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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1:14:33

초패왕/기타 창작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초패왕

1. 개요

전설적인 용력과 극적인 삶 등으로 후세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인물이라서 오늘날의 창작물에서는 적수 유방보다도 좋은 대접을 받는 편이다. 항우를 편들고 묘사되는 초한지 작품도 많은 편이며, 이런 작품들은 유방의 토사구팽은 간략히 넘어가거나 아예 묘사하지 않고 항우가 자결하는 장면에서 작품을 끝내 버린다. 오히려 권모술수와 배신을 혐오하고 화끈하게 정면승부로 적들을 이기고 비장하게 최후를 많이하는 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1]

2. 고우영 초한지

고우영 초한지에서는 유능한 청년 장교로서 띄워줄 건 확실히 띄워주고 결점은 확실히 혹평한다.[2][3]

항량과 봉기하기 이전까지는 여러 비범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주인공급의 면모를 보이다가 점점 엇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몰락이 시작되면서 그의 고집스럽고 공사를 구분할 줄 모르는 미성숙한 면모가 부각된다. 결국 최후에는 여마동에게 자신의 시신을 가져가라며 간지나는 모습을 보이며 (항우 기준에서) 하잘것 없는 인간들에게 스러져가는 영웅의 최후를 비극적으로 묘사했다. 사실 이 작품에서 유방은 심히 좋지않게 나오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항우를 더 띄워주는 편이다.[4] 이건 비슷한 내용을 다루는 십팔사략 5권에서도 똑같아서, 항우는 항우에 중점을 두고 유방측은 유방의 가신들에게 중점을 두는 걸 보아, 작가 본인도 상당히 항우라는 인물에 매력을 느꼈던 듯하다.

초중반까지는 삼국지의 장비처럼 밤송이 수염을 기르다가, 홍문연을 전후해 수염을 깨끗하게 깎은 모습으로 나온느데 이 때문에 초반보다 더 젊어보이는 기현상이 벌어진다.

항우가 유일하게 두려워하고 지쳐하는 건 바로 자신의 배필 우희이다.[5]

3. 영화 서초패왕

장예모가 감독한 중국 영화 서초패왕에선 역시 멧돼지가 아닌 위풍당당한 청년장교로 나오며 무력 하나는 최강급이라 클라이맥스에서 홀로 한군 병사 수천여명을 대적하는데 그야말로 무쌍을 발휘한다. 한칼에 여러 병사들이 베여넘겨지고 홀로 백여명을 베어 쓰러트리는 통에 수천여 병사들이 그 한명을 두려워하여 뒷걸음질치기까지 한다. 장군들이 앞으로 나아가라고 해도[6] 병사들은 눈치만 보면서 덜덜 떨기에 결국 궁병들이 화살을 잔뜩 쏴서 상처투성이가 되고, 유방이 친히 다가와 투항을 권유하지만 거부하고 자결해 항우를 연모한 여 태후[7]가 항우의 주검을 끌어안고 통곡한다. 이렇듯 이 영화에선 유방이 항우의 시신을 건드리지 않고 예의 바르게 장례를 치르라는 명을 내리는 장면과 이후 자막으로 여후가 황제가 되었다는 이야기로 중국에서도 역사 왜곡이라고 할 정도로 반발이 컸다고 한다.[8] 장예모는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역사 그대로가 아닌 영화로서 각색한 창작이라고 항변했다고 한다.

4. 영화 초한지: 영웅의 부활

홍콩계 미국인 배우 오언조가 연기했다.

작중 유방이 한신과 함께 두려워했던 유이한 인물로 묘사되며 학살자로서의 면보보다는 인간적인 면들[9]이 많이 부각된 편. 저항없이 항복한 진왕 자영을 처형하는 모습을 빼면 잔혹한 묘사도 그려지지 않았다.

마지막 전투에서 어린 시종을 뺀 남은 초나라 군인들이 모두 전사한 후에도 한나라군을 베어넘기다가 자신의 대검을 시종에게 준 후 자결을 택한다.

5. 문정후 초한지

파일:항우무쌍.png
"짐에게서 멀리 떨어지지 마라!"
사면초가로 인해 자신과 환초, 주란 및 800명의 병사만 남게 되었을 때, 한나라 군사 100만 명을 상대로 돌파 직전 자신을 따르던 병사들에게 했던 말.

학습만화라고 나온 것이지만 작가의 다른 작품인 용비불패 소용돌이를 봐도 액션 연출 및 배경에 엄청난 정성을 들인만큼 이 작품도 거의 무협물 수준으로 액션씬이나 배경에 신경을 썼다. 흑백으로만 봐도 엄청났던 게 컬러화되니 박력이 엥간한 무협만화보다도 월등한 것도 특이점.[10] 우왕묘의 거대한 솥을 간단히 들어올리고[11], 용이 변신했다는 전설의 오추라는 사나운 흑마를 길들여 타고, 거대한 검에 초천검이란 이름을 붙이고는 한 손으로 자유자재로 다루며 한 번 휘둘러 수 십명을 썰어버린다. 작품중 내로라 명장이라 하는 괴물급 장수들과 싸울때도 땀을 흘리는 연출은 거의 나오지 않으며[12] 팽성대전에선 한 손엔 검, 한 손엔 창을 쥐고 쌍수무쌍을 선보이는데 그야말로 전쟁의 신이 지상에 직접 강림한 듯한 압도적인 위용으로 그려졌다.

