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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5:50:42

전북 현대 모터스/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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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전북 현대 모터스(4성)_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정규 시즌
2015 시즌 2016 시즌 2017 시즌

파일:KEB하나은행 FA컵 로고.svg
2016 KEB 하나은행 FA컵 8강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 (2013~2017).svg
전북 현대 모터스
파일:부천 FC 1995 로고(2008~2017).svg
부천 FC 1995

파일:AFC 챔피언스 리그 로고(2008~2020/가로형 화이트).svg
2016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 (2013~2017).svg
전북 현대 모터스
파일:알 아인 로고.svg
알 아인 FC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59px-2016_FIFA_Club_World_Cup_logo.svg.png
2016 FIFA 클럽 월드컵 6강전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 엠블럼 (2013~2017).svg
전북 현대 모터스
파일:클루브 아메리카 로고.svg
클럽 아메리카

파일:K리그 클래식(2013~2017) 로고(가로형).svg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 클래식 2016 시즌
(시즌 종료)
파일:전북 현대 모터스(4성)_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rowcolor=#000000> 순위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2 / 12 38 20 16 2 76 71 40 +31

전북 현대 모터스 2016 시즌
구단주 정의선
단장 이철근
감독 최강희
수석코치 박충균
주장 권순태
부주장 김기희[1]
시즌 결과
파일:/image/382/2016/03/04/76810995.1_99_20160304054731.jpg 2위(파일:교체 아웃 아이콘.svg 1위)
(38전 20승 16무 2패 71득점 40실점)
파일:AFC 챔피언스 리그 로고(2008~2020).svg 우승
(14전 7승 4무 3패 29득점 15실점)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59px-2016_FIFA_Club_World_Cup_logo.svg.png 5위
(2전 1승 0무 1패 5득점 3실점)
파일:KEB하나은행 FA컵 로고.svg 8강
(3전 2승 0무 1패 9득점 5실점)
합산 성적 57전 30승 20무 7패 114득점 63실점
최다 득점 레오나르도 (24골)[A]
최다 도움 이재성 (15도움)[A]
1. 프롤로그 : Stand Up for Another2. 2016 시즌 선수단
2.1. 임대 선수 명단
3. 매니지먼트 팀4. 유니폼5. 이적 시장
5.1. 겨울 이적시장
5.1.1. 이적설
5.1.1.1. 영입설5.1.1.2. 재계약 및 임대/방출설
5.1.2. IN5.1.3. OUT
5.2. 여름 이적시장
5.2.1. 이적설
5.2.1.1. 영입설5.2.1.2. 재계약 및 임대/방출설
5.2.2. IN5.2.3. OUT
6. 프리시즌
6.1. 친선 경기 (겨울)
6.1.1. 01월 15일 (금) vs. 도르트문트 (중립, 1:4 패)6.1.2. 01월 17일 (일) vs. 모스크바 (중립, 0:1 패)6.1.3. 01월 19일 (화) vs. 슬로바키아 U-21 (중립, 1:2 패)6.1.4. 01월 20일 (수) vs. 알 아흘리 (중립, 3:0 승)6.1.5. 01월 22일 (금) vs. FC 제티수 (중립, 1:1 무)6.1.6. 01월 23일 (토) vs. FC 로스토프 (중립, 1:2 패)6.1.7. 01월 26일 (화) vs. 암카르 페름 (중립, 1:1 무)6.1.8. 01월 27일 (수) vs. FC 분요드코르 (중립, 5:5 무)
6.2. 친선 경기 (여름)
6.2.1. 07월 06일 (수) vs. AFC 튀비즈 (홈, 8:1 승)
7. 2016 AFC 챔피언스리그
7.1. 조별리그
7.1.1. 1차전, 02월 23일 (화) vs. FC 도쿄 (홈, 2:1 승)7.1.2. 2차전, 03월 01일 (화) vs. 장쑤 쑤닝 (원정, 3:2 패)7.1.3. 3차전, 03월 15일 (화) vs. 빈즈엉 (홈, 2:0 승)7.1.4. 4차전, 04월 06일 (수) vs. 빈즈엉 (원정, 3:2 패)7.1.5. 5차전, 04월 20일 (수) vs. FC 도쿄 (원정, 0:3 승)7.1.6. 6차전, 05월 04일 (수) vs. 장쑤 쑤닝 (홈, 2:2 무)
7.2. 16강
7.2.1. 1차전, 05월 17일 (화) vs. 멜버른 (원정, 1:1 무)7.2.2. 2차전, 05월 24일 (화) vs. 멜버른 (홈, 2:1 승)
7.3. 8강
7.3.1. 1차전, 08월 23일 (화) vs. 상하이 상강 (원정, 0:0 무)7.3.2. 2차전, 09월 13일 (화) vs. 상하이 상강 (홈, 5:0 승)
7.4. 준결승
7.4.1. 1차전, 09월 28일 (수) vs. FC 서울 (홈, 4:1 승)7.4.2. 2차전, 10월 19일 (수) vs. FC 서울 (원정, 2:1 패)
7.5. 결승
7.5.1. 1차전, 11월 19일 (토) vs. 알 아인 (홈, 2:1 승)7.5.2. 2차전, 11월 26일 (토) vs. 알 아인 (원정, 1:1 무)
8. FIFA 클럽 월드컵 2016
8.1. 8강, 12월 11일 (일) vs. 클럽 아메리카 (중립, 1:2 패)8.2. 5위 결정전, 12월 14일 (수) vs. 선다운즈 (중립, 4:1 승)
9.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10. 2016 KEB 하나은행 FA컵
10.1. 32강, 05월 11일 (수) vs. FC 안양 (원정, 1:4 승)10.2. 16강, 06월 22일 (수) vs. 단국대 (홈, 3:1 승)10.3. 8강, 07월 13일 (수) vs. 부천 FC (홈, 2:3 패)
11. 시즌 평가
11.1. 주요 기록11.2. 수상 내역11.3. 시즌 총평
12. 여담

[clearfix]

1. 프롤로그 : Stand Up for Another

파일:external/www.the-afc.com/jeonbuk_trophy_lift_2.jpg

2. 2016 시즌 선수단

전북 현대 모터스 2016시즌 선수단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번호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포지션 국적 생년월일
1 권순태 Kwoun, Sun Tae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4년 09월 11일
2 이우혁 Lee, Woo Hyuk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02월 24일
3 김형일 Kim, Hyung Il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4년 04월 27일
4 신형민 Sin, Hyung Mi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6년 07월 18일
5 이호 Lee, Ho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4년 10월 22일
6 최재수 Choi, Jae soo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3년 05월 02일
7 한교원 Han, Kyo Wo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06월 15일
8 정혁 Jung, Hyuk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6년 05월 21일
9 이종호 Lee, Jong Ho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02월 04일
10 레오나르도 Leonardo Rodrigues Pereira MF 파일:브라질 국기.svg 1986년 09월 22일
11 로페즈 Ricardo Lopez pereira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1990년 10월 28일
13 김보경 Kim, Bo Kyung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9년 10월 06일
15 임종은 Lim, Jong Eu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06월 18일
16 조성환 Cho, Sung Hwa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2년 04월 09일
17 이재성 Lee, Jae Sung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08월 10일
18 고무열 Ko, Moo Yeol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09월 05일
19 박원재 Park, Won Jae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4년 05월 28일
20 이동국 Lee, Dong Gook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9년 04월 29일
21 홍정남 Hong, Jung Nam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8년 05월 21일
22 서상민 Seo, Sang Min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6년 07월 25일
23 최규백 Choi, Ku Back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01월 23일
25 최철순 Choi, Chul Soo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7년 02월 08일
26 최동근 Choi, Dong Geu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5년 01월 04일
27 김창수 Kim, Chang Soo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5년 09월 12일
29 명준재 Myung, Joon Jae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07월 02일
30 김영찬 Kim, Young Chan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3년 09월 04일
31 김태호 Kim, Tae Ho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06월 05일
32 이주용 Lee, Ju Yong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09월 26일
33 이한도 Lee, Han Do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03월 16일
34 장윤호 Jang, Yun Ho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6년 08월 25일
37 최정우 Choi, Jung Woo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03월 21일
38 박정호 Park, Jung Ho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02월 18일
39 김진세 Kim, Jin Se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06월 14일
41 황병근 Hwang, Byeong Geun G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06월 14일
66 파탈루 Eric Paartalu MF 파일:호주 국기.svg 1986년 05월 03일
81 에두 Edu(Eduardo Gonçalves de Oliveira) FW 파일:브라질 국기.svg 1981년 11월 30일
88 이승기 Lee, Seung Gi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8년 06월 02일
99 김신욱 Kim, Shin Wook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8년 04월 14일

12번은 영구결번으로 매드 그린 보이즈에 헌정.
}}} ||
※ 주의 이 틀은 기기 환경에 따라 볼 때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2.1. 임대 선수 명단

전북 현대 모터스 2016 시즌 임대 선수 명단
이름 포지션 국적 임대 이적 팀 비고
이승기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상주 상무 군경구단 임대, 2016년 10월 복귀
신형민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안산 무궁화 군경구단 임대, 2016년 9월 복귀
정혁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안산 무궁화 군경구단 임대, 2016년 9월 복귀
최보경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안산 무궁화 군경구단 임대
김신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충주 험멜 임대
옹동균 D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충주 험멜 임대
최치원 MF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 이랜드 FC 임대
조석재 FW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전남 드래곤즈 임대

이 중 신형민, 정혁, 이승기는 전북으로 복귀했다.

3. 매니지먼트 팀

전북 현대 모터스 2016시즌 매니지먼트 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전북 현대 모터스 2016시즌 매니지먼트 팀
직책 한글 성명 로마자 성명 국적 생년월일
감독 최강희 Choi, Kang Hee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59년 04월 12일
코치 박충균 Park, Choong Kyu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3년 06월 20일
코치 김상식 Kim, Sang Sik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6년 12월 17일
코치 김이주 Kim, I ju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66년 3월 1일
피지컬 코치 파비오 Fabio Araujo Lefundes 파일:브라질 국기.svg 1972년 08월 25일
GK 코치 최은성 Choi, Eun Su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1년 04월 05일
의무 김병우 Kim, Byung Wo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65년 03월 16일
의무 김재오 Kim, Jae Oh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5년 05월 29일
의무 김병선 Kim, Byeong Seo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8년 05월 06일
통역 김민수 Kim, Min Su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6년 06월 08일
비디오 분석관 안재섭 Ahn, Jae Sub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02월 01일
경기 분석 김용신 Kim, Yong Sin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7년 08월 01일
장비 이민호 Lee, Min Ho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4년 11월 08일
}}} ||

4. 유니폼

파일:external/img.mbn.co.kr/000108201008.jpg
2016 시즌 유니폼 발표 행사 모습

파일:external/m.jbfcmall.com/242_shop1_560831.jpg
K리그 클래식 유니폼

파일:external/m.jbfcmall.com/244_shop1_527424.jpg
AFC 챔피언스리그 유니폼

파일:external/www.jbfcmall.com/177_shop1_398420.jpg
FIFA 클럽 월드컵 유니폼
• 자세한 정보는 전북 현대 모터스/유니폼 참고.

5. 이적 시장

전북 현대 모터스의 2016시즌 이적설 및 결과를 서술한다.

5.1. 겨울 이적시장

최근 K리그의 흐름에 따라 올해 이적시장에서도 전북에게 관심이 집중되면서, 에이전트들의 의도와 팬들의 바램이 섞인 갖가지 루머가 풍미하고 있다. 우승 축하연에서 약속한 구단주느님의 약속과 최강희 감독의 인터뷰에서 나온 "빅 네임" 영입이 어떤 식의 스쿼드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던 중원 보강과 윌킨슨 퇴단 등으로 인하여 오히려 출혈이 예상되는 수비라인 지키기, 그리고 사실상 실패했던 더블 스쿼드 재건에 나서는 것이 2016년 대업의 시작이라 하겠다.

2015년 12월 16일 2016 겨울 이적시장 공식 입단발표는 유스 영생고 출신의 박정호와 U-12 출신 김진세 등을 포함한 신인 6명의 입단으로 시작하였다. 제2의 딸기우유를 꿈꾸는 신인들의 비상을 기원합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이득인듯 이득아닌 이득같은 너...
지난해의 아픔을 또 겪지 않기 위해 약점이라고 평가받았던 수비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분노의 영입으로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보강하여 팬들을 춤추게 만들며 이제 진정한 더블 스쿼드를 갖추게 되었을 줄 알았는데 이적시장 막판에 정훈과 김기희의 이적으로 수비 부분에 구멍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김기희의 이적료(약 74억)로 인해 분노의 영입을 하고서도 또 돈이 남았다는 것.

5.1.1. 이적설

5.1.1.1. 영입설
[영입완료] 이종호, 임종은
12월 21일 전남 공수의 대들보였던 이종호와 임종은의 이적이 공식 발표되었다. 예년과 달리 신년을 넘기지 않고 날아든 '오피셜' 영입 소식에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입완료] 고무열, 최재수, 김보경, 김창수
2016년 1월 1일 현재, 공식발표를 기다리는 단계까지 진전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영입대상으로는 좌우 측면 보강을 위한 고무열(포항), 최재수(수원)와 김창수(가시와), 윙어/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분담할 김보경(마쓰모토) 등이 있다. 예년보다 더 극심한 불경기와 해외 리그로의 선수유출이 더 심해져 K리그가 더 차가운 겨울을 보내는 상황에서 차분하면서도 독보적인 스토브리그를 이어가고 있다. 자원들 대부분이 측면 자원이라 자타공인 K리그 최고의 윙덕후 구단의 명성도 이어가고 있다. 16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압도적인 우승후보로 지목하는 전문가들이 나올 정도. 이날 계약이 끝난 김동찬의 수원 이적관련 보도가 나왔으나 후에 무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1월 3일, 휴일임에도 김보경 영입이 공식 발표되었다. (윙어야 넘치니까) 팀의 제일 과제인 중원전력을 보강하면서 아챔 우승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중원 사령관으로 팀 전술의 키를 쥐게될 전망이다.

