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가 있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기술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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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생충, 共生蟲, Broodling, 브루들링
여왕은 적의 지상 유닛을 향해 조그만 포자 덩어리를 발사한다. 종류를 불문하고 접촉하는 생물체라면 어느 것에서든 수정을 이루려 하는 이 포자는 적의 전차나 골리앗의 두꺼운 장갑마저도 뚫고 들어가 그 내부에 있는 생체에서 부화한다. 희생자는 즉각 한 쌍의 공생충의 먹이가 되며, 곧 그 안에서 공생충이 부화한다. 공생충의 폭발적인 탄생은 불운한 숙주의 죽음을 의미한다. 공생충은 작지만 잔인하며, 즉시 가까이에 있는 적을 공격한다.
여왕은 적의 지상 유닛을 향해 조그만 포자 덩어리를 발사한다. 종류를 불문하고 접촉하는 생물체라면 어느 것에서든 수정을 이루려 하는 이 포자는 적의 전차나 골리앗의 두꺼운 장갑마저도 뚫고 들어가 그 내부에 있는 생체에서 부화한다. 희생자는 즉각 한 쌍의 공생충의 먹이가 되며, 곧 그 안에서 공생충이 부화한다. 공생충의 폭발적인 탄생은 불운한 숙주의 죽음을 의미한다. 공생충은 작지만 잔인하며, 즉시 가까이에 있는 적을 공격한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저그 유닛이다.
2. 스타크래프트 1
스타크래프트 저그의 유닛, 건물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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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1] | 리마스터 초상화[2] | 카봇모드 초상화[3] |
정지
이동, 공격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505><table bgcolor=#000><table color=#DEDEFF><-4><colcolor=#13FF1D> 기본 정보 ||
[clearfix]생명력 | <colbgcolor=#000> 30 | <colcolor=#13FF1D> 방어력 | <colbgcolor=#000> 0 (+1) |
특성 | 지상, 생체 | 크기 | 소형 |
이동 속도 | 2.743 ~ 3.168 | 시야 | 5 |
수송 칸 | 1 | 점수 | 25 |
무기 이름 | 독성 포자 | 공격 대상 | 지상 |
공격력 | 4 (+1) | 피해 유형 | 일반형 |
공격 주기 | 15 | 사거리 | 근접 |
지속시간 | 1800 |
장비 | |
저그 갑피 Zerg Carapace 독성 포자 Toxic Spores |
헌데 ' 공생충'이란 명칭과 달리 태생부터가 체스트버스터와 유사한 영락없는 ' 기생충'인데, 이는 퀸의 기본 기술인 parasite를 기생충으로 직역해 그렇다 치더라도, 그에 맞춰 Spawn broodling도 유충(幼蟲) 부화 등으로 같이 직역하지 않고 어째 공생충으로 창작했는지는 의문이다.[5]
브루들링은 스타크래프트의 공격 유닛 중 가장 최약체이며, 체력 밑의 또 하나의 수치는 지속시간[6]으로 0이 되면 즉사한다. 1800프레임동안 유지되며 120초, fastest 기준 75초 동안 유지된다.
