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KBO 리그/2023년/순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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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023 시즌별 경기 |
스토브리그 | 시범경기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10월 | 한국시리즈 |
LG 트윈스 2023년 6월 경기 일정 | ||||||
🏠 : HOME 🚌 : AWAY |
승리 | 패배 | 무승부 | 취소 |
경기 없음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5월 |
1 VS |
2 VS |
3 VS |
4 VS |
||
1:6 승
|
9:2 패
|
7:3 패
|
3:1 패
|
|||
🏠 잠실 | ||||||
5 |
6 VS |
7 VS |
8 VS |
9 VS |
10 VS |
11 VS |
9:1 승
|
5:5 무
|
0:13 패
|
5:6 패
|
0:7 패
|
13:7 승
|
|
🚌 고척 | 🚌 대전 | |||||
12 |
13 VS |
14 VS |
15 VS |
16 VS |
17 VS |
18 VS |
1:2 승
|
2:3 승
|
3:9 승
|
4:7 승
|
7:4 패
|
3:15 승
|
|
🏠 잠실 | ||||||
19 |
20 VS |
21 VS |
22 VS |
23 VS |
24 VS |
25 VS |
4:8 패
|
9:3 승
|
4:3 승
|
2:1 패
|
1:9 승
|
3:7 승
|
|
🚌 창원 | 🏠 잠실 | |||||
26 |
27 VS |
28 VS |
29 VS |
30 VS |
▶ 7월 | |
14:0 승
|
8:6 승
|
그라 운드 |
4:5 승
|
|||
🚌 문학 | 🏠 잠실 |
2023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승리를 향해, 하나의 트윈스! | |||||
|
|||||
시즌 성적 (6월 최종)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1 / 10 | 46 | 2 | 26 | 0.0 | 0.639 |
<colbgcolor=#dcdcdc,#222222> 6월 성적 |
15 | 1 | 9 | 0.0 | 0.625 |
시리즈 전적 | 우세 5 | 동률 1 | 열세 2 | ||
시리즈 스윕 | 승리 1 | 패배 1 | |||
최다 연승 | 5 | 최다 연패 | 3 |
1. 개요2. 작성 시 유의사항3. 5월 30일 ~ 6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
3.1. 6월 1일
4. 6월 2일 ~ 6월 4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피스윕5. 6월 6일 ~ 6월 8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동률 시리즈6. 6월 9일 ~ 6월 1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7. 6월 13일 ~ 6월 15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스윕8. 6월 16일 ~ 6월 1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9. 6월 20일 ~ 6월 22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위닝 시리즈10. 6월 23일 ~ 6월 25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11. 6월 27일 ~ 6월 29일 VS
SSG 랜더스 (문학) 위닝 시리즈12. 6월 30일 ~ 7월 2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12.1. 6월 30일
13. 월간 총평1. 개요
LG 트윈스의 6월 일정은 잠실[1]-잠실-고척-대전-잠실-잠실-창원-잠실-문학-잠실[2]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롯데와 NC와의 홈 4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고척 키움과 대전 한화와의 원정 6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삼성과 두산과의 홈 6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창원 NC와의 원정 3경기와 롯데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다섯째주 일정은 문학 SSG와의 원정 3경기와 KIA와의 홈 1경기가 있으며, 6월 9일 ~ 6월 11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6월 20일 ~ 6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창원 NC와의 원정 3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3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4경기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작성 시 유의사항
*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는 날에는 다음 표를 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MM월 DD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 |
말소 | - |
- 경기별 요약문 서술이 금지되었습니다. 이 점 숙지해 주시기 바라며, 개인적인 감정과 사견이 담긴 말이나 저속한 언행들은 삼가 바랍니다. 이를 어길 시 신고당해 규정에 따라 차단될 수도 있습니다.
3. 5월 30일 ~ 6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
5월 30일 ~ 5월 31일 경기는 5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3.1. 6월 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문성주 | 김현수 | 오스틴 | 문보경 | 오지환 | 박동원 | 김민성 | 박해민 | 플럿코 |
RF | DH | LF | 1B | 3B | SS | C | 2B | CF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차영현, 이진, 조예린, 오윤솔 |
6월 1일, 18:30 ~ 20:58 (2시간 2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2,02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반즈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5 | 2 | 1 |
LG | 플럿코 | 4 | 0 | 0 | 0 | 1 | 0 | 0 | 1 | - | 6 | 9 | 0 | 3 |
중계채널: | 캐스터: 김수환 | 해설: 정민철, 김선우 | 리포터: 소이원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현수(1회 무사 2,3루서 좌중간 안타) | |||||||||||||
3루타 | 문보경(8회) 오지환(8회) | |||||||||||||
2루타 | 오스틴(5회) 노진혁(7회) | |||||||||||||
실책 | 황성빈(1회) 노진혁(5회) | |||||||||||||
도루 | 문성주(5회) 김민석(8회) | |||||||||||||
도루자 | 홍창기2(2 5회) 신민재(8회) | |||||||||||||
심판 | 추평호 문승훈 이민호 이용혁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플럿코 | 승리 | 11 | 8 | 0 | 0 | 7 | 92 | 4 | 0 | 0 | 6 | 0 | 0 | 1.88 |
정우영 | 25 | 0 | 4 | 0 | 1 | 22 | 1 | 0 | 1 | 1 | 1 | 1 | 4.15 | |
함덕주 | 26 | 2 | 0 | 3 | 1 | 15 | 0 | 0 | 0 | 1 | 0 | 0 | 1.40 |
6월 1일 목요일 롯데전 경기 총 평가 |
서로 치열하게 양팀이 1승 1패씩 주고 받은 가운데, LG는 1위 사수를 위해서, 롯데는 1위 탈환을 위해서 서로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경기가 되었다. 이 경기에서 LG가 이긴다면 현재 3등인 롯데와의 경기차가 3게임으로 벌어지지만 패배한다면 단 1게임으로 좁혀지는만큼 무조건 잡아야 할 경기. 전날의 패배로 인해 필승조들이 남아있어서 불펜 걱정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중심 타선이 침체되어 있어서 이를 극복해내는 것이 관건. 롯데는 스트레일리의 등판 차례지만 LG에 좌타자가 많고 지난해 잠실 LG전에서 12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던 반즈를 4일 휴식 후 선발등판시켰다.[3]
팀이 어떻게 매일 승리할 수 있겠냐만 연패는 있을 수 없다. 승요 플럿코의 기운을 이어 패배의 여운을 없애고 연승의 포문을 열어야 한다.
LG는 플럿코 등판시 팀 10전 9승 1무[4] 승률 100%이라는 기록이 있는 반면 롯데는 시즌 목요일 6전 전승이 기록이 있는데 둘 중 하나는 깨지게 된다. 여담으로 LG 역시 목요일 6승 1패로 승률이 좋은데 그 1패가 유일하게 사직에서 기록한 패배다.