1월 4일, 율소리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깜짝 입단식을 가지며, 최재수와 고무열의 영입이 공식 발표되었다.

1월 12일, 가시와 레이솔의 김창수를 영입하였다. 최철순의 피로도를 덜어주며 같이 오른쪽 윙백 주전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수와 더불어 FC 안양에서 뛰던 공격수 김효기(30)와 강원 FC의 수비형 미드필더 이우혁(23), 홍익대학교의 미드필더 최정우(24)를 추가 영입했다.

[영입완료] 로페즈
1월 7일, 우르코 베라를 대신할 공격수로 제주의 히카르도 로페즈를 영입하였다.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크랙으로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로페즈까지 녹색 유니폼을 입는데 성공하였다. 최근 어느 시즌보다 더 강렬한 분노의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영입완료] 김신욱, 에릭 파르탈루
2월 4일, 울산 현대의 공격수 김신욱 영입에 성공했고, 2시간 뒤에 호주 멜버른 시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에릭 파르탈루도 데려왔다. 그야말로 분노의 영입의 화룡점정.

[영입설] 에두
2월 16일, 중국 허베이와 반년만에 계약을 해지한 에두가 국내로 복귀한다는 소식의 들려왔고 전북과 가계약을 맺었다는 기사가 떴지만 구단 선수본인 모두 가계약을 부정하고 있다.
5.1.1.2. 재계약 및 임대/방출설
[방출(임대)] 조석재
12월 31일 지난 시즌 챌린지 충주 험멜에 임대되어 36경기 출장, 19골 5도움 등 훌륭한 활약을 보여준 조석재가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되었다.
새로 입단한 신인의 특성상 출전기회를 보장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충주로 임대후 큰 활약을 했던 선수이니 전남으로가서도 잘 해줄거라고 응원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이후 이번 임대 이적은 선수와 단 한마디의 상의도 없이 구단의 독단으로 이루어졌다는게 밝혀졌다. 때문에 선수는 꽤나 상처받은 상태.[4] 자세한 상황은 조석재항목 참조

[방출(이적)] 우르코 베라
1월 6일, 우르코 베라가 스페인 오사수나로 돌아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방출(이적)] 정훈
2월 17일, 정훈이 태국 프리미어 리그의 수판부리 FC로 이적한다는 단독기사가 올라왔다.

2월 19일, 공식 발표되었다.

[방출(이적)] 김기희
2월 18일 오전, 김기희가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료 최대 122억에 이적한다는 단독기사가 올라와 축구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지만 ACL 개막을 5일 남긴 상황에서 ACL 우승을 노리는 전북이 주전 센터백을 보낼리 만무하고 최강희 감독도 이적은 없다고 못을 박은 상태여서 이적이 무산되나 싶었지만 불과 몇 시간 후에 구체적 계약내용이 포함된 이적 기사가 올라왔고 구단도 협상 사실을 인정했고 무엇보다 선수 본인이 이적을 강력히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이 확실해 보인다.

2월 19일, 이적이 공식 발표되었다.

[방출(계약 만료)] 김동찬
2월 21일, 전북과 계약이 만료된 김동찬이 대전 시티즌으로 둥지를 옮겼다.

[방출(이적)] 문상윤
시즌 개막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3월 29일 문상윤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5.1.2. IN

전북 현대 모터스 2016 시즌 겨울 이적시장 영입 선수 명단
이름 포지션 전 소속팀 방식
이한도 DF 용인대학교 자유계약
최규백 DF 대구대학교 자유계약
최동근 DF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자유계약
박정호 DF 전주 영생고 우선지명
김진세 MF 군산제일고 자유계약
명준재 FW 고려대학교 자유계약
이종호 FW 전남 드래곤즈 이적
임종은 DF 전남 드래곤즈 이적
김보경 MF 마쓰모토 야마가 FC 자유계약
최재수 DF 수원 삼성 블루윙즈 자유계약
고무열 MF 포항 스틸러스 자유계약
로페즈 FW 제주 유나이티드 이적
김창수 DF 가시와 레이솔 자유계약
김효기 FW FC 안양 자유계약
이우혁 MF 강원 FC 자유계약
최정우 MF 홍익대학교 자유계약
김신욱 FW 울산 현대 이적
에릭 파르탈루 MF 멜버른 시티 이적

5.1.3. OUT

전북 현대 모터스 2016 시즌 겨울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이름 포지션 이적팀 방식
윌킨슨 DF 멜버른 시티 계약 만료
최보경 DF 안산 경찰청 입대
이재명 DF 상주 상무 입대
조석재 FW 전남 드래곤즈 임대
우르코 베라 FW CA 오사수나 이적
이규로 MF 서울 이랜드 FC 이적
김신 FW 충주 험멜 임대
옹동균 DF 충주 험멜 임대
이승현 FW 수원 FC 이적
유창현 FW 성남 FC 이적
권영진 DF 계약 해지
최치원 MF 서울 이랜드 FC 임대
김재환 DF 방출
박희도 MF 방출
이승렬 FW 수원 FC 이적
정훈 MF 수판부리 FC 이적
김기희 DF 상하이 선화 이적
김동찬 FW 대전 시티즌 계약 만료
문상윤 MF 제주 유나이티드 이적

5.2. 여름 이적시장

리그 차원에서도, 팀 차원에서도 매우 조용한 이적시장이다. 작년 이맘때 하루 걸러 하루씩 폭탄이 터지던 것에 비교하면 너무도 조용하다. 다만 최악의 사건과 이에 예정된 8월의 연맹 징계결과 발표 이후, 내년 이적시장이 폭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5.2.1. 이적설

5.2.1.1. 영입설
[영입설] 에두
21일, 에두가 돌아왔다.
5.2.1.2. 재계약 및 임대/방출설
[방출(이적)] 김효기
7월 3일, 김효기가 다시 안양으로 돌아갔다. 완전 이적.

[방출(이적)] 루이스
7월 13일, 루이스의 퇴단이 공식 발표되었다. 이 날 치러지는 FA컵 8강 부천과의 경기를 고별전으로 치르게 되었다. 작년 7월 26일, 수원과의 복귀전 이후 기량에 대한 논란이 없지 않았으나 올 시즌 이후 다시 제 모습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팬들의 아쉬움이 이만저만 아니다. 경기가 끝난 후 열린 고별인사가 에닝요의 그것만큼 눈물로 얼룩졌다.

19일, 루이스의 강원 이적이 공식 발표되었다. 챌린지에서나마 루이스를 계속 만날 수 있게 되어 양팀의 팬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 특히 서울 합정동에서 강원의 구단 훈련장까지 25만원 택시를 탑승한 그의 호연지기가 화제가 되었다.

5.2.2. IN

전북 현대 모터스 2016 시즌 시즌중 / 여름 이적시장 영입 선수 명단
이름 포지션 전 소속팀 방식
에두 FW 허베이 화샤 싱푸 자유계약

5.2.3. OUT

전북 현대 모터스 2016 시즌 시즌중 / 여름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이름 포지션 이적팀 방식
김효기 FW FC 안양 이적
루이스 MF 강원 FC 계약해지후 자유계약

6. 프리시즌

1월 5일, 작년에 이어 UAE로 출국하여 겨울 전지훈련을 시작하였다. 중동 쪽의 영입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루이스는 새 팀을 찾고, 대신 새 공격자원을 영입하려는 협상이 현지에서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입이 이미 상당부분 진행되어 전지훈련 기간에 효과적인 팀 빌딩이 이루어지고 실질적인 더블 스쿼드가 어디까지 복구될 것인지가 올해 농사의 많은 부분을 결정할 전망이다.

아챔 조별예선 1차전에서의 경기력 극대화를 위해 귀국 일정도 예년보다 앞당길 예정이라고 한다.

1월 24일(현지시간), 훈련캠프를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옮겼다.

2월 7일, 13일까지 국내 전지훈련을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진행한다.

2월 14일, 예년과 같이 전북도청 대공연장에서 낮 2시부터 출정식을 가졌다. 새 선수들은 물론, 개인사정으로 팀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던 이정표 아나운서가 돌아와 대공연장을 가득채운 팬들을 즐겁게 하였다. 23일 FC 도쿄와의 대결부터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구단의 모든 일정이 조금씩 조정되는 와중에 최강희 감독의 5년 재개약이 발표되었다.

6.1. 친선 경기 (겨울)

경기일 상대팀 장소 결과 스코어 득점자 관중/비고
01.15(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중립[5] 패배 1:4 이동국 10'
(이상 전북)
로이스 4'
카스트로 42'
박주호 53'
풀리시치 90+1'
(이상 도르트문트)
-
01.17(일)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중립[6] 패배 0:1 미란추크 71'
(이상 모스크바)
-
01.19(화) 슬로바키아 U-21 중립[7] 패배 1:2 레오나르도 23'
(이상 전북)
35'
38' (PK)
(이상 슬로바키아 U-21)
01.20(수) 알 아흘리[8] 중립[9] 승리 3:0 레오나르도 52'
한교원 67'
이동국 80'
(이상 전북)
-
01.22(금) FC 제티수 중립[10] 무승부 1:1 김형일 9'
(이상 전북)
마를란 무지코프 69'
(이상 제티수)
-
01.23(토) FC 로스토프 중립[11] 패배 1:2 이종호 57'
(이상 전북)
20' (PK)
68' (PK)
(이상 로스토프)
-
01.26(화) 암카르 페름 중립[12] 무승부 1:1 로페즈 12'
(이상 전북)
추마 아네네 43'
(이상 암카르)
-
01.27(수) FC 분요드코르 중립[13] 무승부 5:5 명준재 43'
이동국 52' (PK)
김영찬 56'
김형일 71'
임종은 87'
(이상 전북)
45' (PK)
50'
55'
74'
90'
(이상 분요드코르)
-
07.06(수) AFC 튀비즈 승리 8:1 최정우 7'
고무열 30'
레오나르도 47' 63'
이종호 51'
로페즈 80' 85' 86'
(이상 전북)
셀림 아말라 90+1' (PK)
(이상 튀비즈)
-

6.1.1. 01월 15일 (금) vs. 도르트문트 (중립, 1:4 패)

2016.01.15(금) 21:25
알 와슬 스타디움
VS 도르트문트
전북 1 4 도르트문트
패배
하이라이트(구단)
1월 15일 21시 25분(한국시각) 두바이의 알 와슬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구단의 주선으로 SBS스포츠를 통한 국내 생중계가 이루어졌다.
놀랍게도 두바이 전지훈련 일정이 겹쳤던 돌문 측이 먼저 제안한 경기라고 한다. 심지어 체력훈련 초반에, 한참 시즌 중인 월드클래스 초강팀과의 내일없는 실전 매치는 오히려 전력 빌딩에 악영향이 될 것을 우려하신 이장님과 구단 측이 거듭 난색을 표하자, 자신들의 훈련 마지막 일정을 다시 제안한 끝에 성사되었다고 한다. 짧은 겨울훈련 기간 동안 아시아 지역의 팀과 실전경험을 쌓기 위한 목적과 함께, 올림피크 리옹과의 상생관계를 통해 놀라운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는 구단의 행보를 주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입장이 확실한만큼 무리하여 승부를 내겠다는 모습은 보기 힘들 전망이다. 어떻게 보면 지난해 시즌 중간중간, 팬들 대부분이 오늘 당장의 승리보다 더 큰 호흡으로 치러야 한다고 보았던 경기에서 무리한 닥공으로 더 큰 재앙을 맞은 경험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할 수 있다.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전술전략을 기획하는 코칭 스태프들에게 더 중요한 매치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경기 시작전 독일의 언론사인 키커 빌트, 도르트문트 구단 직원들도 당시 선발명단에 없었던 이재성[14]에 관심을 가졌다. #

그리고 SBS Sports에서 중계를 했는데 독일의 명문구단과 경기였고 새벽이 아닌 치킨뜯기좋은저녁에 중계되었기 때문에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 1위에 오를정도로 전북팬 이외에도 많은 주목을 끌었다.[15]


이동국, 레오나르도, 로페즈, 이종호, 김보경, 이호, 이주용, 임종은, 김기희, 최철순, 권순태

이한도, 명준재, 루이스, 김형일

스코어, 볼 점유율과 작전 등 전반적인 경기양상은 예상대로 흘러갔으나, 제1 주전 중심으로 출전한 전반은 나름 팽팽한 모습을 보여 지켜본 팬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경기시작 4분만에 로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6분만인 전반 10분 이동국의 헤딩으로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전반 막판 카스트로의 역전골, 후반 들어 53분 박주호의 추가골과 수비수 김기희가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골로 최종결과는 1-4.

언제 어떻게 현실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이재성 없는 전북에 김보경이 새 살림꾼이 될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이 날의 최대 소득이라 할 수 있었다. 좌우 측면은 물론, 작년 한해 실종되다시피 하였던 전진 패스 등으로 레오나르도와 로페즈의 공격을 지원하는 등 사실상 체력훈련만 함께 하고 가진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강희 감독 역시 부상없이 경기를 치른점, 휴식기와 초반 10일간의 훈련기간 동안 선수들의 노력에 대해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물론 사전 기량을 점검한 이날 드러낸 팀의 가능성을 시즌 내내 결과로 끌어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도 생겨난 경기이기도 했다. 역시 마지막 퍼즐은 전술 스태프

잉글랜드 FA컵 결과에 따라 전지훈련 마지막 일정으로 조용히 준비하던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친선경기가 무산되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또다른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였다.[16]

5월 11일 계획이 발표되었다. 펩 과르디올라 체제를 맞은 맨시티를 접해보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이적시장과 각종 국제대회 등으로 얼마나 많은 주전급 선수들이 전주성에서 뛸 것인지도 포인트.

