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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D428A><colcolor=#ffffff> 뉴욕 닉스 | 뉴욕 레인저스 | |
매디슨 스퀘어 가든
Madison Square Garden |
||
위치 | 뉴욕주 뉴욕 맨해튼 4 Pennsylvania Plaza | |
소유 | MSG 월드와이드 | |
기공 | 1964년 10월 29일 | |
개장 | 1968년 2월 11일 | |
구장명 변천 | 매디슨 스퀘어 가든 (Madison Square Garden, 1968~) | |
홈 구단 |
뉴욕 닉스 (
NBA, 1968~) 뉴욕 레인저스 ( NHL, 1968~) 세인트 존스 레드스톰 ( NCAA, 1969~) 뉴욕 리버티 ( WNBA, 1997~2008, 2012~2017) |
|
운영 | MSG 월드와이드 | |
리모델링 | 1989~1991년, 2011~2013년 | |
수용인원 | 농구 : 19,812석 / 아이스하키 : 18,006석 / 콘서트 : 최대 20,000명 수용 가능 | |
준공비 |
1억 2,300만 달러 (2019년 현재 8억 3,300만 달러) |
|
홈페이지 | http://www.thegarden.com/ | |
[clearfix]
1. 개요
뉴욕 맨해튼 가운데에 자리잡은 자칭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장(World's Most Famous Arena). 실제로도 위치와 역사로 인해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2. 특징
1968년에 개장했으며, 이전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들과 구분해서 부를 때에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 IV로 불리기도 한다. NBA 뉴욕 닉스, NHL 뉴욕 레인저스의 홈 경기장이기도 하다.[1] 그리고, 2017년까지 WNBA의 뉴욕 리버티가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나, 2018년부터 5,000석 규모의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센터로 홈구장을 이전했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센터는 닉스의 G리그 구단인 웨스트체스터 닉스의 홈구장이기도 하다.복싱계에서는 현재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와 함께 미국의 양대 복싱 성지로 손꼽히며, 또한 WWE가 지역구 단체이던 시절 근거지로 레슬매니아 1이 여기에서 열리기도 했으며 그 이전에도 WWE에서 가장 큰 이벤트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이벤트였다[2]. 그래서 WWE의 성지라는 소리를 듣고 있으며, 레슬매니아 10, 레슬매니아 20 등등 열자릿수의 시작하는 숫자의 레슬매니아는 여기서 열렸지만 30회는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리게 되어 전통이 깨졌다.
현재는 WWE의 PPV가 전혀 열리지 않는다. 그 이유는 등장로가 너무 짧아서 대형 이벤트에서는 전용 등장로를 설치해야 하거나, 그 짧은 등장로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상 문제점과, 그나마 최근에 지어진 경기장들과 비교하면 규모가 너무 작은 점 때문에, 흥행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이다.[3] 그래도 WWE가 뉴욕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했다보니 그 상징성은 무시하지 않고 있으며, 대신에 뉴욕의 다른 경기장인 바클리스 센터를 뉴욕 무대의 중심점으로 잡은 듯 하다.[4] 그래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아예 개최하지 않는 건 아니고 가끔씩 TV쇼나 라이브 이벤트( 하우스 쇼)를 개최한다.
종합격투기계와는 인연이 없었는데, 1997년부터 뉴욕에서의 종합격투기 개최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UFC의 지속적인 로비 끝에 결국 개최를 허가받으면서 이곳에서 UFC 205가 열리게 되었다. 역사적인 날이었던 만큼 해당 대회는 코너 맥그리거 등 초호화 스타들을 등장시켰다. 이후 벨라토르 역시 180 이벤트로 이곳에서 경기를 열게 되었고, 역시 초호화 대진으로 구성되었으며 표도르 예멜리야넨코가 등장했다.
