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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1:59:01

FM 음원

FM 칩셋에서 넘어옴
1. 설명2. 사운드 칩의 종류 및 대표적 사용처
2.1. FM Operator Type-S 계열2.2. FM Operator Type-M, P, Z2.3. FM Operator Type-N 계열2.4. FM Operator Type-L 계열2.5. 그 외2.6. 피처폰
3. 쇠퇴4. 외부 문서

1. 설명

주파수 변조 합성 방식으로 만든 소리.

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 음악 및 음향 연구소(Center for Computer Research in Music and Acoustics, CCRMA)의 존 초우닝(John M. Chowning) 교수가 1967년에 개발했다.

1973년 야마하는 이 FM 합성 기술에 대해 독점 계약했고, 다양한 FM 신디사이저들과 비디오 게임기의 음원으로 자주 쓰였던 FM 합성 음원 칩셋들을 독점 개발해 판매했다. 그래서 FM 음원칩은 야마하 특허가 만료되기 전에는 전부 야마하제이다. 물론 특허 만료 이후로는 타사에서도 FM 음원칩을 내거나 신디사이저에 FM 합성 방식을 도입하거나 한다.

1980년대 야마하 신디사이저용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오락실 게임 기판이나 가정용 게임기, PC 등에도 많이 채용되었다. 피처폰에도 탑재되었는데 2000년대 중반까지 쓰였으나, 이후 야마하에서 MP3 MMF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게 만들면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았다. 극초기 노래방의 노래 반주기에도 채용된 적 있다.[1]

PSG에 비해 표현할 수 있는 음색이 여러가지이고, 그만큼 음색도 상당히 좋은 편이여서 대한민국 1980년대~ 1990년대 올드 게이머들 사이에선 인기가 PSG보다 더 많은 편.[2]

북미 지방에서도 1990년대부터 IBM PC 호환 기종이 거의 지배적이었고, 게임기 메가 드라이브가 상당히 인기 많은 편이여서 FM 음원이 인기가 많다.

다만, 1980년대~ 1990년대 일본에서는 가정용 게임기로 닌텐도의 인기가 절대적이었고[3], PC-9801이라든가 X68000 같은 FM 음원칩이 탑재된 컴퓨터들이 있었으나, 보급률은 그리 높지 않았다. 하지만 아케이드 게임에 FM 음원칩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에 주로 오락실을 통해 많이 접했다.

1994년 4월 19일 특허가 만료되었다. #

2. 사운드 칩의 종류 및 대표적 사용처

사용처의 경우 아케이드 기판은 워낙 많으므로 일부만 서술한다.

정말 말 그대로 사실상 FM 음원이 아케이드 기판에 쓰이기 시작한 이래 x86용 PCM 사운드 카드(혹은 메인보드에 내장된 사운드 칩)를 탑재하기 전까지인 1980년대~ 2000년대까지 아래에 나열되어있는 모든 사운드 칩들은 최소 한두 번 이상은 사용되었다고 해도 전혀 틀린 말이 아니다.

합성법에 관해서는 참고 문서를 볼 것.

2.1. FM Operator Type-S 계열

||<|2> 칩 이름 ||<-4> FM ||<|2> 사용 기기 ||
오퍼레이터
(채널당)
오실레이터
파형 수
채널 출력
YM21280
(OPS)
96
(6)
1
(사인파)
16 스테레오 야마하 DX1, DX5, DX7, DX9, TX7 신디사이저
초창기 상업적으로 성공한 FM 음원칩. 야마하 DX 시리즈의 신디사이저와 키보드에만 사용되었다.
* EGS (YM21290)라는 ADSR 엔벨로프 생성기가 있는데, OPS (YM21280)와 항상 짝을 이룬다.

