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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9:37

데크토니우스 황제

파일:은하타이틀2.png
줄거리 | 연재 현황 | 등장인물 | 설정 · 종족
파일:데크토니우스황제_원작.jpg 파일:데크토니우스황제.jpg
원작 리메이크
데크토니우스 황제
성별 남성
종족 데크토니우스
소속 데크토니우스
직위 황제
1. 소개2. 상세3. 작중 행적
3.1. 1무대3.2. 2무대 데우즈3.3. 3무대 톱니바퀴의 노래3.4. 5무대
4. 기타

1. 소개

은하!의 주역급 등장인물. 데크토니우스족의 지도자이다. 데크토니우스족 중 가장 강하며, 전 우주를 통틀어도 손꼽히는 강자이다. 전쟁광으로 전쟁을 위해서 우주 이곳 저곳을 이동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지만, 막무가내로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과 타협할 줄 아는 등 지도자로서 유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 상세

대빵[1]에게 세 번 도전하여 자리를 빼앗았으며 이 과정에서 눈에 3개의 상처를 입게 된다. 원래 대빵에게 한 번 도전하고 간부 자리에 앉는 게 정상이지만 황제는 끝까지 도전하여 결국 쓰러뜨렸다. 전투력만 놓고 보면 대빵이 황제보다도 더 강했지만, 대빵의 습관이나 전략들을 전부 파악하고 연구해서 스펙의 열세를 극복해냈다고 한다.[2]

그 후 다양한 적들과 싸우면서 성장하여 함선보다 훨씬 큰 압도적인 크기를 갖게 되었다.[3] 황제의 주먹 한 방은 행성의 표면을 쓸어버릴 정도로 강력하며, 은하 연맹의 함대 전체를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위협적이다. 단순히 크게 울부짖는 것만으로도 금속 신체와 공명해 자력을 방출하여 전자기기를 고장내고 생명체를 마비시키는 등, 이미 일반적인 데크토니우스의 범주를 넘어선 듯 하다. 평소에는 생활하기 편하게 체구를 줄인 상태로 지내지만, 전투에 돌입할 때는 본래의 모습으로 들어가 적들을 쓸어버린다.

3. 작중 행적

3.1. 1무대

피부색만 달라도 서로 전쟁을 벌이는 호전적인 종족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병력을 지구를 침공한다. 하지만 정찰용으로 출격한 토목공사형 보루룬 한 기만으로 지구는 멸망해 버렸고, 황제는 이 시시한 승리에 실망하지만 지구 생명체를 갈아만든 고기 파이의 맛에 반해[4] 지구를 식민지로 삼고 인간을 가축으로 기르기 시작한다.

이후 인간에게 갖가지 실험을 하여 얻은 귀중한 실험체를 은하연맹에 뺏기지만 추적할 방법을 찾지 못 하고 포기한다. 한편 우연히 얻게 된 몰란족의 고대 우주선 '오레아르'와 몰란족에게 치명적인 물질인 '세례물질'을 발견하여 몰란 행성 침입을 개시하게 된다. '오레아르'로 몰란족을 속여 '세례물질'로 몰란족을 모두 마비시키고 용사장을 침투시켜 행성 정복이 성공하는 듯 했으나 레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된다.

황제는 레라가 은하연맹에 탈취당한 실험체임을 깨닫고 전쟁의 목적을 실험체의 회수로 변경, 용사장과 레라의 전투를 중지시킨다. 그리고 인류의 구원을 약속하는 대신 데크토니우스의 실험체가 되라며 레라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레라를 회수하는 듯 했으나 용사장의 항명으로 인해 결국 실패한다. 이판사판으로 몰란족을 멸망시키기 위해 차원문을 열어 자신의 주먹으로 몰란족이 모여있는 광장을 내려친다.[5] 그러나 이 또한 레라에 의해 저지당하고 몰란 행성 정복은 실패로 막을 내린다. 이후 레라의 잠재력에 감탄하며 다시금 레라를 되찾을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3.2. 2무대 데우즈

수호자 일족의 장로가 반응 관찰자의 독에 당해 쓰러진 뒤 나타난다. 레라에게 해독제를 넘기거나 유적을 넘기면 각각 인간 절반을 해방시켜 준다고 하지만, 다시는 지배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하지 않은 걸 알아챈 레라는 이를 거절한다. 이리저리 휘둘리는 노예에서 스스로 선택하는 주인이 된 레라를 보고 황제는 적이 된 것을 축하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3.3. 3무대 톱니바퀴의 노래

작전장교가 은하연맹의 함대와 레라 일행을 탐색해내자 데크토니우스의 함대를 죄다 끌고 나타났다. 작전장교가 찾아낸 함대의 규모는 행차급, 즉 황제가 직접 나설만한 급이었기에 작전장교를 적탐 대장군으로 승진시킨다. 우주 공간에 구멍을 찢어 나오면서 행성만한 몸집을 자랑하며 은하 연맹장과 레라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는다. '포효' 한번으로 은하연맹의 전 함대를 마비시키고 주먹질의 여파만으로[6] 은하연맹 함대를 와해시키는 공포스러운 위력을 보여주었다.

