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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2:04:27

지젤 로건

메카닉 지젤에서 넘어옴
세븐 샤즈
멜빈 리히터 나엔 시거 페럴 웨인 메릴 파이오니어 린지 로섬 휴 피츠래리 지나 데오도르
전임 헤르만 지젤 로건 미쉘 쿠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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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지젤 로건
Gizel Logan
파일:112644_5d5a08e4ce7d1.png
<colbgcolor=#000> 국적 지벤 황국
성별 남성
나이 불명
소속 세븐 샤즈 카르텔 → 무소속
직위 카르텔 수석 과학자
전공 양자역학, 상대성 이론[1]
종족 인간(천계인)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요한[2]
파일:일본 국기.svg 세키 코우지[3]
프로필 카르텔의 수석 과학자. 원래 세븐 샤즈에서도 인정받는 석학이었으나 멜빈 리히터의 등장으로 점점 명성이 실추되자 카르텔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카르텔의 여러 병기 개발에 앞장서며 카르텔이 황도를 침입할 정도의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멜빈 리히터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동물 실험, 인체 개조 등 일반적인 과학자라면 치를 떨 잔인한 실험도 카르텔의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려고 한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오로지 멜빈 리히터만 이길 수 있다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1. 개요2. 스토리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4. 평가
4.1. 주변 인물의 평가4.2. 루크와의 비교
5. 기타
5.1. 테마곡5.2. 여담5.3. 아트 갤러리
6. 대사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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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캐릭터이다. 모티브는 총몽의 디스티 노바.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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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여기저기 안 끼는 데가 없으며 그에 따라 인간관계도 다양하다.[4]

4. 평가

매드 사이언티스트 캐릭터답게 윤리의식 따위는 개나 줘버린 최악의 악당이지만 동시에 세계관 톱급의 천재다. 자신보다 수십 살이나 어린 멜빈 리히터의 능력에 대한 열등감도 있고, 멜빈 또한 지젤의 기술력을 무시하는 경향이 꽤 강하지만 지젤도 괜히 세븐 샤즈[7]가 아니었고, 멜빈 등장 전까진 과학자들 중 수석으로 달리는 천재였다.[8] 이후 루크의 기술력과 카쉬파의 마도학자인 시슬레의 마도학 지식, 어비스 데이터 까지 손에 넣은 지젤의 과학력은 황도군에게서 꽁지 빠지게 도망치던 시절과는 달리 천하의 모험가마저 경계할 정도가 되었다. 지젤에 의해 개조된 카쉬파 간부들의 전투력은 가히 사도의 측근들에 견줄 만한 수준이었으니 그 기술력은 무시무시한 수준.

현 시점에서 윤리적인 문제를 제외하고 기술적인 측면만 보자면 세븐 샤즈와 7인의 마이스터를 훨씬 뛰어 넘은 지 오래일지도 모른다.[9] 그러나 이 양반의 기술이 비약적으로 도약한 시점은 힐더의 인도에 따라 적절한 타이밍에 사도의 기술력을 훔치고 무한한 에너지원인 어비스를 손에 넣은 시점부터인데 이는 다른 세븐 샤즈들의 공로와는 달리 자력으로 이루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편이다. 또한 많은 초월적 기술들을 습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0에서부터 만들어낸 순수한 창조물은 없었다. 700년전, 마이스터 테네브가 지젤이 합류하면서 게이볼그 개발의 진도가 더욱 진척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없었더라도 개발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을 거라고 말한 걸 보면 지젤의 한계는 명확해진다.

어비스를 접하고 이를 연구해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개조하거나, 아예 다른 차원의 기술이 적용된 루크의 피조물들을 분해해가며 자신만의 차원 항법 장치 개발에 성공하는 등 다른 기술과 이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응용하는데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지라 엔지니어로서는 일류가 확실하다. 그러나 과학자로서는 세븐 샤즈와 비교하였을 때엔 독창적인 창의력을 발휘한다기보단 전형적인 카피캣에 머무르고 있으며 과학자로서의 기본적인 윤리 의식조차 내다버린지 오래인데다, 기발함과 그것을 실현 시키는 추진력은 열등감에 찌들어 잃어버린지 오래다.[10]

그나마 엔지니어로서 보여주는 강점도 실험적인 시도나 마개조에 집착하여 안전성이나 최적화 따위는 생각도 하지 않고 생명체를 사이보그로 개조하는게 일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적 성향 때문에 크게 퇴색된다. 일례로 멜빈은 지젤에 의해서 개조된 어썰트의 신체를 검사하면서 지젤이 전투의 효율성을 위해 실험적인 기능을 무엇 하나 정리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우겨넣었다는 것과, 그 부하를 인간의 몸으로 견딜 수 있다는 것에 놀랄 정도였다.

