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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20:22:04

독립중대

대한민국 국군의 명칭별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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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조직3. 일과 예시
3.1. 특수한 경우
4. 장점5. 단점
5.1. 근무가 많다5.2. 작업량이 많다5.3. 시설이 낙후되었다5.4. 탄약창의 경우5.5. 간부가 왕이다5.6. 행군5.7. 병영부조리 은폐
6. 기타
6.1. 독립소대6.2. 독립대6.3. 독립대대
7. 창작물에서의 독립중대
7.1. 피를 마시는 새의 독립중대
7.1.1. 9014 독립중대. 통칭 헨로 중대7.1.2. 9087 독립중대
7.2. 하프라이프 MOD Residual Life
8.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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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보병사단 제51보병여단 향로봉 중대[1] (출처: 육군 아미누리 #)

독립대대와 마찬가지로 연대급 이상 직할대 중대 하나가 혹은 대대의 중대 중 하나가 외떨어져 자체적인 병영을 이룬 것. 1개 중대임에도 병영( 생활관, 행정반) 및 연병장 식당, 위병소, 탄약고 등 있을 건 다 있으며 아주 드물지만 PX 목욕탕, 정비고 등도 갖추고 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러한 시설들의 규모는 관리나 운용 측면에서 필연적으로 중대급에 맞춰져 있다.

이하 서술할 내용은 어디까지나 지극히 일반론적인 내용이다. 세상만사가 다 그렇지만 군대는 특히나 부대에 따라, 부대 안에서도 개인에 따라 상황이 정말 천차만별인 경우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그 점은 꼭 생각하면서 읽자. 또한 포병은 독립포대로 별칭하며, 영외중대란 호칭을 쓰는 곳도 있다. 게다가 1개가 아니라 2개 이상 떼어놓는 경우도 있지만, 포격 훈련이나 포상 대기 등을 제외하면 보병 중대와 별반 다르지 않으므로 본 항목에서는 따로 다루지는 않는다.

GOP를 담당하는 사단 소속 부대들은 중요한 길목이나 요충지를 본대가 올 때까지 선점하고 관리하라며 그런 곳마다 중대 하나를 떼 배치하기도 하는데, 이를 '선점'이라고 부른다. 다만 최전방의 경우 적이 철책을 뚫고 남하하는 것에도 대비해야 하기에[2] 자체 무장이 있는 전투 중대( 수색중대, 지원중대, 예하 대대의 중대나 포대 등.) 중 하나가 되며, 어느정도 후방이라면 비전투(정비대, 수송대, 군사경찰) 중대를 배치할 수 있다.[3] 또한 부대가 이전할 때 해당 부지가 여전히 중요하거나 그곳에서 처리해야할 일이 아직 남아있다면 중대급 이상을 새로 배치하거나 남겨놓기도 한다.

그밖에도 부대 특성이나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어쩌다 보니 중대 하나가 외떨어져 독립중대가 되는 경우도 있고 후방 감편사단 대대들 역시 교육장이나 요충지 관리를 위해 중대 하나를 떼두기도 하나, 감편사단 특성상 사람이 부족하니 일과 내내 작업의 연속이며, 가혹행위까지 암암리에 만연하다는 문제로 줄어드는 추세다.

2. 조직

연대나 여단, 대대와 분리되어 단독작전을 수행해야 하고, 어떠한 부대든 참모가 반드시 필요한 법이라 대대 소속 외[4]의 독립중대에는 부중대장 또는 중대 운영장교라고 중대 참모가 따로 존재한다. 물론 예외는 있고, 장교는 중대장과 소위~대위 소대장만 있고 중대 참모는 예비역 위관급이 편성되어 가끔 지통실에 놀러오는 정도인 사례도 있긴 하다.
대대 소속 독립중대는 대대 참모들이 통합적 관리를 하기에 어지간해선 참모를 따로 두지 않는다.

중대 운영장교는 쉽게 말하자면 대대 작전과장을 축소복사해서 편제에 포함시킨 셈. 하는 일은 완전히 대대 참모와 동일하지만 모든 분야를 전부 담당해야 하므로 어떤 면에서 보면 대대의 일반 참모보다도 일이 빡세다. 특히나 소령이 중대장인 중대의 운영장교가 대위인지라 대위임에도 불구하고 지휘직급이 소대장급인 해괴한 상황이 벌어지고 만다. 또한 이 때문에 계원도 부사관급으로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즉, 일반중대는 보통 편제가 장교 4명/ 부사관 5명/ 임기제부사관 13명/병 115명 인 반면 독립중대는 장교 6명/부사관 10명/임기제부사관 15명/병 110명인 식으로 간부의 비율이 약간 높다. 그래서 군단 직할 화학대의 경우는 소령이 중대장이고 그 밑의 운영장교가 대위이다. 한편 독립중대에는 본부소대(중대본부)라는 개념이 있다. 보통 소대장은 행정보급관이 겸임하며, 중대행정병 문서에 있는 온갖 특수 보직들을 모아 놓는다. 인원은 6~10명. 물론 본부소대라고 작업, 훈련, 경계근무에서 열외가 되는 일은 거의 없다.

