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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01:22:44

600mm 자주박격포 칼

제2차 세계 대전의 독일 국방군 기갑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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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84848> 제2차 세계 대전
독일 국방군 무장친위대 기갑차량
장갑차 Sd.Kfz. 3 | Sd.Kfz. 4 | Sd.Kfz. 6 | Sd.Kfz. 7 | Sd.Kfz. 8 | Sd.Kfz. 9 | Sd.Kfz. 10 | Sd.Kfz. 11 | Sd.Kfz. 250 | Sd.Kfz. 251 | sWS
Kfz. 13 | Sd.Kfz.221 | Sd.Kfz.222 | Sd.Kfz.223 | Sd.Kfz.231 | Sd.Kfz.232 | Sd.Kfz.233 | Sd.Kfz. 234/1 | Sd.Kfz. 234/2 푸마 | Sd.Kfz. 234/3 슈툼멜 | Sd.Kfz. 234/4 | Sd.Kfz. 247 | Sd.Kfz. 263
전차 Pz.Kpfw. I (Ausf.A/B/C/D/F) | Pz.Kpfw. II (Ausf.a/b/c/A/B/C/D/E/F/G/H/J/L/M)
Pz.Kpfw. III (Ausf.A/B/C/D/E/F/G/H/J/L/M/N) | Pz.Kpfw. IV (Ausf.A/B/C/D/E/F1/F2/G/H/J) | Pz.Kpfw. V 판터 (Ausf.D/A/G/F)
Pz.Kpfw. VI (Ausf.H/H1/E) | Pz.Kpfw. 티거 Ausf.B
구축전차 헤처 | 야크트판처 IV | 야크트판터 | 야크트티거
대전차 자주포 Sd.kfz. 6/3Diana | 판처예거 I | 마르더 I | 마르더 II | 마르더 III | 마르더 III (Ausf.H/M) | 판처예거 나스호른/호르니세 | 판처예거 티거 (P) 페르디난트/엘레판트 | 5cm PaK 38 auf 브루큰리거 IVc
구난전차 베르게판처 III | 베르게판처 IV | 베르게판터 (Ausf.D/A/G) | 베르게티거 | 베르게티거 (P) | 베르게헤처 38
돌격포 StuG III (Ausf.A/B/C/D/E/F/G) | StuG IV | 슈투름판처 IV | 38cm 슈투름뫼르저 | StuH 42 | StuIG 33B
자주포 슈투름판처 I | 슈투름판처 II | 슈투름판처 III | 베스페 | 그릴레 (Ausf.H/K) | 훔멜 | 뫼르저 칼 | 105mm leFH18(Sf) LrS | 150mm sFH13/1(Sf) LrS | Sd.Kfz. 4/1 | 15cm 판처베르퍼 42 auf sWS | Sd.Kfz 251/1-II
자주대공포 Sd.Kfz. 6/2 | Sd.kfz. 7/1 | Sd.kfz. 7/2 | Sd.kfz 10/4 | Sd.Kfz. 10/5 | 플락판처 IV (뫼벨바겐/비르벨빈트/오스트빈트/오스트빈트 II/쿠겔블리츠) | 플락판처 38(t) 게파트 | 플락판처 III (비르벨빈트/오스트빈트) | 플락판처 I
노획차량 및 개조품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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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체코 국기.svg Pz.Kpfw. 35(t) | 아틸러리 슐레퍼 35(t) | Pz.Kpfw. 38(t) | 판처예거 스코다 SIDt32(t)
파일:유고슬라비아 왕국 국기.svg Pz.Kpfw. 32 (j) | 르노 FT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M35 미틀레레 판처바겐 | Sd.Kfz. 254 | ADMK Mulus
파일:폴란드 국기(1928–1980).svg le.Pz.Kpfw. TK(p) | le.Pz.Kpfw. TKS(p) | Pz.Kpfw. 7TP 731(p) | 아틸러리 슐레퍼 C7P(p) | 아틸러리 슐레퍼 C2P(p) | 르노 FT
파일:덴마크 국기.svg Pz.Sp.Wg. L202(d) | Pz.Sp.Wg. Pansarbil m/39(d)
파일:벨기에 국기.svg 아틸러리 슐레퍼 VA 601 (b) | Pz.Sp.Wg. VCL 701(b) | Pz.Kpfw. AMC 738(b) | 판처예거 Sfl. CL 801(b) | 판처예거 VA 802(b) | 르노 FT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Pz.Sp.Wg. DAF 201(h) | Pz.Sp.Wg.L202(h) | Pz.kpfw. FT 731(h)
파일:프랑스 국기.svg Pz.Sp.Wg. Wh 201(f) | Pz.Sp.Wg. Laf 202(f) | Pz.Sp.Wg. 203(f) | Pz.Sp.Wg. P204(f) | 5cm KwK38 L/42 아우프 Pz.Sp.Wg. P204(f) | Pz.Sp.Wg. 178 P204(f) 쉬넨판처 | 라이히터 슈츤판처바겐 U304(f) | 2 cm Flak 38 leSPW U304(f) | 3,7 cm PaK 36 아우프 leSPW U304 (f) | Le.Zgkw. S307(f) | 미틀레러 게판처터 주크카프트바겐 S307/303(f) | 미틀레러 슈츤판처바겐 S307/303(f) | SPW S307/303(f) mit 라이헨베르퍼 | 7.5 cm Pak 40 아우프 m SPW S307/303(f) | 8 cm R-비파흐베르퍼 아우프 m.gep.Zgkw. S307/303(f) | 판처예거 mit 7,5 cm Pak40 아우프 파크슈텔 S307(f) | 15 cm 판처베르버 42 아우프 m.gep Zgkw. S307/303(f) 네벨베르퍼 41 | 로렌 슐레퍼(f) | 판처예거 