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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10:02:19

아이작 클라크

<colbgcolor=#804000><colcolor=#FFFFFF> 아이작 클라크
Isaac Clarke
파일:아이작 클라크 리메이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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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이작 클라크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이미지 2.png
2508년 당시 모습[1]
본명 아이작 클라크
Isaac Clarke
이명 마커 살해자
The Marker Killer
국적 지구, 합중국 구역[2]
인종 백인
성별 남성
출생 2461년 6월 5일
북동 미국 해안 지방 지구
나이 47세 (1, 1 리메이크 시점, 2508년)
50세 (2편 시점, 2511년)
53세 (3편 시점, 2514년)
182.88cm (3편 시점, 2514년) #
몸무게 88kg (슈트 미착용), 115kg (슈트 착용)
(2편 시점, 2511년) #
78kg(슈트 미착용, 3편 시점) #
머리카락 흰머리가 섞인 검은색 (1편 ~ 3편 시점, 2508년 ~ 2514년)
갈색 (1 리메이크, 2508년)
벽안 (1편 ~ 3편 시점, 2508년 ~ 2514년)
녹갈색 (hazel) (1 리메이크 시점, 2508년)
소속 USG 켈리온, CEC (1편, 1 리메이크 시점, 2508년)
지구정부 (1편 이후 ~ 3편 시점, 2508년 ~ 2514년)[3]
직업 엔지니어 (2508), 무직 (2508~)[4]
가족 아버지 폴 클라크
어머니 옥타비아 클라크
여자친구 니콜 브레넌
이미지 컬러 갈색 계통
성우 거너 라이트 ( 2편, 3편, 리메이크)[5]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어록
4.1. 다른 작품 출연
4.1.1. 스케이트 시리즈 3편4.1.2. 플레이스테이션 올스타즈 배틀 로얄
5. 특징
5.1. 전투력
5.1.1. 그러나 인간에겐 약하다?
5.2. 엔지니어로서5.3. 끔찍한 악운5.4. 정신력5.5. 데스신
6. 기타
6.1. 네크로모프 수프

[clearfix]

1. 개요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

에이리언 시리즈의 주인공 엘렌 리플리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이름은 SF 작품의 대표주자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를 합쳐서 만들어졌다. 우연일 수도 있지만 레드 마커의 "번제"임을 봤을 때 구약성서 이사악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게임 주인공 중에서도 매우 손꼽히게 불행하고 기구한 인생사를 가진 주인공인데, 어머니 옥타비아 클라크 사이비 종교에 빠져 유년기를 망치고, 자신의 추천으로 이시무라 호에 승선한 약혼자이자 여자친구 니콜 네크로모프 사태에 휘말려 비참하게 죽고, 약혼자의 죽기 전 마지막 구조신호를 듣고 달려갔다가 그만 마커의 눈에 단단히 들어버리며 목숨을 위협받으며 정신이 크게 무너지고 파괴되어 가는 끔찍한 생지옥도 한가운데로 휘말리며 거대하며 형언불가한 끔찍하고 잔혹하며 악랄한 힘을 휘두르며 자신을 포함한 인류를 증오하며 파멸시키고자 하는 무자비한 악신들이 호시탐탐 노리는 등대이자 좌표로 전락하게 된다. 아이작이 겪는 불행과 고통의 연속은 대부분 외부에서 일어난 사건에 휘말리면서 시작되며, 본인이 아주 좋은 의도로 행한 행동마저 주변의 상황에 얽혀서 최악의 결과를 불러오곤 한다. 이러한 거듭되는 희망&절망고문과 고통 앞에 나날이 늙어가고 심한 스트레스와 피해망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얼굴은 눈에 띄게 초췌해지며 망가져 가고 있다.

또한 몇 번이나 인류를 힘들게 구원하고도 오히려 온 세상이 아이작을 적으로 돌려버렸다. 그나마 그의 아군이라고 할 만한 사람은 그의 동료였던 엘리 랭포드 존 카버, 자크 해먼드 정도에 불과하고, 그 외엔 그냥 범죄자 내지는 위험인물이나 살아있는 마커 설계도 정도로 취급한다.

그럼에도 아이작은 인류의 멸망이 목전에 닥친 최악의 순간까지도 사람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잃어버리지 않았다. 목숨을 위협해오는 디멘시아 현상과 정신적 한계에 몰아넣는 비참한 절망과 고통의 연속이란 부조리가 가득한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여전히 자신과 상관없는 사람들을 모두 구하기 위해 혼신과 역량을 다하고 공포와 절망이란 역경을 감내하며 홀로 외로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부조리한 현실 앞에 모든 것을 지키고 돌려놓고자 필멸자의 한계를 딛고 담담히 맞서는 모습들을 보면 게임 세계관 내에서만 인정받지 못했을 뿐 분명한 대인이자 영웅이라 말할 수 있다.

2. 상세

파일:Isaac1.jpg
파일:Isaac2.jpg
파일:Isaac3.jpg
1편[6] 2편 3편
파일:DSR_Isaac.png
1 리메이크

1편인 데드 스페이스 기준(2508년)으로 47세, 2편(2511년)에서는 50세, 그리고 3편(2514년)에서는 53세로 엄연한 중년 아저씨이다. 그러나 이런 중년의 나이에도 상당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얼굴과 목소리도 상당히 준수하다. 제작진은 전지전능한 영웅 같은 캐릭터보다는 플레이어의 감정 이입이 용이하면서도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고, 동시에 게임의 전체적인 긴장감과 흡입력도 한층 강화시키기 위해 가능한 한 평범하게 설정했다고 한다. 물론 한 번이라도 플레이해본 게이머라면 잘 알겠지만, 이 인간은 절대로 평범하지 않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이작 클라크/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어록

난 이제 도망치지 않을 거야. 내가 뭘 해야 할지 깨달았거든.[7][8][9]
당신이 말한 합일이 그렇다면... 당신 당신 마커는, 지옥에나 떨어지지 그래.
(촉수에게 농락당해 겨우겨우 죽을 고비를 넘기고 돌아오며 신경이 곤두서 있는데 카인 박사의 알트만을 찬양하라라는 궤변에 격한 분노와 짜증을 터뜨리다 못해 노발대발하면서 성질을 못 이겨 고함을 지르며) 알트만 X발 엿이나 처드시라고 하쇼!!!
마커께서 보여주셨어, 내가 해야 할 일을!! 너는!! 날 막지 못해!!![11]
...왜냐하면 내 전부였으니까. 널 놔 주면, 나한텐 아무것도 남지 않으니까.
난... 니콜까지 잃을 순 없어...
이제 다 끝났어, 해리스. 이제 박사는 더 이상 당신을 괴롭히지 못해.
이런 씨발, 난 믿었는데! 좆까!!! 네 좆같은 마커도!!!
하지만 지구는 내일을 얻겠지.

