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0,#e5e5e5 {{{#!wiki style="margin:0 -10px -5px" {{{#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colbgcolor=#808080,#7f7f7f> 오리지널 시리즈 | 터미네이터 |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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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터미네이터 2: 3-D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81818><tablebgcolor=#181818>
팀 밀러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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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2019) Terminator: Dark F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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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0px" | |
장르 | 액션, SF, 스릴러 |
감독 | 팀 밀러[1] |
제작 |
제임스 카메론 데이비드 앨리슨 |
원안 |
제임스 카메론 데이비드 S. 고이어 저스틴 로드 조시 프리드먼[2] 찰스 에글리 |
각본 |
빌리 레이 데이비드 S. 고이어 저스틴 로드 |
출연 | 아놀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 외 |
촬영 | 켄 셍 |
편집 | 줄리안 클라크 |
음악 | 톰 홀켄보르흐 |
제작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20세기 폭스 스카이댄스 미디어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 텐센트 픽처스 TSG 엔터테인먼트 블러 스튜디오[3][4] |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20세기 폭스 텐센트 픽처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5] |
촬영 기간 | 2018년 5월 29일 ~ 2018년 11월 17일 |
개봉일 |
2019년
10월 30일 2019년 11월 1일 |
개봉 포맷[6] |
2D · 4DX 2K DCP (2.39:1) 2D (2.39:1) 2D (2.39:1) * 괄호 안은 화면비. |
상영 시간 | 128분 |
제작비 | 1억 8,500만 달러[7] |
마케팅비 | 1억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62,253,077 (최종) |
월드 박스오피스 | $261,119,292 (최종 기준)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2,410,227명 (최종) |
스트리밍 |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clearfix]
1. 개요
심판의 날 그 후, 새로운 운명이 격돌한다.
미국의 2019년 개봉
SF
액션
영화.데드풀의 팀 밀러 감독이 연출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6번째 영화로 현 시점에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전작에서 이어지는 후속작이 아닌 3, 4, 5편의 스토리를 모두 무시하고 2편에서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후속작이다.[8] 1편과 2편의 주요 인물들이 복귀한 것이 특징으로, 28년 만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 및 원안에 참여하였다. 배우는 T-800 역의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이 돌아왔다. 내용 면에서도 1, 2편과 유사하게 기계와 인간의 긴장감 넘치는 추격 스릴러적 영향을 받은 편이다.
2. 개봉 전 정보
자세한 내용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개봉 전 정보 문서 참고하십시오.3. 예고편
자세한 내용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예고편 문서 참고하십시오.4. 시놉시스
심판의 날 그 후,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된다!
심판의 날 그 후, 뒤바뀐 미래
새로운 인류의 희망 ‘대니’(나탈리아 레이즈)를 지키기 위해 슈퍼 솔져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가
미래에서 찾아오고, ‘대니’를 제거하기 위한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의 추격이 시작된다.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던
‘그레이스’와 ‘대니’ 앞에 터미네이터 헌터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가 나타나 도움을 준다.
인류의 수호자이자 기계로 강화된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사라 코너’는 ‘대니’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조력자를 찾아 나서고, 터미네이터 ‘Rev-9’은 그들의 뒤를 끈질기게 추격하는데...
더 이상 정해진 미래는 없다
지키려는 자 VS 제거하려는 자, 새로운 운명이 격돌한다!
심판의 날 그 후, 뒤바뀐 미래
새로운 인류의 희망 ‘대니’(나탈리아 레이즈)를 지키기 위해 슈퍼 솔져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가
미래에서 찾아오고, ‘대니’를 제거하기 위한 터미네이터 ‘Rev-9’(가브리엘 루나)의 추격이 시작된다.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던
‘그레이스’와 ‘대니’ 앞에 터미네이터 헌터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가 나타나 도움을 준다.
인류의 수호자이자 기계로 강화된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사라 코너’는 ‘대니’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조력자를 찾아 나서고, 터미네이터 ‘Rev-9’은 그들의 뒤를 끈질기게 추격하는데...
더 이상 정해진 미래는 없다
지키려는 자 VS 제거하려는 자, 새로운 운명이 격돌한다!
5. 등장인물
아래 주석으로 붙어 있는 사항들은 개봉 전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 많다. 수정하면 그 자체로 스포일러가 되는 것들도 있으니 가급적이면 영화를 본 후 해당 문서로 들어가서 내용을 열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 나탈리아 레이스 - 다니엘라 라모스 역
- 디에고 보네타 - 디에고 라모스 역. 다니의 동생으로 함께 공장을 다니고 있었다.
- 엔리케 아르체 - 다니 라모스의 아버지 역
- 에드워드 펄롱, 주드 콜리[신체대역] - 존 코너 역 제작사에서 존 코너의 등장 자체를 상당히 숨겼다. 예고편에서도 사라 코너와 T-800은 나온 것에 반해 존 코너는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일부 팬들은 미래 전쟁 장면에서의 등장을 예측하기도...[16][17]
6. 제작 과정
이 작품을 리부트로도 볼 수 있으나, 본작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에 의해 만들어진 앞선 3, 4, 5의 스토리를 전부 무시하고 2편에서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의 새로운 3번째 작품이다. 즉, 시리즈의 첫 두 편은 여전히 계승하는 부분적 리부트 작품이라 볼 수 있다. 슈퍼맨 리턴즈과 비슷한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이전 작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기존 시리즈를 리부트한 작품으로서, 후속편이 2017년 5월 19일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혹평으로 계획이 무산되어 버리면서 터미네이터 시리즈 자체의 후속편 제작이 완전히 없던 일이 될 뻔 했다. 하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터미네이터 판권이 돌아오면서 다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복귀하는 후속편을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어찌되었든 카메론은 이 시리즈를 내 손으로 끝내고 싶다라는 자신의 말을 실현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본 작품을 계기로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카메론이 참여한 오리지널 작품들'과 '그 외의 감독이 만든 외전으로 분류될 듯 싶다. 팬들 역시 차라리 깔끔하게 2편의 뒤를 이은 제대로 된 3번째 작품을 만드는 게 좋다는 반응이었다. 2019년 초까지 제작사 측에서 공식적인 제목을 확정짓지 않고 포스터나 스틸컷과 예고편을 일절 공개하지 않았을 정도로 철저히 보안 유지를 했다. 심지어 스토리 시놉도 밝히지 않는 등 웬만한 영화들보다 더욱 숨기는 것을 보면 스포일러성 내용이 상당히 많은 듯.
7.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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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54 / 100 | 점수 4.1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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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70% | 관객 점수 82%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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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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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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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0 / 5.0 | 관람객 별점 2.9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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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066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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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333><bgcolor=#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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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6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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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2 / 1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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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4 / 5.0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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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71.11% | 별점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bgcolor=#03cf5d><tablebordercolor=#03cf5d><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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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평론가 6.4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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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393f9><tablebgcolor=#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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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6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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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3%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0><bgcolor=#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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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B+ |
반갑되 아쉬운 사라 코너
- 박평식 (★★★)
- 박평식 (★★★)
로튼토마토의 경우 초기에 56%라는 점수로 썩은 토마토를 받았으나 그 이후로 점수가 그나마 올라가 지금은 70%에 머물고 있다. 69%인 3편의 호평 비율과 얼추 비슷하며, IMDb에서도 평론가 점수가 6.2를 기록해 낮은 편이다. 이런 혹평 속에 터미네이터의 주 소비 시장인 미국에서의 흥행세도 좋지 않았고, 월드와이드 흥행마저 기대 이하에 그치며 결국 최종 흥행 실적은 2편 이후 시리즈 최저를 기록하고 말았다.
관객 점수는 매우 들쭉날쭉한 편인데 각 평론 사이트의 관객 점수를 참고해 보자면 로튼토마토는 84, 메타크리틱 4.0, IMDB 6.3 등등, 준수한 점수와 최악의 점수를 반복하며 사이트마다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PC 논란의 작품들에 나타나는 공통점이다.
기존 작들과의 큰 차이점은, 더 이상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존 코너와 스카이넷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부분.[18] 과감하게 첫 장면에서 전작에서의 향수를 부를만한 린다 헤밀턴과 에드워드 펄롱을 소환하여 추억 보정을 일으켰지만, 이렇게 됨으로써[19][20][21] 새로운 등장 인물을 배출할 수 있게 되고, 이에 사라 코너가 왜 등장했는지에 대한 개연성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다. 스카이넷 개발은 막았지만, 어째서 다시 종말적 미래가 도래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은 그레이스와 사라의 대화에서 나온다. 사이버다인과 스카이넷이 파괴된 후에도 인류는 끊임없이 편리함을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스카이넷과 이름만 다른 인공지능, 리전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22] 인간다운 터미네이터 칼 역시도 T2에서 언급된,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지면 존재 의미를 잃는다는, 그리고 학습 모드로 바꾸면 인간다운 부분을 학습할 수 있다는 부분을 충실하게 언급해준다.
혹평에 대해서는 작중 스토리의 대부분이 전에 보았던 아이디어나 장면들을 본떠왔다는 점이다. T-800이 사람을 돌보면서 인간성이 생겼다는 설정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이미 보았고, 그레이스의 몸 내부에서 뽑아낸 전력 코어를 사용해 터미네이터를 죽인다는 설정도 3편에서 이미 나온 내용이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악역인 Rev-9은 관객에게 특별한 인상을 주지 못했는데, 기존 터미네이터의 전통적 특징인 잠입과 암살보다는 그냥 돌격해서 다 때려 부수는 비중이 많으며, 그 모델 자체의 개성도 거의 없다. T-800이 탱크, T-1000이 차가운 카리스마와 날렵한 암살자, T-X는 첫 여성이자 T-800과 T-1000의 요소를 합치고 내부 무기까지 있었고, T-H는 터미네이터와 인간이 합쳐진 설정, T-3000은 비록 영화 예고편과 포스터에서 적나라하게 스포일러가 되었지만 이를 모르는 상태에서 보았다면 큰 반전과 나노입자라는 새로운 형태의 터미네이터였다. 그러나 Rev-9는 그냥 T-800과 T-1000의 특색을 합치고 자가 분열 기능이 추가된 것 뿐이라 새로운 느낌이 적고 전작의 터미네이터들이 뿜어낸 분위기와 포스 대신 인간적인 대사 등으로 인간들 사이에 쉽게 잠입하거나 대화를 하는 것들 정도가 있다. Rev-9 역을 맡은 가브리엘 루나의 아우라 역시 그간 관객의 지적을 받았던 2편 이후 후속작들의 여러 터미네이터들보다도 떨어진다는 혹평이 대다수이다. 이를 자가 분열이라는 기믹으로 더 위협적 빌런을 구상한 것으로 보이나 이 역시도 작중 액션에서 별다른 활약이나 놀라움을 보여주지 않아서 3편의 여성형 터미네이터인 T-X보다도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점은 시나리오의 근본적 맹점을 보여준다.
1편 2편에 직접 이어지는 후속작을 주장하면서도 분위기가 완전히 동떨어진 연출이나 캐릭터 라인 또한 지적을 받았다. 전체적인 플롯이 다른 터미네이터 영화에서 짜깁기한 느낌이 든다는 점도 혹평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팀 밀러 감독이 말한 진정한 터미네이터 시리즈로의 회귀는 전혀 없고 이미 보았던 수준의 장면들 뿐이라 카메론이 실사와 특수효과를 잘 조합한 장면들을 애용한 전작들과 달리 몇몇 CGI로 점철된 액션 씬 빼고는 크게 바뀐 게 없다. 1편과 2편을 계승한 작품임을 표방했음에도, 후반에는 대니가 갑자기 각성하여 수십년 간 이 일를 해온 사라나 군인인 그레이스를 지휘하거나, 그 1편에서 사라가 가졌던 절박함이나 두려움은 한치도 찾을 수 없다. 즉, 1편과 2편에 걸쳐 사라가 이뤄냈던 캐릭터의 성장을 대니는 한 영화만에 해낸다. 이 지점이 이야기의 중반지점에 위치하는데 작중 설득력이 매우 약하기에 중심이 되어주어야 할 캐릭터가 매우 약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터미네이터 3를 저평가하는 팬들이 터미네이터 3를 비판하는 점으로 자주 언급하는 '기계 사이보그들끼리의 묵직하고 중량감 넘치는 투박한 싸움이 아닌[23] 매트릭스 스럽다'라는 문제점은 이 영화에서 가장 심각하게 두드러져 3편마저 뛰어넘을 정도다. 사라 코너가 자동샷건을 쏘다가, 바주카를 쏘고, 수류탄도 나오고, 방탄조끼에서 단축형 샷건도 나오는건 이미 예고편에서 나왔는데, 실제 영화에서는 자동차 공장 전투신이나 수송기 전투신에서나 액션만을 극히 중시해 주인공들이 화려한 무술로 싸우고 강력한 무기와 폭발물로 빵빵 터뜨리는 요즈음 액션물에 철저하게 익숙해진 현대 관객들의 입맛에 맞는 조미료로 가득한 액션 장면만이 반복된다. 터미네이터의 액션이라기보다 팀 밀러 감독과 그의 회사 블러 스튜디오 작품들인 데드풀이나 러브, 데스 + 로봇이라든가, 심지어 매트릭스 같은 느낌이 든다는 이질감이 문제란 것이다.
후술되겠지만 존 코너의 묘사와 대우에 있어서도 팬덤으로부터 엄청난 혹평을 받았다. 사실 2편 이후 존 코너는 어떤 후속작에서도 늘 원조배우이자 유년 시절의 에드워드 펄롱만큼 제대로 매력을 살린 적이 없었다.[24] 심지어 제임스 카메론은 개봉 전 코믹콘에서 에드워드 펄롱의 존 코너가 작중에서 등장한다고 직접 밝히며 팬덤의 기대감을 올렸지만 # 영화 시작과 동시에 사망으로 퇴장 처리 시켜버리고 그 빈 자리를 여성으로 성별을 대체해버리는 시도는 팬덤의 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터미네이터 영화를 못 만드는 것은 괜찮지만 이번작은 못 만들면서 기존의 터미네이터를 모욕까지 하는 작품이라는 평이 팬들의 대다수 의견이다.
작품의 성격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흡사하다. 오랜 프랜차이즈의 중요 배우들을 다시 조연으로 불러오고 시리즈를 이어갈 젊은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새 출발을 꾀하는 전략을 그대로 썼으며 주인공을 비롯한 주요 배역들의 성별을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꾸는 시도를 한 점이 비슷하지만, 본작은 전술된 많은 문제점들과 흥행 실패로 말미암아 당초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었던 후속작 계획들은 모두 백지화되었다.
