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3:19:46

펌프 잇 업

파일:다른 뜻 아이콘.svg   이 문서는 펌프 잇 업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리듬 게임 시리즈에 대해 다룹니다. 다른 주제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조하십시오.
{{{#!wiki style="margin:-10px" <tablebordercolor=#000000> 파일:Pumpitup.png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bgcolor=#ffffff,#000000><colcolor=#000000,#fff>현재 최신작 <colbgcolor=#fff,#191919> PHOENIX ,(아케이드),
시스템 기본 시스템 · 게임 모드 · 기체 목록 ,( 기판 목록), · 아바타 · 칭호 · 커맨드 · UCS · 펌비
수록곡 아케이드 · 리믹스 · 숏 컷 · 풀 송 · 미션 · 미션 존[M] · 삭제곡 · 트레인
난이도 난이도 체계 · 난이도 표기 문제 ,( XX 기준 · PRIME 2 기준 · 수록 종료), · 특수 채보
기타 손펌프 · 역사 · 오락실 분포 · 크리에이터
관련 틀 시리즈 개관 · 보스곡 · EZ2AC 콜라보 곡 }}}}}} ,취소선은 PHOENIX 기준 지원되지 않는 컨텐츠를 의미합니다.,
,[M]: 미션 : 제로, NX, 프라임 시리즈 / 미션 존 : 피에스타 시리즈 및 XX,


1. 개요2. 게임 방법3. 입지4. 운동 효과5. 시리즈 목록6. 댄스 댄스 레볼루션과의 관계7. 퍼포먼스8. 해외에서의 인기9. 여담10. 문제점
10.1. 유저들과의 소통 부재
11. 기타12. 관련 문서13. 관련 커뮤니티

1. 개요

파일:Logo_Pump_It_Up.png
펌프 잇 업 1st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로고[1]
PUMP IT UP!
공식 홈페이지[2]
공식 유튜브
공식 디스코드

대한민국의 게임 개발사인 안다미로에서 1999년부터 오락실 용으로 출시하고 있는 댄스 리듬게임이다. 현재 최신작은 펌프 잇 업 PHOENIX.

펌피럽이라고도 표기하며,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의 기록에는 '펌피럽'이라고 기재되어 있다.[3] 북미 영어 음운론의 치경음 약화규칙으로 인해 어중 t가 [ɾ]로 실현된 것이다.[4] 주로 펌프라고 부른다. 실제로 펌피럽, 펌프 잇 업 등 전체 이름을 말하면 모르지만 '펌프'라고 말하면 대부분 알아듣는다. 영문명은 Pump It Up, 약칭 PIU. 이용 등급은 전체 이용가이다.

2. 게임 방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펌프 잇 업/기본 시스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입지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까지 이어진 리듬 게임 붐의 선봉장 역할을 했던 게임이다. 1990년대 말에는 펌프만을 가동하는 오락실이 있었는데, 이를 '펌프방'/'펌프장'이라고 하였다.[5] 또한 펌프 대회가 열리고 펌프 잇 업 과자가 등장하는 등 범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리듬 게임 붐이 사그라들자 한국에서는 시리즈가 끊겼으나,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후 남미판 프렉스 3가 국내에 역수입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다시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다.

한때 철권과 함께 대한민국 오락실의 돈줄이었다. 위치가 좋아 손님이 몰리는, 그나마 장사가 되는 몇몇 오락실을 제외하면 국내에서 이 게임 말고 새로 들여놓을 만한 게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철권 등 인기가 있는 게임은 가격이 천만 원을 넘어가고 그보다 저렴한 게임기는 들여놓아봤자 손님들이 몰리는 것도 아니었고, 그나마 가격도 괜찮고 나름대로 찾는 매니아층도 존재하기에 현재 오락실의 유일한 돈줄이 된 것이다. 유저들 사이에서의 인기는 2008년 테크니카[6]와 2009년 유비트[7]의 등장으로 인해 밀렸지만, 유비트를 포함한 BEMANI 시리즈는 기체 가격이 워낙 비쌌던 과거와 더불어 현재는 기체값이 내려간 대신 과금제를 시행중인 이유로 여전히 순수 수익만 보면 펌프가 우세다.

입문장벽이 낮은 유비트와 함께 일반인들이 오락실에서 제일 많이하는 리듬 게임이다. 그래서 영화관에 붙어있거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락실에도 대기가 걸리거나 몇몇 무리가 일정 횟수를 연속해서 하는 일도 많다. 한편 유명세가 오래된, 소위 '성지'로 불리는 게임센터들에서는 대체로 발판이 매니아들을 위해 잘 튜닝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인보다는 왕년에 발판 좀 비볐다는 유저들이 많이 찾는다.

현재까지 살아남은 국산 아케이드 리듬 게임은 펌프 잇 업과 EZ2AC 외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테크니카, 3S, 싸이클론, 드럼마스터 등은 결국 살아남지 못하고 없어졌기 때문.[8] 그나마 함께 버티던 EZ2AC마저도 결국 EZ2AC : FINAL EX를 마지막으로 게임이 완결되었다.[9] 하지만 펌프 잇 업은 해외에서도 DDR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편이고 차별점이 있는지라 DDR이 국내에 다시 상륙한 지금도 팬덤은 그대로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 한국에서의 입지가 많이 낮아진 상황이다.[10] 일단 오락실 사업부터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아 급하향세인데다가 매니아들도 발판이 튜닝된 오락실을 선호하다보니[11]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에 있거나 매니아들을 타겟으로 해서 발판 튜닝을 한 오락실이 아닌 이상 본전 조차 못 뽑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업장들도 본래 신작이 나오면 즉각 버전 교체를 단행했지만 사정이 좋지 않아 미루는 곳도 많아졌다.

