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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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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8080,#7f7f7f> 오리지널 시리즈 터미네이터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대체 타임라인 터미네이터 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TV 드라마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
애니메이션 터미네이터 제로
공연 터미네이터 2: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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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세부 정보3. OST4. 영화 제작사의 종결자5. 관련 매체 일람
5.1. 영화5.2. 드라마5.3. 애니메이션5.4. 만화5.5. 어트랙션 영상5.6. 게임
5.6.1. 수집용 카드 게임
5.7. 소설
6. 타임라인7. 등장인물8. 관련 용어9. 관련 인물10. 터미네이터의 패러독스11. 아류작 및 패러디 영화12. 여담

1. 개요

Terminator series

시리즈의 첫 작품은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인공지능의 반란을 소재로 한 SF 액션 영화로 둘을 단숨에 스타덤에 올린 명작 영화로 평가받았다. 이후 후속편인 2편도 엄청난 성공을 거둬 명작 SF 시리즈 반열에 오르게 된 80~90년대 최고 인기 영화 시리즈였다.

특유의 작품성과 흥행 실적이 모두 인정받아 2000년대 이후로도 다른 감독들에 의해 다수의 속편이 제작되었으나 1, 2편만큼의 고평가와 흥행 실적을 보여준 작품은 없다.

2. 세부 정보

I'LL BE BACK.
1편은 아주 전형적인 B급 영화였는데, 이 작품의 엄청난 대성공 이후 제임스 카메론 블록버스터 영화만 만드는 감독이 되었고 슈워제네거는 당대 최고 인기의 슈퍼스타가 되었다. 이후 2편이 역대 최고의 걸작 액션 영화 중 하나라는 평을 받으며 당시 5억 불이라는 초대박 흥행을 하면서 인기 프랜차이즈가 된다. 영화 시리즈 외에도 많은 미디어 믹스 작품이 존재하며 모두 타임머신 핵전쟁 등을 소재로 하고 있다. 또한 2008~2009년에 제작된 TV시리즈인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가 2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의 탄생 배경은 제임스 카메론이 꾼 악몽에서 유래됐다. 당시 고열에 시달리던 카메론은 싸구려 호텔에서 잠이 들었다가 끔찍한 몰골의 기계 인간 불 속에서 나타나는 꿈을 꾼다. 잠에서 깨어난 그는 자신이 꾼 악몽이 자기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예감하여 내용을 기록했고, 그의 예견대로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제임스 카메론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할리우드에 그 이름을 떨친다.[1]

수많은 대중 매체에서 등장하는 인간의 모습을 한 살인용 안드로이드가 얼굴이나 상체의 외피가 일부 벗겨지고 로봇의 형태가 드러나는 클리셰는 이 영화 시리즈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2]

터미네이터 시리즈 이전에도 기계의 반란을 소재로 삼은 작품들은 존재했지만, 고예산이 투입되어 전세계에 흥행한 블록버스터 영화로서는 터미네이터가 최초였기 때문에 전세계 대중들에게 인공지능과 로봇이라는 존재란 어떤것인지, 그리고 기계반란이라는 개념에 대해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확실히 각인시킨 작품이 되었다. 이 작품의 흥행으로 20세기를 지나 21세기에 접어들어서도 대중들은 현실의 인공지능과 인간형 로봇을 스카이넷과 터미네이터에 비유하며 거부감을 가지곤 한다.

과거 터미네이터 1 상영 당시, 관람객 일부가 탱크로리 폭발씬에서 T-800이 화염 속에 쓰러지고 사라 코너 카일 리스가 포옹하는 모습을 영화의 마지막 장면으로 오인하여 퇴장했다가 화염 속에서 T-800이 기계 골격의 모습으로 부활하자 황급히 재입장하는 소동도 있었다. T-800: 페이크다 이 관객들아. 그럴 만도 한 게 보통은 최종 보스가 폭발에 휘말리고 주인공이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면 그쯤에서 끝나는 게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작사도 이 부분에서 영화를 마무리 지으려고 했다. 너무 상영 시간이 길어져서 극장에서 하루에 돌릴 수 있는 회수가 줄어든다(=하루에 벌 수 있는 수익이 줄어든다.)는 이유 때문인데,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직을 걸고 뒷부분을 살렸다. 애초에 자신이 이 영화를 만든 계기인 꿈속의 그 장면이기 때문이다.

