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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서태지와 아이들 4집 수록곡 | ||||||||
슬픈 아픔 | 필승 | Come Back Home | 시대유감 | 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 Taiji Boys | Good Bye | Free Style | 이너비리스너비 |
1995년 10월 발매한 서태지와 아이들 4집의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는 1996년 MTV Asian Viewer's Choice를 수상했다.
2. 특징
서태지 본인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가사를 썼다. 인터뷰서태지와 아이들 노래 중 음악성을 떠나 가장 사회적 파급력이 강했던 노래라고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당시 가출 청소년들이 컴백홈 노래를 듣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는 SBS의 시사 프로그램인 <인간탐험 뉴스 따라잡기>에서 다뤄졌다. 링크.[1] 이로 인해 정부의 위촉으로 서태지와 아이들은 가출 청소년 귀가 캠페인의 공익광고를 찍기도 했다. 또한 96년에 방영된 어느 시사프로그램에서 진행자는 "정부가 가수보다도 못하다" 같은 비판을 하기도 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이 트랙도 방송용 버전이 있다. 원곡과 다른 첫번째는 2절 이후 서태지 솔로 댄스부분부터 드럼 비트가 조금 헤비하게 추가된 것이다. 두번째는 '터질 것 같은 내 심장은 날' 부분에서 내 심'장' 부분부터 드럼 비트를 집어넣었는데 아마도 안무 맞추기용인 듯 하다.[2]
세번째는 3절 후렴 이후 서태지의 가성 부분인 '난 지금 무엇을~'이 나오는데 다시 반복되는 지점부터 원곡은 반주가 거의 사라지면서 페이드 아웃이 되지만, 방송용은 드럼 비트가 계속 헤비하게 나오다가 목소리와 같이 페이드 아웃이 된다. 그리고 11월 중순을 기해 컴백홈 자체의 안무가 바뀌는데 초반 특유의 훑어내리는 동작이 사라졌다.
자신의 곡을 적극적으로 리메이크하는 서태지의 디스코그라피 안에서도 가장 베리에이션이 많은 곡 중 하나다. 스튜디오 녹음 된 버젼만 원곡, 6집 리레코딩과 15주년판 일렉 등 무려 3종류에 서태지 심포니까지 합치면 4종류.
이 곡이 갱스터랩으로 알려져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서태지가 이 곡을 갱스터랩으로 소개했다는 설도 있는데 사실은 정확히 말하면 "갱스터랩에서 좋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많이 영향을 받았다."라고 말한 것이 와전된 것이다.[3] 2017년 방탄소년단의 리메이크 소식을 다룬 외신 기사에서도 원곡을 갱스터 랩이라 정의하지 않고 비밥[4]의 요소가 있는 힙합 곡이라고 소개했다. 링크.
참고로 6집의 하드코어 논란도 그렇다. 서태지가 6집에서 말한 의도는 하드코어 랩 쪽이었으며 역시 그 쪽 장르가 아닌 그 쪽의 성향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말을 했을 뿐 자신이 그 쪽 장르다라고 확고히 말한 적은 없다. 의외로 여러번 다듬을 수 있는 작사 실력만큼 인터뷰에서의 말재주는 없는 듯 하며 실제 인터뷰에서도 말을 최대한 아끼는 타입이다.
여담으로 몇년 후 재미교포 출신 힙합그룹 드렁큰타이거는 자신의 노래 '매일밤 01'에서 '컴백홈이 나를 불렀다'라는 가사를 썼는데, 실제 컴백홈이 히트하면서 한국에서도 힙합이 통하는 것에 감명을 받아 한국에서 앨범을 낼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다만 전체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컴백홈 히트 이후에도 힙합에 대한 국내의 인식이 심히 왜곡돼 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래퍼 양동근은 이 노래 가사의 일부를 자신의 노래인 '흔들어'에서 사용했다.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지누션의 1집 수록곡 Jinusean Bomb에도 한 구절이 샘플링으로 들어가 있다. (난 내 삶의 끝을 본 적이 있어)
싸이 6집의 '77학개론'에서도 "우린 아직 젊기에"란 가사로 샘플링되어 있다. 이 곡 자체가 현진영, 듀스, 서태지와 아이들을 싸비에다 오마주해 놓은 물건인데 그 시절 아재들 동창회 같은 노래임을 생각해보면 당시 세대들에게 이 노래의 중량감이 어떤지 보여주는 대목.