로렌 슐레퍼 mit 47 mm Pak 181(f) | 베오바흐퉁스바겐 아우프 로렌 슐레퍼 | 판처 I turm 아우프 로렌 슐레퍼(f) | 12.2 cm FK (r) 아우프 게슈츠바겐 로렌 슐레퍼(f) | 19.4 cm 카노네 485 (f) 아우프 젤브스트파라페트 | 19,4 cm 카노네 485/585 (f) | 28 cm 뫼르저 602(f) 아우프 젤브스트파라페트 | 인판터리 슐레퍼 UE 630(f) | 3.7 cm Pak 36(Sf) 아우프 인판터리 슐레퍼 UE 630(f) | 28/32 cm 부르프라멘(Sf) 아우프 인판터리 슐레퍼 UE 630(f) | 무니티온-슐레퍼 아우프 인판터리 슐레퍼 UE 630(f) | 지히훙스파초이크 UE(f) | Pz.Sp.Wg. VM 701(f) | Pz.Sp.Wg. ZT 702(f) | 8cm 슈위허 그라나트베르퍼 34 아우프 Pz.Sp.Wg. AMR35(f) | Pz.kpfw. 17R 730c(f) | Pz.Kpfw.17R 730m(f) | Pz.Kpfw. 18R 730(f) | Pz.Kpfw. 35R 731(f) | Pz.Kpfw 35R 731(f) mit MG34 | Pz.Kpfw. 35R 731(f) mit T-26 Turm | 4.7 cm PaK(t) (Sfl.) 아우프 Fgst.Pz.Kpfw. 35R 731(f) | Pz.Kpfw 40R 736(f) | Pz.Kpfw. D-1 732(f) | Pz.Kpfw. D-2 733(f) | Pz.Kpfw. 35H 734(f) | Pz.Kpfw. 38H 735(f) | 무니티온-슐레퍼 38H 735(f) | 아틸러리-판처-베오바흐퉁 38H 735(f) | 운 그호서 풍크 운트 베페츠바겐 38H 735(f) | 무니티온-슐레퍼 39H 735(f) | 10.5cm leFH18(Sf) 아우프 게슈츠바겐 38H(f) | 부르프라멘 35H (f) | Pz.Kpfw. FCM 737(f) | 7.5 cm Pak 40 아우프 게슈츠바겐 FCM 36(f) | 7.5 cm Pak 40/1 아우프 Lorraine 슐레퍼(f) | Pz.Kpfw. 35-S 739(f) | Pz.Kpfw. B-2 740(f) | 105mm leFH 18/3 아우프 Gw B-1/B-2 740(f) | Pz.Kpfw B-1 Flamm | Pz.Kpfw. 770(f) | Pz.Kpfw. 612
파일:소련 국기(1936-1955).svg Pz.Sp.Wg. BA 202(r) | Pz.Sp.Wg. BA 203(r) | 게판처트 아틸러리 슐레퍼 630(r) | 3,7 cm PaK 35-36 아우프 게판처터 아틸러리 슐레퍼 630(r) | 슈윔 Pz.Kpfw. T-37 731(r) | 슈윔 Pz.Kpfw. T-38 732(r) | 슈윔 Pz.Kpfw. T-40 733(r) | Pz.Kpfw. T-26A 737(r) | Pz.Kpfw T-26A 737(r) mit 75 mm Pak 97/38(f) | Pz.Kpfw. T-26B 738(r) | Pz.Kpfw. T-26B 738(r) mit 75 mm Pak 97/38(f) | Pz.Kpfw. T-26C 740(r) | 7,5 cm Pak 97/38(f) 아우프 740(r) | 플라멘베르퍼 Pz.Kpfw. T-26S 739(r) | Brücke Pz.Kpfw. T-26 741(r) | T-26T | 플라멘베르퍼 Pz.Kpfw. T-26B 739(r) | Pz.Kpfw.BT 742(r) | Pz.Kpfw. T-60 743(r) | Pz.Kpfw. T-70 743(r) | Pz.Kpfw. T-34/85 747(r) | Pz.Kpfw. T-28 746(r) | Pz.Kpfw. T-34/76 Ausf.A 747(r) | Pz.Kpfw. T-34/76 Ausf.B 747(r) | Pz.Kpfw. T-34/76 Ausf.C 747(r) | Pz.Kpfw. T-34/76 Ausf.D 747(r) | 플락판처 T-34 747(r) | 베르게판처 T-34 | Pz.Kpfw. T-28V(T-28B) 748(r) | Pz.Kpfw. T-35A 751(r) | Pz.Kpfw. T-35C 752(r) | Pz.Kpfw. KV-IA 753(r) | Pz.Kpfw. KV-IB 755(r) | Pz.Kpfw. KV-IB 755(r) mit 7.5cm KwK 40 L/43 | Pz.Kpfw. KV-IC 756(r) | 베르게판처 KV-I | (슈투름)Pz.Kpfw. KV-II 754(r) | 야크트판처 SU-76(r) | 야크트판처 SU-76M(r) | 야크트판처 SU-85(r) | 야크트판처 SU-100(r) | 슈투름게쉬츠 SU-122(r) | 슈투름 Pz.Kpfw. SU-152(r) | 슈투름 Pz.Kpfw. ISU-152(r) «도젠외프너» | 야크트판처 SU-76I(r) | Mk.V | Pz.Kpfw. 처칠 | Pz.Kpfw. M3 747(a) | Pz.Kpfw. M4A2 748(a) | Pz.Kpfw. IS-2(r)
파일:영국 국기.svg 파일:캐나다 자치령 국기(1921-1957).svg Panzerspähwagen Marmon-Herrington(e) gep.M.Trsp.Wg Bedford(e) | "Mammuth" | Pz.Sp.Wg. Mk l 202(e) | Pz.Sp.Wg. Mk.I bis III 202(e) | gep.M.Trsp.Wg Bedford(e) | Gepanzerter Maschinengewehrträger Bren 731(e) | 판처예거 Bren 731(e) | Gep. MG-Träger Br 731(e) mit 3,7cm Pak35/36 | 4.7cm PaK 188(h) auf Sfl. Bren 731(e) | 25mm Pak 112/113 auf Sfl. Bren 731(e) | 2.8cm sPzB.41 auf Sfl. Bren 731(e) | 라이히터 Pz.Kpfw Mk.II 733(e) | 라이히터 Pz.Kpfw Mk.II 734(e), 라이히터 Pz.Kpfw Mk.II 735(e) | 라이히터 Pz.Kpfw Mk.II 736(e) | 라이히터 Pz.Kpfw Mk.II 737(e) | 크로이처 Pz.Kpfw Mk.I 741(e) | 크로이처 Pz.Kpfw Mk.II 742(e) | 크로이처 Pz.Kpfw Mk.II 743(e) | 크로이처 Pz.Kpfw. Mk IV 744 (e) | Kruizer Pz.Kpfw Mk.V 745(e) | 크로이처 Pz.Kpfw Mk.VI 746(e) | 인판터리 Pz.Kpfw Mk.I 747(e) | 인판터리 Pz.Kpfw. Mk.II 748(e) | 인판터리 Pz.Kpfw. Mk.II 748(e) mit 5cm KwK 38 L/42 Oswald | Pz.Kpfw. Mk.III 749(e) | 인판터리 Pz.Kpfw. Mk.IV(e) Churchill | 셔먼 VC | 판처예거 M10 (e) Achilles
