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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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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9e6f1><colcolor=#000> 프리렌
フリーレン | Frieren[1]
파일:프리렌_컬러.png
종족 엘프
성별 여성
나이 불명, 최소 1000세 이상[2]
직업 마법사
등급 무등급[3][4]
이명 장송의 프리렌[5][6]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타네자키 아츠미

[[미국|]][[틀:국기|]][[틀:국기|]] 말로리 로닥
1. 개요2. 특징
2.1. 외형2.2. 성격2.3. 시간관념2.4. 평화로운 시대의 마법사2.5. 마족 혐오
3. 작중 행적4. 능력5. 인간관계6. 여담7. 상품화8.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frieren_full.jpg
TVA 테마곡
<rowcolor=#000> 「For 1000 Years」 「Frieren the Slayer」 「Sleepy Frieren」
천 년 이상 사는 엘프로, 용사 파티로서 마왕을 쓰러뜨린 마법사.
마법이라면 어떤 것이든 흥미를 가지는 마법 오타쿠.
성격은 흐리터분하고 무미건조.
동료들과의 여행을 거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 마음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장송의 프리렌 주인공. 마왕을 쓰러트리고 대륙의 평화를 가져온 용사 파티의 일원이자 천 년 이상을 살아온 엘프 마법사.

2. 특징

2.1. 외형

애니메이션 설정화
파일:frieren_full1.png
파일:frieren_concept.png 파일:frieren_concept2.jpg
파일:frieren_face1.jpg 파일:frieren_face2.jpg 파일:frieren_face3.jpg 파일:frieren_face4.jpg
은발녹안의 미소녀로, 엘프답게 뾰족한 귀와 붉은 귀걸이, 다소 날카로운 눈매와 둥근 눈썹을 하였다. 대체로 흰색 계열 의상을 자주 입는다.

평소에는 양갈래 머리를 하지만, 풀면 허벅지까지 닿을 정도로 장발이다. 풀었을 때 모습을 보면 페른과 달리 완전히 스트레이트 직모는 아니고 약간 부스스하게 곱슬기가 도는 편이다.

인간으로 치면 약 1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외모를 유지한다. 프리렌이 영원에 가까운 수명을 지닌 엘프임을 감안하더라도, 프리렌의 나이는 1000살이 넘었으므로 이미 성장기가 끝난 듯. 제리에, 밀리아르데[7] 같은 엘프도 프리렌만큼은 아니지만 앳된 외모이므로, 본작의 여자 엘프들은 기본적으로 체구가 왜소한 듯도 한데, 등장한 엘프 자체가 워낙 적어서 상세한 것은 여전히 불명이다.[8] 어려 보이는 외모에 더해 행동마저 어른스럽지 못할 때가 많아, 동료들조차 가끔씩 프리렌을 소녀 취급하고는 한다.

1000살 이상을 먹었는데도 여전히 어린아이 외형이라 메토데는 좋아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옆에 있는 페른은 폭풍 성장으로 숙녀가 다 된 모습을 보이는 탓에 먹는 건 똑같은데도 본인의 발육상태는 미미하다는 것에 대해 크게 고민을 하거나 매번 비교당하자 짜증내는 장면을 보면 여리여리한 자신의 체형에 약간의 불만이 있는 모양이다.

사실 앳돼보이는 외모에는 특유의 양갈래 머리가 한 몫을 하기에, 머리를 풀고 체격을 보완하는 옷을 입으면 그럭저럭 좀 더 어른스러운 소녀로 보이기도 한다. 솔리테르와 벌인 전투에서 이런 점이 잘 드러난다.

2.2. 성격

연애 감정[9]이나 생식욕구가 결여된 엘프답게 심드렁한 무표정이 기본 얼굴이다. 사실 이것도 힘멜을 만나면서 나아진 결과이고, 힘멜을 만나기 전까지는 인간의 마음에 관심이 없고 감정 표현이 부족했으며 오로지 마법에만 관심이 있었다. 이것이 때때로 마음이 없다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감정이 일어나는 속도가 느리고 표현에 서투를 뿐이지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마음은 상냥한 편이다.