거기에 문제가 생기면 폐기처리하면 그만이라는 태도를 갖고 있는데, 실험 대상의 대부분이 인간인지라 죄질이 더욱 나쁘다. 지젤의 TS 버전인 매드 리케도 비슷한 포지션이지만 지젤은 인체공학적인 연구에 치중해있고[11] 매드 리케는 대량 살상 무기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성격 문제는 그의 패배와도 직결되어 있는데, 지나친 오만함으로 신중함이 결여되어 있어 실패를 염두에 두지 않으며, 패배를 거듭해도 자신이 잘못한건 없고 운이 나빴을 뿐이라며 자기합리화를 하기 바쁘다. 자신이 틀렸다는 가정 자체를 치욕으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유저들에겐 잊을만하면 나타나 패배하고 줄행량을 치는 등, 유쾌한 이미지의 악당으로 통했지만 이후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스토리가 암울해짐에 따라 이러한 비윤리적이고도 광기서린 모습이 더욱 부각돼서[12] 모험가 역시 지젤을 진심으로 벼르게 되었고, 결국은 마이스터의 실험실에서 본인 스스로를 실험체로 삼아 기괴한 융합체가 되어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13] 심지어 죽어서도 시체조차 매드 리케의 실험체로 써먹혀지면서 곱게 죽지 못하고 끔찍한 고인능욕을 자신이 저질러왔던 그대로 되돌려받는 업보를 청산하는 굴욕까지 겪게 되니 그야말로 뿌린대로 거둔다고 볼 수 있다. 그마저도 아이데르에게 잡혀서 아이데르의 감옥에 이성이 먼지보다 더 닳아빠질 때까지 굴러야 하는 신세가 되는 것 보단 훨씬 나은 최후라는게 아이러니하다.

다만 원래는 이렇게까지 뒤틀린 인물은 아니었던 건 틀림없다. 적어도 세븐 샤즈 시절에는 최고의 과학자라 추앙받았던 만큼 만인의 인정을 받는 사람이었고, 메릴조차도 그 시절의 그를 결코 나쁘게 평가하진 않는다.[14] 오히려 지나치게 주변의 기대를 산 탓에 부담이 되어 더욱 성과에 혈안이 되었고, 나중에는 그 기대마저 멜빈 리히터라는 그를 뛰어넘는 천재가 나타나자 전부 빼앗긴 탓에 이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는 작중 모든 과학자들이 가진 공통적인 성향으로, 최고의 전문가라 인정받고 있는데 언제 어디서 천재가 뚝 떨어져서 자기를 위협할지, 그리고 평생 이룩한 이론과 기술이 타인에 의해 뒤집히기 십상인지라 다들 이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 물론 시작이 이랬다고 해도 그가 벌인 그 모든 악행들은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것들인만큼 이제 와서는 참작해줄 수도 없다.

4.1. 주변 인물의 평가

"근거도 빈약하면서 자기가 맞다고 주장하다가, 반박을 들으면 바로 발끈 화를 내곤 했지. 그러다가 결국엔 세븐 샤즈를 박차고 무법지대로 아예 가버렸는데, 나이도 많으면서 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하... 지젤, 설마설마 했는데..."
"지젤, 정말 인간으로서의 선을 넘어버렸구나."

" 당신, 어떻게 살아 있는거야?"
"실험적인 기능을 있는 대로 때려 박았군. 무엇 하나 정리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욱여넣었어. 그 와중에 전투의 효율성은 높이고 싶었는지 나름 공을 들인 흔적은 보이네. 부하를 견뎌야 하는게 인간이란 점을 빼면 말이지."
멜빈 리히터[15]
수 없이 비인간적인 인체 실험을 감행했던 녀석.
지식의 늪과 복수심에 빠져 그 누구보다 위험한 녀석.
...지젤.

테네브님. 그 자는 믿을 만한 자가 아니에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사람도 실험에 쓰는 미친놈이죠.
미쉘 쿠리오
지젤... 그 미치광이는 여전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필요에 따라 이용하는군.
다음번에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되겠어.
어썰트, 헤블론의 예언소에서 지젤의 이름을 듣자마자 격분하며
"아니! 그 미치광이는 살기 위해서라면 되려 바칼과 손을 잡았으면 잡았지 목숨 걸고 싸울 이유가 전혀 없어요.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거에요."

