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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22:23:09

에미트 브라운

에미트 브라운 박사에서 넘어옴
<colbgcolor=#000><colcolor=#fff>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의 등장인물
에미트 브라운
Emmett Brown
파일:attachment/에미트 브라운 박사/DocHD.jpg
본명 Emmett Lathrop Brown
에미트 래스롭 브라운
이명 에미트 브라운 박사
Doctor Emmett Brown

박사님
Doc
ELB[1]
부모 아버지 에르하르트 브라운(Erhardt Brown)[2]
가족 아내 클라라 클레이튼, 장남 쥴스 브라운, 차남 번 브라운[3]
거주지 미국 캘리포니아 힐 밸리
직업 과학자, 발명가
담당 배우 크리스토퍼 로이드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발명품들5. 어록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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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서브 주인공. 담당 배우인 크리스토퍼 로이드 1938년생으로, 당시 48세의 나이에 노인인 브라운 박사 역할을 소화했다. 한국판 성우는 이완호[4](KBS[5], 애니판), 김정호(SBS). 일본판 성우는 아오노 타케시.

인류 최초로 타임머신을 발명한 천재 과학자. 천재인 건 확실한데 1955년으로 돌아간 마티가 타임머신을 보여주자 "내가 드디어 제대로 작동하는 물건을 발명했어!"라고 한 걸 봐서 그때까지 만든 물건 중 제대로 작동하는 게 하나도 없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때 영감을 얻고 1985년까지 타임머신 개발에만 매달렸으니. 물론 타임머신을 만든 것만 해도 역사에 남을 업적이고 천재 과학자라고 불리기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박사가 앰프나 자동 개밥주기 기계, 서부시대의 냉장고 등 자잘한 기계는 뚝딱 만들어낸 걸 보면 박사의 기준에서 "발명"은 타임머신이나, 만들려다 실패한 "생각 읽어내는 기계"처럼 완전히 새로운 물건을 말한다. 사실 위에 말한 기계들은 기존 기술을 응용한 거지 발명품은 아니기도 하다. 그래도 신문기사에 "에미트 박사 발명으로 마을에 기여하여 수상"이라는 게 언급되는 걸 보면 자잘한 발명품 자체는 이후에도 몇 개 더 만든 듯하다.[6]

2. 상세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속성을 갖췄다. 일단 백발 머리는 삐쳐 올라갔고, 부리부리하고 퀭한 눈에, 자꾸 왔다갔다 하면서 시선을 이리저리 굴리고, 집에는 항상 자동 아침 요리 시스템을 갖추어 놓는다. 심지어 서부시대에서도! 심지어는 리비아 테러리스트들이 원자폭탄 만들어 달라고 맡긴 플루토늄을 타임머신의 동력원으로 쓰기 위해 빼돌리는 바람에 총을 맞기도 한다. 완전 정신줄 놓은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는데, 2편의 역사가 바뀐 현재에서는 비프 태넌의 농간으로 '미친 과학자' 취급을 받아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신문에 실리기도 한다. 다만 성격이 괴짜일 뿐 매우 선량하고 책임감도 강한 훌륭한 인성을 지니고 있기는 하다. [7]

사실상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롤 모델을 제공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생김새가 판박이라 그냥 아인슈타인을 모티브로 해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배우 본인이 과학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자 머리 속에서 바로 떠오른 게 바로 아인슈타인이었다.[8] 키우는 이름도 아인슈타인.[9] 다만 성은 베르너 폰 브라운에서 따 온 것이다.[10]

그런데 의외로 평범한 청소년인 마티 맥플라이와 잘 지낸다. 마티는 '닥(Doc)'라는 완전 친근한 애칭으로[11] 브라운 박사를 부른다. 어떤 계기로 친해졌는 지에 대해서 직접 다뤄진 적은 없다. 하지만 설정집에 의하면 마을에서 브라운 박사에 대한 소문이 매우 안 좋게 돌던 중 마티는 부모님으로부터 그와 멀리하라는 경고를 받았지만 호기심에 그의 연구소에 들어가게 되고 브라운 박사는 우연히 만난 마티에게 '잡심부름을 해주면 간식과 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이를 마티가 받아들이면서 차츰 친해졌다고 한다. 영화에서도 그랬지만 애니메이션을 보면 사실상 가족이나 다름없는 듯. 게다가 생김새가 좀 매드 사이언티스트를 연상시킨다 해도, 극중 행적으로 보면 흠 잡을 데 없는 상식적인 성품의 소유자다. 마티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 때마다 하는 대사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또한 브라운 박사로부터 새겨온 말이며, 평소에 브라운 박사를 통해 마티가 영향을 많이 받고 한층 더 성장하게 되기 때문이다. 윤리를 거스르거나 사고치고 무책임하게 도망가는 일도 없으며 작중 내내 항상 자신의 시간여행 때문에 시간선이 꼬일 것을 걱정하며 기회만 되면 드로리안을 폐차시키려고 한다.[12] 심지어 자신이 원래 시간대로 못 돌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역사 개변을 막으려 할 정도다.

