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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야빵야

빵야빵야
파일:external/www.egovernment.co.kr/1891269690_h04XEcCx_BBA7BEDFBBA7BEDF.jpg
장르 스포츠, 소년
작가 김철호
출판사 김철호 프로덕션
연재지 보물섬
연재 기간 198?년 ~ 1990년 9월
단행본 권수 8권 (○○○○. ○○. ○○.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기타

[clearfix]

1. 개요

한국의 만화.

작가는 김철호.

빵야 빵야라고 하기도 한다.

2. 줄거리

주인공은 성일이[1]로, 유명한 청소년 권투선수이다. 성일이의 아버지는 아들이 권투로 대성하길 원하는데 정작 주인공 성일은 축구를 더 좋아하고 더 재능을 보이기 때문에 항상 빵봉지 뒤집어쓰고 축구경기에 나선다.[2] 이 때 이름은 '빵봉투'로 나온다.[3] 비가 오면? 초칠한 빵봉지로 갈아쓴다.(...) 축구 팀 감독에게는 병을 앓아서 얼굴이 흉측하게 변해서 이걸 뒤집어쓰고 있다고 뻥을 쳤다. 그리고 감독은 그걸 믿고 신원확인도 안하고 이놈(성일이)을 고용했다. 프로팀인데도 말이다. 물론 감독은 볼보이로 쓰려고 데려온 거였는데 의외로 축구를 잘해서 그냥 어어하다 선수로 눌러앉은 것.[4] 그런데 그러고 나서도 끝까지 신원확인을 안 했다가 국가대표까지 발탁이 되어, 결국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은 소련팀 에이스인 로스케가 시합 시작 전 냅다 봉투를 벗겨버리면서 정체가 드러나게 된다.[5] 이후 결승에서 소련을 이기고 우승한다.

3. 발매 현황

1987년 4월 ~ 1990년 9월에 보물섬에서 연재되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전권을 볼 수 있다. 물론 유료. 보러 가기

4. 특징

성일이의 배번은 0번이다. 김철호가 소년 중앙에 80년대 후반에 연재하던 만화 제목은 0번 골잡이였다. 여기서도 당연히 등번호가 0번.

축구의 득점 규칙에 대한 오류를 실었다. 러시아(당시 소련)선수인 로스케가 드로인으로 골을 넣는 장면을 그린 후 그것을 득점으로 인정했던 장면인데 실제로 이것은 축구 규칙상 골로 인정이 되지 않는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참고로 소련과 러시아는 최전성기 시절이더라도 4강까지밖에 못가는 팀이었다. 그 최전성기 기준으로도 소련은 폴란드와 동급에 불과했으며 그 기준으로도 브라질, 서독,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가 소련보다 훨씬 강팀이었다. 아마 굳이 저 많은 강호를 냅두고 하필 결승상대를 소련으로 정한 이유는 소련의 축구실력이 완전히 맹물인 것도 아니고 그래도 특정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를 배출한 팀인 데다가 연재 도중 열린 1988 서울 올림픽 축구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였던 부분도 있었고, 무엇보다 공산주의의 종주국을 꺾었다라는 묘사로 간접적인 반공 만화를 그리기 위해 굳이 결승 상대를 소련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대한민국은 철저한 반공국가였다. 하나 덧붙이자면, 1990년 기준으로도 그다지 축구 강국이 아니었던 (당시 기준 공산주의 국가) 헝가리의 전력을, 과대평가하면서[6] 경계하는 작 중 인물들의 대사[7]도 있다.[8]

당시 만화에서 흔한 반일감정도 표현되어 일본팀을 개그 수준으로 그렸다. 성일이가 골을 넣을 때는 항상 바로 넣지 않고 일본팀 주장의 면상에 냅다 갈겨 반사시켜서 넣고[9] 이때마다 골 먹은데 빡친 일본 감독이 주장을 호출해서 박치기를 시키는데 박치기할 물체가 처음에는 금반지로 시작해서 짱돌, 바위 순으로 발전을 한다. 3번째 골을 먹은 뒤에는 무려 일본팀 전 선수들이 주장을 다굴쳐버리는데 이때 얻어맞는 주장의 모습 표현이 심히 압권이다.

외국 작품을 제외한 한국 만화계에서 신분 위장의 목적으로 뒤집어쓰는 빵봉지의 원조다.