늠름하고 위압적이지만 다혈질적이며 찌질한 성격이 교차하는 입체적인 모습. 2권에서 홍문연 때까지 유방을 죽일 기회를 몽땅 날리고 옥새를 얻은 뒤 밤중에 스스로 좋아하는 모습은 악당 그 자체이다. 학살자로서의 면모도 나오는데, 자영을 죽일 때 주변의 백성들이 오열하며 자신을 저주하자 한통속이라며 영포를 시켜 범증의 만류도 무시하고 3천 5백 명을 죽이고, 항복한 장한군이 불평한 것 좀 들었다고 그들을 위로해야 한다는 범증을 또 무시하고 그들 20만 명을 하룻밤 사이에 죽인다. 범증이 유방을 파촉으로 보내 고립시킨다는 계략을 추천하자 웃으며 받아들였다가 범증이 성급한 판단이었다고 보내지 말라고 하자 그가 비운 사이에 장량에게 넘어가서 "이 항우가 유방 따위를 두려워해 잡아둔다 하면 삼척동자도 웃을 것"이라는 시답잖은 발상으로 유방을 보내버린다. 인재를 다루는 능력도 없어서 범증이 몇 번이나 높은 지위에 천거하며 그러지 않을 거면 죽이라고 했던 한신을 계속 무시하며 3권까지 승진시키지도 죽이지도 않다가 유방을 고립시키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상소를 올린 걸 가지고 쓸데없이 격노해서 하옥하려 한다. 결국 한신이 유방군에게 도망가자 자기는 관심 없다고 했다가 5권에서야 한신이 두려운 명장임을 직시하고 뼈저리게 뉘우친다. 3권에서는 장량이 꾸민 어린아이들의 노래에 넘어가 함양을 버리고 팽성으로 천도하겠다며 자기를 원숭이라 욕한 한생을 삶아 죽인다. 초 의제를 암살한 뒤에는 범증에게 "더 이상 그 문제로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생떼를 쓰고, 다른 신하도 천도를 말리자 닥치라며 앞으로 거론하는 자는 누구든 참하겠다고 겁박하는 꼴을 보인다. 4권에서도 반간계에 넘어가 귀한 인재인 범증에게 크게 화를 내며 내쫓았다가 범증이 죽은 후 머리를 쥐어 뜯으며 "또 한 분의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구나!"라며 오열하면서 자책하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 이후로 찌질함이 걷히고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범 아부라면 어떻게 했을까? 범 아부라면…'이라는 고뇌와 함께 폭풍간지의 시작. 이전부터 사람을 의심하고 제 힘밖에 모르던 소인배에서 벗어나 사람을 신뢰하고 전략에 매사 신중하며 범증 외의 책사들보다 뛰어난 책략을 선보이면서 완전체로 거듭난다. 다만 이후 이좌거의 사항계에 대해 잠시나마 사항한 장수를 범증과 같은 아부로 생각했다는 치욕과 분노를 이기지 못해 이성을 잃어버려 무모한 작전을 철회하지 못했고, 이는 결국 패배로 이어지게 된다.

폭풍간지의 절정은 해하 전투로 항우가 28기만을 데리고 유방군을 돌파하는 그 장면[13]인데, 전투 씬이 웬만한 무협지의 양학 묘사는 가볍게 쌈싸먹을 정도. 또한 부하와의 대화에서는 마지막 "그런가?"라는 한 줄만을 추가하고 잔잔한 미소를 보여주는데 그야말로 간지. 자신의 패배는 자기 잘못이 아니라 하늘이 자신을 버린 것이란 대사도 원본 역사서나 소설 등에서는 찌질한 정신승리로 묘사되지만 본작에서는 하늘을 우러러보고 태양과 유방을 겹쳐보면서,
"나는 결코 힘이 없어서 진 것이 아니다. 다만 하늘이 유방을 선택했을 뿐! 지금부터 그것을 증명해 보이겠다!"
라는 대사와 함께 갈 때 가더라도 무예만큼은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매우 멋지게 표현되었다. 거 죽기 딱 좋은 날씨구나!

최후에 100만 대군을 돌파하고 장정들을 모두 강동으로 보낸 뒤 혼자 장강에 남는 장면에서도, 한나라 군대가 항우를 포위하는데 항우가 목을 돌려 쳐다보기만 해도 겁을 먹는다. 항우가 군대를 향하여 보무당당 걸어오자 정면에 있던 100만 대군들이 두려워서 물러나고 그의 뒤를 포위하고 있는 군대가 다가오고 항우가 뒤를 돌아 자신에게 다가오는 군대를 향해 걸어가면 반대로 다가오던 군대가 두려워서 물러나는 충공깽의 모습을 보인다. 한마디로 그 누구라도 항우의 목을 원하지만 그 누구도 항우와 정면에서 덤빌 용기가 안난다는 것. 아예 대놓고 나레이션이 "항우의 목에 걸린 천만금의 상금과 왕의 작위가 탐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누구 하나 선뜻 항우의 앞에 나서는 이가 없는 것은 그만큼 항우가 무서운 까닭이다!"라고 인증한다.

그렇게 한군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대치하던 중 옛 부하였던 여마통[14]을 발견하고 말을 건다. 그 후 자신의 목을 가져가는 자에게 왕호를 내리겠다는 말을 듣고는 옛 정을 생각해 내 목을 내어줄테니 가져가서 왕이 되어 잘 살라며 스스로 목을 베어 자결한다.

