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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10:42:41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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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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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밀러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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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2019)
Terminator: Dark F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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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액션, SF, 스릴러
감독 팀 밀러[1]
제작 제임스 카메론
데이비드 앨리슨
원안 제임스 카메론
데이비드 S. 고이어
저스틴 로드
조시 프리드먼[2]
찰스 에글리
각본 빌리 레이
데이비드 S. 고이어
저스틴 로드
출연 아놀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
촬영 켄 셍
편집 줄리안 클라크
음악 톰 홀켄보르흐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20세기 폭스
스카이댄스 미디어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
텐센트 픽처스
TSG 엔터테인먼트
블러 스튜디오[3][4]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세계 지도.svg 20세기 폭스
파일:중국 국기.svg 텐센트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5]
촬영 기간 2018년 5월 29일 ~ 2018년 11월 17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10월 30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9년 11월 1일
개봉 포맷[6] 2D · 4DX 2K DCP (2.39:1)
파일:IMAX 로고.svg 2D (2.39:1)
파일:IMAX 레이저 로고.png 2D (2.39:1)
* 괄호 안은 화면비.
상영 시간 128분
제작비 1억 8,500만 달러[7]
마케팅비 1억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62,253,077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261,119,292 (최종 기준)
대한민국 총 관객수 2,410,227명 (최종)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
파일:wavve 로고.svg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개봉 전 정보3. 예고편4. 시놉시스5. 등장인물6. 제작 과정7. 평가
7.1. 비판7.2. 총평
8. 오마주
8.1. 약간의 변형8.2. 터미네이터8.3.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8.4.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8.5.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8.6. 터미네이터 제니시스8.7. 사라 코너 연대기
9. 흥행10. 기타11. 관련 문서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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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심판의 날 그 후, 새로운 운명이 격돌한다.
미국의 2019년 개봉 SF 액션 영화.

데드풀의 팀 밀러 감독이 연출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6번째 영화로 현 시점에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전작에서 이어지는 후속작이 아닌 3, 4, 5편의 스토리를 모두 무시하고 2편에서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후속작이다.[8] 1편과 2편의 주요 인물들이 복귀한 것이 특징으로, 28년 만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 및 원안에 참여하였다. 배우는 T-800 역의 아놀드 슈워제네거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이 돌아왔다. 내용 면에서도 1, 2편과 유사하게 기계와 인간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 스릴러적 영향을 받은 편이다.

2. 개봉 전 정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개봉 전 정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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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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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놉시스

심판의 날 그 후,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된다!
심판의 날 그 후, 뒤바뀐 미래
새로운 인류의 희망 ‘대니’(나탈리아 레이즈)를 지키기 위해 슈퍼 솔져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가
미래에서 찾아오고, ‘대니’를 제거하기 위한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의 추격이 시작된다.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던
‘그레이스’와 ‘대니’ 앞에 터미네이터 헌터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가 나타나 도움을 준다.


인류의 수호자이자 기계로 강화된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사라 코너’는 ‘대니’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조력자를 찾아 나서고, 터미네이터 ‘Rev-9’은 그들의 뒤를 끈질기게 추격하는데...


더 이상 정해진 미래는 없다
지키려는 자 VS 제거하려는 자, 새로운 운명이 격돌한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래 주석으로 붙어 있는 사항들은 개봉 전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 많다. 수정하면 그 자체로 스포일러가 되는 것들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영화를 본 후 해당 문서로 들어가서 내용을 열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6. 제작 과정

이 작품을 리부트로도 볼 수 있으나, 본작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앞선 3, 4, 5의 스토리를 전부 무시하고 2편에서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의 새로운 3번째 작품이다. 즉, 시리즈의 첫 두 편은 여전히 계승하는 부분적 리부트 작품이라 볼 수 있다. 슈퍼맨 리턴즈과 비슷한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이전 작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기존 시리즈를 리부트한 작품으로서, 후속편이 2017년 5월 19일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혹평으로 계획이 무산되어 버리면서 터미네이터 시리즈 자체의 후속편 제작이 완전히 없던 일이 될 뻔 했다. 하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터미네이터 판권이 돌아오면서 다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복귀하는 후속편을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어찌되었든 카메론은 이 시리즈를 내 손으로 끝내고 싶다라는 자신의 말을 실현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본 작품을 계기로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카메론이 참여한 오리지널 작품들'과 '그 외의 감독이 만든 외전으로 분류될 듯 싶다. 팬들 역시 차라리 깔끔하게 2편의 뒤를 이은 제대로 된 3번째 작품을 만드는 게 좋다는 반응이었다. 2019년 초까지 제작사 측에서 공식적인 제목을 확정짓지 않고 포스터나 스틸컷과 예고편을 일절 공개하지 않았을 정도로 철저히 보안 유지를 했다. 심지어 스토리 시놉도 밝히지 않는 등 웬만한 영화들보다 더욱 숨기는 것을 보면 스포일러성 내용이 상당히 많은 듯.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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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54 / 100 점수 4.1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70% 관객 점수 82%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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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파일:알로시네 화이트 로고.svg ||
전문가 별점 3.0 / 5.0 관람객 별점 2.9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파일:키노포이스크 로고.svg ||
별점 6.066 / 1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파일:야후! 재팬 로고.svg ||
별점 3.8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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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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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2 / 1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3.4 / 5.0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파일:키노라이츠 화이트 로고.svg ||
지수 71.11% 별점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bgcolor=#03cf5d><tablebordercolor=#03cf5d><tablebgcolor=#fff,#191919> 파일:네이버 로고 화이트.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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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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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6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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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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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B+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하지 않는 한 이제 터미네이터 2에 필적하기는 어차피 어려울 터이니
- 이동진 (★★★)
반갑되 아쉬운 사라 코너
- 박평식 (★★★)
< 터미네이터2>의 리메이크처럼 보인다
- 이용철 (★★★)

로튼토마토의 경우 초기에 56%라는 점수로 썩은 토마토를 받았으나 그 이후로 점수가 그나마 올라가 지금은 70%에 머물고 있다. 69%인 3편의 호평 비율과 얼추 비슷하며, IMDb에서도 평론가 점수가 6.2를 기록해 낮은 편이다. 이런 혹평 속에 터미네이터의 주 소비 시장인 미국에서의 흥행세도 좋지 않았고, 월드와이드 흥행마저 기대 이하에 그치며 결국 최종 흥행 실적은 2편 이후 시리즈 최저를 기록하고 말았다.

관객 점수는 매우 들쭉날쭉한 편인데 각 평론 사이트의 관객 점수를 참고해 보자면 로튼토마토는 84, 메타크리틱 4.0, IMDB 6.3 등등, 준수한 점수와 최악의 점수를 반복하며 사이트마다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PC 논란의 작품들에 나타나는 공통점이다.

기존 작들과의 큰 차이점은, 더 이상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존 코너와 스카이넷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부분.[18] 과감하게 첫 장면에서 전작에서의 향수를 부를만한 린다 헤밀턴과 에드워드 펄롱을 소환하여 추억 보정을 일으켰지만, 이렇게 됨으로써[19][20][21] 새로운 등장 인물을 배출할 수 있게 되고, 이에 사라 코너가 왜 등장했는지에 대한 개연성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다. 스카이넷 개발은 막았지만, 어째서 다시 종말적 미래가 도래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그레이스와 사라의 대화에서 나온다. 사이버다인과 스카이넷이 파괴된 후에도 인류는 끊임없이 편리함을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스카이넷과 이름만 다른 인공지능, 리전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22] 인간다운 터미네이터 칼 역시도 T2에서 언급된,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지면 존재 의미를 잃는다는, 그리고 학습 모드로 바꾸면 인간다운 부분을 학습할 수 있다는 부분을 충실하게 언급해준다.

혹평에 대해서는 작중 스토리의 대부분이 전에 보았던 아이디어나 장면들을 본떠왔다는 점이다. T-800이 사람을 돌보면서 인간성이 생겼다는 설정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이미 보았고, 그레이스의 몸 내부에서 뽑아낸 전력 코어를 사용해 터미네이터를 죽인다는 설정도 3편에서 이미 나온 내용이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악역인 Rev-9은 관객에게 특별한 인상을 주지 못했는데, 기존 터미네이터의 전통적 특징인 잠입과 암살보다는 그냥 돌격해서 다 때려 부수는 비중이 많으며, 그 모델 자체의 개성도 거의 없다. T-800이 탱크, T-1000이 차가운 카리스마와 날렵한 암살자, T-X는 첫 여성이자 T-800과 T-1000의 요소를 합치고 내부 무기까지 있었고, T-H는 터미네이터와 인간이 합쳐진 설정, T-3000은 비록 영화 예고편과 포스터에서 적나라하게 스포일러가 되었지만 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보았다면 큰 반전과 나노입자라는 새로운 형태의 터미네이터였다. 그러나 Rev-9는 그냥 T-800과 T-1000의 특색을 합치고 자가 분열 기능이 추가된 것 뿐이라 새로운 느낌이 적고 전작의 터미네이터들이 뿜어낸 분위기와 포스 대신 인간적인 대사 등으로 인간들 사이에 쉽게 잠입하거나 대화를 하는 것들 정도가 있다. Rev-9 역을 맡은 가브리엘 루나의 아우라 역시 그간 관객의 지적을 받았던 2편 이후 후속작들의 여러 터미네이터들보다도 떨어진다는 혹평이 대다수이다. 이를 자가 분열이라는 기믹으로 더 위협적 빌런을 구상한 것으로 보이나 이 역시도 작중 액션에서 별다른 활약이나 놀라움을 보여주지 않아서 3편의 여성형 터미네이터인 T-X보다도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점은 시나리오의 근본적 맹점을 보여준다.

