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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4:34:38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메인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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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ct I
1.1. 해방(Unbound)1.2. 폭풍전야 (Before the Storm)1.3. 황량한 절벽 고대무덤 (Bleak Falls Barrow)1.4. 드래곤의 비상 (Dragon Rising)1.5. 목소리의 길 (The Way of the Voice)1.6. 유르겐 윈드콜러의 나팔 (The Horn of Jurgen Windcaller)1.7. 어둠 속의 블레이드 (A Blade in the Dark)
2. Act II
2.1. 외교 특권 (Diplomatic Immunity)2.2. 궁지에 몰린 쥐 (A Cornered Rat)2.3. 알두인의 벽 (Alduin's Wall)2.4. 세계의 목 (Throat of the World)2.5. 고대의 지식 (Elder Knowledge)2.6. 알두인의 파멸 (Alduin's Bane)
3. Act III
3.1. 끝없는 계절 (Season Unending)
3.1.1. 엘렌웬의 참석여부3.1.2. 드래곤본이 제국군 소속이거나 무소속인 경우
3.1.2.1. 추가협상 - 스톰클록에 유리하거나 동점인 경우3.1.2.2. 추가협상 - 제국에 유리한 경우
3.1.3. 플레이어가 스톰클록 소속인 경우
3.1.3.1. 추가협상 - 제국에 유리하거나 동점인 경우3.1.3.2. 추가협상 - 스톰클록에 유리한 경우
3.1.4. 회담의 흐름
3.2. 파서낙스 (Paarthurnax)3.3. 패배자 (The Fallen)3.4. 세계를 삼키는 자의 둥지 (The World-Eater's Eyrie)3.5. 소븐가르드 (Sovngarde)3.6. 용살자 (Dragonslayer)
4. Epilogue5. 여담

1. Act I

1.1. 해방(Unbound)

느리게 이동하는 마차 위에서 시작한다. 모종의 이유로 국경을 넘으려다가 제국군에 체포된[1] 주인공은 맞은 편에 앉은 랄로프, 로키르와 간단한 대화를 하면서 막상 주인공은 아무 말 안 하지만 자신 옆에 있던 남자가 스톰클록의 지도자 울프릭 스톰클록이며 자신들은 모두 처형당하기 위해 헬겐으로 끌려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 극초반 장면에서 마차 버그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해결방법은 스카이림 마차 버그 참고.

그렇게 마차가 헬겐에 도착하고, 공황상태에 빠진 로키르는 탈주하다가 화살에 맞아 죽는다. 주인공의 신원을 확인한 해드바는 서류에 이름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제국군 장교에게 주인공을 정말 처형시킬 것인지 물어보지만, 제국군 장교는 상관없다며 밀어붙인다. 이름없는 스톰클록 병사가 먼저 처형당하고,[2] 다음으로 주인공이 처형당하기 직전 뜬금 없이 하늘에서 검은 용이 등장해서 깽판을 치면서 사형 집행인이 쓰러진다. 동시에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하고 제국군이 주민들과 용에 시선을 돌린 틈을 타 같이 끌려온 랄로프가 주인공을 부르며 이리로 오라고 하는데 따라가면 울프릭과 잠깐의 대화 후 탑의 위쪽으로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올라가는 순간 용이 벽을 부수고 화염 숨결을 내뱉으므로 뒤로 빠지자. 그 후 랄로프가 파괴된 여관 쪽으로 점프하라는 말을 듣게되는데 점프를 하고 밑으로 내려가면 얼떨결에 제국군 해드바를 따라가게 된다.

그 후 랄로프와 다시 합류하게 되고 랄로프를 따라가게 될 것인지 해드바를 따라가게 될 것인지를 선택하게 되는데 어떤 선택을 하건 이후 진행에는 큰 차이가 없으며 랄로프를 선택할 시 헬겐 동굴에서 제국군을 상대하고 해드바를 따라갈 시 스톰클록을 상대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내전 퀘스트에서 팩션 선택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게임 진행에 대한 기본적인 것을 배우고 초반에 도움이 될만한 아이템 등을 중간에 챙길 수 있다. 중간의 고문실에서는 감옥에 갇혀있는 시체가 된 마법사에게서 셉팀 몇개와 마법사용 후드랑 로브를 얻을 수 있으며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제국군/스톰클록 군을 처치하고 아이템을 모조리 수거할 수 있다. 어쨌든 조력자와 함께 헬겐을 빠저나가면 퀘스트 클리어. 다만 헬겐 탈출 마지막 단계에서 암곰의 소굴을 벗어나는 단계에서는 궁술로 제거하든지 은밀기동으로 빠져나오든지 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은밀기동을 할 것을 추천한다. 은밀기동 기술 레벨을 쉽게 올릴 수 있으며 게임 전체를 봐서도 은밀기동을 쓰면 유리한 곳이 꽤 많기 때문이다 특히 각 홀드의 야를이 스카이림 전역의 폐광산, 폐허로 남은 성체나 동굴에 아지트를 만들어놓고 난리를 치는 도적떼들의 소탕을 부탁하거나 네크로맨서들과 같은 악당들을 퇴치하는데 상당히 수월하다. 이들은 무리를 지어 공격하는 경향이 있어 웬만하면 은밀공격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갑옷은 제국군쪽이 더 비싸다. 무게도 방어력도 스톰클록군 갑옷과 같지만.

사소하지만 해드바나 랄로프의 말을 끝까지 안 듣고 멋대로 행동하면 락픽 몇 개와 화살 몇 개를 공짜로 받을 기회를 날려버리게 되니[3] 주의. 게임 전체의 튜토리얼임과 동시에 기본 아이템을 챙겨 주는 부분이므로 첫 플레이라면 고분고분히 설명을 들어 가며 가자.

종족을 임페리얼로 선택하고 특수능력 황제의 목소리를 쓰면 제국군 병사들에게서 특수대사를 들을 수 있는데, 그 대화에 따르면 알두인 발톱에 채여 공중으로 끌려갔다가 떨어져 끔살당한 병사의 이름이 카이우스(Caius)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랄로프와 해드바는 에센셜이라 죽지 않는데 아무리 때려도 절대 플레이어를 적대하지 않는다. 게다가 임시동료 취급이라 스닉시에도 주변에 다른 적이 없다면 발각 표시가 뜨지않는다. 이를 이용해서 튜토리얼 중에 아주 쉽게 스닉과 무기 기술 레벨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처음에 랄로프가 플레이어에게 열쇠를 찾으라고 시키고 철창문 앞에서 기다릴 때는 아무리 때려도 그 자리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으므로 등 뒤로 가서 스닉한 후 처음에 주는 강철 단검으로 그를 계속 때려보자. 스닉 레벨을 매우매우 쉽게 올릴 수 있다. 쉬운 난이도에서라면 100을 순식간에 찍고 나갈 수 있다. 여유가 있다면 처음에 시체에서 주울 수 있는 강철 도끼로 한손 무기 레벨을 올리는 것도 좋다. 다만 무기 기술레벨은 스닉 레벨에 비해서 올리는데 시간이 한참 걸리므로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곰이 나오는 파트에서도 두 사람이 스닉한 채로 가만히 있는데, 이 때도 아무리 패도 움직이지 않으므로 튜토리얼을 하면서 얻은 두손무기, 그리고 곰을 잡기위해 지급하는 활 등을 쏴서 레벨을 올릴 수 있다. 다만 헬겐 요새에서 나가서 해방과 자유 퀘스트가 완료되면 임시동료에서 해제되어 플레이어가 해드바와 랄로프를 때리면 바로 플레이어를 적대하게 되니 조심. 이때도 에센셜 판정인데다 높은 난이도라면 요새에서 나오자마자 요단강을 건널 수 있다.

물론 이런 꼼수를 쓸 경우 게임의 재미가 반감되고 스카이림 특유의 레벨링 시스템 때문에 장비에 비해 상대가 너무 강해져 감당하기 힘들어질 수 있으니 적당히 하는 것이 상책.

해드바가 사형수 명단을 읽는 초기 장면이 Autosave가 되므로 다른 종족으로 새로운 게임을 하고 싶다면 이것을 로딩시키면 된다[4].

여담으로 더미 데이터에는 본편에서는 생략된 대사와 스크립트가 있고 로키어의 다른 성우 목소리도 남아있다. # 이를 복구시켜 더미데이터 버전의 새로운 오프닝을 즐기게 해주는 모드가 있다. # 오프닝이나 헬겐을 바꾸는 모드와는 충돌이 있을 수 있으므로 모드 설명에서 호환성을 확인해야 한다.

1.2. 폭풍전야 (Before the Storm)

랄로프/해드바와 함께 탈출한 후에[5] 리버우드로 가게되면 랄로프/해드바의 가까운 친척을 만나[6] 약간의 조력을 얻고 지금 리버우드 상태로는 드래곤이 공격할 시 버텨낼 수가 없다며 주인공에게 화이트런에 가서 발그루프 영주를 만나 지원병을 보내줄 것을 부탁한다. 참고로 리버우드로 가는 길에 랄로프/해드바를 일정 횟수 이상 두들겨 패면 얘네가 적대화되어 리버우드에 들어가면 공격당하게 되면서 이 퀘스트를 진행하기 곤란해지는데, 열심히 도망쳐서 화이트런 야를에게 말을 걸면 자동으로 퀘스트가 클리어된다.

리버우드와 화이트런의 거리는 가까우니 걸어서 바로 도착할 수 있다. 화이트런에 가면 경비병이 문을 가로막으며 못들어가게 하는데 설득 할 수도 있고 뇌물을 쓸 수도 있고 위협도 할 수 있는데 화술이 낮은지라 위협은 안 먹히지만 설득은 무조건 먹히고 화술 스킬이 오르니 웬만하면 설득을 누르자. 알보어나 거더에게 화이트런으로 가라는 말을 들으면 리버우드에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나를 보냈다는 선택지가 생기고[7] 이를 말하면 경비병이 그냥 들여보내 준다. 드래곤스리치 내부로 들어오면 발그루프의 호위무사인 이릴리스가 막아서는데 헬겐에서 온 생존자라고 하면 발그루프를 알현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또한 이릴리스를 살짝 피해서 영주에게 바로 말걸면 이릴리스 대사를 안봐도 되므로 대충 살짝 유인해서 피해도 된다.

이후 드래곤스리치에서 발그루프 영주를 만나면 리버우드에 지원을 승낙하며 퀘스트 클리어. 보상으로 영주의 무기고에서 갑옷 한 벌을 받게 된다. 중갑/경갑 레벨 가운데 높은 쪽 계열의 레벨링하는 갑옷[8]을 받는다.

1.3. 황량한 절벽 고대무덤 (Bleak Falls Barrow)

발그루프 영주는 플레이어에게 화이트런의 궁정마법사인 파렌가의 연구를 위해 임무 하나를 수행해 달라고 요청한다. 임무의 내용은 리버우드 부근의 황량한 절벽 고대무덤(Bleak Falls Barrow)에서 드래곤 석판을 회수하는 것. 해당 던전으로 향하는 길은 리버우드의 주민들 가운데 누군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드래곤스리치를 나오자마자 리버우드로 빠른 이동을 해버리는데,[9] 빠른 이동을 하지 않고 화이트런 성문까지 내려오면 이렐리스가 경비병들을 감시탑과 리버우드로 보내면서 만일 드래곤이 나타나면 즉시 보고할 것을 명한다.

리버우드 잡화점의 루칸 발레리우스에게서 이 던전과 관련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가게의 장식품인 황금 발톱을 도둑맞았는데, 그곳으로 가서 되찾아 와 달라는 것. 메인 퀘스트나 이 퀘스트의 수행 여부와 관계없이, 황량한 절벽 고대무덤을 클리어하면 드래곤 석판과 황금 발톱을 얻을 수 있다. 황금 발톱을 먼저 얻고 루칸에게 찾아가면 바로 돌려주면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마찬가지로 드래곤 석판을 들고 화이트런으로 처음 찾아가면 파렌가가 놀라워하면서도 재깍 석판을 회수하고 다음 퀘스트로 넘어가게 해 준다. 다만 이 방법으로 플레이할 경우 이후 이어지는 퀘스트에서 NPC들의 대사와 불일치하는 전개가 나오기 때문에 몰입이 깨질 수 있다.

반면 파렌가의 석판 퀘스트를 종료한 후 마을로 내려와 루칸의 상점에 들러 받게되면 황금 발톱 이야기가 흘러가다가 대화창에 "혹시 이거 말씀하시는 겁니까?"란 선택지가 나오고 바로 돌려줄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상은 같다. 다만 이 방법 역시 무덤 안에서 황금발톱을 찾는 이벤트는 루칸의 퀘스트에 맞춰져있기 때문에 존재도 모를 황금발톱과 도적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한 선택지가 나오게 된다. 몰입이 깨지지 않고 깔끔하게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파렌가를 먼저 찾아가서 퀘스트를 받고, 리버우드 잡화점으로 가서 서브 퀘스트를 받고 해당 던전으로 향하는 길을 안내받은 다음 클리어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일 것이다.

하지만 사실 초심자일수록 무덤 먼저 찍고 화이트런을 들를 가능성이 높은 게, 리버우드에 처음 들르게 되면 자연스레 여러 NPC들 돌아다니면서 대화를 시도하기 마련이라 황금 발톱 퀘스트를 미리 안 받는 게 더 힘들뿐더러, 워낙 마을이 좁다보니 자연스레 잡화점을 찾는 식으로 퀘스트가 구성되어 있다. 가장 빠른 루트는 그냥 마을 찾자마자 잡화점에 들어가는 거고, 그 다음은 여관에서 오그나와 대화 나누다가 잡화점이 털렸다는 정보 듣고 찾아가는 것, 그리고 스벤과 파엔달의 가짜 편지 퀘스트 대상인 카밀라를 찾아서 잡화점에 들어가는 거다. 어느 쪽이든 간 일단 잡화점에 들어가면 카밀라와 루칸이 황금 발톱을 갖고 말싸움을 벌이는 것을 구경하게 되고, 거기서 황금 발톱을 되찾아오겠다고 하면 카밀라가 친절하게도 길 안내를 위해 다리 앞까지 와서 무덤을 가리키기까지 해준다. 여기까지 봤다면 보통 카밀라 길안내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이대로 스토리가 이어진다고 생각하고 바로 무덤으로 달려가기 십상이다.