4.1. 다른 작품 출연

4.1.1. 스케이트 시리즈 3편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1편의 RIG 복장을 한 아이작 클라크를 플레이어 캐릭터로 사용하여 도시 곳곳을 스케이트 타고 돌아다닐 수 있다.

4.1.2. 플레이스테이션 올스타즈 배틀 로얄

DLC 캐릭터로 참전. 3편의 극지생존 슈트를 입고 그를 상징하는 공구 플라즈마 커터를 들고 출연. 스토리는 대략 엘리와 함께 모험하다 이 게임의 세계에 휘말린다는 걸로 시작. 그런데 휘말린 세계에서 만나는 존재들이 신 학살에 도가 튼 스파르탄 망나니 수중도시에 돌아다니는 드릴 달린 괴물, 그 외에 별의별 희한한 존재들과 부딪친다. 라이벌은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제우스. 아이작은 막장 부모로 인한 피해자이고 제우스는 막장 부모여서 전투력이 없는 폴이나 옥타비아 대타로 설정한 듯 하다. #

5. 특징

5.1. 전투력

아이작은 유능한 엔지니어이지만, 군사 훈련이나 무술 수련 따위는 일절 받은 적이 없어 마땅한 전투 능력도, 경험도 없는 일반인이다. 물론, 설정상 그렇다는 것이고 그의 활약상을 보면 그런 말이 입에서 쏙 사라지게 된다.[12]

아이작이 주로 입는 강화복이자 컴퓨터 내장 작업복인 엔지니어용 RIG 수트는 방호력 제공 외에는 이렇다 할 도움은 못 되고, 2편에서는 구속복, 3편에서는 재킷에 청바지라는 근력 보조를 기대할 수 없는 차림으로도 후술할 네크로모프를 공구 한 자루 들고 척살한 것을 보면 누누히 강조되는 평범한이라는 단어와 달리 신체 능력이 괴이할 정도로 뛰어나다.[13]

완력의 경우 네크로모프보다는 딸릴 지언정 네크로모프의 머리나 신체를 무 뽑듯이 잡아뽑아 뜯어내거나 걷어차고 주먹질과 발길질로 짓이기고 부러뜨리고 종이장 찢듯이 찢어발겨 해체시킬 수 있을 수준이며, 육중한 우주선 문을 힘으로 열어제낄 정도로 강하다. 또 우주선이 10초 남짓한 사이에 대기권까지 돌입할 정도로 급상승하면서 신체에 가해지는 막대한 중력가속도를 이를 악물고 버텨내기도 했다. 1편에서 탈출한 직후에는 장장 3주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우주 미아가 되어 표류하는 수난을 겪었지만 끝내 살아남는 등 바퀴벌레 뺨치는 생명력을 보여주었다. 신체 내구력도 비정상적이라 2편에서는 한스 타이드먼에게 암석을 발파하는 용도로 쓰이던 공구인 자벨린 건을 상체에 두 방씩이나 맞고도 이를 억지로 잡아뽑고 역으로 자벨린 건을 빼앗아 타이드먼을 죽인다.[14] 3편에서는 평상복 차림인데도 지근거리에서 폭발한 수류탄의 후폭풍에 휘말려서 십수 미터 단위의 거리를 날려지고도 멀쩡하다. 높은 곳에서 추락하는 일도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고통스러워하는 걸로 끝난 걸 보면 누가 진짜 괴물인지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다.

이 말도 안 되는 신체 능력의 근원에 대한 가장 유력한 해석은 쉴 새 없이 덤벼드는 이형의 괴물과 싸워야 하는 극한 상황에서 발휘된 생존 본능, 또 디멘시아 현상으로 인한 과잉 각성 상태와 정신 재구축을 겪으면서, 신체 능력이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라는 주장이 일반적이다. 혹은 시리즈 내내 아이작에게 가해진 비인간적인 수준의 스트레스가 점점 쌓이고 작중 등장하는 회복 젤에 의해 강제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반복되어 신체적, 정신적 민첩성이 극도로 강화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이 때문인지 상대가 네크로모프가 아니라면 전투력이 급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자세한 것은 후술.

주인공 보정을 감안하더라도 활약상을 보면 전투에 대한 재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시무라 호의 승무원이 대충 1332명 정도가 승선해 있었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죽고 네크로모프가 되었는데, 아이작이 본편에서 이시무라 곳곳을 돌아다니며 고깃덩이로 만든 네크로모프의 숫자만 최소 600마리 이상이다. 그것도 혼자서. 게다가 아무리 방심을 했다고는 하지만, 밸러 호의 트위쳐 수로 보아 정예 해병대를 도륙냈던 슬래셔들을[15] 단독으로 거의 멸절시키다시피 한 것만 봐도 일반인이라고 볼 수가 없다.

체력 게이지가 다 닳기 전까지의 모습은 정말 엄청난 초인이지만 데스신을 보면 처참하게 사지가 찢기고 훼손되어 죽는 모습을 보이는 걸로 봐서는 체력이 다 떨어지기 전까진 주인공 보정을 준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시무라에서 네크로모프들을 척살하고[16] 하이브 마인드까지 혼자서 쓰러뜨린 것은 공식적인 사실이기에 어찌되었든 비범한 인간이다. 게다가 1편에서 그렇게 죽이는 연습을 많이 했는데 2편 이후의 작품에서 화려한 액션을 보인다 해도 어느 정도는 수긍이 가능하다.

해군 수송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 군사훈련을 받았을 것이라는 잘못된 추측이 있는데, 이는 Merchant Marines라는 단어를 오역한 것에서 기인한 오류다. Merchant Marines는 해군 수송대가 아니라 상선단으로 번역해야 옳다. 상선단은 군사기관이 아닌 민간기관으로, 모티브가 된 걸로 보이는 실제 미국 상선단을 참고하면 아이작이 어떤 곳에서 근무했다는 것인지 감이 잡힐 것이다. 고로, 아이작이 군사훈련을 받았다고 보기는 어렵다.[17]

5.1.1. 그러나 인간에겐 약하다?