1편 2편에 직접 이어지는 후속작을 주장하면서도 분위기가 완전히 동떨어진 연출이나 캐릭터 라인 또한 지적을 받았다. 전체적인 플롯이 다른 터미네이터 영화에서 짜깁기한 느낌이 든다는 점도 혹평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팀 밀러 감독이 말한 진정한 터미네이터 시리즈로의 회귀는 전혀 없고 이미 보았던 수준의 장면들 뿐이라 카메론이 실사와 특수효과를 잘 조합한 장면들을 애용한 전작들과 달리 몇몇 CGI로 점철된 액션 씬 빼고는 크게 바뀐 게 없다. 1편과 2편을 계승한 작품임을 표방했음에도, 후반에는 대니가 갑자기 각성하여 수십년 간 이 일를 해온 사라나 군인인 그레이스를 지휘하거나, 그 1편에서 사라가 가졌던 절박함이나 두려움은 한치도 찾을 수 없다. 즉, 1편과 2편에 걸쳐 사라가 이뤄냈던 캐릭터의 성장을 대니는 한 영화만에 해낸다. 이 지점이 이야기의 중반지점에 위치하는데 작중 설득력이 매우 약하기에 중심이 되어주어야 할 캐릭터가 매우 약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터미네이터 3를 저평가하는 팬들이 터미네이터 3를 비판하는 점으로 자주 언급하는 '기계 사이보그들끼리의 묵직하고 중량감 넘치는 투박한 싸움이 아닌[23] 매트릭스 스럽다'라는 문제점은 이 영화에서 가장 심각하게 두드러져 3편마저 뛰어넘을 정도다. 사라 코너가 자동샷건을 쏘다가, 바주카를 쏘고, 수류탄도 나오고, 방탄조끼에서 단축형 샷건도 나오는건 이미 예고편에서 나왔는데, 실제 영화에서는 자동차 공장 전투신이나 수송기 전투신에서나 액션만을 극히 중시해 주인공들이 화려한 무술로 싸우고 강력한 무기와 폭발물로 빵빵 터뜨리는 요즈음 액션물에 철저하게 익숙해진 현대 관객들의 입맛에 맞는 조미료로 가득한 액션 장면만이 반복된다. 터미네이터의 액션이라기보다 팀 밀러 감독과 그의 회사 블러 스튜디오 작품들인 데드풀이나 러브, 데스 + 로봇이라든가, 심지어 매트릭스 같은 느낌이 든다는 이질감이 문제란 것이다.

후술되겠지만 존 코너의 묘사와 대우에 있어서도 팬덤으로부터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사실 2편 이후 존 코너는 어떤 후속작에서도 늘 원조배우이자 유년 시절의 에드워드 펄롱만큼 제대로 매력을 살린 적이 없었다.[24] 심지어 제임스 카메론은 개봉 전 코믹콘에서 에드워드 펄롱의 존 코너가 작중에서 등장한다고 직접 밝히며 팬덤의 기대감을 올렸지만 # 영화 시작과 동시에 사망으로 퇴장 처리 시켜버리고 그 빈 자리를 여성으로 성별을 대체해버리는 시도는 팬덤의 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터미네이터 영화를 못 만드는 것은 괜찮지만 이번작은 못 만들면서 기존의 터미네이터를 모욕까지 하는 작품이라는 평이 팬들의 대다수 의견이다.

작품의 성격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흡사하다. 오랜 프랜차이즈의 중요 배우들을 다시 조연으로 불러오고 시리즈를 이어갈 젊은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새 출발을 꾀하는 전략을 그대로 썼으며 주인공을 비롯한 주요 배역들의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꾸는 시도를 한 점이 비슷하지만, 본작은 전술된 많은 문제점들과 흥행 실패로 말미암아 당초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었던 후속작 계획들은 모두 백지화되었다.

터미네이터 2와 비교해보면, 존 코너→다니엘라 라모스, T-800→그레이스, T-1000→Rev-9, 마일스 다이슨→칼/T-800, 사라 코너→그레이스. 시리즈에서 감독의 전작이자 흥행작인 2탄과 대치되는 평행 스토리를 만들어 놨다. 다만 각 캐릭터들의 매력은 2편에 한참 못 미칠뿐 아니라 작품 자체적으로 별로라는 평이 중론이다.

7.1. 비판

나는 그것을 바보 짓이라 생각한다. (중략) 그것은 그저 엉망이다. 나는 그것이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우리가 관여했더라면,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캐릭터들을 통해 관객들이 뭔가를 얻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에이리언 3에 대한 제임스 카메론의 비판 #[25][26]
다크 페이트는 1, 2편을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이 다시 제작자로 참여했음에도 1, 2편의 향수를 기대한 올드팬들에겐 실망감을 느낄 대목들이 많으며, 후술하겠지만 PC 요소까지 들어가는 바람에 이러한 점들이 비판을 받는 주요 원인이 됐다.

2편 "심판의 날" 이후의 시퀄들에 대해서 정사가 아닌 외전 취급하는 비판적 관점으로 본작인 다크 페이트를 제작했으면서도 정작 시나리오상으로 여러 시퀄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차용했다. 문제는 오히려 각 시퀄들에 적용되었던 참신했던 세계관 아이디어들을 모두 버무리면서 하위호환 수준의 번잡한 내러티브와 혼란한 캐릭터들만 남았다는 것이다. 다크 페이트 개봉 이후 3편 '라이즈 오브 머신'부터 4편 '미래전쟁의 시작', 5편 '제네시스'가 나름 당대에 훌륭한 접근의 시퀄이었다는 재평가가 이루어질 정도였다. 전작들을 깔보던 원작자가 제작한 다크 페이트가 이들의 아이디어를 차용하고, 더 낮은 완성도의 작품을 내놓은 셈이었다.
터미네이터 스토리의 시작은 존 코너의 탄생을 보전하려는 노력으로부터 시작했고 존 코너를 위주로 흘러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3~5편에서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관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긴 했으나, 어찌됐건 존 코너라는 인물은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희망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었다. 게다가 3~5편을 부정한 이상 시리즈 최고의 명작인 2에서 이어지는 존 코너의 존재감은 이처럼 쉽게 버릴 만한 수준이 결코 아니었다. 다크 페이트에서의 취급은 1, 2편에서 존 코너의 탄생과 생사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이전의 주역들(1편의 카일 리스, 2편의 T-800)의 서사를 모두 단순한 흑역사로 치부했다는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수준이다.
물론 존 코너라는 인물은 라이즈 오브 더 머신에선 그냥 대놓고 찌질이로 나왔고,[27] 미래 전쟁의 시작에서는 멋진 지휘관으로 나오긴 하나 주인공으로 보기엔 애매한 감이 없잖아 있으며,[28] 제니시스에서는 아예 흑화해 적으로 나와버리는 등 여러 가지로 애매한 캐릭터 활용으로 인해 식상해진 감이 있으며, 6편이나 돼서 굳이 존 코너라는 인물을 또 주인공으로 발탁하는 것에 굳이 연연하지 않을 수는 있다. 문제는 비중이 애매하거나 도중에 퇴장시킨다 하더라도 굳이 프롤로그 시점에서 살해당한다는 과격한 방법을 통해 허무하게 퇴장을 했어야 했나는 것이며, 적어도 전작을 향한 존중과 계승점이 없다고 봐도 좋은 수준이기에 비판이 된 것이다.[29][30]
이 탓에 만약 제작사 입장에서 세대 교체를 위해 존 코너라는 존재를 없애려 했다면, 탄생조차 못하게 된 스카이넷이 T-800을 보내서 존 코너를 죽이는 것이 아닌[31], 존 코너를 리전이 보낸 Rev-9에 휘말려 죽는 것으로 정리하는 게 낫지 않았겠냐는 견해가 있다. 즉, 영화의 내용을 존 코너와 사라 코너가 대니를 죽이려던 Rev-9에 휘말리고, 스토리 중반부나 후반부에 Rev-9을 막으려다 존 코너가 대니를 구하고 죽는 방식으로 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식의 스토리로 진행했다면 존 코너와 다니면서 리더의 덕목, 전투 기술 등을 배우고, 존 코너의 희생으로 인해 대니는 지도자로 성장 및 각성하게 되므로 스토리가 더 매끄러워졌지 않았겠냐는 것이다. 세대 교체가 자연스럽게 진행되었어야 하지만 제작사에서는 흥행을 위해서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T-800 역으로 출연시키고자 하다 보니 급하게 존 코너를 죽여버린 탓에 세대 교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에드워드 펄롱이 이 영화를 위해 몇달에 걸쳐 크게 몸관리까지 한 것을 보아 분명히 성인 존 코너가 등장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선 어릴적 그래픽으로만 그것도 전반부에 아주 짧게 존 코너가 나온다. 다음편에서는 또 다른 미래에서 성인 존 코너로 펄롱이 직접 나올 계획이 있는지 모르지만 당장 계획된 것이 아니므로 아직까진 가설에 불과하다. 다만 애초에 이번 영화에 펄롱이 존 코너로 출연할 것이라는 개봉 전 홍보도 있었기 때문에 이를 기대한 올드 팬들에겐 그저 아쉬운 부분.
2편의 존 코너는 사라 코너에게 어려서부터 군사학 교육을 받고, 10살의 어린 나이에도 리더십과 인류애를 보여주며 리더로서의 자질을 드러냈다. 반면 다니엘라 라모스는 그러한 면이 매우 부족하다. 후반에 가면 도망만 칠 게 아니라 맞서 싸울 것을 주장하고 관철하긴 하는데, 이 부분에 '이 장소가 이런 이점이 있으니 이길 가능성이 있다.' 같은 말을 했다면 미래 저항군 사령관으로 식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런 건 아니고 그냥 힘껏 싸우자는 수준이었다. 단순히 여성 저항군 리더인 점이 문제가 아니라, 성별과 무관하게 인류 전체를 승리로 이끌 저항군 리더로서의 자질을 관객(특히 1, 2편을 본 관객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보여줬어야 했다.
다만 미완성된 다니엘라 라모스에겐 현실적으로 어린 존 코너의 모습을 기대하긴 무리인 면도 있다. 존은 갓난아기 때부터 군사학 조기 교육(...)을 받았다고 해도 될 만큼 분쟁 지역이나 그렇고 그런 놈들 사이에서 자라온 터라 10살 나이에도 해킹이나 폭탄을 능숙하게 다뤘고 인간의 어두운 면도 많이 봐서 나이에 비해 성숙한 면도 있다. 반면 다니엘라는 좀 빈곤층인 점을 빼면 평범하게 사회 생활하는 아가씨에 불과한데 눈 앞에서 가족이 죽어나가고 괴물 같은 기계가 자길 죽이러 쫒아오는 상황에서 저정도 멘탈 유지하는 것도 대단한 편이긴 하다. 다만 미래의 완성된 다니엘라 라모스에겐 해당되지 않는데, 존 코너같은 카리스마가 없다는 건 연출 미스로 볼 수밖에 없다.