아무튼 어떤 식으로든 찾아가서 보면 황량한 절벽 고대무덤은 초보 유저들을 위한 전형적인 노드 던전의 구성을 하고 있다. 등장하는 적은 황금 발톱을 훔쳐간 도적떼들[10], 스키버, 드라우그 등이 있다. 특히 스키버의 경우 높은 확률로 질병에 걸릴 수 있으니 나중에 화이트런 상점에서 질병치료 포션을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11] 중간보스 격으로 상처입은 거대 서리 거미가 등장하는데, 레벨이 낮거나 전투력에 자신이 없다면 조금 더 앞쪽에서 주울 수 있는 화염구 마법 스크롤 등을 활용하면 좋다. 드래곤 석판과 용언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장소에서는 플레이어의 레벨에 따라 상위 드라우그(최대 드래곤 프리스트 급)가 보스로 등장한다.[12]

무덤을 중간까지 진행하면 거미줄에 묶여 있는 도적 하나와 상처입은 거대 서리 거미를 만날 수 있다.[13] 서리 거미를 처리하고 도적에게 말을 걸면[14], 루칸이 도둑맞은 황금 발톱은 자신이 가지고 있으며 풀어주기만 한다면 이곳에 고대 노드들이 숨겨 둔 엄청난 비밀을 드러내 주겠다고 한다. 발톱을 먼저 내놓으라고 해도 묶여 있는 상태라 풀어주는 것밖에 답이 없다.[15] 풀려나면 대뜸 '멍청이, 누가 남하고 값진 보물을 나누고 싶겠어?' 라면서 무덤 안쪽 길로 도망가는데, 중간의 방에서 드라우그에게 걸려 맞아죽지 않으면 앞길의 함정을 밟고 사망하는 운명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아니면 플레이어가 그냥 풀어주자마자 일어나기도 전에 죽여버려도 상관없다. 어느 쪽이건 도적의 품을 뒤지면 황금 발톱과 더불어 그의 일지를 입수할 수 있다. 일지의 내용은 별 게 없고 '답은 바로 눈 앞에 있다'는 힌트 하나를 얻을 수 있다. 무덤을 계속 진행하다 보면 나오는 이야기의 전당에는 노드 퍼즐이 하나 버티고 있는데, 퍼즐의 문양을 올바르게 배치하고 발톱을 꽂으면 문이 열리도록 되어 있다. 위에서 얻은 힌트대로 황금 발톱에 새겨진 문양의 조합대로 배치를 한 다음 발톱을 꽂으면 된다.[16] 회차 플레이라서 귀찮다면 발톱 볼 것 없이 위 중간 아래를 각각 2번씩 돌리면 된다.

이야기의 전당을 지나면 포효를 얻을 수 있는 용언의 벽이 위치한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용언의 벽에 접근해 포효 거침없는 힘의 첫 번째 단어를 입수하면 즉시 앞쪽의 관에서 보스 드라우그가 일어나 공격해 온다. 이 드라우그를 해치우면 드래곤 석판을 입수할 수 있다. 아울러 드라우거가 쓰던 무기도 습득할 수 있는데 냉기 마법무기다[17]. 후술할 용과의 전투에 반드시 필요하니 챙겨두자. 드래곤 석판은 무게는 25에 가격은 0으로 되어있다. 다만 퀘스트 아이템은 관련 퀘스트가 종료될 때까지 무게 가산이 되지 않는다.[18]

여담으로, 드래곤의 석판을 찾고 많은 사람들이 바로 빠른 이동을 하지만 리버우드 잠자는 거인 여관에 들르면 여관 주인인 델핀은 어디가고 오그나만 덩그러니 있다. 오그나가 상점은 운영하지만 방은 빌려주지 않으며 왜그러냐는 질문에는 여관 문 닫았다는 깨알같은 말을 들을 수 있다.

1.4. 드래곤의 비상 (Dragon Rising)

드래곤 석판을 파렌가에게 건네주면[19] 이릴레스가 나타나 파렌가와 플레이어를 영주에게 데려간다. 드래곤이 화이트런 인근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병사의 보고에 따르면 화이트런 남서쪽에 위치한 서쪽 경비탑 근처를 드래곤이 맴돌고 있어 부리나케 화이트런으로 보고하러 왔다고. 발그루프 영주는 이릴레스와 병사들을 감시탑으로 파견해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고, 헬겐을 살아서 탈출한만큼 그곳에 있는 누구보다 드래곤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플레이어에게도 조력을 요청한다. 또한 발그루프 영주는 파렌가에게 드래곤 석판을 찾아 준 보상으로, 앞으로 플레이어에게 화이트런에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자격과 더불어 개인 무기고에서 나온 무작위 마법부여가 된 방어구 1점을 수여한다.

플레이어는 이릴레스와 더불어 서쪽 감시탑으로 향한다. 감시탑은 불탄 흔적과 부서진 흔적이 보이지만 드래곤의 낌새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 감시탑 건물 쪽으로 다가가면 살아남은 경비가 달려나와 드래곤이 아직 이 근처에 있고 도망치려던 병사들이 잡아먹혔다고 소리친다.[20]그리고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드래곤이 남쪽 하늘에서 날아와 이릴레스 일행과 플레이어를 습격한다.

드래곤의 이름은 미르물니어로, 플레이어가 게임을 진행하면서 직접 싸우게 되는 최초의 드래곤이다. 미르물니어 역시 레벨 스케일링이 적용되어 플레이어 레벨에 따라 강해지고 종족에 따라 다른 패턴을 보여 주긴 하지만,[21] 컴패니언 퀘스트 도입부에 등장하는 약화된 자이언트처럼 기본적으로 일반 드래곤보다도 약하게 세팅되어 있어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다. 하늘을 뻔질나게 날아다니는 드래곤 특유의 행동 패턴이 성가실 수 있지만, 이릴레스가 원거리 마법을 사용하고 동행한 병사들이 꾸준히 화살을 날려대며 견제하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처할 여유가 있을 것이다. 참고로 이 전투가 진행되는 사이에는 얼마든지 화이트런 경비병들을 공격해도 현상금이 오르지 않으므로, 추가 루팅으로 돈을 벌고 싶거나 늑대인간 퍽을 위해 인간형 시체가 필요한 사람은 알아두면 좋다.

미르물니어의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외마디 비명[22]과 함께 쓰러지고, 그의 몸으로부터 신비한 기운이 주인공에게로 흡수된다. 남은 것은 완전히 뼈만 남은 드래곤 시체뿐. 이에 주변의 노드 경비들이 경악하며 플레이어가 전설로 내려오는 드래곤본이라고 말한다. 경비들이 앞다투어 늘어놓는 내용을 종합하면, 드래곤본은 드래곤의 영혼을 지닌 필멸자로, 드래곤들의 영혼을 흡수하고 그들처럼 포효를 구사할 수 있는 천부적인 자질을 지닌 존재. 그 증거로 플레이어는 이제 앞서 황량한 고대 절벽 무덤에서 얻었던 포효 '거침없는 힘'의 1단계를 구사할 수 있다. 던머인 이릴레스는 드래곤본의 전설에 대해 시큰둥하지만,[23] 드래곤을 쓰러뜨리는 데 큰 역할을 한 플레이어에게는 호의적으로 반응한다.

플레이어는 이릴레스의 말에 따라 발그루프 영주에게 사태를 보고하기 위해 다시 화이트런으로 향한다. 그리고 먼 하늘에서 천둥 같은 외침의 메아리가 들려온다. "도 바 킨(드래곤본)!"[24]

참고로 게임 스크립트상 플레이어가 처음으로 만나는 용은 미르물니어로 정해져 있고, 미르물니어를 죽여야 드래곤 리스폰 트리거가 작동되어 다른 용들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미르물니어를 만나기 전까진 아무리 맵을 돌아다녀도 귀찮은 용과 마주칠 일이 없으므로, 용의 은신처에 숨겨진 용언의 경우 용과의 전투 없이 용언과 보물을 챙겨서 튈 수 있다. 물론 드래곤 소울이 없으므로 활성화가 되지 않지만, 나중에 레벨을 올리고 장비를 맞춰서 모으기 시작하면 용언 트리거 순서대로 자동적으로 개방되니 미리 편하게 용언을 모아두고 싶다면 참고해둘 것. 다만 주인공이 평범한 사람이 아닌 특별한 존재로 공식 취급되는 부분은 소리의 길(The way of voice) 이후이므로 게임 플레이 경험이 깨알같은 부분에서 많이 달라진다. 회차 플레이 유저라면 이 부분 또는 그 직전 시점에 고정시키고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드래곤의 석판은 줍지 않아도 황량한 절벽 고대무덤이 리셋되지 않는 던전이라 그대로 남아있기에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메인 퀘스트를 적당히 마무리하고 잠시 샛길로 새고 싶다면 최소한 여기까지는 종료해야 한다. 특히 제국군 루트로 내전 퀘스트를 마치려면 이 퀘스트는 필수적으로 끝내야 된다. 여기까지 오면 DLC 드래곤본을 제외하고 본편과 DLC 던가드까지 즐길 수 있다.

1.5. 목소리의 길 (The Way of the Voice)

플레이어는 발그루프 영주에게 드래곤이 처치되었다고 보고하고, 화이트런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은 천둥 같은 소리가 드래곤본을 호출하는 그레이비어즈의 외침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25]. 플레이어가 미르물니르의 영혼을 흡수한 순간 그레이비어즈가 플레이어가 드래곤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것이라고. 발그루프 영주는 즉시 플레이어에게 부름에 응할 것을 권하는 한편, 드래곤을 무찌른 보상으로 화이트런의 쎄인 작위를 수여한다.

그레이비어즈는 스카이림에서 가장 높은 영산 꼭대기의 하이 흐로스가를 거처로 삼고 있다. 하이 흐로스가에 당도하기 위해서는 아이바스테드 마을에서 출발하여 산기슭을 돌아가는 7천 계단을 올라야 한다.[26] 아이바스테드는 일반 마차가 경유하는 마을이 아니므로 걸어서 가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다음의 4가지 경로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자유도 높은 게임답게 평범한 도보 여행이 아니라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갈 수도 있다.
아이바스테드에서는 하이 흐로스가에 보급품을 배달하는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보상은 레벨링하는 골드이고, 보급품을 하이 흐로스가 정문 앞의 상자에 집어넣기만 하면 끝이므로 겸사겸사 같이 수행하는 것이 좋다. 하이 흐로스가로 향하는 산길은 외길이지만 중간중간 계단이 끊기기도 하고 내리막과 오르막이 섞여 있기도 하니 길치 플레이어라면 약간 고생할지도. 길 중간에 야수형 몹들이 나타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산중턱에서 드래곤이 나타나 혈압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 또한 중요한 길목에 서리 트롤 1마리가 무조건 나타나는데, 전투력이 부실하다면 애를 먹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서리 트롤은 고정 레벨인데다 체력 재생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도와줄 npc가 없다면 은근히 드래곤보다 곤욕스러울 수도 있다. [27] 일반적으로는 설원 트롤은 이동속도가 느리기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냅다 튀면 금방 털어낼 수 있으니 웬만하면 무시하고, 정 잡고싶으면 흐로스가에있는 그레이비어즈에게 끌고가면 이들은 고정 100렙이다보니 설원 트롤따윈 순삭시켜버린다.

하이 흐로스가에 도착하면 안기어를 위시한 네 사람의 그레이비어즈가 플레이어를 환대한다. 플레이어의 포효를 정면으로 받은 그레이비어즈는 플레이어가 명백히 드래곤본임을 알려 주고, 드래곤본의 포효를 습득하고 사용하는 능력을 재어보기 위해 간단한 훈련을 제공한다. 훈련 과정에서 '거침없는 힘' 포효의 2번째 단어와 '선풍 질주' 포효의 1번째 단어를 배울 수 있는데, 이 단어들은 드래곤의 영혼으로 해제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28].

안기어는 공식적으로 드래곤본으로 인정받기 위한 마지막 시험으로, 플레이어에게 '유르겐 윈드콜러의 나팔'을 회수해 올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스페셜 에디션이라면 드래곤본 확장팩이 자동 포함되어 있어서, 이 퀘스트 완료 후 마을에 들어가면 컬티스트들이 '가짜 드래곤본'이라며 공격해 온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드래곤본 퀘스트로 샐 수도 있지만 레벨이 모자라다면 나중으로 미루는 것이 좋고, 마을 안에서 싸우다가 현상금이 붙기 쉬우니 인적이 드문 쪽으로 유인하든지 경비병 옆에서 기다리든지 하자. 컬티스트들은 꾸준히 플레이어 쪽으로 다가오고 말부터 건다.

1.6. 유르겐 윈드콜러의 나팔 (The Horn of Jurgen Windcaller)

모쌀 근처에 있는 노드 유적인 우스텐그라브에서 유르겐 윈드콜러의 뿔나팔을 회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황량한 절벽 고대 무덤' 퀘스트와 별로 다르지 않다. 다른 점은 초반에 마법사 계통의 몬스터가 등장하고 이후로는 드라우그와 스켈레톤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초반 던전이라 그렇게까지 어려운 점은 없다. 우스텐그라브 안쪽 폭포 부근에서 포효의 단어를 습득할 수 있다. 참고로 유르겐 윈드콜러의 뿔을 안기르에게 전달하고 난 뒤 다시 우스텐그라브를 방문해서 뿔이 놓여 있던 곳으로 올라가면 '용의 힘'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 아울러 용언 Become Ethereal 의 단어들 중 하나를 아랫지역에서 습득한다. 그 전에 이중철문으로 닫혀있고 바로 옆에 있는 스위치를 돌리면 안쪽 문만 열리는 방이 있는데, 바깥쪽 문을 여는 다른 스위치는 철문과 이어진 오른쪽 벽을 타고 쭉 가다보면 홀 중앙쯤 지나는 시점의 벽에 있다.