간부는 중대장(대위) 1명 , 장교 3명, 행정보급관(상사, 간혹 짬중사) 1명, 부사관 3명. 차량은 없음.

3. 일과 예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부대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아래 서술 내용을 읽는데 주의할 것. 본 일과 예시에는 꿀빠는 이야기만 나왔지만, 독립중대는 본디 대부분 군사적 요충지에 설치된 것이기에 이와 관련된 교육훈련, 작업을 하기 마련이다. 아래 내용만 믿고 주변에 독립중대 출신 전역자에게 꿀 많이 빨아서 좋겠다고 비아냥대지 말자.

위와 같은 경우는 당직사관이 단기복무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더 심하면 행정반을 벗어나 생활관 빈 자리에 드러눕기도 한다. 다만 장기복무를 꿈꾸거나 불시검문에 이골이 난 간부라면 잘 시전하지 않는다.

3.1. 특수한 경우

사단 포병대대에서는 신막사 짓는다고 본부포대 막사를 폭파시키고 본부포대 인원을 1포대 막사로 옮겼다. 이후 1포대는 신막사가 완공될 때까지 14개월 가량의 독립포대 생활을 했고, 그 동안 개콘점호를 하는 것은 물론 구보를 안해서 좋았다고 한다.[5] 구보를 하더라도 그냥 연병장 한바퀴를 걸어다니는 게 끝이라고 한다. 그럼 화포는 어떻게 했냐고? 훈련용 2문만 끌고오고 나머지는 주둔지에 냅뒀다고 한다.

여기서 더 무서운 독립중대는 전방감시기지 분대를 둔 독립중대이다. 중대인원 100명중 거의 60명 가까이는 전방에 감시기지 (TOD , GSR 등등)에 투입되어 있고 중대본부 인원이 전방기지를 도와주는 형식이다. 즉 3개 분대급 내무반에 중대인원 전체가 생활이 가능한 수준이다. 더 극단적인 경우, 거점 봉우리나 능선을 경계로 대대와 분리된 경우로, 이 둘을 직접 이어주는 도로가 없으면 차로 40분 이상 돌아가야 하는 곳도 있다. 이보다 더한 곳들은 근처의 가장 가까운 군부대조차 차를 타고 10분을 가야 된다.

즉, 완전 말그대로 독립이 아니라 고립중대 수준. 물론 PX도, 격오지 지역이 아니란 이유로 황금마차도 오지 않는다. 게다가 이런 곳은 할 일에 비해 병력수가 태부족인 곳이 대부분이라 주특기교육? 전원전투화 교육? 다 X 까라 그래. 일과와 당장 해야할 업무에 치이느라 정신교육을 제외한 그 어떠한 몸쓰는 교육 따위는 없으며. 부대가 너무 외진 곳에 있다보니 신병부터 말년까지 검열 1번 받으면 재수 옴붙은 곳이기도 하다. 부대일과? 저 위에 있는 일과에서 주특기교육 빼면 완성이다. 뺀 자리에는 작업을 넣어야 진짜 완성

물론 이것은 독립중대의 존재, 그 지리적 조건과 성격 널널한 간부, 그야말로 천-지-인(…)이 맞물려야 발생하는 매우 드문 경우지만 실제로 존재했고, 지금도 이보다 더한 경우가 존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물론 이런 독립중대 가는 것이 로또 맞는 것보다 더 어려운게 문제지만... 그러니까 기대하지 말자. 물론 혹시나 하는 희망 정도는 가져도 된다. 누가 어떻게 이 항목을 작성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4. 장점

독립중대의 몇 안되는 장점중 하나는 비교적 짬밥이 맛있다(…)는 것이다. 물론 조리병 솜씨에 달린 문제지만 근본적으로는 식수 인원에 따른 것으로, 대대급만 되어도 500~600명 정도의 식수 인원이 되어서 대량생산하다 보니 밋밋한 밥과 반찬, 똥국이 나오기 쉬운데, 독립중대의 경우 식수인원이 100명 정도이다 보니 조리병의 손길이 조금 더 들어간 밥이 나온다.[6] 일반적인 중대급 이하 부대에는 취사병 보직 T/O가 없으나 군단, 사단 직할인 경우 조리병 2명+α(취사지원)으로 운용된다. 참고로 의무병이라고 쓰고 행정병이라 읽는다.까지 있다.