시간이 흘러 동료들의 죽음에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정적이게 되었고, 현재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파티원들을 리더로서 이끌 수 있을 정도로 노련함이 부각된다. 기본 성격 자체는 변하지 않았지만,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힘멜이라면 이렇게 행동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프리렌이 보여주는 리더십의 교본이 바로 용사 힘멜이 보여준 모습이다. 평상시의 모습만 보면 쿨해 보이고 만사를 잘 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침에 약하고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등 어린 여자아이 같은 모습도 보여준다. 시간이 흘러도 나아질 기미가 안 보여서 늘 페른에게 쓴소리를 들으며 혼난다. 이건 옛날에도 똑같아서 하이터에게도 혼나고 힘멜이 하이터를 달래던 과거 회상이 나올 정도.

거짓말을 하거나 고민할 때는 대놓고 표정에 드러나는 등 이미지와 달리 의외로 표정도 다양하다.[10] 또한 은근히 장난기가 있어서 슈타르크에게 옷만 녹이는 아이템을 선물하려는 엉뚱한 면모를 지녔다. 만사에 느긋하지만 뒤끝이 있어서 자신에 대한 욕은 딱 3번까지만 참는다. 만약 이를 무시하면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사흘 밤낮 동안 땡깡을 부리며 운다고 한다. 잠버릇이 몹시 나빠서 아침 기상 장면에서는 항상 기상천외한 자세로 자고 있다. 편식도 있는지 양파 먹기를 싫어한다.[11]

천 년이 넘게 산 만큼 지식은 많지만 대외활동은 힘멜과 한 모험이 처음으로 고작(?) 백 년 남짓이라 마법 이외의 것에 대해선 상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보물상자를 무턱대고 열다가 미믹에 물리는 게 한두 번 있는 일이 아닌 듯.[12] 특히 같이 모험한 초인투성이 파티를 모험자의 평균치라고 생각해서, 모름지기 전사라면 아이젠마냥 수십 미터 상공에서 자유낙하해도 멀쩡하고 만독불침에 용이 깨물어도 머리가 멀쩡한 존재라고 여긴다.

~ね(~네), ~だね(~겠네, ~네), そうだね(그러네, 그렇네/소다네) 등의 말투를 자주 사용한다. 이는 무덤덤한 성격에 기인한다.

2.3. 시간관념

무한한 수명을 가진 엘프인지라, 인간과 시간을 느끼는 감각이 다르다는 것이 작품 곳곳에서 묘사된다. 잠깐 들러서 도와준다는 게 반 년이고, 잠시 머물다 간다는 게 최소 6년, 평균 10년 이상일 정도로 시간관념이 인간과 다르다. 심지어 옛 친구랑 잠시 이야기하고 싶다고 10년을 머물 생각을 한다. 마법사 자격도 1000년 전 획득한 증표를 제외하고 아예 관심이 없었는데, 귀찮게 자격증을 따봤자 금방 마법사 협회의 인간들이 죄다 죽어버리고 기껏 따둔 자격이 계속 쓸모 없게 되니 매번 따기 귀찮다는 이유였다.

작중 마법사 협회가 세워진 지 반 세기가 지났지만 프리렌은 생긴 줄도 몰랐고, 소식을 듣고도 최근에 생겼다고 반응했다. 여신의 석비 편에서는 보관했던 책을 썩힌 적도 있다고 말해 동료들을 식겁하게 만들었을 정도였고 종이의 수명이 짧다고 불평한다.[13]

이런 시간감각은 같은 엘프나 마족 같은 장수종끼리 만나면 더욱 부각된다. 부패의 현로 크발 봉인에서 깨어난 뒤 자신이 얼마나 봉인되었는지 묻는데, 80년이 지났다고 하자 '겨우'라고 반응했다. 크라프트와 헤어질 때에는 수백 년 후에라도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였고, 사조 제리에로부터는 1천 년 동안 대륙 마법협회 시설을 이용하기를 금지당했다. 예외적으로 현재 시점에 여행중에 장생종이긴 하지만 엘프와 마족의 수명에는 못 미치는 드워프인 을 만났을때는 폴이 프리렌이 이미 마왕을 쓰러뜨린 일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자 눈이 흔들리면서 놀라는 묘사가 있다.[14]

작품을 읽어봤다면 느껴지겠지만, 유달리 장송의 프리렌은 타 시리즈에 비해 시간이 엄청나게 빠르게 흐른다. 한 화가 끝났는데 수개월이 지난 경우가 다반사이다. 엄밀히 보면 한 화도 아니라 한 화 내의 몇 컷 만에 수개월이 흘러가기도 하고 심하면 한 화 만에 연 단위로 시간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의 주요 화자나 회상장면의 대다수가 프리렌이므로 이 작품의 전개속도도 프리렌, 나아가 엘프의 시간관념을 체험케 하는 요소로 여길 만하다. 물론 만화다 보니 연 단위 흐름이 한 번에 지나가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하이터 사후 자신이 가르친 페른을 정식 제자로 거둔 뒤로는 평범한 인간의 시간관념을 인식하고 조금씩이나마 배려해 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시간감각의 차이가 여전해서 연 단위로 있으려 하면 페른이 제지한다.