파일:미국 국기(1912-1959).svg Pz.Sp.Wg. Ford M8/M20 (a), 게판처터 만샤프트트란스포트바겐 M3 401(a), Gep.M.Trsp.Wg. M3 401(a) mit 부르프라멘40, Pz.kpfw. M3 740(a), Pz.Kpfw. M5A1 (a), Pz.Kpfw. M3 747(a), Pz.Kpfw. M4 748(a), BPz 748(a), Pz.Kpfw. M4 748(a), BPz 748(a), 판처예거 M10 (a)
파일:헝가리 왕국 국기(1915-1918, 1919-1946).svg 38M 톨디I(u), 42M 톨디II(u), 40/43M 즈리니 II (u), 40M 님로드 (u), 40M 투란I (u), 40M 투란II(u), 39M 차바 (u)
파일:이탈리아 왕국 국기.svg Pz.Sp.Wg. AB41 202(i), Pz.Sp.Wg. AB43 203(i), Pz.Sp.Wg. 란치아 1ZM (i), Pz.Sp.Wg. Lince 202(i), 게판처터 만샤프트트란스포트바겐 S 37 250(i), Pz.Kpfw L3/33(Flamm), Pz.Kpfw CV 35 731(i)/ Pz.Kpfw L3/35 731(i), Pz.Kpfw L3/33(Flamm) / L3/35 (Flamm) 732(i), Pz.kpfw. L6/40 733(i), Pz.kpfw. M11/39 734(i), Pz.kpfw. M13/40 735(i), Pz.kpfw M14/41 736(i), Pz.Kpfw. P40 737(i), Pz.Kpfw. M15/42 738(i), 슈투름게쉬츠 L6 mit 47/32 770(i), 판처베펠츠바겐 M41 771(i), 게판처트 젤브스트파라페트 90/53 831(i), 슈투름게쉬츠 M40 mit 75/18(i), 슈투름게쉬츠 M42 mit 75/18 (i)/Pz.bef.Wg M42 850(i), 슈투름게쉬츠 M42M mit 75/34 852(i), 슈투름게쉬츠 M42L mit 105/25 853(i), 슈투름게쉬츠 M42T mit 75/46 (i), 슈투름게쉬츠 M43 mit 75/34 851(i) , 슈투름게쉬츠 M43 mit 75/46 852(i), 슈투름게쉬츠 M43 mit 105/25 853(i), Gepanzerte 젤브스트파라페트 M43 149/40 854(i) }}}}}}}}}
프로토타입 T-25, 경 트랙터, 대형 트랙터, Pz.Kpfw. Nb.Fz, 호이슈레케 10, D.W.1/2, 5/4호 전차, VK 시리즈, 기갑 자주포, VK 30.01 / 02, VK 36.01, VK 45.01(P), VK 45.02(P), VK 65.01, 판터 2, 8호 전차 마우스, E-100, 게쉬츠바겐 티거, 로이머 S, Kätzchen 병력수송장갑차, 8,8cm 바펜트레거
페이퍼 플랜 3/4호 전차, VK 16.02 레오파르트, 7호 전차 뢰베, 9 / 10호 전차, E 시리즈, 1인용 경전차 시안 "마우스", 슈투름판처 Bär, 슈투름판터, P.1000 라테, P.1500 몬스터, 마레샬 구축전차
차량 독일 국방군/차량, 퀴벨바겐, 슈빔바겐, 슈타이어 1500A, Büssing-NAG T500, Büssing-NAG G31, Büssing-NAG L4500, 오펠 블리츠, 포드 B3000S, V3000S, V3000A, 보르크바르트 B3000, 메르세데스-벤츠 G5, 메르세데스-벤츠 L1500, 메르세데스-벤츠 L3000, 메르세데스-벤츠 LG3000, 메르세데스-벤츠 L4500, 메르세데스-벤츠 L6500, 크루프 프로체, 타트라 T111
모터사이클 DB / DBK, KS 750, 케텐크라프트라트, R-75
그 외 동부용 궤도형 트랙터, 동부용 차륜형 트랙터, 수륙양용 트랙터, 골리아트 지뢰, 보르크바르트 4호, 스프링거 무인자폭차량, VsKfz 617, 쿠겔판처
기타 독일 기갑 병기의 역사와 루머
※ 당시 독일은 고질적인 무기부족, 점령국가의 치안을 이유로 기존의 노획 전차 및 차량(Beutepanzer)에 새로운 제식명을 붙여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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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ubinka_Tank_Museum_Karl-Gerät 'Ziu'.jpg
Der Mörser Karl, Das Gerät 040/041 oder Karl-Gerä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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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600mm 자주박격포 칼 "토르"의 발포 영상
구스타프 열차포와 더불어 독일 국방군 세바스토폴 공방전에 투입한 대표적인 초대형 규격 자주박격포. 물론 상대적으로 빈약하고 숫자가 부족한 독일군의 일반적인 화포 및 항공폭탄으로도 흠집밖에 못내는 마지노선 수준의 대규모 강화 콘크리트 요새를 때릴 생각을 하면 이거나 구스타프 열차포밖에 없다.