심지어 개봉되기 전부터 제임스 카메론과 팀 밀러가 편집 과정에서 큰 이견이 있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 카메론의 의견을 거의 그대로 수용한 알리타: 배틀 앤젤와 다르게 카메론은 본작의 편집 과정을 '피바다'였다는 표현을 써가면서 팀 밀러 감독과 편집 과정에서 여러 번 충돌했음을 언급했고, 팀 밀러는 팀 밀러대로 카메론의 촬영 현장에서의 지나친 간섭과 충돌 때문에 향후에 본인은 제임스 카메론과 앞으로는 같이 일을 하지 않겠다는 인터뷰까지 했다. 다크페이트 폭망.. 감독은 카메론과 더이상 작업 안 할 것[46][47] 또한 최종 파이널 컷 권한도 감독이 아닌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과 데이비드 엘리슨이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

이외에도 카메론은 T-800이 인간과 번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설정을 쓰도록 제안하자 팀 밀러 감독은 '그것은 나의 터미네이터가 아니다' 라는 말로 거절했다고 한다. #[48] 그런데 이전까지 출시된 터미네이터 설정집에 묘사된 T-800에겐 간단한 순환계를 제외한 생식 기능이나 소화를 담당하는 내장 부분이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관계를 추가해도 설정 모순이 생긴다는 문제점은 있다.[49]

사실 카메론의 의중이 모두 반영됐다고 해서 더 나아졌을지는 불명이다. 사실 본작의 극단적인 호불호는 설정 한두 개에서 비롯된 것도 아니고, 혹평의 큰 원인인 이전 작 완전 부정만 하더라도 본인의 입김도 들어갔기 때문. 특히 영화 시작과 함께 묘사된 존 코너의 초반 끔살 퇴장은 카메론이 본인이 먼저 제안한 것이기도 하다. #

일례로, 록키 5의 경우, 액션으로 변모한 시리즈의 반성으로 그렇게 명작이라는 록키 1의 감독이 다시 찍었지만, 록키의 성공을 모조리 무위로 돌려버린 설정[50]에 분노한 관객들에 의해 흥행과 평가 모두 곤두박질쳤으며, 나중에 촬영한 록키 발보아는 전작을 교훈삼아 록키의 과거를 부정하지 않고도 유종의 미와 큰 성공을 거두며 새로운 스핀오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51][52]

따라서 에이리언 3에 대해 카메론 본인도 지적했듯이, 꼭 존 코너를 그렇게 허무하게 퇴장시킬 이유가 있었는가 하는 이견은 타당할 수 있다. 만약 존 코너의 퇴장과 이전 작품들의 흑역사화를 더 잘 납득시킬 수 있었다면, 혹평의 상당 부분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처럼 카메론이 아예 관여 안한 것도 아니며 카메론 본인이 직접 감독까지 맡았다고 혹평의 상당부분이 없었을 거란 추측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인 게, 실제로 카메론의 관여가 적지 않기 때문인데 플롯을 제안하고 배우 캐스팅에 관여하고 편집부분에 적극 개입한건 본인이 인정한 부분이며, 팀밀러를 감독으로 추천한것도 카메론 감독이고 카메론의 직함이 원안/제작자인데 이는 놀고 먹는 직함이 아니다. 9명의 원안자중에서도 카메론의 영향력이 가장 크며 큰 흐름 또한 카메론의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다수의 기사로 알 수 있다. 게다가 팀밀러 감독이 밝힌 촬영장에서의 간섭까지 사실이라면 카메론의 영향력이 도를 넘었음을 알수 있다. 애초에 원안/제작이 섭외, 편집에 관여한 것 자체가 월권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즉 누구의 말이 사실이고 거짓인지 유무를 떠나서 영화가 망해버리니 두 사람이 서로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어찌 되었든 둘이 같이 제작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여러 기사를 통해 둘이 사이가 틀어져 설전을 벌이는 양상이 전해지는 것을 보면 제작 과정에서 카메론이 간섭한 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게 아니고서야 제작자가 감독과 현장에서 충돌이 있을 수가 없다.

영화 개봉 1달 전까지만 해도 서로 칭찬하고 카메론 본인도 촬영은 간섭하지 않았지만, 본작의 편집에는 적극 개입해서 열정을 보였다고 자랑했고, 팀 밀러 또한 카메론과 합이 잘 맞아서 영화가 잘 나왔다는 식으로 언급했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는 영화 제작 과정의 중요한 책임을 맡은 두 사람이 보여줘서는 안되는 모습이라는 게 중론이다. 더욱 큰 문제는 두 감독의 설전 및 제작진들의 온갖 뒷담화만큼이나 두 감독의 팬들도 양쪽으로 갈라서서 서로에게 책임을 넘기고 있다는 부분이다. 팀 밀러가 독자적으로 했으면 안 망했다 혹은 카메론이 감독까지 했으면 안 망했다는 식의 가정은 현 시점에서는 의미가 없으며 제3자인 팬덤이 싸울만한 일도 아니다.

결론적으로 제작자인 제임스 카메론도 감독인 팀 밀러도 서로 본인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자신의 영화가 아니라는 식으로 내놓은 자식 취급 받을 정도로 결과물이 처참하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스카이넷이 시대상의 변화에 따라 초기 1,2편 만큼의 공포감이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존재가 되지 못하는 것도 시리즈의 저평가에 한몫 하고 있다. 1편이 나왔던 80년대는 아직 인터넷이 상용화되지 않은 시대였고 인공지능의 컨셉트도 거의 SF 창작물의 카더라식으로만 다뤄질 뿐이었다. 사실상 터미네이터 1,2편에서 스카이넷은 코즈믹 호러물에 등장 할 법한 존재였고 터미네이터는 그런 저항 할 수 없는 존재가 부리는 막강한 수하에 가까웠다. 당시 시대상에서는 인공지능이 희망적인 존재보다는 막연한 공포감을 자극하는 세기말적 존재로 그려지는 경우가 태반이었고 터미네이터라는 영화는 그런 시대상의 분위기에 편승해서 더 큰 공포감을 자극하는 창작물로서 등장 할 수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대가 바뀐 지금에 와서는 스카이넷이라는 존재가 센세이셔널한 평가를 받았던 1,2편 만큼의 공포스러운 존재가 될 수도 없고 터미네이터 역시 항거 불가능한 악마의 수하로 느껴질 만큼의 강력함을 보일 수가 없다. 바뀐 시대상의 영향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초기 1,2편 만큼의 공포감을 재현하는 건 불가능하고 이미 레퍼런스화 되어 버린 이야기 구조 역시 관객의 흥미를 더 이상 끌 수가 없다. 냉정하게 평가해서 소재 자체가 낡았다고 봐야 하는데 초창기 시리즈로 형성된 팬덤이 워낙 컸기 때문에 그나마 지금까지 시리즈가 이어져 올 수 있었다고 봐야 한다.

