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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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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호세의 수상 경력 / 보유 기록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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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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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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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모
해태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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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 베어스
장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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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1985
김종모
해태 타이거즈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홍문종
롯데 자이언츠
박종훈
OB 베어스
이광은
MBC 청룡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1986 1987
김종모
해태 타이거즈
이광은
MBC 청룡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김종모
해태 타이거즈
이광은
MBC 청룡
장효조
삼성 라이온즈
1988 1989
이강돈
빙그레 이글스
이순철
해태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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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이글스
고원부
빙그레 이글스
김일권
태평양 돌핀스
이강돈
빙그레 이글스
1990 1991
이강돈
빙그레 이글스
이정훈
빙그레 이글스
이호성
해태 타이거즈
이순철
해태 타이거즈
이정훈
빙그레 이글스
이호성
해태 타이거즈
1992 1993
김응국
롯데 자이언츠
이순철
해태 타이거즈
이정훈
빙그레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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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레이더스
이순철
해태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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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1994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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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레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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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돌핀스
김광림
쌍방울 레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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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 베어스
전준호
롯데 자이언츠
1996 1997
김응국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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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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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1999
김재현
LG 트윈스
박재홍
현대 유니콘스
전준호
현대 유니콘스
이병규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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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호세
롯데 자이언츠
2000·2010년·2020년대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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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KBO 리그 출루율왕

파일:KBO 리그 로고(엠블럼/영문, 2013~2021).svg
2001 KBO 리그 장타율왕

보유 기록
한시즌 최다 볼넷 127개 (2001년)
한시즌 최고 출루율 0.503 (2001년)
최고령 타자 출장 만 42세 8일 (2007년 5월 10일/인천 SK전)
최고령 타자 홈런
최고령 타자 안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번호 6번
미키 테틀턴
(1984~1987)
펠릭스 호세
(1988~1990)
제임스 퀴크
(1990~1991)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번호 14번
스톰 데이비스
(1988~1989)
펠릭스 호세
(1990)
프레드 만리케
(199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번호 5번
밥 호너
(1988)
펠릭스 호세
(1990~1991)
스탠 로이어
(1992~199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번호 34번
대니 콕스
(1983~1988)
펠릭스 호세
(1991~1992)
톰 우반니
(1993~1995)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번호 34번
헥터 와그너
(1991)
펠릭스 호세
(1993~1995)
짐 피트슬리
(1997~1999)
롯데 자이언츠 등번호 34번
박성기
(1998.6.5.~1998)
호세
(1999)
결번
뉴욕 양키스 등번호 45번
칠리 데이비스
(1998~1999)
펠릭스 호세
(2000)
라이언 톰슨
(2000)
롯데 자이언츠 등번호 34번
결번 호세
(2001)
이시온
(2003~2004.4.2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번호 8번
라이언 크리스텐슨
(2001)
펠릭스 호세
(2002~2003)
맷 카타
(2004)
롯데 자이언츠 등번호 99번
김명성
(1999~2001)
호세
(2006~2007)
손아섭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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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13년펠릭스호세시구프로필.jpg
펠릭스 호세
Félix José
본명 도밍고 펠릭스 안두하르 호세
Domingo Félix Andújar José
출생 1965년 5월 2일 ([age(1965-05-02)]세)
산토도밍고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틀:국기|]][[틀:국기|]] |
[[미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86cm, 100kg
포지션 좌익수, 우익수, 지명타자
투타 우투양타
프로 입단 1984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 OAK)
소속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1988~199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990~1992)
캔자스시티 로열스 (1993~1995)
아세레로스 데 몽클로바 (1997)
올메카스 데 타바스코 (1997~1998)
나슈아 프라이드[1] (1998)
롯데 자이언츠 (1999)
뉴욕 양키스 (2000)
롯데 자이언츠 (2001)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2002)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2)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200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3)[2]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2004)
게레로스 데 오아하카 (2005)
롯데 자이언츠 (2006~2007)[3]
페리코스 데 푸에블라 (2007)
랭커스터 반스토머스 (2007)[4]
캘거리 바이퍼스[5] (2008)
링컨 솔트독스 (2008)[6]
샴버그 플라이어스[7] (2009)
카녜로스 데 로스 모치스 (2007/08~2008/09)

1. 개요2. 선수 경력3. 연도별 주요 성적4. 논란 및 사건 사고
4.1. 그라운드에서의 난동 모음4.2. 금지약물 복용
5. 여담6. 관련 문서7.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난 부산 갈매기의 가사는 모른다. 하지만 노랫소리가 들리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다."
2007년 KBSN과의 인터뷰 中[8]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 국적의 前 야구 선수로 선수 시절 포지션은 외야수였다.

