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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20:32:03

카멜로 앤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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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 앤서니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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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 앤서니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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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BA 75주년 로고 화이트.svg
NBA 75th Anniversary Team
(NBA 75주년 팀) /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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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압둘자바 야니스 아데토쿤보 네이트 아치발드 찰스 바클리 밥 쿠지
데이브 코웬스 케빈 듀란트 줄리어스 어빙 조지 거빈 할 그리어
제임스 하든 엘빈 헤이즈 제리 루카스 모제스 말론 케빈 맥헤일
조지 마이칸 스티브 내시 디르크 노비츠키 하킴 올라주원 밥 페팃
윌리스 리드 오스카 로버트슨 데이비드 로빈슨 빌 러셀 존 스탁턴
폴 아리진 릭 배리 래리 버드 윌트 체임벌린 클라이드 드렉슬러
팀 던컨 패트릭 유잉 월트 프레이저 케빈 가넷 존 하블리첵
앨런 아이버슨 매직 존슨 샘 존스 마이클 조던 칼 말론
로버트 패리시 크리스 폴 스카티 피펜 빌 셔먼 아이제아 토마스
네이트 서몬드 웨스 언셀드 빌 월튼 제리 웨스트 제임스 워디
레이 앨런 카멜로 앤서니 엘진 베일러 데이브 빙 코비 브라이언트
빌 커닝햄 스테판 커리 앤서니 데이비스 데이브 드부셔 르브론 제임스
제이슨 키드 카와이 레너드 데미안 릴라드 피트 마라비치 밥 맥아두
레지 밀러 얼 먼로 샤킬 오닐 게리 페이튼 폴 피어스
데니스 로드맨 돌프 셰이스 드웨인 웨이드 러셀 웨스트브룩 레니 윌킨스
도미니크 윌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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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미국 스포츠 사이트 the Athletic에서 NBA 출범 75주년을 기념하여 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75명을 발표했다.
<rowcolor=#fff> 1위 2위 3위 4위 5위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카림 압둘자바 빌 러셀 매직 존슨
<rowcolor=#fff> 6위 7위 8위 9위 10위
윌트 체임벌린 래리 버드 샤킬 오닐 팀 던컨 코비 브라이언트
<rowcolor=#fff> 11위 12위 13위 14위 15위
하킴 올라주원 오스카 로버트슨 케빈 듀란트 제리 웨스트 스테판 커리
<rowcolor=#fff> 16위 17위 18위 19위 20위
칼 말론 케빈 가넷 모제스 말론 줄리어스 어빙 데이비드 로빈슨
<rowcolor=#fff> 21위 22위 23위 24위 25위
디르크 노비츠키 찰스 바클리 엘진 베일러 야니스 아데토쿤보 존 스탁턴
<rowcolor=#fff> 26위 27위 28위 29위 30위
아이제아 토마스 릭 배리 드웨인 웨이드 존 하블리첵 크리스 폴
<rowcolor=#fff> 31위 32위 33위 34위 35위
밥 페팃 스카티 피펜 제임스 하든 카와이 레너드 조지 마이칸
<rowcolor=#fff> 36위 37위 38위 39위 40위
제이슨 키드 패트릭 유잉 스티브 내시 밥 쿠지 앨런 아이버슨
<rowcolor=#fff> 41위 42위 43위 44위 45위
엘빈 헤이즈 조지 거빈 클라이드 드렉슬러 윌리스 리드 월트 프레이저
<rowcolor=#fff> 46위 47위 48위 49위 50위
러셀 웨스트브룩 레지 밀러 게리 페이튼 케빈 맥헤일 폴 피어스
<rowcolor=#fff> 51위 52위 53위 54위 55위
도미니크 윌킨스 레이 앨런 앤서니 데이비스 밥 맥아두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rowcolor=#fff> 56위 57위 58위 59위 60위
드와이트 하워드 데이브 코웬스 얼 먼로 제임스 워디 웨스 언셀드
<rowcolor=#fff> 61위 62위 63위 64위 65위
돌프 셰이스 데니스 로드맨 카멜로 앤서니 빌 월튼 크리스 웨버
<rowcolor=#fff> 66위 67위 68위 69위 70위
빌리 커닝햄 네이트 아치발드 데미안 릴라드 알론조 모닝 할 그리어
<rowcolor=#fff> 71위 72위 73위 74위 75위
알렉스 잉글리시 제리 루카스 피트 마라비치 로버트 패리시 레니 윌킨스
출처 }}}}}}}}}}}}