이 시리즈를 다시 부활시키고자 한다면 터미네이터의 성능 업그레이드에만 집착할 게 아니라 터미네이터의 조물주인 스카이넷을 바뀐 시대상에 걸맞은 존재로 업그레이드하여 보다 공포스러운 존재로 리부트해야만 한다. 크툴루 신화의 신화적 존재가 소설이 출간되었던 당시에는 고작 증기선에 격퇴되었던 흑역사가 있지만 시대상에 맞춰 점차 카리스마에 걸맞은 존재로 설정 보완이 된 것처럼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스카이넷 역시 시대 변화에 걸맞은 설정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

7.2. 총평

기존 주인공을 완전히 세대교체하는 초강수에 제임스 카메론과 린다 헤밀턴의 복귀라는 이점까지 두었지만, 2 이후 나온 프랜차이즈들에 비해 딱히 장점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워낙 유명 프랜차이즈라는 점에서 행여 다시 제작될 가능성도 있지만 3편 이후 만들었던 작품들이 연이어 실패한데다 아놀드의 참가는 전작인 제니시스에도 시도되었지만 실패했고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맏았음에도 이런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다시 그가 감독을 맡는 것 외에는 시리즈가 부활할만한 기점이 보이지 않기에 사실상 이런 대규모의 자본이 들어가는 영화 프랜차이즈는 막을 내릴 것이라는 평이 중론이다.

액션에 있어서는 3편 이후 액션의 수위가 점차 낮아지며 급기야 제니시스에 이르러서는 가족영화 수준으로 바뀌었으나, 본작이 R등급에 힘입어 다시 1, 2편에 준하는 수위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호평하는 의견도 있으나, 액션이 분량이 너무 많아서 피로하다는 비평도 있다.[53]

구성 자체는 3편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평가도 있어서, 팀 밀러식 T3 리메이크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물론 3편보다는 훨씬 밝게 진행된다.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 및 제작한 에이리언 2 터미네이터 2에서 등장한 여전사가 등장하는 영화의 연장선으로 볼 수도 있다. 애초에 그레이스 다니엘라 라모스 터미네이터 2 사라 코너에서 재해석된 것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앞선 여전사 영화들보다 메시지든 재미든 모두 비교하기가 민망한 수준이라는 것이 중론이라는 점이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원작자 제임스 카메론 본인이 관여하지 않은 터미네이터 3,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스토리를 모두 무시하고 2편에서 직접 이어지는 스토리인 진짜 3번째 영화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대체 타임라인으로 돌려진 3편의 영화를 넘는 혁신적인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해당 작품들의 여러 요소를 취사 선택으로 가져온 것을 보며 해당 작품들의 스토리를 무시한다는 선언은 뭐였는가?라는 의문도 남는다. 새로운 3부작의 첫번째 영화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는 미래전쟁의 시작이나 제니시스 역시 마찬가지였다는 걸 잊어선 안된다.

위에서도 지적되었듯이, 스카이넷과 존 코너에게 얽메이지 않으려고 그 둘을 영화에서 없애버렸다지만, 결국 제작진의 한참 모자라는 창의성은 이름을 비롯 몇몇 특징만 바꿔놓은 열화 카피품을 등장시켜놓고 새로운 이야기입네 하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추태가 일어났을 뿐이다. 영화가 망해버려서 시리즈화가 취소되는 바람에 설정 자체가 많이 공개되지 않긴 했다만,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로 볼 때 리전이 스카이넷과 뭐가 그리 다른 존재인가? 다니엘라 라모스는 과연 사라나 존 코너와는 다른 스토리에서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이는가?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원래는 심판의 날로 완성된 이야기라는 것은 원작자와 팬 모두 입을 모아 인정하고 있기에, 다크 페이트가 진짜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려 했다면 원작 캐릭터들을 존중하며 퇴장시키는 한편, 그것과는 다른 구도의 이야기에서 새로운 스토리를 짜냈어야만 한다. 적어도 원작자가 생각한 결말이었던 터미네이터 2의 확장판에서 보여준 희망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여야 하지 않았을까라는 평.[54]

이 영화가 실패한 과정에서 비슷한 시기에 끝난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실패가 엿보인다. 새로운 요소를 가지고 온다곤 했는데 그 과정에서 팬들이 사랑하던 캐릭터들과 상징들을 부숴버렸고, 그렇다고 그 새로운 캐릭터들이나 스토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옛것을 약간 변형했을 뿐 알고 보면 그닥 참신할 것도 없다. 이 영화가 스타워즈와 다른 점은 시퀄 시리즈의 스타워즈에 대한 모욕이 3편에 걸쳐서 일어났다면,[55] 이 영화는 단 한편으로 똑같은 일을 해버렸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기존작인 2, 3편과 유사한 스토리라인과 캐릭터 관계는 깨어난 포스가 새로운 희망의 이야기를 베끼다시피 한 것을 연상시키며, 존 코너를 시작하자마자 쏴버리고 영화 내에서 철저하게 지워버린 건 라스트 제다이가 루크를 책임감 없는 쫄보로 만들어버렸다가 종국에는 죽게 만든 것을 연상시키고, 전반적으로 팬들에게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설정들은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그것과 유사하다.

어쨌든 흥행은 망했고, 비평도 좋지 않다. 전작에서 얻은 감동이 부정된 것 같다는 평가와 전작과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심지어 카메론이 대체 타임라인으로 돌려버리며 논캐넌화 시킨 전작들이 다크 페이트보다는 낫다는 평까지 코어 팬덤에서 나올 정도이다. 본작이 원작자인 카메론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임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굴욕이다. 앞의 터미네이터 3과 미래전쟁의 시작 두 작품은 각각 71점, 66점으로 메타크리틱 점수 기준으로는 다크 페이트보다 훨씬 높은 편이며, 그나마 제니시스보다는 본작이 높긴 하지만 팬덤에서는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

흥행이라도 좋으면 모르겠지만 최종적으로 극장 흥행에선 손익분기점[56]에 한참을 못미치며 2편 이후 시리즈 역대 최저의 흥행을 기록했다. 게다가 제작비조차도 회수했다고 보기 쉽지 않은 것이, 미국이나 각국의 특성 상 배급사와 극장 측에서 수익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남은 건 블루레이/DVD 등의 2차 시장 판매량이지만, 블레이드 러너 2049처럼 작품성에서 호평을 받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다크 페이트의 흥행 부진은 앞선 3개의 터미네이터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이번 프랜차이즈에도 영향을 끼쳤다거나, 터미네이터2 당시의 터미네이터 영화는 신선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소재가 너무 진부해져 프랜차이즈의 힘이 떨어진 탓도 있을 것이라는 등의 분석도 있다. 또한 2019년작 조커 등 비평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경쟁작들이 더 흥행에 성공해서 높은 평점을 받지도 못한 다크 페이트에겐 악재였다는 점도 있다.[57]

사실 나올 수 있는 웬만한 모든 소재가 기존 작들에서 다 나오면서 컨텐츠가 무분별하게 소비되었다는 평이다. 나름 비장의 카드로 내세웠던 아놀드의 복귀나 인류를 돕는 개조인간, 미래의 황폐해진 곳에서의 전투, 신식 터미네이터들은 기존작에서 전부 나왔던 소재이고 딱히 표현이 크게 다른 면도 없다. 그나마 새로운 돌파구는 린다 해밀턴의 참전이었고 어느 정도 유효했지만 극의 전체적인 아쉬움을 뒤바꿀 정도의 임팩트는 없었다. 또한 그렇게 비평받았던 전작들의 여러 장면을 오마주한 것들이 많아 다크 페이트만의 독창적인 장면이 얼마나 있냐도 비평받는 부분이다. 전작 시리즈도 물론 이전 시리즈의 수많은 장면을 오마주를 한 점도 있으나 해당 시리즈만의 독창적인 장면이 있었기에 각 후속작들이 그 장면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소재의 고갈이나 프랜차이즈의 유통기한 같은 건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우선 영화 자체의 빈약한 서사와 독창적인 요소가 없다시피한 것이 작품성에 큰 마이너스가 된다. 독창적인 전개라는 부분에선 완성도와는 별개로 팬픽이라고 폄하당하는 제니시스가 오히려 나을 지경이고, 꾸준히 재평가를 받는 미래전쟁의 시작은 세계관 확장이란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의 유통기한 같은 변명은 계속해서 리부트해 나오는 배트맨, 슈퍼맨, 조커, 스파이더맨 같은 히어로물만이 아니라 007, 스타워즈, 람보, 록키, 다이하드 같은 다른 장수 프랜차이즈로도 반박된다. 마치 조엘 슈마허의 배트맨이 망했으니 이후 나올 배트맨들도 망했어야 한다는 논리나 마찬가지인 것이다.[58]

결론적으로 내용도 팬들의 기대에 훨씬 못 미쳤고 전술했듯이 평가도 나쁜 것 외에도 흥행마저도 2편 이후의 시리즈 중 최하위를 찍은지라 흥행면에서도 실패했다. 세계구급 인기 프랜차이즈인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최신작이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더 뼈아픈 실패다. 제임스 카메론 본인이 이 시리즈를 끝내고 싶다고 공언했는데, 그것이 나쁜 의미로 실현될까 두려운 상황이기까지 하다.