더불어 2021년 연말에 서버 데이터 말소 사태까지 발생한 후부터 게임에 정을 떼고 그만두는 유저들이 증가하면서 현재 펌프는 최대 위기에 빠졌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XX(Twenty) 발매 이후 3년 동안 후속작 소식이 없어 더 이상의 신작 개발은 없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다행히 후속작 개발이 진행중이라는 공지가 올라왔고, 이후 2023년 7월 4일, 신작 PHOENIX가 정식 발매되었다. 신작에서는 4세대 아이돌(IVE, STAYC 등)의 최신 수록곡까지 확인되면서 다시금 반등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다.

2024년 10월 14일 칠레에서 열린 B1G One 2024에서 펌프 잇 업 스팀 버전을 출시한다고 예고 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3대 리듬 게임 전부 스팀에 진출 할 것으로 보인다.

4. 운동 효과



1크레딧당 일반적으로 XX 및 PHOENIX 버전 기준으로 1000원이지만 그 이하 버전에서는 500원인 경우도 있으며, 보통 3~4곡을 즐길 수 있다.[12] 중간중간 리절트 시간이나 곡을 고르는 시간을 제외해도 짧게는 6분, 길게는 12분(가고일 풀 송 1곡만 플레이해도 6분 정도 소요된다.) 정도를 발판 위에서 뛰게 되며, 4크레딧 정도만 플레이해도 20~30분 정도 플레이가 되는 셈. 뮤직 트레인을 활용하면 8분 가까이, 중간 휴식 없이 계속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곡을 끝내고 난 후 결과 화면에 칼로리 소모량이 표시된다. 난이도에 따라 베이직 모드 난이도 정도의 일반인 대상 채보는 곡당 10~15 kcal 내외, 그리고 매니아(스피더)를 위한 고레벨 채보는 곡 당 20~40 kcal 이상 표시되는 편이다.

다만 표기된 열랑 소모량은 플레이 방식에 따라 오차가 크게 생길 수 있으며, 고레벨 곡으로 갈 수록 소모 칼로리가 과장되어 표기되는 경향이 강해진다. 별다른 요령없이 발 전체를 이용하여 큰 동선으로 밟는 일반인과, 겹발과 같은 스킬 및 센서 플레이를 이용하여 동선을 최대한 줄이는 매니아 간에서는, 같은 채보라도 열량과 체력 소모의 차이가 크다. 또한 '겹발 채보'가 많은 고레벨 채보는 겹발을 고려하지 않고 일일히 점프를 해서 밟는 것으로 계산하는 측정 특성상 오차가 더 크게 발생한다.[13]

일반인들의 기준 베이직 모드의 저레벨 곡들 플레이 기준이라면, 빨리 걷기~조깅 정도의 강도를 지닌 중강도 운동에 가깝다. 반대로 스피더 기준 고레벨 곡들은 최대 심박수의 80~100% 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대단히 격렬한 고강도 운동이 된다. 이 경우는 적당한 휴식 혹은 저러벨 곡과 함께 플레이하면서 인터벌 트레이닝과 같은 응용을 할 수 있다. 어떤 쪽이든 하루 4크레딧 정도만 꾸준히 플레이해도 상당한 운동량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때문에 거의 모든 오락실의 펌프는 몸에서 나오는 땀과 열을 식힐 수 있도록 에어컨 또는 대형 선풍기 앞에 놓여 있다.

마냥 유산소 운동만이 아닌, 근력 요구량도 상당한데, 빠른 폭타를 밟기 위한 다리의 각력과, 봉을 잡고 지탱하기 위한 어깨와 팔, 그리고 코어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거의 모든 스피더들은 대부분 발판 봉을 손으로 잡고 플레이하는데, 여기서 어깨에 부하가 상당히 걸리기 때문에 어깨가 매우 아픈 것을 느낄 수 있다. 관절에도 꽤 큰 부하를 주는 운동이므로,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을 목적으로 펌프를 하려는 입문자라면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한두 크레딧 정도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펌프 잇 업은 어디까지나 리듬 게임일 뿐, 운동을 목적으로 체계적으로 설계된 운동 기구는 아니기 때문이다.

5. 시리즈 목록

파일:Pumpitup.png
{{{#!folding [ 펼치기 · 접기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000000> 시리즈 목록
1기 <colbgcolor=#ffffff,#000000> 1st · 2nd · 3rd The O.B.G · O.B.G SE · The Collection · Perfect Collection · EXTRA
2기 Premiere · Prex · Rebirth / Premiere 2 · Prex 2 · Premiere 3 · Prex 3
3기 Exceed · Exceed 2 · Zero · NX · Pro · NX2 · NXA
4기 FIESTA · Pro 2 · FIESTA EX · FIESTA 2 / Infinity
5기 PRIME / PRIME JE · PRIME 2 · XX / M
6기 PHOENIX
관련 틀 보스곡 / EZ2AC / 관련 문서
}}} ||

6. 댄스 댄스 레볼루션과의 관계

1999년 첫 등장 시에는 당시 인기를 끌던 코나미의 댄스 게임 댄스 댄스 레볼루션의 아류작 중 하나였다. 초창기 펌프는 발판이 대각선 방향이라는 점만 빼면 댄스 댄스 레볼루션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14] 초기에 나온 SD기체 역시 댄스 댄스 레볼루션 1세대 기체의 모습과 매우 유사할 정도였다.[15] 그러나 당시 발판게임 영향을 타고 발바바, 테크노 모션, 댄싱스타, 리듬 앤 댄스 등등 심지어는 쌈바 페스티벌(…)이나 이에 준하는 쓰레기 아류작까지 나올정도로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던 한국의 DDR 아류작들 중에서는 가장 퀄리티가 높았고 차별화된 게임성과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국산 댄스게임 아류작들 중 유일한 생존 작품으로 남았다.