터미네이터 2와 비교해보면, 존 코너→다니엘라 라모스, T-800→그레이스, T-1000→Rev-9, 마일스 다이슨→칼/T-800, 사라 코너→그레이스. 시리즈에서 감독의 전작이자 흥행작인 2탄과 대치되는 평행 스토리를 만들어 놨다. 다만 각 캐릭터들의 매력은 2편에 한참 못 미칠뿐 아니라 작품 자체적으로 별로라는 평이 중론이다.
7.1. 비판
나는 그것을 바보 짓이라 생각한다. (중략) 그것은 그저 엉망이다. 나는 그것이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우리가 관여했더라면,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캐릭터들을 통해 관객들이 뭔가를 얻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에이리언 3에 대한 제임스 카메론의 비판 #[25][26]
다크 페이트는 1, 2편을 제작한
제임스 카메론이 다시 제작자로 참여했음에도 1, 2편의 향수를 기대한 올드팬들에겐 실망감을 느낄 대목들이 많으며, 후술하겠지만 PC 요소까지 들어가는 바람에 이러한 점들이 비판을 받는 주요 원인이 됐다.에이리언 3에 대한 제임스 카메론의 비판 #[25][26]
2편 "심판의 날" 이후의 시퀄들에 대해서 정사가 아닌 외전 취급하는 비판적 관점으로 본작인 다크 페이트를 제작했으면서도 정작 시나리오상으로 여러 시퀄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차용했다. 문제는 오히려 각 시퀄들에 적용되었던 참신했던 세계관 아이디어들을 모두 버무리면서 하위호환 수준의 번잡한 내러티브와 혼란한 캐릭터들만 남았다는 것이다. 다크 페이트 개봉 이후 3편 '라이즈 오브 머신'부터 4편 '미래전쟁의 시작', 5편 '제네시스'가 나름 당대에 훌륭한 접근의 시퀄이었다는 재평가가 이루어질 정도였다. 전작들을 깔보던 원작자가 제작한 다크 페이트가 이들의 아이디어를 차용하고, 더 낮은 완성도의 작품을 내놓은 셈이었다.
-
터미네이터 2에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의 어린 존 코너가 T-800(사이버다인 시스템 모델 101)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충격적인 프롤로그가 다크 페이트의 가장 큰 혹평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존 코너와 사라 코너의 뒷이야기는 영화 초반에 끝나버리고 후에 인간의 희망이라는 상징으로서 이름만 언급되는 수준이며, 에드워드 펄롱이 존 코너 역으로 출연했다는 것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은 것 치고는 처참할 정도의 분량과 박한 대우라 팬들의 실망감이 더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팬들은 터미네이터 2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퀄리티로 나왔던 3편 이후의 후속작들을 부정하는 것을 원했지, 존 코너 자체와 터미네이터 2까지 부정하는 것을 원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결국 프롤로그부터 존 코너를 죽여 버림으로써 존 코너와 함께 터미네이터 1, 2까지도 모조리 부정해버리고 말았고 이는 올드 팬들에게 있어 격렬한 반발을 불러왔다.
터미네이터 스토리의 시작은 존 코너의 탄생을 보전하려는 노력으로부터 시작했고 존 코너를 위주로 흘러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3~5편에서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관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긴 했으나, 어찌됐건 존 코너라는 인물은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희망을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었다. 게다가 3~5편을 부정한 이상 시리즈 최고의 명작인 2에서 이어지는 존 코너의 존재감은 이처럼 쉽게 버릴 만한 수준이 결코 아니었다. 다크 페이트에서의 취급은 1, 2편에서 존 코너의 탄생과 생사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이전의 주역들(1편의
카일 리스, 2편의
T-800)의 서사를 모두 단순한 흑역사로 치부했다는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수준이다.
물론 존 코너라는 인물은 라이즈 오브 더 머신에선 그냥 대놓고 찌질이로 나왔고,[27] 미래 전쟁의 시작에서는 멋진 지휘관으로 나오긴 하나 주인공으로 보기엔 애매한 감이 없잖아 있으며,[28] 제니시스에서는 아예 흑화해 적으로 나와버리는 등 여러 가지로 애매한 캐릭터 활용으로 인해 식상해진 감이 있으며, 6편이나 돼서 굳이 존 코너라는 인물을 또 주인공으로 발탁하는 것에 굳이 연연하지 않을 수는 있다. 문제는 비중이 애매하거나 도중에 퇴장시킨다 하더라도 굳이 프롤로그 시점에서 살해당한다는 과격한 방법을 통해 허무하게 퇴장을 했어야 했나는 것이며, 적어도 전작을 향한 존중과 계승점이 없다고 봐도 좋은 수준이기에 비판이 된 것이다.[29][30]
물론 존 코너라는 인물은 라이즈 오브 더 머신에선 그냥 대놓고 찌질이로 나왔고,[27] 미래 전쟁의 시작에서는 멋진 지휘관으로 나오긴 하나 주인공으로 보기엔 애매한 감이 없잖아 있으며,[28] 제니시스에서는 아예 흑화해 적으로 나와버리는 등 여러 가지로 애매한 캐릭터 활용으로 인해 식상해진 감이 있으며, 6편이나 돼서 굳이 존 코너라는 인물을 또 주인공으로 발탁하는 것에 굳이 연연하지 않을 수는 있다. 문제는 비중이 애매하거나 도중에 퇴장시킨다 하더라도 굳이 프롤로그 시점에서 살해당한다는 과격한 방법을 통해 허무하게 퇴장을 했어야 했나는 것이며, 적어도 전작을 향한 존중과 계승점이 없다고 봐도 좋은 수준이기에 비판이 된 것이다.[29][30]
- 다크 페이트에서 존 코너에 대한 논란은 존 코너가 스카이넷에게 터미네이터로 개조되었다는 설정을 가지고 빌런으로 등장시킨 뒤 죽여버려서 흥행과 평가에 영향을 미친 바 있던 전작 제니시스의 답습이라고도 볼 수 있다. 제니시스를 부정하고 새롭게 리부트하는 시리즈에서 같은 과오를 답습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기 힘들었다. 심지어 리부트 설정을 깔고 완전히 다른 배우가 연기한 제니시스와 달리 다크 페이트는 2에서 이어지는 정통 후속작이라는 설정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2편의 존 코너를 연기한 배우인 에드워드 펄롱이 직접 등장한다는 정보를 공개해 마케팅을 했기에 어떤 면에서는 제니시스보다 팬들에게 더 큰 배신감을 준 것이다. 현재의 에드워드 펄롱은 술과 약물 중독의 영향으로 2 당시의 외모를 거의 잃어버린 상황이었기에 직접 출연시키지 못한 거라는 말도 있는데,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애초에 에드워드 펄롱이 직접 등장한다는 마케팅을 한 것부터가 큰 잘못이다.
이 탓에 만약 제작사 입장에서 세대 교체를 위해 존 코너라는 존재를 없애려 했다면, 탄생조차 못하게 된 스카이넷이 T-800을 보내서 존 코너를 죽이는 것이 아닌[31], 존 코너를 리전이 보낸 Rev-9에 휘말려 죽는 것으로 정리하는 게 낫지 않았겠냐는 견해가 있다. 즉, 영화의 내용을 존 코너와 사라 코너가 대니를 죽이려던 Rev-9에 휘말리고, 스토리 중반부나 후반부에 Rev-9을 막으려다 존 코너가 대니를 구하고 죽는 방식으로 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런 식의 스토리로 진행했다면 존 코너와 다니면서 리더의 덕목, 전투 기술 등을 배우고, 존 코너의 희생으로 인해 대니는 지도자로 성장 및 각성하게 되므로 스토리가 더 매끄러워졌지 않았겠냐는 것이다. 세대 교체가 자연스럽게 진행되었어야 하지만 제작사에서는 흥행을 위해서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T-800 역으로 출연시키고자 하다 보니 급하게 존 코너를 죽여버린 탓에 세대 교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런데
에드워드 펄롱이 이 영화를 위해 몇달에 걸쳐 크게 몸관리까지 한 것을 보아 분명히 성인 존 코너가 등장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선 어릴적 그래픽으로만 그것도 전반부에 아주 짧게 존 코너가 나온다. 다음편에서는 또 다른 미래에서 성인 존 코너로 펄롱이 직접 나올 계획이 있는지 모르지만 당장 계획된 것이 아니므로 아직까진 가설에 불과하다. 다만 애초에 이번 영화에 펄롱이 존 코너로 출연할 것이라는 개봉 전 홍보도 있었기 때문에 이를 기대한 올드 팬들에겐 그저 아쉬운 부분.
-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익숙할 기존 멤버 이외의 신규 멤버들의 캐릭터성이 별로 좋지 못하다.
- 대니를 수호하기 위해 미래로부터 보내진 그레이스는 캐릭터성이라고는 기존 터미네이터 시리즈들의 캐릭터들을 적당히 섞었을 뿐 본연의 개성은 별로 없으며[32] 작중 전개에서는 거의 하나의 플롯 장치 수준이다. 게다가 그레이스가 대니를 지키려 하는 이유는 흔하디 흔해 빠진 '미래의 너에게 구원받아서'이다. 자신도 모르게 존의 아버지였던데다 남모르게 사라를 흠모했던 카일 리스나, 기계이면서도 존의 아버지 대리를 맡게 된 2편의 T-800, 미래에서 존을 죽였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재프로그래밍되어 존을 구하게 된 T-850에 비하면 캐릭터성이 약하다.[33]
- 대니는 1편의 사라 코너와 비슷한 역할임에도 전작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에밀리아 클라크처럼 배우의 연기와 그 캐릭터가 요구하는 카리스마가 매우 떨어진다. 애초 T-1000에게 가족을 잃고 어릴 때부터 T-800에게 키워졌다는 클라크의 사라 코너보다 너무 평범하게 설정되어 더 심한 실정. 평면적인 캐릭터가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이는 새로운 히로인으로 나선 그레이스와 대니가 특히 심해 스토리 라인이 무너지는 결과를 낳았다.
- 아놀드가 연기한 사회화된 늙은 T-800 모델인 칼의 경우에는 이미 나이가 먹을대로 먹고 인간 사회에 적응한 T-800인 팝스의 모습을 불과 4년 전에 보았기에 딱히 감흥이 없다.[34] 또한 개연성도 부족한데, T-800의 학습모드는 스카이넷이 제조공정 단계에서 비활성화한 상태이며, 이렇게 된 경위[35]까지 T2에서 잘 설명[36]되어 있고 제니시스에서도 학습모드가 설정이 안 되었는지 10년째 미소 짓는 법 하나 잘 학습하지 못해 어색한 표정을 짓는 T-800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으나 다크 페이트에서는 어떠한 설명도 없이 그냥 '수십년간 학습했다'로 설명이 끝이다.[37] 최소한으로 사라 코너 아빠 수준의 캐릭터에 그쳤던 팝스조차도 영화의 결말에서 액체 금속시 더해져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의 싸움에서 더욱 강력하고 든든한 아군으로 활약할 기대값을 깔았는데, 칼은 그런 것조차 없다.
- 작중에서 아무런 카리스마도 없고 듣도 보도 못했던 주인공이 새로운 저항군의 존 코너 급의 리더로 나온다. 사라 코너가 직접 "그녀가 존이야. 존 코너였어" 라는 식으로 말한다. T-800 역시 사망할 때 주인공을 존에 대입하는 대사를 유언으로 남긴다. 주인공은 존 코너의 대용으로 나왔는데 정작 미래 모습에서 카리스마나 리더십이 전혀 없다. 터미네이터 2 오프닝의 존 코너와 다르게 다크 페이트의 주인공은 육체적이든 지적이든 그런 카리스마가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매드맥스 4의 퓨리오사 같은 멋진 모습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리더십이라는 게 별로 인상적이지 않은 격투신과 유치하고 뻔한 설교가 끝이다. 이것은 작중 회상에서 나온 미래의 완성된 다니엘라 라모스의 모습이 그렇다는 의미다. 이 장면을 보는 관객들이 어이없는 실소까지 유발하게 만들 정도. 그래서 차리리 그레이스(맥켄지 데이비스)가 리더로 더 어울릴 지경. 존 코너의 카리스마를 기대한 이들을 실망시켰다.
2편의 존 코너는 사라 코너에게 어려서부터 군사학 교육을 받고, 10살의 어린 나이에도 리더십과 인류애를 보여주며 리더로서의 자질을 드러냈다. 반면 다니엘라 라모스는 그러한 면이 매우 부족하다. 후반에 가면 도망만 칠 게 아니라 맞서 싸울 것을 주장하고 관철하긴 하는데, 이 부분에 '이 장소가 이런 이점이 있으니 이길 가능성이 있다.' 같은 말을 했다면 미래 저항군 사령관으로 식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런 건 아니고 그냥 힘껏 싸우자는 수준이었다. 단순히 여성 저항군 리더인 점이 문제가 아니라, 성별과 무관하게 인류 전체를 승리로 이끌 저항군 리더로서의 자질을 관객(특히 1, 2편을 본 관객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보여줬어야 했다.
다만 미완성된 다니엘라 라모스에겐 현실적으로 어린 존 코너의 모습을 기대하긴 무리인 면도 있다. 존은 갓난아기 때부터 군사학 조기 교육(...)을 받았다고 해도 될 만큼 분쟁 지역이나 그렇고 그런 놈들 사이에서 자라온 터라 10살 나이에도 해킹이나 폭탄을 능숙하게 다뤘고 인간의 어두운 면도 많이 봐서 나이에 비해 성숙한 면도 있다. 반면 다니엘라는 좀 빈곤층인 점을 빼면 평범하게 사회 생활하는 아가씨에 불과한데 눈 앞에서 가족이 죽어나가고 괴물 같은 기계가 자길 죽이러 쫒아오는 상황에서 저정도 멘탈 유지하는 것도 대단한 편이긴 하다. 다만 미래의 완성된 다니엘라 라모스에겐 해당되지 않는데,
존 코너같은 카리스마가 없다는 건 연출 미스로 볼 수밖에 없다.
- 상술한 그레이스의 캐릭터성 문제를 전작들의 캐릭터와 비교해서 더 자세히 풀어보자면, 먼저 1편의 카일 리스는 아무 특수 능력 없는 맨주먹으로 날아와 살인 기계와 처절하게 싸우며 인간의 나약한 한계를 보여줌과 동시에 사라 코너와 사랑을 하여 인류 저항군 리더인 존 코너를 탄생시켰고 결국 목숨을 바쳐 그녀를 지켜냈다. 2편의 T-800은 존 코너와 교감하며 인간성을 습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팔이 잘려나가고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끝에 코너 모자를 지켜내고 결국 인류의 미래를 위해 자기 자신마저 희생했다. 반면 그레이스는 희생하긴 했으나 결국 대니를 지키러 왔다는 목적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했고 특별한 캐릭터적 특징이 전혀 없었다. 더군다나 극초반부에 시간 여행으로 도착한 직후 자신을 체포하려는 멕시코 경찰들을 상대하거나 이후로도 인간들을 상대할 때 과하다 싶을 정도로 무력을 사용하는 모습 또한 매우 위화감이 드는 부분으로, 그레이스는 터미네이터 같은 기계가 아니라 저항군 출신의 신체 강화 시술을 받은 그저 인간이기 때문이다.[38] 또한 인간과 로봇의 우정을 연출한 터미네이터 2와 비교했을 때 원래 인간이었던 그레이스와 다니엘라의 교감은 영화적인 의의도 매우 부족했다.