5월 20일 친선전이 확정 됐다.경기는 7월 30일 예정이며 세부사항은 조율중이다.[17] 관련 기사 결국 7월 30일 광주 FC와의 원정 경기는 6월 4일로 변경되고, 6월 4일에 예정된 광주 FC와의 홈경기는 7월 28일로 변경되었다.

그런데 6월 20일, 전북의 심판 매수 사건과 심판위원장 상납사건을 의식한 연맹이 친선전을 불허해 경기가 취소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현지 측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경기를 취소했다는 뉘앙스의 기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국내 보도내용처럼 분위기를 의식한 연맹이 불허한 것인지, 아니면 전북의 스캔들을 의식한 맨시티가 마음을 돌린 것인지 친선전 취소의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6.1.2. 01월 17일 (일) vs. 모스크바 (중립, 0:1 패)

2016.01.17(일) 22:00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경기장
VS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전북 0 1 모스크바
패배
하이라이트(구단)
러시아 프로축구 강호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신인들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가능성을 본 경기였다. 전북은 동계 시즌 친선경기에서 2연패를 기록했다.

6.1.3. 01월 19일 (화) vs. 슬로바키아 U-21 (중립, 1:2 패)

2016.01.19(화) 20:45
셰이크 자예드 경기장
VS 슬로바키아 U-21
전북 1 2 슬로바키아 U-21
패배
-

6.1.4. 01월 20일 (수) vs. 알 아흘리 (중립, 3:0 승)

2016.01.20(수) 20:45
셰이크 자예드 경기장
VS 알 아흘리
전북 3 0 알 아흘리
승리
하이라이트(구단)

6.1.5. 01월 22일 (금) vs. FC 제티수 (중립, 1:1 무)

2016.01.22(금) 20:45
셰이크 자예드 경기장
VS 제티수
전북 1 1 제티수
무승부
하이라이트(구단)

6.1.6. 01월 23일 (토) vs. FC 로스토프 (중립, 1:2 패)

2016.01.23(토) 20:45
셰이크 자예드 경기장
VS 로스토프
전북 1 2 로스토프
패배
하이라이트(구단)

6.1.7. 01월 26일 (화) vs. 암카르 페름 (중립, 1:1 무)

2016.01.26(화)
더 세븐스 경기장
VS 암카르
전북 1 1 암카르
무승부
하이라이트(구단)

6.1.8. 01월 27일 (수) vs. FC 분요드코르 (중립, 5:5 무)

2016.01.27(수)
더 세븐스 경기장
VS 분요드코르
전북 5 5 분요드코르
무승부
하이라이트(구단)

6.2. 친선 경기 (여름)

6.2.1. 07월 06일 (수) vs. AFC 튀비즈 (홈, 8:1 승)

2016.07.06(수)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튀비즈
전북 8 1 튀비즈
승리
-
전북 현대 모터스 (4-2-3-1)
FW
99. 김신욱
MF
18. 고무열
MF
22. 서상민
MF
37. 최정우
MF
34. 장윤호
MF
2. 이우혁
DF
32. 이주용
DF
30. 김영찬
DF
33. 이한도
DF
26. 최동근
GK
21. 홍정남

2016년 7월 6일 19시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AFC 튀비즈와의 친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로페즈의 해트트릭 등 무려 8골이 터지며 8:1로 승리하였다.

7. 2016 AFC 챔피언스리그

파일:external/www.hyundai-motorsfc.com/0223-1(0).jpg
구단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ACL 우승 10주년이 되는 시즌이다.

2015년 12월 10일 조추첨에서 E조에 편성되어 장쑤 셰인티(중국), 빈즈엉(베트남)과의 대결이 확정되었다. 특히 작년 원정에서 버저비터 골로 무승부와 새 별명를 선물(...)받았던 빈즈엉과 재대결하게 점이 포인트.

2016년 2월 2일 태국의 촌부리와 미얀마의 양곤 유나이티드가 예비 2라운드 대결을 펼쳐 촌부리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2월 9일 19시 30분, 플레이오프에서 J리그 디비전 1 FC 도쿄와 2일 경기의 승자인 촌부리가 대결하여 E조의 마지막 진출팀을 확정하게 된다. 예상대로 FC 도쿄가 대승을 거두고 포항 등과 함께 조별 예선에 합류하게 되었다.
경기일 상대팀 장소 결과 스코어 득점자 관중/비고
02.23(화) FC 도쿄 승리 2:1 고무열 39'
이동국 83'
(이상 전북)
아베 86'
(이상 도쿄)
홈 관중 15,155명
MOM 이동국
03.01(화) 장쑤 원정 패배 3:2 이동국 62'
세인스버리 86' (OG)
(이상 전북)
테세이라 16'
조 65'
우시 69'
(이상 장쑤)
난징 관중 34,175명
03.15(화) 빈즈엉 승리 2:0 로페즈 41'
이동국 90'
(이상 전북)
홈 관중 7,168명
MOM 이동국
04.06(수) 빈즈엉 원정 패배 3:2 이종호 27'
한교원 28'
(이상 전북)
응우옌 안 둑 12' (PK) 88' (PK)
아무구 35'
(이상 빈즈엉)
고다우 관중 4,500명
04.20(수) FC 도쿄 원정 승리 0:3 김보경 34'
이재성 59'
고무열 90+1'
(이상 전북)
도쿄 관중 9,056명
MOM 김보경
05.04(수) 장쑤 무승부 2:2 레오나르도 19' (PK)
임종은 68'
(이상 전북)
테세이라 24'
조 54' (PK)
(이상 장쑤)
홈 관중 17,312명
MOM 임종은
05.17(화) 멜버른 빅토리 원정 무승부 1:1 레오나르도 12'
(이상 전북)
베리샤 5'
(이상 멜버른)
멜버른 관중 11,542명
MOM 한교원
05.24(화) 멜버른 빅토리 승리 2:1 레오나르도 28' 71'
(이상 전북)
베리샤 84'
(이상 멜버른)
홈 관중 12,811명
MOM 레오나르도
08.23(화) 상하이 상강 원정 무승부 0:0 상하이 관중 33,378명
09.13(화) 상하이 상강 승리 5:0 레오나르도 51' 82' (PK)
스커 57' (OG)
이동국 83' 87'
(이상 전북)
홈 관중 27,351명
09.28(수) FC 서울 승리 4:1 레오나르도 21'(PK) 39'
로페즈 25'
김신욱 83'
(이상 전북)
주세종 45' (이상 서울)
홈 관중 23,481명
MOM 레오나르도
11.19(토) 알 아인 승리 2:1 레오나르도 70' 77'(PK)
(이상 전북)
모레노 아스프릴라 63' (이상 알 아인)
홈 관중 36,158명
MOM 레오나르도

7.1. 조별리그

2016 AFC 챔피언스리그 E조
팀명 경기수 승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전북 현대 6 3 1 2 13 9 +4 10
파일:일본 국기.svg FC 도쿄 6 3 1 2 8 8 0 10
파일:중국 국기.svg 장쑤 쑤닝 6 2 3 1 10 7 +3 9
파일:베트남 국기.svg 빈즈엉 6 1 1 4 6 13 -7 4

7.1.1. 1차전, 02월 23일 (화) vs. FC 도쿄 (홈, 2:1 승)

2016.02.23(화)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FC 도쿄
전북 2 1 도쿄
전북 승(승점 3, 조 1위)
AFC 공식기록, 하이라이트(AFC), 하이라이트(구단)
파일:external/www.hyundai-motorsfc.com/0223-2(0).jpg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이자, 2016시즌 개막전이다. 모든 일이 첫 단추를 잘 꿔야 술술 풀리듯이 수월한 조별리그를 위해서는 홈에서 열리는 1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것이다. 특히 작년 1차전의 가시와처럼 FC 도쿄도 수비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도쿄의 수비진을 우리 공격수들이 얼마나 흔들어 놓느냐가 오늘 경기의 향방을 가를 듯 하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이재성-김보경이 얼마나 시너지 효과를 내어 중원을 장악할지도 관전포인트라 할 수 있는데, 이미 둘은 국가대표에서 같이 출전한 적도 있고 그 경기에서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가 어마어마하다. 또한 김기희가 빠진 수비진이 얼마나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느냐도 오늘 경기의 관전포인트라 할 수 있다.
또한 전북의 첫 우승시즌에 몸 담았던 모 선수가 오해의 소지[18] 다분한 SNS 과 일본 언론을 통해 발표한 인터뷰가 팬들의 승부욕을 활활 타오르게 하여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가 되었다.

전북 현대 모터스 (4-1-4-1)
FW
20. 이동국
FW
18. 고무열
MF
13. 김보경
(69' 이종호)
MF
17. 이재성
MF
11. 로페즈
(63' 김신욱)
MF
66. 파탈루
DF
19. 박원재
DF
3. 김형일
DF
15. 임종은
(87' 레오나르도)
DF
27. 김창수
GK
1. 권순태(C)

1:0 - 고무열(38')
2:0 - 이동국(82')
2:1 - 아베 타쿠마(86') 상당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전주성에 15,000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전북의 2016시즌 첫 경기가 시작되었다.

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예상과 달리 도쿄가 활발한 전방 압박을 보여주었고, 이에 전북 수비진이 우왕좌왕하여 다소 불안하게 경기가 진행되었지만 선발의 절반을 차지하는 이적생들은 이내 안정을 되찾아 점점 경기를 주도하였다.

고무열, 로페즈, 김보경 이 셋은 전북 공식 데뷔전에 좋은 경기를 치렀다. 김보경은 여러차례 적극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기량이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었다. 전반 38분에 고무열의 득점도 김보경이 턴 드리블로 도쿄 수비진 2~3명 제친 것을 시작으로 로페즈의 꿀패스에 이은 고무열의 침착한 마무리가 만들어냈다. 이장님도 흡족해하는 표정. 한편 전반전 추가시간에 도쿄 히가시 선수와의 충돌로 권순태가 오랫동안 쓰러져 팬들의 분노와 걱정을 샀다.

후반전에는 전반 초반과 비슷하게 수비진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 탓에 도쿄에게 결정적인 기회들을 내줬지만 캡틴 권순태의 선방과 골대 덕분에 위기를 넘겨냈다. 후반 18분, 김신욱이 교체 투입되어 전북에서의 첫 출전을 하게 되었다.관중들 :헐 엄청 크네?... 김신욱의 출격으로 이동국-김신욱 공격진 체제가 가동되었는데, 여러 차례 공격 장면에서 두 스트라이커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후반 38분, 파탈루 → 김신욱 → 도쿄선수들[19] → 이재성으로 이어진 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왼발로 한번 접어 모두를 속인 뒤, 오른발 터닝슛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오늘 첫 선을 보인 김창수는 우측에서 적극적인 공격가담과 슈팅을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고 김보경은 거친 파울을 자주 당했지만 박지성을 빙의한 백태클과 더불어 이종호와 교체되기 전까지 중원을 장악하는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파탈루는 장단점이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임종은도 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두 차례의 근육 경련으로 경기 막판 레오나르도와 교체되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공격력은 확실히 파괴력이 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역시 아쉬운 부분은 수비력이었다. 중간중간 측면 돌파가 뚫리고 중앙이 열리기도 했으며 골대를 맞고 나간 슛도 있었다. 중앙수비수 임종은이 부상으로 잠시 나가 있을 때이긴 했으나 이동국의 골 직후 도쿄에게 만회 골을 내줬다. 아베와 마에다의 힐킥 패스로 임종은이 나가있는 사이 센터백을 보던 파탈루를 순식간에 무용지물로 만들며 아베에게 골을 내주었는데 추가시간을 고려해 8분정도 남은 경기를 가슴 졸이면서 봐야 했다. 왠지 있잖아 그거... 하필 이것도 한일전이야 기쁜 첫 승리에도 결코 방심하지 않고 조직력 향상을 통해 해결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약체팀이지만 동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 촌부리에게 9-0 완승을 한 도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고, 도쿄의 만회골은 지옥의 스케줄 사이에 치러야할 일본원정과 시즌 전체를 바라보는 수비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자극제가 되었다.

7.1.2. 2차전, 03월 01일 (화) vs. 장쑤 쑤닝 (원정, 3:2 패)

2016.03.01(화) 21:00(한국시간)
난징 올림픽 스포츠 센터
VS 장쑤 FC[20]
장쑤 3 2 전북
전북 패(승점 3, 조 2위)
AFC 공식기록, 하이라이트(AFC), 하이라이트(구단)
겨울 이적시장에서 하미레스, 테세이라를 영입하는데만 1100억이 넘는 이적료를 쓴 장쑤. 기사 황사머니 큰 손으로 월드클래스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여 K리그 팬들을 놀라게 했다....가... 조별 1차전 원정경기에서 1명이 퇴장당한 빈즈엉에게 1-1 무승부를 기록하여 더 놀라게 했다. 작년 예선 4차전에서 우리도 원정 1-1 기록했던 건 안 비밀 지난 주말, 포항이랑 비긴 광저우 헝다와 중국 슈퍼컵을 치렀는데, 광저우에게 개발살 났다.(...) 외국인 선수들은 열심히 상대 진영을 휩쓸고 다니는데, 문제는 외국인 선수들만 휩쓸고 다닌다.(...) 자국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들을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경기 막판에는 외국인 선수들도 지쳐서 늪축구..? 팀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장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었던 전북의 라인업과 전술이 기대된다. 1차전에서 보인 강력한 공격력을 극대화하고, 문제되었던 수비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또한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개막전 컨디션, 조직력 등을 가늠 해볼 수 있을 경기가 되겠다.

