다. 우주에서 살아남기는 조금 애먹기는 해도 그 힘든 훈련과 어려운 테스트들을 본인들의 힘으로 해결했지만 로켓과 탐사선은 굉장히 쉬운 수준으로 훈련받고 테스트를 받아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여 교관이 떠먹여줘야 했다[38].

우주에서 살아남기와 WHY? 로켓과 탐사선은 성인 캐릭터들이 주인공들을 보는 시각부터가 다르다. 우주에서 살아남기는 성인 캐릭터들이 후보들을 마냥 어린 아이로만 보지 않는 반면에 WHY?에선 성인 캐릭터들이 후보들을 어린 아이로만 대한다. 우주에서 살아남기에서도 주인공들이 프로 우주비행사들이 받는 중력가속도 훈련보다 절반정도 낮은 강도로 훈련을 받았고[39] 프로 우주비행사들은 이보다 더 강도높은 훈련을 받는다는 간접적인 묘사가 나왔지만, 이는 주인공들이 정식으로 임무를 맡은 프로 우주비행사로서 우주에 가는 것이 아니고 일회용 이벤트로서 우주에 가는 우주관광객이었기 때문에 프로 우주비행사만큼의 역량이 필요하지는 않아서 강도가 비교적 낮을 뿐이지, 아이란 이유로 봐준 것은 아니며 프로 우주비행사만큼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우주비행사로서 갖춰야할 역량을 채우기 위한 정도의 훈련은 다 했다.[40] 우주에서 살아남기에서 실제 우주비행사들보다 낮은 강도로 훈련을 받는다는 직간접적 묘사가 나올때마다 정식으로 임무를 맡는 프로 우주비행사가 아닌 우주관광객에 불과해서 강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는 언급은 나왔을지언정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훈련 강도를 낮췄다는 말은 없다.[41] 우주에서 살아남기에선 일상 생활이나 훈련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전까지만 해도 후보(주인공)들이 어린아이라는 설정이 강조되고 성인 캐릭터들이 후보(주인공)들을 어린 아이로 대하는 묘사가 나오지만, 후보(주인공)들이 훈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을 때라던지 최종 선발된 마루가 돌발 사태로 인해 불가피하게 긴급 임무를 맡았을때만큼은 성인캐릭터들이 주인공들을 어린 아이가 아닌 우주비행사 후보, 우주비행사로서만 대했다. 그렇지만 WHY?는 훈련 내내 후보들이 어린아이들이라는 점이 강조되며 교관과 강문영 박사 모두 후보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훈련의 강도를 말도 안되게 낮췄고 몇몇 훈련은 생략해버렸다는 묘사가 직접적으로 나온다.[42]


[1] 1권은 출발부터 훈련까지, 2권은 훈련부터 궤도진입까지, 3권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의 생활기와, 우주 쓰레기로 인한 공기 누출 사건을 다룬다. [2] 개정판은 어린이로 수정되었다. 아마 주니어는 청소년도 포함해서 그런 듯. 그리고 정확하게 말하면 우주 관광객인데, 우주 관광객도 실제 우주 비행사 훈련보다 살짝 아래 수준의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3] 하지만 1위를 했다고 해서 우주에 바로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6개월 동안의 강훈련을 거쳐야 1년여의 훈련이 끝나서 우주로 갈 수 있는데, 이 기간에 감기 등 작은 질병이라도 걸리면 바로 탈락해서 우주에 갈 수 없다. 만약 그렇게 되면 예비 인원이 된 수지나 샤샤 중 한 명이 마루를 대체해서 갈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두 사람은 탈락한 뒤에도 마루와 함께 1년여의 훈련을 함께한 것이다. [4] 과학지식만큼은 컴퓨터를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빅토르도 학업성취력이 좋다고 평가하기도. [5] 마루가 무척 강해서 그렇지(무중력 훈련 때 수지와 샤샤는 지쳐있던 반면 마루는 신났다) 수지가 체력이 약한 게 절대 아니다. 