그것 외에 펌프가 유난히 높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되었던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나, 댄스 댄스 레볼루션의 빠르고 경쾌한 130~160 bpm의 유로비트와 클럽댄스의 분위기를 탈피하여 인기 가요는 물론 펑크, 락, 클래식까지 포함하여 느리고 리듬을 탈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을 수록한 것이 가장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할 것이다. 댄스 댄스 레볼루션도 3rdMIX에 가서는 약간의 국내 가요를 수록하였으나 이미 대세가 펌프로 넘어간 후였다. 노바소닉의 또다른 진심과 같은 곡은 이 당시의 댄스 댄스 레볼루션에서는 다룰 수 없는 장르였다. 펌프 붐을 일으켰던 2nd 시기의 펑키 투나잇-또다른 진심-뫼비우스의 띠-컴백을 보면 어떤 곡이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는지가 분명히 나타났고, 이러한 곡들을 빨리 수록한 펌프 잇 업이 댄스 댄스 레볼루션보다 상대적으로 더 주목받게 된 것이다. 거리에서 삼삼오오 모여 아무도 봐주지 않는 곳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연습하며 백댄서를 꿈꾸던 청소년들이 대거 오락실로 몰려와 펌프 기계 위에서 온갖 조명을 받으며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단계가 되자 펌프는 더 이상 단순한 게임이 아닌 놀이 문화로 진화할 수 있었다. 물론 국산 게임이라는 점 때문에 거부감도 덜하고 기판 확보도 쉬웠다는 점도 업주들 입장에서 펌프를 더 선호할 이유였을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펌프의 폭발적 인기는 1년도 가지 못했다. 태생이 게임이었던 까닭에 2000년 여름 발매된 디아블로 2가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게 되면서 큰 흐름이 오락실에서 PC방으로 이동하게 된 것. 하지만 안다미로는 온라인 기반 PC 게임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오락실 댄스 게임 열풍이 사그라든 2000년 중반 이후로도 시리즈를 지속시키면서 꾸준히 게임성을 발전시켰고 그 결과 펌프는 곡 외에도 댄스 댄스 레볼루션과는 다른 독창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게임이 되었다.

댄스 댄스 레볼루션과 펌프 잇 업은 아케이드 댄스 게임의 양대 산맥으로 발전을 거듭하였고, 댄스 댄스 레볼루션이 없었다면 펌프도 없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제는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서로 독자적인 게임이 되었다. 댄스 댄스 레볼루션이 펌프의 USB 시스템을 벤치마킹[16]하기도 하며 펌프가 DDR의 운동 시스템을 시도[17]하기도 하는 등 흥미로운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특허 등의 법적인 문제에서도 펌프 잇 업은 댄스 댄스 레볼루션의 굴레를 벗어나 독자적인 위치에 서 있다. 코나미에서는 당연히 기기 외장 및 플레이 방법을 구실로 소송을 걸려고 했지만 안다미로가 미국에서 무려 1985년에 나와 있던 개념 기술 특허를 발견하여 이를 인수하여 안디미로의 미국지사를 만들고 미국 시장에서 역소송을 걸어서 코나미를 압박한 결과 둘은 합의에 이르게 된다.[18] 합의 내용은 안다미로는 펌프 신작을 한국에 출시할 때 코나미에게 로열티를 지불하고, 반대로 코나미는 미국 시장에 DDR 신작을 출시할 때 안다미로에게 로열티를 지불하는 형식이다. 단 동시기 같은 날짜에 두 회사가 펌프와 DDR 새 버전을 동시에 발매하는 경우는 로열티를 서로 지불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만 보면 안다미로가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미국 시장이 생각보다 커서 그렇지는 않다. 코나미로서는 댄스 댄스 레볼루션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EZ2DJ 시리즈가 잘 나갈 때 이런 대비를 안하고 사업 확장에만 골몰해 몰락한 어뮤즈월드와는 천지차이다. 하지만 코나미는 이 합의 이후로 특허가 만료되는 2005년까지 미국 시장에 DDR을 하나도 출시하지 않았다. 한편 코나미의 특허 역시 만료된 탓에 두 회사는 더 이상 로열티를 서로에게 지급하지 않는다.

게임성 역시 서로 다른 방향성을 추구했는데, 댄스 댄스 레볼루션이 비교적 간단한 채보를 정확하게 밟는 것을 추구한다면 펌프 잇 업은 정확도보다는 채보의 난해함 그 자체에서 난이도를 추구하기 때문이다.[19] 댄스 댄스 레볼루션은 어지간히 정확하게 밟지 못하는 이상 Marvelous를 띄우기 쉽지 않지만, 펌프 잇 업은 판정선을 미묘하게 살짝 빗나가더라도 Perfect가 뜨는 경우가 많다.[20] 또한 댄스 댄스 레볼루션은 고레벨로 갈수록 변속과 채보 정지를 이용한 박자감 상실을 유도함으로써 난도를 높이는 경향이 강하다. 대표적으로 Valkyrie dimension. 펌프에서도 변속을 많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펌프의 변속은 클리어 난이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보다는 시각적 효과를 주는 수단에 더 가깝다.[21] 스텝 면에 있어서도 펌프의 경우 허리틀기의 경우의 수는 많으나 허리를 상당히 틀어야 하는 고각틀기가 고급 틀기에 해당하지만 DDR은 기본적인 틀기[22]부터 펌프의 고각틀기 급의 움직임을 해야 되고 패턴이 정직한 대신 노트물량으로 압박하는 곡이 아닌 이상에야 스텝 자체가 꼬이게 만들려고 들기 때문에 방향성이 서로 차이가 나는 편이다.

