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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0:12:49

제노사이버 허계의 마수

제노사이버 허계의 마수 (1994)
ジェノサイバー 虚界の魔獣
Genocyber - Cybernetic Monster from Imaginary World
파일:external/www.animenewsnetwork.com/A149-2151945423.142971457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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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고어물, 액션, 바이오펑크, 피카레스크, 디스토피아
원작 ARTMIC
애니메이션 제작
애니메이션 제작협력 아트랜드
제작 반다이 비주얼
감독 오오하타 코이치
각본 아이카와 쇼
아리이 에무(有井絵武)
오오하타 코이치
캐릭터 디자인 야마가타 아츠시(山形厚史)
프로덕션 디자인 야마네 키미토시(山根公利)
아라마키 신지
하라다 요시로(原田吉朗)
후쿠치 히토시(福地 仁)
오오하타 코이치
메카 작감 카네코 슈이치(金子秀一)
미술 감독 카미야마 켄지
음향 감독 마츠오카 히로키(松岡祐紀)
음악 나카자와 타케히토(中沢武仁)
카고시마 히로아키(籠島裕昌)
발매 기간 1994. 05. 24. ~ 1994. 07. 21.
편당 러닝타임 30분
화수 5화
시청 등급 정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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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잔인성
3. 줄거리
3.1. 1화3.2. 2~3화3.3. 4~5화
4. 등장인물5. 설정6. 주제가
6.1. ED
7. 회차 목록8. 평가
8.1. 호평8.2. 혹평
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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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다이 비주얼, 아트믹이 1993년 제작한 OVA 애니메이션이다. 감독은 오오하타 코이치. 토니 타케자키에 의해 '제노사이버'라는 사이버 펑크 만화[1]로 코믹스화 되기도 했다. 1994년 05월 24일에 VHS 형식으로 1화가 발매되었으며, 총 5화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보다 북미에서 먼저 발매되었고 발매 당시 미국에서 과격하고 잔혹한 묘사로 화제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과 호주에서는 1 ~ 3화까지만 발매되었다. 특이하게도 본작은 일본 현지에서보다 서양에서의 인기가 많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VHS 형식으로만 판매하고 있지만 북미에서는 일찍이 DVD화가 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 화려한 성우진과 높은 퀄리티의 작화로 북미에서 선행 발매될 당시에도 인기가 높았다. 무라키 야스시, 고토 마사미 이 두 사람이서 매번 참여해 높은 퀄리티 유지에 큰 공헌을 했다. 당시 한창 해외 하청이 떠오르던 시기여서 배경을 인도네시아 회사에 하청 발주하는 실험적인 시도도 했다.

국내에는 '구명전사(救命戦士) 제노사이버'라는 제목으로 잘못 알려져 있어서 제목이 반어법이냐는 말도 있는데, ' 구명전사 나노세이버'는 97년에 NHK에서 방영된 건전한 전연령 애니메이션이다(...). '제노사이버'와 '나노세이버'가 비슷하다 보니 착각한 사람들에 의해 제목이 잘못 퍼진 듯.

2. 특징

2.1. 잔인성

현존하는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수위와 잔인도를 자랑하며, BLOOD-C, 엘펜리트, 콥스파티 -포학해진 영혼의 주문-과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고어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힌다. 아예 후발주자인 세 작품을 훨씬 더 능가한다고 평가받을 정도로[2],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될 검색어에서 위험도 3으로 등재된 것만 봐도 어떤 수준인지 실감할 수 있다.

당시 세대에서 자주 보여준 OVA 특유의 높은 작화 퀄리티까지 겹쳐서, 단순히 잔인한 걸 넘어 광기와 처절함이 느껴지는 장면이 난무한다. 곱게 죽어나가는 인물이 거의 없고, 심지어 어린아이까지 무자비하게 끔살시킨다.[3] 내성이 있는 사람도 후유증이 생길 수 있고, 이런 장르에 매우 약하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으니 본인이 고어를 싫어한다면 호기심이라도 보지 않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어떻게 죽이는지는 다음과 같다.

기타 등등... 이외에도 불친절한 줄거리의 전개와 캐릭터들도 꽤나 호불호가 갈리는 편.

3.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보다보면 알겠지만 여러모로 아스트랄하다. 1화부터 3화까지는 고어하면서도 몰입감 있는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4화에서 갑자기 시대가 2400년으로 넘어가면서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이야기가 끝나는지라 이야기가 꽤나 혼란스러운 편.

