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FC K리그1 2021 시즌 | ||||||||
순위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점 | 득점 | 실점 | 득실차 |
4 / 12 | 38 | 13 | 15 | 10 | 54 | 52 | 44 | +8 |
1. 정규 라운드
1.1. 1R VS
성남 FC (원정, 0:0 무)1.2. 2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1:1 무)1.3. 3R VS
포항 스틸러스 (홈, 1:0 승)1.4. 4R VS
대구 FC (원정, 1:1 무)1.5. 5R VS
울산 현대 (원정, 0:0 무)1.6. 6R VS
광주 FC (홈, 1:1 무)1.7. 7R VS
수원 FC (원정, 2:1 패)1.8. 8R VS
강원 FC (홈, 1:1 무)1.9. 9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2:1 승)1.10. 10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0:3 승)1.11. 11R VS
FC 서울 (홈, 2:1 승)1.12. 12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0:0 무)1.13. 13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1:1 무)1.14. 14R VS
수원 FC (홈, 1:3 패)1.15. 15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3:2 패)1.16. 16R VS
대구 FC (홈, 1:2 패)1.17. 17R VS
광주 FC (원정, 0:0 무)1.18. 18R VS
성남 FC (홈, 2:2 무)1.19. 19R VS
울산 현대 (홈, 1:2 패)1.20. 21R VS
강원 FC (원정, 2:2 무)1.21. 22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1:4 패)1.22. 23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0:0 무)1.23. 25R VS
울산 현대 (홈, 2:2 무)1.24. 20R VS
FC 서울 (원정, 0:1 승)1.25. 26R VS
수원 FC (원정, 1:0 패)1.26. 28R VS
FC 서울 (홈, 1:0 승)1.27. 29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1:2 승)1.28. 30R VS
광주 FC (원정, 1:1 무 0:3 승)1.29. 31R VS
대구 FC (홈, 0:1 패)1.30. 32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2:4 승)1.31. 33R VS
성남 FC (홈, 2:1 승)1.32. 27R VS
강원 FC (원정, 2:2 무)1.33. 24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2:2 무)
2. 파이널 라운드2.1. 34R VS
대구 FC (원정, 0:5 승)2.2. 35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2:0 승)2.3. 36R VS
울산 현대 (원정, 3:1 패)2.4. 37R VS
수원 FC (홈, 1:0 승)2.5. 38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2:0 패)
3. 총평1. 정규 라운드
1.1. 1R VS 성남 FC (원정, 0:0 무)
2021 K League 1 1R 2021년 3월 1일 (월요일) 16:3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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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종합운동장 ( 성남) | ||
주심: 김대용 | ||
관중: 1,218명[코로나19] | ||
0 : 0 | ||
성남 FC | 제주 유나이티드 | |
- | - | |
73' 진성욱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김영광 |
하지만 경기 당일 수도권 지역에 폭우가 내리던 중이라 공과 잔디가 미끄러워 선수들간 연계미스가 평소보다 많이 나왔고, 교체투입된 진성욱이 공중볼 경합중 팔꿈치로 마상훈의 눈두덩이를 가격해 퇴장당하기까지 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려 제대로 공격적으로 나서지도 못했다. 결국 1라운드는 무실점 그리고 무득점으로 마무리.
1.2. 2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1:1 무)
2021 K League 1 2R 2021년 3월 6일 (토요일) 14:0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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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김동진 | ||
관중: 2,648명[코로나19] | ||
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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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 전북 현대 모터스 | |
68' 안현범 | 55' 이승기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안현범 |
원정팀 전북은 김상식 감독 체제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르게 되었으며,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는 제주를 상대로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살리며 화끈한 공격작업을 보여줄지가 주목되었다.
전반전에는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며 여러모로 경합을 벌인 두 팀이었으나, 후반 10분경 일류첸코가 자신이 받은 공을 김승대에게 패스하고, 뒤이어 김승대가 다시 한 번 이승기에게 내어준 공을 이승기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오승훈 골키퍼가 껑충 뛰며 다이빙을 해보았으나 득점을 막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후반 23분경, 교체되어 들어간 조성준이 우측면에 침투하던 안현범에게 공간패스를 시도한다. 안현범이 킥페인팅을 지속적으로 섞어주며 최철순을 비롯한 전북의 수비수의 밸런스를 무너뜨렸고, 수차례 페인팅을 시도한 후 날린 강력한 왼발 슈팅은 철벽같던 송범근 골키퍼의 골문을 뚫어내며 제주의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팀간 득점은 더 터지지 않은채, 둘 모두 빠른 템포를 활용한 공격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제3자에게는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이고 종료 휘슬이 울린다.
1.3. 3R VS 포항 스틸러스 (홈, 1:0 승)
2021 K League 1 3R 2021년 3월 9일 (화요일) 19:3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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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김우성 | ||
관중: 1,136명[코로나19] | ||
1 : 0 | ||
제주 유나이티드 | 포항 스틸러스 | |
19' 정운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정운 |
1.4. 4R VS 대구 FC (원정, 1:1 무)
2021 K League 1 4R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14:0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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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파크 ( 대구) | ||
주심: 김영수 | ||
관중: 2,616명[코로나19] | ||
1 : 1 | ||
대구 FC | 제주 유나이티드 | |
53' 세징야 | 51' 안현범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세징야 |
양 팀 모두 빠르고 재미있는 축구를 했지만 결국 승부를 가르지는 못했다. 전반전은 제주가 강력한 전방압박을 활용해 지배했고, 후반전은 거꾸로 대구가 지배하던 경기였다. 홈팀 대구는 골대를 3번이나 맞추는 불운을 겪으며 3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지 못했지만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원정팀 제주 역시 전반전동안 대구를 몰아붙이는 좋은 축구를 보여주며 승격팀 답지 않은 훌륭한 경기력을 오늘도 이어갔다.