뉴욕의 관문인 뉴욕 펜실베이니아역 위를 덮고 지어졌기 때문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 지하에 뉴욕 펜역이 있다. 고풍스럽기로 유명했던 뉴욕 펜역을 부수고
1968년 개장 때부터 뉴욕 닉스와 뉴욕 레인저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된 굉장히 유서깊은 구장이다.[5] NBA에서는 농구의 성지로 대우받고 있으며,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이 곳에서 리그의 기록들을 새로 세웠다. [6][7][8]
구단 운영이 엉망진창인 뉴욕 닉스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9] 그도 그럴 것이,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운타운중 하나인 맨해튼의 한가운데에 위치해있다. 타임즈 스퀘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등 뉴욕 맨해튼의 주요 랜드마크에 인접해있고 접근성도 다른 미국의 프로 실내구장보다 훨씬 높다. 그 입지빨만 가지고도 닉스, 아니 뉴욕 그리고 NBA 전체가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구장이나 다름없다.
MSG의 영광의 날, 1994년의 봄 |
NBA에서 가장 운영을 못하는 빅마켓 구단 닉스와 무려 54년 동안을 우승의 갈증에 시달리고 그 이후 또 24년을 우승의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 레인저스의 홈구장이라서 그런지 챔피언 결정전이 자주 열리지 못한 구장이다. 이 구단들은 창단 때부터 MSG(지금은 허문 첫번째 MSG)에서 홈경기를 치르고 있는 만큼 뉴욕 팬들의 몸에는 사리가 쌓여 간다. 그런 닉스와 레인저스가 팬들을 동시에 기쁘게한 해가 1994년 딱 한 해. 닉스는 1973년 우승 이후 무려 21년만의 파이널 진출이었고 레인저스는 1979년 준우승 이후 15년만의 스탠리컵 파이널 진출이었다. 닉스는 로키츠에게 패했지만 레인저스는 커넉스에게 승리했다.[10] 그리고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2024년, MSG를 홈으로 사용하고 있는 두 구단이 나란히 플레이오프로 진출하여 다시 한번 영광의 봄을 재현하려고 하고 있다.
특유의 실내지붕이 매우 고풍스럽고 아름다워 경기장 실내 사진이 꽤 예쁘게 찍히는 구장이기도 하다. 닉스 경기 때는 관중석 불빛을 다른 구장들보다 조금 더 어둡게 틀어놓기 때문에 닉스 경기의 스크린샷은 다른 팀들의 사진과는 다른 올드한 과거 NBA 초창기 시대의 멋진 느낌이 나고 레인저스는 골대에서 천장을 바라보는 각도로 사진을 자주 찍는데 역시 지붕의 디자인의 절묘한 조화로 매우 아름다운 사진이 나온다.[11]
1970년대 뉴욕 닉스의 전성기를 그리는 다큐멘터리나 서적이 나오곤 하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제목 중 하나가 When the Garden was Eden (가든이 낙원이었을 때)다. 닉스 팬들의 40년이 넘어가는 오랜 기다림을 짐작케하는 제목.[13]
3. 기타
- 1998년 고질라에서 질라의 알과 새끼들이 득실거리는 둥지가 되기도 했던 곳이다. 관중석과 코트가 알 천지로 나온 장면은 경악감. 나중에 F/A-18 전투기들의 미사일 폭격을 맞아 모두 죽지만, 한 마리가 살아남아 후속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한다.
-
2016년에 발매된 게임
더 디비전에서 등장한다. 게임 본 시나리오의 첫 인스턴스 미션의 무대. 이 시점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넓이를 이용하여 임시 구호소 겸 야전 병원으로 쓰이고 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뉴욕 닉스와
뉴욕 레인저스는 '뉴욕 채리엇츠'와 '뉴욕 숏보우즈'라는 이름으로 패러디되었다. 홈구장은 숏보우즈 경기를 앞두고 있었던 듯 전광판에서는 숏보우즈가 나온다.
