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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18:48:38

김태룡(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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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김태룡 단장.jpg
<colbgcolor=#131230><colcolor=#fff> 두산 베어스 단장
두산 베어스 부사장
김태룡
金泰龍 / Kim Tae-Ryong
출생 1959년 5월 4일 ([age(1959-05-04)]세)
경상남도 부산시[1]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부산고 - 동아대
포지션 2루수
투타 우투우타
프런트 롯데 자이언츠 매니저 (1983~1989)
OB- 두산 베어스 매니저 (1990~2000)
두산 베어스 운영홍보팀장 (2000~2011)
두산 베어스 단장 (2011~)[2]
1. 개요2. 선수 시절3. 프런트 시절
3.1. 롯데 자이언츠3.2. OB- 두산 베어스
3.2.1. 2011~2013년3.2.2. 2014년3.2.3. 2015년3.2.4. 2016년3.2.5. 2017년3.2.6. 2018년3.2.7. 2019년3.2.8. 2020년3.2.9. 2021년3.2.10. 2022년3.2.11. 2023년
4. 평가
4.1. 공4.2. 유보4.3. 과4.4. 정리4.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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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력은 반드시 보상받는다. 만약 보상받지 못하는 노력이 있다면 그건 아직 노력이라 부를 수 없다"

두산 베어스의 단장. 선수 출신 단장 2세대로[3], 두산 베어스의 밑바닥 사원에서부터 단장, 그리고 부사장 직급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4]

오랜 기간동안 여러 논란도 겪었지만 두산 베어스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이끈 단장으로, 평가는 호불호가 매우 갈리지만 구단 수뇌부의 굳건한 신뢰로 13년 동안 근속중인 리그 최장수 단장이다. 2010년대 중반 당시 안현호를 제외하면 가장 많이 까이는 단장이었으나 기어이 베어스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그 업적으로 무려 13년째 근속하고 있다. 물론 그의 행적에는 큰 논란이 될 만한 행적이나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은 행적도 많은지라 공과가 매우 뚜렷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그 다음으로 장수하고 있는 단장은 LG 트윈스 차명석(2019~)이다. 2023시즌 중까지는 홍준학(2016~2023), 성민규(2019~2023) 역시 장수 단장이었으나 2023시즌 종료 이후 성적 부진의 책임으로 둘다 자리를 떠났다.

2. 선수 시절

1959년,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났다. 이후 부산고등학교(32회)와 동아대학교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했으나, 동아대학교 재학 중 어깨 부상을 당해 선수 생활을 포기하였다. 당시 동아대 야구부 감독이었던 강병철 감독의 배려로 의해 야구부 훈련 보조로 뛸 수 있었다. 덕분에 대학도 무사히 졸업하게 된다. 대학 시절 주 포지션은 2루수.

3. 프런트 시절

3.1. 롯데 자이언츠

강병철 감독이 1983년 롯데 자이언츠 감독에 선임되자, 그를 따라 구단 직원으로 입사했다. 계약직 직원으로 여러 허드렛일을 맡아 7년을 일했다.

3.2. OB- 두산 베어스

롯데에서 약 7년간 일한 뒤 서울로 상경해 1년간 무역업에 종사했다. 그후 1990년 OB 베어스 프런트에 입사했다. 꽤 오랫동안 OB 1군 선수단 매니저 업무를 맡았는데 1994년 가을 OB 베어스 항명파동 당시 선수들을 설득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한다.

2000년 두산 베어스 운영홍보팀장을 거쳐, 2009년부터 이사(운영홍보이사)로 승진했다. 2011년 8월부터 두산 베어스의 단장이 되었다.[5]

단장이 되기 전까지의 그의 일대기. [주말 인터뷰] 두산 김태룡 단장의 나의 삶, 나의 야구

3.2.1. 2011~2013년

단장에 취임하자마자 용덕한 - 김명성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후 용덕한이 팀은 옮길지언정 1군에서 꾸준히 활약하다가 은퇴하고 코치를 하고 있는 반면, 김명성은 별다른 활약조차 못 보여주고 혈행장애로 인해 은퇴했다.

그나마 이성열을 트레이드하면서 받아온 오재일이 마침내 2015년부터 터져주었고, 15시즌과 16시즌 우승, 17시즌 준우승 및 팀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하면서 쉴드거리가 생긴 편이다.[6] 다만 이 트레이드로 인해 외야 자리에 공백이 생겨 예비역이던 민병헌을 엔트리에 등록해야 했고, 이는 시즌 후 홍성흔을 영입하면서 미처 보호하지 못하게 된 김승회를 내주게 되는 연쇄작용을 일으켰다. 오재일이 주전 1루수로 자리잡은 현재까지도 갑론을박이 있다. 대체로 지금이야 성공한 트레이드지만, 그때 당시에는 말도 안되는 삽질이었다는 평.

여담으로, 삼성의 금지어 단장 안현호랑 매우 비슷하다. 잘 나가던 강팀을 대차게 말아먹은 전력도 있고, 위에서 말했듯이 밑바닥 사원에서부터 단장까지 오른 인간승리자라는 것도 있다.

3.2.2. 2014년

2013 시즌 후 내부 FA인 최준석, 이종욱, 손시헌을 모두 놓쳤다. 다만 (아래에 후술하겠지만) 셋 모두 노쇠화나 부상, 대체선수 등 잡지 않을만한 이유들이 있었기 때문에 내부 FA를 잡지 않은 것 자체는 팬들이 납득하는 편이었다. 문제는 윤석민 - 장민석 트레이드라는, 역대급 개삽질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이에 반발한 김진욱 감독의 석연치 않은 경질[7]로 인해 만악의 근원으로 낙인찍힘과 동시에 두산 팬들의 공공의 적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준우승한 감독을 짜르고 데려온 감독이......

한국일보와 나눈 인터뷰에서는 스토브리그 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해 변명이라고 한 말이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도 2003년 월드 시리즈 우승 직후 리빌딩을 하는 것을 보고 많을 것을 느꼈다.\'라고 하면서 올해 준우승했으니 내년에 우승후보라고 주변에서 말하지만 야구라는 건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하였다.

이 인터뷰를 접한 두산팬들 중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마이애미 말린스에 대해 잘 아는 이들은 마이애미 말린스가 왜 몰락했고, 구단주 제프리 로리아가 왜 욕을 먹는지 알고도 저런 소리를 하냐고 뒷목을 잡았다. 이 발언 이후 김태룡 경질론에 반박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게 되었다.