파일:CC4DC63D-BC23-477C-9018-E8EF0D075301.png
35 Greatest Boys McDonald's All Americans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이 선정한 위대한 소년 3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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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 힐 글렌 로빈슨 닥 리버스 대니 매닝 데릭 로즈
도미니크 윌킨스 드와이트 하워드 랄프 샘슨 래리 존슨 르브론 제임스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바비 헐리 빈스 카터 샘 퍼킨스
샤킬 오닐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아이제아 토마스 알론조 모닝 제리 스택하우스
제이 윌리엄스 제이슨 키드 제임스 워디 카멜로 앤서니 크리스 멀린
크리스 폴 크리스찬 레이트너 클락 켈로그 케니 스미스 케빈 가넷
케빈 듀란트 코비 브라이언트 타일러 한스브로 패트릭 유잉 폴 피어스 }}}}}}}}}

파일:오륜기(여백X).svg
2004 2008 2012 2016

파일:FIBA 농구 월드컵 로고.svg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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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94 1994-95 1995-96 1996-97 1997-98
앤퍼니 하더웨이 에디 존스 데이먼 스타더마이어 앨런 아이버슨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
1998-99 1999-00 2000-01 2001-02 2002-03
(NBA 파업) 엘튼 브랜드 월리 저비악 제이슨 리차드슨 길버트 아레나스
2003-04 2004-05 2005-06 2006-07 2007-08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카멜로 앤서니 안드레 이궈달라 데이비드 리 대니얼 깁슨
2008-09 2009-10 2010-11 2011-12 2012-13
케빈 듀란트 타이릭 에반스
듀완 블레어
존 월 카이리 어빙 케니스 페리드
2013-14 2014-15 2015-16 2016-17 2017-18
안드레 드러먼드 앤드류 위긴스 잭 라빈 자말 머레이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2018-19 2019-20 2020-21 2021-22 2022-23
카일 쿠즈마 마일스 브리지스 (코로나로 미개최) 케이드 커닝햄 호세 알바라도
2023-24 2024-25 2025-26 2026-27 2027-28
베네딕트 매써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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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47 1947-48 1948-49 1949-50 1950-51
조 펄크스 맥스 자슬로프스키 조지 마이칸 조지 마이칸 조지 마이칸
1951-52 1952-53 1953-54 1954-55 1955-56
폴 아리진 네일 존스턴 네일 존스턴 네일 존스턴 밥 페팃
1956-57 1957-58 1958-59 1959-60 1960-61
폴 아리진 조지 야들리 밥 페팃 윌트 체임벌린 윌트 체임벌린
1961-62 1962-63 1963-64 1964-65 1965-66
윌트 체임벌린 윌트 체임벌린 윌트 체임벌린 윌트 체임벌린 윌트 체임벌린
1966-67 1967-68 1968-69 1969-70 1970-71
릭 배리 데이브 빙 엘빈 헤이즈 제리 웨스트 루 앨신더(카림 압둘자바)
1971-72 1972-73 1973-74 1974-75 1975-76
카림 압둘자바 네이트 아치발드 밥 맥아두 밥 맥아두 밥 맥아두
1976-77 1977-78 1978-79 1979-80 1980-81
피트 마라비치 조지 거빈 조지 거빈 조지 거빈 애드리안 댄틀리
1981-82 1982-83 1983-84 1984-85 1985-86
조지 거빈 알렉스 잉글리시 애드리안 댄틀리 버나드 킹 도미니크 윌킨스
1986-87 1987-88 1988-89 1989-90 1990-91
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
1991-92 1992-93 1993-94 1994-95 1995-96
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 데이비드 로빈슨 샤킬 오닐 마이클 조던
1996-97 1997-98 1998-99 1999-00 2000-01
마이클 조던 마이클 조던 앨런 아이버슨 샤킬 오닐 앨런 아이버슨
2001-02 2002-03 2003-04 2004-05 2005-06
앨런 아이버슨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앨런 아이버슨 코비 브라이언트
2006-07 2007-08 2008-09 2009-10 2010-11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케빈 듀란트 케빈 듀란트
2011-12 2012-13 2013-14 2014-15 2015-16
케빈 듀란트 카멜로 앤서니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스테판 커리
2016-17 2017-18 2018-19 2019-20 2020-21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제임스 하든 제임스 하든 스테판 커리
2021-22 2022-23 2023-24 2024-25 2025-26
조엘 엠비드 조엘 엠비드 루카 돈치치 - - }}}}}}}}}}}}