1. 권순태 - GK (C)
3. 김형일 - DF
9. 이종호 - MF → 20. 이동국 (51')
13. 김보경 - MF → 66. 파탈루 (65')
15. 임종은 - DF
17. 이재성 - MF
18. 고무열 - MF
25. 최철순 - MF
27. 김창수 - DF
32. 이주용 - DF → 10. 레오나르도 (52')
99. 김신욱 - FW
포메이션을 테이블로 만들려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전략인지 몰라서 안그렸다
1:0 테세이라(16')
1:1 이동국(62')
2:1 조(65')
3:1 우시(69')
3:2 세인스버리(86', OG)
경기 예상에도 서술되었듯이, 당연히 이길 줄 알았다. 정말 질 줄은 몰랐다. 장쑤가 빈즈엉이랑 광저우한테 털렸었는데 당연히 이길 줄 알았지 하지만 경기력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경기 시작 약 2시간 30분 전에 전부 국내선수로 구성된(!) 선발 명단이 공개되어서 논란이 있었다. 보통 선발 명단은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선발 전원이 국내 선수들로만 구성돼있어서 팬들 사이에서 자신감인가 오만이냐 갑론을박이 있었다.그리고 이 자신감은...

하고 싶진 않지만 경기 요약을 하자면, 외국인 견제는 둘째치고 장쑤의 조직력 자체가 전북을 앞섰던 경기였다. 장쑤의 외국인 트리오는 평소처럼 전북 진영을 끊임없이 두드리고 다녔고, 전북 공격진은 장쑤의 수비를 뚫기를 버거워했다. 전북 수비진은 전반 내내 수시로 공간을 허용하며 위태로운 장면을 수 차례 만들어냈고, 1점을 허용한 채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이동국과 레오나르도가 드디어교체 투입되면서 어느 정도 조직력이 재정비되었고,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국이 동점골을 만들어내었지만코너킥 전 상황 리플레이만 주야장천 틀어줘서 아무도 몰랐다는게 함정 결국 약 5분뒤 리플레이로 알게 되었다..., 오래지나지 않아 또다시 장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헐거운 수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장쑤에게 결승골까지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만회골을 만들어냈고, 체력이 떨어진 후반에는 그럭저럭 밀어붙이긴 했으나 전북 역시 체력이 고갈된 상황에서 동점골까지 연결시키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후반 추가시간 정도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장쑤에게 열세를 보인 경기였다. 경기 내용만 보면 1점차로 진 게 신기할 정도로 수비 쪽이 자주 무너졌다. 김형일-임종은 센터백은 시종일관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교체투입된 파탈루도 도쿄전에서 보여진 단점들이 오늘 경기에서 제대로 터지고 말았다. 그나마 우측 수비로 출장한 김창수만이 장쑤의 호화 공격진을 잘 막아내었다. 추가로 실점하지 않은 것은 전북이 선전했다기보다는 공격이 외국인 선수 3인방에 집중된 나머지 공격 시 백업이 부실한 장쑤 쪽의 문제로 보인다. 그 대신인지 전북은 이동국과 레오나르도가 투입된 후반에도 장쑤의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으며, 두 번의 득점을 전부 세트피스 상황에서 만들어냈다.

한편, 후반 추가시간에는 하미레스가 이동국을 타격하여 퇴장을 당했다. 링크 (화면 우측 주목)

한편 서울은 예선 1, 2차전을 무난한 승리로 가져감에 따라 개막전을기다리는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7.1.3. 3차전, 03월 15일 (화) vs. 빈즈엉 (홈, 2:0 승)

2016.03.15(화)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빈즈엉
전북 2 0 빈즈엉
전북 승(승점 6, 조 1위)
AFC 공식기록, 하이라이트(AFC)[21], 하이라이트(구단)
2015년 조별예선에서 홈 3-0, 원정 1-1(...) 1승 1무 전적을 가진 빈즈엉. 전북으로써는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조 1위에 다시 진입할 수 있다.[22] 또한 예상 외로 매 경기 접전이자 각 팀마다 물고 물리는 경기가 나오고 있어 E조 전체의 형세가 쉽게 예상하기 힘든, 서로 잡고 잡는 모습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다득점, 무실점으로 승점은 물론 득실차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안 그러면 다시 전즈엉 드립이 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1. 권순태 - GK (C)
9. 이종호 - MF → 10. 레오나르도 (55')
11. 로페즈 - MF
15. 임종은 - DF
17. 이재성 - MF
18. 고무열 - MF → 99. 김신욱 (55')
19. 박원재 - DF
20. 이동국 - FW
23. 최규백 - DF
27. 김창수 - DF
66. 파탈루 - MF → 8. 루이스 (75')
전북 현대 모터스 (4-2-3-1)
FW
99. 이동국
MF
18. 고무열
(55' 김신욱)
MF
9. 이종호
(55' 레오나르도)
MF
11. 로페즈
MF
66. 파탈루
(75' 루이스)
MF
17. 이재성
DF
19. 박원재
DF
15. 임종은
DF
23.최규백
DF
27. 김창수
GK
1. 권순태(C)
전반전은 무난한 경기였다. 이재성-로페즈-이종호의 중원 플레이와 윙백 박원재, 김창수의 적절한 공수 가담이 기회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전반 11분 이동국의 크로스를 받은 이종호의 아쉬운 발리슛 등이 있었고 역습형 플레이를 선택한 빈즈엉을 상대로 이동국-이재성이 패스 플레이로 수비를 뚫고 이재성의 도움이 41분 로페즈의 전북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분 고무열의 살짝 빗나가는 슈팅이 있었고 후반 10분 김신욱이 투입하며 이동국-김신욱 투톱체제가 다시 가동되었다. 여기에 고무열과 레오나르도를 교체하며 스피드 있는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파탈루를 빼고 루이스를 투입하여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루이스의 투입으로 패스플레이 공격이 원활해졌다. 오프사이드 골도 기록했다 투톱 플레이에서 김신욱이 슈팅할만한 기회에서 이동국에게 패스를 하는 이동국의 크로스를 블록킹하는 등의 몸개그로 전주성이 웃음바다가 됐다(..)모습을 보여 좀 더 과감하면 좋겠다는게 팬들의 반응.

그리고 후반 25분 레오나르도의 아크 써클 왼편에서의 슈팅 이외에는 중거리 슈팅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즉 확실한 슈팅찬스를 갖고자 했는지 페널티 에어리어쪽으로 크로스, 패스가 잦아지는 일명 롱볼축구뻥축가 시전되기도 했다. 이장님은 이부분에 대해서도 김신욱이 들어가면 불투명한 크로스가 나온다, 중거리 슛을 주문 했는데 오히려 거꾸로 됐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즉 전북 역시 김신욱 활용에 대한 진지한 숙제를 받게 된 경기가 되었다.
후반 정규시간 종료 직전에 로페즈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이동국의 강력한 슛팅이 수비수에게 굴절되고 이것이 득점으로 연결되어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30골을 기록했다.

이날 대구대 출신 최규백이 선발 출장하여 깔끔한 태클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고 패스 플레이에 적극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규백의 경기 내용에 최강희 감독도 만족하는 반응을 보었다. 윤호야, 신인들아 너희도 빨리 나와라

경기 전 1위 탈환 + 선두체제를 굳히려는 의지를 보인 이장님의 기자회견이 있었고, 축구 약체국가팀과 경기이기 때문에 팬들 또한 대승을 바랬지만 경기 결과는 2-0. 스코어가 아쉽지만 조 1위 등극에 만족하고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면 되겠다.

7.1.4. 4차전, 04월 06일 (수) vs. 빈즈엉 (원정, 3:2 패)

2016.04.06(수) 19:00(한국시간)
고다우 스타디움
VS 빈즈엉
빈즈엉 3 2 전북
전북 패 (승점6, 조 2위)
AFC 공식기록, 하이라이트(AFC), 하이라이트(구단)
작년 아챔 전체과정에서 가장 뼈아팠고 어떻게 보면 토너먼트에서까지 후유증을 남겼던 작년 조별예선 4차전의 데자뷔이다. 올해 E조 조별예선의 흐름을 보면 이번 4차전 역시 조별리그의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지나간 일을 돌이켜 다시는 실수하지 않아야 할 경기. 상대가 간신히 올라왔건, 조별리그 통과 경험이 없건 일단 안방의 강자이고 타팀들이 원정가서 고전하고 있는 이상, 보다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빈즈엉-전즈엉의 즈엉 더비? 대결이 성사되지 않도록, 역시 득실차를 관리하며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한다. 반환점을 돈 현재 1점밖에 차이나지 않는 1위이므로, 같은 날 열릴 장쑤-도쿄전이 다시 무승부를 기록하면 조 2위와 승점차를 더 벌려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다. 장쑤-도쿄를 응원하자 비기도록

전즈엉 현대 모터스 (4-2-3-1)
FW
99. 김신욱
MF
10. 레오나르도
(77' 김효기)
MF
9. 이종호
(62' 로페즈)
MF
7. 한교원
MF
66. 파탈루
(46' 루이스)
MF
34. 장윤호
DF
3. 김형일
(86' 퇴장)
DF
23.최규백
DF
6. 최재수
DF
27. 김창수
(78' 퇴장)
GK
1. 권순태(C)

1:0 응우옌 안 둑(12', PK)
1:1 이종호(27')
1:2 한교원(28')
2:2 아무구(35')
3:2 응우옌 안 둑(88', PK)
이동국과 이재성이 국내에 있는 상황에서 최강희 감독은 이 날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김신욱이 섰고 좌우 날개에는 레오나르도와 한교원이 배치되었다. 그리고 그 밑을 파탈루와 장윤호가 1차 방어선을 구축했고 좌우 풀백은 최재수와 김창수가, 중앙수비는 김형일과 최규백이 맡았다. 골문은 권순태가 지켰다.

경기 전 예상을 보면 알 수 있듯, 홈에서 2-0 승부가 불만족스러울 정도였고 원정 경기에서 그것을 해소하려 했지만 오히려 3-2로 패배해 버렸다. 초반에는 빈즈엉을 몰아붙혔고 전반 8분에 레오나르도의 헤딩패스를 받은 이종호가 문전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이 후 계속 빈즈엉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코너킥을 내줬고 이 상황에서 빈즈엉의 공격수가 슈팅한 볼이 파탈루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 되고 이를 빈즈엉 선수가 성공시킴으로써 전북은 초반에 1-0으로 끌려갔다. 그 후 전반 14분에 전북에게 프리킥이 주어졌고 이를 레오나르도가 찼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강타했다. 이 후 바로 1분 뒤 한교원이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골대 바로 앞에서 홈런(...)를 날렸다. 태국전에서 모 선수가 때렸던 슈팅과 흡사하다 하지만 계속 공격을 펼친 결과 전반 26분에 김신욱이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이종호가 잡아 그대로 슈팅, 동점골을 작렬시켰고 이종호는 이번 시즌 전북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그리고 바로 1분 뒤인 전반 27분에 튕겨나온 볼을 레오나르도가 한교원에게 길게 연결했고 한교원이 이를 잡아 골키퍼까지 제친 뒤 골문 안으로 정확히 넣어 역전골을 작렬시켰다.

그러나 7분 뒤인 34분에 또다시 동점골을 얻어먹고 말았다. 이 때 얼마나 어이없게 실점했냐면 센터백인 김형일과 최규백의 답이 없는 위치선정으로 공이 전북 진영 한가운데에 툭 떨어졌고 이를 빈즈엉 선수가 가로채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결국 전반전은 2-2로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은 최강희 감독이 차례차례 루이스와 로페즈를 투입해서 경기를 끌어올리려 했고 실제로 몇몇 찬스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답이 없는 골 결정력으로 기회를 날려먹었고 오히려 간간히 진행된 빈즈엉의 역습이 매우 매서웠다. 그러자 경기는 점점 김신욱의 머리를 겨냥하는 단조로운 롱볼전술로 바뀌었고 그럴 때마다 공이 끊겨 빈즈엉에게 소유권을 내주었다. 그러다 후반 78분 김창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23] 전북은 더욱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결국 후반 85분에 김형일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고 결국 3-2로 역전을 당해버렸다. 그 후 아무런 소득 없이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었다.

경기를 분석해보자면 현재 전북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한꺼번에 터져나온 경기라고 요약 할 수 있겠다. 파탈루는 이 날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발이 느려 뒷공간을 자주 허용했다. 발이 느리다보니 마크맨을 자주 놓쳤고 상대의 패스도 쉽게 끊어내지 못했고 창의적인 패스도 많이 안 나왔고 결국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까지 내주고 말았다. 김신욱은 전반까지는 좋았다. 특유의 키를 이용한 헤딩으로 공을 정확히 떨궈주었고 결국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허나 그것뿐이지 2선과의 호흡이 잘 안 맞아 공을 놓치기도 했고 수비진 뒤로 빠져나가는 플레이도 많이 부족했고 후반에는 단조로운 롱볼전술로 인해 헤딩셔틀로 전략해버리고 말았다. 수비진들의 호흡도 안 좋았다. 김형일도 이 날 매우 실망스러웠는데 빈즈엉의 역습상황에 제대로 대응을 못했고 위치선정도 매우 안 좋아 빈즈엉의 동점골에 원인을 제공했으며 위험지역에서 아슬아슬한 파울을 자주 범하더니 결국 퇴장까지 당했다. 그나마 김창수, 레오나르도, 한교원, 루이스 등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 날 주심은 키르기스스탄의 드미트리 마센체프였는데 말 그대로 이 날 경기 자체를 말아먹었다. 팬들조차 팀이 지면 심판 탓 하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이들조차 오늘은 이 심판을 욕할 만큼 오늘 이 경기에 배정된 주심은 답이 없었다. 물론 전북의 공격력도 안 좋긴 했지만 이 심판이 더 안 좋게 만들었다. 빈즈엉에게는 휘슬을 거의 안 불고 전북현대에게만 많이 불었는데 몇 개만 살표보자면 전반 35분에 빈즈엉의 핸드볼을 대놓고 무시하질 않나, 전반 8분에는 이종호가 발에 걸려 넘어졌는데도 페널티킥을 선언 안 하지를 않나, 피해자인 김창수를 오히려 경고누적으로 퇴장시키질 않나... 전북현대가 이 심판에 대해 제대로 항의해야 할 듯하다.