3. OST

터미네이터 1의 메인 테마
터미네이터 2의 메인 테마

도입부와 후반부의 "두둥 둥 두둥" 부분은 거의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상징하다시피 하는 소리이다. 이와 동시에 주연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상징하는 명곡이기도 하다. 1편의 테마와 2편의 테마도 전반적인 멜로디는 비슷하지만, 1편은 전자악기스러운 사운드라 분위기가 꽤 다르다. 1편의 테마의 느낌은 기괴하고 몽환적인 느낌이었다면 2편의 테마의 느낌은 웅장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두둥 둥 두둥' 부분이 약간 다른데 자세히 들어보면 매우 작은 전자 베이스드럼 소리가 같은 리듬을 연주한다. 이 음악은 현재까지도 여러 방송과 영화에서 패러디되며 사용되고 있다.

이 명곡의 작곡자는 브래드 피델(Brad Fiedel)[3]로 터미네이터 시리즈 외 트루 라이즈 음악도 맡았던 사람이다. 신디사이저를 적극 활용하여 액션 영화 특유의 장중한 스코어에 장점을 보여주었던 피델은 1999년 이후로 음악계에서 은퇴한다.[4] 그래서 T2 이후의 시리즈엔 참가하지 않았지만 이 테마 음악만은 사라 코너 연대기부터 최근 나온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까지 모든 작품에 삽입되며 불후의 명곡으로 기억되고 있다. 여담으로 브래드 피델의 작업 방식이 지금 보기엔 꽤 쇼킹하다. 바로 신디사이저의 기본 내장 사운드를 피치와 옥타브를 바꿔 그대로 쓴 것이다. 예를 들면 윈도우10 내장 사운드를 조금 만져 영화에 쓴 것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당시 꽤 비싼 기종의 소리를 쓴 거라 나름 고퀄이긴 하지만 1984년 개봉한 터미네이터1에서 쓰던 방식을 무려 1991년 터미네이터 2에도 똑같이 한 것.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음악은 영화 음악계의 유명한 명작이기에 그다지 문제 될 만한 일은 아니다. 또 쪼달리던 터미네이터 1과는 달리 터미네이터 2에서는 제작비도 넉넉해서 실제 오케스트라를 대동해 쓰려고 했으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기존 미디 사운드 기반의 곡들이 좋았고 미래 지향적인 이 영화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 그대로 사용하였다.

또 다른 일화로 2 제작 당시 브래드 피델의 작업실은 사실상 ' 창고' 였는데, 여기서 제임스 카메론과 이게 좋니 뭐니 옥신각신 하다가도 ' 헐리우드 역사상 가장 비싼 제작비의 영화를 내 창고에서 만들고 있구나..' 라고 새삼 신기함을 느꼈다고 한다. 널리 알려졌듯이 터미네이터 2는 영화 사상 최초로 제작비 1억 달러를 넘겼었다.

4. 영화 제작사의 종결자

이 시리즈는 손대는 영화사마다 줄줄이 파산시켜버리는 '영화 제작사의 종결자'로도 알려져 있다. 1편을 제작했던 오라이언 픽처스[5]는 이미 90년대 초에 문을 닫았고 2편을 제작한 캐롤코 픽처스 또한 90년대 후반에 문을 닫는 바람에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손댄 제작사들을 어김없이 줄도산시키는 진정한 종결자(Terminator)가 되어버렸다. 3편을 제작한 C2 픽처스[6]도 2008년에 문을 닫으며 종결자 전설을 이어가고 말았다. 2편을 배급한 트라이스타 픽처스는 소니/ 콜럼비아 영화사 계열로 남아 있지만 여긴 배급사인지라 예외. 실제로 터미네이터 프랜차이즈는 2편 이후로 영화 팬들 사이에서 '독이 든 성배' 취급을 받고 있다.[7]

네 번째 작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을 시작으로 새로운 트릴로지가 제작될 계획이 있다. 그런데 이 4편이 3편보다 더 좋지 못한 결과를 냈다. 이미 3편에서 1, 2편과 같은 전개방식은 식상하다는 평을 받고 평가와 흥행에서 부진했던 만큼, 시리즈의 장기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배경인 미래전쟁 시점을 다룬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4편의 성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4편 역시 낮은 완성도에서 비롯한 평단과 관객들의 악평에 결말 유출이나 크리스찬 베일의 욕설 이슈같은 여러 논란까지 겹치는 바람에 3편보다도 더 못한 흥행 실적을 기록했고 새로운 트릴로지 제작 또한 물건너갔다. 결국 4편의 제작사 할시온 컴퍼니는 파산신청을 한 뒤 판권을 헐값에 내놓았다.

