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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21:14:22

니시오 이신

NISIOISIN에서 넘어옴
1. 개요2. 필명 NISIOISIN3. 개인적인 면4. 다작5. 작품 스타일
5.1. 이야기5.2. 만연체5.3. 캐릭터
6. 한국 발매7. 작품 목록
7.1. 소설7.2. 코믹스7.3. 타작품 노벨라이즈7.4. 가이드북7.5. 그 외
8. 기타9. 외부 링크

1. 개요

西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가, 라이트 노벨 작가, 만화 원작자. 1981년생. 혈액형은 B형. 리츠메이칸대학 정책과학부 중퇴.[1] 2002년 헛소리 시리즈의 첫 권인 ' 잘린머리사이클'로 제23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고 이후 헛소리 시리즈를 전개하면서 인기를 얻어 현재 코단샤의 비정기 간행 문예지인 ' 메피스토'와 ' 파우스트'의 간판 작가중 하나가 되었다.[2] 소위 세카이계의 대표 작가중 하나이기도 하며 '잘 팔리는' 라이트 노벨 작가이기도 하다. 헛소리 시리즈 외에도 ' 신본격 마법소녀 리스카', ' 이야기 시리즈', ' 칼 이야기'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으며 ' 데스노트', ' XXX HOLiC', ' 죠죠의 기묘한 모험' 소설판도 집필했다.

2. 필명 NISIOISIN

西尾維新 혹은 NISIOISIN로 필명을 표기한다. 라틴 문자 서명인 NISIOISIN의 정확한 표기는 중간의 O를 기준으로 좌우가 반전되어 대칭을 이루고 있는 형태(즉 뒤의 S와 N이 거울에 비친 형태. NISIOIƧIИ)인데[3] 잘 모르겠다면 표지에 적힌 작가 명의를 참조하자.[4] 그리고 그냥 NISIOISIN 이라고 싸도 점대칭을 이루고 있는 특이한 모양새다. 또 NISIOISIN은 회문이며, 한글 '니시오이신'을 풀어쓰기로 쓰면(ㄴㅣㅅㅣㅇㅗㅇㅣㅅㅣㄴ) 이것도 회문이 된다. 풀어쓰기에서 흔히 생략되는, 소릿값이 없는 초성 ㅇ을 생략해도 역시 회문이다.

필명도 필명이지만, 캐릭터에게 언어유희 다분한 이름을 자주 붙인다. [5] 게다가 책 내용이나 제목에서도 말장난이 차고넘치기 때문에, 한국판에서는 번역자인 현정수가 무진장 고생했다고. 때문에 현정수씨는 니시오 이신에 대한 감정이 매우 복잡하다는 모양.

3. 개인적인 면

얼굴과 본명을 감추고 비밀작가 컨셉을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6], 다른 작가들과는 교류도 활발히 맺고 있고 제법 평판도 좋으며, 특히 데뷔 초반, 같은 미스테리 작가로 합이 맞았는지 zoo의 작가 오츠이치와 두터운 친분이 있다. 술자리에서 같은 메피스토지의 작가 나스 키노코를 천재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카도노 코우헤이, 교고쿠 나츠히코, 카사이 키요시, 모리 히로시, 세이료인 류스이의 다섯 선배 작가를 "5대신"으로 부르며 존경한다고 한다. 특히 카도노 코우헤이의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에서 엄청나게 깊은 인상을 받고 후속작이 나온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아니 그 1권으로 이미 완벽한 작품인데 왜 후속작이 나오나 했는데 vs이미지네이터를 읽어보고 아 이 사람은 신이구나 하고 더 한 신봉자가 되었다는 간증의 인터뷰가 존재한다.

헛소리 시리즈 부기팝 시리즈 오마주, 인간 시리즈 비트의 디시플린의 오마주, 미소년 시리즈 갓챠맨 크라우즈의 오마주이다.