함대를 지키고 나서 엉망이 된 레라의 행동을 보고 왜 아무런 이득이 없는 행동을 하냐며 의문을 가진다. 그리고 레라와 문답을 나눈 뒤, 정신을 차린 은하연맹 함대가 다시 레라-텔라 일행을 공격하려 하자 그녀를 비웃는다. 그런데 은하 연맹 함대의 공격 중 단 한 발도 오르고 64를 맞추지 못하자[7] 실망한 것인지, 아니면 은하연맹의 함대의 존재 자체가 이 상황에서 불필요하다 여긴 것인지, 데크토니우스 병사들에게 은하연맹 함대들을 치워버릴 것을 명령하고, 다시 공격을 실행하려고 한다. 이 때 레라가
어딜가지? 또 내가 이기는 건가? 당신, 저번에 나한데 졌잖아? 못이기겠으면 그만 가봐.
라고 도발하자 그 배짱에 넘어가 주며 레라-텔라를 향해 주먹을 날린다. 그러자 레라-텔라가 에너지를 짜내어 데크토니우스 황제의 주먹의 궤도를 흘리며 황제의 얼굴까지 접근했고, 머리카락으로 만든 손바닥으로 귀싸대기를 갈겨버린다.[8]

황제도, 지켜보던 은하 연맹과 데크토니우스도, 오르고64의 피난민들도 모두 믿지 못할 광경에 벙쪄버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순간, 가리쿠스의 상위 지도자 듈리라스가 유인한 구멍벌레들이 갑작스럽게 난입한다. 그리고 며느리, 사위, 장모, 장인급 구멍벌레가 나타나 함대들을 식사하듯 먹어치우자 황제는 본인의 병력을 주먹에 담아 안전한 곳으로 공간 이동 시킨다. 황제 본인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다.

3.4. 5무대

큰 부상 없이 멀쩡했지만 구멍벌레에 의해 힘을 다 소진한 상태라 한다. 은하 연맹에서 무사히 탈출하여 본성으로 복귀한 작전장교 일행을 맞이하는데, 장로의 기억 읽기로 통해 4무대에 있었던 모든 사정과 정보를 파악하여 가리쿠스 세력의 중요계획을 알아낸 동시에 큰 타격을 준 등 대영웅급 공을 세운 작전장교 일행을 극찬하며 그에 걸맞은 포상을 하사하려 한다.[9] 덤으로 작전장교에게 이끌려 한동안 의탁하게 된 혼혈 데크토니우스인 요르니아의 미모에 입을 쩍 벌리는 개그를 선보이기도... 그리고 그녀의 미모에 반해서 황비가 되라고 권유하지만, 요르니아가 원하는 프로포즈를 하지 못해 차인다. 지구인 실험체에게 싸대기를 맞고, 혼혈종 경국지색 미녀한테 차이고.... 하지만 요르니아 자체는 엄청나게 마음에 들어해서 직후에 대장군 한 명을 이기고 쌍욕을 하며 분노하는 그녀를 향해 격찬하는 박수를 보내기도.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 장로에게 본인이 힘을 완전히 회복하는 데에 얼마나 걸리는지 묻는다. 장로는 안듣는게 더 나을꺼라며 답변은 회피하지만 말할 것을 강요하고는 15년이 걸린다는 답을 듣자 괜히 들었다며 때려치자며 옥좌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다음화(꿈이 아닌 세계 23화)에서 황제 자리에 현타가 온 것인지, 아니면 요르니아를 황제 자리로는 얻지 못한다는 사실과, 황제가 아님에도 타고난 종족 최고의 미남이라 황제보다 최고의 인기를 누려온 장로가 바로 옆에 있기 때문인지[10] 장로의 만류[11]에도 스스로 퇴위를 결정하려 한다.

4. 기타

작가에 의하면 최고의 종족으로 취급받는 몰란족이라 할지라도 일대일이라면 황제가 이긴다고 한다.[12] 작가의 또 다른 답변에서는 힘이나 무력은 황제가 위지만 힘에 대한 컨트롤은 몰란족이 뛰어나서 몰란족 십수명이 한꺼번에 황제에게 덤비면 황제라도 답이 없다고 한다.