<경기 내용>
1회초 플럿코가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1회말 홍창기가 볼넷, 문성주가 좌익수 방면 안타를 날렸는데 문성주의 타구를 황성빈이 잡으려 했는데 타구가 글러브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 황성빈이 송구 에러를 범하면서 무사 2, 3루가 됐다. 여기서 김현수가 반즈의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아 2-0이 됐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1사 후 문보경의 좌전 안타, 오지환의 1루 땅볼로 2사 2,3루가 됐고 박동원이 반즈의 초구 체인지업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플럿코가 굳건히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5회말 추가점에 성공했다. 첫 타자 홍창기가 초구부터 공략해 좌전안타를 기록했으나 홍창기는 도루를 시도했다가 상대의 피치아웃에 걸려 태그아웃됐다. 하지만 문성주의 타구에 유격수 노진혁이 에러를 범해 1루에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2사 2루에서 오스틴이 적시 2루타를 쏘아 올렸다. 그라운드에 원바운드된 뒤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였는데 문성주의 도루가 중요했다.
플럿코는 7회까지 92구를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은 가운데 8회초 정우영이 1사 후 김민석에 볼넷 허용 후 2루 도루를 내줬다. 2사 2루에서 박승욱에게 빗맞은 좌전 적시타를 맞아 5-1이 되었다. 그러나 8회말 김현수의 볼넷 및 신민재의 도루 실패에 오스틴이 범타로 물러나며 2사가 됐으나 문보경과 오지환의 연속 3루타로 다시 6-1로 5점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함덕주가 9회초 삼자 범퇴로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경기 리뷰>
LG는 LG다.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김현수 2타점[5], 박동원 2타점[6], 오스틴 1타점[7], 오지환 1타점으로 총 6득점을 내었다. 김현수와 오지환이 타점을 내었다는 것이 눈여겨 볼만한 점이다. 승리요정인 플럿코는 개인 8승 무패에 시즌 11경기 팀 10승 1무로 승률 100%를 이어가며 롯데의 목요일 6전 전승 행진을 중단시켰다.[8] 시즌 두 번째 QS+를 기록한 플럿코는 ERA를 1.88로 끌어내려 페디, 안우진과 함께 리그 1점대 ERA 트리오를 이루게 되었다.
그동안 도루를 자제해왔던 염경엽 감독이 이번 시리즈에선 크보 최악의 물어깨 유강남이 포수를 보는 경기라 자주 도루를 시도하고 이번 경기에서도 네번의 도루를 했으나 두번성공 두번 실패로 본전치기도 못했다. 특히 홍창기는 두번시도 두번실패로 절호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도루 성공률마저 50% 이하로 떨어지며 주루센스가 꽝임을 보여줬다. 거기에 이날은 그렇게 악송구에 물어깨를 자랑하던 유강남이 웬일로 2루 송구가 긁히는 날이었기도 하다.
이번 승리로 LG는 5월 2일부터 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는데 성공하며 한달째 단 한번의 루징 시리즈도 허용하지 않고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4. 6월 2일 ~ 6월 4일 VS NC 다이노스 (잠실) 피스윕
NC 다이노스 VS LG 트윈스 | |||||
6·7·8차전 프리뷰 | |||||
NC 다이노스 | LG 트윈스 | ||||
5위 | 1위 | ||||
시즌 상대 전적 | |||||
4승 0무 4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구창모 1승 3패, ERA 3.28 |
6차전 |
김윤식 3승 2패, ERA 4.58 |
|||
페디 8승 1패, ERA 1.47 |
7차전 |
임찬규 5승 0패, ERA 1.97 |
|||
이재학 0승 1패, ERA 1.50 |
8차전 |
이지강 0승 2패, ERA 3.89 |
|||
중계 채널 | |||||
6차전 | |||||
7차전 | |||||
8차전 |
이 경기부터 일요일 경기는 17시에 진행된다.
NC에게는 지금까지 4승 1패로 우세하고 있지만 5월부터 서서히 시동을 걸고 있기 때문에 그리 쉽지는 않을 상대라 할 수 있다. 거기에 이번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선발 매치업이 불리한 상황이다.
4.1. 6월 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문성주 | 김현수 | 오스틴 | 문보경 | 오지환 | 김민성 | 김기연 | 박해민 | 김윤식 |
RF | LF | DH | 1B | 3B | SS | 2B | C | CF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원민주, 임혜진, 김이서, 오윤솔 |
6월 2일, 18:30 ~ 21:46 (3시간 1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0,23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구창모 | 0 | 0 | 0 | 0 | 2 | 0 | 1 | 5 | 1 | 9 | 12 | 0 | 7 |
LG | 김윤식 | 0 | 0 | 0 | 1 | 0 | 0 | 1 | 0 | 0 | 2 | 6 | 1 | 2 |
중계채널: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김태균 | 리포터: 오효주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손아섭(5회 1사 2루서 우월 홈런) | |||||||||||||
홈런 | 오스틴7호(4회1점 최성영) 손아섭1호(5회2점 김윤식) 안중열1호(7회1점 김진성) | |||||||||||||
2루타 | 박건우(1회) 문성주(6회) 오스틴(7회) 마틴(9회) | |||||||||||||
실책 | 송찬의(9회) | |||||||||||||
도루 | 김주원2(2 8회) 박영빈(8회) 오태양(8회) | |||||||||||||
도루자 | 서호철(3회) | |||||||||||||
주루사 | 오지환(7회) 문보경(7회) | |||||||||||||
병살타 | 김현수(8회) 박건우(8회) | |||||||||||||
폭투 | 김윤식(5회) 유영찬(6회) 이우찬(8회) | |||||||||||||
심판 | 윤상원 김정국 이영재 장준영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김윤식 | 패전 | 10 | 3 | 3 | 0 | 5 | 81 | 4 | 1 | 3 | 4 | 2 | 2 | 4.47 |
유영찬 | 25 | 1 | 1 | 0 | 1 | 22 | 0 | 0 | 2 | 2 | 0 | 0 | 3.67 | |
김진성 | 25 | 1 | 1 | 0 | 1 | 17 | 2 | 1 | 0 | 1 | 1 | 1 | 4.30 | |
정우영 | 26 | 0 | 4 | 0 | ⅓ | 18 | 2 | 0 | 2 | 0 | 4 | 4 | 5.73 | |
이우찬 | 12 | 1 | 1 | 0 | ⅔ | 13 | 2 | 0 | 0 | 0 | 1 | 1 | 3.77 | |
최동환 | 8 | 0 | 0 | 0 | 1 | 28 | 2 | 0 | 0 | 2 | 1 | 1 | 4.05 |
6월 2일 금요일 NC전 경기 총 평가 |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윤식의 부활이 필요한 때이다. 2022년 9월 모드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해 보이며 LG 부동의 4선발[9] 자리를 수성해야 한다.
<경기 내용>
<경기 리뷰>
상대 선발 구창모가 갑작스럽게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올라온 최성영에게 완전히 타선이 얼어붙었고 거기에 주루사와 방화신기의 불질로 패배했다.