모든 작품의 세계관이 연동되어 있는 카도노와는 다르게 니시오 이신은 각 시리즈가 세계관이 연동되지는 않는다. 즉 칼 이야기의 미래가 이야기 시리즈가 아니고 이짱 쿄토에서 대학 다닐 때 사가현에선 리스카가 마법소녀로 변신하는 것도 아니며, 그 옆 동네 학교에서는 쿠로카미 메다카가 학생회장인 것도 아니다.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죠죠를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라고 단언하면서 자신이 극렬 죠죠러임을 피력했고[7][8], 이후에도 죠죠에 대해 굉장한 애착을 서슴없이 보여주고 있다.[9] 데뷔작인 헛소리 시리즈도 2권까진 그나마 추리물에 가까웠지만 3권부턴 배틀물로 바뀌기 시작했다. 게다가 심심하면 죠죠 이야기가 나온다![10] 그가 제일 가지고 싶어하는 스탠드는 펄 잼이라고 한다. 괴물 이야기에선 좀 잠잠해지나 싶더니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죠죠드립이 나온다. "스탠드 유저만큼은 아니더라도 괴이와 괴이는 서로 끌어당긴다."(by 오시노 메메)라든가. 결국 니시오 이신 크로니클에서 아라키 히로히코와 대담을 가지게 되며 꿈을 이루게 된다(...). 대담중에서 81년에 아라키 히로히코가 데뷔했기에 운명을 느꼈다고. 참조

2011년에는 "VS JOJO"라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소설화 프로젝트 2탄을 담당하게 되어 DIO가 주인공인 "JOJO'S BIZARRE ADVENTURE OVER HEAVEN"를 12월에 출시했다. 출시 전부터 자타공인 죠죠러라는 별명답게 관심을 모았지만, 발매 후엔 상당히 혹평 받고 있다. 시리즈 1탄인 퍼플헤이즈나 The Book에 비교해 아래라는 평도 많으며, 무엇보다 전투신이 없고 DIO의 수기란 형식을 띈 게 독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6부까지 완독하고[11] DIO란 인물에 대해 '제왕적 카리스마' 같은 이미지를 가지지 않은 사람에겐 추천할 만하다고 한다. 상당히 소수 지향적인 소설이란 평. 이런 호불호는 니시오 이신의 문체가 조금 난해할 수 있기 때문에 니시오 이신 작품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2019년 5부 TVA가 나오고 나서는 죠죠러들 사이에서 악화 보스판 죠르노가 딱 이럴 것 같다 평가받고 있다.

상당한 차덕인 듯하다. 아이카와 준의 코브라나 피아트500, 그 외의 여러가지로 보건대 차량 취향은 살짝 올드 월드 블루스 스타일인 듯.

nisioisin을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흑백사진이 니시오 이신의 얼굴이라고 알려져 있고 몇몇 사이트에 경우 프로필로 등록까지 되어 있지만, 사실 그 사진의 인물은 아즈마 히로키이며 니시오의 사진이라는 건 잘못 알려진 것이다. 링크
단 한번 공식적으로 얼굴이 나온 적은 위 사진이 등장한 같은 잡지인 파우스트 2007년 4월호에서인데 같이 출연한 5명의 작가 모두의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아즈마 히로키의 사진이 니시오 이신의 사진이라고 잘못 알려지게 됐다. 아직 공식적으로 니시오 이신의 본명이 공개된 적은 없다.

4. 다작

상당히 글을 빨리 쓰기로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다.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하루에 200페이지[12]까지 집필이 가능하지만 다음날에 뻗어버리기 때문에 효율이 좋지 않아 이틀간 100페이지씩 집필하고 하루를 쉬는 방식으로 페이스를 유지해왔다고 한다. 저게 전성기 때 이야기고 평소엔 그렇게까지 빠르진 않은 모양.[13] 실제로 한 달에 책 1권 이상을 뽑아낼 수 있는 작가라는 점에서 이미 본좌급. 파우스트에서의 인터뷰에 따르면 책을 쓰는 게 이제 거의 시스템화되었다고(…). 잘하면 7~80년대를 관통하며 많은 인기를 누렸던 다작 베스트셀러 작가 아카가와 지로의 아성을 넘볼지도 모른다.

메피스토로 데뷔 당시, 한 달에 한 편씩, 그것도 잘린머리사이클 급으로 두꺼운 걸 써서 보내서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는 교토의 괴동이라고 불렸다. 그러다가 한번 특집기사에서 다룬 투고작들 관련 내용에서 대차게 까이고, 거기에 분노해 필받아서 쓴 게 바로 훗날 몇백만부 팔리게 되는 헛소리 시리즈의 1권 잘린머리사이클. 다만 잡지 파우스트에 의하면 실력은 되는데 더 발전해 오라는 의미에서 일부러 낙선시켰다고.

2017년 매듭 이야기를 기준으로 총 집필작이 120권을 돌파했다.[14]

그리고 2019년 7월 31일에 베일드맨 가설(ヴェールドマン仮説)이라는 100번째 신작을 낸다고 발표했다. # 일러스트 담당은 요네야마 마이. 100번째 작품을 기념해 시행한 100번 중얼거리기 프로젝트[15]에서는 이미 신작을 낸 와중에 또 신작 단편소설을 쓰고 있다는 근황을 올렸다.(...)