- 새로운 터미네이터 트릴로지를 염두에 두었다는 제임스 카메론의 언급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 동안에 나왔던 2편 이후 모든 시리즈들을 (비록 비정사로 취급하긴 했으나) 요소요소들을 부분적으로 차용 내지는 오마주 하여 3-4-5편을 묶어서 정리하고 넘어가려 신경 쓴 흔적도 보인다. 반면 기존의 트릴로지 기획 작품들이 모두 1편에서 흥행이 망해 기획이 무산한 것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기존 영화들에서 호평받은 씬들을 복제해 어떻게든 안전하게 1편의 흥행을 확보하려 한 안일한 태도에 불과하다는 비평도 있다. 첫장면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장면이 오마주(혹은 자기 복제) 투성이인 이유도 이런 배경이라는 것이며 요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비대해진 제작비로 인해 한두편만 영화가 망해도 제작사가 파산할 수 있는 공포로 인해 무사안일주의 자기 복제만하는 경향이 많아 공통적으로 받고 있는 비판이기도 하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자주 쓰이는 변명이 존경, 기념, 정리, 재해석이다.
-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로서가 아닌 그냥 sf 액션 영화 자체로의 완성도도 기대 이하인데 액션이 별로다. 거액을 들인 것치고는 뭔가 뻥뻥 터지고 소품은 많이 등장하는데 지루하다. 전작의 액션씬을 죄다 차용 및 오마쥬했음에도 과거 액션장면보다 퀄리티가 낮다는 것도 큰 문제. 뭔가 크게 터질뿐 T1 - T2의 하위호환 액션이다. 게다가 CG의 품질도 최신 블록버스터치고는 낮다.[39] 이 어색한 CG를 작품 전체 액션에 과다 남용하여 배우들의 연기 비중이 줄어들었을 정도인데 예를 들면 자동차, 수송기, 헬기 전투씬 등은 배우가 찍은 게 아닌 그냥 통 CG 처리가 들어갔으며 모션 캡쳐는 대역이 했다. 이런 통CG 쇼트만도 백여개 이상이다. 그래서 조명을 낮추거나 앵글을 빠르게 돌려 눈치 못채게 하려는 편집꼼수를 부렸지만 동시에 무슨 액션인지 알아보기도 힘들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DVD로 보면 엉성함이 눈에 확 띈다. # 주연배우가 모두 여자인데다 아놀드는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해줄 수는 있지만 위험하지 않은 장면들까지 모두 대역과 CG 처리한 것은 액션영화로서 과도한 수준이다. 여자배우들이 액션 연기를 준비하지 않은 점도 마이너스 요소가 되었다. 주연인 그레이스는 운동을 하며 준비했다고 하는데 터미네이터2의 사라코너에도 한참 못미치는 가녀린 몸이며 평소에 몸을 안쓰니까 몸의 협응력이 안따라와줘서 모든 전투장면서 힘이 실려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마치 양팔을 좌우로 흔들며 달리는 소녀 달리기를 보는 느낌이며, 사격장면도 어색하기 그지 없다. 심지어 린다 해밀턴도 훈련을 등한시한 건지 촬영간 협력이 제대로 안된 건지 이동사격 중에 겨냥한 곳과 Rev-9의 착탄점이 다르며 종종 엉뚱한 곳을 지향하고 있기도 하다. 이동간 사격이 원래 쉽지는 않지만, 이는 제작팀이 총기 액션에 대한 이해가 낮거나 배우의 결점을 잘 숨기지 못한 연출 문제로 발전된다. 터미네이터 2의 린다 해밀턴 시절은 훈련도가 훨씬 낮았음에도 촬영팀이 이를 잘 숨겨줬었는데 덜렁덜렁 샷건 총구를 흔들며 총기 무게에 휘둘리는 장면은 평생을 대터미네이터 훈련에 매진해온 노년의 여전사 사라 코너 역에 어울리지 않는다. 반대로 사라 코너가 포커싱 되지 않을 땐 무반동 샷건 연출을 보여주는데 화약없이 쏘는 시늉만 하고 CG 처리해서 그렇다. 이건 또 이거대로 어색. 노년이 되면 원래 힘과 육체 컨트롤이 약해지기 때문이며 노년임을 고려했을 때 투털이 할머니 역을 열연해줬다고 볼 수는 있지만 그래도 액션 영화의 액션치고는 매우 허접하다. 주연배우인 그레이스 역의 맥캔지우 액션연기는 그냥 처참하다. 위에 언급한 협응력이 낮아 모든 액션이 어색하고 CG가 과다하며 컷과 앵글이 조잡해 액션에 집중이 안된다는 등의 글이 모두 그레이스가 연관되어 발생시킨 단점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휘두른다 - 주먹을 내뻗는다 - 힘차게 달린다'라는 모든 동작은 남녀를 떠나 최적화된 모션이 있는데 격투기 여자 선수, 여자 달리기 선수의 동작이 남자와 크게 다르지 않는 이유가 그것이다. 그레이스는 나약한 몸동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그레이스가 평범하게 점프, 망치질, 태클, 뛰는 장면에까지 모두 숏컷, CG, 대역을 남용한다. 얼굴만 원 배우일 뿐... 왜냐하면 주연 여배우의 연기에 힘이 없으니까. 그마저 합성이 어색해서 배우의 얼굴과 몸이 따로 노니 더욱 문제. #망치 액션과 쿵푸 씬 합성한 장면은 동적 완성도가 낮고 합성하지 않은 장면은 답이 없다. 이는 운동을 한 배우든 안한 배우든 준비가 안된 배우들의 공통된 문제점이기도 하다.
- 무술로 싸우는 부분도 한심한데, 액션영화의 추세라곤 하지만 롱테이크 액션을 바라는 것도 아니고 관객의 눈이 피곤하지 않게끔은 액션을 외우고 합을 맞춰서 찍어야 하지만, 준비없이 찍다보니 숏컷이 난무하고 앵글은 카메라맨이 수전증이라도 걸린듯 흔들어대며 그 컷마져 모션캡쳐CG이고 그마저 대역캡쳐이다. 쿵푸식 액션이 많았던 것도 이를 더 악화시켰던 원인. 이렇다보니 무려 2600 장면을 CG로 처리했다고 하는데 보통 90분짜리 한국 영화가 700여 숏으로, 액션이어도 1500여숏 내외로 이루어 지는 걸 감안했을 때 어마어마한 분량이다. (엔간한 풀 cg 애니메이션과 다름없는 규모의 특수효과 리소스가 투입되었다고 보면된다.) 와이어 액션 쪽은 21년전 매트릭스 수준에서 전혀 발전한 게 없으며 전투씬 전체에 와이어 액션과 중국 쿵푸를 혼합하여 매트릭스화 되니 터미네이터 답지 않은 전투가 오고 간다. 그래서인지 웃기게도 이 영화 액션의 백미는 돈을 가장 적게 쓰고 CG 비율이 가장 낮으며 배우가 가장 움직이지 않는 수용소에서 경비병들과 Rev-9가 몸싸움 하는 2분 남짓한 분량이며 많은 이들이 영화 내용은 전혀 기억 안나도 이 씬만은 기억해 낸다. #수용소 탈출씬 무차별 살인 무장 괴한과 굳이 몸싸움으로 일관하다 단체로 죽는 경비대들의 개연성이 좀 웃기긴 하지만. 어차피 이 영화는 개연성은 존 코너가 살해당하는 시작부터 시궁창에 박힌 영화이니 액션만을 즐긴다면 가장 좋은씬이며 팀 밀러가 터미네이터다운 액션을 그린 유일한 장면이다. 이마저도 1편의 경찰서 습격씬 오마주이지만 경비대를 온몸에서 솓아나는 칼로 무쌍하며 관객을 향해 전혀 멈추지 않고 다가오는 Rev-9는 살짝 손에 땀을 쥐게 했다. 1~2편의 경찰도 보호해 주지 못하는 추적자의 공포를 3편에선 그보다 더한 군대조차도 널 지켜주지 못한다는 압박으로 규모를 발전시켰으며 폴짝거리는 쿵푸 무용이 아닌 심플한 럭비식의 몸싸움 액션으로 그려냈는데 서로 엉켜서 힘쓰는 척만 하면 되는 별 거 없는 액션이지만 롱테이크로 현장감있으면서 묵직하게, 달리 아웃 촬영으로 마치 관객이 쫒기는 느낌을 받도록 잘 담아냈다. 이런게 관객이 터미네이터에서 원하던 액션이라 수용소 시퀸스의 평가가 대망의 마지막 결전보다 좋은 것.[40]
- 이번에도 예고편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반전 요소를 터뜨려버렸다. 터미네이터 2 당시에 카메론이 선역-악역을 감추려고 영화 장면으로 예고편을 만들지 않고 스카이넷의 공장에서 살인기계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새로 촬영해 그 장면으로 예고편을 만들고, 존과 T-800이 같이 있는 스틸 컷을 개봉 전까지 유포하지 않았는데 이번 작에서는 예고편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뿌려버려 터미네이터 좀 봤다 하는 관객들은 칼이 존을 죽였다는 사실을 개봉 전에 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또 작중에서 미래의 저항군이 지정한 중요 인물이 누구인지 숨겼어야 했는데 관객들은 이미 예고편으로 아놀드가 나올지 다 알고 있었으니...
- 영화 전반적으로 정치적 올바름(PC)을 추구하는 성향이 매우 짙은데, 단순한 PC의 레벨을 넘어서 극단적인 래디컬 페미니즘으로 봐도 될 정도로 불편한 요소들이 깔려 있다. 일단 프롤로그부터 죽어버린 2편의 존 코너의 작중 취급이 대표적인데, 본래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는 사라 코너는 메시아의 어머니로서의 역할이었으며 메시아 역할은 남성 캐릭터인 존 코너였지만, 다크 페이트에서는 여성 그 자신이 메시아가 될 수 있다는 정치적 메시지를 넣기 위해서 기존의 남성 존 코너를 오프닝 크레딧에 강제 퇴장시키고 새로운 여성 존 코너 역할인 대니를 대신 집어넣었다는 것이 매우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작 중반부에 사라 코너가 다니에게 '다니가 우리를 구해줄 위대한 남자를 잉태하나?'라고 존 코너를 임신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물어보거나, 다니에게 '터미네이터는 널 원하는 게 아니야, 너의 자궁이지'라고 말하거나 '오늘의 성모역은 다른 사람이겠네'라고 말하며 자신이 더 이상 성모가 아니라고 한탄하는 장면이 나온다.[41] 거기다가 후반에 그레이스가 다니에게 '나는 어떤 남자를 구하려고 온 게 아니야, 널 구하러 온 거지'라고 말한다. 이 자궁 드립은 전작들에 대한 심각한 모독 수준인데, 1, 2편은 사라 코너의 성장이 영화의 중요한 큰 축이며, 모성과 여성성의 위대함[42]이 강력하게 부각되는 페미니즘 영화였다. 2편에서는 대놓고 "수소 폭탄 같은 거나 만드는 자들이 뱃속에서 새 생명이 자라는 게 어떤 건지나 아느냐"는 대사까지도 나온다. 그걸 다 무시하고는 단지 존 코너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마치 1, 2편이 마초 영화라도 되었던 것마냥 스스로 비웃고 있는 것이다. 모성과 여성성을 부정하고 남성을 배제하는 게 옳은 페미니즘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매우 극단적인 래디컬 페미니즘의 입장이라 볼 수밖에 없으며, 이를 이유로 남성 원조 캐릭터를 영화 시작과 동시에 퇴장시켜 버리고 여성 신규 캐릭터로 갈아치워버린다는 점에서 다수의 팬덤과 관객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또한 미국사회에서 유색인종으로 분류되는 히스패닉 계열의 여배우를 여성 존 코너 역으로 넣은 점도 이 영화의 PC 방향성을 더 두드러지게 한다. 즉 결정적인 문제는 PC와 페미니즘을 띄우는 게 너무 심해서 영화의 완성도를 밑바닥까지 떨어뜨린다는 것.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존 코너가 역대 시리즈에서 남긴 그림자가 큰 상황에서 허무하게 사라지고 그 빈자리에 갑툭튀한 새로운 여성 존 코너는 제대로 된 카리스마도 보여주지 못하였고, 그녀의 극중 성격 변화도 너무 어처구니없는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나와서 성장하는 리더라는 연출도 관객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43] 덕분에 여러 평론가들로부터 PC 성향을 노골적으로 의식하는 캐스팅과 스토리라는 비판에 시달리게 되었다.[44] 웃긴 건 PC 성향을 영화내내 강조해놓고 정작 주연인 여배우들은 왕자품에 안긴 바비인형처럼 몸을 사리고 촬영하고 나왔으며 영화의 권리는 여전히 백인 미국인 남성들이 감독/제작하고, 오랫동안 영화계를 주름잡은 기득권 고소득자들이 유통, 소유하며, 미국 중심의 영화, 인맥중심의 비경쟁 캐스팅, 우려먹는 비다양성, 인력이 최대한 배제된 반더라이트 방식으로 제작되고 창출된 소득은 주요 출연자와 제작자가 독점하는 등(방송/연예/미디어 제작현장의 소득불균형은 모든 분야 중에서도 최악이다) 그들의 주장과는 거리가 먼 영화였다는 것이다.
- 이 영화는 사실상 3편이라기보다는 1, 2편의 스토리를 따와서 새롭게 짜는 리부트에 가깝다. 어느 날 갑자기 미래에서 온 로봇한테 암살당할 위기에 놓이는 상황, 수호자의 등장, 인간 편에 선 로봇, 액체금속으로 이루어진 불사신에 가까운 적, 인류의 구원자에 대한 작중 위상 등. 극중 전개되는 대부분의 시퀀스가 이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문제는 스타워즈처럼 매우 오랜만에 나오는 시리즈도 아닌데 이런 이야기들을 또 가져왔다는 데 있다. T-800에 대한 묘사와 진화된 액션 시퀀스 말고는 변한 것이 거의 없어보일 지경이다. 더 큰 문제는 1, 2편에 달하는 내용을 다 합치다 보니 공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전개를 보인다는 것이다. 사실상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로, 그레이스와 다니엘라 라모스간의 교감, 다니엘라 라모스 본인의 인격적인 성장 및 위상, 바뀐 미래에 따른 작중 상황변화의 묘사 등 윗 문단들에서 거론된 모든 문제들은 두 편의 영화에 걸쳐서 나올 분량을 한편에 다 때려넣었다는 데 있다.[45] 거기에다 꼴에 후속작이라고 새로운 설정과 전개를 넣었으니 거의 세 편의 영화를 한 편에 넣은 셈. 결국 설득력 있는 전개를 보이지 못하고 급작스럽게 스토리를 짜버린 것이다.
