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31 19:50:06

ASO

파일:external/flyers.arcade-museum.com/14108901.jpg
ASO: Armored Scrum Object
북미판 제목은 Alpha Mission

1. 개요2. 스토리3. 특징4. 등장 기체5. 여담

1. 개요

SNK가 1985년 12월에 아케이드로 개발한 종스크롤 슈팅 게임. 닌텐도 패미컴으로 1986년에 이식되었고, 1991년에 Alpha Mission II라는 정식 후속작이 네오지오로 개발되었다. 하지만 원작의 위엄이 워낙 대단해서 후속작이자 내수 제목인 ASO II - 라스트 가디언 / 해외제목 알파 미션 2[1]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2. 스토리

ASO 2 스토리에 의하면 2315년에 우주요새 '죠죠제제2'를 기함으로 삼은 의문의 외계함대가 지구를 침공, 200년 동안 인류의 존망을 건 전쟁을 벌였다. 이때 SYD의 활약으로 죠죠제제2를 파괴해 전쟁을 종식시켰다.(여기까지가 ASO 스토리) 그 후 10년이 지나 죠죠제제2의 잔해를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상대한 외계함대는 그저 빙산의 일각이란 것이 밝혀지고 뒤이어 '풀바레스 그로마'란 이름의 파괴신이 본대를 이끌고 태양계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2대의 SYD는 우주모함 돌핀에 탑재되어 태양계에 진입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

3. 특징

종스크롤 슈팅게임의 걸작으로 파워업 시스템과 변신 시스템, 에너지 시스템 등의 요소를 집대성한 SNK의 명품 슈팅 게임이다. 특히 그 당시 오락실을 다녔던 사람이라면 절대 잊지 못할 사운드는 이 게임의 박력을 한층 높여주는 이유. 일본에서는 그라디우스에 밀렸지만, 국내 오락실에서는 동시기에 가동된 그라디우스보다 ASO의 인지도가 더 높았다.


▲ 1코인 2,150,470점 하이스코어 클리어

총 6스테이지 구성이나 현역 슈팅게임에도 채용된 2주차 플레이를 통해 총 12스테이지까지 플레이 가능하다.
제비우스 같은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대공 공격과 대지 공격이 나뉘어 있다.

본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도무지 알 수 없는 복잡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일단 필드의 특정 오브젝트를 파괴하면 알파벳으로 표시된 아이템이 계속해서 등장하는데 알파벳 종류도 많고 하다보니 미리 알아보고 플레이 하는 것이 좋다.

알파벳은 일단 기체 파워업 용으로 S(Speed, 스피드 업), L(Laser, 대공공격 파워업), M(Missile, 대지공격 파워업) 이 있는데 이 알파벳들은 3개를 취해야만 해당 파워업을 한단계 올려준다. 즉 S 알파벳을 3개 먹기 전까지는 스피드가 올라가지 않고 3개를 모으는 순간 스피드가 한단계 올라가는 식. 그 외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알파벳들로 W(스테이지 일정 부분을 스킵하여 앞쪽으로 이동), R(W 와 반대로 스테이지 뒤로 돌아간다. 아이템을 좀 더 취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B(Bonus, 점수 획득), K(locK, 3가지 색깔이 존재하는데 먹어두면 각각 사망했을 때 S, L, M 의 파워업 상태를 그대로 유지시켜 준다.) 이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E(Energy) 는 후술하는 아머를 사용하기 위한 에너지 게이지를 채워주는데 색깔별로 차는 양이 1칸, 4칸, 8칸으로 다르다.

또한 이 게임의 최대 난관(?) 으로 S, L, M 알파벳들을 좌우 반전시킨 갈색을 띠는 것들도 끊임없이 나오는데 이것들을 먹는 순간 해당 파워업을 한단계 다운시켜 버리므로 절대로 먹어선 안된다. 파워업은 3개나 먹어야 하는데 저것들은 하나만 먹어도 파워 다운이 되기 때문. 하지만 워낙 이 파워다운 알파벳들이 많이 등장해서 적의 공격을 피하랴 갈색 알파벳 피하랴 이중고를 겪어야 한다.

기체는 스피드업 3단계, 대공 3단계, 지상 4단계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취하며[2], 이 업그레이드 들은 상술했듯 그에 해당하는 알파벳 을 3개 먹으면 한단계 씩 파워업 된다.