게다가 인원이 적은 만큼 별도의 간부식당이 운용되지 않아, 반찬이 별로면 독립중대 안에서는 왕인 중대장이 분위기 싸하게 만들어주신다. 물론 가끔은 건물이 별도로 존재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메뉴는 동일. 대대급이라도 인원이 적으면 똑같이 병식을 한다. 다만 부대에 따라 민간조리원이 간부식당엔 직접 담근 김치를 낸다든지 가끔 특식을 내는 경우도 있긴 하다. 이따끔 대대장 이상 지휘관 방문시에, 웬만하면 밥은 먹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만약 식당은 있는데 조리장/조리병이 없는 경우는 대대에서 추진받아 해결한다. 대대장도 밥 안 먹고 돌아간다 이 경우 전파할 거리가 하나 늘어난다. 정말 부대가 독립인 경우에 있고 재수없이 다른 부대에 껴서 독립중대로 산다면 조리병을 운영 안 하는 대신 그 부대의 밥을 먹게 된다. 여단급 부대의 독립중대는 여단쪽 식당을 이용하고 조리병도 여단 조리장에 파견하는 식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그외의 장점으로는 독립으로 운영되다 보니 난방용 기름도 따로 받아서 보관한다. 게다가 대대에 비해 후하게 줘서 상대적으로 기름 사용이 넉넉한 편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요충지나 모범 중대의 사례일 뿐. 그 외의 중대는 난방유가 없어 고드름이 맺힌 샤워실에서 찬물로 대충 행군다. 사실 넉넉하게 온수, 난방을 하려면 시간당 경유 소모량이 다른 보일러 2대와 넉넉한 난방용 경유 저장탱크가 필수 조건이고, 보급병(관)과 보일러병이 재산대장과 보일러 일지를 거짓으로 기록하는 것이 필요하다.

게다가 대대 본대로부터 멀어질수록 대대장을 비롯한 여타 대대 간부들의 감시도 힘들어져 해당 중대장과 몇 안되는 중대 간부들의 세상이 된다. 또한 당직부관, 당직사령이 부대에 없기에[7] 야간에는 당직사관이 부대의 왕이 된다. 예를 들어 간부가 일회적으로 호의를 베풀기로 마음만 먹으면[8], 사기진작을 위해 야간 TV연등 같은 것들이 가능해지는 것 등이 있다. 군단, 사단직할 독립중대의 경우 부사관 비중이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말 중대장과 중대 간부들의 세상이다.

중대 간부들이 어떻게 마음 먹느냐에 따라 병사들에게도 땡보는 아니지만 알보병으로선 킹왕짱 살맛 나는 세상이 될 수도, 반대로 생지옥이 될 수도 있다. 사실 대대장, 연대장, 사단장이 수시로 감시를 하는 부대는 FM을 강제하니까 피곤하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동시에 그런 부대일수록 극단적인 병영부조리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낮아진다. 당장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 같은 초대형 사고가 발생한 부대들을 보면 하나같이 중대급 이하 부대들이다. 다만 임병장의 경우 이보다 작은 GOP 소초, 윤일병 사건 역시 포대로부터 외떨어진 의무대에서 벌어졌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사람이 적을수록 입을 맞춰 은폐하기 쉽다는 것.

5. 단점

하지만 나쁜 쪽으로 꼬이면 또 밑도 끝도 없는게 군대다 보니 아래와 같은 단점들도 생긴다.

5.1. 근무가 많다

가장 큰 단점. 근무가 일반 대대 주둔지에 붙어 있는 중대에 비해 엄청 빡세다. 기본적으로 위병소, 탄약고, 상황근무, 무전근무가 대대급 주둔지와 동일하게 존재하며 여기에 대공초소가 붙기도 하고, 심지어 검문소 등 그 이외의 애드온이 붙기도 한다. 1개 중대인원으로 불침번, 위병소, 탄약고 근무를 시키며, 대공 감시초소까지 있는 곳은 1개 소대가 추가로 빠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래서 이런 곳은 보통 경계근무나 상황근무에서 빠질 만한 짬이 되는 고참급들도 당직근무 서는 날을 제외하고 외곽근무를 돌기도 한다. 주임원사: 군인이 근무를 서야지 암. 그나마 사람이 많은 상비 전투중대라면 그럭저럭 버틸 수 있겠지만 그보다 영세한 중대라면 각 근무지들을 통합하거나[9] 일부를 폐쇄[10]할 수밖에 없다. 상비 전투중대라도 병 비중이 낮으면 얄짤 없다. 심하면 초번초 & 말번초 둘 다 서는 끔찍한 사례도 나온다.

