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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웹툰)/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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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줄거리 | 설정 | 비판 ( 초창기 · 에피소드별 · 등장인물별)
BGM | 게임 | 애니메이션 ( OP · ED) | 갤러리


1. 개요2. 작품 내적 문제
2.1. 설정 문제
2.1.1. 개연성 없는 급조2.1.2. 심각한 시간 순서 오류2.1.3. 신빙성 없는 파워 밸런스
2.1.3.1. 비전력, 페이즈식 파워 인플레2.1.3.2. 세계관 최강자 급 남발2.1.3.3. 무의미한 주연의 성장
2.2. 연출 문제
2.2.1. 심각한 흐지부지2.2.2. 항상 재활용되는 장면 구도2.2.3. 전투 연출 문제
2.2.3.1. 클리셰적 전투 전개2.2.3.2. 연속성 없는 액션 구성2.2.3.3. 격투기 묘사의 오류와 단순화2.2.3.4. 스승, 혈통의 비중2.2.3.5. 작중 인물들의 비현실적인 격투 기술과 신체 능력
2.2.4. 전지적 작가 시점
2.3. 스토리 문제2.4. 캐릭터 문제
2.4.1. 등장인물별 문제점2.4.2. 일관성 없는 캐릭터2.4.3. 만연한 범죄
2.4.3.1. 선역들의 도덕성 결여
2.4.4. 작화 문제
3. 작품 외적 문제
3.1. 굿즈 가격3.2. 악성 팬덤
3.2.1. 팬덤에 휘둘리는 작가
3.3. 유튜브3.4. 표절
4. 논란
4.1. 무단 트레이싱 논란4.2. 트위치 스트리머 캐릭터 무단 사용 논란4.3. 중국인 비하 논란과 연재 중단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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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2.3 / 5.0



외모지상주의는 네이버 웹툰 중 가장 큰 인기를 구가하는 작품 중 하나로 상업성과 재미는 좋은 평가를 받으나, 실제로는 작품성에 대한 평가가 크게 떨어진다. 2024년 기준으로도 외부 커뮤니티에서 한국 웹툰판에 대한 비판으로서 최우선으로 언급되는 웹툰이 바로 외모지상주의이다.

2. 작품 내적 문제

2.1. 설정 문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라고 이제 또 어떻게 보면 되게 레전드인데
그 작가님은 설정을 뻔뻔하게 그냥 안 지켜요. 그냥 같은 화에서도 설정이 계속 바뀌거든요?[1]
근데 그렇게 그리셔도 독자들이 왜 열광을 하느냐.
정답은 없어요. 그냥 뻔뻔하게 가도 볼 수 있는 만화를 만드느냐. (중략)
박태준, 경기국제웹툰페어 강연 중
지금껏 설정오류가 만연했지만 독자들이 '태준했다'며 좋게 넘어가 줬었다.[2] 그럼에도 박태준 작가는 '설정을 뻔뻔하게 그냥 안 지켜도 된다'고 착각하여, 결국 문제점이 곪아 천량 에피소드에서 역량이 하향 평준화되고 작품성의 실태를 드러내게 되었다.

2.1.1. 개연성 없는 급조

설정 및 개연성의 인스턴트 성향이 강해 기존 설정을 확장하거나 보강하는 대신 신규 설정을 급조해 대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등장인물은 물론이고 주인공의 캐릭터성마저도 심심치 않게 붕괴되며 자잘한 말과 행동, 사건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모순이 존재하는데 특히 김기명은 주역이 된 에피소드마다 아예 별개의 캐릭터로 놓고 봐도 될 정도로 설정이 급변했다. 또한 배틀물의 중심이 되는 전투에서도 세대 설정과, 경지, 경지로 가는 길 등의 설정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캐릭터의 강함이나 전투력도 일정하지 않고 회차마다 달라져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심지어 이런 중요한 설정이 정작 만화에서 생략된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캐릭터들의 대사를 빌려서 하는 설명도 조악하다보니 제대로 표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프롬뇌처럼 간접적인 떡밥들을 연결해 작가의 의도를 유추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행위는 어디까지나 독자의 입장에서 추측한 것일 뿐 작가가 구상한 실제 설정과 다를 수 있다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게 샤오룽의 종건급 발언인데 당시 모든 등장인물이 샤오룽을 종건급으로 띄워주고 아예 종건이 직접 샤오룽과의 승패는 알 수 없다고 한 상황에서 김기명을 상대로 승리했다. 그런데 그 직후에 종건급 전투력을 가진 무의식 상태의 박형석이 나타나 비슷한 전투력을 가진 등장인물들을 전부 제압했다. 이 때문에 문제가 생기자 작가는 유튜브에서 사실 언월도를 든 샤오룽이 종건급이라고 해명했으나 작품 내에서 종건이 샤오룽이 자기와 해 볼 만한 건 맨손임에도 마치 무기를 든 것처럼 위력을 발휘하는 천호희공 때문이라고 대답해 모순이 발생했다.

또한 설정은 작품에 개연성을 부여하고 캐릭터에게 더 몰입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을 표현할 때 차후 설정이나 스토리 전개에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는 걸 고려하지 않은 채 장면의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만 소비된다. 그래서 역할이 끝나면 사실상 없던 이야기가 되어버려 나중에는 서사 전달을 방해하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편리할 때만 다시 꺼내서 적용하는 식으로 반영해 일관성 문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사례로는 성요한의 가족이 겪은 사이비 종교 문제와 눈과 관련된 유전병 설정이 있다. 풍산개교 문제는 일해회가 제공한 마약이 원인이라는 게 밝혀졌고, 4대 크루 중 하나인 갓독으로 일한 계기였던 어머니의 눈 수술도 홍재열의 도움으로 해결되었다. 그러나 목적을 이루었고, 진실을 알았음에도 여전히 종건을 향한 복수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바람에 행동의 당위성에 대한 설득력을 잃어버린 상태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문제점도 동일하게 가지고 있어 성요한의 눈 설정은 초기에는 대물림되는 비극이라는 관점도 다루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사의 일부로서 존재감을 옅어진 채 편리한 파워 밸런스 조정 장치로만 쓰이고 있다. 그래서 특정 장면에서는 멀쩡하게 싸우다가도 특정 상대로는 시력 저하 문제가 터지는 식으로 묘사의 일관성이 없는데 이는 고전하거나 패배하는 경우에는 갑자기 눈에 문제가 생겼다는 설정만 적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천량 편에서는 지금까지 누적된 문제가 한꺼번에 터졌다. 작품 초반에 깡패라고 나왔던 천량팸들은 무당의 세뇌에 당하지 않게 육성지가 보호하던 아이들이었으며, 진호빈은 천량에서 극심한 따돌림을 당해 지옥같은 삶을 살았으면서 정작 재원고에서 천량 때가 좋았다고 하고, 편덕화를 똑같이 괴롭혔다.[3] 이외에도 김미루는 서울에 처음 상경했을 때 최종 머리색은 알 수 없으나 중학리그를 제패했을 당시 짧은 검은 머리를 한 뒷모습으로 나온 것과 달리 천량에서 살았던 중학생 때 금발에 단발머리를 가진 걸로 등장했고, 고립된 지역이라면서 손쉽게 드나드는 1세대 왕들, 타임라인의 모순 등 수많은 설정 붕괴가 일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정에 대한 수정 없이 억지로 스토리를 진행한 결과, 498화에서 천태진이 살인사건에 대해 해결한답시고 지금 정신을 잃은 상태인지도 모르는 육성지에게 김수진의 시신을 데려다 놓는 작위적인 전개가 이어졌고, 미리보기 별점은 3점대로 떨어졌다.

캐릭터성과 작품의 배경 뿐만 아니라 파워 밸런스도 붕괴해 종건과 그를 잡고자 하는 2세대 간의 격차는 좁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1세대 인물들을 띄워주기 위해 최동수도 나름 고전하게 만든 코지마 형제를 곽지창이 손쉽게 제압할 수 있도록 본인들 입으로 지쳤다고 밝히는 억지 연출을 넣었다. 이는 세계관 최강자 취급을 받는 이지훈도 예외는 아니어서 모든 분야의 천재이자 베일에 쌓인 이미지였던 캐릭터에게 경지에 대해 해설하는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과거 시점이라 덜 성숙했다고 가정해도 어울리지 않는 설명충 컨셉이 부여되었고, 육성지와의 대결 과정에서 세계관 최강자가 남발될 여지를 남겼다.

해당 문제점들이 발생한 건 작가 박태준이 치밀한 구성과 설정을 기반으로 묘사하기보다 그때 그때 일을 벌려놓고 나중에 수습하는 방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빌드업이 잘 된 창작물은 작가가 전달하려는 의도가 와전될 수 있어서 이에 대한 충분한 묘사가 동반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 따로 추가 설정들을 공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외모지상주의는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 만든 설정을 제대로 사용하기는 커녕 무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간략하게만 표현해도 설정 오류와 개연성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데 이조차 생략한 게 많아 작가인 박태준조차 설정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잊어버리고 개연성 없이 새 설정을 집어넣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런 경우가 하도 많으니 팬덤에는 설정 오류가 났을 때를 "태준했다'라고 표현한다.

그 결과 설정 오류와 변경이 매 에피소드마다 발생해 개연성이 부족해지면서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이 다르게 느껴지다보니 캐릭터성이 꼬이고, 이야기의 전개도 이상해져 작품의 몰입을 깨뜨리는 원인이 되었다. 게다가 작품 내 설정이나 작업 과정들을 포함한 작가의 개인 유튜브에 업로드 되었던 영상들이 전부 비공개 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세계관을 파악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2.1.2. 심각한 시간 순서 오류

제딴엔 큰 틀은 맞춰가며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혹시나 생각치도 못한 자잘한 오류가 있을까봐 체크중입니다.
박태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외모지상주의(웹툰)/타임라인 문서
번 문단을
시간 순서 오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천량 편에 들어서 크게 대두된 문제점으로, 495화까지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평점은 6점대로 내려갔다. 베댓 또한 이전에는 평점이 좋지 않은 에피소드에선 갈비찜 레시피처럼 작품과 무관한 내용들이 올라오던 것과 달리 설정이나 타임라인에 관련해 장문으로 지적하는 글들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작가 박태준은 천량 편 당시 다른 인물들에 관한 짤막한 설명컷을 넣었지만 캐릭터성과 개연성의 추가적인 문제만 발생했고, 타임라인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천량 편에서 발생한 타임라인의 모순으로 인해 갈수록 댓글의 분위기가 악화되자 이전에 연재된 에피소드의 시간대를 수정하는 강수를 두었다. 그런데 수정사항조차 장현이 잠적한 시기가 김혜은의 임신을 고려해 3년 전에서 2년 전으로 바뀐 것 외에는 전무하고, 정작 지나치게 짧은 세대 간의 활동 시기나 4대 크루 사업 시점처럼 스토리 전개에 있어 중요한 부분들은 여전히 방치된 상황이다.

2.1.3. 신빙성 없는 파워 밸런스

외모지상주의는 사회비판물이 아닌 배틀물로 노선을 틀어 인기를 연장하는데 성공했지만, 정작 파워 밸런스의 수준은 매우 떨어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나지게 큰 세계관, 모든 캐릭터를 띄워주기에 급급한 작가, 개연성 없는 파워 인플레등 소년만화의 안좋은 점을 전부 모아 놓은데 더해, 위에서 말한 급조설정과, 그에 따른 설정붕괴 때문에 일관적인 것은 종건급 성역화 딱 하나 뿐이고, 전체적인 파워밸런스는 최악이다.

캐릭터의 강함을 설명할 때 가장 편한 것이 등장인물의 언급이다. 캐릭터들은 곧 작가의 대변인이자, 그 대사를 쓰는게 작가 본인이며, 설정을 전달할 장치로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팩트와 자극성을 중요시 하는 작가 특성상, 미사여구와 과장된 언급의 남발은 파워 밸런스의 붕괴를 초래 했으며, 그마저도 1회성 띄워주기 발언만 그윽할뿐, 독자들의 무수한 뇌피셜만 만들어 내고 있는 상황이다.

종건급이라고 3번은 언급된 샤오룽이 김기명한테 꺾이고 그 김기명은 종건급인 무형석한테 박살난다. 1세대 왕급이라고 평가받은 장현은 1세대 왕인 왕석두한테 채원석과 같이 싸웠음에도 이기지 못했으며, 종건급이라고 유진에게 평가받은 유성과 방만덕은 종건에게 처참히 패배했다.

문제는 저 발언을 한 당사자들이 바보도 아니고 나름 강한 전투력과 안목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라는 것이다. 권지태와 김기명은 종건과 직접 전투경험이 있는 인물들이며, 나중에 종건이 직접 샤오룽과 자신의 우열은 해봐야 한다고 할정도로 비등하게 띄워줬다. 한상희와 김영철은 1세대 당시 현역으로 활동하여 수십개의 써클을 잡아넣은 경력의 소유자들이고, 유진은 작중 가장 머리가 비상하게 묘사되는 인물이고, 정보력도 가장 뛰어나다. 어디사는 일반인이 아니라 "설득력이 충분할것 같은 캐릭터들"을 이용해서 해당의 언급의 신빙성을 올려주는 수법을 사용하고, 대부분의 독자는 캐릭터들의 언급을 큰 의심없이 받아들인다.

문제는, '누구누구 급이다' '더 강해졌다' 라고 몇번을 걸쳐 언급된 캐릭터들은 작가 본인이 나서서 언급된 캐릭터에게 개박살 나게 그리는 것으로 '응 사실 ~급 아니야'하고 바로 부정하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종건급이네 뭐내, 공백을 채웠다, 경지를 넘어섰다는 설정들은 전부 허세로 묘사되었고, 독자들은 위화감과 짜증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다.[4]

즉 등장인물들의 설정상 굉장하다고만 띄워주지, 그것을 살리지 못하고 악역들의 포스만 늘려주는 제물로 써먹고있다. 이 독자기만이나 마찬가지인 래퍼토리를 반복했고, 해당언급을 했던 캐릭터들까지 머저리로 만들어 버렸다. 이러다 보니 독자들이 작가의 말을 믿지 못하는 다른 만화라면 상상도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5]

또한 파워업 방식 또한 너무 작위적이고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받는다. 현재 2세대 강자 라인 캐릭터들은 소위 "스승라인"이라고 불리는[6] 스승들에게 가르침을 받는 방식으로 파워업을 하고 있으며, 이것을 통해 비약적으로 강해졌다. 홍재열이 재등장했을 때도 파워인플레에 뒤처진 홍재열을 버프시키기 위해 소피아가 스승이라는 치트키를 썼는데, 훈련의 내용이나 기술의 습득 등의 캐릭터가 강해지기 위한 서사를 통째로 스킵해버리고 "아무튼 최강자들 한테 지도 받았으니까 강함 ㅇㅇ"으로 퉁쳐버리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는 다시 말하면 지나가던 일반인도 스승들에게 지도를 받으면 순식간에 세계관 강자반열로 양산시킬 수 있다는 너무 편의주의적인 방식인 것이다. 교도소때 남의 도움없이 혼자서 단백질 보충제를 먹으며 착실히 운동을 했던 김기명이 성실해 보일 지경.

천량편에서는 1대1로도 최강자 라인인 최동수와 전투력이 성립하던 코지마 형제가 듀오로 덤비고도 육성지, 곽지창과 같은 1세대 왕에게 순식간에 털리는 모습이 나와 또다시 논란이 되었다. 오죽하면 팬들은 코지마 형제를 박태준이 버린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더불어 코지마 형제가 0세대에서도 상당한 강자라고 묘사되는 바람에 0세대의 위상조차 순식간에 추락하고 말았다.