이상하게도 적대적인 인간, 즉 악역과 마주하는 이벤트 컷신만 나오면 평소의 괴력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순식간에 제압당한다.[18] 다만, 이벤트 컷신 상황 대부분이 아이작이 기습을 당하는 상황이라 제대로 된 대응 자체를 할 기회가 없기도 하다. 아이작은 군사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대인전투 훈련도 받은 적이 없어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의 전투력은 이시무라 승선 후 생존을 위한 실전경험으로만 단련되었으며, 뛰어난 대처와 적응력, 디멘시아에 저항 할 수 있는 정신력으로 무장한 네크로모프 퇴치 전문가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사람이 같은 사람을 죽이는 것은 전혀 쉬운 일이 아니다. 6.25 전쟁 당시까지만 해도 미군의 사격율은 고작 55%밖에 되지 않았다. 이후 베트남 전쟁에서야 미군은 철저한 정신무장을 실시해서 사격율을 95%까지 끌어올렸다.[19] 현대에는 사람 모양 과녁을 쏘는 사격 훈련, 세뇌와 다를 바 없는 정훈교육, 적을 괴물로 묘사하는 대적관 주입 등의 방법을 사용해 반사적으로 총을 발사하게끔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생긴 것도 괴물이고 실제로도 괴물인 네크로모프를 죽이는 것에는 별 거부감이 들지 않겠지만, 살인에 대해서는 정신무장이 되어 있지 않으니 주저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다.

더불어 나이가 나이인 만큼 완력이 은근히 딸리는 모양이다. 3편에선 여러 차례 아이작이 추락할 뻔한 것을 카버가 끌어올린 적이 있는 반면 후반부에서 아이작이 굴러 떨어지는 카버를 잡았을 때에는 얼마 못 버티고 둘이서 사이좋게 쭈르륵 미끄러지는 등, 카버보다 완력이 달리는 듯한 묘사를 보여주기도 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아이작은 우주선 발판을 자기 손으로 잡고 있었고 카버는 절벽에 아무것도 없이 그냥 매달려 있었으니까 카버의 경우 힘을 덜 써도 괜찮았을 듯." 정도. 그렇다고 아주 약한 건 아니다. 한 손에 자벨린이 박혀 손이 골절되어 못 쓰게 된 상태에서 체술을 통해 타이드먼의 관절을 꺾어 제압하는 걸 보면 최소한 기초 격투술은 익힌 것으로 보인다.

5.2. 엔지니어로서

엔지니어라는 직업의 특성 상 각종 공구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데, 사실상 이 공구질로 작품 속 위기의 99%를 전부 해결한다. 통칭 공구왕 아이작, 공돌신, 공구의 용자 아이작.

본업인 시스템 엔지니어링 면에서는 굉장히 유능한 인재로, 뛰어난 공학자이다. 어릴 적부터 두각을 드러내 유망한 대학에 갈 기회가 있었지만 모친이 유니톨로지에 돈을 탕진해서[20] 학비를 낼 수가 없어 좀 뒤처지는 학교에 가게 됐는데, 상선단(Merchant Marines)에 들어가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을 선보이며 명성을 얻고, 이것이 상사의 눈에 들어서 2년 만에 주요 선박을 다루는 고위직으로 승진하고 기어이 항성간 초거대 기업 CEC에 입사하게 된다. 본편 이전 불특정한 시점에서는 이시무라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다. 애인인 니콜 브레넌도 박사 학위를 소유하고 있다. 인류 최대 선박 이시무라를 긴급 정비하는 요직에 발탁된 것은 단순히 연인의 승선 사실이나 운 때문만이 아니었던 셈이다.

리메이크에서는 이런 뛰어난 전문성이 반영되어 디멘시아 현상에 시달린 사람들과 네크로모프들이 철저히 박살내 놓은 이시무라 호의 문제점을 정말 빠르고 간단하게 찾아내서 해결한다. 동료들과의 대사로 이 비범한 점을 알 수 있는데 이걸 요약하면 "지금 이 배는 반 이상 박살나서 떠다니는 유령선이자 4조 톤의 고철이나 다름없음, 근데 내가 직접 가면 싹 다 고칠 수 있음." 이다. 실제로 동료들이 "○○○가 안돼!"라고 하면 아이작이 잠깐 검진하다 "아 이거 ○○문제네, 내가 가봄." 식의 대화가 반복되는 식으로 엔지니어링 문제에 관해선 정말 막힘이 1도 없이 술술 풀어내고, 작중 아이작이 이시무라 호에서 손을 댄 파트는 트램 교체, 연료 공급, 엔진 재가동, 데브리 방어 시스템 재가동, 생명유지 시스템 확보, 구조신호 발신장치 등으로, 동료들의 지원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우주선 하나를 통째로 복구하다시피 했는데, 이시무라 호의 규모를 생각하면 진짜 만능 공돌이가 아닐 수 없다. 또 인트로에서 켈리온이 이시무라와 충돌할 상황에 처했을 때, 승무원들도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와중에도 침착하게 긴급 안정화 장치를 통해서 속도를 줄여 안전한 불시착을 유도했다. 본인 입으로 '매뉴얼을 항상 읽어 두길 다행'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평소에도 매뉴얼을 모조리 꿰고 있는 모양으로, 네크로모프 잡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기술자로써의 능력은 그야말로 정점에 도달한 수준.

본인은 누누히 자신은 그저 기술자라고 강조한다. 그런데 즉석에서 공구[21]를 개조해 무기로 쓰는가 하면[22], 온갖 처음 보는 전자기기들도 해킹해낸다.[23] 또한 벤치에서 파워 노드를 이용해 공구의 원래 성능보다 더 한 성능을 내는 것도 가능하다. 즉 현대의 공학 수준에서 말하면 기계부터 시작해서 전기, 전자, 금속, 설비, 소프트웨어, 항공 우주 분야까지 못하는 게 없는 울트라 만능 공돌이인 셈이다.

우주선 엔지니어라서 그런지 우주 유영 솜씨도 제법 괜찮다. 1편에서야 게임 시스템의 한계로 다른 발판으로 점프하는 정도였지만, 2편부터는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중력 부츠와 추진기만으로도 무중력 공간 내에서 문제 없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주선 조종이야 당연히 가능하다. 유일한 약점은 생물 관련 지식으로 본인도 1편 챕터 5에서 '나는 생화학엔 약하니까 켄드라를 믿을 수밖에 없겠지'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3편에서 체세포 젤만으로 메디팩을 뚝딱 연성해 내는 걸 보면 정말로 약한 것이 맞는지 의심이 간다.