결국 같은날 열렸던 장쑤-도쿄전에서 도쿄가 승리하는 바람에 E조 1위자리는 빼았겼고 오히려 장쑤와 빈즈엉에게 쫓기는 입장이 되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한번이라도 죽을쑤면 16강진출은 적색불이 들어오게된다. 특히 일본 원정에 취약한 전북으로써는 다음 도쿄전이 매우 부담된다 .도쿄, 빈즈엉 둘다 홈에선 이겼지만 장쑤 빈즈엉 원정에서 삽질 하고오는 것을 보면 불안하다... 전북현대 커뮤니티는 폭발중이다 특히 이번경기 패배후 잠수탔던 관종 이 다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 짤만 봐도 충분히 충공깽이다. 같은날 레알이 볼프스에 2-0으로 패한것은 묻힌건가
파일:빈즈엉에 2-3 충격패.jpg
그리고 이 경기 덕분에 포털사이트 스포츠뉴스 메인화면에 전북 현대의 기사가 고정 되어 노출됨으로써 우리 수비 안좋다고 홍보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파일:전북현대 수비수 불안 - 빈즈엉 패배 후.jpg

7.1.5. 5차전, 04월 20일 (수) vs. FC 도쿄 (원정, 0:3 승)

2016.04.20(수) 19:30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VS FC 도쿄
도쿄 0 3 전북
전북 승(승점 9, 조 1위)
AFC 공식기록, 하이라이트(AFC), 하이라이트(구단)
4월 19일 기준 아챔, 리그 10경기 기록은 5승 3무 2패. 가 모두 원정경기였다. 한마디로 다. 이거 어느 리그 모 구단처럼 홈 깡패 - 원정 바보 징크스 생기는거 아니야? 근데 인천과 홈에서 비기면서... 홈 깡패는 진지한 토론이 필요해졌다. 그리고 장쑤 빈즈엉 원정경기를 통해 설레발[24]은 금물. 설레발 필패보단 유기농 무라도 캐주면 감사할듯. 진작에 그랬어야 했나 그렇지만 조1위 16강 진출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 이 경기를 패배하면 16강 자력진출 가능성은 불투명해지며 현재 E조의 순위가 승점이 1점씩 차이나기 때문에 전북의 필승이 필요하다. 아직 원정 승리가 없는 전북에게 하필 징크스 있다는 일본 원정이지만 귀중한 첫 원정승과 동시에 조1위로의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김창수와 김형일이 전 경기에서 퇴장당해 도쿄전에 출전불가 하므로 1주일 사이에 2~3리그 경기를 치렀던 수비수들이 로테이션 없이 그대로 출장해야 한다.[25] 이에 적절한 교체카드 선택 등 알맞은 전술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답이 없는 수비도 빨리 개선해야 한다. 현재 리그에서도 전북은 매 경기마다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등 수비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FC 도쿄와의 홈경기에서도 말이 승리지 권순태가 없었으면 2-3골 더 먹혀도 할 말 없는 막장수비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전북 현대 모터스 (4-1-4-1)
FW
20. 이동국
(75' 김신욱)
MF
10. 레오나르도
(62' 한교원)
MF
17. 이재성
MF
13. 김보경
MF
11. 로페즈
(65' 고무열)
MF
34. 장윤호
DF
6. 최재수
DF
15. 임종은
DF
23.최규백
DF
25. 최철순
GK
1. 권순태(C)
0:1 김보경 (34', 로페즈)
0:2 이재성 (59', 김보경)
0:3 고무열 (90+1', 한교원) 전반 중반까지 패스플레이로 높은 점유율을 가진 도쿄는 일본 패스축구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전북에게서 분위기를 가져오려 노력하나 싶더니 오히려 도쿄의 볼을 끊어낸 후 로페즈-레오의 패스플레이로 도쿄 수비에 혼란을 준 뒤 침투하는 김보경에게 패스했고 득점으로 연결 됐다. 앞서 선제골 넣고 쉽게 했던 부분을 우려하는 해설진을 의식하듯 미드필더들의 빠른 수비가담과 수비진들의 준수한 수비로써 무난히 전반을 마쳤다. 도쿄는 전반에 부상으로 뜻하지 않은 1명의 교체카드를 빠르게 사용하며 이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도쿄는 경기가 말렸고, 점유율을 높이려던 패스플레이에 먼저 지쳤다. 도쿄는 뒷공간을 노리는 킬패스를 자주 넣었지만 불협화음으로 모조리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오히려 오프사이드 트랩은 우리가 더 잘 뚫었다.
후반이 시작하고 1차전 도쿄와 홈경기에서 만회골을 기록한 아베가 투입이 되면서 도쿄의 미드필더진이 좋아지길 기대했지만 더 나빠졌다. 오히려 전북이 도쿄의 패스 길목을 차단하는 장면을 많이 보이며 도쿄의 경기운영을 발목 잡았다. 이를 잘 보여주는게 후반 53' 골키퍼의 패스 차단, 56' 도쿄의 패스미스를 캐치하였고 기회를 만들었다. 골은 아니다바로 이어 59'에 이재성이 미들에서 패스를 차단하여 3:3 상황에 역습 공격으로 열심히 달렸고 이동국에게 볼이 가자 무리한 슛이 아닌 비교적 골 찬스에 가까운 김보경에게 패스를 했다. 김보경이 발리슛 같은 패스로 볼을 바운드 시켰고 이재성이 그대로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오프사이드 논란 없는 완벽한 골. 이어 도쿄의 측면돌파에 이은 문전 앞 슈팅을 허용 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그렇게 경기 종료시간이 다가왔을때 권순태가 길게 골킥한 볼이 문전 앞 한교원에게 연결됐고 무리하지 않고 고무열에게 패스해 그대로 골대안으로 향하며 3골차로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교체 선수들이 잘 해냈다. 김신욱 빼고슈팅 도쿄 7(0)-전북 8(3). 유효슈팅 3개가 전부 골로 연결 됐다. 도쿄 수비가 완전히 나빴던건 아니다. 이동국만큼은 완전히 봉쇄했다. 문제는 이동국만 잘막고 나머지를 놓쳐 3골을 허용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도쿄가 보인 경기력은 어디서 많이 보던것과 유사하기도 했다. 경기가 안풀리자 받아라 크로스를 날렸고 그것을 임종은 최규백이 다 막아냈다. 도쿄 원정 항목에 하소연을 하면 안되지만 빈즈엉 원정에서 이경기의 7-80%만 했더라도 1실점이내로 충분히 승리를 거두었을 것이고 심판은 안변하지만승점 12점으로 16강 1등 진출은 확정이었다. 물론 빈즈엉 원정 결과를 교훈삼아 도쿄전을 잘 치렀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전북이 부진했다지만 빈즈엉에 패할줄 누가 알았겠는가. 덕분에 다음 장쑤전은 복잡하고 불안한 경우의 수를 생각할 필요 없이 무조건 승리를 해야하는 부담이 생겼다. 당연히 이기려고 축구하는거지만

7.1.6. 6차전, 05월 04일 (수) vs. 장쑤 쑤닝 (홈, 2:2 무)

2016.05.04(수)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장쑤 FC
전북 2 2 장쑤
무승부 (승점 10, 조 1위)
AFC 공식기록, 하이라이트(AFC), 하이라이트(구단)
전북은 이 경기에서 반드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어야만 한다. 만약 패배하고 도쿄가 빈즈엉을 꺾으면 전북은 조별리그 탈락이다. 과연 이번경기는 장쑤 원정경기에서 보인 무기력한 수비와 풀리지 않았던 공격을 풀어낼 수 있을까? 키플레이어인 김보경, 로페즈가 결장하기 때문에 판을 잘 짜야 한다.
현재 장쑤는 중국 슈퍼 리그에서 5승 2무, 승점 17으로 무패를 기록하여 리그 2위를 달리고있다. 시즌 초반에는 장쑤의 조직력 등을 문제 삼는 의견이 다수 였지만 현재는 그 말을 비웃듯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3년전 광저우와의 조별 6차전과 동일한 상황이다. 뭐 쟤네는 벌써 탈락이지만 승리하면 더욱 좋겠지만 무승부만 해줘도 일단 한숨을 놓을 수 있다. 전북이 2016시즌 아직 홈 패배가 없는 시점에서 확실히 지난 패배를 되갚고 반드시 16강에 진출해야 할 것이다.

전북 현대 모터스 (4-1-4-1)
FW
20. 이동국
MF
10. 레오나르도
(72' 고무열)
MF
8. 루이스
(59' 서상민)
MF
17. 이재성
MF
7. 한교원
(88' 김영찬)
MF
34. 장윤호
DF
6. 최재수
DF
15. 임종은
DF
23.최규백
DF
25. 최철순
GK
1. 권순태(C)
1:0 레오나르도(19', PK)
1:1 테세이라(24')
1:2 조(54', PK)
2:2 임종은(69', 최규백)

같은날 FC 도쿄의 승리는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전북의 패배는 곧 탈락 확정 이므로 반드시 무승부 혹은 승리를 따내야 했다.

전반 시작 직후에 나온 이재성의 태클에 이은 한교원의 중거리슛은 치열한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장쑤의 브라질 3인방에서 시작하는 공격은 깔끔했고 전북의 수비를 흔들기에 충분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7분만에 레오나르도의 찔러주는 패스를 받은 최철순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돌파 하다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레오나르도가 왼쪽으로 강하게 차서 성공시켰다.[26] 비교적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아낸 전북이었지만 곧이어 장쑤가 5분만에 만회골을 성공시켰다.페널티킥 내어준 선수가 올린 공인데 진짜 만회골이네~~ 임종은이 먼저 머리로 받아냈지만 바로 앞에서 경합중이던 장윤호의 뒤통수를 맞고 굴절됐고 아름답게 토스된 볼을 테세이라가 발리슛으로 연결해 순식간에 1:1 동점이 되었다. 한마디로 난전 상황에서 전북 수비진들은 볼을 확실히 걷어내지 못했고 그 볼이 하필 테세이라 앞으로 갔기 때문에 전북 입장에서는 불운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 후, 장쑤 브라질 3인방의 빠른 공격에 발이 맞지 않는 수비, 판단 미스 등으로 몇차례 위기를 내줬지만 전반은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전에 전북의 경기를 바라보는 팬들은 살떨리는 경기를 바라봤다. 후반 초반부터 거침없이 달려드는 장쑤의 공격에 맥을 쓰지 못했고 이동국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조직력이 흐트러졌다.[27] 화룡점정은 후반 7분에 나왔는데, 장쑤의 프리킥을 걷어낸 후, 루이스와 하미레스의 경합 상황에서 장쑤의 페널티킥이 선언되어 팬들의 불안감은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조가 PK를 성공시켜 역전이 되었다.
그 후, 기세가 오른 장쑤의 공격은 계속되었고, 전북의 수비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권순태의 슈퍼세이브 등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전북은 선수교체로 변화를 꾀했고 결국 후반 15분부터는 전북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던 중 후반 18분, 전북은 코너킥 찬스에서 약속된 세트피스로 멋진 골을 만들어 내었다. 짧게 올라온 공을 최규백이 다시 헤더로 올려서 뒤 쪽에 있던 임종은이 마무리하여 2:2 동점을 일궈냈다!

이후에는 양 팀의 공방이 이어졌다.
특히 후반 40분, 장쑤의 공격에 전북의 수비진들이 모두 붕괴되어 위험천만한 상황이 있었으나 권순태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하였다.
그렇게 후반전은 추가시간으로 향했고 후반 94분, 서상민이 장쑤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겨서 직접 단독 찬스를 만들었지만 어이없는 슛서쏘공으로 관중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좌절하게 만들었다.[28] 다행히도 이 장면 직후에 경기는 끝이났고 전북이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만약 전북이 지고있는 상황에서 이 슛이 나왔다면? 그말싫...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쓴 기사
파일:external/t1.daumcdn.net/20160506141211883uhhn.jpg

이번 경기에서 장쑤의 전술은 초반에는 브라질 3인 중심의 패스 플레이의 빠른 돌파였고, 후반 동점골 이후에는 그야말로 롱볼축구의 정석을 보였다. 뻥차고 끝나지 않았기에 뻥축이라고는 할 수 없다. 188cm의 는 경기 중후반까지 강한 피지컬로 몸싸움에 밀리지 않았다. 그리고 뛰어난 볼터치 한방으로 수비벽을 쉽게 허물었다. 하지만 이런 뻔한 전술로 인해 경기 중후반부터는 번번히 전북의 수비진들에게 막혔다.

전북의 수비진들과 이재성, 장윤호 등 미드필더들이 장쑤의 브라질 특급 3인방인 하미레스- 테세이라-[29] 잘 막아내었다.
이 3인방을 막지 못하고 허용한 위기에서는 권순태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특히 후반전의 선방 2개는 2골을 넣은것과 다름없었다.