또한 타겟으로 삼는 유저층에서도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DDR은 초창기의 전성기 이후 시리즈의 존폐까지 흔들리는 상황을 겪으며 철저하게 고정 유저층을 잡기 위해 매니악한 컨셉을 유지했었고, 최신작에 와서야 해외 진출과 유명 서브컬처 라이센스 곡 수록 등 유저층의 확대에 신경쓰고 있다. 반면 펌프 잇 업은 보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가요 수록, 라이트 유저들의 혼란을 막기 위한 베이직 모드와 풀 모드 분리 등 대중성, 정확히 말하면 '넓은 유저층을 포괄'하는 방향의 대중성을 추구하며, 그 증거로 펌프도 시리즈가 지날수록 추가되는 인간졸업시험급 채보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는 아케이드 시장이 커서 힘들게나마 시리즈를 유지시키는 게 가능했던 일본과 그것이 불가능해 안다미로가 해외 진출을 모색해야 했던 한국의 시장 차이도 원인이다.

이렇듯 압력감지 발판을 사용한다는 공통점 외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는 DDR과 펌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게임을 헷갈리는 사람들은 여전하다. 실제로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지에도 두 게임을 구분하지 못하고 디디알을 펌프, 펌프를 디디알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학교 축제나 지역 축제 때 추억의 디디알 코너라는 부스에 당당하게 펌프 잇 업 기체를 가져다 놓아 펌프 잇 업과 댄스 댄스 레볼루션 플레이어들 양쪽 모두의 답답함을 불러일으키는 상황도 종종 벌어지곤 한다. 적절한 예시 중 하나. 기사에서 추억의 디디알을 명시하고 있지만 실제 게임은 펌프 잇 업 FIESTA 2이다. 최근에 나온 DANCERUSH STARDOM 역시나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최신형 펌프 or 디디알'이라 불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으로 보아 아예 두 게임이 발판형 댄스 시뮬레이션 게임을 가리키는 보통명사가 된 듯.

다만 beatmania IIDX EZ2AC 시리즈가 '턴테이블과 건반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게임'이라는 공통점만 있고 세세한 부분에서 다른 점이 많은 것과는 달리, DDR과 펌프의 경우 입력 인터페이스의 유사함, 게임을 잘 하기 위해 요구하는 능력 등이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두 게임을 동시에 하는 유저들이 유사한 장르에 비해 많은 편이다. 이런 류의 댄스 게임이 흔치 않은 편이기도 하고, 체력적 요소가 일종의 입문 장벽이 되다 보니 입문하는 유저도 상대 쪽의 게임을 어느 정도 하고 온 사람의 비중이 많다. 판정과 발판 위치 감각만 익히면 입문한 지 얼마 안되어서 바로 중고렙 채보까지 건들 수 있는 상황까지도 종종 온다. 그러다보니 두 게임의 유저층의 교집합은 다른 게임 장르의 교집합층보다도 더 겹치는 경향이 큰 편이며, 이 때문에 실제로 펌프 잇 업 유저 출신들이 KAC DDR 예선 한국 에이리어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2023년 발매된 펌프 잇 업 PHOENIX에서는 DanceDanceRevolution의 수장급 인물이었던 NAOKI[23] TAG[24]가 곡을 제공해 많은 화제가 되었다. 물론 DDR과 펌프가 콜라보를 했다는 것은 아니며, 이들이 코나미를 퇴사해 펌프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25][26]

유니아나를 통해 정발된 DDR 기체는 펌프 잇 업과 발판 센서가 호환되게 설계해놓았는데, 이는 한국 오락실에는 펌프 잇 업의 기체가 절대적으로 많다보니 유지보수를 쉽게 하기 위해서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코나미의 DDR 북미 정발의 느려짐과 KAC 엔트리 이슈 문제 등 그동안 산재된 문제들이 겹쳐지며, 북미에서의 코나미 반발이 발생하여 대체 기기로 펌프 잇 업이 지목되기 시작되었다. 관련 트윗 일시적인 현상이 될 수도 있지만, 적어도 북미 또한 DDR의 대체 컨텐츠로서 진지하게 고려되는 레벨의 기기라는 인식이 된 계기인 만큼, 외국에서의 인식이 변할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

7. 퍼포먼스

과거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에는 펌프 채보를 이용하여 다양한 안무를 짜서 추는 퍼포먼스(프리스타일) 플레이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는 동종 댄스 게임인 DDR 역시 마찬가지였고, KBS의 청소년 프로그램 <강력추천 고교챔프>에서 DDR 퍼포먼스를 다루는 코너를 편성할 만큼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청년층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DDR이 펌프에 밀려 국내에서 사라져가면서 DDR 퍼포먼스 유저들이 펌프로 옮겨오는 일도 있었다.

이는 사회 현상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있었으며, 각지에서 대회도 열렸다. 대표적으로 펌프 스트리트 대회가 있으며 이 대회들의 영상은 유튜브에 전편이 올라와 있다. 그 외에도 각지의 지역 방송사나 쇼핑센터 등에서 펌프 대회를 개최하였다. 안다미로에서도 이를 인식했는지 익시드 1부터 NXA까지 더블 저레벨의 난이도 명칭을 프리스타일로 명명하기도 했다.[27] 이후 피에스타부터는 싱글/더블 퍼포먼스로 구분되기 시작했다.