1.5. 5R VS 울산 현대 (원정, 0:0 무)
2021 K League 1 5R 2021년 3월 16일 (화요일) 19:3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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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울산) | ||
주심: 김희곤 | ||
관중: 2,294명[코로나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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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0 | |
울산 현대 | 제주 유나이티드 | |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이창민 |
연이은 주중-주말 경기로 적절한 로테이션을 가졌던 양 팀이다. 3승 1무와 1승 3무로 아직 올 시즌 패배가 없었던 울산과 제주가 사이 좋게 승점 1점씩을 나눠갖게 되었다. 울산은 22세 이하 쿼터인 강윤구와 김민준을 선발 출전시키며 팀에 에너지를 불러 일으켰지만 홍명보 감독의 승부수는 승점 3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반면 원정팀 제주는 엄청난 압박과 활동량으로 위협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원정에서 지지 않고 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경기 막판까지 김태환과 김오규가 후반 중반에 있었던 경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경기가 마무리 되었으며, 한편 새로이 합류한 울산의 힌터제어와 바코, 제주의 제르소 등은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두 감독에게는 조금의 걱정거리로 남게 되었다.
1.6. 6R VS 광주 FC (홈, 1:1 무)
2021 K League 1 6R 2021년 3월 20일 (토요일) 14:0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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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박병진 | ||
관중: 1,251명[코로나19] | ||
1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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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 광주 FC | |
64' 정우재 | 71' 펠리페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윤보상 |
정우재의 다이빙 헤딩골과 선발복귀한 광주의 핵심 펠리페의 시즌 첫 골로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이로써 제주는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경기 내내 주도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무승부를 기록한게 아쉬운 경기가 되겠다. 안정적인 수비 밸런스에 비해 빈공의 흐름이 계속되며 전방에서의 득점원의 부족은 오늘도 풀리지 않는 고민이었기도 하다. 원정팀 광주는 3연패를 끊으며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오늘도 역시 윤보상 골키퍼의 수차례 선방에 힘입어 경기 주도권을 내주면서도 패하지 않는 경기를 이끌어냈다. 김주공이 시즌 초부터 꾸준히 활약하며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했지만 전반 초반 엄원상의 부상과 후반 막판 펠리페의 통증은 광주의 고민거리로 남을 예정이다.
1.7. 7R VS 수원 FC (원정, 2:1 패)
2021 K League 1 7R 2021년 4월 4일 (일요일) 14:0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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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종합운동장 ( 수원) | ||
주심: 김종혁 | ||
관중: 514명[코로나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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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 | |
수원 FC | 제주 유나이티드 | |
45'
라스 90' 조유민 |
58' 주민규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조유민 |
수원은 최근 6경기 0승 3무 3패로 승리가 없고, 제주는 최근 6경기에서 1승 5무를 기록해 무패를 이어가며 리그에서 무패팀으로 자리하는 중이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3승 2무 1패로 제주가 앞서고 있으며 두 팀의 마지막 경기는 수원의 홈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2대0으로 제주가 승리를 거둔 것으로, 상대적으로 제주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6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더이상의 패배없이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수원과 리그 6경기 무패라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의 치열한 경기가 기대된다.
수원은 수비적인 전술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어가며 전, 후반 각각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만들어 냈고, 최근 안좋았던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전시키며 리그 첫승을 만들어냈다. 반면 리그 무패를 기록중이던 제주는 여러차례 좋은 기회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불운하게도 득점이라는 결과로는 이어지지 않았고 아쉬운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1.8. 8R VS 강원 FC (홈, 1:1 무)
2021 K League 1 8R 2021년 4월 7일 (수요일) 19:3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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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김대용 | ||
관중: 1,081명[코로나19] | ||
1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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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 강원 FC | |
53' 주민규 | 62' 김대원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주민규 |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홈 팀 제주는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었으나 지난 7라운드 수원 FC 원정에서 리그 첫 패를 당했다. 3차례 골망을 흔들었음에도 VAR 판독결과 단 1골만이 인정되면서 1-2로 패해 무패행진이 마감된 것인데, 하지만 남 감독은 주민규와 제르소, 류승우, 조성준의 공격라인이 살아났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강원은 7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첫 2연승을 통해 7위로 도약했다. 시즌 초반 최다 실점과 불안한 수비로 위기를 겪었으나,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이 기세로 제주원정에서 3연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고무열의 투입이 양상을 바꾼 경기였다. 제주는 전반부터 강원 진영으로 파고들어 강하게 압박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주민규가 황소같이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강원은 58분에 고무열이 투입되면서 공격진영에서의 공중볼 싸움에 우위를 가졌고, 세컨볼 찬스를 가져와 이를 통해 김대원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양 팀이 서로 한골씩 주고 받은 이후에는 점점 공격이 활발해지면서 두팀모두 전반에 비해 많은 수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여러번 골대를 맞추는 등 치열한 경기양상을 펼쳤으나 결국 점수는 더 나지않고 승점을 1점씩 나눠가지게 되었다.
1.9. 9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2:1 승)
2021 K League 1 9R 2021년 4월 11일 (일요일) 16:0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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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박병진 | ||
관중: 2,366명[코로나19] | ||
2 : 1 | ||
제주 유나이티드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78'
장호익(OG) 86' 주민규 |
12' 최정원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주민규 |
제주가 수원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오랜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사실, 오늘 경기에서 대체로 우세한 모습을 보인 쪽은 수원이었다. 강현묵, 정상빈이 빠르게 제주 수비를 압박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고자 했고 전반전 초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최정원의 득점이 나오면서 경기를 앞서나갈 수 있었다. 반면 제주는 후반전까지 이렇다할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후방에서 시도되는 킥은 의미가 없었고, 미드필드 지역에서도 이렇다할 전개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33분 박대원의 실책을 틈타 김영욱이 올린 크로스가 장호익을 맞고 들어가면서 상대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며, 후반 41분 김영욱의 프리킥을 주민규가 좋은 헤더로 연결해 역전까지 만들면서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제리치가 아직도 전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과 고승범의 부재가 수원에게는 상당히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제주는 남기일의 감독의 이진법 축구 속에서 오랜만에 승리를 따냈지만 오늘 경기에서도 문제를 보인 공격 전개와 아직 남기일 감독의 합격점을 받지 못한 것 같은 MLS 특급 제르소의 활용이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0. 10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0:3 승)
2021 K League 1 10R 2021년 4월 16일 (금요일) 19:3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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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인천) | ||
주심: 정동식 | ||
관중: 1,831명[코로나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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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3 | |
인천 유나이티드 | 제주 유나이티드 | |
- |
21', 87'
주민규 63' 류승우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주민규 |
다.