단, 계란 노른자처럼 부대 위치가 타 대대 영역과 겹치고, 독립중대의 인원도 적다면 해당 중대는 경계근무에서 제외되는 특혜(!)를 누리기도 한다! 물론 불침번까진 대대에서 서 주진 않기에 그건 자체적으로 해야 한다. 경계근무는 군생활에서 순수하게 시간으로만 따져봐도 10%정도를 차지하고, GOP 등이라면 절반을 차지할만큼 비중이 높다. 그러한 근무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소위 말하는 숙면을 제대로 취할 수 있다는 것. 잠 좀 덜자는게 뭔 대수냐(?)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학교 다니면서 아침에 엄마가 깨우면 5분만 더라고 외쳤던 것은 잊어버렸나보지 군대를 가보면 이런 소소한 것들이 정말로 큰 낙이 된다. 그리고 그럴 정도로 소규모인 만큼 자체적인 식당이나 PX도 없기에 해당 부대의 것을 눈치봐가며 함께 사용하는 소소한 단점(?)도 있지만 이조차도 사치인 최악의 사례들도 존재한다.
전방 포병대대예하 독립 포대의 경우 포병특성상 일반 독립중대보다 간부가 많다. 훈련중만 아니면 선탑 고민 안 하고 외진 보내줄 정도. 특성상 유류도 매우매우 넉넉하며 여단, 대대에서의 지원도 많다(단, 알다시피 상급부대에서 관심이 맜다고 항상 좋은 건 아니다).

5.2. 작업량이 많다

근무부담의 연장선상에서 당연히 발생하는 문제. 진짜 작업량이 쩐다. 1개 대대가 3개 중대와 1개 독립중대로 나뉜다고 할 때, 주둔지 크기가 정확히 3:1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게다가 더 문제가 되는 건 시설이나 전술적 차원에서 독립중대는 독립중대인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즉 독립중대 주둔지가 전술적으로 중요해서 관리의 중요성이 크거나(선점중대), 그 이외의 이유(예비군 훈련장이 있다거나...)로 여하튼 주둔지 관리 = 작업의 양이 상당히 큰 경우가 많다. 그래서 1인당 작업부담은 대대 주둔지보다 더 크다. 일례로 이천의 한 연대직할 독립중대의 경우 예비군 훈련장과 포사격장을 동시에 관리한다.

심한 경우에는 독립중대의 주둔지나 담당구역이 대대 주둔지 전체보다 더 크기도 하다. 여기에 눈까지 내린다면? 사망선고(…).

5.3. 시설이 낙후되었다

주둔하는 인원이 적다 보니 편의시설의 우선순위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5.4. 탄약창의 경우


군수사령부 예하로 편성되어있는 탄약창 같은 경우 보통 탄관리와 경계를 담당하는 2개의 독립중대로 구성이 되는데 검열이라도 한 번 잘 못 뜨면 준장이 검열하러 온다. 만약 당신이 이런 곳에서 행정병을 하고 있다면 1주일 날밤까고 이틀을 자는 경우도 생긴다. 게다가 빵꾸나있을 경우 커버쳐줄 수 있는 간부도 없다. 당연한 것이 검열단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당신의 중대장은 더이상 중대장이 아니라 대위 나부랭이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탄약창 예하 독립중대는 말이 독립중대지, 그 특성상 접근성이 대단히 좋다. 왜냐하면 탄약불출을 위하여 도로접근성 및 차량 운용면에서 만큼은 일반대대와 큰 차이가 없다. 반면 중대는 딸랑 2개인데 담당섹터는 대대급을 아득히 초월한다. 대한민국 군 부대 중 단일 면적이 가장 넓은 부대가 바로 탄약창 중 한 곳이며, 이곳의 경비중대 1개 소대가 담당하는 섹터는 전방지역 1개 중대가 담당하는 섹터보다 넓다. 이곳으로 오면 풀 베고, 눈 쓸고, 근무하다 전역한다. 더구나 경비중대가 봄, 가을 기나긴 철조망을 따라 진지공사를 해야 하는 행운이 그들에기 가득하다. 물론 그 기나긴 철조망을 따라 눈 쓸고, 풀 베고, 근무까지 서는 전방에 준하는 환경이지만, 후방이라고 별 인정 못 받는 안타까움까지 함께 할 것이다.