퍼포먼스로 유명해진 플레이어도 많았다. '켄신'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던 이종호라는 유저는 DDR 타입의 스탠딩 퍼포먼스를 펌프에 접목하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팝핀이나 웨이브 등 가요 안무를 따와서 플레이하였다. 부천 지역에서 활동하던 LA'C(오영호, 유형주)는 브레이킨 등을 사용한 스킬 위주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 외에도 몸부림(김선경), NE.F, D.O.P, ZEST, POP, Triple T, A-DoNi-S, IB Crew, 데스크림존, 일성단 등의 퍼포먼스 팀이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2002년 이후 펌프의 인기가 떨어지고 게임 자체도 나이트메어 모드의 추가를 필두로 점차 스피드 플레이 위주로 개발되면서 프리스타일의 입지가 줄어든 데다가 오락실들도 기계 관리나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간다는 이유로 퍼포먼스를 금지시키는 곳이 늘어났다. 이런 이유와 더불어 당시 활동하던 유저들도 군 복무나 취업 등으로 인해 펌프를 접는 경우가 많아져서 WPF 2007,2011에서 우승한 김기석/대발이(김대천) 팀(김브라더스)을 끝으로 퍼포머를 보기가 힘들어졌으며 KPF2016에서는 프리스타일 부문에 참가한 사람은 겨우 3명에 불과할 정도로 퍼포먼스의 입지가 거의 없어진 상태이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아직도 퍼포먼스를 주로 하는 유저들이 어느정도 있으며 이런 유저들의 수요를 의식해서인지 WPF(월드 펌프 잇 업 페스티벌)에서 프리스타일 부문을 지금까지도 남겨두고 있다. WPF 2016에서는 소품을 사용하여 아기자기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일본의 Panda-San팀[28]이 우승을 했고[29] 그 외에 참가자들의 국적과 댄스 스타일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가끔씩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8. 해외에서의 인기

2000년대 초중반 중남미 등의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제작사인 안다미로는 2000년 미국 지사인 안다미로 USA를 설립하여 해외 진출에 나섰다. 일단은 코나미의 소송을 위해 특허를 사들이며 만든 거긴 한데, 국내에서는 운동 기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오히려 ' 다이어트 게임기'로 인식시켜서 헬스클럽 학교를 주로 공략했다. 그러던 2001년 멕시코에서 1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박을 터뜨렸고, 거의 멕시코의 국민 게임을 넘어 국민 스포츠 수준으로 발돋움했다. 의외로 느껴질 수 있겠으나, 멕시코는 전 세계 비만순위 3위권 안에 드는 초고도비만 인구가 많은 나라여서 비만이 사회문제로 부상하였고, 국가주도적인 캠페인으로 비만 탈출을 위해 애쓰고 있던 시기였다. 그러던 중에 인기를 얻고 있던, 열량 소모가 높은 펌프와 DDR이 권장되었던 것이다. 당시 추정 플레이 인원만 30만 명 이상이었고, 멕시코 정부의 체육부 산하 기구로 펌프를 주종목으로 한 e스포츠협회가 발족할 정도였다. 그리고 이 인기는 남미로 내려와서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게 된다. 당시 안다미로 제작진 중 한 명의 견해로는, 멕시코에서는 성인으로 인정받는 연령은 11세 정도로 매우 낮고 다른 사람의 플레이를 보고 박수쳐 주는 문화가 있는데다가 이 사람들은 그냥 몸을 움직이는데 뽀대가 나는 소위 춤이 녹아있는 문화여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한다.

남미에서 전성기 시절의 인기는 예전 국내에서의 2nd 인기를 상회할 정도였다. 이에 대해서 한 해외 르포 프로그램에서도 다룬 적이 있다. NX Absolute에서 한번 대차게 말아먹었고, 유행까지 지나가 버려서 PHOENIX까지 나온 현재는 예전만큼의 인기는 얻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매니아층은 여전한지 EXP 랭킹은 상위권에 멕시코 유저들이 다수 포진해 있긴 하지만 스코어랭킹에서는 여러 국가가 고루 분포되어있는 만큼 예전처럼 멕시코의 인기가 독보적이지는 않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 이 지역에서 펌프가 국민 게임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펌프에 수록된 한국 가요곡들도 덩달아 중남미인들에게 알려졌다는 의의가 있다. 이렇게 중남미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에 친숙해진 덕분에 2000년대 후반 슈퍼주니어를 비롯한 소위 'K-Pop' 열풍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수는 있으나 당시 펌프에 수록되었던 한국 가요곡과 2010년대의 아이돌 K-Pop은 거리가 있는데다가, 기획사에서 의도적으로 해외 진출을 노렸고 유튜브의 긍정적 영향 또한 커서 K-Pop 열풍을 펌프 덕분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비정상회담에서도 멕시코 패널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멕시코의 펌프 인기를 언급하기도 했다.[30]

일본에서는 직수입으로 일부 오락실에 한해서 프로 시리즈와 NX 시리즈가 구동된 바 있으며, 이에 힘입어 2015년 7월 프라임의 일본 내수판 버전인 펌프 잇 업 2015 PRIME JAPANESE EDITION이 정식 발매되었다. 동인 음악 외 내수판 전용으로 수록된 곡이 있다. 세가와 협업하여 일본 시장을 공략하였으나 DDR 유저 중 일부만이 펌프에 관심을 가졌고, WPF 2016 퍼포먼스 부문에서 Panda-San 팀이 우승을 하는 성과를 거둔데에 그쳤고, 이후로는 가동 점포수가 100곳을 넘지 못하는 등 부진을 거듭하였다. 2017년 초부터 세가 계열 게임장에서도 철거가 잇따르고, XX는 가동하는 업소가 4곳 뿐이다.[31] XX부터 안다미로 재팬에서 직접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PHOENIX의 2023년 8월 일본 정식 발매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PRIME 2때는 전 세계 통합 발매임에도 유독 일본에서만 AM.PASS 카드 사용이 불가능했었다.[32] 이는 다음 작품인 XX에서 해결되어서 일본에서 가동하는 XX는 AM.PASS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9. 여담

9.1. 게임 오버

버전별 폭사 화면 모음[42]
HEY!! WHY DON'T YOU JUST GET UP AND DANCE MAN?
"이봐! 일어나서 춤 좀 추지 그래?"
초대작부터 이어지고 있는 전통적인 게임 오버 멘트이다. 작품마다 계속 연출이 달라지고 있지만 영상 속 문구 및 대사, 플레이어를 도발하는 듯한 익살스러운 목소리는 항상 같다. “헤이! 왜 돈 넣고 개같은 댄스해?”라는 몬더그린으로 유명하다.