참고로 7월 21자 독백에 의하면 지금까지 쓴 100권의 소설 중 대다수는 포메라[16]로 쓰며, 만화 원작이나 부음성 각본도 대부분 컴퓨터로 작성한다고 한다. 니시오 이신이 상당한 여행광이라서 여행 도중에도 틈틈히 소설을 쓰기 위해 애용한다.

5. 작품 스타일

5.1. 이야기

가장 큰 특징은 스토리의 비틀기로 통상적인 스토리와는 전혀 다른 전개가 특징이다. 클리셰를 부수기 위한 클리셰를 제법 많이 써먹는데 이걸 쓰기 위해 서술트릭도 거침없이 쓰는 편.

위에서 서술한 5대신으로 추앙하는 작가들의 설정이나 스타일이 니시오 이신의 소설에도 엄청나게 큰 영향을 끼쳤는데 출세작인 헛소리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일반인들은 모르는 수수께끼의 조직or기관과 세계의 적이라는 개념은 카도노 코우헤이 부기팝 시리즈에서 따왔으며, 이야기 시리즈의 각종 막장스러운 설정에 요괴와 괴이를 메인 소재로 깔고 괴이에도 빠삭하며 말빨도 센 특정 캐릭터의 조언을 받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교고쿠 나츠히코 교고쿠도 시리즈가 연상이 안될수가 없다. 배경이 현대인 소설에서는 특유의 만연체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를 보면 모리 히로시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이야기 시리즈로 인해 라이트노벨 작가로 정착했다고 볼 수 있지만 '신본격'이라 칭하는 미스터리의 서브 장르물로 데뷔했기 때문에 제법 과격한 표현도 자주 사용한다. 게다가 니시오 이신 특유의 마구 꼬아쓰는 문체도 작품을 괴이하게 만드는데 한몫한다. 이야기 시리즈는 그 특유의 문체와 독기를 상당히 줄이고 라이트노벨틱한 소설을 쓰기 위해 노력한 덕에 애니화 버프도 받고 잘 나가는 편이지만, 전설 시리즈 같은 다른 책들은 그렇지도 않다. 이 때문에 이야기 시리즈로 인해 유입된 팬들이 다른 책들을 보고 당혹해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편. 실제로도 국내 웹상에서 니시오 이신은 이야기 시리즈 신작이 발매될 때만 언급되는 횟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다른 책들은 어느 정도 대중성을 갖추어서 정발되기 전부터 상당한 관심을 끌어 온 헛소리 시리즈나 칼 이야기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뭔가 있어보이는 인물들을 아무렇지 않게 리타이어시키기도 하고, 제로자키 히토시키의 인간관계에서 맛이 들렸는지 기대감을 잔뜩 올려놓고 어물쩡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박도 하리 편이나 오니모노가타리에서는 신나게 뿌려둔 배틀 떡밥을 넘어가는 초전개를 보여주었다. 즉, 중요한 떡밥을 깔아놓고 회수하지 않는다. 비판하는 쪽은 작가의 역량에 문제가 있다고 싫어하고, 좋아하는 쪽은 회수되지않은 떡밥을 통해 상상할 수 있다며 좋아한다. 어떤 의미로 클리셰 비틀기가 될 수 있지만 독자에 따라 반감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밖에도 미끼 이야기에서는 또 한번 충격적인 전개로 나데코 팬들을 멘붕시켰다. 또한 작가 공인 마음에 드는 캐릭터 죽이는데 본좌급. 덕분에 이명으로 모에 살인자라고 불린다. 메다카 박스에선 기어이 서브컬쳐 계의 최상위 능력자마저 살해하면서 그 어떤 능력으로도 그의 마수에서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인증했다. 인간 시리즈 집필 뒤에는 캐릭터 죽이기 말고도 커플링 브레이킹에도 재미를 붙인 것 같다. 다르게 보면 캐릭터 성격의 흐름을 끊어버리고는 떡밥을 넣거나 좀더 캐릭터간 관계를 복잡미묘하게 만든다.