또한 로봇 같은 기계류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3편에서 200년 묵은 주권 식민지군의 구형 기종 ' 스캐빈저 봇'을 단박에 알아보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흥미로워하는데, 그가 시리즈를 통틀어 이렇게 기뻐서 웃는 모습을 보인 것은 2편 인트로에서 니콜과 통화할 때나 엔지니어용 슈트를 장착하고 만족감을 보일 때 정도뿐이다. 게다가 200년 된 물건의 기종을 알아보는 것을 보아 아이작이 엔지니어로서의 소양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다.

이렇게 무척이나 유능한 인재지만 2편에선 마커 제작을 위한 강제입원 및 징용을 당했고, 3편에선 폐인이 되어서 마땅한 직업조차 못 가지는 등 두각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5.3. 끔찍한 악운

데드 스페이스 2
파일:47780_screenshots_나는 왜 햄보칼수 없을까?_1.jpg
파일:47780_screenshots_나는 왜 햄보칼수 없을까?_2.jpg
파일:47780_screenshots_나는 왜 햄보칼수 없을까_3.jpg
왜 그딴 짓을 한 거지? 왜 다들 날 그냥 내버려 두지 못해서 안달인 거냐고, 응?
데드 스페이스 2 챕터 5, 데이나 르 귄에게 속아 포박당했을 때

게임을 플레이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저 모든 일들이 불과 5분 안에 일어난 일이다.

위 사진은 순서대로 게임 시작 시점부터 자신을 도우던 데이나에게 배신당해[24] 유니톨로지 광신도들에게 잡혀 실랑이를 벌이다가, 지구정부 소속 건쉽의 기관포 사격으로 데이나와 광신도들은 사살되고 아이작도 우주 공간으로 튕겨나가 끔살당할 뻔한 걸 난간을 잡고 버티다 환풍구를 통해 영 좋지 않은 꼴로 추락하자마자 마침 뒤에 있던 토멘터와의 추격전이 시작되는 장면의 인게임 스크린샷이다.

모든 게 불행해도 생존운 하나만은 기가 막힌지 배신당하고, 네크로모프들에게 잔혹하게 린치당하고 이들이 뿜어내는 강산성액에 끔찍한 화상까지 입으며 몸이 피범벅이 되고 베이고 찔려 걸레짝이 되어가는 것도 모자라 초죽음이 되고, 높은 곳에서 굴러떨어져 추락사할 뻔하고, 폭발에 휘말리고, 우주공간으로 강제로 튕겨나가고, 심지어 기계마저 오작동이 나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죽지 않고, 동료들이 학살당하는 와중에 본인만은 비정상적으로 끈질기게 살아남는다. 제이콥 대닉" 아이작, 자네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죽이기 힘들군."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5.4. 정신력

위에 나와있는 굉장한 전투력도 그의 강점이긴 하지만 아이작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강점이자, 진정한 힘은 그의 강인한 인간의지의 정신력이라고 볼 수 있다.

1편에는 말 자체를 안 했던 탓에 별로 부각되지 않지만 그의 행적을 잘 보면 그의 멘탈이 실로 돋보이는데, 단순히 엔지니어로서 고장난 함선을 수리하러 갔더니 함선 안에선 사방에 피바다가 펼쳐져 있고, 사람들은 미쳐버린 채 자살하고 있고 생전 듣도보도 못한 끔찍한 괴물들이 자신을 죽이러 달려드는 와중에 구하러 간 여자친구마저 이미 자살하고 동료는 자신을 배신하는 상황에서도 맨정신을 유지하는 정신력을 보여준다.[25]

2편에서는 깨어나자마자 네크로모프와 스프로울의 수장과 정부군 병력들이 자신을 죽이러 오고 그 와중에 디멘시아 현상으로 끊임없이 엄청난 두통과 죽은 니콜의 환영을 계속해서 보지만 악착같이 저항하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여, 종국에는 디멘시아를 스스로 극복하고, 마커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26] 디멘시아가 사람에게 어떤 악영향을 주는지 생각해보면 정말 경이로울 정도의 정신력인 것이다.[27]

그리고 엄청난 대인배이기도 한데, 벙어리였던 1편에서는 동료들이 주는 온갖 미션을 수행하면서도 일기에 불평이라고는 단 한 줄도 적지 않는다. 그 이전에 니콜 브레넌과 관련된 일 아니면 감정 자체를 드러내지 않고 그저 묵묵히 자기 할 일만 했다. 대사가 생긴 리메이크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여전히 위험한 일은 자기가 먼저 하겠다고 나서기도 하고, 자기 목숨 하나 건사하기 힘든 지옥도 속에서도 자크 해먼드와 켄드라를 열심히 도와주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방금 전에 자기를 배신하고 시커먼 속내를 드러낸 인물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자기가 먼저 구해주려 애쓰는 걸 보면 그야말로 성인군자. 물론 그 인물은 직후 촉수에 짓이겨져 끔살당했다.

또한 다수를 위해 본인을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인데, 문을 무력화 시키고 기계를 작동시키려 할때 본인은 작동의 여파로 죽겠지만 지구는 안전하면 그걸로 다 됐다는 식으로 작동 시키는 등 충분히 영웅적이고 헌신적인 성격을 가졌다.

본격적으로 인격적인 모습이 묘사되는 2편에서는 1편의 고생을 반영해서 꽤나 까칠하고 신경질적이 되었고, 네크로모프가 튀어나와도 쪼는게 아니라 욕지거리를 시원하게 내뱉고, 비명을 지를 때도 톤이 뭔가 공포에 질렸다기보단 또 너냐? 식의 불편하고 짜증나 죽겠다는 듯한 장애물 보듯이 하는 대단한 반응을 보인다. 챕터 1 초반부에 네크로모프를 죽일 때 사지를 절단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하는 데이나의 말에 '압니다. 연습을 지지리도 많이 했거든요.'[28]라고 시니컬하게 대답한다거나 일이 자기 예측대로 안 풀리면 다짜고짜 입에서 쌍욕부터 내뱉으며 성질을 부리는 히스테리한 면도 부각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기 목숨 하나 건사하기 힘든 상황에서 동료를 전부 끌고 다니고, 심지어 자기를 통수친 동료를 두둔하는 등 대체로 동료와 불화가 생겨도 어떻게든 끌고 가려는 성향이 강하다. 리메이크에서는 원래 신경질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잔정 많고 배려심 많고 이타적인 성격이었던 것으로 묘사된다.[29]

