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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이올렛 에버가든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정리한 문서.2. CH 우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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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애니메이션 TVA 시점의 CH 우편사[1] |
2.1. 자동 수기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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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에버가든(ヴァイオレット・エヴァーガーデン / Violet Evergarden) - 성우:
이시카와 유이 /
이다은TVA, 외전,
윤은서극장판[2] /
에리카 할래커
본작의 주인공. 과거 길베르트가 지휘하던 육군 특수부대 소속의 소녀병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자동수기인형으로서의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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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틀레야 보들레르(カトレア・ボードレール / Cattleya Baudelaire) - 성우:
엔도 아야 /
여민정 /
레바 불
CH 우편사의 자동 수기 인형. 우편사의 모든 자동 수기 인형들 중 최고참이자 큰언니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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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카나리(アイリス・カナリー / Iris Cannary) - 성우:
토마츠 하루카 /
김가령 /
셰러미 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
에리카 브라운(エリカ・ブラウン / Erica Brown) - 성우:
치하라 미노리[3] /
강은애 /
크리스틴 마리 카바노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2.2. 경영진
라이덴샤프트리히 국의 퇴역 장교인 클라우디아 하진스가 라이덴샤프트리히의 수도 라이덴에 설립한 민간 우편회사. 사명은 설립자인 하진스의 풀네임 머릿글자를 따서 지은 듯. 주역 인물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주요 배경으로 다뤄진다.회사 건물은 오래된 대저택을 개조하여 만든 것으로, 애니메이션에서는 바이올렛이 사옥 다락방에서 지내고 있으며, 원작에서는 사옥 3층 전체가 하진스의 거주지로 설정되어 있다.
원작에서는 이미 전화가 활성화된 시대임에도 편지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언급을 보아 신문물이 보급된 이후에도 우편 사업은 승승장구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바이올렛이 현 시점으로부터 몇십년 후에도 계속 CH 우편사의 인기있는 자동수기인형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언급이 그 증거 중 하나.
애니메이션에서도 초기엔 원작과 동일하게 점점 사업이 번창해갔으나 외전과 극장판에서 전화의 발달로 우편사업이 쇠퇴기를 맞는다는 떡밥이 지속적으로 언급되더니, 몇십년 뒤엔 우편사업이 국유화되면서 CH 우편사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상태다. 그 대신 우편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후세에도 알리기 위해 CH 우편재단으로 재탄생되었고 본사 사옥을 우편 박물관으로 개조하여 그 흔적이 반영구적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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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 하진스(クラウディア・ホッジンズ / Claudia Hodgins) - 성우:
코야스 타케히토 /
최한 /
카일 맥칼리
이 작품의 주요 인물. CH 우편사의 사장. 길베르트 부겐빌리아의 절친이자,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고용주 겸 후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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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 시뷜라(ラックス・シビュラ / Lux Sibyl)
원작 하권 4장에서 첫 등장한, 슈발리에라고 하는 고도에 있는 『이상향』에서 반신으로서 숭배받고 있던 소녀. 작은 체구에 오드아이가 특징으로, 신을 향한 제물로서 수녀들에 의해 죽을 뻔 하지만, 마침 그곳에 의뢰를 와있던 바이올렛에게 구출되어 섬에서 탈출한다. 이후에는 CH 우편사에 취직, 사장 하진스의 개인 비서로 일하고 있다. 심지가 굳고 다정한 소녀이며, 바이올렛의 첫 다과 친구가 된다. 하진스의 비서가 된 뒤에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안경을 쓰게 됐다.[4]
아쉽게도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선 최대의 피해자. 럭스 관련 에피소드가 모두 짤려 주요인물들 중 유일하게 미등장 캐릭터가 되었다.
2.3. 집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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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 블루(ベネディクト・ブルー / Benedict Blue) - 성우:
우치야마 코우키 /
이경태 /
벤 프론스키
CH 우편사의 집배원(포스트맨). 키는 172cm, 혈액형은 O형. 하진스와는 우편사 창립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말투나 태도는 거칠지만 본질은 상냥한 청년. 집배원 제복이 아닌 개인 사복을 입고 일한다거나 부츠형 하이힐을[5] 착용하는 등 패션 센스가 독특한데, 뒷설정에 따르면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관철해서 그렇다고. 접수원들에게 추파를 던지면서도 내성이 없는지 카틀레야가 클라우디아에게 대쉬하는 것을 보고 부끄러워하는 면도 있다. 카틀레야와 티격태격 하다가 은근히 신경 쓰며 츤츤대더니 결국 외전에서 커플이 된다. 바이올렛도 이래저래 잘 챙겨주며 친동생처럼 각별히 대하는 중인데[6], 원작에선 "뷔"라는 애칭까지 만들어 부르는 모습을 보여준다.[7]
상당히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며, 사격 및 싸움실력도 수준급이다.[8] 이건 애니메이션에선 전혀 언급되지 않은 그의 과거와 관련이 있는데, 사실은 여러 전쟁터를 전전하던
용병 출신이다. 유년시절 전쟁의 여파로 함께 살던 여동생을 잃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로 이곳저곳을 떠돌다 용병이 되었으며[9] 하진스에 의해 구해진 이후 '
베네딕트'라는 이름[10]을 부여받고 집배원이 되었다고 한다.[11] 이러한 사실은 바이올렛과 업무를 보던 중 휘말린 사건으로 인해 잊고 있던 기억이 일부 떠오르면서 드러나게 된다. 베네딕트의 회상에 따르면 고아였던 그와 여동생은 둘 다 약에 중독된 상태로[12] 용병 일을 하면서 살다가 유일한 가족이었던 여동생과 도주하던 중 끝내 지키지 못했다고 한다.[13] 이러한 사실이 기억나자 동생과 헤어진 건 전부 자기 탓이라면서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감정이 극단적으로 몰려 혼란스러워한다. 이후 바이올렛의 다독임과 제지로 자신을 구해주고 은혜를 베푼 하진스와 회사 동료들을 생각하며 우편사로 돌아간다. 참고로 머리 & 눈 색깔이 둘 다 바이올렛과 일치하는데다가[14][15] 둘 다 살인과 싸움에 적합한 적성을 가지고 있고, 과거 바닷가에서 여동생과 헤어졌단 사실 때문인지 바이올렛과 남매사이라는 추측이 많이 오간다.[16] 사실 진짜 남매인지 확인만 안 되었을 뿐 원작에서는 거의 반 공식적으로 남매 취급 중.[17]
TVA 13화 B파트의 항공제 때 하진스에게서 우편사를 빼앗아 사장이 되겠다는 야망을 보인다. 외전 극장판인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B파트에선 후임으로 들어온 테일러를 이래저래 챙겨주는 선배로서의 모습이 다뤄지며 주요 캐릭터로서 활약한다. 특히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테일러가 편지를 보내고 싶어하는 에이미 바틀렛(=이자벨라 요크)의 소재 파악 및 테일러를 데리고 직접 에이미가 있는 귀족 저택으로 찾아가 편지를 전달해주기까지 한다.[18] 여담으로 이 시점에선 머리카락을 약간 더 짧게 잘라서 외모가 더 어른스럽게 변했다. 극장판에선 하진스에게 CH 우편사 부사장의 자리를 달라고 어필하는데, "그러고 싶으면 상업학교에 다녀. 회계장부도 못쓰는 사람한테는 간부급 직책을 못주지." 라는 쓴소리를 듣는다.
원작 후일담인 에버 애프터에서는 CH 우편사의 규모가 엄청나게 커져서 다른 지역에 지사를 몇개 만들게 되는데, 그중 하나를 할당 받아 경영하는 지사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애니메이션 버전에 비해선 대접이 훨씬 좋아진 셈.
라스트 레터[19]에서는 바이올렛과 여러가지 대화를 하며 마지막에는 손도 잡고 걸어가는 등 진짜 남매같은 면을 보여줬다. 바이올렛도 베네딕트와 대화하다가 토라지고 부끄러워 하는 등 바이올렛도 베네딕트를 오빠같은 사람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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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드(ローランド / Roland) - 성우:
카가미 리키 /
서반석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CH 우편사의 집배원으로 일하고 있는 노년의 아저씨로 후덕한 풍채와 덥수룩하게 기른 수염이 특징.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온화하고 성실한 성격이라 사내에서의 평도 좋은듯 하며, 간간히 사원들에게 도움을 주곤 한다. 주인공 바이올렛도 이 아저씨에게 여러번 도움을 받았는데, TVA 9화에서 멘붕해 두문불출하던 바이올렛이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고, OVA에선 바이올렛을 반송된 편지가 보관된 군우편 창고로 안내해 멋진 노래가사를 쓸 수 있는 힌트를 줬다. 4년 뒤의 시점을 다룬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B 파트에선 정년퇴임을 한 상태인데, 일하던 습관이 몸에 배어서 심심하기 때문에 가끔씩 CH 우편사에 놀러오는 모습으로 등장.
2.4. 접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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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リリアン / Lilian) - 성우:
히키사카 리에 /
강은애 /
앤 얏코
CH 우편사의 접수 카운터 담당 직원. 프로 의식이 강한 사원으로 맡은 일을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성격. 네리네하고는 항상 카운터 앞에서 일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친해진 둘도 없는 단짝친구이다. 베네딕트 혹은 여자에게 능글맞게 치근덕거리는 남자를 싫어하는지 베네딕트가 가까이 오는 걸 질색한다. 언제 한번 같이 점심 도시락 먹자고 권하자 네리네와 함께 썩은 표정으로 노려보곤 "됐거든요."라는 한 마디로 단번에 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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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리네(ネリネ / Nerine) - 성우:
사이토 아야 /
쿄다 히사코(극장판 한정) /
곽규미
<colcolor=#FFF> TVA |
<colcolor=#FFF> 60년 후 |
2.5. 일반 의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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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ブリジット / Bridget) ‐ 성우:
아이자와 유리카 /
강시현
TVA 2화 오리지널 캐릭터. CH 우편사에 대필 의뢰하러 온 예쁘장한 미모의 여성 고객. 자동차 사업을 시작한 남성이 먼저 교제를 제의했고, 그 답장 편지를 보내기 위해 CH 우편사의 문을 두드린다. 브리짓은 교제 신청에 대해 그 상대 남자가 자신을 쉽고 만만한 여자로 생각하지 않도록 상대방의 마음을 끌어당겨 성의를 시험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맨 처음에는 연애 상담 대필로는 예약 순위 1위였던 카틀레야 보들레르에게 의뢰 상담을 하러 왔지만 당시 카틀레야는 부재 중이었고, 때마침 남아 있었던 바이올렛이 자동 수기 인형인 줄 알고 그녀에게 연애편지 대필을 의뢰한다. 그러나 브리짓의 기대와 달리 타인의 기본적인 감정을 몰라도 너무 몰랐던 바이올렛은 브리짓의 진의를 파악하지 못해 연애편지가 아니라 딱딱한 보고서 형식의 직설적인 글을 써버렸고, 편지를 보고 분노한 남성은 자신을 무시하는 줄 오해하고 브리짓을 차버렸다. 브리짓은 격분하여 CH 우편사로 달려가 자신의 의도와 정반대인 편지 내용에 대해 항의했고 격렬한 배신감과 분노를 쏟아낸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카틀레야는 피해자인 브리짓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한다. 갓 신입에다가 자동수기인형의 브로치도 없었던 바이올렛만 믿고 의뢰를 넣었다가, 의도치 않게 마음 속에 담아두던 남자에게 퇴짜맞고 실연의 상처에 걸리고 만 불쌍한 여성. 바이올렛의 의도치 않은 트롤링의 피해자가 되었지만, 다행히도 브리짓의 일을 염려하던 카틀레야가 바이올렛에게 "나 있지, 편지를 받으신 저 남자 분께 직접 사과하고 올게."라고 말해 CH 우편사가 사건을 잘 해결했음을 암시한다. 브리짓이 편지를 수신한 남성에게 보고서처럼 쓰인 그 문제의 편지는 브리짓이 쓴 게 아니라 우리 CH 우편사의 착오라고 해명하고 브리짓의 억울함을 대신 풀어줬으며, 결국 이 일이 잘 풀리고 우편사와도 남자와도 제대로 화해한 듯. 실제로 이후로도 브리짓이 CH 우편사를 재방문해 항의하는 일이 없다. 후일담이 공개된 다른 조연 의뢰인들과 달리 브리짓은 바이올렛의 미숙한 감정 표현을 강조하기 위한 1회성 오리지널 캐릭터라서 그런지 몰라도 남자와 잘 이어졌는지 같은 후일담이 없다. 오히려 이번 일을 계기로 우편사 따위에게 의지하지 않고 직접 편지를 쓰는 편이 낫다고 생각할 듯.(...)