2.1. 음성
성우: 글렌 스태퍼드 |
2.2. 번식
설정상 퀸이 브루들링의 알을 생체 내에 쏘아 넣고, 숙주의 몸 안에서 부화한 브루들링이 몸을 뚫고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7] 이 넣는 힘이 매우 강해서 기계 장비의 장갑까지 뚫고 그 안에 있는 생체 유닛까지 들어갈 수 있다. 저그는 말이 필요없고, 테란의 지상 유닛들 역시 파일럿및 조종사 역할하는 사람이 들어가 있기에 (거미지뢰를 제외하고) 바이오닉이든 메카닉이든 구분 없이 다 즉사시킬 수 있지만 프로토스 지상 유닛들은 어떤 건 가능하고 어떤 건 안 되니 혼동을 준다.정확히 설명하자면 지상 유닛에 한정하여 바이오닉 속성은 기본이고, 메카닉 속성도 내부에 조종사가 있어서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 우선 테란은 바이오닉인 배럭 유닛 4종, 바이오닉과 메카닉의 속성을 동시에 지닌 SCV, 기계 안에 사람이 들어가 있는 메카닉인 벌처, 시즈 탱크, 골리앗에 통하지만, 위의 스파이더 마인은 완전 기계(로보틱 속성)라서 통하지 않는다.[8]
프로토스의 경우 게이트웨이 유닛들인 질럿, 하이 템플러, 다크 템플러에게 통하며, 드라군 역시 기계 안에 중상자가 집어넣어진 메카닉이라 통한다. 반면 넥서스의 프로브와 로보틱스 퍼실리티의 리버[9]는 뜯어먹을 유기물이 없는 완전 기계라서, 아칸과 다크 아칸은 에너지로 구성된 정신체라서,[10] 그리고 템플러가 만들어낸 할루시네이션 역시 허상이라서 브루들링이 통하지 않는다.
저그의 경우 지상의 모든 유닛들이 바이오닉이라 크든 작든 무조건 한방에 죽는다. 심지어 애벌레와 알에게도 먹히며, 심지어는 브루들링도 브루들링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하나의 유닛에서 두 마리의 브루들링이 나오므로, 퀸의 에너지가 충분하다면[11] 이론상 한 마리의 브루들링이 등차수열을 이루며 무한히 증식할 수도 있다. 또한 지상의 중립 동물들도 생체 유닛이므로 통한다.
정리하자면 테란은 스파이더 마인을 제외한 모든 지상 유닛들, 그리고 프로토스는 게이트웨이 유닛들[12] 한정, 저그는 다 통한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스폰 부르들링 기술은 무생체 유닛(로보틱 유닛)에게는 면역으로 설정돼 있는데, 지상 유닛에게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것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유닛 속성이 바이오닉과 그 반대(라는 인식이 퍼진 속성)인 메카닉 이렇게 단 두 가지만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바이오닉, 메카닉, 로보틱으로 세 가지가 존재하며 바이오닉(생체 유닛)에 반대되는 유닛 속성은 메카닉(기계 유닛)이 아닌 로보틱(무생체 유닛)[13]이다. 이것을 블리자드에서 충분히 알릴 만한 시스템적인 장치를 만든 게 별로 없고 실제로 브루들링 말고는 상호 작용하는 요소가 전혀 없기 때문에[14] 이러한 오해가 보편화됐다. 따라서 만약 공중 유닛에게도 브루들링을 사용할 수 있었다면 공기나 다름 없는 지금의 로보틱 유닛 속성의 존재감이 훨씬 두드러졌을 것이다. 선술된 몇 가지 지상 유닛 밖에 로보틱 속성인 공중 유닛은 프로토스 중에는 셔틀, 옵저버, 인터셉터가 있고, 테란은 사이언스 베슬[15]이 있다.
브루들링 번식은 사이오닉 스톰이나 야마토 포, 플레이그 같은 다른 공격 계통 마법과 달리 '즉사' 판정이라 무적 치트를 친 플레이어의 유닛도 당한다. 무적 치트는 컴퓨터가 조종하는 유닛들이 주는 모든 종류의 피해를 0으로 만든다. 사이오닉 스톰 등의 다른 공격 마법들은 일정량의 피해를 먹이는 방식이라서 무효화하는 것이다.