- 영화 록키 시리즈 중 하나인 록키 3에서 록키 에게 무자비한 KO 패를 안겨준 클러버 랭 과의 세컨드 매치 장소로 나온다. 80년대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외부 모습과 내부 모습을 볼수 있다.
- 2016년 2월 12일 칸예 웨스트의 7집 The Life Of Pablo의 리스닝 파티 겸 그가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인 Yeezy Season 3의 패션쇼가 열렸다.
- 록 음악의 팬들이라면 친숙할 장소일탠데, 내로라하는 록 음악가들이 모두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거쳐갔기 때문이다. 조지 해리슨, 밥 딜런, 라비 샹카르, 더 후, 빌리 조엘, 핑크 플로이드, 퀸, 엘튼 존, 데이비드 보위, 엘비스 프레슬리, 프린스, 조지 마이클, 롤링 스톤스 등 수많은 음악가들이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특히나 1973년 레드 제플린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라이브는 여러 팬들에 의해 1970년 로열 알버트 홀, 1979년 네브워스 공연과 함께 최고의 라이브 콘서트로 꼽히며, The Song Remains the Same라는 제목의 라이브 앨범과 영화로 발표되기도 하였다. 존 레논의 생애 유일한 솔로 콘서트 역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렸다. 마이클 잭슨의 2001년 공연 역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렸으며 두 번째 밤의 빌리 진 공연은 레전드로 꼽히는 빌리 진 공연 중 하나이다. 에릭 클랩튼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 영상도 유튜브 영상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자랑한다 에릭 클랩튼의 라이브
-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영화에서 뉴욕 닉스가 경기를 하는 것을 닌자 터틀 들이 보는 장면으로 나왔다.
- 롤팬이라면 전설로 회자되는 희대의 명경기 2016 롤드컵 4강 SK telecom T1 vs ROX Tigers의 경기가 벌어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 이곳에서 개최된 프로레슬링 PPV 목록이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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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estleMania 역대 레슬매니아 개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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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1985 |
II 1986 |
II 1986 |
II 1986 |
III 1987 |
매디슨 스퀘어 가든 | 나소 베테랑스 메모리얼 콜리세움 | 로즈먼트 호라이즌 |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 | 폰티악 실버돔 | |
맨해튼 | 유니언데일 | 로즈먼트 | 로스앤젤레스 | 폰티악 | |
IV 1988 |
V 1989 |
VI 1990 |
VII 1991 |
VIII 1992 |
|
보드워크 홀 | 보드워크 홀 | 스카이 돔 |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 | 후지어 돔 | |
애들랜틱시티 | 애틀랜틱 시티 | 토론토 | 로스앤젤레스 | 인디애나폴리스 | |
IX 1993 |
X 1994 |
XI 1995 |
XII 1996 |
XIII 1997 |
|
시저스 팰리스 | 매디슨 스퀘어 가든 | 하트퍼드 시빅 센터 | 애로우헤드 폰드 오브 애너하임 | 로즈먼트 호라이즌 | |
패러다이스 | 맨해튼 | 하트퍼드 | 애너하임 | 로즈먼트 | |
XIV 1998 |
XV 1999 |
XVI 2000 |
XVII 2001 |
XVIII 2002 |
|
플리트 센터 | 퍼스트 유니언 센터 | 애로우헤드 폰드 오브 애너하임 | 릴라이언트 애스트로돔 | 스카이돔 | |