카틀레야는 바이올렛에게 시작부터 감당할 수 없는 너무 무리한 일을 시켰다고 지적했고, 바이올렛은 이번 사태에 강한 책임감을 느낀 하진스의 후원 하에 로단테가 운영하는 자동수기인형 양성학교로 입학하여 정식으로 인형이 되기 위한 커리큘럼을 밟는다. 양성학교에서도 바이올렛은 로단테로부터 감정이 담긴 편지가 아닌 딱딱한 보고서를 썼다고 혹평을 받아 최종 시험에서 낙제한다. 다른 학생들이 모두 졸업한 동안 혼자서도 합격 못했다가, 팀 파트너가 된 루쿨리아 말버러의 고민을 듣고 전쟁통으로 불구가 되고 폐인이 된 그녀의 오빠를 위해 직접 기쁨의 마음이 담겨지는 감사 편지를 대필한 것에 가능성을 인정 받아 보결로 합격했다.
3. 그 외의 우편사
3.1.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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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쿨리아 말버러(ルクリア・モールバラ / Luculia Marlborough) - 성우:
타도코로 아즈사 /
김유림 /
키라 버클랜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바이올렛이 자동 수기 인형 육성학교에 입학하면서 처음으로 사귄 동기이자 친구. 무역업계 종사자들인 부모 말버러 부부를 전쟁으로 여의고 절망에 빠져 폐인이 된 오빠 스펜서와 둘뿐인 가정을 먹여살리기 위해 커리어우먼의 신흥 직종으로 대두되던 자동 수기 인형을 지망하는 붉은 머리와 녹색 눈의 미소녀. 자신을 비롯한 다른 동기들은 모두 최종 시험을 통과하여 자동수기인형 브로치를 얻었지만, 혼자만 감정 표현력 부문에서 낙제를 한 바이올렛의 곁에 남아 표현력 향상에 관한 조언을 하여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준 착하고 의리 깊은 소녀. CH 우편사 식구들을 빼면 처음으로 사회로 나가서 사귄 인생 최초의 또래 친구이다. 전쟁으로 인해 부모를 잃고 하나 남은 혈육이자 오빠 스펜서마저 다리 부상을 입고 폐인이 돼버린 것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루쿨리아의 사연을 알게 된 바이올렛이 자신의 명의로 대필한 편지 덕분에 스펜서가 정신을 차리고 남매가 무사히 화해하게 되자 바이올렛을 소중한 은인처럼 여기고 있다. 이번에는 자신이 은혜를 갚고자 로단테에게 바이올렛의 대필 편지를 보여주며 또한번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는데, 그녀가 보결로 합격 판정을 받자 마치 자기 일처럼 크게 기뻐하며 포옹한다.[21] 그리고 오랜만에 오빠와 함께 추억이 담긴 종탑에서 둘만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바이올렛을 "인형 같은 얼굴로 군인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지만, 참으로 멋진 아이."라고 생각한다. 그 뒤로 어떤 우편사에 취직해 프리랜서 자동수기인형으로 일하고 있다. 여유가 생기면 바이올렛과 이베리스, 블루벨이나 다른 우편사에 소속된 인형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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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벨 유노아(ブルベール・ユノア) - 성우:
유즈키 쇼코 /
김가령 /
스테파니 셰이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인 자동 수기 인형. 바이올렛의 자동 수기 인형 양성학교 동기이자 친구.
3.2. 후지미 우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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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스 코노우에(イベリス・コノウエ) - 성우:
도이 마리 /
강은애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로 후지미 우편사 소속 자동수기인형이다. 바이올렛의 자동 수기 인형 양성학교 동기이자 친구.
3.3. SW 우편사
3.3.1. 경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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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윈터 (スカーレット・ウィンター/Scarlet Winter)
SW 우편사의 창립자 및 사장. 직원들에게는 '마담'이라고 불리는 여성으로 자카란다의 뱃사공 소년인 로즈 발렌타인의 고용주이다. 클라우디아 하진스로부터 영감을 받았는지 자신의 우편사를 본인 이름의 이니셜에서 따와 SW 우편사로 지었다. 자동수기인형은 여초 직종인데 마담 스칼렛은 우편 업계인들 중에서도 드물게 남성 자동수기인형들만을 고용한다고 한다. 바이올렛을 비롯한 수많은 인형들의 대대적인 활약으로 온 대륙에 자동수기인형이란 직업의 인기와 수요가 급증하자 이들에 대한 동경으로 인형 업계에 진출하기 시작한 남성들도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고 한다. 미남을 밝히거나 미남들에게 둘러싸이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호색한 같은 성격인 듯. 하지만 로즈 같은 남장 여자에 해당하는 여성들도 고용하는 모양.
3.3.2. 자동 수기 인형
여초 직종인 자동 수기 인형의 업계 중에서 보기 드문 남성 자동 수기 인형들만을 고용한다.-
로즈 발렌타인(ローズ・ヴァレンタイン / Rose Valentine)
에버 애프터 1장 <장미와 자동수기인형>의 주요인물. 은발에 수려하고 잘생긴 미모를 자랑하는 뱃사공 미소년으로, '자카란다'라는 지역에서 가족 없이 혼자 살며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다. 이자벨라 요크의 불우한 과거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비수기 때에는 모아둔 돈을 절약해가며 지내야할 만큼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는 않은 듯 하다. 또한 과거회상에 따르면 도박에 중독된 부모님이 돈이 부족해지자 혼자 고용인에게 보내져 살아왔다고. 바이올렛이 갓 자동수기인형 일을 시작했던 시절 그녀를 자주 배에 태워주면서 친해지게 되며, 후에 명성을 떨치기 된 바이올렛에게 동경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야말로 바이올렛의 성장과정을 제대로 지켜본 사람 중 하나. 처음 배를 탔을 때 무뚝뚝한 태도였던 바이올렛에게 먼저 이런저런 말을 걸거나 자신의 배를 타러 올 때마다 무척 반갑게 대하는 등 붙임성이 좋고 밝은 성격이다.
바이올렛이 의뢰를 하러 주기적으로 오게 만든 장본인인 록허트가 세상을 떠난 이후로 바이올렛이 더 이상 자카란다에 오지 않게 되자, 마지막으로 바이올렛을 태우고 오는 길에 눈물을 터뜨린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 만나기 어려울지라도 이 세상 어딘가에서 당신을 계속 긍정하고 있겠다는 바이올렛의 말에 위로를 얻고 그녀를 보내준다. 바이올렛을 다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이후에 밝혀진 바로는 실제 이름은 ‘로즈’[22]이며, 남성 자동수기인형만을 고용하는 SW 우편사의 사장 스칼렛 윈터(Scarlet Winter)[23]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 또한 본인도 바이올렛과 같은 자동수기인형으로서 새 삶을 시작하려 하는 듯 하다. 이 때 스칼렛이 로즈에게 하는 말이 ‘넌 남장 미인으로서 수완을 버는 거야’. 따라서 사실은 남장 여자이자 SW 우편사의 인형들 중 유일한 홍일점이었다. 이는 초반부터 복선을 깔아놓았던 부분으로 볼 수 았다. 어릴 적에는 바이올렛과 비슷한 인형을 가지고 있었다던가, 바이올렛을 보고 자신과는 다른 기품 있는 숙녀라고 생각하는 모습이 그것.
4. 라이덴샤프트리히
4.1. 라이덴
4.1.1. 에버가든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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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에버가든(ティファニー・エヴァーガーデン / Tiffany Evergarden) - 성우:
사와다 토시코 /
곽규미
부겐빌리아 가문의 먼 친척이자 그에 미치지 않더라도 재산이 많고 명망 높은 부유한 명문가인 에버가든 가문의 귀부인. 무용과 노래, 요리, 미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고급 교양에 조예가 깊은 다재다능한 여성. 바이올렛 에버가든과 테일러 에버가든 자매의 양어머니이자 정식 후견인이다. 길베르트에게 미리 부탁 받아 종전 후에는 바이올렛의 법적 후견인이 되어 주었다. 군인인 친아들을 전쟁으로 잃었기 때문인지 전장으로 나가 군인들을 숱하게 죽인 무시무시한 살인병기이자 군부에게 소년병으로서 착취당한 암울한 과거를 지닌 그녀를 안타깝게 여기고 언제나 상냥하게 대해주는 훌륭한 인품의 소유자. 남편과는 오래전에 사별한 것으로 보이며[24], 아들 역시 전쟁통에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바이올렛이 평소 끼고 다니는 여성용 가죽 장갑의 본래 주인.[25]
TVA 7화에선 극작가 관련 대필 일을 마치고 라이덴으로 돌아온 바이올렛과 항구에서 우연히 마주치는데, 여기서 길베르트의 죽음에 관해 언급하는 바람에 바이올렛이 진실을 알게 된다.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에선 B 파트 후반부에 등장, 자신의 양녀로 입적된 테일러에게 글을 가르친다.
창조주 아카츠키 카나처럼 꽃을 매우 좋아한다. 성씨인 '에버가든'의 '가든(garden)' 역시 정원이라는 뜻. 소설의 묘사로 보면 저택이 꽃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하며, 바이올렛의 옷도 꽃무늬나 꽃 모양 장신구가 대부분이다.[26] 애니메이션에서도 1화에서 바이올렛이 쏟은 찻잔을 보면 꽃으로 우려낸 차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작에선 바이올렛이 티파니와 한 집에 살기 때문에 춤, 요리, 미술 등 다양한 교양을 가르치고 있다. 원작에서 바이올렛이 부겐빌리아 가문의 당주가 된 길베르트와도 무사히 결혼한 후에도 에카르테 섬이나 다른 곳으로 이주하지 않고 수십년이 지나도 CH 우편사 최고의 인형으로 인기를 누리며 살고 있기 때문에 변함없이 이들 자매의 어머니로서 정정하게 살아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에서 맏딸처럼 소중히 키우던 바이올렛이 에카르테 섬으로 사실상 시집을 가게 되자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하고 그녀를 떠나보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클라우디아와 카틀레야를 비롯한 CH 우편사 관계자들과 부겐빌리아 가문의 당주가 된 디트프리트가 티파니 부인에게 사정을 잘 설명했을 테니 맏딸과도 같았던 바이올렛이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독립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슬퍼하면서도 못 보던 새에 빠르게 성장한 자식을 보는 어머니로서 기뻐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딸 테일러 에버가든이 언니 대신 CH 우편사에 남아 집배원으로 계속 일하면서 티파니 곁에 남아 있기 때문에[27] 여생을 외롭지 않게 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카르테 섬은 외부인과의 교류가 완전히 단절된 폐쇄 구역이 아닌 데다가, 유능한 집배원이 된 테일러가 양어머니의 편지도 전하고 언니의 안부도 알 겸 에카르테 섬에 있는 언니 바이올렛과 형부 길베르트의 집까지 찾아가 티파니 편지를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나면 바이올렛에게 안부 편지를 부쳐서 그녀의 안부도 알 수 있을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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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에버가든(パトリック・エヴァーガーデン / Patrick Evergarden)
원작 한정 등장인물로, 티파니 부인의 남편이자 에버가든 가문의 당주. 바이올렛과 테일러 자매의 양아버지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래전에 사망했다는 설정이 붙어서 안타깝게도 등장은 물론 언급도 없다.
원작에서도 주변 인물들을 통해 이름과 행적만 몇 개 언급될 뿐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다. 대 귀족 가문 당주의 일반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꽤 친근하고 순수한 성격을 가졌다고 한다. 바이올렛이 에버가든 가에 온지 얼마 안 됐을 때, 바이올렛이 어깨 안마를 해주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는(...) 것으로 보아 이쪽도 바이올렛을 친딸처럼 매우 아껴주는 자상한 인물. 티파니와 함께 단 둘이서 여행을 간다는 언급도 있는 것을 보면 아내와의 금슬도 좋은 편인 듯 하다.
