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ab737> 본편 | 미이라 · 미이라 2 · 미이라 3: 황제의 무덤 |
스핀오프 | 스콜피온 킹 · 스콜피온 킹 2 |
미디어 믹스 | 미라 |
미이라 (1999) The Mum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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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000000><colcolor=#fab737,#fab737> 장르 | 모험, 다크 판타지, 액션, 공포 |
감독 | 스티븐 소머즈 |
각본 | |
제작 |
제임스 잭스 숀 대니얼 매간 모란 패트리샤 카 |
출연 |
브랜든 프레이저 레이첼 바이스 존 한나 오데드 페어 아놀드 보슬루 파트리시아 벨라스케스 아론 이팔레 케빈 J. 오코너 조나단 하이드 턱 왓킨스 스티븐 던햄 코리 존슨 에릭 애버리 오미드 다잘리 버나드 폭스 |
촬영 | 애드리안 비들 |
편집 | 밥 덕세이 |
음악 | 제리 골드스미스 |
제작사 | 알파빌 필름 |
수입사 | UPI 코리아 |
배급사 |
유니버설 픽처스 UPI 코리아 |
개봉일 |
1999년 5월 7일 1999년 7월 10일 |
화면비 | 2.39:1 |
상영 시간 | 124분 |
제작비 | $80,000,000 |
월드 박스오피스 | $415,933,406 |
북미 박스오피스 | $155,385,488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1,114,916명 |
국내 스트리밍 |
[[넷플릭스| NETFLIX ]]
▶▶ ▶ ▶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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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랜든 프레이저 주연의 영화 미이라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1932년작 《 미이라》를 1959년작에 이어 두 번째로 리메이크한 액션 어드벤처 영화이다.1932년작 미이라를 다시 리메이크하려는 계획은 1990년대부터 시작됐는데, 여러 각본가들과 감독들의 손을 거쳐 최종적으로 발탁된 감독은 바로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을 신나게 그려내는 것으로 정평이 난 스티븐 소머즈였다. 소머즈는 18페이지의 초안으로 유니버셜사의 임원들을 설득해 촬영에 들어갔고, 미이라의 컨셉을 과거 미이라 영화들과 달리 터미네이터로 설정했다. 그래서 1편의 이모텝의 모션은 흡사 기계 장치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1]
2. 예고편
3. 시놉시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중 가장 영화를 누렸던
세티 1세의 시대. 세티 1세의 정부인
아낙수나문과 세티 1세의 총애를 한몸에 받던 승정원
이모텝은 금지된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들의 운명적인 사랑은 얼마 되지 않아 파라오에게 발각되고 이에 아낙수나문은 자결하게 된다.
이모텝은 흑마서의 주문으로 그녀를 부활시키려 하지만 파라오의 근위대에 붙잡히게 되고 '홈다이'라는 형벌에 처해진다. 홈다이란 산 채로 석관에 갇혀 영원히 생시체가 되는 끔찍한 극형. 결국 금지된 사랑은 파라오의 저주로 비극적인 끝을 맺고 왕족들이 잠든 하무납트라는 죽음의 도시가 되어 역사 속에 묻힌다.
황금의 유물을 찾아 여러 탐험가들이 하무납트라를 찾아오지만 하나같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전투 중에 피신했던 외인부대 장교 오코넬만이 유일하게 살아남는다. 그 소식을 들은 이집트 박물관 사서 이비와 그녀의 오빠 조나단이 오코넬을 찾아오고 죽음의 도시 하무납트라에 관한 단서를 듣게 된다. 용기와 모험심으로 뭉친 세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하무납트라의 황금 유물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한편 파라오의 저주를 푸는 열쇠를 손에 넣은 조나단은 실수로 이모텝을 부활시키고, 마침내 3000년을 기다려 온 엄청난 분노가 온 이집트를 뒤덮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세 사람은 죽음과 저주의 왕국 한가운데에서 살아난 미이라와의 사투를 벌인다.
― 네이버 영화 소개
이모텝은 흑마서의 주문으로 그녀를 부활시키려 하지만 파라오의 근위대에 붙잡히게 되고 '홈다이'라는 형벌에 처해진다. 홈다이란 산 채로 석관에 갇혀 영원히 생시체가 되는 끔찍한 극형. 결국 금지된 사랑은 파라오의 저주로 비극적인 끝을 맺고 왕족들이 잠든 하무납트라는 죽음의 도시가 되어 역사 속에 묻힌다.