제주가 인천을 상대로 3-0의 완승을 거두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90분 내내 인천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보여주면서 중원을 장악했으며, 비록 날카로운 공격은 없었지만 전반 초반 주민규가 안현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앞서나갔다. 반면 인천의 중원은 제주의 압박을 풀어내지 못했는데, 문지환을 투입하면서 제주의 중원을 방해하고자 했지만 큰 소득이 없었으며 김도혁의 경기력 또한 좋지 못했다. 제주는 조성준과 김영욱이 투입되면서 중앙과 우측에서 좋은 공격 움직임이 여러차례 나왔으며 안현범의 공격 가담 또한 돋보였다. 후반 교체 투입된 류승우가 본인의 첫 터치를 득점으로 기록하며 추가골을 만들었으며, 경기 막판 주민규의 멀티골까지 어시스트해주면서 오늘 경기 3-0 완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제주는 본인들의 경기력이 한층 더 좋아진 것을 증명할 수 있었으며, 2경기 연속 승리와 함께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인천은 지난 라운드부터 이어진 무득점 2연속 대패로 강원과 서울에게 승리한 수원 FC, 대구에게 밀려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게 되었다. 조성환 감독과 인천 팬들의 머리 속이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이는 한해다.
1.11. 11R VS FC 서울 (홈, 2:1 승)
2021 K League 1 11R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19:3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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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이동준 | ||
관중: 1,934명[코로나19] | ||
2 : 1 |
|
|
제주 유나이티드 | FC 서울 | |
17'
김봉수 63' 권한진 |
3' 신재원 (PK)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권한진 |
경기 라인업을 본 사람들은 선제골의 주인공이 서울이 될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전반 1분 40초경 크로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권성윤을 김오규가 막는 과정에서 페널티박스 안 파울이 선언되어 바로 PK가 확정되었고, 이것을 신재원이 성공시키며 서울이 앞서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15분 정도 지나 서울 문전 앞에서 주민규- 이규혁- 김봉수로 연결되는 침착한 삼각패스 후 슛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고, 후반 18분에 코너킥 상황속에서 정운이 머리로 살짝 굴절시켜준 크로스를 권한진이 그대로 꽂아넣으며 제주가 역전에 성공, 더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으며 한라산 아래 청명한 밤의 경기는 홈팀의 2:1 승리로 종료되었다. 제주는 3연승에 성공하며 상위권행 열차를 탄것에 만족하였고, 서울은 비록 FA컵 포함 6연패라고는 하나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나름 밀리지 않아준 것에 안도해야 할 것이다.
1.12. 12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0:0 무)
2021 K League 1 12R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14:00 (UTC+9) |
||
포항스틸야드 ( 포항) | ||
주심: 김종혁 | ||
관중: 2,041명[코로나19] | ||
|
0 : 0 | |
포항 스틸러스 | 제주 유나이티드 | |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임상협 |
포항과 제주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된다. 비록 양팀간 득점은 없었지만 두 팀의 좋은 분위기와 높은 집중력이 녹아있던 경기였다. 주민규와 송민규, 두 민규의 맞대결로 관심이 간 경기였지만, 두명 모두 득점포인트를 올리는 데에는 실패한다. 특히 제주의 주민규는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어 앞으로의 경기 일정에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득점 없이 박진감 넘쳤던 두 팀의 경기는 승자 없이 종료된다.
1.13. 13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1:1 무)
2021 K League 1 13R 2021년 5월 2일 (일요일) 14:00 (UTC+9) |
||
전주월드컵경기장 ( 전주) | ||
주심: 고형진 | ||
관중: 4,295명[코로나19] | ||
|
1 : 1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제주 유나이티드 | |
59' 일류첸코 | 45' 정우재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일류첸코 |
양팀의 경기는 결국 1-1의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초반 양팀이 치고받는 중에 전북이 한꺼번에 3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하였고 그로 인해 형세가 뒤바뀌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하였지만, 역설적으로 선제골은 제주에게서 나왔다. 이창민의 중거리 슈팅이 송범근 골키퍼를 맞고 나온것을 재차 밀어넣은 벼락같은 정우재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전반을 마친 두팀은 후반전 들어 확실한 색깔로 경기에 임했다. 전북은 좋은 패스플레이, 점유율 축구로 제주를 압도했고 제주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북의 문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전북의 동점골이 나왔는데, 현재 리그 도움 1위 김보경이 득점 1위 일류첸코에게 연결한 공이 제주의 골문을 가르며 양 선수 모두 또 한번 공격포인트를 추가함과 동시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전북이 계속해서 제주의 골문을 노려봤지만 제주의 수비 역시 절대 만만치 않았다. 현재 리그 최소실점팀 답게 쉽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선두 전북은 3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울산과의 승점이 단 4점차로 좁혀졌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노린 전북이였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경기를 가져오는데 실패하였다. 한편 제주는 선두 전북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겨간다. 탄탄한 수비를 기점으로 상위권 재도약에 성공한 제주는 이번 시즌 승격팀 답지 않게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13R를 마쳤다. 과연 전북의 무패는 언제쯤 깨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1.14. 14R VS 수원 FC (홈, 1:3 패)
2021 K League 1 14R 2021년 5월 8일 (토요일) 14:00 (UTC+9) |
||
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김대용 | ||
관중: 1,574명[코로나19] | ||
1 : 3 |
|
|
제주 유나이티드 | 수원 FC | |
90+2' 이창민 |
17', 28'
조유민 57' 라스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조유민 |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해 승격한 제주가 승격 동기 수원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펼친다. 홈 팀 제주는 승격팀이지만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4승 8무 1패, 붙는다면 쉽게 지지 않는 남기일 감독의 끈끈한 축구가 빛을 발하며 올 시즌 단 1패만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수원과 인천, 서울을 차례로 격파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포항과 전북에게도 승점을 가져오는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넘어 내친김에 우승권에 도전하고자 하는 제주는 올 시즌 리그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수원 FC를 상대로 승점 3점과 설욕,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주민규가 벤치에서 대기하며, 자와다가 선발 출전 해 골문을 겨냥한다. 승격 후 활발한 영입으로 다크호스로 꼽혔던 수원 FC는 아직까지 리그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22실점으로 최다 실점을 기록하는 등 윤영선- 박지수, 두 국가대표급 수비를 기반으로 한 뒷문이 아직은 부실하다. 지난 라운드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수비진의 불안한 움직임으로 인한 실점이 반복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수원 FC. 라스-무릴로의 컨디션이 올라가고 있는 공격진의 날카로움에 기대하고자 한다. 특히 지난 7라운드에서 제주를 상대로 극적인 승점 3점을 가져온 적이 있는 만큼, 김도균 감독은 그 때 좋았던 기억을 다시 한 번 제주에서 재현하고자 한다.