술을 전혀 못한다는 사실이 3편에서 밝혀졌다. 고작 위스키 한 잔 마셨는데도 그냥 뻗어버렸다(...).[13] 결국 바텐더의 특제 블러디 메리를 마시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겨우 깨어났다.[14]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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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당시의 집은 매우 크고 잘 살았을 것만 같은 대저택이었는데, 그 집은 영화에서의 '현재'인 1985년 시점에선 이미 말 그대로 날려먹었고[15][16],옛 저택에 딸려있던 차고(...)에서 거주하며 설정에 의하면 브라운 박사 기업[17]을 차려 사람들에게 간단한 용품을 제작하고 팔며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과거의 대저택 안에선 '코페르니쿠스'라고 이름 붙인 강아지 아이작 뉴턴, 벤자민 프랭클린, 토머스 에디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사진들을 걸어놓았다.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쥘 베른.

1955년 11월 5일 집에서 화장실에 전구를 달던 중 넘어져 변기에 머리를 부딪히고는 머리에 멍자국이 생기는데,[18] 이때 '플럭스 커패시터 (Flux Capacitor)'[19][20]라는 장비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며, 이를 이용해 무려 30년 뒤인 1985년 10월 25일 혹은 그 전날쯤 타임머신 개발 및 테스트에 성공한다.[21]하지만 리비아 테러리스트에게서 핵폭탄을 만들어 달란 의뢰를 받고 플루토늄만 몰래 빼돌린 것이 들통나,[22] 마티 맥플라이를 대동한 역사적인 공식 기록일에 불행히 리비아 테러리스트의 총에 맞고 사망한다.[23] (1편 초반부)

그래서 테러리스트에게서 도망치던 마티가 과거로 도망가는 것이 1편의 스토리. 이후 다시 미래로 돌아온 마티가 테러를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 총에 맞아 사망하는 줄 알았으나, 마티가 1955년 11월 5일로 와서 편지를 전해준 덕분에 리비아 테러리스트의 총에 대비해 방탄복을 입고 살아난다.[24] (1편 후반부)

그 후에 2015년으로 관광을 떠나 젊어지는 재생수술[25]을 받아서, 약 30년(대략 1955년의 박사와 비슷하게)정도 젋어진다. 왠지 진짜 2015년이 되어도 저렇게 살아계실 것 같다.[26] 그리고 마티에게 마티의 아들이 사고를 쳐서 대대손손 불행해진다며, 제니퍼와 함께 미래로 가서 사고를 수습하지만...

2015년의 늙은 비프 태넌의 사리사욕으로 역사가 바뀐 것을 해결하기 위해 1955년으로 다시 돌아갔으나, 그곳에서 번개를 맞고 1885년으로 강제 워프되지만 발명가라는 특성을 그대로 살려서 대장장이로 지내다 '미친 개' 뷰포드 태넌으로부터 등 뒤에 총을 맞아 사망했으나,[27][28][29] 또 다시 그의 편지를 받고[30][31] 미래에서 온 마티가 뷰포드 태넌을 대신 상대해 주어서 목숨을 부지하고[32] 증기기관차로 드로리안을 밀어서 마티를 다시 현재로 보낸다. 또한 그곳에서 죽을 운명이던 클라라 클레이튼과 결혼하여 나이 차이가 좀 많긴 하지만[33][34] 팬덤 위키를 보면 브라운 박사는 게임판에서 1914년생이고, 소설판에서는 1920년생, 애니메이션판에서는 1922년생이다. 두 아들을 낳아 이름을 자신과 클라라가 좋아하던 소설가 '쥘 베른'으로부터 따와서 발음만 영어식으로 고친 쥴스 브라운, 번 브라운이라고 짓는다.