황금의 유물을 찾아 여러 탐험가들이 하무납트라를 찾아오지만 하나같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전투 중에 피신했던 외인부대 장교 오코넬만이 유일하게 살아남는다. 그 소식을 들은 이집트 박물관 사서 이비와 그녀의 오빠 조나단이 오코넬을 찾아오고 죽음의 도시 하무납트라에 관한 단서를 듣게 된다. 용기와 모험심으로 뭉친 세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하무납트라의 황금 유물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한편 파라오의 저주를 푸는 열쇠를 손에 넣은 조나단은 실수로 이모텝을 부활시키고, 마침내 3000년을 기다려 온 엄청난 분노가 온 이집트를 뒤덮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세 사람은 죽음과 저주의 왕국 한가운데에서 살아난 미이라와의 사투를 벌인다.
― 네이버 영화 소개
4. 등장인물
- 릭 오코넬 ( 브랜든 프레이저 扮)
- 에블린 카나한 ( 레이첼 바이스 扮)
- 조나단 카나한 (존 한나 扮)
- 아데스 베이 (오데드 페어 扮)
- 이모텝 ( 아놀드 보슬루 扮)
- 아낙수나문 (파트리시아 벨라스케스 扮)
- 세티 1세 (아론 이팔레 扮)
- 베니 가버 (케빈 J. 오코너 扮)
- 앨런 챔벌린 (조나단 하이드 扮)
- 버나드 번스 (턱 왓킨스 扮)
- 아이작 헨더슨 (스티븐 던햄 扮)
- 데이비드 대니얼스 (코리 존슨 扮)
- 테런스 베이 (에릭 애버리 扮)
- 개드 핫산 (오미드 다잘리 扮)
- 윈스턴 헤이블록 (버나드 폭스 扮)
5. 설정
6. 줄거리
기원전 1290년, 세티 1세를 모시는 대사제 이모텝과 파라오의 정부 아낙수나문은 밀애 도중 파라오에게 발각되자 그를 살해했고, 뒤이어 파라오의 근위대가 들이닥치자 아낙수나문은 자기가 갖고 있던 단도로 자결한다. 피신한 이모텝은 죽음의 도시 하무납트라에서 흑마술로 아낙수나문을 부활시키려 하지만, 의식 도중 추적해 온 파라오의 근위대에게 붙잡혀 실패한다. 이모텝의 승려들은 산 채로 미이라가 되고, 이모텝은 홈다이[2]라는 형벌을 당하여 육중한 석관 속에서 영원히 고통받는다.
수천 년이 지나 1926년, 프랑스 외인부대의 장교 릭 오코넬은 하무납트라 유적지에서 지도와 열쇠를 얻지만,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카이로의 감옥에 갇히게 된다. 지도와 열쇠는 도서관 사서 에블린 카나한과 그녀의 오빠 조나단 카나한의 손에 들어가게 되지만, 박물관장이 실수로 지도를 태워버려 난관에 빠지자, 하무납트라의 위치를 알고 있는 릭을 찾아간다. 남매는 감옥에서 꺼내주고, 하무납트라의 보물을 나눠준다는 조건으로 릭을 감옥에서 빼내고 안내인으로 고용한다.
하무납트라에 도착한 릭 일행은 미국인 발굴단에게 밀려 원래 발굴하려던 장소 대신 아누비스 상 아래를 판다. 이 과정에서 이모텝이 들어 있는 관을 발굴하고, 에블린이 미국인 발굴단이 가지고 있던 죽음의 서를 몰래 훔쳐서 읽는 바람에 이모텝이 부활한다.