작중에서 묘사되는 제노사이버는 정의의 용사와는 안드로메다만큼의 거리가 있는 존재다. 그냥 닥치고 다 부수고, 찢고, 죽이는 분노와 파괴의 화신. 묘사되는 걸 보면 정말 '신'이라고 봐도 될 정도. 하지만 그 본체는 천진난만한 소녀인 엘레인과 그저 다른 사람의 애정을 원하는 사이보그 소녀인 다이애나다. 제노사이버를 비롯하여 엄연히 살아있는 존재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지 않고, 도구나 병기, 내지는 가축으로 여기던 악인들이 파멸당하고, 제노사이버가 세계를 2번이나 갈아엎고 나서야 그나마 희망 있는 결말을 암시하는 걸 보면 '인간의 도를 넘어선 탐욕과 타락한 도덕심이 인류를 몇 번이고 파멸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3.1. 1화

배경은 21세기 초 홍콩. UN을 기점으로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등의 강대국들과 세계 여러 국가들의 세계정부 연합체인 세계 연방이 세워지고, 각 국가의 군대는 하나의 통합 군대로 모여지기 시작하는 시대이다. 범세계적인 영향력을 떨치는 군수업체인 쿠류 기업, 그 홍콩 지사에서는 다수의 어린 초능력자들을 모으고, 교육하고 있었다. 홍콩 지사의 책임자 케네스 리드 박사는 '바쥬라' 연구의 권위자였는데, 바쥬라란 간단히 말하자면 정신력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는 오랜 세월 바쥬라 연구를 계속하고 있었고, 자신의 두 딸인 엘레인과 다이애나는 그의 연구에 있어 중요한 실험체이기도 했다.[5] 다이애나는 머리를 제외한 몸이 불구라서 기계 몸에 의존해 살고 있었고, 엘레인은 육체는 멀쩡하지만 정신연령이 낮아서 행동이 짐승과 다를 바 없었지만, 둘 다 매우 강력한 초능력자이기도 했다. 케네스 박사의 연구는 바로 이 둘의 존재를 합치는 것. 하지만 엘레인이 실종되는 바람에 케네스의 연구는 큰 차질을 겪고 있었다.

그 동안 엘레인은 홀로 살다가, 우연히 만난 한 명의 어린 소년, 래트와 정을 쌓고 있었다. 한 편, 케네스 박사가 엘레인을 찾으려고 하는 사이, 케네스 박사의 뒤를 조사하는 경찰 데비와 쿠류 기업의 본사에서도 엘레인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나 쿠류 기업 본사에서 파견된 사이보그 에이전트들은 민간인들이나 같은 쿠류 기업 직원도 죽여버리는 잔혹함을 보여준다. 케네스 박사의 명령을 받은 다이애나가 먼저 엘레인과 접촉[6]했지만 엘레인은 순간이동으로 도주해 버린다.

엘레인이 순간이동으로 탈진한 사이, 쿠류 기업의 사이보그 에이전트들이 엘레인을 확보하는데 매우 막장스러운 방법으로 확보한다. 당시 엘레인과 래트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그 지하철을 힘으로 막아버리고는 목격자를 없애려는 목적인지 내부에 있는 사람들을 전부 다 죽여버렸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엘레인의 강력한 초능력에 오히려 사이보그 요원 한명인 케츠가 머리속에 벌레가 들어갔다는 환각에 당해 괴로워하다가 자살해버리고, 남은 요원들은 래트만을 인질로 데리고서 도주한다.

그 후에 엘레인은 데비에게 확보되어, 인근의 민간 병원으로 옮겨진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다시 케네스 박사와 그 조수들이 병원을 습격하여 병원 관계자들을 싸그리 다 도륙해버린다. 말 그대로 도륙을 해서 팔 다리나 목을 잘라낸 건 기본이고, 내장이나 뇌도 썰어서 벽에 걸어두는 아스트랄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던 데비는 머리와 손, 발을 제외한 온 몸이 산 채로 해부당하는[7]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다. 그리고 다이애나가 다시 엘레인의 정신에 접촉하여 그녀를 설득하려 하지만, 엘레인은 그것을 거부한다. 안 그래도 아버지인 케네스가 엘레인에게 집착한다는 사실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던 다이애나는 폭주, 케네스의 만류에도 엘레인과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강화복을 입고 있었음에도 엘레인의 초능력에 탈탈 털리고 목숨을 구걸해서 겨우 살아남는다. 그런 엘레인 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쿠류 기업의 사이보그 에이전트들. 그들은 래트를 인질로 삼아서 엘레인과 대치하는데, 엘레인이 그들에게 정신이 팔린 사이에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던 다이애나가 통수를 쳐서 복부가 뚫려 버리고[8], 엘레인은 자신의 몸이 더 이상 살 수 없음을 직감하고 마지막으로 바쥬라 파워를 폭발시켜 그대로 빛이 되어서 스스로 산화되어 버린다.