보스턴 | 필라델피아 | 애너하임 | 휴스턴 | 토론토 | |
XIX 2003 |
XX 2004 |
XXI 2005 |
XXII 2006 |
XXIII 2007 |
|
세이프코 필드 | 매디슨 스퀘어 가든 | 스테이플스 센터 | 올스테이트 아레나 | 포드 필드 | |
시애틀 | 맨해튼 | 로스앤젤레스 | 로즈먼트 | 디트로이트 | |
XXIV 2008 |
XXV 2009 |
XXVI 2010 |
XXVII 2011 |
XXVIII 2012 |
|
플로리다 시트러스 볼 | 릴라이언트 스타디움 |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 | 조지아 돔 | 선 라이프 스타디움 | |
올랜도 | 휴스턴 | 글렌데일 | 애틀랜타 | 마이애미 | |
XXIX 2013 |
XXX 2014 |
XXXI 2015 |
XXXII 2016 |
XXXIII 2017 |
|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 | 리바이스 스타디움 | AT&T 스타디움 | 캠핑 월드 스타디움 | |
이스트러더퍼드 | 뉴올리언스 | 샌타클라라 | 알링턴 | 올랜도 | |
XXXIV 2018 |
XXXV 2019 |
XXXVI 2020 |
XXXVII 2021 |
XXXVIII 2022 |
|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 |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 WWE 퍼포먼스 센터 |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 | AT&T 스타디움 | |
뉴올리언스 | 이스트러더퍼드 | 올랜도 | 탬파 | 알링턴 | |
XXXIX 2023 |
XL 2024 |
XLI 2025 |
XLII 2026 |
XLIII 2027 |
|
소파이 스타디움 | 링컨 파이낸셜 필드 | 얼리전트 스타디움 | |||
잉글우드 | 필라델피아 | 패러다이스 |
[1]
여담이지만 구장마다 고유의 이름들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대부분의 경기장들이 스폰서 이름이 붙어서 스폰서가 바뀌면 경기장 이름도 바뀌어서 각 구장만의 아이덴티티가 옅어진 감이 있다. 과거엔 보스턴 셀틱스의 전통이 숨쉬는 Boston Garden, 레이커스의 역사를 함께한 The Forum(1988년부터 2003년까지 Great Western Forum)으로 불림), 포틀랜드의 Rose Garden 등 멋들어진 이름들이 있었으나, 셀틱스와 레이커스의 새 경기장은 각각 돈을 주고 명명권을 산 TD Bank와 스테이플스 사의 이름을 달고 있으며, 로즈 가든은 모다 헬스 사가 명명권을 획득한 이후 모다 센터로 이름이 바뀌었다. 프로스포츠가 엄청난 돈이 되는 현재 막대한 돈벌이인 명명권 판매를 포기할 팀은 없으니 현재 프로팀의 경기장들은 대부분 이렇게 스폰서의 이름을 달고 있다. 이런 와중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유구한 역사 동안 그 이름과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구장이다. 물론 다른 구장들과 달리 공연장으로 더 가치가 높은 가든 자체의 브랜드 가치가 엄청나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름이 바뀔 일은 없을 것이다.
[2]
참고로
헐크 호건이 자신의 첫
WWE(당시는 WWF) 헤비웨이트 챔피언을 차지한 아이언 쉬크와의 경기가 열린 장소도 이곳이다.
[3]
실제로
레슬매니아 19에서는 5만 명 규모의 관중이 입장했지만,
레슬매니아 20에서는 역사상 가장 성대한 레슬매니아라는 부제에 걸맞지 않게 관중 동원이 단 18.000명에 불과했다.
[4]
RAW 25주년 이벤트 등 굵직한 흥행을 바클리스 센터로 옮겼다.
[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오라클 아레나(1966) 다음으로 오래된 구장이었다가, 워리어스가 19-20 시즌부터
체이스 센터로 이전하면서 NBA에서 가장 오래된 구장이 되었다.
[6]
문제는 그 기록을 세운 선수들이 대부분 원정팀 선수들인 것이다. 그 말은 즉 닉스가 이 기록들이 세워질 때마다 굴욕을 먹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메디슨 스퀘어 가든 내부의 기념관에는 이런 굴욕적인 기록들도 모두 보관되어 있다.
대인배.
[7]
예를 들어 메디슨 스퀘어 가든 플레이오프 경기 3경기 연속 30+득점이 있는데
마이클 조던(불스)과
트레이 영(호크스)이 기록작성자다.