2톤이 넘는 포탄을 쏠 수 있는 600mm 초대형 박격포를 탑재하고, 10 km/h로 움직일 수 있는 자주박격포인데, 정확히는 '박격포'가 아니라 ' 공성포'다. 영어로는 같은 Mortar지만, 당시 독일 군사용어에서 박격포는 Granatwerfer였고 영어 Mortar에 해당하는 Mörser는 ' 구포', 즉 공성포를 가리켰다.[1]

2. 제원

중량 124t
전장 11.15m
전폭 3.16m
전고 4.38m
포신 4.2m (7 구경장)
승무원 21명 (포반장, 조종수, 보조조종수, 포조작원 18명)
포탄 분리장약식
구경 600mm (24인치)
폐쇄기 수평 슬라이딩 웨지
완충기 수압식
상하각도 +55° 에서 +70°
좌우각도 [2]
발사속도 1발당 10분
엔진 다임러-벤츠 MB 503 A 휘발유엔진이나 다임러-벤츠 MB 507 C 디젤엔진 (580hp)
출력비 4.8hp/t
현가장치 토션 바
연료량 1,200리터
항속거리 42km (휘발유엔진), 60km (디젤엔진)
속도 6 ~ 10km/h
제조사 라인메탈
생산량 7대 (파생형 포함)