엘레인이 죽자, 사이보그 에이전트들은 그대로 케네스 박사의 조수들을 썰어버리고(...) 케네스 박사를 협박하여[9] 그와 다이애나를 쿠류 기업 본사로 데려가기로 한다. 그 사이 다이애나의 육체 안에는 엘레인의 정신이 깃들어 있던 상황이었고, 엘레인의 정신이 다이애나의 육체를 빼앗아 버리면서[10] 둘의 존재가 융합, 제노사이버가 태어난다. 제노사이버는 아무 잘못도 없는홍콩 시내를 완전히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고 전투 모드로 변신해 자신을 죽이려 한 두 사이보그 에이전트들을 순식간에 개박살을 내버린다[11]. 이 과정에서 여객기 하나가 휘말려서 공중에서 폭파당한 건 덤(...) 엘레인은 뒤늦게 래트의 죽음을 확인하고는 분노와 슬픔에 빠져 힘을 방출, 홍콩이 지도 상에서 사라져버리면서 본인도 자취를 감춘다,

3.2. 2~3화

자취를 감추었던 엘레인은 '카라인'이라는 이름의 중동의 가상 국가에서 평범한 인간의 모습으로 3명의 어린이들과 어울려 살고 있었다. 하지만 카라인 국은 세계정부에 동참하지 않고, 오히려 주변 약소국을 침범하고 있었으며, 이에 세계정부에서는 안보리 협정에 의거해 항모전단 및 다국적군을 파견하여 카라인 국을 공격하고 있던 상황. 이 상황에서 세계정부군의 공격헬기 편대의 공습으로 엘레인과 어울려 살던 3명의 어린이들이 잔혹하게 사살당해 버린다.[12] 이에 분노한 엘레인은 제노사이버로 변신해서 전투기들을 모두 폭사시키고 공격헬기들을 모조리 격추시켜버린다. 세계통합군에서는 이것을 카라인 국의 신병기로 오인하고는 쿠류 기업에 이에 대항할 신무기를 제공해달라는 요구를 하게 된다.

쿠류 기업에서 파견된 팀은 사코미즈라는 젊은 과학자를 중심으로 한 팀으로 이들은 '바쥬라 노이드'라고 부르는 사이보그 병사를 데리고서 통합군의 초거대 핵추진 전략항공모함이자 다국적군 함대의 기함인 미 해군의 알렉산드리아 호[13] 에 승선한다. 하지만 바쥬라 노이드의 첫 출격에서 그는 부상자를 이송해오던 민간기(카라인과 인근 국가의 전쟁을 취재하던 언론사의 비행기였다.)를 사격해 버리는 사고를 일으킨다. 사실 그 민간기에는 엘레인이 타고 있었고, 바쥬라 노이드는 본능적으로 위협을 느껴서 사격했던 것. 하지만 언론사의 비행기 내부에는 평범한 모습의 인간들만 보이는 지라 이 사실을 알 수 없었던 통합군에서는 바쥬라 노이드와 그 팀은 잠재적 위험 요소로 여긴다.

한편, 통합군의 마이라라는 이름의 여장교는 엘레인에게서 죽은 딸을 투영하고는 그녀의 어머니를 자처하면서 '로라'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또한 죽은 3명의 아이들의 환영이 알렉산드리아 함의 몇몇 승무원 및 수병들에게서 나타나기 시작했는데[14], 대부분은 환영을 보고서 놀라거나 두려움에 떨었지만, 엘레인만큼은 천진난만하게 웃곤 했다. 어쨌든 엘레인은 함내에서 생활하면서 승무원들의 호감을 얻게 된다.