또한 오랜만에 서스타로 불리는 서상민이 루이스와 교체되어 약 6개월만에 출장 했는데 몸싸움과 스피드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서상민이 투입된 후에 전북의 공격이 살아났을정도로 교체투입되어서 큰 활약을 펼쳤는데...[30] [31]
서상민은 2015년 후반기 상주 전역후 성남전 홈 마지막 경기에서 동점골으로 팀의 패배를 막았고 프리시즌 이후 잔부상으로 6개월만의 경기 출장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름(...) 이해할만 하다.

7.2. 16강

호주 A리그는 시즌이 종료됐고, 멜버른 빅토리 FC는 전북전만 열심히 준비하면 되는 나름 유리한 입장이다. 드루와

7.2.1. 1차전, 05월 17일 (화) vs. 멜버른 (원정, 1:1 무)

2016.05.17(화) 18:45[32]
AAMI 파크
VS 멜버른 빅토리 FC
멜버른 1 1 전북
무승부
AFC 공식기록, 하이라이트(AFC), 하이라이트(구단)
직항 비행기가 없어 인천-홍콩-멜버른을 경유하여 이동시간 18시간 이상 소요되는 원정을 떠난다. # 2014시즌 조별리그 G조에서 만나 상대전적 2무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경기 일정을 미루도록 배려해준 연맹과 멀고 먼 원정을 떠난 전북선수를 응원 하는 팬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거 지고 광주전도 지는.. 조1위팀으로써 갖는 선 원정 경기이기 때문에 반드시 득점에 성공하고 2차전 홈경기에서 최소 실점으로 원정 다득점의 유리한 고지를 점해야 한다.
전북 현대 모터스 (4-2-3-1)
FW
20. 이동국
(62', 로페즈)
MF
10. 레오나르도
MF
13. 김보경
MF
7. 한교원
MF
17. 이재성
MF
34. 장윤호
(87', 김영찬)
DF
6. 최재수
DF
15. 임종은
DF
23.최규백
DF
25. 최철순
GK
1. 권순태(C)
1:0 베리샤(5')
1:1 레오나르도(14', FK)
MoM = 한교원 전반 시작후 멜버른의 베리샤와 전북의 한교원이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 됐다. 하지만 전반 3-4분만에 코너킥을 허용했고 역시실수와 안일한 대응으로 실점하고 말았다. 수비가 걷어낸볼이 호주선수에게 굴절 됐고, 그 볼을 발리로 띄우더니 헤딩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10분도 안돼서 한교원이 아크 바로 앞에서 파울을 얻고 레오나르도가 프리킥을 골인 시켰다. 이후 양팀이 공방을 주고 받는 가운데 득점 찬스로 이어질 만한 공격이 마무리가 되지 못하는 등 아쉬움이 남았다. 전반 추가시간 종료직전 베리샤는 그 분을 연상케 하는 헛다리에 이어 골대를 벗어나는 슛을 날렸다.
후반역시 공격전개가 잘 되지 못했다. 전후반 이동국이 수원 원정 경기 때 처럼 내려와서 볼을 받고 패스를 뿌리기도 했지만, 경기내내 2슈팅에 그칠만큼 공격기회가 나지 않아 공격의 변화를 주기 위해 로페즈와 교체 됐다. 이에 대응한 멜버른도 어느정도 공격전개는 되었으나 연계와 마무리를 못한건 마찬가지다. 멜버른은 총 9번의 코너킥을 가져갔지만 선제골 이후로는 확실한 마무리가 없었다. 그렇게 경기는 무승부로 마쳤다.
지난 수원 FC와 같이 김영찬이 선발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장신 수비때문에 필요한 이유도 있지만 세트피스에서 활용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입되고 위협적인 헤딩슛을 날렸다.
멜버른 기록 전북
1 득점 1
9 슈팅 8
3 유효슈팅 3
9 코너킥 2
10 프리킥 19
18 파울 9
3 경고 1

7.2.2. 2차전, 05월 24일 (화) vs. 멜버른 (홈, 2:1 승)

2016.05.24(화)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멜버른 빅토리 FC
전북 2 1 멜버른
전북 승 (합산스코어 3:2)
AFC 공식기록, 하이라이트(AFC), 하이라이트(구단)
경기 전날 심판 매수에 관한 공식 보도가 나자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 이 경기마저 패배한다면 더욱 암울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모든 여론과 더불어 전북 팬들조차 어떻게 그럴수 있냐며 비판했다.
홈경기이기 때문에 먼저 실점을 하는순간 원정 1-1 무승부는 결코 좋은 결과라 말할 수 없다. 그만큼 선제골과 빠른 추가골이 필요하며 0실점 한다는 생각으로 최소 실점 해야한다. 때문에 적극적인 공격이 필요하고 이에맞는 확실하고 안전한 수비력이 필요하다. 과연 전남 원정에서 주전을 대거 제외한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지? 이번에는 멜버른에서 장거리로 오기 때문에 체력의 우위와 압도적인 전술로 승리를 챙겨야 한다.

전북 현대 모터스 (4-2-3-1)
FW
20. 이동국
(75' 김신욱)
MF
10. 레오나르도
MF
17. 이재성
MF
7. 한교원
MF
8. 루이스
(80' 서상민)
MF
13. 김보경
(68' 로페즈)
DF
6. 최재수
DF
15. 임종은
DF
23.최규백
DF
25. 최철순
GK
1. 권순태(C)
1:0 레오나르도 (28', FK)
2:0 레오나르도 (71', 로페즈)
2:1 베리샤 (84')
3골 레오나르도, 2골 베리샤 둘다 원맨팀이냐
경기 하루전 터진 심판매수사건 때문에 영 좋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 12,0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16강 2차전이 시작됐다. MGB는 어느때보다 큰 목소리로 응원했고 교체명단에 있는 선수들에게도 네임콜을하며 힘을 불어줬다. 경기 초반 권순태가 골대 앞에서 상대의 슛을 두번 슈퍼세이브 해내며 분위기를 올렸다. 그렇게 공격이 오갔는데 전반28분에 레오나르도가 골대 왼편에서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대결 양상은 가패삼기를 떠오르게하는 공격 차단과 패스플레이였다. 이동국에게 꽤나 많은 기회가 갔는데 호흡이 맞지 않거나 제대로 임팩트 되지 않고 골대를 벗어났다. 루이스의 활약은 공격에 힘을 불어 넣었다.
후반에도 상대의 패스를 끊는 장면이 많았고 중원에서 이재성, 김보경등의 활약으로 한교원 - 레오나르도의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돋보였다. 전술의 변화를 주기 위해 김보경이 나가고 로페즈가 들어가며 본격 스피드게임이 됐다. 로페즈는 투입한지 3분만에 레오나르도가 추가골을 넣을 수 있게 어시 해줬고, 호주 선수들에게 뒤쳐지지 않는 피지컬과 지능적인 플레이로 호주 수비진을 붕괴 시켰다. 가장 아쉬운것이 수비 농락후 강슛. 골대 슈퍼세이브그렇게 반코트 게임이 되고 2-0으로 리드하고 있는데 순간 헤이헤진 수비진이 뚫려 후반 84분에 만회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위협적인 장면이 꽤나 있었지만 임종은, 최규백의 호수비와 권순태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모면하고 합계스코어 3-2로 전북현대가 8강에 진출했다.

7.3.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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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대진 추첨 결과, 서로 바라던 동네북산둥 루넝이 서울에게 걸렸고 전북의 상대는 상하이가 됐다.
팀1 팀2
알 아인 VS 로코모티브 타슈켄트 FK
엘 자이시 VS 알 나스르 SC
상하이 상강 VS 전북 현대 모터스
FC 서울 VS 산둥 루넝 타이산

CSL 성적의 경우 상하이는 2~4위를 오간 반면 산둥은 일찌감치 잔류를 목표로 정한 상황이라 역시 서울이 복받았다는 의견이 많았고, 실제로도 전북이 기록하지 못했던 원정골을 기록하며 승리하였다. 다만 전북 역시 상하이 용병들이 다수 결장한 덕을 보았는데 헐크는 부상으로 8월 23일의 1차전을 결장하였고, 엘케손은 경고누적으로 2차전 결장, 콘카는 아예 시즌아웃이라 두 게임 모두 출장한 용병은 김주영 뿐이었다.
국가대표팀의 2016년 러시아월드컵 예선까지 겹치며 약 4주에 걸쳐 한중 대결이 양국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중국 축구의 굴기는 아직 미완의 단계라는 점이 더 확실해졌다.
망가진 산둥, 끝까지 버티는 상하이

7.3.1. 1차전, 08월 23일 (화) vs. 상하이 상강 (원정, 0:0 무)

2016.08.23(화) 20:30
상하이 체육장
VS 상하이 상강 (관중 33,378명)
상하이 0 0 전북
무승부(합산스코어 0:0)
AFC 공식기록, 하이라이트(AFC), 하이라이트(구단)
3개월 동안, 아니 작년 9월의 오사카에서부터 기다려온 8강 무대이다. 선수단은 율소리까지 찾아온 100여명 팬들의 환송을 받고 장도에 올랐으며, 최강희 감독은 하루 먼저 출국해 스좌좡 융창과의 리그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의 주도로, 전주시는 풍남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치기로 했다.
상하이는 외국인 콘카와 헐크가 부상으로 출전하기 힘들 것이라 하며 에릭손 체제에 대한 평판과 함께 전북보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CSL 득점 2위인 우레이 등을 확실히 막아내며 골 득실의 우위를 놓치지 않아야겠다.
그리고 포털들의 베스트 댓글은 투톱은 쓰지 마라
전북 현대 모터스 (4-1-4-1)
FW
20. 이동국
(65' 에두)
MF
10. 레오나르도
(73' 고무열)
MF
김보경
MF
이재성
FW
11. 로페즈
MF
이호
(50' 김신욱)
DF
박원재
DF
김형일
DF
조성환
DF
최철순
GK
1. 권순태(C)
전반 37분 레오나르도의 슛이 골대를 맞춘 장면이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 양팀 모두 공격진이 수비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주영의 주도로 라인을 지켜낸 상강 수비를 뚫을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3만 3천 관중이 운집한 상하이 스타디움은 상강에 대한 일방적인 응원으로 뒤덮였던 ... 것 같지만 오랜 라이벌인 상하이 뤼디 선화와 특히 옌볜 푸더 지지자들이 섞여서 전북을 응원했다기보다 상강을 비방했다고 한다. 프로화는 늦었지만 선화는 1951년, 옌볜은 1955년부터 그 역사를 찾을 수 있는데 반해, 상강은 21세기 이후 출범한 팀이라 라이벌리가 어마어마하다고.

7.3.2. 2차전, 09월 13일 (화) vs. 상하이 상강 (홈, 5:0 승)

2016.09.13(화)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상하이 상강
전북 5 0 상하이
전북 승(합산 스코어 5:0)
AFC 공식기록, 하이라이트(AFC), 하이라이트(구단)
추석 연휴를 시작하는 화요일 저녁에 경기를 치른다. 700억 몸값의 헐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고 전주에 입성하였다.
전북 현대 모터스 (4-1-4-1)
FW
99. 김신욱
(69' 이종호)
MF
10. 레오나르도
MF
13. 김보경
MF
17. 이재성
FW
11. 히카르도 로페즈
(63' 이동국)
MF
34. 장윤호
(88' 임종은)
DF
19. 박원재
DF
3. 김형일
DF
16. 조성환
DF
25. 최철순
GK
1. 권순태(C)
1:0 레오나르도(51')
2:0 쉬커(57', OG)
3:0 레오나르도(82', PK)
4:0 이동국(83')
5:0 이동국(87')
1차전에서의 다소 아쉬운 0:0 무승부와 달리 2차전에서는 상하이를 말 그대로 밑도 끝도 없이 유린하며 5:0이라는 우주관광 스코어를 달성했다.
상하이는 이 날 퇴장[33], PK, 자책골, 헐크의 존재감 삭제 등 악재란 악재가 모두 쏟아내며 1차전의 대등한 승부는 경기장에 3번이나 뿌려 논바닥을 만들었던 물 덕분이었음을 여실히 증명하였다.

파일:external/b0f53a12e50d310a8b46d55a76ae0f0c6e3ca2b1c2222438b4ab4f804b839f2a.gif
레오나르도의 결승골 장면


류웬준에게 머리를 가격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불사르는 김형일!
GIF 파일, 영상

여담으로 오늘 주심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일본 vs. UAE 전에서 막판 일본의 동점골을 무효 처리해서 날려버린 그 '알 자심' 이었는데 오늘도 전반 5분경 김신욱의 선제골을 골키퍼 차징이란 이유로 무효화시키는 반면, 우레이나 헐크는 넘어지기만 하면 수비수 파울을 불어 전북 팬들의 혈압을 올렸다.그렇지만, 이번 시즌 K리그 심판들을 보면 양호한 수준 하지만 후반들어 전북이 5골이나 넣은 덕에 정신차리고 제대로 심판을 볼 수밖에 없게 하였다.