3. 특징

단 7 구경장에 불과한 구경장이 특징으로, 당시 공성포 중에서도 유난히 구경장이 짧은 편이었다. 중량 때문에 길이를 줄였다는 이상한 소문이 돌지만, 사실 칼은 전형적인 제1차 세계 대전형 공성포로, 그 시기 공성포의 구경장은 6~12 구경장이 보통이었으니 딱히 특별한 건 아니며, 소문도 사실이 아니다. 그저 함포와 마찬가지로 베르사유 조약으로 인해 이런 것을 만들 조건이 안되었기 때문이다. 당장 세바스토폴 공방전에 참가한 박격포도 21cm 이상 구경은 칼과 구스타프 같은 열차포 빼고는 전부 체코슬로바키아제 30.5cm 포였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Karl-railoadedsmall.jpg
칼 전용 수송 철도 차량
사격 대기 상태에 있을 때 124톤이라는 환상적인 중량을 자랑해서 일단 자주포라는 이름은 걸었지만 사실상 기동력은 없는 수준이었으며, 속도가 느린데다가 엄청난 중량 때문에 장시간 움직이면 기동불능에 빠지기 쉬워 사실상 이동능력은 근처에 있는 진지로 이동하는 정도에 불과했다. 그래서 장거리 이동 시에는 전용 철도 수송 열차를 이용했다.[3]

포신이 짧고 탄이 무거운 데 비해서 장약 사용량이 적었기에 사정거리가 매우 짧았다. 2.17톤짜리 중량형 콘크리트 관통탄을 쓰면 고작 사정거리가 4,320m, 조금 가벼운 1.7톤짜리 경량형 콘크리트 관통탄을 써도 사거리가 6,440m이므로 보병용 경야포보다 사정거리가 짧다. 하지만 60cm 구경에서 뿜어져나오는 포탄의 위력은 대단했다. 무지막지한 탄체 중량과 막대한 작약량을 가진 60cm 포탄의 파워는 결코 폼이 아닌지라 세바스토폴 공략을 포함한 몇몇 공성전에서 2.5미터의 콘크리트를 관통하는 등 꽤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사정거리가 그 당시의 어지간한 야포보다 훨씬 짧다는 단점이 발목을 잡아 사실상 일방적인 포위섬멸전에서나 활약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르샤바 봉기 진압이었다.

탄속은 220m/s~280m/s로 상당히 느렸다. 그래서 느리게 날아가는 포탄을 맨눈으로 볼 수가 있었고, 포탄이 목표물에 도달하기 전에 포성이 먼저 도달했다.

기본형의 경우 1호기부터 7호기까지 총 7대 생산되었으며 1호기부터 각각 순서대로 아담, 에바, 오딘, 토르, 로키, 지우[4]라는 명칭이 붙었다. 7호기는 붙여진 이름이 없었다. 특이하게도 한 대도 완파되지 않고[5] 전후 모두 연합군에 의해 노획되었으며, 애국 공원에 1대가 8호 전차 마우스 바로 옆에 소장되어 있다. 마킹은 아담으로 적혀져 있지만 실제로는 6호기인 지우라고 한다. 참고로 전쟁 말기에 아담은 "Baldur", 에바는 "Wotan" 으로 개명되었다고 한다.

4. 파생형

4.1. Karl-Gerät 041

파일:attachment/Karl-Gerät_041-00001.jpg
Karl-Gerät 041
《제원》
중량 126.35t
전장 11.37m
포신 6.24m (11.55 구경장)
전폭 3.16m
전고 4.38m
구경 540mm (21인치)
기타 제원은 기본형과 동일함
원판에서 구경을 줄이고 포신장을 늘리면서 사거리를 10,060m로 기본형보다 2배 가까이 늘린 540mm 버전. 단, 구경이 줄고 포탄중량도 1.25톤으로 감소하는 바람에 관통력은 3.5미터의 콘크리트를 관통할 정도로 증가했지만 파괴력은 기본형보다 절반 이하일 정도로 낮았다.

이후 레마겐 철교 방어전에서도 2문이 투입되어 14발을 발사했다. 주변 지역은 상당한 피해를 입었지만 정작 철교는 멀쩡했다고 한다.

4.2. 240mm 장포신 주포 탑재형

도면 상으로 존재하는 형식으로 직접사격 부터 간접사격까지 가능하며 포신 길이가 차체와 맞먹을 정도로 장포신이다.