단적인 예로 김성배, 김승회만 보더라도 롯데가 귀중하게 써먹는 반면 두산은 투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김성배야 2차 드래프트로 가서 폭발했지만, 김승회의 경우는 이미 김선우의 노쇠화 탓에 두산의 실질적 4선발이었다는 점에서 정말 황당하게 보상선수로 내준 꼴이었다. 한편 두산은 최주환, 고영민 등 내야수 부분에서도 적체가 일어나고 있다.[8]

2014 MLB 텍사스 레인져스의 사례처럼 아무리 단장이 똑똑해도 운이 없으면 결과론적으로 망할 수 있는 것이 야구라고는 하지만[9], 두산 베어스의 행보는 이와 달리 미리부터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고 예상대로 꼬이기 시작했다. 노쇠화의 손시헌과 부상의 최준석은 분명 고위험성 카드였고, 전반기에 최상의 결과가 나온 것일 뿐이지 잡지 않은 것이 반드시 잘못이라고 볼 수 없다.[10] 김재호, 허경민, 최주환 등의 활약과 칸투, 홍성흔 듀오가 있었기에 이들의 공백이 아주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종욱을 잡지 않고, 임재철을 잠실 라이벌 팀에 보내버린 뒤 외야수가 부족하다며 윤석민과 장민석을 바꿨을 때 야구를 볼 줄 아는 팬들은 대부분 뒷목을 잡았다. 이종욱을 잡지 않은 돈으로 투수진을 충분히 강화하지도 못했고, 임재철이 작년만 못한데 장민석은 더 부진하고, 이종욱과 윤석민은 부상이 없다면 당연히 팀에 어느 정도 플러스가 되는 활약을 하고 있기에 이는 망할 만해서 망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오히려 민병헌, 오재원, 정수빈의 활약으로 충분히 발야구는 이루어졌고, 이들 중 둘이 외야수라 장민석이 활약할 여지도 적었다. 반면 지난해 반짝했던 오재일이 전반기에 폭망하고, 커리어하이를 찍었던 이원석도 작년만 못한 성적을 내면서 두산의 장타력은 오히려 부족해졌다. 공격적 타자인 칸투, 홍성흔, 민병헌의 장타력이 죽어버리면 위기에서 해결해 줄 타자가 전혀 없는 상황. 넥센이 유한준, 김민성, 로티노, 윤석민, 문우람, 이성열 등 무게감 있는 타자들을 하위타선에 번갈아 기용하며 클린업을 든든히 받쳐주었고 이 결과 박병호, 강정호가 전반기 리그 득점 2위, 3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정말 답답한 수준이었다.

결국 2014년 두산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11]

송일수를 바지로 세워놓고 뒤에서 얼토당토않은 프런트 야구를 시도하지만 결과가 보잘것없어 많은 팬들의 빈축과 원성을 샀다. 시즌 종료 후 송일수 감독은 경질이 되었지만, 오히려 이런 신속한 대처로 김태룡 단장은 책임지는 것 없이 조용히 넘어갔다.[12]

3.2.3. 2015년

14시즌을 흑역사로 만들어버린 송일수를 1년 만에 경질해버리고,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 2014 시즌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것과 신임 김태형 감독이 선수협 경력에서 친프런트적 성향을 보여주었다는 것 때문에[13], 김태형 감독의 코치 시절 업적이나 앞으로의 행보과 별개로 김태룡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좋지 않다. 대놓고 꼬리자르기로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재빨리 감독을 바꾼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또 모기업의 상황이 호전되면서 2015 시즌 개막 전 무려 장원준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장원준 영입을 통해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시킨 건 분명히 칭찬 받을 일이다. 영입 당시에는 오버페이 논란이 있었지만, 18 시즌 현재 이 FA 영입은 역대급 혜자 계약으로 꼽힌다.[14]

2015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대박으로 인해 자리를 보전할 것으로 보여 두산 팬들의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그 전의 화려한 삽질 때문에 이미 전횡을 일으킬 권한은 많이 축소되어 있다는 카더라도 있다.[15] 팀이 우승을 하자 은근슬쩍 인터뷰를 하며 팬들에게 많이 까임을 받았는데, 우승의 기쁨에 휩싸인 두산 팬들은 대체로 타 팀 팬들이 김태룡 재평가 분탕질을 시도하면 태세를 전환하고 피꺼솟하는(...) 태도를 보인다. 괜히 단장의 야구를 하겠다고 나대지 말고 안전한 빅마켓 마인드로 장원준 같은 카드를 노리고[16] 유망주 잘 지키면서 삽질 안하기를 바라면 될듯.

3.2.4. 2016년

예전보단 까임이 덜하지만 그래도 심심하면 까인다. 시즌 전 두산 포수 10승 투수와도 안 바꾼다고 했다가 나댄다고 까였다.[17] 그래놓고 1년 뒤 10승 투수도 아니고 폐급 타자를 받아와서는 완전히 폭망했다.그건 FA 보상 선수라 좀 건이 다르긴 한데

노경은 은퇴 사건으로 조금이나마 재평가를 받았다. 사실 이것도 김태룡이 잘했다기 보단, 노경은에 대한 반발심에서 나온 것. 결국 노경은 고원준과 트레이드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런데 김동한을 롯데의 김성배와 트레이드시켰다. 두산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18][19]

타 구단에서 여러 사건들이 터지자 급기야 재평가를 받고 있다.[20] 실책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막장은 아니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동년 6월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3.2.5. 2017년

한화 이글스 단장 박종훈의 요청으로 최재훈을 주고 신성현을 받는 트레이드가 이뤄졌는데, 내야 거포라던 신성현[21]은 폭풍 삼진과 실책 퍼레이드로 죽을 쑤는 와중에 최재훈은 만년 백업에서 주전으로 완벽하게 만개하면서 또다시 호구 칭호를 획득하였다.

그리고 7월 KBO 리그 심판 최규순 금전요구 사건의 내막이 기사로 알려졌다. 김승영 사장[22]이 최규순에게 금전을 주고 재차 요구를 받자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짓을 하느냐"며 칫솔 세트를 주면서 돌려보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두산을 더 깊은 구렁텅이에서 건져냈다고 재평가를 받는가 했으나...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에서 헬제구로 악명이 높았던 최대성을 픽하고,[23] 민병헌을 FA로 롯데에 뺏기자 또다시 꼴태룡이라고 까이고 있다. 민병헌, 김현수를 두고 합리적 영입이라는 드립을 치면서 두산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24]

게다가 민병헌의 보상선수로 양 구단 팬들조차 잘 모르는, 군필이라는 것 외엔 별다른 강점이 없는 외야수 백민기를 지명하면서 역시나 롯데를 향한 자신의 무한한 애정을 또 한번 증명하였다. 2차 드래프트에서 군필 92년생 외야수 이성곤을 삼성으로 보내고 영입한 선수가 통산 타율 7푼인 90년생 외야수라 더더욱 까이고 있다. 웃기게도 4~5년 뒤를 바라보고 한 영입이라는 인터뷰를 하였는데 백민기는 2018 시즌을 기준으로 5년 후면 한국 나이로 34살이다... 그리고 보상선수로 백민기, 2차 드래프트로 김도현을 영입하면서 팀에 부족한 우타 거포 자원이라는 드립을 쳤는데 두산에 우타 거포가 왜 부족한지를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마침내 니퍼트와도 작별을 선언하면서 온갖 욕을 다 먹고 있다. 사실 니퍼트 같은 경우는 노쇠화에 더해 대체자로 린드블럼까지 데려왔기 때문에 니느님이라는 감성적 요소를 빼면 합리적인 선택이 맞다. 한편 김현수나 민병헌은 외야 자원이 흘러 넘치기 때문에 굳이 거금을 주고 잡을 이유는 없었다. 두산 팬들이 이 셋을 안 잡았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김태룡을 까는 건 절대 아니다. 문제는 다른 데 있다. 왜 이번에도 롯데에게 호구 짓을 당하느냐[25]왜 2차 드래프트 픽과 FA 보상선수 픽을 그따위로 진행하느냐라는 것이 바로 그것.