2016년에는 미국의 힙합 레이블인 88rising의 유튜브 채널에 이 곡이 언급되었다. 링크. 참고로 88rising은 아시아의 힙합 뮤지션들과 인연이 깊은 레이블로 이전부터 아시아쪽 음악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는데, 해당 동영상의 제목은 Seo Taiji is the OG Legend of Korean Music(서태지는 한국 음악의 진짜배기 전설)이다.
3. 일각의 비판?
가출 청소년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물론 마이너한 사회 비평 잡지에 실린 탓에 큰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5], 당시 일부 운동권 인사들에겐 체제 순응적인 메시지라고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들 기준에선 집은 사회의 시스템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므로, 집으로 돌아오겠다는 것은 사회의 시스템에 순응하겠다는 의미가 된다는 것이다.다만 위에서 언급된 비판은 ‘집에 돌아간다’는 제목이나 가사의 결론을 침소봉대한 오독에 가깝다. 컴백홈은 부모와 자식 관계를 ‘제압’으로 표현한 점, 가족이나 관계 때문이 아닌 ‘(내가) 아직 젊기에’, ‘(내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등이 집에 돌아가야 하는 이유로 제시된 점, ‘(다른 누구도 아닌) 날 사랑했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나’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하는 내용 등 가사 전반에 걸쳐 체제 순응과는 명백히 거리를 둔 내용들로 가득하다.
애초에 가사 자체가 부모가 아무리 미워도 더 나은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면 니 미래를 위해 일단 집에 돌아가라는 식의[6], 자신의 주 팬층인 청소년 안전을 우려하는 혹은 가정의 회복을 유도하는 얘기라 체제 운운하기엔 핀트부터가 좀 안 맞긴 하다. 이 곡이 발매된 1995년 당시의 한국 사회상을 고려하거나, 서태지 자신의 자전적인 얘기를 가사로 옮겼다는 언급[7]에 비춰보면 체제에 순응하지 않고 나를 완성하겠다는 내용에 더 가깝다.
또한 위의 비판이 주목을 받지 못한 건 단순히 사회 비평지에 실렸기 때문만은 아니다. 애초에 사회 비평지에 실려서 주목받지 못했다는 설명부터가 어불성설인데, 당시의 음악 평론은 음악 자체보다도 메시지에 주력하는 사회비평적 성격이 지금보다 훨씬 짙었기 때문이다. 즉, 사회 비평과 음악 평론이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주고받던 상황이었다. 사회 비평가들이 음악 평론에 발을 걸치거나 가사 전문 평론가[8]가 따로 있었을 정도.
서태지는 그들의 대표적인 우상인 동시에 먹잇감이었다. 데뷔 초부터 X세대의 대표주자로서 사회 비평지에 조금씩 실리기 시작했으며, 3집 발매 이후에는 ‘의식있는 뮤지션’의 전형으로 진보 계열 비평의 단골 타겟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랬던 만큼 그의 가사를 다루는 비평은 한두곳이 아니었고, 당연히 컴백홈 가사의 체제 항거적 특징들을 잘 짚어낸 비평들은 당시에도 존재했다. 위에서 언급된 오독성 비평은 그런 이유로 설득력을 어필하지 못해 묻힐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단순히 마이너해서 묻힌 거라기엔 당시의 평론 수준도 적어도 가사쪽으로는 만만치 않았다.
여담으로 서태지의 가사에 대한 일각의 비판은 이 곡이 시초는 아니었는데, 오히려 운동권 측면에선 더 호평할법도 한 3집 수록곡인 발해를 꿈꾸며가 의외로 원조였다. 다만 운동권도 여러 갈래가 있다 보니, 이때는 일부 민족주의적 가사나 통일을 제국이었던 ‘발해’에 비유한 제목 등을 문제로 삼는 그래도 이해는 가는 수준이긴 했다. 물론 이때도 북한을 ‘갈려진 땅의 친구들’이라고 지칭한, 당시 아이돌 아니 대중가수가 대놓고 표현하기엔 놀라울만큼 파격적인[9] 관점이라든지,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해 ‘젊은 힘’들이 ‘모여서 손을 잡자’라는 방법론을 강조한 신선한 가사 내용 등에 대한 찬사가 주류긴 했다. 이후 발해를 꿈꾸며는 음악 교과서에도 실리게 된다.