"그건 이미 천계에서는 카르텔과... 마계에서는 카쉬파와 손을 잡으면서 증명되었지. 지젤은 오직 자신의 연구 결과만 신경 쓸 뿐..."
지젤이 조종하는 게이볼그로 용족부터 잡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오드뤼즈의 말에 반박하는 미쉘 쿠리오와 모험가
이럴까 봐 용족을 연구하는 것을 그렇게 반대했건만...
스타크, 뒤에서 테네브를 기습하려는 용족 실험체 에네기를 막으면서
(젠장... 이럴리가 없어! 이번에야말로 모든 준비를 마쳤는데! 말도 안 돼!)

지젤... 언제나처럼 경솔하군. 결국 그 경솔함 때문에 언제나 패를 먼저 드러내 이기지 못하는거야. 오늘은 놓치지 않겠다.(모험가)

넌 항상 그랬지. 실력은 좋지만 겸손하지 못했고, 너무 경솔해서 네가 가진 패를 먼저 드러내고야 말아. 그게 항상 마지막에 지는 이유야.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겠지. 오늘은 도망가지 못할 거야.(어썰트 전용)
모험가와의 마지막 대치중
(어... 이건...? 큭, 말도... 안돼... 어째서 폭발이...)
바보냐! 누가 같은 수에 두 번 당한대?
미쉘 쿠리오: 이렇게 빨리 만날 줄은 몰랐지만... 네 성격이라면 이런 짓을 또 할 거라고 예상했지. 물론 이건 베키의 아이디어야. 지젤.
(켈켈켈... 빌어먹을. 저런 꼬맹이에게 당하다니... 최악이군.)
잘 가. 멍청한 놈아!
말괄량이 베키에게 자신이 준비한 최후의 패가 저지당하자 보인 반응
저자에게는 바칼을 무찌를 힘도... 다른 마이스터들처럼 바칼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걸 의지도 없어. 조금만 위험하면 포기하고... 달아나겠지.
마이스터 엘디르, 지젤과의 대화도중 한 생각
지젤... 처음부터 꺼림칙하긴 했지만, 진짜 대놓고 이런 짓을 벌이다니...
마이스터 쿠리오, 지하수로 바스티온 필드 대사
용인의 강인한 신체를 이런 식으로 이용하다니, 역시 상식 밖이군, 지젤.
마이스터 테네브, 플레이어가 에네기[16] 스테이지를 클리어시

4.2. 루크와의 비교

의외로 건설자 루크와의 공통점이 몇몇 있다. 로봇을 만드는 공돌이 속성의 휴머노이드 타입 노인이고, 적으로 등장했을때 시간을 되돌리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등.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지젤과 루크는 서로 대비되는 점들이 더 많다.

루크는 사도들 중에서도 유독 인간적인 면이 많은 사도다.[17] 게다가 마계인들을 위하는 마음이 없진 않았던지라 자신이 마계의 새로운 왕으로 군림하게 되면 새로 태어날 사도들을 신하로 삼아 마계를 이 세상에서 가장 번영하고 행복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까지 했다.

반면 지젤은 인간적인 면모가 없는 사악한 악당 그 자체다. 그나마 매드 리케처럼 처음부터 인간성이 아예 결여된 인물은 아니었고[18] 본격적으로 타락하게 된 요인이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부심이 멜빈에 의해 무너진 결과라는 점에서 인간성이 조금 남아 있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람이건 동물이건 닥치는 대로 실험 및 개조하며 그로 인해 수 많은 사건 사고를 일으켰다. 게다가 위에서 상술했듯 실험체의 안전따윈 생각하지 않고 ' 실패하면 버리면 그만이야'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에 상당히 위험한 인물이다. 그리고 이렇게 날뛰는 목적이 고작 멜빈 하나 이기겠다는 것이니 지젤은 그야말로 지나친 열등감에 눈 앞을 가린 자 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19][20]