베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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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 2009-10 · 2012-13
3rd : 2005-06 · 2006-07 · 2008-09 · 2011-12
파일:NBA 로고.svg
}}} ||
카멜로 앤서니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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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 등번호 15번
크리스 앤더슨
(2001~2003)
카멜로 앤서니
(2003~2011)
앤서니 랜돌프
(2012~2014)
뉴욕 닉스 등번호 7번
알 해링턴
(2008~2010)
카멜로 앤서니
(2011~2017)
결번
{{{#fff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등번호 7번}}}
얼산 일야소바
(2016)
카멜로 앤서니
(2017~2018)
티모테 루와우카바로
(2018~2019)
휴스턴 로키츠 등번호 7번
조 존슨
(2018)
카멜로 앤서니
(2018~2019)
빅터 올라디포
(2021)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등번호 00번
에네스 프리덤
(2019)
카멜로 앤서니
(2019~2021)
게리 페이튼 2세
(2022~2023)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등번호 7번
벤 멕클레모어
(2021)
카멜로 앤서니
(2021~2022)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2022~2023)
}}} ||
}}} ||
파일:STAYME7O.jpg
카멜로 앤서니
Carmelo Anthony
본명 카멜로 키엄 앤서니
Carmelo Kyam Anthony
출생 1984년 5월 29일 ([age(1984-05-29)]세)
뉴욕 주 뉴욕시 브루클린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학력 시라큐스 대학교
신장 201cm (6' 7")[1]
체중 108kg (238 lbs)
윙스팬 213cm (7' 0")
후원사 에어 조던
포지션 스몰 포워드 / 파워 포워드
드래프트 2003 NBA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
덴버 너기츠 지명
소속 구단 덴버 너기츠 (2003~2011)
뉴욕 닉스 (2011~2017)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2017~2018)
휴스턴 로키츠 (2018~2019)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2019~2021)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2021~2022)
등번호
[ 펼치기 · 접기 ]
7번 - 뉴욕 / 오클라호마시티 / 휴스턴 / 레이커스
15번 - 덴버 / 미국 농구 국가대표팀
00번 - 포틀랜드
가족 아들 키얀 앤서니
SNS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커리어
2.1. NBA에 입성하기 까지2.2. 선수 경력
3. 수상 내역4. 플레이 스타일5. 여담

[clearfix]

1. 개요

미국의 前 농구선수. 대학 시절 60년 넘게 우승기록이 없던 시라큐스 대학의 NCAA 토너먼트 우승에 기여한 후 바로 NBA 진출을 선언해 2003년 드래프트에서 덴버 너기츠에 3순위로 지명되었다.