거기에 부대가 탄약창이다보니 탄약중대의 경우 탄 개수에 항상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고 탄의 숫자가 남으면 상관없지만 모자라면 난리난다.

그리고 HQ가 있는 본부 소속 지역이라면, 독립중대의 단점과 대대의 단점만을 섞은 기가 막힌 군생활이 기다리고 있으니, 그야말로 독립중대의 꽃은 탄약창 독립중대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장점이라면 그저 시간은 엄청 빨리 가는게 느껴진다. 물론 단점은 수도 없이 많다.

5.5. 간부가 왕이다

이는 독립중대의 장점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대대의 통제가 느슨할 수밖에 없는 상황상 넘버원인 중대장이나 넘버투인 행정보급관 성격이 이상하면 독립중대는 지옥이 되고 선임병들까지 돌아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행정보급관은 보통 부사관 중 상사 계급이 맡는데 군생활 짬으로만 따진다면 대위인 중대장과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의 오래된 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행정보급관이 왕 위치인 경우도 많다.

아무튼 이 '왕'이 중요하다. 대대 주둔지에 같이 있으면 대대장과 부대대장, 선임급 참모장교, 담당관들, 작전과장이나 선후임 중대장들이나 주임원사가 말리거나 한 마디 할 수라도 있지, 독립중대의 왕인 중대장이 지랄하는데 선임소대장이라고 해도 무슨 힘이 있겠는가(…). 또한 행정보급관과 중대장이 서로 성격이 안맞으면 간부간의 갈등을 볼 수도 있다. 다만 독립 중대장의 계급이 높고 인사권이 세기 때문에 보통은 행정보급관이 감히 중대장에게 기어오르지 못한다. 독립중대는 보통 소령이 오거나, 못해도 소령(진)이나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선임 대위가 온다.

병과에 따라서는 독립중대가 많지 않아 사실상 중령 진급 전에 마지막으로 독립부대 운용 능력을 평가하는 느낌으로 보내는 곳도 있다. 소령 중에서는 짬밥이 꽤 높아 중령 진급 문턱인 사람을 보내고, 진급 성공하면 바로 독립대대로 보내는 식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만약 독립중대가 한가한 환경이라면 조금 위험하다. 적당히 정년까지 요양한다는 느낌으로 짬이 찰대로 찬 간부들이 오기도 한다. 가령 준위 생활만 20년 가까이 한 정비반장이라든지, 원사가 행정보급관으로 부임한다든지의 일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독립중대 자체가 꽤나 특수한 케이스라서 이런 정말 특이한 케이스도 생긴다. 이런 경우에는 준위가 나서지는 않지만 실질적인 작업과 업무의 배후가 된다.

한편 중대장은 당직을 서지 않으니[17], 일과가 모두 끝난후 당직을 서는 간부는 끽해야 중위이지만, 부사관 비율이 높은 부대는 상사가 당직을 서기도 한다. 눈치를 볼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상술된 근무자신고 생략, 저녁점호 간소화, 연등활동 등이 빈번히 일어난다. 물론 이것도 케바케. 빡센 당직사관이면 총기점호 + 개인위생 + 개인임무 + 장구류 점검 등등의 종합선물세트가...

5.6. 행군

모든 훈련의 필수 요소인 행군. 보통 대대 이상 단위의 훈련에서 행군의 출발지 혹은 도착지는 대대 주둔지로 설정된다. 그러면 대대 주둔지와 동떨어진 독립 중대는? 대개 대대 앞이나 분기점에 대기중인 버스나 트럭을 타고 독립중대로 가지만 지휘관이 어지간히 자비롭지 않은 이상 중대 주둔지까지 또 걷는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대대 주둔지와 독립중대는 차로도 최소 10분은 더 가야 하는 거리인 경우가 대다수.

다만 포병인 경우 주둔지에서 대대까지 행군하고 거기서 대대와 함께 다시 출발하는 게 아니라 자기네 주둔지에서 따로 출발하고 도중에 대대 행군 대열에 합류하며 복귀할 때는 대대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빠져서 자신의 주둔지로 직행한다.