5. 등장인물

6. 기타



[1] 사실 '성일'이라는 이름도 김철호 만화의 레귤러 주인공이다. [2] 그렇다고 권투가 젬병이냐면 또 그건 아닌 것이 권투 실력도 이미 아마 수준을 넘어 프로 진출 후 동양챔피언까지 올라간다. 한번은 태국에서 월드컵 아시아 예선전과 챔피언 방어전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성일은 본의 아니게 두탕을 뛰게 되었는데, 이 때 도전자를 단숨에 KO시켜 버리고 축구경기장으로 뛰어갔을 정도... 그리고 월드컵 결승에서 로스께가 빵봉투를 벗겨 맨얼굴이 드러나자 TV로 중계를 보던 사람들이 "엥? 저놈 권투선수 성일이 아냐?"하고 단번에 알아볼 정도로 유명하다. [3] FIFA 월드컵에서는 선수들의 별명을 공식 엔트리네임으로 허락하는데 그렇게 안하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같이 이름이 너무 길어서 유니폼에 새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별명을 엔트리네임으로 사용하는 축구선수의 대표적인 예로 본명이 '지바니우두 비에이라 지 수자'인 선수가 있다. [4] 이렇게 축구를 시작해서 월드컵 우승까지 한 선수가 실존한다. 현실성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다. [5] 이 날은 홀애비였던 성일이 아버지와 과부였던 달님이 엄마가 재혼하는 결혼식 당일이었는데, 아들이 아버지 결혼식에는 나타나지 않은데다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던 축구 때문에 지구 반대편 월드컵 결승전 경기장에 있는 걸 보고 성일이 아버지는 처음에 불같이 화를 내다가도 "내 아들이.. 내 아들이.. 축구 천재 빵봉투라니~!!!"라면서 방방 뛰며 기뻐한다.하지만 일단 신분 위장이라 시합에 퇴출될 뻔 하지만 권투쪽에서도 프로 선수여서 같은 프로 시합에 적용된다는 이유로 골키퍼로나마 시합에 참여할수 있었다. [6] 물론 1982년에 헝가리가 엘살바도르를 10-1이라는 무시무시한 점수로 꺾긴 했는데 헝가리한테 그 바로 다음 경기가 하필이면 디팬딩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라서 여기서는 되려 아르헨티나한테 1-4로 털리고 만다. 이후 헝가리는 벨기에와 1-1로 비기는 등의 맹활약을 했으나 아르헨티나전 하나 때문에 12골 넣고 조별리그 탈락하고 만다. 또한 그렇게 올라간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이탈리아와 같은 조가 되어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가 걸리고 말았다. [7]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당시 0대9 패배 기억까지 끄집어낸다. [8] 물론, 작 중 헝가리와의 경기는 손쉬운 승리로 마무리된다. [9] 실제로 이렇게 들어간 골이 존재한다. 2006 FIFA 월드컵 독일 조별리그에서 발생했는데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데이비드 베컴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카를로스 가마라의 머리에 슈팅을 갈겨서 그 머리를 맞고 골이 들어갔다. [10] 사실 축구 혐오자라기 보다는 권투에 한이 맺혀 다른 운동을 무시하는 것에 가깝다. 성일이 아버지 본인이 권투선수 출신이며, 시합중 눈을 다쳐 애꾸눈이 되고 조기 은퇴한 한 때문에 아들 성일에게 권투선수가 되라고 강요한 것. [11] 사실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약체다. 첫 월드컵에서 4강까지 진출했으나 거기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1-6으로 대패를 당했는데 미국은 이 이상의 실력은 보여주지 못하는 팀이다. [12] 그 전에 성일이=빵봉투 사실을 짐작하고 있는 인물들은 있었지만(애희, 강훈 등등), 성일이 본인이 누군가의 앞에서 직접 빵봉투를 벗고 본인 정체를 밝힌 경우는, (월드컵 결승전에서 소련의 로스케가 억지로 빵봉투를 벗긴 사례를 제외하면) 이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13] 잠실 주경기장 삽화. [14] 지금보다 더 보수적이고 국수주의적 측면이 강했던 당시 사회의 단면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15] 연습사격도 백발백중을 맞추고 으스대기도 한다. 그렇지만 실제 작전 투입 때는 (본인의 애인이 연루되었던 탓이기는 하지만) 아예 방아쇠 자체를 당기지 못하고 멘붕하는 장면도 나온다. [16] 애인과의 교제 과정에서 부모의 반대가 심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받게 된 사연 등등. [17] 본작에서는 라이벌녀가 사표를 제출하러 가기 직전, 여주인공을 찾아가 본인 사연을 얘기하고 떠나는 장면만 나온다. 다행히, 그 다음회를 보면 라이벌녀는 경찰직도 계속 유지를 하고 있고, 여주인공과도 절친이 되어 있다. 만화흐름상 생략은 되었지만, 라이벌녀의 사연고백 이후, 여주인공을 비롯한 동료들이 라이벌녀의 사표 제출을 막고, 라이벌녀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갔음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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