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2010 시즌 | ||||
7월 | ← | 8월 | → | 9월 |
시즌 성적 (8월 최종)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6 / 8 | 51 | 3 | 63 | -12 | 0.447 |
8월 성적 |
9 | 2 | 10 | -1 | 0.474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
1 VS 롯데 3:5 패 |
|||||
2 휴식일 |
3 VS KIA 3:12 패 |
4 VS KIA 11:5 승 |
5 VS KIA 2:11 패 |
6 VS 삼성 3:8 승 |
7 VS 삼성 4:2 패 |
8 VS 삼성 8:3 패 |
9 휴식일 |
10 VS SK 우천취소 |
11 VS SK 1:5 패 |
12 VS SK 우천취소 |
13 VS 넥센 3:1 승 |
14 VS 넥센 6:8 패 |
15 VS 넥센 3:4 패 |
16 휴식일 |
17 VS 한화 2:2 무 |
18 VS 한화 0:12 승 |
19 VS 한화 4:18 승 |
20 VS 넥센 5:4 패 |
21 VS 넥센 3:4 승 |
22 VS 넥센 2:6 승 |
23 휴식일 |
24 VS 두산 2:2 무 |
25 VS KIA 8:7 승 |
26 휴식일 |
27 VS 삼성 우천취소 |
28 VS 삼성 2:0 패 |
29 VS 삼성 우천취소 |
30 휴식일 |
31 VS 넥센 5:6 승 |
- |
1. 7월 30일 ~ 8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
1.1. 8월 1일
2. 8월 3일 ~ 8월 5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3. 8월 6일 ~ 8월 8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4. 8월 10일 ~ 8월 12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1패5. 8월 13일 ~ 8월 15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루징 시리즈6. 8월 17일 ~ 8월 19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위닝 시리즈7. 8월 20일 ~ 8월 22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위닝 시리즈8. 8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동률 시리즈8.1. 8월 24일
9. 8월 25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9.1. 8월 25일
10. 8월 26일 휴식일11. 8월 27일 ~ 8월 29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1패12. 8월 31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1승12.1. 8월 31일
1. 7월 30일 ~ 8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
7월 30일 ~ 7월 31일 경기는 7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1.1. 8월 1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택근 | 이병규24 | 박용택 | 이진영 | 손인호 | 정성훈 | 조인성 | 오지환 | 박경수 | 봉중근 |
CF | LF | DH | 1B | RF | 3B | C | SS | 2B |
8월 1일, 17:00 ~ 20:01 (3시간 1분), 사직 야구장 25,404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봉중근 | 0 | 0 | 2 | 1 | 0 | 0 | 0 | 0 | 0 | 3 | 11 | 0 | 6 |
롯데 | 사도스키 | 1 | 1 | 0 | 2 | 0 | 1 | 0 | 0 | - | 5 | 6 | 1 | 1 |
박종훈 감독은 큰 이병규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
- 승리투수 - 사도스키(선발, 8승6패)
- 패전투수 - 봉중근(선발, 9승7패)
- 홀드투수 - 하준호(6회) 허준혁(7회) 김사율(7회)
- 세이브투수 - 임경완(9회, 2승4패7세)
- 홈런 - 홍성흔(23호, 1회 1점) (24호, 6회 1점) 전준우(10호, 2회 1점.이상 롯데) 이병규24(8호, 3회 1점.LG)
'홍성흔 쐐기포' 롯데, LG전 6연승…3연전 스윕
'홍성흔 타임'롯데, LG와 주말 3연전 스윕
에이스 봉중근이 4연패 탈출을 위해 나섰지만 끝내 롯데와의 사직 3연전에서 피스윕과 함께 4연패, 롯데전 6연패, 원정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와의 승차는 4게임차로 더 늘어났으며 6위 KIA가 SK 상대로 문학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KIA와의 승차가 사라졌고 KIA(승률 0.432)에 1리 앞선 승률 0.433으로 5위가 되었다.[1]
봉중근은 7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3년 연속 시즌 10승에 실패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피홈런 3방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작은 이병규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LG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롯데는 1회말 2사 후 홍성흔이 봉중근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쳐 솔로홈런을 만들어냈다. 2회말에는 전준우가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쳐 2-0으로 롯데가 더 달아났다. 전준우는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3회초 2사 후 작은 이병규가 롯데 선발 사도스키의 볼을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해 2-1로 쫓아갔다. 박용택의 안타 후 사도스키의 폭투로 2사 2루가 되었고 이진영의 우측 파울라인을 타고 구르는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4회초에는 이택근의 몸 맞는 볼과 도루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고 작은 이병규의 1타점 2루타가 나오며 LG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말 롯데는 홍성흔과 이대호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가르시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든 뒤 전준우의 2루수 강습 적시타로 2루에 있던 이대호를 불러들이며 4-3으로 재역전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홍성흔이 봉중근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이날 2홈런째를 만들어내며 점수는 5-3이 되었다.[2]
LG는 7회초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2루주자 박용택이 견제사를 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롯데는 사도스키에 이어 등판한 하준호(6회)- 허준혁(7회)- 김사율(7회)- 임경완(9회)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LG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이날 사도스키를 상대로 10안타를 뽑았지만 3점 밖에 내지 못하며 타선의 응집력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6회초와 7회초 연속 무사 1,2루에서 번트 실패로 2루주자가 횡사했다. 6회에는 박경수의 번트가 포수 앞에 떨어져 2루주자가 횡사했고 7회에는 손인호의 번트 실패로 헛스윙이 되며 2루주자 박용택이 견제사를 당했다. LG의 허약한 마운드 사정을 감안하면 스몰볼과 작전 야구는 어울리지 않으며 타자들도 작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아집이나 마찬가지인 작전 지시다. 그 외에도 1회초 상대실책과 실책성 안타를 기록하고도 작뱅의 주루사로 선취점에 실패했다.[2사] 5회에는 이진영의 2루타 때 다리가 불편한 그를 대신해 투입된 이대형이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었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플레이가 속출했는데 4회에는 1사 2루에서 박경수가 전준우의 타구를 바운드를 맞추지 못해 뒤로 빠뜨려 적시타를 내줬다.
사도스키는 5.2이닝 3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고 LG전에서만 4연승을 거두었다.
박용택은 9회초 내야 안타를 친 뒤 3루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1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박용택은 역대 8번째로 9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10 시즌 LG 트윈스의 호흡기를 떼게 만든, 즉 사형 선고와도 같은 치명적인 사직 3연전 피스윕이었다. 이 3연전 결과 하나만으로 4위 롯데와의 게임차는 1게임차에서 4게임차로 벌어지게 되었다. 순위만 5위일 뿐 7위했던 2009 시즌과 승률은 대동소이하며 선발과 불펜 모두 붕괴되고 기본기도 실종된 상황에서 4위 싸움을 동력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4연패 동안 0.325의 팀 타율에 23득점 8홈런을 기록한 것이 LG의 현 주소다. LG가 4경기에서 내준 점수는 37점. 경기당 9.25점을 주는 투수진으로는 제 아무리 타선이 터진다하더라도 이기기 힘든 것이 사실. 8월 1일까지 LG의 팀 ERA는 5.54로 최하위다. LG는 팀타율과 팀홈런, 팀득점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해 심각한 투타 불균형을 보였다.
3연전에서 1승만 거뒀더라도 4위 롯데를 사정권 안에 둘 수 있었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승차가 4경기까지 벌어졌다. 후반기가 시작된 상황에서 승차 2경기와 4경기는 엄청난 차이다.
이날 KIA는 문학 SK 원정에서 이종범의 3타점 맹활약으로 천적 김광현을 무너뜨리며 7-0 완승을 거뒀다. KIA는 2회초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이종범의 2회초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KIA는 7회에 선두타자 이종범의 시즌 3호 홈런으로 3-0으로 앞서갔고 이용규의 백투백 홈런에 이어 2사 후 연속 3안타로 5-0으로 달아났다. 8회에는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로페즈는 7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4월 3일 롯데전 이후 119일 만에 7연패를 끊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이종범은 역대 24번째 통산 700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후반기 4승 1패로 정비된 모습을 보였고 SK 상대로 12연패 후 2연승을 거두는데 성공하며 5위 LG와의 승차를 없앴다. 김광현은 6.2이닝 9피안타 5실점(3자책)에 그쳐 2007년 8월 2일 이후 3년 만에 KIA 상대로 10연승 끝에 패전투수가 됐다. SK는 전반기에 매우 강했던 LG와 SK 상대로 연속 1승 2패에 그치며 후반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잠실에서 두산은 연장 10회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에 3-2로 승리해 한화 상대로 피스윕을 피하고 연장전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1회 1사에서 추승우와 장성호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만든 뒤 김태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선발 최영필의 무실점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지킨 한화는 6회 신경현의 솔로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나 9회까지 2-0으로 앞섰다. 9회말 두산은 김현수의 볼넷과 김동주의 땅볼로 만든 1사 2루에서 고영민의 적시타로 2-1로 추격한 뒤 최승환의 안타로 1,3루를 만들었고 정수빈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주자의 득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0회말에는 상대 실책 2개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은 연패에서 탈출했다. 9회초 2사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두산 마무리투수 이용찬은 시즌 첫 구원승에 성공했다. 최영필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다 잡은 승리요건이 없어졌다.
대구에서 넥센은 강병식의 결승 투런포로 삼성을 6-3으로 꺾고 4연패와 삼성전 8연패에서 벗어나며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넥센은 3회 1사 3루에서 나온 김민우의 적시 3루타와 강병식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4회말 신명철의 투런포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넥센은 5회초 강병식의 2점 홈런으로 리드한 뒤 6회 2사 1,3루에서 장기영과 강병식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해 6-2로 승부를 갈랐다. 넥센 선발 번사이드는 5.1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삼성은 선발투수 나이트가 3회초 무릎 통증으로 자진강판하면서 경기가 꼬였고 이우선이 긴급 투입되며 고전한 끝에 최근 5연승을 마감했다.
- [ 2010/8/1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94 62 0 32 0.0 0.660 2 삼성 라이온즈 98 59 1 38 5.0 0.602 3 두산 베어스 95 55 2 38 7.5 0.579 4 롯데 자이언츠 95 45 3 47 17.5 0.474 5 LG 트윈스 97 42 1 54 21.5 0.433 6 KIA 타이거즈 95 41 0 54 21.5 0.432 7 한화 이글스 97 38 0 59 25.5 0.392 8 넥센 히어로즈 99 38 3 58 26.5 0.384
2. 8월 3일 ~ 8월 5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루징 시리즈
사직 원정에서 피스윕으로 4연패 수렁에 빠진 LG는 곧바로 후반기 들어 마운드 재정비와 함께 4승 1패[4]의 상승세로 LG와의 승차없이 6위를 기록중인 KIA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두 팀은 4위 롯데를 4게임차로 추격하는 입장인데 잔여경기가 40경기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롯데와의 승차가 더 벌어지면 사실상 다음 시즌을 준비에 나서야 한다.LG는 KIA전 상대전적 9승 4패[5]로 앞서지만 원정경기 10연패에다 에이스 봉중근을 낼 수 없는 것이 악재다.[6] LG는 지난 주 팀 ERA 7.44로 최악의 마운드를 보여주었다.[7] 게다가 LG는 KIA 원정 후 주말에는 폭발적 상승세인 삼성을 홈에서 상대해야 하고 그 다음 일정은 문학 SK전이다.