판권이 이리저리 표류하다가 2015년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라는 신작이 개봉했지만, 이 작품은 기존 작품과 이어지지 않는 리부트다. 하지만 평과 흥행에서 역시나 전성기에 비해 기대 이하였고 이쪽 역시 3부작 트릴로지로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취소되었다.

판권 기간이 끝나는[8] 2019년에 제임스 카메론에게 제작할 수 있는 권리가 돌아온 직후 새로운 3부작 후속편을 준비한다고 한다. 데드풀의 팀 밀러가 새로운 감독으로 결정되었다. 5월 21일 영원한 터미네이터인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칸 영화제에서 새로운 터미네이터 후속작에 자신의 출연을 알리면서 컴백이 확정되었다! 이번 작은 2편 이후의 작품들인 3, 4, 5를 모조리 무시하고 카메론이 제대로 2편에서 이어지는 3번째 영화를 만드는 것. 2019년 2월에 제목이 확정됐는데 바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원년 멤버들이 대부분 돌아온 이 작품이 옛 전성기 시절 2편의 엄청난 완성도와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이 신작 마저도...

특히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전작의 내용과 캐릭터를 쌍으로 모욕하는 형태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이어, 일종의 정치적 신념[9]까지 삽입하는 통에 오락영화를 이용해 관객을 가르치고 세뇌하려 든다는 불쾌감을 표현하는 팬들이 많았다. 팀 밀러 자신만의 새로운 터미네이터 해석과 연출을 도입했음에도 작품성에서 팬들의 냉랭한 평가를 받았고, 터미네이터 프렌차이즈가 아닌 일반 액션영화로써 접근해도 돈 많이 들어간 양산형 SF에 불과하다는 평을 받으며 흥행에서 대실패했다. 터미네이터 3, 4, 5편이 관객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했을 뿐 적어도 SF 액션 영화로서 최소한의 기본 구조는 갖추고 있었던 것에 비하면 3, 4, 5편을 모조리 무시하고 새로 만든다고 큰소리쳤던게 자폭이 될 정도로 민망한 수준의 완성도라 시리즈 최악의 흥행성적을 내며 후속편은 고사하고 터미네이터 프렌차이즈의 미래조차 불투명하게 만들어 버렸다. 실제로 후속편 계획이 백지화되었다. 고령의 아놀드가 앞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는 나이를 감안했을때 최악의 결과로 시리즈의 수명 자체가 끝났다는 반응들이 많다. 심지어 이런 결과에 대해 팀 밀러 감독과 카메론(제작/원안)은 서로 내탓이 아니라는 식으로 미디어를 통해 서로에게 실패의 원인을 떠넘기는 추태를 부렸고, 특히 팀 밀러는 더이상 카메론과 같이 작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항목을 참조.

신작들이 이렇게 우후죽순으로 평가가 좋지않은 이유는 간단하다. 이 시리즈는 이미 서사적 측면에서 1편과 2편으로 완벽하게 끝난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1편은 더 이상 어떤 이야기를 늘어놓아도 사족에 불과할 정도로 완벽하게 완결지어진 작품이며, 액션과 특수효과 면에서는 금자탑이란 평을 듣는 2편조차도 억지로 갖다붙인 속편에 불과하다는 평도 많다. 또한 시리즈의 근간이 된 1편은 슬래셔물이었다는 사실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1편은 슬래셔물이라는 장르를 SF적 소재를 차용해 재해석한 영화였고, 2편 또한 본질은 액션 영화였지만 슬래셔물의 특성을 살려 공포스러운 요소를 잘 어울리도록 배치하여 이를 해결하는 액션 장면의 당위성을 이끌어냈는데, 후속작은 이러한 장르적 특성을 무시한 채 악당이 그다지 공포스럽지 않고 무게감도 없으며 1편과 2편의 명성에 기대는 액션 영화로 변질되어버렸다. 잘 끝낸 작품을 돈 때문에 억지로 늘리다가 점점 흥행과 평가만 하락하고, 급기야는 논란이 되고 있는 정치적 올바름 요소까지 넣어 대실패해 프랜차이즈의 이름만 제대로 먹칠을 했다고 볼수 있다.
결국 제임스 카메론이 개입한 신작 마저도 실패하는 바람에 현 시점에서는 카메론 스스로 발언한 이 시리즈를 내 손으로 끝내고 싶다가 정말 안좋게 실현이 될 가능성이 높아져버렸다.