4. 표절 논란
발매 당시 미국 힙합 그룹 사이프러스 힐이 1993년 발매한 곡 Insane In The Brain를 표절한거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10]이는 비트 스타일과 함께 컴백홈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이 구사한 창법이 사이프러스 힐 멤버 B-Real과 흡사했기 때문도 있는데[11], 어쨌든 당시든 지금이든 표절이 사회적 이슈였기에 공격을 많이 받았다. 이에 서태지 측은 아예 Come Back Home을 사이프러스 힐에게 보내서 표절이 아님을 인증하겠다고 라디오 프로그램인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해명했으며, 다수의 잡지 인터뷰에서도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링크 1 링크 2[12] 이후 1996년 잡지 <뮤직라이프>를 통해 서태지가 보낸 테이프는 사이프러스 힐 측에 무사히 전달되었고, 사이프러스 힐 측에서 표절이 아니라는 내용의 멘트를 할 의사가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링크.[13]
B-Real: I remember, and yeah we were cool about shit like that.[14]
이후 세월이 흘러, 2014년 사이프러스 힐의 멤버 B-Real은
레딧 Q&A에서 과거 컴백홈의 표절 논란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는데, 본인은 이 논란을 기억하고 있으며, 당시 이런 논란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고 대답했다.[15]2017년 방탄소년단의 리메이크 기사에도 이 일이 언급된다. 링크.
(Cypress Hill's B-Real later said that the group members were aware of the song but were "cool" with it.)[16]
한편, 서태지와 아이들 3집부터 이미 서태지와 불화를 빚었던 SBS 한밤의 TV연예에선 당시 사이프러스 힐의 Insane in the Brain을 컴백홈과 비교해서 틀어 주었는데, 원곡 그대로 튼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BPM을 컴백홈과 동일하게 맞춰 느리게 변형시켰다. 참고로 사이프러스 힐의 곡이 훨씬 빠르다. 때문에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 팬들은 더욱 비슷한 느낌을 주기 위해 악마의 편집을 했다고 비판했다. 참고로 서태지가 3집부터 SBS 예능국과 불화를 빚은 것은 3집 활동 당시, 예능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나가야 음악 프로그램을 나갈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건 PD의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래서 서태지와 아이들 팬들은 SBS 예능국이 일부러 이미지 훼손을 위해 표절 문제를 제기하는 방송을 내보냈다고 비난했다.
곡 자체의 표절 논란과 별개로 훗날 컴백홈의 뮤직비디오 및 안무 표절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Quo - Quo Funk (LP Version)의 뮤직비디오에서 나오는 동작과 컴백홈 뮤직비디오의 안무 구성이 유사하다는 논란이다. 해당 뮤직비디오 가수 측에서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표절로 판정된 바는 없다. 판례를 보면, 안무에서 저작권을 인정받는 부분은 개별 동작이 아니라 동작과 동작을 연결한 구성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링크.[18]
5. 리메이크
5.1. Come Back Home(방탄소년단)
자세한 내용은 Come Back Home(방탄소년단) 문서 참고하십시오.2017년에는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탄소년단이 리메이크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트랩비트를 깔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리메이크 곡 뮤직비디오를 자세히 보면, 댓글 창에 외국인들의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상당수가 방탄소년단의 해외 팬들이다. 이에 힘입어 원곡 뮤직비디오에도 2017년 7월 이후 외국인들의 댓글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5.2. 기타 리메이크
- 2000년, 서태지가 5년간에 걸친 은둔생활을 끝내고 국내로 컴백하기 직전 국내 인디밴드인 '퍼니파우더'[19]가 하드코어로 리메이크한 적 있다. 해당 리메이크는 음원 형태로 소리바다에서 숱하게 떠돌아다녔으나 정식 앨범으로 나온 적은 없다.