공교롭게도 대구에서는 1-2위팀인 SK와 삼성의 맞대결, 잠실에서는 3-4위팀인 두산과 롯데의 맞대결, 목동에서는 7-8위팀인 한화와 넥센의 맞대결이 있다.
2.1. 8월 3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대형 | 박용근 | 이택근 | 박병호 | 이진영 | 조인성 | 이병규9 | 정성훈 | 박경수 | 김광삼 |
CF | SS | LF | 1B | DH | C | RF | 3B | 2B |
8월 3일, 18:30 ~ 22:16 (3시간 46분), 무등 야구장 13,400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김광삼 | 0 | 0 | 3 | 0 | 0 | 0 | 0 | 0 | 0 | 3 | 7 | 0 | 5 |
KIA | 양현종 | 0 | 2 | 2 | 0 | 1 | 1 | 1 | 5 | - | 12 | 16 | 2 | 6 |
전반기 막판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1군에서 빠졌던 큰 이병규가 16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 승리투수 - 양현종(선발, 14승3패)
- 패전투수 - 김광수(3회, 2승4패)
- 홀드투수 - 손영민(6회) 박경태(7회)
- 홈런 - 김상현(10호, 2회 2점) 최희섭(17호, 5회 1점.이상 KIA) 이택근(7호, 3회 3점.LG)
'찬스' 놓친 LG, 오히려 4위 싸움 '위기'
순위경쟁팀인 롯데와 KIA를 상대로 5연패, 원정 11연패에 빠지며 LG는 39일만에 KIA에 1게임차 6위로 떨어졌고 4위 롯데와의 승차는 5게임으로 벌어졌다. KIA는 CK포가 128일 만에 동반 홈런을 기록했고 후반기에 5승1패로 상승세를 타며 6월 25일 이후 39일 만에 5위에 올랐다.
KIA는 2회말 선두타자 최희섭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상현이 볼카운트 1-3에서 LG 선발 김광삼의 5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중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무릎 부상 후 7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복귀해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렸던 김상현은 이로써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3회초 선두타자 박경수의 볼넷과 KIA 유격수 김선빈의 실책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이택근이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 우측 펜스를 살짝 넘겼다. 이택근은 시즌 7호 홈런을 신고했고, LG는 홈런 한 방으로 3-2로 역전시켰다.
그러나 3회말 KIA는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로 도루에 성공했고 신종길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채종범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최희섭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에 있던 이용규가 홈을 밟아 3-3 동점이 됐다. 이어 김상현이 LG 김광수를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로 4-3으로 뒤집었다.
KIA는 5회말 최희섭이 LG의 3번째 투수 박현준을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바깥쪽 높은 포크볼을 가볍게 밀어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5-3으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KIA는 6회에도 2사 2루에서 이용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6-3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KIA는 7회말 스퀴즈로 쐐기점을 짜냈다. 1사 후 최희섭의 내야안타와 김상현의 중전안타에 이어 김원섭이 볼넷을 골라 나가 만든 1사 만루에서 안치홍이 볼카운트 1-1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7-3으로 달아났다.
KIA는 8회말 2사 2,3루에서 최희섭의 2타점 적시 좌월 2루타와 이현곤의 1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터져 10-3을 만들었다. 계속된 찬스에서 김상훈의 2타점으로 12-3이 됐다.
KIA 선발 양현종은 시즌 14승을 거두며 류현진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양현종은 5.1이닝 5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8] KIA는 6회부터 손영민(6회)- 박경태(7회)- 유동훈(8회)- 김희걸(8회)로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박종훈 감독은 이날 타격 컨디션과 관계없이 좌우놀이에 의한 비상식적인 선발 라인업에 이해할 수 없는 투수교체 타이밍, 기계적인 번트 작전으로 경기 운영에 심각한 문제점을 보였다. 상대 선발 투수가 왼손투수 양현종임을 감안하더라도 6월 4경기 연속 홈런 이후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박병호를 무려 4번으로 배치한 것도 모자라 30타수 무안타의 이대형을 1번 타자로 기용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라인업 가동이었다. 대신 타격감이 좋은 박용택과 작은 이병규, 오지환이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타선이 크게 악화되었다. 박병호는 1회와 5회 1사 1,2루에서 병살타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대형은 6회 2사 1,2루에서 범타에 그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9] 결국 박병호는 7회에 작뱅으로 교체되었다.[10]
투수교체 타이밍도 처참하기 그지없었는데 선발 김광삼이 부진하던 3회말 무사 2루 신종길 타석 볼카운트 2-3에서 김광수로 기습 교체를 강행했다. 김광수의 페이스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 위험 부담이 큰 기용이었고 결국 곧바로 좌월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로 역전의 빌미가 되었다. 여기에 좌타자 최희섭을 상대로 박현준과 김선규 두 사이드암 투수를 기용했는데 모두 홈런과 안타를 내주면서 족족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기계적인 번트도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무려 팀내 홈런-타점 1위 조인성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LG는 1점을 짜내더라도 그걸 지킬 힘이 없음을 감안하면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 3회 무사 1루, 6회 무사 1루에서 이대형과 이병규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하기도 했다.[11]
연패가 길어지면서 마무리 오카모토는 6일째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1,2위 팀이 맞대결한 대구에서는 SK가 삼성을 7-4로 제압하며 두 팀의 승차는 6이 되었고 상대전적은 8승 8패 동률이 되었다. 삼성은 1회 강봉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에도 김상수의 적시타로 2점째를 얻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의 구위에 눌리던 SK는 4회부터 추격에 나섰다. 4회 1점을 만회한 SK는 5회 2사에서 김강민의 3루타에 이어 정근우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으로서는 우익수 강봉규가 김강민의 단타성 타구를 직접 잡으려다가 뒤로 빠트리면서 3루타를 허용한 게 뼈아팠다. 6회초에는 박경완의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맞이한 SK는 최동수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와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6회말 최형우의 2루타, 채태인의 적시타로 3-3 동점이 되었다. SK는 7회 김강민이 천금 같은 결승 2점 홈런을 날려 다시 5-3으로 앞섰다. 삼성은 7회말 박석민의 적시타로 5-4로 쫓아갔지만 계속된 1사 1,2루와 2사 만루 기회를 놓쳤다. SK는 9회 나주환과 박정권의 연속 안타와 조동화의 2루수 땅볼 때 신명철의 1루 악송구로 6-4로 달아났고 1사 만루에서 김재현의 땅볼 타점으로 7-4가 됐다. 2점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루타를 치지 못해 아깝게 사이클링히트를 놓친 김강민은 이날 5타수 3안타에 2타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SK의 세번째 투수 이승호(20번)가 2이닝 1실점으로 6승째를 따냈고 정대현이 4세이브째를 올렸다. SK는 선발 글로버가 2.1이닝 5안타 2실점에 그쳐 3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전병두가 3이닝 1실점으로 중반을 잘 막아줬고, 이승호가 2이닝 2안타 1실점으로 제몫을 해냈다. 이후에도 SK는 정우람(0.1이닝)과 정대현(1.1이닝)을 줄줄이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켜냈다. 이승호가 승리투수, 정대현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10승 도전 4수에 나섰으나 또 실패했다. 5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3실점한 후 물러나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이후 정현욱(1.1이닝 1실점)을 6회부터 구원 투입하는 강수를 구사하기도 했으나 7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안지만(1.2이닝 1실점)이 곧바로 김강민에게 결승타가 된 투런홈런을 내줌으로써 승기를 빼앗겼다.
롯데는 잠실 두산 원정에서 이재곤의 데뷔 첫 완투승이 나오며 7-1 대승으로 4연승에 성공했다. 이재곤은 최소 투구 수인 93개로 9이닝을 막는 등 효율적인 피칭을 펼쳤다. 롯데는 3위 두산과는 9경기 차로 여전히 크게 뒤졌지만 5위와는 4경기차를 유지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롯데는 1회 2사에서 이대호가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여 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에도 2사 뒤 이대호의 볼넷과 가르시아의 우선 2루타로 만든 2, 3루에서 전준우가 2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5회 1점을 내준 롯데는 6회 이적생 황재균이 솔로포(3호)로 응수했다. 이어 롯데는 8회 다시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두산의 추격의지를 확실하게 꺾었다. 2사 1, 2루에서 김주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 2점을 추가했고, 조성환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7-1로 크게 앞서갔다. 7회 안타를 친 홍성흔은 통산 22번째로 1,400안타 고지에 올랐다.
목동에서는 한화가 에이스 류현진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최하위 넥센을 6-2로 꺾었다. 류현진은 경기 초반 1실점했지만 8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잘 버텨내며 6연승 행진으로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2009년 8월 19일 대전 삼성전부터 시작된 연속 QS 행진은 27경기가 되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위(1.59)를 굳건히 지켰고 역시 선두인 탈삼진 부문에서도 6개를 추가해 158개를 작성했다. 한화는 1회초 1사 후 상대 선발 고원준을 상대로 추승우의 좌전 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장성호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얻어냈다. 2회말 무사 2루에서 넥센은 강병식이 상대 선발 류현진의 초구에 머리를 맞아 들 것에 실려나가며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류현진이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틈 타 후속 타자 강귀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송지만이 홈을 밟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8회말 한화는 승기를 잡았다. 바뀐 투수 니코스키를 상대로 이대수의 볼넷과 김경언의 유격수 쪽 내야 안타, 추승우의 포수 앞 번트 안타로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장성호의 우전 적시타와 김태완의 몸에 맞는 볼로 2점을 추가하며 니코스키를 강판시켰다. 한화는 또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마정길의 폭투, 최진행의 중경수 희생 플라이, 정원석의 우전 안타로 3점을 더 달아나며 6-1로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9회말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윤규진을 상대로 오재일이 좌전 1타점 2루타를 터뜨렸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 [ 2010/8/3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95 63 0 32 0.0 0.663 2 삼성 라이온즈 99 59 1 39 6.0 0.596 3 두산 베어스 96 55 2 39 8.5 0.573 4 롯데 자이언츠 96 46 3 47 17.5 0.479 5 KIA 타이거즈 96 42 0 54 21.5 0.438 6 LG 트윈스 98 42 1 55 22.5 0.429 7 한화 이글스 98 39 0 59 25.5 0.398 8 넥센 히어로즈 100 38 3 59 27.5 0.380
2.2. 8월 4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택근 | 이대형 | 박용택 | 이진영 | 이병규9 | 조인성 | 정성훈 | 오지환 | 박경수 | 더마트레 |
LF | CF | DH | 1B | RF | C | 3B | SS | 2B |
8월 4일, 18:30 ~ 21:58 (3시간 28분), 무등 야구장 7,621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더마트레 | 0 | 0 | 0 | 0 | 0 | 0 | 2 | 5 | 4 | 11 | 14 | 1 | 3 |
KIA | 서재응 | 0 | 0 | 3 | 2 | 0 | 0 | 0 | 0 | - | 5 | 13 | 2 | 6 |
- 승리투수 - 김광삼(4회, 5승4패)
- 패전투수 - 안영명(8회, 5승4패2세)
- 홀드투수 - 오상민(8회)
- 세이브투수 - 이동현(8회, 5승3세)
- 홈런 - 조인성(21호, 7회 2점.LG)
'윤상균 결승타'LG, KIA 꺾고 5위 재탈환
'윤상균 결승타' LG, KIA 꺾고 5연패 탈출
'대타 결승타' 윤상균 "최동수 선배 빈자리 안 느껴지도록 하겠다"
김광삼, "어제 미안…오늘 내가 더 등판하고 싶었다"
조인성, 역대 LG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경기 후반 KIA의 불펜 투수들을 집중 공략해 KIA에 11-5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이로써 5연패와 원정 11연패 기록을 마감했고 KIA전 10승 5패로 3년만에 KIA전 상대전적 우세를 확정지었다. 전날 39일 만에 5위를 내주며 6위로 추락했던 LG는 하루 만에 KIA와 순위를 맞바꾸며 5위에 복귀했다. 이날 두산에 패한 4위 롯데에 4경기차로 추격했다.