알파벳 아이템 이외에 플레이 중 빨간색의 비행기 부품 같은 것들이 등장하는데 기체의 헤드, 양쪽날개 3파츠를 먹으면 새 아머가 스톡에 추가된다. 여기에도 갈색 알파벳 마냥 패널티가 있어서 아직 3파츠를 다 모으지 못한 상태에서 이미 가지고 있는 부품을 중복해 먹으면 해당 부품이 사라져 버린다... 아머의 종류들은 총 8가지이고 종류별로 하나씩 밖에 보관하고 있지 못하며 필드에서 파츠 획득시 순전히 부품의 모양을 보고 어떤 아머인지 파악해야 하기에 굉장히 성가시고 구분도 잘 안가는 건 이 게임의 아쉬운 점. 파츠를 모아 완성된 아머들은 화면 아래쪽 해당 칸에 채워져 있다가 필요할 때 해당 아머에 커서를 맞추고 누르면 잠시 무적이 되면서 합체한다. 이때는 아머 크기만큼 기체가 커져서 피탄되기 쉬우며 해당 아머들이 각각 가지고 있는 특수능력을 쓸 때마다 화면 아래쪽에 있는 에너지 바의 에너지를 일정 이상 소모 하며 아머를 단 상태로 공격을 받거나 해도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에너지를 계속 보충해줘야 한다. 에너지가 다 소모되면 아머는 사라지며 해당 아머는 다시 부품을 모아 스톡해 두어야 한다. 또한 에너지가 다 소모되지 않더라도 중간에 아머를 강제 해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머를 선택하기 위한 커서 이동은 방향키를 좌우로 움직여 행하는데 당연히 기체도 좌우로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난전 상황 중에는 원하는 것을 재빨리 골라 사용하기 힘들다.

아머 중에서 최강은 맨 오른쪽 칸의 썬더인데 이 아머는 미사일 버튼을 누르면 화면 내의 모든 적과 탄환을 일소하는 썬더 브레이크를 퍼붓는 전멸 폭탄 역할을 하는데다가 본 게임내의 모든 적은 이 공격 한방에 죽는다. 보스들도 예외없이. 특히나 5스테이지 보스 기가비트 4대는 유도탄을 뿌리는데다 사라졌다 불쑥불쑥 등장하는지라 충돌 미스가 엄청나게 잦은 불합리한 난이도를 자랑하는데, 공략 자체가 썬더 브레이크 시밤쾅으로 한방에 쓸어버리는게 기본일 정도. 물론 그만큼 에너지 소모도 심하다. 게다가 최대 단점으로 이 아머로는 지상의 적을 제대로 죽일 수가 없는 엄청난 페널티가 있다. 지상 공격 버튼을 누르면 저 썬더가 나가기 때문인데 물론 썬더는 지상의 적들도 쓸어버리지만 에너지 제약 때문에 많이 쏠 수 없어서 플레이 내내 지상의 적들이 공격하는 걸 피해다니며 공중의 적만 격추하다가 안되겠다 싶을 때 썬더를 써주는 식의 플레이가 되므로 마냥 좋은 아머리고는 할 수 없다.

오락실에서 통상 플레이시 가장 선호받고 무난한 아머는 왼쪽 2번째의 배리어인데, 공격력의 변화는 없으나 피탄시 일정량의 에너지만 소모하여 기체를 지켜주기 때문에 통상 진행과 보스전 모두에서 널리 쓰이는 타입이었다. 게다가 피탄당하지 않으면 에너지 소모도 전혀 없어서 유저의 실력이 좋으면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었다.

어쨌든 아이템 종류도 많고 그만큼 시스템도 슈팅게임 치고 복잡한 편이며 아머 부품이 종류별로 잘 구분이 가지 않는 등의 단점도 있지만 그만큼 숙달하고 나면 재미있고 게임성도 뛰어난 명작이다.

자세한 정보는 위 홈페이지 참조
strategywiki판 공략
ASO 2 공략 홈페이지(일어 주의)

패미콤에도 이식되었는데, 다운 이식인 데다 아머 선택 방식 또한 아케이드판과 다르다. 그리고 아케이드판과 달리 에리어(스테이지) 12 보스 격파 후 에리어 13으로 넘어가나 싶더니 이내 에리어 1로 돌아가 무한 루프된다.

4. 등장 기체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CrTW3xzVYAEvI8T.jpg
이름은 SYD.

5. 여담


[1] 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에서 아이와 유우키 전용 더블 어설트인 ASO II - 라스트 가디언은 이 게임의 패러디. 발동 연출도 주인공 전투기가 최강의 아머인 썬더를 달고 등장해서 공격하는 연출이다. [2] 대공 레이저는 발사체 수가 1~3개까지의 3단계. 대지 미사일은 발사체 수가 1~3개까지의 3단계 이후 2단 발사가 가능한 4단계가 있다. 대지 미사일은 3단계까지는 이미 발사한 미사일이 지상의 적을 맞추거나 사거리에 도달해 사라지기 이전까지는 다음 미사일을 발사할 수 없으며, 4단계에서 이 제한이 두 발로 늘어난다. [3] 최종스테이지까지 스코어를 끝자리 세자리 수가 100*9점으로 만든 후 버블 아이템을 장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