사실 2017년 같은 경우, 오프시즌의 소극적 무브 따위가 문제가 아니었고 위에 아주 작게 서술되어있지만 본인이 몇년 전에 했던 말 그대로 잘만 협상하면 10승 투수까지 받아올 수 있는 S급 트레이드 카드인 최재훈을 수비 막장 공갈포에 장타력마저도 맥스 포텐 20홈런인 코너 내야수 신성현과 바꿨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26] 롯데 좋아하더니 이젠 한화에게도 퍼주냐, 니 코가 석자인데 전 베어스 2군 감독 박종훈의 단장 취임선물이나 퍼주고 있는거냐 하는 식으로 팬들에게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그러나 타 팀 팬들조차 호구를 넘어 이글스발 스파이 급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이 트레이드조차 백업 포수 자리를 차지한 박세혁의 미친 활약 덕분에 스리슬쩍 묻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니퍼트를 떠나보낼 때의 과정이 좋지 못했음이 밝혀져서( #)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 [27] 거기다가 김현수도 결국 LG로 이적했는데, 김태룡을 위시한 프런트는 무조건 김현수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구단의 자금난으로 결국 김현수에게 오퍼조차 하지 못했다고 한다.

3.2.6. 2018년

외야 뎁스가 두터운데도 불구하고 외국인 선수로 일본 꼴데의 선구안 최악 먹튀 외야수 지미 파레디스를 데려왔다.[28] 여기에 롯데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준 인저리 프론 이지모도 육성선수로 데려왔다.

그리고 우려하던 일이 터졌다. 야심차게 데려온 지미 파레디스도 외국인선수로서는 심각한 부진을 기록하고 있고[29], 2018년 3월 31일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최대성이 1이닝 9실점에 한만두까지 기록하며 최대성을 3억 주고 데려온 김태룡도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게다가 파레디스가 이미 답이 없는 퇴물 성적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퇴출되지 않고 1군을 기웃거리는 이유가, 프런트 측에서 교체를 미루면서 현장 쪽에 계속 기용하라는 압박을 넣었기 때문이고, 이로 인해 프런트와 김태형 감독 간에 잡음이 있다는 흉흉한 소문마저도 도는 판국이다. 언플 거하게 해놨는데 퇴출되는 순간 본인의 실패가 되는 거나 마찬가지니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기 싫어서 계속 사용을 종용한다는 뒷소문이다. 결국 6월 1일부로 그렇게 욕을 먹던 파레디스를 쫒아냈다. 그런데 한다는 언플이 기회를 줬는데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아쉽다라는 말이었기 때문에 두산 팬들의 속은 다시 한번 뒤집어졌다.

7월 30일 NC 다이노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 성장하고 있는 94년생 군필 외야수 이우성을 보내면서 92년생 미필 불펜 윤수호를 받아오면서 또다시 돌태룡이라고 까였다, 윤수호는 선발이 오래 못 던질 때 나오긴 하나 군입대를 해야 했다.

한편 파레디스의 대체자로 데려온 스캇 반 슬라이크는 파레디스보다 더한 먹튀짓을 시전하며 두산은 결국 남은 시즌을 외인 타자 없이 치르게 되었으며 결국 14.5게임차 업셋 준우승이라는 치욕을 맛봤다. 한국시리즈 상대팀 역대급 외국인 타자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외인 타자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줬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시즌 후 12월 11일, 작년의 김현수에 이어 기어코 프랜차이즈 스타 양의지마저 놓쳤고, 2019년에 NC 다이노스가 이우성으로 이명기를 데려오기까지 하면서 경남권 구단 좋은 일만 해주냐며 갑절로 욕을 먹었다.

3.2.7. 2019년

전 시즌을 외국인 없이 치르다 우승을 놓치고서야 사온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가 200안타 페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는 데다 늘상 반복되던 퍼주는(...) 트레이드가 단 한 건도 없는지라 '가만히 있어주셔서 고맙다'는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양의지를 놓친 건 뼈아프긴 해도 이건 김 단장이 안 잡았다기보다는 두산 구단 재정 상황상 못 잡은 쪽에 더 가깝기 때문에[30], 팬들 입장에서도 짙은 아쉬움이 남기는 해도 프런트의 과라고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보상선수로 영입한 이형범이 안그래도 약한 불펜진 안정화에 큰 힘을 보태며 2019시즌 통합 우승을 견인한 덕분에 125억 마무리라는 칭송을 받고 있는 중.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에서 아무도 영입하지 않았고, 변진수, 강동연, 정진호, 이현호 총 네 명의 선수가 이탈하게 되었다. 드래프트 이후 허준혁, 홍상삼 1군 경험이 있는 선수를 방출했는데, 이러한 선수 유출은 2020시즌 나비효과로 이어졌다.

3.2.8. 2020년

페르난데스와의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면서 잡을거면 빨리 잡고 다른 선수를 찾을 생각이면 빨리 찾으라는 팬들의 원성이 누적될 즈음에 늦게나마 호미페를 재계약으로 눌러앉혔다. 뜬금없이 메이저 진출을 선언한 김재환도 결국에는 잔류하면서 타선에서는 이탈자가 없는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또 LG에서 방출된 정상호를 영입하여 포수 뎁스를 소소하게 늘렸다.

시즌 초반이 지나면서 부진한 이형범, 여전히 건강에 이상이 있는 김강률 등 불펜에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면서 불펜투수 운영에 애로사항이 발생했고, 올해도 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한 장원준은 이미 오프시즌부터 전력 외로 분류된 마당에 5월말 이용찬이 토미존 수술을 받는 청천벽력과 같은 악재가 발생하는 등 투수진에서 잇따라 악재가 겹쳤다. 이에 프런트는 트레이드를 통해 급한 불을 끄려 했고, 그 1차 시도로 포수 이흥련+김경호를 SK에 주고 이승진+권기영을 받는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박세혁, 정상호에 밀린 이흥련을 주고 젊은 투수자원을 얻은 셈이다. 이흥련이 이적하자마자 불타는 타격을 뽐낸 반면, 이승진은 쇼케이스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군 행을 통보받아 두산 입장에선 뒷맛이 씁쓸한 상태. 그래도 쓰지않는 자원으로 젊은 투수를 얻었기에 두산 팬들도 큰 불만을 보이지는 않았다.

6월 7일, 팀의 내야 백업인 류지혁 KIA 타이거즈로 보내고 홍건희를 받아오는 투수 보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 팬덤의 여론은 대폭발하여 김태룡 단장에 대한 성토로 팀 홈페이지를 비롯 여러 커뮤니티가 불타기 시작했다. 팬들도 시즌 초부터 두산의 마운드 상황이 심각한 것은 이해하며 선수 보강의 대의에는 당연히 동의했으나, 그걸 류지혁을 보내면서까지 충당해야 할 필요가 있었냐는 비판 여론이 많다. 공수 양면에서 성장이 멈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더라도, 허경민과 오재원이 부상 중이고 오재일과 김재호도 부상 경력이 있어 관리가 시급한 시점에서 류지혁이 두산에서 가지는 가치가 결코 작지 않은 만큼, 이 트레이드를 먼저 제안한 김태룡 단장의 선택은 너무 섣부르다는 평가가 다수. 트레이드 이후 올라온 베어스포티비 영상 댓글엔 이미 여러번의 삽질 트레이드로 분노한 두산 팬들의 원성이 가득하다.[31]

이흥련과 류지혁의 트레이드 모두 현 두산 불펜진의 심각한 상황에 기인한 것이기에 2020시즌 준비에 대한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되었다. 선발과 불펜 모두 경험한 홍상삼, 이현호, 허준혁을 방출하고 그 자리를 젋은 투수들로 메우려 했으나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치며 현재 투수진에 위기가 찾아온 것이기 때문이다. 2군에서 가장 좋은 평을 받던 김민규, 이동원, 채지선, 문대원 등은 채지선을 제외하면 1군에서 먹히지 않았고 이는 더이상 2군에 즉시전력감 투수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게다가 방출된 즉시전력감 투수 중 홍상삼의 경우 홍건희와 과연 다른 타입의 투수였는지[32]에 대한 의문도 자아내는 만큼, 비시즌에 홍상삼, 허준혁, 이현호를 포기한 프런트의 판단에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33] 다만 류지혁이 KIA로 이적한지 얼마 되지 않아 햄스트링 부상으로 뻗어버렸고, 홍건희가 잠실에서 연일 호성적을 기록하면서 이 트레이드도 초반의 격앙됐던 반응과는 달리 결과적으로는 두산의 이득으로 기울어지는 분위기이다.