4.1.2. 부겐빌리아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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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칫 부겐빌리아(ラチェット・ブーゲンビリア / Ratchet Bougainvillea)
부겐빌리아 가문의 1대 당주이자 선조. 원작에서 이름과 업적만 잠깐 언급되었다. 라이덴샤프트리히라는 국가가 처음 세워졌을 때, 적군으로부터 몇번이나 나라를 구해낸 전적이 있는 대단한 스펙의 인물. 이 사람의 영광을 대대로 이어가기 위해 부겐빌리아의 자식들은 육군에 입대하는 전통이 생긴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름인 '래칫'은 한쪽 방향으로만 돌아가는 톱니바퀴를 의미하는 영단어로, 다른 길로 샐 수 없이 원칙적인 삶만을 요구하는 부겐빌리아 가문의 취지를 뜻하는 네이밍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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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와 디트프리트의 아버지 - 성우:
나카타 조지
부겐빌리아 가문의 25대 당주로 디트프리트 & 길베르트 & 율리아, 그리고 헨리에타와 다이앤처럼 그 외 다른 자매들의 아버지. 라이덴샤프트리히 육군 장교 출신으로,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 본편 시점 기준으로 오래 전에 사망한 상태다. 작중 묘사를 보면 병사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사인은 불명. 원작에 따르면 길베르트가 10대 중반 사관학교에서 한창 재학 중이던 시절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즉, 본편 시점 기준 약 15년 전 즈음에 사망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생전에는 자식들마저 함부로 대하는 엄격하다 못해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가부장적인 아버지이자 남편, 당주였다. 두 아들 디트프리트와 길베르트 형제는 물론이고 딸들인 율리아와 헨리에타, 다이앤, 그리고 하인들도 대하기 어려워했다. 특히 자식들에게는 집안의 원칙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행동을 하면 물리적인 폭력은 물론이고 자존심을 무너뜨릴 만한 갖가지 갑질이나 폭언도 서슴치 않고 행사하는 악랄한 꼰대이자 막장 부모였다고. 이런 아버지의 강압적인 행동이 너무나도 싫었던 데다가 그의 비위를 억지로 맞춰 주려고 눈치만 보며 행동해야 하는 집안의 보수적이고 억압적인 분위기가 갑갑했던 디트프리트는 오랜 갈등 끝에 가출하고 스스로 해군에 입대했다. 오죽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돌아가셔서 다행이야’라던가, ‘최악의 아버지였다’라고 마침내 자유와 해방감을 느끼듯이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원작에서 길베르트의 과거 회상 중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슬픈 기색이 없었다는 것, 그리고 아버지를 장애물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버지를 제대로 된 가족으로 취급하지 않았으며, 사후에도 무척 증오했다. 이 인간이 저지른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는 크든 작든 나비 효과가 되어 그의 가족들에게 비극을 불러일으켰다. 디트프리트는 성인이 되어서도 아버지를 향한 트라우마와 상처를 겪고 심각하게 비뚤어지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차남 길베르트와 장남이 데려온 소녀 바이올렛마저 도구로서의 삶을 살게 만든 만악의 근원. 특히 디트프리트는 형제자매들 중에서 아버지를 향한 증오심이 엄청나다 보니 자기보다 아래라고 여겨지는 사람들을 함부로 도구 취급하고 차갑게 대하는 아버지의 부정적인 일면까지 닮아버렸다. 이는 바이올렛을 데려다가 길베르트에게 "어디까지나 도구로 써먹어라."라고 말하는 것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원작에서는 길베르트의 회상에서 등장하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극장판의 디트프리트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아직 어렸을 무렵의 디트프리트와 길베르트를 데리고 꽃구경을 갔으나, 디트프리트가 사실은 꽃구경을 핑계로 군인들이 사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기들에게도 가문의 전통을 강요하는 게 아니냐고 핀잔을 준다. 원작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아버지가 두 아들들에게 군대 구경을 시켜주는 장면이 있었다. 하지만 어린 디트프리트는 공감하는 기색이라곤 하나도 없이 길베르트에게 “이런 짓은 분명 아버지의 그 아버지의 그 아버지의 그 아버지도 했던 짓일 거야”라고 아버지는 물론이고 자식들의 꿈과 개성을 존중하지 않고 강제로 육군 입대만을 강요해온 부겐빌리아 가문의 역대 가주들을 대놓고 험담한다. 그것도 길베르트에게만 몰래 뒷담까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아버지도 같이 들으라는 듯이 주변 사람 귀에 다 들리는 목소리로 참고 있던 욕을 퍼부었다. 이에 분노하여 디트프리트의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리려 했지만 충격 받은 길베르트가 싸움을 막기 위해 울먹이며 가문의 전통은 자신이 잇겠다고 울부짖었다. 이 때를 기점으로 길베르트가 육군에 들어갈 결심을 하게 된 듯으로 보인다.
'길베르트가 생전의 아버지를 닮았다'라는 디트프리트의 말대로 길베르트와 전체적인 외모가 많이 닮은 편이다. 디트프리트와 길베르트 형제가 많이 어릴 적에는 둘과 자주 함께 놀아줬다는 말을 보면 처음부터 자식들을 강압적으로만 대한 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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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 부겐빌리아(Mrs. ブーゲンビリア / Mrs. Bougainvillea) - 성우:
타카시마 가라 /
여민정
13화에 등장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로 디트프리트와 길베르트, 율리아와 헨리에타, 다이앤, 그리고 그 외의 다른 형제자매들의 어머니. 디트프리트와 부겐빌리아 가문은 표면적으로 절연한 상태지만, 본인은 특별히 큰아들과 절연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듯하다. 바이올렛과 만나 차남 길베르트의 죽음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을 전한다. 참고로 작중의 묘사를 보건데 약간의 치매 증상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애니판에서는 남편과 달리 자식들을 차별하지 않고 진심껏 사랑한 따뜻하고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을 보인다. 시간이 흘러 극장판 시점에서는 세상을 떠나 묘지에 묻혔고, 바이올렛과 디트프리트가 성묘를 왔으며 장례 비용도 모두 상주를 맡은 장남이 부담한 듯.
애니에서 디트프리트는 아버지를 증오하지만 부겐빌리아 부인에게는 헌신적인 효자인 듯하며 치매에 하반신 마비까지 걸린 어머니를 열심히 돌봐드리고 있었다. 또한 아버지가 죽었을 땐 다행이라고 한 반면 길베르트에게 어머니의 장례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질책하기까지 했다.
원작에서는 에버 애프터에서 등장인물들의 언급으로만 등장했다. 애니판과는 달리 아직 살아 있다. 원작의 성격은 애니판과는 정반대인데 하진스의 말에 따르면 꽤나 깐깐하고 기 센 사모님 같은 이미지인 것으로 보인다. 남편을 닮았거나 아니면 부부 생활 도중 남편을 닮아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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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 부겐빌리아(ギルベルト・ブーゲンビリア / Gilbert Bougainvillea) - 성우:
나미카와 다이스케 /
정재헌 /
토니 아졸리노
이 작품의 주요 인물. 부겐빌리아 가문의 차남이자 차기 당주. 주인공 바이올렛을 따뜻하게 대해주었으며 삶의 의미를 알려준 은인이자 그녀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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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프리트 부겐빌리아(ディートフリート・ブーゲンビリア / Dietfried Bougainvillea) - 성우:
키우치 히데노부 /
양석정 /
키스 실버스틴
이 작품의 주요 인물. 길베르트의 형이자, 부겐빌리아 가문의 장남. 현재는 아버지와의 악연과 해군 입대를 지망하는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가문과 절연하고 당주의 자리를 동생 길베르트에게 넘겼다. 무인도에 표류된 바이올렛을 발견해 길베르트에게 맡긴다. 한 마디로 바이올렛과 길베르트가 첫 인연을 쌓는 데 기여한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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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부겐빌리아(ユリア・ブーゲンビリア / Julia Bougainvillea)[28]
디트프리트와 길베르트의 여동생. 원작에선 자매가 몇 명 더 있다는 언급이 나오지만, 제대로 등장한 건 율리아 뿐이다. 애니메이션에선 등장하지 않으며, 원작에서는 상권부터 꾸준히 언급만 되어오다가 에버 애프터 4장에서 정식으로 첫등장한다. 길베르트에게 편지를 보내 곧 있을 자신의 결혼식에 대해 알리는데, 보통 당시 귀족 영애들의 결혼 시기를 생각해보면 나이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정도로 추정해볼 수 있다.
본인을 3인칭화하며, 이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리광이 많고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성격이지만, 결혼이 전부가 아니라고 한다거나, 율리아의 결혼식에 바이올렛을 데려올지 말지 고민하는 길베르트에게 걱정말고 데려와 달라고 조언하는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인물. 그리고 바이올렛이 마침내 모든 역경과 고난을 딛고 길베르트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율리아 역시 바이올렛의 시누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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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에타 부겐빌리아 & 다이앤 부겐빌리아(ヘンリエタ・ブーゲンビリア/Henrietta Bougainvillea & ダイアン・ブーゲンビリア/Diane Bougainvillea)
에버 애프터 4장의 율리아의 편지에서 언급된 두 인물로, 이미 다른 집안으로 시집을 간 율리아의 자매들이자 길베르트와 디트프리트의 다른 여동생들로 추정된다. 율리아가 굳이 '헨리에타와 다이앤'이라고 묶어 말한 것 때문인지 2차 창작 소설에서는 쌍둥이로 설정되어 등장하기도 한다.
4.1.3. 말버러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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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말버러(スペンサー・モールバラ / Spencer Marlborough) - 성우:
키무라 스바루,
히카사 요코(유소년기) /
서반석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바이올렛의 동기 친구인 자동 수기 인형 루쿨리아 말버러의 오빠로 루쿨리아와 더불어 TVA 3화의 주요 인물이다. 장래를 촉망받던 인재였으나, 전쟁 발발 후 군인으로 참전했다가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어 절게 되었다. 부모님이 사망하게된 원인을 자신이 복무중이던 전선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서라고 탓하다 절망하게 되었고, 전역후 매일같이 술만 퍼마시는 폐인이 되고 만다. 괜히 술집에서 행패 혹은 길가던 양아치들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되려 신나게 얻어맞고 다니는 게 일상.
TVA 3화 중반에 평소와 마찬가지로 시비가 붙은 아재들에게 떡이 되도록 두들겨맞고 길거리에 뻗어 있던 중 바이올렛을 만나 자신에게 온 편지를 받게 되는데, 그 편지는 동생 루쿨리아가 보낸 것으로 살아 주어서 고맙다라는 말에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린다. 이 편지를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재활을 시작했으며, 9화 시점에서는 재활에 성공하여[29] 구직에 성공했으며, 이를 먼 곳으로 장거리 출장을 간 루쿨리아에게 보고하기 위해 루쿨리아의 친구이자 말버러 남매의 은인 바이올렛에게 대필 서비스를 의뢰한다.
4.1.4. 자동수기인형 양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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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단테(ローダンセ / Rhodanthe) - 성우:
노자와 유카리 /
성선녀 /
캐런 스트래스먼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라이덴샤프트리히 정부로부터 국가 훈장을 수여 받은 전설적인 자동 수기 인형이다. 그쪽 업계에서도 이름이 가장 잘 알려진 최고로 영향력 있는 거물로 모든 자동 수기 인형들의 대선배이자 대모 격인 위치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도 라이덴에 위치한 자동 수기 인형 육성학교의 설립자이자 원장이다. 작중 등장하는 모든 자동 수기 인형들은 주인공 바이올렛과 주연 캐릭터들인 카틀레야, 아이리스, 에리카, 루쿨리아, 블루벨, 이베리스, 원작의 로즈 발렌타인을 포함해 모두 그녀가 직접 육성하고 인형의 증명인 '브로치'를 준 제자들이다. 까다롭고 빈틈없는 엄격한 성격이라 퇴역 군인 바이올렛은 로단테를 '선생님'이나 '원장님' 같은 호칭이 아니라 ' 교관님'으로 부른다. 이런 호칭을 따라 로단테를 교관님이라 부르는 팬들도 있다.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최근에 양성소를 졸업한 인형들 중 가장 크게 주목하고 있으며,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작곡가이자 지휘자 알도 모리니에게 이번에 새로 지은 신곡이자 이르마가 오페라에서 부를 노래의 가사를 써줄 작사가로 바이올렛을 강력 추천하기도 했다.
