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0-28 11:35:19

유민원

진서(晉書)
{{{#!wiki style="margin: -0px -10px; margin-top: 0.3px; margin-bottom: -6px; color: #ece5b6"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제기(帝紀)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181818,#e5e5e5
1권 「선제기(宣帝紀)」 2권 「경제문제기(景帝文帝紀)」 3권 「무제기(武帝紀)」
사마의 사마사 · 사마소(昭) 사마염
4권 「혜제기(惠帝紀)」 5권 「회제민제기(懷帝愍帝紀)」 6권 「원제명제기(元帝明帝紀)」
사마충(衷) 사마치 · 사마업 사마예 · 사마소(紹)
7권 「성제강제기(成帝康帝紀)」 8권 「목제애재폐제기(穆帝哀帝廢帝紀)」
사마연(衍) · 사마악 사마담 · 사마비 · 사마혁
9권 「간문제효무제기(簡文帝孝武帝紀)」 10권 「안제공제기(安帝恭帝紀)」
사마욱 · 사마요 사마덕종 · 사마덕문
※ 11권 ~ 30권은 志에 해당. 진서 문서 참고
}}}}}}}}}}}}
[ 열전(列傳) ]
||<-6><tablewidth=100%><tablebgcolor=#800080> 31·32권 「후비전(后妃傳)」 ||
[ 재기(戴記) ]
||<tablewidth=100%><tablebgcolor=#800080><width=33%> 101권 「유원해재기(劉元海戴記)」 ||<-2><width=34%> 102권 「유총재기(劉聰戴記)」 ||<width=33%> 103권 「유요재기(劉曜戴記)」 ||
유원해 , 유화 · 유선, 유총 , 유찬 · 진원달, 유요
104 · 105권 「석륵재기(石勒戴記)」 106 · 107권 「석계룡재기(石季龍戴記)」
석륵 , 석홍 · 장빈, 석계룡 , 석세 · 석준 · 석감 · 염민,
108권 「모용외재기(慕容廆戴記)」 109권 「모용황재기(慕容皝戴記)」
모용외 , 배억 · 고첨, 모용황 , 모용한 · 양유,
110권 「모용준재기(慕容儁戴記)」 111권 「모용위재기(慕容暐戴記)」
모용준 , 한항 · 이산 · 이적, 모용위 , 모용각 · 양무 · 황보진,
112권 「부홍등재기(苻洪等戴記)」 113 · 114권 「부견재기(苻堅戴記)」 115권 「부비등재기(苻丕等戴記)」
부홍 · 부건 · 부생 , 왕타, 부견 , 왕맹 · 부융 · 부랑, 부비 · 부등 , 삭반 · 서숭,
116권 「요익중등재기(姚弋仲等戴記)」 117 · 118권 「요흥재기(姚興戴記)」 119권 「요홍재기(姚泓戴記)」
요익중 · 요양 · 요장 요흥 , 윤위, 요홍
120권 「이특등재기(李特等戴記)」 121권 「이웅등재기(李雄等戴記)」
이특 · 이류 · 이상 이웅 · 이반 · 이기 · 이수 · 이세
122권 「여광등재기(呂光等戴記)」
여광 · 여찬 · 여륭
123권 「모용수재기(慕容垂戴記)」 124권 「모용보등재기(慕容宝等戴記)」
모용수 모용보 · 모용성 · 모용희 · 모용운
125권 「걸복국인등재기(乞伏國仁等戴記)」
걸복국인 · 걸복건귀 · 걸복치반 · 풍발 , 풍소불,
126권 「독발오고등재기(禿髪烏孤等戴記)」
독발오고 · 독발리록고 · 독발녹단
127권 「모용덕재기(慕容徳戴記)」 128권 「모용초재기(慕容超戴記)」
모용덕 모용초 , 모용종 · 봉부,
129권 「저거몽손재기(沮渠蒙遜戴記)」 130권 「혁련발발재기(赫連勃勃戴記)」
저거몽손 혁련발발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800080><tablebgcolor=#800080> ||
}}} ||

1. 개요2. 생애

1. 개요

劉敏元
생몰연도 불명

서진 전조의 인물. 자는 도광(道光). 청주 북해군(北海郡) 출신.

2. 생애

일찍이 성력(星歷)과 음양술을 좋아하여 《 주역》, 《태현》(太玄) 등을 공부하였으나, 역사서를 읽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다. 유민원은 늘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이들에게 이르길,
"독서란 마땅히 그 뜻에 근원을 두어야지, 무엇 때문에 겉치레 공들여야 한단 말인가! 《 주역》은 뜻의 근원이며, 《태현》은 이치의 문이니, 이것을 명확히 아는 자가 바로 나의 스승이 될 것이다."
라 하였다.

영가의 난이 일어나자 유민원은 서쪽으로 피난가기 시작했는데, 그때 동향인 관평(管平)은 70세의 노구를 이끌고 유민원을 따라 도망가다가 형양(滎陽)에 이르렀을 때 길에서 도적떼를 만나 사로잡히고 말았다. 유민원은 이를 알고 도적들을 찾아가 말했다.
"저 분은 연로하여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 유민원이 몸을 바쳐 대신할 터이니, 저 분을 놓아주십시오."
도적이 물었다.
"저 자는 그대와 무슨 사이인가?"
유민원이 답했다.
"가난하고 아들이 없어 제게 의지하던 같은 마을 사람입니다. 만약 일을 시킨다면 노쇠하여 감당할 수 없을 것이고, 잡아먹고자 해도 이 유민원만 못할 것이니, 부디 제가 대신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유민원의 말을 듣고 도적이 눈을 부라리며 유민원을 향해 꾸짖었다.
"내가 저 자를 놓아주지 않는다고 하여 너를 얻지 못할 것 같느냐!"
그러자 유민원도 칼을 뽑고 적대하며 말했다.
"내가 어찌 나쁜 일이 생기길 바라겠느냐! 죽더라도 너를 죽인 후에 죽겠다. 저 분은 가난하고 노쇠하여 신께서도 그를 불쌍히 여기실지니, 내 비록 친분으로는 혈육이 아니고, 의리로는 스승이나 친구가 아님에도 몸을 던져 대신하기를 구걸한 것이다. 대장부라면 모두 인자한 은혜가 있어 나의 말에 동의할진대, 너는 어찌 부끄럼 없이 그런 말을 내뱉을 수 있는가!"
그 후 그 도적을 베기 위해 달려들자, 도적떼의 우두머리가 나서서 유민원을 말리고 그의 의로움을 칭찬하며 두 사람을 모두 풀어주었다.

이후 유민원은 장안에서 전조 정권을 세운 유요의 휘하로 들어가 중서시랑, 태위장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