2.2. FM Operator Type-M, P, Z

||<|2> 칩 이름 ||<-4> FM ||<|2> 사용 기기 ||
오퍼레이터
(채널당)
오실레이터
파형 수
채널 출력
YM2151
(OPM)
32
(4)
1
(사인파)
8 스테레오 야마하 DX 21/27/100 신디사이저 및 키보드
샤프 X1, X68000, 야마하 CX5M[4]
아타리 게임즈 마블 매드니스, 캡콤 CPS1, 세가 SYSTEM 16, SYSTEM 24, 아웃런 보드, X 보드, Y 보드, 남코 시스템 86 보드, 시스템 1, 시스템 2, 시스템 21 보드, 그 외 코나미, 데이터 이스트, 아이렘 등의 수많은 아케이드 기기들[5]
YM2164
(OPP)
32
(4)
1
(사인파)
8 스테레오 야마하 신디사이저 (DX21, DX27, DX100, SFG-05, FB-01), KORG DS-8/707
YM2414
(OPZ)
32
(4)
8 8 스테레오 야마하 신디사이저 (DSR-1000, DSR-2000, DX-11, EW-20, HS-5, HS-8, ME-100F, PSR-80, PSR-90, PSR-6300, TQ-5, TX81Z), KORG Z3

2.3. FM Operator Type-N 계열

||<|2> 칩 이름 ||<-4> FM || PSG ||<-2> ADPCM ||<|2> 사용 기기 ||
오퍼레이터
(채널당)
오실레이터
파형 수
채널 출력 SSG ADPCM-A ADPCM-B
YM2203
(OPN)
12
(4)
1
(사인파)
3 모노 × × PC-8801, PC-9801
YM2608
(OPNA)
24
(4)
1
(사인파)
6 스테레오 6채널
(내부 샘플 전용)
1채널
YMF288
(OPN3)
24
(4)
1
(사인파)
6 스테레오 6채널
(내부 샘플 전용)
× PC-9801
YM2610
(OPNB)
16
(4)
1
(사인파)
4 스테레오 6채널 1채널 네오지오
YM2610B
(OPNB2)
24
(4)
1
(사인파)
6 스테레오 6채널 1채널 타이토 B 시스템, 타이토 F2 시스템, 타이토 FX-1A
YM2612
(OPN2)
24
(4)
1
(사인파)
6 스테레오 × × × 메가 드라이브, FM TOWNS
YM3438
(OPN2C)
24
(4)
1
(사인파)
6 스테레오 × × × 메가 드라이브 후기 기종, 테라드라이브
YMF276
(OPN2L)
24
(4)
1
(사인파)
6 스테레오 × × ×

2.4. FM Operator Type-L 계열

||<|2> 칩 이름 ||<-4> FM ||<|2> 사용 기기 ||
오퍼레이터
(채널당)
오실레이터
파형 수
채널 출력
YM3526
(OPL)
18
(2)
1
(사인파)
9 모노 버블보블, SNK 초기 게임들( ASO, T.A.N.K, 이카리 시리즈 등)
Y8950
( MSX-AUDIO)
18
(2)
1
(사인파)
9 모노 MSX의 MSX-Audio[9]
YM3812
(OPL2)
18
(2)
4 9 모노 애드리브, 크리에이티브 사운드 블라스터(1.0부터 프로 1까지) 또는 호환 카드, ASSA노래방 초기 반주기, 태진 뮤지콤 초기 모델들
YM2413
(OPLL)
18
(2)
2 9 모노 MSX의 FM-PAC / FM-PAK 및 MSX-Music, 세가 마스터 시스템 (옵션), 코나미 VRC7, 그 외 수많은 아케이드 기기들
YMF262
(OPL3)
36
(2, 4)
8 12~18 4채널 서라운드 크리에이티브 사운드 블라스터(프로 2부터)[10] 또는 호환 카드
YMF289B
(OPL3L)
36
(2, 4)
8 12~18 스테레오 [11]
YMF278B
(OPL4)
36
(2, 4)
8 12~18 4채널 서라운드 MSX Moonsound, 야마하 SoundEdge 사운드 카드, 옥소리 3.8 PCM III(3.8 PCMe), WS16 III(WS16 PCMe)