수위면에선, 좋게 평가하면 비현실에서의 에로티시즘 탐닉, 나쁘게 평가하면 선정적인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이것은 주인공이 직접 행동해서 그런 느낌이 더욱 많이 들게 된다. 요즘 라이트 노벨이 기본적으로 팬티는 벗고 들어가다보니 이 점은 라노벨좀 읽던 사람이면 주인공의 인간성이 의심되는 것 빼면 별 느낌이 들지 않는다.[17] 바보털을 로리콘+하렘왕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18]

메다카 박스 연재시에 소년지에서 소년만화를 디스한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처럼, 스토리에서 특유의 삐딱함이 드러난다. 메다카 박스의 이야기 자체는 비인간적으로 이타적인 소녀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 성장하다는 스토리고 전형적인 소년만화와 완전히 반대되는 것도 아니다. 이런 특징은 최근작이자 대중성을 얻은 작품인 이야기 시리즈에서 강하게 드러난다. 이야기 시리즈 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라이트 노벨이나 소년만화의 독자들도 나름 큰 위화감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니시오 이신이 이렇게 특이한 작가로 취급받는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놀란 이야기 시리즈 독자들도 많을 정도. 다만 스토리 전개는 별로 없으면서 만담 또는 말장난 같은 걸로 지면을 채워나가는 방식만큼은 적응이 어렵다는 사람들이 많다. 주인공 역시 작가가 부여한 위선자라는 설정 등등의 잔가지를 쳐내고 보면 전형적인 소년만화의 주인공 타입인 정의의 사도이자 이상주의자인 성격에 그대로 부합한다.

5.2. 만연체

니시오 이신의 소설작법 중에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으로, 간단한 내용도 축약없이 정신없이 풀어 쓴다. [19] 애니화를 기점으로 유명해진 이야기 시리즈의 경우, 싫어하는 쪽은 글의 구성면에서 드라마CD 대본이 아니냐고 평가하며 메인 스토리만큼 긴 만담을 비판한다. 심지어 어쩔 땐 주 내용보다 만담이 더 많다(...).[20] 뭔가 중요해 보이는 것부터, 전봇대같이 쓸데없는 것까지도 만담 소재로 삼는다. 싫어하는 쪽은 쓸데없이 곁가지만 화려하다고 싫어하고, 좋아하는 쪽은 니시오 이신만의 매력이라고 좋아한다.

특유의 문체 역시 쉽게 쓸 수 있는 문장이나 전개를 마구 꼬아쓰는 스타일이라[21] 적응하지 못하면 두 쪽 읽고 책을 던진다. 소설가 지망생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평가하면서 문체가 평범하다고 까는 사람들에게 니시오 이신 같은 문체라도 만들어야 하냐고 받아칠 정도.

이러한 특성이나 특징은 자타공인 죠죠러 소설 작가들에게서 심하거나 약하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편. 작화와 연출까지 동원할 수 있는 만화인 죠죠와 달리 글로만 그러한 묘기를 부리려고 하다 보니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다.[22]

더더욱 호불호를 갈리게 하는 부분은 만담 내용이 대부분 일본 내 한정, 특히 발매 당시 유행 중인 특정 오타쿠문화를 소재로 끊임없이 콩트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콩트의 소재를 정확히 알고 읽는 덕력 높은 사람들은 재밌게 읽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이게 소설을 읽는 건지 SNS 유머 모음집을 돈 주고 읽는 것인지 헷갈린다. 실제로 만담 소재 중엔 대놓고 제4의 벽을 넘으며 작가의 경험을 언급하거나, 특정 캐릭터에게 작가가 원하는 성우를 붙여 달라고 간접적으로 말하기도 한다.

아래는 니시오 이신의 글 일부.
나데코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무시무시한 호우 속에 혼자 서 있습니다.
혼자입니다.
압도적으로 혼자입니다.
서 있는 것은 나데코뿐이고... - 미끼이야기

물론 아예 정상적인 문체를 못 쓰는건 아니다. 만연체의 경우 니시오 이신의 작품 등장인물 대다수가 성격이 워낙 특이한지라 대사나 독백이 이를 반영한 것이며, 그나마 정상적인 성격의 화자의 서술은 무난한 편.[23]

5.3. 캐릭터

라이트 노벨 장르에 한정해보면 니시오 이신의 스타일은 상당히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라노벨에서는 모에한 캐릭터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1권에 등장한 캐릭터는 완결이 날 때까지 해당 성격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거의 불문율로 자리잡고 있는데, 니시오 이신은 그 불문율을 곧잘 깨버린다. 겉으로 보이는 외모가 변할뿐더러, 심리와 성격 측면에서도 계속해서 캐릭터가 변하기 때문이다. 많은 라노벨의 경우, 한 명의 히로인이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일관적으로 유지하다보니 새로운 이야기에는 반드시 새로운 캐릭터가 필요하게 되지만, 니시오 이신의 작품에서는 스토리 진행에 따라 히로인이 개연성과 동기를 가지고 변화해가기 때문에 기존의 캐릭터로도 얼마든지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된다. 상당히 특색있는 작품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등장인물의 성격면에서도 주인공들이 대부분 중2병 기질이 심하고, 변태기질이 있다.[24] 등장인물은 대부분 개성이 강한 캐릭터들만 등장시키고 엑스트라 언급이 적다. 작품마다 완벽한 엄친아 캐릭터가 꼭 등장한다. 이런 캐릭터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활동함이 호불호를 가르는 원인이다. 물론 아닌 작품도 있긴 있다.