5회까지 팀 전체적으로 기록한 안타가 오스틴의 솔로홈런이 전부일 정도로 타선이 처참했다. 7회에 연속 안타에 무사 1,3루로 분위기를 잡을 수 있을 만한 상황에서는 좋은 타구로 안타를 기록한 주장 오지환의 과욕이 분위기를 다 망쳐버렸다. 주전포수 박동원은 완전 휴식을 받았는데 김현수가 여전히 답이 없는 상황에서 그가 선발라인업에 없을 때 얼마나 팀 공격이 무기력해질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박동원 대신 선발출장한 김기연은 볼넷 한 개를 얻어냈을 뿐 타격이며 도루저지며 블로킹이며 수비며 투수 리드며 뭐 하나 1군급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팬들로 하여금 허도환을 부르지 않는 염경엽을 비판하게 만들었다. 5월 이후로 LG는 패배한 경기가 손가락으로 세는 수준으로 적은데 김기연이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5연패째인 것은 심각한 문제다.
전날 첫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점을 기록했던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에 3번이나 광고를 소환해 팬들의 혈압을 올리며 이날 장타 두 방으로 타격감이 좋은 오스틴에게 전혀 주자를 연결시켜주지 못했다. 그의 타율 2할 7푼대 및 OPS 7할 선마저 붕괴되었다. 서건창과 정주현이 1군에 없는 마당에 선배랍시고 수비도 거의 하지 않고 나서도 못하면서 후배들보다 죄다 타격 스탯이 독보적으로 떨어지는 자신이 팀원들을 불러모아놓고 떠들어봤자 꼰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루빨리 자기 주제를 알고 자진해서 2군행을 요청하는 것이 팀에게나 본인에게나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구장 결과도 최악이었는데, SSG가 끝내기 승리를 거두어 승률에서 밀려 단독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거기에 롯데도 양현종을 폭격하면서 승리, 2게임 차로 줄어들고 말았다.
4.2. 6월 3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6월 3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김범석, 허도환 |
말소 | 김기연, 송찬의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문성주 | 김현수 | 오스틴 | 문보경 | 오지환 | 박동원 | 김민성 | 박해민 | 임찬규 |
DH | RF | LF | 1B | 3B | SS | C | 2B | CF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임혜진, 진수화, 원민주, 이진 |
6월 3일, 16:59 ~ 20:34 (3시간 3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8,89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페디 | 2 | 0 | 0 | 5 | 0 | 0 | 0 | 0 | 0 | 7 | 8 | 1 | 6 |
LG | 임찬규 | 0 | 1 | 1 | 0 | 0 | 1 | 0 | 0 | 0 | 3 | 9 | 0 | 4 |
중계채널: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김태균 | 리포터: 오효주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권희동(4회 무사서 좌월 홈런) | |||||||||||||
홈런 | 권희동1호(4회1점 임찬규) 서호철1호(4회3점 임찬규) | |||||||||||||
2루타 | 마틴(1회) 문보경(3회) 손아섭(4회) | |||||||||||||
실책 | 서호철(1회) | |||||||||||||
도루자 | 홍창기(1회) | |||||||||||||
병살타 | 박동원(8회) | |||||||||||||
심판 | 이영재 장준영 김정국 김익수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임찬규 | 패전 | 12 | 5 | 1 | 0 | 5 | 92 | 7 | 2 | 3 | 1 | 7 | 7 | 3.02 |
진해수 | 17 | 0 | 0 | 0 | ⅔ | 9 | 1 | 0 | 0 | 0 | 0 | 0 | 2.63 | |
김진성 | 26 | 1 | 1 | 0 | 1⅓ | 26 | 0 | 0 | 1 | 0 | 0 | 0 | 4.07 | |
이우찬 | 13 | 1 | 1 | 0 | ⅓ | 14 | 0 | 0 | 2 | 0 | 0 | 0 | 3.68 | |
이상규 | 5 | 0 | 0 | 0 | 1⅓ | 19 | 0 | 0 | 0 | 0 | 0 | 0 | 1.59 |
6월 3일 토요일 NC전 경기 총 평가 |
LG의 국내선발 에이스인 임찬규는 그야말로 5월에 리그 최고의 투수였다. 6월에도 좋은 기운을 이어나갈지가 관건이다. 그리고 선수들의 전반적인 타격 침체가 심각해지며 첫 위기가 다가왔고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그동안 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포수 김기연을 내리고 베테랑 허도환을 올렸으며 선구안도 공격도 안되고 수비도 아예 세울수 없는 수준인 송찬의를 내리고 지명타자롤로 퓨쳐스에서 미친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2023년 1차지명 신인 김범석이 올라왔다.
<경기 내용>
<경기 리뷰>
그 동안 호투를 보여준 임찬규가 5이닝 7자책으로 작년의 똥볼러로 회귀해버렸고, 상대가 하필 탈크보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페디라 예상대로 완패했다.
김현수는 오늘도 역시나 3번 타순에서 5타수 무안타로 열심히 맥을 끊어먹었다. 이쯤 되면 아예 하위타순으로 내리거나 2군에 가서 재정비를 해야 하는데 염경엽은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염경엽 감독도 1회부터 페디의 사사구에 오금을 맞은 홍창기에게 런앤히트를 시키고, 6회 2사 득점권 상황에서 굳이 좌우놀이를 하겠다고 김범석의 데뷔 첫 타석을 여기에서 소모해버리는 명장병을 저지르면서 따라갈 수 있는 흐름을 다 끊어먹었다.
타구장 결과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최악. SSG와 롯데가 모두 승리하며 1위와의 승차는 1경기 벌어졌고, 3위와의 승차도 1경기로 줄어들고 말았다. 이젠 진지하게 3위 이하를 걱정해야할 판이다.