총 5권 가운데 2, 4, 5권의 메인 표지를 장식했다.[15][16] 각 권의 챕터 표지 또한 가장 많이 장식했다. "빛나는 항우의 무용"이나 "영웅 오강에 지다"뿐 아니라 "궁지에 몰리는 패왕"이나 "유방의 반격"처럼 불리한 내용을 다루는 챕터조차 단독으로 말 탄 모습으로 차지하고 있을 정도.

6.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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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인의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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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13, 14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고대무장으로 나온다. 여포와 같이 무력이 100이지만, 고유 아이템이 없고 여러 시리즈에서 여포에게 주어지는 특수한 보정도 받지 못하기에 힘 쓰는 일로는 보통 여포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일기토 등에서 순수하게 무력만 놓고 경쟁하는 시리즈에서는 플레이어가 좋은 템을 사서 끼워주지 않는 한 여포가 아니라 관우나 장비보다도 떨어질 정도. 대신 그 외의 능력치는 여포의 상위호환이다. 의리는 당연히 여포보다 높고 지력도 50대~60대 중후반으로 여포보다 낫다. 심지어 매력도 높아 여포와 달리 인재 등용에 도움이 된다. 관우, 조운에 비해 지력은 조금 딸리나 종합적인 전투력은 보통 이들보다 우월한 편이다. 물론 정치력은 장비와 동급이라 내정고자이지만 어떤 플레이어가 항우로 내정을 굴리겠는가?

일러스트는 소패왕 손책의 이미지가 패왕인 항우에게 덧씌워져 그럭저럭 미청년으로 나온다. 아쉬운 점은 실제 항적을 상징하는 키워드가 '청의동자', '푸른 별'이니 푸른색 옷을 입고 있어야 고증에 맞는데 웬 연분홍, 붉은 망토를 하고 있다. 붉은색은 항적의 라이벌 한고제를 상징하는 색깔인데 매우 아쉬운 부분.

삼국지 인터넷에도 등장한다. 능력치는 통솔력 95/무력 100/지력 80/정치력 60/매력 90으로 곽거병과 더불어 전투력 97의 대괴수로 등장한다. 우월한 전투력 만큼이나 전투 특기도 후하게 배정받아 기마, 무쌍, 복병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삼국지 인터넷에 등장하는 곽거병이 복병 특기가 없어 활용도가 감소하는 것과 달리 항우는 일당백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준다.

삼국지 9 PS2판에서 고대무장으로 등장한다. 능력치는 통솔력 96/무력 100/지력 57/정치력 32. 공격계 병법이 2개 이상이며 책략인 고무를 가지고 있다. 안 그래도 여포에 비해 지력이 높아서 상대하기가 어려운 무장이다.

삼국지 10 스페셜 시디에서 고대무장으로 등장하는데 능력치는 통솔력 96/무력 100/지력 58/정치력 24/매력 92이다. 삼국지 9 때에 비해 지력이 1 상승했고, 항우에게 쓸모가 없는 정치력은 24으로 너프됐다. 특기가 16개인데 울지경덕, 여포와 같이 일기토 특기를 모두 가지고 있다. 이들이 등장하면 일기토 퀘스트가 더욱 어려워진다. 명사를 가지고 있어서 사병 편성 시에 돈이 안 들어가고, 타 군주의 부하로 있을 때에는 인재 등용 임무가 없어도 등용이 가능하다. 전투 특기가 돌격, 고무, 기습, 은밀이지만 패왕 답지 않게 화시, 일제가 없는 게 흠.

삼국지 11에서는 고대무장으로 등장하여 통솔력이 94로 너프되었으나 매력은 95으로 상향되고 능력치 전체는 통솔력 94/무력 100/지력 69/정치력 20/매력 95이며 여포와 함께 단 둘뿐인 무력 100을 자랑하는 특급무장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삼국지 무장들에게 암묵적으로 들어가는 부가 무력이 항우에게는 없기 때문에 굉장히 드물기는 하지만 여포와 일기토를 붙으면 초살당하는 경우가 생긴다. 사실 이건 삼국지 11에는 일기토 때 적용되는 숨겨진 보너스 수치가 있기 때문인데,[17] 장비 등의 다른 무장이 아무리 좋아도 +5 정도인 반면 여포는 무려 +10이 붙어서 110이나 된다. 그런데 항우는 이런 보정이 하나도 없어서 일기토 때도 그냥 100이다. 여포는 물론이고 다른 90대 무장들과 붙여봐도 이 보정이 붙은 무장들과 엇비슷하거나 오히려 밀린다.[18] 특기는 당연히 패왕. 병과 적성은 창병과 극병과 기병이 S이고 노병은 A, 공성과 수군은 C다.

11 파워업키트 결전제패 모드 미션 '용장집결'에서는 진 최종보스로 등장하여, 여포 이겼다고 좋아하던 유저들을 충공깽에 빠트린다. 또한 여기서는 부가 무력이 붙어있는 데다가 암기까지 소유하고 있어서 여포를 이겼다가 항우에게 수차례 지고 때려치웠다는 사람들이 있다.

삼국지 DS 2에서는 SP 무장으로[19] 등장한다. 능력치는 11 시절 그대로고, 보, 기, 궁, 수 특기를 가지고 있고, 전기들은 기습, 일소, 돌격, 돌파, 돌진, 난사, 고무를 가지고 있지만 유일하게 백기 유방과 함께 패왕을 가지고 있다. 여기선 패왕 특기는 전기의 기력소비를 반으로 줄여주는 특기다.