이후 최주환까지 팔아먹는다는 유언비어가 돌자 이번 시즌은 트레이드를 아예 안 하겠다며 못을 박았다. 제 아무리 김태룡이라고 해도 최주환 팔아먹으면 내야진 못 굴린다는 걸 모르진 않을 테니까. 설령 진짜 시도했다고 해도 시즌 후 FA로 풀리는 최주환을 시즌 중반에 사겠다고 달려들 팀은 없었을 것이다.[34]

일단 김태룡 단장이 추진한 두 트레이드가 모두 성공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욕을 많이 먹었던 류지혁 - 홍건희 트레이드에서, 류지혁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완전히 2020 시즌 아웃이 되었고, 두산의 내야에서도 이유찬이 등장해 쏠쏠한 활약을 해주면서 잘 버텨내고 있다. 그리고 트레이드로 옮긴 홍건희는 두산 베어스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승조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실 그는 이전부터 잠실구장에서의 성적이 좋았다. 선수 자체가 뜬공형 투수인데, 그 공들이 멀리 날아가 홈런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큰 구장으로 손 꼽히는 잠실야구장에서는 많은 공들이 뜬공으로 잡히게 되면서 성적이 좋아지게 된 것이다. 거기다 최고 150km/h 구속의 하이패스트볼 덕분에 자연스레 성적이 급상승하며 반등하게 된 것이다. 최근 윤명준과 같은 기존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의 존재가 두산 불펜진에게 단비가 되어주고 있다. 거기에 마무리 함덕주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마무리 역할까지 맡고 있다.

이승진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는 그리 빛을 보지 못하였다. 오히려 SK로 넘어간 이흥련이 초반 큰 활약을 보이며 69억 포수를 백업으로 만드는 모습과는 달리, 이승진의 경우 초반에는 구속도 많이 나오지 않고 제구도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2군으로 내려간 이후 평균자책점 0점대를 찍으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플렉센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선발 수업을 받으면서 대체 선발에 대한 준비를 2군에서 받고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 되었는데 8월 15일 선발 등판하여 5이닝 1실점 무자책을 기록하고, 8월 21일 6이닝 무자책으로 첫 QS까지 달성하여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속은 150km/h를 찍었고, 거기에 자신의 주무기인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통해 삼진 또한 많이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두산 베어스에게 트레이드 효과를 주고 있다. 당연히 두 트레이드 모두 성공적으로 이끈 김태룡 단장 또한 평이 나날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들이 무색하게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계속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준우승에 그쳤고, 거기에 시즌이 끝난 후 팀의 주전 선수들이 대거[35] FA 자격을 얻음에 따라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이번 FA 시장에서 내부 FA 유출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다시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FA 최대어이자 주전 3루수인 허경민4+3년 최대 85억에 재계약[36]을 맺으면서 첫 협상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지만, 허경민 1명에게만 이미 거액을 투자한 상황이라 다른 내부 FA들을 놓칠 수도 있었고, 실제로 가장 중요도가 떨어졌던 최주환을 제대로 잡으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SK 와이번스로 떠나보내면서[37] 유출도 발생했기 때문에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재일까지 떠나보내기는 했지만, 떠난 선수들 모두 대체 자원들이 많다 보니 팬들도 큰 반발은 하지 않았고, 보상선수로도 같은 내야수들인 강승호 박계범을 지명하면서 내야 리빌딩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냄에 따라 이전의 호구같던 트레이드들과 달리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강승호 보상선수 지명의 경우에는 내야수 뎁스 사정과 별개로 음주운전으로 임의탈퇴 처리된 적이 있는 선수를 데려왔다는 점에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으며, 5월에 강승호가 실책 및 삼진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이런 폐급 선수를 왜 데려왔냐며 욕을 먹고 있다.

3.2.9. 2021년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의 요청으로 함덕주 채지선을 주고 양석환 남호를 받는 2:2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다만 함덕주라는 선수가 두산에서는 프랜차이즈 투수로 꼽히기 때문에, 가뜩이나 부족한 좌완 불펜을 준 것에 대한 후폭풍에 더해 팬들의 반발이 더 심할 듯하다. 물론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 오재일을 대체할 1루수 자원이 안 보여서 고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함덕주를 내어주면서까지 트레이드를 해야 하는지는 객관적으로 의문이라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함덕주가 단기간에 반등한다는 보장도 없고 구속 저하로 인해 하락세 조짐이 어느 정도는 보이기에 100% 단정짓기에는 무리수였다. 현재 상황으로 보았을 때 양석환 오재일의 공백을 매꾸며 잭팟을 터뜨리고 있고, 함덕주는 1군에서 말소되었기에 현재로서는 양석환이 WIN으로 보인다.

또한 2021년에는 안재석, 강현구 등 유망주들이 잘 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매년 높은 성적을 거두면서 항상 픽 순위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두산의 육성 시스템은 그 픽 순위를 한낱 숫자로 바꿔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팀 투수진의 중심이 돼줘야 할 이용찬 NC 다이노스에 뺏긴 것이 상당한 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찬 본인도 두산 잔류 의중이 매우 강했으나 정작 두산 프런트는 팔 건강 상태가 의심스럽다는 이유를 들면서 계약을 보류했고[38] 결국 NC가 이용찬을 바로 낚아챘으며, 보상선수로 영입한 박정수는 NC가 왜 자신을 풀었는지만을 증명하고 2군에 박혔다.

두산 구단이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에 동의했다는 것이 밝혀지고, 팀도 2021 시즌을 말아먹다가 4위로 올라섰지만 다시 주춤거리며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 못하고 있다. 특히 FA 시장에서 내보낸 최주환, 오재일, 이용찬[39]은 1인분을 하고 있지만 잔류시킨 선수들은 돈값을 한 선수가 없다는 평. [40] 그래도 팀이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김태룡 역시 살아남았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또 내부 FA 박건우를 놓쳤다. 보상선수로는 강진성을 지명했다.

시즌 말미 은퇴를 선언한 민병헌에게 재 영입 의사를 건넸으나, 민병헌의 몸 상태가 뇌동맥류 후유증으로 인해 최악이었던 상황이었던지라 결국 선수 본인이 고사하면서 무산되었다. 이는 훗날 야구 레슨장을 개업한 민병헌이 팬들과의 면담에서 밝혔다.

3.2.10. 2022년

팀이 근년 가장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아무 것도 안하고 있다. 하다못해 그 동안 해왔던 것처럼 트레이드라도 해야 하는데 그 조차도 시도도 안하고 있다. 미란다를 괜히 재계약하더니 쓸데없이 돈낭비만 했으며 팀을 망치고 있는 원흉들을 그냥 냅두고 있다. 아예 구단전체가 올 시즌은 그냥 쉬어간다로 정한게 아니라면 이해할수 없는 행보다. 그동안 단장이랍시고 나섰다가 욕먹었던게 재수없어서 가만있으려드는지도 모른다.

올해 시즌이 끝나면 김태형 감독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데 두산 팬들은 벌써 불안에 떨고 있다.