4.3. 6월 4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 · 말소 현황 (6월 4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고우석, 백승현, 이지강 |
말소 | 이우찬, 이상규, 성동현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문성주 | 홍창기 | 오스틴 | 문보경 | 김현수 | 오지환 | 허도환 | 신민재 | 이지강 |
CF | RF | DH | 1B | 3B | LF | SS | C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차영현, 조예린, 진수화, 오윤솔 |
6월 4일, 17:00 ~ 20:25 (3시간 25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5,09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NC | 이재학 | 0 | 2 | 1 | 0 | 0 | 0 | 0 | 0 | 0 | 3 | 7 | 1 | 6 |
LG | 이지강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3 | 0 | 4 |
중계채널: | 캐스터: 한명재 | 해설: 김선우 | 리포터: 소이원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주원(2회 2사 2,3루서 좌전 안타) | |||||||||||||
실책 | 박석민(4회) | |||||||||||||
도루 | 손아섭2(3 7회) | |||||||||||||
도루자 | 서호철(1회) | |||||||||||||
주루사 | 신민재(6회) | |||||||||||||
병살타 | 권희동(3회) 마틴(7회) | |||||||||||||
포일 | 안중열(7회) | |||||||||||||
폭투 | 이지강(2회) 이재학(6회) | |||||||||||||
심판 | 김정국 김익수 장준영 윤상원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이지강 | 패전 | 7 | 0 | 3 | 0 | 2 | 42 | 3 | 0 | 1 | 1 | 2 | 2 | 0.00 |
유영찬 | 26 | 1 | 1 | 0 | ⅓ | 14 | 1 | 0 | 1 | 0 | 1 | 1 | 3.95 | |
함덕주 | 27 | 2 | 0 | 3 | 1⅓ | 22 | 2 | 0 | 0 | 2 | 0 | 0 | 1.33 | |
박명근 | 24 | 1 | 0 | 5 | 1⅓ | 21 | 0 | 0 | 1 | 0 | 0 | 0 | 2.45 | |
정우영 | 27 | 0 | 4 | 0 | 1 | 11 | 0 | 0 | 1 | 0 | 0 | 0 | 5.48 | |
진해수 | 18 | 0 | 0 | 0 | 1 | 26 | 1 | 0 | 2 | 0 | 0 | 0 | 2.45 | |
백승현 | 4 | 0 | 0 | 0 | 1 | 12 | 0 | 0 | 0 | 2 | 0 | 0 | 0.00 | |
고우석 | 7 | 1 | 1 | 2 | 1 | 19 | 0 | 0 | 0 | 1 | 0 | 0 | 5.40 |
6월 4일 일요일 NC전 경기 총 평가 |
<경기 내용>
<경기 리뷰>
타선이 이재학에게 완전히 틀어막히며 지난 2경기에서 보여줬던 답 없는 경기력을 다시 반복했고 그나마 생긴 기회도 모조리 날려먹으며 4월 28일 ~ 4월 30일 KIA전 피스윕 이후 시즌 두번째 피스윕을 당했다.[10] 잠실 NC전은 잔여 1경기밖에 남지 않았는데 2승 4패가 되면서 잠실 NC전 승률 5할 미만이 확정되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라면 고우석이 무사히 복귀한 것과 신민재가 주전 2루수로 점점 안정감을 찾고 있다는 점이다.[11] 팬들은 신민재가 안정적으로 2루에 정착해 발암 듀오인 서건창과 정주현을 팀에서 몰아내주길 기대하고 있다.
다행히 오늘은 SSG와 롯데가 모두 패하며 1위와 3위와의 승차는 유지되었다.
5. 6월 6일 ~ 6월 8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동률 시리즈
LG 트윈스 VS 키움 히어로즈 | |||||
7·8·9차전 프리뷰 | |||||
LG 트윈스 | 키움 히어로즈 | ||||
2위 | 8위 | ||||
시즌 상대 전적 | |||||
5승 1무 3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켈리 5승 3패, ERA 4.24 |
7차전 |
요키시 5승 2패, ERA 3.84 |
|||
플럿코 8승 0패, ERA 1.88 |
8차전 |
후라도 3승 7패, ERA 3.38 |
|||
김윤식 3승 3패, ERA 4.47 |
9차전 |
최원태 3승 3패, ERA 3.12 |
|||
중계 채널 | |||||
7차전 | |||||
8차전 | |||||
9차전 |
6월 6일 화요일 경기는 현충일 공휴일과 SBS 지상파의 중계로 인하여 14시에 진행된다. 참고로 시범경기를 제외하면 올해 처음으로 SBS에서 LG 경기를 중계한다. 4~5월 내내 SBS Sports 중계가 한차례도 없었고,[12] 5월 어린이날 SBS 지상파 중계 예정이었으나 그날 우취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경기가 없던 6월 5일 월요일에 2021 시즌 종료 후 군복무를 하던 도중 방출됐던 외야수 함창건이 퓨처스리그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LG로 복귀했다.
5.1. 6월 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문성주 | 홍창기 | 오스틴 | 박동원 | 문보경 | 오지환 | 김민성 | 김범석 | 켈리 |
CF | LF | RF | 1B | C | 3B | SS | 2B | DH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차영현, 김이서 |
6월 6일, 14:00 ~ 17:08 (3시간 8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14,90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켈리 | 0 | 1 | 0 | 3 | 2 | 0 | 2 | 0 | 1 | 9 | 15 | 0 | 3 |
키움 | 요키시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6 | 0 | 5 |
중계채널: | 캐스터: 정우영 | 해설: 이순철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동원(2회 무사 3루서 2루수 땅볼) | |||||||||||||
3루타 | 오스틴(2회) | |||||||||||||
2루타 | 이정후(1회) 문보경(5회) 임병욱(6회) 오스틴(7회) | |||||||||||||
도루 | 김혜성(3회) 임병욱(6회) | |||||||||||||
도루자 | 문성주(1회) | |||||||||||||
병살타 | 허도환(9회) | |||||||||||||
심판 | 이기중 송수근 최수원 윤태수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켈리 | 승리 | 12 | 6 | 3 | 0 | 5 | 103 | 5 | 0 | 3 | 7 | 1 | 1 | 4.07 |
정우영 | 28 | 0 | 4 | 0 | 1 | 17 | 1 | 0 | 1 | 1 | 0 | 0 | 5.25 | |
김진성 | 27 | 1 | 1 | 0 | 1 | 11 | 0 | 0 | 0 | 1 | 0 | 0 | 3.91 | |
유영찬 | 27 | 1 | 1 | 0 | 1 | 16 | 0 | 0 | 1 | 2 | 0 | 0 | 3.81 | |
최동환 | 9 | 0 | 0 | 0 | 1 | 11 | 0 | 0 | 0 | 0 | 0 | 0 | 3.52 |
6월 6일 화요일 키움전 경기 총 평가 |
현재 팀 최악의 상황에 등판하게 된 켈리다. 선발 투수 켈리의 호투만으론 의미없다. 타선의 힘이 얼마나 보탬이 되는지가 중요하다. 5월까지만 해도 2023 시즌 뿐만 아니라 KBO 41년 역사를 두고봐도 뛰어난 타선이었지만 그 이야기는 지난 지 오래다. 타선의 반등이 절실한 때이며 켈리의 호투도 잇따라야 한다.
5월부터 끔찍한 부진에 빠진 김현수가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경기 내용>
1회 1사후에 문성주의 안타이후 홍창기의 안타때 문성주가 도루에 실패하며 선취득점은 뽑짐 못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문성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일찍 신민재와 교체아웃되었다.
2회초에 오스틴의 3루타이후 박동원의 땅볼아웃때 오스틴이 득점하면서 1:0으로 선취득점을 뽑아내었다. 2회말 1사후에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주었으나, 후속타자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을 막았다.
4회초 오스틴과 박동원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가 되었다.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되었고,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3:0으로 달아났다. 1사 1루 상황에서 김민성의 안타가 나오면서 1사 1,3루가 되었고, 김범석의 희생플라이로 4:0이 되었다. 김범석의 데뷔 첫 타점.
5회초 2사후에 박동원과 문보경의 2루타로 2사 2,3루가 되었다. 여기서 오지환이 초구에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면서 6:0으로 더욱더 달아났다. 5회말에 1사후에 김준완과 김혜성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가 되었다. 이정후를 플라이아웃으로 돌려세웠지만, 러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6:1이 되었다. 후속타자를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면서 더이상의 추가실점은 막아내었다.