한편, 통합군에서는 더 이상 바쥬라 노이드를 함내에 두는 것은 위험하다 판단하여, 과학자 팀들에게 하선할 것을 명했고, 과학자 팀은 이에 격하게 반발한다. 그 사이, 결국 세계통합군 함재기 파일럿 한 명은 미쳐버려서[15] 갑판에서 턱에 총을 쏘아 자살하는 소동이 일어나고, 엘레인도 아이들의 환영을 따라가다가 바쥬라 노이드가 대기해 있는 보관실로 따라들어간다. 바쥬라 노이드는 엘레인을 보고는 그대로 폭주하여, 하나 남아있던 관리자를 머리를 으깨 죽여버린다. 엘레인도 제노사이버로 변신하여 둘이 격돌. 제노사이버와 바쥬라 노이드의 전투는 처음에는 바쥬라 노이드가 유리하게 이끌고 나간다. 바쥬라 노이드는 제노사이버의 팔에 자신의 촉수를 박아넣어 융화시키려고 했는데, 이 때 제노사이버는 자신의 팔을 떼어내 버리고는 초능력으로 그 팔을 부숴버린다.[16] 하지만 이 때 보관실로 진입하려던 애꿎은 해병대원 둘도 초능력에 휘말려 같이 끔살당한다. 아무튼 과학자 팀들이나 군인들이나 제노사이버의 존재는 몰랐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이 사건은 바쥬라 노이드가 제멋대로 폭주하여 병사 둘과 스텝진 한 명을 끔살시키고 자폭한 것처럼 보였고, 과학진은 그대로 군에게 구금당한다.

사코미즈는 당연히 이에 크게 상심받아 반 폐인이 된 상태. 엘레인이 수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엘레인에게 가서 어째서 살아남을수 있었냐고 다그치지만 마이라와 군목에게 제지당한다. 하지만 그에게 붉은 색의 살아있는 팔이 나타난다. 그것은 제노사이버가 잘라냈던 팔로, 잘라내기 직전 이미 바쥬라 노이드와 동화된 상태였던 것. 이대로 본사로 돌아가게되면 끝장나는 상황에 몰린 사코미즈는 더 강력한 바쥬라 노이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스텝진들과 다시 연구에 착수한다.

그리고 폭풍이 몰아치던 밤. 사코미즈들에 의해 강화된 바쥬라 노이드[17]가 항공모함을 덮친다. 승무원들을 끔살시키고 함선의 시스템과 융합한 바쥬라 노이드는 그대로 과학팀을 비롯한 모든 승무원들을 잡아먹으면서 배 전체가 거대한 촉수괴물의 둥지로 변이해버린다. 이 과정에서 엘레인과 마이라만이 무사할 수 있었다. 엘레인은 마이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제노사이버로 변신. 그대로 바쥬라 노이드와 동화되어 변이해버린 항공모함 알렉산드리아 호를 박살내 버린다. 그리고 이런 비참한 상황을 만들어 낸 전쟁에 대한 분노인지, 그대로 카라인으로 날아가서 카라인과 카라인과 전쟁 중이던 다국적군 지상전력도 불바다로 만들어버린다. 불행히도 이미 마이라는 끔찍하고 기괴한 장면들을 보면서 멘탈이 갈려나가버리고 만다.[18] 그 뒤 마이라는 카라인 군의 헬기에 구출되지만 이미 제노사이버는 카라인을 다 박살내버린 뒤였고 이를 본 마이라는 저 멀리 날아가는 제노사이버를 향해 엄마도 이 지옥같은 곳에서 데려가달라고 완전히 미쳐버린 채로 처절하게 절규한다.

3.3. 4~5화

제노사이버가 세계정부 연합군의 침식된 기함과 함대, 세계정부 산하 다국적군 지상군과 카라인을 모두 불바다로 만들어버린 후, 제노사이버는 인류와 1세기에 걸쳐 전쟁을 벌인다. 이 과정에 대도시 대도시는 거의 다 박살나고, 동북아시아, 중동, 유럽과 북미, 남미의 인류가 거의 다 죽었다는 모양. 쿠류 기업의 총수인 쿠류 겐이치로는 가지고 있는 모든 재력을 쏟아부었으며[19], 이 때 제노사이버에서도 폭주하던 엘레인의 인격을 다이애나가 저지하면서 제노사이버는 그대로 반파되어 침묵한다. 그리고 쿠류 겐이치로는 자신의 의사[20]를 담은 거대한 위성을 만들어서 지구 상에 띄운다.

그렇게 상당한 시간이 흘러 2400년. 인류는 황무지에 다시 도시를 세워 문명을 재건하고 있었다. 아크드 그랜 시티는 그 중에서도 문명이 매우 발달한 도시지만, 하층민들에 대한 차별과 착취가 당연시 여겨지는 곳. 조금이라도 수상하면 가차없이 죽음을 당하는 공포정치가 이루어지는 불합리한 도시이다. 빈민들은 지하도시에 모여들어 신흥종교를 믿으며 살아간다. 이 교리에 따르면 과거의 제노사이버와의 전쟁은 인간의 악행에 대한 신의 천벌이라는 모양. 그리고 침묵한 제노사이버는 지하도시의 교회 한 구석에 보관되어 있었다.