7. 사운드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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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ab737,#fab737> 음악: 제리 골드스미스 | ||||
<rowcolor=#fab737,#fab737> 발매일: 1999년 5월 4일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트랙 리스트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rowcolor=#fab737,#fab737> 트랙 | 곡명 | 러닝타임 | 링크 |
1 | Imhotep | 4:19 | ||
2 | The Sarcophagus | 2:17 | ||
3 | Tuareg Attack | 2:21 | ||
4 | Giza Port | 2:03 | ||
5 | Night Boarders | 4:06 | ||
6 | The Caravan | 2:52 | ||
7 | Camel Race | 3:26 | ||
8 | The Crypt | 2:26 | ||
9 | Mumia Attack | 2:17 | ||
10 | Discoveries | 3:41 | ||
11 | My Favourite Plague | 3:59 | ||
12 | Crowd Control | 3:12 | ||
13 | Rebirth | 8:33 | ||
14 | The Mummy | 6:19 | ||
15 | The Sand Volcano | 5:40 | ||
전체 재생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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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ab737> Imhotep | The Sand Volcano |
20세기 할리우드의 거장 음악가 제리 골드스미스가 오리지널 스코어를 작곡했다. 인디아나 존스의 영향이 짙은 모험 활극에 걸맞은 위용을 자랑하는 스코어는 제리 골드스미스의 이름값 답게 오락 영화의 음악으로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환상적인 관현악 사운드와 이집트 악기의 조화뿐만 아니라, 라이트모티프(테마 멜로디)의 활용도 매우 인상적이다. 서사의 전개에 따라 테마를 적절하게 변주하고 전개시키는 골드스미스의 역량이 빛을 발한다.
예컨대, 고대 이집트의 신비를 나타내는 테마는 영화 도입부에 등장하는 트랙 Imhotep의 초반부에 처음 제시된 뒤, 이모텝에게 세뇌된 군중들에게서 빠져나가는 My Favourite Plague, 마지막 엔딩을 장식하는 The Sand Volcano 등 영화에서 여러 차례 변주되어 영화의 톤을 틈틈히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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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의 스코어 녹음기 영상 |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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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48 / 100 | 점수 8.7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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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61% | 관객 점수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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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1 / 5.0 | 관람객 별점 3.3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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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미이라 영화들은 공포 영화였지만, 이 작품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같은 모험물로 노선을 바꿨으며, 여기에 로맨스와 개그를 더해 오락적인 요소를 늘려서 대중성을 확보해 흥행에 대성공했다. 전체적으로 모험물로서는 인디아나 존스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이 많지만, 현대적인 기술력과 각색을 포함한 다른 분야에서 차별화에 성공했다. 개봉 당시, 평론가들도 반 이상은 호평을 하는 등 그럭저럭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로저 이버트가 4점 만점에 3점을 주며 호평한 것으로 유명하다. #
작중 분위기가 가볍고 액션과 개그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호러스러운 장면들도 꽤 있다. 이러한 장면들은 신체 훼손에 대한 혐오감과 시각을 차단한 상태에서 인간이 느낄 공포감을 활용하였다. 예를 들어, 이모텝이 눈과 혀를 빼앗긴 번스에게 치유사인 척하고 다가갔다가, 천천히 정체를 밝혀서 서서히 공포심을 느끼게 만들고는 정기를 흡수하는 장면이 있다.
이 영화의 백미 중 하나는 식인 스캐럽. 어릴 적에 아무 생각 없이 이 영화를 보다가 스캐럽들이 사람을 뜯어 먹는 장면, 피부 밑으로 파고들어 몸을 타고 점점 올라오는 장면들을 보고는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사람들이 꽤 있고, 미이라보다 오히려 스캐럽이 더 무서웠다는 반응이 많을 정도이다.
시리즈 중에서 가장 평가가 좋은 작품으로, 개봉한 지 수십 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웰메이드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늘날에도 모험 영화의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부기영화 선정 인생 영화 올림픽에서도 우승했다. # 평가를 한 줄로 요약한다면 '참으로 모범적인 오락영화'.
9. 흥행
개봉 당시에 미국 전역을 뒤흔들며, 북미에서 1억 5천만 달러 수익을 거두어 높은 기록을 세웠고, 최종적으로 전 세계에서 4억 1500만 달러 수익을 거두어 매우 성공하였다.대한민국에서도 111만 명의 관객수로 흥행에 성공했는데, 쉬리 다음으로 1999년 개봉작들 중 가장 높은 관객수 기록이다. # 게다가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매트릭스, 식스센스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그 해 외화 흥행 1위를 하였다.[3]
2차 시장에서도 북미에서 비디오와 DVD가 불티나게 팔려서 그 해 VHS로 가장 많이 팔린 영화, DVD로는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영화가 됐다.