애초에 샤샤나 마루에 비해서는 약하다는 설정만 있었고 선발 시험에서 뽑힌 단 세 명의 어린이 중 하나였으니. 여성이라는 성별의 한계도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6] 사실 마루는 작중 내에서 엄청나게 깐족대는 편이다. 무서운 교관들을 상대로도. 작품을 보다보면 마루의 도발에 분노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 [7] 러시아 이름 알렉산드르의 정확한 애칭은 '사샤'이다. [8] 러시아에서도 알아주는 조종사 가문이라고 한다. [9] 마루한테 우주선도 없는 나라에 산다고 깠다가 수지, 마루한테 양쪽으로 까였다. [10] 혹한기 훈련 시작 때는 둘을 만나기 전까지 코리아란 나라가 있는지도 몰랐다고 했다가 분노한 마루에게 똥침(...)을 맞기도 했다. 워낙 발언이 무례해서 빅토르 교관도 마루를 제지하지 않았고 오히려 눈치를 봤다. 물론 그 직후에 마루가 러시아 우주 기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응징한다. [11] 낙하산 훈련이 제일 기대된다고 말한 적도 있으며(정작 낙하산이 고장나 죽기 싫다며 울음을 터뜨리긴 했지만), 중력 가속도 체험 기구를 제일 먼저 들어가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사실 중력 가속도 훈련 장면은 마루만 나왔다.) [12] 공식 설정에서도 얼짱에 대한 기준이 독특하다고 언급되었다. [13] 물론 그 나이대 애들은 주변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덜 커지는 때라서 안 예쁘다고 생각하는게 흔하긴 하다. 그리고 그림체를 보면 수지는 꽤나 귀엽게 그려지기도 하고... [14] 마루가 우주에 갈 수 없게 되면 예비팀인 수지와 샤샤 둘 중 한 명이 대체해서 갈 수 있다. [15] 그 중 중력 가속도 훈련 직전 중력을 설명할 때가 압권. [16] 구판의 공식 설정에도 훈련 중에 용기를 주기보다는 극한의 우주 공간과 고통스러운 위급상황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묘사함으로서 잔뜩 겁을 먹은 아이들을 보며 즐거워하는 성격으로 소개되었고, 작중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비명으로 바뀌는 순간을 상상만 해도 즐겁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있다. 그외에도 다른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는 순간들을 볼때마다 즐거워하던 모습들을 보여준 것을 보면 아무래도... [17] 사실 이 캐릭터의 첫 등장이 좀 강렬하게 묘사되긴 했다. 무엇보다 빅토르가 분노한 원인은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도 분노할 수준의 버릇없는 행동이나 기행이다. 빅토르는 종잡을 수 없는 각종 언행들을 선보이며 사고를 치고 다닌 마루나 마루의 도발에 쉽게 넘어가 같이 사고를 치고마는 샤샤에게는 화낸 적 있어도, 차분한 모범생 성향의 수지에게는 단 한번도 화낸 적이 없고 칭찬까지 아끼지 않았다.이때문에 샤샤와 마루가 빅토르가 보는 앞에서 빅토르는 수지에게만 친절하다면서 빅토르의 수지 편애 의혹을 내세우며 뒷담까다가 혼났다. [18] 구하지는 못했지만 마루를 포기하고 정거장을 위해 해치를 닫아야하자 마루를 버릴 셈이냐며 말렸다. [19] 이를 보아 70년대 초반생으로 추정된다. 우주비행사는 제한 연령이 없는 직업이긴 하나, 공학 및 수학 분야에 석사학위가 있어야 하며 지원분야에 2년이상 근무한 경력이나 10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가져야 해서 최소 26살 이상은 되어야지만 우주비행사 시험을 치를 수 있다. 또한 우주비행사 시험을 치른다고 해도 2년 가량 이상의 훈련을 받아야한다. 빅토르의 직업이 플라이트 엔지니어이지만 우주비행선을 조종하기도 했고 평상시 보여준 행동으로 미루어보았을때에 공군 생활을 해봤을 수도 있다. 