루크의 피조물들도 루크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일례로 파탄의 하부브는 루크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것을 계기로 그를 섬기게 되었다. 베키의 경우는 루크를 친할아버지처럼 굉장히 많이 따랐고[21] 루크가 최후를 맞이할때 마치 친할아버지의 임종을 지키는 손녀딸처럼 굉장히 슬퍼했다. 루크의 자식인 골고타와 칼바리는 아버지처럼 성군이 되고자하는 야망이 있었으며 이들 역시 아버지를 닮아 의붓동생인 베키와 피조물인 골드 크라운 등을 진심으로 존중하고 걱정해주었다.[22] 골드 크라운과 부폰 역시 루크를 따르는 동시에 베키를 단순히 동료A 내지는 부하로 여기기보다는 베키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자주 비치고 있다. 여러모로 루크와 그 피조물들은 단순한 피조물과 창조물이라는 관계를 초월한 가족에 가까웠던 셈이다.[23]

반면 지젤의 피조물은 대부분 강제로 개조당한 탓에 지젤을 진심으로 증오하거나 자아를 잃은 경우가 적지 않다. 일례로 은광의 타고르 골드 크라운 그리고 골고타와 칼바리는 지젤에 의해 강제로 되살아 났지만 지젤의 실험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며 지젤을 싫어하는 발언을 한다. 부폰 역시 지젤의 마개조로 과부하가 와서 고장나기 일보직전 상태였다.

루크는 한때 힐더에게 이용당했으나 메트로센터를 가동하면서 수백 년만에 마계에 나타난 깨끗한 빛을 쬐고 이후 자신을 찾아온 시로코의 예언을 듣고 힐더에 맞서기로 결심한다. 반면 지젤은 힐더에게 이용당하고 있으나 이 사실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이 사실을 알아도 이미 모든 세력을 적으로 돌린 그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다.

지젤은 자신을 진심으로 증오하는 자가 적지 않고 아예 자신에게 복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들까지 있을 정도다. 루크가 자신을 진심으로 증오하는 이가 작중에서는 묘사되지 않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 그리고 그게 지젤에게 이익이 되지도 못했던 것이 이런 만행의 끝에 지젤은 모든 이들에게 버림받았고 그를 후원해주던 힐더조차 진심으로 후원해줄 의도는 전혀 없었고 그저 소모품처럼 굴려대기만 했을 뿐더러 지젤 대신 써먹을 수 있는 대안인 프리데리케를 낙점한 뒤 지젤을 가차없이 토사구팽해버렸다. 이렇게 최후를 맞이한 것은 적귀 소륜의 최후처럼 '쓰임을 다한 도구의 말로'를 보여준다.

이러한 부분들에서, 어떻게보면 지젤은 루크의 안티테제라 볼 수 있었다.

5. 기타

5.1. 테마곡


추격 섬멸전 보스방 BGM으로 쓰인다.


지젤의 실험실 던전 BGM으로 쓰인다.


마이스터의 실험실 BGM으로, 사실상 지젤과의 최종결전 BGM이다.


코드네임 게이볼그 스테이지 4 BGM으로 쓰인다.

5.2. 여담

스토리 북 '카르텔, 그들을 말하다'에서 처음 그의 본명이 밝혀졌다. 무법지대에 위치한 갈라하 사막을 연구한다며 무법지대와 황도를 자주 왕래했었다. 그리고 급 성장한 카르텔이 어떠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은 무시할 수 없음은 사실이나 물자 부족과 규칙따위 없이 살아왔던 무법자들의 특성상 카르텔이 자멸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카르텔의 수석 과학자라는 직위에 걸맞게 지젤 친위대라는 호위 부대도 존재하는데, 이 부대는 과거 트윈 레이드라는 이벤트에서 등장한 전적이 있었고 친위대장은 고르바춉으로, 고르바춉은 어썰트 시나리오 후반부에 개조된 모습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전기톱을 의외로 좋아하는지 자신이 탑승한 로봇들마다 전기톱이 꼭 달려있다.[24]

멜빈은 지젤에게 복잡한 감정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어썰트의 2차 각성 스토리와 진 각성 스토리에서 드러나는데 2각 스토리에서 지젤과 합작하는거 같아 맘에 안 들지만 세븐 샤즈의 일이라고 말하며 진각 스토리에서도 세븐 샤즈의 일은 우리가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말하는걸 보면 지젤에 대한 감정이 꽤 복잡한듯.

마계대전 일러스트에 적색 바이저스코프의 생김새를 보면 영락없이 버추얼 보이이다.