다만 프리렌의 시간관념은 엘프들 중에서도 정도가 심한 듯하다. 어떤 식으로든 인간 사회에서 활동해 온 데다 세월을 훨씬 많이 겪었을 크라프트나 제자를 계속 두면서 인간 세계와 계속 접선한 제리에는 적어도 변화를 머리로 이해할 정도는 된다. 프리렌은 인생의 대부분을 숲에서 혼자 지냈다 보니 안 그래도 괴상한 시간개념이 더 심해진 모양이다.

가끔 프리렌이 "시간이란 유한한 거야." 같은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현재 지역을 빨리 떠나려고 해서 페른과 슈타르크를 당황하게 만들고는 하는데, 이는 해당 지역에 프리렌이 꺼릴 만한 사정이 있다는 신호이다.

2.4. 평화로운 시대의 마법사

엄청난 마법 오타쿠로, 마법이라면 아무리 하찮고 쓸모없는 것에도 눈을 빛내며 달려든다. 아니 오히려 하찮고 쓸모없을 수록 더 좋아한다(...). 평소의 심드렁하고 뚱한 표정과 달리 마법과 관련된 것에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돌변한다. 엘프는 기나긴 인생 동안 평생 추구할 목표 내지는 취미를 갖고 사는데, 프리렌에겐 마법이 그것이다.

평소에 하고 다니는 것은 마법 수집으로, 각지에서 전승되는 민간마법을 모으고 다니는 것이다. 말 그대로 수집이기 때문에, 모아서 얻다 써먹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모으기만 한다. 쓸모없고 하찮은 마법일 수록 좋아하는 것도 오히려 그런 것일 수록 희귀한 마법이기 때문.[15] 이렇게 단순히 마법을 좋아하는 태도는 스승 플람메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작 중에서도 온갖 시시콜콜한 퀘스트를 수행할 때마다 보상으로 마을 창고에서 썩어가던 허름한 마도서 같은 것을 받아가곤 하는데, 그 내용이란 것이 팬케이크를 뒤집는 마법, 물수제비를 완벽하게 날리는 마법, 잰말놀이 할 때 혀가 꼬이지 않는 마법(...) 같은 것 등이다. 물론 힘멜이 그랬듯이 빚을 지우지 않기 위해 별 거 없는 보상이라도 받는 차원이기도 하지만, 마도서를 주겠다고 할 때마다 의욕이 불타오름을 보면 일석이조 같은 느낌인 듯.

마법 그 자체를 순수하게 좋아하기 때문에, 마법이란 그 쓸모와 상관없이 가치있으며 언제나 자유롭게 스스로 탐구하고 성취하는 것이라 믿는다. 그렇기에 마법을 전투나 출세 같이 다른 무언가를 위한 수단이나 도구로 생각하는 태도는 좋아하지 않는다.[16] 플람메는 이런 프리렌의 순수한 태도를 보고 프리렌은 자신이나 제리에와 다른 평화로운 시대의 마법사라고 칭했다. 마왕이 토벌된 평화로운 시대에서 유유자적 마법 수집 라이프를 즐기는 프리렌을 보면, 플람메의 안목은 과연 정확했다 하겠다.

물론 무조건 싸움을 거부하는 대책 없는 평화주의자는 아니다. 싸움을 피해갈 수 없다고 판단되면 망설임 없이 전투에 돌입한다. 강한 적과 싸우는 것은 귀찮고 위험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던전 보스처럼 모험의 일환이라면 전투 중에도 미소를 보이거나 강적을 만나고 재밌어졌다고 말하는 등 호전적인 모습도 가끔 보인다. 마족들 상대로는 인류의 무서움을 보여주겠다고 호승심을 드러낼 때도 있다. 전투 자체를 즐기거나 추구하진 않지만, 피할 수 없다면 모험의 일환으로서 즐길 줄 아는, 천성 모험가의 태도.