3회말 KIA는 1사 후 김선빈의 좌전안타와 2루 도루 후 이용규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이종범의 좌월 1타점 2루타로 2-0이 되었다. 그리고 대타 차일목 타석 때 이종범이 기습적인 3루 도루에 조인성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점수는 3-0이 됐다.
4회에는 LG 선발 더마트레가 왼손 검지와 중지에 물집이 잡혀 김선규가 급히 구원 등판했다. KIA는 2사 후 안치홍과 김상훈의 연속 볼넷, 김선빈과 이용규의 연속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KIA는 서재응이 6회까지 2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LG는 6연패가 유력시되었다.
그러나 7회초 2사 3루에서 조인성이 KIA 불펜 손영민을 상대로 중월 투런 홈런을 날리며 5-2로 추격했다. 조인성은 시즌 21호 홈런으로 김동수를 제치고[12] LG 역대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다.
8회에는 1사 후 박경수의 우전안타와 이택근의 중전안타에 이어 38타석 30타수 무안타의 이대형 대신 대타로 나선 작은 이병규가 또다시 좌전안타를 날려 순식간에 1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박용택이 안영명의 초구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4로 추격했다. 그리고 이진영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5-5 동점이 되었다. 1사 1,3루에서 큰 이병규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조인성이 고의사구로 걸어나가며 2사 만루가 되었고 여기서 정성훈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적생' 윹상균이 역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7-5로 승부를 뒤집었다.
9회에는 선두타자 박경수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에 이어 1사 3루에서 작뱅의 1타점 적시 2루타, 이진영의 1타점 적시타로 9-5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큰 이병규까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점수는 11-5가 됐다.
김광삼은 전날 선발 등판에 이어 4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7회까지 3.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대구에서 삼성은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타선의 적절한 득점 지원으로 5-2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연패를 끊고 60승을 거두면서 SK를 다시 5경기차로 추격했고 SK와의 상대전적도 9승 8패로 1승 앞서갔다. 차우찬은 6.2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고 6승 중 3승을 SK로 따냈다.[13] SK는 선발 송은범이 2.2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무너졌다. 삼성은 1회말 2사 2루에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 1사 2루에서 신명철의 1타점 2루타로 2-0이 됐다. 이후 1사 1,3루에서 임익준의 스퀴즈번트로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6회 1사에서 강봉규가 고효준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뽑았고 1사 2루에서 박석민의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났다. SK는 7회 2사 1,2루에서 정근우의 적시타로 첫 점수를 뽑은 뒤 9회 1점을 올렸으나 거기까지였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4홈런 14안타를 몰아치며 롯데에 13-4 대승을 거뒀다. 최준석은 1회와 4회 3점 홈런과 2점 홈런으로 시즌 15,16호 홈런을 기록하며 4타수 3안타 6타점으로 두산 타선을 이끌었다. 이성열은 6회 우월 3점 홈런(시즌 16호)으로, 김현수는 5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산 선발 김선우은 7이닝 7K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롯데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추었고 롯데 선발 하준호는 2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이대호는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시즌 30호 홈런에 선착했다.
목동에서는 최하위 넥센이 7위 한화를 5-2로 꺾었다. 넥센 선발 김성태가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강정호가 4타수 4안타 1타점, 강귀태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넥센은 이 승리로 한화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고 한화는 시즌 60패에 선착하게 되었다. 넥센은 1-2로 끌려가던 4회 선두타자 강정호가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2루에서 강귀태가 우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 김민우의 좌월 솔로포로 역전한 넥센은 6회 강정호의 안타와 오재일 번트, 강귀태 적시타라는 4회와 똑같은 공식으로 1점을 달아났고 7회 1점을 보탰다. 손승락이 1.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7세이브째를 따냈다. 반면 한화는 선발 유원상이 5.2이닝 11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최진행은 1-1인 4회초 시즌 26호 솔로포를 날렸지만 승리와 연결되지 못했다.
- [ 2010/8/4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96 63 0 33 0.0 0.656 2 삼성 라이온즈 100 60 1 39 5.0 0.600 3 두산 베어스 97 56 2 39 7.5 0.577 4 롯데 자이언츠 97 46 3 48 17.5 0.474 5 LG 트윈스 99 43 1 55 21.5 0.434 6 KIA 타이거즈 97 42 0 55 21.5 0.433 7 한화 이글스 99 39 0 60 25.5 0.394 8 넥센 히어로즈 101 39 3 59 26.5 0.386
2.3. 8월 5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택근 | 이대형 | 박용택 | 이진영 | 이병규9 | 조인성 | 박용근 | 오지환 | 박경수 | 박현준 |
LF | CF | DH | 1B | RF | C | 3B | SS | 2B |
8월 5일, 18:30 ~ 22:04 (3시간 34분), 무등 야구장 6,846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박현준 | 0 | 0 | 0 | 0 | 0 | 1 | 0 | 1 | 0 | 2 | 8 | 2 | 1 |
KIA | 콜론 | 0 | 3 | 0 | 5 | 0 | 0 | 1 | 2 | - | 11 | 11 | 1 | 5 |
박병호가 두통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4일 경기에 앞서 훈련하다 갑자기 심한 두통을 호소했고, 경기전 선수단과 떨어져 먼저 서울로 돌아갔다. 박병호는 5일 중앙대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날씨와는 관계없이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두통으로 2∼3일간 안정을 취하라는 진단을 받았다. 김준호가 1군에 등록되었다.
'빅초이 쐐기포'KIA, LG 꺾고 5위 재탈환
전날 5연패를 끊은 것도 잠시,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KIA에 루징시리즈를 당하면서 하루 만에 5위 자리를 빼앗겼다. 두산에 위닝시리즈를 거둔 4위 롯데와의 승차는 5게임이 되어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실패가 가시화되었다. 오히려 7위, 8위인 넥센과 한화와의 승차는 4게임으로 더 가깝다.
2회말 실책 2개가 겹치면서 3실점했다. 1사 1루에서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1사 1,2루가 됐고 곧바로 김상훈에게 좌월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2-0, 선취점을 내주었다. 그리고 김선빈의 유격수 땅볼 때 1루수 이진영이 송구를 놓치면서 3-0이 됐다.[14]
4회에는 대거 5실점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었다. 안치홍과 김상훈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고 이현곤의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 이용규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5-0이 됐다. 2사 1,3루에서 오상민이 최희섭에게 우측 폴대를 맞는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점수는 8-0. 사실상 여기서 승부는 끝났다.
5회까지 KIA 선발 콜론에게 꽁꽁 막히던 LG 타선은 6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의 중전 안타와 김준호 타석 때 폭투 후 김준호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3루가 되었고 큰 이병규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점수는 8-1이 됐다.
그러나 7회말 2사에서 KIA는 김원섭 대신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종범이 박동욱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해 9-1로 달아났다. 이종범의 통산 191호 홈런 중 프로 데뷔 첫 대타 홈런이었다.
LG는 8회초 1사 후 김준호의 중월 2루타에 이어 큰 이병규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9를 만들었다. 그러나 KIA는 8회말 오카모토를 상대로 신종길의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에 이어 나지완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추가해 11-2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등판한 박현준은 3이닝 6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LG 이적 후 2번의 선발등판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박동욱은 구원등판해 3.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대형은 이날도 5타수 무안타로 물러나며 43타석 35타수 무안타의 불명예 기록을 이어갔다.[15] 작뱅이 있는데도 계속 1군에서 선발출전하는 것에 대한 팬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잠실에서 롯데는 홍성흔과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4-1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홍성훈은 1회 선제 솔로홈런(시즌 25호)을 뽑았꼬 이대호는 4회 2점 홈런을 추가해 시즌 31호 홈런으로 홈런 1위를 굳게 지켰다. 6회말 진행 도중 갑자기 쏟아진 폭우 때문에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달아오른 롯데 타선을 식히진 못했다. 롯데는 7회 박종윤이 쐐기 솔로 홈런을 추가해 홈런으로만 4점을 뽑았다. 롯데 선발 김수완은 5.1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두산은 7회말 이종욱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뒤 2사 만루의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최준석이 롯데 강영식에게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릎을 꿇었다.
대구에서는 선두 SK가 2위 삼성에 5-1 승리를 거두며 승차를 6게임으로 벌렸다. 양팀의 상대전적은 9승 9패로 동률이 되었다. 박정권은 부상 복귀 후 첫 선발출전하여 1회 무사 2,3루에서 2타점 결승 적시타를 기록했고 2회에는 박경완의 솔로홈런으로 SK가 3-0으로 달아났다. SK 선발 카도쿠라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12승째를 따냈다. 전병두가 카도쿠라에 이어 7회부터 잘 막았고 정대현이 9회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승리를 지켰다. SK는 8회 정근우의 유격수 강습 안타 등으로 2점을 더 달아나면서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삼성 선발 배영수도 7.1이닝 동안 5실점(4자책)하면서 그럭저럭 버텼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넥센은 한화와의 목동 홈경기에서 한화의 추격을 뿌리치고 11-8 승리를 거두며 40승 고지를 밟았고 한화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넥센은 3회 데폴라를 공략하며 대거 6점을 뽑았다. 한화는 7회초 신경현의 3점 홈런 등 4점을 얻어냈지만 1사 만루에서 최진행과 김태완이 맥없이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넥센은 8회말 볼넷 4개와 안타 3개를 몰아쳐 5점을 뽑았고 한화는 9회초 손승락을 공략하여 4점을 뽑아 3점차로 추격했지만 뒷심이 부족해 최하위로 추락했다. 넥센 선발 김성현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넥센은 9회초 2사 1,2루서 바뀐 투수 송신영이 신경현을 투수땅볼로 처리해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 [ 2010/8/5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97 64 0 33 0.0 0.660 2 삼성 라이온즈 101 60 1 40 6.0 0.594 3 두산 베어스 98 56 2 40 8.5 0.571 4 롯데 자이언츠 98 47 3 48 17.5 0.480 5 KIA 타이거즈 98 43 0 55 21.5 0.439 6 LG 트윈스 100 43 1 56 22.5 0.430 7 넥센 히어로즈 102 40 3 59 26.5 0.392 8 한화 이글스 100 39 0 61 26.5 0.390
3. 8월 6일 ~ 8월 8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루징 시리즈
선두 추격과 4위 추격이라는 상반된 목표를 가진 양팀의 맞대결이다. 상대전적은 5승5패로 동률이며 LG는 SK와 함께 삼성 상대로 상대전적이 열세가 아닌 팀이다. 두 팀 모두 주중 시리즈에서 순위경쟁팀 SK와 KIA에 1승 2패를 기록했다.3.1. 8월 6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택근 | 이대형 | 박용택 | 이진영 | 이병규9 | 조인성 | 박용근 | 오지환 | 박경수 | 강철민 |
LF | CF | DH | 1B | RF | C | 3B | SS | 2B |
8월 6일, 18:30 ~ 21:48 (3시간 1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206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크루세타 | 0 | 1 | 0 | 0 | 0 | 0 | 1 | 0 | 1 | 3 | 7 | 0 | 5 |
LG | 강철민 | 2 | 0 | 0 | 0 | 0 | 4 | 1 | 1 | - | 8 | 10 | 1 | 9 |
크루세타는 나이트의 무릎 부상으로 인해 불펜에서 선발로 다시 등판하게 되었다.