제주와 수원 FC, 승격 동료간의 맞대결은 원정팀 수원 FC가 조유민의 멀티골과 라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이창민의 만회골로 체면치레한 제주를 상대로 1:3의 원정승을 거뒀다. 리그 최하위에서 반전이 필요했던 수원 FC는 짠물수비로 리그 3위를 달리던 제주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고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하며 강등권 싸움을 더욱 안갯속으로 밀어 넣었다. 홈 팀 제주는 그동안 강팀을 상대로도 매번 끈끈했던 수비 조직력이 전반 초중반 세트피스 두 방에 무너지며 올 시즌 첫 3실점 경기 패배를 당한다. 엇갈린 두 승격 동기간의 희비와 함께 오늘 경기가 종료된다.
1.15. 15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3:2 패)
2021 K League 1 15R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19:0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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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 ||
주심: 이동준 | ||
관중: 1,680명[코로나19] | ||
3 : 2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제주 유나이티드 | |
50'
김건희 57' 제리치 (PK) 85' 헨리 |
17'
주민규 45' 주민규 |
|
80' 김영욱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김건희 |
주민규의 2연속 득점으로 지난 전북전과는 다르게 무기력하게 끌려가는듯 했던 수원이지만, 베르캄프를 연상시키는 김건희의 환상적인 볼터치후 터닝슛 득점, 제리치의 페널티킥 득점, 후반 막판 헨리의 내려찍기 헤딩을 통한 3연골로 두점차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만들어낸 경기였다. 반면 제주는 지난 수원 FC 전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한 이후 훈련장에 돌아와 무리하게 경기 직후 훈련을 선수단에 강요하다 거부받은 남기일 감독의 리더십이 연패를 통해 위기에 놓일수도 있다. 비록 주민규가 각각 헤딩과 논스톱 발리로 2점을 미리 내며 앞서나갔다곤 하나, 결국 이 우세를 막판까지 끌고 올만한 집중력이 부족했기에 패배를 감수해야했다.
1.16. 16R VS 대구 FC (홈, 1:2 패)
2021 K League 1 16R 2021년 5월 16일 (일요일) 14:0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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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김종혁 | ||
관중: 1,014명[코로나19][우천] | ||
1 : 2 | ||
제주 유나이티드 | 대구 FC | |
56' 주민규 |
7'
김진혁 54' 정승원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정승원 |
제주와 대구의 맞대결은 원정팀 대구의 2:1 승리로 종료된다. 홈팀 제주는 원정팀 대구에 비해 체력적인 부담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지만 경기동안 68.1%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었으나, 축구는 골로 말하는 스포츠이기에 결정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하며 주민규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기록하며 5경기 연속 무승에 3연패를 겪게 된다. 원정팀 대구는 제주와 완전히 다른 결과를 들고 돌아간다. 경기 내내 라인을 내리며 수비적인 전술로 나섰지만 역습 과정에서는 빠른 템포를 활용해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었다. 몇 안되는 역습 중 김진혁과 정승원의 두 번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이번 경기 승리를 가져간다. 이로인해 6연승을 달리게 된 대구는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가져가게 된다.
1.17. 17R VS 광주 FC (원정, 0:0 무)
2021 K League 1 17R 2021년 5월 19일 (수요일) 16:3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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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 ||
주심: 박병진 | ||
관중: 890명[코로나19] | ||
|
0 : 0 | |
광주 FC | 제주 유나이티드 | |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한희훈 |
광주와 제주의 맞대결은 득점없이 0:0으로 종료된다. 양 팀 모두 좋은 찬스가 몇 번 있었지만 결정력 부족을 겪으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던 두 팀 모두 강력하게 승점을 원했던 경기지만 무승 행진은 17R에서 계속된다. 광주는 11위 서울이 팀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경기 중단으로 뒤쳐져있을때 치고나갈 기회를 놓쳤고, 제주는 최하위 팀을 상대로 3점 챙기기에 실패하며 상위 스플릿 자리를 지키는데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엿보였다.
1.18. 18R VS 성남 FC (홈, 2:2 무)
2021 K League 1 18R 2021년 5월 22일 (토요일) 14:00 (UTC+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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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정동식 | ||
관중: 1,177명[코로나19] | ||
2 : 2 | ||
제주 유나이티드 | 성남 FC | |
3'
제르소 35' 주민규 |
26'
홍성욱 (OG) 37' 뮬리치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제르소 |
제주와 성남의 18라운드 맞대결은 양 팀 모두 전반에만 두 골씩 나눠가지며 2:2로 종료되었다. 두 팀 모두 최근 승리가 없었던 만큼, 서로를 상대로 승리를 노렸지만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먼저 전반 3분, 그동안 골소식이 없던 MLS 특급 제르소가 페널티 서클 밖에서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만들며 제주가 앞서나갔지만, 전반 26분 성남의 코너킥 상황 속에서 이규성의 킥이 홍성욱을 맞고 자책골이 되어버리며 승부의 추가 맞춰졌다. 그러나 단 몇분만에 제르소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깔끔한 허벅지슛으로 골문 안으로 밀어넣어 재차 앞서나갔는데, 또 2분만에(...) 이번엔 라마단에서 복귀한 뮬리치가 낮게 깔아차는 강한 슈팅으로 또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려 제주는 최근 무승 행진을 7경기로, 성남은 5경기로 이어간다.