브렉온 스테이지에서 폭사 또는 브렉오프 스테이지에서 미스 콤보 51 이상이 되면[43] 게임이 중지되면서 해당 대사가 연출된다.[44]
최신 버전인 펌프 잇 업 PHOENIX의 게임 오버 화면.
XX 버전까지 남성 목소리로 고정되었으나 PHOENIX부터 여성으로 대체되었다.

기기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랭크 모드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첫 곡은 라이프가 0이어도 끝까지 플레이할 수 있고 2번째 곡부터 게임 오버가 적용된다. 또한 곡을 끝까지 플레이했을 때는 결과 화면 이후 바로 게임 오버 화면이 나타난다.[45]

10. 문제점

10.1. 유저들[46]과의 소통 부재

펌프 잇 업 2015 PRIME때 부터 소통이 없다는 의견이 수시로 나올 정도로 실제로 개발진들이 유저들과 소통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유저들이 건의사항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의 Q&A 게시판의 경우 2017 프라임 2가 발매되기 얼마 전 게시판이 닫혀버렸는데, 일전에 게시판 이용 규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시스템이나 대회 관련하여 사건이 발생하여 유저들간의 싸움이 자주 일어났고, 평소에도 은근히 비속어 폭언들이 오고 가는 경우도 있어서 결국 게시판 전체를 없애버리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현재는 PUMP IT UP 스텝머신이 예전 공홈 자유 게시판을 대신하고 있다. 이것은 과거부터 유저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오고 빠르게 패치를 통한 피드백을 보여주고 있는 EZ2AC 시리즈나, 2017년 7월 DJMAX RESPECT 발매 이후 기존의 불통 이미지를 타파하고 적극적인 유저 의견 피드백과 게임 방송 등을 통해 유저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여준 DJMAX 시리즈와는 정 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그나마 펌프 잇 업 XX에서 공식 유튜브 채널 개설 및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조금이나마 유저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잠시 보이는 듯 했으나, 이후 페이스북 페이지는 공지만 통보하고, 유튜브 채널도 업데이트 관련 내용만 남기고 끝내는 등의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면서 아예 소통을 빙자한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통보만 하는 상황이며, 공식 채보 제작자중 한 명이 유저들이 비판하는 것에 대해 비아냥하는 식의 발언을 하는 점을 보면 진심으로 소통할 생각이 있는지 과연 의심스럽다.

이 때문에 모른다미로[47]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으며 2022년까지는 안다미로가 크로노 서클[48] 운영에 집중하고 있었으나 2023년 7월 PHOENIX가 발매하고 같은 해 9월 하순부터 공식 디스코드를 오픈하고 일부 개발자들이 디스코드에 관여하면서 소통을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평가가 반등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725
, 8.6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725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1. 기타