5. 실전

5.1. 제2차 세계 대전

5.1.1. 서부전선

5.1.1.1. 바르샤바 봉기
파일:attachment/Karl-Gerät_040-00001.jpg
1944년, 바르샤바 도심을 향해 발포하는 6호기 “지우(Ziu)”

5.1.2. 독소전쟁

5.1.2.1. 세바스토폴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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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토폴 공방전 당시 포격 지원 임무 중인 3호기 "토르(Thor)"

6. 종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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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공원에 전시된 6호차 "지우(Z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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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박물관에 전시된 마우스와의 크기 비교
전쟁이 끝난 후 칼 자주박격포의 운명은 단편적으로만 알려져 있으며, 확실한 것은 현재 살아남아 애국 공원에 있는 차량은 6호기 지우라는 사실이다. 그 외 각 차량의 운명은 아래와 같다.
다만 1945년 경의 칼 자주박격포와 관련해 전해지는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유추해볼 수는 있다.

1945년 1월:
1. 지우(6호기)를 제외한 모든 칼 자주박격포는 수리를 위해 독일 동부의 비텐베르크[6] 라는 곳에 모여있었다.
2. 공습으로 손상된 "에바(2호기)"를 수리하면서 "아담(1호기)"의 부품을 활용했다.
3. "로키(5호기):는 구포를 60cm에서 54cm로 변경했고, 엔진을 오버홀했다

1945년 3월:
1."에바(2호기)"와"로키(5호기)는 서부전선으로 배치된다.
2."아담(1호기)"과"오딘(4호기)"는 비텐베르크에 있으며, 각각 60cm, 54cm 구포를 장비하고 있는 상태로 확인된다.
3."지우(6호기)"가 엔진 파손으로 비텐베르크에 도착하다.
4."토르(3호기)"는 치명상을 입었는데, 쓸만한 부분이 포미밖에 없다(왜 파손되었는지는 불명).
5. 7호기는 부품교체가 필요하며 단시간에 투입될 수 있을거 같이 보이지는 않는다.

1945년 4월:
1. 미군이 힐레스레벤(독일중부의 도시)에서 7호기를 노획하다.

위의 내용으로 유추하자면 1, 3, 4, 6호기는 비텐베르크에 있다가 소련군에게 노획되었으나, 1, 3호기는 상태가 좋지않아 스크랩, 4, 6호기는 소련으로 실어간 것으로 추측되나, 현재 쿠빙카에 있는 6호기만 확인이 된다.
2호기와 5호기는 아마도 레마겐 철교 공방전에 투입되었다가, 7호기는 수리를 위해 이동하다 미군에게 노획된 것으로 보인다.

7. 미디어

600mm 자주박격포 칼이 등장한 미디어 모음
600mm라는 흉악한 구경은 좋은데 포신이 짜리몽땅해서 멋이 안 난다는 이유인지 아니면 더 거대한 구스타프 열차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서인진 몰라도, 의외로 미디어에서는 드물게 등장하는 편이다. 그나마 헬싱 외전 같은 독일제 병기를 다룬 창작물에서 간간 모습을 드러내긴 하지만 포격 장면이 나오는 경우는 없다시피. 신세기 에반게리온 코믹스판의 라미엘전에서 간보는 목적으로 살짝 등장하지만, 이것 역시 외형만 비슷한 병기다. 이외에 그나마 인상적인 출연 사례를 긁어모아 보면 아래 정도의 예시가 있다.

7.1. 게임

7.1.1. 메탈슬러그 6

아이언 센티넬의 기본 모습이 칼과 상당히 흡사하다. 이외 캡콤의 횡스크롤 슈팅 게임 US 네이비에 비슷한 디자인의 보스 전차가 있다.

7.1.2. Men of War

오리지날 싱글 플레이에서도 등장한다. 이때는 해안포를 파괴하기 위해서 등장하는데, 참고로 이 해안포는 적병이 공격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파괴 이벤트가 자동으로 일어나니 빨리 처리 할 것을 추천한다. 보병이 다가오면 폭약을 설치하니 이것도 주의.

7.1.3. 월드 오브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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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기념으로 등장한 픽셀화 600mm 자주박격포 칼
2014년 만우절 이벤트에 1티어 자주포, 그것도 8비트로 등장시켰다. 8비트 느낌이 살아있는 모습이 일품. 일반 전투에 참가하진 못하고 전차장의 협곡 맵에서 펼쳐지는 칼 자주박격포끼리의 특별 전투 모드에만 참가 가능하다. 특별 모드 참여시 업적을 수여.

여기 나오는 '전차장의 협곡'이란 이름은 리그 오브 레전드 소환사의 협곡을, 맵 디자인과 칼 자주박격포의 디자인은 배틀 시티를 패러디한 것이다. 다만 이건 한국 서버만 해당되는 이야기고 북미 서버의 맵 이름은 그냥 8비트 이야기(8-Bit Tales). 원래 계획에선 만우절부터 이후 3일까지만 지원되고 후에 삭제될 예정이었지만, 인기가 많아 9.0패치가 될 때까지 수거가 연기되었다. 성능은 여기를 참조.