메이저리그에서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자랑했는데 특히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 롯데 자이언츠에서 맹활약한 덕에 부산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스타였고 지금도 역대 롯데 외국인 선수 중에서 빠지지 않고 이름이 언급되는 선수다.

2. 선수 경력

펠릭스 호세의 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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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선수 경력: 펠릭스 호세/선수 경력
파일:MLB 로고.svg
파일:KBO 리그 로고(1982~2012).svg
1999년 2001년 2006년 2007년
파일:LM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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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9]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장타율 출루율
1999 롯데 132 462 .327 151 29 3 36
(5위)
122
(2위)
93 12 79 119
(3위)
.636
(4위)
.425
(3위)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장타율 출루율
2001 롯데 117 367 .335
(4위)
123 20 2 36
(2위)
102
(3위)
90 7 127
(1위)
72 .695
(1위)
.503
(1위)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장타율 출루율
2006 롯데 122 415 .277 115 21 0 22
(2위)
78
(4위)
59 3 84
(2위)
83 .487
(3위)
.399
2007 23 86 .256 22 4 0 1 12 5 0 14 12 .337 .360
KBO 통산
(4시즌)
394 1330 .309 411 74 5 95 314 247 22 304 286 .586 .437

4. 논란 및 사건 사고

4.1. 그라운드에서의 난동 모음

파일:배트를 던지는 호세.jpg
파일:xBoZ09w.gif
통칭 호세의 난.
대구아재: 호세야! 출출하제? 여 라면 한사발 묵으라!!
펠릭스 호세: 대구아재요! 고맙심더! 방망이 좀 가가소!
샤다라빠의 만화에서 패러디가 된 내용인데, 사실은 대구아재들이 호세에게 컵라면을 집어던지고 욕설을 하자 화가 난 호세가 방망이를 관중들에게 던지는 장면을 비꼬는 대사다.[10] #
KBS 스포츠에서의 호세 사건사고 하이라이트.
역시 가장 유명한 사건은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VS 삼성 라이온즈 1999년 플레이오프 7차전 때 호세가 홈런을 친 이후 정신나간 삼리건 관중들이 컵라면 국물을 비롯한 여러가지 오물을 경기장에 투척했고[11], 이에 열받은 호세는 야구 방망이를 대구 관중들에게 던졌다[12]. 이 사건은 10년 후, 훌리건의 레이저 포인터 사건을 비호할 때 인용된다.

물론 호세는 퇴장을 당하고 선수단도 경기를 거부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후 롯데는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무너뜨리고 1999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호세 본인은 이후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라고 회상했다.
파일:/image/076/2013/06/25/2013062501002054200160873_59_20130625155406.jpg
파일:external/pds25.egloos.com/f0018015_51cacdfbb581b.gif
파일:MVkfN0A.gif
인터뷰상으로 많이 해 봤었는데 방송으로 처음 하는데 호세 선수랑 제가 다들 참교육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어떻게 호세 선수하고 사건이 있어서 선수생활하면서 그때부터 조금 잘하게 됐어요. 그래서 팬분들께서 참교육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도 그 부분을 인정을 합니다.
배영수 인터뷰[14]
그 외에도 2001년 9월 18일 마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배영수가 자신에게 거의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볼넷으로 거르고 후속 타자로 나온 훌리안 얀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지자 1루에서 빛의 속도로 달려와서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날린 사건[15]이라든가, 헤이 영쑤![16]
파일:c0007088_52edcf6fc898b.jpg
2006년 8월 5일 문학에서 SK 와이번스 신승현과의 결투에서 보여준 일련의 행동[17]도 호세의 불같은 성격을 뒷받침해주는 일화로 남아 있다.