자타공인 죠죠러이고 본인도 기묘한 서술방식과 험하게 캐릭터를 굴려서 그렇지 기본적으로 어떤 작품에서든 캐릭터의 성장스토리를 동반한다. 데뷔작인 헛소리 시리즈는 결국 주인공의 중2병 완치 스토리고, 다음으로 히트친 이야기 시리즈는 작가도 공인한 성장물이다. 굉장히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간찬가라고 볼 수 있다. 작가의 자서전의 형태를 띈 소녀불충분에서 결국, 주인공의 작품은 이상한 사람들이 이상한 상황속에서 타인의 시선을 상관하지 않는 자신들의 행복을 찾아나가는 이야기들뿐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니시오 이신만의 매력적인 성장물은 빠든 까든간에 칭찬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캐릭터의 머리를 자주 바꾼다. 주로 장발에서 단발로 바뀌는 구조인데, 예를 들면 메다카 박스의 쿠로카미 메다카, 칼 이야기 토가메, 이야기 시리즈의 많은 여성캐릭터들[25] 등이 있다. 다만 특이하게 단발에서 장발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26] 이로 인해 팬들에게는 니시오 이신은 단발 성애자라는게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작가가 메다카 박스의 표지글에서 말하길, 작품의 캐릭터들의 머리 모양이 자주 바뀌는 건 인간이란 존재도 자주 변하는 것이라는 걸 나타낸다고.[27][28] 하도 단발 히로인이 많아서 작가 스스로 단발을 좋아한다고 얘기한 적은 없으나, 이런 구조가 반복되기에 독자 대부분 그가 단발취향을 가졌다는게 중론이다.

이유는 불명이나, 작품 내에 등장하는 사람/사물/집단 등에다 '12+1'이란 구조를 끼워넣는 것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왜 13이 아니라 12+1인가 하면, 13개 중 하나만은 다른 12개와 명백하게 이질적이면서도 근본적으로는 다른 12개와 한 테두리로 구분되기 때문. 실제로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예시로는 헛소리 시리즈 13계단[29], 살인명 저주명[30], 칼 이야기에서의 완성형 변체도[31] 마니와 닌군 두령들[32] 등이 나오며, 만화 쪽에서도 메다카 박스의 13반[33]이 있다.[34]

대부분의 작품에서 특유의 변태적인 작명센스가 묻어나온다. 말장난,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독음과 한자, 떡밥성 이름, 이도저도 아닌 그냥 유사 DQN네임(...) 등으로 다양하다. 아래는 그 사례들.
또한 하렘물 스토리를 쓰더라도 여러 히로인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유부단한 주인공을 그리지 않는다. 주인공과 각 히로인과의 관계는 작품 초반부터 거의 확정되어 있으며, 이것이 완결까지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도 특징이다. 때문에 누구와 이어지느냐가 아니라 히로인들과 어떤 일을 겪는가에 중점을 둔다.

6. 한국 발매

국내에서는 주로 헛소리 시리즈, 인간 시리즈, 이야기 시리즈, 칼 이야기, 메다카 박스, 망각 탐정 시리즈의 작가로 유명하다.

한국에 처음 소개된 것은 2005년에 발간된 세계 시리즈 너와 나의 일그러진 세계. 들마루라는 출판사에서 발간했다. 그러나 이 이후론 발간 중단. 덤으로 이쪽은 번역이 초막장이기로도 유명하다.

인터파크에서 '니시오 이신'으로 검색해보면 내 미니홈피에 놀러와!라는 아동용 명랑 학습만화가 뜨는데, 이건 그냥 인터파크의 착오지 정말로 니시오 이신이 학습만화 스토리를 쓴 게 아니다(…). 만화의 경우 스토리를 담당한 메다카 박스 학산문화사를 통해 전권 정발되었다.