마지막의 퍼즐이 조금 난이도가 있는데 문이 닫히기 전에 선풍의 질주 포효를 사용해서 지나가야한다. 몇 번 하다보면 클리어가 가능하다. 쉽고 단번에 끝내려면 우선 whirlwind 포효를 장착한 뒤 통로의 철문을 작동시키는 세 개의 바위를 차례로 지나다가 마지막 세번째 바위를 지나는 것과 동시에 포효를 발동시키면 통과된다. 단 미리 무게를 가볍게 해서 잽싸게 움직일수 있게 해야하고[29] 동료가 있을 경우에는 바위나 통로 입구에서 최대한 멀리 서있게 해둔 뒤 시작하는 게 좋다. 일단 플레이어가 통과하고 나면 철문이 열린 상태로 유지되므로[30] 동료로 하여금 따라오게 할 수 있다. 마지막에 정작 뿔나팔이 있는데로 가면 뿔나팔은 없고 왠 쪽지만 덩그라니 남겨저있는데 리버우드 여관에서 다락방을 빌리라고 적혀있다. 출구 부근에 상자에서 보상을 습득하고 리버우드로 가서 여관 다락방을 빌린다는 문구를 선택하면 된다.

뿔나팔을 가져가고, 다락방을 빌리라는 쪽지를 남긴 인물은 리버우드의 여관주인 델핀이었다. 플레이어는 델핀에게 다락방을 빌린다고 말하고, 다락방이 없는 대신 다른 방으로 안내한 후 뿔나팔을 돌려받는다. 델핀이 따라오라고 하는데, 델핀의 말대로 할 경우 이 퀘스트를 남겨두고 다음 메인 퀘스트가 시작되지만 만약 뿔나팔만 돌려받고 바로 하이 호르스가로 가면 그레이비어즈가 정식으로 드래곤본임을 인정해주고 퀘스트가 완료된다.

여담으로 여기까지 해결하고 난 후, 다시 우스텐그라브로 가서 위르겐 윈드콜러의 묘지를 다시 방문, 그가 안장된 석관 앞에 서서 작동을 시키면 뿔피리가 돌아오는 것과 동시에 용의 영혼을 흡수하게 된다. 처음 빠져나온 출구를 까먹었다면 넓은 공간 왼쪽 구석의 좁은 길로 들어서는 시점부터 왼쪽 벽만 쭉 타고 가면 큰 토기가 여러개 있는 방이 있다. 그 방으로 파고들어 안쪽으로 들어가면 석관으로 바로 갈 수 있다.

1.7. 어둠 속의 블레이드 (A Blade in the Dark)

해당 퀘스트를 받으면 퀘스트가 완료될 때까지 빠른 이동시 드래곤이 공격해오는 랜덤 이벤트가 정지된다. 드래곤 공격이 성가시다면 이 퀘스트를 받은 뒤 더이상 메인 퀘스트 진행을 하지 않음으로써 드래곤 공격을 잠시나마 멈출 수 있다.

여관에서 만난 델핀은 죽은줄로만 알았던 드래곤이 부활하고 있음을 짐작하며 다음 부활 장소로 카인즈그로브를 짐작하고 그곳에서 주인공과 만나기로 한다. 델핀이 말했듯 따로 가도 되고 델핀이 카인즈그로브에 가는 걸 따라서 같이 갈 수도 있다. 따로 가겠다면 윈드헬름까지 마차를 이용하면 편히 갈 수 있고, 델핀과 동행하겠다면 리버우드에서 윈드헬름까지 뛰어간다고 보면 된다.[31] 문제는 중간에 탈모어 심판관과 군인 일행이 나타나는 인카운터가 떠도 절대로 탈모어 측을 공격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탈모어 일행을 공격하는 순간 델핀이 인식할 수 있는 거리라면 어디에 있든 간에 델핀이 달려와서는 이쪽을 도와 탈모어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드래곤본과 팔로워를 공격한다. 죽지도 않고 계속 덤벼드는 적이 생겨버리는 꼴이니 절대로 탈모어를 건들면 안된다.

참고로 델핀을 만나서 얘기를 한 후에는 밀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쪽 구석에 상자가 놓여 있고 이 상자는 리셋되지 않으므로 적어도 화이트런에 브리즈홈을 장만하기 전까지는 당장 필요로 하지 않는 아이템들은 보관시킬 수 있으며 특히 뒤에 진열된 각종 물약들은 다음 단계의 미션에서 굉장히 요긴하게 쓰이므로 가져갈 것을 추천한다. 비치된 시약과 물약, 그리고 동전 주머니들은 게임 시각으로 이틀이면 재배치되니 기회가 있다면 마음껏 집어가자. 나중에 퀘스트가 끝나면 큰 의미는 없지만 밀실 열쇠까지 준다.

카인즈그로브에서 델핀과 합류하여 드래곤이 묻혀있는 곳으로 가면 이미 알두인이 드래곤을 부활시키고 있었다[32][33]. 알두인은 주인공을 비웃으며[34] 부활시킨 드래곤(샬록니어)에게 주인공을 죽이라고 명령하고 사라진다

샬록니어는 레벨링하며 보통 낮은 레벨에서 조우하게 될 것이므로 약하지만 레벨을 왕창올리고 갔다면, 던가드까지 설치할 시 존귀한 드래곤으로 까지 업그레이드 된다.

어쨌든 샬록니어를 죽이면 델핀은 드래곤 사태에 대해서 탈모어를 의심하게 되고[35] 주인공에게는 리버우드 여관에서 만나자고 한다.

팁을 하나 주자면, 알두인이 드래곤을 부활시키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 알두인과 리버우드 병사들, 델핀의 대사가 오고가는 동안 드래곤의 뼈가 계속 놓여있는데, 이 뼈를 공격해도 드래곤의 체력이 깎인다. 보통 이 시점에서 저레벨이기 때문에 드래곤의 체력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더불어서 주인공이 노드일 때 10렙 중반에 만나면 샬록니어가 얼음공격만 하고[36] 거의 이동하지 않는데, 이 경우 쉽게 잡을 수 있다.

다음 퀘스트 '외교 면책특권'이 탈모어와의 대결이라 대 엘프 최종 결전병기 습득 이후가 유리하기 때문에, 여기서 메인 퀘스트를 멈추고 컴패니언즈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한 뒤 우쓰라드를 들고오는 것도 좋은 방법.

여담으로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카인스그로브에 도착한 후 날씨가 맑든 흐리든간에 살록니어와 대결하게 되면 어김없이 눈이 내린다는 사실이다. 도착했는데 날씨가 맑아도 용이 출연했다며 도망나온 여관주인 이드라와 대면한 뒤에는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한다.

2. Act II

2.1. 외교 특권 (Diplomatic Immunity)

드래곤 사태에 대해 탈모어를 의심한 델핀은 솔리튜드 북쪽에 있는 탈모어 대사관에 잠입해서 정보를 빼올 것을 요청한다. 단 탈모어는 경비에 대해 철저하기 때문에 내부 협력자의 도움을 받을 것을 말하고 솔리튜드 윙크하는 스키버 여관에서 멜본을 만나 대사관 안으로 자신의 장비를 들여보낼 것을 조언한다.

이 때 멜본이 대사관 안으로 반입할 것들을 달라는데 만약 장비에 의존한다면 이 때 주는 게 좋다.갑옷과 무기를 다 건네준 후 마굿간까지 벌거벗고 달려가는 드래곤본[37][38] 왜냐하면 이 때 안주면 나중에 주방의 식료품들만 먹어대며 탈모어 인원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39][40]충분한 준비를 마쳤다면 델핀 옆의 마차에 올라 탈모어 대사관으로 향해 군인에게 초대장을 보여준 뒤 파티장에 들어가자.

파티장에선 음악 외엔 다들 침묵하고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봤자 계속 이 상태이므로 누군가에게 부탁해 소란을 일으켜 참석자들 시선이 집중된 틈을 타 내부로 잠입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라즐란이라는 주정뱅이 거상에게 술을 주고 소란을 일으킬 것을 부탁할 수 있지만, 그 동안 쌓아 온 주인공의 인맥에 따라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내서 소란을 일으킬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탈모어 대사관 문서 참조. NPC에 따른 정확한 영문 대화 모음은 여기서 읽을 수 있다.

일단 사람들이 소란에 집중할 사이 멜본에게 말을 걸면 뒤편 문 안으로 보내준다. 그렇게 카짓 차바니가 있는 부엌을 거쳐[41] 창고방에 도착하면 플레이어가 멜본에게 준 장비들을 얻을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탈모어 군인들과 싸우게 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기믹인데, 이때 알트머라면 후드 달린 탈모어 복장을 입고 가면 무사 통과가 가능하다. 문제는 그 외 종족이라면 경비병들에게 들키고, 알트머라해도 문지기에게 말을 걸면 화술 체크(50)를 통과하지 않으면 경비병들이 적대해서 공격받게 된다는 점. 게다가 경비병들과 마주치기 전에 들릴 수 있는 복도 끝 침실에는 엉뚱하게도 '후드가 없는 탈모어 제복'이 놓여있는 버그도 존재한다(...). 원래는 후드가 없어도 위장이 먹히던가, 침실에 후드 달린 탈모어 제복을 놓는 것이 맞았을텐데 제작진의 실수인듯. 하여간 실질적으론 그냥 힘으로 뚫고 지나갈 수밖에 없다. 다만, 은신 레벨이 어느 정도 된다면 싸우다 말고 구석진 틈으로 들어가 은신에 성공할 수 있다. 하여튼 이런저런 방법으로 이들을 뚫고 다니면서 대사관 여기저기 보관된 문서들을 확보하고 지하감옥의 통로를 통해 탈출하면 된다. 얻을 수 있는 문서들은 델핀, 에스번, 드래곤 사건, 울프릭 스톰클록 등 다양하며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42]

이후 지하 감옥으로 내려가면 리프튼의 도둑 길드 소속원 하나가 고문을 받고 있다. 이 때 필히 알아내야 할 정보는 전승지기 에스번의 행방으로, 주변의 안전을 확보하고 길드원에게 물어봐도 되고, 감옥 옆 상자에 보관중인 아래 문서를 얻어도 된다.

일단 에스번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 탈모어 병사 둘이 멜본을 끌고 내려와 본보기로 처형하려 든다.[44] 이후 감옥 바닥과 연결된 동굴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도둑 길드원도 겸사겸사 데리고 나갈 수 있다. 또한 파티장에서 서빙을 하는 브렐라란 보스머 시녀를 소란에 끌어들였다면 그녀만 홀로 끌려와 있는데 역시 풀어주고 탈출에 가담시키는 게 가능하다. 물론 다 쌩까고 혼자 나갈 수도 있다. 다만 동굴 중간에 설원 트롤이 하나 있으므로 그냥 놔두면 이 트롤이 탈출자들을 패죽이기에 (이들에게 애정이 있다면) 먼저 손을 쓰는 게 좋다.

참고로 주인공의 무장을 반입하는데 도움을 준 멜본[45]은 훗날 윈드헬름의 그니시스 코너클럽 술집에서 재회할 수 있는데[46] 주인공에게 누군가가 자신의 뒤를 밟는 것 같다며 불안해하며 이를 해결해달라는 퀘스트를 준다. # 이를 해결하면 탈모어 대사관측이 카짓 암살자(여기도 카짓이다)를 고용해 멜본을 암살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멜본은 주인공에게 고맙다고 말한뒤 어디론가로 떠나게 된다[47].

드물게 멜본에게 맡긴 장비가 완전히 사라져 버리는 버그가 발생한다.[48] 무기와 갑옷을 맡겼는데 상자에 무기만 남아 있거나, 혹은 갑옷만 남고 무기는 사라지거나. 심하게 재수가 없으면 모조리 사라지고 텅 빈 상자만 남을 수도 있다. 멜본 이자식 착복했나[49] 모드 없는 순정 상태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버그이므로 가급적 멜본에게 맡기기 전 세이브를 해두는 게 안전하다. 제일 좋은 방법은 그냥 도적한테 루팅한 잡무기 하나만 반입, 혹은 맨몸으로[50] 진입한 다음 엘븐제 경량 갑옷과 무기를 현지 조달하는 것이다.

2.2. 궁지에 몰린 쥐 (A Cornered Rat)

탈모어 대사관에서 얻은 정보로 생존이 확인된 블레이드 단원 에스번을 찾는 임무. 하지만 리프튼 어딘가에 있는 것만 확인될 뿐 자세한 정보는 불명이라 도바킨이 직접 정보 수집을 해야한다. 델핀은 리프튼에서 브린욜프를 찾아 물어본다면 단서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어떤 식으로 정보를 얻든 에스번을 찾기 위해선 누더기 선술집에서 랫웨이 거주지로 들어가야 한다. 이 때 만약 탈모어 대사관 침입 퀘스트 중 탈모어 첩자 기저(Gissur)를 살려뒀다면 Ragged Flaggon에 잠입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플레이어가 에스번의 위치를 알아내면 이를 엿듣고 슬그머니 빠져 나가는데 이때 뒤를 밟아 은밀하게 처리할 수도, 대놓고 공격해 난장판을 만들 수도 있으니 플레이어의 취향대로 선택할 것. 더지나 베켈과 대화를 종료하고 기저가 슬그머니 빠져나가는 걸 보면 더지/베켈은 "문 밖으로 나가는 바로 저 사람이 에스번의 위치를 묻던 사람이다."라고 말해준다.

거주지에서 에스번의 거처로 향하는 길에는 탈모어 심판관과 병사들이 드문드문 목격된다. 당연히 적대 플래그가 서 있으므로 처치하면서 진행하자. 철통 같은 방비 속에 숨어 있는 에스번을 설득해 이야기를 나누면, 플레이어가 드래곤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아직 세상의 파멸을 막을 희망이 있다며 기뻐한다. 이후 에스번을 데리고 왔던 길을 돌아 나와야 하는데, 오는 길에 탈모어를 보는 족족 정리했더라도 새 병력이 증파되어 길을 가로막는다. 에스번은 보기보다 막강한 마법사형 NPC이므로, 힘을 합쳐 길을 뚫고 나오도록 하자. 탈모어 첩자 기저를 살려뒀다면 중간에 탈모어 놈들과 함께 튀어나온다.

랫웨이에서 나오면, 리프튼 거리에서는 엘렌웬으로 추정되는 이의 지령을 받은 샤바리(Shavari)라고 하는 이름의 카짓 여성 한명이 플레이어를 해치려고 한다.[52] 빠른 이동을 바로 해 버렸다면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 에스번을 리버우드에 데려다 놓고 나중에 만나게 되어도 덤벼드는 것은 마찬가지. 참고로 이 사람은 플레이어가 에스번 구출을 위해 리프튼에 온 순간부터 플레이어를 아주 멀찍이서 미행을 한다. 이 샤바리 때문에 브린욜프가 주는 소매치기 미션을 실패할 수도 있다.