7.4. 준결승

8강전에서 산둥 루넝을 합산 스코어 4-2로 꺾고 올라온 FC 서울을 준결승에서 상대하게 되었다. 전날 전북의 5-0 대첩과는 매우 대조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북패는 어쨌건 지지 않았다. 이로써 사실상 동아시아 지역의 결승인 4강은 K리그 팀 간의 대결이 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게 바라던 염원이 좌절된 심판들과 기름쟁이들 지못미
AFC 포인트 덕분에 J리그 전체와 강등 걱정하는 K리그 클래식의 모 팀 의문의 1승

시즌 3전 3승 전적과 스쿼드의 네임밸류, 조직력을 비롯한 팀 차원의 경기력, 승리를 향한 의지 등, 전반적으로 전북의 결승 진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반응이야말로 2006년 아챔에서 울산과 4강에서 맞닥뜨렸을 당시 전북이 귀가 따갑도록 쿨하게 걍 양보하라는 악담까지 함께 들었던 반응임을 잊어서도 안된다. 오히려 시즌 가장 어려운 대결이라는 심정으로 빡센 분석과 대응전술, 한 순간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고 반드시 완승하겠다는 강인한 팀 스피릿만 지난 3번의 대결처럼, 혹은 그보다 더 열심히 준비할 필요가 있겠다. 기대가 없는만큼, 부담도 없을 황선홍호에 정말 조심해 준비해야 한다는 반응이, 이미 8강전의 완승을 즐기는 반응들 사이를 비집고 다수의 팬 여론을 공감시키는 중이다. 이장님이 더 잘 알고 계실거 같으니 물론 이알하이기도 하지만 상강 2차전은 그동안 실험이 성공한 적 없던 투톱이 사라지고 전남전 이후 팬들의 중론이었던 김신욱 원톱 이후 변칙 투톱, 중원싸움 등으로 이뤄낸 승리라는 점도 분명하다.

7.4.1. 1차전, 09월 28일 (수) vs. FC 서울 (홈, 4:1 승)

2016.09.28(수)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서울
전북 4 1 서울
승리(합산스코어 4:1)
AFC 홈페이지 헤드라인(영문), 공식기록, 하이라이트(AFC)
황선홍 호는 리그 몇 경기를 백3로 연습했고 김남춘, 곽태휘가 수비, 윤주태가 공격 조커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목표는 1골이라고 하나 누가 봐도 전북의 무득점을 노릴 것이므로 황선홍 입성 이후 올 시즌의 감히 중원싸움을 걸어왔던 대결들보다는 시즌 리그 개막전 및 최용수 시절 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할 필요가 높다 하겠다.
Big Bang이라는 별명을 얻은 대결에서 좋은 승리를 거두며, 4강전의 절반을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이광종 전 U-23 대표팀 감독에 대한 추모 묵념이 있었으며, 1심 판결이 나온 구단 스카우트의 심판 금품제공 사건에 대한 지지자들의 분명한 메시지도 전달하였다. 시즌 20무 축하!! 개랑들은 이제 토요일 토요일은 개랑이다를 시청합니다
내용으로 보건대 황선홍의 전략은 전반 15분을 후반 15분처럼 운영하고 이후 역습을 노리며 전북의 공격을 틀어막기였을 것 같다. 주세종은 부산 시절부터 중원 살림을 잘 책임져온데다, 팀에 대한 충성심과 멘탈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부산의 강등 이후 많은 팀과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실상 힘을 쓰지 못한 아데박만큼 주세종, 윤주태 등이 주도할 전략에 열심히 준비하여 상암의 2차전에서는 몇 분이나마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하겠다. 리그 8월 대결에서는 전북 선수처럼 뛰었던(...) 이석현도 위협적인 모습을 여러 번 보였다. 최철순 시프트가 성공하여 아드리아노를 봉쇄했으나 경고누적으로 2차전 결장이 확정된 것이 근심거리.

7.4.2. 2차전, 10월 19일 (수) vs. FC 서울 (원정, 2:1 패)

2016.10.19(수) 19:30
서울월드컵경기장
VS 서울
서울 2 1 전북
패배 (합산스코어 5:3)
AFC 공식기록, 하이라이트(AFC), 하이라이트(구단)
무척 중요한 경기이지만, 왜인지 다들 이 경기 이후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느낌이 진한 경기이며 서울 쪽은 특히 더 그래 보인다. 1차전에서 활약한 주세종이 20바늘을 꿰맸다지만, 백포 재전환 과정에서 윤일록이 살아나고 폼이 살아난 아드리아노 등의 매서움 등도 조심해야 한다.
선발명단

7.5. 결승

전북 현대 모터스 FC의 올 시즌 한 해 농사의 끝. 2차전이 중동 원정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목표로 해온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달성을 위해서 홈경기인 1차전 경기에서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다. 한편 결승 1차전 경기가 열리기 전, 권순태, 김창수, 최철순, 김보경, 이재성, 김신욱까지 무려 6명이나 슈틸리케호 대표팀에 차출된 점이 전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

AFC 홈페이지에 실린 선수단의 메시지(권순태, 레오, 이재성)

7.5.1. 1차전, 11월 19일 (토) vs. 알 아인 (홈, 2:1 승)

2016.11.19(토)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VS 알 아인
전북 2 1 알 아인
전북 승리(합산스코어 2:1)
AFC 공식기록, 하이라이트(AFC), 하이라이트(구단)
국가대표 우즈벡과의 대결은 무사히 승리로 끝났으며 차출된 선수들 대부분이 적절한 출전 시간도 가졌다. 이제 최선을 다해 차분하지만 더 치열하게 전북의 모든 것을 보여주어야 할 시간. 전북, 대승 위한 무리수보다는 필승 위한 정수를
알 아인 선수단은 UAE의 실력자라는 구단주의 지시에 따라 전세기 편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였다. 기름국의 호연지기인지 전세기에 일부 원정팬들이 무료 동승하였다 하며 국내에서 이동한 알 아인 팬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계란을 동내버렸다고 SBS 중계진이 전하였다.
선발명단
파일:external/imgnews.naver.net/2016111916574901741_4_99_20161119213916.jpg
본래 오마르를 견제하려 최강희 감독은 최철순 시프트를 가동하였다. 그런데 알 아인이 선발명단을 발표할 때 오마르가 최전방에 위치한 걸 본 최강희 감독은 그에 따라 경기에서 최철순을 센터백으로 내리고 김형일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렸다.

전반에 전북은 매우 고전했다. 알 아인 선수들은 견고한 수비벽을 세워 전북의 패스 길목을 방해했고 그에 따라 이재성과 김보경이 찔러주는 패스들이 번번히 막혔으며 김신욱은 전방에 고립되었다. 최철순이 오마르를 잘 봉쇄하긴 했지만 완벽하게 지워버렸다고 평가하기는 힘들었다. 알 아인 선수들은 오마르를 중심으로 빠른 카운터 어택을 선보였고 실제로도 골을 넣을 뻔 했던 장면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권순태의 선방으로 전북은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20분 들어 전북도 슬슬 알 아인을 몰아붙이기 시작했지만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고, 전반 41분에는 페널티킥 오심까지 받는 불행까지 겹치며[34]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초반에는 알 아인의 공세가 이어졌다. 최철순이 오마르를 완벽하게 봉쇄하지 못했는데 실제로 인터뷰에서 형인 무하마드하고 구별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오마르에게 결정적인 슛을 허용하고 오마르가 만들어준 1대1 찬스 위기까지 왔으나 다행히 모두 막아내었다. 후반 58분 레오나르도에게 사실상 1대1 찬스가 왔지만 레오가 평소답지 않게 헛발질(..)로 날려먹으면서 선제골에 실패했다. 그리고 후반 62분, 오마르가 측면에서 전북선수 3-4명의 시선을 끌어 어그로를 끈 다음 크로스한 공을 알 아인의 아스프리야가 그대로 슛,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67분에 권순태가 공을 잘못 걷어내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해 추가실점 할 뻔했지만 다행히 걷어냈다. 그러나 1분 뒤, 레오나르도가 왼쪽 측면에서 환상적인 벼락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10분 뒤에는 김신욱이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레오나르도는 이를 가뿐히 성공시켜 전북은 역전에 성공한다.[35] 이 후 경기는 계속 치고박으며 흘러가다가 결국, 전북의 2:1 역전승으로 종료되었다.

7.5.2. 2차전, 11월 26일 (토) vs. 알 아인 (원정, 1:1 무)

2016.11.26(토) 23:25
하자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
VS 알 아인
알 아인 1 1 전북
무승부(합산스코어 3:2 전북 우승)
AFC 공식기록, 하이라이트(AFC), 하이라이트(구단)
2:1로 전북이 1차전을 이기기는 했으나, 홈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양 팀에게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 교민들과 함께 한국에서 날아간 팬들을 포함해 약 2~300명 대의 전북 팬들이 원정 응원에 나섰다. 구단은 입장권과 두바이 시내와 공항을 오가는 왕복 전세버스, 그리고 간단한 저녁식사를 제공하였다.
파일:external/www.the-afc.com/jeonbuk_2016_final.jpg
선발 명단
파일:external/www.the-afc.com/jeonbuk_trophy_lift_2.jpg

경기 시작 2분도 채 되지 않아 로페즈가 파울에 의한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되며 전북으로써는 시작부터 꼬였다. 호재를 맞은 알 아인은 어떻게든 선제골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전북의 골문을 두들겼다. 1차전 최철순 시프트를 경험한 알 아인은 에이스 오마르를 조금 더 내려서 최철순 시프트에서 벗어나는 수를 선택했고, 이는 여러모로 전북에게 위협적이었다. 1차전보다 오마르의 패스가 유동적으로 들어가고, 이명주의 공격 역시 날카롭게 이어졌다. 전북 역시 전반 중반부터 산만해진 분위기를 추스르며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동국의 움직임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전북의 공격 루트가 숨통 트인 것. 이후 전반 29분에 로페즈 부상으로 몸도 풀지 못하고 교체 투입된 한교원이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이동국이 한교원 앞에서 수비와 적극적으로 경합하며 공간을 만들어냈고 한교원도 이동국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나 바로 5분만에 이명주가 카이오의 크로스를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원바운드로 전북 골문 구석에 꽂히며 동점골로 이어졌다. 이후 알 아인은 바로 다시 흐름을 탔고, 김형일에게서 PK를 얻어내며 최고의 찬스를 얻었다.

그러나...
더글라스는 골라인 대신 전북 원정팬들 앞에 자리잡았던 지미집 카메라를 때려버렸다. 득점 때와 못지않은 환호성이 이어졌고, 전반전은 알 아인의 공세로 끝나나..... 했는데, 전반 종료 직전 코칭스태프 사이의 신경전 중, 알 아인의 달리치 감독이 전북의 박충균 코치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터지고, 달리치 감독과 박충균 코치열사는 둘 다 퇴장당한다.

후반에서도 결승의 품격에 걸맞은 엄청난 중원의 힘을 보여주며, 알아인은 거세게 전북에게 도전하였다. 허나 전북의 주장 권순태가 족족 안정감 있는 플레이와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역시나 전북의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전북의 수비진들은 1차전에 비해 알 아인에게 굉장히 흔들렸으나, 후반전에도 굉장히 많이 뛰며 온몸으로 공격을 막아냈다. 그리고 후반 중반에 이동국과 김신욱을 교체하며, 알 아인의 라인을 마냥 올릴 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중간중간 빠른 역습+김신욱에게로 이어지는 롱볼 패스로 분위기를 끊었고, 후반 종료까지 알 아인의 총공세를 라인을 내리고 버텨내며 전북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비록 우승에 가려졌지만 이 날 전북의 수비진은 모래알 같았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경악스러운 수비력을 보여주었는데 이 날 세트피스에서 거의 다 알 아인 선수들에게 제공권을 내주어 권순태가 강제선방을 하게 만들었다. 클럽월드컵 전까지 반드시 고쳐할 부분이다.

12월 3일에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전라북도청 광장에서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축하연이 열렸다.

8. FIFA 클럽 월드컵 2016

아직 전북의 2016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FIFA 클럽 월드컵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되었다. 이로 인해 김보경 선수는 신혼여행이 연기되었다고 한다.
ACL 우승 직후부터 12월 11일 대결하게 될 멕시코의 '클럽 아메리카' 팬들이 구단의 페이스북을 찾아 댓글을 잇고 있다. 10년전인 2006년 12월 11일 클럽 월드컵2006에서 전북은 클럽 아메리카와 맞붙은 1차전에서 0-1로 진 적이 있다.

이번 클럽 월드컵의 엔트리 명단은 다음과 같다. 권순태 로페즈는 부상 및 수술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반면 전역시기로 인해 ACL 출전 명단에 등록하지 못해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지 못한 신형민과 정혁[36]은 FIFA 클럽 월드컵 엔트리 명단에 들며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8.1. 8강, 12월 11일 (일) vs. 클럽 아메리카 (중립, 1:2 패)

2016.12.11(일) 16:00
스이타 시티 풋볼 스타디움
VS 클럽 아메리카
전북 1 2 아메리카
패배 (5/6위 결정전 진출)
경기보고서(pdf), 하이라이트(FIFA)
2006년 12월 11일에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맞붙은지 정말로 딱 10주년이 되는 날, 감바 오사카의 새 홈구장에서 재대결한다. SPOTV에서 생중계 예정이다.
원투펀치의 경기 전망

8.2. 5위 결정전, 12월 14일 (수) vs. 선다운즈 (중립, 4:1 승)

2016.12.14(수) 16:30
스이타 시티 풋볼 스타디움
VS 마멜로디 선다운즈
전북 4 1 마멜로디
승리 (5위)
경기보고서(pdf), 하이라이트(FIFA)
아프리카 챔피언을 쉽게 이기다. 김보경은 신혼여행을 미루면서 치른 클럽 월드컵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신부에게 좋은 선물을 주었다.

9.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파일:K리그 클래식(2013~2017) 로고.svg
전북 현대 모터스 K리그 클래식 2016 시즌
순위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2 / 12 38 76 20 16 2 71 40 +31

10. 2016 KEB 하나은행 FA컵

경기일 상대팀 장소 결과 스코어 득점자 비고 관중
5월11일 FC 안양 원정 1:4 서상민 24'
최동근 60'
레오나르도 76'
이종호 80'
(이상 전북)
안세희 40'
(이상 안양)
4R/32강 안양 관중 1,744명
6월 22일 단국대학교 [37] 3:1 이종호 61' 111'
김신욱 115'
(이상 전북)
이기운 55'
(이상 단국대)
5R/16강 홈 관중 3,285명
7월 13일 부천 FC 1995 2:3 김신욱 25'
레오나르도 90+4' (PK)
(이상 전북)
이효균 37'
이학민 66'
바그닝요 90'
(이상 부천)
6R/8강 홈 관중 6,428명

김해시청 FC 안양의 64강전에서 FC 안양이 김해시청을 3:2로 이기면서 전북현대의 32강 상대는 FC 안양이 되었다. FC 안양과의 원정경기는 1.5군을 투입하여 무난히 승리하였다.