이 모든것을 종합해서 나오는 고질적 문제점이 게임 패치 노트식 파워 밸런스이다. 나중에 띄워줄 캐릭터가 생기면 이전의 설정을 무시하고 경지와 기술을 넘어서 육체 그 자체를 카피한다거나, 무의식은 상대에 따라 강함이 달라진다거나, 전용 무기가 따로 있다고 까지 설정을 급조해서 그때 그때 끼워 맞춘다. 물론 복선은 하나도 없어서 마치 운영자가 잠수함 패치 하듯이 부랴부랴 추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예 극단적인 의견으로는 외모지상주의는 이성과 논리가 아니라 박태준의 그때 그때의 기분과 편애로 캐릭터의 강약이 바뀔뿐 파워 밸런스 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1.3.1. 비전력, 페이즈식 파워 인플레
박종건은 작중에서 전투력 최상위권에 위치한 인물이지만 최상위권 인물치고 꽤 많이 전투장면이 나오는 편이다. 그래서 작중 최강자에 준하는 실력의 척도를 '종건급'으로 두고 파워 밸런스의 기준을 잡았다. 그런데 재원고 학생들과 4대 크루 헤드등의 주연급 등장인물들은 계속 미친듯이 성장해가고 있으나, 400화가 넘게 되도록 박종건, 김준구한테 다다르지도 못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종건이 밀려날 단계가 아니라 종건도 성장하고 있다는 설정을 넣어서 주인공 일행과 4대 크루 헤드들이 아무리 강해져도 제자리 걷기만 하고있는 파워 밸런스를 개판으로 만들었다.[7]

이 인플레의 최대 피해자는 다름아닌 성요한. 성요한은 초창기부터 현재까지도 여러 캐릭터들이 끊임없이 재능에 대한 찬사를 보낼 정도로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천재이다. 하지만 종건이 활약한 가장 최근의 에피소드인 빅딜잡기 편을 보면 종건과 성요한의 격차는 전혀 좁혀지지 않았다. 작중 온갖 내로라하는 강자들에게 "천재, 최고의 재능"이라고 평가 받은 캐릭터가 모든 것을 쏟아부은 궁극기+자폭기인 무형석의 기술을 사용해도 종건에게 대항할 수 있는 시간은 겨우 10초. 10초가 끝나면 종건한테 처참히 박살난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성이 없는 특수한 상태였다곤 하나, 성장한 이진성과 사실상 더블 KO로 끝나며 현 시점의 성요한은 종건에게 전혀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게다가 이 작품의 싸움 좀 한다는 캐릭터들은, 소위 '페이즈'라고 하는 강함의 단계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는데,[8] 현 외지주가 격투물로 노선을 틀면서 죽일 각오, 무기술, 경지, 육체가열 등, 파워업 요소를 남발한 결과 파워 밸런스가 알기 어렵게 복잡해지고, 캐릭터들의 전력 또한 알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김기명을 예로 들자면, 1.노멀 김기명, 2.죽일각오 김기명, 3.경지에 도달한 김기명 모두 전투력이 다르다. 장현 같은 경우는 1.연장을 사용하는 장현, 2.개싸움으로 싸우는 장현, 3.야성으로 싸우는 장현, 4.진짜 야성으로 싸우는 장현, 5.경지에 도달한 장현 처럼 복잡하게 나뉘어 있다.[9] 무슨 메이플스토리 보스나, 디지몬의 성숙기-완전체-궁극체 진화트리마냥 캐릭터의 강함을 단계별로 짜고 있다.

파워업 요소가 있는 것은 배틀만화에서 당연한 요소이나, 진짜 문제점은 외형적 변화는 전무하고 죽일 각오나 경지 같은 추상적인 개념들이 전투력 상승에 엄청난 갭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파워업 이전과 이후를 자유롭게 왔다갔다하는 것[10], 그 때문에 이 만화의 캐릭터들은 90%가 처음부터 전력을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들 때문에 아래에서도 나오는, A캐릭터가 B캐릭터와 싸워서 우세를 점하거나 이겨도 "B 캐릭터는 전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결과는 알 수 없다."로 반복되는 레퍼토리를 낳고 말았다.

이 '페이즈' 설정도 매우 고약한데, 터득한 무술을 사용하는 경우는 선녀다. 더욱 어처구니 없는건 캐릭터가 웃느냐 우느냐, 선글라스를 쓰냐 벗냐, 머리를 푸냐 안 푸냐 같은 어이없는 이유로 전투력이 차원이 달리지고 그 캐릭터의 위상자체가 바뀌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캐릭터의 전력을 숨기려고 작가가 애쓴 결과 땀방울 갯수까지 세서 누가 더 강하네 마네 이런 사소하고 하찮은 요소들로 논쟁하는 작품은 외모지상주의가 유일하다고 봐도 될정도.
2.1.3.2. 세계관 최강자 급 남발
총 캐릭터 숫자에 비해 최강자급 강자가 지나치게 많아서 이들의 위상도 낮아지고, 만화의 전체적인 파워밸런스가 무너진다는 지적 역시 나오고 있다. 박태준 유니버스 전체로 보면 무려 20명이 넘는 세최자급 강자들이 즐비하고, 작품을 외모지상주의로 한정지어도 10명이 가볍게 넘는다. 게다가 과거엔 최강자급이었다가 현재는 전성기가 지났거나 사망해버린 인물까지 포함한다면 더 늘어난다.

초창기에는 박종건, 김준구 둘뿐인 투톱 체제였으나 여기에 종건과 동등하게 비빈 무형석, 종준 듀오를 키웠고 지금 싸우면 어찌될지 모른다는 이도규가 포함되며 팬덤에서는 이른바 무이종준이라는 4강 형태가 완성된다. 이후에는 최강자급이 한둘씩 추가되어도 '무이종준급'이라는 식으로 불렀다. 이때는 최강자급이 그리 많지도 않았고, 어디까지나 주전력은 4대크루 헤드급이었기에 무이종준급은 소수정예이자 최강자로써 카리스마와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허나 본격적인 문제는 이도규를 위시로 한 0세대가 다수 출현하면서부터인데, 구세대라 워낙 역사가 깊다보니 다양한 사람이 튀어나온 것이다. 0세대를 제패하여 적어도 그 시대에선 세계관 최강자였던 김갑룡을 시작으로 주먹패의 간부급은 물론, 당시 김갑룡 주먹패와 맞서 싸웠던걸로 추정되는 야마자키파의 0세대까지 포함되며 가지치기마냥 우후죽순으로 세최자가 양산되는 결과를 낳았다. 그 정점은 천량편에서 487화에서 야마자키 총재가 등장하고 바로 다음화인 488화에서 김갑룡에 맞먹는다는 진무진이 등장했다. 2화만에 최강자 후보가 2명이나 등장해서 독자들의 기를 빼놓았다.

야마자키 총재야 야마자키파가 연재 초부터 존재했고, 김갑룡 주먹패가 맞서 싸운 거악과도 연계되기에 언젠가 한번은 나와도 이상할게 없는 자리였지만 진무진은 오직 육성지와 진호빈의 강함을 설명하는 소모품 같은 형식으로만 등장했기에 더 반발이 컸다. 강함의 배경을 오직 혈통과 스승으로만 결정짓는 세계관의 특징 때문에 육성지와 진호빈을 위해 억지로 만들어진 수준의 캐릭터인 것이다. 물론 진무진에게 원수를 진 천신명의 서사는 있지만.

여기부터는 무이종준이라는 4명을 뜻하는 단어로 칭하기엔 하도 많아지니 십수명을 종건급이라는 간단한 단어로 뭉뚱그려 부르는 경지에 이르렀다. 심지어 인원이 하도 많다보니 같은 종건급 안에서도 상위권과 하위권이 나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상위권은 확실히 세계관 최강자로 점쳐지는 김갑룡, 이도규, 이지훈, 박종건, 김준구, 무형석 등이 있고 하위권으로는 저들보다는 이하의 전투력이라고 평가받는 박진영[11], 최동수[12], 곽지창[13] 등이 있다. 여기에 더해 나온게 없어 측정 불가인 최강자급도 많다. 대표적인게 전성기+전력의 아빠라인 세명. 박태준 특성 상 최강자 라인은 전투 자체를 꺼리고, 바로 윗 문단처럼 흐지부지까지 시키며 정보를 차단시키다보니 일어나는 문제.

0세대 보다 앞서 풀린 1세대의 경우는 이지훈 한명이 독보적인 원탑으로 서있고, 나머지 왕들은 전부 이지훈에게 정리당한 신세이므로 이러한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 끽해야 동급이라고 나온 김기명의 형 정도가 동률 후보.

작품 초기부터 나온 주역 2세대는 현재 성장한 수준이 1세대 마이너 왕~메이저 왕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므로 마찬가지로 이런 문제가 적다. 이 중에 종건급에 해당하는건 종건준구 본인들과 무형석 정도. 언월도 샤오룽 역시 공격력 한정으로는 종건급에 넉넉히 안착할 것으로 보이나, 그 외의 스탯은 형편없는 유리대포다.

그치만 이보다 더 문제라고 평가되는 이유는 세대가 가면 갈수록 시대에 따라 약해지고 0세대가 2세대 및 1세대의 인물들을 초월할 정도로 상회하는 기본 전투력을 가졌다는 설정을 부여한 이상 0세대가 풀리는 순간부터 이 파워밸런스에 문제가 더 생기는 건 보장이 된 셈이기 때문인 것.

왜냐하면 0세대가 '경지의 세대' 라고 불리는 만큼 경지를 지닌 사람들이 즐비를 할 것이라는 것이다. 전투에 경지를 지닌 상태라면 무조건 압도적으로 강해진다는 설정에 따라 경지를 지닌 사람들이 즐비하게 된다면 기본 네임드 인물들은 지금 작품 내 등장한 1,2세대들을 아득히 상회하는 전투력을 지녔을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천량편 에피소드에서 0세대가 풀리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 풀린 것이 5분의 1도 채 안 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김갑룡 주먹패의 일원들이 다 밝혀지지도 않았으며, '거대한 힘'이라고 불리는 김갑룡 주먹패와 동률로 보이는 야마자키파도 풀린 것이 종건,귀전 형제, 하루시게 정도 이외에는 거의 전무하기에 아직 나오지 않은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인물들이 많이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두 조직 뿐만 아니라 김갑룡의 언질 및 작품 내 0세대의 묘사로 보아 주먹패들이 한 둘이 아니라 굉장히 많이 존재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내에서도 강자들이 굉장히 많이 존재할 것인데 이로 보아 파워 인플레의 상승이 지금을 아득히 넘어설 것이 증명이 된 셈인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세최자의 수가 지금 만큼의 내지는 더 많은 인물들이 나올 우려가 당연히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는 작가가 0세대에 대해 더 이상 풀지 않거나 잘 조절하여 푸는 방법밖엔 없는데, 조절하여 풀기엔 0세대를 너무나 강한 세대로 묘사 및 너무나 많은 떡밥을 뿌렸으며, 0세대에 기대하고 있는 독자들도 대거 존재하기에 사실상 0세대에 대하여 안 푸는 것 또한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있는 20명 가까이가 되는 세최자들을 모두 서열 정리와 파워밸런스 정립에는 무리가 있다고 해도 저런 우려가 범해지기 전에 당장 웬만한 인물들의 서열 및 파워밸런스 조정은 확실히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결과적으로 두자릿수를 가볍게 넘기는 세계관 최강자 후보 숫자로 인해 작품의 파워밸런스에 혼란을 주고 있으며, 이 위로 급을 한번 더 나눌게 아니라면 최소한 더 늘리지는 않아야한다는 것이 중론. 보통 배틀물에서 세계관 최강자 바로 아랫급의 강자는 많아도 어색할게 없으나,[14] 세계관 최강자급의 강자는 카리스마를 위해 오직 한명, 많아도 두세명에서 그치는게 정상이다.[15] 그나마 예외가 있다면, 기본적인 세계관의 규모와 캐릭터 수 자체부터 압도적인 원피스 정도.[16]

사실상 기존 박태준 유니버스의 파워인플레와 흐지부지 문제가 합쳐져 새로 발생한 문제이다. 새로운 등장인물이 등장할 때마다 임팩트는 줘야하는데, 이미 강자들이 즐비한 상황에서는 어지간한 강자가 아니고서야 임팩트를 주기 힘든 것. 1세대까지만 해도 한 지역의 왕이 등장할 때마다 주역 4대크루 헤드급을 상회하는 전투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충분했지만 그렇게 1세대가 나온 뒤에는 다시 한번 왕을 상회하는 전투력으로 나와야지만 유효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이다. 결국 세계관 최강자급이라는 카드를 남발하게 되고, 이들의 수가 많아지고 이들끼리의 우열을 나누면 아래쪽은 기껏 최강자급 수식어를 달고 나온 카리스마가 떨어지게 되니 우열도 가리지 않게 된 것이다. 사실상 박태준 유니버스의 모든 단점이 종합되어 나온 총체적 난국 그 자체이다.


결국 최근 회차에서 야마자키 총재의 인격으로 추정되는 박종건의 새로운 페이즈가 한단계 더 나오며 간접적으로 해소되었는데, 기존 정상급 세최자였던 만전의 진검 김준구를 완벽하게 제압해버리는 양상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존에 30명 가까이 되던 진검 준구와 동급의 세최자급은 야마자키 총재(추정)와 그를 잡은 김갑룡 보다는 한 급 아래가 되었으며, 진짜 세최자는 연재 초처럼 다시 소수 정예로 돌아왔다. 물론 이것도 엄청난 파워인플레를 일으켰기에 한가지 문제를 해결하니 기존 문제가 더 강화된 격이라 어느 정도는 혹평을 받고 있는 중.
2.1.3.3. 무의미한 주연의 성장
파일:종건상처2.png
파일:또김한테 지치고 피터진 19종건.jpg
파일:죽을지태.png
<rowcolor=#FFF> 과거, 장현 · 김기명 · 권지태에게 상처를 입었던 박종건
파일:507화박종건2.jpg 파일:종장김2.jpg
<rowcolor=#eee> 현재, 그간의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그들을 한번에 압살해버린 박종건
싸움이 된다. 2세대. 이놈들은 강해졌어!
애송이들. 언제 이렇게 강해진 거냐!
426화, 506화 중, (2세대 다수를 양학하며) 현재 박종건[17]
박종건은 박태준 유니버스의 파워 밸런스의 기준점을 삼을 정도로 그 위상과 수준이 남달랐던 캐릭터이다. 하지만 작품 연재 기간 10여년이 넘어가는 세월동안 4대 크루 헤드 같은 2세대의 강자들과의 전투력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독자들의 의구심을 자아냈고 결국 그를 주역으로 내세운 종건 잡기 에피소드에서 곪을 대로 곪아버린 이 문제가 터져버리고 말았다.

'스토리와 설정 제쳐두고 막컷과 캐릭터 위상에 집중하는 만화', '만화가가 아닌 장사꾼' 등 작품과 작가에 대한 원론적인 비판이 계속 재발하고 있다. 박태준 작가가 유튜브에서 한 인기 투표에서 종건이 1등을 하자, 종건 급 성역화가 점점 심해져서 종건 캐빨물을 만드는 것 아니냐는 평도 있다. 이에 따라 박종건이란 캐릭터가 비호감이 됐다는 의견이 많아질 지경. 사실 2세대란 주연 라인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고사하고, 만화 자체가 성장물인 이상 작품성에 관해 당연한 반응이다.

종건의 과거 싸움들을 보면, 분명 규격 외의 강자긴 하지만 적어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다. 실제로 과거 시점에서는 야성을 꺼낸 장현에게 순간 압도당한 적이 있고, 현재 시점인 불법 또또 에피소드에서는 김기명이 결과적으로 처참하게 패한 것과는 별개로 피를 내며 지치게 한 적이 있었다. 이어 권지태도 죽을 각오를 통해 종건의 몸에 새로운 상처를 내기도 하는 등, 과거의 종건은 명백한 강자지만 4대 크루 헤드급 강자들이 성장해 따라잡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종건 잡기 이전까지는 무형석과 박종건이 2세대 상대로 양학만 했을 때도, 다들 지친 상태가 강조되는 3~4명만을 양학했었기에 현재처럼 문제점이 이토록 크진 않았었다.

하지만 종건과 동급인 김준구, 둘의 스승이자 0세대의 강자인 이도규 등이 등장하며, 종건의 파워 밸런스는 상승을 넘어 폭주하기 시작했다. 무형석과의 무승부, 이도규의 발언, 샤오룽의 종건급 타이틀 등 새로 등장한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들의 폭주에 따라 자연스레 외지주의 파워 밸런스의 기준점이라고 볼 수 있었던 종건의 평가까지 급등하게 된 것. 그 결과 빅딜 잡기에서는 마이너 왕급으로 성장한 일해회 2세대들을 상대로 제대로 된 유효타도 당하지 않은 채로 압살하는 모습이 나오고, 천량편에서는 17세 시점에서도 이미 마이너 왕급, 혹은 상회할 가능성이 있는 수준의 전투력을 가지고 나오게 된다.