심지어 개봉되기 전부터 제임스 카메론과 팀 밀러가 편집 과정에서 큰 이견이 있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 카메론의 의견을 거의 그대로 수용한 알리타: 배틀 앤젤와 다르게 카메론은 본작의 편집 과정을 '피바다'였다는 표현을 써가면서 팀 밀러 감독과 편집 과정에서 여러 번 충돌했음을 언급했고, 팀 밀러는 팀 밀러대로 카메론의 촬영 현장에서의 지나친 간섭과 충돌 때문에 향후에 본인은 제임스 카메론과 앞으로는 같이 일을 하지 않겠다는 인터뷰까지 했다. 다크페이트 폭망.. 감독은 카메론과 더이상 작업 안 할 것[46][47] 또한 최종 파이널 컷 권한도 감독이 아닌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과 데이비드 엘리슨이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
이외에도 카메론은 T-800이 인간과 번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설정을 쓰도록 제안하자 팀 밀러 감독은 '그것은 나의 터미네이터가 아니다' 라는 말로 거절했다고 한다. #[48] 그런데 이전까지 출시된 터미네이터 설정집에 묘사된 T-800에겐 간단한 순환계를 제외한 생식 기능이나 소화를 담당하는 내장 부분이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관계를 추가해도 설정 모순이 생긴다는 문제점은 있다.[49]
사실 카메론의 의중이 모두 반영됐다고 해서 더 나아졌을지는 불명이다. 사실 본작의 극단적인 호불호는 설정 한두 개에서 비롯된 것도 아니고, 혹평의 큰 원인인 이전 작 완전 부정만 하더라도 본인의 입김도 들어갔기 때문. 특히 영화 시작과 함께 묘사된 존 코너의 초반 끔살 퇴장은 카메론이 본인이 먼저 제안한 것이기도 하다. #
일례로, 록키 5의 경우, 액션으로 변모한 시리즈의 반성으로 그렇게 명작이라는 록키 1의 감독이 다시 찍었지만, 록키의 성공을 모조리 무위로 돌려버린 설정[50]에 분노한 관객들에 의해 흥행과 평가 모두 곤두박질쳤으며, 나중에 촬영한 록키 발보아는 전작을 교훈삼아 록키의 과거를 부정하지 않고도 유종의 미와 큰 성공을 거두며 새로운 스핀오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51][52]
따라서 에이리언 3에 대해 카메론 본인도 지적했듯이, 꼭 존 코너를 그렇게 허무하게 퇴장시킬 이유가 있었는가 하는 이견은 타당할 수 있다. 만약 존 코너의 퇴장과 이전 작품들의 흑역사화를 더 잘 납득시킬 수 있었다면, 혹평의 상당 부분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처럼 카메론이 아예 관여 안한 것도 아니며 카메론 본인이 직접 감독까지 맡았다고 혹평의 상당부분이 없었을 거란 추측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부분인 게, 실제로 카메론의 관여가 적지 않기 때문인데 플롯을 제안하고 배우 캐스팅에 관여하고 편집부분에 적극 개입한건 본인이 인정한 부분이며, 팀밀러를 감독으로 추천한것도 카메론 감독이고 카메론의 직함이 원안/제작자인데 이는 놀고 먹는 직함이 아니다. 9명의 원안자중에서도 카메론의 영향력이 가장 크며 큰 흐름 또한 카메론의 의견이 반영되었음을 다수의 기사로 알 수 있다. 게다가 팀밀러 감독이 밝힌 촬영장에서의 간섭까지 사실이라면 카메론의 영향력이 도를 넘었음을 알수 있다. 애초에 원안/제작이 섭외, 편집에 관여한 것 자체가 월권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즉 누구의 말이 사실이고 거짓인지 유무를 떠나서 영화가 망해버리니 두 사람이 서로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어찌 되었든 둘이 같이 제작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여러 기사를 통해 둘이 사이가 틀어져 설전을 벌이는 양상이 전해지는 것을 보면 제작 과정에서 카메론이 간섭한 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게 아니고서야 제작자가 감독과 현장에서 충돌이 있을 수가 없다.
영화 개봉 1달 전까지만 해도 서로 칭찬하고 카메론 본인도 촬영은 간섭하지 않았지만, 본작의 편집에는 적극 개입해서 열정을 보였다고 자랑했고, 팀 밀러 또한 카메론과 합이 잘 맞아서 영화가 잘 나왔다는 식으로 언급했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는 영화 제작 과정의 중요한 책임을 맡은 두 사람이 보여줘서는 안되는 모습이라는 게 중론이다. 더욱 큰 문제는 두 감독의 설전 및 제작진들의 온갖 뒷담화만큼이나 두 감독의 팬들도 양쪽으로 갈라서서 서로에게 책임을 넘기고 있다는 부분이다. 팀 밀러가 독자적으로 했으면 안 망했다 혹은 카메론이 감독까지 했으면 안 망했다는 식의 가정은 현 시점에서는 의미가 없으며 제3자인 팬덤이 싸울만한 일도 아니다.
결론적으로 제작자인 제임스 카메론도 감독인 팀 밀러도 서로 본인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자신의 영화가 아니라는 식으로 내놓은 자식 취급 받을 정도로 결과물이 처참하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스카이넷이 시대상의 변화에 따라 초기 1,2편 만큼의 공포감이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존재가 되지 못하는 것도 시리즈의 저평가에 한몫 하고 있다. 1편이 나왔던 80년대는 아직 인터넷이 상용화되지 않은 시대였고 인공지능의 컨셉트도 거의 SF 창작물의 카더라식으로만 다뤄질 뿐이었다. 사실상 터미네이터 1,2편에서 스카이넷은 코즈믹 호러물에 등장 할 법한 존재였고 터미네이터는 그런 저항 할 수 없는 존재가 부리는 막강한 수하에 가까웠다. 당시 시대상에서는 인공지능이 희망적인 존재보다는 막연한 공포감을 자극하는 세기말적 존재로 그려지는 경우가 태반이었고 터미네이터라는 영화는 그런 시대상의 분위기에 편승해서 더 큰 공포감을 자극하는 창작물로서 등장 할 수 있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대가 바뀐 지금에 와서는 스카이넷이라는 존재가 센세이셔널한 평가를 받았던 1,2편 만큼의 공포스러운 존재가 될 수도 없고 터미네이터 역시 항거 불가능한 악마의 수하로 느껴질 만큼의 강력함을 보일 수가 없다. 바뀐 시대상의 영향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초기 1,2편 만큼의 공포감을 재현하는 건 불가능하고 이미 레퍼런스화 되어 버린 이야기 구조 역시 관객의 흥미를 더 이상 끌 수가 없다. 냉정하게 평가해서 소재 자체가 낡았다고 봐야 하는데 초창기 시리즈로 형성된 팬덤이 워낙 컸기 때문에 그나마 지금까지 시리즈가 이어져 올 수 있었다고 봐야 한다.
이 시리즈를 다시 부활시키고자 한다면 터미네이터의 성능 업그레이드에만 집착할 게 아니라 터미네이터의 조물주인 스카이넷을 바뀐 시대상에 걸맞은 존재로 업그레이드하여 보다 공포스러운 존재로 리부트해야만 한다. 크툴루 신화의 신화적 존재가 소설이 출간되었던 당시에는 고작 증기선에 격퇴되었던 흑역사가 있지만 시대상에 맞춰 점차 카리스마에 걸맞은 존재로 설정 보완이 된 것처럼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스카이넷 역시 시대 변화에 걸맞은 설정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
7.2. 총평
기존 주인공을 완전히 세대교체하는 초강수에 제임스 카메론과 린다 헤밀턴의 복귀라는 이점까지 두었지만, 2 이후 나온 프랜차이즈들에 비해 딱히 장점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워낙 유명 프랜차이즈라는 점에서 행여 다시 제작될 가능성도 있지만 3편 이후 만들었던 작품들이 연이어 실패한데다 아놀드의 참가는 전작인 제니시스에도 시도되었지만 실패했고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맏았음에도 이런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다시 그가 감독을 맡는 것 외에는 시리즈가 부활할만한 기점이 보이지 않기에 사실상 이런 대규모의 자본이 들어가는 영화 프랜차이즈는 막을 내릴 것이라는 평이 중론이다.액션에 있어서는 3편 이후 액션의 수위가 점차 낮아지며 급기야 제니시스에 이르러서는 가족영화 수준으로 바뀌었으나, 본작이 R등급에 힘입어 다시 1, 2편에 준하는 수위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호평하는 의견도 있으나, 액션이 분량이 너무 많아서 피로하다는 비평도 있다.[53]
구성 자체는 3편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평가도 있어서, 팀 밀러식 T3 리메이크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물론 3편보다는 훨씬 밝게 진행된다. 그리고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 및 제작한 에이리언 2와 터미네이터 2에서 등장한 여전사가 등장하는 영화의 연장선으로 볼 수도 있다. 애초에 그레이스나 다니엘라 라모스도 터미네이터 2의 사라 코너에서 재해석된 것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앞선 여전사 영화들보다 메시지든 재미든 모두 비교하기가 민망한 수준이라는 것이 중론이라는 점이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원작자 제임스 카메론 본인이 관여하지 않은 터미네이터 3,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스토리를 모두 무시하고 2편에서 직접 이어지는 스토리인 진짜 3번째 영화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대체 타임라인으로 돌려진 3편의 영화를 넘는 혁신적인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해당 작품들의 여러 요소를 취사 선택으로 가져온 것을 보며 해당 작품들의 스토리를 무시한다는 선언은 뭐였는가?라는 의문도 남는다. 새로운 3부작의 첫번째 영화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는 미래전쟁의 시작이나 제니시스 역시 마찬가지였다는 걸 잊어선 안된다.
위에서도 지적되었듯이, 스카이넷과 존 코너에게 얽메이지 않으려고 그 둘을 영화에서 없애버렸다지만, 결국 제작진의 한참 모자라는 창의성은 이름을 비롯 몇몇 특징만 바꿔놓은 열화 카피품을 등장시켜놓고 새로운 이야기입네 하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추태가 일어났을 뿐이다. 영화가 망해버려서 시리즈화가 취소되는 바람에 설정 자체가 많이 공개되지 않긴 했다만,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로 볼 때 리전이 스카이넷과 뭐가 그리 다른 존재인가? 다니엘라 라모스는 과연 사라나 존 코너와는 다른 스토리에서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이는가?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원래는 심판의 날로 완성된 이야기라는 것은 원작자와 팬 모두 입을 모아 인정하고 있기에, 다크 페이트가 진짜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려 했다면 원작 캐릭터들을 존중하며 퇴장시키는 한편, 그것과는 다른 구도의 이야기에서 새로운 스토리를 짜냈어야만 한다. 적어도 원작자가 생각한 결말이었던 터미네이터 2의 확장판에서 보여준 희망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여야 하지 않았을까라는 평.[54]
이 영화가 실패한 과정에서 비슷한 시기에 끝난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실패가 엿보인다. 새로운 요소를 가지고 온다곤 했는데 그 과정에서 팬들이 사랑하던 캐릭터들과 상징들을 부숴버렸고, 그렇다고 그 새로운 캐릭터들이나 스토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옛것을 약간 변형했을 뿐 알고 보면 그닥 참신할 것도 없다. 이 영화가 스타워즈와 다른 점은 시퀄 시리즈의 스타워즈에 대한 모욕이 3편에 걸쳐서 일어났다면,[55] 이 영화는 단 한편으로 똑같은 일을 해버렸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기존작인 2, 3편과 유사한 스토리라인과 캐릭터 관계는 깨어난 포스가 새로운 희망의 이야기를 베끼다시피 한 것을 연상시키며, 존 코너를 시작하자마자 쏴버리고 영화 내에서 철저하게 지워버린 건 라스트 제다이가 루크를 책임감 없는 쫄보로 만들어버렸다가 종국에는 죽게 만든 것을 연상시키고, 전반적으로 팬들에게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설정들은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그것과 유사하다.
어쨌든 흥행은 망했고, 비평도 좋지 않다. 전작에서 얻은 감동이 부정된 것 같다는 평가와 전작과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심지어 카메론이 대체 타임라인으로 돌려버리며 논캐넌화 시킨 전작들이 다크 페이트보다는 낫다는 평까지 코어 팬덤에서 나올 정도이다. 본작이 원작자인 카메론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임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굴욕이다. 앞의 터미네이터 3과 미래전쟁의 시작 두 작품은 각각 71점, 66점으로 메타크리틱 점수 기준으로는 다크 페이트보다 훨씬 높은 편이며, 그나마 제니시스보다는 본작이 높긴 하지만 팬덤에서는 별 의미를 두지 않는다.
흥행이라도 좋으면 모르겠지만 최종적으로 극장 흥행에선 손익분기점[56]에 한참을 못미치며 2편 이후 시리즈 역대 최저의 흥행을 기록했다. 게다가 제작비조차도 회수했다고 보기 쉽지 않은 것이, 미국이나 각국의 특성 상 배급사와 극장 측에서 수익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남은 건 블루레이/DVD 등의 2차 시장 판매량이지만, 블레이드 러너 2049처럼 작품성에서 호평을 받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다크 페이트의 흥행 부진은 앞선 3개의 터미네이터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이번 프랜차이즈에도 영향을 끼쳤다거나, 터미네이터2 당시의 터미네이터 영화는 신선한 것이었지만 이제는 소재가 너무 진부해져 프랜차이즈의 힘이 떨어진 탓도 있을 것이라는 등의 분석도 있다. 또한 2019년작 조커 등 비평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경쟁작들이 더 흥행에 성공해서 높은 평점을 받지도 못한 다크 페이트에겐 악재였다는 점도 있다.[57]
사실 나올 수 있는 웬만한 모든 소재가 기존 작들에서 다 나오면서 컨텐츠가 무분별하게 소비되었다는 평이다. 나름 비장의 카드로 내세웠던 아놀드의 복귀나 인류를 돕는 개조인간, 미래의 황폐해진 곳에서의 전투, 신식 터미네이터들은 기존작에서 전부 나왔던 소재이고 딱히 표현이 크게 다른 면도 없다. 그나마 새로운 돌파구는 린다 해밀턴의 참전이었고 어느 정도 유효했지만 극의 전체적인 아쉬움을 뒤바꿀 정도의 임팩트는 없었다. 또한 그렇게 비평받았던 전작들의 여러 장면을 오마주한 것들이 많아 다크 페이트만의 독창적인 장면이 얼마나 있냐도 비평받는 부분이다. 전작 시리즈도 물론 이전 시리즈의 수많은 장면을 오마주를 한 점도 있으나 해당 시리즈만의 독창적인 장면이 있었기에 각 후속작들이 그 장면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소재의 고갈이나 프랜차이즈의 유통기한 같은 건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우선 영화 자체의 빈약한 서사와 독창적인 요소가 없다시피한 것이 작품성에 큰 마이너스가 된다. 독창적인 전개라는 부분에선 완성도와는 별개로 팬픽이라고 폄하당하는 제니시스가 오히려 나을 지경이고, 꾸준히 재평가를 받는 미래전쟁의 시작은 세계관 확장이란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의 유통기한 같은 변명은 계속해서 리부트해 나오는 배트맨, 슈퍼맨, 조커, 스파이더맨 같은 히어로물만이 아니라 007, 스타워즈, 람보, 록키, 다이하드 같은 다른 장수 프랜차이즈로도 반박된다. 마치 조엘 슈마허의 배트맨이 망했으니 이후 나올 배트맨들도 망했어야 한다는 논리나 마찬가지인 것이다.[58]
결론적으로 내용도 팬들의 기대에 훨씬 못 미쳤고 전술했듯이 평가도 나쁜 것 외에도 흥행마저도 2편 이후의 시리즈 중 최하위를 찍은지라 흥행면에서도 실패했다. 세계구급 인기 프랜차이즈인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최신작이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더 뼈아픈 실패다. 제임스 카메론 본인이 이 시리즈를 끝내고 싶다고 공언했는데, 그것이 나쁜 의미로 실현될까 두려운 상황이기까지 하다.