'이대형 결승타'LG, 삼성 꺾고 5위 재탈환
타선의 힘을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LG는 최근 삼성전 2연패를 끊으면서 두산에 패배한 KIA를 제치고 승차 없는 5위로 올라서며 4위 경쟁을 계속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최근 원정 3연승을 마감했고 8월 들어 1승4패로 흔들렸다.[16] 삼성과의 상대전적은 6승5패로 1승 앞서게 되었다.
1회부터 이택근의 볼넷으로 출루 뒤 43타석 35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이었던 이대형이 좌중간 2루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이대형이 12경기 44타석 36타수 만에 기록한 안타다. 박용택이 유격수 뜬공에 그쳤으나 이진영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에 성공했다. 큰 이병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조인성과 박용근이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되면서 삼성 벤치는 외국인 투수 크루세타를 강판시키고 정인욱을 투입했다.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LG는 더 달아나지 못했다.
2회초 강철민은 선두타자 최형우를 볼넷, 채태인을 중전 안타로 출루시켜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신명철에게 2루 앞 병살타를 유도해 최소 실점으로 넘어갔다. 강철민은 4회 2아웃까지 던지며 1점만 빼앗겼지만 갑자기 김광수로 교체됐다. LG 벤치에서 포수 조인성을 불러 강철민의 구위를 점검한 직후였다.
6회말 큰 이병규의 우전 안타가 터지자 삼성은 정인욱 대신 정현욱을 마운드에 올렸다. LG는 조인성의 좌전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맞았다. 박용근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수 조동찬이 3루 베이스를 찍고 1루로 던졌으나 송구가 불안정해 타자주자는 세이프됐다. 만일 병살타로 이어졌다면 공수교대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것이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될지는 몰랐다.
2사 1,2루 기회에서 오지환이 빠른 발로 1루쪽 내야안타를 얻은 사이 2루주자 조인성이 홈까지 파고들어 귀중한 추가점을 얻었다. 박경수의 볼넷과 이택근의 2타점 우전 적시타, 상대 폭투 등을 묶어 3점을 추가했다.
7회초 삼성은 이정식이 2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하자 박한이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보탰다. LG는 7회말 이진영이 좌익수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린 뒤 조인성의 우중간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조인성의 시즌 83타점째. 8회말에는 박경수의 볼넷, 이택근의 좌측 2루타에 이어 이대형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더했다. 삼성은 9회초 조동찬의 내야 땅볼로 1점 더 내는데 그쳤다.
이진영이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택근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조인성도 3타수 2안타에 6회말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팀승리를 도왔다. 그동안 부진했던 마운드도 모처럼 제 몫을 했다. 선발 강철민은 컨디션 난조로 3.2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김광수와 이상열, 이동현, 김선규 등 구원진이 큰 실점없이 승리를 지켜냈다. 김광수는 1.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의 호투 속에 홍성흔과 조성환의 3점포를 포함 대포 3방으로 8점을 뽑는 무서운 파괴력을 뽐내며 대전 원정에서 한화를 11-3으로 꺾었다. 홈런 선두 이대호는 9-3으로 크게 앞선 8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3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시즌 3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26개로 홈런 공동 2위인 홍성흔, 최진행과의 격차는 6개가 됐다. 7이닝 3실점을 기록한 송승준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성공했다. 1회 홍성흔의 좌월 3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롯데는 2회 조성환이 같은 방향으로 또 3점포를 쏴 6-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6-2로 쫓긴 4회에도 박종윤의 2타점 좌중간 2루타 등으로 3점을 얻고 이대호가 8회 대승을 자축하는 투런포를 쏘는 등 롯데는 14개 안타 중 7개를 2루타 이상 장타로 장식했다. 홍성흔은 타점 3개를 보태 109타점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렸고 이대호도 100타점에 3개를 남겼다.
문학에서 SK는 에이스 김광현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홈런 2방을 터뜨린 박재홍의 맹타를 앞세워 넥센을 8-4로 제압했다. SK는 1회 무사 2루에서 정근우의 적시타와 박경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았고 2회 박재홍의 투런포 등으로 3점을 보탰다. 6회 박재홍의 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 SK는 7회에도 이재원과 최정의 2루타 2방으로 2점을 달아났다. 넥센은 9회말 4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김광현은 시즌 13승째를 올려 14승의 류현진, 양현종을 추격했다.
두산은 군산에서 KIA를 3-2로 누르고 2위 삼성과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두산은 군산에서 4연패 끝에 승리하며 KIA전 10승3패로 상대전적 우세를 확정지었고 KIA는 2010 시즌 군산경기 5전 전패를 당하면서 하루만에 6위로 내려갔다. 1회초 두산은 선두 타자 이종욱의 2루타와 정수빈의 땅볼로 맞이한 1사 3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3회말 KIA는 선두 타자 김선빈의 2루타와 이용규의 중견수 플라이에 김선빈이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3루가 됐고 신종길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직선타가 되는 불운이 있었으나 뒤를 이은 이종범이 2루수와 우익수 방면 빈 곳에 떨어지는 적절한 안타를 때려내며 1-1 동점이 됐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신종길이 2루 번트 안타에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킨 뒤 최희섭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김상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원섭의 적시타로 KIA가 2-1로 역전했다. 두산은 7회초 정수빈의 우전안타와 이성열- 이원석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손시헌의 2타점 적시타로 두산이 3-2로 재역전했다. 두산 선발 홍상삼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마무리 이용찬은 김선빈에게 2루타, 이용규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3세이브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IA 선발 로페즈는 자신의 1경기 최다 투구인 138개의 공을 던지는 역투 속에 6⅓이닝 11피안타 3실점 투구를 펼쳤으나 안영명이 자신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바람에 9패째를 당했다. 김선빈은 이날 4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 [ 2010/8/6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98 65 0 33 0.0 0.663 2 삼성 라이온즈 102 60 1 41 7.0 0.588 3 두산 베어스 99 57 2 40 8.5 0.576 4 롯데 자이언츠 99 48 3 48 17.5 0.485 5 LG 트윈스 101 44 1 56 22.5 0.436 6 KIA 타이거즈 99 43 0 56 22.5 0.434 7 넥센 히어로즈 103 40 3 60 27.5 0.388 8 한화 이글스 101 39 0 62 27.5 0.386
3.2. 8월 7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택근 | 이대형 | 박용택 | 이진영 | 이병규9 | 조인성 | 박용근 | 오지환 | 박경수 | 봉중근 |
LF | CF | DH | 1B | RF | C | 3B | SS | 2B |
8월 7일, 17:01 ~ 20:04 (3시간 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6,565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이우선 | 1 | 3 | 0 | 0 | 0 | 0 | 0 | 0 | 0 | 4 | 8 | 0 | 3 |
LG | 봉중근 | 0 | 1 | 0 | 1 | 0 | 0 | 0 | 0 | 0 | 2 | 9 | 1 | 0 |
실수로 무너지는 LG, 점점 희미해지는 4위 희망
봉중근이 출격하며 위닝시리즈를 기대했으나 봉중근의 경기초반 난조로 인한 실점에 삼성의 강력한 불펜을 공략하지 못해 패배했다. 이 패배로 LG는 하루만에 KIA와 5위와 6위를 맞바꿨다. 에이스 봉중근이 선발등판했고 상대 선발은 올시즌 1승도 없는 이우선이었는데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삼성은 1회초 LG 선발 봉중근을 공략해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2사 후 강봉규의 내야안타에 이어 박석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에 오지환의 포구실책이 겹쳐 선취득점했다. 공이 포수 뒤쪽으로 빠지면서 박석민이 3루를 거쳐 홈으로 들어오려다가 아웃되었다.
LG는 2회말 이진영의 좌측 2루타와 큰 이병규의 뜬공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조인성의 희생플라이로 첫 점수를 뽑았다.
LG는 4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의 좌전안타와 큰 이병규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조인성이 2회와 같이 1타점 희생 플라이를 날려 2-4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LG는 5회부터 등판한 삼성의 2번째 투수 권혁을 공략하지 못하다 8회말 안지만을 상대로 박경수와 이택근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3루의 동점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대타 작은 이병규와 박용택이 각각 삼진과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9회도 무득점으로 묶이며 패배했다.
4위인 롯데가 남은 33경기에서 5할 승률에 약간 못미치는 16승17패를 기록한다고 가정할때 LG가 이를 뛰어넘기 위해선 31경기에서 최소 20승 이상을 거둬야만 한다. 7할에 육박하는 승률이 필요한 상황이다.
KIA는 군산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8회말 1사만루에서 나온 김상현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6-2 승리를 거둬 하루만에 5위에 복귀했다. 군산 5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두산전 7연패의 사슬도 끊었고 이날 한화에 패한 4위 롯데를 4게임차로 추격했다. KIA 선발 이대진은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5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던지며 자기 몫을 다했다. 8회 등판한 손영민은 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두산은 0-1로 뒤진 8회초 김현수와 이두환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어진 8회말 일격을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대전에선 한화가 신인 안승민의 호투를 발판삼아 롯데를 12-4로 대파하고 최근 3연패, 홈 4연패를 끊었다. 안승민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3안타 2실점으로 롯데의 강타선을 막아내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17] 2회말 신경현- 이대수의 연속타자 홈런, 3회말 정원석의 솔로포 등으로 4-0까지 앞선 한화는 후반 추격한 롯데에 6-4까지 쫓겼으나 8회말 대거 6점을 내며 여유있게 승리를 챙겼다. 이대호는 0-4로 뒤진 4회초 2사 1루서 가운데 백스크린을 맞히는 시즌 33호 투런포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고, 팔꿈치 통증 때문에 일주일만에 출전한 강민호도 7회 솔로포로 3경기 연속홈런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넥센은 문학 원정에서 10회 연장 접전끝에 SK에 6-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5로 뒤진 9회초 1사 1,3루에서 유한준의 좌전안타로 동점을 만든 넥센은 연장 10회초 장영석이 이승호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SK는 10회말 2사 만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송신영이 박경완을 풀카운트 접전끝에 삼진으로 잡아내며 넥센은 승리를 지켰다.
- [ 2010/8/7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99 65 0 34 0.0 0.657 2 삼성 라이온즈 103 61 1 41 6.0 0.592 3 두산 베어스 100 57 2 41 8.5 0.570 4 롯데 자이언츠 100 48 3 49 17.5 0.480 5 KIA 타이거즈 100 44 0 56 21.5 0.440 6 LG 트윈스 102 44 1 57 22.5 0.431 7 넥센 히어로즈 104 41 3 60 26.5 0.394 8 한화 이글스 102 40 0 62 26.5 0.392
3.3. 8월 8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택근 | 박경수 | 이진영 | 조인성 | 윤상균 | 이병규9 | 김준호 | 오지환 | 정성훈 | 더마트레 |
CF | 2B | 1B | C | DH | RF | LF | SS | 3B |
8월 8일, 17:00 ~ 20:15 (3시간 1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554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장원삼 | 0 | 3 | 2 | 1 | 0 | 0 | 0 | 2 | 0 | 8 | 13 | 1 | 7 |
LG | 더마트레 | 0 | 0 | 1 | 0 | 1 | 0 | 0 | 0 | 1 | 3 | 10 | 1 | 4 |
강철민이 말소되었고, 신정락이 5월 16일 이후85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장원삼 10승' 삼성, LG 제압...'SUN' 감독 400승
더마트레가 일찍 무너지면서 삼성에 루징시리즈를 당했다. 삼성 선동열 감독은 역대 10번째로 감독 400승 고지에 올랐다.[18] 삼성은 선발 장원삼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최형우의 멀티 홈런[19]에 힘입어 LG를 가볍게 제압했다. 장원삼은 거듭된 아홉수를 극복하고 시즌 10승째를 올렸다. 롯데, KIA가 모두 패배했음에도 LG도 패배하면서 LG는 4위 롯데와의 승차 5경기를 좁히지 못했고 5위 도약에도 실패했다.