10. 제작 뒷이야기들
- 본편의 감독 후보 중에는 클라이브 바커, 조 단테, 웨스 크레이븐, 심지어 조지 A. 로메로도 있었다. 바커가 짜낸 초안은 미이라들을 되살리려는 박물관장을 중심인물로 했는데, 너무 어둡고 성적인 내용만 가득해 폐기되었다고 한다. 로메로는 그간 그가 찍어왔던 좀비물과 비슷한 스타일로 찍으려 했지만 스튜디오에서 거절했고, 단테가 감독으로 고려됐을 때는 식인 스캐럽과 이모텝의 러브 스토리가 첨가되었다.
- 이모텝 역의 아놀드 보슬루는 촬영할 때 끈 팬티를 입고 열연했다고 한다. 항상 걸치고 다니는 망토를 벗으면, 로인 클로스라고 부르는 고대 이집트 하의 밖에 없고, 그 외에는 장신구만 좀 걸친 게 전부였다. 실제로 고대 이집트에서 그렇게 입긴 했으나, 엉덩이를 대놓고 찍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그의 하반신을 피해서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후반부에서 이모텝이 릭 오코넬을 두들겨 팰 때 뒷모습이 잠깐 비춰지는데, 하의 뒷쪽이 약간 찢어져 있으며 엉덩이도 씰룩거린다. 이러한 이유에선지 후속작 《 미이라 2》에서는 이모텝이 제대로 갖춰 입고(?) 등장한다. 또한 보슬루는 늘 반나체로 다니는 이모텝의 매끈한 비주얼을 위해 하루에 두 번씩 머리, 겨드랑이, 배, 가슴, 다리를 제모했다고 한다. 초반에는 스타일리스트의 제안에 따라 왁싱을 했지만, 나중에는 면도를 했다. 당시 촬영장에 아내가 놀러왔다가 남편을 만났을 때 몸에서 막 자라나는 털 때문에 따끔따끔거렸다는 후문(...).
- 1편의 미국인 모험가 셋 중 아이작 헨더슨 역을 맡은 스티븐 던햄은 본래 주인공 릭 오코넬 역의 오디션을 봤다가 탈락했는데, 스티븐 소머즈가 그의 연기를 인상 깊게 보고 그를 위해 헨더슨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주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헨더슨의 이미지는 릭 오코넬의 카우보이 이미지와 유사하다. 담당 배우 스티브 던햄은 안타깝게도 2012년 9월 14일 48세 본인 생일날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4가 유작인데, 해당 영화의 엔딩 크레딧을 보면 그에게 헌정하는 문구가 뜬다.
- 1편에서 에블린 카나한이 도서관의 서고를 도미노로 쓰러뜨리는 장면은 실수라도 있으면 안 되기에 무조건 원 테이크로 찍었다고 한다. 이 장면에서 옥의 티가 있는데, 에블린이 옆 서고에 책을 옮기려다가 사다리가 일자로 서면서 책을 바닥에 떨어뜨리는데, 곧이어 나오는 풀샷을 보면 바닥에 방금 떨어뜨린 책이 없다.
- 메자이, 그중에서도 아데스 베이의 본래 캐릭터 디자인 초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이 문신으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었는데, 너무 악역스러워 보인다는 이유로 스티븐 소머즈가 반대해서 무산됐다.
- 브랜든 프레이저는 이 영화를 찍다가 실제로 죽을 뻔했는데, 1편의 교수형 씬을 스턴트맨 없이 찍었기 때문이다. 촬영 때 의료진이 대기하기는 했으나, 땅에 떨어진 이후에 잠시 호흡 정지 상태를 보여서 감독과 배우들이 매우 심각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 1편의 배 습격 후, 나일강변에 나오는 씬에서 에블린이 입었던 흰색 나이트가운은 본래 물에 젖어서 속이 다 비치는 에로틱한 모습이었으나, PG 13 관람가를 유지하기 위해 시각팀에서 색을 흰색으로 바꿔버렸다고 한다.