- 이후 서태지 본인도 6집 활동 중에 뉴메탈 스타일로 리메이크했다. 마스타 우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 2007년엔 독일 아이돌 그룹(!)이 리메이크하기로 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무산되었다.
- 2018년, 대중음악 의견가 서정민갑이 기획한 렉처 콘서트 <26년간의 서태지>에서 재즈 버전으로 리메이크되었다. 링크
6. 가사
Come Back Home 난 지금 무엇을 |
7. 성적
한국가요제전 최고 인기 가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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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핑계 (1994년) |
▶ |
서태지와 아이들 Come Back Home (1995년) |
▶ |
김건모 스피드 (1996년) |
8. 여담
- 4집 컴백 직후 KBS 가요톱텐 생방송 무대 도중, 이 노래가 거의 끝나갈 무렵 누군가가 무대로 인형을 던지는 비매너 행동이 카메라에 잡혔다. 무대 정면샷 도중 갑자기 인형이 툭 하고 바닥에 튀어들어오는 게 보인다.[20] 일순간 멤버들이 당황했지만 양현석이 인형을 집어들고 퍼포먼스를 펼치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유독 KBS에서 이런 해프닝이 한 번 더 있었는데, 먗 주 후 가요톱텐 1위후보곡 무대 중에도 인형이 여럿 날아들아 비보잉을 하던 이주노가 인향을 피해 조심조심 스텝을 밟는 것을 볼 수 있다.
- 아는 형님에서 강호동이 미는 유행어 '없었엉~' 가사가 나오는 원곡이 바로 이 노래에서 나온 말이다.
서태지의 컴백홈 나를 인도해 타향에서 방황하던 나를 유혹해 집으로 돌아온 나 장소는 서울 거울을 보는 듯 사방은 내 얼굴색 동양인 Oh! Yeah! 모두가 한국인 힙합신드롬 헐렁한 옷차림에 Skin tone은 Yellow, Hello! my fellaz, 친근한 모습들에 긴장이 다 풀렸어
- 드렁큰 타이거의 7집 수록곡, '매일 밤 01'의 2절 가사. 타이거 JK의 데뷔 시절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 드렁큰 타이거의 7집 수록곡, '매일 밤 01'의 2절 가사. 타이거 JK의 데뷔 시절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 타이거 JK의 데뷔 시절, 한국에서 힙합 저변이 낮았고 인식이 미미했던 시절에 자신이 힘들게 고생했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하는 내용에서 서태지의 컴백홈이 언급되었다.
- 2019년 국내에서 개봉한 전후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헤로니모>에 이 곡이 삽입되었다. 쿠바에 건너간 한인들의 삶을 다룬 내용인데, 쿠바 한인 사회의 정신적 지주와 같은 역할을 한 헤로니모 임이 1995년에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는 장면에서 이 곡이 사용되었다. 전후석 감독은 서태지컴퍼니에 사용 허락을 요청했고, 서태지컴퍼니 측에서는 영화의 취지에 공감하여 허락했다고 한다. 링크
- 이 곡에서 영감을 얻은 동명의 성장 소설이 출간된 적이 있다. 작가는 황시운이며 제4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링크
- 이 곡이 나온 때로부터 20년 후, 래퍼 테이크원이 힙합 크루 코홀트 디스곡 Come Back Home에 이 비트를 사용했으며 자세한 건 테이크원 - 코홀트·하이라이트 디스전 문서 참조.
-
영화
블랙팬서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추천하는 한국 힙합곡을 소개하는 미국 웹진 기사에 언급되었다. 제목은 <5 K-hip hop songs you’ll want to know after watching ‘Black Panther'(블랙팬서를 보고 나면 알고 싶은 K-힙합곡 5선)>이다.
링크
아카이브
2차 아카이브
기사에서 언급한 것은 원곡이 아닌 방탄소년단의 리메이크 버전이지만, 원곡자인 서태지가 한국에서 문화대통령으로 불렸으며, 원곡이 90년대의 상징적인 곡이라는 설명이 있다.