8. 오마주

기존의 3, 미래전쟁의 시작, 제니시스의 스토리를 무시하고 2에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후속작임을 표방했지만, 중간중간에 오마주 요소가 상당히 많이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작의 오리지널 1, 2편의 오마주 요소가 자주 보이며, 비정사로 취급되는 3편 이후의 작품들은 물론 심지어 TV 시리즈인 사라 코너 연대기도 드문드문 보인다.

지나친 오마주는 오마주 수준을 넘어 자기복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작품성을 깎아먹는 요인이 됐다. 해외에서도 이 같은 지적이 공감을 받는다.

8.1. 약간의 변형

8.2. 터미네이터

8.3.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8.4.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8.5.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8.6.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8.7. 사라 코너 연대기

9. 흥행

9.1. 월드 와이드

개봉한지 12일이 지나서야 제작비 수준의 수익을 낼 정도[74]로 성적이 좋지 않다. 심지어 제니시스보다도 흥행 성적이 안좋다. 결국 제니시스에 이어서 이번에도 3부작 계획이 백지화되었다. # 우습게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 흥행이 좋으면 3부작으로 만든다던 계획과 리부트인 제니시스 3부작도 마찬가지로 흥행 부진으로 물거품이 되던 것을 똑같이 따라하고 만 셈이다.

대중의 평가가 그렇게 좋지 못함을 흥행으로도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시리즈의 팬들이 몰리던 개봉 초반부 이후에는 악평과 함께 관객 수가 주춤했다. 결국 시리즈 사상 최악의 흥행을 보여주며 막을 내렸다. 제니시스는 본전치기라도 했지만 다크 페이트는 결국 2020년 들어서도 본전치기도 못하는 흥행 수치를 기록하며 상영관에서 완전히 내려갔다.

마케팅비까지 합친 손익분기점은 3억 9천만 달러 가량으로, 극장 총 수익이 2억 6천만 달러밖에 되지 못해 결국 절반 가량의 손해를 보고 말았다. 화려한 캐스팅과 시리즈 이름값 덕에 2019년 하반기 겨울왕국 2,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와 더불어 유력한 10억 달러 돌파 영화로 손꼽혔지만 개봉과 동시에 혹평 세례를 맞으면서 10억 달러는 고사하고 북미 1억 달러조차 넘기지 못하며 손익분기점의 본전치기도 못한 폭망의 결과를 남겼다. 결국 흥행 실패를 하면서 영화판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 숨통을 끊어버린 작품이 되어버렸다. 전작 제니시스도 북미 흥행은 실패했지만 그나마 해외 흥행 다 합쳐서 제작비 회수라도 했는데, 다크 페이트는 전세계 흥행 합쳐도 제작비조차 거두지 못하는 제니시스보다 더한 실패를 거뒀기 때문이다.

9.2. 북미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43주차 2019년 44주차 2019년 45주차
말레피센트 2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미드웨이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박스오피스 모조 예측에 따르면 개봉 첫 주말 2천8백만 달러의 흥행성적으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통상적으로 미국 내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첫주 흥행의 세 배 안팎으로 끝난다고 가정하면, 미국에서만 1억 달러를 넘기기가 어려워 보인다. 제작비만 1억 9천만 달러로 홍보비까지 더한다면 미국 내 성적은 기대에 한참 못미치고 있으며, 해외 성적에 따라 영화의 최종 흥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가 제일 중요한 시장임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북미 내의 반응 또한 호불호가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롱런모드로 간다면 터미네이터 오리지널 시리즈인만큼 북미 내에서 1억 달러는 넘길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그렇지만 터미네이터 3, 심지어 터미네이터 4에 비해도 흥행세가 낮은 상태이다. 개봉 닷새 동안 다크 페이트는 3452만 달러를 벌었는데 이게 오히려 그리도 욕먹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보다 밀린다. 같은 기간 동안 제니시스는 4247만 4183달러를 벌었는데 6532만 달러를 벌었던 4편보다는 35% 적고, 7239만 달러를 벌었던 3편보다 적었는데 다크 페이트는 더한 셈. 게다가 물가상승률을 적용하면 더 낮아진다. 비교 대상이 최악 평가를 받는 제니시스라는 점에서 이미 망조나 마찬가지인 판에 제작비도 더 높은데 흥행은 더 낮아지며 결국 터미네이터 시리즈 최악의 흥행으로 막을 내려버렸다.

9.3. 대한민국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43주차 2019년 44주차 2019년 45주차
82년생 김지영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신의 한 수: 귀수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6,399명 6,399명 미집계 62,358,000원 62,358,000원
1주차 2019-10-30. 1일차(수) 269,272명 -명 1위 1,695,357,390원 -원
2019-10-31. 2일차(목) 153,473명 2위 1,253,418,160원
2019-11-01. 3일차(금) 186,051명 1위 1,659,477,390원
2019-11-02. 4일차(토) 396,854명 1위 3,547,309,350원
2019-11-03. 5일차(일) 354,777명 1위 3,126,208,520원
2019-11-04. 6일차(월) 98,196명 1위 801,770,960원
2019-11-05. 7일차(화) 84,390명 2위 690,546,460원
2주차 2019-11-06. 8일차(수) 80,659명 -명 2위 657,626,440원 -원
2019-11-07. 9일차(목) 50,855명 3위 410,337,550원
2019-11-08. 10일차(금) 75,241명 3위 654,548,410원
2019-11-09. 11일차(토) 163,053명 2위 1,446,006,940원
2019-11-10. 12일차(일) 141,152명 2위 1,242,439,170원
2019-11-11. 13일차(월) 37,883명 3위 305,472,200원
2019-11-12. 14일차(화) 31,986명 3위 256,864,060원
3주차 2019-11-13. 15일차(수) 21,665명 -명 4위 174,516,410원 -원
2019-11-14. 16일차(목) 22,872명 4위 180,174,430원
2019-11-15. 17일차(금) 27,784명 4위 241,973,780원
2019-11-16. 18일차(토) 58,312명 4위 514,152,920원
2019-11-17. 19일차(일) 49,488명 4위 432,955,280원
2019-11-18. 20일차(월) 15,600명 4위 123,766,290원
2019-11-19. 21일차(화) 13,927명 4위 109,932,850원
4주차 2019-11-20. 22일차(수) 16,065명 -명 4위 122,297,470원 -원
2019-11-21. 23일차(목) 4,170명 6위 33,692,380원
2019-11-22. 24일차(금) 6,659명 5위 57,894,800원
2019-11-23. 25일차(토) 9,303명 5위 83,242,180원
2019-11-24. 26일차(일) 7,148명 5위 62,966,320원
2019-11-25. 27일차(월) 5,137명 5위 41,090,940원
2019-11-26. 28일차(화) 5,484명 6위 41,416,380원
합계 누적관객수 2,393,732명, 누적매출액 20,028,737,430원[75]


2019년 10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하였다.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날씨의 아이, 프렌드 존, 빅 위시, 빅 2: 황금열쇠 대소동, 엔젤 오브 마인, 쿠엔틴 타란티노 8, 하이 라이프, 니나 내나] 사선의 끝(이상 10월 30일), 우먼 인 할리우드,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텔 잇 투 더 비즈, 오늘, 우리(이상 10월 31일), 가족이 되기까지(이상 11월 1일) 등 15편이다.

9.4. 일본

일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9년 44주차 2019년 45주차 2019년 46주차
그것: 두 번째 이야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2019년 45주차 2019년 46주차 2019년 47주차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겨울왕국 2
흥행통신 박스오피스 모조
[  개봉 1주차 순위  ]
파일:234f23fr23r32weqf.png
개봉 첫 주차에 그것: 두 번째 이야기, 극장판 스밋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를 따돌리고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  개봉 2주차 순위  ]
파일:f32f2efdwefwe.png
개봉 2주차에 극장판 스밋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 그것: 두 번째 이야기를 따돌리고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였다.
[  개봉 3주차 순위  ]
파일:ef23f23fgsadfvqsfcf34tyegh56y.png
개봉 3주차에 겨울왕국 2, 결산! 추신구라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 앉았다.
[  개봉 4주차 순위  ]
파일:ef234fg23fwdfwe.png
개봉 4주차에 겨울왕국 2, 극장판 스밋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 결산! 추신구라에 밀린 일본 박스오피스 4위로 내려앉았다.
[  개봉 5주차 순위  ]
파일:sfvgw23egfwefw2qefwef2e.png
개봉 5주차에 겨울왕국 2, 루팡 3세 THE FIRST, 오전 0시, 키스하러 와줘, 극장판 스밋코구라시: 튀어나오는 그림책과 비밀의 아이, 결산! 추신구라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6위로 내려 앉았다.