즉 빅토르는 대학에서 수학이나 공학을 전공하고 2년간 수학과 공학 분야에서 일했다가 학사장교를 신청하여 공군 시험비행조종사로서 1000시간의 비행시간을 채운 후에 우주비행사가 되었다는 소리가 된다. 우주에서 살아남기 1권이 2007년작이고 빅토르의 외모가 상당히 젊게 그려졌으며 당시 효도르(1976년생)의 나이가 31살이었으므로 아무리 빠른 시일 내에 우주비행사가 될 자격을 갖췄다고 한들간에 최소 5년이 걸리니까 빅토르의 나이는 대략 39살 이상에서 40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20] 고공낙하 훈련때 마루가 부모님께 드릴 유서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착각한 나머지 이 빅토르님에게 쓸 감사편지와 학습일지중에서 무엇을 쓰고 있냐고 묻는다던가, 수지와 샤샤가 본인을 치켜세워주자 눈에 띄게 좋아하고 마루가 활약할때마다 전부 자신이 잘 가르쳐준 결과라고 하는 등등 아주 작은 칭찬에도 쉽게 우쭐해지며 아예 마루는 우리들중 잘난 척이 가장 심한 사람은 빅토르교관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21] 사실 이는 당연하다. 성격이 워낙 다혈질이라서도 있겠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언행들과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들을 생각해보면 빅토르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공군 테스트 파일럿 베테랑 시절을 거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러시아 항공우주국 소속의 우주비행사가 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인물이다. 우주비행사라는 직업도 그렇겠지만, 공군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아주 어릴때부터 내로라하는 수재들 사이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오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기 때문에 에고와 경쟁심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다. 일례로 탑건에서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한 전직 공군 파일럿이 영화처럼 공군 생도들에게 등수를 매겨서 평가하고 트로피같은 상품을 안겨줬다가는 서로 1등 자리에 혈안이 되어서 공중에서 치고 박고 싸우느라 죄다 죽어버려서 파일럿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탑건에서 자존심과 경쟁심이 지나치게 강한 성격으로 묘사되는 매버릭과 아이스맨만 수백명 있는 것과도 같은 곳이 공군 사관학교와 공군이라고 할 정도니 말 다 했다. 마루는 러시아 항공 기술과 본인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고도 남을 사람에게 역린이나 다름없는 곳을 건드린 거나 마찬가지인 짓을 한 거다. [22] 마루는 이때 일로 무중력에서 태극기를 들고 팔을 100번 올렸다 내렸다 하는 벌을 받았다. [23] 심지어 임무 교대날에도 작별하면서 서로를 디스했다. [24] 이걸 빅토르에게 먹히기까지 했다. [25] 직위는 나오지 않지만 우주 유영을 하며 우주정거장 수리를 도맡는 것으로 보아 탑체제 전문가로 보인다. [26] 노린 것 맞다. 할리(Holley)는 여성 이름으로 잘 쓰지 않는다. 다만 비슷한 발음인 홀리(Holly)는 자주 쓰이는 여성 이름들 중 하나이다. [27] 드미트리는 이젠 자신이 새로운 책임자라고 주장하고 표도르는 자기가 지구로 귀환할 때까진 자신이 책임자라고 주장한다. [28] 이것은 실제로 동유럽이나 러시아 쪽에서 손님을 대접하는 관습인데 이때 빵과 함께 소금을 주는 이유는 목이 막히지 않게 침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마루는 설탕인 줄 알고 단숨에 다 털어넣는다(...). [29] '곰의 포옹' 이라고 남녀노소 안 가리고 껴안으며 가볍게 뽀뽀하는 인사법이다. 