이후로는 한동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팬들의 마음을 잠시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듯 했으나, 9월 15일에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직후 2라운드로 뽑은 학교폭력 가해자 김유성[41] 지명과 관련하여 "우리도 아직 깊게는 선수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고 있다."[42], "(피해자 쪽과의) 내용을 상세하게는 잘 모른다."는 어처구니 없는 코멘트를 남기면서 야구팬들과 학생야구 선수, 가족들에게 심각한 상처를 안겼다. 학폭 논란에 대해 구단 프런트 측에서 인과관계를 상세하게 알아보겠다는 의미에서 코멘트한 것이겠지만, 김유성의 논란 문서만 봐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있는 부분들이 분명 있는데 그조차 확인하지 않은 것인지 코멘트의 진위 여부를 두고 논란이 다소 커지고 있다. 현재 이영하가 현역 선수임에도 재판에 넘어가 있어 분위기가 뒤숭숭한 판국에 기어코 배지헌 기자의 발언대로 폭탄을 누른 상황에서 후속 행보가 주목될 수 밖에 없게 되었으며, 두산 팬들도 아예 지명 선수 11명 중 김유성을 제외한 10명에게만 축하를 하면서 김태룡 단장을 비판하고 있다. 김유성은 두산 팬들과 한국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아예 금지어 취급되고 있고, 김태룡 단장과 윤혁 스카우트팀장도 각각 언론, 야구에 산다에서의 김유성 쉴드급 불성실한 해명, 인터뷰로 비판받고 있다.[43]

한편 프로야구 40주년 레전드 올스타 40인으로 선정된 김동주의 시상식을 열어주었다. 원래는 계획이 없었으나 팬들 여론 형성으로 인해 열어주었다고 한다. BEARS TV에서 업로드한 영상을 보면 김동주가 구단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인사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김태룡만 안 나왔다.[44]

시즌이 끝나고 8년간 동행한 김태형결별을 선택 하고 후임 감독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인 이승엽을 선임했다.

2022년 11월 22일 4년전 FA로 놓쳤던 양의지 박정원 구단주의 지원속에 다시 영입하였다. 4+2년 총 152억이다. 다만 팬들은 김태룡을 칭찬하지 않고 있는데, 이 계약은 박정원 구단주의 의중이 컸기 때문. 그것은 누구나 다 아는 스시코지마와 구단주의 힘

3.2.11. 2023년

5월 25일, 오랜만에 트레이드를 했다. 구체적으로는 내외야 유틸리티 강진성을 SSG에 보내고, 투수 김정우를 데려오는 내용이다. 두산 팬들은 강진성이 어차피 두산에서 자리 못잡고 있는 것, 99년생 군필 투수가 상대라는 걸 들어 나쁠게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였으나 강진성이 SSG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김정우 제구를 잡지못하며 추격조의 역할을 잘 하지 못하자 손해보았다는 반응으로 여론이 바뀌었다.하지만 미래를 보고 데려온거라고 얘기한거보면 섣부른 판단은 이르나 그래도 상대적으로는 손해가 맞긴한듯.

양의지 복귀와 김태형 감독 재계약 포기 및 이승엽 선임이라는 초강수를 두었고 2023 시즌 5위를 기록하며 2년 만의 포스트시즌에 복귀하는데 성공했지만 막바지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던 상위권 순위를 졸전 끝에 간발차로 놓쳤고 이에 팬들의 민심은 오히려 악화되어 홈 최종전이 종료된 후 이승엽 감독을 향해 야유가 터져나왔다.[45] 험악한 민심에 급히 '더 높은 곳을 올라가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오히려 사과문에 팬들은 두산 베어스라는 고유의 컬러가 사라지고 시즌 막바지에 보인 졸전에 빡친거지 단순히 5위라는 순위에 빡친 줄 아냐며 욕을 더 푸지게 먹었다. 설상가상으로 전성기 두산을 이끌었던 김태형이 롯데에 부임하며 김주찬, 고영민 등 1군 코치진까지 롯데로 이사가는 악재까지 겹치며 더 까이고 있다.근데 김주찬은 갈만하긴 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 김기연만 지명하고 패스하는 역대급 행보를 보이면서 뼈가 부서져라 까이고 있다. 더 좋은 자원들이, 유망주들이 풀렸음에도 2라운드, 3라운드 패스하는 기행을 보였고 유망주 송승환까지 보호명단에서 풀어버리면서 대체 뭔 정신으로 스토브리그를 보내는지 비난과 의문이 더해지는 중. 김기연의 지명 사유는 고작 양의지의 고교 후배와 포수 댑스가 약하다는 것, 송승환의 경우 김대한과 떨어져있으면 윈윈이라는 말같지도 않은 궤변을 늘어놓았다. 특히 포수 댑스가 약하다라는 발언은 2023년 시즌 내내 그렇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지만 끝까지 등용했던 장승현과 안승한의 실패를 이제서야 인정하는 것인 동시에 박유연의 부상, 전의산을 거르고 뽑은 장규빈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반증이기에 이걸로도 열심히 이승엽과 세트로 까였다.

FA 매물 양석환을 6년 78억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당장의 계약 소식에 양석환에 78억을 쥐여준 것에 대해 팬들 내부에서 오버페이라며 비판하는 시각과 처참한 1루 상황을 생각하면 오버페이를 감수했어야 했다는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다만 공통적으로 근 3년간 양의지를 제외하고 고액 FA들의 먹튀가 팀 성적에 악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양석환에게 78억이라는 거액을 태운 것에 대해 여지없이 먹튀를 시전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팬들의 우려가 매우 깊은 상황.

김태룡이 최근 비판받는 점은 팀 샐러리캡 대비 부진한 성적이다. 이번 시즌 두산의 샐러리캡은 리그 1위인데, 두산은 정작 시즌 말미 부진하며 5위밖에 못했고 그마저도 와일드카드에서 져서 광탈했다. 이러한 점 때문에 과거의 성과를 무시하고 이번 시즌만 놓고 보자면 절대로 좋은 평가를 할 수 없으며, 이승엽 감독과 함께 팬덤에게 질타받고 있다. 그런데도 양석환에게 지나치게 거금을 지불해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팬들과 구단에서 많은 기대를 하였던 박유연이 숙취 운전 적발 이후 3달간 이를 보고하지 않고 은폐한 사실이 들어나 12월 13일 방출조치하였다. 이에 팬들은 박유연의 앞길을 보고 김기연을 뽑은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23년 12월 20일 그룹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단장직은 그대로 유지하며 그룹 내 직급이 김태룡 전무에서 김태룡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

4. 평가

KBO 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단장 중 하나이지만, 여러 논란으로 인하여 그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KBO 리그 역사상 최고의 단장 중 하나라는 호평부터 도의적 논란과 여러 업무적 실책을 육성 능력과 성적으로 덮고 장기집권하는 권위주의자라는 비판까지 모두 듣는 인물이다.