7회초 홍창기의 내야안타, 오스틴의 2루타로 무사 2,3루가 되었다. 박동원이 얕은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던 문보경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8:1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짓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9회초에 홍창기의 볼넷, 오스틴의 안타가 나왔으나, 허도환의 병살타로 2사 3루가 되었다. 문보경이 또다시 적시타를 만들어내면서 9:1이 되었다.
9회말에 최동환이 올라와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3연패를 탈출하였다.
<경기 리뷰>
NC와의 3연전에서 도합 6득점으로 침묵한 타선이 김현수가 제외되자마자 혈이 뚫리며 9득점으로 3연패를 끊어냈다. 켈리는 비록 투구수가 좀 많긴 했지만 5이닝 7탈삼진 1자책으로 호투하며 가라앉은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켜주었다.
오스틴은 3루타-안타-2루타-안타로 홈런을 제외한 사이클링 히트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부진하던 문보경과 오지환도 도합 7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부활을 알렸다. 김현수가 선발에서 제외되자마자 타선이 대거 9득점을 뽑아낸 것을 보면 그 동안 김현수가 얼마나 타선의 맥커터 역할을 해왔는지 체감되는 부분.[13]
5.2. 6월 7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 · 말소 현황 (6월 7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정주현 |
말소 | 송대현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문보경 | 오스틴 | 박동원 | 오지환 | 김민성 | 이주형 | 신민재 | 플럿코 |
RF | CF | 3B | DH | C | SS | 1B | LF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원민주, 오윤솔 |
6월 7일, 18:30 ~ 22:56 (4시간 26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5,390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R | H | E | B |
LG | 플럿코 | 0 | 1 | 0 | 0 | 0 | 0 | 0 | 2 | 0 | 0 | 0 | 2 | 5 | 8 | 2 | 7 |
키움 | 후라도 | 0 | 1 | 1 | 0 | 0 | 1 | 0 | 0 | 0 | 0 | 0 | 2 | 5 | 10 | 2 | 9 |
중계채널: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장성호 | 리포터: 조은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 | |||||||||||||
홈런 | 이정후6호(3회1점 플럿코) 박동원14호(8회2점 원종현) 김수환1호(12회2점 진해수) | |||||||||||||
3루타 | 이지영(2회) | |||||||||||||
2루타 | 이정후(6회) 오스틴(8회) 김혜성(11회) 박동원(12회) | |||||||||||||
실책 | 박동원(2회) 문보경(2회) 이원석(2회) 김휘집(12회) | |||||||||||||
병살타 | 김민성(6회) 이원석(6회) | |||||||||||||
심판 | 최수원 윤태수 송수근 김갑수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플럿코 | 12 | 8 | 0 | 0 | 6 | 104 | 5 | 1 | 1 | 7 | 3 | 2 | 1.97 | |
박명근 | 25 | 1 | 0 | 5 | 1 | 21 | 0 | 0 | 2 | 1 | 0 | 0 | 2.35 | |
백승현 | 5 | 0 | 0 | 0 | 1 | 24 | 1 | 0 | 1 | 2 | 0 | 0 | 0.00 | |
고우석 | 8 | 1 | 1 | 2 | 1 | 27 | 1 | 0 | 2 | 2 | 0 | 0 | 4.70 | |
김진성 | 28 | 1 | 1 | 0 | 1 | 11 | 0 | 0 | 0 | 1 | 0 | 0 | 3.76 | |
정우영 | 29 | 0 | 4 | 0 | 1 | 18 | 1 | 0 | 0 | 3 | 0 | 0 | 5.04 | |
진해수 | 19 | 0 | 0 | 0 | 0 | 13 | 1 | 1 | 1 | 0 | 2 | 2 | 3.68 | |
유영찬 | 28 | 1 | 1 | 0 | 1 | 20 | 1 | 0 | 2 | 0 | 0 | 0 | 3.68 |
6월 7일 수요일 키움전 경기 총 평가 |
<경기 내용>
<경기 리뷰>
다 잡은 경기를 수소폭탄이 제대로 한 건 터뜨렸다. 12회말 키움 타선이 좌타자 3명이라 진해수를 올린 것으로 보이나, 올 시즌 진해수의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348에 달하는 것을 간파한 키움이 우타자를 대타로 올렸고, 이것이 적중해 뼈아픈 동점 투런으로 어렵게 리드를 잡은 경기를 허무하게 놓치고 말았다. 그나마 유영찬의 꾸역투외 수비진들의 투혼에 힘입어 무재배에는 성공한 게 그나마 위안이다. 이날 경기로 양팀은 엄청난 계투 소모를 해 버려 몆 명은 퓨처스로 내리고 퓨처스에서 투수를 콜업해야 할 지경이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3위 롯데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그러나 SSG가 KIA와 도합 17득점 접전 끝에 꾸역승을 하며 1위와의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5.3. 6월 8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 · 말소 현황 (6월 8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이재원, 최성훈 |
말소 | 김범석, 진해수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문성주 | 문보경 | 오스틴 | 박동원 | 오지환 | 이재원 | 박해민 | 신민재 | 김윤식 |
RF | LF | 3B | 1B | C | SS | DH | CF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차영현, 이진 |
6월 8일, 18:30 ~ 21:21 (2시간 51분), 고척 스카이돔 관중 수 6,07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김윤식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1 | 2 |
키움 | 최원태 | 3 | 0 | 0 | 4 | 0 | 3 | 0 | 3 | - | 13 | 20 | 0 | 3 |
중계채널: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장성호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이정후(1회 무사 1,3루서 좌중간 2루타) | |||||||||||||
3루타 | 이정후(4회) | |||||||||||||
2루타 | 이정후(1회) 오스틴(4회) 김수환(4회) 김민성(6회) 이형종(6회) 김준완(8회) | |||||||||||||
실책 | 박해민(8회) | |||||||||||||
병살타 | 김민성(8회) | |||||||||||||
폭투 | 김윤식(1회) 최원태(2회) | |||||||||||||
심판 | 송수근 김갑수 윤태수 이기중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김윤식 | 패전 | 11 | 3 | 4 | 0 | 5 | 86 | 12 | 0 | 0 | 1 | 7 | 7 | 5.29 |
최성훈 | 3 | 0 | 0 | 0 | ⅓ | 21 | 3 | 0 | 1 | 0 | 3 | 3 | 22.50 | |
최동환 | 10 | 0 | 0 | 0 | 1⅓ | 32 | 2 | 0 | 1 | 3 | 0 | 0 | 3.00 | |
이지강 | 8 | 0 | 3 | 0 | 1⅓ | 37 | 3 | 0 | 1 | 3 | 3 | 2 | 4.84 |
6월 8일 목요일 키움전 경기 총 평가 |
전날 양팀 모두 5:5 무승부로 인해 불펜을 모조리 소모해버려 필요할 경우 몇몇은 퓨처스로 내리고 퓨처스에서 투수를 끌어올려야할 판국이 되었다. 이 상황에서 선발등판하는 김윤식과 최원태 둘 모두 역대급 피칭을 하며 이닝을 길게 끌어주길 바랄수 밖에 없다 두팀 다 선발이 조기에 무너져서 타격전으로 갈경우 진흙탕 싸움이 예상된다. LG로써는 김윤식이 제대로 긁히길 바라서 적은투구수로 완봉완투를 하거나 아니면 7이닝 이상 소화 그것도 안된다면 6이닝을 버텨준후 나머지는 무조건 최동환과 전날 동점을 허용해 퓨처스로 내려간 진해수 대신 올라온 최성훈 이 세명의 투수만으로 이기든 지든 끝내는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경기 내용>
김윤식이 초반부터 정타를 얻어맞으며 1회 3실점, 4회 4실점하는 등 초반에 경기가 넘어가버렸다. 타선도 득점권 기회를 수 차례 날리는 등 최원태에게 막히면서 시즌 최다 점수 차 영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5회가 되면서 일찌감치 문보경과 오지환, 박동원 등을 빼면서 백기를 들었다. 김윤식에 이어 나온 추격조 투수들은 최동환 빼고 전원 실점해 상대에게 선발전원안타를 내줬다.