이랑 반야 그리고 사르포자와의 닮은 점들이 몇몇 있는데, 힐더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사도의 힘을 탐하며[25], 모험가의 시선이 좋지 않다는 점[26]이다. 반야 한정으론 특정한 것을 얻기위해 조직에 협력한 적이 있으며[27] 자기 동료&부하를 본인이 직접 팀킬한 적이 있다는 점도 동일하다.[28]

작품 외적으로 보면 각종 기계를 넘어 사람까지 개조하는 악질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점과 흰 머리를 하고 백색 가운을 입고 안경 같은 것을 꼈으며 범죄단체 소속이라는 것과 마지막엔 폭발로 사망한다는 점에서 같은 유통사의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겔리메르하고 꽤 닮았다. 그러나 겔리메르는 불행한 과거로 인하여 타락했던 반면, 지젤은 그런 것도 없는 순수악이기 때문에 지젤의 사악함이 부각된다.

2009년, 추격 섬멸전 부터 시작해서 정말 질기게 도주하고 살아남아 꾸준하게 얼굴을 비추는 악당으로, 지젤 도주 이후 카르텔이 패망한 뒤 모험가는 천계와 마계, 그리고 다시 아라드를 거쳐가며 무려 다섯명의 사도와 맞섰다. 스토리 상으로나 리얼 타임으로나 지젤보다 오래 살아남은 악역은 힐더 단 한 명 뿐이니 말 다 한 셈이다.[29] 그리고 첫등장으로부터 13년이 지난 2022년에 출시된 마이스터의 실험실에서 드디어 완전히 사망했지만 이후엔 시체 상태로 제국으로 보내지고, 매드 리케의 의뢰로 데 로스 제국의 병사들이 지젤의 시체를 회수하면서 이번엔 본인이 실험체가 처지가 될지도 모른다.

여태까지 주인공 모험가 추격 섬멸전을 시작으로 세븐샤즈 시절인 결성! 카르텔의 젊은 지젤, 어비스 기술을 손에 넣은 마계 대전에서의 지젤, 마이스터의 실험실에서 스스로를 개조한 GB-1 햅스 지젤까지 총 4번이나 지젤을 만나 쓰러트렸는데 이후 마이스터들의 IF 스토리를 다룬 코드네임 게이볼그에 재등장 함으로서 모험가와 무려 5번(...)이나 싸우게 된 숙적아닌 숙적이 되었다. 이 다음으로 적으로 많이 만난건 혼돈의 오즈마 스토리[30]에서 3개 컨텐츠 연속으로 만났던 반야랑 현재와 과거 그리고 왜곡된 시간에서 조우한[31] 냉룡 스카사 뿐이다. 공교롭게도 이중 반야는 지젤과 같은 힐더의 꼭두각시들이다...

흰머리를 한 과학자이며 시간 여행을 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영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의 천재 과학자 에미트 브라운 박사하고 비슷한 부분이 있다.[32]

참고로 실제 지젤은 원래 여자 이름으로 쓰이는 인명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지젤 번천, 에스파의 지젤이 있다.

무법지대에서 많은 사람들을 잡아다가 생체 실험을 한 적이 있었고 이것이 남거너의 직업군중 하나인 어썰트의 배경 스토리가 되었다.

지젤이 습득한 기술들은 다음과 같다.
데 로스 제국 입장에서도 지젤이 습득한 위의 기술들은 제국이 다 하나같이 정복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것들 뿐이다. 결국 제국에게 포섭된 매드 리케가 지젤의 모든 기술이 담겨있는 그의 시체를 연구해[36] 손에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유저들이 추후에 통 속의 뇌 상태 혹은 새 몸을 얻은 상태로 또 다시 재등장할 가능성으로 추측했지만 지젤의 재등장 여부에 대한 논란을 스토리 담당자도 인식했는지 스토리 담당자의 제작 노트에서 이번이 지젤의 끝이라는 생각으로 마이스터의 실험실 스토리를 썼으며 지젤의 재등장 여지가 없다고 못 박았다. 거기다 스토리 담당자가 너무 많이 등장했고, 화날 정도로 질기게 살아남아서 이 질김을 떨치기 위해 마지막 등장이라는 전제로 기획을 진행함으로써 지젤이 자신의 몸을 개조하고 그의 죽음을 끝으로 극에서 완전히 퇴장시켰다고 확인사살했다. 훗날 신규 레기온 던전인 코드 네임 : 게이볼그에서 한번 더 등장할 예정이지만 어디까지나 마이스터의 실험실에서 파생된 if 설정으로 리뉴얼된 던전이며 현재는 기존의 스토리대로 사망한 상태가 맞다고 한다.[37]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시나리오에서 지젤이 그렇게 우려먹던집착하고 연구하던 무안단물어비스가 사실 종말의 초월자가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기위해 마계에 뿌려놓은 것임이 밝혀짐으로서 힐더처럼 사도보다 더 높은 존재들에게 놀아나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생전에 엄청나게 많은 악행을 저질렀으니 사후엔 명계에서 카론의 심판을 받았거나, 지옥으로 떨어져 모로스를 목도했을 것으로 보인다.