초창기엔 타임머신을 개발해서 매우 신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자꾸만 꼬여가는 타임 패러독스 때문에 우주가 멸망할 것을 우려한 나머지, '타임머신으로 생긴 문제만 해결하면 드로리안을 부숴버리겠다'고 공언한다. 하지만 결말을 보면 마티가 현재로 돌아왔을 때 마주 오던 기차와 충돌하여 부서지고 조금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또 다른 증기 기관차 가면라이더 덴오 근데 영화가 나온 시대를 따지면 이쪽이 먼저다타임머신을 서부시대의 열악한 장비만으로 개발해서 클라라 클레이튼과 같이 시간여행을 계속하고 있고, 심지어 TV 애니메이션을 보면 아예 대놓고 또 드로리안을 어디서 한 대 갖고 와 또 타임머신으로 개조했다.[35] 물론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참고로 기차를 개조할 때도 드로리안처럼 위아래로 여닫는 걸윙 도어에 2편에서 선보인 비행 장치까지 달아놓았다. 마티가 "어디로 가실 건가요? 미래로요?!" 라고 묻자 "거긴 벌써 갔다 왔어!" 라고 대답하며 기차가 드로리안처럼 비행 모드로 전환된다. 아마 서부 시대의 장비와 호버 보드의 부품으로 증기 기관차 타임머신을 개발한 뒤, 미래로 가서 드로리안처럼 마개조한 듯. 다만 기차라는 점에서 다소 핸디캡이 있는데, 애니판에서는 아예 집 지하에서부터 지상까지 선로를 만들어놓고 그걸 이용해 구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걸 바꿔서 말하자면 선로가 없으면 제대로 구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래로 가서 비행장치부터 단 듯.

게임에서는 17살 때 모습도 나오며 그의 아버지 판사 에르하르트 브라운이라는 언급도 있다.[36] 그리고 게임에서는 싫어하던 아버지가 사실은 자신을 지원해 주고 싶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화해하고, 그의 아버지는 재단까지 만들어서 자기 아들을 지원했다고 한다. 이렇게 브라운 박사의 과거가 조금 바뀐 후에는 집을 발명하다 날려먹은 게 아니라, 처분한 뒤 그 돈으로 재단을 설립, 발명가들을 지원하게 된 듯하다. 그 재단에서 상 주는 게 아버지부터 내려져 온 거라 힐 밸리를 안 떠난다고 한다.

4. 발명품들

5. 어록

"환장하겠네!"[]그의 명대사이자 아이덴티티로, 영어로는 "Great Scott"이다. 3편에서는 마티가 한번 시전한다(...).]
"길? 우리가 가는 곳엔 길이 필요 없다!"[43]
"너의 미래는 네가 만들어가는 거란다!"[44]