- 고대 이집트어의 발음은 근현대에 와서야 연구되었기에, 아직도 학계에서도 정확한 발음체계와 단어를 두고 여러 가지 논란이 있다. 이 영화를 제작할 때는 이집트학자를 초빙하여 최대한 고대 이집트어처럼 대사가 들리도록 자문을 받았다고 한다.
- 조나단 카나한을 연기한 존 한나는 1편 후반부에 갑자기 손목에 검은 밴드를 감고 있는데, 실은 촬영 도중 손목이 삐었기 때문이다. 스캐럽이 조나단의 손목을 파고들었던 씬 이후에 나오기 때문에 비교적 자연스럽게 지나갔다.
- 촬영 기간 내내 배우와 스탭들이 뱀, 거미, 전갈의 위협을 지속적으로 받아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브랜든 프레이저는 촬영 쉬는 시간 중 바위 근처에서 볼일을 보다가 갑자기 바위 틈에서 독사가 튀어나와서 기겁했다고 회고했다.
- 초기 시나리오에는 이모텝의 몸이 완전히 수복되고 난 뒤, 일행 앞에 등장했을 때, 에블린이 이모텝을 보며 "He's gorgeous!"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었다. 실제 촬영까지 되었으나 뭔가 어색했는지 결국은 편집에서 잘렸다고 한다.
- 이모텝이 사막에서 모래폭풍을 조종하고 있는 씬을 보면, 거의 상반신만 찍다가 장면이 전환되는데, 이 폭풍씬을 위해 대형 선풍기를 동원하던 도중 이모텝의 로브가 바람에 날려서 티팬티만 입은 하반신이 아주 적나라하게 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 아낙수나문의 복장은 하의인 로인 클로스와 장신구를 제외하면, 실제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전부 물감으로 그린 것이다. 상반신의 유두는 패드를 붙여 가렸으며, 이 패드조차도 최종본에서는 CG로 교묘하게 가려졌다.
- 이모텝이 홈다이형을 당하는 장면을 위해, 아놀드 보슬루가 4시간 동안 붕대를 칭칭 감은 상태로 꼼짝도 못하고 대기해야 했다고 한다.
- 피부를 수복하기 전의 이모텝은 아놀드 보슬루의 모션 캡처로 만들어졌다
- 릭이 미이라 사제들을 칼로 써는 장면은 브랜든 프레이저가 혼자서 허공에 칼을 휘두르며 연기했다고 한다. 미이라들의 움직임은 브랜든의 액션과 합을 맞추기 위해 스턴트맨들의 연기를 모션 캡처해서 CG 해골을 만들었다. 그리고 CG 해골들을 CG 미이라들로 교체해서 미이라들의 동작이 해골들(스턴트맨)의 동작과 일치하게 했다. 미이라들이 썰려나가는 장면에선 현실감을 주기 위해서 미이라들의 움직임에 먼지가 튀는 애니메이션을 추가했다.
- 삭제 장면이 세 개 있다. 첫 번째는 릭 일당이 낙타를 타고 하무납트라에 갈 때 사막에 시체들이 즐비한 것을 보고 놀라는 장면. 두 번째는 베니 가버가 배에 탑승하곤 미국인 탐험가 5인에게 하무납트라와 10대 재앙에 대해 말해주는 장면. 세 번째는 호루스상에서 아문 라의 서를 꺼내려는 릭과 조나단 앞에 이모텝의 사제 미라들이 나타나선 둘을 내던지곤 대신 아문 라의 서를 꺼내려다가 염산 트랩에 맞아 죽는 장면이다.[4]
11. 기타
-
애초에 고증을 무시한 영화지만, 고증 오류 중 하나라면 카노푸스 단지가 있다. 영화에서는 5개가 나오지만 실제로는 4개인데 호루스의 네 아들들의 모습을 본떠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뚜껑에는 호루스의 네 아들인 네 수호신들이 새겨져 있는데 인간의 머리를 가진 임세티(Imesty), 개코원숭이(Bibi)의 머리를 가진 하피(Hapy), 자칼의 머리를 가진 두아무테프(Duamutef), 매의 머리를 가진 케베세누프(Qebehsenuf)를 본떠 만들었고 순서대로 간, 폐, 위, 장을 담았다.