별명은 멜로(Melo)[2]

2. 커리어

2.1. NBA에 입성하기 까지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푸에르토리코인이고 어머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8살때 메릴랜드 볼티모어로 이사를 갔다. 고등학교때부터 볼티모어 지역 최고의 고등학교 선수로서 주목을 많이 받았으며, 지역의 올해의 선수상을 싹쓸이 했다.

2002년만해도 카멜로 앤서니는 그때부터 주목받던 1년 후배이자 라이벌인 르브론 제임스처럼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NBA 드래프트를 신청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때만 해도 야오밍외에는 이렇다할 전체 1번이 유력한 유망주가 없었기에 빨리 데뷔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NBA를 선택하는 것이 앤서니의 최선의 선택이라고 보였다.

그러나 카멜로의 선택은 놀랍게도 시라큐스 대학교 진학이었다. 시라큐스 대학교는 NCAA의 전통적인 명문이긴 하지만 경기 스타일은 1976년 짐 뵈하임 감독이 온 이래 2-3 지역 방어 하나만 철저하게 집중하며 수비와 기본기로 이기는 농구에 치중하기를 20년 가까이 바꾸지 않을 정도의 보수적인 스타일로 매년 64강 토너먼트는 진출하지만 늘상 16강 정도에서만 놀며 NBA와는 플레이스타일이 달라 시라큐스 출신은 프로에서 안통한다는 시선까지 있을 정도로 카멜로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대학교였다. 그가 다른 농구 명문 대학교를 거절하고 시라큐스를 택한 이유는 단 한가지였다. 뉴욕에 가까웠기 때문.[3]

그러나 이는 완벽한 오산이었다. 시라큐스에 입학한 카멜로는 감독에게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아 자신만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전술적으로 그린 라이트를 부여받았고, 이 재능을 앞세운 엄청난 공격력으로 슈퍼 신입생 돌풍을 일으키며 NCAA 대학농구판을 싹쓸었다. 1학년때 평균 22.2점 10.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시라큐스 대학을 NCAA 농구 결승으로 이끌었고 결국은 우승까지 시켰다. 파이널 4 MOP( MVP와 같다.)는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그로써 1년만에 뉴욕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멜로는 2003년 NBA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2.2. 선수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카멜로 앤서니/선수 경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수상 내역

수상 내역
파일:NBA 로고.svg 올-NBA 세컨드 팀 2회 (2010, 2013)
파일:NBA 로고.svg 올-NBA 서드 팀 4회 (2006-2007, 2009, 2012)
파일:NBA 로고.svg NBA 득점왕 (2013)
파일:NBA-Allstar2021.png NBA 올스타 10회 (2007-2008, 2010-2017)
파일:NBA 로고.svg NBA 올-루키 퍼스트 팀 (2004)
파일:NBA 로고.svg NBA 루키 챌린지 MVP (2005)
파일:NCAA 로고.svg NCAA 챔피언 (2003)
파일:NCAA 로고.svg NCAA 파이널 포 MOP (2003)
파일:FIBA-Logo.png 2006 FIBA 세계 선수권 대회 일본 동메달
파일:오륜기(여백X).svg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파일:오륜기(여백X).svg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파일:오륜기(여백X).svg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
파일:오륜기(여백X).svg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4. 플레이 스타일

파일:carmelo nexus 002.gif
오펜스에서 스킬셋은 만능에 가깝고 완성도는 올타임급으로 분류되는 선수이다. 실제로 페이스업, 포스트업 모두 리그 최정상급이었으며 페이스업 같은 경우에는 코비처럼 아크로바틱한 동작을 가져가는 대신 잽스텝이나 원드리블 점퍼등을 많이 구사했다. 특히 잽스텝 하나는 역대 최고라 불린다. 하체 힘이 워낙에 좋고 슈팅 릴리즈가 빨라 잽스텝 이후에 점프슛은 알고도 못 막을 정도였다. 멜로의 시그니쳐 스킬이기도 하다.