이 때, 두 젊은 커플인 류와 멜이 아크드 그랜 시티로 찾아온다. 멜은 장님이었고, 류는 멜의 두 눈을 고치기 위해 찾아온 것. 마침 멜은 자신의 정신력으로 점을 치는 것이 가능했고, 류는 칼 던지기 묘기를 잘했기 때문에 둘은 이것으로 돈을 벌었지만, 그럼에도 돈이 부족했다. 이 상황에서 한 젊은 남성이 류에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면서 그를 꼬드긴다. 류는 돈에 넘어가 남자의 제안을 따르지만 사실 그것은 함정이었다. 류가 간 곳은 상류층들이 하층민들이 고통받으면서 죽는 것을 관람하는 비밀 클럽이었고, 이 곳에서 사람을 죽이고 만 류는 그대로 살인범으로 몰리고, 멜와 함께 도망쳐서 지하도시로 도주한다. 지하도시로 도주하던 중, 멜은 어느 소녀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그들은 그대로 침묵한 제노사이버가 있는 곳으로 떨어지게 된다.

한 편, 제노사이버의 의식에서 엘레인은 잠들어 있고, 다이애나가 깨어있던 상황으로 다이애나는 정신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멜이 마음에 들었는지 류는 혼자서 지상으로 올라가게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멜은 지하도시의 교회에서 신의 목소리를 듣는 성녀로써 대우를 받게 된다. 한편, 다이애나에게 홀린 류가 정신을 차렸을 때 이미 그 혼자서 지상에 올라와 있었던 상황으로 더욱이 테러리스트 혐의까지 뒤집어 씌게 된다. 아크드 그랜 시티의 군대는 류와 멜, 그리고 멜이 있는 지하도시의 빈민들이 모두 테러리스트일 것이라 생각하고는, 지하도시를 습격하여 빈민들을 모조리 사살해버린다. 이 과정에서 류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던 멜도 함께 살해당한다.

살해당한 후에도 정신 상태로 존재하고 있던 멜은 아이를 낳아 주지도 못했다는데 분개한다. 분노한 멜은 그대로 제노사이버와 정신적으로 융화, 각성시켰으며,[21] 제노사이버는 도시 건국기념 행사에 출몰해 그대로 도시를 파괴하고 사람들과 지하도시를 습격했던 군인들은 모두 학살해버린다. 도시를 파괴하던 제노사이버(멜)은 심문 과정에서 폐인이 돼 버린 류를 발견하고 슬픔에 잠기고, 분노에 젖어 더 큰 파괴를 원하며 우주의 위성을 향해 상승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 때, 멜만은 살리겠다는 다이애나의 의지로 멜은 다시금 온전해진 육체로 제노사이버에서 분리된다. 제노사이버는 그대로 우주로 올라가 쿠류 겐이치로의 위성에 침입, 위성과 함께 석화되면서 지구로 추락한다. 폐허 속에서 깨어난 멜은 잃었던 시력까지도 되찾았다는 것을 깨닫고, 함께 쓰러져 있던 류를 자신의 눈으로 본다. 서로의 생존을 확인한 류와 멜은 석화되어 떨어진 제노사이버 속에서, 아기 울음소리를 듣는 것으로 끝난다. 엔딩 크레딧이 흐르는 중 엘레인과 다이애나로 보이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이들의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 멜을 보여주며 작품은 끝을 맺는다.

4. 등장인물


(이외의 등장인물)

5. 설정

6. 주제가

오프닝은 따로 없이 엔딩곡만 있다. 굉장히 잔인하고 그로테스크한데다가 암울한 내용을 가진 애니지만 여타 곡들이나 엔딩은 꽤 좋은 편.

6.1. ED

'WIZZ-KISS - Fairy Dreamin'

7. 회차 목록

<rowcolor=#373a3c,#dddddd> 회차 제목 연출 작화감독 발매일
제1화 ジェノサイバー誕生
제노사이버 탄생
오치 히로히토
(越智浩仁)
아오노 아츠시 1994.05.24.
제2화 対決!ヴァジュラノイド 前編
대결! 바쥬라노이드 전편
아베 마사시
(阿部雅司)
와타나베 신이치
이마이즈미 켄이치 1994.06.22.
제3화 対決!ヴァジュラノイド 後編
대결! 바쥬라노이드 후편
야나기시타 마사시
(柳下雅司)
제4화 アークド・グランの神話 前編
아크드 그라운의 신화 전편
니시야마 아키히코
(西山明樹彦)
야마가타 아츠시
(山形厚史)
1994.07.21.
제5화 アークド・グランの神話 後編
아크드 그라운의 신화 후편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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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5.8 / 10.0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리는 작품으로, IMDb의 리뷰를 보면 어떤 사람들은 10점 만점이나 8점을 주며 아키라에 비견할 정도의 걸작이라고 호평하고 있으나, 나머지 사람들은 6점이나 2점, 심지어 1점을 주며 "도덕적 메세지는 잔인함 속에 파묻힌다."라며 혹평했다.