이후 종건 잡기에서는 더 성장해서 이젠 거의 모두가 최소 마이너 왕급, 그 중에서도 소수는 메이저 왕급에 근접한 2세대들을 상대로 밀리기는 커녕 오히려 압도하는 듯한 모습이 나왔고 종건이 매 순간 강해지고 있다는 최동수의 언급까지 나오면서, 사실상 종건 급 미만 캐릭터는 종건 급에 근접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죽하면 1대1로 싸웠을 때는 상처라도 냈거나 피를 약간이라도 흘리게 했던 2세대의 강자들이 서로 모여서 다구리를 까면 공격 한 번에 쓸려나가는 묘사에 강자들이 모이면 전투력 하락 디버프라도 걸리는 거냐는 등 온갖 드립이 난무하고 있다.

타 작품과 비교하면, 토르에게 치명상을 입는 등 여지도 있는 타노스가 다대일 무쌍을 찍던 어벤져스도 있지만, 타노스가 단독 최강자로 활약한 작품과는 결이 다르다. 본 만화에선 이렇게 종건이 성장해도 어차피 여타 종건 급 강자들과의 격차는 그대로, 흐지부지를 통해 20명 이상의 최강자 라인이 유지될 것이란 점이다. 노말 박형석한테 맞고 피가 철철 흐르던 무형석도, 채원석의 CQC에 피 흘리며 무릎 꿇던 김부장도, 성장한 현재의 박종건보다 약하다는 논리가 통하는가? 결국 종건의 성장에 피해만 보는 건 성장물임에도 성장이 소용없는 주연들뿐이며, 점점 종건 급 강자의 숫자와 성역화 정도만 늘어나 작품 진행의 정체는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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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연출 문제

2.2.1. 심각한 흐지부지

에피소드 하나 통째로 노전력, 흐지부지로 채워진 3계열사

흔히들 막컷낚시, 노전력도르, 흐지부지로 악명높은 문제점. 외지주는 현재 설이 뷰티풀 군바리와 함께 막컷 낚시와 흐지부지로 악명높은 웹툰 쌍두마차[18]이나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다가도 전부 묻혀버리는 군대의 특성 고증 때문에 흐지부지가 발생하는 뷰군과 달리 이쪽은 모든 캐릭터들의 위상을 유지시킨다는 터무니없는 이유라 더 까이고 있다.

초창기만 해도 등장인물들의 선악 구분이 확실했기에 '선한 주인공이 악당과 싸운다 - 권선징악 형식의 승리'[19] 혹은 '악당에게 진다 - 비록 패배지만 악당의 카리스마를 높여 악당의 긴장감을 높인다'[20] 식의 전개로 갔고, 매 전투의 승패 역시 확실하게 끝났다.

허나 지금은 각각의 캐릭터들이 입체적인 면을 가지게 되고,[21] 어느 한쪽을 콕 집어 악당이라고는 할 수 없게 되었으며 어느쪽이든 모두 팬층이 존재하게 되었다. 그러자 작가가 선택한 방식은 모든 팬을 만족시키기 위해 싸움의 승패를 확실히 하지 않게 되었다.

정확히는 아예 싸움을 흐지부지 시켜버리거나, 겨우 결판이 난다고 해도 "전력(진심)은 아니었다"[22], "부상이 있는 상태였다", "현재는 전성기가 지난 상태다", "방심했다", "미리 싸우고 와서 지쳤다" 같은 설정으로 정확하게 전투력 우열을 가리는 걸 막는다. 현 시점에서 승패가 확실히 갈리는 캐릭터는 오직 일회용 악역이나 엑스트라 잡몹 혹은 이진성[23], 응탱듀오, 곽팽듀오, 박충주, 최상호 같은 만만한 캐릭터 뿐이다.

주연급 인기캐릭터들 끼리 싸우면 절대 제대로 결판이 나지 않는다. 인기 캐릭터 둘을 싸움을 붙여놓고는 사실 전력이 아니었다거나 방심을 해서 당했다는 전개를 통해 흐지부지로 만들며 인물들의 싸움의 결과나 우열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김성모? 이 흐지부지가 본격적으로 심화된건 3계열사 편인데 장현과 성요한이 싸우다 장난감 때문에 방심해서 지는 장현, 김기명과 서성은이 싸우다 갑자기 난입한 무형석, 무형석과 준구가 싸우다가 기절한 무형석 등 이 시점부터 등장인물들의 전력을 볼 수 없게 만들었다. 파워 밸런스 논쟁은 액션만화의 인기 요소 중 하나지만 전력 자체를 알 수 없게 만들어버리면 논쟁 자체를 시작할 수도 없고, 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양 측의 팬을 만족시키고자 한 이 결정은 오히려 독자 전체를 분노케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싸움의 긴장감을 낮춰버리는 역효과를 만들었다. 수 많은 컷들은 매번 복붙에, 그 복붙으로 이뤄진 싸움 마저도 경지 같은 컨셉으로 인해 제대로 묘사하지 않고, 매번 똑같이 바키식 인터뷰 진행으로 특정 캐릭터를 띄워주고, 그렇게 엉망진창인 전투씬이 결과마저도 똥싸다 만것마냥 흐지부지 되어버리니 당연한 결과다.

사회풍자물에서 배틀물로 노선을 바꾼 이상 전투와 승패는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인데, 이러한 본질을 흐리는 행위는 아주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초창기 이후 비중있는 캐릭터끼리의 전투에서는 거의 다 나오던 단점었으나 빅딜 잡기에서는 양측의 모든 것을 건 총력전이기에 모두가 전력으로 전투해 그나마 해소된 단점이 되었다 생각했지만, 그 빅딜 잡기에서도 최악의 전개를 보여주고 말았다. 종건을 어둠(오니)로 표현하고 이지훈을 빛(신)으로 표현하며 비장하게 대비까지 힘 빡주고 그려내서 독자들은 종건 vs 이지훈이라는 매치업을 기대했건만 종건은 다음 회차에서 바로 빠져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간만에 최상위권 강자끼리의 전투를, 그것도 진심전력으로 붙는 걸 볼 수 있었지만 그 후에는 잔뜩 봐주며 핸디캡을 안고 1대3 전투를 할 뿐이었다. 중요한 싸움 자체도 흐지부지, 그리고 그놈의 진심이 아닌 전투로만 가득차버린 최악의 회차가 되어버렸다.[24]

당장 같은 작가의 작품이지만 신규 등장인물이 대거 등장하는 김부장에서는 상대 측의 위상을 지킬 필요가 없다보니 주인공에게 시원시원하게 갈려나가는 적들을 볼 수 있다. 다만 여기서도 기존 외지주 인물인 김부장 vs 이도규 매치업에서는 양쪽 다 전력이 아니었다는 식으로 나와버렸기에 외지주 자체의 심각한 고질병으로 안착했다. 또한 해당 웹툰에서 화제의 매치업이었던 김준구 vs 박진철 매치업 역시 흐지부지로 끝나버림에 따라, 결국 외지주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순간 흐지부지는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박태준 작가의 고질병으로 안착하고 말았다.

다른 배틀물이자 성장물의 대표격인 나루토를 보아도 빌런 측에는 오로치마루, 아카츠키, 페인 육도 등 신념이나 캐릭터성 면에서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캐릭터가 많으며 그렇다고 이들의 위상을 위해 싸움이 흐지부지 되는 일은 전혀 없었다. 각자의 위치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이상을 향해 달려가고, 주인공이 열심히 성장해서 이길 수 없는 적을 이겨낼 뿐. 한마디로 작가의 역량 부족으로 볼 수 밖에 없다.

비슷한 장르인 유튜브 휴먼버그대학교 역시 초반에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다루다가 야쿠자 항쟁을 다루는 배틀물로 노선을 갈아탔다는 점에서 외지주와 아주 비슷한 양상을 띄는데, 여기서도 죽을 캐릭터는 과감히 죽이면서 야쿠자의 처절한 항쟁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사실상 배틀물이면서 이토록 승패가 안갈리는 작품은 전세계를 통틀어도 외지주가 유일하다고 봐도 될 정도. 기본적으로 어느 만화 작가도 배틀물에선 배틀 그 자체가 작품의 생명줄이자 재미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배틀물 장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캐릭터성이 얼마나 매력적인가?'와 장르의 이름부터 '배틀'물인만큼 '전투' 그 자체가 되는데, 외지주는 전자는 어떻게 만족시켰다 해도 후자에서 0점 그 자체인 것이다. 특히 전투의 경우 묘사 같은 미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서로간에 수 싸움, 심리전, 상대 파훼 같은 뇌지컬 영역이 참신할수록 고평가 받는다 그러나 외지주에서는 '그냥 이 캐릭터가 전투력 더 강하니까 딜찍누해서 이김ㅇㅇ' 수준의 전투 묘사인지라, 배틀물에서 보여줘야 할 작가의 역량이 너무나도 낮다고 볼 수 있다. 말했듯이 배틀물의 근간은 전투이지 캐릭터딸이 아닌데, 외지주는 그게 반대로 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작품 외적으로 보면 한 회차의 마지막 부분에만 싸움이 날 것처럼 비장하게 그리고는 다음 화에서 싸움이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아, 쿠키 유도를 위한 막컷낚시이자 독자 기만으로 자주 지적된다.

평소에는 이놈의 '그건 사실 노전력이었음' 때문에 등장인물의 전투력을 정확히 측정하는게 불가능에 가까워진 상태다. 상상의 나래로 전성기+전력 매치업을 예상하려 해봐도 이런 단점들로 인해 주어진 정보가 적으니 판별이 불가능하며, 애초에 작가가 파워밸런스를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로 아예 캐릭터간 전투력 우열을 만드는 걸 피하는 눈치이므로 그렇게 하지도 못할 것이다. 예를 들어 전성기의 김갑룡 김부장이 전력으로 모든걸 쏟아부으며 싸운다고 가정했을 때, 객관적인 전적이나 지표에 의한 판단이 아닌 캐릭터의 네임밸류나 작가의 애정(...)을 기반으로 지극히 주관적인 추측을 내릴 수 밖에 없다. '김갑룡이 어떤 전투력을 가진 캐릭터와 싸워 이겼으니 김부장은 상회할 것이다'가 아닌, '김부장보다 빠른 0세대니까', '대한민국을 재패한 주먹패의 두목'이니까 같은 식으로 밖에 말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외지주 세계관에서 세대나 소속이 가지는 위상이 크다고는 해도 2세대 주역인 장현 채원석, 서성은이 1세대 왕을 이기고 1세대 최강자 이지훈이 0세대 최강 김갑룡을 살해하는 등, 개인이 강하다면 이런 것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는 걸 이미 작가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네임밸류로 캐릭터의 강함을 측정하는 일이 잦은 것.

그런고로 현재 외지주의 파워밸런스는 세세한 비교가 불가능하고, 대략적인 '급'으로 분류해 나누는 정도가 되었다. 팬덤 사이에서는 현시점에서 크게 엑스트라[25]/일반 크루 헤드[26]/4대 크루 헤드[27]/경지 4대 크루 헤드(=1세대 왕)[28]/세계관 최강자급(=무이종준)[29]으로 나누고 있다. 즉, 캐릭터의 배경이나 보여지는 수준을 통해 급을 분류하기는 쉽지만 모든 캐릭의 우위를 가리기는 불가능한 것이다. 참고로 이 분류에서도 경지를 얻기 전 4대 크루 헤드급 이하는 파워밸런스에 밀려 사실상 가치를 잃었다.

팬덤에서는 이러한 행태를 보고 작가가 무협지에 빠져서 그런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한다. 실제로 무협지에서는 신체적 전성기를 이미 훨씬 지난 노인이 내공이라는 요소로 젊은 강자를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이 흔하며, 이 때문에 구무림/신무림처럼 구세대가 평균적으로 신세대 보다 높은 전투력을 갖고 있다. 또한 싸움이 일어나도 굳이 상대를 죽이거나 마무리를 하지 않고 상대의 실력에 감탄하며 끝낸다거나 의, 협 같은 요소를 내세우며 서사를 추구한다는 것 역시 상당부분 비슷하다. 여기서 내공을 경지로, 세대는 0~2세대로, 의나 협 같은 서사성은 낭만으로 바꾸면 완벽한 외모지상주의가 된다.

게다가 싸움 뿐만 아니라 주인공 박형석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도 흐지부지가 계속되어 독자들의 분노가 쌓이고 있다. 박형석의 엄마-할머니-노박구-박진영으로 이어지는 박형석의 아버지 떡밥은 그 긴 기간동안 조금의 떡밥도 풀리지 않고 이어져오고 있다. 그나마 유추할 만한 건 노박구의 대사 '이 아이에게 박진영 대장의 얼굴이 보이지 않느냐'와 '그 분 혈통을 위험에 빠뜨릴 순 없다'로 박형석의 아버지가 박진영과 가족/친인척 관계에 있는 인물이거나, 0세대 김갑룡 주먹패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2. 항상 재활용되는 장면 구도

파일:1663965288.jpg
파일:마태수 복붙.jpg
작품의 복사/붙여넣기를 정리한 게시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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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극히 일부이며, 심하면 대부분의 전투씬이 복붙일 때가 많다.

외모지상주의가 노선을 바꿈에 따라 현재 외모지상주의의 독자들은 대부분 느와르 격투물을 보기 위해 외지주를 애독하고 있으며, 팬덤 사이에서는 작품성과 별개로 재미는 확실히 잡고 있다는 호평이 많이 나오는 등 스토리 관련 문제는 요즘 들어 그나마 줄어들고 있지만 작화 복붙 문제는 여전히 크게 비판받고 있다. 작화를 주의 깊게 본 사람은 알겠지만, 중간중간에 복붙한 컷이 심심찮게 나온다. '중고라나' 편에서 '축제' 편의 번너클 단체 컷을 그대로 복붙하는 바람에 은태가 상의를 벗어 던져놓고 다시 상의가 다시 하의에 묶여있는 오류가 발생했다. 심지어 이때 묶여있던 옷은 이은태가 '중고라나' 편에서 입고 있던 검은색 점퍼가 아니라 건축과의 회색 작업복이다.

'피팅모델' 편에서 분명 박형석이 오늘 급식은 제육이라고 했는데 바로 3컷 후에 제육이라고는 보이지도 않고 대신에 생선이 있는 식판이 보인다. 심지어 그 장면은 여학생들이 생선 싫어하는 최수정을 괴롭히려고 생선구이를 억지로 넘겨준 장면이었는데 생선이 전부 복붙이다.

'소풍' 편에서 수미의 친구 두 명은 화장실 난투극 장면을 제외하곤 전부 복붙으로 똑같이 나온다.

또한 전에 썼던 컷의 구도를 그대로 갖다 써 전투신이나 캐릭터의 얼굴 등을 때우는 일이 매우 늘어나고 있다. 빅딜의 NO.2인 권지태는 등장할 때마다 얼굴이 거의 다 똑같은 모습이며 김기명 또한 자신이 처음 등장한 '불법 또또' 편에서의 무표정한 얼굴이 이후에도 심심찮게 사용되었다. 거기다 이진성이 펀치로 권승룡을 날려버리는 장면은 이후 그대로 사용되며 박형석이나 성요한이 종건의 기술을 카피해 사용하는 것 또한 아무리 카피 능력이 있다지만 종건이 썼을 때랑 구도가 완전히 똑같다. '장현' 편에서 장현이 빽도어 패거리 중 한명의 목걸이를 잡고 내동댕이치는 장면도 '가출팸' 편에서 곽청호가 박형석에게 한 것과 똑같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복붙으로 때운 컷이 많이 있다. 이렇듯 계속되는 복붙은 전투신이 단조로워지고 작화가 불안정해지는 등 작화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

'가출팸' 편 이후에는 등장인물들의 얼굴은 복붙이 아닌 컷이 보기 힘들다. 몇몇 캐릭터는 얼굴 하나 그리면 그걸 몇 화 동안 우려먹는다. 복붙을 떠나 작화의 질 자체가 엄청나게 낮아졌다. '대포통장' 편 작화는 명암이나 캐릭터의 동세 등 작화 면에선 엄청나게 물이 올랐는데 '가출팸' 편 이후론 선이 툭툭 끊기고 복붙도 엄청나게 많아졌다.[30] 이후 점점 더 심해져 이젠 복붙이 안 나오는 화는 아예 없고 복붙이 없는 컷도 거의 없다. 이제는 독자들도 익숙해져서 복붙이 별로 없는[31] 화가 나오면 기뻐하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전투씬에서 복붙이 별로 없다고 호평하기도 한다.[32]

보통 다른 만화 였다면 등장인물들이 같은 동작으로 움직이면 같은 무술을 쓴다고 생각하고, 비슷한 구도로 등장하면 오마주나 무언가의 떡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지주는 복붙을 너무 많이 해서 무술의 구분이 의미가 없고 구도가 비슷해도 이게 귀찮아서 복붙한거라고 생각하지 오마주나 떡밥이라고는 생각 안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게다가 독자들이 인상깊게 본 연출이나 그림도 자꾸 복붙을 해서 독자들의 몰입을 깨게 만든다. 채원석이 처음 CQC를 사용했을 때의 연출은 크게 호평받았으나 그 뒤로 한동안 그 동작을 그대로 복붙해서 독자들은 금세 질렸고, 최동수의 광기 넘치는 표정도 한 번 나온 뒤 너무 자주 나와서 캐릭터의 무게가 가벼워졌다.