포스트업의 경우에는 덴버 시절에도 충분히 뛰어났지만, 몸무게를 늘린 뉴욕 시절[4]에는 페이스업만큼이나 쏠쏠하게 써먹었다. 하체 힘이 워낙 좋아서 어지간한 포워드는 쭉쭉 밀려났으며, 특히 미스매치 상태에선 그가 포스트업을 사용할 때는 더블팀이 붙거나 파울로 끊을 수밖에 없었다. 신체능력이 크게 저하되어 페이스업의 위력이 줄어든 이후로는 포스트업의 사용빈도가 눈에 뜨게 늘었다. 흠잡을 게 없는 멜로의 쏠쏠한 공격루트 중 하나.

현 시대 스몰 포워드 대부분이 볼핸들링이 준수한 편이지만 멜로의 볼핸들링은 메인 볼핸들러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정도로 매우 뛰어난 수준이다. 클러치 상황에선 아예 본인이 포인트 가드처럼 볼을 몰고와서 슛을 마무리 지을 정도. 패스 센스도 뛰어나서 가끔 패스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래서 마땅한 포인트 가드가 없던 뉴욕 시절은 그가 실질적인 포가 롤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시야가 넓은 편이 아니고 애초에 전문적인 패서와는 거리가 먼 선수였으며 결정적으로 본인말고 스코어러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었기에 결국 본래의 포지션으로 복귀했다.

돌파 능력도 훌륭하다. 르브론이나 웨이드처럼 최상급 슬래셔들보다야 떨어지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돌파를 할 수 있다. 특히 엘보우에서 공을 잡고 트리플 스렛[5] 자세 이후 퍼스트 스텝으로 돌파하여 마무리 하거나 스핀무브 이후 골밑 마무리는 스텝을 활용한 돌파의 정석이라 부를 정도로 우아하고 훌륭했다.[6]

미드레인지와 3점을 잘 쏘는 편이며 라마커스 알드리지, 케빈 듀란트와 더불어 미드레인지 달인으로 손꼽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3점은 포틀랜드에 들어오면서 36%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골밑 마무리는 아쉬운 편. 손이 작기 때문에 이지샷을 은근히 놓치는 편이다. 본인이 풋백으로 만회를 하기도 하지만 공격 면에서 멜로의 몇 안되는 약점 중 하나. [7]

또 한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신장 대비 평범한 운동능력. 힘 자체는 빅맨과 견주어도 될 만큼 좋지만 아무래도 동시대 비교대상이 르브론인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이 더 두드러진다. 특히 높지 않은 점프. 멜로의 수비 장면을 보면 상대가 올라갈때 공만 긁어내는 수비를 자주 펼치는 편이고, 르브론처럼 공격수를 쫓아가 체이스다운 블락을 하거나 타점 높은 블락과 컨택은 드물다.

그래도 전성기 멜로의 수비력은 평균정도는 했으며 상대의 네임밸류가 높으면 오히려 훌륭한 수비를 보여주곤 한다. 상대에 따라 본인의 수비 의지가 매우 다른 편이며 이는 공격 때도 마찬가지로 상대가 르브론이나 듀란트 같은 선수라면 더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기도 한다. 그래서 별명이 "감성슈터".

여기까지는 모두 전성기때의 이야기. 2014-15 시즌 무릎 부상으로 6개월 넘게 아웃된 이후로 신체능력이 크게 저하되어 극강의 공격 옵션이 모두 약화됐다. 앞서 언급한 트리플 쓰렛에서 돌파의 위력이 현저히 줄었기 때문에, 수비수 입장에서는 돌파 수비에 대한 걱정이 덜어졌다. 남은 공격 옵션은 패스 아니면 슛인데, 잽스텝만 조심하면 되는 상황이라 전반적으로 멜로의 공격력이 줄어든 셈이다. 때문에 포틀랜드에서는 본인이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페이스업보단 포스트업을 자주 하는 편이며 확실히 슈퍼스타로 불리던 예전에 비해선 위력이 많이 감소했다. 그래도 여전히 틈만 나면 20득점을 올릴만큼 슛이 좋기 때문에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하는 날도 종종 나온다. 멜로의 나이와 경력을 생각해 볼때 당장 내일 은퇴해도 놀랍지 않지만, 여전히 팀내 3옵션으로 제 역할을 하는 건 그가 지녔던 클래스가 상당히 높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5. 여담