5.3. 아트 갤러리

일러스트
파일:attachment/지젤(던전 앤 파이터)/e0099197_4fea80a69d035.png 파일:메카닉지젤01.png
세븐 샤즈 지젤 로건 ( 결성! 카르텔) 카르텔 메카닉 지젤 ( 추격 섬멸전)
파일:GizelPandeWarPortrait.png 파일:메카닉지젤02.png
카쉬파 지젤 로건 ( 마계 대전) #1 #2
파일:메카닉지젤04.png 파일:E…E번에는…GG…않는…닭…다….png
GB-1 햅스 ( 마이스터의 실험실) #1[38]

파일:112644_5d5a08e4ce7d1.png
마계 대전 '지젤의 실험실' 당시 쓰인 일러스트

파일:153410_6278b5e2a21d3.png
마이스터의 실험실에서 'GB-1 햅스'로 쓰인 일러스트
파일:지젤리뉴얼1페이즈.jpg 파일:지젤리뉴얼2페이즈.jpg
코드네임 게이볼그에서 쓰인 일러스트

6. 대사

원래는 몬스터로서 나오나, 결성! 카르텔 시나리오 던전에서 두 차례 만나는 젊은 지젤에게 대화 신청이 가능하다.

(클릭 시)
날 호위해!
저 놈을 없애!

(대화 신청)
"황도 최고의 천재라는 명함은 나만의 것이지!"
"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잘 가져 쓰는 것도 천재이기 때문에 가능한거지."[39]
"뭔가 재밌는 일 없나? 연구만 하는 건 내 적성에 맞진 않은 것 같단 말이야."