5. 관련 매체 일람

5.1. 영화

5.2. 드라마

5.3. 애니메이션

5.4. 만화

단행본은 목록에서 제외함.
제목 이슈 출판사 출간
The Terminator 17 NOW comics 1988-1989
Terminator: The Burning Earth 5 NOW comics 1990
Terminator: All My Futures Past 2 NOW comics 1990
The Terminator: Tempest 4 Dark Horse Comics 1990
The Terminator: One Shot 1 Dark Horse Comics 1991
Terminator 2: Judgment Day 3 마블 코믹스 1991
The Terminator: Secondary Objectives 4 Dark Horse Comics 1991
The Terminator: The Enemy Within 4 Dark Horse Comics 1991-1992
The Terminator: Hunters and Killers 3 Dark Horse Comics 1992
The Terminator: End Game 3 Dark Horse Comics 1992
RoboCop vs. The Terminator 4 Dark Horse Comics 1992
Terminator 2: Judgment Day - Cybernetic Dawn 5 Malibu Comics 1995-1996
Terminator 2: Judgment Day - Nuclear Twilight 5 Malibu Comics 1995-1996
The Terminator: Death Valley 5 Dark Horse Comics 1998
The Terminator: The Dark Years 4 Dark Horse Comics 1999
Superman vs. The Terminator: Death to the Future 5 Dark Horse Comics 2000
Aliens vs. Predator vs. The Terminator 4 Dark Horse Comics 2000
Terminator 3: Before the Rise 2 Beckett Comics 2003
Terminator 3: Eyes of the Rise 2 Beckett Comics 2003
Terminator 3: Fragmented 2 Beckett Comics 2003
Terminator 2: Infinity 5 Dynamite Entertainment 2005
Painkiller Jane vs. Terminator 4 Dynamite Entertainment 2007
Terminator: Revolution 5 Dynamite Entertainment 2009
Terminator Salvation: Sand in the Gears 4 IDW Publishing 2009
Terminator Salvation 1 IDW Publishing 2009
Terminator/RoboCop: Kill Human 4 Dynamite Entertainment 2011
The Terminator: 2029 3 Dark Horse Comics 2014
The Terminator: 1984 3 Dark Horse Comics 2014
Terminator Salvation: The Final Battle[12] 12 Dark Horse Comics 2013-2014
The Terminator: Enemy of My Enemy 6 Dark Horse Comics 2014

5.5. 어트랙션 영상

5.6. 게임

영화의 인기에 편승하고자 수많은 게임이 제작되었다. 쓰레기 게임이 대부분이지만 의외로 괜찮은 게임도 제법 있으며, 당시 제작자들 중 훗날 엘더스크롤 시리즈 폴아웃 시리즈의 제작자로 명성을 떨치게 된 사람도 존재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칼럼을 참조.

5.6.1. 수집용 카드 게임

The Terminator Collectible Card Game

5.7. 소설


파일:external/cinemart3.cafe24.com/cinemart3_41.jpg
starring이 아닌 staring이다. 아놀드 슈바제네거 주지사님이 노려본다!

1편의 소설은 한국어 번역본이 있다. 1985년에 나온 책이라서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만일 터미네이터 팬이고, 또 어찌해서 본다면 사 두는 것이 좋을 듯. 영화의 스크린샷도 존재하고 또한 애초에 이 책은 절판된 상태이기 때문에 소장용으로 나쁘지 않을 듯하다.

국립중앙도서관, 영진전문대학 도서관, 광운대 중앙도서관이 본 소설을 보유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6. 타임라인

워낙 길어서 항목을 분리했다. 터미네이터 타임라인 참조.