2014년에는 이야기 시리즈의 후속권 계약 문제로 2013년 9월 6일 정발된 귀신 이야기 이후 한 권도 정발되지 않고 있다가 2015년 3월, 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사랑 이야기부터 속·끝 이야기까지의 계약을 진행중이라 하였으며, 같은 년도 9월에는 계약을 마침과 동시에 일본에서 발매된지 약 4년만에 사랑 이야기가 정발되었다. 이후 예전과 같지는 않지만 한 권 한 권 정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 1월 25일 기준으로 죽음 이야기까지 정발되었다.

또한 라이트 노벨 계열에선 특이하게도 전자책이 출간되지 않고 있었으나 2020년 7월 15일에 리디에서 권당 8,000원으로 발매하였다. 그 전까지는 니시오 이신을 이북에서 검색하면 만화책인 메다카 박스만 나왔고, 그나마 메다카 박스도 종이책이 완결된지 한참이 지난 2018년에야 겨우 전자책으로 출간될 수 있었다.

7. 작품 목록

7.1. 소설

기울어진 글씨는 미발매 작품. 일본에선 발매했으나 한국에선 미발매 작품은 ☆ 표시.
시리즈내의 순서는 발매일 순. 시리즈 순서는 의미없음.

7.2. 코믹스

7.3. 타작품 노벨라이즈

7.4. 가이드북

7.5. 그 외

8. 기타

2010년 양주시에서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한 뒤 어머니의 지갑에서 카드를 들고 나가 만화책과 게임기를 산 사건이 있었는데, 압수된 아들의 소지품 중에 헛소리 시리즈 여러 권이 있어 잠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작가가 여기에 모종의 생각이 있는지는 몰라도 모노가타리 시리즈에서 책을 보고 사람을 죽일 정도면 어떤 이유에서라도 사람을 죽일 인간이라고 서술한 바가 있다. 위의 사건과 연관성이 있을지도?

괴물 이야기 애니화 이후 2009년에 일본에서 최초의 니시오이신 온리전이 열렸는데 참가 서클이 고작 일곱 개였다. 그나마도 두 서클이 불참해서 다섯 서클로 조촐하게 치러졌다(…). 일반 참가자도 거의 오지 않아 이벤트 운영측에서는 근처에서 열린 동방 프로젝트의 온리전 이벤트 현장을 찾아가 공짜 입장권을 뿌리기도.

그 외 2011년 말 니시오이신 축제가 개최 결정. 제로자키 소시키의 인간시험 문고판이 2011년 12월 15일 발매되는 것을 시작으로 코믹스판 1권, 코이모노가타리, 괴물 이야기 BD BOX, 음악 전집 발매, 가짜 이야기 애니화 등 2012년까지 갖가지 일정이 들어차 있다. 팬들의 반응은 세뱃돈 갈취하는 기획.

현재 애니메이션화 계획은 10탄까지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키즈모노가타리가 4탄에 해당.

지금이야 괴물 이야기하면 애니메이션이지만, 연재초기엔 작품이 워낙 텍스트를 많이 쓰는 스타일이라 미디어화가 불가능 할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네이버에 니시오 이신을 치면 연관검색어로 '니시오 이신 혐한'이 뜬다. 니시오가 딱히 혐한적인 뉘앙스를 풍긴 적은 없다. 마찬가지로 일본의 과거사를 긍정하거나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한 적도 없고 심지어 한국 음식에 관한 네타를 목조르는 로맨티스트에서 넣어주기도 했다. 아무래도 이야기 시리즈의 애니화에서 혐한 관련 논란이 있기 때문에 원작자도 따라 걸린 것 같은데 이건 제작사인 샤프트, 정확히 말하면 감독인 신보 아키유키가 혐한 논란이 있었던 것이지, 니시오 이신과는 하등 관계가 없다. [45] 근데 방황 이야기"오해하고 있었던 것을 사죄하고 싶고, 우쭐하고 있었던 것을 보상하고 싶어."라며 사죄와 배상 언급이 나온다.

소설가가 된 계기가 좀 독특하다. 아라키 히로히코와의 대담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처음에는 만화가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림을 못 그려서 만화가의 꿈은 포기하고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장은 아무리 더럽게 써도 괜찮다고 생각을 했다고. 그래서 소설을 쓸 때 세상에 없는 자신만의 만화를 문자화하는 것 같다고 심정을 밝혔다. 특히 괴물 이야기 시기에는 글의 기교에 집착해서 비주얼화 불가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을 정도이며, 첫 스토리를 맡은 만화인 메다카 박스가 활자를 적극 활용한 연출이 많았던 건 이 때문으로 보인다. 나중에 괴물 이야기(만화) 후기에서도 만화가로서의 꿈이 오구레 이토와의 합작을 통해 이루어졌다며 기뻐하더니 혹시 더 그려보고 싶은 스토리가 있는지 오구레한테 물어볼 정도로 여전히 만화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기도 했다.[46]

참고로 소년 점프의 광팬이다. 메다카 박스에서 보여준 소년 점프의 클리셰를 비튼 전개는 오히려 팬인만큼 잘 알기에 할 수 있었던듯.