2.5. 그 외

2.6. 피처폰

||<|2> 칩 이름 ||<-4> FM || ADPCM
(PCM) ||
오퍼레이터
(채널당)
오실레이터
파형 수
채널 출력 채널
YMU757
(MA-1)
8
(2)
2 4 스테레오 ×
YMU759
(MA-2)[15]
32
(2, 4)
8 8~16 스테레오 1
YMU762
(MA-3)[16]
64
(2, 4)
29 16~32 스테레오 8
YMU765
(MA-5)[17]
64
(2, 4)
29 16~32 스테레오 32
YMU786
(MA-7)[18]
- - - 스테레오 -[19]
YMF825
(SD-1)
16~32
(2, 4)
29 16 모노 x

3. 쇠퇴

1980년대에 잘 나갔던 야마하의 FM 방식 음원 방식은 1991년 세계 전자 악기 회사들이 General MIDI 규격을 발표하면서 큰 변곡점을 맞이하게 됐다. General MIDI 규격의 등장으로 모든 전자 음악은 이 규격을 통해 작곡했는데, 게임 음악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리고 General MIDI 규격의 탄생을 계기로 MIDI 악보 데이터를 야마하 FM 칩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재생하는 수많은 종류의 사운드 칩에 대응할 수 있게 한 미들웨어들이 등장했다. 또한 사운드 칩 회사들 역시 자신들의 방식으로 General MIDI를 지원했다. 이 시기를 이후로 야마하 FM 칩의 중요성이 점점 사라져 갔다. 참고로 야마하도 Extended General MIDI(XG)라는 General MIDI의 상위 호환 규격을 만들어 키보드나 신디사이저들을 만들었고 사운드 카드도 내놨지만, 과거의 FM 사운드 카드들만큼의 성공을 거둘 수는 없었다.

또한 1980년 소니 필립스 컴팩트 디스크 매체 규격을 발표했는데, 고급 음악 매체였던 CD-DA가 1990년대 들어서면서 기술의 발전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아무리 좋은 사운드 카드를 갖고 있다고 한들 전문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음악의 음질 수준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그리고 1993년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톰슨 멀티미디어에서 손실 압축 오디오 코덱, MP3를 발표하면서 반주기로서의 장점도 서서히 사라져갔다.

1990년대 크리에이티브 사운드 블라스터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 카드의 시장 상황을 보면 짐작할 수 있는데, 그당시 수많은 사운드 카드 회사들이 군웅할거하면서 격심하게 경쟁했다. 기술 발전으로 샘플 처리 성능과 메모리 용량이 증가하면서 야마하 OPL2의 음원 재생을 야마하 칩 없이도 오디오 코덱과 Wavetable 파일[20], 장치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에뮬레이션으로 구현하기 시작했고, 같은 방식으로 General MIDI도 지원했다. ISA 사운드 카드 중에서는 Gravis Ultrasound나 Ensoniq Soundscape가 대표적인 제품이며, PCI에서는 Ensoniq AudioPCI와 이를 기반으로 만든 사운드 블라스터 16 PCI, 그리고 Trident의 4DWave가 해당한다. 특히 Ensoniq AudioPCI와 파생 제품들의 야마하 OPL2 에뮬레이션은 악명 높았지만, General MIDI 지원은 수준급이었기 때문에 MS-DOS 게임의 경우 General MIDI로 선택하면 좋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사운드 블라스터 16 PCI 출시 당시 조악한 OPL2 에뮬레이션으로 논란이 컸지만 당시 게임 음악 재생의 기술 경향, 괜찮은 가격과 General MIDI 지원 때문에 상업적으로 괜찮은 실적을 거두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명 전자 악기 회사 롤랜드와 계약을 맺어 GS Wavetable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를 Windows 98에 채용하면서 운영 체제 차원에서 General MIDI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21]

1980년대 대중들과 친숙했던 야마하 FM 음원은 1990년대 중반과 Windows 98 시기를 지나면서 컴퓨터와 게임기에서 밀려났지만 피처폰 벨소리 음원칩으로 몇 년 간 더 사랑받았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기술 발전으로 피처폰 벨소리마저 MP3 파일을 편집해 넣을 수 있는 시기가 오자 대중들에게 멀어졌다.