이렇듯 그가 타 구단 팬들과 선수들을 상대로 벌인 일대의 호세 무쌍은 아직도 야구 팬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배영수에게 죽빵을 날린 이 사건 이후 배영수의 에이스 포텐이 터진 사실이 주목받으면서 배영수에게 날린 라이트 스트레이트는 야갤에서 참교육이라는 찬양을 받게 된다. 더욱이 호세의 벤클에서 달아난 신승현이 이후 추락하면서 호세는 야갤에서 완전히 참교육자가 되어 버렸다.[18]

훗날 2021년, 베이스볼 코리아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본인은 이 사건에 대해 그 당시 KBO 리그는 이러한 불문율에 익숙하지 않은 프로 리그였었다고 회상했다. 동료를 보호하기 위해 했던 행동이었기 때문에 당시 했던 행동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의 KBO 리그는 많이 발전했고 세련된 야구를 하기 때문에 그 때보다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배영수에 대해서는 그 당시 실력이 좋은 투수였다고 회상하면서 구속도 빠르고 좋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던질수 있던 투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영수는 상대하기가 쉽지 않았던 투수였다고 말했다. 기자가 재미삼아 '헤이 영수 돈두댓'을 해줄수 있냐고 묻자, 잠시 고민하더니 기자가 부탁한 대로 말해 주면서 웃으면서 끝냈다.

이 사건으로 호세가 출장 정지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하자 우용득 당시 감독 대행은 더 이상 가용할 수 없게 된 호세를 1군에서 말소하고 당시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 중던 어느 오른손 신인 선수를 호세 대신 1군에 처음으로 올리는데, 그 선수가 바로 이대호다. 그리고 그 해 이대호는 8타수 4안타 0.500을 기록했다. 간접적인 영향이지만, 호세의 참교육 사건은 아이러니하게도 롯데의 또 다른 레전드를 탄생시킨 계기가 되었다.

최고의 시즌인 2001년에는 배영수 폭행 사건 때문에 고작 117게임(499타석)에 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율 0.335, 36홈런, 102타점, OPS 1.198, 출루율 0.503의 괴물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해 기록한 OPS와 출루율은 각각 KBO 역사상 단일시즌 3위[19], 1위의 기록이기도하다. 하지만 이런 압도적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폭행 사건으로 인해 KBO MVP KBO 골든글러브도 받지 못했다. 참고로 당시 지명타자로 골든 글러브를 받은 양준혁과 호세의 스탯을 비교하자면

양준혁 : 타율 0.355 / 출루율 0.449 / 장타율 0.510 / OPS 0.959 / 14홈런 / 92타점 / 12도루 / 80볼넷

호세 : 타율 0.335 / 출루율 0.503 / 장타율 0.695 / OPS 1.198 / 36홈런 / 102타점 / 7도루 / 127볼넷

양준혁이 못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타율, 도루를 제외한 모든 스탯이 호세가 우월하기 때문에 폭행 사건의 영향+ 외국인 차별로 골글을 못 탔다고 볼 수밖에 없다. 다만 나중에 약물 복용이 밝혀지면서 위 스탯이 원래 실력으로 낸 성적이 맞는지 신뢰할 수 없게 된 게 문제.

다만 이런 불같은 성격과 그라운드 위에서의 거친 이미지와는 달리, 롯데 팬들, 특히 어린이 팬들에게는 정성스럽게 사인해 주고 놀아줄 정도로 친근했다. 종합해 보면 본래 성격은 그렇게 거칠지 않지만, 욱하는 성격과 매우 강한 승부욕이 간간이 발목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

4.2. 금지약물 복용

그러나 한국 프로야구를 떠난 이후 2003년과 2007년 멕시칸 리그에서 두 차례나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되는 바람에 그동안 그가 거둔 성적의 신뢰성에 금이 가고 말았다. 게다가 적발 시기가 한국프로야구를 떠난 지 약 2개월 후였던지라 한국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동안 약을 했던 거 아닌지 의심할 여지가 충분히 있기도 하고 말이다.