7.1.4. 블리츠크리크

독일 미션 도중에 등장한다. 사정거리가 짧고 기동성도 좋지 않아서 쓸모있는 물건은 아니지만, 엄청난 위력의 크고 아름다운 포탄을 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일반 곡사포보다 훨씬 큰 반경의 적에게 피해를 줄수 있으며, 보병 무리가 모여있는 곳에 포격을 가하면 거의 전멸시킬 수 있다.

7.1.5. 도미네이션즈

산업, 글로벌 시대 레벨의 박격포 방어 건물의 모델로 등장한다.

7.1.6. 1941 Frozen Front

독일군 미션에서 소련군에게 노획당한다. 플레이어는 이 박격포를 파괴해야 한다.

7.1.7. US 네이비

미션 8의 보스로 전용 철도 수송 열차에 적재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7.1.8. Gates of Hell

독일 국방군 Support 특기 진영에 나온다, 초기, 중기, 말기 모든 시대상에 포함되어 있으며, Schorched Earth DLC를 요구한다.
게임 특성상 게임적 허용을 가능한 제한하는 만큼, 600mm의 파워도 그대로 묘사되어있다. 어느 수준이냐면 슈퍼 퍼싱이나 IS-2같은 최상급 후반기 중전차를 한발만 쏘면 최소 폭압으로 승무원 몰살이나 또는 유폭, 운이 조금 좋다면 아예 뚜껑이 날아가 버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하지만 600mm 특성상 장전 시간이 너무 길며, 답답한 속도 역시 그대로 반영되어 호위 병력을 배치 하는것은 필수다, 호위 병력이 반강제적으로 요구되고 장전 시간이 너무 길은 것 빼면 고지 확보나 강력한 적 전차를 제압 하는데엔 상당히 좋은 물건이다, 여담으로 직접 E키를 눌러 컨트롤하거나 아니면 F6키를 눌러 공격장소를 지정해줘야 공격한다. 너무 강력한 폭발력 때문에 팀킬이 우려되어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7.1.9. Armored Pa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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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ored Patrol의 600mm 자주박격포 칼

7.2. 만화

7.2.1. 오! 나의 여신님

31권 끝부분과 32권 초반에도 매우 비슷하게 생긴 물건이 등장한다. 용도는 게이트 불안정으로 천상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는 페이오스를 쏘아 올리기 위해서 말이다.

7.2.2. 탱크툰 Ranzar

2차 대전 배경의 탱크 영화 퓨리 초반 부분에 배경으로 나오기도 한다.

7.2.3. 걸즈 앤 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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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즈 앤 판처의 600mm 자주박격포 칼
극장판에서 등장. 대학 선발팀의 엔트리로 참전한다. 정식 개봉용 자막에서 ' 카를 자주곡사포 '로 오역된 놈이 바로 이 놈. 원래 선더스 대학 부속 고교가 도입하려고 했지만 TVA시점에서는 연맹과 협의 중이었다는데, 사유는 오픈탑 차량이라 전차로 인정해야 할지 모호했기 때문이다.[7] 극장판에서도 이 놈이 등장하자 코다마 회장이 철회를 제기했지만, 츠지 렌타 국장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로 즉석에서 합법 처리했다.
외형상으론 첫 착탄음부터 TVA판의 초중전차 마우스 발포 음성 이상의 박력이 일품. 착탄할 때마다 핵폭탄 터지는 소리마냥 모든 스피커가 최대 음량으로 울린다. 거기다 이 극장판에서 나오는 이놈은 자동장전장치를 박았는지 모든 장전 과정이 자동이라서, 본래 수 분 이상 걸리는 장전을 사격 속도 따윈 까마득히 초월하는 고속으로 포탄을 날려댄다. 거기에 실제 칼은 내부에 탄약 저장 공간이 없어서 탄약 보급 및 장전을 위해 4호 전차의 차체를 이용해 만든 탄약보급차량이 있어야 하지만, 이놈은 그딴 거 없어도 어디선가 잘만 꺼내서 뻥뻥 날려대는 오버 테크놀로지의 결정체. 유일한 단점이라면, 본래 요새 공략용 초대구경 공성포이다보니 대전차전 따위는 처음부터 고려하지도 않은 관계로 근거리 자위 무장도, 장갑도 없어서 호위 전차가 붙어야 한다는 것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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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격을 받는 고교 연합군
구경답게 위력도 당연히 엄청나다. 명중도 아닌 지근거리 착탄 한 발로 언덕 위에 자리 잡았던 쿠로모리미네 여학원 5호 전차 판터 2대[8]를 뒤집어엎어 탈락시킨 후 프라우다 고교의 중전차 대대에 포격을 여러 발 가해 그 중 한 발로 클라라 T-34-85직격으로 명중시켜 격파해버린다. 로즈힙 크루세이더 전차는 지근탄에도 뒤집히지 않고 그냥 들썩 하고 버텨내긴 하지만, 개그 캐릭터 보정이니만큼 이쪽이 매우 특이한 것. 물론 전차도의 카본 코팅이란 말도 안 되는 기술력 덕분에 사망자가 없어서 천만다행. 이걸 써서 안 죽인게 더 대단하다