물론 다른 작가들이라고 해서 복붙을 아예 쓰지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복붙의 사용 용도라고 해봐야 회상씬이나 개그성 연출로 사용하지 이렇게 지나치게 많을정도로 남발해서 몰입도를 해칠만큼 쓰지는 않는다. 한 화에 복붙 3컷 넣었다고 비난받은 작가도 존재할만큼 복붙은 몰입도를 해치는 요소 중 하나다.

심지어 최근 회차분에서는 본인의 작품도 아닌 외부로부터 받은 승리의 여신: 니케 광고도 복붙 한 컷으로 끝내버리는 엄청난 업적을 기어이 만들고 말았다. 해당 컷은 임루아가 성요한에게 손을 내미는 장면을 복붙했으며, 독자들은 이젠 하다하다 돈받고 하는 광고도 복붙이냐며 질색하는 중. 문제가 됐는지 다음날에는 기존 컷 위에 만화 형식으로 세 컷이 추가되긴 했으나[33] 이 마저도 막컷은 복붙을 못버렸다(...) 게다가 이 신규 추가된 복붙막컷에서만 니케의 복장이 다르다는 오류를 범했다. 이건 또 어디서 복사해서 복장이 다른 것인지는 작가만이 알 것이다. 이 쯤 되면 작가가 복붙을 정석적인 작업 방식으로 인지하는 경지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34]

2.2.3. 전투 연출 문제

2.2.3.1. 클리셰적 전투 전개
한 마디로 말해서 독백이나 회상을 할수록 강해진다. 초창기 에피소드에는 이런 문제점이 없었는데 액션물로 전개가 바뀐 이후부터 생긴 문제점.

등장인물 a와 b가 싸운다 ㅡ> b는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a가 고전한다.ㅡ> a가 과거회상을 하며 사실은 더욱 강해졌다는 사실과 함께 b를 압도한다. ㅡ>b가 압도당하며 과거회상이나 독백을 통해 다시 강해진다ㅡ> 어느 한쪽이 승리 이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방식은 호스텔편 최후반부 장현과 왕오춘의 싸움에서 절정이다.

3계열사 부터는 단순 회상이 아니라 인터뷰 방식으로 바뀐다. 바키시리즈의 거기서부터는 내가 설명하도록 하지를 오마주한건데 한참 싸우다가 또는, 싸울거 같은 분위기에서 시점이 갑자기 다른 등장인물로 옮겨진다. 그 인물은 누군가가 물어봐서 인터뷰를 하는 것처럼 자기가 알고 있는 강자의 힘을 말로 설명해준다. 이때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강하다고 생각할만한 박종건, 김준구 ,이도규, 마태수 같은 사람들이나 유진 같은 정보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처음 나올때는 '얘가 이렇게 강한 사람한테 이런 평가를 받을 만큼 세구나' 하는 느낌을 줘서 호평이었지만 너무 자주, 그리고 길게 나와서 비판받기 시작했다. 흐름을 자꾸 끊는데다가 분량도 쓸데없이 잡아먹는다. 게다가 그마저도 복붙이 많다. 그런데 407화에선 전투씬이 스킵되는 와중에 인터뷰씬은 아예 새로 그린 주객전도가 일어나서 독자들이 어이없어했다. 이런걸 그릴 시간에 전투씬이나 그려달라는 반응.

그 후 2계열사부터 또 다른 결점이 생겼는데 바로 수 싸움을 하는 쪽에서 다음에 리타이어 당한다는 것이다. 성요한이나 권지태, 채원석 박형석 등의 싸움이나 빅딜잡기에서도 수 싸움을 하며 독백을 하는쪽에서 십중팔구 지며 어느정도 익숙해졌다면 어느쪽이 다음컷에 질지를 예상할수 있는 수준이다. 박형석은 곽지창과 싸울 때 수싸움을 굉장히 많이 했지만 거의 다 리타이어 당한것만 봐도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수있다[35].
2.2.3.2. 연속성 없는 액션 구성
전후 액션이 이어지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연속성이 없는 액션 구성, 컷 사이 지나치게 긴 공백, 상술한대로 지나친 복붙 등으로 이 모든 문제들이 합쳐져서 액션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고, 가독성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복붙 컷 하나로 여러 액션씬에 써먹는다는 것 자체가 각 액션의 흐름과 상황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올바른 액션 연출이라면 A가 위에서 발차기를 해 B를 땅에 박아버리고 B의 몸을 밟고있는다. > B가 A의 발을 치우고 빠져나온뒤 일어난다. > B가 A를 잡고 박치기 공격을 한다는 식으로 액션이 전개돼야할 것이다. 그런데 외모지상주의에서는 A가 위에서 발차기를 해 B를 땅에 박아버리고 B의 몸을 밟고있는다. > (분명히 바로 이전컷에서 밟히면서 땅에 박혀있었는데) B가 A를 잡고 박치기 공격을 한다는 식으로 상황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고 마치 중간 컷들이 생략된듯한 액션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1계열사에서 채원석vs 권지태 첫 대치처럼 왼손을 휘둘렀는데 바로 다음 컷에 오른손이 되어있거나 비슷한 경우도 흔하다.

캐릭터의 특기 기술로 복붙을 하는 경우 바로 이전 컷이 위치와 자세상 돌려차기를 절대 맞출 수 없는 상황이어도 캐릭터의 특기가 돌려차기라면 아무튼 다음 컷에 돌려차기를 적중시키는 컷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액션신을 보면 바로 전후컷인데 등장인물의 위치와 자세가 컷마다 계속 뒤죽박죽 바뀌는 경우가 많다. 흐름이 이어지지 않으며 이전 컷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아무튼 캐릭터의 대표 기술이 적중하는 것이 턴제 게임 같다고 턴제 필살기식 싸움이라고 놀리기도 한다.

거기다 전 컷을 보면 분명 명중했는데 다음 컷에는 사실 막았다거나,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명중했다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작가는 이걸 일종의 반전 연출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를 큼지막하게 그려놓는다.

외지주가 판타지 액션물 장르가 된 것과는 별개인 문제이다. 같은 판타지 액션 장르인 갓오브하이스쿨, 나루토 등에서는 액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을 매우 중요시한다. 판타지든 초인이든 결국 액션물인데 가독성이 떨어지고 동작들이 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건 큰 문제다. 예시로 나온 만화들은 독자들이 캐릭터가 실제로 움직이는 것 처럼 느낄 수 있도록, 동작이 물흐르듯이 이어지게 만든다. 외지주 처럼 다리로 막는 동작을 취했는데 다음 컷에 팔로 막고 있거나, 밟히고 있었는데 사실 일어난 상태였고 박치기를 날리는 중이었다 같은 구성은 나오지 않는다. 액션물을 떠나서 어느 장르에서든 이전 컷과 다음 컷이 이어지는 걸 중요시한다. 독자들의 몰입감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2.2.3.3. 격투기 묘사의 오류와 단순화
파일:외모지상주의 이상한 주짓수 자세.png 파일:빅잡한1.jpg
340화 일해회 (3계열사) [11][오류설명] 한신우의 보이지 않는 공격
격투 기술 쓴다고 이제 아파보이질 않아.
박태준[37]

4대 크루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싸움이 자주 이뤄지면서 복싱이나 주짓수 등 현실 격투기를 구사하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기술의 묘사에서 자세 고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고 현실과 괴리가 존재했다. 그나마 이 시기에는 고증이 엉망이고, 프로 격투기 선수 수준 이상으로 강하게 그려지더라도 어느정도 흐름에 신경을 써 오락적인 면이 가미된 현실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캐릭터가 구사하는 기술에 대한 설명과 이를 습득하게 된 배경, 서사에 대해서도 묘사해 당위성과 개성을 부여했다. 예를 들어 이은태 고유의 싸움 준비 자세는 과거 히어로 흉내를 내던 박범재의 포즈에서 유래한 것으로 무에타이를 익힌 뒤에도 한동안 아이덴티티로 남아있었으며, 이진성 아웃복서 시절과 인파이팅까지 익혔을 때의 움직임에 차이를 주었고, 복서의 긍지를 깨닫기까지 빌드업을 충분히 했다.

하지만 급격한 파워 인플레로 인해 방향성을 비현실적인 판타지 액션 학원 격투물로 바꾸면서 나름 현실 격투기를 반영한 기술들이나 캐릭터들이 구사하는 싸움 기술이나 필살기, 특성에 대해 간단하게 설정을 풀던 것조차 사라졌다. 이에 박태준 작가는 캐릭터들이 격투 기술을 쓴다고 딱히 강해보이지 않는다 느껴 경지를 도입했다 밝혔는데, 아직 제대로 된 격투기가 전부 나온 것도 아니고, 같은 기술을 사용하더라도 스타일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지거나 MMA처럼 기술 융합, 또는 아예 알렉산더 시스테마와 같이 캐릭터들이 기존 무술을 개량, 창시했다는 설정을 통해 개성있는 기술들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노선을 잡아 기술 생각하기 귀찮아서 아예 판타지로 바꾼거냐는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경지나 혈통으로 강해진다는 판타지적 설정이 생긴 뒤로 캐릭터들이 격투기 묘사가 성의없어졌다. 그래서 기존에는 캐릭터들이 다른 무술을 쓰기 때문에 복붙이 불가능했지만 능력이나 특성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캐릭터들의 격투 기술을 비롯한 무술들이 가진 고유의 동작들은 대부분 무시되고 장면을 돌려쓰기 위해 전투 연출을 단순화 한 결과 전반적으로 긴장감이 떨어지고, 심심하게 변했다. 카피 설정 또한 변했는데 원래는 무술의 원리를 바로 이해하고 본인의 몸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신체가 따라주지 않거나 체계가 복잡한 경우 위력이 감소하거나 불가능하다는 약점도 존재했지만, 경지 설정이 생기고부터는 이러한 약점은 몸이 버텨주기만 한다면 상대의 신체능력을 카피해 커버할 수 있는 걸로 바뀌었다.

설정이 바뀌면서 연출도 점점 비현실적이 됐는데 일해회 3계열사 편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다가 연재가 진행되면서 기본적으로 벽이나 바닥부터 부수고 시작하는 경우나 늘었다. 이런 비현실적인 연출은 초반에는 캐릭터의 강력함을 임팩트있게 표현하는 요소였으나 갈수록 남발되면서 역으로 연출이 더 지루해졌다. 이런 연출도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이제는 새로운 캐릭터가 나와서 강함을 과시한다고 벽을 부숴도 독자들은 아무런 감흥이 없다. 이는 외모지상주의 애니메이션도 영향을 받아 사회비판물 시절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투씬들이 전부 4대 크루 이후의 초인액션물 수준으로, 작중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전부 인간이라 볼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묘사된다. 아무래도 원작이 이미 초인액션물이 다 되었고, 후속작을 염두에 둔 상황에서 갑자기 전투력이 상승하면 원작처럼 개연성 문제로 비판받을 가능성이 크니 초반부터 사회비판물 시절의 주제는 살리되, 사실상 드래곤볼처럼 판타지 능력자 배틀물로 노선을 잡았다고 보면된다.

그러다보니 4대 크루 에피소드까지만 해도 박종건이 바스코와 채원석, 권지태 같은 힘만 센 캐릭터들을 보고 단점으로 격투기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는데 1세대 왕 중에는 지공섭 말고는 격투기를 익힌 캐릭터가 없어 이러한 발언이 모두 헛소리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기술을 강조한 박종건조차 기술보단 육체가 대단하단 식으로 묘사되고, 0세대라 불리는 세최자 라인 중에 제대로 된 무술이 드러난 것은 김기명에게 MMA를 가르친 유광, 씨름을 개량해 본인의 이름을 붙인 진무진 씨름을 창시한 걸로 알려진 진무진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사용하는 격투 기술에 대한 설명이 사라지고 배경과 서사도 스승이나 혈통이라는 천편일률적 전개를 남용한 결과, 캐릭터 고유의 매력과 작품 내에서 가지는 이야기는 줄어들고, 보여주기식 캐릭터 디자인과 지나치게 과장된 연출만이 남았다.
2.2.3.4. 스승, 혈통의 비중
그 어렵다는 심장을 노릴 줄이야 대체 누구를 스승으로 둔거지?
— 외모지상주의 408화 中, 왕석두 처음보는 채원석에게
{{{-1 자네에게는 피가 흐르고 있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전설의 피.
잠들어있던 그 피를 깨우는게야. }}}

— 외모지상주의 466화 中, 최번개[38]

격투기에 대한 상세한 묘사는 점점 사라지고 혈통으로 강해진다는 혈통빨 묘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처음 시작은 김기명이었는데 김갑룡의 아들이라는 걸로 다른 등장인물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유전의 영역이 아니라 피에 무슨 특별한 힘이 있다면서 그 피를 깨우라는 과거회상을 하더니 갑자기 엄청나게 강해지더니 1게열사에 시종일관 밀리기만 하던 서성은을 주먹 한 방에 이겼다. 당시에도 너무 허무하고 이게 무슨 연출이냐면서 비판 받았었다.

그런데 김기명 한 명만 이런 묘사가 등장하는게 아니라 진호빈도 사실 김갑룡에 버금가는 강자였던 진무진의 아들이었다는게 밝혀지고 천량편에서 처음 등장한, 그것도 뒷모습과 이름만 나온 설정 상의 인물의 아들이라는 것 때문에 재능이 뛰어나거나 갑자기 파워 업을 한다. 그 외에도 퀘지주의 성하루는 성요한의 친척이라서, 양국자는 박종건의 친척이라서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묘사가 나온다.

스승빨도 있는데 원래 뛰어난 스승한테서 교육을 받으면 제자의 실력이 빨리 느는 건 맞다. 그런데 외지주는 이게 지나쳐서 스승을 너무 띄워준다. 대표적인게 채원석 인데 왕석두 하고 싸울 때 왕석두가 당장 싸우고 있는 채원석이 아니라 누구를 스승으로 뒀냐면서 김부장을 작위적으로 띄워준다. 육성지가 싸울 때는 뒤에 진무진이 잔상으로 나타나서 진무진이 강해서 육성지가 강해진거라는 묘사가 나온다. 홍재열은 스승인 소피아가 훈련 좀 해줬더니 파워인플레는 갑자기 확 따라잡았다. 작중에서 육성의 천재라는 별칭이 나온건 박종건 한 명인데 그냥 좀 강한 사람이 스승 노릇 좀 해주면 다 강해진다. 어떤 수련을 했는지 묘사라도 해주면 모를까 수련 묘사는 이미 오래전에 생략 됐다.

결국 스승과 제자를 동시에 띄워주려고한 이 결과는 지나지게 작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낳게 되었다. 상식적으로 강한 상대를 만났으면 그 상대의 재능이나, 현재의 강함에 감탄하는식으로 나와야 하는데 이 만화는 시작부터 스승과 혈통 부터 찾는다. "아 이 상대는 정말 강하구나."가 아니가 "이 녀석의 스승과 혈통은 뭐지?" 적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니 작위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외지주가 노력이라는 테마를 작품 주제로 삼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존에 힘들게 수련 했던 등장인물들을 바보로 만드는 묘사다.
2.2.3.5. 작중 인물들의 비현실적인 격투 기술과 신체 능력

2.2.4. 전지적 작가 시점

3계열사에 샤오룽이나 비비와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는데 장현이 알던 사람 얘기하는 것처럼 둘의 사랑이야기를 박세림한테 얘기해 준다던가, 유진이 세대를 정리하기 위해 혼자서 불렀던 0세대, 1세대, 2세대라는 명칭은 어느 새에 외모지상주의 캐릭터들 대부분이 유진이 정한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또한 이진성은 연락 받은 적도 없는데 빅딜 잡기 때 빅딜을 도우러 빅딜 거리에 등장하는 등의 개연성이 없는 장면들이 많다. 독자들은 이러한 장면들에 대해 모두가 뇌를 공유하고 있는 뇌공유 세계관이라고 까이기도 한다.