4.1.5.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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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마 펠리체(イルマ・フェリーチェ / Irma Felice) - 성우:
히카사 요코[30] /
TRUE (노래 파트) /
사문영 /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직업은 유명한 오페라 가수로, OVA에서[31] 바이올렛에게 대필을 요청한 의뢰인이다. 바이올렛에게 연문을 요청하나 이는 사실 오페라 신작에 사용할 노래 가사를 원했던 것. 전쟁이 끝난 후에도 전쟁이 남긴 상처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필요로 했던 것이다.[32] 바이올렛은 그녀의 과거와 전해지지 못한 편지들을[33] 보고 가사를 써낸다. 이후 바이올렛이 작사한 노래를 무대에서 부른다.
여담으로 오페라 중에 부른 노래 2곡은 바이올렛 에버가든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OST를 고정으로 맡고 있는 아티스트 TRUE가 불렀으며, 한국어 더빙판에선 담당 성우 사문영이 팝페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출신이라는 점을 살려 한국어 번안 버전으로 직접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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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도 모리니(アルド・モリー二 / Aldo Morini) - 성우:
야스하라 요시토 /
설영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극작가&작곡가 겸 지휘자로 이르마가 출현한 오페라의 감독을 맡고 있다. 처음엔 바이올렛을 보고 이르마가 만족할 만한 편지를 쓸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 바이올렛이 편지를 쓰지 못하고 고민하자 필요한 건 자신이 작곡한 노래의 가사라고 알려주거나, 바이올렛이 써온 가사를 보고 이르마가 연습하는 모습과 이르마가 신작에 필사적인 이유를 알려준다. 알도는 전쟁에 징병된 아들이 돌아오지 않았고, 이르마는 그 아들의 연인이었던 것[34], 전쟁이 끝나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처 때문에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가사를 써줄 사람을 찾고 있었고, 로단테에게 바이올렛을 추천 받은 것이다. 이후 바이올렛이 이르마의 과거와 전해지지 못한 편지를 보고 가사를 써오자 감탄하고, 무대를 지휘하며 바이올렛 덕분에 이르마와 자신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바이올렛 역시 언젠가 사랑을 깨닫게 될 날이 올거란 감상을 품는다.
4.1.6. 군부
4.1.6.1.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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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르트 뮌터(エックハルト・ミュンター/Eckhart Münter) - 성우:
카가미 리키
라이덴샤프트리히국의 육군 장성. 계급은 중장. 하진스의 군 시절 상관으로 그 인연을 바탕으로 CH 우편사에 드로셀 왕국과 플뤼겔 왕국 간의 정략결혼을 위한 공개 연애편지 대필을 부탁한다. 또한, 하진스에게 현재의 평화를 좋게 보지 않는 시각이 있다고 말해 전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암시를 남겼고, 이것이 12화의 전개 발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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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슈바르츠만(ローラス・シュヴァルツマン/Rohas Schwartzmann)
라이덴샤프트리히 육군 장교로 계급은 대령. 원작에만 등장하는 인물로 길베르트의 군 직속 선임이다. 별다른 뒷배 없이 본인 노력만으로 대령까지 진급한 자수성가한 인물. 길베르트와 상당한 친분이 있으며, 본인의 육군 내 기반 확대를 위한 정략적 목적 외에 능력과 인품도 좋다고 인정해 여동생 율리아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후 율리아와의 결혼이 공식화 되었으니 길베르트에겐 예비 매제인 셈이다.
원작 에버 애프터 시점에서의 나이는 약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로하스와 율리아의 나이차는 최소 10살 이상으로, 샤를로트와 다미안에 이은 남자 쪽이 훨씬 연상인 커플.
4.1.6.2. 해군
4.2. 카자리
4.2.1. 카나리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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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의 어머니 ‐ 성우:
소우미 요코
TVA 4화 오리지널 캐릭터. 카자리에 사는 아이리스 카나리의 어머니. 도시에 나가 일하는 외동딸을 걱정해, 가명으로 CH우체사에 대필 의뢰를 보내, 아이리스를 불러들였다. 자동 수기 인형으로서의 아이리스를 응원하면서도, 딸의 행복을 기원하며 생일파티를 개최하는 등 정성을 다했지만, 그 생각은 아이리스의 마음과 엇갈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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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의 아버지 ‐ 성우:
마츠모토 야스노리
TVA 4화 오리지널 캐릭터. 카자리에 사는 아이리스 카나리의 아버지.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아이리스가 걱정된다. 바이올렛이 대필한 아이리스의 편지를 읽고, 일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알고 다시 라이덴으로 향하는 딸을 배웅했다.
4.2.2.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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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먼 스노우(エイモン・スノウ / Eamonn Snow) - 성우:
이나가키 타쿠야[35] /
박성영
TVA 4화 오리지널 캐릭터. 아이리스의 소꿉친구로 어째서인지 아이리스는 귀향 후 그에게만은 생일초대 편지를 보내기 싫어하는 티를 팍팍낸다. 후에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아이리스가 한때나마 짝사랑했던 남자이자 언제 한번 큰 마음을 먹고 에이먼에게 고백했었다 하지만 에이먼은 아이리스를 친구 이상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에이먼은 그저 아이리스의 프러포즈를 담담하게 거절했을 뿐이지만 이는 의도치 않게 아이리스의 자존심에 크나큰 상처를 남겨 아이리스는 지금도 에이먼을 보기만 하면 깊은 반감을 느낀다. 어머니가 직접 작성한 약혼자 후보 리스트 중 에이먼의 이름이 기입된 것을 보고는 이 녀석은 절대 안 된다며 학을 뗀다. 그래서 아이리스 어머니의 초대를 받고 마지못해 아이리스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을 때 눈이 마주치자 둘다 껄끄럽고 불편한 표정을 지었고 고백을 거절당한 과거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난 아이리스는 생일 파티를 중단하고는 방 안으로 달려가 문을 걸어잠근다. 아이리스는 사랑이나 연애에 의지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자동 수기 인형으로 성공하리라는 다짐을 품고 라이덴으로 상경하여 로단테의 양성소를 거치고 CH 우편사에 취직하는 계기가 된다.
5. 드로셀 왕국
5.1. 드로셀 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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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로테 에베르프레이야 드로셀(シャルロッテ・エーベルフレイヤ・ドロッセル / Charlotte Eberfreya Drossel)[36] - 성우:
나카지마 메구미 /
방연지[A] /
스테파니 셰이
5화의 주요 인물이자 드로셀 왕국의 제3왕녀. 오랫동안 전쟁을 지속해온 드로셀 왕국과 플뤼겔 왕국 간의 화평을 기리는 뜻으로 다미안 발두르 플뤼겔 왕태자와의 정략결혼을 앞두게 된 열네 살의 총명하고 우아한 공주이다. 결혼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열 살 궁중 생일 파티 때 어린 공주를 신분 상승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귀족들에 둘러싸여 극심한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던 자신을 울지 말라고 다정하게 위로해준 스무 살의 다미안 발두르와의 만남을 계기로 단순히 정략결혼 상대로서가 아니라 동반자로 삼고 싶은 남자로서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전쟁이 끝난 뒤 본격적인 혼담이 오가기 시작하자 어떻게 하면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정말 자신이 그를 사랑하고 있는지, 다미안도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고민하게 된 샤를로테는 CH 우편사의 자동 수기 인형에게 대필을 의뢰할 것을 결심한다. 라이덴샤프트리히 군부 인사 중 제대한 클라우디아 하진스의 선임이었던 에크하르트 뮌터 중장은 CH 우편사에게 드로셀과 플뤼겔 양국 간의 외교에도 직결된 매우 중요한 책무를 위임한다. 샤를로테 공주는 그곳에서 한창 높은 주가를 달리고 있던 자동 수기 인형 바이올렛과 본격적인 친분을 맺고 '사람을 잇는 편지를 쓴다'는 신조를 가진 그녀에게 상당한 호의와 관심을 보이게 된다. 처음에는 감정이 부족하고 사랑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바이올렛을 우려했지만 점차 터놓고 고민을 털어놓고 그녀의 조언을 받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다미안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편지가 여러번 오간 끝에 다미안의 청혼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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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타(アルベルタ / Alberta)[38] - 성우:
코야마 마미 /
안현서
샤를로테 공주의 직속 보좌관이자 드로셀 왕실 시녀장. 그녀가 드로셀 왕비의 태아 시절이었을 때부터 수행해온 사실상의 두 번째 어머니 포지션. 대부분의 유럽 왕실에서 여왕과 왕비, 공주의 시중을 드는 시녀와 시녀들을 총괄하는 시녀장은 왕족에 뒤지지 않은 영향력과 지위를 가진 유력 명문가의 영애들만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알베르타 역시 드로셀 왕국의 명망 높은 대귀족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
친자식처럼 키워온 샤를로테가 다미안 왕태자와의 정략결혼으로 조만간 자신의 곁을 떠나야 한다는 상황에 속으론 복잡한 심경을 가지게 되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은 드로셀 왕실의 법도를 따르며 샤를로테를 주군으로서 모셔야 하는 사람이기에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며 겉으로 표출되지 않게 억누르고 있다. 샤를로테 역시 알베르타와 말싸움을 할 때 그녀가 자신의 것이라고 쏘아붙이다가 이내 적어도 자신은 알베르타의 것이라고 번복하며 각별한 애정과 헌신을 보인다. 이를 보면 둘의 사이는 단순히 주군인 공주와 그녀를 돌봐주는 고용인을 넘어 유사 모녀지간에 가깝다.[39] 결혼식 당일 샤를로테가 웨딩 드레스를 입고 무릎을 꿇은 채 본인의 이마에 알베르타의 손을 올리고 입을 맞추며 두 번째 어머니로서 경의와 감사를 담은 인사를 하자 눈물을 흘린다.
애니메이션과 원작 간 설정이 약간 다르다. 애니메이션에선 검은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중년여성으로 나오지만, 원작에선 70세 정도의 나이를 먹은 백발의 할머니 + 두 번 결혼한 경력이 있다는 설정.
5.2. 요크 가문
5.3. 랭커스터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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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랭커스터(アシュリー・ランカスター / Ashley Lancaster) - 성우:
타케다 하나 /
강은애
외전 극장판인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의 등장인물. 드로셀 왕국 대재상의 따님으로 이자벨라가 속한 반의 리더 격 포지션. 약간의 웨이브가 들어간 금발이 특징이다. 이자벨라와 친해지고 싶어서 티타임을 같이 하자는 등의 제안을 하나, 귀족으로서의 삶에 환멸을 느끼고 있는 그녀가 이를 매몰차게 거절하기 일쑤라 은근히 신경쓰고 있는 눈치.[42] 이후 바이올렛과의 생활을 통해 타인과의 소통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룬 이자벨라에게 다가가 집안 배경 따위는 상관 없이 진심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친구 선언을 하고, 이런저런 썰을 푸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
성씨인 '랭커스터'를 보아서는 이자벨라 요크와 더불어 장미전쟁 당시 요크 왕조와 격렬하게 대립한 랭커스터 왕조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잉글랜드 왕국의 왕위를 둘러싸고 피 터지는 잔혹한 골육상잔과 살육까지 마다않은 두 왕조에 비하면 애슐리는 기숙학교에서도 유난히 낯을 가리는 이자벨라에게 아무런 편견을 갖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다가가 친구가 되고 싶어하며 실제로 둘이 진정한 친구가 되었다는 것이 재미있는 부분이다.