오늘날 FM 음원은 일부 신디사이저들의 일부 기능으로서만 남아있다.

4. 외부 문서

MAME 야마하 FM 코어 모듈 정보
Collecting info on Yamaha FM soundchips


[1] ASSA VMP시리즈, 1992년까지의 태진 뮤지콤이 그랬다. [2] 1980년대부터 지속되어 왔던 게임기 컴퓨터에 대한 인식 때문에 한국의 올드 게이머들은 주로 IBM PC 호환 기종과 오락실에서 즐겼다. [3] 패미컴, 슈퍼패미컴에는 야마하 FM 음원이 탑재되어 있지 않았다. 코나미 선소프트같은 일부 회사에서 특수칩을 통해 FM 음원칩을 내장하는 형태는 있었다. 슈퍼패미컴에는 야마하 FM 음원보다 성능이 더 좋은 소니 PCM 음원이 탑재되어 있었다. [4] 주로 음악 작업에 특화된 MSX 기종이다. 관련 영상 [5] 야마하 OPM YM2151은 사실상 아케이드 게임의 데뷔작이다. [6] 제너럴 인스트루먼트 AY-3-8910보다 소리가 좀 더 날카롭다. [7] 그래서 PC-8801, PC-9801의 일부 기종들 중에서는 채널 수가 희생되더라도 좀 더 저렴한 OPN 칩셋을 넣은 모델도 있었다. [8] OPN의 경우 YM3014 모노 DAC가, 나머지는 YM3016 스테레오 DAC가 필요하다. [9] 파나소닉의 MSX-Audio (FS-CA1), 필립스의 Music Module (NMS-1205), 도시바의 MSX FM-신디사이저 유니트 (HX-MU900) [10] 중기 기종이나 Vibra는 야마하의 FM 방식이 아닌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고유의 방식인 CQM(Creative Quadrature Modulation) 방식으로 OPL3 음원을 합성한다. [11] 야마하 OPL3-SAx와 DS-XG (YMF7xx) 사운드 칩셋에 내장되어 있다. [12] OPLL은 전부 '악기'의 샘플이지만, VRC7은 악기 뿐 아니라 '효과음'의 샘플도 쓰였다. [13] SCSP 사용자 메뉴얼 11페이지 참고. 이론상 32슬롯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1오퍼레이터 32채널, 4오퍼레이터 모드로 최대 8채널로 연주할 수 있고, 6오퍼레이터 모드로 최대 5채널도 이론상 연주할 수 있다. [14] SCSP 사용자 메뉴얼 2페이지, 47페이지, 53페이지 참고. [15] 파생형: YMU759B [16] 파생형: YMU762C [17] 파생형: YMU769-Q, YMU783B-W, YMU787B-C, YMU788-W, YMU788B-W, YMU792-W, YMU792-P, YMU799-C [18] 파생형: YMU786-C, YMU791-C, YMU798-P [19] 총 채널은 128채널이다. [20] 예를 들어 Ensoniq AudioPCI와 크리에이티브가 Ensoniq을 인수한 후 만든 사운드 블라스터 16 시리즈는 ECW(Ensoniq Concert Wavetable) 확장자 파일, Gravis UltraSound는 PAT(instrument PATch set) 확장자 파일, E-MU와 크리에이티브의 E-MU 인수 이후 사운드 블라스터 AWE32부터 오디지까지 사용한 사운드폰트 파일이다. [21] ESS PNP Audiodrive나 YAMAHA OPL3 SAx 사운드카드 같이 WDM 드라이버가 제공되는 경우 이를 사용할 수 있었다. Windows ME부터 사운드 블라스터 16 시리즈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사운드카드 드라이버가 WDM으로 제공되어 몇몇 모델을 제외하고 전부 사용이 가능하다. Windows Vista부터는 아예 기본 MIDI장치로 고정되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일부 음원이 출력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