팀 내 엄청난 전제적 권력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홍준학과 유사하지만 사실 이 인물은 내부승진 출신 임원직 겸임에, 도의적인 논란이 많다는 것만 제외하면 여러모로 홍준학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홍준학은 팀 시스템을 방치하고 단순한 단기적인 정책의 성공으로 자리보전을 하고 있다면, 김태룡은 단기적인 정책을 성공시키는 능력은 매우 낮지만 팀 시스템을 안정화시키고 꾸준한 성적을 내서 단장으로써 호평받는, 성적으로 증명하는 인물인 셈이다. 2010년대 중반까지는 단기적인 정책 실패가 너무 많은데다 아직 팀 시스템의 정상화가 이루어지기 전이라 그것이 정점에 달했던 2014년 즈음에는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단장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었다. 그러나 두산의 최전성기를 거치고 난 현재에는 논란은 많지만 일단은 유능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홍준학처럼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데도 절대로 사퇴하지 않는 인물이지만, 그와는 달리 팜을 잘 만들어내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성적을 내는데 성공한 인물이다.[46] 즉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퇴하지 않아 철면피, 철밥통이라고 매년 까여왔지만 결국 베어스 역대 최고의 전성기를 일구어냈다는 점에서 객관적인 시선에서 어느 정도 능력은 갖춘 셈. 김태룡 단장이 2011년 부임한 이후, 두산 베어스는 10년간 9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8번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그리고

3번의 한국시리즈 우승, 5번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거두며 김태룡 체제의 베어스는 베어스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48]를 구가 중이다. 무엇보다 두산 특유의 화수분 시스템을 구축한 단장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이제는 다른 모든 팀들이 두산 베어스를 따라가고 배우려고 혈안이 되어있을 만큼 리그를 주도하고 있다. 90년대 말단 직원에서부터 프런트 생활을 시작해 각 파트를 두루두루 섭렵한 뒤 단장 자리까지 오른, 야구단 운영에 정통한 인물로 외부에서 평가받고 있다. LG 트윈스가 베어스 2군이 있는 이천에 2군 구장을 새로 설립하고 지금은 구단마다 보편화된 선수 출신 단장 붐을 이끌어낸 것도 김태룡 단장이 낸 성과가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한때 두산 팬들에게는 답이 없는 선수 감식안으로 뻘트레이드와 퍼주기 운영을 하는 최악의 단장이자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혀있었다. 2차 드래프트, FA 보상선수 같은 경우야 원래 전력 외 선수들이 뽑히는 거니 그렇다 치더라도 트레이드에서 유독 그냥 대주는 경향이 있었다. 굳이 좋다고 검증된 선수를 조공하고 구리다고 검증된 선수를 받아오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트레이드를 계속해서 하니 두산 팬들이 분노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것. 트레이드를 할 때마다 '현금 받았니?'라는 소리가 나왔다.[49] 그렇게 2014년까지는 팀 성적 못 깎아먹어서 안달난 단장으로 평가받았지만, 김태형 감독을 데려오고 장원준 영입 같은 노력을 통해 과거의 실수들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50]

2010년대 양면적 의미로 리그를 대표하는 단장이었다. 2010년대 두산 베어스가 본격적으로 전성기로 올라오던 시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아닌 단장에게 사퇴를 외치는 독특한 사례였기 때문. 특히 2014년에는 송일수를 감독으로 선임하는 대참사가 발생하여 경질 여론이 극심해졌으나 그는 끈질기게 버텼고 모기업 두산그룹의 경영 악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김태형과 함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시키며 좋은 단장이었다는 쪽으로 평가가 많이 올라갔다.

한편으로는 이윤원, 조계현, 정민철, 홍준학, 성민규 같은 막장 사례들이 속출하며 대비 효과를 받는 것도 있다. 그래서 두산 외 타팀 팬들이 보기에는 저 정도면 명단장인데 왜 욕을 먹는건지, 144경기 전승을 해야 만족하는건지 의문을 표하는 경우가 많은 게 사실이다. 물론, 자 팀 주축 선수들을 계속 유출시키는 것은 좋은 행보라 할 수 없지만 그 대신 2021시즌까지는 육성 시스템을 탄탄하게 만들어 놓아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경영을 해왔다. 그러나 2022시즌에는 본인의 여러 정책 실패로 팀이 최하위권으로 처졌으며, 팬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고 2023년에 들어서는 최강야구로 인기를 얻은 국민타자 이승엽을 감독으로 선임하고 양의지를 복귀시키는 강수를 두며 가을 야구에 복귀하는데 성공했지만 타팀과 비교했을때 너무나 형편없는 마케팅, 그리고 김인식-김경문-김진욱-김태형으로 이어오던 두산 베어스 색깔의 야구도 잃어버리고 결정적으로 샐러리캡 1위팀의 와일드카드 광탈이라는 사실상 실패한 시즌으로 인하여 말년 평가가 다시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4.1.

4.2. 유보

4.3.

4.4. 정리

대략적인 공과 비교
항목별 정리

4.5. 총평

좋든 나쁘든 KBO 리그를 대표하는 단장으로 평가받는다. 논란이 많지만 그는 두산에 입사하여 단장, 나아가 전무이사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며, 리그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단장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러나, 2022시즌 이후 부진한 성적과 자리 보전, 팬심조련에 지나치게 치중하는 행보, 과거부터 지속되어온 꾸준한 단기적 정책 실패와 여러 논란 등으로 비판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단장직 초창기였던 2011-2016년까지는 매우 큰 비판을 받았다. 과거 그가 롯데 자이언츠의 매니저였다는 점을 근거로 롯데 자이언츠의 비하적 별명인 꼴데를 합쳐서 꼴태룡이라는 부정적인 별명이 붙었으며, 2014년 송일수의 선임과 극도의 부진으로 평가가 수직낙하했다.

그러나 2016년 이후로 팀이 장기적인 상위권에 자리매김하였으며 김경문 시절부터 이어져오던 특유의 화수분 야구를 지켜냈고, 2018년 파레디스와 반슬라이크 이후 용병 영입에서 쪽박을 찬 적도 없고, 이승진, 홍건희, 양석환 등 트레이드 성공을 거두며 좋은 성적과 더불어 평가가 크게 올라갔으나, 2020 시즌 후 FA 시장에서의 결과가 실패로 남으며 평가가 다시 내려갔다.

사실 2010년대 김태룡이 저지른 수많은 단기적 정책 실패에 비해서는 이 정도는 상당히 양호하다.[69]
또한 김태룡의 가장 큰 단점으로는 구단 굿즈, 이벤트 등 마케팅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두산의 수익성이 좋은 것은 탄탄한 고정팬덤 덕이지, 김태룡 단장이 마케팅을 딱히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결론적으로 부임 직후 몇 년간은 큰 비판을 받았으며, 단기 정책 실패와 논란이 상당히 많아 업무적인 면에서 명단장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인물이나, 2015년 이후로 팀 시스템 확립과 꾸준한 장기적 호성적으로 2021년까지는 단기적 정책실패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성적 면에서는 명단장으로 평가받기도 하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2022시즌 이후로 부진한 성적과 김유성 지명, 이승엽 감독 선임 이후 이승엽 감독의 좋지 못한 행보[70]로 인하여 다시 평이 안 좋아졌다. 그렇다 한들 김태룡은 두산 베어스 구단의 단장일 뿐만 아니라 고위 임원직이며, 김태룡 이상으로 업무에서 실책을 한 단장들이 많고, 그동안 팀 시스템 확립과 호성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 인물이기에 명암이 크게 갈리는 단장이라고 할 수 있다.