5.7. 병영부조리 은폐

부대규모가 작고 본부랑 멀리 떨어져있다면 이만큼 온갖 더러운 짓을 은폐하기 쉬운 곳도 없다. 대형부대에서도 부조리를 완전하게 잡지 못하는 판에 이런 독립 부대는 간부들이 초 개념인이 아닌 이상 덮자고 나서는 판이라 부조리를 척결하긴 개뿔... 이러니 독립부대의 존재를 아는 예비군들이 군대에 부조리가 없다고 홍보를 할 때 비웃는다. 대표적인 예로 제28보병사단 폭행사망 사건과 같이 싸이코패스 선임병이 후임병을 죽도록 패다가 죽었을 경우 헌병대가 오기 전 증거인멸 후 다른 사유로 죽었다고 은폐하기가 쉽다.

만약 독립중대 나왔는데 정말로 부조리 겪은 게 없다고 느낀다면? '추억 보정'으로 망각한 것이던가, 아니면 정말 희귀한 확률로 좋을 때 군대 갔다온 거다. 자대 전입 전 중대의 부조리가 적발되거나 훈련이 많아져 중대 분위기가 바뀌었다든지, 극도로 희귀한 경우로 운좋게 중대장이나 행보관 등 간부가 초 개념인이어서 당신이 자대배치 받기 전에 이 잡듯 뒤져 부조리를 싹 없애놓았든가...

특히 이런 식의 고립된 소규모의 부대는 병력이 많은 부대들에 비해 동기생활관 운영, 생활관 재조정, 보직 변경, 대대/중대/소대 자체적으로 인원 이동 등, 타 부대에서 병영부조리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고발된 이후 후속 조치등을 취하기도 물리적인 여건, 제한된 자원 등의 이유로 훨씬 힘들기 때문에 부조리를 당하는 입장에서도 선뜻 마음의 편지등을 통해 이를 고발하기 쉽지 않다.[18][19] 결국 이런 곳일수록 내부고발자를 배신자로 간주하고 부조리/가혹행위 등이 있더라도 신고하지 못하게 만드는 분위기가 강하고, 후속 조치등을 취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당하는 입장에서도 "나 하나만 참으면 된다"는 식으로 참아넘길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생성된다. 이런 여건인데 병력 수급이 일정하게 되지 않고 병력 충원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되고 한동안 새로운 병력이 들어오지 않는 등의[20] 인사상의 문제까지 고질적인 패턴으로 고착화 된 경우 서로 짬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병사들끼리 극단적으로 풀린 군번/극단적으로 꼬인 군번으로 극명히 나뉘고 그에 따른 권력구조의 고착화 문제까지 더 심해져 더더욱 폐쇄적인 분위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2010년대 후반-2020년대에 걸쳐 병영 문화 개선,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 허용 등으로 인해 병영부조리가 전반적으로 많이 없어지는 추세기는 하나, 아직도 이런 곳들은 다른 부대에 비해 병영 문화가 몆년 뒤쳐지는, 일종의 문화 지체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다반사다.[21]

이제는 휴대폰 사용으로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고발은 둘째치고 선임들도 놀아야 할 것 아닌가.[22]

6. 기타

6.1. 독립소대

GOP의 대다수 소초들이 이 경우에 속하며, 후방에도 이러한 부대들이 극소수 존재한다.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각종 점호 및 보고는 간략화 되거나 생략된다. 그 외 주특기 교육이나 병기본 교육 등은 적당히 연출하여 사진찍어 보고하는 것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

6.2. 독립대

는 대대와 중대 사이의 편제로 지휘관은 짬 높은 소령인 경우가 많다. , 등의 편제는 일반적인 야전부대에는 거의 없고, 국직부대 기행부대에서 볼 수 있다. 사단 직할대 중에서 사단 사령부 영내에 없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 때문에 실제 규모는 중대보다도 작은 50~70명 내외인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편제는 장교 3 + 부사관 10 + 병사 50 정도이며, '대' 임에도 중대/소대 편제를 건너뛰고 바로 분대로 내려간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비전투 행정부대이기 때문에 꿀부대로 분류되지만, 인원이 적기 때문에 근무는 헬이 되는 경우가 많다.

6.3. 독립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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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창작물에서의 독립중대

7.1. 피를 마시는 새의 독립중대

현실에서의 독립중대와 마찬가지로 중대장의 개인 판단으로 움직일 수 있는 듯하다. 대장군 엘시 에더리가 흑사자군 96만 명을 모았을 때 독립중대가 200개쯤 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제국 전역에 200개 이상이 산재한 모양.

단, 피마새의 소대, 중대, 대대 등 단위부대는 같은 이름의 현실 편제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헨로 중대같은 경우 인원이 1000명으로 대한민국 육군이라면 대대중에서도 매우 큰 대대에 상응하는 규모이다.[23] 지휘관인 수교위도 장군 바로 아래 계급으로 현대와 비교하자면 영관급으로 보이는 높은 위치이다. 실질적으로는 독립중대보다는 오히려 독립대대에 대응된다고 할 수 있다.