12. 관련 문서

13. 관련 커뮤니티



[1] 다만 NX는 아예 로고를 사용하지 않았다. [2] 과거에는 www.pumpitup.co.kr을 사용했다. 현재도 이 주소로 접속하면 변경된 주소로 리다이렉트된다. [3] 다만 XX부터는 펌프 잇 업으로 등록되어 있다. # [4] 치경 탄음으로서 한국어의 어중 'ㄹ'이 해당 음가를 가진다. [5] 비슷하게 EZ2DJ만을 가동하는 '이지방'도 있었다. [6] 2012년에 펜타비전이 해체된 여파로 인해 2013년 테크니카3를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2024년 기준 극소수의 오락실에서만 가동하고 있다. DJMAX 시리즈는 로키 스튜디오에 의해 부활했지만, 아케이드판이 출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7] 2012년 사운드 볼텍스 출시 이후 인기가 감소하다가, 유비트 코피어스부터 지적받은 운영 문제가 유비트 클랜에서 제대로 터져버렸고 이로 인해 BEMANI 시리즈 중 인기가 최하위권을 차지하는 게임이 되었다. [8] 그나마 테크니카는 중박 이상이라도 쳤지만, 3S는 1년 뒤 나온 EZ2DJ BERA에 팀킬당했고, 싸이클론은 없데이트로 욕이란 욕은 다 먹었으며, 드럼마스터는 '이런 게임이 있었나?' 수준으로 인지도가 시망이다. [9] 당시 SQUARE PIXELS는 소규모 개발팀 수준인데다가 여러 악조건속에서 시리즈를 겨우 유지하는 정도였으며, 마지막에는 EZ2AC : FINAL EX의 남은 업데이트를 EZ2AC TEAM에 이관했으나 팀이 해체되어서 결국 작품이 미완성으로 끝나버렸다. 사실 SP가 아니었으면 BERA에서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작품이기는 했다. [10] 이 부분은 실제로 리듬 게임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특히 펌프는 일반인들도 많이 플레이하기 때문에 이 점이 더 두드러진다. [11] 특히 겹밟기가 응용된 채보가 늘어난 PRIME 1부터 이 현상이 더욱 강하게 드러났다. [12] 하트가 4개인 기체는 플레이하는 2곡 동안 B랭크 이하 랭크가 나오지 않으면 3곡을 플레이를 할 수 있고, 하트가 5개인 경우도 마찬가지로 플레이하는 3곡 동안 B랭크 이하 랭크만 나오지 않으면 4곡을 플레이할 수 있다. 아케이드를 제외한 리믹스, 풀송, 숏컷 곡의 경우 다르게 적용된다. [13] 일례로 What Happened D23 가장신자 D23의 플레이 결과창을 비교해 보자. 전자는 겹발 테크닉이 강조되는 곡으로 D23중 체력 소모가 매우 적은 편에 속하는 곡이고, 후자는 난해하고 지속적인 폭타로 D23 중에서도 힘들기로 악명이 높은 채보인데, 오히려 전자가 68kcal, 후자가 51kcal로 칼로리 소모량이 높게 측정된다. [14] 참고로 코나미의 댄스 게임인 팝픈스테이지의 발판도 대각선 방향이었다. 그러나 팝픈스테이지가 먼저 발매되었는지 펌프가 먼저 발매되었는지 확실하지 않다. 팝픈 스테이지의 공식 가동은 1999년 9월로 알려져 있고, 펌프 1st의 가동은 1999년 8월이었으므로 양사의 공식 가동 시기를 믿는다면 펌프 1st가 한 달 빨리 나온 셈이다. 사족으로 5ch(당시 2ch)에서 예전에 돌던 각종 BEMANI 야사에 따르면, 팝픈스테이지가 대각선 시퀀스를 채택한 것은 당시 팝픈뮤직 개발부서(코나미 GM 개발부 소속)와 DDR 개발부서(코나미 AM 개발부 소속)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라는 설이 있다. 물론 야사가 그렇 듯 흥미를 위한 뜬소문으로 오히려 곧이 그대로 믿지는 않아야 한다. [15] 안다미로에서도 이를 의식했는지 얼마 안 가서 DX기체를 내놓고 SD기체는 광속으로 단종시켰다(…). [16] 일단 USB 시스템의 도입 시점이 펌프는 NX2(2007년 말), DDR은 DDR X(2008년 말)로 USB 도입 자체로 본다면 벤치마킹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외부 저장매체 도입 여부 자체를 따졌을 경우 PS1용 메모리 카드를 사용한 DDR 2nd MIX(1999년 초)가 있어서 DDR이 앞선다고 할 수 있다. 또한 USB의 용도 또한 서로 달랐는데, 이 당시 펌프 잇 업은 유저의 플레이 데이터를 저장했고 DDR은 유저가 작성한 에디트 스텝 데이터를 저장했다. [17] NX 시리즈에 게임 후 운동량 그래프를 보여주는 기능이 추가 되었다. 하지만 효용성과 현실성이 없어 피에스타부터 삭제되었다가 2013 피에스타 2에서 리절트에 칼로리 소모량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일부 부활하였다. [18] 보통 이러한 방법을 크로스 라이센싱이라고 하여 서로간의 특허를 사용하는 데에 제약을 두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19] 이 둘의 특징을 합쳐놓은 인 더 그루브라는 게임도 있다. 코나미의 고소로 망했지만 개발자들이 소속을 옮겨 정신적 후속작인 StepmaniaX를 제작하였다. [20] 미션 전용의 XJ, UJ 판정 및 랭크모드의 VJ 판정은 엄격하나, DDR 시리즈에 비해서는 그나마 넓은 편이다. [21] 실제로 펌프 채보 제작자들은 곡이 정말로 변속과 잘 어울리지 않는 이상 변속 넣는 것을 최대한 자제한다고 한다. 펌프 잇 업도 변속은 DDR 못지 않게 적극적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의도적으로 난이도를 높이려는 DDR과는 달리 곡이나 채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큰 지장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는, 일종의 시각 효과에 가깝도록 등장한다. 게다가 AV 옵션의 존재로 BPM 사수도 용이하다. 펌프 잇 업도 과거 NX 시리즈부터 FIESTA 시리즈까지는 곡이나 채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다면 무조건 당할 수 밖에 없는 변속이 정규 채보에도 적극적으로 들어간 적이 있지만, PRIME 시리즈 이후로는 이러한 형태의 '부조리하다'라고 여겨질 수 있는 변속은 최대한 지양하는 쪽으로 기조가 바뀌었다. PRIME 시리즈 이후로는 이러한 과거 스타일의 변속은 Nakakapagpabagabag, Twist of Fate (feat. Ruriling)과 같이 특정한 곡에만 곡 자체의 컨셉으로 사용되고 있다. [22] 심지어 기본적으로 끌기처리하는 노트지만 BPM이나 박자가 빨라지면 틀기로 처리해야 되는 부분도 있다. ↑ ↓ ←↓ ↑↓ ↑...식의 노트가 대표적이며, 본격적으로 힘들어지는 15레벨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23] 초대작부터 EXTREME까지 사운드 프로듀서를 역임했고 2013까지 개발에 참가했으며, DDR의 대표곡들 중 하나인 MAX 300을 제공했다. [24] X2부터 2014까지 사운드 프로듀서를 역임했고 superNOVA부터 A20까지 개발에 참가했으며, DDR의 대표곡들 중 하나인 POSSESSION을 제공했다. [25] 이러한 이유로 펌프가 DDR에게서 확실하게 이겼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것은 다소 편협한 시각이다. 