삼국지 12에서는 본인의 부인 우미인과 같이 등장한다. 일러스트는 아마도 그의 애마인 오추마로 추정되는 말을 타고 역발산기개세로 돌격하는 모습.

전법은 장비처럼 만인지적이다. 능력치는 통솔력 98/무력 100/지력 69/정치력 20이고 병종은 기병. 삼국지 11 때에 비해 통솔력이 98으로 상향되었다. 참고로 98의 통솔력을 가진 무장은 사마의 제갈량이다. 전작의 95라는 매력 수치가 없어짐으로써 하나의 스펙이 없어졌다. 대신 지력이 69라는 점에서 참군으로 종사할 때 필요한 지력이 70이므로 1만 더 올리고 나서 참군으로 쓰면 꽤 간지난다. 무엇보다도 항우의 비책중 포박의 책이 있어 병력 다 털고 본진으로 튀는 애들 잡는 데도 무리가 없다. 여러모로 비범. 거기다가 용중의 책까지 달고 다니므로 엄청 쓸 만하다. 게다가 할아버지인 항연이 전국칠웅에서 등장한다.[20] 물론 참모로 안 써도 강한 기병유닛이며 지력이 만인지적 보유자(장비, 혼다 타다카츠) 중에서 높은 편이다. 항우를 막는 존재는 병종이 창병이고 같은 전법을 소유한 장비, 타다카츠, 공방일체 강유, 복병신속 등애 뿐이다.

삼국지 13에서도 동일한 능력치로 등장. 일기토 100승을 달성하면 해금된다. 보유 전법은 고유 전법인 고금무쌍이다. 지휘 포인트 8을 소비하는데, 코스트가 1 높다는 점을 빼면 여포의 천하무쌍의 완벽한 상위 호환. 높은 코스트는 생각보다 큰 단점이지만 성능으로 커버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장비의 만인적과 더불어 단 둘 뿐인 공격력 100 상승 전법인데다, 고금무쌍은 기동력 증가 효과도 있고 병격 피해량 증가 효과도 존재하며 주변에 거는 사기 감소까지 PK 기준 무려 30이나 되어 천하무쌍이나 만인적을 능가하니 효과는 그야말로 최상급이다. 사실 순수하게 화력 증가 효과만 놓고 보면 공격력은 별로 안 올려도 연격과 역경으로 곱하기를 해버리는 투지호장이 가장 강하지만 광역 사기 저하 때문에 다대일 능력은 차원이 다르고, 둘이 붙을 경우 조운이 항우를 상대로 역경 효과를 받을 일은 거의 없어[21] 항우가 우세하다. 다만 투지호장은 지속시간이 63으로 45인 고금무쌍보다 길고 코스트도 2채배나 싸서 훨씬 자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붙여보면 조운이 전법빨로 이긴다.

같은 강화계 전법 중 정면대결에서 조금이나마 상성상 유리한 쪽은 사기 감소에 면역이 있고 공방을 모두 향상시키는 계통인데, 하필 이 부류의 정점인 국사무쌍을 한신이 갖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또 하나 항우와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무장이 바로 관우, 관우의 군신 역시 국사무쌍과 똑같은 종류인데 이쪽은 장료와의 인연빨로 호걸이 9렙이라 전혀 항우에 병격에서 밀리지 않으며 군신자체가 기동력을 제외한 국사무쌍과 똑같은 스펙의 강화계 전법이다, 다만 국사무쌍은 기동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군신은 공격력에 치중돼 있는데 국사무쌍은 공격력을 50 올려주지만 군신은 60이나 올려주는 데다가 기본 무력차이도 3밖에 나지 않는데 청룡언월도가 +6 무력을 부가하기 때문에 항우가 웬만한 잡무기를 들어도 관우에게 무력에서 앞서기 힘든 경우가 많다. 관우는 또 청룡언월도가 위풍을 1렙 올려줘서 위풍이 9렙이라 위풍 8렙인 항우보다 편성 병력면에서도 조금 더 많다. 더불어 고금무쌍이 지휘포인트가 8인 반면 군신은 6이라 더 자주 써줄 수 있다는 점도 관우에게 유리한 점. 참고로 이 점은 한신의 국사무쌍도 같아서 지휘포인트가 6으로 같다.

덤으로 병과적성이 S/S/A로 근접전용 병과는 모조리 마스터했고, 전투 관련 스킬도 위풍 8과 견수 7, 병기와 귀모 0단계를 제외하면 모조리 9단계인 인간 흉기. 전장에서는 그야말로 악랄한 성능을 자랑한다. 심지어 수영도 9단계라 격렬한 수전에도 끄떡없다. 견수는 수비전에서나 의미 있고 병기는 운제 정도를 빼면 항우가 쓸 필요 없으니 위풍이랑 귀모만 인맥이나 템으로 1 정도씩만 올려 주면 거의 완벽에 가까워지고, 항우와 비슷한 무력파 장수들과 비교한다면 굳이 특기 렙을 올릴 필요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고금무쌍의 존재와 삼국지 13의 특기 시스템 덕분에 삼국지 시리즈에서 항우가 단순 화력전만으로도 여포를 능가한 드문 케이스가 되었다. 상대가 사기 저하에 따른 궤주 상태일 경우에는 100 후반에서 200 단위의 대미지가 쉴새없이 뜨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삼국지 14에서는 통솔력 98/무력 100/지력 66/정치력 19/매력 95로 11의 능력치에서 지력 3, 정치력이 1 떨어지고, 통솔력이 4 올랐다. 황금 개성인 투장과 신위 그외의 개성으로 단기와 담력과 적색 개성인 저돌을 받았다. 전법으론 천하무쌍, 급습, 화시, 경파, 구축, 강습을 보유하고 있다. 신경써서 다룬다면 일당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무장이며 PK가 나오면서 저돌이 삭제되고 추가 개성인 난폭을 받아 사망병만 증가하는 패널티만 가진 컨트롤 가능한 여포가 되었다.