2.3. 알두인의 벽 (Alduin's Wall)

플레이어는 에스번과 함께 리프튼을 떠나 리버우드의 델핀과 합류한다. 에스번은 알두인을 쓰러뜨릴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드래곤 전쟁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아카비리의 기록이 남아 있는 스카이 헤이븐 템플을 찾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그곳에 아카비리들이 비전 지식을 새겨 놓은 석벽인 '알두인의 벽'이 세워져 있다는 것. 스카이 헤이븐 템플의 위치는 리치 지역의 포스원 야영지인 '카스파이어' 인근의 깊은 계곡 안이다.

델핀은 오그나르에게 짧은 작별 인사를 남기고 여관 건물을 그냥 물려줘 버린다. 다시 돌아올 일이 없을 거라나. 오그나르가 여관을 물려받은 뒤에도 원한다면 델핀의 방에서 이어지는 밀실의 아이템이나 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53][54].

카스파이어에는 포스원들이 득시글거리는데다 반드시 드래곤을 만나게 되므로[55] 도바킨vs포스원vs드래곤 삼파전을 각오하는 것이 좋다. 포스원들의 수가 워낙 많은 데다가 전투력도 좋아서 상대하기 힘들 수 있지만, 에스번과 델핀은 둘 다 에센셜에 전투력이 훨씬 더 막강하므로 적당히 뒤로 물러나서 포스원들이 도륙당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드래곤본과 관련된 아카비리 퍼즐 몇 개를 통과하고 신전 입구에서 드래곤본의 피를 제물로 바치면 드디어 스카이 헤이븐 템플에 입장할 수 있다. 드래곤 발판 퍼즐의 경우 정석대로 밟고가도 되지만 하이 호르스가에서 배워온 선풍의 질주 한번 써주면 바로 직진할 수 있다. 심지어 은신 계열의 가벼운 발놀림 퍽을 찍었다면 그냥 대놓고 아무렇게나 걸어가도 함정이 발동 안 한다(...).

신전 안에서는 옛 블레이드들이 남긴 이런저런 아이템들과 더불어 용을 사냥하기 위한 전용 검인 '드래곤베인(Dragonbane)'을 발견할 수 있다. 아카비리 카타나 베이스에 10포인트의 전격 피해, 그리고 용에게 레벨링하는 추가 피해를 입힌다. 최고 레벨은 46레벨, 추가 피해는 40까지이므로 대 드래곤 결전 병기를 얻고 싶다면 참조하자. 인챈트를 따로 수련하지 않는다면 용에게 빠르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좋은 무기이다.

알두인의 벽 중앙에는 드래곤 전쟁 당시 노드 영웅들과 알두인과의 결전이 부조로 새겨져 있다. 이곳에서 알아낼 수 있는 사실은 노드 영웅들이 어떤 용언을 이용해 알두인을 추락시켰다는 것. 델핀도 에스번도 플레이어도 그런 용언은 듣도보도 못한지라, 플레이어가 그레이비어즈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기로 한다.[56] 델핀은 블레이드와 그레이비어즈 사이의 관계 때문에 이 상황을 탐탁치 않아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메인 퀘스트 후반에 파써낙스를 죽이고 싶지는 않은데 블레이드가 주는 혜택을 받고 싶다면, 이 퀘스트가 끝나고 곧바로 블레이드 재건 퀘스트를 할 것을 권장한다. 왜냐하면 메인 퀘스트를 조금만 더 진행하면 블레이드가 파서낙스의 정체를 눈치채고 해결 전까지는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57]

은근히 버그가 난무하는 곳으로, 스카이 헤이븐 템플 진입부터 퀘스트 완료 이후 남은 부분까지 델핀과 에스번의 행동은 모조리 스크립트로 도배되어있다. 델핀은 화로에 불을 붙이며 오른쪽으로 돌아가고, 에스번은 벽화를 감상하며 알두인의 벽으로 천천히 접근한다. 플레이어, 에스번, 델핀이 모두 알두인의 벽 앞으로 와야 진행이 되며, 퀘스트 완료 후에도 약간의 스크립트가 더 남아있다. 특히 팔로워가 경로를 가로막을 경우 에스번이나 델핀이 움직이지 않는 버그가 생기므로 팔로워는 잠시 사원 밖에 대기시키고 혼자 들어가는 것이 좋다.

2.4. 세계의 목 (Throat of the World)

하이 흐로스가르를 찾은 플레이어는 안기어에게 '드래곤척살'을 가르쳐 줄 수 있는지를 묻는다. 안기어는 대번에 플레이어가 블레이드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엄청나게 못마땅해한다. 선택지에 따라 대화의 내용이 달라지긴 하지만, 안기어의 최종적인 입장은 드래곤렌드는 너무나 오래 전에 잊혀진 용언이라 가르쳐 줄 수 없고,[58] 플레이어가 찾는 대답은 오직 현자들의 우두머리인 파서낙스만이 줄 수 있다는 것. 플레이어는 파서낙스가 기거하는 하이 흐로스가의 꼭대기까지 가기 위해 안기어에게서 '클리어 스카이' 포효를 전수받고 길을 나서게 된다.

하이 흐로스가 수도원 뒷문에서 시작되는 길을 따라가면 엄청난 냉풍이 불어대고 있고 주기적으로 냉기 피해와 마비, 비틀거림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이 냉풍을 '클리어 스카이' 포효로 지워 가면서 끝까지 진행해야 한다. 중간중간에 은 광맥과 더불어 얼음 망령, 설원 트롤 등이 버티고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자. 별 의미는 없지만 도바킨도 목숨이 위험해지는 냉풍 속을 돌아다니는 염소도 여러 마리 목격할 수 있다.

마침내 탐리엘에서 가장 높은 세계의 목젖의 최정상까지 도달한 플레이어를 맞이하는 파서낙스의 정체는 드래곤이었다. 현자들의 자신들의 지도자에 대해 잘 말하려 하지 않고 직접 대면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해온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그러나 용언을 숨쉬듯 사용하는 드래곤 중에서 따로 수련을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파서낙스 역시 드래곤척살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 고대의 인간들은 최후의 결전에 자신을 일부러 부르지 않았고, 만일 함께했다 해도 자신은 그 포효를 이해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후술할 드래곤척살이라는 포효의 개념 때문이다.

드래곤척살 포효는 분명한 용언이나, 용이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포효이다. 드래곤 교단에 의해 오랫동안 박해받아온 고대인들이 드래곤에 대한 원한과 저주를 담아 만들어낸 포효로, 불멸의 존재인 드래곤에게 필멸의 운명을 보여 충격을 주는 원리이다. 이 포효를 맞으면 영생하는 존재인 드래곤은 인간들이 느끼는 필멸의 무게에 공포와 당황에 빠져, 날갯짓조차 하지 못하고 지상으로 추락하는 것. 즉 드래곤렌드란 드래곤이 태생적으로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개념을 통해 증오를 쏟아붓는 포효인 것이다. 파서낙스가 해당 포효를 쓰는 모습을 보았다 한들 그 또한 불멸의 존재이기에 플레이어에게 가르치기는커녕 스스로 이해하는 것조차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면 배울 방법이 없느냐고 묻는 플레이어에게, 파서낙스는 드래곤척살 만들어낸 이들에게 직접 그 포효를 배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장소는 드래곤 전쟁 말기에 알두인이 엘더 스크롤을 통해 다른 시간대로 추방당한 장소이며, 그 때문에 이곳에는 시간의 불안정한 균열이 존재한다고 한다. 만일 이 장소에서 다시 엘더 스크롤을 읽을 수 있다면, 플레이어는 그 균열을 통해 바로 그때 당시에 고대 영웅들이 드래곤렌드를 사용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고대 영웅들은 알두인을 해치웠던 것이 아니라, 엘더 스크롤을 이용해 지금의 이 시간대로 보내버렸던 것이다. 이 사실에 대해 파서낙스에게 질문하면 '의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닐 테고, 어쩌면 영원히 시간의 길 속에서 잊혀지기를 바랐을 것이다.' 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파서낙스 자신은 언젠가 알두인이 돌아올 것을 확신하고 시간의 균열이 존재하는 이 장소에서 오랫동안 감시해 왔다고 한다. [59]

따라서 플레이어는 엘더 스크롤을 어떻게든 찾아내기로 한다.

2.5. 고대의 지식 (Elder Knowledge)

그레이비어즈를 통해 엘더스크롤의 행방을 윈터홀드 대학에서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도바킨은[60] 윈터홀드 대학으로 출발, 대학의 사서인 우라그 그로 슈브를 통해 지금은 행방이 묘연한 드웨머 유적지의 학자 셉티머스 시그너스를 만나면 자세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전해듣고 그를 찾는데 천신만고 끝[61]에 그를 만나면 드웨머 유적지안에 위치한 블랙리치에 있다는 사실을 듣고 윈터홀드에 위치한 드웨머 유적지인 알프텐드(Alftand)로 출발한다.[62][63]

드웨머 유적지안에 위치해 있는 만큼 난이도가 높은데다 상대하는 적들 마저 강력한데 입구 근처에서는 드워븐 기계들을 첫 조우하게 되고, 깊게 들어가면 팔머 차루스까지 상대해야 되는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급 퀘스트가 될 것이다[64]. 팔머들은 강력한 독을 사용하고, 냉기 마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각 독과 냉기에 저항이 있는 레드가드 노드를 종족으로 선택했다면 그 진가가 발휘된다. 더구나 이번 퀘스트의 이동거리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신중한 움직임을 필요로 한다. 아울러 셉티머스 시그너스가 준 두 개의 도형체는 반드시 지참하고 있어야한다. '조율의 구체'라는 아이템은 블랙리치로 가는 문의 열쇠이고, 렉시콘은 태양계의를 작동시키고 오그마 인피니움 퀘스트 아이템이다.

사실 이 퀘스트가 어려운 이유는 블랙리치의 크기나 난이도도 있지만 마커 탓이 더 크다. 고대사전과 엘더스크롤 자체는 블랙리치 기준 서쪽에 있는데 문제는 블랙리치에서 맵 마커를 찍고 위치를 표시해보면 쌩뚱맞게 블랙리치에서 나가라는 표시가 뜨기 때문. 즉 지금까진 마커를 성실히 따라오며 퀘스트를 수행했던 유저 입장에선 블랙리치로 마커가 뜨니 기껏 블랙리치에 입장해봤더니 이번에는 블랙리치에서 도로 나가라는 표시가 뜨니 헷갈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럴 땐 당황하지 말고 블랙리치 기준 서쪽 Tower of Mzark로 가면 된다.

참고로 메인 퀘스트가 아니어도 엘더 스크롤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는 있는데, 이는 엘더 스크롤을 습득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퀘스트는 사실 고대의 지식 퀘스트가 아닌 헤르메우스 모라의 데이드릭 퀘스트 "피안의 통찰력(Discerning The Transmundane)"이기 때문이다. 피안의 통찰력 퀘스트를 렉시콘에 정보를 복사하는 단계까지 진행하지 않으면 엘더 스크롤을 입수할 수 없으므로[65], 메인 퀘스트를 고대의 지식까지 진행한 플레이어에게 엘더 스크롤이 없는 상태라면 셉티무스에게 가서 피안의 통찰력 퀘스트를 받도록 유도하는 구조로 퀘스트 동선을 짜놓은 것이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고대의 지식 퀘스트를 받기 전에 이미 피안의 통찰력 퀘스트를 진행해서 엘더 스크롤을 입수한 상태라면, 고대의 지식 퀘스트는 자동으로 완료되고 곧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본편과 마찬가지로 진행을 위해 엘더 스크롤이 반드시 필요한 던가드 DLC의 메인 퀘스트에서도 아직 엘더 스크롤이 없다면 '스크롤 탐색(Scroll Scouting)'이라는 같은 성격의 미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던가드를 먼저 진행해서 엘더 스크롤을 얻은 뒤 메인 퀘스트를 진행할 경우에도 고대의 지식 퀘스트는 자동으로 완료된다.

여담으로 스카이림 본편+DLC를 통틀어서 엘더 스크롤은 플레이어가 므자크의 탑에서 획득한 것, 세라나가 가지고 있는 것, 발레리카가 소울 케언에 가져간 것 3종류가 등장하며 각각 세라나가 소유한 것은 태양의 엘더 스크롤(Elder Scroll of Sun), 발레리카가 소울 케언에 가져간 것은 피의 엘더 스크롤(Elder Scroll of Blood), 플레이어가 획득하는 엘더 스크롤은 드래곤의 엘더 스크롤(Elder Scroll of Dragon)이라고 불린다.

2.6. 알두인의 파멸 (Alduin's Bane)

엘더 스크롤을 습득한 후, 세계의 목젖으로 다시 돌아와 엘더 스크롤을 펼치면 고대의 드래곤 전쟁 시기를 플레이어의 눈으로 볼 수 있다. 결전의 장소는 다름아닌 현재의 세계의 목젖이었고, 노드의 세 영웅 고믈레이스, 하콘, 펠디르[66]가 알두인에게 도전하기 위해 집결한 상태였다. 그리고 엘더 스크롤을 가져온 펠디르를 제외한 두 사람은 이럴 필요 없이 알두인을 해치우면 된다고 주장했고, 그렇게 알두인과의 결전에서 드래곤척살 포효로 지상에 묶어놓고 일제 공격을 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직후 가장 자신만만했던 고믈레이스를 알두인이 물고 이리저리 흔들어 내동댕이 쳐버리자, 승산이 없음을 직감한 하콘은 펠디르에게 엘더 스크롤을 사용하라고 외치고 자신이 시간벌이로 나선다. 불행중 다행으로 알두인은 하콘에게 정신이 팔린 나머지 펠디르가 엘더 스크롤을 읆조리며 뭘 하는지 파악할 겨를이 없었으며, 그렇게 미래로 보내진 알두인은 그로부터 수천년 뒤 스카이림 본편 시점에서 눈을 뜨게 된다. 한편 세계의 목젖에서 심상치 않은 파동을 감지한 알두인은 현실의 드래곤본을 습격하고, 파서낙스 역시 형을 막기 위해 가세한다.