6. 플뤼겔 왕국
6.1. 플뤼겔 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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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안 발두르 플뤼겔(ダミアン・バルドゥール・フリューゲル / Damian Baldur Flügel) - 성우:
츠다 켄지로[43] /
한신[A]
플뤼겔 왕국의 왕태자로 나이는 24세. 드로셀 왕국 왕녀 샤를로테의 정략결혼 상대다. 처음에는 본인도 CH 우편사의 자동수기인형 카틀레야[45]를 고용하여 샤를로테에게 편지를 전달했으나 바이올렛의 개입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직접 편지를 쓰면서 관계를 형성해 나가다가 마침내 서로를 향한 진실한 사랑을 확인해나간다. 결국 샤를로테 공주와 처음 만난 달이 빛나는 밤의 드로셀 왕궁 정원에서 그녀에게 붉은 장미 한 송이[46]를 바치며 나와 결혼하겠냐고 청혼을 한다. 기뻐한 샤를로테는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고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여 두 사람은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다. 편지의 내용으로 보건데 샤를로테와 비슷하게 격식 차리는 것을 싫어하고 자유분방하면서도 짓궂은 일면도 있는 인물. 내가 사냥을 좋아해서 결혼하더라도 널 놔두고 자리를 자주 비울지도 모른다는 등의 농담을 편지에 많이 적어놨다. 이에 샤를로테는 사냥을 같이 따라가겠다는 반박으로 맞받아친다.
극장판 시점에선 정식으로 플뤼겔 국왕으로 즉위했다. 샤를로테와 결혼할 수 있게 한 은인이자 아내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바이올렛에게 부탁해 선언문을 대필 받았다는 언급과 함께 스쳐지나가는 식으로 등장한다.
7. 게네트릭스 국
7.1. 웹스터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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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웹스터(オスカー・ウェブスター / Oscar Webster) - 성우:
타키 사토시 /
표영재 /
조 오크만
TVA 7화, 상권 1장에 등장하는 유명 극작가로 초췌한 듯 하면서도 클라우디아 하진스처럼 댄디한 인상을 자아내는 중년 아저씨. 이름은 아마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마법사의 본명인 오스카와 키다리 아저씨의 작가로 유명한 진 웹스터에서 유래된 듯.[47] 아내와 딸이 있었으나 둘 모두 병약하여[48] 얼마 못 가 세상을 떠난 가슴 아픈 과거사가 있다. 특히 딸의 경우, 아버지를 따라 섬으로 요양을 왔으나 결국 혈전증으로 사망하여 충격이 더 컸기에 맨날 술만 마시는 폐인이 되었다. 이후 지인의 요청으로 다시 작품을 쓰려하는데 알콜중독의 영향으로 수전증이 생겼기 때문에 지인의 소개로 자동수기인형을 고용해 바이올렛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바이올렛이 생전 딸의 입버릇처럼 양산을 이용해 잠시나마 호수를 건너는 모습을 실현해 준 것을 계기로 각성해 딸이 소망했던 희곡을 완성시키고[49], 딸의 유품인 양산을 선물한다.
원작에서는 자동 수기 인형이란 말을 듣고 여느 의뢰인들처럼 양손이 기계 의수로 된 바이올렛을 일종의 안드로이드로 착각하고 있었는데, 본의 아니게 바이올렛이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그제서야 그녀가 인간이란 걸 깨닫고 기겁한다.[50] 이 장면은 애니메이션 7화 엔드 카드에서도 나온다.
원작에서는 주연 에피소드인 상권 1장 이후로는 등장인물들의 언급으로만 등장하다가 에버 애프터 5장에서 제법 비중있게 재등장했다. 알피네라는 지역에서 우연히 바이올렛과 마주치고, 바이올렛의 도움으로 유명한 극작가가 된 이후로도 쓰는 족족 작품이 흥하고 있는 유명 작가가 된 듯. 바이올렛의 부탁으로 가수 지망생인 레티시아를 자신의 극작품의 가수로 캐스팅한다. 이로서 오스카는 바이올렛 에버가든 소설의 첫 번째 에피소드와 마지막 에피소드에 동시에 등장한 거의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라스트 레터 <오스카의 작은 천사>의 주인공이자 화자로 등장한다. TVA로부터 1년이 흐른 시점, 플뤼겔의 왕 다미안과 왕비 샤를로테가 설립한 드로셀과 플뤼겔 국경 근처의 고아원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바이올렛을 연상시키는 신성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아이 같으면서도 어른스럽고 조숙한 성격, 예술적인 천재성을 가진 백금발과 분홍빛 눈의 미소녀 안젤라와 만난다. 안젤라는 만나자마자 오스카와 왠지 가족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느낌에 자신을 데려가달라고 조르지만, 상술했듯 아내와 딸과 차례대로 사별한 과거의 아픔을 떨쳐내지 못하고 옛 가족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 오스카는 몇 번이고 거절했다. 정 안 된다면 편지를 교환해서 안부라도 전해달라는 안젤라의 부탁을 들어주어 마치 팬팔 친구처럼 친밀하게 교류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안젤라로부터 더 이상 편지가 오지 않자 걱정이 되어 그녀를 보살피던 고아원 수녀에게 안젤라의 행방을 묻는데, 안젤라의 재능을 착취해 떼돈을 벌어들이려는 욕망을 품은 어느 수상하고 음흉한 화랑의 주인에게 강제로 입양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안젤라는 마지막으로 안젤라가 살고 있는 주소로 편지를 부치지만 안젤라는 새 아버지가 된 화랑의 주인이 이 사실을 알면 가만 안 놔둘 테니 더 이상 보내지 말아 달라고 애원하는 답장을 보냈고, 오스카는 안젤라의 신변이 위험해졌다는 것을 직감한다. 고아원 수녀 역시 안젤라가 걱정되었고 오스카는 수녀로부터 안젤라가 입양 간 저택과 화랑의 주소를 알아낸 뒤 직접 그녀의 그림을 사려는 고객으로 위장하여 '장기전'을 감수할 각오로 그 주인과 양육권 다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장기전의 과정은 분량상 생략되었지만 결과는 오스카의 승리로 끝났고, 안젤라는 무사히 구출되어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오스카의 곁으로 가게 된다. 정식으로 입양한 건지 알 수 없지만, 안젤라와는 보호자와 피보호자, 혹은 나이 차가 많은 친구처럼 함께 동거하며 그녀를 초등학교에 입학시켰으며 그녀를 노린 납치범에게 유괴당하지 않도록 하교할 때마다 매일 데리러 오는 듯하다. 그리고 안젤라와 함께 어느 미술 대회 전시전이 열리는 건물로 가서 그녀가 '우리'라는 제목으로 출품시킨 그림을 보며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아내와 딸을 배신하고 새로운 가족을 들였다는 세간의 냉랭한 시선과 비난도 감수하고 안젤라를 가족으로 입양하겠다는 결심을 한 듯 안젤라에게 "너의 가족이 되어도 괜찮을까?"라고 조심스레 묻고, 안젤라는 우는 아이를 달래는 어머니처럼 "아저씨는 정말... 저에게 소중한 분이시니까... 제가 곁에 있어도 되는 이유를 찾아주실 거죠?"라고 부드럽게 속삭이며 오스카를 위로한다.
극장판에선 바이올렛의 소개를 받아 극작가 지망생인 에리카 브라운을 제자로 들이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 가족을 잃고 홀로 폐인처럼 은둔하며 살아가던 오스카의 입장에서는 예술에 천재적인 재능과 천사적인 심성을 가진 예쁘고 비범한 여자아이 한 명과 바이올렛과 같은 CH 우편사에서 일했었던 동업자이자 세계 최고의 문학가를 꿈꾸는 똑똑하고 지적인 여제자 둘이나 얻게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인 셈. 안젤라와 에리카가 곁에서 함께 있으니 서서히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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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웹스터(オリビア・ウェブスター / Olivia Webster) - 성우:
센본기 사야카 /
강은애
오스카의 딸. 현 시점에서는 병으로 사망. 어머니가 먼저 세상을 뜬 뒤 아버지와 같이 섬으로 건너 와 아버지의 희곡 집필을 돕고 있었다. 평소 아버지에게 양산을 쓰고 호수를 걷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작중에서 바이올렛이 이를 거의 비슷하게 재현하면서 오스카의 닫힌 마음을 풀어주는게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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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 (アンジェラ / Angela)
라스트 레터이자 오스카 웹스터의 후일담 '오스카의 작은 천사'의 등장인물. '작은 천사'가 바로 안젤라 본인을 지칭하며 이름의 뜻도 ' 천사'이다. 백금발 머리에 붉은 눈동자와 멜라닌 색소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순백처럼 새하얀 피부를 가졌으며 이름처럼 천사 같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7~8살 정도의 사랑스러운 미소녀. 이름 그대로 천사의 얼굴과 천사의 심성, 그리고 천사의 재능을 가진 천사적인 소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적 요인에 한몫해 비정상적일 정도로 하얀 피부와 특이체질을 가졌다고 나온다. 오스카의 말에 의하면 가만히 서 있어도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고 바이올렛을 연상시키는 기묘한 분위기를 지닌 소녀, '환상 속에 묘사될 것 같은 소녀'라고 한다. 이처럼 안젤라의 미모를 표현할 때 바이올렛과 비견될 정도로 온갖 화려한 수식어가 뒤따라나온다.
샤를로테 공주와 다미안 왕태자가 결혼한 지 1년 후 드로셀 왕국과 플뤼겔 왕국의 국경 근처에 설립된 한 고아원에서 수녀의 보살핌 속에서 자라던 아이이다. 오스카는 책을 낭독해달라는 초청에 고아원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안젤라와 만나게 되었다. 어린 나이에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천재소녀로 그 재능은 한 부유한 명문가가 후원자를 자처해 그녀를 예술가로 키워 입양하겠다고 할 만큼 장래성이 어마어마한 듯. 또래 아이들에 비해 유별나게 눈에 띄는 괴짜 같은 특이한 언동이 특징이며 한번 결정한 바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등 고집이 세다. 문학에 매우 열정적이며 오스카처럼 상상력과 창작 욕구도 풍부한 지적이고 똑똑한 다재다능한 천재소녀. 또한 천사의 이름을 가진 아이답게 타인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배려하는 상냥한 마음씨와 마음을 꿰뚫어보는 지혜롭고 날카로운 통찰력도 보유했다.
안젤라는 오스카와의 처음 만나자마자 어떤 운명적인 이끌림을 느꼈는지 가족, 즉 아버지가 되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처음에 오스카가 고아를 입양하러 온 어른이라고 생각하고 먼저 말을 걸어보았는데, 유전병으로 아내와 딸을 차례로 잃은 슬픈 과거와 상처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던 오스카는 또다시 소중한 사람을 잃는 상처를 경험하고 싶지 않았고, 이는 사별한 부인과 딸 올리비아를 배신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생각에 그녀의 부탁을 정중히 거절한다. 그 후로도 계속 시도하였지만 실패하여 편지 교환이라도 해달라고 부탁하였고 오스카는 마지못해 수락한다. 오스카는 처음에는 퉁명스러운 대답을 보냈지만, 한달간 안젤라와 서신을 교환하면서 극작가인 자신이 봐도 훌륭한 안젤라의 문장력과 글솜씨에 감탄하며 문학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소녀를 고아원에 썩히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평가한다. 오스카에게 편지를 보낼 때마다 아름답고 미려한 풍경의 그림을 편지 봉투에 그려넣었는데 편지 내용에 밝히기로는 세 번이나 입양 가족에게 갔다가 다시 고아원으로 돌아온 경험이 있다고 한다. 안젤라가 워낙 자기만의 세계가 확고한 괴짜 천재 혹은 어른을 잘 믿지 못하는 성격이라 대부분 적응을 못하고 파양을 당한 듯. 그렇게 편지를 주고 받는 시간이 지날수록 안젤라에게 정이 들기 시작한다.
어느 순간부터 편지가 오지 않자 걱정된 오스카는 고아원의 수녀에게 어디로 입양되었냐고 물어보았는데 고아원에서 열린 바자회에서 안젤라의 작품이 잘 팔리면서 화랑을 소유한 어느 부유한 집안이 예술가 쪽으로 키우기 위해 데려갔다고 했다. 수녀는 가족으로서 환영받은 것이 아닌 마치 종업원으로 고용되었다는 느낌에 걱정이 되어 서류에 적힌 주소로 편지를 보냈지만, 안젤라가 아버지께서 혼내시니 돌아가달라고 통보하게 되었다. 이 말을 들은 오스카는 수녀에게 주소를 받아 그림을 사려는 고객으로 위장하여 찾아갔다. 안젤라의 작품을 발견하고 점원에게 작품을 사겠다면서 화랑의 주인과 터놓고 대화하고 싶다 하였다. "장기전이 될지도 모른다."는 말로 보아 안젤라의 재능을 착취해 떼돈을 벌려는 화랑의 주인과 안젤라의 양육권을 두고 싸우게 된 듯. 그리고 여차저차해서 이른바 장기전에 성공해 안젤라를 못된 심보의 화랑의 주인으로부터 구해내는 데 성공하였으며, 딸로 입양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녀의 어른 친구이자 보호자가 되어 공립학교로 입학시켰다.