삼성은 2회초 1사 후 신명철의 볼넷 출루 후 박한이의 중전 안타와 중견수 이택근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2사 2루에서는 최형우의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로 삼성이 3-0으로 더 달아났다.
3회초에는 오정복, 강봉규의 안타, 박석민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신명철의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박한이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점수는 5-0이 되었다.
1회말 2사 1,2루, 2회말 2사 만루 기회를 모두 놓친 LG는 3회말 조인성의 볼넷과 폭투 뒤 큰 이병규의 적시타로 5-1로 쫓아갔다.
그러나 삼성은 4회초 2사에서 조동찬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6-1로 도망갔다. LG 선발 더마트레는 삼성 타선을 상대로 3⅔이닝 6안타 6실점(6자책)으로 난타당하며 여기서 강판되었다. 신정락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으며 복귀전을 치렀다.
LG는 5회말 박경수의 중전안타, 이진영의 좌측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조인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6-2로 쫓아갔다. 그러나 1사 3루에서 삼성 3루수 조동찬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삼성은 8회초 진갑용의 좌전안타에 이어 최형우가 바뀐 투수 오상민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8-2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현욱은 7회와 8회 2이닝을 틀어막았다.
LG는 9회말 윤성환을 상대로 이대형의 2루타에 이어 이택근의 중전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9회까지 10안타 4볼넷을 뽑았지만 집중력이 부족했다.
박종훈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좌우놀이는 이어졌는데 최근 6경기 0.381의 고타율의 박용택을 상대 선발이 좌완 장원삼이라는 이유로 라인업에서 뺀 것.[20] 투수 혹사도 이어졌다. 오상민이 이틀 연속 1.2이닝을 투구했고 주간 5경기 중 4경기에 등판한 김선규가 또다시 등판했다.
SK가 주간 4승2패, 6팀이 3승 3패를 기록했지만 LG만 주간 2승 4패로 5할 밑이었다.
한화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류현진의 7.1이닝 13K 2실점 호투에 힘입어 롯데를 4-2로 제압해 탈꼴찌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8회 1사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다가 이대호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15승 고지에 먼저 오르며 통산 2번째 투수 3관왕에 도전하게 되었다.[21] 한화는 박정진~ 송창식~ 마일영~ 최영필로 이어진 구원진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와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냈다. 홈런 선두 이대호는 5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34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2회말 선두타자 장성호가 상대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3회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한화는 정원석의 몸에 맞는 볼과 신경현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했고 장원준은 강판되었다. 류현진이 이대호에게 홈런을 얻어맞아 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8회말 한화는 상대의 실책에 힘입어 1점을 추가,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다.
군산에서 두산은 연장 11회 승부 끝에 KIA에 6-5 승리를 거두며 2위 추격을 이어갔다. 두산은 최준석의 1회 선제 2점 홈런, 3회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지만 KIA는 3회말 나지완의 시즌 10호 솔로홈런으로 추격했다. 두산은 6회 최승환과 8회 임재철의 적시타로 5-1로 도망갔지만 KIA는 9회말 김상현의 추격의 솔로홈런(시즌 12호)과 1사 1,2루에서 이현곤이 두산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동점 3점 홈런을 날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두산은 연장 11회 2사 3루에서 나온 고영민의 적시타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 왈론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2.2이닝 5K로 뒷문을 막아낸 정재훈이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선두 SK는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8회에 나온 박정권, 최동수의 백투백 홈런으로 5-3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선발 고원준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8회에 나온 문성현이 나오자마자 홈런 2개를 맞고 무너졌다. SK는 8회 1이닝을 막은 정우람이 승리투수가 되었고 송은범이 9회 두 타자를 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 [ 2010/8/8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100 66 0 34 0.0 0.660 2 삼성 라이온즈 104 62 1 41 6.0 0.596 3 두산 베어스 101 58 2 41 8.5 0.574 4 롯데 자이언츠 101 48 3 50 18.5 0.475 5 KIA 타이거즈 101 44 0 57 22.5 0.436 6 LG 트윈스 103 44 1 58 23.5 0.427 7 한화 이글스 103 41 0 62 26.5 0.398 8 넥센 히어로즈 105 41 3 61 27.5 0.390
4. 8월 10일 ~ 8월 12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1패
상대전적 3승 10패로 크게 열세를 기록중인 선두 SK를 만난다. 다만 지난 맞대결에서는 잠실에서 LG가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는데 그게 LG가 후반기에 기록한 유일한 위닝시리즈다. LG는 후반기 들어 SK전에서 스윕을 아쉽게 놓친 뒤 사직 롯데전 피스윕에 지난 주 광주 KIA전과 잠실 삼성전에서 잇따라 루징시리즈를 당했다.잔여 30경기 남은 가운데 4위 롯데 5경기차로 떨어진 상황에서 더 이상 처지면 안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총력전의 기본 조건이 마운드가 매우 부실한데 LG의 팀 ERA는 5.61로 최하위다. 후반기 들어서는 4승 8패와 ERA 7.10으로 더욱 좋지 않다. 봉중근이 등판한 경기조차 1승 2패에 그쳤다.
4위 롯데는 사직에서 삼성을 상대하고, 5위 KIA는 대전에서 한화를 상대한다.
4.1. 8월 10일
8월 10일, 18:30, 문학 야구장 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김광삼 | 경기전 우천취소 | ||||||||||||
SK | 카도쿠라 |
우천취소되었다.
'팔꿈치 통증 재발' 이형종, 10일 임의탈퇴공시
이날 유망주 투수 이형종이 끝내 임의탈퇴 공시됐다. LG 구단은 구단 사무실에서 이형종과 면담을 갖고 향후 진로에 대해 협의를 한 결과, 임의탈퇴선수 공시를 요청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LG 구단은 이형종에게 구단의 프로그램에 맞춰 재활 과정을 소화하면서 향후 병역 의무도 수행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이형종이 개인적인 일정을 통한 부상 치료와 재활이 더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형종은 앞으로 1년 동안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이후에도 보류권을 지닌 LG의 동의 없이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 없다. 이날 구단 사무실을 찾은 이형종은 나도현 운영팀장에게 "야구를 못하겠다. 야구가 아닌 다른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구단도 끝까지 설득 작업을 진행했지만 더 이상 한 선수에게 끌려갈 수 없다고 판단, 최종적으로 이형종의 임의탈퇴를 결정해 발표했다.[22]
4.2. 8월 11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박경수 | 이택근 | 조인성 | 이진영 | 정성훈 | 이병규9 | 박용근 | 이대형 | 김광삼 |
DH | 2B | 1B | C | RF | 3B | LF | SS | CF |
8월 11일, 18:29 ~ 21:38 (3시간 9분), 문학 야구장 9,227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김광삼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9 | 0 | 3 |
SK | 김광현 | 3 | 1 | 0 | 0 | 0 | 0 | 0 | 1 | - | 5 | 10 | 0 | 5 |
SK 에이스 김광현에게 꽁꽁 막히면서 3연패를 당했다. 롯데, KIA가 모두 승리하면서 LG에게는 더욱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4위 롯데와의 승차는 6경기, 5위 KIA와의 승차는 2경기가 되었다. SK는 이날 패한 2위 삼성과의 승차를 7경기로 만들었다.
SK는 1회말 김강민의 볼넷과 정근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재현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득점했다. 박경완이 빗맞은 안타를 기록하며 1사 1,3루가 됐고 박정권의 우전 적시타와 최정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SK는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2회말에는 조동환의 볼넷, 김강민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가 되었고 정근우의 유격수 땅볼로 점수는 4-0이 됐다.
5회까지 SK 선발 김광현에게 끌려가던 LG는 6회초 박용택의 우측 2루타와 박경수의 좌전 적시타로 첫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2사 1,2루에서 정성훈이 삼진을 당하며 더 이상 득점하지 못했다. 7회에는 김준호의 좌전 안타와 큰 이병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대형이 2루 땅볼, 1사 1,3루에서 박용택이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SK는 8회말 무사 1,3루에서 나주환의 땅볼로 추가득점했다.
김광현은 6이닝 7피안타 8K 1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SK는 7회부터 송은범이 2이닝, 정대현이 1이닝을 틀어막았다.
반면 LG 선발 김광삼은 초반 실점을 극복하고 안정을 찾았지만 6.2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LG는 2회[23], 3회[24], 5회, 6회[25], 7회 등 선두 타자 출루는 많이 했지만 득점과 연결한 것은 6회초 한번뿐이었다. SK와 LG의 안타 및 볼넷 수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집중력과 진루타의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청주에서 KIA는 한화를 상대로 선발 서재응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함께 2회에 타선이 7득점하면서 11-2 대승을 거뒀다. KIA는 6위 LG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고 한화전 8연승으로 상대전적 12승 3패를 만들며 확실한 우위를 이어갔다. 서재응은 시즌 6승째를 따냈고, 윤석민은 복귀전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한화 선발 유원상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실점인 9실점으로 시즌 11패째를 떠안았다. 쿠바 출신의 한화 새 외국인 투수인 부에노는 8회초 데뷔전을 치렀다.
롯데는 삼성과의 사직 홈경기에서 선발 김수완의 호투와 이대호, 전준우의 홈런을 앞세워 8-2 대승을 거뒀다. 김수완은 7이닝 7K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고 이대호는 2-0으로 앞선 3회말 2점 홈런으로 6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다. 박석민은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4회와 8회에 홈런을 쳐 시즌 10, 11번째 홈런을 기록해 삼성의 2점을 모두 올렸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3회 2사에서 7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7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넥센을 5-4로 이겼다. 두산 마무리 이용찬은 두 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두산은 9회말 무사만루에서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에 성공했다. 두산은 이날 패한 2위 삼성에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3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유한준의 적시타로 2점을 얻었다. 그러나 두산은 5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고영민의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8회에는 2사 2루에서 손시헌의 적시타와 정수빈의 1타점 2루타로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넥센은 9회초 장기영의 희생플라이와 김민우의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 [ 2010/8/11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101 67 0 34 0.0 0.663 2 삼성 라이온즈 105 62 1 42 7.0 0.590 3 두산 베어스 102 59 2 41 8.5 0.578 4 롯데 자이언츠 102 49 3 50 18.5 0.480 5 KIA 타이거즈 102 45 0 57 22.5 0.441 6 LG 트윈스 104 44 1 59 24.5 0.423 7 한화 이글스 104 41 0 63 27.5 0.394 8 넥센 히어로즈 106 41 3 62 28.5 0.387
4.3. 8월 12일
8월 12일, 18:30, 문학 야구장 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박현준 | 경기전 우천취소 | ||||||||||||
SK | 전병두 |
박현준이 트레이드 이후 친정팀 상대로 처음 선발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되었다.