원작에선 사실상 육체가 터무니없이 강하여 갑옷은 의미없기에 황제로서의 멋으로 옷만 입었지만 리메이크에선 갑옷과 혼합된 황제 의상을 입고있다. 원작 작가는 처음엔 이 디자인을 반대했으나 강함과 전투의 상징인 갑옷을 '그저 멋으로 장식한다'는 역발상과 리메이크 디자인이 멋있기에 나중엔 찬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종족변환영상기로 봤을때는 모덴 원수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콧수염을 기르고 군복을 입고 짙은 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중년 남성이다.

작가가 역덕후인 만큼 황제의 모티브는 초패왕 항우와 사자심왕 리처드라고 한다


[1] 데크토니우스 최고 지도자는 자신의 지위를 자기가 원하는 명칭으로 정할 수 있다. '황제' 역시 황제가 최고 지도자에 올라서면서 스스로 정한 호칭으로, 황제 이전의 최고 지도자는 스스로를 '대빵'이라 칭했다. 그 이외의 호칭들로는 '절대광대', '미친놈'(...) 등이 있다고 한다. 또한 최고지도자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데크토니우스 종족 전체의 방향을 정할 수 있다. 황제의 경우에는 '군사체계화', '과학기술혁신', 대빵의 경우에는 '모든 건축과 무기의 디자인 테마를 뼈로 정하기', 절대광대의 경우에는 '모든 정복지를 놀이동산으로 만들기', 미친놈의 경우에는 '다같이 미치기'(...)로 종족의 방향을 이끌었다고 한다. [2] 현재 시점에선 전투력마저도 대빵을 능가한 상태라고 한다. [3] 작가의 코멘트에 따르면 황제가 대빵에게 도전했을 시절에는 대빵의 육체적 능력이 황제보다 뛰어났다고 한다. 그 때문에 황제가 전략전술을 사용해 대빵을 이겨야만 했던 것. 하지만 작중 시점에 와서는 이미 황제가 대빵의 육체적 능력마저도 뛰어넘었다고 한다. [4] 이때 까지 먹어온 은하진미들 조차 이정도로 감동적인 맛이 없었다고. 리메이크판에서는 고기 파이 부분은 삭제되었다. [5] 레라는 수천년을 기다린 몰란 행성 침략을 포기할 정도로 중요한 실험체인데, 이 실험체가 파괴될 수도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언뜻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여지는 것이 첫째로 집결의 기둥 파괴에 실패하여 직접 레라를 가지러 내려갈 수 없고, 둘째로 다시 몰란 행성 침입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대로 실험체를 몰란 행성에 둘 바에야 그냥 파괴시키는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6] 레라-텔라와 오르고 64가 전력을 다해 튕겨냈다. 만약 그대로 명중했으면 은하연맹 함대는 전부 파괴되었을 것이다. [7] 모든 함장들이 속으로는 어렸을 때부터 보고 자라온 영웅 오르고 64를 파괴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오조준 했기 때문이다. [8] 그러나 지금의 레라는 황제와 크기와 전투력이 동급인 듈리라스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는 수준까지 성장했다. 가까스로 황제의 주먹을 막거나 온힘을 짜서 뺨을 겨우 때렸던 때와 달리 현재는 잘하면 황제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9] 레라 일행을 무작정 가리쿠스 소속 및 배반자들이라 제대로 헛다리로 오판한 은하 연맹과는 정말로 정반대의 대우와 상황파악도를 보여줬다. [10] 여담으로 데크토니우스는 딱히 혈통으로 황제 자리를 계승하는 것이 아닌, 선대 지도자에게 도전하여 승리를 거머쥔 자가 다음 최고 지도자가 되는, 어떻게 보면 미개한 계승 시스템을 지녔다. 현 황제 본인 역시 선대 지도자를 상대로 몇번이나 도전하며 겨우 겨우 승리해서 황제가 된 것. [11] 도중에 우리 종족 사이에서는 최고의 매력과 가치를 지닌 존재가 바로 황제라는 말을 하자, 그럼 우리와 관계 없는 종족이 보면 멋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저 이어져왔을 뿐인 그들만의 병림픽을 해온 것 아니냐며 오히려 더욱 더 현타를 표했다. [12] 레로-텔라 부인은 제외한다는 조건이 붙은 질문이라 부인과 비교해서도 이기는지는 모른다. 다만 파괴력만은 레로-텔라 부인을 앞선다는 장로를 압도적으로 이긴 전적이 있고 계속해서 강해졌으므로 쉽게 밀리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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