진삼국무쌍 멀티레이드에서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무쌍 오로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7.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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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고대무장으로 등장. '패왕항우의 패'에 속하는 주요 인물이다. 병과는 초나라 맹장들이 받은 전용 병종인 효기병계. 성우는 홍범기. 흔히 알려진 자인 항'우'가 아니라 원래 이름인 항적으로 등장한다.

그 명성에 걸맞게 역대 최고 코스트인 24를 넘은 25라는 이 게임 최고 코스트를 들고 왔으며, 역발산기개세, 파부침주, 고금무쌍으로 무려 4개 중 3개의 특성이 항우의 전용 특성인데다가 나머지 하나의 특성조차 장비와 함께 유이한, 사기급 준 전용특성인 분전 공격이다. 덕택에 성능은 25 코스트를 넘어선다 평가를 받을 정도. 분전 공격으로 각종 면역을 씹으면서 파부침주로 15% 뻥튀기된 공격력, 여기에 효기병 병종효과로 인접한 적이 많을 수록 강해지는 공격력 덕분에 무쌍을 찍는 것도 모자라 고금무쌍으로 목숨이 2개인지라 장량 외에는 혼자 안정적으로 잡아낼 장수가 없기에 장량의 주가 상승까지 일으켰다. 그나마 방어가 C라지만 갑옷 병종이라 튼튼하고 설원에서도 지형페널티 없이 날아다녀서 관우를 위시한 중기병들에게 빅 엿을 선사해주고 있다.

무기는 초진창, 방어구는 금격방어술에 대응하기 위한 종장철판갑, 보조구는 분전 각을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오룡 혹은 분전으로 면역 무시하고 학소마저 일격사 시키는 옥새가 주로 채용된다.

8. 항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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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유기의 항우.

항유기에서는 본 게임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당연히 전투력은 최고치인 100. 또한 여기서는 무력 90대가 즐비한 삼국지 시리즈의 무력 100과는 의미가 좀 다르다. 한나라 최고 무장인 번쾌의 전투력이 80대 중반이라는걸 생각하면 항우의 무력은 그야말로 넘사벽인 셈. 항우로 이 게임을 클리어하면 우미인과 함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그림이 엔딩으로 뜬다. 덧붙이자면 이 게임의 마지막 시나리오인 사면초가 시나리오는 유방으로 플레이하면 1턴만에 엔딩을 볼 수 있는 상황일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다.

9. 초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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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삼국을 감독한 고희희 감독이 후속작으로 만든 초한전기에서는 삼국에서 여포로 분했던 하윤동이 항우를 맡는다. 더빙판 성우는 양석정[22] / 우치다 유야.[23]

9.1. 행적

초반은 자신의 숙부인 항량과 같이 반떠돌이 신세로 초나라 재건을 꿈꾸는 청년으로 나온다. 진나라에서 항량 일족을 죽이러 하자 도주자 신세가 되며 도주 중 강변에서 만난 우희를 보고 반해 그녀를 잊지 못한다. 이후 무술동무로 알게된 우자기의 여동생임을 알고 기꺼워하지만 결국 자기 처지를 알고 이별한다.

그 후 숙부인 항량, 항백과 함께 이곳저곳 떠돌아 다니다가 진승이 반란을 일으키자 회계에서 항량과 같이 그 곳 태수 은통을 죽이고 반란의 거점으로 삼는다. 종리매 계포도 설득해 항량군에 편입시키는 등 세력을 점점 확장시켜 나간다. 동료였던 용저가 항량군에 합세하자 함께 힘들게 동군을 점령하고 상장군에 오른다. 그 이후 환초에게 엄청난 괴력을 보여줘서 항백의 휘하로 들어가게 만들고 범증을 항백과 함께 직접 찾아가 조언을 듣고 양치기 였던 웅심을 찾아 옹립해 초왕으로 세운다. 웅심을 초왕으로 세운 뒤에는 옹치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군사를 빌리려고 하던 유방의 청으로 드디어 첫 맞대면을 한다. 그리고 유방에게 군사를 빌려주는 대신 반란을 진압하면 항량군에 들어온다는 조건하에 군사를 빌려준다.

범증은 유방을 나름 경계하고 있지만 막상 항우 자신은 유방을 별거 아닌걸로 생각하고 있다. 유방이 군에 들어오고 양성을 공략하는데 성을 함락시키는게 쉽지가 않자 성을 함락시키면 포로들을 다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유방이 힘들게 양성을 함락시키자 나름 놀라는 모습도 보여준다. 성을 함락시킨 뒤 잡은 포로들을 유방이 다 살려달라고 청하지만 자신이 한 말은 어길수가 없다면서 자기가 말한대로 포로 전원을 죽여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항우가 말한대로 유방이 포로들을 수하로 데려간다면 포로들은 살 수 있었겠지만, 그렇게 하면 유방이 숙청당할 수 밖에 없으니 유방은 착잡하지만 포로들을 살리진 못한다.