사직에서 삼성은 접전 끝에 9회 결승타로 롯데에 10-7 승리를 거두었다. 이대호는 7-4로 끌려가던 7회에 안지만을 상대로 시즌 36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7경기 연속 홈런으로 프로야구 신기록을 세웠다. 강민호의 백투백 솔로홈런이 이어지며 7-7 동점이 됐으나 삼성은 9회초 2사 만루에서 신명철의 2타점 2루타와 진갑용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태면서 10-7로 이겨 5회까지 리드한 경기에서 44경기 연속 승리에 성공했다. 나이트의 대체 선수로 전날 입국한 삼성의 외국인 투수 레딩은 이날 6회 중간계투로 깜짝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청주에서는 KIA가 한화에 5-3 승리를 거뒀다. KIA는 안치홍이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뒤 한화에 역전을 내줬으나 나지완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한화전 9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4위 롯데와의 승차를 3으로 좁혔고 6위 LG와의 승차는 2.5로 늘렸다. 한화는 최하위 넥센과의 격차가 0.5로 좁혀졌다. KIA 선발 콜론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고 유동훈은 1.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3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안승민은 4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잠실 두산-넥센전은 1-1로 맞선 2회초 빗줄기가 거세지며 우천취소되었다.
- [ 2010/8/12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101 67 0 34 0.0 0.663 2 삼성 라이온즈 106 63 1 42 6.5 0.594 3 두산 베어스 102 59 2 41 8.5 0.578 4 롯데 자이언츠 103 49 3 51 19.0 0.476 5 KIA 타이거즈 103 46 0 57 22.0 0.447 6 LG 트윈스 104 44 1 59 24.5 0.423 7 한화 이글스 105 41 0 64 28.0 0.390 8 넥센 히어로즈 106 41 3 62 28.5 0.387
5. 8월 13일 ~ 8월 15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루징 시리즈
이 경기부터 하위권 넥센-한화-넥센으로 이어지는 하위팀 9연전이다. 그러나 LG는 넥센에 6승 5패로 근소 우세, 한화에 7승 8패로 근소 열세로 어느 팀 하나 만만하지 않다. 4위 롯데와 5.5경기차인 LG는 가을야구 희망을 살리려면 최대한 9경기에서 많은 승수를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다. 반대로 여기서 5할 밑의 성적을 올릴 경우 4강 경쟁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될 수 있다.5.1. 8월 13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이대형 | 이택근 | 조인성 | 이진영 | 정성훈 | 이병규9 | 오지환 | 박경수 | 박현준 |
DH | CF | 1B | C | RF | 3B | LF | SS | 2B |
8월 13일, 18:31 ~ 21:58 (3시간 27분), 목동 야구장 4,328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박현준 | 0 | 0 | 1 | 0 | 0 | 1 | 0 | 1 | 0 | 3 | 9 | 1 | 6 |
넥센 | 니코스키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4 | 0 | 1 |
신인드래프트 대상자 3명에 대한 사전 메디컬 테스트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박현준 첫승' LG, 넥센 꺾고 3연패 탈출
‘박현준 데뷔 첫 승’ LG, 넥센 꺾고 3연패 탈출
이적생 박현준의 호투를 앞세워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가 광주에서 KIA에 패배하면서 4위와의 승차는 4.5게임으로 줄었다. LG는 이날 4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기동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박현준은 이날 5이닝 2피안타 3K 1볼넷 1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올렸다. LG로의 이적 후 2패 끝에 얻은 승리다. 2회말 1사 후 강정호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 범타 처리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6회말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주고 이상열에게 마운드를 넘겼는데 박현준이 남긴 주자를 허용하면서 박현준은 1실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3회초 LG는 오지환의 내야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박경수의 좌전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획득했다.
5회초 무사 1,2루 기회를 ㄴ호친 6회초 LG는 조인성의 좌전 안타와 이진영의 희생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큰 이병규의 센터 앞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6회말 넥센은 2사 3루에서 이상열을 상대로 유한준의 좌측 적시 2루타로 2-1로 쫓아갔다.
8회초 LG는 7회부터 올라온 넥센의 2번째 투수 송신영으로부터 선두타자 이택근이 2루타로 출루했고 이진영, 작은 이병규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채운 뒤 큰 이병규의 희생플라이로 3-1로 귀중한 점수를 뽑았다.
큰 이병규는 2타점을 올리는 한편 4회말에는 유한준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 위에서 걷어내는 호수비로 팀을 구해냈다. 이동현은 7회에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이대호는 8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세계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이대호는 광주에서 열린 KIA 원정에서 7회초 로페즈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려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했고[26] 15경기 연속 득점으로 이 부분에서도 역대 최초 기록을 세웠다.[27] 그러나 롯데는 KIA에 2-7로 패배했고 5위 KIA에 2경기 차로 쫓기게 되었다. 사도스키와 로페즈의 투수전이었던 경기에서 KIA는 5회말 2사 만루에서 이종범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7회 이대호의 홈런과 전준우의 병살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KIA는 8회말 2사 만루에서 안치홍의 밀어내기 사구로 리드를 잡은 뒤 김상훈의 만루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윤석민은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롯데 김사율은 2.1이닝 투구를 했지만 수비진의 보이지 않는 실책으로 인해 주자를 내보낸 후 만루 위기서 교체됐고, 바통을 이어받은 배장호가 남겨둔 주자를 모두 홈인시키면서 3실점을 떠안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2위 삼성은 대구 홈경기에서 한화를 11-5로 잡고 선두 SK를 5.5경기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한화전 4연승으로 상대전적을 11승 4패로 만들었다. 삼성은 한화에서 처음으로 선발등판한 외국인 투수 프랜시슬리 부에노에게 3회까지 꽁꽁 막혔으나 4회 사사구 3개로 만든 만루에서 신명철의 희생플라이와 강봉규의 적시타로 2점을 냈다. 한화는 6회초 상대 수비 실책과 정원석의 안타와 도루, 전현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신경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고 2사 만루에서 대타 정현석의 2타점 적시타로 3-2로 역전했다. 7회에는 전현태가 1사 1,3루에서 정현욱을 상대로 적시타를 치며 점수는 4-2가 됐다. 그러나 삼성은 7회말에 무려 8득점하며 경기를 크게 뒤집었다. 강봉규의 솔로홈런(시즌 4호)으로 4-3으로 쫓아간 뒤 1사 1,2루에서 조영훈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삼성은 조동찬의 볼넷과 대타 최형우의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고, 박한이의 희생 플라이, 박석민의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2사 1,2루에서 신명철의 3점 홈런(시즌 6호)이 나오며 점수는 10-4가 됐다. 삼성은 8회 조동찬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9회초 2사 후 전현태가 솔로홈런을 터뜨렸지만 거기까지였다. 삼성 선발 정인욱은 5이닝 무실점 호투했으나 두 번째 투수 김효남이 동점을 내주면서 승리에 실패했다. 정현욱이 구원승으로만 7승째를 올렸다. 6회까지 1피안타만 내줬던 부에노는 6.1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양훈이 패전투수가 되었다.
3위 두산은 김현수의 홈런 등을 앞세워 선두 SK를 7-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1회부터 두산 선발 히메네스가 흔들리는 틈타 4점을 먼저 뽑았으나 두산은 곧바로 김현수의 2점 홈런(시즌 17호)으로 추격한 뒤 2회 손시헌의 솔로홈런(시즌 7호) 등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3회에는 선두타자 고영민이 안타를 기록한 뒤 최준석의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고 5회 만루에서 정수빈의 밀어내기, 손시헌의 1타점 적시타로 7-4로 달아났다. 히메네스는 시즌 13승째를 따내며 다승 단독 4위가 되었다. 최근 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이용찬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4세이브로 이 부문 단독선두를 지켰다. SK 선발 카도쿠라는 2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 [ 2010/8/13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102 67 0 35 0.0 0.657 2 삼성 라이온즈 107 64 1 42 5.5 0.598 3 두산 베어스 103 60 2 41 7.5 0.583 4 롯데 자이언츠 104 49 3 52 19.0 0.471 5 KIA 타이거즈 104 47 0 57 21.0 0.452 6 LG 트윈스 105 45 1 59 23.5 0.429 7 한화 이글스 106 41 0 65 28.0 0.387 8 넥센 히어로즈 107 41 3 63 28.5 0.383
5.2. 8월 14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박경수 | 이택근 | 조인성 | 이진영 | 정성훈 | 이병규9 | 박용근 | 이대형 | 더마트레 |
DH | 2B | 1B | C | RF | 3B | LF | SS | CF |
8월 14일, 17:00 ~ 20:30 (3시간 26분), 목동 야구장 6,143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더마트레 | 1 | 0 | 1 | 0 | 0 | 1 | 0 | 2 | 1 | 6 | 10 | 0 | 7 |
넥센 | 번사이드 | 5 | 0 | 0 | 2 | 0 | 0 | 0 | 1 | - | 8 | 9 | 1 | 5 |
- 승리투수 - 번사이드(선발, 10승9패)
- 패전투수 - 더마트레(선발, 4승6패)
- 세이브투수 - 손승락(8회, 2승1패18세)
- 홈런 - 박경수(3호, 1회 1점) 조인성(22호, 3회 1점)(23호, 9회 1점) 오지환(12호, 8회 1점) 이병규9(7호, 8회 1점.이상 LG) 김민우(8호, 1회 1점) 장영석(3호, 1회 2점.이상 넥센)
홈런 5방으로도 이기지 못한 LG 타선
경기 초반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추격쥐 모드 끝에 졌다. 시즌 60패와 함께 4위 롯데와의 승차는 5.5경기로 벌어졌다. 넥센과의 상대전적은 7승 6패가 됐다.
LG는 조인성의 홈런 2개를 포함, 무려 5개의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모두 솔로포였고 득점권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그리고 결정적일 때 주루 미스가 속출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넥센의 외국인 투수 번사이드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0승에 성공했고 넥센은 한화를 제치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1회초 LG는 박경수의 솔로홈런(시즌 3호)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2사만루의 추가득점 기회를 놓쳤다.
넥센은 1회말 곧바로 리드오프 김민우의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민성의 볼넷에 이어 유한준의 타구가 우측 파울 라인에 걸치는 2루타가 됐고 강정호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3-1 역전에 성공했다. 카운터 펀치는 장영석의 한방이었다. 장영석은 더마트레의 초구를 받아쳐 투런포로 점수를 5-1로 만들었다. 이어 오윤이 좌전 안타를 치자 LG는 더마트레를 빼고 김선규를 마운드에 올렸다. 더마트레의 기록은 0.1이닝 5실점.
LG는 3회초 조인성의 솔로포로 5-2로 추격했다. 조인성의 시즌 22호 홈런이었다. 4회초 무사 1, 2루에서 이대형이 희생 번트에 실패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박용택과 박경수가 범타로 물러나며 추격의 기회를 날렸다.
넥센은 4회말 장영석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대타 강병식이 좌측 외야 쪽으로 타구를 날렸고 좌익수 큰 이병규는 파울로 예상하고 타구를 잡지 않았으나 타구가 라인 안으로 들어와 2루타가 됐다. 강귀태가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차를 7-2로 벌렸다.