1.19. 19R VS 울산 현대 (홈, 1:2 패)
2021 K League 1 19R 2021년 5월 29일 (토요일) 16:30 (UTC+9) |
||
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박병진 | ||
관중: 2,135명[코로나19] | ||
1 : 2 |
|
|
제주 유나이티드 | 울산 현대 | |
83' 주민규 (PK) |
68'
이동준 90' 김지현 (PK)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이동준 |
두 팀의 맞대결에서 울산이 결국 1-2로 원정승을 챙겨갔다. 전반전 양 팀의 경기는 울산이 주도권을 가져간 상황에서 제주가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형국으로 진행되었다. 이따금씩 제주가 좋은 공격 장면을 보여주었지만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고 울산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 또한 힌터제어가 놓치면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전 이동준의 투입과 함께 경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이동준이 들어가면서 빠른 움직임으로 제주를 공략하기 시작했고,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이동준이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앞서나갔다. 이후 제주가 후반 막판 박스 안 경합 과정에서 주민규가 본인이 얻어낸 PK를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울산이 빠른 역습 상황에서 PK를 얻어내면서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그동안 리그 득점이 없던 김지현이 PK를 성공하면서 FA컵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다. 이 경기 결과로 울산은 전북과의 승점차를 6점으로 벌리면서 단독 선두를 공고히하게 되었다. 제주는 오늘 경기의 패배로 무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1.20. 21R VS 강원 FC (원정, 2:2 무)
2021 K League 1 21R 2021년 7월 25일 (일요일) 20:00 (UTC+9) |
||
춘천송암스포츠타운 ( 춘천) | ||
주심: 김종혁 | ||
관중: 775명[코로나19] | ||
|
2 : 2 | |
강원 FC | 제주 유나이티드 | |
89'
임채민 90+1' 김영빈 |
18'
제르소 85' 주민규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주민규 |
강원과 제주의 맞대결, 뜨거운 날씨 만큼이나 뜨거웠던 경기였다. 제주가 제르소와 주민규의 연속골로 후반 43분까지 2점 차 리드를 안고 있었지만, 강원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89분과 91분, 네 골차를 뒤집는 강원의 재림이 될법했던 빠른 시간 내에 두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무승부로 이끌어냈다. 제주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친, 강원은 다 잃었던 경기를 어느 정도 되찾았다는 느낌이 들만한 90분이었다. 두 팀 모두 갈 길 바쁜 상황에서 승점 1점씩 나눠가지며 중하위권 경쟁이 한 층 더 치열해졌다.
1.21. 22R VS 인천 유나이티드 (홈, 1:4 패)
2021 K League 1 22R 2021년 7월 31일 (토요일) 20:00 (UTC+9) |
||
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김희곤 | ||
관중: 761명[코로나19] | ||
1 : 4 |
|
|
제주 유나이티드 | 인천 유나이티드 | |
27' 제르소 |
19', 83'
무고사 61' 김현 90' 송시우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무고사 |
제주와 인천의 22라운드 경기는 원정팀 인천의 3점차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인천을 대표하는 공격수 무고사의 결정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고, 리드를 잡은 뒤에는 단단함의 극치를 찍은 짠물수비를 선보임과 동시에 송시우가 방점을 찍으며 제주를 공수 양면에서 틀어막았다. 반면 제주는 전반 27분 제르소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홈에서 대패를 당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1.22. 23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 0:0 무)
2021 K League 1 23R 2021년 8월 7일 (토요일) 20:00 (UTC+9) |
||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 ||
주심: 고형진 | ||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 ||
0 : 0 |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제주 유나이티드 | |
-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민상기 |
양 팀의 현재 순위는 4위와 9위로 다소 격차가 있지만 수원은 현재 3연패 중이기에 제주로서는 충분히 승점 3점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제주 또한 10경기 무승으로 순위가 급격히 추락하여 양 팀 모두 반등이 필요하다. 특히 제주는 8월 원정경기가 4차례나 있고 계절 또한 여름인 점을 감안할 때 만만치않은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통산전적은 47승 17무 25패로 수원이 전통명가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10경기로 좁혀보아도 6승1무3패로 수원의 우세이다. 올 시즌엔 2차례 맞붙어 1승1패로 팽팽한 균형을 보이고 있으며 모두 1점차 경기로 재미까지 더해졌다. 제주는 토종 득점 1위 주민규와 공격의 시작점 이창민의 발 끝에서 득점이 터져주길 기대해봐야하며 수원은 올림픽에서 돌아온 권창훈과 침체된 매탄소년단의 부활이 필요하다. 여기에 제주를 상대로 강한 제리치까지 후반에 투입이 된다면 파괴력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양 팀 모두 고른 공수밸런스를 바탕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축구를 구사하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3연패로 우승권에서 다소 멀어진 수원의 반등일지, 상위스플릿을 향한 제주의 진격이 될지가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맞불을 놓은 장호익의 중거리슈팅도 높이 뜨면서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했지만 승점 1점으로 아쉬운 결과를 가져갔다. 결정적인 한두번의 기회를 놓친부분이 무득점 결과로 이어졌는데, 제주는 승리에 대한 갈증을 여전히 풀지 못했고 수원 또한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한줄기 희망을 본 양 팀의 경기였다.
1.23. 25R VS 울산 현대 (홈, 2:2 무)
2021 K League 1 25R 2021년 8월 14일 (토요일) 19:30 (UTC+9) |
||
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김우성 | ||
관중: 1,382명[코로나19] | ||
2 : 2 |
|
|
제주 유나이티드 | 울산 현대 | |
26', 54' 주민규 |
22'
힌터제어 72' 오세훈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주민규 |
이창민의 마지막 슈팅이 골대 좌측으로 빗나감과 동시에 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다. 제주와 울산의 맞대결, 양 팀은 2-2로 승점 1점씩을 획득하고 돌아간다. 중위권 이상 도약을 위해, 선두의 수성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양 팀에게는 모두 아쉬운 결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오늘 경기로 리그 무승 경기를 1경기 더 추가하게 되었으며 울산 또한 무패는 이어갔지만, 승리하지 못하면서 약간 주춤하며 전북의 추격 가능성을 높여주었다.