고어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겠지만, 이러한 장르에 내성이 없는 사람들은 쓸데없이 잔인하기만 한 작품이라고 혹평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필요 이상으로 잔인하게 묘사되는 장면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며, 액션물로 생각하고 왔다가 트라우마에 걸렸다는 말도 꽤 많은 편이다.

8.1. 호평

작화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이 작품은 저예산으로 제작되어 작화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잘 뽑혀나왔다.

작품의 중심 스토리도 꽤 진지하며, 한번쯤은 생각해볼 만한 심오한 전개를 보여준다. 주인공인 엘레인 리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국가를 멸망시킬 수 있는 제노사이버라는 힘을 얻고, 전 세계를 초토화시키는 핵폭탄처럼 그려진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히어로와는 거리가 먼 인물로, 사실상 안티히어로나 슈퍼 빌런처럼 묘사된다. 가끔씩 그녀가 어린아이들을 지키려는 모습 등, 선한 면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녀 때문에 수많은 나라가 없어지면서 엄청난 수의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것 또한 사실이다. 즉, 인류가 선을 넘는 욕심으로 탄생한 존재가 어떤 파멸을 가져올지에 대해 고찰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36]

8.2. 혹평

끔찍하게 잔인한 것으로 악명이 높지만, 막상 그렇게까지 잔인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회의적인 평가도 나온다.

우선 작품에 고어 요소가 들어간다면, 최소한이라도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15세 관람가인데도 불구하고 초반 30분 동안 벌어지는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잔혹한 묘사를 집어넣은 이유는 전쟁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13일의 금요일을 비롯한 슬래셔 영화들이 잔혹한 수위를 자랑하는 것도 주적이 되는 살인마들의 위험성과 극악무도함을 표현하려는 의도 때문이며, 이마저도 잔인하기만 할 뿐 스토리의 완성도는 낮아지는 문제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그러나 본 작품에서는 이런 사소한 이유마저 찾아보기 힘들다. 그나마 2화부터 4화까지 보여졌던 전쟁에 휩싸여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어린애들은 전쟁의 끔찍함을 보여준다고 칠 수 있겠지만, 1화에서 보여준 고어 장면들은 이러한 핑계조차 댈 수가 없다. 특히 케네스 박사 일행이 일레인을 지키던 경찰, 의사, 간호사들을 말 그대로 사지를 해체시켜 버리는 장면은 아무 개연성도 없는 것이, 굳이 쓸데없이 많은 시간과 인력을 소모하면서까지 그런 짓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급박한 상황이므로 총이나 칼로 급소만 노려서 처리한 뒤, 재빨리 목적을 달성하고 당장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당연하다.[37]

스토리 또한 너무 느리고 답답하다는 의견이 많다. 1화 ~ 3화까지는 느리기는 하더라도 순수하면서도 위험한 주인공을 통제할 수 없는 핵폭탄에 비유하여 묘사하면서 어느 정도 흥미를 유발하기는 하지만, 4화가 시작하자마자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떡밥과 스토리를 한 순간에 날려버리면서 자폭하다시피 한다. 즉, 작화나 액션씬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엉망진창에 그저 고어하기만 한 것인데 정작 스토리가 고어함을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다.