2.3. 쓰임
공격력(4)[16]과 체력(30) 모두 최하위인 유닛으로 3세력 일꾼들과 1:1을 붙여도 패배하는 약체 유닛이라서 퀸의 스킬 외에 유닛 자체로 써먹을 만한 용도는 없다고 볼 수 있다. 사거리가 15픽셀인 다른 근접들과는 달리 고작 2픽셀이라서 공격을 하려면 딱 붙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가 조금씩만 움직여줘도 제대로 공격이 들어가지 않아서 상대 유닛이 계속 이동하고 있다면 공생충은 절대로 그 유닛을 공격할 수 없다.성능이 너무 나빠서 의도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브루들링 번식을 맞은 유닛 대신 생성되어 그 자리에 존재 자체로 적에게 혼란을 주는 정도는 가능하다. 특히 공성 모드를 한 시즈 탱크 무리 한가운데 브루들링을 쏘면 타겟팅 당한 유닛은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탱크는 거기 생성된 브루들링 한둘 잡으러 아군이 스플래시에 맞든말든 무관하게 포격하는 일석이조를 볼 수 있으나, 상대방도 컴퓨터가 아닌 이상 그런 상황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고 탱크를 잘 펼쳐놓거나 퀸을 미리 찾아 제거하려 하므로 컨트롤을 잘 하거나 퀸으로 적을 기습공격하는 등 상대의 허를 찔러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동 방식이 독특하다. 한 번 쭉 달린 뒤에 잠시 멈췄다가 다시 달리기를 되풀이한다. 정확히는 달리는 중 멈추기의 패턴이 3타이밍부터 9타이밍까지 무작위이다. 그렇지만 중간에 멈추는 것을 감안해도 충분히 빠른 편.[17] 연사 속도도 스팀팩 안 먹은 마린과 같다. 이러나 저러나 발업 저글링과 비교하면 나을 게 없지만 그나마 진화실에서 지상 유닛 방업은 물론이고 근접 공업까지 그대로 받는다.
체력과는 별도로 퀸의 에너지로 탄생한 유닛이기에 그의 생존에 필요한 '유효기간'이 있다. 생존가능 시간은 에너지 게이지에 표시되며, 브루들링이 생성된 그 순간부터 차차 감소해 에너지가 0이 되면 자연사한다. 이것은 생존시간을 따로 표시할 방법을 마법 유닛의 에너지처럼 표시한 것 뿐이기 때문에 다크 아칸의 피드백과 사이언스 베슬의 EMP로 에너지를 없앨 순 없다. 치사량의 피해를 받지 않았다는 가정하에서 죽는데 걸리는 시간은 1800프레임으로 120초(fastest 75초)다. 단 유즈맵에서 트리거로 유닛을 생성하면 생존 타이머가 처음부터 0으로 생성되고 자연사하진 않으나, 트리거로 유닛의 체력 퍼센트를 조절하면 생존 타이머가 시작되고 0이 되는 순간 죽는다. 특이하게도 다른 유닛과는 달리 사망 애니메이션이 없어서 죽으면 곧바로 맵에 시체 잔해만 남는다. 이는 리마스터에서도 동일하다.
싱글에서 저그를 상대할 때 적 컴퓨터는 퀸을 여러 마리 뽑아놔 이곳 저곳에 대기시켜 놓고 아군 지상 유닛에게 이걸 아주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쓰고 달아나니 정말 장난 아니게 짜증나고 성가시다. 저그를 상대로 하는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과 브루드 워 캠페인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가능한 다크 아칸/ 사이언스 베슬이 없애야 좋지만, 그걸 아는지 늘 스포어 콜로니가 많은 본진에 숨어있다가 에너지가 150을 넘기면 자동적으로 또 하나 낚으려고 슬쩍 기어나와 출동한다. 그 때 빨리 피드백/이레디에이트로 응징해야 한다.
캠페인에서 적으로 나오는 컴퓨터 퀸들은 아군 영웅 유닛에게만큼은 매너있게 이걸 쓰지 않는다. AI 자체가 영웅 유닛에게 브루들링을 쓰지 못하게끔 설정되어있기 때문이다. 만약 내 영웅 유닛도 가차없이 브루들링의 타겟이 됐으면 임무 난이도가 답이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올랐을 테니 다행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캠페인에서 제라툴과 함께 있는 다크 템플러는 영웅이 아니라서[18] 표적이 되기도 한다.