어느 덧 시간이 지나 안젤라는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하게 공립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되었고, 오스카가 하교하던 그녀를 데리러 와준다. 그녀를 납치하다시피 입양한 화랑 주인처럼 안젤라의 미모와 재능에 혹해 그녀를 유괴하려는 사람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안젤라와 오스카는 마치 부녀 지간처럼 학교 밖 거리를 거닐며 소규모 미술 전시전으로 사용되고 있는 한 건물로 찾아가는데, 안젤라도 그 대회 참가자였고 성인보다 2배는 훨씬 커다란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 전시회에 출품시켰다. 안젤라가 출품한 그림의 제목은 '우리'였다. 그림을 본 오스카가 눈시울을 붉히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자 안젤라는 흐느끼는 오스카를 위로하기 위해 두 팔을 벌리며 어서 껴안아달라는 시늉을 한다. 그리고 첫 만남 때 오스카에게 자길 데려가달라고 조른 이유를 밝히는데, 안젤라는 고아원 수녀나 자신을 납치하다시피 데려간 화랑 주인을 비롯한 다른 어른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왠지 오스카는 곁에서 있어주고 싶을 정도로 쓸쓸해보였다고 한다. 외로움을 잘 타지만 누구보다 친절하고 멋진 사람이라 다른 어른들과 달리 잘 지내볼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너에게 점점 애정이 커져간다고 말하는 오스카에게 "우리 둘다 괴짜 같죠?"라고 유머러스하게 받아친다. 그리고 점점 커져가는 안젤라를 향한 부성애와 과거의 가족들을 향한 미련, 그리고 그녀를 입양할 경우 직면하게 될 사회적 시선 사이에 갈등하던 오스카를 향해 안젤라는 "오스카 아저씨. 쓸쓸해지면 저에게 기대도 돼요. 저에게 해주신 일에 대한 감사에요. 그런 게 아니더라도... 전... 아저씨가 좋아요."라고 말하며 가족이건 아니건 자신은 항상 오스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지탱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는 아이를 달래는 엄마처럼 "이렇게 가까이 지내고 싶어요. 세상이 너무 외로우니까."라는 말을 부드럽게 속삭이며 오스카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오스카는 마침내 결심한 듯 안젤라를 껴안으며 "내가, 너의 가족이 되어도 괜찮을까?"라고 묻자, 안젤라는 환한 얼굴로 "아저씨는 정말... 저에게 소중한 분이시니까... 제가 곁에 있어도 되는 이유를 찾아주실 거죠?"라고 대답하며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이대로 정식으로 웹스터 가문에 입양되었다면 이름이 안젤라 웹스터(Angela Webster)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작중에서의 행적과 역할을 보면 오스카에게 있어서 바이올렛 에버가든과도 같은 소중한 존재. 반대로도 안젤라 입장에서도 오스카는 길베르트 부겐빌리아와 클라우디아 하진스처럼 자신의 성장을 돕고 보살펴주는 든든한 보호자에 가족으로 삼고 싶은 대상이다.
모티브는 레 미제라블의 여주인공 코제트와 키다리 아저씨의 여주인공 주디 애벗(Judy Abbott)으로 보인다. 부모를 잃은 고아에 금발의 예쁘고 총명한 미소녀에 하마터면 냉혹하고 탐욕스러운 어른에게 착취당하다 자신을 구해주러 온 한 친절한 남성의 구출을 받고 그 남성과 아버지와 딸과 같은 긴밀한 유대와 사랑을 쌓으며 함께 나아가는 서사에서 코제트와 유사한 캐릭터. 그리고 똑같이 고아원 출신에 문학적 재능과 탁월한 상상력, 똑 부러진 괴짜 기질, 자신과 친구가 된 댄디한 아저씨[51]와 직접 편지로 교환하며 서로에게 안부를 전하면서 우정을 쌓아나가는 부분은 주디와 비슷하다.
8. 레헤론트 국
8.1. 매그놀리아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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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매그놀리아(クラーラ・マグノリア / Clara Magnolia) -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53] /
이현진 /
웬디 리
10화 등장인물. 앤의 어머니이자 데이지의 증조할머니. 불치병에 걸려 사실상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상태라 바이올렛에게 7일 동안 50년치 편지 대필을 의뢰한다. 편지를 받을 대상은 미래의 앤으로 그녀가 자신이 없더라도 살아갈 수 있도록 편지로나마 다독여주고 싶어서였다. 병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자신의 사후 홀로 남을 딸을 위해서 열심히 편지 내용을 설명했고 앤에게 비밀로 부쳤다. 이후 편지 대필 작업이 끝나고 대략 1년 후 즈음에 병사했다. 소설에서는 집과 재산은 앤 몫으로 남기면서 나머지 현금은 앤이 어른이 될 때까지 변호사 앞으로 동결했고, 애니에서는 재산 분배를 자세히 설명하진 않으나 10화 초반에 친척들이 찾아와서 의논하는 장면 및 앤이 그 집에서 계속 사는 장면을 통해 추측할 수 있다. 참고로 매그놀리아는 목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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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エリス / Ellis) ‐ 성우:
호리코시 마미
저택에 근무하는 사용인. 클라라가 병을 앓고 있기도 해, 앤의 몸가짐을 비롯해, 저택 집안일 전반을 도맡고 있다. 클라라의 의뢰 내용도 알고 있었고, 바이올렛이 편지 집필을 할 때는, 앤이 두 사람에게 가지 않도록 신경을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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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매그놀리아(デイジー・マグノリア / Daisy Magnolia) - 성우:
모로호시 스미레 /
장예나
극장판의 등장인물. TVA 10화의 주요인물인 앤 매그놀리아의 외손녀이자 클라라 매그놀리아의 외증손녀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는 과정에서 유품인 편지뭉치를 보게되고, 이걸 대필해준 바이올렛 에버가든이란 자동수기인형에 관해 흥미가 생겨 행적을 더듬어간다. 데이지와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시대는 60년간의 차이가 있다.[54]
9. 아스트레아 국
9.1. 유스티티아 천문대 필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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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제니히(カイル・ゼーニヒ / Kile Zenich) ‐ 성우:
요코타 다이스케 /
윤용식
TVA 6화 등장인물. 유스티티아 천문대 필사부 직원으로 리온의 동료관계로 리온과는 대조적으로 여자 생각이 없는 사본과 직장에 자동 수기 인형이 찾아온 것을 기뻐하고 자신과 페어를 이루게 된 자동수기인형 이베리스 코노우에와 잘 되고 싶어서 이래저래 작업을 걸고 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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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베리에(ルベリエ, Le Verrier) ‐ 성우:
호시노 미츠아키 /
황창영
TVA 6화 등장인물. 유스티티아 천문대 샤헤루 천문본부 사본과 과장. 사본과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지휘를 맡고 있다.
10. 크트리갈 국
10.1. 필드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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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단 필드(エイダン・フィールド / Aiden Field) - 성우:
아사누마 신타로 /
류승곤 /
조니 용 보시
TVA 11화, 상권 3장의 등장인물. 크트리갈 국 온건파 저항군 소속 군인으로 메나스 기지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내전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순찰임무를 수행하던 중 매복해 있던 과격파 병사들의 기습공격으로 인해 동료들을 모두 잃고, 본인도 스나이퍼의 저격을 맞고 쓰러진다. 이후 적군이 다가와 확인사살될 위기에 처한 것을 바이올렛이 비행기에서 낙하하여 이들을 제압해준 덕분에 위기를 넘긴다. 안타깝게도 총상이 매우 심했고 응급수술을 할만한 상황도 아니라 살아날 가능성이 사실상 없었는데 작중에서 묘사된 상처부위 + 피가 섞인 기침을 계속 하는 것으로 보아 총알이 복부를 관통해 내장이 크게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바이올렛의 도움 덕분에 어느 정도 삶의 마지막을 준비할 시간을 얻게 된 그는 유언으로 고향의 부모와 마리아에게 각각의 내용으로 편지를 남기게 되고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마음에 담아가면서 눈을 감게 된다. 유품으로 마리아가 자신에게 주었던 피 묻은 손수건을 남겼다. 시체는 전쟁터 한복판이라 마땅히 운구할 방도가 없어서 바이올렛이 소총을 비석 삼아 근처에 묻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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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단 필드의 부모
11화 등장인물. 에이단의 부모님으로 아들을 전쟁으로 떠나보낸 불쌍한 인물이다. 아들이 보낸 유서를 먼저 받은 뒤 서로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55] 에이단이 보낸 편지의 내용은 부모님께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주셔서 감사하다며, 부모님이 먼 훗날에 다시 태어나 만나서 결혼하면 그들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하는 등,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담긴 전사하기 직전에 남긴 유언이었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가 바이올렛을 안고는 아들을 데려다 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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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マリア / Maria) - 성우:
스도 유미 /
김보나
11화 등장인물. 에이단의 연인으로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 그녀가 먼저 고백해 사귀고 있었으며[56], 내전이 종료되었다면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에이단의 부모와도 친분이 두터워 사실상 미래의 며느리감으로 낙점됨 상태였던듯. 필드 家의 일을 도우면서 에이단의 귀환을 마음속으로 바랐으나 돌아온 것은 그의 유서와 자신이 파병 때 주었던 피에 물든 손수건 뿐이어서 오열한다. 이후 유품으로나마 에이단을 돌아오게 해준 바이올렛에게 감사를 표한다.
10.2. 빈달 항공 우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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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이어스 빈달(イライアス・ヴィンダル / Elias Vindal) - 성우:
사쿠야 슌스케 /
권창욱
11~12화의 등장인물. 크트리갈 국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빈다르 항공 우편사'를 경영하고 있는 사장겸 파일럿으로 바이올렛을 내전이 진행되고 있는 메나스 기지 부근에 직접 비행기를 몰아서 대려다 주었다. 라이덴샤프트리히국과 갈다리크 제국의 화평 조약이 성사되기를 바라고 있는데, 그래야 양국간 무역이 활성화되어 일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정집에 따르면 공군 출신의 베테랑 파일럿. 현재 우편 배달용으로 굴리고 있는 비행기가 본래는 군소유였는데 여차저차 뒷공작을 펼쳐서 민간용으로 빼냈다고 한다.[57]
11. 가르다리크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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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쿨로프(メルクロフ / Merkulov) - 성우:
히로타 코세이 /
민응식
12화의 등장인물. 가르다리크 제국군 장성으로 계급은 준장. 얼굴 왼쪽에 화상으로 추정되는 흉터가 있다.