2.3. 스토리 문제

2.3.1. 초창기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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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에피소드별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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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1. 빅딜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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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2. 일해회(1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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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3. 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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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종건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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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 시로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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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변질된 의도

초기에는 현실의 외모지상주의 일진들의 횡포를 꽤나 노골적으로 다루면서 기대치가 높았다. 오히려 일진만화라는 것은 오해이며 심지어 일진들을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반 일진만화라는 평가까지 있었다. 초창기 박형석을 괴롭히던 이태성과 모자를 쓴 일진은 철저하게 악역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그러한 평가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고 이때만 해도 외모지상주의라는 웹툰은 인기요소가 가득했던 새로운 웹툰이었다.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되면 될수록 메인 스토리였어야 할 외모지상주의는 뒷전으로 갔고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 소재에만 과도하게 집착하면서 기승전쌈박질로 끝나는 에피소드에[39] 4대 크루 등장 등 지금의 상황은 인기많은 일진미화물이다. 이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윗 문단에서 나온대로 쓰레기로 묘사됐던 인물들에 대한 시선이 변했다는 것이다. 이태성은 폭력과 괴롭힘을 일삼는 인간쓰레기지만 재원고 전학 이후론 그냥 똘끼 넘치는 상남자처럼 그려졌으며 심지어 주요인물들 중 하나가 됐다. 뚱뚱한 형석에게 폭력을 휘둘렀을뿐더러 학교폭력의 주도자였던 이진성은 이에 대한 어떠한 대가나 정식사과 없이 그냥 성격만 불같고 미진이한테만 환장하는 순진남이 됐으며, 아무 이유없이 편덕화를 괴롭힌 진호빈은 최근화에선 주인공 일행처럼 그려진다. 즉, 피해자는 뒷전이고 오히려 일진에 대해 훨씬 동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당연히 초기의 연출에 반한 애독자들은 크게 실망했다.

이 주제 의식에서 가장 큰 피해자이자 주인공이었던 박형석은 소피아와의 수련을 명목으로 아예 디자인이 미형으로 바뀌어버렸다. 초창기 작품의 의도는 외모로 평가받는 불합리한 세상을 보여줌과 그런 세상이지만 못생긴 사람도 노력으로 얼마든지 나아질 수 있다.였고, 그걸 상징하는게 박형석이었다. 외모는 그대로지만 바스코와 운동하며 체력을 유의미하게 상승시키고 이진성에게 권투를 배우며 제 몸을 지킬 수준의 전투력은 갖췄다. 하지만 이렇게 '못생겼지만 노력해서 나아지는' 설정의 박형석은 사라져버리고 그저 독자들의 니즈에 맞춰 미형의 캐릭터로 다듬어 내놓아 버렸다. 게다가 외모도 외모지만 본인이 긴 시간 노력해서 서서히 끌어올리던 능력을 '소피아가 교육해서 이렇게 변했음'하고 갑자기 한 순간에 높은 스펙으로 올려졌는데, 이 역시 그간 발버둥치며 나아지고자 하는 노력의 연출, 과정을 완벽히 없애버리고 전형적인 배틀물식 전개로 갈아 타 버린 것이다. 특히 편덕화는 유명 래퍼로 성공했다는 서사를 끝으로 재등장은 없다. 물론 이건 캐릭터 개인의 서사가 완성되어 버린 탓도 크지만.

그럼에도 이런 웹툰이 다수의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오히려 독자들을 통해서 외모에 대한 이중적인 잣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외모 때문에 고통 받는 것은 싫은데 외모로 기뻐하길 바라는 모순을, 그 어떤 웹툰보다도 잘 표현해 낸 것을 보면 말이다. 그렇기에 웹툰 "외모지상주의"는 진짜 "외모지상주의" 웹툰인 것이다.

작가도 이를 인식했는지, 개선의 의지는 있지만, 외모지상주의라는 작품 자체가 이미 너무 멀리 오기도 했고, 독자들 반응을 보면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가끔 셀프디스를 하기도 한다. 인지는 하고 있다는 소리. 그러나 5년이 지나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걸 보면 작품을 원점으로 돌리지 못하는 작가의 역량과 무능함을 자책하는 꼴이 된 셈이다.

사실 이런 외모지상주의 비판도 초반부에나 잠깐 나왔지 2023년 현재 시점에서는 그냥 대놓고 주요인물들이 잘생긴 일진/조폭 미화물이다. 그나마 초반에 잠깐 나왔던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묘사나 비판도 충실하게 이뤄졌다고 보기 어려운데 이 점에 대해서는 아래 나오는 '초창기 문제점' 문서 참고.
2.3.3.1. 외모지상주의 옹호 성향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이 작품의 주제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그런데, 작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그런 비판 의식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주역들은 거의 다 잘생겼고, 성격에 문제가 있거나 떨거지 취급받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못생기게 그려져' 역으로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본래 몸의 형석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부터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 과거부터 맨날 얻어터지고 무시당하는 건 일상이며, 그냥 단순히 같은 자리에 앉는다거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환불하는 상황에서도 형석을 질 떨어지게 보고 그런 생각을 독백으로 표현한다. 어차피 스쳐 지나가는 사람인데도 굳이 그런 식으로 본래 몸을 비하하는 묘사를 해대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물론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있을지라도 노골적으로 그런 생각들을 아무런 필터링이나 비판 의식 없이 드러내고 있다면 문제는 심각한데, 생각도 없던 사람들에게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할 수도 있다.

반면 잘생긴 몸의 형석은 그야말로 엄청나게 띄워주기를 받고 있다. 지나가던 사람도 잘생긴 거 보고 놀라 자빠지고, 인터넷 상에서도 순전히 외모만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고, 뭘 해도 잘 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여자들은 엄청나게 환호하고... 원래 몸은 그냥 버리고 잘생긴 몸으로 사는 게 훨씬 살기 좋아 보인다. 이는 외모지상주의의 현실을 조금은 과장해서 보여주고 있지만, 이러한 점은 외모지상주의의 조장보다는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에 가깝다.

심지어 원래 잘생긴 이미지로 그려졌던 캐릭터들이 악역이라는 게 밝혀지자마자 급격히 못생긴 얼굴로 그려진다.악역이 확정되면 외형 자체가 살짝 변한다.[40] 제우스(김희민) 교관도 그중 하나. 만화적 표현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굳이 외모를 바꾸지 않아도 눈을 죽은 눈으로 만들어 클로즈업 하거나 얼굴에 음영(陰影)을 주는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충분히 악역 얼굴을 만들 수 있었다. 외모와 인성은 무관하다고 말하면서 뒤틀린 인성을 혐오스러운 외모로 표현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비판이 있다. 작가가 음영을 못 그리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인지 독자들조차 이 웹툰을 보면서 댓글로 외모지상주의를 까고 사람을 외모로만 평가하는 것을 비난하면서도, 반대로 캐릭터들을 외모로 평가하고 있는 판이다. 이 점은 작가가 외모지상주의라는 제목을 정해 이점'은' 부각시켰지만 정작 주제를 전달하는데 실패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어린 독자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 느낌이 강하여 성인들이 즐겨 보기에는 단순 오락물 이상의 수준 높은 작품성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한때 정말 못생겼지만 실력과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지닌 래퍼 꿈나무 편덕화를 투입하여 뒤늦게나마 분위기를 전환하려 시도했었지만 그 마저도 잘생긴 형석의 도움을 받아 해결되는 장면이 많은 탓에 '형석의 외모의 도움이 없었다면 조금씩 인정받는 덕화의 모습이 성립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즉, 작가의 의도와는 별개로 덕화가 자립하는 모습이 와닿지 않았다는 것. 덕화라는 캐릭터 자체는 외모지상주의가 외모지상주의 찬양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경계심에서 만든 장치 같지만, 그가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에 잘생긴 형석의 초창기의 조력 덕이 적지 않았던 점, 그의 작중 비중 자체가 적다는 점에서 표현상의 한계가 명백하다. 결과적으로 그냥 독자들을 위해 "내가 보는 만화는 외모찬양만화가 아니야." 라는 구실을 제공한 것에 불과하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덕화를 뺀 나머지 거의 모든 캐릭터에서도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 따돌림이나 차별을 당하는 캐릭터 중에서, 덕화와 원빈 교관, 그리고 기존의 박형석을 제외한 대다수의 캐릭터들은 저렇게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 준 장면이 '없다.' 물론 따돌림을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여기에 나오는 인물들은 정말 아무것도 안 한다. 잘생기고[41] 이상한 사람들한테 괴롭힘 당하다가, 잘생기고 인성 좋은 주인공 일행이 구출해주면 주인공들 착하다며 띄워 주는 역할로 빠져주는 것이 전부라고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스스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잉여 정도로 묘사된다. 이러한 묘사는 독자들에게 '못생긴 인물들은 수동적이고 결국 잘생긴 인물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며, 결론적으로 최고는 잘생기고 착한 일진 주인공 일행' 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작가가 정말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려 했더라면, '사람의 인성이 나쁜 것은 외모와 관련 없다.' 뿐만 아니라(이 점도 제대로 표현했다 하기엔 문제가 많다) '못생긴 사람들도 충분히 능동적으로 일을 해결할 수 있다.' 는 점 또한 보여 주어야 하는데, 과연 정말 그러고 있는지 의문.

그리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편덕화와 성폭행 당할 뻔한 학생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원빈 교관 등 주제의식에 근접하는 듯한 인물들도 나오지만 결국 결과는 시궁창. 편덕화와 원빈 교관 모두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고, 능력이 있어도 '못생기면 꽝'이라고 묘사한다. 외모지상주의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하지만 과장되어서 묘사된 감이 있다. 외모지상주의가 가장 심한 연예계를 보자. 이 만화처럼 선남선녀만이 모든 연예계를 독점했는가? 본인의 개성으로 밀고 가거나 본인의 노력으로 남들에게 인정받은 연예인도 분명히 있다. 외모 때문에 노력해도 보답 못 받는다는 현실도 물론 반영해야겠지만 외모를 이겨내서 남들에게 인정받는다는 부분도 묘사되었어야 했다. 위 에피소드가 가장 적합한 에피소드였는데[42] 이 점이 묘사되지 않았다.

결국 진행하면서 나오는 스토리도 잘생긴 몸의 박형석이 페북스타가 되고 패션몰 피팅모델이 되는 등, 예전에 있었던 작가 본인의 인생과 가치관을 열심히 투영 중인 듯하다. 비판을 의식했는지 본인 쇼핑몰을 패러디한 오복희의 사장과 피팅모델을 좀 싸가지없게 등장시키고 주인공도 본인이 처음 검소하게 아보키를 열었을 때처럼 검소한 패션몰에서 피팅모델을 시작하긴 하지만 외모지상적인 묘사는 여전하다.

비판 이후에도 보여준 행보를 보면 작가가 본인이 찌질했던 시절에서 환골탈태하면서 변모하게 된 경험 때문인지 작가 본인의 가치관은 여전히 외모지상주의를 긍정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 사실 주인공 본인부터가 찌질했던 작가가 노력해서 환골탈태하고 SNS 스타도 되고 패션몰 피팅모델도 했다고 언급한 작가 본인의 에세이 그대로 흘러가고 있으니 앞서 비판받은 현실적인 심리묘사나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일침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이런 비판이 거세질 때마다 작가의 블로그에 반성문이 올라오긴 하나, 바뀌지 않는 것을 보면 그저 그때그때 회피하려는 목적밖에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발전이 없다.

독자들과 베스트 댓글을 보면 작품의 문제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현실에서 본다면 그냥 얼굴 잘생기고 싸움하는 흔한 일진인 이진성을 보고 "진성이는 악당을 처치한 거니 착한 놈이고 잘한 행동이야!" 정도의 반응만 보여준다. "이자식도 나쁜놈은 아니었어." 하는 단순한 클리셰. 악당들을 혼내줬다고 해도, 이진성의 행동 역시 엄연한 범죄이며 엄격히 처벌 받아야 한다. 다른 인물들도 마찬가지. 바스코, 박형석의 행동 역시 학생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주연 정도의 인물들이 담배를 피는 것 또한 학교에서 처벌 받아야 한다. 하지만 독자들은 담배를 멋과 일진의 대표적인 예시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고, 작가도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웹툰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잘못들이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서는 안 되는, 비판받아야 할 점이다. 더군다나, 학생층이 주를 이루는 네이버 웹툰이고, 어린 학생들이 주를 이루는 작품인 만큼 외모지상주의와 일진을 찬양하는 내용은 더더욱 개선되어야 한다.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겠다는 만화의 댓글에 캐릭터의 외모와 행적을 찬양하는 댓글만 가득하다면 만화가 주제의식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강남건물주나 스토커 등 악역을 못생기고 혐오스럽게 그린다. 혐오스럽게 생기지 않은(잘생기거나 예쁜) 악역 캐릭터를 적절하게 추가하고, 범죄가 외모에 관계없음을 명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준구 같은 잘생긴 악역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범죄의 질이 다르며 이들은 작품 속 세계관에서 보면 주인공들과 다를 바 없는 일진 무리이기 때문에 딱히 악역 같다는 분위기가 없고 '멋지다' '간지난다' 이런 식의 이미지로 묘사된다.[43] 반면 제우스 교관 같은 경우는 강간미수라는 만화내적으로도 도저히 쉴드 칠 수 없는 명백한 범죄를 저지른 순간 바로 얼굴이 추잡해졌다. 비슷하게 강남건물주도 살인미수라는 만화내적으로도 쉴드 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는 캐릭터인데 처음부터 못생겼던 것으로 보나 스토리 흐름으로 보나 그냥 아예 이런 범죄자 캐릭터로 만들려고 작정하고 만든 듯. 요약하자면 단순한 일진이나 폭력배 등 작가 딴에 만화로써 용납 가능한 악역들은 평범하거나 잘생기게 묘사하여 "왜 악역들은 전부 추한데 선역들은 왜 전부 잘생겼냐"는 논란을 회피하고 정작 진짜 용납불가한 범죄를 저지른 캐릭터들은 얼굴이 전부 추하게 묘사된다. 바꿔 말하면 특정한 외형, 얼굴을 전형적인 살인범들의 이미지로 굳히려는 것. 현실에서도 단순히 유명한 범죄자랑 비슷하게 생겼거나 이름만 비슷해도 본인이 저지른것도 아닌데 욕먹고 놀림당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절대 용납못할 행위이다.