- 2021년 삼성전자의 가전 브랜드 삼성 BESPOKE CF에 사용되었다. 영상과 음악이 너무나 찰떡인 데다 TV에서 이 노래를 오랜만에 들은 사람이 많아 유튜브 조회수도 삽시간에 1천만 회를 넘겼다. TV에서 보고 유튜브로 또 보러 왔다고 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이다. 이 곡이 쓰인 것은 제일기획의 20대 막내 팀원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링크
- 2021년 방영된 엠넷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모니카와 제트썬의 댄스 배틀이 펼쳐졌을 때 모니카가 선택한 배경 음악이다.
- 2021년 발매된 창모의 2집 UNDERGROUND ROCKSTAR의 수록곡인 "태지"에 샘플링되었다. 곡 자체가 서태지를 샤라웃하는 내용인데 여기서 서태지는 음악가 개인보다는 평창동에 살던 성공의 상징 비슷한 존재로 인식된다. 인트로에 가사 일부분[23]이 인용되었고 브릿지 앞쪽에도 실제 컴백홈이 서태지 목소리로 해당 부분이 샘플링되어 있다.
- 육각수(가수)의 1집 데뷔곡이자 타이틀곡인 흥보가 기가 막혀와 유독 가요프로그램 1위 자리를 놓고 다퉜다. 가요톱10에서는 컴백홈이 계속 1위를 하며 육각수를 콩라인으로 만들었지만 육각수의 조성환이 술회하기를 육각수가 1위를 차지했던 날 관객석에 있던 서태지와 아이들 팬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들었다고 한다. 기사 기사2
[1]
유명인으로는 골든벨 소녀로 알려진 기업인
김수영, 씨름선수 출신의 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있다.
[2]
뮤직 비디오에서도 서태지의 댄스 동작이 들어간 걸로 봐서 방송용 버전으로 작업한 듯.
[3]
애초에 갱스터랩은 해당 장르의 대표 뮤직비디오들만 봐도 알겠지만 어두운 인생과 폭력적인 이야기, 그리고 총기와 경찰 등이 심심찮게 등장하는 굉장히 체제 반항적이고 저항적인 장르이다. 하지만 컴백홈은 분위기를 봤을 때 그렇게까지 어둡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노래의 주제도 후술되어있듯 때론 체제 전복적이기도 한 갱스터랩의 그것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4]
재즈의 한 갈래이다. 실제로 도입부의 베이스 샘플은 룹질라 샘플 CD에 있는 것을 변형한 것으로 재즈에 쓰이는 베이스 기타이다. 여담으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출신 베이시스트인 이태윤 씨가 이 부분을 실제 베이스로 재현했다.
링크 중간중간 들어가는 재즈를 연상케 하는 관악기는 덤.
[5]
물론 후술되어있듯 보는 눈이 적어 주목을 못 받았다기보단 설득력이 떨어져서 주목을 못 받은 것에 가깝긴 하다.
[6]
어떻게 보면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일단 (센 척 하기 위한) 폭력은 피하고 떠나라는 마이클 잭슨의
Beat It과도 비슷한 주제의식이 있다. 즉, 차악을 피하기 위해 최악을 선택하진 말라는 것. 뮤직비디오 내에서도 가출한 주인공이 불량배들을 만나서 얻어맞는 장면이 나온다.
[7]
자퇴하고 본격적으로 음악을 시작한 순간부터 데뷔하고 최고 연예인이 되어서도, 나아가 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할 때까지도 서태지는 기성세대들의 문법을 해체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스스로 개척했다. 인생이 체제에 대한 항거 그 자체라고 봐도 될 정도.
[8]
이들 중에는 유명한 작사가 출신이나 운동권 출신도 다수 있었다. 아직까지
민중가요가 대학가를 최후의 보루로 삼아 대중들에게 어필하던 시절임을 상기하자.