메인 퀘스트의 최종보스 답게 알두인과의 전투는 상당히 신중하게 진행해야 하는데, 일단 체력과 공격력도 높아 사전에 포션 장만은 필수이며, 특히 파서낙스와 함께 정신없이 날아다니기에 피아 식별이 용이하지 않다.[67] 가장 좋은 방법은 화면 상단 막대에 표기된 (적을 뜻하는) 빨간 원을 기준으로 파악하는 것과 이따금 파서낙스가 "도바킨이여, 드레곤렌드를 쓸지니라!"를 외치는데 이와 동시에 알두인에게 표식이 뜨면서 공격여건을 쉽게 만들어 준다. 다만 파서낙스 가까이에서 쓰면 그도 휘말리므로 적당히 떨어져 있을 무렵에 사용해 땅으로 착지시키게 만든 뒤 냉병기와 마법 세례를 퍼부어 주면 된다. 이런 식으로 알두인의 체력을 바닥내면 "소븐가르드에서 힘을 채우고 돌아올테다." 는 친절한 멘트를 남기고 후퇴하는데, 이후 파서낙스와 대화를 하면 오늘의 패배로 알두인의 추종자들도 망설일 것이라면서[68] 그의 수하 중 하나를 꾀어 낼 것을 것을 권한다. 또한 이 시점에서 엘더스크롤은 퀘스트 아이템으로 변모해 버릴 수 없게 된다. 단 던가드 DLC를 설치한 이후라면 던가드 퀘스트때 다시 사용해야 할 경우가 생기므로 던가드 퀘스트까지 마쳤다가 윈터홀드 대학으로 가 사서인 우라그 그로 슈브에게 팔면 될 것이다.[69][70]

3. Act III

3.1. 끝없는 계절 (Season Unending)

파일:스카이림 휴전.png
일시적 휴전 협상을 위해 하이 흐로스가르에 모인 양 세력의 지도자들.

플레이어는 알두인의 수하 중 하나를 불러내 사로잡기 위해 화이트런의 드래곤의 쉼터(드래곤스리치)에 전해져 내려오는 드래곤 포획 시설을 이용하고자 한다. 단 화이트런의 영주는 이 어려운 시기 드래곤을 잡겠다고 시선을 돌린 틈에 침략당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72] 따라서 플레이어는 드래곤을 사로잡아 알두인의 행방을 상세히 알아낸다는 계획을 위해 스카이림의 내전을 일시 중지시키는 평화 협상을 계획하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스톰클록과 제국군이 협상에 응할 이유가 없으나, 플레이어의 설득으로 인해 스카이림 전역에서 가장 명망이 높은 그레이비어즈들이 하이 흐로스가에서 협정을 주관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각 세력의 수장들을 찾아가 설득하면 양쪽 모두가 평화 회담에 동의하게 된다.

하이 흐로스가에서의 평화 협상 과정에서는 드래곤본인 플레이어가 주도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도바킨의 결정에 따라 각 진영의 점수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대놓고 한쪽에 유리한 결정만 한다면 불만이 터져나온다. 툴리우스는 이런식의 합의안이 황제가 용납하긴 커녕 내 목이 날아갈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고, 울프릭은 아예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다. 물론 아무리 불공평하게 진행한다고 퀘스트가 실패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최대한 중립적으로 결정해도 한 쪽 세력은 불만을 가지게끔 만들어져 있다. 플레이어가 내전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어느 한 쪽 진영에 소속해 있다면, 자신이 속한 진영에 유리한 협상을 할 경우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고 칭찬을 듣는다. 반대로 자신이 속한 진영이 불리하게 평화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배신할 셈이냐고 꾸지람을 듣는다.

협상 결과가 어느 쪽에 유리하건 관계없이 화이트런이 속한 진영의 인원들이 협상을 마친 뒤에도 남아서 드래곤을 사로잡는 계획에 대해 이야기한다.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만일 협상이 시작되기 전에 플레이어가 한쪽 진영의 NPC를 공격하면 진영이고 뭐고 다같이 합심해서 도바킨을 죽이려 든다.

협상 진행과정의 양측 점수에 관해서는 USEP 위키의 내용을 다수 참조하였다.

3.1.1. 엘렌웬의 참석여부

협상장에는 스카이림의 탈모어 대사인 ' 엘렌웬'도 동석한다. 엘렌웬의 말로는 협상 내용 중 백금 조약에 위배되는 것이 없나 검토하기 위해 참관을 신청한 것이라고는 하지만[73] 협상 결과에 따른 스카이림의 세력 구도 변화와 주인공이 누구 편을 들어주는지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정보 수집을 위한 간첩 화이트(Official cover) 역할을 수행할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탈모어 대사관에서 엘렌웬에게 말을 걸어보면 '제국이 협약을 준수하는 한 탈모어는 스카이림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고 말해놓고선 정작 중대한 자리에는 대놓고 참석했다는 점에서 엘렌웬의 말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다. 또한, 일전에 플레이어가 대사관에 침투했던 것을 잊지 않았는지 회의 전에 말을 걸면 아는 체를 한다.

협상 회의가 갓 시작되려는 찰나에 울프릭이 "저 탈모어 년(That thalmor Bitch)을 앉혀두고 협상을 하자고? 말도 안 되는 소리!" 라고 딴지를 걸어온다. 여기서 엘렌웬을 퇴장시킬 수도 있고 남겨둘 수도 있는데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이다.

퇴장할 것을 요구하면 엘렌웬은 울프릭을 비난하고 회담장을 나간다. 제국 측도 엘렌웬을 달가워하지 않기는 마찬가지지만, 탈모어가 스카이림에서 무슨 깽판을 치든지 방관하는 제국답게 당장에 탈모어와의 협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당장에 손해가 막심하므로 어쩔 수 없는 듯.

엘렌웬의 참석여부를 결정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하는데, 여기서 분기점이 생긴다.

3.1.2. 드래곤본이 제국군 소속이거나 무소속인 경우

플레이어가 무소속이거나 제국군이라면 울프릭이 마르카스(를 위시한 리치 지역)를 스톰클록에 넘길것을 요구한다. 여기서 스톰클록 쪽에 2점이 기본으로 주어진다.

울프릭의 입장에서는 리치를 차지하면 솔리튜드가 있는 하핑가르까지 넘볼 수 있게 되며. 마르카스의 실세인 실버-블러드 가문이 스톰클록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마르카스의 은을 펑펑 뽑아 쓸 수 있게 되는 셈. 여기서 툴리우스는 드래곤본에게 마르카스를 넘기는 대가로 어느장소를 받아오면 좋을지 의견을 물어온다.

여기서 점수가 협상이 어느쪽에 유리하게 진행됐냐(어느쪽점수가 높냐)에 따라 분기점이 생긴다.
3.1.2.1. 추가협상 - 스톰클록에 유리하거나 동점인 경우
엘렌웬을 참석시킨 상태로 마르카스의 대가로 던스타(페일)나 윈터홀드를 제시할 경우, 혹은 엘렌웬을 퇴장시킨 상태라면 툴리우스는 카스웨이스텐에서 일어난 학살에 대해 울프릭에게 사과와 보상을 요구한다.

여기서 제국편을 들어주면 1점이 추가되는데, 카스웨이스텐 사건에 대해 몰라서 설명을 부탁하면 거절취급 된다.[75] 이후로도 점수가 스톰클락에 유리하다면 툴리우스가 던스타나 윈터홀드 지역에 대한 추가 요구를 해온다. 각각 점수는 1점으로 동일. 넘기지 않았을 때의 점수변동은 없다.
3.1.2.2. 추가협상 - 제국에 유리한 경우
주로 엘렌웬을 참석시킨 상태에서 마르카스의 대가로 리프튼을 넘기면 나오는 선택지. 울프릭은 모탈이나 팔크리스를 넘길것을 요구한다. 이 역시 요구를 들어주면 스톰클록에 1점이 주어지고 들어주지 않으면 점수변동은 없다.

3.1.3. 플레이어가 스톰클록 소속인 경우

만약 플레이어가 스톰클록 소속이면 반대로 툴리우스 장군이 먼저 리프튼을 요구하는데, 제국군 역시 스톰클록의 본진인 이스트마치 지역을 견제할 수 있고 시로딜로부터 오는 안정적인 보급로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리프튼을 넘기는 것을 전제로 회담이 진행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제국에 2점이 가산된다. 그리고 플레이어는 리프튼을 제국에 넘기는 대가로 어디를 받아올 것인지 정하게 된다.

여기서도 점수가 협상이 어느쪽에 유리하게 진행됐냐에 따라 분기점이 생긴다.
3.1.3.1. 추가협상 - 제국에 유리하거나 동점인 경우
울프릭은 추가로 팔크리스나 모쌀을 넘길것을 요구한다. 각각 점수는 1점이고 넘기지 않는다면 점수변동은 없다.
3.1.3.2. 추가협상 - 스톰클록에 유리한 경우
여기서도 제국은 카스웨이스튼 학살에 대한 보상이나 던스타, 혹은 윈터홀드를 제국에 넘길것을 요구해온다. 점수변동은 위와 마찬가지로 요구를 들어줄경우 1점이고 들어주지 않으면 변동폭은 없다.

3.1.4. 회담의 흐름

처음엔 엘렌웬의 동참여부를 정하고 리프튼과 마르카스에 대한 교섭이 시작된다. 여기까지의 협상 결과가 제국에게 유리하다면 울프릭은 제국과의 대화는 결국 시간낭비일 뿐이리며 갈마와 함께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다. 반대로 스톰클록에게 유리했다면 툴리우스가 이런 합의안은 황제가 용납할리도 없고 오히려 자기 목이 날아갈거라고 툴툴거린다.

여기서 에스번이 불만을 표출하는쪽에게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냐며 일갈한다. 알두인은 내전에서 전사해 소븐가르드로 간 노드인들의 혼들을 알두인이 먹어치워 시시각각 강해지는데, 지금 감정싸움을 한다면 결국 알두인만 좋은일이라며 자제를 촉구한다.

여기서 엘렌웬이 참석한 상태라면 엘렌웬이 "참으로 훌륭한 연설이네만, 이 협상과 무슨 상관 있지?"라고 눈치없는 소릴 내뱉는데, 스톰클록이 불리한 상태라면 울프릭이 입닥치라고 소리친다. 반대로 제국이 불리한 상황이라면 툴리우스가 말을 끊는다.

이후 점수차이에 따라 추가협상을 진행하는데, 불리한 측이 유리한 측에게 윈터홀드, 던스타, 모쌀, 팔크리스중 하나를 추가로 요구한다. 위에 추가협상 문단에 기재해놓은 순서대로 추가협상이 이뤄지며, 첫번째 요구가 기각되면 다음 지역로 넘어간다. 도중에 점수차이가 0점이 되면 추가 요구는 하지 않고 협상이 종료된다. 물론 전부 기각을 해서 불공평한 상태로 협상을 끝낼 수 있다.

제국은 여기서 영토 대신 울프릭에게(과거 마르카스 탈환 직후 벌인) 카스웨이스텐 학살 사건에 대한 해명과 보상을 요구하기도 한다. 만약 내전 퀘스트로 이미 리프튼을 먹었다면 스톰클록에게 남은 영토는 윈터홀드와 이스트마치 뿐이므로 카스웨이스텐 학살 사건에 대한 보상 대신 윈터홀드를 먹어버리면 카스타브 요새 전투를 패스할 수 있다. 하지만 리치 지역이 넘겨졌기 때문에 선가드 요새 전투는 치러야 한다.

반대로 스톰클록의 불만이 높아졌다면 울프릭은 팔크리스/모탈을 요구하는데, 여기서 스톰클록 소속 상태에서 내전 퀘스트로 이미 마르카스를 먹었다면 팔크리스는 이미 스톰클록이 차지한 상태일 것이므로 모탈을 가져와 스노우호크 요새 전투를 패스할 수 있다. 역시 리프튼이 제국에게 넘어갔기 때문에 그린월 요새 전투를 치러야 하긴 하지만.

제국군에게 유리하게 이끌고 싶다면 엘렌웬을 참석시키고 리프튼을 가져오기만 하면 된다. 반대로 스톰클록에게 유리하게 이끌고 싶다면 엘렌웬을 쫒아낸 뒤 마르카스를 먹으면 된다. 스톰클록에 가입해서 화이트런만 점령한 뒤 이 퀘스트를 진행하면 양쪽에게 공평하게 협상을 마치면서도 리치와 하얄마치 두 지역을 피 흘림 없이 스톰클록의 것으로 가져올 수 있다.

협상을 마치면 화이트런의 영주 편이 아닌 쪽이 먼저 회장을 나가고 영주와 같은 편인 진영 참가자들은 화이트런에서 드래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에 대한 논의를 하는데, 에스번이 고대 문헌을 조사한 결과 알두인의 수하 가운데 한 드래곤의 이름을 알아냈다는 사실을 공개한다. 드래곤의 이름은 오다빙으로, Od-ah-viing, '눈-날개-사냥꾼'이라는 의미의 용언이다. 도바킨인 플레이어가 적절한 장소에서 저 세 단어를 용언의 요령으로 외치면, 오다빙은 플레이어의 용언을 듣고 도전의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는 것이 계획의 핵심. 알두인의 지도력에 의문을 품은 상태에서 그를 패배시킨 플레이어가 공개 도전해 온다면 호기심에서라도 플레이어 앞에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76]

추가적으로 이 퀘스트에 치명적인 진행 불가 버그가 하나 있다. 협상 테이블에 인물들이 다 모인뒤 의자에 앉아도 안기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진행이 되지 않는 버그인데, 버그의 원인은 갈마-스톤피스트이다[77]. PC판 기준 콘솔키 ' 누르고 갈마를 클릭 후 disable이리고 치면 버그가 풀린다. 갈마를 다시 불러올 경우 enable이라고 치면 된다. 스카이림이 오래된 버전일 경우 에스번 문제일 수도 있는데, skyrim.ini 파일을 열어 맨 아래부분에 다음을 추가하면 된다. 스페셜 에디션이나 레전러디 에디션 최신 버전에서는 이 문제가 이미 수정되어있다.
[Archive]
sResourceArchiveList2=Skyrim - Voices.bsa, Skyrim - VoicesExtra.bsa

여담으로 이 퀘스트를 진행해버리면 야를(영주/족장) 자리가 뒤바뀌기 때문에 퀘스트가 약간 꼬일 수 있으며, 영주와 관련된 퀘스트를 미리 끝내놓거나 아예 의뢰받지 않은 상태로 협상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뒤바뀐 영주들이 이전 영주들이 했던 역할을 대신 수행해서 퀘스트 자체가 막히는 경우는 없으나, 서브퀘스트들은 내전 퀘스트나 해당 메인퀘스트가 진행되지 않은 교착상태를 전제로 만들어졌으므로 퀘스트 볼륨이 작아지거나 퀘스트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화이트런 영주 발그루프에게 해당 퀘스트를 받고나서 PC판 콘솔로 "setstage MQ302 300"을 입력하면 퀘스트 자체를 건너뛸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내전 퀘스트는 하나도 진행하지 않은 상태여야하며[78] 스카이 헤이븐 사원의 에스번을 따로 찾아가서 오다빙 용언을 따로 배워와야한다. 파서낙스 퀘스트의 경우에도 비슷한 방법으로 건너뛸 수 있다.