10. 기타

11. 관련 문서

12. 둘러보기

2019년 대한민국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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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주 차 주간·주말 제목 국가 누적관객수 누적매출액
1주 차
(12/31~01/06)
주간 아쿠아맨 미국 4,544,371명 39,845,206,829원
주말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미국 758,353명 6,151,153,148원
2주 차
(01/07~01/13)
주간 말모이 대한민국 1,184,919명 10,067,025,631원
주말
3주 차
(01/14~01/20)
주간 2,224,568명 18,817,171,743원
주말
4주 차
(01/21~01/27)
주간 극한직업 대한민국 3,139,563명 27,528,787,550원
주말
5주 차
(01/28~02/03)
주간 7,294,557명 62,159,629,943원
주말
6주 차
(02/04~02/10)
주간 12,838,863명 111,351,109,972원
주말
7주 차
(02/11~02/17)
주간 14,536,241명 125,395,819,566원
주말
8주 차
(02/18~02/24)
주간 사바하 대한민국 1,176,175명 9,995,969,613원
주말
9주 차
(02/25~03/03)
주간 2,148,501명 17,856,009,134원
주말 항거: 유관순 이야기 대한민국 791,038명 6,333,273,121원
10주 차
(03/04~03/10)
주간 캡틴 마블 미국 3,036,626명 27,208,883,210원
주말
11주 차
(03/11~03/17)
주간 4,600,122명 41,156,416,209원
주말
12주 차
(03/18~03/24)
주간 대한민국 1,536,397명 13,578,806,849원
주말
13주 차
(03/25~03/31)
주간 2,669,637명 22,794,215,062원
주말 어스 미국 936,427명 7,899,543,905원
14주 차
(04/01~04/07)
주간 샤잠! 미국 500,650명 4,410,091,671원
주말
15주 차
(04/08~04/14)
주간 생일 대한민국 761,774명 6,401,312,431원
주말
16주 차
(04/15~04/21)
주간 1,066,140명 8,894,947,630원
주말
17주 차
(04/22~04/28)
주간 어벤져스: 엔드게임 미국 6,308,048명 54,355,659,450원
주말
18주 차
(04/29~05/05)
주간 10,952,315명 95,028,901,150원
주말
19주 차
(05/06~05/12)
주간 12,799,532명 111,768,526,730원
주말
20주 차
(05/13~05/19)
주간 악인전 대한민국 1,480,292명 13,131,127,780원
주말
21주 차
(05/20~05/26)
주간 2,761,916명 24,346,634,130원
주말 알라딘 미국 874,017명 7,803,828,760원
22주 차
(05/27~06/02)
주간 기생충 대한민국 3,367,064명 29,187,501,218원
주말
23주 차
(06/03~06/09)
주간 7,022,118명 60,343,405,745원
주말
24주 차
(06/10~06/16)
주간 알라딘 미국 5,325,767명 45,417,350,029원
주말
25주 차
(06/17~06/23)
주간 6,799,704명 58,253,286,779원
주말 토이 스토리 4 미국 1,115,831명 9,886,460,800원
26주 차
(06/24~06/30)
주간 알라딘 미국 8,271,797명 70,606,442,339원
주말
27주 차
(07/01~07/07)
주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미국 4,522,056명 39,009,505,110원
주말
28주 차
(07/08~07/14)
주간 6,685,837명 57,716,573,840원
주말
29주 차
(07/15~07/21)
주간 라이온 킹 미국 2,275,556명 20,600,603,360원
주말
30주 차
(07/22~07/28)
주간 3,706,693명 33,232,856,780원
주말
31주 차
(07/29~08/04)
주간 엑시트 대한민국 2,960,177명 24,716,098,165원
주말
32주 차
(08/05~08/11)
주간 5,778,527명 48,603,792,902원
주말
33주 차
(08/12~08/18)
주간 분노의 질주: 홉스&쇼 미국 2,030,128명 18,241,543,485원
주말
34주 차
(08/19~08/25)
주간 2,965,558명 26,489,229,803원
주말 변신 대한민국 768,998명 6,846,946,442원
35주 차
(08/26~09/01)
주간 1,499,360명 12,846,127,862원
주말 유열의 음악앨범 대한민국 684,517명 5,510,222,940원
36주 차
(09/02~09/08)
주간 1,117,413명 9,159,970,440원
주말 그것: 두 번째 이야기 미국 414,878명 3,603,126,737원
37주 차
(09/09~09/15)
주간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대한민국 2,680,930명 23,849,081,684원
주말
38주 차
(09/16~09/22)
주간 3,906,769명 34,253,154,024원
주말
39주 차
(09/23~09/29)
주간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대한민국 689,707명 5,499,840,740원
주말
40주 차
(09/30~10/06)
주간 조커 미국 2,199,816명 19,352,854,910원
주말
41주 차
(10/07~10/13)
주간 3,847,422명 33,491,311,420원
주말
42주 차
(10/14~10/20)
주간 4,548,651명 39,508,226,580원
주말 말레피센트 2 미국 611,440명 5,353,113,860원
43주 차
(10/21~10/27)
주간 82년생 김지영 대한민국 1,119,908명 9,701,289,220원
주말
44주 차
(10/28~11/03)
주간 2,498,957명 20,556,406,590원
주말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미국 1,366,821명 11,344,082,810원
45주 차
(11/04~11/10)
주간 신의 한 수: 귀수편 대한민국 1,070,965명 9,355,600,720원
주말
46주 차
(11/11~11/17)
주간 블랙머니 대한민국 1,050,321명 9,087,260,020원
주말
47주 차
(11/18~11/24)
주간 겨울왕국 2 미국 4,437,734명 38,024,959,800원
주말
48주 차
(11/25~12/01)
주간 8,583,474명 71,678,431,960원
주말
49주 차
(12/02~12/08)
주간 10,698,101명 89,382,447,120원
주말
50주 차
(12/09~12/15)
주간 12,078,017명 100,882,962,220원
주말
51주 차
(12/16~12/22)
주간 백두산 대한민국 2,459,257명 21,208,507,630원
주말
52주 차
(12/23~12/29)
주간 5,742,654명 48,537,650,400원
주말
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관객수와 매출액은 주마다 갱신된 총 수를 기준으로 한다. }}}}}}}}}