6. 여담




[1] 본인 이름의 약자로, 백 투 더 퓨쳐 3편에서 19세기에 훗날 1955년에 살던 자기 자신이 드로리안을 찾아낼 광산에 이렇게 새겨 놓았다. [2] 3편에서 밝힌 사실에 의하면, 직업은 판사였다고 한다. 성씨인 브라운(Brown)은 독일인 이민자였던 관계로 개명한 이름이며, 개명 전 성씨는 폰 브라운(Von Braun)이었다. [3] 자녀의 이름은 모두 브라운 박사가 즐겨 읽던 소설 <지구 속 여행>의 작가인 쥘 베른에서 따왔다. [4] 여담으로 1938년생으로 담당 배우와 동갑이다. [5] KBS 더빙판은 1편 한정으로 재더빙을 했고 재더빙판 성우진들이 2, 3편까지 녹음했는데 유일하게 유지되었다. [6] 이건 마티가 과거를 (긍정적으로) 바꾼 1편 뒤의 일이다. 원래는 85년에서야 타임머신을 완성하지만 마티의 도움으로 그 실물을 55년에 이미 봤으니 타임머신 완성이 훨씬 빨라졌을 수도 있고, 그 덕에 발명을 더 했을 수도 있다. [7] 실제로 역사가 원래대로 돌아오자 사회에 유익한 발명을 한 공로로 상을 받는 것으로 기사 내용이 바뀌어 있었다. 절대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미치광이 과학자는 아니라는 소리. 참고로 이때 신문 헤드라인에서 '수감'을 뜻하는 'committed'가 '수상'을 뜻하는 'commended'로 바뀌는 게 깨알같은 언어유희. [8] BD 1편 추가 영상에 배우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한참 뒤 어느 드라마에서도 티셔츠 캐릭터, 아인슈타인이 백투더퓨처 캐릭터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다.물론 그 대사를 친 캐릭터가 공부하고는 담을 쌓긴 했는데... [9] 30년 전에 기르던 개는 코페르니쿠스. [10] 박사의 집안은 20세기 초에 독일에서 이민을 와 힐 밸리에 정착했는데, 당시의 성은 폰 브라운(von Braun)이었으나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박사의 아버지가 성을 영미식으로 고쳤다. [11] 더빙판에서는 평범하게 '박사님'이라고 부른다. [12] 의도치 않게 3편 막판 기차에 치여 파괴된다. [13] 클라라한테 실연당한 날 밤 술집에서 위스키 1잔 시켜 놓고는 아침까지 계속 넋두리하면서 들고 있다가, 다음날 아침 마티가 오고 나서야 쭉 들이키는 순간 "에밋, 안 돼애애!"하는 바텐더의 절규, 위스키 1잔에 쓰러진 박사를 내려다보며 "대체 얼마나 마신 거예요?"라고 마티가 묻자 "한 잔."이라고 말하는 바텐더와 "한 잔이요...?"라고 되묻는 마티의 표정이 압권.(보드카보다 좀 낮을 뿐이지 원래 위스키 자체가 도수가 높은 술이다.) 이 때문에 마티는 태넌과의 결투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14] 핫소스를 섞었다는데, 바텐더 왈 이거 한 잔만 마시면 주일날 목사님처럼 아주 쌩쌩해질 거라나... 마시는 방법도 아주 괴랄한데, "빨래집게로 코를 집고, 깔때기를 입에 물려서 주스를 목구멍에 바로 집어넣어. 그리고 뒤로 물러서."(...) 그렇게 먹였더니 깨어나서 벌떡 일어나 비명을 지르고 물!물! 외치다가 마굿간 물이라도 허겁지겁 마셔버리며 정신을 차렸다. [15] 시리즈 1편 첫 장면에서 수많은 시계들 다음으로 신문 기사를 스크랩한 액자 하나가 스치듯 지나가는데, 기사 제목만 간추리면 대략 '브라운 가 대저택 파괴' '브라운 가의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 매매' '파산한 발명가 435에이커의 핵심 부지 헐값에 내놓다' 정도가 되겠다. 참고로 435에이커는 대략 53만 2천여평 정도의 부지. 대체 어쩌다가(...). [16] 작중에서 박사가 "이놈(타임머신) 만드느라 내 인생의 30년과 가산 전부를 쏟아부었다. (It took me 30 years of my life and my entire family fortune.)"