본편에서는 스톰클락의 카스와이스텐의 학살에 대한 보상만을 다루었으나 미사용 대사에서는 제국 역시 학살을 했으며 이에 대한 보상과 관련된 내용들이 있다. 양측 다 본편에서는 짤린 장소를 포함해 전국방방곳곳에서 학살을 하고 다녔으며 스톰클락과 제국 둘 다 깨끗한 세력은 아니란 것을 보여주려고 했었던 모양이다.

3.2. 파서낙스 (Paarthurnax)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파서낙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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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을 마쳤건 내전 퀘스트를 진행했건간에, 드래곤 포획 작전을 앞두고 델핀이나 에스번에게 말을 걸면 대뜸 파서낙스를 제거하라는 요구를 해 온다. 블레이드 세력은 이 퀘스트를 완료하기 전까지 오다빙 함성을 알려주는 것을 제외하면 플레이어에 대한 추가적인 협력을 거부한다. 하지만 파서낙스를 죽이게 될 경우 그레이비어즈와의 관계는 완전히 단절되는데, 이 경우 용언이 위치를 얻을 수 없고 파서낙스에게 용언 명상도 할 수 없는 등 불편한 점이 생긴다. 선택은 어디까지나 플레이어의 몫.

메인 퀘스트 마커만 따라가면 휴전 협상 직후에 이 퀘스트를 수령하지만, 엘더 스크롤에서 드래곤랜드(드래곤의 추락) 함성을 배우고 알두인을 격퇴시키면 파서낙스, 안기어(아른게이르), 에스번에게서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두인 격퇴 직후 바로 앞에있는 파서낙스에게 말을 걸고 다음으로 넘어가지만, 따로 찾아간다면 셋 모두에게서 각자의 입장을 따로 들을 수 있다. 여기서 에스번을 찾아갈 경우 파서낙스가 은둔해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파서낙스는 죽어야한다며 미리 파서낙스 퀘스트를 준다.

이 퀘스트를 굳이 완료하지 않아도 블레이드 단원 모집 등의 퀘스트에만 지장이 생길 뿐, 오다빙 함성은 에스번이 따로 알려주며 메인 퀘스트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퀘스트를 완료하지 못한 찜찜함을 느끼는 유저들을 위해 파서낙스를 살리면서 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게 살짝 스크립트를 수정한 간단한 모드가 있다. 모드 인기가 많은 모드이지만 드래곤본이 용언을 써가며 협박하는 부분의 경우 사실 알두인이 '드래곤본은 용언을 모른다'라고 조롱하고[79] 파서낙스도 첫만남에서 '그대가 용언에 서툴다는 것을 잊고있었다'라고 하기 때문에 용언을 섞어가면서 델핀을 협박하는 부분은 설정 미스다.[80]

콘솔을 이용하면 모드 설치 없이도 스킵이 가능하다. 입력코드는 setstage MQPaarthurnax 100. 블레이드 협력 조건은 '파서낙스 퀘스트 완료'이고 그레이비어즈 협력 조건은 '파서낙스가 살아있을 것'이므로 양쪽 모두 파서낙스 퀘스트 이전의 관계로 되돌릴 수 있다.

2021년 08월 27일 SE 버전 바닐라 기준으로, 마지막 퀘스트를 완료하고, 탐리엘로 돌아가는 순간 특별한 표시가 없이 이 퀘스트가 사라진다. 콘솔이나 모드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3.3. 패배자 (The Fallen)

결과적으로 화이트런은 적대 세력의 침공을 잠시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되었으므로[81], 화이트런의 설비를 이용해 알두인의 부하 드래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 무사히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에스번이나 파서낙스에게서 알아낸 알두인의 오른팔 오다빙의 이름을 소리쳐 부름으로서 그에게 도전하게 된다. 격전 끝에 드래곤스리치의 드래곤 덫을 이용해 오다빙을 사로잡으면서 알두인의 행방을 추궁할 수 있게 된다.

오다빙은 세계의 목젖에서 플레이어에게 패배한 알두인의 지도력에 많은 부하들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알두인은 소븐가르드로 향했다는 사실을 실토한다. 드래곤본이 소븐가르드로 가려면 '스컬다픈'으로 가야하는데,[82] 오다빙은 자신을 풀어줄 경우 그곳으로 플레이어를 데려다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플레이어는 그의 제안을 고려해 보겠다는 식으로 결정을 미룰 수도 있지만, 어차피 오다빙의 등에 타지 않고서는 스컬다픈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그를 다시 풀어주게 된다. 오다빙은 플레이어와의 약속을 지켜 스컬다픈까지 플레이어를 무사히 데려다 주기로 한다.

3.4. 세계를 삼키는 자의 둥지 (The World-Eater's Eyrie)

파일:스컬다픈.png
스컬다픈의 전경. 탑 형태를 하고 있다.

오다빙의 도움을 받아 스컬다픈에 도착한 플레이어는 알두인의 뒤를 쫓아 소븐가르드로 향하는 포탈을 찾아간다.

오다빙의 말마따나 알두인의 남은 전력이 집중되어 있는 장소인 만큼 메인 퀘스트를 통해 갈 수 있는 다른 던전들보다 난이도가 높다. 기본적으로 드래곤 두 마리[83]와 더불어 높은 등급의 드라우그들, 그리고 마지막에는 드래곤 프리스트 나크린까지 버티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다른 팔로워를 데리고 올 수 없으므로 오로지 플레이어 혼자 이 모든 시련을 극복해야 한다.

스컬다픈 내부의 신전에서는 Storm Call 용언의 한 단어를 획득할 수 있고, 마지막 장애물인 드래곤 프리스트 나크린에게서는 그의 가면을 얻을 수 있다. 스컬다픈은 어디까지나 오다빙의 힘을 빌려 딱 한 번 방문하는 던전이므로, 여기서 얻을 것을 얻지 못한다면 다시 올 수 있는 방법 같은 것은 없다. 차분히 원하는 것을 챙기며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84].

여담이지만 플레이어의 레벨이 적당히 높다면 드라우그 죽음의 대군주들이 무더기로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강함은 둘째치고 거침없는 힘 포효를 3레벨로 질러대기 때문에 자칫하면 높은 곳에서 떨어져 큰 피해와 더불어 기나긴 길을 다시 진행하는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다.[85] 마법 내성 100%를 자신할 만큼 철저히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늘 포효로 인한 넉백과 추락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3.5. 소븐가르드 (Sovngarde)

포탈을 통해 도착한 소븐가르드는 웅장한 배경음악과 더불어 알두인이 뿌려 놓은 안개가 자욱한 장소이다[86]. 진행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NPC들에게서 알두인이 이 안개를 불러온 다음 영예의 전당을 찾아가다 방황하는 영혼들을 사냥하며 힘을 회복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87][88]영예의 전당 앞에 가로놓인 고래뼈 다리 앞에서 플레이어는 쇼르의 호위 형제인 쑨(Tsun)과 마주치게 된다. 쑨은 필멸자의 신분으로 이곳에 당도한 플레이어가 영예의 전당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지를 시험하기 위해 대결을 요청한다. 쑨의 체력을 떨어뜨리면 플레이어의 자격을 인정하고 영예의 전당에 입장하도록 허락해 준다.

영예의 전당에 들어가자마자 노드의 전설적 영웅 이스그라모르가 플레이어를 반갑게 맞이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전당 바깥에서 날뛰는 알두인을 처리하기 위해 이곳의 영웅들이 나서려고 했지만 쇼르가 저지해 왔다고. 알두인을 쓰러뜨릴 드래곤본의 도래를 기다리기 위해서인 듯하다. 이스그라모르는 가장 오랜 영웅들에 속하는 세 명의 대영웅, 다름아닌 드래곤 전쟁의 환영을 통해 보았던 고믈레이스와 펠디르와 하콘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준다[89].

여담이지만 고래뼈 다리 앞의 쑨이 플레이어에게 어떤 자격으로 필멸자가 영예의 전당에 입장할 자격을 구하는지를 물을 때, 보통은 '드래곤본으로서 출생의 권리에 따라 자격을 요구한다'라고 답하게 된다. 단 스카이림 본토에서 팩션 퀘스트를 끝까지 완료했다면 해당 팩션의 권리로 자격을 요구할 수 있다. 컴패니언즈, 윈터홀드 대학, 다크 브라더후드, 도둑 길드의 4개 팩션이 각각의 선택지를 발생시킨다. 어떤 팩션의 권리로 요구하느냐에 따라 쑨의 반응이 달라진다.

3.6. 용살자 (Dragonslayer)

영예의 전당에서 세 명의 대영웅에게 다가가면 그들을 포함해 드래곤본인 플레이어까지 총 네 명이 알두인에게 맞서자는 합의가 이루어진다. 전당 바깥은 여전히 안개로 자욱하지만, 세 영웅과 더불어 'Clear Skies' 포효를 반복적으로 외치면 마침내 알두인의 안개가 물러나고 알두인 자신이 모습을 드러낸다.

알두인의 패턴 자체는 세계의 목젖에서와 크게 다를 바가 없고, 각자 포효를 사용하는 세 명의 대영웅이 전투에 도움을 준다. 물론 드래곤렌드로 끌어내려 두들겨팬다라는 황금 패턴 자체는 이전과 같다. 알두인의 체력을 0으로 만들면 '난 불멸자다! 죽을수없다!' 라는 단말마와 함께 하늘로 영혼이 솟구치며 존재가 소멸한다. 보통 드래곤처럼 알두인의 영혼을 흡수하는 것이 아니므로, 언젠가 세계의 멸망이 도래하면 다시 아카토쉬의 뜻에 따라 알두인이 도래할지도 모른다.

알두인을 해치우면 안개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길을 잃고 헤메던 영웅들이 영예의 전당 앞으로 속속들이 도착한다. 모두가 입을 모아 플레이어의 영웅적 업적이 끊임없이 노래로 울려퍼질 것이라고 칭송한다. 쑨에게 말을 걸면 소븐가르드의 세 노드 영웅 가운데 하나를 소환할 수 있는 포효를 배우고 다시 스카이림 세계로 이동할 수 있다[90].

4. Epilogue

소븐가르드를 떠난 플레이어는 세계의 목에 도착한다. 무수한 드래곤들이 그곳에 모여 알두인의 지배가 끝났고 드래곤본이 승리했다는 사실을 소리높여 외치고 있다. 파서낙스에게 말을 걸어 보면 한때 자신이 따랐던 위대한 맏형 알두인의 죽음에 뭐라 할 수 없는 만감이 교차한다고 대꾸하지만, 이내 기운을 차리고 알두인의 지배가 사라진 이상 자신이 수련해 온 목소리의 길에 주목할 용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때의 외침이 압권인데, 그들이 듣기 원치 아니할지라도 듣게 되리라!고 외치면서 전도에의 열망을 불태우고 날아오른다.

파서낙스가 날아오른 뒤 오다빙이 플레이어 앞에 내려앉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알두인의 독재야 끝났지만 파서낙스의 소리의 길에 대한 독선에 얼마나 많은 드래곤이 귀를 기울일지는 의문이라고.[91] 오다빙 자신은 플레이어가 보여 준 힘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앞으로 스카이림 어디에서든 자신의 이름을 부른다면 플레이어를 도와 전투에 뛰어들겠다고 약조하고 사라진다[92]. 이 이벤트 이후 용언 오다빙을 외치면 어디서나 오다빙을 소환해 적을 공격하게 할 수 있다.

5. 여담

메인 퀘스트에서는 주인공이 도바킨으로서의 운명을 어떻게 이뤄나가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므로 거기에 걸맞은 플레이를 요구한다. 메인 퀘스트가 끝났다고 게임이 끝난게 아니며 오히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93]. 각 도시마다 수많은 퀘스트들이 존재하며 여러 팩션의 사이드 퀘스트나 dlc를 구매했다면 던가드로서의 생활이나 솔스타임으로의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물론 스카이림의 특성상 이런 퀘스트들은 먼저하고 메인퀘스트를 마지막에 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단 메인 퀘스트 중 일부는 이 사이드 퀘스트와 맞물려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최소한 메인 퀘스트부터 종료시키고 난 뒤에 다른 일부 사이드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더 나은 면이 크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게임 관련 정보 문서를 참고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상당수의 던전은 사이드 퀘스트와 연관되 있는 경우가 많기에 이에 관련된 자격을 갖추지 못하면 던전 퀘스트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더구나 드래곤 프리스트가 등장하는 던전의 경우, 플레이어의 레벨이 최소한 24 이상이 넘지 못하면 한방에 훅 가는 주인공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들도 마찬가지로 특정 레벨 이상을 넘기지 못하면 상당히 고전하게 될 경우가 많다.

특히 내전 퀘스트의 경우에는 메인 퀘스트와 다른 여러 사이드 퀘스트를 종료한 시점에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국측과 스톰클록측으로 나눠서 대결하고 있기 때문에 주인공이 어느 편을 드느냐에따라 결과도 달라지고 지형적인 배치도 달라진다.[94] 엄밀히 말하면 상대 진영으로 출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한쪽에 속해도 적대지역에 출입하는데는 하등의 지장도 없다. 예를 들어 제국쪽 장교가 되도 스톰클록측 수도인 윈드헬름에 제지 하나 안받고 당당히 출입이 가능하며 적 수장인 울프릭 스톰클록 면전 앞까지 가도 된다.

단 야를들이 주는 퀘스트를 받았는데 퀘스트 수행중에 해당지역의 진영이 바뀌면 기존 야를은 위치가 변경[95]되어 퀘스트가 꼬여버릴 수가 있는데, 롤플레잉 게임에서 이런 어색한 요소[96]들은 체험을 저해하는 요소가 된다.