마루는 처음엔 남자끼리 뭐하냐고 기겁했다가 설명을 듣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한 것이다. [30] 아이러니하게도 2006년경 같은 출판사에서 이 만화가 출간됐다. 우주비행사 도전하기는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과 달리 미국의 NASA를 배경으로 우주비행사를 선발한다. 총 2권. 다만 우주에서 살아남기보다 퀄리티는 떨어진다. [31] 초반 공항에서 멧돼지들이 날뛰는 장면은 나온다. [32] 소유즈에 화재사고가 나자 드미트리 선장이 본인과 같이 소유즈를 운전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불을 끄러 가려는 빅토르를 말리는 묘사가 있다. [33] 세계 최초 어린이 우주비행사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인만큼 보호자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전문 우주 비행사들은 평소보다도 더 깐깐한 기준으로 선발됐을 테고, 게다가 성인 세 명만 타도 좁을 정도로 크기가 작은 소유즈 캡슐에 어린아이 1명까지 추가로 태우고 우주에 가는 건 무리다. 따라서 인원수 조정이 필수적이고, 프로젝트의 무게를 고려하면 어린이 우주 비행사와 같이 우주로 갈 우주비행사로 파일럿과 임무 전문가의 역량을 모두 가진 사람을 선정하는 게 합리적이다. [34] 영화 세 얼간이에서 비루 사하스트라부떼 교수가 우주에서 쓰는 특수 펜에 대해 설명하면서 연필을 쓰지 않는 이유를 주인공 란초에게 말해주는 장면이 있다. [35] 문제는 이러한 스펙들때문에 우주편의 캐릭터들로 계속 시리즈를 이끌어나가기엔 독자들의 이입을 이끌어내기 힘들 수도 있었다는 단점이 있었다. 우주편의 캐릭터들 대다수가 현실의 먼치킨 사기캐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우주비행사, 우주비행사만큼은 아니어도 채용 조건이 까다로운 편인 항공우주센터 직원과 연구원, 전세계가 인정한 영재들뿐인데 이런 캐릭터들이 살아남기 시리즈의 독자 대다수라고 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입을 이끌어내기란 어렵다. 또한 이러한 학습만화의 주인공은 상식이 부족하고 엉뚱한 바보캐릭터로 그려서 독자들이 이입하기 쉽게 만들며 다른 캐릭터들에게 질문을 던지거나 다른 캐릭터들이 주인공의 무식함에 화가 나서 상식을 줄줄 읊게 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지만, 천재 설정에 항공센터에서 훈련받은 결과로 각종 서바이벌 과학상식을 익혔을 우주편 이후의 마루에게는 상당히 힘든 역할이었을 것이다. 물론 우주편 이후에 무식한 바보 캐릭터를 새롭게 추가하여 그전의 주인공들이 맡았던 역할을 맡기면 되긴 하지만, 그 캐릭터들에게 붙어있던 뛰어난 상황대처 능력은 주인공 마루에게도 붙어있으니 신 캐릭터가 공기화되거나 감초역할만 제공하는 민폐캐릭터로만 전락할 가능성도 높으며, 그렇다해서 마루에게 무식한 바보 역할을 맡기면 너프와 캐릭터 붕괴로 이어질 위험이 높았다. [36] 마루 시리즈를 제외하고 확실히 천재로 설정된 캐릭터가 나오는 살아남기 시리즈는 중국에서도 알아주는 최고의 명문학교인 베이징 8중학교에 재학중인 샤오밍이 나오는 치우 시리즈와 주인공이 게으른 수학천재로 묘사되는 곽도기 시리즈가 유이하며, 설명역을 맡은 성인 캐릭터가 사회적으로 인정된 엘리트로 나오는 시리즈는 의대 출신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지오 시리즈밖에 없다. 