5. 여담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1991년 4월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이 달의 선수 상
칼 다니엘스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펠릭스 호세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데이비드 저스티스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파일:MLB 내셔널 리그 로고.svg 1992년 5월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이 달의 선수 상
배리 본즈
( 피츠버그 파이리츠)
펠릭스 호세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코리 스나이더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 애틀랜틱 리그 소속팀 [2]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는 호세가 2002년에서 2004년까지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소속이였고 또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였다고 나와있어서 두 시기가 서로 겹치는데, 호세의 2002년과 2003년 메이저 출전 시기가 모두 시즌 말인것으로 보아 두 시즌 다 시즌 초반에는 멕시코에서, 후반에는 미국에서 뛰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3] 2007시즌 도중에 방출 당했다. [4] 애틀랜틱 리그 소속팀 [5] 골든 베이스볼 리그 소속팀 [6]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소속팀 [7] 노던 리그 소속팀 [8] 안타깝게도 그는 이 해에 방출당했다. [9] KBO에서의 성적만 기입. [10] 몰로토프 칵테일 밈과 상당히 비슷하다. 겨울전쟁 때 몰로토프가 핀란드 침공을 핀란드 인민들에게 빵을 공수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핀란드 군인들이 몰로토프 칵테일을 소련 전차에 던지며 "몰로토프 네놈이 우리 핀란드한테 빵을 줬으니까 술도 한 잔 해야지? 옛다! 빵값이다!" 라고 말하면서 몰로토프를 비꼬았다. [11] 후에 스톡킹에서 최기문이 증언하길 그때 당시 칼이 발견되어 박영태 수비코치가 뒤로와!!!! 라고 외친걸 들었다고. [12] 후에 스톡킹에서 최기문이 직접 겪은 상황이라고 증언했는데 한번 말렸다간 그 힘에 나가떨어질거 같아서 참았다고 한다. [13] 실제로 펠릭스 호세 본인이 직접 한 말은 아니고, 디시 야갤에서 나온 드립이다. [14] 그리고 2019년부터 그는 두산 베어스에서 다른 호세와 함께 하게 되었고 2023년에는 호세가 뛰었던 팀의 코치로 오게 되었다. [15] 당시 배영수가 얀을 맞히고 껄렁거리는 모션을 취했기 때문에 호세가 아니더라도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을 것이다. [16] 2001년 7월 24일 김명성 감독의 급사로 팀이 흔들리는 와중에, 이 사건으로 호세마저 잃으며 롯데는 4위와 불과 1.5게임차의 아쉬운 8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그리고 이 두 사건은 꼴데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이후 기나긴 암흑기가 도래한다. 정말 2001년은 롯데 자이언츠에 마가 낀 한해였다. [17] 이 과정에서 최태원 코치와 공필성 코치의 살신성인이 나중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태원 코치에 증언에 의하면 백드롭으로 넘길려고 했는데 워낙 덩치가 만만치 않아서 그냥 뒤로 넘어졌다고 한다. [18] 다만 당시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배영수의 성적이 엉망이었냐 하면 그건 또 아닌게, 이미 배영수는 사건이 발생한 2001년에도 13승을 거둔 떠오르는 에이스였다. 오히려 그 다음 해인 2002년에는 겨우 6승을 거두며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03년부터 겨우 원래 실력을 나타냈다. 호세가 저 당시 그 정도로 화를 낸 것도 '배영수와 같은 선수가 저렇게 몸에 맞는 공을 실수로 던질 리가 없다. 저건 명백한 고의이다'란 생각 때문이었다. [19] 1위는 에릭 테임즈의 1.288, 2위는 원년 백인천의 1.237 [20] 다만 이 부분은 다소 걸러서 들을 필요가 있다. 정수근이 방송에서 언급한 이야기 중 일부는 걍 허구거나 사실에 허구가 더해져 부풀려진 것도 있기 때문.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같이 뛴 투수 이정훈도 비슷한 얘기를 한 것으로 보아, 자기 팀 선수들 한정으로는 천사같은 모습을 보였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