8. 오마주
기존의 3, 미래전쟁의 시작, 제니시스의 스토리를 무시하고 2에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후속작임을 표방했지만, 중간중간에 오마주 요소가 상당히 많이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작의 오리지널 1, 2편의 오마주 요소가 자주 보이며, 비정사로 취급되는 3편 이후의 작품들은 물론 심지어 TV 시리즈인 사라 코너 연대기도 드문드문 보인다.지나친 오마주는 오마주 수준을 넘어 자기복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작품성을 깎아먹는 요인이 됐다. 해외에서도 이 같은 지적이 공감을 받는다.
8.1. 약간의 변형
- 시리즈마다 항상 나왔던 '살고 싶으면 날 따라와요.(Come with me if you want to live.)'란 대사는[59]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다만 그레이스가 다니엘라 라모스와 처음 대면하면서 '날 따라오지 않으면 30초 뒤에는 죽게 될 것'이라는 식으로 대사의 구성이 바뀌었다. 이는 그레이스가 다니엘라 라모스를 처음 만났을 때 충분히 말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너무 뻔히 예상이 되어서 일부러 뺐다고 팀 밀러 감독이 직접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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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대대로 시간 여행 연출에 사용되는 '시간 이동 구체'(Time Displacement Sphere)의 등장과 관련된 연출이 변경되었다.
이 구체와 닿은 표면이 잘려나가듯 사라지는 것은 동일하나[60] 전작들에서 그 표면이 고열에 달궈진 것처럼 붉게 빛나거나 주변이 불타올라 그슬리는 연출이 나타났으나, 본작에서는 아예 정반대로 구체 주변의 물체가 순식간에 얼어붙는 연출을 보인다. 이는 다니의 가족이 사는 공동주택 단지의 공중에 Rev-9이 탑승한 구체가 생성되는 장면에서 구체 주위의 빨래줄에 걸려있던 빨래들이 순식간에 얼어붙어 바닥으로 떨어지며 산산조각 나는 연출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는 이전과는 시간여행 기술이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주어 스카이넷이 다른 존재로 대체되었음을 암시한다. 이 밖에도 Rev-9은 여타 터미네이터들과 달리 시간 여행으로 도착한 시간대가 '대낮'. 그것도 아침이라는 차별화가 이루어졌다.
8.2. 터미네이터
- 미래의 인물이 시간 이동 장치를 통해 현재 시간대에 나타날 때 알몸으로 등장한다. 인간인 그레이스는 고가도로 높이에서 나타나 수십 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 연출되는데, 이는 1편에서 카일 리스가 골목길 공중에서 나타나 길바닥에 떨어지는 모습과 비슷하다. 터미네이터인 Rev-9 또한 다니의 가족이 사는 공동주택 단지의 공중에서 나타났지만 바닥에 착지할때도 안정적으로 웅크린 자세를 유지하는데, 이는 1편에서 T-800이 주차장 바닥에 웅크린 채 나타나는 모습과 비슷하다.
- 시간 여행을 한 미래의 인물이 현재 시간대에서 주변인의 옷을 빼앗는 장면 역시 어김없이 등장한다. 본작에서는 그레이스가 옷을 3번이나 빼앗는다.[61] 특이하게도 Rev-9은 특유의 능력으로 주변에 빨래를 널던 주민이 들고 있던 옷을 복제하여 스스로 만들어 입었던 덕분에 다른 작품들의 터미네이터와 달리 초반에 옷을 구하기 위한 난동은 부리지 않았다.[62][63]
- 그레이스가 대니의 공장에서 경비원의 옷을 빼앗고 나서 웃옷으로 산탄총을 감추는 장면은 카일 리스가 경찰차에서 몰래 슬쩍한 산탄총을 외투 자락으로 가리고 사라 코너에게 접근한 것과 비슷하다.
- 공장에서 Rev-9을 매우 큰 중량의 변속기를 떨어트려 찍어버리는 것은 터미네이터 1의 마지막 장면의 오마주. 원래는 코너의 명대사 "You're terminated, fucker!"와 함께 T-800이 파괴되는 장면으로, 본작에서는 그걸로는 Rev-9을 제거할 수 없다며 도망치게 된다.
- Rev-9이 불길 속에서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 장면은 T-800이 불길에 휩싸인 후, 스켈레톤 골격만 남은 채 일어나는 장면과 비슷하다.
- 다리 아래로 떨어진 Rev-9에게 폭탄을 던지고 사라 코너가 "I'll be back"이라 한다.
- 터미네이터 시리즈 대대로 이어지는 ' 개는 터미네이터를 보면 짖는다'라는 설정도 어김없이 반영되었다. 처음에 Rev-9가 다니엘라 라모스의 집을 방문했을 때 다니의 개, '타코'가 짖는 소리가 들린다. 반대로 칼의 집에서는 그의 가족이 기르는 개가 칼에게 짖지 않고 순종한다. 이는 칼이 터미네이터가 아니라 인간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 그레이스가 처참하게 살던 미래에서 다니를 만나 희망을 얻었다고 말하는 장면은 1편에서 카일 리스가 존 코너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과 비슷한 구도와 분위기를 연출한다.
- 마무리 장면에서 사라와 대니가 탄 차는 사라가 타고 떠난 것과 같은 흰 무개 지프차이고 차가 도로를 지나는 엔딩 장면 역시 구도가 흡사하다.
8.3.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 영화 도입부에 제작사 및 배급사 로고와 함께 나오는 사라 코너의 비디오 장면은 사라가 페스카데로 정신병원에 있을 때 촬영된 것이다.[64]
- Rev-9이 대니의 집을 방문하여 대니의 아버지에게 웃으면서 대니의 행방을 묻는 장면은 2편에서 T-1000이 존 코너의 양부모에게 그의 행방을 묻는 장면과 유사하다.
- 2편의 설정 단계에서는 정신병원의 경비원으로 위장한 T-1000이 총기를 반납하는 척하면서 액체금속인 몸체 속으로 숨기는 장면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구현되지 않았다. 본작의 Rev-9은 총을 쥔 오른손을 점심이 든 종이봉투로 위장했다는 점에서 이 설정을 재활용한 셈이다.
- 액체 외피 상태의 Rev-9이 대니 일행이 탄 차에 매달리는 장면은 T-1000이 정신병원을 탈출한 존 코너 일행이 탄 경찰차에 매달린 장면과 흡사하다. 중반부에는 경찰 제복을 착용한 형태로 변신하는데, 이는 T-1000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 고속도로에서 도망치는 대니 일행이 탄 트럭 뒤를 Rev-9이 자신이 탄 트럭으로 들이받는데 이때 운전 하라고 말하며 운전석에서 나와 철근을 던지는 그레이스의 모습은 2편 후반부 고속도로에서 같은 상황에 놓인 T-800이 총을 들고 액체질소 트럭으로 올라가려는 장면과 흡사하다.
- 액체 외피 상태의 Rev-9이 가드레일을 통과하여 그냥 지나가는 장면은 2편에서 CG의 절정이었던 T-1000의 정신병원 복도 쇠창살문을 통과하는 장면과 흡사하다.
- 밤중 멕시코•미국 국경으로 가는 열차 위에서 일어서서 주위를 경계하는 그레이스의 모습은 정신병원 탈출 후 은신처에서 밤새도록 경계하는 T-800과 비슷하다.
- 그레이스가 사라 코너를 태우기 위해 헬리콥터 이륙을 지연시킨 대니를 질타하는 장면은 2편에서 사라 코너가 위험을 무릅쓰고 정신병원으로 자신을 구하러 온 존 코너를 질책하는 장면의 구도와 대사의 내용이 같다. 이 때문에 옆에서 묘한 표정으로 듣다가 그레이스 말이 맞다고 거들어주는 사라의 모습은 덤.
- 칼이 현재의 가족에게 자신이 아버지로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설명하는 대사는 2편에서 사라가 엔리케의 은신처에서 T-800과 존 코너가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터미네이터가 완벽한 아버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독백과 유사하다. 또한 칼과 지내는 가족이 모자 한쌍이라는 점은 2편의 사라와 존과 T-800의 관계를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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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기 이륙 직전 칼이 Rev-9의 총탄으로부터 사라 코너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감싸는 모습은 2편에서 갤러리아 오락실이 있는 건물 복도에서 T-800이 존 코너와 처음으로 조우하면서 T-1000의 권총 사격에서 존을 감싸서 보호하는 모습과 같다.
- T-800은 이번에도 악역 터미네이터의 면상에 영거리 사격을 한다. 2편에서는 액체질소 운반 차량을 타고 쫒아오는 T-1000의 얼굴에 갈겼고, 본작에서는 이륙 준비를 하던 수송기에 다달한 Rev-9의 얼굴을 향해 난사한다.
- 수송기에서 Rev-9이 대니를 잡기 위해 엑체 금속 외피로 분리시켜 달려나가는데 칼이 액체외피에다 유탄발사기를 발사하는 장면은 T-800이 T-1000에게 유탄발사기를 발사하는 장면과 비슷하다.
- 주인공 일행이 타고 있는 수송기에 매달린 Rev-9가 칼의 기지로 그의 밴에 치이면서 수송기에서 추락, 이후 바비큐 파티가 벌이지고 있던 한 시골집의 창고로 떨어지는데, 이 장면에서 사람들이 듣고 있던 노래는 " Dwight Yokam - Guitars & Cadillacs" 이다. 2편의 극초반부에서 T-800이 옷을 구하러 들어간 술집에서 나오는 노래다.
- 다크 페이트에서 T-800인 칼의 1인칭 시점의 HUD는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에서 등장한 T-800의 HUD와 거의 동일하다.[65]
- 칼이 Rev-9에게 한 팔을 잃은 후, 다른 팔로 기어가는 장면은 2편에서 T-800이 유탄발사기를 집기 위해 한 팔로 기어가는 장면과 같다.
- 최후반부에 Rev-9을 처치하고 칼이 "존을 위해"(For John)를 외치는 마지막 모습을 대니와 사라가 지켜보는 모습은 2편에서 스스로를 없애기 위해 용광로에 들어가는 T-800을 지켜보는 사라와 존의 모습과 동일하다.
- 칼이 Rev-9과 동귀어진하고 그레이스의 동력원에 의해 파괴되어 1인칭 HUD가 꺼지는 연출은 2편의 T-800의 그것과 동일하다.
- 마무리 장면에서 대니 라모스가 놀이터에 있는 어린 그레이스를 바라보는 모습은 2편에서 사라 코너가 꿈속에서 놀이터에 있는 갓난아기 존 코너를 바라보는 장면을 오마주한 것이다.[66]
- 공장에서 사라 코너가 Rev-9에게 샷건을 쏠 때 액체금속 외피와 금속 골격이 두 쪽으로 분리된 것은 제철소에서 T-800이 T-1000의 면상을 주먹으로 찌르자 T-1000의 얼굴이 옆으로 나오는 장면과 흡사하다.
8.4.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 3편의 메인 빌런이었던 T-X와 본작의 Rev-9 모두 금속 골격에 액체 금속이 덮어진 구조의 터미네이터이다. 다만 Rev-9은 액체금속 외피와 엔도스켈레톤이 서로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
- 그레이스가 대니 라모스의 아버지로 위장한 Rev-9를 향해 산탄총을 난사하는 모습은 로버트 장군을 죽이려고 캐서린 브루스터로 변신한 T-X를 향해 기관단총을 난사하는 T-850의 모습과 흡사하다.
- 존 코너를 죽인 터미네이터 기종이 나중엔 주인공 편이 되는 설정이 똑같다.[67]
- 칼이 "승리할 확률은 12%다."식으로 말하는 장면은 3편의 T-850이 여러 대사에서 확률을 언급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 심판의 날은 저지된 것이 아니라 미뤄진 것뿐이었다는 작중의 내용과 결말은 다크 페이트 작중의 상황과 동일하다. T3에서는 T2에서 스카이넷의 기술적 기반이 되는 다이슨의 연구와 미래의 잔해를 파괴했지만 그저 연구 진척도를 늦췄던 것일 뿐 인간의 기술 발전을 막지는 못해서 단지 스카이넷이 본래 역사보다 뒤늦게 출현했다는 이야기로 전개되는데, 마찬가지로 다크 페이트에서는 T2에서의 활약으로 스카이넷이 탄생하는 미래는 저지되었지만 결국 인간의 기술 발전은 막을 수 없었으며 이로 인해 리전이라는 또다른 초인공지능이 출현했다는 동일한 전개를 가지고 있다.
- 후반부에 대니가 그레이스의 동력원을 주워 빈사 상태의 Rev-9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장면은 3편의 T-850이 자신의 동력 배터리 전지로 T-X를 처치하는 모습과 유사하다.
- Rev-9가 컴퓨터와 기계에 접속해 조종하는 장면은 T-X가 T-850 및 여러 기계들을 조종하는 장면과 유사하다.
8.5.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 작중 그레이스의 회상을 통해 나오는 인간 저항군의 구도와 어둡고 암울한 화면 연출은 4편과 비슷하며, 최고 사령관이 심한 부상을 당해 후송되는 전개도 동일하다.
- Rev-9이 발전기 터빈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대니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쇳물을 뒤집어 쓴 채 간신히 존 코너에게 다가가는 T-800의 모습과 비슷하다.
- 반파된 Rev-9이 대니를 기어서 따라가고 그런 Rev-9의 머리를 발로 차는 대니는 4편 초반 T-600의 습격을 받은 존 코너를 연상시킨다.