사실 이쯤 되면 자신이 잘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외모지상주의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깨우친 작가[44] 라는 타이틀 때문에 외모지상주의를 주제로 고른 게 아닌가 의심될 지경이다.
2.3.3.2. 부당한 공권력
학교 당 월 100이 어려워? 100개에 1억, 1학교당 100만, 한학년에 30만, 한 반당 대충 5만원
그럼 1인당 월3000꼴인데 학생회든 뭐든 마진 남겨서 합법적으로 모으라고. 1인당 3000원도 못남겨?
[45]
월 1억원을 어떻게 모아야하는지 설명하는 박종건
조직폭력배들과 일진들의 무력이 비정상적으로 강한 것과 더불어 전체적으로 외모지상주의에 나오는 사회는 무정부상태에 가까운 아포칼립스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상당히 막장스러운 사회로 묘사된다. 이는 박태준 유니버스의 만화 전원에 해당되는 상황으로, 공권력이 없다시피하며, 등장하더라도 대체로 부패한 편이고, 있다 해도 조직폭력배들에 비해 무력이 매우 약하게 묘사된다.[46][47]

외모지상주의의 설정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는데, 그 지적은 대한민국에서의 일해회, HNH그룹, 4대 크루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강하다는 지적이다. 물론 몇몇 작품에서 단체 혹은 개인이 한 국가를 매수하거나, 완전히 주름잡고 주도하는 경우는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여러 이유로 대게 치안이 매우 나쁘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 웹툰이 판타지라면 모를까 분명히 배경은 대한민국을 반영하는 웹툰이기 때문에 이 설정은 명백한 문제다. 호스텔 편을 보면 중간에 경찰이 난입하여 호스텔을 구속한 것과 종건과 준구의 대화에서 우린 경찰한테 잡히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경찰이 분명히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 문제는 4대크루나 HNH가 자그마한 규모로 지역에서 점조직으로 범죄를 저지르면 모를까 분명 4대크루는 서울 한복판에서 검문을 하거나 패싸움을 벌이고 있고 학교 내에서 수금을 하고 그 돈을 HNH한테 주고 있는데 이정도 규모면 걸리지 않을래야 안 걸릴수가 없다.[48]

거기에 4대크루는 10대 청소년들이 결성한 일진패거리인데도, 무슨 일본 야쿠자를 방불케하는 폭력조직 뉘앙스를 풍기는데 지방도 아니고 서울을 중심으로 해서 이렇게 규모를 크게 잡는 조직을 경찰이 당연히 눈치 못챌리 없다. 작중에서는 이들 4대 크루가 모두 점조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인 갓독은 조직원들이 똑같은 유니폼에 야밤에 불심검문을 하면서 돌아다니고 있고 빅딜은 교도소 내에서 아예 조직을 대놓고 운영하고 있다. 이들에 의해 문제가 발생했는데 교도관은 쩔쩔매게 묘사하고 있고 나중에는 수감자인 김기명에게 오히려 뒷돈을 받는 말도 안되는 상황까지 만든다.[49]

박지호가 소년교도소에 가면서 이제는 교도관까지 왜곡되고 무능하고 부패한 사람들로 묘사하고 있다. 수감자들에게 교도봉으로 폭력을 행사한다거나, 좁은 실내에서 굳이 테이저건을 '발사'하여 박지호를 잘못 맞춘다거나, 심지어 김기명에게 뇌물을 받고 폭력행위를 방임하는 파렴치한으로 묘사하기까지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피소드별 문제점의 소년교도소 문단 참고. 그래서 최근화에서 박범재의 말로 "이 세계관에는 경찰이 없다."고 말하며 셀프 디스까지 근데 진짜 경찰 없는 것 같다.[50]

301화에서는 교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폭행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런데 폭행에 아무 이유도 없다. 평범하게 수업진행하는 교사를 이태성이 자퇴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에 죽어라 패버린 것그냥 자퇴서 쓰면 간단한 것을 문제는 이런 폭행에 대해 작품 내적이든 외적이든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다는 듯이 넘어간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범죄지상주의 만화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302화에서는 강서중학교에 다니던 김기명의 스토리가 나왔는데 강서중학교 상태가 아주 심각하다. 유리창이란 유리창은 다 깨져있고 아포칼립스 보는 줄 알았다 학교담벼락 벽, 교실, 복도 등이 낙서투성이에 학교 교실에서 각목, 연장 등을 가지고 패싸움을 하는데[51] 어른들은 아무런 제재도 하지않는다. 또 교장이 연설을 하는데 3학년들이 교문을 열어서 차가 들어오고, "올해도 온건가"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한두번 온 건 아닌 모양.

작가는 인지하고 있으나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세계관이 확장됐기에 이러한 문제들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애초에 이런 전투력을 가진 조폭들을 처리하려면 군부대 하나가 통째로 필요할 것이다

1계열사 편에도 현실과 다른 오류가 생겼는데 보호자 2인이 동의 시 정신보건법을 이용하여 무제한으로 사람을 정신병원에 가둔다는 내용이 있으나 실제로는 국가에서 이런 경우에도 다 관리가 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보호자 두명이 동의한다고 사람을 영원히 정신병원에 가둘 수 없다.[52]

현실에서는 일진들이나 조폭들이, 형사들이나 경찰특공대원들에게 쩔쩔 매는게 현실이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최근에는 외모지상주의를 포함한 박태준 작가가 아주 조금있던 현실성도 그냥 버린 뒤에는 박태준 유니버스 작품 전원이 어반 판타지 배틀물 장르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후의 비판과 더불어 외모지상주의 세계관에 나오는 세계관을 현실이라고 믿으면 안 된다는 인식이 주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다른 놈들은 전부 냅두고도 박지호 같은 약자에게만 엄격히 적용된다.
2.3.3.3. 악역 미화
일진/조폭 미화를 넘어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를 지나치게 남발한다. 처음 시작은 김기명으로 처음엔 그냥 양아치였는데 사실은 이런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악행을 저지른 거였다는 뒷이야기가 붙으면서 미화됐다. 이를 기점으로 김기명의 인기는 엄청나게 치솟았고 양아치 조폭 두목에서 은근슬쩍 선역으로 전환됐다. 그리고 다른 악역들도 하나둘씩 불쌍한 과거가 붙으면서 미화되고, 유치한 개그를 치면서 순박한 이미지를 서서히 붙이다가 마지막엔 선역으로 전환되는 게 반복되고 있다.

악역들에게 뒷이야기를 덧붙이는 건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을 위해서는 필수다. 하지만 외지주는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캐릭터들 이야기가 하나같이 신파에만 의존해서 서사의 질이 떨어진다. 그리고 뒷이야기 한 번 나오고 나면 그 전까지의 행적은 다 잊혀지고 갑자기 착한 놈이 되어버린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아예 뒷이야기 없이도 갑자기 착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안현성은 원래 포주에 자기 부하가 응구탱구를 크게 다치게 했다. 재등장할 때 사과 따윈 안 할 거라며 미화는 되지 않을 거로 보였는데 선역 측에 좀 붙어있었다고 갑자기 착해지면서 호스텔이랑 함께 과일가게나 도와주고 있다. 이렇게 미화되는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스토리의 개연성과 캐릭터들의 일관성이 아예 무너진 상태다.

2.4. 캐릭터 문제

2.4.1. 등장인물별 문제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외모지상주의(웹툰)/비판/등장인물별 문제점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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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일관성 없는 캐릭터

말 그대로 캐릭터성이 어떠한 이유나 계기 없이 휙휙 바뀌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바스코 이태성 작품 초반에서 바스코는 멀쩡하게 말을 하며 오히려 파프리카 편에서 세상은 불공평하다를 범죄자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침을 날렸으며 이 말은 후에 형석이 운동을 하는 계기가 된다. 이태성은 악랄하게 박형석을 괴롭힌 것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자신보다 훨씬 약한 사람을 동물로 보며 동물을 때릴 순 없다며 시비를 걸지만 않으면 폭력도 휘두르지 않는 게 그것.[53]

이 분야의 끝판왕이 바로 김기명. 처음 등장할 때는 웬 늙은 아저씨 밑으로 들어가 불법 또또 총판으로 돈을 버는 등 일반적인 양아치 악역에 불과한 모습으로 나왔다. 소년교도소 편의 김기명은 낭만 따윈 필요없고 결과만이 전부라며 말 그대로 범털로서 소년 교도소를 컨트롤하며 악역 포스를 내뿜었지만 출소해 다시 민간인이 된 김기명은 중학생 시절 장난기 많고 불의를 참지 못하며 의리와 낭만을 최우선으로 두는 모습으로 회귀해 캐릭터성이 다시 한 번 바뀌었다. 김기명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아예 선역으로 착각할 정도로 이전과 큰 괴리감을 보였다.

다만 빅딜 에피소드가 완성도가 높게 뽑혔고, 김기명이 이렇게 변한 이유에 대해 나름 괜찮게 스토리텔링으로 잘 풀어냈고 현재 정착된 김기명의 캐릭터성이 주인공인 박형석을 뛰어넘을 정도로 인기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불만은 적다. 아예 김기명을 진 주인공 취급할 정도.

2.4.3. 만연한 범죄

등장인물 대부분이 미성년자이고 명색이 사회비판물임에도 범죄를 저지르는 내용이 필터 없이 등장한다.

4대크루에 관련된 미성년자들은 불법수단으로 돈벌이를 하고있다. 특히 일해회는 아예 기업 수준으로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빅딜의 경우는 불법 또또, 갓독의 경우는 대포통장, 호스텔은 상납금을 내는 산하 점조직의 범죄와 함께 헤드라는 놈이 어린 아이들을 이용해 인신매매를 저지른다. 여기까지만 해도 웬만한 일진미화물을 넘어서 조폭미화물에서나 나올 법한 범죄들인데, 일해회의 경우는 사업 단위의 불법 감금방송 + 마약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를 저지른다. 지하시설에서 로마 콜로세움의 검투사 경기마냥 죽고 죽이는 데스매치 게임을 벌이는 것은 덤.

'범죄'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박형석은 '중간고사' 편에서 숙면으로 몸을 바꾸는 걸 이용하여 새로운 몸으로 문제를 확인하고, 본체로 교과서 등등에서 정답을 찾은 후, 새로운 몸으로 문제를 풀었다. 누구도 확인할 수 없고, '새로운 몸 보유자' 아니면 절대 알 수 없지만, 누가 봐도 컨닝인 부정행위를 했다. 물론 이런 부정행위를 한 이후에 스스로 뉘우치고 반성하는 면모를 보였지만, 이후에 같은 방식으로 '다음 시험을 예습'하는, 엄연히 룰에서 벗어난 부정행위를 하고도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며 정당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베댓에서 언급되었듯 다른 학생들이 시험 문제를 풀고 있어야 할 시간에 공부를 하는 건, 방식이 다를 뿐 부정행위는 맞다. 선생님들의 개인 판단으로 시험 시간 끝부분에서 따로 자유시간을 받는 게 아닌 이상, 시험 시간에는 자습도 할 수 없게 되어있다.
2.4.3.1. 선역들의 도덕성 결여
물론 작품 자체가 학교폭력물에 가까워짐에 따라 시원시원한 스토리 전개를 위해선 어느 정도 인물들의 도덕성을 희생할 필요가 있긴 했다. 이를테면 정의의 사도에 가까운 바스코도 동료를 위해선 필요 이상의 폭력을 휘두른다던지 하는 식으로 사이다를 주는 건 어떤 의미로는 필요할지 모른다. 동료가 맞고만 있는데 말리기만 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을 무슨 재미로 보겠는가? 또한, 왕오춘 같은 경우는 도덕성 자체가 없는 듯이 묘사되었으나 작품 내에서 계속해서 그에게 비난을 해 왔으니 그의 행동이 어느 정도 납득이 갈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캐릭터들의 도덕성 결여가 비판을 받거나, 개연성을 해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이태성과 이진성 같은 캐릭터의 선을 넘은 행위와 함께 그들의 일진 행위가 크게 처벌받지 않는 것에 의해 '저런 행위가 용납된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점, 주인공인 박형석을 절대선에 가깝게 묘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범죄를 방관하거나, 본인이 저지르기까지 하는 것. 자세한 것은 인물별 비판 항목 참조. 이에 의한 문제는 개연성을 훼손하는 한편, 미성년자도 보는 웹툰으로써 부적절한 묘사이기도 하다.

2020년대 이후로는 4대 크루 에피소드가 본격화되며 일해회가 최종 보스로 떠오르고 나머지 4대 크루 멤버들이 전부 선역화되었는데, 이로 인하여 조폭미화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고 있다.

2.4.4. 작화 문제

시로오니 에피소드 이후 작화가 다시 한 번 과도기에 접어들었는데 액션 표현에 최적화 되어있는 이전까지의 작화들과 다르게 로맨스물에 가까워졌는데 특히 눈과 입, 헤어스타일에서 형태적인 부분과 장식적인 면의 밀도가 높아졌다. 문제는 기존 작화와 달리 완급 조절에 실패해 캐릭터들의 비주얼적 개성은 죽어버린 채 디자인만 중구난방해졌고, 외모지상주의 장르 특성상 싸움이 많이 나오는데 디테일이 많이 들어가는 로맨스물 스타일의 작화는 액션을 표현했을 때 들인 노력 대비 연출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3. 작품 외적 문제

3.1. 굿즈 가격

굿즈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비싸다. 작은 일해회 뱃지는 7만원이며 천량 체육복은 219000원, 갓독 후드티는 149000원, 쇼미더머니 목걸이는 32만원, 진호빈의 평범한 선글라스13만원이다. 다른 웹툰 굿즈와 비교하면 이게 얼마나 정신나간 가격인지 알 수 있는데 대부분 5만원이 안 넘어간다. 당장 과거 무신사와 콜라보 했을 때는 3만원대였는데 박만사를 설립하고 난 굿즈들은 가격이 미친듯이 폭증했다. 박태준 작가는 이에 대해 한정판이고 원단을 엄청 신경써서 골라서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아디다스, 나이키 같은 브랜드도 한정판은 웬만하면 십오만원 이하인 걸 비교하면 정말 말이 안 되는 수준.

3.2. 악성 팬덤

배틀물로 노선을 틀면서 캐릭터에 대한 악성 팬덤도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지 않거나, 그 캐릭터가 지기라도 하면 별점 테러를 가하는 경우가 많아 몇몇 에피소드에선 아예 누구 졌다고 제발 별점 테러 좀 가하지 말자는 댓글이 베댓을 먹기도 했다. 그렇다고 캐릭터에 대한 비판도 대부분은 어그로 용도로 자극적이면서 개그성에 가까운 요약문 형식이 많으며 이러한 글들이 마찬가지로 베댓에서 분석이나 해설, 감상보다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한다.

캐릭터 뿐만 아니라 원하는 스토리가 나오지 않거나 전투신 위주라 분량이 조금만 적어보여도 바로 별점 테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예시가 일해회(1계열사) 편의 채원석 vs 권지태 에피소드로 채원석과 권지태의 라이벌 서사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면서 이전부터 계속 이어져오던 채원석과 권지태의 라이벌리티에 종지부를 찍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CQC 배우고 그거 하나만 주구장창 쓴다고 비판받던 채원석이 다시 이전처럼 절권도를 적절히 활용하는 식으로 전개했고, 권지태 또한 전력을 보여주는 등 상당히 퀄리티가 좋은 전투였지만 단순히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지 않았다, 전투씬 때문에 분량이 적어보인다, 그리고 전투씬을 두 화에 걸쳐서 묘사해 전개가 늘어졌다고 별점테러를 가한 것이다.

즉, 팬덤들은 이야기의 전개나 스토리에 대한 빌드업, 전투신은 중요치 않고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하고, 보고 싶은 게 나오지 않으면 별점 테러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소갈비찜 레시피로 위시되는 댓글 테러도 이 행동의 일환이다. 이는 작가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큰 원인 중 하나가 되어 자연스레 작품의 퀄리티 하락으로 이어진다. 그 결과, 이전에 진행했던 캐릭터성에 대한 빌드업이나 적어도 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은 줄어들고, 대부분은 근본 없는 전투 장면과 기존 서사와 캐릭터를 열화해서 우려먹기,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을 마지막 임팩트 있는 장면 하나로 전부 무마하는 방식만이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3.2.1. 팬덤에 휘둘리는 작가

박태준 본인의 문제도 있는데, 팬덤의 인기 순위나 의견에 너무 쉽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독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피드백도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걸러낼 요소들을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극단적으로 상업성을 추구한 나머지 수익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되면 작품에 미치는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즉각 반영한다.

홍재열이 그 예시 중 하나인데, 분명히 호스텔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일해회 3계열사 에피소드에서 박형석이 위기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등장하지 않았던 캐릭터가 인기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이후 갑작스레 알렉산더 소피아의 트레이닝을 받고 얼라이드에 합류했다. 물론 합류할 당위성은 이미 충분했으나 박형석이 위기에 빠지거나, 무언가 계획을 하면 대부분 참여하던 캐릭터가 일해회(2계열사) 에피소드까지만 해도 전혀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등장했다.

캐릭터 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미리 정해둔대로 전개하는 것이 아닌 독자의 반응에 따라 이야기를 생략하거나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온갖 변명을 덧붙이는 장면이 늘어났다. 1세대 왕 에피소드도 반응이 좋지 않자 왕석두와의 전투 후 장현의 지방 평정 과정을 압축해 보여주고, 경지 설정도 제대로 풀지 않은 채 인기있는 떡밥인 빅딜 잡기를 진행했고, 일해회(1계열사) 편도 채원석 vs 권지태의 높은 퀄리티 전투가 '2화는 길다'는 이유로 평점이 떨어지자, 다음부터 박진영이 아군화되는 개연성이나 무형석과의 전투마저 1화에 눌러담아 휙휙 넘기기 시작하며 '박진영'이란 캐릭터나 작품에 대한 평가까지 떨어졌다. 그리고 이는 다음 에피소드인 천량에서도 나아지지 않아 498화가 별점 3점 대를 달성하자 2화 만에 졸속으로 끝낸 뒤 바로 에필로그와 종건 잡기 예고로 넘어갔다.