숙부인 항량 장한에게 패사한 뒤 항량의 뒤를이어 대부분의 군권을 가지고 있으며 장한에게 복수를 천명함과 동시에 이번기회에 군권을 잡으려는 초왕과 대립 하게된다. 초왕은 항우의 대항마로 송의를 내세우려 했고 송의 또한 이를 이용해 한몫 잡아보려 했기 때문에 송의에게 군권을 맡기고 항우와 대립시킨다. 하지만 송의의 무개념짓을 보다 못한 항우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목을 따버리고 다시 군권을 찾게된다. 이후 거록으로 진격하여 장한의 진군을 박살내며 장한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진나라의 막장상황을 보다 못한 장한이 항복을 청하자 숙부의 원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이고 옹왕으로 삼는다. 장한의 항복을 받아낸 뒤 거록에서 받아들인 20만 진군의 포로를 어찌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그들 모두를 죽이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이후 함양으로 진격, 홍문연을 거쳐 유방이 내준 함양을 점령한 뒤 자영을 자결시키게 하고 궁궐도 모두 태워버리는 만행을 또 저지른다. 그리고 각 제후들의 영토를 분봉한뒤에 삼진 땅을 버려서는 안된다는 범증 등의 조언도 무시하고 자신은 서초패왕이라는 자리에 올라 팽성으로 돌아간다. 팽성으로 돌아가 있던 도중 유방의 삼진 진출 소식을 듣고 이를 막으러 가지만 도중에 장량의 "유방은 삼진 이상의 땅은 바라지 않는다. 지금은 제나라가 반란을 일으키려고 하니 이걸 먼저 처리해야 된다."는 계략에 낚여 방향을 틀어 제나라 땅으로 돌격한다.

제나라 땅으로 기세좋게 돌격했지만 평정이 쉽지 않았는데 이 틈을 타서 유방이 삼진을 완전히 평정하고 초나라의 수도인 팽성을 점령하자 소수병을 이끌고 내려와 유방의 대군을 박살내버린다. 이후 제나라가 다시 살아날 기미가 보이자 또 다시 제나라 땅으로 갔다가 구강왕 영포가 배신을 하고 유방에게 붙자 구강을 점령한답시고 또 이동해서 구강을 박살낸다. 팽성으로 돌아온 뒤에 제나라 공격을 명령 받았던 종리매이 패배하고 돌아오자 빡침과 함께 전횡의 만행을 참지 못하겠다며 유방을 먼저 쳐야된다는 범증의 충언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제나라로 돌격한다.

그렇게 돌격했으나 별 소득이 없는건지 다시 유방쪽을 공격한다. 하지만 이번엔 진평의 이간계에 제대로 낚여 사마흔도 죽고[24] 그나마 항우 진영에서 한삼걸과 대항할 수 있는 지략을 가진 범증마저 의심하기 시작한다. 특히 초군 내에서 자신과 맞먹는 권위를 가지고 중추무장인 종리매, 계포, 용저 등을 알아서 부려가며 항우 허락 없이 별동대를 움직이거나 자기 행동 갖가지에 간언하는 범증의 행적에 불만과 자격지심 같은 여러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범증은 오해를 풀고자 추운 밤 중에 면담을 청하지만 무시당하고 만다. 도리어 항우는 항장과 죽이 맞아 범증을 군사회의에서 조롱하게 되고 범증은 울분에 초군을 이탈, 결국 낙향 중 죽고만다. 항우는 뒤늦게 후회해 우자기를 보내 범증을 데려오게 하고 자신은 화해의 연회를 준비하지만 다 늦은 일이었다.

이후 범증의 죽음에 분노해 범증의 마지막 충언을 따라 형양에 맹공을 퍼붓게 된다. 그러나 잡은 유방은 기신이었고 유방은 놓친 뒤였다. 이후 한신의 군세를 차지한 유방과 재 대치. 끝을 보지 못하는 가운데 제의 전횡이 와 원군을 청하고 용저를 파견하게 된다. 하지만 용저의 대패해 전사하고 항우는 고민 끝에 무섭을 보내 한신을 설득해 보려 하나 그마저도 실패한다. 거기에다 광무 대치 중 팽월이 후방을 급습해 군량마저 탈취당하게 된다.

광무 대치가 끝날기미가 보이지않고 길어지자 유태공을 죽이겠다고 협박을 시전하지만 이에 유방은 만만치않은 패드립으로 맞받아친다 열받는 항우는 정말 죽이려고 하지만 신하들의 만류로 그만둔다. 유방과의 전쟁을 끝내볼려고 한판 붙자를 시전해보지만 그런 자살행위에 응해줄리가 없었고 유방의 도발엄청난 디스에 참지못하고 분노해 화살을 쏴버린다 화살에 맞은 유방은 허세패기를 부리며 물러난다.

거짓으로 투항했던 노관 유태공을 데리고 유방에게 돌아가 버리고 한신과 팽월이 공격해오는 최악의 상황이 이어지며 점점 고립되면서 군량도 떨어져 병사들이 얼음을 깨먹을 지경에 이르게된다 설상가상으로 유방의 한군,한신,팽월이 전쟁을 끝내기위해 해하로 집결한다 이에 더는 답이없다고 생각한 항우는 소수의 부하들과 포위를 뚫고 다른 부하들에게 아녀자들과 노인들을 대피시키게 하고 우희를 우자기를 통해 밖으로 보네지만 우희는 다시돌아와 자신의 앞에서 결국 자결한다 그후 몇남지않은 부하들을 이끌고 최선을 다해 싸워보지만 오강까지 도망가는 상황까지 몰리게 된다 우희의 시체를 떠나보네고 몇안남았던 부하들도 배를 태워 보네고 오추마까지 강에 투신해 죽는다. 이제 정말 혼자남은 항우는 자신을 추격해온 한군쪽으로 유유히 걸어가 마지막 싸움을 시작한다. 압도적인 무력을 발휘하며 창한자루를 쥐고 마지막까지 저항해보지만[25]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최후를 눈앞에 두게된다 앞에있던 자신의 옜동무인 여마동의 갑옷을 칼로 찢어발기고[26] 칼을 겨누며 옛벗에게 자신의 목을 줄테니 가져가고 자신은 마지막까지 무기를 내려놓지않았다고 전하라 지시하고는 끝내 자결하고만다. 한때 전중국의 지배자였던 항우는 오강에서 자결함으로서 유방의 승리로 초한전쟁은 종결하게된다.