그렇지만 이들 역시 평균 능력치를 낮춰주는 바보 캐릭터들이 한명정도는 존재하고 엘리트로 설정된 캐릭터들 역시 마루편 캐릭터들에 비하면 능력치가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한다. [37] 우주에서 살아남기에서 후보들의 지도를 담당했던 빅토르, 훈련 후반부에 빅토르와 같이 후보들의 훈련을 진행했던 드미트리 선장은 (마루의 깐족거림의 영향도 있긴 했지만) 성격이 굉장히 다혈질적이고 훈련도 굉장히 혹독하고 엄격하게 하였으나, 로켓과 탐사선편에서 후보들의 훈련을 담당했던 강문영 박사는 온화한 성격으로 훈련도 엄격하게 하지 않았다. 교관은 엄격하지만 아이들이 조금만 힘들다고 해도 바로 봐주는 거나 훈련을 놀이처럼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은 확실히 빅토르나 드미트리 수준까지는 아니다. 또한 빅토르와 드미트리는 우주비행사로서의 프로의식과 유능함을 확실히 보여준 반면, 교관과 강문영은 딱히 우주비행사로서의 프로의식과 유능함을 보여준 적은 없다. [38] 우주비행사 최종 면접에서 교관이 꼼지에게 우주로 간 동물에 대해 물어보며 1959년에 미국의 주피터 로켓을 타고 우주로 간 동물(원숭이)에 대해 질문하자 꼼지가 객관식으로 내주거나 힌트를 달라고 했고, 교관은 '사람과도 닮은'이라며 직설적인 힌트를 주었다.그걸 맞힌 꼼지는 촐싹거리고 우비와 엄지는 쟤 바보 아니냐고 할 정도. [39] 프로 우주비행사들은 반드시 1년에 두 번씩 중력가속도 12G까지 훈련받는다. 이는 사람이 버틸 수 있는 최대 강도다. [40] 우주관광객 후보인 주인공들이 1년 동안만 훈련받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제 우주비행사들은 10년 이상은 훈련받아야 한다. 또한 8일 정도만 우주에 있는 관광객들과 달리 정식 비행사들은 몇 개월 동안 우주에 있기 때문에 훈련 강도도 엄청나게 높은 것이다. 실제로 우주에 오랫동안 머물면 신체적으로 몸이 약해질 수 있어 매일 2시간씩 운동을 해야 하며 정신적으로도 우울해질 수 있기 때문에 튼튼한 멘탈 관리도 필수다. 주인공들의 능력이 또래에 비해 매우 뛰어나지만 어린아이라는 특성상 정식 우주비행사는 절대 무리여서 관광객으로 낮춘 것이다. 그래도 만만치 않은 건 똑같다. 기본 훈련과 연습 훈련은 물론이고 최종합격 결정 후 합격자와 예비 팀 모두 남은 6개월 동안 승무원 훈련이라는 강훈련을 받아야 했다. 우주 유영 훈련도 이 때 받는다. [41] 1권에서 자신들이 우주관광객 후보라는 사실을 알고 나서 실망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나왔는데, 교관은 우주관광객이라도 훈련이 만만치 않다고 언급한다. 더군다나 이번에 우주에 가는 우주관광객은 우주 유영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더 힘들다고. [42] WHY? 우주비행사 후보들이 대부분의 생존 훈련을 영상시청으로만 넘겨버리고 중력가속도 훈련도 3G밖에 받지 않은 이유가 바로 후보들의 나이가 너무 어려서였다고 교관의 입으로 입증되었다. [43] 세계 최초 어린이 우주비행사인데 이걸 한국과 러시아에서만 뽑았을 리 없다. 다른 국가들은 후보 선정에서부터 탈락한 듯. [44] 그 마루도 장난끼가 심하고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지식이 떨어져서 그렇지, 단 두달만에 러시아인과 프리토킹으로 대화하며 전공 수준의 항공 공학 상식을 술술 읊을 만큼 천재다. 본격적으로 훈련에 돌입하기 전에 잠시 수지와 마루의 보호자 역할을 했던 남자가 임시 교관인 세르게이에게 무척 똑똑한 아이들이라는 말을 하였고 마루의 실력을 의심하는 수지더러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왔으니 실력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5] 2권 최종결정에서 빅토르가 후보들에게 서로간의 큰 차이가 없어서 최종면접으로 우주비행사를 결정짓겠다고 말했고 심사위원들 앞에서 후보들 모두 자질이 뛰어나다고 했다. 