- 이집트 출신 인물인 이모텝, 아낙수나문, 세티 1세는 고대 이집트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을 적당히 따와서 지었다. 실제 이름의 주인들은 영화의 캐릭터와 별 관계가 없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 '홈다이'라는 형벌은 영화상의 창작으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죄인의 혀를 자른 건 사실이다. 이는 고대 이집트의 사후 세계관과 관련이 있다. 당시 이집트인들은 죽은 자의 영혼이 심판자 앞에서 본인이 죄가 없음을 증명해야 무사히 저승으로 갈 수 있다고 믿었다. 혀가 없다면 무죄를 증명하지 못해 저승으로 가지도 못하고 괴물밖에 없는 지옥으로 떨어진다.
- 이모텝이 사망한 아낙수나문을 부활시키려고 하다가 실패하고 혀가 잘리고 미이라가 되는 설정은 보리스 칼로프가 미이라 역할을 맡아 1932년에 개봉한 미이라와 크리스토퍼 리와 피터 쿠싱이 주연으로 나온 1959년작인 미이라에서도 나왔다.
-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으나 수상하지는 못했다.
- KBS에서 2002년 2월 14일에 설날 특선영화로 더빙 방영되었다. 이후 2002년 10월 27일에 가을 특선영화로 재방, 2004년 1월 21일에 설날 특선영화로 삼방.[6] 이후 2005년 1월 2일에 MBC에서도 재더빙해서 방영되었다.
- 상단의 1편의 포스터를 확대해보면 이모텝의 사제들이 무언가를 안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전부 고양이들이다(...).
- 아이러니하게 고증을 버린 영화임에도 퀸 클레오파트라와 비교되면서 재평가받기도 했다. 일단 고증을 무시한 영화라고 못 박았기도 했고, 사이사이에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상식을 등장인물들의 입을 통해 얘기해주기도 하며, 영화 자체도 수작이라 이집트 관광에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 그에 반해 퀸 클레오파트라는 다큐멘터리인데도 정보의 수준도 낮고, 정보 전달 능력이 너무 떨어져서 재미도 없는 두 가지 토끼를 다 놓쳐버린 망작이라 비판받았다.
[1]
특히 부활한지 얼마 안돼서 뼈와 너덜해진 살점만 남은 상태로 덜컥덜컥 걸어오는 모습은 터미네이터 1편의 마지막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이모텝을 설명하는 대사에서도 이 컨셉이 보인다.
아데스 베이가
릭 오코넬에게 이모텝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그 어떤 무기로도 죽이지 못해. (중략) 한 가지 알려주지. 놈은 죽음을 가져올 거야. 먹지도 않고, 자지도 않고, 절대로 멈추지도 않을 거야" 라고 말하는데,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사라 코너를 처음 만난
카일 리스가
T-800에 대해 설명하며, "저 밖에 놈이 있어요. 협상도, 설득도 통하지 않아요. 동정심, 후회, 두려움 따위도 없어요. 놈은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겁니다. (죽일 수 있냐는 질문에) 이런 무기로? 글쎄요" 라는 대사를 떠오르게 한다.
[2]
혀를 자른 뒤, 온몸을 붕대로 감아 관 속에 넣고, 식인 스캐럽들을 들이부어 죄인을 산 채로 뜯어먹게 하는 형벌. 집행자들은 죄인이 들어 있는 관을 또 하나의 관에 넣은 뒤 아누비스 상 아래에 생매장한다.
[3]
전 세계에서 스타워즈보다 미이라가 흥행 수치가 높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4]
참고로 염산 트랩은 초반에 아누비스상에서 아낙수나문의 장기와 죽음의 서가 든 그 저주받은 상자를 꺼내려다가 봉변당한 인부 3명이 겪었던 트랩과 동일하다.
[5]
대한민국에서는 《라스트 부루맨》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프랑스 고고학자들의 도굴에 반대하던 모로코인 족장이 프랑스 고고학자 두 사람의 눈과 혀를 뽑고 외인부대가 탑승하고 있는 열차를 막아세운 뒤, 외인부대 지휘관 포스터 소령에게 그들을 보여준다.
[6]
참고로 다음날인 1월 22일에 미이라 2가 더빙 방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