1.24. 20R VS FC 서울 (원정, 0:1 승)
2021 K League 1 20R 2021년 8월 18일 (수요일) 19:30 (UTC+9) |
||
서울월드컵경기장 ( 서울) | ||
주심: 김종혁 | ||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 ||
|
0 : 1 | |
FC 서울 | 제주 유나이티드 | |
- | 6' 김봉수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추가예정 |
공격진 보강이 이루어지면서 전북에게 저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승점 획득에는 실패한 서울이 이번에는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노리고 있다. 다소 기복있는 시즌을 보내며 하위권으로 쳐진 서울은 이번 경기를 잡으면서 반등을 노려야 상위스플릿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대 제주는 득점 선두 주민규를 앞세워 선두권인 수원, 울산과 모두 무승부를 거두는 성과를 내고 있기에 결코 만만히 볼 수는 없는 상황. 양 팀의 통산전적은 9승 10무 6패로 서울이 앞서고 있으나 최근 10경기는 3승 4무 3패로 매우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5경기로 좁혀보면 제주는 서울을 상대로 3승 2무를 거두며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 이 때문에 서울은 이번 홈경기에서 반드시 상성을 극복해내야하는 과제도 가지고 있다. 서울은 선발라인업을 기성용 대신 팔로세비치로 변경하며 변화를 주었고 이적 후 활약 중인 지동원도 선발에 명단을 올렸다. 제주는 오늘도 제르소와 주민규를 활용한 창, 그리고 변함없는 스리백을 통해 방패를 갖출 예정이다.
서울이 양한빈까지 나와 마지막 1분을 집중력있게 몰아붙이고 있지만 밀집수비로 막아서는 제주. 이어진 코너킥도 오스마르의 헤더가 빗나가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제주가 12경기 무승을 끊어내며 승점 3점을 얻어냈고 다시 한번 상위 스플릿을 향한 희망을 이어간다. 현재 순위는 8위로 수원FC를 바짝 뒤쫓고 있다. 반면 서울은 11위에 그대로 정체되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10위 성남 또한 인천에 패한것이 그나마 미래의 추월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겠다.
1.25. 26R VS 수원 FC (원정, 1:0 패)
2021 K League 1 26R 2021년 8월 21일 (토요일) 20:00 (UTC+9) |
||
수원월드컵경기장 ( 수원) | ||
주심: 고형진 | ||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 ||
|
1 : 0 | |
수원 FC | 제주 유나이티드 | |
66' 라스 (PK)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양동현 |
홈팀 수원 FC는 리그 24경기 8승 7무 9패 승점 31점으로 리그 7위이다. 리그 후반기 들어 가장 핫한 팀 중 하나인 수원 FC이나 지난 25R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3:1로 패배하며 좋은 흐름이 끊긴 상황이다. 다만, 패배 속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득점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팀의 주축 스트라이커인 라스 이외에도 양동현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 루트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수원FC는 승리로 반등을 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5위까지 상승하며 파이널 A로 재진입할수 있다. 원정팀 제주는 리그 24경기 5승 13무 6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8위. 제주는 이번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1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었으나 지난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12경기 무승을 끊으며 다시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를 노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강력한 상대 수원 FC지만, 제주 역시 주민규라는 리그 득점 1위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화끈한 맞대결을 기대하게 한다.
수원 FC와 제주의 맞대결은 라스의 PK골에 힘입은 수원 FC의 1:0 승리로 종료되었다. 수원 FC는 이번 승리로 인해 그동안의 부진을 다시 뒤바꿔놓으며 리그 5위로 올라가게 된다. 반면 원정팀 제주는 12연속 무승을 끊은 지난 경기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하며 수원을 뜨게 되었다.
1.26. 28R VS FC 서울 (홈, 1:0 승)
2021 K League 1 28R 2021년 8월 29일 (일요일) 19:00 (UTC+9) |
||
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박병진 | ||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 ||
1 : 0 |
|
|
제주 유나이티드 | FC 서울 | |
27' 이창민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이창민 |
제주와 서울의 맞대결은 제주의 1:0 승리로 종료된다. 홈팀 제주는 이창민의 중거리 골을 통해 챙긴 이번 승리를 통해 파이널 A 진출 마지노선인 6위 포항과 승점 5점 차이로 좁히게 된다. 원정팀 서울은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계속해서 좋지 않은 흐름을 가져간다. 이번 경기에서도 탈꼴지에 실패하며 서울은 강등권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고, 시즌 말이 다가오면서 점점 팬들의 위기감도 고조되고있다.
1.27. 29R VS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1:2 승)
2021 K League 1 29R 2021년 9월 11일 (토요일) 16:30 (UTC+9) |
||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인천) | ||
주심: 김용우 | ||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 ||
|
1 : 2 | |
인천 유나이티드 | 제주 유나이티드 | |
64' 델브리지 |
26'
주민규 90+4' 이창민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이창민 |
전반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서 가던 제주가 인천의 코너킥 상황에서 델브리지에게 헤더를 허용하면서 동점을 내주었지만, 후반 막판 이창민이 수비 6명을 뚫고 지나가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제주가 승점 3점을 획득함과 동시에 올시즌 1승 1패였던 양팀 상대전적의 균형추를 제주 쪽으로 기울인다. 사상 첫 ACL 진출을 노리던 인천은 무고사와 김광석의 부재속에 패배를 맛보았고, 제주는 최근까지 좋지 않던 팀 분위기가 연승으로 살아나려는 모양새다.
1.28. 30R VS
광주 FC (원정, 1:1 무 0:3 승)
2021 K League 1 30R 2021년 9월 18일 (토요일) 16:30 (UTC+9) |
||
광주축구전용구장 ( 광주) | ||
주심: 신용준 | ||
관중: 1,147명[코로나19] | ||
|
0 : 3 몰수승 |
|
광주 FC | 제주 유나이티드 | |
9' 김주공 | 90' 주민규 (PK)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주민규 |
리그 최다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제주를 상대로 광주가 홈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하게 되었다. 전반 9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놓치지 않은 김주공의 선제골 이후 경기를 잘 이끌어 갔던 광주지만, 후반 45분이라는 마지막의 마지막에 주민규에게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시작했던 제주는 '무승부 요정' 답게 끈끈한 조직력으로 결국 경기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리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게 되었다. 리그 8위와 9위의 두 팀은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경기를 마친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광주가 몰수패를 당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유는 교체 횟수 위반으로, 5개의 교체카드가 있고 교체 횟수는 단 3회로 제한되어 있는데, 광주는 하프타임을 제외하고 총 4번의 교체를 행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점은 대기심도 비판을 피해갈 수 없는데 광주가 두 명의 선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 두 명 중 한명만 들어갔는데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켜 버린 것. 광주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광주, 제주전 교체횟수 위반→몰수패 가능성…광주는 "억울" 실제로 이런 몰수패 사례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의 VfL 볼프스부르크에게도 있었다. #
경기 3일 뒤인 9월 21일, 대기심의 실수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영상이 외주 업체가 촬영한 자료에서 발견되었다. 이 장면에서 김종우는 대기심의 투입 지시에도 주춤거리며 뒤를 돌아본다. 김봉진이 함께 투입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인지하고 있던 김종우가 머뭇거리는 동작과 '얼른 경기장으로 들어가라'는 대기심의 손짓이 그대로 담겨있다. #
결국 연맹 규정대로 광주가 몰수패 되면서 제주의 3:0 승으로 처리됐다.