AI의 패턴을 관찰하다보면 퀸이 브루들링을 적의 아무 유닛에게나 막 쓰지 않고 특정 유닛 위주로 씀을 알 수 있다. 컴퓨터가 브루들링을 즐겨쓰는 주 타겟은 아래와 같다. 브루드 워 기준이며 오리지널이나 일부 공식 AI,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 패치의 경우는 다를 수 있다.
- 테란 - SCV, 메딕, 시즈 탱크, 골리앗
- 저그 - 알, 러커 에그, 드론, 러커, 울트라리스크
- 프로토스 - 질럿, 드라군, 다크 템플러(오리지널용, 생산 가능 유닛 모두 해당)
위의 유닛 이외에는 퀸이 공격을 받았을 시에만 타겟이 된다. 무조건 퀸을 공격한 유닛을 타겟삼지는 않으며, 영웅을 제외한 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브루들링이 통하는 아무 유닛한테 사용한다. 여기에는 라바와 민간인, 브루들링도 포함된다.
주로 시즈 모드 상태로 배치되는 시즈 탱크에게 브루들링을 투하하면서 팀킬을 유도하고 러커나 울트라리스크같은 값비싼 유닛들이나 디파일러나 하이 템플러같은 성가신 마법 유닛들을 잡는 데도 굉장히 뛰어난 위력을 가지고 있지만 마린, 저글링, 질럿, 벌처, 메딕 등 이런 값싼 유닛들에게 쓰면 오히려 마나만 낭비라서 이런 유닛들에게는 아예 쓰지도 않는다.
유즈맵에서 브루들링에 쓰는 에너지를 확 줄이거나 아예 0으로 조절하면 온 맵이 브루들링 판이기도 하며, 실제로 유즈맵인 데저트 스트라이크 일부 버전은 퀸의 에너지가 무한이라 반대 팀 프로토스가 커세어 등을 운용하면 로보틱이 아닌 지상 병력들이 궤멸당하기도 한다. 이론상 무한 증식이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게임상 총 유닛 제한이 있어 그럴 수 없다.
초창기에는 생산 가능한 유닛으로 계획했던 것인지, 아니면 스킬 사용과 동시에 이걸 외치면서 튀어나올 예정이었는데 개발자 실수로 빼먹은 건지 몰라도 테란의 민간인처럼 이 녀석도 '생산 대사'가 존재한다. 물론 일반적인 게임 진행상으로는 들을 수 없다.
실존하는 절지동물 가운데 브루들링과 아주 비슷하게 닮은 녀석이 있다.
김명운과 김민철과 같은 웅진 스타즈 저그들이 한때 브루들링을 이용해서 상 대의 핵심 유닛들을 카운터 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이 두 명을 중심으로 레이트 메카닉이 사기 빌드 소리 듣던 시절 저그에게 완벽한 대책을 성공적으로 만들어줬다. 결국 퀸의 브루들링은 테란들을 다시 바이오닉/바카닉 위주의 SK테란으로 회귀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대표적인 피해자는 레이트 메카닉의 대표주자인 정명훈인데, MSL 시절 김민철과의 32강 최종전에서 퀸에게 두들겨맞고 패한 적이 있었다. 신동원도 정명훈과의 경기에서 퀸을 준비했지만 정명훈이 엔지니어링 베이를 띄워서 타켓팅을 막는 전략을 이용해서 퀸을 봉쇄한 적이 있다.