한편으로 심하게 무모하다. 그냥 용감한 것을 넘어서, 상황이 막힌다 싶으면 제정신을 의심할 정도로 과감하고 막가파적인 무식하고 용감한 행동을 거리낌없이 하는 편. 처음으로 성격다운 성격이 묘사되었던 2편에서는 아무리 네크로모프가 자기 발목을 잡고 있었다지만 지근거리에서 미사일 혹은 항공폭탄을 공구 혹은 총으로 냅다 쏴갈겨 유폭시킨다거나, 장애물 치운답시고 폭발성 물질이 가득찬 보급창고를 통째로 폭파한다거나, 빨리 일행과 합류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고 우주 쓰레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냅다 궤도 점프를 한다거나, 괴물 뱃속으로 들어간다거나 동료들도 기겁하는 간이 배 밖에 나온 행동을 자주 보인다. 이 점은 리메이크에서도 그대로 계승되어서, 운석 파편들이 살벌하게 초속으로 칼날마냥 쌩쌩 날아다니는 위험한 극악의 우주공간을 맨몸으로 악으로 깡으로 뚫고 강행군으로 가서 ADS 캐논 포대들을 기어코 작동 시키거나, 독극물 구해올 시간이 아까우니 자기가 직접 해결하겠다면서 리바이어던이 도사린 식량 창고로 냅다 돌입하기도 한다. 주변의 조력자들 역시 그가 제정신인지 자주 의심스러워할 정도다.[30]

또 관록있고 지적으로 보이는 생김새와 달리 은근히 섬세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불가피하게 손에 사람 피를 묻힌 적이 몇 번 있는데, 대부분 목숨이 달린 정당방위였음에도 불구하고 심하게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31] 또 동료가 죽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배로 자책하거나 크게 절망한다. 또한 생각보다 처세술도 좋지 않다. 누구를 죽였을 때에도 자기 변호를 거의 하지 않는 편으로, 어떻게 보면 사람들의 오해를 사기 딱 좋은 인간상이다. 그 외에도 남의 불평은 별 불만 없이 다 들어주면서 자기 마음은 절대로 밝히고 싶지 않아하는 억압적이고 내성적인 성향이 좀 있다. 이 성향은 화나면 화내고 폭발하면 폭발도 했던 2편보다 3편에서는 좀 더 두드러진다. 또 사랑하는 사람에게 목매는 편이다.

종종 아이작이 이런 상황 속에서 속기만 하는 그를 바보천치 취급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잘못된 생각이다. 작중에서 아이작이 보여주는 상황 판단력과 두뇌 회전력 그리고 네크로모프를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임기응변 능력을 보면 가히 천재에 가까울지언정 결코 바보는 아니라는 것이다. 뭣보다 위에도 적혀있지만 그는 마커와 엮이기 전 엔지니어로서 어려운 형편과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고 고속 승진할 만큼 유능한 인재였다. 다만 이런 좋은 머리와는 별개로 그의 좋은 인간성과 이타적이고 배려 넘치는 성격은 이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람을 의심하지 못하고 상대방을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게 만든다. 평상시라면 친구가 많았을 상이지만, 어디까지나 그를 이용했던 인간들이 대부분 인간 쓰레기들이었을 뿐, 현실에서 이런 인물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그는 참으로 대단한 위인이 아닐 수 없다.

요약하면 뛰어난 판단력과 좋은 인성과 성품을 가졌지만, 악의를 가진 상대방을 의심할 줄을 몰라 자기만 손해보기도 좋은 성격이다. 그러나 다르게 생각해보면 디스토피아적 SF 세계관인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내에서 가장 착하고 헌신적이고 영웅적이며 올바른 성격과 참된 인품을 가진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상의 인물이다.

5.5. 데스신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가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아이작을 우러러보고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게 한 일등공신이라 한다면 그건 바로 두말할 것도 없이 그의 꿈도 희망도 없는 데스신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데스신으로 유명했던 바이오하자드 4에서 영향을 받아 온 게임 컨셉 때문인지 지금까지 웬만한 공포영화와 고어물 및 슬래셔 장르 영화/ 애니메이션에 질리도록 나온 잔혹하고 처절하며 끔찍한 충격과 공포의 뼈와 살과 내장, 피분수가 사방으로 휘날리며 쏟아져내리는 잔인하고 비참한 데스신을 전부 경험하고 감상할 수 있다. 설정 상, 되도록이면 몸통이나 머리 등의 급소를 찔러 죽여 사지를 온존히 보존하는 네크로모프들이지만, 이상하게 유독 아이작에게만큼은 분노가 하늘을 찌르는지, 산 채로 뼈와 살을 분리시키다 못해 갈갈이 찢어죽이려고 한다. 사지가 절단되거나 머리가 단칼에 참수되어 한 번에 죽는 장면은 많은 데스신 중에도 가장 기본적이고 그나마 덜 잔인하며 어떻게 보면 한 번에 죽어서 그나마 나은 데스신이다.

다른 데스신들을 보면 재생형 네크 로모프한테 산 채로 차례차례 고기 손질하듯이 칼날에 배가 뚫리고 꿰여 팔다리와 머리가 차례로 도축 당하며 해체되는 데스신이나 디바이더의 머리한테 참수당하고 기생당해 시체능욕을 당하는 데스신, 하이브 마인드 한테 산 채로 두 팔 하고 상체가 뽑히다 못해 한입 식사거리가 되어 하반신만 남기고 상반신이 씹히고 갈려 죽는 데스신, 2편의 퓨커에게 강산성액 세례를 맞아 얼굴이 산 채로 녹고 두개골이 드러나 피떡이 되어 눈도 감지 못하고 피분수를 여러 차례 뿜어내다 쓰러져 죽는 데스신, 눈테크 진단기계의 오류로 눈이 산 채로 갈리며 뇌손상으로 처참하게 혀를 빼물고 과다출혈로 죽는 데스신이나, 3편의 트위처한테 수 많은 속도로 찔리고 베여져 한 순간에 처참한 고깃덩이로 장기자랑을 당하며 토막살해되어 나무토막마냥 쓰러져 죽는 데스신 등 차라리 한 번에 목이 잘리는 게 나을 정도의 제노사이버, 어나더, 콥스파티 못지 않은 광기와 악의에 가까운 잔인하고 처절한 충격적인 데스신도 다수 존재한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데스신이 유명해진 이유에는 그 잔혹성도 있지만 데스신만 모아놔도 11분 분량이 나올만큼 종류가 다양한 것이 유명세를 타면서였는데, 그만큼 정말 창의적이고 고통스럽게 죽는 빈도가 많다.[32] 그리고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2편 부터 아이작의 성우가 배정되면서 네크로모프의 종류가 늘어나고, 아이작의 헬멧이 벗겨지는 연출과 거너 라이트의 열연이 추가되면서 뼈와 살이 고통스럽게 분리되기 직전의 아이작의 처절하고 끔찍한 단말마와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을 한층 더 리얼하게 보고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데스신에서 느껴지는 처절함은 실로 압권인데, 연출도 연출이거니와 죽을 때의 처참하며 끔찍한 여러 차례의 처절하며 고통스런 비명이 아이작한테 미안할 정도로 비참하다. 특히 1편과 2편의 최종보스 전용 데스신의 연출은 그 때 상황과 연관하면 정말 처절한데, 1편에서는 연인을 구하려고 이시무라호 구조에 지원했다가 괴물들과 끊임 없는 사투를 벌이고 살아있는 줄 안 니콜은 이미 죽었었고 그걸 또 마커가 환영으로 2차 농락을 하는데도 어떻게든 처절하게 살아남았지만, 하이브 마인드에게 잡혀 탈출을 못했을 시 산 채로 몸이 뽑혀 상반신이 먹어치워지고 하반신만 남긴 채 죽고[33], 2편에서는 니콜의 환영이 끈질기게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환영인걸 알고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사랑하여 결국 마커를 받아들이고 눈이 찔리는 고통을 감내했지만, 환영은 자신을 도와주는게 아니고 제물로서 흡수하려고 여태까지 속여 이용했던 거고, 이에 매우 분노해 맞서지만 실패할 경우 마커한테 정신을 조종 당해 자살하게 된다는 점이 너무 안타깝다.[34]