<경기 리뷰>
김윤식이 긁히긴 커녕 똥볼러 기질이 터지며 무려 5이닝 12피안타에 7실점을 모두 자책점으로 만드는 화려한 피칭을 선보이고 본인과 경기 모두 멸망시켰다. 최원태의 호투라고는 하지만 득점권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나오지 않고 김윤식의 아주좋은 피칭으로 본인은 3선발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었다.
그 와중에 뒤에 나온 계투진들도 모두 실점하면서 LG의 불안한 불펜 상황이 제대로 드러나버렸다. 팀 타선이 싸이클이 떨어지자마자 무섭게 패를 적립하면서 6월초인데 벌써 4패를 기록했다.[14]
SSG가 또다시 KIA에 1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2.5경기차로 달아났다. 그나마 3위 롯데가 KT에 스윕패로 4연패를 당하며 2.5경기차를 유지했으나 4위와 5위 NC와 두산이 6월 들어 무섭게 올라오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SSG는 LG와는 달리 단단한 뒷문을 바탕으로 불리한 여건에서도 어떻게든 이기는 꾸역승 본능과 위닝멘탈리티를 발휘하며 디펜딩챔피언 및 1위의 자격을 보여주고 있다.
6. 6월 9일 ~ 6월 1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
LG 트윈스 VS 한화 이글스 | |||||
7·8·9차전 프리뷰 | |||||
LG 트윈스 | 한화 이글스 | ||||
2위 | 10위 | ||||
시즌 상대 전적 | |||||
5승 1무 3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임찬규 5승 1패, ERA 3.02 |
7차전 |
페냐 4승 4패, ERA 3.25 |
|||
이민호 0승 1패, ERA 1.04 |
8차전 |
산체스 2승 0패, ERA 1.85 |
|||
켈리 6승 3패, ERA 4.07 |
9차전 |
장민재 2승 5패, ERA 4.62 |
|||
중계 채널 | |||||
7차전 | |||||
8차전 | |||||
9차전 |
6.1. 6월 9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 · 말소 현황 (6월 9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김동규, 채지선 |
말소 | 김윤식, 이지강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문성주 | 김현수 | 오스틴 | 박동원 | 문보경 | 오지환 | 박해민 | 신민재 | 임찬규 |
CF | RF | LF | 1B | C | 3B | SS | DH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임혜진, 조예린 |
6월 9일, 18:30 ~ 21:56 (3시간 26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6,00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3 | 0 | 0 | 0 | 1 | 0 | 1 | 5 | 7 | 1 | 6 |
한화 | 페냐 | 0 | 0 | 0 | 0 | 0 | 3 | 2 | 0 | 1X | 6 | 11 | 1 | 4 |
중계채널: | 캐스터: 이승현 | 해설: 민훈기 | 리포터: 장민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15] | |||||||||||||
2루타 | 오스틴(6회) 김인환(7회) 김현수(7회) | |||||||||||||
실책 | 이도윤(2회) 오스틴(6회) | |||||||||||||
도루 | 신민재(3회) | |||||||||||||
도루자 | 김현수(6회) 김인환(7회) | |||||||||||||
병살타 | 문보경(2회) | |||||||||||||
폭투 | 페냐(3회) 고우석(9회) | |||||||||||||
심판 | 문승훈 최영주 이계성 추평호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임찬규 | 13 | 5 | 1 | 0 | 5⅓ | 85 | 4 | 0 | 1 | 6 | 2 | 2 | 2.89 | |
함덕주 | 28 | 2 | 0 | 3 | ⅔ | 29 | 1 | 0 | 2 | 0 | 1 | 0 | 1.30 | |
백승현 | 6 | 0 | 0 | 0 | ⅔ | 12 | 2 | 0 | 0 | 0 | 2 | 2 | 3.00 | |
박명근 | 26 | 1 | 0 | 5 | 1 | 22 | 2 | 0 | 1 | 1 | 0 | 0 | 2.25 | |
김진성 | 29 | 1 | 1 | 0 | ⅓ | 2 | 0 | 0 | 0 | 0 | 0 | 0 | 3.71 | |
고우석 | 패전 | 9 | 1 | 2 | 2 | ⅔ | 16 | 2 | 0 | 0 | 2 | 1 | 1 | 5.40 |
6월 9일 금요일 한화전 경기 총 평가 |
DTD를 벗어나기 위한 마지막 경기이다. 비록 이 경기를 지더라도 2위는 유지할 수 있지만, 최근 성적이 같이 떨어지는 롯데와 함께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까지 왔다. 임찬규의 부활투, 5월의 성적이 뽀록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호투가 필요하다. LG로선 매우 희귀한 0득점 경기를 만들어낸 타선도 반등이 필수다.