6회초 LG는 박용근의 우월 적시 2루타로 1점을 쫓아갔지만 박용근이 3루로 뛰다 아웃되는 바람에 찬스를 연결시키지 못했다. 8회초 오지환과 큰 이병규의 백투백 홈런으로 7-5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넥센은 8회말 장기영의 우월 적시 2루타로 쐐기점을 얻었다. LG는 9회초 조인성이 넥센 마무리 손승락으로부터 시즌 23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의 점수를 뽑지 못했다. 조인성의 1경기 2홈런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28]
광주에서 롯데는 KIA에 10-2 대승을 거두며 5위 KIA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이대호는 9경기 연속 홈런으로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KIA 선발 양현종이 1.1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반면 롯데 선발 장원준은 6.2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3년 연속 10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1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이대호가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가볍게 선취점에 성공했고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와 문규현의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3-0으로 앞서갔다. 2회초에는 1사 1, 2루에서 이대호가 구원 등판한 김희걸로부터 중월 3점포를 터뜨리며 6-0까지 달아났다. 이후 승기는 롯데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KIA는 2회말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4회말에는 김상현의 솔로홈런(시즌 14호)으로 2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대구에서 삼성은 시즌 4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가 된 선발 장원삼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에 8-2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장원삼은 7.1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삼성은 1사 3루에서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으나 한화는 2회 손지환의 좌월 투런포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은 6회 박석민의 동점 솔로홈런으로 2-2 균형을 이뤘고 7회 2사 만루서 대타 오정복과 최형우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뽑아 5-2로 승부를 갈랐다. 조동찬은 8회 쐐기 좌월 3점 홈런을 날려 승부를 끝냈다.
잠실 두산-SK전은 우천취소되었다.
- [ 2010/8/14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102 67 0 35 0.0 0.657 2 삼성 라이온즈 108 65 1 42 5.0 0.602 3 두산 베어스 103 60 2 41 7.5 0.583 4 롯데 자이언츠 105 50 3 52 18.5 0.476 5 KIA 타이거즈 105 47 0 58 21.5 0.448 6 LG 트윈스 106 45 1 60 24.0 0.425 7 넥센 히어로즈 108 42 3 63 28.0 0.389 8 한화 이글스 107 41 0 66 28.5 0.383
5.3. 8월 15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택근 | 이병규24 | 박용택 | 조인성 | 이진영 | 이병규9 | 오지환 | 박용근 | 박경수 | 봉중근 |
CF | LF | DH | C | 1B | RF | SS | 3B | 2B |
8월 15일, 17:01 ~ 20:45 (3시간 44분), 목동 야구장 8,211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R | H | E | B |
LG | 봉중근 | 0 | 0 | 0 | 0 | 0 | 1 | 1 | 1 | 0 | 0 | 0 | 3 | 7 | 0 | 4 |
넥센 | 고원준 | 0 | 0 | 0 | 0 | 0 | 0 | 2 | 0 | 1 | 0 | 1X | 4 | 7 | 1 | 5 |
- 승리투수 - 김성현(11회, 5승5패)
- 패전투수 - 김광수(9회, 3승5패)
- 홀드투수 - 이동현(8회)
- 홈런 - 이택근(8호, 6회 1점) 이병규9(8호, 7회 1점) 이병규24(9호, 8회 1점.이상 LG) 유한준(9호, 9회 1점) 송지만(12호, 11회 1점.이상 넥센)
전날 솔로포 5방을 날린 타선은 이날도 솔로포 3방을 날렸지만 연장 승부 끝에 패배했다. 넥센전 루징시리즈로 4위 추격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거꾸로 7위 넥센으로부터 3경기차로 쫓기게 되었고 넥센과의 상대전적은 7승 7패로 동률이 되었다. 일요일 10연패의 좋지 않은 기록도 이어졌다.
봉중근과 고원준의 투수전으로 경기 중반까지는 빠른 흐름으로 진행됐다. 고원준은 4회까지 퍼펙트로 막았고 봉중근은 5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이날 경기의 첫 안타는 5회초가 되서야 나왔다. 선두타자 조인성이 좌전 안타를 친 것. 이어 이진영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려 LG는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큰 이병규가 3루수 플라이 아웃, 오지환은 삼진 아웃, 박용근은 3루 땅볼 아웃으로 차례로 물러나 0의 행진은 계속되는 듯 했다.
6회초 이택근의 솔로홈런으로 경기의 첫 점수가 나왔다. 이택근은 고원준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쳐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7회초에는 큰 이병규가 고원준의 포크볼을 공략해 시즌 8호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다.
넥센 타선은 6회말 오윤이 첫 안타를 기록했고 7회말 선두타자 김민우의 볼넷과 김민성의 좌전 안타로 주자를 모은 뒤 유한준의 투수 앞 번트 타구를 봉중근이 잡아 3루에 던졌으나 야수선택이 되면서 주자가 모두 살았다. 여기서 송지만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점수는 2-2 원점이 되었다. 무사 1,2루에서 강정호의 3루수 앞 병살타가 나오면서 봉중근은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LG는 8회초 작은 이병규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작뱅은 고원준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시즌 9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봉중근은 7.2이닝 2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며 이번에는 3년 연속 10승에 성공하는듯 했다. 이동현이 2사 2루에서 김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8회는 무사히 넘어갔다.
그러나 9회말 넥센은 1사에서 유한준이 LG 마무리 오카모토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경기를 3-3 원점으로 만드는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다음타자 송지만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과 강정호의 고의사구로 1사 1, 2루가 됐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 11회초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큰 이병규가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났고, 오지환의 유격수 땅볼 때 1루 주자 이대형이 아웃된 데 이어 2루 주자였던 조인성도 주루 플레이 미숙으로 태그 아웃당했다.
곧바로 11회말 송지만이 김광수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넥센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KIA는 안방에서 9회 김상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3-2로 꺾고 4위와의 승차를 2로 좁혔다. 이대호는 10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했지만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아쉽게 연속경기 홈런 기록을 마감했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7이닝을 1안타 4볼넷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KIA는 4회 김선빈이 몸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 연속 도루에 포수 강민호의 악송구로 안타 없이 선취점을 올렸다. 5회 동점을 허용한 뒤 곧바로 1사 2,3루에서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로 2-1로 앞서갔다. 롯데는 9회초 조성환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9회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윤석민이 구원승을 챙겼고,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이정훈이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SK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왈론드가 5.2이닝 5실점(3자책)했지만 손시헌과 양의지, 김현수의 홈런 세 방으로 9-5 승리를 거두고 4연승에 성공했다. 1회 두산은 만루에서 최준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SK 선발 글로버의 부진을 틈타 이성열의 2타점 2루타와 손시헌의 3점홈런으로 1회에만 6득점했다. SK는 2회 최정의 솔로홈런과 3회 4득점하며 6-5로 쫓아갔다. 하지만 두산은 4회 양의지, 5회 김현수의 솔로홈런으로 8-5로 달아났고 9회에도 2사 3루에서 고영민의 적시 2루타로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왈론드는 타선 지원으로 시즌 7승째를 올렸고 이현승은 1.1이닝 무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대구에서는 비로 두 차례 경기가 중단된 끝에 삼성이 한화에 5-4로 승리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삼성과 선두 SK의 간격은 4게임차로 좁혀졌다. 삼성은 최형우의 3점홈런으로 3-2 리드를 잡았지만 4회 1사 1루 상황에서 갑자기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1시간 후 그라운드와 더그아웃의 물을 빼고 경기가 재개되자 한화가 반격에 나섰다. 한화는 2-4로 뒤진 5회 1사 3루에서 김경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고 6회 1사 2루에서 장성호의 적시 2루타로 4-4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7회 김상수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뒤 후속타자 1루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고 박석민이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 [ 2010/8/15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103 67 0 36 0.0 0.650 2 삼성 라이온즈 109 66 1 42 4.0 0.606 3 두산 베어스 104 61 2 41 6.5 0.587 4 롯데 자이언츠 106 50 3 53 18.5 0.472 5 KIA 타이거즈 106 48 0 58 20.5 0.453 6 LG 트윈스 107 45 1 61 24.0 0.421 7 넥센 히어로즈 109 43 3 63 27.0 0.394 8 한화 이글스 108 41 0 67 28.5 0.380
6. 8월 17일 ~ 8월 19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위닝 시리즈
홈경기 6연전을 앞둔 LG는 이형종의 임의탈퇴, 신인드래프트 대상자 메디컬 테스트 논란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며 팀 성적도 뚜렷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다. 넥센을 상대로 1승 밖에 거두지 못해 4위 롯데와 5.5게임차로 잔여경기가 27경기뿐인 가운데 사실상 4위 싸움에서 멀어진 상황. 이제 가능성이 낮은 4위 싸움과 리빌딩 둘 중 하나를 택해야하는 기로에 놓였다.상대팀 한화는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한 상황이지만 LG는 한화 상대로 7승 8패로 근소 열세에 첫 경기부터 LG 상대 4경기 3승 1패에 완투승 2개 ERA 1.41를 기록중인 천적 류현진을 상대한다.[29] 류현진을 상대할 LG의 투수는 무명의 왼손투수 최성민이다.[30] LG는 루징시리즈를 기록할 경우 5년 연속으로 한화전 열세가 확정된다.[31]
경기가 없던 16일 KBO 신인드래프트가 있었다. 한화는 1순위로 유창식, LG는 2순위로 임찬규를 1차지명했다.
6.1. 8월 17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박경수 | 이택근 | 조인성 | 이진영 | 정성훈 | 이병규9 | 박용근 | 김준호 | 최성민 |
DH | 2B | CF | C | 1B | 3B | RF | SS | LF |
8월 17일, 18:29 ~ 22:36 (4시간 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122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R | H | E | B |
한화 | 류현진 | 0 | 0 | 0 | 1 | 0 | 0 | 1 | 0 | 0 | 0 | 0 | 0 | 2 | 9 | 0 | 5 |
LG | 최성민 | 0 | 0 | 1 | 0 | 1 | 0 | 0 | 0 | 0 | 0 | 0 | 0 | 2 | 8 | 1 | 1 |
'류현진 29G연속 QS 세계신 달성' 한화-LG 연장 12회 무승부
천적 류현진에게 9이닝 동안 2득점으로 단일 시즌 연속 QS 기록인 23경기 연속 QS[32] 기록을 헌납했지만 투수진의 분전으로 경기는 무승부로 마쳤다. 한화는 시즌 첫번째, LG는 두번째 무승부다. 무승부는 패배로 간주되기에 양팀 모두 소득없는 승부가 되었다. 4위 롯데, 5위 KIA가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LG와의 승차를 벌렸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3회말 2사 후 박용택이 류현진의 한가운데 몰린 실투를 받아쳐 비거리 115미터의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4회초 1사 후 김경언과 김태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최진행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장성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정원석이 3루수 앞 병살타를 기록하며 한화는 역전하지 못했다.
LG는 5회말 정성훈의 안타와 큰 이병규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용근이 센터 앞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앞서다.
한화는 7회초 장성호가 구원등판한 박현준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으로 2-2 균형을 이뤘다.
LG는 7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박용근과 김준호의 연속 삼진으로 무득점에 그쳤고, 8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의 내야안타에 이어 류현진의 보크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지만 이택근이 유격수 직선타, 조인성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승리를 챙겨오는데 실패했다.
한화는 연장 10회초 이대수의 안타, 이진영의 실책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를 무산시킨 데 이어 11회초에도 2사 1,2루 득점 기회를 놓치며 눈앞에 다가온 승리를 스스로 걷어찼다.
류현진은 9이닝 동안 121구를 던지며 피안타 7개로 2실점했다. 탈삼진은 8개를 잡았다. 이후 박정진이 연장전 3이닝을 통째로 틀어막았다.