데스신에서 기본적인 특징들을 보면 아이작의 기묘할 정도로 끈질긴 생명력과 살기 위한 몸부림이 강하다 보니 좀처럼 잘 안 죽는다. [35]가끔 머리가 잘리거나 팔이나 다리 하나 정도만 잘려도 곧바로 죽기도 하나 대부분의 데스신에선 다리 잘리고 팔 뜯기고 배 터지고 하반신이 생으로 갈리는데도 고통스러운 비명을 연이어 내지르며 죽기 직전까지 의식이 멀쩡한 상태로 있다가 서서히, 말 그대로 무참하게 사지가 훼손되어 꺽꺽대며 피를 한사발이나 토하며 고통 속에 비참하게 죽어가는 점은 정말 끔찍하다.

게다가 1편 이상으로 오작동을 일으키는 기계 장치들이 대거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타이밍 좋게 아이작이 중간에 걸리는 순간 닫혀 아이작을 4가지 방법으로 무자비하게 죽이는 방화벽[36], 충격과 공포 눈알 찌르는 기계가 있다.[37]

데스신 정리영상 1편( 리메이크), 2편, 3편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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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찰 증명사진 속 얼굴은 1편의 아이작의 얼굴 모델을 담당했던 Max Shippee라는 배우의 얼굴이다.[39] 2편부터는 아이작의 얼굴 모델이 거너 라이트로 대체되었지만 아이작의 외모가 여전히 벽안 흑발이었던 점은 1편의 잔재로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Max Shippee는 흑발에 벽안이지만 거너 라이트는 머리카락과 눈동자가 갈색이었고, 이는 리메이크가 되어서야 아이작 또한 거너 라이트와 똑같이 갈색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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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복일 경우 195, 슈트를 착용하고 올라가면 255라고 뜬다. 여기서 255는 파운드로 계산해도 115㎏이고, 환자복을 파운드로 계산하면 88㎏이라고 뜬다. 고기 따윈 꿈도 못 꿀 정도로 끔찍한 사건을 겪고 디멘시아 현상으로 지칠 대로 지치고 야윈 사람이 어떻게 88㎏이 나갈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40] 그리고 2013년 5월에 발매될 피규어로 계산해보면 신장은 (RIG까지 합해서)약 187㎝ 정도로 추정된다.[41] 다만 아이작은 2편에서 중요관리 대상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영양제를 강제로 먹였던가 해서라도 나름 건강을 유지시켰을 수도 있다.
추가로 데드 스페이스3의 한정판의 부속 설정집에서는 체중이 174파운드, 즉 78kg인 것으로 나온다. 중간에 설정 변경이 생긴 게 아니라면 지구정부의 관리를 받지 못하게 되자 가혹한 스트레스로 살이 쫙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6.1. 네크로모프 수프



The Escapist라는 웹진에서 게임을 주제로 음악을 만드는 그룹인 Miracle Of Sound가[43] 데드 스페이스 2를 주제로 만든 음악, 일명 네크로모프 수프.
가사
Come and take a trip with Isaac Clarke
와서 아이작 클라크와 여행을 떠나봐요
Through crazy sci-fi hell
미쳐버린 SF 세계로요
The Diner Of Death is servin' tonight
오늘 밤 죽음의 저녁식사가 서빙될 거예요
To beware of the clientelle
주문한 분들은 대비하세요

Better grab your plasma cutter
플라즈마 커터를 잡는 게 좋을걸요
Gonna slice through limbs like a blade through butter
버터를 긋는 칼처럼 사지를 자를 테니까요
Better grab your plasma cutter
플라즈마 커터를 잡는 게 좋을걸요
You know why...
왠지 알잖아요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니까요
(Necromorph Soup)
It's a very simple recipe just giblets, guts and goop
레시피도 정말 쉬워요. 그냥 장기, 창자, 체액만 있으면 돼요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예요
(Necromorph Soup)
Murder's on the menu, come and grab yourself a scoop
살인도 메뉴에 있어요, 와서 한 술 떠 보세요
Yeah

Feedin' and-a bleedin' and-a droolin' scum
먹이고, 피흘리고, 찌꺼기를 쏟으면서
They stalk through the corridors
그들은 복도를 거닐죠
Grabbin' and-a stabbin' and-a screamin' death
잡고, 난자하고, 비명으로 찬 죽음에
They paint the walls with gore
그들은 벽에다 피칠갑을 해대죠

Better grab your plasma cutter
플라즈마 커터를 잡는 게 좋을걸요
Gonna slice through limbs like a blade through butter
버터를 긋는 칼처럼 사지를 자를 테니까요
Better grab your plasma cutter
플라즈마 커터를 잡는 게 좋을걸요
You know why...
왠지 알잖아요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니까요
(Necromorph Soup)
It's a very simple recipe just giblets, guts and goop
레시피도 정말 쉬워요. 그냥 장기, 창자, 체액만 있으면 돼요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예요
(Necromorph Soup)
Murder's on the menu, come and grab yourself a scoop
살인도 메뉴에 있어요, 와서 한 술 떠 보세요
Yeah