<경기 내용>
<경기 리뷰>
감독의 거지같은 투교와 함께 폭투로 경기가 끝났다. 그리고 롯데는 삼성을 상대로 이겼고, SSG-LG는 모두 NC-한화에게 졌다. 롯데는 4연패를 끊어낸 반면 LG는 지난 6월 1일 롯데전 승리 이후 승리가 6월 6일 키움 상대 하루 뿐이라는 점에서 제대로 DTD가 발동하는 중이다. 5월에 5패만 기록했는데 6월에는 겨우 9일만에 (1무)5패를 당했다. SSG와의 승차는 2.5경기로 유지되었지만 롯데와 1.5경기차로 줄었고 4위 NC로부터도 3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6.2. 6월 10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 · 말소 현황 (6월 10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이민호 |
말소 | 최성훈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해민 | 문성주 | 김현수 | 오스틴 | 박동원 | 문보경 | 오지환 | 허도환 | 신민재 | 이민호 |
CF | RF | LF | 1B | DH | 3B | SS | C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임혜진, 조예린 |
6월 10일, 17:00 ~ 20:24 (2시간 41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11,072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이민호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1 | 2 |
한화 | 산체스 | 1 | 3 | 0 | 1 | 0 | 0 | 0 | 2 | - | 7 | 8 | 1 | 9 |
중계채널: | 캐스터: 이승현 | 해설: 민훈기 | 리포터: 장민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채은성(1회 1사 1,2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김태연2호(2회2점 이민호) | |||||||||||||
2루타 | 이진영(2회) 문현빈(4회) 문성주(9회) | |||||||||||||
실책 | 이도윤(6회) 오스틴(8회) | |||||||||||||
병살타 | 문보경(2회) 신민재(3회) 유로결(5회) 채은성(8회) | |||||||||||||
심판 | 이계성 추평호 최영주 이민호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이민호 | 패전 | 3 | 0 | 2 | 0 | 5 | 88 | 7 | 1 | 4 | 3 | 5 | 5 | 3.95 |
최동환 | 11 | 0 | 0 | 0 | 2 | 32 | 1 | 0 | 1 | 2 | 0 | 0 | 2.45 | |
김동규 | 1 | 0 | 0 | 0 | ⅓ | 33 | 0 | 0 | 4 | 0 | 2 | 1 | 27.00 | |
채지선 | 1 | 0 | 0 | 0 | ⅔ | 5 | 0 | 0 | 0 | 0 | 0 | 0 | 0.00 |
6월 10일 토요일 한화전 경기 총 평가 |
전날 끝내기 폭투로 패배 그리고 최근 8경기 2승 1무 5패로 2020년 이후로 오랜만에 DTD 기질이 발동되는 가운데 팀의 추락을 맡기 위해 선발 이민호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복귀전까지 그럭저럭 잘 던졌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호투가 필요하다. 문제는 상대 선발이 처음 보는 투수인데다가 등판시 팀의 전승을 이끌고 있는 한화의 에이스 산체스라는 점과 감독의 무능함으로 최근들어 이길 경기를 죄다 내주고 있는 상황이기에 쉽지만은 않다.
<경기 내용>
1회부터 한화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이진영이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에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김인환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장진혁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은 없었지만, 한화는 2회말 곧바로 3점을 더 보태고 달아났다. 선두타자 문현빈의 우전안타와 이도윤의 희생번트 후 이진영의 좌전 2루타로 2-0이 되었다. 그리고 김태연의 좌월 투런포로 4-0이 되었다.
3회초 LG 오지환 공격 이후 갑작스런 비로 경기 시작 40분만에 우천 중단(5시 38분부터 6시 21분까지 43분 동안)되었다.[16] #1 #2 영상
비가 그친 뒤에도 LG 타자들은 한화 선발 산체스를 공략하지 못한 반면 한화는 5회말 선두타자 문현빈의 2루타와 이도윤의 희생번트 후 1사 3루에서 이진영의 희생플라이에 문현빈의 전력질주로 홈을 밟아 5-0이 되었다.
LG 타자들은 산체스를 상대로 8회까지 2안타 2볼넷을 뽑는데 그쳤고 8개의 삼진을 당하며 무득점했다. 그 2안타가 모두 오지환에게서 나왔다. 볼넷으로 주자가 나가거나 선두타자가 출루하더라도 곧바로 병살타가 어김없이 나왔다. 심지어 발빠른 신민재까지. 그래서 6회 2사까지 단 17명의 타자가 나왔었다.[17]
8회말에는 고졸신인 김동규가 데뷔 첫 1군 등판을 가진 가운데 사사구 두 개와 실책으로 무사 만루가 되었고 김태연과 노시환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7-0이 되었다. 채지선이 나와 채은성을 병살타 처리해 추가실점은 없었다.
<경기 리뷰>
처음 본 투수 그것도 공이 빠른 투수에게 8이닝 동안 겨우 2안타로 제대로 농락당했고 그 2안타도 오지환 혼자 기록한 안타였다. 이민호는 1회에 1실점에 간신히 잔루 만루로 마친 뒤 2회에 천적 김태연에게 홈런을 맞는 등 와르르 무너지면서 그냥 이민호였다. 타선도 완전히 얼어붙었으며 이제 추락할 일만 남았다.
한화를 상대로 2020년 8월 이후 약 3년만에 첫 루징시리즈를 확정지었으며, 한화에 2023 시즌 시리즈 첫 두경기를 모두 내준 첫번째 팀이 되었다. 대전에서의 루징 시리즈도 2019년 4월 2일 ~ 4월 4일 3연전 이후 4년 2개월 만의 일이다. 최원호 대행시절인 2020년 후반기에 한화에 고춧가루를 많이 맞았는데 LG에 한번도 위닝을 못 거둘 정도로 약했던 수베로 시절이 끝나고 최원호 체제가 도래하자마자 첫 대전 원정에서 무기력하게 루징 시리즈를 당했다. 도리어 2018년 5월 이후 5년만의 피스윕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당시 피스윕은 8연승 이후 8연패를 알린 DTD의 신호탄이었는데 이번에도 피스윕을 당할 경우 그 악몽이 반복될 수 있다.
임찬규를 제외한 계속된 토종 선발의 부진과 이틀만에 또다시 영봉패를 헌납한 무기력한 타선으로 과연 이 팀이 정녕 우승 경쟁의 자격이 있는지 팬들로부터 의구심이 들만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민호는 제구도 구속도 영 좋지 않으며 경기 분위기를 손쉽게 한화에 넘겨줬는데 최근 LG 경기 흐름은 선발투수가 선취점이나 역전 점수를 허용하면 그 즉시 팀 집단적으로 벌써 패배를 인정하기라도 하는듯 무기력해지고 있다. 6월 팀타율이 꼴찌인데 투수는 막아주지 못하고 타선은 득점을 못 내며 유망주 보는 재미도 없고 나오는 선수만 계속 나오다보니 경기 내용도 정말 재미가 없어지고 있다.
이날 패배로 6월 2승1무6패로 5월에 기록한 단 5패를 겨우 10일만에 넘어서게 되었다. 6월 월간 승률 최하위로 떨어진 것은 덤이다. 시즌 내내 수비력과 투수력이 불안한 가운데 타격감이 죽어버리자 완벽한 DTD의 정석 코스를 타고 있다. 선두 SSG와 3위 롯데가 나란히 패했지만 4위 NC가 6월 들어 무서운 기세를 보이면서 LG를 2경기차로 쫓아왔다.