이외에도 작중에서 승부에서 결정이 나지 않고 중단되거는 일이 잦아지는 문제가 작품 전체적으로 크게 불거졌다. 양쪽 캐릭터의 팬덤은 만족시키고 싶고, 그렇다고 한 쪽이 승리하면 다른 한 쪽 팬덤이 많은 불만을 표출하기 때문에 결국 둘 사이의 우열을 보여주지 않고 끝내는 일이 늘어나면서 파워 밸런스와 설정에 대한 팬덤 간의 끝없는 갈등과 충돌만이 지속되고 있다.

3.3. 유튜브

액션 만화에서 파워 밸런스는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상당히 중요한 설정 중 하나다. 그런데 위 문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박태준 유니버스의 작품들은 등장인물들의 파워밸런스가 매 에피소드 마다 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걸 땜빵하기 위해서 여러 설정들을 끼워 맞추고 있는데 문제는 그걸 만화 본편이 아닌 유튜브에서 풀고 있다. 모든 독자가 작가의 유튜브까지 일일이 찾아보지는 않는 데다 작품 내적으로 중요한 설정들을 작품 본편보다도 다른 곳에서 공개하는 것을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 때문에 댓글 창에서는 유튜브에서 본 정보로 댓글을 작성해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는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2024년 쯤부터는 유튜브 영상을 쇼츠 및 브금만 올리고 있다.

3.4. 표절

외모지상주의는 예전부터 꾸준히 표절 논란이 수없이 일고 있는 작품이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박태준 작가가 직접 표절이라고 시인한 것은 없다. 그러나 개중에는 너무나 확정적으로 비슷한 포인트나 장면, 연출 등등이 많아서,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표절을 한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질 정도다.

표절로 의심되는 부분들 이 외에 세기 힘들 정도의 표절 의심이 터져 나오고 있다.

4. 논란

4.1. 무단 트레이싱 논란

파일:외모지상주의 트레이싱.jpg

무단 트레이싱 의혹을 받았다.[54] 위 이미지는 박태준의 지인이므로, 트레이싱은 트레이싱이지만, 무단으로 사용한 것은 아닌 걸로 결론이 났다.

박점장을 트레이싱한 편의점 점장의 경우, 와라! 편의점을 그린 지강민의 허락을 받았으며, 본인 회사의 사진이나 허락받은 사진 등 저작권에 걸리지 않는 사진을 트레이싱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무단 트레이싱은 엄연한 불법이다.[55]

그러나 대고 그리는 트레이싱과 달리, 박종건, 김준구, 김기명, 박범재, 안현성 등 실존 인물의 특징을 참고 삼아 그리는 모티브 개념과 트레이싱 개념을 혼동하여 잘못된 비난을 받기도 한다.

4.2. 트위치 스트리머 캐릭터 무단 사용 논란

트위치 스트리머 서새봄은 방송중에, 자신이 일해회 에피소드의 키위치 5황이자 악역인 너구리다냥의 모델이 된 것에 대해 허락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게다가 너구리라는 캐릭터는 미성년자인 개웃겨와 막이래와 박형석의 계약서를 확인해준다고 하며 은근슬쩍 그들을 속여 일해회가 그들을 납치하는데 돕는 악역으로 등장하였다.

그러나 정작 실제 서새봄은 아예 MCN 없는 무소속이다.[56]

자리차지 밈까지 사용된 것을 보면 서새봄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것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박태준은 서새봄을 모티브로 한 게 아니라며 발뺌을 하는 상황. 때문에 서새봄의 시청자들은 이에 대해 불편함을 표했다. 서새봄 당사자가 크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서 다행이었지,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표했거나 클레임을 걸었다면 자칫 더 큰 논란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었다.[57]

트위치를 모티브로 한 키위치를 마치 괴상한 취향을 갖고 인싸들에게 증오심을 품는 찐따 집단처럼 묘사를 해놓아 이에 분노한 트수들과 외지주 팬들 간에 충돌도 있었다. 이 에피소드에서 트위치는 상기한대로 오타쿠 찐따들이 주력이고 아프리카는 자극적인 걸 좋아하는 시청자들이 보는 플랫폼이라 소개하지만 박태준 본인이 스트리밍하던 유튜브 라이브는 힐링을 찾는 사람들이 대다수라며 편향적인 묘사를 해놓은 점은 덤이다. 사실 박만사 작품들은 박태준 본인이 유튜브를 주력으로 해서인지 이상하리만치 유튜브 소재에 대한 현실과 동떨어진 찬양이 심한편인데 작중 인물들이 대부분 미성년자임에도 개나소나 유튜브 컨텐츠를 만들고있는데다 유튜버라는 직업을 만능인것마냥 시도때도없이 써먹는 편이다. 심지어 등장인물들이 인터넷 방송 플랫폼으로는 적합하지않는 유튜브 라이브만 대다수 쓴다는 점에서[58] 박만사 자체내의 인터넷방송 이해도가 엄청나게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3. 중국인 비하 논란과 연재 중단

경향신문 : 웹툰 ‘외모지상주의’ 또 혐오 논란…네이버, ‘보여주기’만 하면 끝?
‘일해회’에서는 여성 캐릭터 2명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성인방송에 출연할 것을 강요받는 이야기가 그려졌는데, 해당 회차에서 나온 성인방송의 채팅창이 중국어로 되어있어 중국에서는 #외모지상주의_박태준_사과하다, #외모지상주의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작가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기 시작했다. 논란이 커지자 사과문과 함께 외모지상주의는 중국에서 연재를 중단했고 해당 내용의 '중국어'를 ' 외국어'로 수정하였다.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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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문제점이 쌓여오다가 천량, 종건 잡기, 시로오니 에피소드가 연달아 이어지며 열성팬을 제외하면 더 이상 제대로 된 만화라고 부르지도 못할 웹툰계 최악의 망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실상 이 모든 원인인 박태준 작가 중심으로서 본다면 '작가가 작품에 대한 비판점을 얼마나 수용하며 개선하는가?\'라는 근본적 의문에서부터, '만화의 스토리와 설정이 얼마나 엉망이면, 만화가가 아닌 장사꾼이란 평가까지 듣는가?\'라는 비판으로까지 봐야 한다.

외모지상주의는 소위 말하는 청소년 일진미화물인 '박태준물'의 팬덤, 즉 박태준 유니버스의 팬덤에게 있어서는 재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만 스토리나 설정을 볼 때는 '뇌를 뺀다'는 자학을 하는 수준이며, 외모지상주의 팬덤이 아닌 다른 계층에 있어서는 전체적인 비판이 더 많은 작품이다. 즉 격투 판타지 느와르물로써의 재미도는 호불호가 갈릴 지 몰라도, 그 작품성은 거의 이견이 없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는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스토리를 전개시키면서 팬덤 연령대 10대이다 보니 10대에게 가장 자극적인 노선을 취했고, 학교폭력물을 거쳐 이제는 조폭물인 느와르로 장르 자체가 변화해왔기 때문이다. 초창기의 그럴듯하게 전개해나간 사회비판적인 외모지상주의라는 소재는 이미 박형석vs이태성 편 이후 아예 내다버린지 오래고, 오히려 이런 자극적인 스토리들로 인기를 끌기 위한 발판으로 외모지상주의라는 주제를 처음에 깔아둔 건지 의심이 들 지경이다.[59]

무엇보다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외부 여론의 주요 입장은 바로 '외모지상주의는 현재 일진미화물이 판치는 양산형 웹툰 시장을 만든 장본인 격의 만화다'라는 점이다. 실제로 외모지상주의가 본격 일진미화물로 변화한 시점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양산형 학원물이 상당히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초창기에는 일진미화물로 큰 비판을 받았는데, 현재는 한술 더떠서 조직폭력배와 범죄를 소재로 한 조폭미화물 만화가 되었다. 현재는 학교 관련한 내용이나 일진 관련 내용은 아예 없고, 조직폭력배들끼리 세력싸움하는 만화가 되어서[60] 일반적인 일진미화물조차 아니다.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모순과 설정 오류, 잔혹성은 덤.

상기한 문제점들이 처음 지적되었을 때보다 작품 스케일이 너무 거대해지다 보니 함께 걷잡을수 없이 거대해진 그동안 쌓여간 문제점들을 현실적으로 해결 불가다는 사실을 작가도, 독자들도 수긍하는 듯하다. 이젠 작가마저도 외모지상주의라는 주제와 여러 설정들은 이미 포기했다는 듯한 셀프디스를 종종 삽입함으로써 이제는 가볍게 싸움을 보는 재미로만 보는 만화로 취급된다. 현재는 이런 팬덤이 외지주 팬덤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데, 외지주 팬덤이 아닌 사람들은 왜 사회비판물이 저 모양이 되었냐며 이 작품을 비난하고, 외지주 팬덤은 서사와 장르가 이렇게 변한 데에 적절한 서사적 근거가 포함되어있으며 팬덤 성향 자체도 물갈이되었기에 스토리와 설정, 흐지부지, 복붙만 제외하면 뇌 빼고 보면 괜찮다는 여론을 고수하고 있다. 사실 외모지상주의라는 주제는 물론이오 작품성 자체를 버렸다는 지적은 댓글에서도 꽤 오래전부터 나올대로 나왔기 때문에, 독자들도 이젠 포기했을 정도의 작품인데다가, 화를 거듭할수록 의도적으로 작가가 늘리는 의심이 들 지경인 비현실적인 묘사들[61]이 쌓여가기만 하니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며 에피소드별 문제점도 4대 크루의 에피소드 이후로 완전히 조직폭력배 만화로 변질되어 사실상 논의의 의미 자체가 없어졌다. 에피소드별 문제점도 이 만화의 떨어지는 현실성을 비판하는 것이었는데, 아예 장르 자체가 어반 판타지 조직폭력배 만화가 되어 비판의 시작인 현실성이 떨어지는 걸 넘어, 이제는 본질적으로 만화 자체로서 스토리의 개연성이 소멸하며 위 같은 팬덤에게조차 큰 비판을 받게 된다.

사실 외모지상주의 자체가 본격적으로 비판받기 시작한 2024년도 전에는 그렇게 비판하는 분위기가 그렇게 많지가 않았고 오히려 호평하는 분위기였는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위에서도 말했듯이, 그냥 가볍게 보는 만화로 인식해 기대 자체를 낮춘 것도 있지만, 사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비슷한 시기에 연재했던 랜덤채팅의 그녀!가 도저히 수습불가일 정도로 작품성, 캐릭터, 작화 등 아예 만화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이 최악이라 그 여파로 그나마 낫다고 반사이익을 본 거지, 외지주 만화 자체가 좋아진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였다. 결국 아예 망해버린 랜챗그가 아예 언급조차 되지도 않고, 천량에서 쌓아두고 있던 문제점이 터진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욕을 먹기 시작한 것이다.

작가의 작품 중 하나인 인생존망은 죄에 대한 벌을 받지 않는 악역과 두리뭉술한 갱생, 일진 및 범죄 미화 등 외모지상주의의 연재 중 받아왔던 비판과 비난들을 최대한 수용하여 완화한 전개를 보여주며 완결되었으며 싸움독학의 경우 외모지상주의에 비해 비현실적인 액션 연출 묘사와 악역 캐릭터들의 미화적인 문제는 많이 줄어들었다.[62] 그러나 호평받은 웹툰인 인생존망과 싸움독학 1부도 끝난지 오랜 시간이 지났고[63] 이후 만들어내는 웹툰들[64]과 쌈독 2부와 외모지상주의의 진행을 보면[65] 박태준 작가가 왜 자신이 비판을 받는지를 인지하는지조차 의문이다.[66]