2.5. 마족 혐오

이렇게 무사태평 평화주의자인 프리렌이지만, 마족과 관련된 일이라면 돌변한다. 평소에는 전투를 절대 선호하지 않지만 마족을 발견하면 일단 지팡이를 뽑고 냅다 졸트라크부터 날리며 심지어는 마족에게는 역사상 가장 많은 마족을 죽인 마법사라 불리는데, 이는 마족에 대한 프리렌의 개인적인 감정이자 지극히 객관적인 평가 때문이다.

프리렌이 마족을 증오하게 된 계기는 마족에 의해 프리렌의 마을이 본인만 남기고 모조리 절멸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프리렌은 그때부터 마법에 일가견이 있었기에 마족과 싸우고 살아남았지만, 플람메가 우연히 지나가지 않았다면 본인도 죽을 뻔 했고 무엇보다 주변 가족과 친지를 모두 마족에게 잃었다. 이때 프리렌은 플람메에게 평소의 무심한 태도에선 생각도 못할 '증오한다'는 말까지 써가며 마족에 대한 반감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그리고 이후 플람메에게 오로지 마족을 죽이기 위한 수련을 받으며 마왕을 쓰러트리는 것을 숙원으로 삼게 된다. 즉 어울리지 않게도 프리렌이 마법을 본격적으로 배우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복수였다.

다만 힘멜을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사실상 반쯤 포기한 상태였다. 플람메가 죽은 뒤 수백 년 동안 숲 속에서 혼자 지냈고, 이따금 숲에서 나가 마족과 싸워보기도 했으나 마흐트 같은 대마족에게 가차 없이 패배하고 무력감에 빠졌기 때문.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아니면 숙원을 달성해서인지 지금은 감정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거나 일부러 마족을 찾아다니지는 않지만 일단 접하면 매우 경계하며 공격성을 드러낸다. 이는 단순히 복수심 때문만이 아니라 힘멜 일행과 함께 수많은 마족을 토벌하고 다니며 '인류와 마족은 공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사실 인류는 수천 년 동안 마족과 전쟁을 벌이면서도, 마족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다. 이는 마족이 인류의 이라는 수단을 기만을 위해 이용하기 때문인데, 인류는 자신과 같은 말을 하는 마족이 자신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독자들의 시선에서도 마찬가지로, 사람과 비슷한 형상을 가지고 비록 거짓이지만 목숨을 구걸하며 눈물을 흘리는 마족을 무심한 표정으로 척살하는 프리렌을 보면 오히려 섬뜩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프리렌은 오직 마족을 죽이기 위해 수련하고 연구하고 싸워오며 마족이 사람과 같은 마음을 갖지 못한, 말을 할 뿐인 마물이자 짐승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인류를 이해하기 위해 인류의 세력권이 1/3가 될 때까지 학살을 벌인 마왕처럼, 마족이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의도를 품더라도 결국에는 사람을 해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이해하기에 일단 공격부터 하는 것. 그렇기에 프리렌은 마족을 마물과 완전히 똑같은, 해치워야 할 몬스터 정도로 대하며 어떠한 자비도 망설임도 없이 기회가 생기면 즉시 살해한다. 평소의 태도와는 너무 달라서 보다보면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

물론 프리렌은 마족에게 복수심을 품고 있기는 하나, 그렇다고 마족을 죽이는 것을 지상목표로 삼는 복수귀라는 이야기는 당연히 아니다. 애초에 여행을 할 때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마물과 마족을 피하는 안전한 행로를 택하며, 그 탓에 본작에서 프리렌이 마족과 싸우는 에피소드는 의외로 분량이 많지 않다.[17] 마족과 싸울 때도 증오 때문에 냉정을 잃은 적은 없다. 마흐트가 인류와 공존을 바란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그 점 하나 만큼은 경의를 표한다'라고 인정하였으며, 그럼에도 결국에는 공존은 불가능하다며 적대했지만, 그것도 감정적인 이유가 아니라 마흐트가 가진 마족의 사고방식 때문에 공존을 추구하면서 결국 인류를 계속 죽이게 된다는 냉정한 분석 때문이었다.