테란 뿐 아니라 프로토스전에서도 사용되었는데, 김명운의 경우 김택용과의 경기에서 브루들링을 이용해서 교전 바로 직전에 하이템플러를 죄다 끊어먹어서 교전에서 승리한 적이 있었다. 물론, 일반적으로 저그의 경우 퀸을 안써도 상성상 우위라 퀸까지 가지도 않는 편이긴 하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저그 9 미션 다음의 제라툴이 조사하는 비밀 임무에서 우르사돈 3마리를 모두 죽일 경우 마지막 우르사돈에서 한 마리 나온다.[19] 우르사돈 등을 숙주로 이용해 저그를 번식시킨 것.
유즈맵에선 특유의 소름끼치는 음성 때문에 주로 공포물의 단골 손님으로 나온다. 살아남기 시리즈의 경우는 약하다는 판단 때문인지 보통 러시 1레벨 대에 자주 등장한다.
3. 스타크래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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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르베로스 |
수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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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충 Broodling 짧은 시간 동안 싸울 수 있는 빠른 근접 유닛입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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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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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 20 | 방어력 | 0 (+1) |
이동 속도 | 2.9531 (아주 빠름 4.13) | 시야 | 7 |
특성 | 경장갑 - 생체 - 소환됨 | 수송 칸 | 수송 불가 |
||<table bgcolor=#1A130B><table bordercolor=#C28B59><table color=#F58C46><-4><color=#fff> 뾰족 발톱 Needle Claws ||
공격력 | 4 (+1) | 사거리 | 근접(0.1) |
무기 속도 | 0.8 (아주 빠름 0.57) | 대상 | 지상 |
- 패치 내역
스타크래프트 2로 오면서 기본적인 스펙 자체도 큰 변화점이 생겼다. 가다 멈추고 가다 멈추는 전작과 달리 그냥 끝까지 달려서 기본 이동 속도 자체도 늘었고(평균 3.55 → 3.83) 공격 속도도 빨라졌다.(0.86 → 0.65) 공생충은 공격 탐색거리가 15로 굉장히 크다. 보통 근접 공격 유닛들의 탐색거리가 5라서 반경 5내의 대상에서 어그로가 끌리는데, 공생충은 반경 15라는 전차보다 넓은 범위를 탐색해 적이 얼마나 멀리 있건 일단 시야 내에 있으면 추적한다.
전작의 공생충과 이름은 같지만 좀 다른 녀석이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무리 수호군주가 유닛을 죽이면 그 자리에서 공생충이 튀어나올 예정이었으나 무리 수호군주가 잘리고 대신 무리 군주가 생산해 적에게 공격하는 데 쓰는 역할로 바뀌었다. 의외로 공격력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무시하고 무리 군주 본체를 상대하려 했다가는 10이라는 사정거리에 시간이 끌리다가 공생충의 공격을 얻어맞고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고, 공생충을 먼저 상대하려고 하면 본체는 안전하게 공생충을 계속 쏟아부을 수 있다. 거기에 공생충의 적 화력 분산까지 더하니 전작엔 그냥 여왕의 즉사기인 부산물로 여겼는데 이제는 공생충 자체의 위엄이 세다.[22] 하지만 생존 시간이 5.71(보통 속도 기준 8)초로 심하게 줄어들어서 살아남기가 좀 어려워졌다.
무리 군주가 쏘면 무리 군주가 보유한 공생충의 수나 무리 군주의 업그레이드 상황, 그리고 공생충의 업그레이드 상황에 따라 좀 달라진다. 왜냐하면 공생충도 엄연한 지상 유닛으로 저그 지상 유닛 공격력,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함께 받아서고 공생충이 날아가서 박는 피해는 공중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또 따로 적용해서다. 게다가 무리 군주가 쏘는 방식이라서 공짜 저글링이다! 무리 군주 10마리 이상이 작정하고 쏘기 시작하면 전투 중에 추가 병력이 도착할 시간을 벌고도 남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쌓인다. 극단적으로는 사실상 즉석에서 병력을 증원하는거나 마찬가지인 효과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런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이 나왔는데, 그것은 무리 군주가 발사한 공생충 1기를 남겨두고 그 공생충을 무리 군주로 다시 공격해 공생충 웨이브를 무한대로 보내는 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저그는 후반전에 아무런 손해 없이 공생충만 계속 보내 상대의 중요한 유닛에게 깨작깨작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오지마 전략도 강력해진다. 이를 활용한 저그전 후반 경기가 시도때도 없이 나오며 저그전 경기가 너무 지루하다는 불만이 생기자 현재는 공생충이 약간 너프되었다.