8.6.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그레이스의 시간 이동 구체가 고가도로에 생성되면서 일대에 교통 혼란이 발생하는 상황이 연출되는데, 이는 제니시스에서 카일과 사라가 1980년대에서 2017년으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상황과 유사하다.[71]
- 제니시스와 마찬가지로 T-800을 비롯한 생체 외피를 적용한 기체들의 외피 노화 설정이 적용되어 본작의 칼은 22년의 세월이 지난 뒤 늙은 모습이 되었다.
- 팝스는 감정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장면이 있다. 카일 리스가 늙었다 식으로 말하니 "난 낡았지만, 쓸모없진 않아."(I'm old, but not obsolete.)라고 말하는 장면이 바로 그것으로, 비록 본작에서는 저런 대사가 직접적으로는 나오지 않았으나 칼이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면서 자식을 잃은 사라 코너의 마음을 어느 정도 이해했다는 언급을 한다. 또한 가정을 꾸리는 것도 제니시스에선 어린 사라 코너를 구해주면서 사라 코너가 성인이 된 시점까지도 든든한 보호자라는 이미지가 있다. 팝스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해당 표현은 아버지 내지는 아빠 같은 이미지가 담긴 일종의 애칭으로, 다크 페이트에서 칼이 가정을 꾸려 아내와 아들을 가진 아버지의 모습으로 나온 것과 일맥상통한다.
- 후반부 수력 발전소에서 Rev-9과의 결투하기 직전에 칼은 잠시 오른쪽 무릎 관절에 해당되는 부품을 끼우기라도 하는 듯 밀어넣는 모습이 연출되는데 이는 제니시스의 병원 탈출 장면에서 무릎 관절 부품을 다시 끼워넣는 팝스의 모습과 동일하다.
- Rev-9이 그레이스가 던진 철근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액체 외피가 차량 앞 본네트 위로 나오는 모습은 사라 코너와 카일 리스로 인해 벌집이 되어 경찰차 운전 중 운전석에서 차량 앞 본네트 위로 나오는 T-1000의 모습과 흡사하다.
- Rev-9의 엔도스켈레톤 부분이 차에 치이는 장면은 제니시스 초반부 1980년대의 쇼핑몰에서 사라 코너가 이를 뚫고 몰고 온 차량에 T-1000이 차에 치이는 장면과 흡사하다.
- 공장에서 그레이스의 산탄총에 맞은 Rev-9이 일어나는 모습과 댐에서 총을 맞은 Rev-9의 엔도스켈레톤이 일어나는 동작은 병원 주차장에서 팝스에게 총을 맞은 뒤 일어나는 T-3000의 동작과 흡사하다.
- Rev-9이 액체 외피로 칼의 왼팔을 감싸 외피를 벗겨내는 장면은 T-3000과 팝스의 전투장면과 비슷하다.
- '제니시스'와 '리전'은 스카이넷의 탄생은 저지되었지만 그보다 더 미래에 새롭게 탄생한 초 인공지능이라는 점에서 거의 유사한 설정이다.
- 위에서 나온 부분이지만 이부분 역시 엔딩부분에서 대니가 어린시절의 그레이스를 보다가 사라코너와 떠나는 모습은 제니시스 엔딩부분에서 어린시절의 카일에게 인사하고 떠나는 사라코너와 어른 카일의 모습과 비슷하다.
8.7. 사라 코너 연대기
- T-800이 존 코너를 죽일 때 사라가 권총으로 반격해도 끄떡없이 할 일을 하는 T-800의 모습은 사라 코너 연대기 시즌 1-1 오프닝에서 T-888이 존 코너를 향해 총을 발사해 사살한 장면과 흡사하다. 이 때 사라 코너가 권총으로 반격해 몸과 얼굴에 스친 자국만 생겼는데 이 역시 동일하다.
- 그레이스가 처음 과거에 왔을 때 위치가 고속도로인데 존 코너 일행이 미래에 도착한 위치도 고속도로다.[72]
- Rev-9이 칼을 보고 분석하더니 미확인 기계라고 판단했는지 잠시 머뭇거린 모습은 시즌 1-2화에서 카메론과 전투 중 카메론과 같이 땅으로 추락한 T-888이 엎어진 카메론을 보고 분석해 공격을 멈추고 도망치는 장면과 비슷하다.
- 칼이 이혼녀와 그녀의 아들을 돌봐준다는 목표로 가정을 꾸려 지내는 모습은 T-888이 정보를 얻기 위해 여성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는 모습과 비슷하다. 그냥 봤을 땐 다르지만 터미네이터도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지낸다는 설정 자체는 동일하다.
- 칼이 가정을 꾸리며 지내는 동안 사업을 한 설정은 1920년으로 잘못 도착해 직접 사업가가 되어 사업하는 마이런 스타크(T-888)의 설정과 비슷하다. 이 역시 칼은 가정을 위해서 커튼 디자이너 사업을 하였던 거고 마이런 스타크(T-888)는 타겟 제거를 위해 사업을 한 것이지만 설정 자체는 둘 다 비슷하다.
- Rev-9이 국경수비대들을 무차별 난도질하는 장면은 T-1001이 공장 직원들을 무차별 난도질 하는 장면과 같다.[73]
- 그레이스가 수감되어 있는 대니를 구하기 위해 철장문을 열고 대니와 사람들을 탈출 시키는 장면은 사라 코너 연대기 최종화에서 수감되어 있는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해 침투한 카메론의 행동과 흡사하다.
9. 흥행
9.1. 월드 와이드
개봉한지 12일이 지나서야 제작비 수준의 수익을 낼 정도[74]로 성적이 좋지 않다. 심지어 제니시스보다도 흥행 성적이 안좋다. 결국 제니시스에 이어서 이번에도 3부작 계획이 백지화되었다. # 우습게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 흥행이 좋으면 3부작으로 만든다던 계획과 리부트인 제니시스 3부작도 마찬가지로 흥행 부진으로 물거품이 되던 것을 똑같이 따라하고 만 셈이다.대중의 평가가 그렇게 좋지 못함을 흥행으로도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시리즈의 팬들이 몰리던 개봉 초반부 이후에는 악평과 함께 관객 수가 주춤했다. 결국 시리즈 사상 최악의 흥행을 보여주며 막을 내렸다. 제니시스는 본전치기라도 했지만 다크 페이트는 결국 2020년 들어서도 본전치기도 못하는 흥행 수치를 기록하며 상영관에서 완전히 내려갔다.
마케팅비까지 합친 손익분기점은 3억 9천만 달러 가량으로, 극장 총 수익이 2억 6천만 달러밖에 되지 못해 결국 절반 가량의 손해를 보고 말았다. 화려한 캐스팅과 시리즈 이름값 덕에 2019년 하반기 겨울왕국 2,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와 더불어 유력한 10억 달러 돌파 영화로 손꼽혔지만 개봉과 동시에 혹평 세례를 맞으면서 10억 달러는 고사하고 북미 1억 달러조차 넘기지 못하며 손익분기점의 본전치기도 못한 폭망의 결과를 남겼다. 결국 흥행 실패를 하면서 영화판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 숨통을 끊어버린 작품이 되어버렸다. 전작 제니시스도 북미 흥행은 실패했지만 그나마 해외 흥행 다 합쳐서 제작비 회수라도 했는데, 다크 페이트는 전세계 흥행 합쳐도 제작비조차 거두지 못하는 제니시스보다 더한 실패를 거뒀기 때문이다.
9.2. 북미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19년 43주차 | → | 2019년 44주차 | → | 2019년 45주차 |
말레피센트 2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 미드웨이 | ||
아마존 박스오피스 모조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
박스오피스 모조의 예측에 따르면 개봉 첫 주말 2천8백만 달러의 흥행성적으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통상적으로 미국 내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첫주 흥행의 세 배 안팎으로 끝난다고 가정하면, 미국에서만 1억 달러를 넘기기가 어려워 보인다. 제작비만 1억 9천만 달러로 홍보비까지 더한다면 미국 내 성적은 기대에 한참 못미치고 있으며, 해외 성적에 따라 영화의 최종 흥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가 제일 중요한 시장임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북미 내의 반응 또한 호불호가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롱런모드로 간다면 터미네이터 오리지널 시리즈인만큼 북미 내에서 1억 달러는 넘길 것이라는 예상도 많다. 그렇지만 터미네이터 3, 심지어 터미네이터 4에 비해도 흥행세가 낮은 상태이다. 개봉 닷새 동안 다크 페이트는 3452만 달러를 벌었는데 이게 오히려 그리도 욕먹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보다 밀린다. 같은 기간 동안 제니시스는 4247만 4183달러를 벌었는데 6532만 달러를 벌었던 4편보다는 35% 적고, 7239만 달러를 벌었던 3편보다 적었는데 다크 페이트는 더한 셈. 게다가 물가상승률을 적용하면 더 낮아진다. 비교 대상이 최악 평가를 받는 제니시스라는 점에서 이미 망조나 마찬가지인 판에 제작비도 더 높은데 흥행은 더 낮아지며 결국 터미네이터 시리즈 최악의 흥행으로 막을 내려버렸다.
9.3. 대한민국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19년 43주차 | → | 2019년 44주차 | → | 2019년 45주차 |
82년생 김지영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 신의 한 수: 귀수편 | ||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 ||||||
주차 | 날짜 | 일일 관람 인원 | 주간 합계 인원 | 순위 | 일일 매출액 | 주간 합계 매출액 |
개봉 전 | 6,399명 | 6,399명 | 미집계 | 62,358,000원 | 62,358,000원 | |
1주차 | 2019-10-30. 1일차(수) | 269,272명 | -명 | 1위 | 1,695,357,390원 | -원 |
2019-10-31. 2일차(목) | 153,473명 | 2위 | 1,253,418,160원 | |||
2019-11-01. 3일차(금) | 186,051명 | 1위 | 1,659,477,390원 | |||
2019-11-02. 4일차(토) | 396,854명 | 1위 | 3,547,309,350원 | |||
2019-11-03. 5일차(일) | 354,777명 | 1위 | 3,126,208,520원 | |||
2019-11-04. 6일차(월) | 98,196명 | 1위 | 801,770,960원 | |||
2019-11-05. 7일차(화) | 84,390명 | 2위 | 690,546,460원 | |||
2주차 | 2019-11-06. 8일차(수) | 80,659명 | -명 | 2위 | 657,626,440원 | -원 |
2019-11-07. 9일차(목) | 50,855명 | 3위 | 410,337,550원 | |||
2019-11-08. 10일차(금) | 75,241명 | 3위 | 654,548,410원 | |||
2019-11-09. 11일차(토) | 163,053명 | 2위 | 1,446,006,940원 | |||
2019-11-10. 12일차(일) | 141,152명 | 2위 | 1,242,439,170원 | |||
2019-11-11. 13일차(월) | 37,883명 | 3위 | 305,472,200원 | |||
2019-11-12. 14일차(화) | 31,986명 | 3위 | 256,864,060원 | |||
3주차 | 2019-11-13. 15일차(수) | 21,665명 | -명 | 4위 | 174,516,410원 | -원 |
2019-11-14. 16일차(목) | 22,872명 | 4위 | 180,174,430원 | |||
2019-11-15. 17일차(금) | 27,784명 | 4위 | 241,973,780원 | |||
2019-11-16. 18일차(토) | 58,312명 | 4위 | 514,152,920원 | |||
2019-11-17. 19일차(일) | 49,488명 | 4위 | 432,955,280원 | |||
2019-11-18. 20일차(월) | 15,600명 | 4위 | 123,766,290원 | |||
2019-11-19. 21일차(화) | 13,927명 | 4위 | 109,932,850원 | |||
4주차 | 2019-11-20. 22일차(수) | 16,065명 | -명 | 4위 | 122,297,470원 | -원 |
2019-11-21. 23일차(목) | 4,170명 | 6위 | 33,692,380원 | |||
2019-11-22. 24일차(금) | 6,659명 | 5위 | 57,894,800원 | |||
2019-11-23. 25일차(토) | 9,303명 | 5위 | 83,242,180원 | |||
2019-11-24. 26일차(일) | 7,148명 | 5위 | 62,966,320원 | |||
2019-11-25. 27일차(월) | 5,137명 | 5위 | 41,090,940원 | |||
2019-11-26. 28일차(화) | 5,484명 | 6위 | 41,416,380원 | |||
합계 | 누적관객수 2,393,732명, 누적매출액 20,028,737,430원[75] |
2019년 10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하였다.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날씨의 아이, 프렌드 존, 빅 위시, 빅 2: 황금열쇠 대소동, 엔젤 오브 마인, 쿠엔틴 타란티노 8, 하이 라이프, 니나 내나] 사선의 끝(이상 10월 30일), 우먼 인 할리우드,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텔 잇 투 더 비즈, 오늘, 우리(이상 10월 31일), 가족이 되기까지(이상 11월 1일) 등 15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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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개봉일에 약 27만명을 기록하며 터미네이터 시리즈[76] 최다 오프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 개봉 2일차에는 82년생 김지영에 5천명 차이로 1위를 내주었으나, 3일차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단, 1주차를 마칠 무렵엔 흥행세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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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개봉 12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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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이후
일일 관객수 1만명대로 떨어진지 한참되었다. 2019년 12월 1일에 240만을 돌파했지만 300만은 고사하고 250만도 사실상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았고 결국 가장 유력해보이던 245만명조차 최종 241만명을 기록해 한국 흥행은 사실상 실패. 이는 통합전산망 개설 이후에 개봉한 터미네이터 영화들(TS-456만, 제니시스-324만)중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2편 이후 시리즈 공식 최신작이라는 이름값에 비교하면 흥행은 그냥 망했다.
9.4. 일본
일본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19년 44주차 | → | 2019년 45주차 | → | 2019년 46주차 |
그것: 두 번째 이야기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 ||
2019년 45주차 | → | 2019년 46주차 | → | 2019년 47주차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 겨울왕국 2 | ||
흥행통신 박스오피스 모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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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 터미네이터 시리즈 1, 2 편은 각각 최고의 SF 액션 영화 중 하나이자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출세작/대표작이기 때문에 그들이 돌아온 다크 페이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 앞선 다른 작품 셋이 혹평을 받은 것도 카메론의 첫 두 편과 직접 비교된 탓이 크다. 이번 작품도 1, 2편과 비교가 불가피하다는 반응이 많고, 그 작품들보다는 못 미친다는 평을 받았다.
-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은 제임스 카메론[77][78]이 직접 설득 끝에 28년만에 복귀하게 되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과의 장시간의 통화와 장문의 편지로 직접 설득 끝에 28년만에 복귀하게 되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고민 끝에 승낙을 했고 2편 때와 같이 혹독한 트레이닝 후 본작에 합류했다.