종전 끝에 찾아온 평화를 거부하는 화평 반대파의 우두머리. 군인으로써 조국을 위해 열심히 싸웠으나[58],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자 국가와 사회 전반에 참전군인에 대한 멸시와 푸대접이 만연하게 되면서, 이에 절망하고 화평을 반대하는 과격파로 전향하게 되었다. 자신이 통솔하는 군인들을 이끌고 라이덴샤프트리히국과 가르다리크 제국의 화평 조약을 와해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중이며, 작중에선 두 국가간의 화평 조약을 체결하는 곳으로 향하려는 열차와 거기에 탑승한 VIP들을 제거하기 위해 두 나라의 국경 역할을 하는 하천을 가로지르는 긴 교량에[59] 폭탄을 두 개 설치했다.[60] 그리고 열차를 교량 위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휘하 장병들과 함께 열차를 습격했으나, 정보를 미리 입수한 디트프리트와 동행한 바이올렛의 활약으로 휘하 장병들이 제압되고, 교전 끝에 총으로 바이올렛의 의수 하나를 파괴하지만 디트프리트의 총탄에 피격당해 부상을 입는다. 그러나 열차는 이미 열차에 잡입한 장병들의 공작으로 브레이크가 고장난 상태였고, 메르쿨로프는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미소를 지으며 스스로 강속으로 뛰어들어 자살한다. 그 후 교량에 설치한 폭탄 두 개는 각각 베네딕트와 바이올렛이 남은 의수 하나를 희생하여 떼어내고 교량 파괴를 막아냈기 때문에 결국 메르쿨로프의 계획은 실패로 끝났다. 여담으로 과거 전투에서 바이올렛이 자신의 부하들을 상대로 무쌍으로 터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터라 열차 납치 때 아는 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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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도르(Isidor) - 성우:
미카미 사토시 /
이현
메르쿨로프의 최측근. 본래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었으나 메르쿨로프가 부하들을 통해 그를 꺼내주었고, 화평 반대파 잔당을 모으는 일을 도맡았다고 한다. 11화에서 에이단이 속한 정찰부대를 기습했다가 하늘에서 낙하한 바이올렛에게 제압을 당하는데, 과거 전장에서 그녀의 활약상을 직접 봤기 때문에 군말 없이 물러난다. 12화에서 화평 조약식에 참여할 VIP들이 탑승한 열차에 숨어들어 이런저런 밑준비를 했으며, 작전이 시작되자 VIP를 죽이기 위해 열차 객실을 뒤지다 바이올렛과 또다시 만나 멱살 잡히고 털린다. 이후 열차 지붕 위로 올라가 디트프리트&바이올렛과 대치중인 메르쿨로프를 지원하기 위해 바주카포를 쐈다가 디트프리트의 권총을 맞고 사살당했다.
12. 에카르테 섬
13.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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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베르트의 전 약혼자
원작 외전과 극장판 특전에서 잠깐 언급되고 등장한 길베르트 또래의 여성으로, 한때나마 길베르트의 약혼자였다. 사실은 상기된 대로 디트프리트의 약혼자였으나 그가 가출을 했기 때문에 차기 당주인 길베르트가 약혼자의 자리까지 그대로 물려받은 것. 약혼자 측에서는 디트프리트든 길베르트든 간에 정략결혼이라는 것 자체에 반감을 느꼈는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묘사된다. 그래도 길베르트에게 정중하고 예의 바른 태도를 잊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길베르트와의 결혼이 싫었던 것뿐이지 길베르트라는 사람 자체는 좋게 보고 있다. 대다수의 로맨스 장르에 등장하는 '남주의 전 약혼자이자 연인' 포지션의 캐릭터들이 이야기의 긴장을 극대화하거나 여주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도구적인 악역 혹은 무조건 얄밉고 철없는 거만한 아가씨로 나오는 데 반해 이쪽은 기본적인 됨됨이가 선하고 괜찮은 인물이며 디트프리트처럼 본인의 자유를 위해서라면 가출도 서슴지 않는 반항아 같은 성격. 거기다가 자기 가문의 집사와 눈이 맞아 신분 차이를 극복한 결혼도 감행할 만큼 성격과 성향 자체가 자유분방하고 마이웨이를 추구하는 반항아 기질이 다분한 성격인 듯.
외전에서 밝혀진 바로는, 약혼 상대가 길베르트로 바뀐지 얼마 안 돼서[61] 자신의 집사와 눈이 맞아버렸고 이 때문에 일종의 사랑의 도피를 위해 길베르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길베르트도 약혼자고 뭐고 평소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건 아니었기에 흔쾌히 수락하고 그들의 도피를 도와준다. 아무래도 가문의 명예를 위한 도구의 자리와 정략결혼을 강요하는 부모의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했던 전 약혼자의 모습에게서 자유를 찾아 가출한 형과 당주의 책임과 의무라는 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자신을 보고는 동질감을 느낀 모양이다. 그 이후로 바이올렛을 만나기 전까지 길베르트는 또 다른 약혼자나 관심있는 이성 없이 독신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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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시아(アルテミシア / Artemisia)
원작 소설 에버 애프터 2장에서 잠시 등장하는 인물로, 디트프리트의 그림이 전시되어있는 갤러리의 주인이다. 디트프리트의 그림을 매우 높게 칭찬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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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존스(エドワード・ジョーンズ / Edward Jones)
원작 소설 상권 5장의 등장인물. 과거 라이덴샤프트리히와 싸운 적국에서 군인 생활을 한 적이 있는 인물로, 조커마냥 사람의 내면을 교모하게 파고들어 감화시키는 타고난 말빨이 특기인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마이자 강간마이다. 악역이 거의 나오지 않는 소설과 애니를 통틀어 인격적으로도 가장 독보적일 정도로 최악인 인성파탄자이자 사이코패스로 완전한 순수악 계열의 악한이다. 이런 점을 살려서 전후 사이비 종교 교주 노릇을 하다가 신도 약 400명을 집단 음독자살하게 만들었고 그 신자의 시체로 탑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후에도 살인과 강간을 비롯한 천인공노할 흉악범죄만 연이여 저지르다 체포되었다. 작중에선 전범 혐의까지 더해져 흉악범만 들어가는 특수 교도소에 수감되는데, 신 앞으로 원망하는 편지를 보내고 싶다는 요청을 해서 바이올렛이 파견된다. 군인시절의 바이올렛에 대한 활약상을 알고 있다며 그녀가 많은 사람을 죽인 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해 우리는 같은 부류니까 함께 하자는 식으로 바이올렛을 온갖 희롱 및 유혹을 하나, 당연히 바이올렛은 의뢰 밖의 일이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바이올렛이나 에드워드나 수많은 살인 전적을 가진 전직 군인이라는 사실만 동일할 뿐이지 바이올렛은 어디까지나 서로에게 총을 겨누어 교전 행위가 허용되는 전장에서만 정당한 살인을 했을 뿐이지 민간으로 돌아가 자동 수기 인형이 된 후에는 스스로 살인을 지양하고 생명의 무게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상대가 악이건 선이건 테러리스트건 살인범이건 살인을 자제하고 생명을 지키고자 노력 중이다. 400명에 이르는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하고 무수히 많은 불쌍한 여성들을 강간해놓고 일말의 죄책감 없이 미화하는 에드워드 같은 쓰레기와는 결이 다르다. 한 마디로 에드워드는 바이올렛의 살인병기로서의 악명과 그녀가 전쟁에 나가 수많은 살상을 한 점에만 초점을 맞추고 자신과 같은 동류의 살인광이라고 멋대로 착각한 것. 이별하기 전 바이올렛의 이마에 입을 맞추는 돌발행동을 보인다. 아마도 자신을 거절한 바이올렛을 역으로 사랑하게 된 듯하고 하이브리스토필리아[62]를 자극한답시고 마지막으로 같잖은 가스라이팅을 시도한 모양. 당연히 이미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던 데다가 의롭고 강직한 성품을 갖춘 바이올렛은 에드워드 같은 인간 말종의 희롱 따위에 넘어갈 리 없었고, 쿨하게 무시하고 제 갈 길을 간다.
이후 하권에 언급된 근황에 따르면 탈옥해서 전국에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인데, 우연히 기차에서 카틀레야와 동석하고 조만간 다시 만나지는 등의 안부의 말을 바이올렛 앞으로 남기며 홀연히 사라진다. 이 덕에 원작소설을 읽은 독자 및 시청자들이 식겁했다는 후문.[63] 다만 압도적인 전투력을 자랑하는 바이올렛의 강함을 생각하면 또다시 시비 걸었다가 시원하게 쳐발리거나 그동안 저지른 모든 흉악한 죄목들과 탈옥 혐의까지 더해져 사형이나 처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 뒤로 원작에서는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고 자신이 저지른 죄악들에 대해 심판이나 처벌 받는 장면도 없다.길베르트나 클라우디아가 옆에 있었으면 아주 통쾌하고 고통스럽게 쳐죽였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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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허트(ロックハー / Lockhart)
에버 애프터 1장의 등장인물이자 바이올렛의 의뢰인 중 한명으로, 바이올렛과 발렌타인의 언급으로만 등장하고 실제 바이올렛이 의뢰를 수행하는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문이 들 정도로 고령인 노인 남성이며, 마을 내에서는 엄청난 부자로 유명한 듯. 손자 앞으로 온 편지에 답장을 하기 위해 바이올렛에게 몇 개월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의뢰를 맡겼다. 발렌타인의 독백에 의하면, 투병으로 신경이 쇠약해져있어서 꽤 고집이 센 성격이라고. 이 때문에 편지 쓰기에 능숙치 않았던 시절이었던 바이올렛이 쓴 편지를 보고 구겨서 던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인물을 만나러 가기 위해 자동수기인형이 된지 얼마 안 된 바이올렛이 발렌타인의 배를 자주 타게 되고, 그와 친해지게 되는 계기를 제공.
후에 나오는 언급을 보면, 사망했는지 바이올렛이 한쪽 의수가 없는 채로 장례식에 가는 모습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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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ユリス / Julis) - 성우:
미즈하시 카오리 /
강새봄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주요 등장인물이자 바이올렛의 의뢰인. 병원에 입원 중인 안경을 쓴 소심하고 병약한 소년이다. CH 우편사에 의뢰 전화를 하는데, 이를 받은 바이올렛이 대필업무를 수락하며 만나게 된다. 거의 불치에 가까운 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고 3번의 수술을 받으며 점점 몸이 허약해져가고 있었던 시한부 소년이었는데, 죽기 전 가족들에게 일종의 유언을 남기고 싶었다고. 그런데 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해 병문안 온 부모님에게 신경질을 부리고 자신이 힘내길 바라며 동화책을 읽어준다던 동생의 제안을 매몰차게 거절하는 등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눈치챈 바이올렛이 속마음을 깨끗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대필을 해준다. 류카와 깨끗하게 서로의 앙금을 털어놓으며 갈등을 해소하는 데 성공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병세가 악화되어 세상을 떠난다. 바이올렛은 율리스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며 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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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시아
아스터(レティシア・アスター / Letitia Aster)
원작 한정 등장인물. 원작 소설 시리즈 전체 중 마지막 에피소드의 주요인물로, 에버 애프터 5장의 주연이다. 알피네라는 도시의 외딴 거리에서 홀로 살고있는 16세의 소녀로, 상냥하고 늘 긍정적이게 생각하려 하는 성향을 가졌다.[64] 가수 지망생. 여느때와 같이 일을 하러 가던 도중 시비를 거는 남자에게 휘둘려졌다가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바이올렛에게 구출된다.[65] 바이올렛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녀가 교통비로 쓸 여비를 다 써버려서[66] 라이덴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 이곳에서 여비를 다 준비할 때 까지 자신의 집에서 함께 지내도 좋다고 말하며 바이올렛의 임시적인 일자리를 찾는 것을 도와준다.
이후에는 바이올렛과 함께 여러가지 소일거리들을 함께 하며 우정을 쌓는데, 나중에 털어놓은 바로는 사실 레티시아는 유복한 농가 집안의 아가씨였으나 약혼자와의 불화로 인해[67] 가출하여 가난한 생활을 해왔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스스로 부끄럽게 여겨왔지만, 바이올렛의 다독임으로 일어서려 노력한다. 후에는 바이올렛의 소개로 오스카의 신작 가수로 캐스팅되었으며, 바이올렛이 아침 일찍 레티시아 몰래 라이덴으로 떠나기 전 더 모아둔 돈으로 선물해주고 간 드레스[68]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나중에 바이올렛에게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힘내야겠다고 다짐한다.
참고로 그녀의 성씨인 ' 아스터'(Aster)는 과꽃을 뜻한다.
[1]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클라우디아 하진스(맨 왼쪽에 있는 붉은 머리의 남자),
카틀레야 보들레르,
바이올렛 에버가든(정중앙에 앉아 있는 푸른 재킷을 입은 금발의 미소녀), 베네딕트 블루,
아이리스 카나리,
에리카 브라운.
[2]
이다은 성우의 건강 문제로 인한 교체.
미라지 공지,
성우 본인의 인스타 게시글
[3]
TVA 및 외전의 엔딩도 불렀다.
[4]
안경을 쓰고도 눈살을 살짝 찌푸린다는 묘사로 보아 시력이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인 듯.
[5]
18세기에 유럽
남성
군인들인
전열보병들이
전투화로 부츠형 하이힐을 신고 다녔다. 하이힐이 사라진 부츠로 바뀐 건
19세기에 가서였다.