[9]
서태지와 아이들 3집이 나온 94년은 여러모로 남북관계가 역대급으로 혼란스러운 한 해였다. 연초부터 전쟁 위기가 고조되다가 3월에
서울불바다 발언이 나오고, 이와 맞물린 북한의 핵 개발 위협으로 서울 시내 매장마다 각종 생필품이 동나기도 했다. 이후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어 급 화해무드가 조성되는가 싶더니, 갑작스럽게 김일성이 사망하여 다시 전쟁 위기가 고조되기도 하는 등 실로 롤러코스터 같았다. 그리고 김일성 사망 한 달 뒤에 나온 곡이 바로 <발해를 꿈꾸며>인데, 그 곡에서 서태지는 북한 주민을 ‘친구’라고 적은 것이다. 독보적 인기를 구가하는 대중가수의 이러한 시각은 당시 많은 인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서태지가 아이돌 수준을 넘어 '예술가', '문화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10]
심지어 유튜브 등지에서는 컴백홈에 사용된 샘플 CD 영상에 댓글로 샘플링을 표절(?)했다는 비난까지 받고 있는데, 이는 사이프러스 힐과 별개로 무지에서 비롯된 억지스러운 논란 제기이다.
# 물론 이는 힙합의 작법인 샘플링일뿐 불법도 표절도 아니다. 사실 유사성 논란은 그렇다쳐도 샘플링 표절 주장은 그야말로 답정너식 비난인데 처음에는 그대로 따라 썼다고 비난하다 샘플링은 구매를 했다면 원작자 명시를 안해도 된다고 알려주면 "그래도 도의적으로 안했으니 표절이다"라는 식으로 주장하거나 심지어 이마저도 반박당하면 "음악을 자기가 창조해야지 법이 어떻든 남의 것을 쓰는 건 표절"이라며 말도 안되는 비난을 하는 네티즌들이 많다.
[11]
당시 B-Real은 데뷔 전 자신의 랩 톤이 너무 평범하다는 지적을 받고 일부러 특유의 비음이 강한 독창적인 랩 창법을 만들어냈다.
[12]
참고로
서태지와 아이들 4집 녹음에서 믹싱을 담당한 제이슨 로버트가
사이프러스 힐 앨범 작업도 맡은 적이 있어서 그를 통해 음반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3]
기사에 따르면 원래는
연예가중계에서 현지 취재로 사이프러스 힐 인터뷰를 따내려 했는데, 이슈가 되던 시기에서 한 달이나 지난 탓에 흐지부지 되었다고 한다.
[14]
위 레딧 사진에서 'brealtv'가 B-Real 본인이다.
[15]
가끔 B-리얼이 컴백홈을 '멋있다'라고 표현했다고 잘못 알려진 경우가 있는데, 아무래도 위 답변에서 'cool'이라는 단어를 잘못 해석해서 생긴 오해인 것으로 보인다. cool은 용법이 다양한 용어로 침착한 반응을 의미하기도 한다.
링크. 여기서 더 나아가 어떤 상황에 대해 문제 삼지 않는다는 용법도 있다.
링크.
[16]
여담으로 B-Real은 본인 곡의 유사성에 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물이다.
사이프러스 힐과
아이스 큐브 문서에도 같이 언급되지만,
1995년 당시 자신의 곡을
아이스 큐브가 베꼈다고 여겼고, 이것이
디스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위 논란이 한국에서 벌어졌을 때와 비슷한 시기였다.
[17]
참고로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사망했는데, 솔로 앨범 '말하자면'이 이 무렵 나왔기에 데뷔 후 사망 하루 전 대기실에서의 모습이 되었다. 말이 하루 전이지 다음 날 새벽에 죽음을 맞이했기에 사망하기 불과 몇시간 전 영상이다.
[18]
여담으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로 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돌 댄스 안무 표절 논란도 많이 일었는데, 이에 대해
최영준 안무가가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관련 기사.
[19]
2000년 '지구인 납치사건'이라는 곡으로 잠시 화제가 된 바 있다.
[20]
직후 팝콘까지 누군가 던졌는데 이건 방송에 안 나왔다.
[21]
여담으로 나무위키의
파쿠르 문서에 기재된 유튜브 채널이다.
[22]
후렴구 부분의 상체를 숙이고 팔 동작을 취하는 부분을 빠르게 변형시켜 모니카 특유의 스타일로 재해석해냈다.
[23]
난 내 삶의 끝을 본 적이 있어 내 가슴 속은 갑갑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