7. 등장인물

7.1. 인물

7.2. 스카이넷

8. 관련 용어

9. 관련 인물

10. 터미네이터의 패러독스

사실 터미네이터는 유명한 타임 패러독스 중의 하나인 '모친 살해 패러독스'의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는 영화이다. 모친 살해 패러독스란 ' 타임머신을 타고 내가 과거로 돌아가 (나를 낳기 전의) 내 어머니를 살해하였을 경우, 과연 나는 존재할 것인가?'에 대한 딜레마. 만약 내가 존재한다면 내 어머니도 살아있어야 한다는 것이 되고,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애초에 어머니를 죽일 수 없는 것이니 모순, 패러독스가 되는 것이다. 많은 SF에는 이런 패러독스를 해결하기 위해 ' 평행우주', ' 시간 경찰', ' 미래로만 갈 수 있는 시간여행' 등의 개념들이 도입되기도 한다.

터미네이터의 모든 발단은 인공지능 컴퓨터 스카이넷이 터미네이터를 보낸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터미네이터의 CPU가 사이버다인 사의 연구 자료가 되어 스카이넷을 만들어 낸 것이다. 즉 스카이넷 존 코너를 죽이기 위해 터미네이터를 보내지 않았으면 애초에 이런 일이 생길 필요가 없다.

존 코너의 탄생 역시 마찬가지. 미래에 존 코너가 인간의 지도자가 되어 기계들과 싸우자 기계 측에서 암살자를 보내 존 코너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죽이려고 한다. 그리고 인간 측에서 이 것을 막기 위해 사라를 지킬 사람을 보내는데 그가 사라와 사랑에 빠져 생긴 자식이 바로 존 코너. 역시 사라를 죽이려고 하지 않았으면 카일이 과거로 보내지지도 않았을 테고 그럼 존 코너가 태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미래에서 온 T-800과 카일은 운명을 바꾸려 했지만, 결국 미래에서 그들이 온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필연으로 작용하여 똑같은 미래로 나아가게 된다. 이는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인간'을 의미함과 동시에, 마지막 장면의 대사("폭풍이 오고 있어")를 통해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여운을 남겨 운명에서도 살짝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남김으로써 자체적으로 완성된 결말을 내었으며, 2편까지는 이 흐름이 이어진다.

그러나 감독이 바뀌고 스토리가 산으로 가기 시작한 3편이 나오면서 이 부분이 헝클어진다. 그런데 3편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나왔다. 3편과 4편의 시대 배경은 사실 1984년과 1995년으로 '터미네이터를 보내기 이전의 미래'라는 해석이다. 이를 테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시간 축은 사실 단일한 시간 축에서 움직이는 것이 아닌 평행우주였던 셈. 그런데 4편에서도 그에 대한 언급은 제대로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제작진이 그러한 해석에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사실 설정 구멍을 가장 크게 벌여 놓은 것이 3편 제작진들이기 때문. 나름대로 말이 되게 설명하는 글이 있다. #