- 시리즈가 시리즈다 보니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 역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광팬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특히 가브리엘 루나와 나탈리아 레예스는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 합류에 대해 굉장히 감격하고 흥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맥켄지 데이비스만 유일하게 시리즈를 본 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몰아봤다고.[79]
- 예정대로 2019년에 개봉한다면 전작과의 간격은 4년으로 시리즈 중 가장 짧다. 터미네이터는 개봉 간격이 긴 시리즈로 무려 8년, 11년, 6년, 6년씩이나 된다.
- 1, 2편의 감독과 주요 배우들이 복귀하게 되었다. 2편에서 시리즈 최고의 악역인 T-1000을 연기했던 로버트 패트릭의 경우, 다시금 T-1000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 2019년 4월 시네마콘에서 VIP 참석자에게 내용 일부분을 공개했다. 2편 스타일의 미래 전투 장면과 블랙 엔도스켈레톤, 전작들의 오마주 등 볼거리가 많고 액션이 훌륭해 열광적인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 시리즈 자체가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신작 개봉기념으로 기어스 5와 콜라보를 한다.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와도 콜라보를 한다.
- 슈워제네거가 연기하는 기종이 모탈 컴뱃 11에 게스트로 참전한다. 그러나 아놀드가 참여를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것이 밝혀져서 성우는 다른 사람이 맡게 될 예정이다. 시각 효과의 일부를 스캔라인 한국 스튜디오에서 담당한다고 한다. #
- 2편에서 정신병원 경비원으로 등장하고 자신의 모습으로 변신한 T-1000에게 죽어버린 배역을 맡은 배우가[80] 국경 순찰대원으로 카메오 출연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이 두 배우 이름은 돈 스탠턴, 댄 스탠턴인데 굿모닝 베트남이라든지 그렘린 2에서도 쌍둥이로 나온 바 있다. 1952년생으로 댄 스탠턴은 2006년 Kill Your Darlings에 나온 것이 마지막이었고 돈 스탠턴은 2017년 영화 The Evil Within에서 엑스트라 경찰로 나온 게 마지막으로 조연배우였을뿐. 다크 페이트에 나와봐야 둘 다 이미 나이 일흔에 이른 터라...결국 나오지 않았다.
- 10월 21일, 22일까지 양일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레스 정킷에 전 출연진 및 감독이 참여한다. #
- 극중 새롭게 등장하는 로봇 Rev-9[81]은 그 이름으로부터 유추되듯 터미네이터: 심판의 날에 등장했던 T-1000을 기반으로 9번째로 수정된 버전으로 추정된다. 추가로, 극중에서는 미래에서 그레이스가 분대 전투를 할 때 기지 바로앞에 떨어진 Rev-7과 싸우게 되는데 이는 Rev-9의 전기형 모델로 보이며, 마치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외계 생명체 미믹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데, 전신을 날카로운 촉수로 변형시켜 인간을 공격하며 두 개의 본체로 분리되는것도 가능.
- 심판의 날은 막았지만, 새로운 인공지능의 반란이 미래에 발생하여 인류를 위협한다는 이야기는 3편의 스토리와 상당히 비슷하다.[82]
- 레딧에서 또(?) 여자 주인공이냐며 PC가 과도하다고 불평하던 유저에게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직접 "터미네이터 1, 2편 주인공이 린다 해밀턴인 거 알고 하는 소리냐"[83]고 답변하는 일이 있었다. 원글은 관리자가 삭제했다.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KBO 리그/2019년 포스트시즌 인터넷 중계에서 다크 페이트 광고가 계속 나오자 페미네이터라는 반응이 채팅창을 매번 도배했다. 그런데 이건 둘다 틀린거다. 1편부터 3편(?)인 라이즈 오브 머신까지는 타이틀롤이나 포스터를 보면 분명히 아놀드(남자)가 메인 주인공이다. 물론 1편과 2편은 린다 해밀턴도 주연은 맞다. 하지만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아놀드가 맡은 터미네이터 T-800이다. 게다가 보통 영화가 시작할때 메인 주연에 해당하는 배우의 이름이 제목보다 먼저 나오거나 제목 공개 후 가장 먼저 나오고 비중도 더 높다. 그러니까 영화의 얼굴마담이 아놀드라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린다 해밀턴이 연기하는 사라 코너 라는 뜻. 물론 다크 페이트 영화로만 한정한다면 사라 코너가 진 주인공이 맞다.(포스터나 영화 초반 등장씬부터 사라 코너가 2탄의 아놀드의 T-800을 오마주한 느낌이 난다.)
- 1, 2편뿐 아니라 다른 시리즈에서 나온 연출을 오마주한 전개가 조금씩 있다. 추정이지만, 비록 제임스 카메론作 외 나머지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폐기된 작품이긴 하나, 그래도 터미네이터 영화에 속하는 작품인들인지라 평가와 별개로 괜찮았던 설정이나 연출 등을 이번 시리즈에서 반영을 고려했을 것이다. 사실 제임스 카메론은 직전작인 제니시스는 꽤 호평했었다.
- 20세기 폭스가 배급하는 영화 전담 번역가인 황석희가 이번 작품에서도 번역을 맡았다. 그 번역가처럼 이상한 번역은 없었으나 황석희의 장점으로 여겨지는 원어 대사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한국 관객이 공감할만한 센스 있는 번역은 찾기 힘들다. 사실 괜히 센스 찾는다고 원어에도 없는 살 붙이는것 보다 훨신 좋았다는 평도 많다. 누구의 센스가 만인의 공감일 수는 없고 이는 황석희도 마찬가지다. 원어에 배경 설명이 부족한 문제가 있다던가, 팬덤물이 아닌 이상 원어 번역에 충실하는 게 원래 번역가의 미덕이였는데 요즘은 다들 로퀄화 초월 번역을 겨루고 팬덤끼리 갈라져 번역가들을 칭찬하거나 비방하는데 그걸 지켜보는 평범한 관중들은 피곤하다.
- 파라마운트가 30%. 20세기 폭스와 스카이 댄스가 각각 30%, 10%는 텐센트가 조달했다.
- 영화가 혹평을 받으면서 터미네이터 마이너 갤러리는 아예 영화에는 관심을 끄고 맥켄지 데이비스 갤러리화 하고 있다.
- 영화 초반 주인공의 동생이 공장 로봇 때문에 해고당할 위기에 처한 씬이 가장 무서웠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한편으로 드론을 통한 감시와 습격 장면도 나타나 나름 상당한 현실 반영을 하고 있다. 거기다 인공지능까지 대두되고 이로 인한 기존의 수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위기에 봉착해 있으니, 어찌 보면 이미 인간과 기계의 싸움은 시작된 셈이다.
- 감독 팀 밀러가 영화를 이 꼴로 만든 데 대해서 사과를 했다. 감독의 사과 이 영화가 망하고 본인한테 업계에서 전화가 안 올 지경이라고 한다.
- 서양권의 대중매체에서 아이를 살해하는 장면은 금기라 대중매체들은 아이들도 살해 되었다는 내용을 자막이나 나래이션으로 간접 언급하든지 아예 아이를 빼든지 해서 금기를 지켜오는데 13세의 존 코너를 살해하는 장면이 버젓이 나왔다. 용캐도 심의를 통과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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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한민국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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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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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 블랙머니 | 대한민국 | 1,050,321명 | 9,087,260,020원 | |
주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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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 겨울왕국 2 | 미국 | 4,437,734명 | 38,024,959,800원 | |
주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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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 10,698,101명 | 89,382,447,12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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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 12,078,017명 | 100,882,962,22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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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주 차 (12/16~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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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차 (12/23~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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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
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자료를 출처로 하고 있으며, 관객수와 매출액은 주마다 갱신된 총 수를 기준으로 한다. | }}}}}}}}} |
[1]
데드풀의 감독.
블러 스튜디오 창립자.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더불어 데뷔작부터 저예산으로 흥행수익을 올린 바 있다.
[2]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를 총괄했던 인물이었고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마음에 들었던 것인지 그와 함께
아바타 후속작들의 각본을 함께 맡는 동업자가 되었다. 다만 본작의 원안에 어느정도 비중이었는지는 불명.
[3]
AMD와 협업하여 CG 제작에
AMD
쓰레드리퍼를 사용했다. https://youtu.be/ll2cipUZWPQ
[4]
단 블러 스튜디오는 크레딧에 나오지 않았다.
[5]
원래는
20세기 폭스 코리아가 배급 예정이었으나 9월 6일자로 배급사가 바뀌었다.
[6]
자세한 내용은
IMDB Technical Specs (데스크탑 웹)를 참조할 것.
[7]
#
[8]
원작자 제임스 카메론이 3, 4, 5편을 모두 무시한 후속작을 제작한다고 밝히면서 공식화되었고 해당 작품들의 스토리는 대체 타임라인으로 처리되었다.
#
[9]
미래에서 온 저항군 소속 여성 수호자 (쉽게 말해서 여성판 카일 리스) 캐릭터를 맡았다. 촬영장 사진 속에서 영화상 신체 개조를 당한 듯 온몸에 선이 그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일반 인간은 아니며, 실제로도 본인 스스로가 "나는 증강인간이야."라고 말한 데다가 엄청난 괴력을 보여주며 경찰들을 모조리 제압했고 예고편에서 1인칭 시점 장면에 HUD가 입혀져 있고 날아오는 총알을 미리 감지해 순식간에 피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10]
사라 코너 역으로 28년 만의 시리즈 복귀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메일로 직접 출연해 보라고 설득했다고 해밀턴이 언급했다.
[11]
2월에 카메론이 아놀드는 악역
터미네이터를 맡았다고 공개했다. 결론적으로 작중 초반 행적[84]을 보면 악역이라는 게 맞는 표현이기도 하다. 그 외의 사항은 철저히 비밀로 숨겨지고 있는데 수염이 덥수룩하고 노쇠한 분장을 한 아놀드의 색다른 모습과 예고에선 아군처럼 보이기에 아직까지 알 수 없는 점이 많다. 게다가 린다 해밀턴이 말하길 사라 코너가 그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굉장히 복합적이면서도 혼란스럽다고 한다. 실시간 공개된 예고의 장면에서는 빌런인 Rev-9의 얼굴에 대고 총을 무차별 난사하는 폭풍간지의 장면이 나오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12]
MCU의
고스트 라이더 역을 맡은 배우. 시리즈의 굉장한 팬이자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오랜 팬이라 이번 합류가 남다르다고.
[13]
본작의 주요 빌런. 추격자 포지션이다.
[14]
이전 작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도 1편 시절의 모습 그대로 CG 대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초반 어린 사라 코너를 구하는 젊은 시절 팝스의 CG 대역도 그가 했다.
[신체대역]
을 맡은 주드 콜리는 2편 당시의 에드워드와 같은 10대 소년에 헤어스타일도 동일하고 결정적으로 2편의 존과 얼굴형이 비슷한 면이 있다.
[16]
하지만 실제 영화가 개봉되고 보니 극 초반부 엄마 사라와 어느 해변가에 있다가 칼에게 살해당하는 오프닝 장면만 잠시 나오고 그 이상의 등장은 없다. 감독판에 추가로 등장할지는 두고 볼 일.
[17]
그렇다고 주드 콜리만 실사 연기를 하고 나머지는 100% CG 처리한 것은 아니고,
에드워드 펄롱도 직접 촬영에 참여하여 CG 레퍼런스 역할 및 표정 연기를 하였으며,(해당 신에만 참여했고, 성인 모습으로는 일절 등장이 없다.) 목소리도 별도의 대역을 두었다.
[18]
물론 흥행에 성공해야 다음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지만 말이다.
[19]
또래 여학생과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존 코너와 그를 애틋하게 지켜보는 사라 코너, 그러나 잠시 후 등장한 T-800에 의해 살해당하는 존 코너
[20]
공식 예고편에서 사라 코너가 칼을 보자마자 총을 겨누는 부분이 이해된다.
[21]
또한 이것으로 인해 왜 미래의 존 코너가 1998년의 존 코너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자를 파견하지 않았느냐는 부분도 해결이 가능해진다. 미래의 존 코너는 이미 카일 리스를 통해 자신의 탄생을, 포획하여 재 프로그래밍한 T-800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지켜냈고, 본인의 기억 속에서는 이때까지 로봇이 2대만 보내준다고 생각해서 그렇다. 스카이넷 탄생을 막음으로써 바뀐 미래에서는 존 코너를 보호할 여유가 없어진 것이다.
[22]
이에 사라 코너는 인간은 배운 것이 없냐며 분노한다.
[23]
흔히 로보캅 아재개그 소재로 쓰이는 음 치킨 하면 생각날법한 기계관절이 철컹거리며 움직이는 묘사가 매우 적다.
[24]
드라마판인 사라 코너 연대기에서 나온 10대 중후반 소년인 존 코너만큼은 펄롱이 그대로 자란 것 같은 꽃미남 외모와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하였으나, 하이틴 로맨스에 터미네이터를 끼얹은 듯한 내용이라 드라마 자체의 지향점이 달라 터미네이터2의 존 코너와 비교가 어렵다.
[25]
에이리언 3에서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리플리를 제외한
전편의 캐릭터들이 몰살당한 것에 대해.
[26]
아이러니하게도 에이리언 3는 비록 상술한 캐릭터 몰살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는 했어도 작품성 면에서는 다크 페이트보다 훨씬 나았다.
[27]
물론 화자이자 진 주인공이며 마지막에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하며 각성하므로 다크 페이트의 홀대에 비할 바는 아니다.
[28]
여기서의 존 코너는 성장형 조연으로 현장 지휘관을 거쳐 지도자로 성장해나간다.
[29]
물론 계승점이라는 부분이 아예 없는 부분은 아니다. 존 코너는 죽었지만, 사라의 말을 통해 2에서의 존 코너의 활약이 무의미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고, 그 의지는 사라 코너를 통해, 그리고 사라 코너 자신과 비슷한 과정을 겪은 대니에 의해 계승되었다는 묘사는 나오고 있다. 칼 역시도, 사라에게 '존을 위하여'라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였고, 사라 본인도 역시, 대니를 보고 '대니가 존 코너였어'라는 말을 했다. 문제는 존을 대신할 대니라는 캐릭터의 임팩트가 1편의 사라나 2편의 존에 비교될 만큼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30]
사실 터미네이터 팬들 중 그 누구도 존 코너를 대신해서 대니라는 캐릭터를 넣은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설령 존을 죽이더라도 그의 위상에 걸맞은 죽음을 보여주길 원했고 계승을 하더라도 존 코너를 계승하는 주인공이 나오길 원한 거지 존 코너를 죽이고 그 자리를 빼앗는 캐릭터를 원한 것이 아니다.