9. 관련 문서



[1] 시리즈물임에도 무슨 이유에선지 1권만 발매되어 미완결인 작품. 해당 작품도 첫 출간 당시 높은 폭력성을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2] 특히나 위 작품들과 비교하여 고어씬의 퀄리티가 높고, 90년대 일본 애니 특유의 찝찝하고 무거운 분위기까지 겹쳐져 이런 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3] 일본애니에서 어린아이가 끔살당하는 장면은 기껏해야 이 작품과 백수왕 고라이온, 데빌맨 OVA 아몬 묵시록, 맨발의 겐 같이 핵폭발 과정을 묘사한 일부 애니메이션을 제외하면 매우 드물다. [4] 물론 이건 보통 총탄이 아닌 공격 헬기에서 발사하는 대구경 기관포탄인지라 현실에서도 한방 맞으면 인간의 몸은 이와 마찬가지로 고깃덩어리가 되어 말 그대로 머리와 배가 수박처럼 터져 장기자랑을 당하고 팔다리가 걸레짝이 되어 처참히 찢겨지며 무참한 육편 신세가 된다. [5] 사실 엘레인과 다이애나는 케네스 박사의 친딸이 아니다. 사실은 모건 박사의 딸로서, 그는 케네스 박사가 젊었던 시절의 스승이자 바쥬라 연구의 권위자였다. 케네스는 쿠류 기업에 붙으면서 모건 박사를 살해했으며,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이 광경을 직접 본 엘레인과 케네스를 의심하고 있는 데비라는 홍콩 경찰뿐이었다. [6] 이 때 래트를 꼬붕으로 데리고 다녔던 불량배 소년들이 엘레인이 그냥 평범한 여자애인 줄 알고 능욕한 뒤 알고 지내는 중국 마피아에게 팔아넘기려 했다가 엘레인을 쫓아 나타난 다이애나 손에 살해 당한다. [7]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보니 머리와 팔다리를 제외한, 몸통 부분만이 해부 당해 있었다. [8] 이 때 엘레인은 래트가 놀랄까봐 자신의 부상을 숨기는 상냥함을 보이기도 한다. [9] 이 때 케네스 박사는 엘레인과 다이애나에 관한 것과 바쥬라 연구에 대한 것을 다 불어버리는데 그걸 듣고 있던 사이보그 요원들조차 이런 미친놈이 있냐며 혀를 찼다. [10] 엘레인은 다이애나에게 케네스 박사가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이에 다이애나는 자신은 줄곧 속아왔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 뒤 다이애나는 제발 나에게 이러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11] 입에서 개틀링 포를 쏘던 아마치는 머리가 뽑혀져 나간 뒤 몸체가 통째로 반으로 갈라지는게 끔찍하게 묘사되었고, 이 광경을 보고 두려워하던 와카야마는 악에 차서 덤벼들었으나 제노사이버에게 잡혀서 그대로 여객기와 충돌했다. [12] 그냥 죽는 것도 아니고, 총탄 한 방에 머리나 다리, 몸통의 근육과 뼈가 튀어나오면서 정말 디테일하게 끔살당한다. 그것도 슬로우 모션이라 머리가 관통되고 뇌의 파편과 눈알이 날아가는 것을 매우 천천히 보여준다. 물론, 발사된 탄환들이 공격헬기의 기총인 중기관포탄들이라는 걸 감안해야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의외로 고증에 충실해서 이 부분은 호평이다. [13] 외형상 매우 거대한 삼동선 형태의 선체에 거대한 공항 수준의 넓고 커다란 비행갑판 구획+전방 함미 쌍동 선체의 빈 공간 사이에 전방 관제함교 시설+ 매우 크고 아름다운 주 함교 시설과 다수의 레이더 시설과 마스트, CIWS, RAM 등의 빼곡히 들어찬 함선 방어시설 등등의 다수의 함선 시설과 레이더 등으로 빈틈없이 중무장해 있는 그야말로 바다 위의 요새, 아머드 코어 시리즈 암즈 포트 수준의 매우 거대한 크기의 가상의 군함이자 항공모함이다. 전략항공모함(Stratigic Aircraft Carrier)라는 명칭과 건조목적으로 보아 전략핵무기 탑재 함재기 운용 및 핵무기 다수 탑재를 상정하고 건조한 것 같다. [14] 2화 후반부에서 이는 사실 바쥬라 노이드가 엘레인을 자신이 있는 곳까지 유도하기 위한 함정이었음이 드러나며 엘레인을 도발하려는 목적으로 굳이 아이들이 죽는 모습을 환영으로 재생해서 보여준다. [15] 비행 도중에 죽은 세 아이의 환영을 보았기 때문. 이에 항공모함에 악령이 씌웠다고 주장한다. [16] 이 때 묘사를 보면 바쥬라 노이드 안에 수많은 두개골들이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의 두뇌들을 박아넣고 기계와 일체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17] 이때부터 거대한 촉수괴물로 변이한다. [18] 게다가 죽은 그녀의 친딸이 사실은 1화에서 제노사이버와 사이보그의 싸움에 휘말려 폭발한 여객기에 있었다는 것. 그러니까 고의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딸을 죽인 존재를 양녀로 삼고 있었던 것이다. [19] 온갖 형상의 초과학병기들은 물론, 공중전함까지 끌고와서 어마어마한 화력을 집중시켰다. 