[8]
2021년 12월 14일(현지시간)
스테판 커리(워리어스)가 3점슛 NBA 기록을 세웠다.
[9]
뉴욕 닉스는 전세계 구단 가치에서는 농구 분야 1위에 전체 7위일 정도로 거대한 구단이지만 운영평가는 NBA 30개 팀 중에 중위권이다.
[10]
사실 팀으로서 닉스의 리즈시절은 두말할 나위 없이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고 MVP(윌리스 리드)를 배출했던 70년대였다. 리드뿐 아니라 깔끔하고 세련된 플레이와 패션센스로 유명한 월트 "클라이드" 프레이저, 화려한 플레이로 유명한 얼 "더 펄" 먼로, 건실하고 영리한 롤플레이어였던 "달러 빌" 빌 브래들리 등 인기 있고 매력적인 선수들이 넘쳤다. 그러나 70년대의 NBA의 인기와 주목도는 80년대에 부흥을 겪고, 조던의 등장으로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90년대와 비교도 되지 않았다. 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닉스가 가장 주목받고, 사랑받았던 해가 바로 1994년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훗날 99년 결승에 올라갈 당시는 직장폐쇄 직후라 인기가 엄청나게 떨어진 상태였다. 게다가 당시 전성기 기량에서 꺾이긴 했지만 아직 슈퍼스타였던
패트릭 유잉은 오랜 라이벌인
시카고 불스를 당당히 꺾고 (비록
마이클 조던이 없었지만) 결승에 올라 또 다른 라이벌이자 대학시절에 결승전에서 자신이 패배시킨 적이 있는
하킴 올라주원과 맞붙었다. 심지어 당시 올라주원은 아직 전성기 기량이어서 당대 최강 레벨의 동서부 센터들이 결승에서 붙는다는 상징성도 있었다. (유잉이 한살 많고 무릎 문제로 전성기에서 더 일찍 내려왔다) 여러모로 매디슨 스퀘어 가든이 가장 빛나던 시기.
[11]
실제로 NBA에서 90년대 이전에 세워진 경기장을 쓰는 팀은 닉스가 2022년 현재 유일하다. 두번째로 오래된 구장은 미네소타의 타깃 센터지만, 90년에 지어진 구장이라 68년에 세워진 MSG와 비교가 안된다. MSG는 여러차례 시설 정비, 특히 2013년에는 최신식 구장 하나를 세우고도 남는 돈인 10억 달러를 들여 설비를 신식으로 싹 고쳤지만, 외형과 실내 디자인, 특히 저 지붕은 옛날 그대로라 NBA에서 올드스쿨 느낌이 나는 유일한 구장이다. 실제로 69년 은퇴하 빌 러셀이나 89년 은퇴한 카림 압둘자바 등이 경기했던 유일한 현역 NBA 구장이다.
[12]
표지 왼쪽부터 데이브 드부셔, 월트 ’더 클라이드‘ 프레지어, 윌리스 리드,
필 잭슨,
빌 브래들리.
[13]
단순히 우승 전력일 뿐 아니라 70년대 닉스는 리그에서 가장 팀워크가 좋은 팀 중 하나로 팀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게다가 주장 윌리스 리드는 무난한 성격의 좋은 리더였고, 월트 프레이저는 "클라이드"란 별명에 걸맞게 항상 멋들어진 콧수염과 헤어스타일, 옷차림을 하고 다니는 멋쟁이였으며, 길거리 출신 얼 먼로는 서커스같은 플레이를 하는 개인기의 달인이었다. 한 마디로 당시 닉스는 팀원들 하나하나가 개성이 넘치는 멋진 팀이었다. 닉스가 이 정도로 각자 개성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팀을 꾸린 적은 이 때를 제외하면 90년대 유잉시절 뿐인데, 이때는 인지도 면에서 불스에게 철저히 밀렸다. 여러모로 닉스의 리즈 시절.
[14]
ROH &
NJPW 공동 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