또 공생충은 저그 건물이 부서지면 그 잔해에서 튀어나와 일정 시간 적을 공격한다. 기본적으로 일벌레가 변이해서 만들어지는 구조물에서 6마리가 나오는데, 부화장, 번식지, 군락에서는 추가로 3마리가 더나와서 9마리가 나온다. 캠페인과 협동전 임무인 죽음의 밤에서는 각종 감염된 테란 건물을 부숴도 공생충이 튀어나온다. 다만 방어 건물( 가시 촉수, 포자 촉수)에서는 공생충이 안 나오며, 구조물 속성의 땅굴벌레와 추출장[23]과 점막 종양을 부숴도 마찬가지. 재앙 임무에서는 포자 촉수와 가시 촉수에서 한두 마리씩 튀어나온다.
사실 건물을 부술 때 튀어나오는 공생충들은 저그의 마지막 발악으로, 그 역할이 유독 빛났던 경기가 바로 2010년 9월 29일 GSL 4강 김원기 대 김태환의 3세트 경기. 엘리전 양상이 되어 양측이 서로의 건물을 파괴하는 데에만 전념하는 경기가 됐는데, 저그 건물을 철거하면서 튀어나온 공생충들이 전투 자극제를 남발한 김태환의 해병들을 적절히 제거하면서 김원기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저그의 멀티가 하나 남은 것을 모르고 마지막 건물이라고 생각하여 의료선도 없이 전투 자극제를 사용한 테란의 안일한 플레이가 부른 참극. 바글바글 튀어나오는 공생충의 수가 적지 않기 때문에 바이오닉 테란에게는 예상외의 복병이 될 수 있다. 진화장은 가격이 싸서 공생충 셔틀로 활용하기도 한다.[24]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군단충'[25]이라는 아종도 등장한다. 무리 군주의 공격이나 저그 건물 파괴를 통해 튀어나오는 공생충과 달리 군단충은 트리거로 스폰된다. 차이점은 체력이 20으로 더 낮고, 공생충보다 공격 속도가 조금 더 빠르다.[26] 또한 공생충과 달리 정해진 생존시간이 없어 시간이 지나도 죽지 않는다. 그 외에도 유닛 설명이나 무기 이름 같은 부분도 자잘하게 다르다. 다만 공생충과 완전히 동일한 모델링, 초상화를 사용하고, 툭하면 쓸려나가는 잡몹인 것도 같아서 유저 입장에서는 공생충과 다른 개체임을 확인하기 어렵다. 정신 없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러다가 5.0.12 패치로 뜬금없이 너프되었는데, 체력이 20으로 감소하고 이동 속도와 공격 속도도 감소하는 등의 엄청난 하향을 받았다.
4. 여담
- 스1 번역의 내용과는 다르게, 숙주의 몸 안에서 생활하다가 숙주를 뚫고 나오는 특성상 공생충은 숙주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실제로는 기생충에 가까우며, 오히려 기생충이 숙주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기에 편리공생을 하는 공생충에 가깝다. 번역이 정반대로 된 것에 대한 이유는 스2의 공생충은 스1처럼 숙주의 몸에서 기생하는 형태가 아니고, 숙주는 오히려 무리 군주나 저그 건물이기 때문이다.[27]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도 한때 등장했었다. 원래 자가라의 2번째 궁극기인 땅굴 벌레를 20레벨에 특성으로 강화하면 땅굴 벌레 사용 시마다 공생충이 나왔는데 다른 특성으로 대체되면서 공생충 생성 특성이 삭제됐다.