7.1.1. 9014 독립중대. 통칭 헨로 중대

위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한 피를 마시는 새의 독립중대. 작중에서는 수교위 니어엘 헨로의 9014 독립중대. 본래 나나본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발케네 전재 이후 방어를 위해 굴려지다가 영웅 부대가 되어버린다. 헨로중대라는 지휘관 이름을 딴 부대명도 원래는 비공식적인 별칭 정도지만 발케네 전쟁에서 워낙 위세를 떨친 덕에 반쯤 공식명칭으로 굳어졌다.

워낙 지휘 능력이 뛰어났던 탓에 등장 장면은 초반 실전 훈련 지멘 체포 작전이나 후반 외에는 걷고 놀고 활 쏘고 빨래하는 등 아주 느긋한 모습을 보여줬다. 군대 개그가 잘 녹아들어가 피마새의 개그 중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발케네 전쟁 중에 니어엘 덕분에 하도 편하게 전투를 수행하다 보니 나중에는 함성도 안 지르고 무표정한 얼굴로 적에게 돌격하고, 전투 중이나 후나 흥분하는 것도 없이 그저 땔감이나 저녁식사 이야기나 하면서 전장을 정리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상대인 발케네군이나 다른 제국군 입장에서는 헨로 중대가 상대를 무심하게 척살하는 것이니 무섭다못해 엽기으로 보일 것이다.

특기는 전군 애기살 사격 가능이라는 무시무시한 필살기를 가지고 있다. 애기살 자체가 무척 어렵고, 훈련 자체도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이런 묘기를 부릴 수 있는 부대는 매우 드물다. 발케네 전쟁 동안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기에 '살아 있는 전설'로 통칭 헨로 중대로 불린다. 그 고명한 위업(?) 때문에 여러 부위들에게 별별 살벌한 별명들이 붙어있는 데 이중 압권은 여자 부위 가리아 릿폴의 별명 '까는 릿폴'. 그 외에도 미친개 카루스, 식인부위, 살인 9단, 사지절단기 등 쟁쟁하다. 행보관님( 커레이야 만스 교위)이 엄청난 능력자인 것 같다.

7.1.2. 9087 독립중대

중대장은 리슬 캄프리 수교위. 제국의 금고중 하나를 지키고 있으며 특이하게도 전원이 장애인이다[24]. 제국이 혼란에 빠졌어도 그들의 제국에 대한 충성은 굳건했는데, 금고요새를 지키고 있는 한 자신들은 군인이지만 여길 떠나면 한낱 장애인으로 돌아갈 뿐이기 때문이라고[25].

7.2. 하프라이프 MOD Residual Life

파일:hl=residual_life_eq_s2.png

에필로그 및 보너스 레벨 배경이 독립중대다.[26] 자세한 건 Residual Life 참조.