이라고 한 걸 봐서 타임머신 만드느라 급전이 필요한 박사가 가문의 땅을 전부 헐값에 팔아넘긴 것으로 추정된다. [17] 드로리안이 등장하는 트럭에 기업 이름이 쓰여져 있다. [18] 이 멍 자국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1985년에서 온 마티가 자신이 미래인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19] 자막에선 '유동 콘덴서', KBS 더빙판에선 '시간 변환 장치'라고 나온다. [20] RCA에서 개발한 그리고 말아먹은 비디오 디스크 규격인 CED의 작동방식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21] 원래는 25년후로 가려고 했다. [22] 폭탄 껍데기에다가 중고 핀볼 머신 부품만 가득 담아서 줬다고 한다. [23] 이때 자신이 테러리스트들과 싸우겠다며 은색 리볼버를 꺼내 쏘려고 하나 총알이 없어 총에 맞는데, 3편에서 마티가 서부시대로 들로리안을 타고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며 총을 허공으로 난사한다. 이때 총알을 모두 소진하고 다시 장전해놓지 않은 듯. [24] 원래 자기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이 알면 자신뿐만 아니라 우주 전체가 위험해질 수 있다며 마티가 하는 말을 듣지 않고 마티의 편지를 찢어버렸으나, 85년의 자신이 다시 조각난 걸 붙여서 갖고 있었다. 마티가 이에 대해 딴지를 걸자 박사 왈, "생각해봤는데, 그런 거 알 게 뭐냐?" [25] 단순한 성형수술이 아니라 피와 척추, 내장까지 싹 다 새 것으로 갈아버렸다고 한다. [26] 근데 로이드가 워낙 노안이고, 1985년이라고 딱히 더 늙은 분장을 한 것도 아니라서 85년이나 55년이나 별 차이가 없다. 그리고 실제로 현실의 2015년에도 이때랑 외모가 크게 차이가 없다!! 다만 팔순이 다가오는 만큼 거동이나 목소리에서 티가 많이 난다. [27] 그 이유가 참 어처구니 없는데, 뷰포드의 말의 굽을 브라운 박사가 갈아줬지만 이 말이 날뛰다가 뷰포드의 위스키병을 떨어뜨려 깨뜨렸고, 이에 열받은 뷰포드가 말을 쏴죽인 뒤 애꿎은 브라운 박사에게 말 값 + 위스키 값을 합해 80달러를 물어내라는 생떼를 부리다가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며칠 뒤 마을 축제에서 쏴 죽인 것. 더 웃긴 건 뷰포드는 애초에 말굽 비용조차 내지 않았다는 건데, 이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도중 브라운 박사가 "너도 돈 안 냈으니까 쌤쌤이지."라고 말한다. [28] 참고로 뷰포드가 쏜 총은 데린저로, 맞으면 내출혈로 죽는데 이틀 걸린다고 한다. 마티한데 자신이 총 맞게 된다는 사실을 들은 박사는 사망일에 총 맞기 전에 1985년으로 돌아가면 무사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틀 전날 밤에 뷰포드한테 총으로 협박당하면서 반드시 총을 맞은 당일에 사망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 [29] 이것저것 감안하면 닥이 과거로 간 이후 마티가 오기 전 역사에선 그가 총에 맞고, 죽기 전에 이틀 동안 내출혈로 고통스러워하는 동안 자신을 보호하려고 했다는데 감동한 클라라가 정성을 다해 간호하는 과정에서 사랑에 빠진 걸로 보인다. 마티가 이때 비프에게 한 방 먹이기 전까지 둘의 관계는 원래 역사와 별 차이가 없었는데, 닥이 한 눈에 반하고 클라라가 호감을 표하긴 했지만 비석에 "사랑하는 클라라가"라고 할 정도의 관계는 없었기 때문. 결국 이틀 동안 둘이 열렬한 사랑에 빠져야 하는데, 원래는 닥이 총에 맞아 연애하고 자시고 할 틈이 없으니 간호할 때밖에 관계가 진전될 틈이 없다. [30] 탄광에 고장난 드로리안을 묻어놓았다. 서부시대에는 부품이 없어서 드로리안을 수리할 수 없었기 때문에 1955년 시점의 자신과 마티에게 드로리안을 수리하도록 편지를 보낸 것이다. [31] 여담으로 이 편지는 전보국에 특별명령을 통해 70년 동안 맡겨놓은 듯하다. 편지를 전해주러 온 전보국 직원 왈 "마티란 존재를 놓고 직원들끼리 내기까지 했는데, 내가 졌군요. 하하하하!" [32] 대신 하마터면 그 무덤이 마티의 무덤이 될 뻔했다. [33] 하지만 서로 눈이 맞아서 결혼을 했으니 딱히 이상할 것도 없고, 애초에 클라라는 브라운 박사의 할머니 뻘이다! 극 중 브라운 박사의 출생년도는 대략 1910~1920년대이고, 클라라의 출생년도는 1840~1850년대니까. [34] 그래도 신체적 나이 차이가 엄청나긴 한다. 브라운 박사가 55년에도 백발에 주름진 얼굴이란 걸 생각하면 아무리 나이에 비해서 얼굴이 늙었다고 해도 최소한 40대는 됐을 텐데, 브라운 박사는 85년에서 왔으니까 최소 70대, 30대라고 쳐도 60대 후반이다. (당시 배우의 나이는 50대 초반) 반면 클라라는 30대 정도. 