- 스타1의 공생충은 공격모션을 알아보기 힘든데 리마스터의 출시로 머리에 있는 촉각을 내질러서 박아버리는 모션으로 나온다. 헌데 무기 이름은 독성 포자인 것이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이다. 아마 해당 기관으로 적에게 상처를 낸 후 상처 부위로 독성 포자를 주입하는 것으로 추정된다.[28] 스타2에서는 이러한 모션이 사라지고 양팔의 발톱으로 마구 할퀸다.
- AI 일꾼은 저글링에게 공격을 받으면 맞대응하지만 공생충에게 공격을 당할시에는 도망간다. 때문에 전투력 자체는 공생충이 저글링 대비 압도적으로 약하지만 가끔 일꾼들과 싸우다 죽는 저글링과는 반대로 일꾼과 교전 중 죽을 일이 없다.
[1]
부리 위쪽의 정면을 눈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세히 보면 위쪽의 부분 옆의 빨간 점이 눈이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목 아랫 부분을 제대로 디자인하지 않아서 머리를 흔들때 목 없이 머리만 동동 떠다니는 이미지이다. 공생충공 어찌하여 목만...
[2]
정면의 뾰족한 부분이 없고 부리가 작아져서
참새같은 작은 조류에 가까운 외형이 되었다.
[3]
전체적으로 스타 2의 공생충과 몸체가 비슷하다.
[4]
실제로 이걸 써서
브루드 워
저그 미션 5 '본색'에서
피닉스를 병력소모 없이 바로 죽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비겁한 놈들, 정정당당히 싸워라! 공생충 없이는 나와 싸우는 게 두려운 게냐?"라는 대사로 언급된다. 솔직히 두렵다
[5]
그나마 개연성이 있는건 ~충자 돌림 혹은 퀸 입장에서 체내에 품고 있을 땐 별 탈 없이 공생하기에 이런 명칭을 쓴 듯.
[6]
스타 1 시스템상 한계로 에너지 바와 같은 형태로 나오지만 에너지가 아님에 주의. 그래서
다크 아콘의
피드백이나
사이언스 베슬의 EMP 같은 에너지에 영향을 주는 기술이 먹히지 않는다.
[7]
리마스터 초상화 배경을 자세히 보면 어떤 생명체의 몸 속, 그것도 심장임을 알 수 있다. 인게임에서 적중하는 즉시 바로 튀어나온다는걸 생각하면 꽤나 섬뜩한 묘사다.
[8]
달리 말하면, 스파이더 마인을 제외한 모든 테란의 지상 유닛에게 통한다.
[9]
참고로 이것이 생산하는
스캐럽도 완전 기계인데다 타겟팅 불가의 무적 유닛이라 통하지 않는다.
[10]
뎃에딧으로 확인해보면 아칸과 다크아칸은 로보틱 속성이 없지만
바이오닉 속성과 메카닉 속성도 없다.
[11]
퀸의 최대 에너지가 기본 200, 생식 분열 업그레이드 시 250인데, 브루들링 생성에 쓰이는 에너지가 150이라 실질적으로는 생식 분열 업그레이드와 무관하게 퀸 한 마리당 한 번밖에 못 쓴다.
[12]
아칸 합체는 제외.
[13]
바이오닉과 메카닉 중복 속성인 유닛으로 SCV가 있고, 메카닉과 로보틱 중복 속성인 유닛으로 리버, 프로브 등이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바이오닉과 로보틱 중복 속성인 유닛은 존재하지 않는다.
[14]
대표적인 바이오닉과 그 반대를 구분하는 스킬로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가 있다. 이레디에이트는 바이오닉에만 통하며 메카닉과 로보틱 둘 다 통하지 않는다.