[1] 부산광역시 [2] 직급은 상무(09~16), 전무(16~23), 부사장(23~) 순이며, 직책은 11년 8월부터 단장이다. [3] 이철화 전 롯데 자이언츠 단장이 선수 출신 단장 1세대다. [4] 비슷한 케이스로 NC 다이노스 이상구 前 단장이 있다. 물론 김태룡이 이상구의 상위 호환이다. [5] 같은 날, 김진 대표이사는 구단 부회장(미등기임원) 승진, 김승영 단장(전무이사)은 대표이사 승진. [6] 17시즌 시점에서야 오재일이 괜찮은 활약을 보이며 재평가받고 있으나, 트레이드 당시에는 아무것도 보여준 적 없는 내야 요원과 잠실에서 20홈런을 친 외야수를 바꾼 미친 트레이드란 평가를 받았다. [7] 김진욱 감독과 프런트 사이엔 이전부터 마찰이 있었고, 김진욱 감독을 경질하기 위해 윤석민을 트레이드했다는 의견이 있다. [8] 오재원, 이원석의 군 문제가 있기는 하였으나 오재원은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았다. 이원석은 결국 14시즌 종료 후 상무에 입대했고, 2016년 9월 제대 후 엔트리에 등록되어 잔여 경기에 출장한 뒤 FA를 선언하며 삼성으로 이적했다. [9] 하지만 재미있게도 2014년까지만 해도 좋은 단장이라는 평을 받던 대니얼스는 아예 끝없는 추락을 거듭해 현재는 최악의 단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고, 김태룡은 반대로 최고의 단장이 되었다. 완전한 격세지감. [10] 잡지 않은 것이 무조건 좋았다는 것은 아니고 유망주 적체와 긴축재정을 고려한다면 나름 이해가 가는 수준. 원래 부상과 부진은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 있고, 뎁스가 두꺼울 수록 좋은 것이다. 예를 들면 하필 유격수 김재호가 전반기 막판 체력 방전으로 실책을 많이 저질렀다. [11] 물론 김승회가 주전 마무리 투수로 자리잡고 최준석이 붙박이 4번타자가 되었기에 김태룡은 까여 마땅하다는 것이 함정. [12] 2016년 두산 정규리그 우승 이후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2014년 성적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지만 박정원 구단주와 김승영 당시 사장이 만류했다고 한다. [13] 김태형 감독은 당시 선수들의 안전을 두산 프런트가 책임진다고 약속하여 선수협에 반대했으나 심정수 트레이드 이후 선수협에 가입했다. [14] 물론 오버페이 논란과 별개로 장원준은 내구성은 이미 인정받은 선수였다. 드물게 고교 시절에도 관리 받았고 경찰청 경력 외에는 혹사를 당한 적이 없는 선수라, 다른 대어급 선발투수에 비해 리스크는 적었던 편. [15] 2014년의 삽질 이후 사장인 김승영의 영향력이 세졌다는 분석이 있다. [16] 즉 오버페이를 하더라도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FA를 잡는 것이 KBO의 빅마켓 팀에게는 이득이 된다는 얘기다. 두산 성공 사례의 반례로는 어정쩡한 투수 잡아서 돈은 돈대로 쓰고 완벽하게 패망한 한화가 있다. [17] 앞에서 언급한 용덕한의 트레이드 결과를 생각하면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닌데 김태룡이 해서 비판받는 사례인 것이다. [18] 이후 타 팀들의 선수 출신 단장들과 있었던 인터뷰에서 이 트레이드는 감독의 주도로 이루어진 트레이드라고 밝혔다. [19] 그러나 이 트레이드는 두산이 결과론적으로 절대 손해를 본 트레이드가 아니다. 김동한은 두산에 남았더라면 최주환, 류지혁 등에 밀려 1군 백업 및 2군 주전급의 선수로 남았을 것이다. 길게 봐서 아무리 젊고 키울 만한 선수라 하더라도 현 시점에서는 기용할 수 있는 자리가 없는 셈. 반면 김성배의 경우 시즌 초 롯데에서 처참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적 후 연일 호투하면서 팀의 추격 및 필승조 역할을 잘 해내어 정재훈의 공백을 지워준 공신 중 한 명이 됐고, 우승반지도 얻었다. 물론 17시즌이 끝나고 바로 은퇴했지만 김동한은 20 시즌까지도 롯데에서 자리를 못 잡다가 은퇴했다. [20] 삼성은 프런트가 몇몇 팬들에게 고소를 때렸고, kt는 특정 팬들에게 향응을 제공했다. [21] 입단 당시 두산 입단에 부정적이던 아버지의 SNS 글로 두산 팬들 사이에서 말썽을 일으키기도 했다. [22] 이 사건의 영향으로 구단 사장이 전풍으로 교체되었다. [23] 최대성은 331 대첩의 궤멸적인 한만두 이후 퓨쳐스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 이쯤 되면 3억이라는 소액으로도 먹튀 확정. [24] 두산 베어스 팬들 사이에선 2000년대 이후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뽑아온 이원석, 구단의 사실상 첫 외부 FA 영입인 장원준을 제외하고 김태룡 시절 재적한 롯데 출신 선수들의 대삽질 때문에 롯데 선수 뎁스에 대한 인식이 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 대표적인 예가 이분. [25] 보상선수 픽 삽질과 관련된 말이다. 그나마 롯데 상대로 이득을 본 보상선수 픽인 이원석은 김태룡이 단장으로 승격되기 이전이다. [26] 이쪽은 그래도 16시즌 한화의 간판 타자 정근우보다 높은 OPS를 기록하는 등 포텐은 있으나 한화의 전임 감독이 레벨 스윙을 계속 시켜서 이성열, 최정처럼 잠시 감을 잃었다고 변호해줄 여지는 있다. 그리고 이 트레이드는 양의지와 박세혁에게 밀려 기회를 얻지 못하던 최재훈의 앞길을 터주기 위한 측면도 있었다. [27] 사실 두산 프런트도 롯데 프런트 못지 않게 프랜차이즈 스타 대접에 박하기로 유명하다. 다만 두산의 경우는 롯데와 다르게 구단에 돈이 없어서 대우가 박한 것이다... [28] 구단 공식 페이스북에 일본 롯데 팬이 번역기를 돌려서 작년 시즌에 좋지 않은 성적이 우려된다고 댓글을 쓰기도 했으며, 심지어 필라델피아 필리스 팬도 조기 퇴출을 예상했다. [29] 타 구단 외국인 타자들의 안타, 타점 수가 5월 시점에서 두 자릿수인데 파레디스만 한 자릿수이다. 이 정도만 해도 파레디스가 얼마나 심각하게 못 하는지 알 수 있는 셈. [30] 실제로 프런트 측은 무조건 잡을 것이라고 언플을 놓는 등 재정과는 별개로 꼭 잡고 싶었다고 했었다. [31] 한편 이전 FA 시장에서 안치홍을 놓치면서 평가가 나빠졌던 조계현 KIA 단장은 본인의 주가를 꽤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32] 김태룡 단장은 다르다고 강하게 주장했지만, 두 투수 모두 빠른 직구를 기반으로 한 우완 투수이다. 물론 홍상삼은 볼질을 하고 홍건희는 볼질은 적지만 피홈런이 어마어마하다는 차이는 있다. [33] 일단 기아로 간 홍상삼은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친정 사랑으로 두산에게 2승을 헌납할 거라는 걸 예측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34] 다만 FA를 앞둔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이 아예 없는 일은 아니다. 당장 두산과 잠실을 공유하는 LG만 해도 2019년이 지난 뒤 FA 자격을 얻는 송은범 신정락과 트레이드해서 데려온 적이 있었고, 시즌 종료 후 FA 계약까지 성공했다. 