1.29. 31R VS 대구 FC (홈, 0:1 패)
2021 K League 1 31R 2021년 9월 22일 (수요일) 14:00 (UTC+9) |
||
제주종합경기장 ( 제주) | ||
주심: 정동식 | ||
관중: 무관중 경기[코로나19] | ||
0 : 1 | ||
제주 유나이티드 | 대구 FC | |
- | 82' 에드가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김진혁 |
대구가 교체투입된 에드가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둔다. 어려운 제주 원정이었지만, 대구는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어 리그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낸다. 반면 홈에서 대구를 상대했던 제주는 슈팅 시도 자체는 많았지만, 문전 앞에서 집중력을 보이지 못하며 골로 연결짓지 못해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1.30. 32R VS 포항 스틸러스 (원정, 2:4 승)
2021 K League 1 32R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14:00 (UTC+9) |
||
포항스틸야드 ( 포항) | ||
주심: 고형진 | ||
관중: 1,636명[코로나19] | ||
|
2 : 4 | |
포항 스틸러스 | 제주 유나이티드 | |
78'
그랜트 82' 임상협 |
21'
제르소 35' 박원재 37' 조성훈 (OG) 55' 김봉수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이창민 |
' 네 골차를 뒤집지 못한 포항'과 제주의 맞대결은 제주의 4:2 승리로 종료된다. 홈팀 포항은 이번 경기를 패배하면서 리그 3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되었고, 패배로 인해 7위로 떨어지게 된다. 지난 경기에서 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 조성훈은 자책골까지 헌납했고,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상대에 밀리며 전반에만 벌써 0:3으로 뒤졌다. 반면 원정팀 제주는 선발 명단을 지난 경기에 비해 8명이나 바꾸면서도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비록 후반 막판에 그랜트와 임상협의 연속골로 2019년과 같은 대이변의 희생자가 될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이 있었으나, 다행히 우세를 그대로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인해 제주는 리그 5위까지 순위가 상승하며 ACL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1.31. 33R VS 성남 FC (홈, 2:1 승)
2021 K League 1 33R 2021년 10월 3일 (일요일) 14:00 (UTC+9) |
||
제주월드컵경기장 ( 제주) | ||
주심: 김대용 | ||
관중: 1,730명[코로나19] | ||
2 : 1 | ||
제주 유나이티드 | 성남 FC | |
9'
제르소 90+6' 김경재 |
36' 이종성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제르소 |
제주가 후반 추가시간 6분이라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나온 코너킥에서 극적인 극장 결승골을 만들어내면서 5위를 유지한다. 상대보다 6배 많은 슈팅을 때리고도 정작 소득이 없을뻔 한 제주였지만, 최종적으로 행운의 여신에게 구원받을수 있었다. 반면 성남은 후반전에 터진 수비진의 연이은 부상으로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제주는 파이널A로써 잔류 확정을 넘어 AFC 챔피언스 리그 도전에 더 가까워진 한편, 성남은 FC 서울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두자릿수 순위로 떨어질 위험이 크게 남게 된 경기였다.
1.32. 27R VS 강원 FC (원정, 2:2 무)
2021 K League 1 27R 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14:00 (UTC+9) |
||
강릉종합운동장 ( 강릉) | ||
주심: 김희곤 | ||
관중: 1,280명[코로나19] | ||
|
2 : 2 | |
강원 FC | 제주 유나이티드 | |
61'
김대원 (PK) 64' 이정협 |
46'
정우재 68' 이정문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김대원 |
경기 순연으로 인해 10월 강행군을 이어나가고 있는 강원은 체력관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투혼을 발휘해 인천전에서는 승리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앞 경기들의 부진으로 인해 순위는 아직 11위에 머물러있고, 2경기 덜치른 점을 감안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 제주는 현재 승점 43점인 5위로 승리할 경우 수원 FC 대신 4위로 올라서며 파이널A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하지만 패배할 경우 파이널B로 갈 가능성도 높아지기에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양 팀의 최근 5경기 전적은 2승2무1패로 강원이 앞서고 있으며 10경기로 넓혀보아도 4승3무3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강원과 제주 모두 걸출한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는 김오규, 이창민 등이, 강원은 임채민, 한국영 등이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수는 주포 주민규가 없는 가운데 제주의 공격력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다. 반면 강원은 조재완, 이정협 등을 선발명단에서 아끼면서 경기 중반부터 힘을 주겠다는 의도가 엿보이고 있다. 울산과 전북의 우승경쟁 못지 않은 양 팀의 생존경쟁이 기대된ㄷ.
양 팀의 경기 결과는 2대2 무승부로, 모두 원하는 결과를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후반에만 4골이 들어가며 지켜보는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이렇게 되면서 강원은 한경기 덜치른 상태에서 10위로 올라선다. 반면 제주는 순위변동없이 5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강원은 역전의 찬스를 2번 이상 맞이했음에도 결정력에서 고배를 마시며 강등권 탈출을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고, 제주도 확실하게 파이널A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뒤가 없이 화끈한 경기를 보여준 양 팀이었다.
1.33. 24R VS 전북 현대 모터스 (홈, 2:2 무)
2021 K League 1 24R 2021년 10월 24일 (일요일) 15:00 (UTC+9) |
||
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고형진 | ||
관중: 3,018명[코로나19][매진] | ||
|
2 : 2 |
|
제주 유나이티드 | 전북 현대 모터스 | |
62', 90+5'(PK) 주민규 | 82', 90+1' 구스타보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주민규 |
제주와 전북의 치열했던 최종전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제주 주민규와 전북 구스타보, 양 팀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의 결정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로 후반 막판 치열했던 두 팀의 공방전이 인상적이었다. 전북은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울산과 승점은 64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우위를 점하며 1위를 탈환하게 되었고, 제주는 5위를 유지하며 남은 라운드를 강등걱정 없이 파이널A에서 치르게 되었다.