7. 관련 문서



[1] 생체실험을 통해 온갖 비인도적인 무기도 곧잘 만들지만 일단은 시공간 관련 기술이 주력으로 묘사된다. [2] 직격의 워즈워스, 얼굴수집자 베르나르도, 에르곤과 동일 성우. [3] 마이스터 볼간과 동일 성우. [4] 이는 반 발슈테트도 마찬가지다. [5] 사실 타고르는 지젤에게 원한을 품을 자격조차 없다. 그녀 또한 카쉬파의 간부로서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왔기에 동정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험가가 비통해하자 스밀라가 카쉬파에게 동정이라도 하냐면서 비꼴 정도. 인과응보인 셈. [6] 다만 스타크는 지젤이 용족을 실험하는 것만큼은 극도로 반대했다. [7] 애당초 세븐 샤즈는 7인의 마이스터의 유지를 잇고자 하는 천계 최고의 공학자 그룹이다. [8] 과거 추격 섬멸전 히어로즈 난이도에서 보스 메카닉 지젤에겐 타임 리셋 패턴이 있었고, 히어로즈 난이도 삭제 이후에는 귀환 업데이트로 등장한 폭풍의 항로 던전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지젤은 멜빈에 대한 증오심과 열등감 하나만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기계까지 만들어낼 정도의 브레인이다. [9] 이 정도의 실력자가 멜빈에게 왜 열등감을 느끼는지 의문이 들 수 있지만, 멜빈을 만난 이후부터 비약적으로 실력이 발전했기 때문에 멜빈과 세븐샤즈에 함께 있을 당시엔 멜빈보다 아래였을 수 있다. 또한 현 시점에서의 멜빈의 기술력은 얼마나 발전하였는지 작중에서 묘사된 적이 없어 비교가 불가능하다. [10] 실제 역사에서도 게이볼그의 완성이 머지않은 시점에 바칼이 테네브를 찾아와 게이볼그 프로젝트의 와해를 공모하면서 테네브가 게이볼그의 핵심 부품을 숨겨가며 완성을 방해했다는 걸 생각하면 지젤이 한 건 마무리 작업 수준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11] 물론 그 연구라는 게 상술했듯 비윤리적인 인체실험을 뜻하는 거라 이미 정상은 아니다. [12] 지젤 자체는 이전과 달라진게 없으나,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이 있듯, 지젤의 만행을 추적하고 그 참상을 피부로 느끼게 되면서 기존의 우스꽝스러운 이미지가 벗겨진 것에 가깝다. [13] 이때는 성미에 맞지도 않은 플랜 B를 세워놓기도 했지만, 베키와 미쉘 쿠리오에게 간단히 파훼되면서 꼼짝없이 비명횡사를 한다. [14] 물론 그때 당시에도 카르텔과도 나름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걸 보면 속이 시커먼 건 처음부터였던 듯 하지만, 그래도 이를 잘 감춘 건 둘째치고 당시 인망도 그리 나쁘지 않았던 걸 보면 기본적인 선은 지킬 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당장 매드 리케가 인성 문제로 세븐 샤즈에서 탈락한 걸 보면 지젤이 겉으로 보여온 모습은 리케에 비하면 크게 나았다는 말이 된다. [15] 첫번째는 호감도 대화에서 지젤에 대해 회상하는 대사, 두번째는 오리진 이전까지 계속 리뉴얼 되었던 천계 일반 던전 스토리이며 리뉴얼이 계속 이루어졌어도 공통분모로 대사를 통해 인간으로서 넘어선 안되는 선을 넘은 지젤에 대한 경멸을 드러낸다. 세번째는 어썰트의 2차 각성 스토리에서의 대사이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스토리 리뉴얼로 드러난 사실로 어썰트를 고쳐놓고도 적응하는 데만 한 달은 걸릴 거라고 할 정도였다. [16] 코드네임 게이볼그 한정. [17]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세계를 큰 혼란에 빠트렸으니 정의롭다고 할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 동기가 생존이라는 누구나 이해할만한 동기였고, 검은 악몽에 피해를 입을 아라드 주민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거나 카시야스의 설득에 마음이 흔들려 수천 년 동안 진행해온 계획에 대해서도 재차 고려하는 등, 태생이 악한 사도는 아니다. [18] 대화 내용을 봐도 리케는 감정이 거의 섞이지 않은 말투로 자신의 실력을 담담하게 자랑하지만, 지젤은 사악한 태도를 유지할지언정 대화 곳곳에 인간적인 감정이 남아 있는 모습을 보인다. [19] 하지만 현 시점에 그에게 남은 유일한 인간성 또한 그 열등감이기도 하다. [20] 아이러니하게도, 지젤을 이용하던 흑막인 힐더는 루크에게서 지나친 현명함에 눈 앞을 가린 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21] 자유의사를 가진 어린 호문쿨루스인 말괄량이 베키가 언젠가 바깥 세상이 궁금하여 밖에 나갈 것을 대비하여 그녀의 역할을 대신 수행할 수 있는 양산형 호문쿨루스들을 생산하기까지 했다. 이는 단순히 베키를 이용해먹을 노예나 부하가 아닌, 존중받을 수 있는 하나의 생명체이자 한 명의 자녀로 인정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험가 일행 역시 마찬가지로 단순히 베키를 나침반 취급을 하는 것이 아닌 한 명의 동료로 인정한다. [22] 골고타는 죽기 직전 자신의 정신을 되찾아준 구해준 모험가 일행에게 고마워하면서도 아버지의 거처를 유지하는 부품에 불과했던 베키를 걱정하며 이곳은 더 이상 네가 알던 곳이 아니니 탈출하여 바깥 세상으로 떠나라는 격려 섞인 조언을 남겼다. [23] 다만 스네이더나 베아라, 야신같이 외부에서 온 존재들은 그렇지 않았는데 이들은 단순히 루크의 힘에 이끌려오거나 세뇌되어 온 것이기 때문에 이들과의 관계는 별로 좋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하부브와 같은 사례도 있으니 케바케의 영역. 