때문에 적정한 루트를 꼽는다면 메인 퀘스트를 먼저 종결하고 그 다음에 여러 길드의 퀘스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전 퀘스트를 진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메인act1종료후 컴패니언과 마법대학 그다음에 나머지 메인퀘스트를 끝내기를 추천한다.)

메인 퀘스트를 먼저 끝마치고 여러 길드의 퀘스트나 사이드 퀘스트를 도전해야 유리한 또다른 이유는 바로 포효때문이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는 총 27개의 포효가 있는데 이 중 9가지를 바로 메인 퀘스트에서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Dragonrend 포효는 드래곤 사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용언이 있는 벽들 중 일부는 용의 은신처에 있기 때문에 확실한 위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메인 퀘스트가 끝나고 얻는 Call of Valor 포효 역시 다수의 적들과 싸우는데 있어 상당한 위력을 발휘 할 수 있다. 참고로 메인 퀘스트 중 얻는 포효는 다음과 같다

1. 거침없는 힘(Unrelenting Force)
2. 선풍의 질주(Whirlwind Sprint) : 하이 흐로스가에서 단어 한 개를 습득한다.
3. 에테르 형태(Become Ethereal): 메인 퀘스트 유르겐 윈드콜러의 뿔피리중 우스텐그라브에서 단어 한 개 습득.
4. 하늘의 평온(Clear Sky)
5. 불꽃 숨결(Fire Breath): 메인 퀘스트 세계의 목젖 중 파서낙스에게서 단어 한 개를 습득.
6. 드래곤척살(Dragonrend)
7. 드래곤 소환(Call Dragon): 오다빙 소환 전용.
8. 폭풍 소환(Storm Call): 메인 퀘스트 세계를 삼키는 자의 둥지 중 스컬다픈에서 단어 한 개를 습득
9. 영웅의 부름(Call of Valor)

이렇게 총 9가지를 습득할 수 있으며 길드 퀘스트나 사이드 퀘스트에 필요한 포효의 상당수를 메인 퀘스트에서 얻기 때문에 메인 퀘스트를 모두 끝낸 후 다른 퀘스트들을 도전하면 편한 진행이 가능하다.

반대로 스카이림의 모든 것을 최대한 즐겨보고 싶다면 메인 컨텐츠는 맨 나중에 깨는 것이 좋다. 왜냐면 메인퀘스트가 도바킨의 인맥 확인의 현장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탈모어 대사관에서 가능한 모든 인물에게 요청을 하고싶거나, 소븐가르드에서 탐리엘에서 만났던 인물들을 많이 보고싶다면 메인퀘스트는 갈 수록 뒤로 밀리게 된다. 탈모어 대사관이나 소븐가르드를 챙기려면 적어도 각 도시마다 수호기사(쎄인)가 되기 위한 퀘스트 및 주민돕기, 마법대학, 컴패니언, 도둑 길드, 다크 브라더후드, 바드 대학 퀘스트를 끝까지 모두 완료해야하며 화이트런 영주 발그루프에게 탈모어 대사관에서 도움 요청이 가능하면서도 메인퀘스트의 협상 이벤트를 보고 싶다면 내전 퀘스트는 제국 측에 서서 화이트런 수성까지만 정확히 완료해야한다.만약 제국측 장교인 리케를 소븐가르드에서 보고싶다면 발그루프의 도움은 포기해야한다. 메인 퀘스트에서 엘더 스크롤을 찾는 이벤트를 보고싶다면 파서낙스가 해당 퀘스트를 주기 전까지는 던가드 DLC를 진행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모든 퀘스트들을 다 깨면서 돌아다니는 동안 안기어에게 용언의 벽도 물어보고 심심하면 용의 영혼을 흡수해가는 미락까지 처단하다보면 메인퀘스트가 끝나가는 시점에는 제련 연금 마부 3신기로 만든 탐리엘 파괴 무기들을 주렁주렁 달고있는 도바킨을 보게 될 것이다. 다만 이러한 플레이는 스카이림을 처음 해보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스카이림의 모든 것을 즐기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해보기에 적합하다.

참고로 2021년 기준으로 스카이림 메인퀘스트 정주행의 스피드런 최고기록은 22분 58초(IGT)[97]이다. 물론 정상적인 진행으로 달성할 수 있는 시간은 아니고, 버그의 스카이림답게 온갖 버그와 퀵세이브의 스크립트 오류를 이용해서 주요 장면을 다 뛰어넘는 기행을 보여준다.