8. 관련 문서


[1] GOP와 밀접한 곳을 경계하다 보니 시설도 주변 소초들과 마찬가지로 신막사로 바뀌었으며, 자체적으로 중초로도 부른다. [2] 요즘은 남북 격차가 벌어지고 감시장비들 때문에 없어졌지만 80년대까지는 크고 작은 침입들이 있었다. [3] 일단 비전투 부대라도 보내 왁자지껄하게 있는 것만으로도 적의 염탐과 민간인의 훼손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4] 직할중대 등. [5] 여기서 개콘 점호란 KBS에서 방영하는 개그콘서트를 보면서 하는 점호를 말한다. 개그콘서트는 보통 21시 넘어서 시작해서 22시 조금 넘어서 끝나기 때문에 점호는 정말 간략하게 (열외자나 환자 파악만 분대장이 따로 보고) 생략하고 그냥 보다가 끝나면 자는 식으로 진행된다. 물론 끝나고 나서 내일 일과를 한다는 현자타임이 오는 것은 덤 [6] 지휘관이 병사들 먹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조리병들을 더 혹사시켜서 높은 확률로 삶은 달걀 대신 계란 후라이를 내놓을 것이다. [7] 아예 없지는 않지만 본대에서 근무하므로 부대와는 멀리 떨어져있다. [8] 주로 현역병 출신 하사~중사급 부사관이 당직사관을 서는 경우 [9] 정확히는 탄약고 초소가 대공초소를 겸하거나 탄약고를 위병소 쪽으로 옮기되 아예 딱 붙여 짓는게 아니라 위병소에서 조망이 잘 되게끔. [10] 위병소의 경우 통행량이 적은 중대는 주간 외엔 틀어잠근 뒤 CCTV로 대체한다. [11] 자주포 내에서도 운용 장비의 개량 여부에 따라서 인원이 다르다. 자동화가 덜 된 대포라면 당연히 그만큼 인원이 더 많이 배정된다. 특히 K-55에서 K-55A1로 개량받은 부대들이 인원감축 대상이 된다. [12] 포병의 경우, 일단 간부 자체가 적어서 당직근무자 전체를 채우기도 어렵고, 교리 상 포대를 분산시켜 놓는 경우가 많다보니 당직부관이 보병중대의 그것과는 다르게 부대 일손으로서 영내외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히려 이쪽을 간부로 편성하는 경향이 있다. [13] 다만 벽돌만 쌓을 경우 혹한기에 동상이나 동창 걸리기 쉬워서 스티로폼과 판넬을 방한재로 덧붙이기도 한다. [14] 다만 동창 우려 때문에 사건사고에 민감한 간부들이 있다면 때를 써서라도 난방유를 더 많이 할당받거나 아니면 부대비나 사비로 돼지꼬리히터를 사서 대야에 설치하게 만들기도 한다. [15] 물론 이건 케바케로, 찾아오는 곳도 꽤 있다. [16] 간이 PX병은 상설 PX병과 달리 타 보직과 겸직이라 둘 중 하나에 전념하기 힘들다. 다른 병사들과 작업하다가도 물건이 오면 PX로 가야 하고, 소속 부대에 중대한 일이 생겨도 닫고 가야 한다. 게다가 휴가나 외박 시 땜빵할 이가 없다면 그 출타기간 동안 자동 PX 통제. 더구나 간이 PX병이 짬밥이 되면 문열고 닫는 시간도, 날짜도 지 마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17] 당직사령도 안선다. 본대에서 독립중대장을 당직사령으로 세우면 일과가 종료되기 전에 중대장이 본대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기 때문. [18] 최악의 경우 고발을 하더라도 부조리 주동자들과 그대로 같이 생활하거나, 고발한 인원이 기수열외, 따돌림, 소외 등 더더욱 혹독한 상황에 처하게 될 확률도 적지 않다. 더군다나 이런 소규모의 부대에서 마음의편지를 쓴다면 누가 썼는지 색출되거나, 암묵적으로 암암리에 알게 됨으로 괘씸죄까지 두둑히 더해져 전보다 더 가혹한 병영부조리를 당하게 될 가능성도 높다. [19] 거기다가 고립된 부대의 지리적/편제상의 여건상 병영부조리 주동자가 아닌 피해자가 전출을 가게 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데, 설령 피해 당사자가 전출을 가는걸로 결말이 나더라도 일반적으로 군에서는 타 부대에서 전출되어 온 사람이 무슨 문제가 있어서 여기로 왔구나 하는 인식이 강하므로 내부고발을 기피하는 이유로 작용한다. [20] 쉽게 말해 신병들이 들어올 때 확 들어오고 전역할때도 확 전역하는 등 [21] 2020년 이후에도 이런 부대들은 윤 일병 사건이 일어날 즈음(대충 2013 ~ 2015년)에 있었을 법한 병영부조리나 관행, 다른 부대보다도 더욱 고압적인 분위기 등이 있는 경우가 있었다. 몇년만 뒤쳐지면 다행이고 심하면 20년 가까이 뒤쳐지는 곳도 존재할 정도다. [22] 물론 이것도 케바케다. 2010년대 후반 기준으로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지고 병영 문화가 많이 개선되는 중인건 사실이나, 여전히 독립중대를 위시해 지리적/편제상으로 고립된 부대들은 부조리가 생기고 유지 되기도 훨씬 여건이 용이하다는 구조적인 문제 자체가 해결된 것은 아니니... 일정 짬 이상부터 눈치 안보고 휴대폰을 맘대로 사용가능한 곳도 있다. [23] 이는 시대상이 냉병기 시대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4] 중대장은 휠체어를 타고다니며 궁수부대는 안전장치에 기대 절벽 위를 오르내리는 맹인들이다. [25] 더불어 장애를 지닌 몸으론 평생 만져보지못할 막대한 전역금을 언급하는걸로 보아 단순 장애복지를 훨씬 넘어선다. [26] 사실 작중에선 분대형 생활관으로 묘사되나, 외떨어지고 노후화된 독립중대들은 상당수가 소~중대형으로 길게 이어진 일자형 생활관을 쓰니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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