[1] 데드풀의 감독. 블러 스튜디오 창립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더불어 데뷔작부터 저예산으로 흥행수익을 올린 바 있다. [2]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를 총괄했던 인물이었고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마음에 들었던 것인지 그와 함께 아바타 후속작들의 각본을 함께 맡는 동업자가 되었다. 다만 본작의 원안에 어느정도 비중이었는지는 불명. [3] AMD와 협업하여 CG 제작에 AMD 쓰레드리퍼를 사용했다. https://youtu.be/ll2cipUZWPQ [4] 단 블러 스튜디오는 크레딧에 나오지 않았다. [5] 원래는 20세기 폭스 코리아가 배급 예정이었으나 9월 6일자로 배급사가 바뀌었다. [6] 자세한 내용은 IMDB Technical Specs (데스크탑 웹)를 참조할 것. [7] # [8] 원작자 제임스 카메론이 3, 4, 5편을 모두 무시한 후속작을 제작한다고 밝히면서 공식화되었고 해당 작품들의 스토리는 대체 타임라인으로 처리되었다. # [9] 미래에서 온 저항군 소속 여성 수호자 (쉽게 말해서 여성판 카일 리스) 캐릭터를 맡았다. 촬영장 사진 속에서 영화상 신체 개조를 당한 듯 온몸에 선이 그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일반 인간은 아니며, 실제로도 본인 스스로가 "나는 증강인간이야."라고 말한 데다가 엄청난 괴력을 보여주며 경찰들을 모조리 제압했고 예고편에서 1인칭 시점 장면에 HUD가 입혀져 있고 날아오는 총알을 미리 감지해 순식간에 피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10] 사라 코너 역으로 28년 만의 시리즈 복귀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메일로 직접 출연해 보라고 설득했다고 해밀턴이 언급했다. [11] 2월에 카메론이 아놀드는 악역 터미네이터를 맡았다고 공개했다. 결론적으로 작중 초반 행적[84]을 보면 악역이라는 게 맞는 표현이기도 하다. 그 외의 사항은 철저히 비밀로 숨겨지고 있는데 수염이 덥수룩하고 노쇠한 분장을 한 아놀드의 색다른 모습과 예고에선 아군처럼 보이기에 아직까지 알 수 없는 점이 많다. 게다가 린다 해밀턴이 말하길 사라 코너가 그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굉장히 복합적이면서도 혼란스럽다고 한다. 실시간 공개된 예고의 장면에서는 빌런인 Rev-9의 얼굴에 대고 총을 무차별 난사하는 폭풍간지의 장면이 나오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12] MCU 고스트 라이더 역을 맡은 배우. 시리즈의 굉장한 팬이자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오랜 팬이라 이번 합류가 남다르다고. [13] 본작의 주요 빌런. 추격자 포지션이다. [14] 이전 작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도 1편 시절의 모습 그대로 CG 대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초반 어린 사라 코너를 구하는 젊은 시절 팝스의 CG 대역도 그가 했다. [신체대역] 을 맡은 주드 콜리는 2편 당시의 에드워드와 같은 10대 소년에 헤어스타일도 동일하고 결정적으로 2편의 존과 얼굴형이 비슷한 면이 있다. [16] 하지만 실제 영화가 개봉되고 보니 극 초반부 엄마 사라와 어느 해변가에 있다가 칼에게 살해당하는 오프닝 장면만 잠시 나오고 그 이상의 등장은 없다. 감독판에 추가로 등장할지는 두고 볼 일. [17] 그렇다고 주드 콜리만 실사 연기를 하고 나머지는 100% CG 처리한 것은 아니고, 에드워드 펄롱도 직접 촬영에 참여하여 CG 레퍼런스 역할 및 표정 연기를 하였으며,(해당 신에만 참여했고, 성인 모습으로는 일절 등장이 없다.) 목소리도 별도의 대역을 두었다. [18] 물론 흥행에 성공해야 다음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지만 말이다. [19] 또래 여학생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존 코너와 그를 애틋하게 지켜보는 사라 코너, 그러나 잠시 후 등장한 T-800에 의해 살해당하는 존 코너 [20] 공식 예고편에서 사라 코너가 칼을 보자마자 총을 겨누는 부분이 이해된다. [21] 또한 이것으로 인해 왜 미래의 존 코너가 1998년의 존 코너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자를 파견하지 않았느냐는 부분도 해결이 가능해진다. 미래의 존 코너는 이미 카일 리스를 통해 자신의 탄생을, 포획하여 재 프로그래밍한 T-800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지켜냈고, 본인의 기억 속에서는 이때까지 로봇이 2대만 보내준다고 생각해서 그렇다. 스카이넷 탄생을 막음으로써 바뀐 미래에서는 존 코너를 보호할 여유가 없어진 것이다. [22] 이에 사라 코너는 인간은 배운 것이 없냐며 분노한다. [23] 흔히 로보캅 아재개그 소재로 쓰이는 음 치킨 하면 생각날법한 기계관절이 철컹거리며 움직이는 묘사가 매우 적다. [24] 드라마판인 사라 코너 연대기에서 나온 10대 중후반 소년인 존 코너만큼은 펄롱이 그대로 자란 것 같은 꽃미남 외모와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하였으나, 하이틴 로맨스에 터미네이터를 끼얹은 듯한 내용이라 드라마 자체의 지향점이 달라 터미네이터2의 존 코너와 비교가 어렵다. [25] 에이리언 3에서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리플리를 제외한 전편의 캐릭터들이 몰살당한 것에 대해. [26] 아이러니하게도 에이리언 3는 비록 상술한 캐릭터 몰살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는 했어도 작품성 면에서는 다크 페이트보다 훨씬 나았다. [27] 물론 화자이자 진 주인공이며 마지막에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하며 각성하므로 다크 페이트의 홀대에 비할 바는 아니다. [28] 여기서의 존 코너는 성장형 조연으로 현장 지휘관을 거쳐 지도자로 성장해나간다. [29] 물론 계승점이라는 부분이 아예 없는 부분은 아니다. 존 코너는 죽었지만, 사라의 말을 통해 2에서의 존 코너의 활약이 무의미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고, 그 의지는 사라 코너를 통해, 그리고 사라 코너 자신과 비슷한 과정을 겪은 대니에 의해 계승되었다는 묘사는 나오고 있다. 칼 역시도, 사라에게 '존을 위하여'라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였고, 사라 본인도 역시, 대니를 보고 '대니가 존 코너였어'라는 말을 했다. 문제는 존을 대신할 대니라는 캐릭터의 임팩트가 1편의 사라나 2편의 존에 비교될 만큼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30] 사실 터미네이터 팬들 중 그 누구도 존 코너를 대신해서 대니라는 캐릭터를 넣은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설령 존을 죽이더라도 그의 위상에 걸맞은 죽음을 보여주길 원했고 계승을 하더라도 존 코너를 계승하는 주인공이 나오길 원한 거지 존 코너를 죽이고 그 자리를 빼앗는 캐릭터를 원한 것이 아니다. [31] 그런 점에서 본작의 주역 터미네이터인 칼(T-800)은 존재 자체가 설정오류다. 스카이넷의 탄생이 불가능해졌다면, 그 스카이넷이 보낸 칼(T-800) 또한 과거로 보내지기 전에 만들어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32] 그레이스는 미래의 저항군 지도자인 대니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과거로 보내진 강화인간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미래의 지도자를 지키기 위해 과거로 보내졌다는 설정은 1편의 카일 리스와 2편의 T-800이 가지고 있던 기믹이었으며, 신체가 터미네이터의 골격을 기반으로 개조된 개조인간이라는 설정은 4편의 마커스 라이트가 보여준 바 있었다. 인간 신체를 기반으로 했기에 약점이 있다는 설정(마커스-인간 생체 부위인 심장/그레이스-신체의 유지를 위한 의약품 필요)도 거의 동일하다. [33] 그레이스와 대니가 교감하는 데 공감대를 더 세우려면 예를 들어 그레이스 역시 대니가 극 초반에 겪었듯이 터미네이터에게 가족을 잃었고, 그래서 자신을 구해준 미래 상관이면서 자신과 같은 트라우마를 겪었기 때문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면? 둘의 공감대가 훨씬 강해졌을 것이다. [34] 이 4년은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영화 중 가장 짧은 텀이기도 하다. 1편과 2편 사이의 텀은 7년, 2편과 3년 사이는 무려 12년, 3편과 4편, 그리고 4편과 5편은 각각 6년의 텀을 두고 개봉했다. [35] 학습을 거듭하다가 임무외에 딴 생각을 품을까봐 [36] 다만 극장판에선 이 장면이 짤렸다. 확장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37] 이는 T3보다도 부가설명이 부족하다. T3의 T-850은 사람의 심리를 읽는 S/W가 탑재되어 있다고 작중에서 설명되나 다크 페이트에서는 어떠한 단서도 없기 때문이다. 기존의 T-800과 달리 학습모드가 활성화된 T-800이었다고 하면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에는 그럼 왜 스카이넷이 굳이 학습모드가 활성화된 T-800을 보냈냐는 질문에 대한 설명이 어려워진다. [38] 이는 마찬가지로 저항군 병사 출신의 인간인 1편의 카일 리스나 심지어는 2편에서 기계인 터미네이터, T-800마저도 함부로 인간을 해치진 않았다. 특히 2편의 T-800은 존 코너를 만나기 전에도 사람을 죽이지 않았고(주차장에서 사내 둘을 죽일 뻔했으나 이는 존 코너의 장난삼아 내린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한 것에 가깝다. T-800 문서의 2편 행적 문단 참고.) 코너에 의해 생명의 가치를 습득하고 나서는 총기를 사용해도 치명적이지 않은 부위에만 사격하고 차량이나 기물만 파괴하는 등 최대한 사람을 죽이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9] 왜 낮아 보이냐면 후술하겠지만 현 기술로도 구현이 힘든 사람 얼굴 모델링과 가장 난이도 높은 그것의 동적 매칭/합성 분량이 영화 전체에 걸쳐 깔려있어서 그렇다. [40] 그럼에도 뒤통수를 쫒는 긴박감 있는 연출보단 대부분 눈뽕용 테크노 스릴러 연출이 더 많았다. 똑같은 플롯을 찍어도 사람이 바뀌면 전혀 다른 영화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41] 사실 사라 코너 자체가 이런 말을 할 정도의 꼰대 캐릭터가 아니었던 만큼 캐릭터 붕괴에 가까운 대사이다. [42] 이는 카메론 감독의 에이리언 2의 중요 주제이기도 하다. [43] 배우의 외모도 한몫을 한다. 외모지상주의와는 별개로 영화에서 필요한 것은 카리스마 있는 장면인데 그 부분은 그 장면에 어울리는 외모를 가진 배우의 캐스팅도 중요하다. (2편 오프닝에 대사도 없이 단 한컷 나오는 중년 존 코너의 카리스마를 생각해 보라.) 