액면가로도 십 년 넘게 차이나고(배우들은 15살 차이), 실제 나이로 치면 최소 30살 이상 차이난다. 물론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무슨 문제겠냐만... 여담으로 클라라 역의 메리 스틴버전은 개봉 당시 37세로 헐리웃 여배우치곤 나이에 비해 약간 노안이라는 느낌이 있지만 관리를 잘했는지 60이 넘은 최근 모습을 보면 나이에 비해 매우 젊어 보인다. [35]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시간뿐만 아니라 장소까지 설정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마 드로리안을 새로 구해서 개조한 듯하다. 이미 타임머신을 한 번 만들어봤으니 또 만들지 못하란 법은 없다. [36]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독일계다. 영화 3편에서도 브라운 박사가 자신의 가계는 1912년에 힐 밸리로 이주해 온 독일계고, 아버지가 1차 대전 당시에 독일식인 폰 브라운(Von Braun)에서 영어식인 브라운(Brown)으로 이름으로 개명했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브라운 박사의 아버지인 브라운 판사가 독일 억양이 석인 영어를 사용한다. [37] 다만 팬들 사이에서는 실패작이 아닌 미완성 작품이라는 가설도 있다. 첫번째로 마티에 물어본 말이 “너는 먼 곳에서 왔다” 였는데, 이는 거리상으로는 물론 틀린 말이지만 시간상으로는 사실인 부분이고, 두번째로 물은건 “나에게 “Saturday Evening Post” 신문을 구독해달라고 온 것” 이였는데, 이 신문은 마티가 1955년의 힐 밸리에 도착하고 난 후 날짜를 확인할 때 쓰레기통에서 꺼내서 본 신문이였다. 세번째 질문은 “해안경비대 청소년 보조원에 기부해달라고 부탁하러 왔다” 였는데, 마티는 과거로 가기 전 날 시계타워를 보호하기 위한 기부를 해 달라는 아주머니와 마주쳤고, 조끼 때문에 1955년 카페 주인이였던 루에게 배에서 탈출한 사람이냐고 오인을 받기도 했다. 즉 모든 추측이 그동안 마티의 머리 안에 있던 기억들과 뭔가 애매하게 관련은 있던 것. [스포일러] 시간도약에 방사성 물질을 쓰는 초기형 드로리안이 나오는 1편에서는 전력 부족으로 임계속도 도달과 동시에 대량의 전력 공급을, 반대로 3편에서는 가솔린이 없어서 외부 요소로 드로리안이 속도을 내게 하기 위한 시뮬레이션을 한다. [39] 작중에서도 "시간과 재료가 얼마 없어서 엉성하게나마 만들어봤다."라고 브라운 박사가 말하자 마티는 "아니예요 박사님, 잘 만드셨는걸요?"라고 답한다. [40] 총기 모양새를 보아 옐로보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윈체스터 M1866 라이플을 기반으로 만든듯 보인다. [41] 영화 내에서 박사 본인 말로는 해당 거리에 있는 벼룩을 명중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 [43] EBS 자막판 기준, 1편 마지막 씬에서 2015년의 미래로 가며 하는 대사. 훗날 로널드 레이건의 대통령 연설에서 인용되었다. [44] 3편 엔딩에서 마티와 재회했을 때 말한 대사. [45] 마티는 1편 출연 당시에는 나이에 대해서는 고등학생이란 점만 빼면 자세한 설정이 없었으나, 이후 코믹스판 시리즈 중 하나인 하드 타임이 나오면서 1968년 출생, 다시 말해 17세란 설정으로 잡혔다. [46] 그의 나이는 참으로 난감한데, 55년과 30년 이후인 85년의 외모가 같기 때문이다.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하면 55년 당시 33-35세란 말도 안되는 노안이 되고, 게임 버전으로 하면 당시 41세, 85년으로 보면 71세로 노안이었던 사람이 외모가 유지되 상대적 동안이 되었다고 치면 그럭저럭 말은 된다. 배우 크리스토퍼 로이드는 1편 개봉 당시 47세였는다. [47] 게임판의 배경이 1931년인데, 이 당시 브라운 박사의 나이는 17세다. [48] 이 대사는 포르자 호라이즌 5에서 드로리안 DMC-12가 나왔을 때 드로리안의 자동차 마스터리에서 그대로 패러디되었다. [49] 여담으로 영화 1편에서는 이 장면에서 경찰이 "이거 허가는 있어요?"라고 묻자 닥이 "물론이오. 어디 뒀더라..."하면서 지갑을 꺼내 비공식 허가증을 슬쩍 건네준다. [50] 제품은 2편에서 마티가 신었던 에어 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