물론 최주환은 한창 전성기를 달리는 중이라 고액 FA가 예상되는 선수고, 송은범은 전성기를 지나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소액 FA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35] 투수 유희관& 이용찬, 내야수 김재호&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 외야수 정수빈. [36] 계약금 20억, 연봉 10억으로 4년 65억이 기본적으로 보장되며, 추후 성적에 따라 3년 20억 옵션을 추가로 발동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7년 85억이라는 사실상 두산과의 종신 계약이 된다. [37] 김태형 전 감독의 오재원 양아들 사랑 덕에 늘 백업 신세였던 최주환은 자신의 출전 경기수를 보장해 주는 팀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고 SK 와이번스 쪽에서 주전을 보장하자 고민도 없이 바로 사인해버렸다고 한다. [38] 심지어 두산 프런트는 이용찬의 쇼케이스에 참석하지도 않았다. [39] 최주환과 오재일은 팬들조차도 잔류를 기대하지 않았던 상황이므로 그렇다고 쳐도, 이용찬은 낭비만 하지 않았다면 잡을 수 있었다. [40] 그나마 허경민은 전반기, 정수빈은 후반기에 제 몫이라도 했지 유희관은 통산 100승 달성 이후 완전히 망했고 김재호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태업을 의심하게 할 수준의 워크에식을 보여줬다. 고질적인 왼쪽 어깨 부상과 노쇠화 탓도 있지만. [41] 본래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았으나 학교폭력 논란으로 KBO 사상 최초로 지명 자체가 통째로 철회됐던 선수다. [42] 스카우트팀과 운영팀은 선수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김태룡 단장의 이와 같은 말은 헛소리라고 봐도 된다. 당장 전 스카우트팀장이었던 이복근 2군 감독도 선수를 볼 때 인성이나 사생활도 파악하면서 중요하게 본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43] 실제로 윤혁 스카우트팀장은 10개 구단 중 가장 빠르게 인터뷰를 끝내 야구에 산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비판적인 채팅이 많았다. [44] 이게 왜 문제냐면 지금까지 두산 구단에서 열었던 시상식 중에서는 모두 김 단장이 참석하였기 때문이다. 설령 시상식에는 참가하지 않았더라도 레전드 선수가 구단 프런트에게 인사하러 다니는 중에 한 번쯤은 나오는 것이 정석인데 이번에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팬들의 반발을 산 것이다. 즉 본인은 생각이 없었지만 팬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상식을 열었다는 티를 대놓고 낸 셈이다. 반대로 얼마 뒤 열린 오재원의 은퇴식은 선수의 장정 7년 가량의 먹튀 행각에도 불구하고 영구결번급 레전드 선수의 은퇴식 급으로 성대하게 치러줬고, 감독인 김태형은 시상식은 물론 단체 사진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반면에 본인이 직접 선수 시상과 사진 촬영까지 나섰다. [45] 직관 팬들이 자기들 눈 앞에서 5위가 확정된 상황이라 야유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46] 홍준학은 반대로 안현호 시절부터 떨어진 육성 능력을 회복하지 못해 신인 지명을 오랫동안 즉전감만 뽑아왔으며, 팬 여론을 과도하게 의식하는 성향으로 오버페이나 쓸데없는 투자가 다소 심한 편이다. [47] 15 시즌 페넌트레이스 3위를 거두고 준PO에서부터 시작했던 업셋 우승이었다. [48] 53261122122 [49] 특히 롯데 자이언츠에게 퍼준 게 많아 '꼴태룡'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여담으로 2019년 롯데에 진짜 꼴태룡이 수비코치로 왔다. 물론 동명이인이다. [50] 공도 있지만, 2014 시즌에 보여준 행보는 가히 빌 버베이시의 그것을 연상하게 할 정도였기에 그때의 임팩트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 크다. [51] 정수빈이 사구로 부상을 당하며 갓 제대한 민병헌을 엔트리에 등록하느라 홍성흔을 FA로 영입할 때 김승회를 보호선수 명단에 집어넣지 못했다. [52] 물론 민병헌의 성적이 안 좋아진 것은 지병이었던 뇌동맥류 탓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53] 2021시즌에는 풀타임 주전이 된 이래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했다. [54] 다만 류지혁은 부상으로 드러누운 날이 많아서 그렇지, 실력 자체는 기아 선수단 내에선 그나마 나은 편이긴 하다. 그 후 류지혁은 2022년에 데뷔 첫 풀타임을 돌면서 커리어 하이를 썼고, 같은 시기 홍건희는 시즌 초반에 난조가 있긴 했으나 금방 본래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결론적으로 양 팀에게 윈-윈 트레이드라는 반응이다. [55] 일부는 돈 내놔라 먹튀야라는 명언을 남기게 한 장원삼의 FA와 비교하기도 했는데, 사실 냉정히 말하면 장원삼은 4년 60억의 계약 기간을 다 합쳐서 sWAR 2.13이라 WAR 1당 28억이라는 충격적인 가성비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아직 4년의 기간이 남아 있던 정수빈과 직접 비교할 상황은 아니었다. 물론 당시 정수빈의 경기력과 슬슬 노쇠화가 우려되는 나이를 고려하면 WAR을 얼마 더 쌓지 못하고 남은 FA 기간을 날릴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컸던 것도 사실. [56] 허경민의 장기 계약과 비교하는 여론도 많았는데, 그래도 허경민은 정수빈보다는 타격 지표가 좋고 허경민의 자리를 채울 3루수 자원이 마뜩찮다 잡을만한 이유가 있다는 평이 컸다. [57] 당시 프런트에서는 김재환을 잡지못하면 LG 트윈스로 이적했던 김현수를 복귀시킨다는 백업플랜을 가지고 있을 정도였다. [58] 3루, 유격 백업자원으로 쓰던 류지혁은 2020 시즌 팀의 불펜 전력 강화를 위해 홍건희와 트레이드되었다. [59] 김명성은 심지어 두산 이적 시 수건을 돌려 롯데 팬들에게도 흑역사가 되었다. [60] 심지어 파레디스는 공 들여 데려온 김태룡 단장의 압력 때문에 김태형 감독이 섣불리 전력에서 제외하지 못했다는 소문까지 있을 정도였다. [61] 김유성이 좋지 않은 소리를 듣는 가장 큰 이유는 학폭도 학폭이지만 피해자를 향한 지속적인 고소 시전이 더 컸다. 이 과정에서 부모를 방패막이로 세우고 뒤로 숨어버렸고. [62] 전병두 조롱 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홍종표를 합격시킨 전례가 있어서 아주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김유성의 학교폭력건은 홍종표와는 무게감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 게다가 2023년 12월에 음주운전 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축구선수 이상민의 최종 합격 건이 나오면서 더욱 가능성이 없다. [63] 하지만 미란다와 페르난데스는 2022시즌에 망했다. [64] 이후 개정되긴 했지만, 저연차 선수들의 이탈을 막을 수 없다는 문제가 컸다. [65] 자세한 명단은 니퍼트 문서의 동료외인 잔혹사 문단 참고. 이름들이 화려하다. [66] 그나마 파레디스는 혼자만 놀아제꼈고 동료들과 사이가 틀어지지는 않았다. 반면 루츠와 반슬라이크는 대놓고 팀 분위기를 망친다는 기사가 떴었다. [67] 타 팀 팬들은 페르난데스가 올 때까지 두산의 용병 타자를 류중일 감독 시절 두산을 상대로 죽을 쑤는 LG 트윈스처럼 여겼었다. [68] 닉 에반스는 김태룡의 안목을 칭찬할 게 못되는 게, 1순위로 놓았던 선수를 놓쳐서 2순위 선수인 에반스를 데려온 것이였다. 참고로 1순위는 다름아닌 지미 파레디스... [69] 김재호와 유희관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반등의 여지가 없고, 장기계약을 맺은 허경민과 정수빈 역시 파워 툴이 없어서 에이징 커브의 영향을 정통으로 받게 될 것이다. 동 포지션의 유망주 육성과 2023년 도입될 샐러리캡 준수에도 애로사항이 생긴 것은 덤. [70] 그러나 타 팀 감독들에 비해서는 아주 양반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