[1] 맨발 기준 201cm (6' 7") / 착화 기준 203cm (6' 8") [2] 라멜로 볼 이전의 멜로는 카멜로 앤서니였다. [3] 지도상으로는 뉴욕 시티와 정반대에 위치한 시라큐스이지만 뉴욕 시티 내에 캠퍼스가 있는 학교( NYU 등등)들은 운동에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뉴욕 주 출신 스포츠 유망주들은 뉴욕 주 내에 진학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시라큐스가 농구로 제법 강하긴 하지만 전술한 이유 + 사립대의 높은 등록금 때문에 NBA 특급 유망주들이 오기를 꺼리는 곳이다. 그나마 시라큐스 대학은 농구 장학금 제도가 있기 때문에 유망주들을 끌어올 수는 있지만, 앞서 언급된 뉴욕 대학교 같은 경우 농구 장학금 자체가 없어서 팀 성적이 극악으로 안 나오다가 재정난 때문에 1970-71 시즌을 마지막으로 아예 1부 리그 팀을 없애버렸다. 다만 대학농구에 대한 투자가 지금처럼 많지 않던 아주 옛날에는 그래도 NCAA 4강에 두 번이나 올라갔는데, NBA의 레전드 빅맨이던 돌프 셰이즈가 재학 중이던 1945년에는 준우승까지 차지한 적이 있다. [4] 이른바 '뚱써니'라고 불린다. [5] 상황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용어인데, NBA에서는 보통 슛, 돌파, 패스 3지선다가 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6] 멜로는 전체적인 스피드 보다 퀵니스가 굉장히 빨랐고 퀵니스 하나만큼은 르브론이 부럽지 않았다. [7] 풋백 득점을 하는 것이 별것 아닌것 같아도 괴수들이 우글거리는 NBA 골밑 에서 슛한 이후에 바로 뛰어올라 리바운드 하고 다시 득점에 성공한다는 것 자체가 상술했듯이 그의 퀵니스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려주는 부분이다. [8] 당장 릅은 NBA 올타임 NO.1 스몰포워드라는 평을 받고, 듀란트 또한 릅-버드에 이은 역대 스몰포워드 3위 정도에 해당되는 위치이다. 커리어 내내 MVP는 커녕 퍼스트팀에도 들어본 적이 없고 세컨 2회, 서드 4회에 그친 멜로와는 수상실적만 봐도 아득히 차이가 난다. [9] 이 때문에 '릅듀카'의 '카'가 멜로가 아닌 레너드로 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 다만 릅듀카의 원조는 멜로가 맞으며 그가 릅듀카 라인에서 탈락한 이유는 기량 하락 때문이다. [10] 전성기때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실적면에선 저 셋에게 비할바는 아니라는게 현실이며, 커리어 전반으로는 비교 자체가 저들에게는 실례일 정도로 차이가 벌어졌다. 카와이의 유리몸 기질과 앤서니의 누적 우위를 들먹이며 '카와이와의 비교는 멜로에게 실례다.'라는 말이 있는데, 막상 둘의 커리어를 비교해보면 넌센스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와이는 파이널 MVP 2회올-NBA 퍼스트 팀 3회, 디포이 2회 및 다수의 디펜시브팀 수상 등 멜로에겐 없는 굵직굵직한 경력들이 넘치기 때문. [11] 전성기 기준으로도 수비력이 평균을 넘긴 적이 없는 멜로로썬 디포이나 디펜시브팀은 논하는 것 부터가 무리수이고, 우승 근처에도 간적이 없으니 파엠 또한 구경도 못해본 수상이다. 저 중 그나마 가능성이 있었던건 퍼스트팀과 시엠 정도인데, 하필 르브론과 듀란트라는 역대 한손에 꼽히는 포워드들과 경쟁하느라 결국 한번도 받지 못했다. 