악검 베아라 역시 나름 루크를 존중할 줄 아는 편이었다. [24] 단, 세븐샤즈 시절 로봇에는 없던 것으로 보아 멜빈에 대한 열등감이 폭발하여 카르텔이 된 이후부터 전기톱을 좋아하게된 모양. [25] 반은 로터스와 루크의 힘을 탐했고, 반야는 오즈마의 힘을 탐했다. 그리고 사르포자는 이시스의 힘을 탐했다. [26] 반야와 사르포자는 애초에 적대 조직( 검은 교단/ 카쉬파) 소속이니 말할 것도 없고, 반은 모험가가 시간의 문을 통해 빌마르크에서 반의 충격적인 과거를 보면서 반을 경계하기 시작하던 중 노블레스 코드 이후 반을 완전히 적으로 돌린다. [27] 지젤은 카쉬파에, 반야는 검은 교단에 협력한 적이 있다. 지젤은 어비스의 기술과 백녹의 시슬레가 연구해온 호문클루스 생체연구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 반야는 오즈마의 힘을 얻기 위해서 조직에 협력했으며 둘 다 조직에 대한 충성심은 눈꼽만큼도 없다. [28] 지젤은 도주하면서 카르텔 부하들을 방패로 쓰면서 도주했고, 반야는 데스페로를 죽이고 그 힘을 흡수했다. 사르포자도 자기 부하를 죽여 그 힘을 흡수했고, 반은 극비구역에서의 실험의 생존자들을 증거인멸삼아 죽였다. [29] 그나마 지젤에 비견될 악역은 반 정도인데 반은 메인 스토리가 개편으로 몇 번 엎어지고 나서야 메인 스토리에 관여하는 캐릭터가 되었기 때문에 리얼 타임에서 짬이 밀리고 반이 악역임이 밝혀진 에피소드도 여귀검사나 외전 캐릭터가 아닌 이상 시간의 문까지 가서야 밝혀지는 사실이라 스토리상 짬도 밀린다. [30] 추방자의 산맥, 검은 연옥, 혼돈의 오즈마 레이드. [31] 스카사의 레어, 태동, 기계 혁명. [32] 다만 지젤은 악역이지만 브라운 박사는 성격만 괴짜지 위험 정도는 인식하는 선역이다. 원래 시대로 돌아가면 자신이 제작한 타임머신을 봐주지 말고 바로 부수라고 당부했으니. [33] 어비스의 실체가 밝혀진 현재로선 사실상 차원 항법 기술 다음으로 굉장히 위험한 기술 2순위다. 일단 이식만 해도 종말의 초월자에 연동되어 그의 눈에 들게 되며, 시술에 실패하거나 어떻게 이식을 완료해도 한 발이라도 삐끗하면 어비스로 인해 죽거나 폭주할 수도 있는데다(실제로 카쉬파의 헤비 티쳐가 모험가에게 패배한 뒤 상완근에 이식한 어비스가 폭주로 인해 등에 멘 로켓과 연쇄 폭발을 일으켜 사망했다.) 최악의 경우 영원히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래도 아래의 차원 항법을 잘못 다뤄 다른 차원으로 실종되는 것보다는 덜하다. [34] 지젤이 습득한 기술 중 가장 위험한 기술 1순위로 제국이 이것을 악용하면 시간 이동은 물론 차원의 폭풍 조작에 차원 이동을 통해 여러 나라를 침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한편으로는 양날의 검이기도 한데 잘못 다루게 된다면 다른 차원으로 불시착해 원래 차원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된다. 더군다나 운이 지지리 없으면 외신이라는 공포스러운 존재들과 마주칠 수도 있다. [35] 이 기술들 중엔 대 바칼병기 중 하나인 게이볼그도 포함되어있다. [36] 일단 지젤의 를 뜯어보는 것은 거의 확정되었다. [37] 여담으로 이때 추가된 일러스트는 밑에 아트 갤러리에서 나오는데, 유저들의 반응은 마치 소닉 시리즈의 닥터 에그맨과 록맨 시리즈의 Dr. 와일리가 연상된다고 한다. [38] 그전까지의 개그스러운 모습과 달리 머리도 길어지고 신체에 어비스를 이식한 기계장치를 다는등 매드 사이언티스트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서 최후의 발악으로 자신마저 어비스에 완전히 개조되어 화룡점정을 찍었다. [39] 현대인의 윤리에는 어긋나는 주장이지만, 근세~근대 산업화 여명기에 저작권이나 특허권은 무시당하기 일쑤였으며 특히 외국인의 특허는 거의 지켜지지 않았다. 예로 네덜란드의 필립스 사는 대서양 건너 토머스 에디슨의 백열전구를 도용해 사업을 시작했고, 에디슨 역시도 영국 화학자 스완에게서 도용한 특허를 기반으로 백열전구를 상업화했다. 전화기를 발명했다고 알려진 그레이엄 벨 역시도 실제로는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먼저 만들었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한다. 즉 진짜로 이 시대에는 남의 아이디어를 잘 가져다 쓰는 것이 심각한 흠결로 취급받지 않았으니 아무튼 천재가 되는 것. 그리고 그걸 감안하지 않더라도 일단 지젤이 천재니까 남의 아이디어를 잘 써먹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욕심만 많지 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면 아이디어가 있어도 못 써먹을테니... [40] 멜빈에 대한 열등감이 폭발, 그를 이기기 위해 결국엔 세븐샤즈를 완전히 탈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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