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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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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아츠의 곡에 대한 내용은 살다(CeVIO 오리지널 곡)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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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루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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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잔느 딜망
<colbgcolor=#a0522d> 2위 현기증
3위 시민 케인
4위 동경이야기
5위 화양연화
6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7위 아름다운 직업
8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9위 카메라를 든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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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 게임의 규칙
14위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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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위 페르소나
19위 지옥의 묵시록
20위 7인의 사무라이
21위 잔 다르크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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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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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위 엄마와 창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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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쉬빌(영화)
쳐다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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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이오사이코택시플라즘: 테이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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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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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BBC는 209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외국어(비영어권)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 7인의 사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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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동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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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게임의 규칙
6위 페르소나
7위 8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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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화양연화
10위 달콤한 인생
11위 네 멋대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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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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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위 살다
45위 멋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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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루 (1952)
生きる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26px-Ikiru_poster.jpg
장르 드라마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각본 구로사와 아키라, 하시모토 시노부, 오구니 히데오
제작 모토키 소지로
주연 시무라 타카시
촬영 나카이 아사카즈
음악 후미오 하야사카
테마곡 ゴンドラの唄
곤돌라의 노래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호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도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1952년 10월 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년 월 일
화면비 1.33:1
상영 시간 143분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줄거리5. 평가6. 흥행7. 기타

[clearfix]

1. 개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52년작 드라마 영화로 일본 사회와 관료제에 대해 비판하는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담고 있다.

2. 시놉시스

주인공은 어떤 도시의 시청에서 근무하는 노년의 남자. 시민 과장이란 직위는 있지만 매일 출근해서 서류에 도장을 찍는 기계다. 말수도 적고 인간관계도 서투른 그는 부인을 잃은 후 외아들에게만 희망을 걸고 독신생활을 해왔다. 약간의 저축도 하면서 아들 부부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날 갑자기 앞으로 3개월뿐이라는 위암선고를 받는 게 사건의 발단이 된다. 핏줄에게서 위안을 받으려 하지만, 부인과 함께 따로 살림을 차리는 데만 혈안이 된 아들의 모습에서 실망을 느끼고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다. 그는 술과 빠징코 등 쾌락에 의존해 죽음에 대한 공포를 떨쳐버리려 하지만 쉽지 않다.

그러다 옛날 여직원을 우연히 길에서 만나고, 지금은 인형 제조공장에서 직공 일을 하고 있는 그녀에게서 건강함과 생명력을 느끼게 된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뭔가를 창조하는 데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고, 먼지가 뿌옇게 쌓여 있던 서류더미 속에서 일거리를 찾아낸다. 가난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어달라는 건의가 관료들에게 계속 무시되고 있던 것이었는데...

3. 등장인물

4. 줄거리

몇몇 부녀자들이 주택지 옆의 하수구 처리장에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것으로 극이 시작된다. 이를 들은 시민과[1] 부장 와타나베 겐지(주인공)는 그저 '우리 관할이 아니니 다른 부서로 가시라' 말 할 뿐이다. 그러던 중 점심시간에 겐지는 급작스런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간다.

병원에 간 겐지는 진료 결과를 기다리던 중 다른 환자로부터 '의사가 걱정말고 푹 쉬고, 밥 많이 드시라 하면 암에 걸렸다는 것이다.'고 악담인지 조언인지 모를 말을 건넨다. 이윽고 결과를 전달받던 겐지는 의사로부터 밖의 환자가 한 말을 그대로 듣게된다. 이에 '내가 암에 걸린 것이냐' 몇차례 묻지만 의사는 계속해서 아니라 부정한다. 그렇지만 겐지는 실의에 빠져 직장에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집으로 가버린다.

한편 시민과 부서원들은 홀연히 사라져버린 겐지를 비판하고, 이는 집에서도 반복된다. 실의에 빠져 멍하니 2층 방에 앉아있는 겐지가 있는 줄 모르고 아들 부부가 겐지의 사망 보험금과 30년간 저축해온 15만엔의 사용에대해 얘기하는 것이다. 이를 들은 겐지는 그대로 집을 나가 거리를 방황한다.