[1] 이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기에 나온 발언이며, 애초에 죠죠에서 자주 일어나는 설정변경은 등장인물들의 능력이나 외모 정도다. 과거사가 변경된 건 7부의 죠니 죠스타의 과거, 그것도 인간관계 정도다. 그리고 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1987년에 연재를 시작한 만화고 당시엔 지금처럼 설정오류를 크게 신경 쓰는 풍조도 아니었다. 그리고 부마다 초반에는 설정이 오락가락한 건 사실이지만 설정이 잡히면 이후에는 그대로 간다. 3~6부에 등장한 쿠죠 죠타로도 성격이나 스탠드는 크게 바뀐 점이 없다. 최근에 연재한 8부에선 복잡한 설정이 있을지언정 설정오류는 없다. [2] 이것과 비슷한 사례가 근육맨 시리즈의 작가 유데타마고다. 유데타마고도 설정오류가 발생해도 독자들이 재밌으니 넘어가 줬지만 그건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인 80년대에나 먹혔고 독자들의 눈이 높아진 지금은 더 이상 먹히지 않아 근육맨 2세는 큰 비판을 받아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평을 받았을 정도. 신 근육맨에서 설정을 세심하게 지키며 복선 회수도 하며 호평받고 있다. 그리고 이쪽은 재미를 위해 의도적으로 설정변경을 했을 뿐 편의상 바꾼 건 아니다. [3] 물론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사람이 다른 학교로 가서 가해자가 되는 사례가 있긴 하다. [4] 3년전 장현은 종건과의 싸움에서 그를 잠시나마 압도하고,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낸적이 있다. 그리고 3년후 진짜 야성과 경지를 얻으면서 3년의 공백을 채우고 더 강해졌다는 장현은 종건한테 어떻게 되었나? 4:1로 싸웠는데도 생채기 하나 못내고 박살났다. 종건은 한마 유지로 마냥 우주가 팽창하는 속도로 강하지기 라도 한단 말인가? [5] 사실 이 문제는 외지주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 분야의 원조는 다름 아닌 신의 탑. 3부 재연재 이후로는 블로그를 싹 폭파했지만, 그 이전까지는 블로그, 트위터, 심지어 좀 더 예전으로 올라가면 카페 개인챗방에서 작품 내 묘사된 파밸을 뒤집어버리는 게 일상이었다. [6] 박형석-박종건, 장현-이도규, 채원석-김부장, 이진성-지공섭, 바스코-쁘렉딱, 홍재열-소피아, 안현성-마태수 [7] 당장 불법또또편 김기명은 4대 크루 헤드 중에서 높은 전투력을 가졌다고 볼 수 없는데도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종건과 호각으로 싸우며 나름의 피해를 입혔는데 또한 그때 그때의 임팩트있는 연출을 위해 캐릭터 띄어주기도 파워인플레에 큰 영향을 줬다. [8] 파워 인플레에 뒤떨어진 장진혁 같은 캐릭터도 페이즈가 있다. [9] 외모지상주의 캐릭터들의 전투력 문단 혹은 문서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캐릭터의 소위 '페이즈'가 굉장히 많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분리되어 있다. [10] 예를 들면 장현은 연장을 사용하는 것이 자신에게 족쇄, 즉 마이너스 요소가 됨에도 연장을 사용하고, 맨손, 천호희공, 봉, 언월도로 페이즈가 나뉘는 샤오룽은 처음부터 언월도를 쓰는 게 아닌 맨손과 봉을 사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11] 깁갑룡의 극복의 경지 회상씬에서 박진영이 패배한 적을 김갑룡이 지켜주는 장면이 나왔다. 0세대일 때라 전성기니 확실히 김갑룡이나 거악 보다는 아래인 셈. 그리고 김갑룡의 평타 주먹 카피를 박진영은 신체 내구성 이슈로 겨우 세번 밖에 쓰지 못한다. [12] 본인 스스로도 주먹까지 강했다면 부두목이 아니었을거라도 한다. 다시말해 본인의 전투력 수준이 두목인 김갑룡 수준에 이르기엔 모자라다는 걸 스스로 인정한 셈. [13] 늙고 전성기도 지나 보이지 않는 공격을 사용하지 못하는 현재 시점의 최동수, 그리고 1세대 당시 지역을 정리하던 전성기의 이지훈에게 패배했다. 사실 이지훈은 그렇다 쳐도 늙은 최동수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세계관 최강자급에서 두 단계는 내려와야 하는 종건급 끄트머리의 캐릭터지만, 그럼에도 박형석은 No.1 상대 당시 곽지창이 있었다면 이겼다고 생각할 정도로 종건급의 범주에 드는 강력한 캐릭터는 맞다. [14] 무협만화인 용비불패/고수 세계관에서는 흔히 열두존자라 부르는 열두명의 강자가 있고, 이들과 동급의 외부 인원이나 적 인원까지 합치면 더 많아진다. 허나 세계관 최강자를 따져봤을 땐 절대적으로는 단을 사용한 강룡과 옥천비가 가장 강하고, 단을 제외한다면 선도술을 익히고 계속 수련을 해온 신선림 인원으로 한정되어 그 수가 많지 않다. [15] 예를 들어 일본 만화로 치자면 귀멸의 칼날의 츠기쿠니 요리이치, 주술회전의 료멘스쿠나/고죠 사토루 등. 거기다 이들도 요리이치가 무잔/코쿠시보 등 준최강자보다 확실히 강하거나 료멘스쿠나가 전력을 내지 않고 고죠 사토루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등 우열관계를 지나치게 미루지는 않는다. 예외로 나루토는 우치하 마다라나 센쥬 하시라마 정도가 닌자 측 최강자로 여겨졌으나, 거기서 그치지 않고 세계관 최강자급의 상한선을 무리하게 확장시켜버리는 바람에 결말 시점에서는 큰 비판을 받았다. [16] 원피스도 해군 대장, 사황, 사황급 강자를 통틀어 스무명 남짓할 정도로 외모지상주의와 엇비슷한 수의 세계관 최강자 라인이 있으며, 각 캐릭터의 위상 챙기기로 인하여 각자간의 결판은 외지주보다도 더 나지 않는 축에 속하나, 외지주보다 훨씬 더 세계관이 크고 캐릭터 수도 더 많아서 이런 이유로 비판받지는 않는다. 결정적으로 이들간의 결판을 작중에서는 내지 않아도, 서로간의 우열이 아예 추측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며, 작중 외로 오다 작가가 사실상 카이도가 가장 강하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적이 있고, 실제로도 전투 스케일도 가장 크게 연출되었다. [17] 립서비스는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그 립서비스가 무안할 정도로 2세대는 항상 종건에게 압살당하는 것이 모순적인 포인트. 오히려 전투 양상을 보면 과거 시점보다 더 심하게 압살당하는 등 2세대와 종건의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 [18] 사실 뷰군이 최근 유행하는 박태준물에서 벗어난 웹툰들 중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인기있고 팬덤이 겹치지 않는 웹툰이기는 하다. [19] 초창기 중고라나, 수련회, 이은태 에피소드 등이 해당된다. 이 땐 외지주라는 작품 자체가 지금처럼 큰 줄기로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는게 아니라 재원고쪽 인물들의 서사를 설명하고 에피소드마다 1회용 악역과 붙는게 연재 방식이었다. 불법또또편도 이러한 에피소드 중 하나고 김기명 역시 1회용 빌런이었지만 이 때를 기점으로 서서히 최동수, 종건과 4대 크루 중심의 배틀물로 노선을 갈아타게 된다. [20] 대표적인게 박종건이다. 초창기부터 재원고 강자들의 공격을 가볍게 막고 그들을 쓰러뜨리기까지 하며 세계관 최강자라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주어왔다. 지금에서야 0세대와 이지훈의 존재 때문에 세최자 자리에서는 내려왔지만 그 몇명만 빼면 여전히 최강자이고, 특히 독자들에게 특유의 카리스마에서 오는 인기가 아주 많다. 또한 현재까지도 세계관 최강자의 대명사가 '종건급'이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21] 초창기만 해도 단순 일진, 빌런 포지션이었던 진호빈과 이태성은 현재는 재원고의 든든한 전력 취급에 진호빈은 천량이라는 배경과 숨겨진 과거, 눈에 대한 떡밥 등이 추후 추가되며 많은 인기를 구가하게 되었다. 또한 현재 김기명은 불법또또 에피소드와 아예 다른 인물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작가가 온 힘을 다해 낭만 서사를 듬뿍 넣었다. 덕분에 김기명은 박형석을 뛰어넘는 진주인공 취급을 받고 있다. [22] 보통 싸우기 전에 대사를 미리 치거나 해당 캐릭터의 주력 무술 혹은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식으로 전력이 아님을 암시한다. [23] 이진성은 한때 작중에서 대놓고 자신이 제대로 이겨본 적 없다면서 절망할 정도로 취급이 나빴다. [24] 사실 한신우의 등장부터 이 장점이 많이 묻히긴 했으나 급전개의 영향이었지 대놓고 흐지부지를 한 건 아니다. [25] 같은 엑스트라와의 매치업이 아니면 무참하게 썰리거나 아예 비전투원인 경우. 조이수 등이 해당된다. [26] 엑스트라와 비슷하나 그 중에서도 상위권이 해당된다. 홍두표, 최번개에게 훈련을 받기 전의 라인만 등이 해당된다. [27] 주역 2세대에게 진 지방의 2세대들이 해당된다. 지창용, 윤경헌, 이건우 등. [28] 현시점 주역들이 지니고 있는 메인 스트림급 전투력. 파워인플레가 극심하여 이 정도는 되어야 본격적인 전투원으로 활약이 가능하다. 기존 4대 크루 헤드들과 얼라이드가 성장하여 현재 지니고 있는 전투력이다. [29] 이름처럼 과거 기준으로도 최강자 반열이어서 만들어졌고 현시점에도 그러한 무형석, 이도규, 박종건, 김준구가 소위 '무이종준'으로 불리며 기준으로 잡히며 이들보다 살짝 우위이거나 열세여도 여기에 포함된다. 김갑룡, 권백호, 강다겸, 박진영, 야마자키 총재, 소피아, 김부장, 박진철, 성한수, 김기태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포함되는 인원들은 모두 전성기 기준으로는 세계관 최강자 후보이다. 그리고 극소수의 성장형 캐릭터나 일부 상위권 캬릭터는 현재 시점에서도 세계관 최강자 후보. [30] '대포통장' 편에도 복붙은 있었지만, 티가 잘 나지 않았는데 '가출팸' 편부터는 딱 봐도 복붙인 걸 알 수 있다. [31] 복붙이 아예 없지는 않다. [32] 다만 호평받는 전투씬은 복붙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호평받지는 않고, 연출과 타격감 등 다른 면 또한 갖추어서 호평받는다. [33] 일반적으로 광고가 수정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광고 대상 자체가 부적절해서 내려간다면 모를까, 순수 작가의 잘못으로 네이버 웹툰에서 광고가 수정된건 사실상 최초다. [34] 복붙은 자기복제가 아니다. 자기복제는 비슷한 구조의 이야기를 계속 쓰거나 비슷한 연출을 우려먹는게 자기복제지 그대로 복붙하는건 아예 다른 문제다. 자기복제는 매너리즘의 빠진 창작자들이 독창성과 신선함을 잃어가면서 생기는 문제지만 박태준의 복붙은 그냥 그림에 들이는 노력을 덜하기 위해서다. [35] 물론 곽지창 또한 수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최상위권 강자이다. [오류설명] 트라이앵글 초크를 하려면 머리를 더 깊게 들어오게 만들어 다리를 잠가 목을 조를 수 있게, 암바를 하려면 양 다리로 상체를 제압하거나, 트라이앵글 초크 그립 자세에서 팔꿈치에 손상을 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 현실에서 저 자세로는 목에도, 팔에도 아무런 데미지를 줄 수 없다. [37] 본인 유튜브에서 경지 설정 도입 설명 중 [38] 정작 이 발언 직전에 김갑룡 본인은 사람은 누구다 다 초인적인 힘이 있고 어떤 계기를 통해 그것을 각성하라는 정신력과 노력을 강조하는 말을 했는데, 바로 다음컷에 혈통성을 집어 넣은 이상한 장면이 되었다. [39] 박형석의 정신적 각성을 보여주려던 에피소드였던 노숙자 에피소드에 대한 혹평과 이로 인한 스토리 축소가 변곡점으로 보인다 [40] 대다수는 미간으로 그림자가 빨려들어가듯 져 있고 눈매와 입꼬리가 비정상적으로 치우쳐 올라간 모습이다. (대상이 변태일 경우 침범벅인 혀까지 추가되기도 한다.) 굳이 저런 모습이 아니더라도 일단 선역→악역이 확정되면 외형 자체가 살짝 변한다. [41] 물론 전부 다 잘생긴 것은 아니다. 하지만 괴롭힘의 주축이 되는 인물들은 대부분 잘생긴 편. [42] 해당 웹툰에서 일진미화/조폭미화가 그나마 덜 한 에피소드였다. [43] 대다수의 댓글들도 이들을 대개 간지나는 악역으로 평가한다. [44] 사실이야 어떻든 지방대 학생이 입시교육을 비판하는 것과 명문대 학생이 입시교육을 비판하는 것은 엄연히 그 효과가 다르다(...).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에서 짤막하게 이를 비꼬아서 소개한 적이 있다. [45] 사실 최근에 외모지상주의가 조직폭력배물로 바뀌어서 많이 잊혀졌으나, 초창기 4대 크루는 일반 학생들의 돈을 갈취해서 수입을 모으는 방식이 주된 방식으로 알려져있었다. 사실 이건 당연히 금품 갈취에 불법인데, 이걸 합법이라고 주장하는 시점에서 이미 이 만화의 현실성은 없어졌다고 봐야한다. [46] 현실에서의 경찰들은 조폭들에 비해 신체 능력이 떨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경찰들은 비살상 무기 테이저건이 있고 간부급들은 저살상이긴 하지만 리볼버도 존재한다. 조폭이 비현실적으로 아무리 날랜 신체스펙이 있어도 테이저건을 이기는 것이 무리이고 진압용 방패와 보호구를 썼다면 더더욱 신체로만 이기기 힘들다. [47] 최근에는 곽지창이 매우 강한 경찰 캐릭터로 등장하였으나, 이 캐릭터도 전직 조폭인 1세대 왕 출신이고 결국 최동수에게 살해당했다. [48] 예를 들어 헬퍼처럼 특정지역에 문제가 있다는 배경설정을 넣었다면 모를까 정상적인 국가정상적인 사회가 멀쩡하게 기능하고 있는데 치안이 이정도로 무능하다면 당연히 납득되기 힘든 상황이다. 이러한 비판을 의식했는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는 싸움독학들의 경우 국회의원과 손을 잡고 국가의 공권력까지 뒤에서 휘어잡는 거물이라는 설정을 잡고 있다. 이런 나라의 대표격이 멕시코 엘살바도르. [49] 교도관들은 공무원이지만 성인들이 수감되는 교도소에서는 브로커를 통해 뇌물을 받아 1인 독실을 배정해준 사례가 존재하긴 한다. 어디까지나 브로커를 통해서 하지 수감자에게 직접 받는 짓을 안하며 교도관에게 직접 주는 장면은 옛날 미국영화에서 나올법한 장면이다. [50] 정작 같은 세계관인 인생존망, 싸움독학에서는 경찰들이 잘만 활동한다. 후에 전직 형사 출신의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프로 격투가 출신의 파이터도 일개 고등학생에게 박살나는 작품 속 파워 밸런스와 함께 이들의 소속을 비롯한 스펙이 밝혀지면서 외지주에선 경찰이 없는게 아니라 되는게 어려운 거였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51] 처음에는 학생 중 하나가 칼로 김기명을 찔렀다 [52] 다만 사실상의 납치와 감금, 항정신성 약물 중독과 서류 조작을 기반으로 삼은 사설 정신병원이라면 불가능하진 않다. 실제 현실에서도 이런 시설들이 발견되어 폐쇄된 사례들이 있다. 당장 한국에서도 사실상의 납치 감금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해외에서는 정신 질환자가 아닌데도 53년 동안 정신 병원에 감금되어 있던 사례도 존재한다. [53] 말을 멀쩡히 하는 건 캐릭터성이 잡히지 않아서 그런거겠지만 심각하게 멍청해진건 그냥 캐릭터성 변경 수준이다. 그리고 이게 갈수록 심해진다. [54] 출처 [55] 트레이싱이란 게 어디까지나 사진이나 그림의 주인에게 허락 맡아 하는 것이지 허락 없이 무단으로 트레이싱하면 고소당해도 할 말이 없다. 문제는 트레이싱한 대상의 저작권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것. [56] 트게더 질문에서도 광고 방송 문제 때문에 들어가는 게 여러가지로 실례될까봐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57] 이건 피해 당사자가 대범하게 넘어가줘서 망정이지 큰 문제다. 본인과 생김새나 말투가 똑같은 캐릭터가 웬 만화에서 조무래기 악역으로 등장한다고 생각해보자. 명예훼손이라고 문제제기를 해도 할말이 없다. [58] 유튜브 라이브는 구독자수가 엄청 높은 채널이라 유입경로가 확실한 편이 아니면 주력 플랫폼으로 쓰기 어렵다. 이외에도 방송딜레이나 유튜브 자체의 깡계생산때문에 채팅관리가 어려운 점 때문에 국내 방송중 유튜브 라이브만 단독 송출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59] 이는 네이버 웹툰의 노출 방식에서 기인한다. 인기순대로 위에서 아래로 작품을 배열해주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상위 10~15개 내에서 본인에 맞는 웹툰을 고른다는 통계적 증명은 이미 오래되었다. 그래서 작품 초반에 인기를 얻어서 상위권에서 출발하면 어지간해서는 하위권으로 떨어지지 않고, 반대로 초반에 화제를 끄는데 실패해 하위권에서 출발하면 잘해야 중위권 정도에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연재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만한 스토리로 상위권을 점한 후 이후에 본인이 원하는 스토리를 가져가는 경우가 네이버웹툰에서는 흔하다. [60] 이는 외지주와 가장 비슷한 퀘지주도 배경이 학교일 뿐 마찬가지이며, 그나마 김부장이 첩보 요소를 가미하였으나 그쪽은 작품성 자체가 많이 망가졌다. [61] 등장인물들의 작중 나이에 점점 더 맞지 않는 비주얼이 많은데 일본에서 테니누라 불리는 테니스 왕자보다는 덜 하지만 한국에서는 끝판왕이라 불리며 준판타지물 같은 격투씬과 전투력, 세계관 등등 [62] 오히려 싸움독학의 경우는 주인공의 이야기의 시작이 자신을 괴롭히던 일진이자 학교폭력 가해자에게 맞서 싸워 승리한 것으로, 그와 비슷한 인간 말종들을 응징하는 전형적인 권선징악형의 줄거리가 싸움독학의 메인 스토리라인이다. 악역들이 표현 그대로 박살이 나며, 그나마 백성준의 경우도 일진미화 작가와 그 작품의 이미지가 씌워진 것이 강해서 그렇지 박태준 유니버스의 모든 악역 캐릭터를 통틀어서도 가장 비참하고 처절한 과거 묘사가 나와 사연 있는 악역의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줬다. 또한 과거의 미화 논란이나 세탁으로 인한 비판을 의식했는지, 현재의 박태준 유니버스에서는 사연 있는 악역들의 비중을 벗어나 정찬, 빡고, 주지수처럼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혹은 유진, 이진호처럼 아예 인간성이 희미하거나 뒤틀린 혼돈 악 성향의 악역들까지 등장했다. 다만 싸움독학도 2부부터는 굉장히 비판을 받고 있다. 이진호 관련해서 뇌절이 시작되며 스토리가 길게 늘어지고 억지가 많아지며 현재는 외지주보다도 더 비판받는 마당. [63] 인생존망은 2020년 12월 7일에 완결했고, 싸움독학 1부는 2022년 6월 24일에, 사실상 최고 고점이자 호평과 혹평 사이의 선인 백성준 에피소드도 2021년 10월 16일에 끝났다. [64] 퀘스트지상주의, 김부장, 촉법소년 [65] 어찌보면 소드 아트 온라인과 비슷한 사례인데, 이쪽은 작가의 습작이 그대로 데뷔작이 된데다 큰 인기를 얻은 건 좋았지만 내용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내서 혹평을 받았고 이후 낸 후속작들은 필력이 발전한 것과는 별개로, 소아온은 큰 인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속편은 계속 내고 있지만 기본부터가 미숙했던 채로 전개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허술했다. [66] 그냥 자신에게 비판적인 의견은 묵살하기로 결론을 내린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외모지상주의가 작품성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지만 이런 작품으로 네이버 웹툰 역대 누적 조회수 1위에 외국 연재, 웹드라마에 단행본 발매, 굿즈 판매 등 작품으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었기 때문이다. 자극성과 액션성만은 정말 네이버 웹툰 중 최강이라 젊은층 독자가 많은 네이버 웹툰에서 흥행은 기정사실이다보니 네이버 웹툰에서조차 박태준 만화회사 작품이라면 그냥 밀어줄 정도로 노골적인 푸시가 이뤄지고 있다. 외국에서는 애초에 블랙코미디, 즉 풍자 태그가 없다면 다 허구 이야기로 인지하기에 별 생각없이 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