9.2. 능력 및 인품

힘과 무예 솜씨는 혼자 1등을 먹고 있으며 한 마디로 말하자면 먼치킨 우주괴수. 당해낼 자가 없다. 1:1로 싸워서 한 번도 지지 않았으며 그다지 힘들이지도 않고 용저, 계포, 경포 같은 장수들을 차례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수백명의 병력 정도는 그냥 혼자 밟아버렸다. 일단 힘부터 다른 사람과 격이 다른 수준으로 환초를 설득하러 갔을 때 힘 깨나 쓰는 장정들이 수 명이 붙어도 옮기지 못하던 유물을 혼자 들어버리는 등 힘이 굉장히 강한 걸로 나온다. 또한 이 힘 때문인지 검으로 사람을 베면 그냥 베이고 끝이 아니라 사람이 몽둥이에 맞은 거 마냥 붕 떠서 날아간다. 거기다가 일반 병사는 방패를 들어도 소용이 없는 게 항우가 방패를 치면 그냥 쪼개져 버린다. 혼자 진삼국무쌍을 찍는 수준. 군사를 지휘하는 능력도 뛰어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통솔력 또한 가지고 있다. 한 마디로 무력에 있어선 따라올 자가 없다.

성격 또한 먼치킨 무예 솜씨를 지닌 사람답게 화끈하다. 사람간의 의리를 중히 여기며 이 때문에 의형제를 맺은 유방을 믿는다고 말하는등 나름 순진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명문가인 항연의 자손임과 동시에 무예 실력도 뛰어나기에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때문에 매사에 자신감이 넘쳐 흐른다. 숙부인 항량이 침착하며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느긋한 성격인 반면에 조카인 항우는 이와 180도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 성격 탓에 숙부에게 꾸중을 많이 듣기도 하고, 숙부는 이에 대해 자주 언급을 하지만 항우 자신은 그걸 고칠 생각은 없는 듯하다. 이 성격이 단점으로 작용하는 점이 많은지라 숙부 향량은 회계에 있을 때 세력을 기르고 있던 걸 한동안 항우에게 비밀로 하고 있을 정도였다.

넘치는 자신감이 장점이라지만 이게 독이 돼서 너무 넘치는 탓에 남을 깔보고 무시하는 성향도 강하다. 덕분에 홍문연에서도 유방을 단지 떨거지라 생각해 도망치는 걸 알면서도 살려보내준다. 또한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홍문연에 참가한 유방을 죽이기로 범증과 약속했으면서도 장량 등의 말빨에 속아넘어가 별일 아닌 듯 처리해 버린다. 나름 생각을 많이 하고 주변인들과 의견을 나누는 한고제와 달리 이 쪽은 좋게 말하면 단순한 거고, 나쁘게 말하면 통치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고 적대한 사람들에 대해선 피도 눈물도 없는 사이코패스스러운 인물인지라, 진나라 병사들이 무조건 항복부터 안 하면 나중에 항복하더라도 다 죽여버린다. 결국이런 잔인한 면으로 인해 민심을 잃게되고 잘못된 분봉으로 제후들의 연달은 배신, 범증의 부재, 연달은 팽월의 보급로 차단, 한신의 6국 정벌, 용저의 유수 전투의 대패등 점차 고립되어가고 이기면 이길수록 점점 몰락의 길로 몰리게 되어 결국 해하 전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패해 오강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10. Fate 시리즈

Fate/Grand Order의 메인스토리 인지통합진국 신에서 등장한다. 항우(Fate 시리즈) 문서 참조.