정리하면 프리렌이 마족에 대한 적개심은 분노와 증오보다도 '인류와 마족은 종족적 한계로 인해 공존할 수 없다.'는 냉정한 판단에 더 크게 근거한다.[18] 플람메는 프리렌이 자신과 제리에와 달리 복수를 꿈꾸지만 싸우고 죽이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평화로운 시대의 자신을 상상할 수 있는' 프리렌이 마왕을 쓰러트리고 평화의 시대를 열 것이라 예언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복수에 집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복수를 이룰 수 있던 것이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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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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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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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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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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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


[1] 독일어로 동사 frieren은 '얼다', '결빙 시키다', '춥게 하다' 등의 뜻. 명사화 시켰을 경우 das Frieren이 되며 '추위', 한기', 결빙' 등을 뜻하게 된다. [2] 작중에서 본인이 직접 천 년 이상 살았다고 공언한다. 회상에 따르면 마법사 수련을 한 것만 천 년이고 그 전에도 지금과 똑같은 외모였다. [3] 플람메 시대에 쓰인 '대마법사'임을 증명하는 '성장(聖杖)의 증표'를 가지고 있기는 하다. 프리렌은 이를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지만, 현재는 고위 마법사 말고는 이게 뭔지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는 큰 문제가 있다(…).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마법사를 관리하는 조직이나 기관이 계속 새로 생기고 없어진 탓에 매번 자격을 따는 게 번거롭다고 여긴 프리렌이 최신 자격증을 가지는 것에 관심을 끊었다. 오죽하면 슈타르크가 50년 전에 등장한 대륙 마법협회에 대해 말하니까 '엄청 최근이잖아?'라며 다시 한 번 시간개념의 다름을 보여준다. [4] 작중 시점에서 공인 자격증은 대륙 마법협회에서 관리하며, 프리렌의 실력 정도면 대륙 전체에서 손꼽을 만큼 소수만 존재하는 1급 마법사도 손 쉽게 발 아래 둘 정도이다. 사실 1급 마법사 시험도 합격할 자격은 있었는데 최종 시험에서 제리에가 아직도 야심이 없다는 이유로 단칼에 탈락시켰다. 그 후 대륙 마법협회 출입이 1000년 간 금지되었기 때문에 재도전할 기회도 사실상 잃었다. 프리렌 본인이야 앞으로 천 년 더 살 수야 있겠지만, 성장의 증표가 그랬듯 마법협회가 갈아엎어져 기존의 등급 시스템이 무의미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5] 장송(葬送)은 '죽은 이를 장사(葬事) 지어 보내는 일'이란 뜻으로, 쉽게 말해 '저승으로 보내는 자'라는 뜻이 담긴 무시무시한 이명이다. '레퀴엠(Requiem)'을 번역한 단어들 중 하나인 '장송곡'의 '장송'이 바로 이것. 이는 상당히 중의적인 뜻이로, 작품 내적으로는 역사상 가장 많은 마족을 손수 매장한 프리렌을 마족이 두려워하며 붙인 이명이지만, 작품 외적으로는 영생을 살며 소중한 사람들을 언제나 떠나보낼 수 밖에 없는 프리렌의 운명을 표현하는 말이기도 하다. [6] 영문판에선 전자의 의미에만 치중해 「Frieren the Slayer」으로 번역되어 중의적 의미는 희석되었다. 제대로 번역했다면 「Frieren the Undertaker」 정도가 적당했을 것이다. [7] 프리렌의 고향 친구 [8] 혹은 엘프종 전체가 왜소하고 마른 체격일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체격이 제대로 드러난 남성 엘프가 무도승인 크라프트밖에 없기에 확신할 순 없다. [9] 유혹 스킬이 키스를 날리는 게 끝이다. 진짜 어른들(ex 자인)은 그냥 귀엽다거나 어이없어 하지만, 과거에 시전 대상이었던 힘멜은 프리렌을 사랑하는지라 각혈하고 쓰러졌고, 하이터나 아이젠은 놀라며 죄 많은 여자라고 호들갑을 떤다. 