어찌됐건 DDR도 신작이 계속 나오고 있고 사운드 프로듀서도 다른 사람이 계속 역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할지라도 한때 DDR을 이끌었던 사람들이 DDR의 개발사인 KONAMI에서 사퇴해 DDR의 경쟁작인 펌프 잇 업에 참가하게 됐다는 것 자체가 DDR과 KONAMI의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주었다는 것을 딱히 부정할 수는 없다. [26] 공교롭게도 이들은 EZ2ON REBOOT : R에서도 PRESTIGE PASS DLC에 악곡을 제공하였는데, 특히 NAOKI는 DDR 대표곡인 MAX 300의 후속곡인 MAX301을 내놓아서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27] 익시드 시리즈 당시 스텝 설명이 PERFORMANCE MODE였으며 NXA에서는 국내판 한정으로 '퍼포먼스'라는 명칭으로 변경된 적이 있었다. [28] 이 중 남성 참가자는 현재 DRS에서 활약하고 있는 RIRI- 다. [29] 당시 플레이곡은 설탕음모론이다. [30] 물론 실제 방송에서는 상표권때문에 게임이름을 일부 복자처리. [31] 실패의 원인으로 일본에서 다른 리듬 게임에 비해 댄스형 게임이 인기가 없다는 것을 꼽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코나미 게임인 DDR이 있는데 북미에서는 지금도 하는 사람이 꽤 있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하는 사람을 보기 힘든 편이다. 그리고 2018년에 출시한 DANCERUSH 역시 코로나 이후로는 시들하지만 한국에서 그 전까지 나름 인기를 끌었던 반면 일본에서는 사실상 망겜 취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펌프 역시 일본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고 볼 수 있다. [32] 이는 일본의 전파법 때문으로 추정한다. 테크니카도 일본 정발판에서 전파법 문제로 인해 카드 리더기를 삽입식에서 터치식으로 변경하였다. [33] 몬데그린으로 Kick me!, Kick it!, Quickly!처럼 들리기도 한다. [34] H.O.T.의 캔디에 나오는 그 목소리와 같다. [35] PRIME 2부터 추가된 튜토리얼 영상에도 2배속이 이미 걸려 있다는 설명이 없다. [36] D나 F랭크를 달성했을 경우. [37] 난 알아요, 환상속의 그대, 하여가, 우리들만의 추억, 필승, 울트라맨이야(퍼펙트 콜렉션부터 프렉스 2까지 수록, 리버스/프리미에르 2 제외), 내 맘이야, Come Back Home, Feel The Soul(NX2부터 NXA까지 수록), 환상속의 그대 Part 3.(NXA 월드맥스에서 첫 등장, 피에스타 EX까지 수록) 퍼펙트 콜렉션 당시 노바소닉을 제치고 최다 수록 기록을 경신한 덕분에 역대 시리즈 수록곡 수가 가장 많다. [38] 또다른 진심, 증오, 뛰어봐, Slam, 태양의 나라. 더 콜렉션때까지 최다 수록 기록을 가지고 있었고 구곡이 부활한 적 없는 서태지곡과는 다르게 2번(익시드 2~제로, 피에스타~피에스타 2)이나 부활한 적이 있어서 전곡 수록 기간은 노바소닉이 더 길다. [39] Dignity,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 Crashday.(Dignity는 P2에서 삭제 후 XX에서 부활, Crashday는 XX에서 삭제,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는 프라임 2에서 삭제되었다.) [40] NXA - 라라라, 피에스타 - 마지막 인사, 피에스타 2 - Fantastic Baby, 거짓말, 프라임 2 - 뱅뱅뱅(2017), 맨정신(2018) [41] Chase me, Good Night, 날아올라, YOU AND I, Full moon, BOCA이고 이 중 Chase me와 Full moon, Good Night은 풀 송도 수록되어 있다. [42] 이 영상에는 프렉스 2와 인피니티가 누락되어 있다. 프렉스 2와 인피니티는 이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43] 익시드 이후부터는 이벤트 모드 한정으로 미스 콤보 51을 초과해도 폭사하지 않는 브렉오프 EX가 추가되었다. 미션 모드에 있는 일부 브렉오프 스테이지도 해당된다. [44] 시리즈마다 다양하게 연출된다. 1st~프리미에르, 프렉스 1은 단순한 배경에 문구만 표시, 프리미에르/프렉스 3는 총 맞은 효과가 나오고 익시드~제로는 셔터쾅, NX1은 OTL 포즈, NX2는 캐릭터가 뒤로 넘어지고 이불킥+머리 싸매기, NXA는 캐릭터가 머리 싸매는 이미지, 피에스타와 EX는 캐릭터 실루엣이 부서지는 연출이 나오고 2는 문구만 표시되었다. 프라임 1(프라임 1 한정으로 셔터쾅), 2에서는 화면이 비틀어지는 연출이 나타난다. XX에서는 문구가 클로즈업되는 연출이 나오고 PHOENIX에선 문구가 베이는 연출이 나온다. 외전격인 인피니티에서는 화면이 깨지는 연출이 나오고 검은 화면에 구멍난 붉은 글자가 나온다. NX1은 예외로 미션 실패 등을 할 경우에도 결과창을 명시한 뒤 이 대사를 띄우는데 곧바로 컨티뉴를 할 수 있어서 그렇게 연출될 수 있었다. [45] NX2부터는 USB 또는 카드로 로그인을 했을 경우 게임오버 화면 전에 기록 저장 화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XX부터는 베이직 모드에서도 플레이 요약 화면을 명시하기 시작했다. [46] NX 시리즈 당시까지는 '펌피스트'로 칭하기도 했다. [47] 사실 해당 이름을 쓰는 유명 개조팀이 있어서 올드비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라 과거에도 그렇게 비꼬아 부르는 유저들이 간혹 있었다. [48] 2023년 12월 14일 업데이트를 마지막으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끝내고 2025년 1월 31일을 끝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49] 게임 화면 인터페이스는 펌프 잇 업 The 2nd Dance Floor와 유사하나 장면에서 나오는 곡인 '배기성 - 오늘도 참는다'는 실제로 펌프 잇 업에 수록되지 않았다. 발판의 형태 역시 펌프 잇 업 시리즈와 다른데, 가정용 펌프 잇 업 발판과 비슷하다. [50] 촬영 당시 김장미는 구두를 신고 있었는데, 그나마 난이도가 노멀이었기 때문에 부상을 입지 않았다. 구두나 하이힐을 신고 플레이하는 건 위험하고 발판이 고장날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 [51] 하지만 정작 실제 펌프 잇 업에 Through the Fire and Flames가 정식 수록된 적은 없다.~ 펌프새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