11. 기타



[1] 드라마 초한지에서 여후가 유방에게 항우는 불리할지언정 신의를 버리는 짓은 하지 않았는데 폐하는 작은 이익을 위해서 가족도 버린다고 깔정도다. [2] 다만 크게 혹평하진 않는다. 심지어 신안대학살은 진나라군이 자초해서 그런거다는 식으로 말한다. [3] 다만 이건 진나라군이 자초해서 그런거다 라기 보다는 그런 도발 하나 못 참고 싹 다 죽인 매정한 인간이라는 해석이 될수도 있긴 하다. 심지어 본인이 먼저 포로들 보고 '걸래새끼들'이라고 욕하자 진나라군이 "여기에는 걸래새끼 따위는 없다"라고 맏받아치고 "너는 우리들 3일이나 걸려 점령했잖아? 우리가 공격측이었으면 1일이면 너넨 다 죽었다."라고 도발한게 다다. 그러나 만화 내의 진나라 특유의 인성 쓰레기인건 여전한지 죄도 없는 한나라 한신한테 분풀이로 시비를 걸다 쌈판이 났고 항우가 그걸 보고 결국은... 참고로 진나라 포로들이 항우에게 도발한건 한신과의 쌈판 후였다. [4] 항우 본인이 하는 '내가 군사를 키우고 전쟁을 하는 것은 하나로 통일된 국가에서만 평화와 안정을 누릴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기 때문인데 그런 신념보다 일신의 부귀가 더 중한 유방같은 자가 있어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 중이다.'라는 대사를 통해 작가가 항우와 유방을 바라보는 시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항우라는 캐릭터의 시각에서 유방을 왜곡해서 판단한다고도 할 수 없는 것이 작품 내내 유방이 보여주는 모습이 진짜로 그러해서... [5] 우희와 잠자리를 같이 한 후에 방에서 나오면서 아주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6] 이 영화에서 한신은 딱 한 장면 항우의 죽음을 구경하는 한 장면에 나온다. 의외로 당대의 초상과 용모가 비슷한 배우가 연기. [7] 공리가 주연했다. 참고로 이 영화에서 우미인은 관지림. [8] 물론 사기에서는 여태후를 본기에 올릴 정도로 사실상 황제의 위치에서 좌지우지했다. [9] 숙부 항량의 군영으로 병력을 빌리러 왔다가 처형당할뻔한 유방을 감싸주었고 그와 의형제가 되는 모습, 홍문연에서 한신을 시켜 유방을 보호하게 해주는 모습, 자결한 우희를 보면서 슬퍼하고 해하 전투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초나라군과 함께 싸우는 모습 등 [10] 다만 작가가 다 그릴 수는 없는 노릇이라 병사가 많이 나오는 컷에선 어쩔 수 없이 복붙이다. [11] 고우영 초한지에서도 있었던 장면이다. [12] 심지어 한번은 왕릉의 야습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 때 잠옷차림에 칼 한 자루 들고서 완전무장하고 말까지 탄 왕릉과 합을 겨뤄 우세를보였다. 심지어 왕릉이 싸우다 지쳐서 튈 때까지 항우는 땀 한 방울 안 흘렸다! [13] 위에 나와있는 이미지가 바로 그 장면이다. 총 2페이지에 할애된 장면이다. [14] 여마동의 오기 [15] 2권은 왕의 옷을 입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서있고 그 왼쪽에는 잔도를 따라 서둘러 파촉으로 떠나는 유방 일행의 모습으로 그려져있고, 4권에선 한신과 칼을 맞대고 있는 모습, 5권에선 초나라 기병과 한나라 기병이 격렬하게 싸우고 있는 모습 오른쪽에 큼직하게 전투로 너덜너덜해진 갑옷을 입은 채로 창을 들고 오추마를 타고 달려가는 모습으로 그려져있다. [16] 참고로 항우가 등장하지 않는 다른 권들 표지는 각각 1권은 위풍당당하게 어디론가 달려가는 진나라 군대와 칼을 들고 있는 진시황이 그려져있고 3권은 한신과 폭풍간지로 한신과 같이 서있는 한나라 군대가 독자쪽을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있다. 유방은 2권의 표지에서 잔도를 건너는 모습으로 한 번 나오긴 했다. [17] 에디터로 뜯어보면 알 수 있다. [18] 예를 들어 장비의 무력은 98+5로 실제 일기토 때는 103이 된다. [19] 와이파이로 얻는다. [20] 항우는 신야(전국칠웅에서는 악)의 재야로 나온다. 게다가 모사인 범증은 수춘의 재야로 나온다. [21] 역경은 상대보다 무력이 높거나 병력이 많은 상황에서 적용되는데, 조운의 기본 무력은 항우보다 4 낮고 청강검을 얻은 뒤에는 +5되지만 고작 1 차이라서 항우가 한 단계 이상 더 높은 관직에 오르거나 헐값에 파는 무기 하나만 사서 들어도 무력 격차는 없어진다. 병력의 경우 항우는 위풍 8레벨, 조운은 위풍 6레벨이라 편성 가능한 최대 병력이 항우가 더 많다. [22] 삼국에서는 주유를 연기했고, 진삼국무쌍에서는 마초를 연기. 덤으로 당시 여포는 김승준이 맡았다. [23] 삼국에서 같은 배우가 맡았던 여포를 담당했다. [24] 자결하였지만 사실상 항우가 죽인거나 다름없다. [25] 이때 한군을 제압만 하고 살상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인다 [26] 칼을 끝내 내려치지않고 바로 앞에서 멈춘다 [27] 삼국지 조조전/MOD 참고 [28] 조조전 모드에서는 S급보다 더 높은 것이 X, 그 X보다 높은 것이 Z급이다. [29] 그런데 사실 항우가 원체 강해서 항우한테 맞는 순간 문관계든 무관계든 무조건 골로 가버리는 지라 실질적으로 항우의 공격범위에 있는 적은 무조건 퇴각한다. [30] 모티브는 바로 데이비드 보위다. [31] 작품의 제목은 적룡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2] 같은 성우가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아드리앙 아그레스트(블랙캣)을 맡았기 때문. 그래서인지 고대의 재앙도 쓴다. [33] 초기 거병~사망 직전까지 회상씬으로. [34] 사기 본기에 기록된 존재였던 만큼, 최후에 상당히 신경을 써주었기 때문, 담당 성우는 항우 사후 팽월, 주창과 각종 단역을 맡는다. 초한지 종영 이후 다혈질, 닥돌 포지션은 후속작 여포에게 계승되고, "패왕", "용력"의 묘사는 손책(소패왕)에게 계승된다. 참고로 성우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