2. 파이널 라운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10월 24일의 24라운드 순연경기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파이널 A 진출을 확정지었다.2.1. 34R VS 대구 FC (원정, 0:5 승)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4R 2021년 10월 31일 (일요일) 14:00 |
||
DGB대구은행파크 ( 대구) | ||
주심 : 김종혁 | ||
관중 : 2,775명[코로나19] | ||
0 : 5 | ||
대구 FC | 제주 유나이티드 | |
- |
31'
김오규 36' 이창민 49', 66' 주민규 (PK) 77' 조성준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주민규 |
대구와 제주의 맞대결, 대팍에서 열린 파이널 A의 첫 라운드에서 원정팀 제주가 대구를 무려 0-5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대파했다. 오늘 경기는 양 팀에게 오래 기억에 남을 것으로 보이는데, 제주는 이번 승리로 대구와의 승점차를 좁힘과 동시에 대구전 8경기 무승이라는 기록을 끊어낼 수 있다. 대구는 90분동안 공수 양쪽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향후 치러질 파이널 라운드 경기와 FA컵 결승전까지 악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빠르게 분위기를 추스려야 할 것이다.
2.2. 35R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홈, 2:0 승)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5R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14:00 |
||
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 송민석 | ||
관중 : 1,633명[코로나19] | ||
2 : 0 | ||
제주 유나이티드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
26' (PK), 74' 주민규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추가예정 |
제주와 수원의 맞대결은 홈팀 제주의 2:0 승리로 종료된다. 제주를 넘어 리그 최고의 주포를 노리는 주민규가 리그 20호골, 21호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발돋움한다. 제주는 이 경기를 승리로 가져감으로써 승점 52점 리그 3위로 올라선다. 한편 원정팀 수원은 지난 경기 대패를 만회하기 위해 분투하며 좋은 활동량을 보여주는 경기 운영을 했지만, 이번 경기 제주 원정에서도 패배하게 되며 리그 6위를 유지하게 된다.
2.3. 36R VS 울산 현대 (원정, 3:1 패)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6R 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16:30 |
||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울산) | ||
주심 : 김종혁 | ||
관중 : 4,208명[코로나19] | ||
|
3 : 1 | |
울산 현대 | 제주 유나이티드 | |
54', 90+2'
오세훈 90+7' 이동경 |
74' 윤일록(OG)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오세훈 |
울산이 후반 막판 공격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오세훈의 멀티골과 이동경의 쐐기골로 제주에 승리하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점을 얻으며 전북과의 승점차를 다시 0으로 되돌렸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2위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 제주는 3위 대구와의 간격을 좁힐 기회를 놓치며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 가능성에서 한발 더 멀어졌다.
2.4. 37R VS 수원 FC (홈, 1:0 승)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7R 2021년 11월 27일 (토요일) 14:00 |
||
제주월드컵경기장 ( 서귀포) | ||
주심 : 정동식 | ||
관중 : 2,506명[코로나19] | ||
1 : 0 |
|
|
제주 유나이티드 | 수원 FC | |
90' 주민규( 정우재)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주민규 |
포항의 ACL 우승이 좌절되고 대구가 FA컵 결승 1차전을 승리하면서 제주와 수원FC 모두 ACL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경기가 ACL 진출권의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 양 팀의 승점차가 3점이고 다득점도 동일하여 이번 경기 수원FC가 승리하게 될 경우 4위를 탈환하게 되는 동시에 38라운드 일정도 전북 원정을 떠나는 제주와 달리 수원 더비를 진행하는 수원FC의 일정이 조금 더 수월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제주는 이번 경기 승리를 거둬 수원FC의 희망을 없애고 대구의 FA컵과 38라운드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더 좋은 경우의 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 팀의 올시즌 상대전적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 통산전적은 제주 기준 3승 2무 4패이지만 올 시즌으로 한정해 볼 경우 수원FC가 3연승을 거두었기에 기세상으로는 원정팀이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규를 필두로 제주가 올시즌 보여준 저력은 어떤 팀이 와도 잡을 수 있겠다는 강력함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경기도 접전이 예상된다.
전후반 모두 0:0으로 보내며 무득점 무승부 경기가 전개되나 했으나, 정확히 90분에 터진 주민규의 개인 100호골이자 천금과 같은 헤더 결승골로 제주가 AFC 챔피언스 리그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 수원FC는 이번 쓰라린 패배로 인해 ACL의 희망을 완전히 접게 되었다. 제주가 홈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하며 홈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5. 38R VS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2:0 패)
하나원큐 K리그1 2021 FINAL A 38R 2021년 12월 5일 (일요일) 15:00 |
||
전주월드컵경기장 ( 전주) | ||
주심 : 이동준 | ||
관중 : 13,902명[코로나19] | ||
|
2 : 0 | |
전북 현대 모터스 | 제주 유나이티드 | |
54'
한교원 73' 송민규 |
- | |
경기 하이라이트 | ||
Man of the Match: 한교원 |
한교원의 선제골과 송민규의 추가득점으로 2-0의 리드를 유지한 전북이 결국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다. 이로써 전북은 리그 5연패라는 K리그 사상 유래없는 대업적을 달성하게 되었으며,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친 울산은 아쉬운 고배를 마시게 된다. 제주 역시 4위가 확정되어 ACL 플레이오프 티켓 자력 획득에 실패하였고, FA컵 결승 2차전 결과를 기다리게 되었다.
그리고 전남이 FA컵을 우승하면서 아시아 무대에 진출하지 못했다.
3. 총평
19시즌 K리그2로 강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주의 강한 후원으로 주전 선수들을 지켜내며 바로 다음시즌 재승격에 성공했던 제주는 21시즌에는 아예 4위 자리에 올라버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제주의 스탯을 보면 특이한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태클 성공횟수가 경기당 2.7회밖에 되지 않아 리그 12개팀중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실점은 전북과 울산에 이어 3위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것. 조직적인 수비로 아예 공간을 내주지 않으며 승부를 보는 제주의 팀 컬러가 잘 드러났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신기하게도 올시즌 제주의 리그 승점은 54점으로 2014년, 2018년과 완전히 동일하나, 순위는 그때의 5위가 아닌 4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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