5월 19일에 실시한 16강과 8강 대진 추첨 결과 16강전 상대는 단국대학교로 결정되었다. 원래는 홈팀이 단국대였으나,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단국대 측이 홈 경기를 포기해 전북 홈 경기가 되었다. 16강전에서는 단국대의 이기운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가 이후 이종호가 동점골을 넣어 연장전 승부 끝에 단국대를 3:1로 이겼다.

8강은 경주시민축구단을 이긴 부천 FC 1995를 홈에서 상대하게 되었다. 부천의 침대축구 및 여러모로 아쉬운 상황들로 인해 2: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10.1. 32강, 05월 11일 (수) vs. FC 안양 (원정, 1:4 승)

2016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
2016.05.11(수) 20:00
안양종합운동장
VS FC 안양
FC 안양 1 4 전북
전북 승리
협회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전북 현대 모터스 (4-1-4-1)
FW
9. 이종호
MF
11. 로페즈
(68' 한교원)
MF
8. 루이스
MF
22.서상민
(77' 장윤호)
MF
18. 고무열
(41' 레오나르도)
MF
2.이우혁
DF
19. 박원재
DF
30.김영찬
DF
23.최규백
DF
26.최동근
GK
1. 권순태(C)
0:1 서상민 (24', 이우혁)
1:1 안세희 (40')
1:2 최동근 (60', 루이스)
1:3 레오나르도 (76', FK)
1:4 이종호 (80')
아챔 원정길이 멀어 체력 안배를 위해 FA컵은 1.5군을 선언했다. 이게 1.5군이라고..?
전반 서상민이 1골을 기록하며 아챔 16강 축포 만회하려면 4골은 더 넣어야한다 카더라 곧 이어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에 가둬놓고 패는 공격으로 3골을 퍼부으며 1:4 완승. 특히 이종호의 골은 거의 연습경기 수준으로 넣었다. 최강희 감독은 고무열의 발이 무거워 전반에 교체 했다고 한다. 전반에 교체 된거 보면 말 다한듯궁금하면 영상 1:20초에 서상민 골 직전 고무열의 행동을 보면 된다.

10.2. 16강, 06월 22일 (수) vs. 단국대 (홈, 3:1 승)

2016 하나은행 FA컵 5라운드/16강
2016.06.22
전주월드컵경기장
VS 단국대학교
전북 3 1 단국대
전북 승리
협회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1[38], 하이라이트 2[39]


2016 KEB하나은행 FA컵 대진 추첨식 결과
전북 현대 모터스 (4-2-3-1)
FW
99. 김신욱
MF
18. 고무열
(61' 레오나르도)
MF
9. 이종호
MF
11. 로페즈
MF
34. 장윤호
MF
22.서상민
(76' 한교원)
DF
19. 박원재(C)
DF
30.김영찬
DF
23.최규백
(68' 이호)
DF
26.최동근
(113' 이주용)
GK
21.홍정남
0:1 이기운 (55')
1:1 이종호 (61', 최동근)
2:1 이종호 (111')
3:1 김신욱 (115', 레오나르도) 개인 플레이로 공격을 마무리 짓지 못했고 조직력으로 4-2-4 형태의 수비로 강력한 역습 전략을 선택한 단국대에 선 실점 했다. 약 5분만에 이종호가 만회골을 기록 했고 연장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3-1로 승리. FA컵 8강에 진출했다.

후반 레오나르도의 슛이 골라인을 넘은것으로 추정되는 것이 무효되고, 전북의 PK 기회가 판정 번복으로 취소 되는 등 뒷목을 잡게 했다. 번복이 되긴 하는구나

10.3. 8강, 07월 13일 (수) vs. 부천 FC (홈, 2:3 패)

2016 하나은행 FA컵 6라운드/8강
2016.07.13
전주월드컵경기장
VS 부천 FC 1995
전북 2 3 부천
전북 패배
협회 공식기록, 하이라이트
전북 현대 모터스 (4-2-3-1)
FW
99. 김신욱
MF
18. 고무열
(52' 레오나르도)
MF
8. 루이스
(52' 김보경)
MF
11. 로페즈
MF
34. 장윤호
MF
17. 이재성
DF
26.최동근
DF
30. 김영찬
(75' 이종호)
DF
15. 임종은
DF
32. 이주용
GK
1. 권순태(C)

1:0 김신욱 25'
1:1 이효균 37'
1:2 이학민 66'
1:3 바그닝요 90'
2:3 레오나르도 90+4' (PK)
작년 여름 이적시장에 돌아왔던 루이스가 은퇴하기로 한 경기이다. (그러나 루이스는 한해도 가기 전에 그해 가을에 강원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루이스 은퇴경기에 걸맞지 않은 졸전과 수비진의 붕괴, 침대축구[40], 그 외 여러모로 아쉬웠던 순간들로 인해 결국 2:3으로 패하면서 10년만에 방문한 부천에게 K리그 챌린지 최초 4강 진출이라는 타이틀을 줬다.

하지만 부천의 침대축구를 탓하기에는 전북의 경기력 자체가 형편없었으며, 막판 인저리타임을 6분이나 주는 등 심판판정은 전북에게 유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부리그에게 패한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침대축구야 약팀이 강팀을 이기고 있을 때 늘 나오는 것이니..부천의 침대축구라 하기에도 전북은 경기가 안풀려서 파울을 많이 했다.

거기다 후반 초반 장윤호의 퇴장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경고누적감이였으며(돌파하는 부천 선수의 허리를 잡고 집어던지다시피 했다.), 후반 막판 바그닝요가 역습찬스에서 전북 수비수가 바그닝요를 담그려는듯한 살인태클을 날렸다. 물론 바그닝요는 가뿐하게 피하고 그대로 정의구현 골..

11. 시즌 평가

11.1. 주요 기록

전북 현대 모터스 2016시즌 주요기록
최다 득점 레오나르도 (24골)[41]
최다 도움 이재성 (15도움)[42]
최다 공격 포인트 레오나르도 (29P)[43]
한 경기 최다 득점 5득점 (ACL 8강 2차전)
한 경기 최다 실점 3실점 (ACL 예선 2, 4차전, K리그 클래식 34, 38R)
최다 점수차 승리 5점차 (ACL 8강 2차전)
최다 점수차 패배 1점차 (리그 25R)
경기 당 평균 득점 2.15점 (50경기 77득점)[44]
경기 당 평균 실점 1.15점 (50경기 51실점)[45]
최다 관중 36,158명 (ACL 결승 1차전)
최소 관중 3,285명 (FA컵 16강전)
평균 관중 16,7717명 (24경기 401,335명)
리그 홈경기 평균 관중 17,413명 (28경기 468,070명)[46]

11.2. 수상 내역

• 구단 수상 내역
•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 영국 월드스타지 선정 올해의 팀 8위(바이에른 뮌헨과 공동)
• K리그 클래식 3차 풀 스타디움상

• 선수 수상 내역
• K리그 팬타스틱 플레이어: 레오나르도
•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 GK: 권순태
•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 MF: 레오나르도, 로페즈, 이재성
• 영국 월드스타지 선정 올해의 주요선수 58위 - 김신욱(손흥민과 공동)

• 지도자 수상 내역
• AFC 올해의 감독: 최강희

11.3. 시즌 총평

문한길 명예기자의 홈, 2016

12. 여담

• 12월 28일 이재성이 4주간의 병역특례자 기본훈련을 위해 부산의 모 부대로 입소했다. 1월 27일, 군사훈련을 무사히 마친 이재성이 율소리에서 팀 훈련에 합류하였다.


[1] 본래 김기희가 부주장에 선임됐으나 선임된지 두 달이 채 안 돼서 중국으로 이적함에 따라 공식적으로 부주장직은 공석이었다. 주장 권순태가 골키퍼인데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해 부주장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 대신 권순태가 결장하는 날이면 조성환, 박원재, 이동국 등이 나눠서 주장 완장을 달았다. [A] 종합 [A] 종합 [4] 전북에서 이동국의 후계자가 되겠다고 인터뷰하던 선수가 마음이 돌아 큰 활약을 해서 전남으로 완전 이적하고프다며 복귀의사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5] 알 와슬 스타디움 [6]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경기장 [7] 셰이크 자예드 경기장 [8] 카타르의 알 아흘리이다. [9] 셰이크 자예드 경기장 [10] 셰이크 자예드 경기장 [11] 셰이크 자예드 경기장 [12] 더 세븐스 경기장 [13] 더 세븐스 경기장 [14] 2015.12.28에 기초군사훈련에 입소했기 때문에 불참 [15] 스포츠기사나 커뮤니티 댓글에 동까+전북 안티들도 경기를 보고 평가하는 댓글이 달렸다. [16] 그런데 7-8월달에 맨시티와 전북현대가 맞붙을수 있다. [17] 7월 30일 광주FC 원정 일정을 미룰수도 있다는 예상. [18] 전북이 일부러 열악한 환경의 훈련장을 내줘 심리적 부담과 컨디션 저조를 유도했다..하는 그런..? 전북에서는 보조구장을 내줬지만 FC도쿄가 스스로 군산으로 가겠다고 결정했다. [19] 김신욱이 이재성에게 패스한 볼이 도쿄 선수에게 갔지만 결국 굴절되어 이재성에게 연결됐다. [20] ACL 공식 등록명 [21] 하이라이트 댓글을 보면 태국 vs. 베트남 키보드 배틀 하는 것은 못본 척 하자 2-0으로 패배한 빈즈엉에게 위로와 격려를 남기는 팬의 메시지들을 볼 수 있다. K리그의 리딩클럽을 상대로 선전했다, 좋은 수비를 보였다 등 전북을 인정하는 편이다. 모두가 배워야할 자세. 좋은 경기를 보여달라 [22] 빈즈엉이 장쑤와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FC도쿄-장쑤전이 무승부가 되면 전북이 조 1위권 진입 가능. 빈즈엉 고맙다 [23] 이 판정은 오심이다. 이 경기에서 심판은 빈즈엉에게 유리하게 편파판정을 내렸는데 자세한건 아래 참고 [24] 해당 항목에 예시로 전북현대 이야기가 있다(.....) 지금 상황을 생각하면 쓴웃음 뿐.. [25] 김창수는 4월10일 포항전에서 레드카드 퇴장으로 13, 16일 리그 경기에 나올수 없었고 김형일은 리그 퇴장이 아니지만 그냥 안나왔다. 빈즈엉전 부진탓인지. [26]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지만 레오의 슛이 더 빨랐다. [27] 장쑤 코너킥 찬스에서 볼을 위험하게 걷어내고 다시 코너킥을 주고 볼 터치 실수로 공격의 흐름이 끊기는 등. [28] 사실 막으려고 하지 않는게 아니라 서상민이 1대1 찬스를 잡았던 시기에 이미 반대편에 또다른 전북 공격수가 대기하고 있었다. 만약 장쑤 수비수가 서상민에게 달려갔다면 당연히 그 전북 선수에게 공간이 비기에 장쑤 수비수는 그냥 두 선수 사이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29] 물론 흔들린 장면이 없는건 전혀 아니었다. [30] 비록 슛은 아쉬웠지만 찬스를 얻기전에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어 공을 따내는 장면은 훌륭했다. [31] 물론 이거 못넣어서 탈락이었다면 당연히 평생까임권을 얻었을 테지만... [32] 호주 시간으로 19:45 [33] 후반 28분 전북 문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상하이의 류웬준이 김형일의 머리에 발을 갖다대며 찍어버리는 쿵푸축구를 시전했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 순간동작이 힘들 수도 있었고, 본인도 연신사과하며 고의성 없었음을 어필했다지만 헤딩을 시도할 정도로 높은 위치에 있는 볼을 발로 차내려는것 자체가 살인미수급 위험한 플레이이므로 주심은 가차없이 퇴장판정을 내렸다. [34] 김보경이 박스 안쪽에서 반칙을 당했으나 주심은 박스 바깥에서 당했다고 판단하여 프리킥을 줬다. [35] 이 때 오마르가 골키퍼에게 오른쪽으로 움직이라는 제스쳐를 했다. 그러나 레오는 왼쪽으로 찼다. [36] 이승기는 부상 중 [37] 원래는 단국대 홈이었으나 단국대 홈구장 사정으로 인해 전북 홈으로 경기 [38] 구단 공식 [39] 개인 사용자가 올린 것. 화질이 더 좋다 [40] 특히 부천의 두 외인 바그닝요와 루키안은 정말 후반 2:1로 앞설때, 틈만나면 쓰러지고 온갖 아픈척을 하다가 후반 45분 바그닝요가 3:1쐐기골을 넣고난 후에는 부천 서포터 앞에서 현란한 탭댄스를 보여줬다. 10번을 넘게 넘어져도 골 세리머니를 하는 바그닝요 [41] 리그 12골, ACL 10골, FA컵 2골 [42] 클럽월드컵 1개, 리그 11개, ACL 3개 [43] 리그 18, ACL 11포인트 [44] 대회별 평균득점 클럽월드컵 2.50점, 리그 1.87점, 아챔 2.90점, FA컵 3.00점 [45] 대회별 평균실점클럽월드컵 1.50점, 리그 1.05점, 아챔 1.60점, FA컵 1.67점 [46] 총 홈관중 리그 318,921명, ACL 139,436명, FA컵 9,71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