아무리 멜로의 올느바팀 선정 횟수나 누적이 앞선다지만 카와이가 멜로보다 8년이나 늦게 데뷔한 젊은 선수임을 감안해야 하고, 제 아무리 누적 우위가 있다 해도 카와이가 토론토 랩터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루어내고 두번째 파이널 MVP를 달성한 시점에서 둘 사이의 클래스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팬은 없다. [12] 가장 큰 이유는 우선 멜로의 전성기가 빨리 저물었고 덴버 시절에 본인이 이런저런 이유로 스텟을 깎아먹은게 제일 크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무조건 릅보다 더 뛰어나다고 단정지을수 없는건 사실. [13] 불어난 살 때문이기도 한데, 데뷔 초에는 날렵한 체형이었는데 갈수록 살이 불어가더니 결국은 이런 별명을 얻게 되었다. [14] 넷 다 드림팀에서 같이 뛴 적도 있고 사적으로 매우 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NBA 같은 비즈니스적인 성격이 강한 곳에서 유별나게 특이한 케이스이다. 이 넷 중 한명은 커리어가 끝나기 전에 한번 서로 뭉치고 싶다는 말도 했었다. [15] 당연하지만 체중관리 실패와 수비력 하락은 직결되어있다. 현대 NBA의 트렌드가 계속되는 스위치를 통해 수비에서 구멍인 선수를 집중공략하는 전략인데, 수비 스위치를 지속적으로 하려면 체력과 순발력이 필수고, 체중관리 실패는 결국 둘 다 막장화되어간다는 의미다보니... [16] 동세대 라이벌인 드웨인 웨이드가 자진해서 벤치행을 결정한 것 과는 대조적 [17] 만약 영구결번이 된다고 해도 단독 영구 결번은 아닐 것이다. 현재 앤서니의 번호였던 15번을 덴버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쓰고 있는데 이 선수의 덴버에서의 커리어만해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요키치는 2024년 현재 덴버에서만 3번의 MVP 수상, 창단 첫 우승파이널 MVP 수상, 그리고 All NBA 퍼스트팀 4회 선정까지되었다. 덴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요키치는 영구 결번이 사실상 확정이기에 앤서니가 된다면 공동 영구 결번일 듯 하다. 하지만 앤서니가 전체 커리어에서 해보지 못한 MVP, 우승, 파이널 MVP, All NBA 퍼스트팀까지 덴버에서만 모두 수상하면서 이미 앤서니의 전체 커리어를 넘었다는 평가가 많다. 그나마 아직 앤서니가 앞서는게 올스타 10회로 6회의 요키치를 앞서지만 이마저도 요키치가 부상이나 급격한 폼 하락없이 기량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넘어설 가능성도 높다. 그래서 오히려 요키치 단독 결번이 아니라 공동 결번을 하게 되면 덴버 팬들에게서 더 큰 논란이 생길 수 있다. [18] 이 때 멜로가 포틀랜드에 있어서 릴라드와 맥컬럼, 그리고 르브론도 이름을 같이 언급했었는데, 아들 그리는 르브론만 알고 나머지는 몰랐다(…). [19] 이 부문 1위는 윌트 체임벌린인데 73득점 36리바운드 0어시스트를 한 적이 있다. [20] 세르비아에서는 유니폼 사이즈 크기에 따라 1~15번까지 번호를 주는데, 요키치는 어렸을 때부터 덩치가 팀에서 제일 컸기 때문에 항상 15번을 달고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