And it's all over the walls
그건 벽들에 온통 칠해져있죠
And it's all over the floor
바닥에도 한가득이고요
Your appetite's kinda fadin' away
당신 식욕은 물 건너 간 것 같네요
You're not so hungry anymore
더 이상 배도 안 고프죠?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예요
(Necromorph Soup)
It's a very simple recipe just giblets, guts and goop
레시피도 정말 쉬워요. 그냥 장기, 창자, 체액만 있으면 돼요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예요
(Necromorph Soup)
Murder's on the menu, come and grab yourself a scoop
살인도 메뉴에 있어요, 와서 한 술 떠 보세요
(Yeah)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예요
(Necromorph Soup)
It's a very simple recipe just giblets, guts and goop
레시피도 정말 쉬워요. 그냥 장기, 창자, 체액만 있으면 돼요
We're makin' Necromorph Soup
네크로모프 수프를 만들 거예요
(Necromorph Soup)
Murder's on the menu, come and grab yourself a scoop
살인도 메뉴에 있어요, 와서 한 술 떠 보세요
Yeah


[1] 헬멧을 쓰지 않은 아이작의 이미지는 EA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이다. [2] 링크 참조. 현재 미국과는 달리 지구 내 대륙을 중심으로 구역(sector)로 구분된다. # # [3] 지구정부에게 발견된 이후 지구정부 소속 지역 타이탄 정거장에서 12구역 마커를 만드는 데 놀란 스트로스와 함께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협조했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난 후 지구정부와 대립하지만, 3편 시점 지구정부 소속 인물 로버트 노턴 존 카버와 함께하게 되었다. [4] 2508년 이지스 7에서 탈출한 이후 정식으로 엔지니어 직업을 가진 적은 없다. 데드 스페이스 2 시점에서 상점을 이용할 때 CEC 엔지니어 계정이 그대로 남아있는걸 봐서는 회사에서는 퇴사처리가 안된듯하다. [5] 오리지널 1편은 성우 없이, 무료 배포용 사운드를 편집하여 사용했다. 거너 라이트 본인이 여러 인터뷰와 한 팬의 이메일에 답장하며 "자신이 연기한 것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편의 얼굴 모델은 Max Shippee라는 배우가 맡았기에 거너 라이트는 1편과는 완전히 무관한 셈. [6] 원작 데드 스페이스에선 게임 시작 첫 장면과 엔딩 장면에서만 헬멧을 벗은 맨얼굴을 볼 수 있다. [7] 데드 스페이스 2의 챕터12에서 "는 우리를 마커로 이끌지 못했을 거야. 스스로의 죄책감에서 끝내 도망치려고 했거든"이라고 하는 아이작에게 "그럼 당신은요?"라고 엘리가 되묻자 내놓은 답. [8] 작 중에서는 대충 지나간 말이지만 어떻게 보면 데드 스페이스에서 아이작의 정신력을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사인데, 시리즈 중에서 다른 인물들은 디멘시아 현상에서 죄책감에 도망쳐 환영들에게 답을 주지 못해 미치거나 아니면 환영을 진짜인 것처럼 받아들여 미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인데, 아이작은 여기서 환영이 가짜인 것을 알면서도 죄책감에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우겠다는 정말 강한 인간의지의 정신력을 알 수 있는 대사이다. [9] 정사 기준으로 마커의 디멘시아를 일시적이지만 극복하고 역으로 죽이는 업적을 한 것은 아이작이 유일하다. [10] 리메이크편의 명대사다. 오랜 시간 끔찍한 지옥도 속에서 다 함께 살아남고자 정신이 깎여나가고 몸이 다쳐나가는 힘든 고생을 감수하며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처절한 발버둥을 쳐왔음에도 약혼자부터, , 하다못해 켄드라와 무고한 이시무라 호의 테런스 카인, 엘리자베스 크로스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 그 누구도 하나 지키지 못했다는 고통 섞인 절절한 절규와 울분이 담긴 고함에 가깝게 해석된다. [11] 리메이크편에서 마커조각을 모두 모으면 출력되는 대사다. 이 대사로 말미암아 디멘시아 현상에 시달려 미쳐가다 못해 광기에 잠식당한 것을 알 수 있다. [12] 비슷한 인물로 설정상 평범한 이론물리학자였지만 근무하는 연구소의 사내 방침상 그나마 최소한의 기초 훈련을 받고 기초적인 환경차폐 및 방호를 제공하는 HEV 보호복의 힘을 빌어 지구의 인간 군대는 물론 외계 군대와 싸우면서 노련하게 다져진 하프라이프 시리즈 고든 프리맨과 유사하다. [13] 이를 게임 내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여러 가설이 있는데 이는 후술. [14] 현실적으로 비유하면 유압 착암기에 준하는 힘으로 팔을 꿰뚫린 것. 방호복을 입었다지만 어깨가 가루가 되거나 뜯겨나가지 않은 게 용할 정도의 충격량이다. 출혈로도 죽지않은게 용할 정도. [15] 인펙터라도 있지 않는 이상, 시체가 네크로모프로 변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런 사실을 고려하면, 전함 벨러 호에 탑승할 때 대단원으로 환영해 줬던 트위쳐들은 이시무라 호와의 충돌에 의해 죽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16] 게임상의 아이작이 설정보다 강하게 묘사되는 것과는 반대로 게임상의 네크로모프는 설정상의 네크로모프보다 약하다. [17] 대부분의 한국인이 문화적 이유로 marines란 단어를 접하면 가장 먼저 해병대를 떠올리기 때문에 생긴 오해인 것 같다. 