600mm 대구경에서 발휘되는 압도적인 파워로 연합팀의 멘탈을 탈탈 털어놓는데, 그 위력이 가히 함포 사격 수준[9]의 말도 안 되는 레벨이라, 초탄 시점엔 고교연합팀의 누구도 이녀석을 예상하지 못해 우왕좌왕하게 만들었을 정도.[10] 하지만 이런 류의 적 병기가 늘 그렇듯 이후엔 명중탄 한 발 없이 위협만 되다가, 집오리팀이 입안한 '살인 리시브 작전'으로 케이조쿠 고교 BT-42에게 칼 자주박격포 호위용으로 붙여 놨던 M26 퍼싱들이 농락당하는 사이, 치로 CV-33을 잡으려다가 팀킬도 하나 해먹고, 최후에는 거북이팀 헤처가 포구 안으로 발포한 한 방에 탈락. 역시 장포신이 갑이다.

최종장에서는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 BC자유 학원 경기에서 대학 선발팀 측 관중석에 주차되어있었다.

8. 모형

8.1. 프라모델

원판의 크기가 큰지라 동일 스케일 전차/기갑차량 모형과 함께 둘 경우에는 미니카로 보일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9. 둘러보기

기갑차량 둘러보기
대전기(1914~1945) 냉전기(1945~1991) 현대전(1991~)



[1] 2차대전기 나치 독일에서는 박격포를 의미하는 Granatwefer와 구포를 의미하는 Mörser를 구분해서 사용했지만 구포가 사용되지 않게 된 현대의 독일어로는 박격포도 영어처럼 그냥 Mörser라고 부른다. 한편 Granatwerfer는 현대 독일어에서는 박격포가 아닌 유탄발사기의 의미로 쓰인다. [2] 어떤 자료에는 5°로 되어 있기도 하다. 8°든 5°든 이 이상의 발사각 조정을 위해서는 차체를 돌려야 했다. [3] 이 모습이 그대로 캡콤의 횡스크롤 슈팅게임 US 네이비(수출판 제목은 Carrier Air Wing) 에 나온 적이 있다. [4] 북유럽 신화의 전쟁신 티르의 남부 게르만어식 이름이다. [5] 다만 후술할 기록을 보면 손상을 입은 포들은 꽤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토르는 치명상을 입어 쓸만한 부품이 포미밖에 없을것 같다고 기록했을 정도. [6]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7] 결국 밀폐형 조종실을 장착하는 마개조를 거치게 된다. [8] 1대는 아카보시 코우메, 1대는 야크트판터 전차장으로 나왔던 코지마 에미(일명 나오시타 상)의 탑승 차량. [9] 단순히 구경만 따지면 전함보다 더 대구경이다!. 아이오와급 전함이 406mm인데 그보다 200mm는 더 큰 구경을 가지고 있다. 세계최대의 전함 야마토보다도 140mm나 더 크다! 포탄의 중량을 비교하면 칼의 콘크리트 관통탄의 중량은 2,170kg이고 이중 289kg이 작약인 반면 노스캐롤라이나급의 16인치 함포는 마크 13 고폭탄의 중량은 862kg이고 이중 작약의 중량은 70kg도 안 된다. 야마토의 경우 탄중량 1429kg에 작약량은 45kg. 물론 전함의 주포와 칼의 주포는 용도와 특성 자체가 다르니 단순 비교는 의미없다. 그만큼 칼의 위력이 강하다고 받아들이기만 하자. 그리고 굳이 화력으로 계산하더라도 절대적인 원탑에는 고폭탄 기준 탄중량 4.1톤에 작약량 700kg짜리 구스타프 열차포(800mm!!!)가 있다. 저놈은 열차포라 차마 판처라곤 부를 순 없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장갑까지 덕지덕지 바른 P(Panzer!)-1500 몬스터로 넘어가면 말이 심각하게 달라지지만. 이놈은 구스타프 자주포화 버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10] 당연하지만 전차나 자주포가 아닌 초강력 공성포가 전차도 경기에 투입됐을 거란 생각은 전혀 예상하지 못해 가장 가깝게 추측한 것이 그나마 전차 범주 안에 들어가는 슈투름티거였다. 참고로 이 물건도 티거 차체에 비스마르크급 전함급 구경의 380mm 로켓포를 장착한, 고폭탄으로도 전차를 부숴먹는 흉악한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