그러다 겐지는 밤늦게 술을 기울이던 한 작가와 만나 인생의 허무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 대화를 섞던 중 작가는 겐지에게 연민을 느껴 도쿄의 유흥문화를 가르쳐주겠다는 명목으로 겐지를 클럽과 스트립쇼장으로 끌고다니며 방탕하게 썩어갔다. 그러던 어느밤, 겐지는 작가를 놔두고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돌아가던 중 겐지는 시민과의 막내인 도요를 만나고, 사직서에 사인해 줄 것을 요청받는다. 이에 도요를 데리고 집으로 간 겐지는 아들 와타나베 미츠오에게 '돌아가신 어머니를 잊어버린 것이냐'며 비난 받는다. 이어서 미츠오는 '아버지 연애사 신경 끌테니 15만엔을 물려달라'는 폭언을 듣게되고, 충격을 받게 된다.

이후 겐지는 장난감 공장에 취직해서 근무하고있는 도요에게 찾아간다. 그리고 다짜고짜 도요에게 밤에 만나서 놀자고 청한다. 밤에 만나서 겐지의 집착을 참고참던 도요가 '대체 왜 나에게 이렇게 집착하느냐' 질문을 한다. 이에 당황해 웅얼거리던 겐지는 도요의 계속되는 물음에 도요를 코너로 몰아가며 '너의 활달함이 부럽다. 어떻게 해야 그리 되는가?' 묻는다. 도요의 표정이 찌푸려져도 자신의 호기심만 밀어부친다.

그런 위험한 상황에서 도요는 당황하지않고 자신이 만드는 장난감이 일본의 아이들을 기쁘게 해준다는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 대답한다. 이를 들은 겐지는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6개월만에 구청에 돌아와 영화 초반 부녀자들이 가져온 민원인 하수구 처리장 문제를 해결하고, 그 위에 놀이터를 만들려고한다.

여기서 영화는 갑자기 겐지의 장례식으로 장소를 전환한다. 겐지가 아닌 부시장이 놀이터 건설의 모든 성과를 가져가려고 하는 모습이 장례식장 밖 기자들과의 회담에서 보인다. 부시장이 장례식장으로 돌아와 성과를 겐지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려고 다른 부서의 직원들을 칭찬하는 모습이 가관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시작해 몇몇 사람들이 놀이터를 만든 것은 부시장이 아니라는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서 시작해, 겐지가 결국 모든것을 죽기전 마지막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장례식장에 있는 모든 직원들은 조직의 경직성에 대한 울분을 토하면서 내일부터는 책임을 기피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다음날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자 승진한 계장은 영화 처음의 겐지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이에 부하직원 사이토는 격분한다. 그러나 곧 부서의 차가운 반응에 이기지 못하고 다시 일을 시작한다. 결국 시청 내부의 상황은 바뀌는 것이 없고 자신들의 잘못을 시정하지도 않으려한다. 하지만 겐지의 의지를 이어받은 사이토가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를 바라보며 희망을 암시하며 끝난다.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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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91 / 100 점수 8.3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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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8% 관객 점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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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없음 / 5.0 관람객 별점 4.3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4.0 / 5.0


6. 흥행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전작인 라쇼몽의 높은 평가에 힘입어 미국에도 수출되어 일부 상영관에서 제한적 개봉에 그쳤지만 평단에서 좋은 평을 얻어 감독의 이름을 미국 영화계에 알린 계기가 되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의 세계적 영향력이 절정이던 1950년대에 패전국 일본 영화가 미국 영화관에 상영되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성과.

7. 기타

공동 각본을 맡은 오구니 히데오는 각본을 쓸 때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2022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여 <리빙>이란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빌 나이가 주연을 맡았다. 일본에서도 개봉되어 2023년 3월 31일에 상영했다. 상영제목은 (살다, 리빙 生きる LIVING). 국내에선 12월 13일 《 리빙: 어떤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다.


[1] 시민들의 민원을 더욱 잘 듣기위해 만든 부서라고는 하나 실질적 권한은 별로 없고, 허구한날 무의미한 서류 작업이나 하다 가끔 오는 시민들의 민원은 다른 부서로 보내기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