[15]
초상화에서 나오는 조종수는 눈코입 다 달려서 대사까지 멀쩡히 말하니까 그게 사람이 탑승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사람처럼 생긴 로봇이다. 설정상 사이언스 베슬은 프로토스의 리버처럼 원래는 유닛이 아니라 이동형 시설이며, 초상화에 등장하는 건 테란 건물을 클릭하면 나오는 오퍼레이터와 같이 인간을 닮게 만든 인공지능 로봇이다. 베슬 초상화를 사람 초상화로 쓴
케르베로스 사령관,
젠슨 아르키메데스가 있지만 둘 모두 본판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16]
공격속도는 15로
레이스나
스카우트의 공대지 공격속도(30)의 배이다. 즉 세 유닛의 DPS는 같다.
[17]
이동 속도의 평균을 잡아보면
전투 자극제를 사용하는
바이오닉
유닛들이나 발업이 끝난
질럿,
감염된 테란 등보다도 약간 빠르다.
[18]
정확히는 에디터 등에서는 영웅란에 들어가있지만 실제로는 영웅 체크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게임상에서 다중선택을 했을 때 제라툴은 검은 배경에 하얀 테두리로 표시되지만, 오리지널 다크 템플러는 일반 유닛과 마찬가지로 어두운 파란 배경에 파란 테두리로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19]
이 공생충은 '유효기간'이 없기 때문에 다른 유닛한테 죽기 전까지는 계속 살아 있다.
[20]
개발자 의견: 무리 군주는 느린 속도 때문에 지도의 자원이 소진될 때까지 방어적인 플레이를 계속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전반적인 게임 속도가 매우 느려졌습니다. 공생충을 빠르게 제거할 수단이 없는 경우의 교전에서 유닛을 약화시키고, 무리 군주의 공격 사거리보다 더 먼 곳에서 공생충을 지속적으로 보내 파상 공격을 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공생충의 지속 시간이 감소했습니다.
[21]
커뮤니티 의회 의견: 지난 번 밸런스 업데이트의 방향성을 이어가면서 무리 군주의 기동성을 높이는 대신, 공생충의 위력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밸런스를 맞추었습니다. 이로써 경기 후반 더 적극적인 사용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22]
게다가 공성 전차 밭에다가 뿌리는 순간 공성 전차의 피해를 역이용까지 한다! 해병 + 공성 전차로
우주방어할 때 뿌리면 공성 전차 때문에 해병이 녹아내리는
아스트랄한 상황도 자주 난다.
[23]
추출장에서까지 공생충이 튀어나올 경우 극초반에 일벌레 두 마리를 적진에 보내 가스 덮어 버리면 게임이 터질 수 밖에 없다.
[24]
처치 로봇 돌연변이를
협동전 아바투르가 상대할 때는 이게 아예 정석이다. 일정 수 이상의 킬수를 올려야만 물러가는 무적의 적 영웅을 주기적으로 퇴치해야 하는 상황인데 원래 저그 사령관들은 편의성의 문제로 그냥 저글링을 바치고 만다. 아바투르는 저그 사령관들 중 유일하게 저글링을 뽑을 수 없고 유닛들이 하나같이 더럽게 비싸고 단단한지라 125광물로 7킬을 채워줄 수 있는 높은 가성비에 주목하여 처치로봇 길목에 진화장을 도배하는 것.
[25]
본래 '무리 유충'이라는 명칭을 가졌었으나, 언제부터인지 잠수함 패치로 현재처럼 명칭이 변경되었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 속 저글링의 군단충 변종과는 무관하다.
[26]
자유의 날개 캠페인 속 공생충은 보통 속도 기준 공격 속도가 현재보다 조금 더 느린 0.86인데 비해, 군단충은 0.65이다.
[27]
저그 건물을 부수면 공생충이 나오는데, 파멸충 정도의 예외 케이스를 제외하면 저그가 굳이 저그에게 기생하진 않을 테니.
[28]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속 데미지를 주는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