[31]
그런 점에서 본작의 주역 터미네이터인 칼(T-800)은 존재 자체가 설정오류다. 스카이넷의 탄생이 불가능해졌다면, 그 스카이넷이 보낸 칼(T-800) 또한 과거로 보내지기 전에 만들어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32]
그레이스는 미래의 저항군 지도자인 대니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과거로 보내진 강화인간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미래의 지도자를 지키기 위해 과거로 보내졌다는 설정은 1편의 카일 리스와 2편의 T-800이 가지고 있던 기믹이었으며, 신체가 터미네이터의 골격을 기반으로 개조된 개조인간이라는 설정은 4편의 마커스 라이트가 보여준 바 있었다. 인간 신체를 기반으로 했기에 약점이 있다는 설정(마커스-인간 생체 부위인 심장/그레이스-신체의 유지를 위한 의약품 필요)도 거의 동일하다.
[33]
그레이스와 대니가 교감하는 데 공감대를 더 세우려면 예를 들어 그레이스 역시 대니가 극 초반에 겪었듯이 터미네이터에게 가족을 잃었고, 그래서 자신을 구해준 미래 상관이면서 자신과 같은 트라우마를 겪었기 때문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면? 둘의 공감대가 훨씬 강해졌을 것이다.
[34]
이 4년은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영화 중 가장 짧은 텀이기도 하다. 1편과 2편 사이의 텀은 7년, 2편과 3년 사이는 무려 12년, 3편과 4편, 그리고 4편과 5편은 각각 6년의 텀을 두고 개봉했다.
[35]
학습을 거듭하다가 임무외에 딴 생각을 품을까봐
[36]
다만 극장판에선 이 장면이 짤렸다. 확장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37]
이는 T3보다도 부가설명이 부족하다. T3의 T-850은 사람의 심리를 읽는 S/W가 탑재되어 있다고 작중에서 설명되나 다크 페이트에서는 어떠한 단서도 없기 때문이다. 기존의 T-800과 달리 학습모드가 활성화된 T-800이었다고 하면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에는 그럼 왜 스카이넷이 굳이 학습모드가 활성화된 T-800을 보냈냐는 질문에 대한 설명이 어려워진다.
[38]
이는 마찬가지로 저항군 병사 출신의 인간인 1편의 카일 리스나 심지어는 2편에서 기계인 터미네이터, T-800마저도 함부로 인간을 해치진 않았다. 특히 2편의 T-800은 존 코너를 만나기 전에도 사람을 죽이지 않았고(주차장에서 사내 둘을 죽일 뻔했으나 이는 존 코너의 장난삼아 내린 명령을 '충실하게' 이행한 것에 가깝다.
T-800 문서의 2편 행적 문단 참고.) 코너에 의해 생명의 가치를 습득하고 나서는 총기를 사용해도 치명적이지 않은 부위에만 사격하고 차량이나 기물만 파괴하는 등 최대한 사람을 죽이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9]
왜 낮아 보이냐면 후술하겠지만 현 기술로도 구현이 힘든 사람 얼굴 모델링과 가장 난이도 높은 그것의 동적 매칭/합성 분량이 영화 전체에 걸쳐 깔려있어서 그렇다.
[40]
그럼에도 뒤통수를 쫒는 긴박감 있는 연출보단 대부분 눈뽕용 테크노 스릴러 연출이 더 많았다. 똑같은 플롯을 찍어도 사람이 바뀌면 전혀 다른 영화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41]
사실 사라 코너 자체가 이런 말을 할 정도의 꼰대 캐릭터가 아니었던 만큼 캐릭터 붕괴에 가까운 대사이다.
[42]
이는 카메론 감독의
에이리언 2의 중요 주제이기도 하다.
[43]
배우의 외모도 한몫을 한다. 외모지상주의와는 별개로 영화에서 필요한 것은 카리스마 있는 장면인데 그 부분은 그 장면에 어울리는 외모를 가진 배우의 캐스팅도 중요하다. (2편 오프닝에 대사도 없이 단 한컷 나오는 중년 존 코너의 카리스마를 생각해 보라.) 하지만 이러한 부분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각본을 통해 커버한다면 배우의 외모와 별개로 배역의 캐릭터성 자체는 좋은 평을 들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마저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44]
헌데 국내의 평론가들은 진영논리 때문인지 죄다 그 점에 대해 호평했다. 심규한의 경우는 시대를 이해했다는 둥 진화했다는 등.
[45]
그런데 애초에 존 코너와 T-800의 교감이나 인격적인 성장은 터미네이터2 단 한편에 전부 묘사되어 있다. 터미네이터1편은 카일과 사라의 교감과 사랑 그리고 T-800의 추격에서 도망치는 것이 메인인 내용이다. 사라 코너, 아놀드 슈왈제네거까지 등장시키다 보니 여유가 없어졌을 수 있지만 터미네이터와 소년/소녀의 교감과 성장은 영화 하나 분량으로 충분하다.
[46]
팀 밀러와 블러 스튜디오는 원래 카메론과 밀접한 관계였다. 예시로
아바타(영화)에서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한 씬은 블러 스튜디오에서 제작하였다.
[47]
작업과는 별개로 서로 친분이 있어 사적으로 만나는 사이라고 한다. 인터뷰 말미에 보면 작업은 같이 안 해도 술 한잔 같이 하는 등 사교적인 만남은 지속할 것이라고 한다.
[48]
대신 영화에선 육체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쪽으로 각본이 수정됐다.
[49]
알고 보면 이 같은 각본 수정은 터미네이터 1에서부터 있었다. T-800이 외피의 에너지 유지를 위해 캔디바를 껍질 채 씹어먹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그 부분은 삭제되었고, 결국 이후에 수없이 나오는 T-800의 설정집에선 별도의 소화기관이나 생식기관이 묘사되지 않는 것으로 설정된 것이다.
[50]
록키가 비현실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전개로 사회적 위치와 부를 모조리 잃어버렸다.
[51]
물론 록키 발보아는 리부트작이 아니라서 록키 5의 암울한 스토리를 부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록키 5 시점으로부터 세월이 흘러 록키가 나름대로 재기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을 뿐이다. 그러나 다크 페이트는 존 코너를 허무하게 퇴장시킨 것 때문에, 새롭게 리부트하지 않는 이상 록키 발보아급의 후속작이 나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다.
[52]
록키 발보아에서 록키는 인간 관계에서 문제가 있긴 하지만(사랑하던 아내는 죽고 아들과는 소원하다.) 그 외에는 딱히 어려움을 겪거나 하지는 않는다. 권투 선수를 은퇴한 뒤 식당을 차려서 사장님이 되었고 사람들은 전설적인 챔피언인 그를 존경하고 그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 사실 아들과 소원한 것도 워낙 록키가 작중 위대한 인물이라 그런 거지 이외에는 딱히 갈등을 겪을 만한 요소가 없다.
[53]
물론 분량을 채우기 위해 액션만 때려박고 납득할 수 없는 스토리와 진부한 캐릭터들이 가득한 다크 페이트와 반대로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구사하는 동시에 파격적인 액션과 독창적인 캐릭터들을 선보인 매드맥스의 완성도 차이 때문이다. 다크 페이트가 받는 비판은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예와 유사하다.
[54]
예를 들어 상원 의원이 된 존 코너(촬영까지 했지만 미공개된 2편 엔딩)가 새로운 인공지능 리전의 개발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지만 끝내 실패하고 그 과정에서 대니를 보호하게 된다든지 말이다.
[55]
1편은 그런 면이 거의 없었지만 대부분 2편에서 크게 터졌다. 그것을 해결해야만 하는 3편도 해결을 위해 설정 파괴를 일으켰다.
[56]
대략 제작비의 2배
[57]
터미네이터 1편만해도 쟁쟁한 흥행작들이 우수수 나오는 연말 연휴를 피해간 덕에 제작사에서 기대도 안한 저예산 영화임에도 제작비의 몇배나 달하는 돈을 벌 수 있었다고 카메론이 시인했다.
[58]
다만 배트맨 같은 히어로물은 연작이 아닌 작품 자체만으로도 100% 리부트가 가능한 포지션이고, 애초에 원작이 따로 존재하며 누적된 프랜차이즈의 깊이도 차원이 다르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1,2의 이야기만을 토대로 후속작을 이어나가야 하는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와는 비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4편처럼 아예 리부트도 해봤고 배트맨 vs 슈퍼맨 같은 폐기물 급 실패작들도 나온데다 다크페이트 처럼 반 리부트도 했기에 핑계가 안된다.
[59]
T1에선 카일 리스가 사라 코너에게, T2에선 T-800이 사라 코너에게, T3에선 존 코너가 캐서린 브루스터에게, T4에선 카일 리스가 마커스 라이트에게, T5에선 사라 코너가 카일 리스에게, 사라코너 연대기에선 카메론이 존 코너에게 말했다.
[60]
그레이스가 먼저 시간 이동 구체로 나타났을때는 그 위치가 하필 고가도로의 도로면과 하부 구조물 중간이라 수십 미터 높이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때 떨어지는 도중 하부 구조물에 몸을 크게 부딫히기도 하지만 생체기 하나 나지 않는 연출을 통해 그레이스가 강화 시술을 받은 인간임을 짐작할 수 있다.
[61]
처음 나타났을 때는 시간 여행 직후 쓰러진 자신을 부축해 준 한 커플의 남자 쪽 옷을 사실상 협박하여 빼앗아 입었고, 다니가 일하는 공장에 잠입할 때는 공장 경비원을 기절시켜 빼앗아 입었다. 2편의 T-800처럼 산탄총을 얻는 건 덤. 마지막으로 국경지역 진료소에서 한차례 더 옷을 빼앗는다.
[62]
터미네이터 2의 T-1000 또한 최후반부에 존 코너를 꾀어내려고 사라 코너로 변장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듯이 변장 능력을 지닌 터미네이터 기종들은 변장 시 복제 대상을 꼭 죽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3]
정확히는 복제 대상이 살아있을 경우 본인이 복제라는 것을 들키는 상황 방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64]
참고로 2편에서 해당 영상은 촬영감독이 아니라 제임스 카메론 본인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찍은 것이라고 한다. 아마추어가 찍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라고.
[65]
참고로 T-800의 HUD 연출 자체는 1편부터 등장했지만 이야기 구성 상 등장 빈도가 적었고 디자인도 비교적 단순했다.
[66]
참고로 사라 코너의 꿈 장면은 본래 2편 초반부에도 등장하며 그 직전에 카일 리스가 등장하기도 하였지만 상영판에서는 모두 편집되었다.
[67]
3편의 T-850은 미래에서 존 코너를 사살하고, 그의 부인인
캐서린 브루스터에 의해 재프로그래밍 되어 존을 지키러 과거로 파견되었다. 본작의 칼(T-800) 역시 과거에 존을 죽였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아군이 된다. 다만 이번에는 인위적인 재프로그래밍 없이 그냥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해서 행동한다.
[68]
그런데 이쪽은 설정오류다. 장정 둘이 들지 못할 정도의 몸무게를 지녔다면 T-850이 타고다니던 차량들은 모두 서스펜션이 망가졌을 것이다.
[69]
다크 페이트에서 800시리즈 터미네이터의 몸무게가 200kg정도인 것이 사라의 대사로 나온다. 운전석에만 계속 그 무게가 장시간 가해진다면 문제가 생기겠지만, 단기간이라면 그 정도로 자동차의 서스펜션이 망가지지는 않는다. 덩치 큰 남자라면 앞자리에 둘만 앉아도 200kg 된다.
[70]
엄밀히 말하면 다르다. 마커스 라이트는 베이스가 터미네이터와 같은 골격과 인공지능 CPU인데, 그 칩에 인간이었던 마커스 두뇌 정보를 넣은 생체칩을 장착한
로봇이다. 반면, 그레이스는 육체도 두뇌도 인간인데, 육체만 강화된(Augmented)
사이보그 인간이다. 마치
6백만불의 사나이 처럼...
[71]
다만 시간 여행의 도착 장소가 고속도로라는 설정 자체는 사라 코너 연대기가 원조로, 제니시스의 해당 장면도 이를 오마주 한 것이다.
[72]
고속도로 쪽에 도착했다는 설정이 제니시스에서도 나온거라 제니시스가 원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실 원조는 사라 코너 연대기다. 심지어 제니시스도 고속도로 씬은 사라 코너 연대기를 오마주 한 장면이다.
[73]
차이점이라면 Rev-9은 스피드하게 난도질을 하였고 T-1001은 여유롭게 보이는 즉시 그 자리에서 난도질 하였다. 또한 국경수비대는 Rev-9에게 죽는 순간까지도 Rev-9에게 덤벼들었지만 T-1001 쪽은 민간인들이라 반항 한번 못하고 당하기만 했다.
[74]
물론 제작비 회수는 별개로 보통 제작비의 최소한 두 배는 되어야 손익분기가 맞춰진다.
[75]
~ 2019/11/26 기준
[76]
폐기된 시리즈 포함
[77]
두사람은 터미네이터2 이후 결혼 및 이혼했으며 현재
제임스 카메론이 키우고 있는 자녀 중 한사람의 친모이기도 하다.
[78]
사족을 붙이자면
제임스 카메론의 두번째 결혼이었고 첫 아내는 터미네이터2의 제작자인 게일 앤 허드이다.
[79]
서양에서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한 편도 안 본 건 굉장히 드문 케이스라 의아한 표정을 짓는 출연진들이 있었다. 다만, 80년대 후반이나 90년대 태어났던 사람들은 못 본 경우가 간혹 있다.
[80]
해당 장면은 해당 배우가 '쌍둥이 배우'였기에 가능한 연출이었다.
[81]
Rev는 Revision(리비전=수정)의 약자로 전자제품 등의 설계를 개선할 때 그 버전을 기록하는 방식 중 하나이다.
[82]
이건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데, 스카이넷은 미래에서 보내진 터미네이터의 잔해를 분석해서 만들어졌으니, 제일 첫 시간선에서는 터미네이터 잔해를 분석하는 것 없이 개발된 인공지능이 있었어야 한다. 즉, 미래에서의 개입 없이 리전(Legion)이 개발되었다 → 리전이 인류를 위협하자 다니 라모스 같은 이들이 인류 저항군을 이끌고 리전을 압박 그리고 패배시키기 직전까지 간다 → 리전은 과거로 이런 지도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터미네이터들을 보낸다 → 터미네이터들은 임무에 실패하고, 사이버다인은 그 잔해를 입수 첫 시간선보다 더 일찍 인공지능을 완성시켜 스카이넷을 만든다 → 스카이넷이 심판의 날을 발생시키고, 존 코너가 인류 저항군을 규합하여 스카이넷을 몰아붙인다 → 스카이넷은 터미네이터를 과거로 보낸다 → 터미네이터 1과 2, 스카이넷의 탄생 자체가 취소된다 → 역사가 첫 시간선처럼 흘러간다 → 첫 시간선처럼 리전(Legion)이 개발된다.
[83]
원문: You know that Linda Hamilton is a leading woman in both Terminator 1 and 2, corr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