[1] 정확히는 체포 과정에서 두드려맞거나 해서 기절까지 한 모양이다. 랄로프의 첫 대사로 "Hey you, (you're) finally awake."라고 말하는데, 그냥 중간에 자다가 일어난 것이었으면 결국은 일어났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2] 조금만 기다렸다면 스톰클록 병사가 살 수도 있었는데 괜히 명줄을 재촉했다는 말도 있지만, 그 이전의 상황을 보면 아케이의 사제가 기도를 올릴 때 "에잇(8) 디바인의 축복"이라고 말하자 스톰클록 병사가 발끈하며 탈로스의 자비이니 입닥치고 처형하라고 말한다. 스톰클록 입장에서는 탈로스 신까지 포함해서 나인(9) 디바인이기 때문에 사제가 에잇 디바인의 기도를 올리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3] 철창을 따라는 권유를 받기 전에 옆의 가방에서 락픽을 주으면 공짜 락픽을 주는 스크립트가 생략되고, 최신 버전 + 최신 비공식 패치 기준으로 락픽을 먼저 줍거나 말거나 락픽을 받을 수 있으니 안심. 단 동굴에 있는 곰을 저격하라는 말을 듣기 전에 싸움에 들어가면 활과 화살을 주지 않는다. [4] 무대가 무대인 만큼 캐릭터 설정은 반드시 노드{Nord}로 먼저 시작한다. 위 아래로 움직여 선호하는 종족을 선택할 수 있다. 참고 종족 선택창은 영어 알파벳순이므로 아르고니안이 첫째고 보스머인 우드엘프가 마지막이다. [5] '여기서 헤어지는 게 좋겠군'이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듯 이후부터는 필수 진행은 아니고 다른 길을 갈 수도 있다. 다만 선돌도 보고 거점 삼을 마을도 있어야 여러모로 진행이 편해지므로 대부분은 랄로프/해드바를 따라가는 편이다. [6] 랄로프의 경우는 누나인 거더, 해드바의 경우 삼촌인 알보르. [7] 안듣고 바로 화이트런으로 뛰어가면 이 선택지가 안생긴다. [8] 참고로 플레이어는 영주 발그루프로부터 총 3번의 보상을 받게 된다. [9] 잡화점을 들리지 않아도 리버우드가 황량한 절벽 고대무덤으로 가는 가장 가까운 빠른 여행 마커이기도 하다. [10] 무덤 초입에서 두명의 도적들이 대화하는 것을 엿들을 수 있는데 황금발톱을 가진 던머 도적이 딴짓을 하면 어쩌냐는 질문에 지맘대로 하라며 죽는 건 걔지 우리가 아니라고 타이르는 내용이다. [11] 질병에 걸리면 NPC들 인사도 조금 바뀐다. 어디 아파보인다든가 하는 식이다. [12] 물론 극초반 던전이기에 은신작 같은 거 안 하고 정상적으로 진행했다면 기껏해야 대군주(overlord)가 뜬다. [13] 거대 서리 거미가 그냥 서있는 게 아니라 천장에서 내려오는 구조라서 살려달라는 말만 듣고 생각없이 앞으로 갔다간 점프 스퀘어가 되기도 한다. 비슷한 구간이라면 솔스타임의 화이트 릿지 무덤에 있는 폭발 거미가 있다. [14] 던머 도적으로 이름이 '약삭빠른 아르벨{Arvel the Swift}'이다. [15] 그 도적이 통로를 막는 위치에 묶여 있다. [16] 아이템 창에서 황금 발톱을 선택해 3D 모델을 확대하거나 돌려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다수의 노드 던전이 이와 비슷한 구조의 퍼즐을 가지고 있으며, 던전에 알맞는 특정한 발톱을 필요로 하는 것까지 똑같은 원리로 되어 있다. [17] 여기에다 책도 한 권 습득할 수 있으나 윈터홀드 대학의 사서 우라그 그로슈브가 주는 퀘스트의 퀘스트 아이템 가운데 하나이기에 그냥 내버려 둘 것. [18] 이를 이용해 플레이어 무게를 0으로 유지하고 메인 퀘스트를 정주행하는 막장 플레이 영상도 있다. # [19] 이 때 석판의 의뢰인이 파렌가와 대화를 나누다 조용히 사라진다. 말을 걸어도 본인 일이나 하라며 차갑게 대한다. [20] 이후 미르물니어를 퇴치하고 난 후, 사체를 조사해보면 화이트런 경비병 경갑옷과 헬멧 세트를 발견하게된다. [21] 통상적으로 화염 숨결을 구사하지만, 주인공의 종족이 화염 저항이 높은 던머라면 냉기 숨결을 구사하는 맞춤식 패턴을 보여준다. [22] "도바킨? 안 돼!"라는 내용이다. 드래곤본이 곁에 있으면 드래곤의 영혼은 드래곤본에게 흡수되어 다시 부활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는 것. [23] 어차피 종족이 다르다보니 큰 반응이 없는 건 당연하다. 그리고 본인은 "모르면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좋다."고 하면서 더 한 것도 봐왔으니 자신의 앞에 놓인 걸 믿으라고 충고한다. [24] 화이트런으로 걸어서 돌아갈 경우 마굿간 인근에서 들을 수 있다. 빠른 이동으로 움직일 경우 이동 직후 오래지 않아 외침이 들린다. 참고로 플레이어가 오는 길에 외침을 듣는 것이 정사인지, 발그루프가 있는 드래곤스리치로의 빠른 이동이 잠시 막히게 된다. 가끔은 빠른 이동 시 배달원이 말을 걸어서 아예 소리가 겹쳐 잘 듣지 못하거나, 아예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경우도 생긴다. 진행에 지장은 없으니 안심하자. [25] 야를의 동생인 흐롱가가 이에 대해 자세한 보충설명을 해준다. 이 와중에 아베니치가 그저 신화나 다름없는 얘기 아니냐며 절하했다가 흐롱가에게 까임 당하는 장면은 덤. [26] 작중 많은 NPC들이 7천 계단을 언급하지만 인게임에 구현된 계단 수는 그보다 훨씬 적다. 대략 750개 정도. 하지만 가뜩이나 먼 길인데 계단 수가 실제로 7천 개였다면 엄청나게 길고 지루했을지도 모른다. 중간중간 계단이 사라지는 식으로 끊긴 구간도 고려할 필요가 있고. [27] 한 가지 팁을 주자면 궁수 루트나 법사 루트나 일단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기술을 가지고 트롤은 못 올라올 바위 위라든가 근처 지형을 뛰어다니며 놈을 사냥할 것. 그러면 한 대도 안 맞고 체력 회복 딜레이도 안 주고 죽일 수 있다. [28] 정확하게는 그레이비어드들이 플레이어에게 주는 용언에 대한 깨우침을 전수해주는 방법이다. 파써낙스에게 단어의 깨우침을 받을 때도 나오는 바와 같이 해당 단어에 대한 의미를 깊은 명상이나 이해를 통해 그 단어가 플레이어 중심에 깊이 세겨지고 또 깨달음을 얻게되어 그 위력이 발생되는식으로 나타내지게 되는 것이다. 게임이기 때문에 이러한 세밀한 단계가 생략되고 용언에서 단어를 습득해 용의 혼으로 이를 해제하는 것으로 나왔지만 안기어가 드래곤본과 같이 천성적으로 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경우가 아닌 일반인이 기초적인 용언 하나를 습득하는 것조차 몇년이 걸린다고 한말이 빈말이 아닌 이유다. [29] 중갑이라면 모두 벗어야하고, 소지 무게가 한도를 넘지 않아야 한다. [30] 만약 중간에 끼어서 갇혔다면 당황하지 말고 잘 보면 당기는 스위치가 있다. 이걸 당기면 밖으로 나올 수 있다. [31] 현실 시간으로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32] 알두인이 샬록니어를 부활시킬때 쓰는 포효는 "Slen tiid vo!", 즉 "너의 살이 다시 재생되어라!"이다. 이후 알두인이 다른 용들을 부활시킬때도 역시 사용한다. [33] 이때 샬록니어가 부활한 후 "알두인, 나의 주인이시여. (용들이 활동하던)옛 왕국 재건의 시간이 돌아왔나이까?"라고 용언으로 알두인에게 묻는다. [34] 인간으로서 용인척 하는 꼬락서니가 우습다란 내용이다. [35] 델핀의 생각으로는 울프릭 스톰클록을 포로로 잡으면서 종결할 듯 보였던 내전이 드래곤으로 인해 계속 이어지게 되었으며 제국과 스톰클록이 계속 충돌하면 최종적으로 이득을 보는 것은 탈모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드래곤만 떼어놓고 생각하면 델핀의 이 말은 사실이었다. [36] 다른 종족이면 불공격 얼음공격 둘 다 한다. [37] 멜본에게는 플레이어가 즐겨쓰는 무기, 방어구, (마법 부여했다면) 목걸이와 반지, 물약, 락픽 등을 맡겨두면 되고, 나중에 델핀과 다시 만나 파티복장과 초대장을 건내받을 때 비 전투 아이템들을 주면된다. 명심할 것은 반입 불가능한 물건을 한가지라도 지녔으면 델핀이 "그렇게 들어가는 건 불가능해."라면서 나머지 아이템들을 맡겨두기를 강조하므로 결론은 다 맡겨두어야 한다. 파티장에는 파티복과 초대권 외에는 허용되지 않기 때문. [38] 다만 모두 다 안되는 것은 아니고 예외적으로 퀘스트 물품 판정인 아이템(예:바렌지아의 돌, 네틀베인 등)인 경우에는 들고 들어갈 수 있다. 사실 들고 가는 게 아니라 넘겨주거나 버리고 갈 수 없는 거지만. [39] 물론 무기야 방 안에 굴러다니거나 탈모어 군인들을 때려잡아 노획해 쓰면 되지만 쓰던 무기만 쓰는 전사 컨셉이라면 상당히 괴로워질 것이다. [40] 게다가 문제는 탈모어 마법사까지 공격에 가담한다는 건데 이게 상당한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그야말로 낭패다. 더구나 엘렌웬의 자택으로 향한 경우 룰린딜에게 발칵되면 얘까지 상대해야 하는데 이놈은 또 아트로나크를 소환해서 공격하는지라.. [41] 여기서 상당량의 음식을 얻을 수 있으며, 전투 중 먹어서 체력과 스테미너를 올릴 수 있다. [42] 여담으로 당초 잠입한 이유가 드래곤 배후설 때문이지만, 드래곤 문서를 델핀에게 가지고 가 증거로 보여줄 지 말빨로 얼버무릴 지는 자유다. [43] 실제로 델핀에게 이걸 증거로 제출하면 정말이냐, 믿기지 않는다라고 다시 확인하는데 대화창에서 "믿기지가 않으면 왜 날 보낸거지?"라고 쏘아붙일 수 있다. [44] 여기서 멜본을 구해내 동굴 밖까지 탈출했다면 이후 윈드헬름 슬럼가 주점에서 암살 위협을 해결해 달라는 관련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45] 생존했을 경우. [46] 시녀 브렐라가 같이 도망쳤을 때는 여기서 같이 죽치고 있다. [47] 본인의 말로는 모로윈드로 가겠다고 하지만 모로윈드가 행선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모로윈드는 스카이림 본편으로부터 200년 가까이 앞선 4시대 5년에 레드 마운틴 분화로 인해 막장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렇지도 않은 게, 200년 동안 던머가 논건 아니다. 화산 분화와 아르고니안 침략에서 비교적 안전했던 북쪽 본토의 도시 블랙라이트를 새 수도로 정하고 나름 잘 복구 중. 심지어 운석 직빵 맞은 비벡시티도 상당히 복구되고 있다하니 모로윈드 본토는 나름 괜찮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애초에 멜본이 사라지는 길을 쭉 따라가면 모로윈드 국경 즈음까지 가서 사라진다. [48] You may not be able to retrieve your equipment, as the chest will be empty. [49] 정말로 멜본이 가져가는 건 아니므로 콘솔로 멜본의 인벤토리를 뒤져봐도 소용 없다. [50] 연회장 내에서 철제 단검 하나는 확보할 수 있다. [51] 이때 브린욜프가 "그래, 자네 말도 일리가 있군."이란 대답을 한다. [52] 참고로 탈모어 대사관 주방에 있던 카짓은 차바니(Tsavani)로 다른 카짓이다. [53] 다만 델핀의 방이었던 곳에 놓인 동전 주머니는 델핀이 떠난 이후로는 고정 아이템으로 변모하여 함부로 들고 갈 수 없다. 당장 'steal'이라고 뜬다. [54] 참고로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초반에는 오그나로부터 "방을 원하면 델핀에게 말하시오"라는 말을 듣다가 델핀이 자신의 정체를 나타내는 '어둠속의 블레이드' 이후부터는 자신이 직접 방 예약을 받는다. [55] 에스번이 이 드래곤의 영혼을 흡수하는 도바킨을 보고 드래곤본임을 확인하는 역할이기 때문. [56] 알두인의 벽에 아무것도 안쓰여있어서 어떤 용언인지도 알지 못한다. 이 용언이 드래곤랜드임은 다음 퀘스트에서 알게 된다. [57] 꼭 파서낙스를 죽이지 않아도 해당 퀘스트를 넘기는 방법은 많다. 파서낙스 참고. [58] 여기서 안기어의 대답이 의미심장하다. 오래 전에 실전된 포효이지만 우리는 그 상실을 전혀 애석해하지 않는다고. 정신의 평화를 추구하는 소리의 길의 구도자들에게는, 드래곤을 조져버리겠다는 의도로 분노와 증오를 담아 만들어진 그 포효의 존재 자체가 거슬리는 듯. [59] 알두인 자신이 아카토쉬의 장자로, 일반 드래곤과 전투력을 떠나서 격을 달리하는 존재의 권능을 지녔음을 유념해야 한다. 소븐가르드에서 알두인을 해치워도 영혼이 주인공에게 흡수되지 않고 하늘로 사라질 정도로 격이 다른 것이 알두인이다. 수천 년 동안 나이를 먹은 파서낙스가 드래곤 전쟁 당시의 컨디션으로 나타난 생생한 알두인을 혼자 대적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거니와, 그가 소븐가르드로 도망치기로 작정을 하면 그것을 가로막기도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때문에 파써낙스는 예언이 말하는 것처럼 알두인의 등장과 함께 찾아올 최후의 드래곤본을 기다릴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파서낙스는 헤메는 일 한 번 없이 플레이어에게 척척 길을 설명하고 제시한다. 애시당초 플레이어에게 알두인과 최후의 드래곤본은 따로 떨어져서 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당연하다는 듯 선언하는 모습을 보아, 처음부터 최후의 드래곤본인 플레이어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사실을 알 수 있다. [60] 에스번도 같은 의견을 낸다. [61] 스카이림 최북단, 그것도 아주 괴이한 곳에 거주하므로. [62] 만약 다회차 플레이어라서 굳이 알프텐드에 관련된 인카운터를 볼 필요가 없다면, 므진차레프트(Mzincharleft) 또는 Raldbthar를 통해서도 갈 수 있다. 특히 므진차레프트는 팔로워 암사자 묠과 관련된 퀘스트가 있으니 겸사겸사 처리할 수도 있다. [63] 스피드런을 추구하거나 아예 구간을 건너뛰고싶다면 므자크의 탑 엘리베이터로 바로 갈 수도 있다. 화이트런 로레이우스 농장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거인 거주지가 있는데, 이를 기점으로 북서쪽 산길로 올라가면 드웨머 탑 하나가 덩그러니 있다. 마커가 찍히지 않는데, 콘솔 tcl을 쓰거나 물건 하나를 집어서 자신의 몸과 겹쳐놓고 선풍의 질주(Whirlwind Sprint) 포효를 쓰면 손잡이를 내리고 문을 열면 바로 엘더스크롤 직행이 가능하다. 다회차 유저라면 알프탄드 3중 던전 + 블랙리치 통과 대신 해볼만한 방법이다. [64] 단 플레이어가 컴패니언즈 퀘스트를 종료한 뒤라면 우쓰라드{Wuthraad}로 인해 약간 수월해질 수는 있다. 우쓰라드가 엘프 도살용 양손 도끼라서 팔머들을 쉽게 제압할 수 있어서다. [65] 일단 피안의 통찰력 퀘스트를 받지 않으면 블랙리치에 입장할 수도, 엘더 스크롤이 보관된 태양계의를 작동시킬 수도 없다. [66] 파서낙스의 말에 따르면 그들은 자신과 예전 친분이 있는 관계였으며, 노드가 전설적 영웅들을 무수히 배출했지만 저 셋을 뛰어넘을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또한 그 명성답게 엘더스크롤 기록에서도 이미 고믈레이스와 하콘이 드래곤 하나를 해치운 상태에서 알두인과 싸웠다. [67] 추종자를 대려왔는데 하필이면 파서닉스가 알두인에게 포효하는 경로 사이에 추종자가 있었을 경우 추종자가 파서낙스와 적대적이 되는데, 싸움이 끝난 후에 둘이서 싸우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추종자가 에센셜이 걸려 있을 경우 파서낙스를 죽을 때 까지 팬다. 그러므로 파서낙스를 잡을 생각이 아닌 이상, 추종자는 잠시 다른곳에 대기시켜두고 오는 것이 좋다. [68] 그도 그럴 것이 노드의 최강 용살자들도 알두인을 미래로 보내는 게 고작이었다. 하지만 파서낙스와 함께 일개 필멸자가 (드래곤 사이에서 무적으로 칭송되던) 알두인의 불패 신화를 깨 그의 절대적인 권위를 실추시킨 건 엄청난 사건이다. [69] 미션을 다 마쳐서 팔려고 하면 처음엔 '그리 귀한 걸 무엇이 아쉬워 판다는 거냐?'라고 실소를 하지만 '진심으로 파는 거다'라고 하면 '정말인가? 이렇게 귀한걸.. 드디어 우리 대학에서 이것을 연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군'이라고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70] 다만 던가드 퀘스트를 먼저 진행하고 이 퀘스트를 진행하기 전에 엘더 스크롤을 팔아버린 경우 판 돈의 2배 값을 주고 다시 사와야한다. 만일 플레이어가 아크메이지라면 1.5배 값으로 가능하다. [71] 단, 이런 식으로 진행할 경우 휴전협상 제안은 발그로프에게서 시작하나, 울프릭이나 안기어는 처음부터 새 영주가 된 비그나로부터 휴전 협상이 시작된다고 언급하는 모순이 발생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도끼를 전달하는 퀘스트를 수령하기 전에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다. [72] 내전 퀘스트의 진행에 따라 위대한 발그루프 대신 비그나 그레이메인이 성주로 바뀌지만, 어느 쪽이건 상대 진영의 기습을 두려워하는 것은 같다. [73] 제국은 스카이림 내 제국 세력이 미치는 곳에는 탈로스 숭배 금지를 철저하게 지키기에 이쪽은 아니고, 현실 역사의 국공합작과 비슷하게 제국과 스톰클록이 휴전을 계기로 연합하여 탈모어를 적대할 가능성을 경계하는 듯 하다. [74] 내전이 하나도 진행되지 않았을 때 나오는 선택지 기준이며, 만일 이미 리프튼이 제국 소유로 넘어갔다거나 하면 다른 선택지가 나오거나 선택지 자체가 없다. [75] 거절 취급되는 이유가 진짜 물어보는게 아닌 비꼬는 말투 일수도 있다. 스림갤 번역판은 알게 뭡니까 투의 말의 선택지 이다. [76] 상기한 것처럼 내전 퀘스트의 진행 정도에 따라 이 퀘스트가 생략될 수도 있다. 이 경우 파서낙스나 에스번에게서 그냥 드래곤의 이름을 듣고 바로 화이트런을 찾아가 포획 작을 진행할 수 있다. [77] 갈마-스톤피스트는 골수 강경 스톰클록인데다 '말로 안되면 무력으로라도 뜻을 관철시켜야 한다'고 할 만큼 과격파라서 휴전협상에 도움이 안된다. [78] 특히 화이트런 공성전을 이미 마쳤다면 이 방법으로 퀘스트를 건너뛸 시 요새공략 퀘스트가 발생하지 않는 등 내전퀘스트가 꼬일 수 있다. [79] 용언을 쓸 수 없다는 게 아니라 용언으로 말하는 대화를 해석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80] 이 설정 때문에 원문 자막에는 용언에 해석이 하나도 달려있지 않다. 관련 책이나 대화문 등을 통해 각각의 용언이 어떤 뜻에 대응하는지 추측만 가능하게 해놓았다. 이는 엘더7 한글 번역도 마찬가지. 말미르 번역은 설정보다 게임플레이를 우선해서 용언에 해석을 달아놓았다. [81] 위의 평화 협정 퀘스트를 수행했거나, 아니면 내전 퀘스트를 대부분 진행해서 화이트런이 적대 세력의 공격을 걱정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전세가 기울어 있어야 한다. [82] 스컬다픈은 시스템 한계상 스카이림 지도에는 표시되지만 스카이림의 영역이 아니다. 맵을 자세히 보면 스카이림 밖의 가려진 부분에 마커가 있다. 이는 DLC 던가드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83] 단 플레이어의 레벨이 높아도 상위 드래곤이 아니라 일반 드래곤이 등장하므로 드래곤렌드 포효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금방 정리할 수 있다. 레벨이 낮거나 마법 내성이 저질이라면....묵념. [84] 만약 스컬다픈 퀘스트 중, 인벤토리의 한계 수위에 근접해 정리를 해야 한다면 버려도 아깝지 않은 것들로 처분하자. 어차피 재방문은 안 되기 때문에 버려도 아쉬움이 없는 것 위주로 가져오자. [85] 어느 정도의 강함인지는 스컬다픈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에 다다르면 때때로 위의 꼭대기에서 외쳐대기도 하는데 맞는 즉시 휘청거릴 정도이다. [86] 알두인이 소븐가르드로 온 영혼들을 방황하게 해서 잡아먹기 쉽게 만든 일종의 덫이라고 보면 된다. [87] 처음 맞닥뜨려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생전에 스톰클록에 속해 있던 일개 사병이지만, 영예의 전당을 찾아가다 보면 퀘스트 진행에 따라 여러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컴패니언즈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코들랙 화이트메인을 볼 수 있고, 내전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상대 편에서 싸우다 죽음을 맞이한 리케, 갈마 스톤피스트, 울프릭 스톰클록 등을 만날 수 있다. [88] 병사와 대화할 때 영예의 전당이 뭔지 몰라서 묻는 질문과 정반대로 영예의 전당이 어딨는지 잘 알고 있으며 병사에게 따라오라고 대답할 수도 있다. 초행의, 그것도 사상 첫 산 자로서 소븐가르드를 방문한 주인공이 어떻게 영예의 전당의 위치를 알고 있느냐는 점에서 주인공이 쇼르의 영혼의 일부인 쉐자린이라는 떡밥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89] 여기에서 외눈박이 올라프{Olaf One-Eye}도 만날 수 있는데 그딴 벌레가 뭐가 무섭다고 퇴치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푸념하는 패기가 쩐다(..). [90] 이때 쑨이 사용하는 포효는 "Nahl Daal Vus!"로 "산 자여 으로 귀환하라!"란 의미이다. [91] 드래곤들은 본능에 의해 행동하는 존재인데 파써낙스는 아다시피 수많은 명상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통제하고 억제하는 수련을 계속해왔다. 당연히 드래곤들이 이를 받아들일리 만무한 것이다. [92] "..I will come if I can"이라고 원문은 되어있다. 즉 "올 수 있으면 오겠다"란 말이므로 오다빙에게도 올 수 없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말이다. [93] 실제로 메인 퀘스트 종료후 하이 흐로스가에서 안기어를 만나면 앞으로의 운명은 자신(도바킨)에게 달려있다 말한다. 난세의 이름난 영웅으로 남을 것인가, 듣기만 해도 저주스러운 악명을 남길 것인가, 아니면 이름없이 살다간 평민으로 남을 것인지등.. [94] 화이트런 점령전 이후 몇 개의 가옥이 파괴된다 [95] 친제국 야를은 솔리튜드, 친스톰클록 야를은 윈드헬름 [96] 야를에서 쫓겨난 인물들은 도바킨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는데, 퀘스트 완료해줬다고 유배지에서 감사를 표하고, 야를의 권한을 행사하려 한다. [97] RTA 29분 42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