물론 제노사이버한테 다 박살나지만... [20] 자신은 신과 악마가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으며, 인류의 마지막 대표자가 되어 최후까지 싸워 제노사이버를 죽이겠다고 선언한다. [21] 엘레인이 잠깐 깨어나는 장면은 있지만 제노사이버의 주도권을 잡지는 않는다. 아마 계속된 학살에 질려서 멜에게 컨트롤을 맡기고 일단 지켜보기로 한 모양. [22] 머리는 엘레인의 머리. 몸은 다이애나의 기계보디이다. [23] 1편 후반부에 메인테넌스를 받는 장면을 보면 사실 상 목 아래로 신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24] 정확히는 케네스의 조수들로 남녀 모두 연구복에 가면을 쓰고 있다. 엘레인이 있는 병원의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매달은 것도 이것들이 한 짓. [25] 사실 슬라이가 끔살당한 뒤 엘레인과 래트를 습격한 사이보그 3인방 중에서 한명을 엘레인이 직접 초능력으로 끔살시킨걸 감안하면 이미 다이애나가 손쓰기도 전에 일찌감치 엘레인의 손에 처참하게 죽임을 당할 운명이었다. [26] 이 사이보그라는 놈들도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지하철에 있던 민간인들을 아무렇지 않게 난도질하는 등 정의와는 거리와 멀다. [27] 비록 엘레인을 노리려고 한 점이나 바쥬라노이드를 만드는 듯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래도 나중에 사태를 파악하고 제노사이버를 죽이려고 노력한, 어찌보면 인류를 지키려던 사람. [28]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엘레인의 텔레파시를 유일하게 들을 수 있었다. 다른 승무원들은 마이라가 딸을 잃은 충격 때문에 착각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했지만... [29] 항공모함 '알렉산드리아'가 함재기 편대로 폭격을 날릴 예정이었다. [30] 처음에는 엘레인의 모습이 평범한 인간의 모습이라 바쥬라노이드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으나 바쥬라 노이드가 컴퓨터에 글자를 띄우거나 바닥에다 글을 쓰는 식으로 엘레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하는걸 보고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31] 알렉산드리아의 선체와 그 승무원을 모두 흡수하였으며, 심지어 흡수된 승무원들의 의식들이 그 안에 남아있다. [32] 이는 다이애나의 정신연령이 시간이 지날수록 어린시절로 퇴화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5화에서 다이애나는 꿈의 세계에서 멜과 어린애들마냥 술래잡기를 하려고 하며 마지막에는 돌이 된 제노사이버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나는데 이는 태초로의 완전한 역행, 끝을 나타낸다. [33] 바쥬라 슈트의 구성요소와 같다. [34] 극중 시점에서 케네스는 다이애나와 엘레인의 힘을 이용해서 강력한 병기 개발을 시도하고자 했으며 모건 박사가 '제노사이버'라고 불렀던 상상속의 초능력병기를 자신의 방식대로 재현하려고 했던 것이다. [35] 근데 그룹 휘하 과학자가 이정도의 정보력을 바탕으로 회삿돈을 써가며 초능력병기를 만들고 있는데 서술한 쿠류그룹 회장이란 놈은 바쥬라와 제노사이버의 힘의 원천이 무엇인지 100년동안 알지 못한다. [36] 아이러니하게도 제노사이버의 학살과 테러로 세계가 엉망이 되었음에도 오히려 그녀를 신이자 영웅으로 숭배하거나 자신의 딸을 죽인 원수인걸 알면서도 친딸처럼 대하고 이기적인 어른들에 의해 살인병기가 된 그녀를 동정하는 마이라의 모습을 보면 두려움은 있을지언정 그녀를 동정하거나 인간의 악의가 그녀를 파괴의 화신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오히려 제노사이버의 실체를 아는 일부 개념있는 인간들은 되려 원망은 커녕 제노사이버의 죄를 자신들의 죄처럼 안고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7] 현실이고 가상 미디어고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적을 사살한 뒤 굳이 엄청난 시간을 들여서 사지를 해체하는 미친 집단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 마저도 이미 작중 시점 이전에 케네스 박사 일행이 벌인 짓들 역시 국가의 허락 없이 벌인 범죄였기에, 만에 하나 들켰을 경우에는 아무리 봐줘도 무기징역을 먹을 정도의 중죄였던 상태여서 작이 시작하던 시점에서 이미 쫒기고 있었다. 또한 신상을 숨기겠다고 쓴 가면도 "앞이 제대로 보이기는 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용성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