작중 행적을 보면 수지나 샤샤가 훈련에서 버벅거리고 위기상황이 닥쳐오자 당황해서 실수를 했던 반면에 마루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침착하게 훈련을 성공하여 셋중에서 가장 자질이 뛰어나보이기는 하나, 빅토르의 평가로 보아 다른 후보들의 장점들이 그 부족한 상황대처능력을 파훼시킬 수 있을 만큼 압도적으로 우수했던 것으로 보인다. [46] 시야가 캄캄해지고 의식을 잃을 수 있는 그레이 아웃에서 블랙 아웃으로 넘어가는 중력가속도의 강도가 4~5G부터다. [47] 심지어 두 번째 날에는 5G부터 반대 방향으로 돌았다. [48] 우주에서 살아남기에서 1G는 평소 겪는 중력가속도고 2G는 롤러코스터를 통해 겪을 수 있는 중력가속도라고 언급된다. [49] 이 역시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묘사다. 중력 가속장치는 만들고 유지하는 비용부터가 천문학적이며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중력의 한계를 테스트하는 장치라서 신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관계자외 다른 사람의 접근을 원천차단하기는 커녕, 이렇게 비싸고 위험한 기계를 어린아이가 신기하다며 장난 삼아 아무거나 만져보는데도 옆에서 제지하는 직원이 아무도 없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 우주에서 살아남기의 경우, 관계자들이 접근을 허락한 장치가 아닌 이상에는 후보들이 접근조차 할 수 없게끔 막았고 접근을 허락한 장치여도 관계자들이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가끔 마루가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장치를 멋대로 건드리려 한 적은 있지만 바로 빅토르에게 응징당하고 훈계를 들었다. [50] 직접적으로 받는 묘사가 나온건 우비, 꼼지뿐이다. [51] 막타워에서 훈련을 진행하였고 최종 훈련때는 3500M 상공에서 낙하산에만 의존해 뛰어내리는 프리다이빙을 했다. [52] 무중력에서 입는 훈련도 했다. [53] 가가린 우주센터에 있는 모형으로 가상시뮬레이션을 하며 우주비행선과 우주정거장의 구조를 익혔다는 묘사도 있고, 마루는 소유즈 우주선에 화재사고가 일어났을때 헤메지않고 정확하게 궤도 모듈로 찾아갔고 우주정거장에서 만난 우주인들에게 자신이 우주정거장에 대해 아는 것을 상세히 읊을 수 있었다. 우주비행선과 우주정거장에 대해 자세히 배우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54] 꼼지는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을 뿐더러 소변기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했고 우비와 엄지도 우주비행선의 구조와 우주비행사들의 생활을 전혀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55] 여기서 우주복을 입는데 걸리는 시간이 한시간이라는 고증오류가 나온다. 우주에서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시간은 겨우 3분도 안 되는 와중에 우주복을 입는 시간이 한시간이 넘었다가는 비상사태에선 꼼짝없이 죽는 수밖에 없다. [56] 더군다나 지구로 귀환할때는 우주복조차 입지 않았다. [57] 이는 상당히 미친 짓이다. 파일럿은 우주선을 조종하고 관제센터와 연락을 하는 역할로 반드시 이학사나 공학사 학위를 함께 수료하면서도 공군사관학교 생도과정를 수석으로 이수하여 공군 시험비행사 자격을 얻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기에 전문 우주비행사중에서도 베테랑들만 가능한 역할이다. 이걸 훈련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역량도 턱없이 부족한 어린 아이에게 맡겼다는 것 자체가 자폭행위나 다를 바 없다. 같은 어린아이임에도 정작 꼼지가 했을 때는 수신기로 장난치지 말라고 했다. 우주에서 살아남기에서 우주선 파일럿으로 등장한 세르게이는 직접적으로 제트기 조종사 출신이라는 언급이 등장하였고, 파일럿 역할을 겸하는 빅토르도 군인 출신일 것이라는 암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