9. 외부 링크


[1] 소설창작동아리인 펜클럽의 OB였다고 한다. [2] 실제로 지금도 메피스토에 소설을 기고하고 있다. [3] 몇몇 기종에서는 S의 반전된 모습이 안 보일 수도 있다. [4] 이 필명은 앞으로 읽으나 뒤로 읽으나 똑같이 읽히는 회문. 이쪽이 더 눈에 띄고 인상을 준다고 생각해서인지 본래 이름 대신 저 필명으로 책을 낸다. 굳이 읽겠다면 니시오 이신이라 읽으면 된다. [5] 코요미는 달력이라는 의미가 있다. [6] 신보 아키유키는 오토아니메 vol.13과의 인터뷰에서 니시오 씨 본인의 인상은 어땠냐는 질문에 문인이 아니고서는 낼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답변했다. [7] 관련 블로그. [8] 다만 2006년에 아라키 히로히코와의 대담에서 2부에 등장했던 소매치기 소년의 이름을 까먹었다. 원작자도 까먹었지만.(...) [9] 물론 애니화를 기점으로 인지도가 오르긴 했어도 마이너한 만화였던 건 일본이라도 다를 거 없다. [10] 예를 들어 4권에서 이시마루 코우타가 봤다는 머리 만으로 살아 있는 생체나, 라부미의 발언에서 지금까지 읽은 밀실의 수를 기억하고 있는 간호사가 있다. 참고로 밀실의 수를 기억한 간호사는 디오 브란도의 대사인 "너는 지금까지 먹은 빵의 개수를 일일이 기억하고 있나?"에서 대답식의 형식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11] 죠죠는 3~4부까지 보는 경우가 많으며 6부까지 다 본 사람은 의외로 적다. [12] 일단 한국과 일본의 원고 200페이지는 그 의미가 다르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히라가나, 카타카나, 한자를 병행해서 써야 한다. 오죽하면 타카라다 릿카가 작중에 타자 빨리 치는 거 가지고 일본에서는 재주로 통할 정도였다고(...) [13] 원고용지로 1000매, 페이지로 500페이지쯤 되는 비명전 집필에 16일 걸렸다고 한다. [14] 니시오 이신이 스토리를 담당한 만화와 만화 노벨라이즈작, JDC 트리뷰트, 대담집, 메다카 북스 그리고 기타 단행본 등등 포함. [15] 7월 1일부터 발매일인 31일까지 한달동안 트위터에 100회의 독백을 올리는 이벤트. 하루에 서너마디의 독백이 작가 트위터에 올라오며, 베일드맨 가설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 등을 볼 수 있다. [16] '포켓 메모 라이터'의 약자. 글쓰기 전용 노트북이다. [17] 사실 니시오 이신의 작품의 서비스신은 노리는 느낌보다는 해당 서비스신에 대응하는 인물이 얼마나 변태 같은지를 보여주는 쪽에 더 집중한 모양새다. 가령 메다카 박스에서 인기투표 때 쿠마가와 미소기의 공약으로 투표에 올라온 여캐들이 알몸 에이프런을 하고 있지만, 정작 눈에 띄는 건 1위를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모양새가 되어 기뻐하는 쿠마가와라던가. [18] 오시노 시노부, 하치쿠지 마요이, 오노노키 요츠기. [19] 단적으로 괴이이야기의 시작부의 장면인 하네카와의 치마가 바람에 날려 판치라를 보는 장면을 약 4페이지 이상의 분량으로 묘사한다. 무려 치마 안감의 재질과 그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까지 나열하고있다. [20] 실제로 이야기 시리즈는 후권으로 갈수록 90% 정도는 만담으로 떼우고, 알고보니 그 만담 속에 뭔가 중요한 게 있었다! 같은 식으로 허겁지겁 전개를 끝내는 방식이 자주 나온다. [21] 단순히 미사여구를 붙이며 길게 풀어쓰는게 아니라 검열해놓고 루비 문자로 쓰거나 몇페이지의 분량을 '나는 벌을 받아야 한다'는 문장으로 도배하는 등 그야말로 기교의 경지다. [22] 니시오 이신은 심한 편에 속하고, 특히 스토리 엔딩 부분에서 극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23] 망각 탐정 시리즈가 이렇다. [24] 다만 칼 이야기의 야스리 시치카 십이대전 네즈미는 예외인 편. [25] 히타기, 츠바사, 카렌, 스루가, 나데코 [26] 위의 단발로 바뀐 장발캐릭터들은 하나같이 괴이와 관련되었다가 어떤 방식으로든 괴이와 결별하거나 관련된 문제를 해결한 사람들이다. 