11. 아류작 및 패러디 영화

12. 여담


[1] 사실 카메론이라면 모를까 아놀드는 이미 이 시점에서도 충분히 유명한 배우이긴 했다. 애초에 아놀드가 처음에 카일 리스 역을 맡을뻔한것도 출연진들중에선 아놀드가 제일 유명했기 때문이며, 아놀드가 악역으로 확정되었음에도 1편의 포스터 모델은 아놀드였다. 물론 이 영화와 후속작의 흥행으로 불멸의 명성을 얻은 범세계적 인기 배우로 거듭난 것 또한 사실이다. [2] 단,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최초는 아니다. 1973년작 율 브리너 주연의 웨스트월드(Westworld)에서도 안드로이드의 기계 얼굴이 드러나는 장면이 있다. 인공지능이 폭주하여 놀이공원의 로봇이 인간을 죽이는 내용인데, 율 브리너가 살인기계로 변한 카우보이 로봇을 맡았다. 보는 시야를 적외선 화면으로 표현한 것이라든지, 얼굴 피부가 벗겨져 기계가 드러나는 장면, 불에 타면서 쓰러지는 장면 등이 매우 비슷하다. 웨스트월드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것인데 원작자가 마이클 크라이튼이다. 마이클 크라이튼이 이후 쓴 쥬라기 공원은 웨스트월드의 확대 재생산판이라 볼수 있다. [3] 파이델이라고도 한다. [4]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가 개봉하기 전, IMDB에 피델이 다크 페이트의 음악을 맡는다고 나왔으나 루머였고 정키XL이 음악을 맡았다. [5] 다만 2013년에 사실상 부활했다. [6] 2편을 만들었던 캐롤코 픽처스를 이은 이름이다. [7] 하지만 굳이 따지면 터미네이터 하나 때문에 망한 게 아니라 다른 악재들로 인해 제작사들이 망한 것이긴 하다. [8] 새로운 저작권법에 따라 35년만에 돌아왔다. [9] 배경을 멕시코~미국 국경으로 바꾸고 히스패닉 여성 주인공을 채용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시대의 주요 이슈를 저격했다 [10] 원작자 제임스 카메론이 해당 작품들을 모두 무시한 후속작을 제작한다고 밝히면서 사용한 용어 중 하나. #출처 [11] 세세한 부분은 재현에 한계가 있지만 초반부 등장씬이나 차량 추격전, 엔도스켈레톤이 절뚝거리며 걸어오는 씬은 재현도가 어마어마하다. [12]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의 후속편이며, 제목 그대로 미래 인간과 기계 간의 전쟁의 종결을 다루고 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흥행 실패로 주목받고 있는 만화. 출처 1 출처 2 [13] 어스웜 짐의 브금을 담당하고 비디오 게임 라이브를 프로듀싱하는 토미 텔레리코가 작곡했다. [재장전] 방식역시 탄창밑에 버튼을 손바닥으로 탁! 쳐서 탄을 장전하는 쓸데없이 현실적인 방식을 쓰기때문에 사격시 탄떨어지면 총을 위로살짝올려야하기에 적탄에 맞을확률이 아주높다 거기에 손바닥 통증은 덤이다 [15] 원래 이름은 레볼루션이었는데 # 바뀌었다. [16] PC와 PS4용이 2019년 11월 15일에 발매 Xbox는 2020년 1월 7일에발매 [17] 터미네이터 구작 시리즈 특유의 90년대풍 배경음악을 재현했다. 리믹스 수준의 메인 메뉴 BGM부터 폐허를 돌아다닐 때의 음울한 BGM, 기계들에게 발각되어 전투가 시작되었을 때의 BGM, 총이 먹히지 않는 터미네이터들 사이에서 숨어다닐 때의 긴박한 BGM 등 다양하다. [18] M1911, UZI 9mm, 레밍턴 산탄총과 M16A4같은 재래식 화기부터 스카이넷 병력과 레지스탕스들이 쓰는 플라스마 무기들, 대형 HK를 공격할 중화기들이 있다. M16A4 같은 경우는 30발 탄창의 "M16 소총"으로 게임에 등장하며 완전 자동 사격으로 나온다. [19] 후속작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보다는 1편의 카일 리스가 묘사한 미래의 모습을 게임으로 옮긴듯한 느낌이다. 푸르스름하고 어두우며 어딘가에서 플라스마 라이플 소리가 울려퍼지고 HK 에어리얼이 날아다니는 풍경. [20] 우지 9mm 기관단총은 T1에서 사라 코너를 쫒아 현대로 온 T-800이 총포상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달라고 한 무기다. 담당 배우 아놀드의 특이한 오스트리아 억양으로 팬들의 기억에 남은 대사인데 그걸 반영한것. [21] 게임 특성상 실시간 전략(RTS)보다는 실시간 전술(RTT)쪽에 가깝다. [22] 뉴멕시코,오클라호마,텍사스 일대를 비롯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까지 펼쳐진다. [23] 작중 시점이 심판의 날로부터 10년 후로 저항군 세력이 파운더스와 무브먼트로 이원화되어있으며 다크 페이트에서 인류의 지도자로 등장한 다니엘라 라모스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다만 파운더스의 지도자인 액추얼이 리전의 터미네이터 기술을 훔쳐 강화병사를 만들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확장팩에서는 스카이넷으로 추정되는 AI가 등장하기도 했다. [24] 그나마 이쪽은 터미네이터 4와 배경이라도 약깐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