하지만 이러한 부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각본을 통해 커버한다면 배우의 외모와 별개로 배역의 캐릭터성 자체는 좋은 평을 들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44] 헌데 국내의 평론가들은 진영논리 때문인지 죄다 그 점에 대해 호평했다. 심규한의 경우는 시대를 이해했다는 둥 진화했다는 등. [45] 그런데 애초에 존 코너와 T-800의 교감이나 인격적인 성장은 터미네이터2 단 한편에 전부 묘사되어 있다. 터미네이터1편은 카일과 사라의 교감과 사랑 그리고 T-800의 추격에서 도망치는 것이 메인인 내용이다. 사라 코너, 아놀드 슈왈제네거까지 등장시키다 보니 여유가 없어졌을 수 있지만 터미네이터와 소년/소녀의 교감과 성장은 영화 하나 분량으로 충분하다. [46] 팀 밀러와 블러 스튜디오는 원래 카메론과 밀접한 관계였다. 예시로 아바타(영화)에서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씬은 블러 스튜디오에서 제작하였다. [47] 작업과는 별개로 서로 친분이 있어 사적으로 만나는 사이라고 한다. 인터뷰 말미에 보면 작업은 같이 안 해도 술 한잔 같이 하는 등 사교적인 만남은 지속할 것이라고 한다. [48] 대신 영화에선 육체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쪽으로 각본이 수정됐다. [49] 알고 보면 이 같은 각본 수정은 터미네이터 1에서부터 있었다. T-800이 외피의 에너지 유지를 위해 캔디바를 껍질 채 씹어먹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그 부분은 삭제되었고, 결국 이후에 수없이 나오는 T-800의 설정집에선 별도의 소화기관이나 생식기관이 묘사되지 않는 것으로 설정된 것이다. [50] 록키가 비현실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전개로 사회적 위치와 부를 모조리 잃어버렸다. [51] 물론 록키 발보아는 리부트작이 아니라서 록키 5의 암울한 스토리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록키 5 시점으로부터 세월이 흘러 록키가 나름대로 재기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뿐이다. 그러나 다크 페이트는 존 코너를 허무하게 퇴장시킨 것 때문에, 새롭게 리부트하지 않는 이상 록키 발보아급의 후속작이 나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다. [52] 록키 발보아에서 록키는 인간 관계에서 문제가 있긴 하지만(사랑하던 아내는 죽고 아들과는 소원하다.) 그 외에는 딱히 어려움을 겪거나 하지는 않는다. 권투 선수를 은퇴한 뒤 식당을 차려서 사장님이 되었고 사람들은 전설적인 챔피언인 그를 존경하고 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사실 아들과 소원한 것도 워낙 록키가 작중 위대한 인물이라 그런 거지 이외에는 딱히 갈등을 겪을 만한 요소가 없다. [53] 물론 분량을 채우기 위해 액션만 때려박고 납득할 수 없는 스토리와 진부한 캐릭터들이 가득한 다크 페이트와 반대로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구사하는 동시에 파격적인 액션과 독창적인 캐릭터들을 선보인 매드맥스의 완성도 차이 때문이다. 다크 페이트가 받는 비판은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예와 유사하다. [54] 예를 들어 상원 의원이 된 존 코너(촬영까지 했지만 미공개된 2편 엔딩)가 새로운 인공지능 리전의 개발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지만 끝내 실패하고 그 과정에서 대니를 보호하게 된다든지 말이다. [55] 1편은 그런 면이 거의 없었지만 대부분 2편에서 크게 터졌다. 그것을 해결해야만 하는 3편도 해결을 위해 설정 파괴를 일으켰다. [56] 대략 제작비의 2배 [57] 터미네이터 1편만해도 쟁쟁한 흥행작들이 우수수 나오는 연말 연휴를 피해간 덕에 제작사에서 기대도 안한 저예산 영화임에도 제작비의 몇배나 달하는 돈을 벌 수 있었다고 카메론이 시인했다. [58] 다만 배트맨 같은 히어로물은 연작이 아닌 작품 자체만으로도 100% 리부트가 가능한 포지션이고, 애초에 원작이 따로 존재하며 누적된 프랜차이즈의 깊이도 차원이 다르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1,2의 이야기만을 토대로 후속작을 이어나가야 하는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와는 비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4편처럼 아예 리부트도 해봤고 배트맨 vs 슈퍼맨 같은 폐기물 급 실패작들도 나온데다 다크페이트 처럼 반 리부트도 했기에 핑계가 안된다. [59] T1에선 카일 리스가 사라 코너에게, T2에선 T-800이 사라 코너에게, T3에선 존 코너가 캐서린 브루스터에게, T4에선 카일 리스가 마커스 라이트에게, T5에선 사라 코너가 카일 리스에게, 사라코너 연대기에선 카메론이 존 코너에게 말했다. [60] 그레이스가 먼저 시간 이동 구체로 나타났을때는 그 위치가 하필 고가도로의 도로면과 하부 구조물 중간이라 수십 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때 떨어지는 도중 하부 구조물에 몸을 크게 부딫히기도 하지만 생체기 하나 나지 않는 연출을 통해 그레이스가 강화 시술을 받은 인간임을 짐작할 수 있다. [61] 처음 나타났을 때는 시간 여행 직후 쓰러진 자신을 부축해 준 한 커플의 남자 쪽 옷을 사실상 협박하여 빼앗아 입었고, 다니가 일하는 공장에 잠입할 때는 공장 경비원을 기절시켜 빼앗아 입었다. 2편의 T-800처럼 산탄총을 얻는 건 덤. 마지막으로 국경지역 진료소에서 한차례 더 옷을 빼앗는다. [62] 터미네이터 2의 T-1000 또한 최후반부에 존 코너를 꾀어내려고 사라 코너로 변장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변장 능력을 지닌 터미네이터 기종들은 변장 시 복제 대상을 꼭 죽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3] 정확히는 복제 대상이 살아있을 경우 본인이 복제라는 것을 들키는 상황 방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64] 참고로 2편에서 해당 영상은 촬영감독이 아니라 제임스 카메론 본인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찍은 것이라고 한다. 아마추어가 찍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라고. [65] 참고로 T-800의 HUD 연출 자체는 1편부터 등장했지만 이야기 구성 상 등장 빈도가 적었고 디자인도 비교적 단순했다. [66] 참고로 사라 코너의 꿈 장면은 본래 2편 초반부에도 등장하며 그 직전에 카일 리스가 등장하기도 하였지만 상영판에서는 모두 편집되었다. [67] 3편의 T-850은 미래에서 존 코너를 사살하고, 그의 부인인 캐서린 브루스터에 의해 재프로그래밍 되어 존을 지키러 과거로 파견되었다. 본작의 칼(T-800) 역시 과거에 존을 죽였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아군이 된다. 다만 이번에는 인위적인 재프로그래밍 없이 그냥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해서 행동한다. [68] 그런데 이쪽은 설정오류다. 장정 둘이 들지 못할 정도의 몸무게를 지녔다면 T-850이 타고다니던 차량들은 모두 서스펜션이 망가졌을 것이다. [69] 다크 페이트에서 800시리즈 터미네이터의 몸무게가 200kg정도인 것이 사라의 대사로 나온다. 운전석에만 계속 그 무게가 장시간 가해진다면 문제가 생기겠지만, 단기간이라면 그 정도로 자동차의 서스펜션이 망가지지는 않는다. 덩치 큰 남자라면 앞자리에 둘만 앉아도 200kg 된다. [70] 엄밀히 말하면 다르다. 마커스 라이트는 베이스가 터미네이터와 같은 골격과 인공지능 CPU인데, 그 칩에 인간이었던 마커스 두뇌 정보를 넣은 생체칩을 장착한 로봇이다. 반면, 그레이스는 육체도 두뇌도 인간인데, 육체만 강화된(Augmented) 사이보그 인간이다. 마치 6백만불의 사나이 처럼... [71] 다만 시간 여행의 도착 장소가 고속도로라는 설정 자체는 사라 코너 연대기가 원조로, 제니시스의 해당 장면도 이를 오마주 한 것이다. [72] 고속도로 쪽에 도착했다는 설정이 제니시스에서도 나온거라 제니시스가 원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원조는 사라 코너 연대기다. 심지어 제니시스도 고속도로 씬은 사라 코너 연대기를 오마주 한 장면이다. [73] 차이점이라면 Rev-9은 스피드하게 난도질을 하였고 T-1001은 여유롭게 보이는 즉시 그 자리에서 난도질 하였다. 또한 국경수비대는 Rev-9에게 죽는 순간까지도 Rev-9에게 덤벼들었지만 T-1001 쪽은 민간인들이라 반항 한번 못하고 당하기만 했다. [74] 물론 제작비 회수는 별개로 보통 제작비의 최소한 두 배는 되어야 손익분기가 맞춰진다. [75] ~ 2019/11/26 기준 [76] 폐기된 시리즈 포함 [77] 두사람은 터미네이터2 이후 결혼 및 이혼했으며 현재 제임스 카메론이 키우고 있는 자녀 중 한사람의 친모이기도 하다. [78] 사족을 붙이자면 제임스 카메론의 두번째 결혼이었고 첫 아내는 터미네이터2의 제작자인 게일 앤 허드이다. [79] 서양에서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한 편도 안 본 건 굉장히 드문 케이스라 의아한 표정을 짓는 출연진들이 있었다. 다만, 80년대 후반이나 90년대 태어났던 사람들은 못 본 경우가 간혹 있다. [80] 해당 장면은 해당 배우가 '쌍둥이 배우'였기에 가능한 연출이었다. [81] Rev는 Revision(리비전=수정)의 약자로 전자제품 등의 설계를 개선할 때 그 버전을 기록하는 방식 중 하나이다. [82] 이건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데, 스카이넷은 미래에서 보내진 터미네이터의 잔해를 분석해서 만들어졌으니, 제일 첫 시간선에서는 터미네이터 잔해를 분석하는 것 없이 개발된 인공지능이 있었어야 한다. 즉, 미래에서의 개입 없이 리전(Legion)이 개발되었다 → 리전이 인류를 위협하자 다니 라모스 같은 이들이 인류 저항군을 이끌고 리전을 압박 그리고 패배시키기 직전까지 간다 → 리전은 과거로 이런 지도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터미네이터들을 보낸다 → 터미네이터들은 임무에 실패하고, 사이버다인은 그 잔해를 입수 첫 시간선보다 더 일찍 인공지능을 완성시켜 스카이넷을 만든다 → 스카이넷이 심판의 날을 발생시키고, 존 코너가 인류 저항군을 규합하여 스카이넷을 몰아붙인다 → 스카이넷은 터미네이터를 과거로 보낸다 → 터미네이터 1과 2, 스카이넷의 탄생 자체가 취소된다 → 역사가 첫 시간선처럼 흘러간다 → 첫 시간선처럼 리전(Legion)이 개발된다. [83] 원문: You know that Linda Hamilton is a leading woman in both Terminator 1 and 2, corr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