그렇기에 그와 반대로 괴이 그 자체가 되었고 그렇게 사는 걸 주변이 받아들인 츠키히는 위의 다섯명과는 다르지만 그럼에도 변함이 없는 괴이라는 특징과는 또 다르게 반대로 머리가 장발이 되어가는 것. [27] 이야기 시리즈의 로리 3인방이 단발 너프를 피해간 이유도 작가가 로리콘이라서가 아니라 로리 3인방은 모두 인간이 아니며 '변하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28] 단발은 히로인뿐만 아니라 주인공에게도 해당되는데 헛소리 시리즈의 주인공인 이짱도 정신적으로 성장하면서 단발이 된다. 단, 이야기 시리즈의 주인공인 아라라기 코요미에 경우 사정상 오히려 머리를 기른다. [29] 13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집단이지만, 마지막 한 명만은 수준 자체가 다르다. [30] 살인명 7에 저주명 6으로 총 13이지만, 살인명 중 하나인 제로자키만은 대극의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이질적인 집단. [31] 본래 완성형 변체도는 12자루지만, 사실은 그 12자루가 마지막 한 자루를 완성하기 위한 소재였다. [32] 본래 12두령이었고 등장도 그 12명뿐이었으나, 마지막회에서 옛 마니와 닌군의 피를 이은 신 등장인물이 하나 추가로 등장했다. [33] 1~12반과 달리 13반은 비정상적 인재들만을 모은 어브노멀 반. [34] 아주 예외로 십이대전이 존재하는데 작중에서 등장하는 전사들은 12명이 전부이다. +1이라고 할 존재는 심판이 듀오디큐플이 있는데 작중에서 크게 위에 설명한대로 이질적인 존재라는데 그냥 예는 말 그대로 심판이기에 애매하다. [35] 영 영은 보통 ' 레이'라고 읽는다. [36] 니시오 이신 데뷔 20주년 기념 PV에서 예고되었다. 발매일은 2023년 2월 8일. [37] 발매일이 동일하여 순서는 의미없음. [38] 원래 세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마무리될 책이었다. 뵤잉자카 쿠로네코의 중학생 시절을 다루었다고 한다. [39] 사실 메인 스토리는 끝났지만 떡밥 회수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40] 예고 자체는 속·끝 이야기의 후기에서 나왔지만 그후 한참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나올 기미가 안보인다. 이후 이쿠사모노가타리 작가 후기에서 패밀리 시즌 2탄으로 이 제목을 언급했다. [41] 오리지널도 포함해 총 39편의 단편이 수록된 단단편 모음집. 발매예정일은 2024년 7월이었으나 단편 하나가 누락되어 발매가 9월 11일로 연기되었다. [42] 처음부터 단행본으로 내는 것. [43] 뭐든 침대에 숨기는 버릇이 있는 여동생의 침대 밑에 시체가 발견된 이야기, 사채빚에 시달리는 청년의 마지막 인생을 건 돈다발 젠가, 인류가 초소형 카메라로 24시간 감시당하는 사회에서 유일한 사각지대가 발견된 이야기 [44] 니시오 이신의 작품 대다수의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인 올스타 학원물. 치비츄키 같은 만화라 보면 된다. 별책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되었다. [45] 한국이 언급된 적 자체는 있는데 목조르는 로맨티스트에서 젖은깃 까마귀섬에서 미각이 너무 높아져 버린 이짱이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학교식당에서 김치덮밥에서 밥빼고 김치만 두 번 먹는 걸 선보인 적이 있다. 그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한국사람들도 그렇게 먹지 않을거야... [46] 다만 오구레는 각색 작업으로 지쳤는지 현재로선 예정이 없다고 한다. 사실 츠바사 캣 에피소드 이후에는 단단편 에피소드를 그리면서 일방적으로 후속편에 대한 암시를 비추더니 결말에서는 깜짝 등장한 오시노 오기의 서사를 급하게 끝냈던 걸 보면 의욕과는 별개로 후반부 연재 시기에는 한계가 왔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