현 동료인 페른과 슈타르크 또한 워낙 순수한지라 엄청나게 야하다며 무시무시해 한다. [10] 애니판은 표정 묘사를 중시하는 사이토 케이이치로 감독의 성향 덕분에 프리렌의 표정이 원작보다 다양해졌다. [11] 한 번은 일의 보수로 악몽을 꾸게 만드는 항아리를 받고 스스로 시험해 본 적이 있는데, 거대한 양파들 속에 파묻힌 꿈을 꾸었다. [12] 심지어는 탐지 마법으로 미믹인 것을 확인한 뒤에도 보물 상자를 연다. 그 이유는 탐지 마법의 정확성이 99%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1%의 확률로 귀중한 마도서나 기타 아이템이 담긴 보물 상자면 어쩌냐는 것. 그러면서 인류의 발전은 1%의 확률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자기합리화를 한다. 물론 그 결과는 당연히 미믹에게 물려서 "어두워! 무서워!"라며 비명을 지르는 게 일상다반사. [13] 말 자체는 크게 틀리지 않다. 일상적으로 쓰이는 산성지는 보존을 잘 하면 100년 정도를 버티는데, 한지 같은 중성지는 같은 조건에서 1천 년 이상을 버틸 수 있는 것에 비해 비교적 짧다. 중성지라 할지라도 화재, 습기, 물리적 손상에 취약하고, 유기물이라 해충이나 곰팡이의 공격도 받을 수 있어서 체감되는 수명은 훨씬 더 짧다. 물론 대부분의 인간에게는 이 정도도 체감하기 어려울 만큼 긴 시간이란 점이 작중 엘프가 얼마나 장수종인지를 보여준다. [14] 여태 노화로 죽음을 맞이한 인물을 프리렌이 본 것은 평균적인 나이에 죽은 힘멜, 평균 수명보다 오래 산 하이터 정도의 인간 뿐이고 아이젠은 현재 시점에서도 그래도 정정한 편인데 엘프만큼은 아니어도 오랜 친구이자 장생종인 드워프가 정말로 늙어서 자신이 마왕을 쓰러뜨린 일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으니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15] 상식적으로 대단히 유용한 마법이라면 사정이 있지 않은 한 여기저기 전수되었을 것이다. 그러지 않았다는 건 굳이 필요 없는 마법이었다는 이야기. [16] 다만 비어벨은 마법을 전투의 수단으로만 간주하는 가치관이라 좋아하는 마법도 특별히 없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프리렌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싸움 자체가 목적인 전투광이 아니라 힘멜 일행을 동경하여 사람들을 돕기 위해 싸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17] 일례로 22화에서 프리렌이 아우라를 쓰러트린 후에 64화에서 검의 마족과 싸우기 전까지 41화 분량 동안 마족과 전혀 싸우지 않았다. 마족이 점차 많아지는 북쪽으로 가면서 좀 더 자주 싸우게 되지만 여전히 마족이 등장하지 않는 에피소드도 많다. 그래서 마족(장송의 프리렌) 문서를 보면 10권 넘게 만화가 연재되었는데도 의외로 등장한 마족 캐릭터가 매우 적다. [18] 평범한 사람은 본능적으로 살인에 거부감을 품는다. 사형을 외치는 이에게 사형을 직접 하라고 하거나, 레버를 당기라고 하면 할 사람이 거의 없고 이를 자랑스럽게 떠벌릴 사람도 드물다. 야생의 동물과는 본능적으로 다른 부분이다. 프리렌의 마족은 지능화되어 인간의 본능과 문화를 습득해 이용했을 뿐이라, 인간을 수없이 죽여도 죄책감 따위는 전혀 품지 않는다. 그렇기에 플람메와 프리렌은 인간과 지능이 동등한 맹수가 바로 마족이라고 정의하였다. [19] 작중에서도 힘멜 일행과 헤어진후 각지를 도는 프리렌의 모습이 나오는데, 이때도 역시 무기력하게 강물 흐르듯 살아가고 있었다. 미믹에 물린 프리렌은 덤 [20] 이렇게 확실하게 끝맺음을 맺어야 추억으로만 남지, 빚으로는 안 남는다고. [21] 물론 이건 플람메가 프리렌과 다르게 성숙미가 풍기는 미인이기 때문에 먹힌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22] 농담 삼아 하이터가 탈모에 걸리지 않는 이유가 이것 때문이냐는 말도 한다(···). 하지만 힘멜 [23] 참고로 그때 프리렌이 기억하고 있던 요리법이 적혔던 책의 저자는 제리에다. [24] 참고로 이 내용을 읽은 페른은 "이 인간들 잘도 마왕을 쓰러뜨렸네."라고 평한다(···). [25] 제리에, 크라프트, 밀리아르데. [26] 프리렌뿐만이 아니라 왠만한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체격이 큰 성인 남성 캐릭터(자인, 리히터 등)와 메토데와 같이 몸집이 큰 여성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볼살이 있게 그려진다. 특히 기합이 들어간 작화를 보면 상당한 미모로 묘사된다. [27] 크라프트에게 반신반의하고 있다고 확실히 말했다. [28] 실제로 몇 년이나 지체된 적은 없지만 바르 요새의 국경 봉쇄로 그럴 위기가 발생한 적은 있다. [29]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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