LG는 선발 최성민이 3.1이닝 2안타 1실점 사사구 3개로 조기 강판됐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이후 7명의 투수들이 투입되며 류현진이 나서는 경기에서 지지 않는데 힘을 보탰다. 그러나 8월 13일에 선발투수로 나왔던 박현준을 구원등판시킨 결정은 납득이 되지 않았다.
문학에서 롯데는 김수완의 생애 첫 완봉을 앞세워 김광현이 등판한 선두 SK에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SK는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2위 삼성에 3게임차로 추격당했다. 김수완은 탈삼진은 1개 뿐이었지만 9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5회 무사 2루에서 나온 김광현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얻은 뒤 조성환의 투런 홈런과 이대호의 백투백 솔로 홈런 등으로 대거 4득점해 승기를 잡았고 9회에는 김주찬이 5점째를 만드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이 지난 경기에서 끊어졌던 이대호는 곧바로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해 7년 만의 40홈런 기록에 1개만을 남겼고 전구단 상대 홈런에 성공했다. 김광현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목동에서 KIA는 선발 서재응의 호투를 앞세워 넥센에 7-0 완승을 거뒀다. 서재응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7승(5패) 사냥에 성공했다. KIA는 3회 이용규와 나지완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고, 4회에도 김상현의 솔로 홈런 등으로 대거 3득점해 5-0으로 달아났다. 8회에는 안치홍의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은 선발 김성태가 3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2위와 3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삼성과 두산의 대구경기는 홈팀 삼성이 3-1로 승리를 거둬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은 5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이번 시즌 47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5연승에 도전했던 두산은 이날 패해 삼성과의 격차가 3.5게임으로 벌어졌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5.1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지난 5월 27일부터 7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7승째(1패)를 챙겼다. 두산은 선발 임태훈이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삼성 투수진에 막혀 1득점에 그쳤다. 삼성이 1회말 1사 3루에서 박석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자, 두산도 2회초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5회 상대 폭투로 2루에 있던 조동찬의 과감한 주루로 1점을 달아났고, 8회에는 강봉규의 땅볼로 1점을 더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 [ 2010/8/17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104 67 0 37 0.0 0.644 2 삼성 라이온즈 110 67 1 42 3.0 0.609 3 두산 베어스 105 61 2 42 6.5 0.581 4 롯데 자이언츠 107 51 3 53 17.5 0.477 5 KIA 타이거즈 107 49 0 58 19.5 0.458 6 LG 트윈스 108 45 2 61 24.0 0.417 7 넥센 히어로즈 110 43 3 64 27.0 0.391 8 한화 이글스 109 41 1 67 28.5 0.376
6.2. 8월 18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택근 | 이병규24 | 박용택 | 조인성 | 이진영 | 이병규9 | 정성훈 | 오지환 | 박경수 | 김광삼 |
CF | LF | DH | C | 1B | RB | 3B | SS | 2B |
8월 18일, 18:50 ~ 21:46 (2시간 5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237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한화 | 유원상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2 | 0 | 4 |
LG | 김광삼 | 2 | 2 | 0 | 0 | 2 | 2 | 4 | 0 | - | 12 | 21 | 0 | 2 |
- [ 2010/8/18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SK 와이번스 105 67 0 38 0.0 0.638 2 삼성 라이온즈 111 67 1 43 3.0 0.604 3 두산 베어스 106 62 2 42 5.5 0.585 4 롯데 자이언츠 108 52 3 53 16.5 0.481 5 KIA 타이거즈 108 49 0 59 19.5 0.454 6 LG 트윈스 109 46 2 61 23.0 0.422 7 넥센 히어로즈 111 44 3 64 26.0 0.396 8 한화 이글스 110 41 1 68 28.5 0.373
6.3. 8월 19일
8월 19일, 18:30 ~ 21:40 (3시간 1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143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한화 | 부에노 | 0 | 0 | 3 | 0 | 0 | 1 | 0 | 0 | 0 | 4 | 8 | 3 | 4 |
LG | 더마트레 | 5 | 3 | 0 | 6 | 0 | 0 | 4 | 0 | - | 18 | 20 | 2 | 4 |
7. 8월 20일 ~ 8월 22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위닝 시리즈
2010 시즌 마지막 3연전 일정이다. 3연전 스윕에 실패하면 LG는 2010 시즌 스윕승을 기록한 적이 없는 유일한 팀이 된다.7.1. 8월 20일
8월 20일, 18:29 ~ 21:33 (3시간 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689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넥센 | 번사이드 | 0 | 0 | 1 | 0 | 0 | 2 | 0 | 2 | 0 | 5 | 10 | 1 | 5 |
LG | 박현준 | 1 | 0 | 2 | 0 | 0 | 1 | 0 | 0 | 0 | 4 | 9 | 0 | 2 |
1996년 이후 14년 만에 3연전 스윕이 없는 시즌이 되었다.
7.2. 8월 21일
8월 21일, 16:59 ~ 20:19 (3시간 2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134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넥센 | 고원준 | 0 | 0 | 0 | 0 | 1 | 0 | 1 | 1 | 0 | 3 | 7 | 0 | 2 |
LG | 봉중근 | 0 | 1 | 0 | 1 | 0 | 1 | 1 | 0 | - | 4 | 9 | 0 | 4 |
7.3. 8월 22일
8월 22일, 17:00 ~ 20:07 (3시간 7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057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넥센 | 김성태 | 1 | 0 | 0 | 0 | 0 | 0 | 0 | 1 | 0 | 2 | 7 | 2 | 3 |
LG | 최성민 | 1 | 0 | 4 | 0 | 0 | 0 | 0 | 1 | - | 6 | 10 | 0 | 6 |
일요일 10연패 악몽에서 벗어났다.
8. 8월 2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동률 시리즈
8.1. 8월 24일
8월 24일, 18:31 ~ 21:03 (1시간 5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3,150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R | H | E | B |
LG | 김광삼 | 0 | 0 | 1 | 1 | 0 | 2 | 6 | 1 | 2 |
두산 | 김선우 | 0 | 0 | 0 | 1 | 1 | 2 | 3 | 0 | 1 |
5회말 종료 후 6회초 들어가기 직전부터 폭우가 쏟아져 정식경기가 성립되어 강우콜드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9. 8월 25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1승
9.1. 8월 25일
8월 25일, 18:30 ~ 22:24 (3시간 54분), 무등 야구장 3,140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박현준 | 3 | 0 | 0 | 0 | 0 | 0 | 1 | 4 | 0 | 8 | 14 | 1 | 3 |
KIA | 로페즈 | 0 | 2 | 0 | 0 | 1 | 0 | 4 | 0 | 0 | 7 | 8 | 1 | 2 |
10. 8월 26일 휴식일
11. 8월 27일 ~ 8월 29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1패
11.1. 8월 27일
8월 27일,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레딩 | 경기전 우천취소 | ||||||||||||
LG | 봉중근 |
우천취소되었다.
11.2. 8월 28일
8월 28일, 17:00 ~ 20:02 (2시간 5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215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차우찬 | 0 | 0 | 0 | 1 | 0 | 1 | 0 | 0 | 0 | 2 | 2 | 1 | 10 |
LG | 최성민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1 | 5 |
11.3. 8월 29일
8월 29일, 17: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레딩 | 경기전 우천취소 | ||||||||||||
LG | 봉중근 |
우천취소되었다.
12. 8월 31일 VS 넥센 히어로즈 (잠실) 1승
12.1. 8월 31일
8월 31일, 18:30 ~ 21:56 (3시간 2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577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넥센 | 번사이드 | 2 | 1 | 0 | 2 | 0 | 0 | 0 | 0 | 0 | 5 | 10 | 1 | 3 |
LG | 봉중근 | 3 | 0 | 0 | 1 | 1 | 0 | 0 | 1 | - | 6 | 9 | 0 | 10 |
LG 트윈스의 2010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넥센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
바로 다음 경기가 KIA와의 광주 3연전이다.
[2]
홍성흔은 LG 상대로 3연전에서 모두 3안타를 기록하며 13타수 9안타 2홈런 7타점을 쓸어담으며 LG 상대 스윕의 1등 공신이 되었다. 홍성흔은 시즌 24홈런 105타점으로 타점 선두에 홈런에서는 가르시아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2사]
1,2루에서 손인호의 느린 땅볼 타구에 무리하게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다가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었다.
[4]
롯데와의 사직 2연전을 모두 잡은 뒤, 천적 SK 상대로 문학 원정에서 1패 후 맞대결 12연패를 끊고 2연승을 거뒀다.
[5]
광주에서 4승1패
[6]
그나마
김광삼과
더마트레는 후반기 첫 경기에서 호투하기는 했다.
[7]
주간 6경기 36득점했지만 45실점하면서 비효율적인 야구가 계속되었다.
[8]
양현종은 KIA와 해태를 통틀어 역대 좌완 투수 최다인 14승 타이를 기록했다. 1991 신동수, 1992 김정수와 동률.
[9]
이대형의 무안타 기록은 34타수가 되었다.
[10]
4번 타자라면 되도록이면 대타로 교체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11]
6회는 2점차였고 후속 타자들은 하위타순이었다.
[12]
1992, 1998
[13]
차우찬의 SK전 성적은 경기 3승, ERA 0.78이 되었다.
[14]
이진영은 곧바로 김준호로 교체되었다.
[15]
6월 1일에 0.338의 타율로 최다안타 공동 1위에 타율 6위였으나 타율은 0.270까지 떨어졌다.
[16]
삼성은 선두 SK와의 승차가 7경기로 벌어졌고 3위 두산에 1.5경기차로 쫓기게 되었다.
[17]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에 첫 선발승이다.
[18]
삼성 감독으로는 최초로 400승 감독이다.
[19]
경기 전까지 최근 5경기 타율 0.214로 슬럼프 중이었다.
[20]
박용택의 우투수 상대 타율은 0.253, 좌투수 타율은 0.363이다.
[21]
ERA는 1.63, 탈삼진은 171개로 모두 1위다.
[22]
구단에선 어린 선수의 순간적인 방황일 수 있다고 판단, 여러 차례 설득을 했다. 원한다면 미국에서 재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까지 이야기했다. 공익요원 판정을 받은 이형종에게 군 복무를 마치는 방법도 권유했다. 휴식을 달라는 요청에 시즌중임에도 불구하고 2주간 휴가를 줬다. 심리 치료도 병행했다. 이형종의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23]
1사 3루에서
정성훈이 바운드 볼을 타격해 3루 땅볼로 3루주자
조인성을 홈에서 횡사시켰다.
[24]
무사 1루에서
이대형의 유격수 땅볼로 주자 살해가 나왔다.
[25]
3안타 1볼넷에 폭투가 나오고도 1득점했다. 무사 2루에서
박경수가 초구에 도루자를 기록했다.
[26]
펠릭스 호세가 1999년과 2001년에 기록한 롯데 구단 기록을 경신했다.
[27]
종전 기록은 2007년 롯데
박현승의 14경기다.
[28]
시즌 타점은 88타점이 되었다.
[29]
8월 8일 롯데전에 등판했던 류현진은 삼성과의 주말 로테이션을 거르고 LG전에 나오게 되었다.
[30]
최성민은 퓨처스리그 19경기에 나와 2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31]
반대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경우 9승 9패로 동률을 이루며, 3연전 스윕에 성공할 경우 2004년 이후 6년 만에 상대전적 우세를 가져가게 된다.
[32]
2009 시즌부터 29경기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