더군다나 아이작이 작중에서 군용 화기인 펄스 라이플과 시커 라이플, 데토네이터를 무리 없이 다루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이렇게 끼워맞춘 추측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점이 있는데 3편에서 등장한 군인인 존 카버와 아이작의 총기파지법을 비교해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아이작에 비해 카버는 달릴 때 총구를 아래로 향한 상태로 달린다. [18] 대표적으로 2편에서 데이나와 직접 조우할 때 데이나의 부하 두 명에게 제압당하는 모습이나, 3편에서 카버에게 제압당하는 모습 등. [19] 이때 미국은 매일 "죽여! 죽여! 죽여!(Kill! Kill! Kill!)"를 크게 외쳐야만 했다. 그러나 전쟁 이후 이들은 커다란 PTSD를 겪었다. [20] 아이작은 그래서 학창시절부터 유니톨로지에 대한 적대감을 키워 왔다. [21] 헌데 따지고 보면 이시무라는 채굴선이라, 엔지니어인 아이작이 능숙히 다룰 법한 공구는 몇 없었다. 그를 대표하는 무기인 플라즈마 커터부터가 엔지니어보다는 광부가 돌을 자르는 데 쓰는 장비고, 그 외 라인 건, 포스 건, 컨택트 빔 등 많은 공구들이 광업용이었다. 그에게 익숙할 공구를 열거하자면 리벳 건, 화염방사기(하이드라진 토치) 따위가 있겠다. [22] 2편에서 얻는 플라즈마 커터는 손전등에 기기에서 뜯어낸 수술용 플라즈마 절단기를 즉석에서 붙여서 만든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은 슬래셔가 눈 앞에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면서도 실수 하나 없이 수술 장비를 해킹하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거진 20초 만에 완료되었다. [23] 그런데 이 해킹이란 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공략하는 해킹이 아니라, 패널을 열고 회로를 손으로 직접 조작하며 하드웨어의 취약점을 공략하는 해킹이다. [24] 사실 엄밀히 말해 배신당한 것은 아니었다. 데이나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다라는 말은 하지 않고 그저 살고 싶으면 자신을 따라오라고만 했었기 때문. 아이작도 은연 중에 눈치챈 듯 "그래, 그랬겠지! 내가 왜 널 믿었을까?" 라고 하고, 데이나 역시 본색을 드러낸 시점에서 거짓말은 안 했다고 말한다. 본인의 소속을 한번도 말하지 않았을 뿐. [25] 그런데 사실 1편에서 그의 정신력은 강인함 뿐만이 아니라 이미 이에 큰 충격을 받아 제정신이 아닌 현실도피를 거듭하며 괴리감에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으로 볼 수도 있다. [26] 이때는 마커도 대상을 잘못 고른게 하필 고른게 아이작의 여자친구 니콜이였기 때문이다. 니콜의 환영을 보여주며 이용할려했지만 결국 진실을 알아낸 눈이 뒤집혀 분노의 힘 앞에 정신력이 강해진 아이작에게 처참하게 파괴당하고 만것이다. [27] 대표적인 비교대상으로 놀란 스트로스 박사가 있는데, 그는 아이작과 같은 시간에 깨어나 처음에는 맨정신으로 마커를 파괴할 수 있다며 아이작에게 조언을 해주지만 점차 죽은 자신의 아들의 환영을 보며 맛이 가기 시작하더니 (이를 느낀 아이작은 그 애는 진짜가 아니라며 정신차리라고 말한다.) 후반엔 완전히 미쳐버려 엘리의 눈알을 뽑아버리는 모습을 보면 아이작의 멘탈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28] 한글 자막엔 반말로 되어있다. 2편 아이작의 억양이나 말투상 반말을 하는 게 딱히 부적절한 번역은 아니다. [29] 다만 이때는 후술할 니콜과의 갈등, 가족 문제로 인해 예민해진 상태이긴 했다. [30] 각각 해먼드와 엘리자베스가 그러는데 해먼드는 밖에 엄청나게 많은 운석들이 미친 듯이 염병할 칼날마냥 쏟아지고 있는데 기어이 저 위험한 데를 직접 뛰어들어가서 수동 조준을 하고 싶음? 라는 얼척없는 투로 말하고 엘리자베스는 10킬로톤이나 되는 괴물을 대면해서 죽이러 가는게 정말 안 좋은 계획인거 알고있냐 식으로 난색을 표하며 말한다. [31] 예외라면 자신을 처음부터 끝까지 죽이려고 한 타이드먼과 원래부터 증오한 유니톨로지 교단원들뿐. [32] 나중에 원작자가 따로 만든 정신적 후속작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데스신에서는 머리나 팔다리만 훼손되어 죽는 연출만 많아 비판을 받는 것을 보면 데드 스페이스는 정말 다양하게 죽는다. [33] 이 때 시리즈 내의 모든 비명들 중에서 정말 가장 아픔과 고통에 못 이겨 처절하게 소리친다. 데스신이 끝날 때 까지 [34] 이 때 아이작은 시리즈 중에서 니콜과 초반 전화 모습을 빼면 가장 행복하게 광기에 가까운 무시무시한 공포스런 사악한 일그러진 웃음을 귀에 걸릴 듯이 지으며 끔찍하게 쓰러져 죽는다. 큼지막한 재블린 창탄이 머리를 사선으로 관통하여 구멍이란 구멍에서 피와 담즙을 한바가지 줄줄 쏟아내며 얼굴이 끔찍하게 으스러지고 얼굴가죽이 반쯤 벗겨져 너덜거리는 걸레짝이 된 채로. [35] 아이작의 성우 거너 라이트가 자신과 아이작의 공통점이 뭔가요라는 질문에 나나 아이작이나 둘 다 정말 죽기 싫어한다 라고 답 할 정도. 근데 사람들은 아이작 죽는것만 모아서 볼려한다고 안타까워 하는건 덤 [36] 팔만 잘리거나 팔만 남기고 우주로 사출되거나 하반신만 사출되거나 상반신만 사출되어 죽는다. [37] 사실 저장면은 자동 수술기계 QTE에서 눈동자 위치와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나오는 데스신이다. [38] 다만 트램 추락이나 트라이포드한테 습격당했을 때처럼 완전히 패닉 상태에 빠졌을 때에는 1편의 음성이 쓰이기도 한다. [39] 링크는 해당 배우의 LinkedIn 페이지이다. 한편, 레딧의 데드 스페이스 서브레딧에 게시된 글에 배우 본인이 직접 댓글을 남기기도 하였다. [40] 게이브 웰러는 이 위에 올라가면 267파운드가 나온다. 대략 121㎏ 정도. [41] 참고로 아이작의 얼굴 모델이자 담당 성우인 거너 라이트의 신장은 183cm이다. [42] 다만 3대 공돌이 농담은 어디까지나 한국 내에서만 통용되는 것으로, 북미를 비롯한 해외에서는 원조격인 둠가이에 고든 프리맨과 마스터 치프 정도만 엮이지 아이작 클라크까지 끌어오는 경우는 잘 없다. 애초에 프리맨은 물리학 박사 학위까지 딴 과학자 및 연구원이고 치프는 이름인 마스터 치프 자체가 해군 원사를 뜻하는 명백한 군인이다. 공돌이로 엮을만한 구석이 아예 없는 수준. [43] 고든 프리맨 항목에 있는 '고든 프리맨 세이프 마이 라이프'를 부른 그 사람들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