[6]
12화에서 바이올렛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디트파르트에게 바이올렛은 전력을 다해 자동수기 인형 업무를 하고 있으며 그녀에게 구원받은 사람도 있다고 받아쳤다.
[7]
바이올렛(Violet)의 철자에서 ‘Vi’만 따서 붙인 애칭인 듯.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설정이 삭제되어 그냥 바이올렛이라고 부른다.
[8]
13화에서 다리 밑으로 뛰어내려 폭탄을 발차기 한 방으로 제거하고 철골에 매달리는 엄청난 운동 신경과 판단력을 보여주었다.
[9]
이 시절 눈 색깔이 푸른 색이라는 이유로 '블루'라고 불러졌다.
[10]
‘축복’이라는 의미.
[11]
베네딕트의 기억에 따르면 여동생은 자신과 외모가 많이 닮았었다고. 베네딕트가 약에 중독된 나머지 자해를 하고 기억까지 점점 잃어가자, 제발 정신을 차려달라고 자꾸 울음을 터뜨렸던 기억이 있다고 한다.
[12]
정황상 어느 국가의 군대에서 이용당해 온 듯하다.
[13]
정확히는 보트를 타고 바다를 건너다가 파도에 휘말려 결국 동생과 헤어졌고, 정신을 차렸을 땐 해변가에 누워있었다고.
[14]
머리색의 경우 베네딕트는 쨍한 금색(원작의 표현으로는
샌드색), 바이올렛은
베이지색에 가깝기에 약간 색감이 다르긴 하지만, 눈 색의 경우 거의 완벽히 같은 색이다.
[15]
또한 작품 내에서 금발을 가진 캐릭터는 오스카의 딸인 올리비아를 제외하면 바이올렛과 베네딕트가 유일하기도 하다.
[16]
상기했듯 외전에서 이에 대하여 자세히 다뤄진 적이 있는데, 이후로 베네딕트가 바이올렛을 여동생처럼 대하는 모습에 길베르트가 이성적 호감의 표시인 줄 알고 묘하게 질투감을 느낀 적도 있다.
[17]
이 남매같은 면은 라스트 레터에서 가장 부각된다.
[18]
처음에는 툴툴대었지만 바이크를 새걸로 바꿔주는 조건으로 수락한다.
[19]
베네딕트 블루의 제비꽃
[20]
작중에서 젊은 시절 창구업무를 봤다고만 언급해 정확히 누구인지 알기 어려워 팬들의 의견이 분분했는데, 일본 첫 상영 전에 열린 시사회 Q&A 코너 때
이시다테 타이치 감독이 관련 질문을 받자 네리네라고 인증한 바 있으며, 성우들이 받은 대본에도 네리네라고 확실히 명기되어 있다. 애초에 스탭롤만 봐도 네리네(ネリネ)라고 제대로 표기되어있다.
[21]
근데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에서는 루쿨리아가 아니라
이자벨라 요크가 바이올렛의 첫 친구로 소개되어 있다. 이는 팬들로부터 TVA와의 연결에 대한 개연성이 어색해졌다는 혹평을 받았다.
[22]
1장의 제목이 ‘장미와 자동수기인형’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23]
CH 우편사처럼 본인 이름 철자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추정된다.
[24]
다만 이는 애니메이션판만의 설정이고, 원작에서는 멀쩡히 살아있다.
[25]
바이올렛이 붕대로 아다만티움 의수를 가리고 다니는 걸 보고, 젊은 시절 자신이 쓴 것이라며 건내줬다. 아쉽게도 이 장갑은 TVA 12화에서 메르쿨로프 소장과 그 부하들의 공격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모두 손상되었고 13화 시점에선 새로 구입했다.
[26]
카틀레아가 바이올렛의 사복을 보고 아가씨 같다고 말하자, 바이올렛이 '양어머니의 취미'라고 대답한다.
[27]
외전에서 바이올렛이 퇴사한 후 CH 우편사 직원들과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어엿한 집배원으로 취직한 테일러가 있다.
[28]
줄리아(Julia)의 독일식 발음.
[29]
목발이 없으면 쓰러지기 일쑤일 만큼 다리가 약했는데, 9화에선 목발 없이도 서있는 모습이 나온다.
[30]
케이온!의
아키야마 미오,
울려라! 유포니엄의
사이토 아오이 등
교토 애니메이션 작품 단골 출연진이다.
[31]
블루레이판 특전으로 들어간 에피소드로 4화와 5화 사이에 있었던 일을 다룬다.
[32]
아르드의 아들이자 본인의 연인이 전쟁에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은 과거 때문에 아르드와 협력하여 오페라를 준비했다. 오페라의 히로인은 바로 이르마 본인을 모티브로 한 것.
[33]
롤랑드의 일을 돕다가 버려진 우편사에서 보낸 사람도, 받을 사람도 사라진 편지들을 보게된다.
[34]
이르마에게 이제 그만 아들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자고 말하지만 이르마는 알도 역시 자신과 같은 것 아니었냐고 말한다. 이르마와 알도 역시 서로 같은 사람을 잃고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었던 것이다.
[35]
애니메이션보다는 외화 쪽 활동이 두드러지는 오피스 PAC 소속의 성우.
[36]
국내 넷플릭스 자막은 '샬럿'으로 표기.
[A]
샤를로테를 맡은
방연지와 다미안을 맡은
한신은 실제로 부부 사이다. 나이 차가 10살인 샤를로테와 다미안 부부와 달리 방연지와 한신 부부는 나이 차가 7살이라 연차가 심하게 나는 부부라는 점이 동일하다. 5화 코멘터리에서
곽영재 PD의 언급에 따르면 두 성우의 동의를 구하고 노린 캐스팅을 한 거라고 한다.
[38]
국내 넷플릭스 자막은 '앨버타'로 표기한다.
[39]
자신의 친부모보다 유모에게 더 정을 느끼는건 왕족이나 귀족 집안의 자제들에게는 흔한 일이었다. 예를 들어서
윈스턴 처칠은 친어머니인 제닌 스펜서-처칠(Jennie Spencer-Churchill)과는 주로 편지로만 교류했고, 대신
유모인 엘리자베스 에버레스트(Elizabeth Everest)를 어머니처럼 따랐다. 영국의 前 왕세자비인
다이애나 스펜서는 장남
윌리엄 왕세손이 갓난 아기 시절부터 자신이 아닌 유모의 품에 뛰어들 정도로 관심을 보이자, 유모를 해고시킨 후 자신이 두 아들의 양육을 전담했을 정도였다. 남편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파커 보울스의 불륜과 며느리가 아들보다 인기 많은 것이 못마땅했던 시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의 냉혹한 방관으로
영국 왕실에서 홀로 고립되어 마음고생이 심했기 때문이다. 결혼 전부터 남편의 사랑은 이미 딴 여자에게 가 있고 왕실 최고 권력자인 시어머니를 비롯해 시가의 누구도 자신에게 위로가 되어주지 못하는 마당에 하나뿐인 아들의 사랑마저 유모에게 빼앗길 거라는 커다란 두려움과 질투를 느낀 것.
[40]
케이온!의
코토부키 츠무기,
울려라! 유포니엄의
타나카 아스카 등
교토 애니메이션 단골 출연진이다.
[41]
코토부키 미나코와 마찬가지로
타나카 아스카를 연기했다.
[42]
이자벨라는 다른 급우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해 사실상
아싸 포지션으로 겉돌고 있었다. 바이올렛도 이를 눈치채고 다른 이들에게 이자벨라가 어릴적부터 병약하여 타인과 접촉한 적이 없어서 그런거니 이해를 해달라며 재치있게 변호해줬다.
[43]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울려라! 유포니엄에서
고토 타쿠야,
Free!에서
미코시바 세이쥬로 역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
[A]
[45]
바이올렛은 다미안이 보낸 편지를 보고 카틀레야가 자주 써먹는 문체라는 사실을 눈치 챈 뒤 그녀와의 접촉을 시도하여 샤를로테와 다미안이 자필 편지를 교환하는 계획을 진행시켰다.
[46]
붉은 장미는 플뤼겔 왕국의 국화이다.
꽃말은 정열, 아름다움, 낭만, 뜨거운 사랑, 꿈.
[47]
재밌는 점은 키다리 아저씨 또한 편지 형식으로 구성되어있는 소설이다.
[48]
오스카의 아내는 아버지에게 유전받은
혈전증을 앓고 있었는데, 이 병이 올리비아에게 유전된 것.
[49]
소녀 용사가 괴물을 처치하고 집으로 돌아가 아버지와 재회한다는 이야기.
[50]
사실 이 장면은 작가가 의도한
서술 트릭으로, 작중 내내 바이올렛을 기계인간으로 알고 있는 오스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후반부에 오스카가 바이올렛의 정체를 알게 됨과 동시에 독자들에게도 바이올렛이 인간이라는 것이 드러나는 형식으로 일종의 낚시를 시전한 것. 이 에피소드가 첫 번째 에피소드로 배치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51]
이들의 후견인이자 후원자가 된 남자는 크고 작은 부분에서 성격이 다른데 저비스 펜들턴은
여성혐오 기질이 강한 까칠하고 무뚝뚝한 성격으로 비춰지지만 실은 친절하고 유머러스하다. 나중에 실제로 주디하고도 정식으로 나이 차도 극복하고 결혼까지 한다. 오스카는 처자식을 뒀을 정도로 번듯한 중년 남성에 겉과 속이 모두 친절하고 상냥한 성격이며 주디 쪽이 일방적으로 저비스의 정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편지를 교환하는 키다리 아저씨와 달리 오스카와 안젤라는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편지를 주고 받는다.
[52]
스미레는 일본어로
제비꽃이란 뜻이며, 극장판에서 등장한 손녀와 중복 캐스팅이다.
[53]
같은 제작사의 작품인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에서
모플 역으로 풀연한 경력이 있다.
[54]
바이올렛 에버가든 홈페이지 참조.
[55]
에이단이 외동이거나 다른 형제들이 이미 다 죽은건지, 아니면 이때 외지에 나가있었는지 형제로 보이는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다.
[56]
에이단의 언급에 따르면 아직 키스는 안해봤다고.
대신 끝내주게 큰 가슴을 만지고 싶어했다
[57]
이 설정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비행기 곳곳에 총탄자국이 남아있다.
[58]
길베르트와 바이올렛이 참전했던 최후의 전투인 인텐스 공략전의 지휘를 맡았었다.
[59]
건설하는 데에만 10년이 걸렸고, 두 국가의 화평을 상징하는 다리로 상당한 상징성도 있다.
[60]
아무래도 전투가 계속되는 상황인데다 화평 반대파에 대한 견제 및 감시가 빡세서 대량의 폭탄의 조달은 못하고 교량에서 가장 약한 부분만 파괴할 정도의 분량만 겨우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61]
물론 그렇다고 디트프리트를 좋아했던 것 역시 아니었다.
[62]
살인이나
마약,
강간,
납치, 심지어
학살 같은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과감한 남자 혹은 여자에게 본능적으로 끌리는 피학적 심리.
나쁜 남자
콤플렉스도 어느 정도 하이브리스토필리아에서 기인한 감정이다.
[63]
출처
[64]
거리 이웃들에게는 ‘레이디’(Lady)라고 불리고 있다.
[65]
바이올렛은 그 지역의 한 작곡가의 의뢰를 마치고 우편사로 복귀하려고 했던 참이었다.
[66]
정확히는, 빈민가 고아들을 도와주다가 돈을 다 써버렸던 것이다. 레티시아가 그런 아이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가끔 불쌍한 척 연기를 하면서 도둑질을 하려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자 정말로 도움이 필요해보이는 아이들이었다고 괴로운 듯 말하는데, 바이올렛도 어릴 적 비슷한 처지였던 것을 생각하면 은근 오버랩되는 부분이다.
[67]
레티시아는 나름대로 약혼자를 좋아했지만, 약혼자는 너는 왜 이런 갑갑한 현실 속에서 아무런 발버둥도 치지 않냐고 화를 냈다고 한다.
[68]
초반부에 레티시아가 옷가게 쇼윈도를 보고 갖고 싶다고 말했던 하얀색의 드레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