6.3. 6월 1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신민재 | 김현수 | 오스틴 | 박동원 | 오지환 | 문보경 | 이재원 | 박해민 | 켈리 |
RF | 2B | DH | 1B | C | SS | 3B | LF | CF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임혜진, 조예린 |
6월 11일, 17:00 ~ 20:59 (3시간 59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관중 수 7,60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켈리 | 4 | 6 | 0 | 0 | 0 | 0 | 2 | 1 | 0 | 13 | 13 | 1 | 13 |
한화 | 장민재 | 5 | 1 | 0 | 0 | 1 | 0 | 0 | 0 | 0 | 7 | 8 | 1 | 9 |
중계채널: | 캐스터: 이승현 | 해설: 민훈기 | 리포터: 장민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동원(2회 2사 만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문보경2호(2회4점 한승혁) | |||||||||||||
2루타 | 노시환(1회) 문보경(1회) 이도윤(3회) 문현빈(5회) | |||||||||||||
실책 | 노시환(1회) 문보경(4회) | |||||||||||||
도루 | 문현빈(1회) 신민재2(3 7회) 문성주(8회) | |||||||||||||
도루자 | 박해민(2회) | |||||||||||||
주루사 | 박동원(6회) | |||||||||||||
병살타 | 유로결(7회) 정은원(9회) 허도환(9회) | |||||||||||||
폭투 | 한승혁(3회) | |||||||||||||
심판 | 최영주 이민호 추평호 문승훈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켈리 | 13 | 6 | 3 | 0 | 1⅔ | 54 | 4 | 0 | 5 | 1 | 6 | 6 | 4.70 | |
유영찬 | 승리 | 29 | 2 | 1 | 0 | 1⅓ | 28 | 2 | 0 | 0 | 1 | 0 | 0 | 3.52 |
박명근 | 27 | 1 | 0 | 0 | 1⅔ | 36 | 2 | 0 | 1 | 1 | 1 | 1 | 2.45 | |
김진성 | 홀드 | 30 | 1 | 1 | 0 | ⅓ | 7 | 0 | 0 | 0 | 0 | 0 | 0 | 3.67 |
함덕주 | 홀드 | 29 | 2 | 0 | 3 | 1 | 15 | 0 | 0 | 0 | 2 | 0 | 0 | 1.26 |
정우영 | 30 | 0 | 4 | 0 | 1 | 12 | 0 | 0 | 1 | 0 | 0 | 0 | 4.85 | |
백승현 | 7 | 0 | 0 | 0 | 1 | 21 | 0 | 0 | 1 | 1 | 0 | 0 | 2.57 | |
고우석 | 10 | 1 | 2 | 2 | 1 | 13 | 0 | 0 | 1 | 1 | 0 | 0 | 4.82 |
6월 11일 일요일 한화전 경기 총 평가 |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켈리의 호투만이 연패 탈출을 보장할 수 있다. 장민재는 지난해 LG 상대로 선발 3경기에서 2승[18]을 거둔 엘나쌩 투수로 쉽지는 않아보인다. 장민재는 켈리와의 통산 선발 맞대결 4경기에서도 지난해 2전 2승 등 3승이나 챙겼는데[19] 6월 들어 리그 최악의 물타선이 된 LG 타선이 장민재를 공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신민재가 2번으로 전진배치되었다. 문성주가 휴식차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경기 내용>
1회초 1사 후 신민재의 3루수 방면 강습 타구 때 노시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다. 김현수의 안타에 이어 오스틴의 선제 적시타가 나왔다. 2사 후에는 오지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가 되었고 다음 타자 문보경이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로 4-0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1회말 켈리의 충격적인 난조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진영의 볼넷과 김태연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노시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4-2가 되었다. 채은성의 몸 맞는 공과 김인환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되었고 정은원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4-3이 여전히 무사 만루였다. 그리고 문현빈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4-4가 되어 여전히 무사 만루 상황인 가운데 박상언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한화가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이진영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오지환의 정면으로 가는 행운이 따른 것이 다행이었다.
리드를 잡은 한화는 2회초 곧바로 장민재 대신 김기중을 투입해 불펜을 가동했다. 2사까지 무난하게 잡혔으나 2사 후 신민재의 볼넷과 김현수의 좌전안타, 오스틴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가 됐다. 그리고 박동원이 6-5로 앞서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오지환이 볼넷을 얻어 다시 만루가 되었고 문보경이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려 10-5로 앞섰다.
1회 5실점한 켈리는 2회말 2사 후 채은성에게 몸 맞는 공, 김인환에게 볼넷을 내주자 결국 강판되었다. 바뀐 투수 유영찬이 정은원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켈리의 주자를 분식하여 10:6이 되었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가 되었고 불펜 싸움이 되었다. 5회말 한화는 박명근을 상대로 문현빈의 우전 2루타와 대타 장진혁의 진루타, 이도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이진영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10:7로 쫓아왔다.
하지만 7회초 득점을 재개하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박해민의 볼넷과 홍창기의 희생번트, 신민재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이어진 1사 2,3루에서 김현수가 좌전 안타를 날려 11:7로 달아났다. 오스틴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상황에서 박동원의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12:7이 되었다. 8회초에는 문성주의 볼넷과 박해민의 희생번트, 문성주의 3루도루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홍창기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경기 리뷰>
선발 켈리가 1.2이닝 5사사구 6실점[20]으로 올 시즌 뿐 아니라 KBO 데뷔 후 최악의 투구를 선보이긴 했으나 문보경의 7타점쇼 등 2회까지 10점을 낸 타선의 대폭발로 이를 상쇄하며 천신만고 끝에 3연패를 끊어내며 피스윕을 면했다. 양팀은 도합 4사구 22개를 기록하며 경기 개시가 된 지 거의 4시간이 돼서야 끝났다.
6월 팀타율 0.209로 침체되었던[21] 타선이 모처럼 폭발했다. 1회와 2회 연속 2사만루에서 3타점 2루타와 데뷔 첫 만루홈런으로 7타점을 쓸어담은 문보경[22] 이외에도 여러 선수가 맹활약했다. 2번으로 전진 배치된 신민재는 5타수 2안타 3득점 1볼넷 2도루[23]에 실책을 유도해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고, 끝없는 부진에 허덕이던 김현수는 모처럼 3안타 경기를 해냈으며 한화전에 이상하게 작아졌던 박동원은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켈리가 크게 무너졌으나 뒤이은 불펜투수 6명이 7.1이닝 1실점을 합작해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유영찬(1.1이닝 무실점)-박명근(1.2이닝 1실점)-김진성(0.1이닝 무실점)-함덕주(1이닝 무실점)-정우영(1이닝 무실점)-백승현(1이닝 무실점)-고우석(1이닝 무실점) 등 불펜진들이 효과적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하며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타구장 결과는 최고의 상황이 되었다. SSG는 NC에게 역전패, 롯데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끝내기로 패하며 SSG와는 1.5경기차 롯데와는 2.5경기차로 벌어지며 오히려 6월 들어 파죽지세의 NC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7. 6월 13일 ~ 6월 15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스윕
삼성 라이온즈 VS LG 트윈스 | |||||
7·8·9차전 프리뷰 | |||||
삼성 라이온즈 | LG 트윈스 | ||||
7위 | 2위 | ||||
시즌 상대 전적 | |||||
8승 0무 1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최채흥 0승 0패, ERA 0.00 |
7차전 |
플럿코 8승 0패, ERA 1.97 |
|||
뷰캐넌 4승 3패, ERA 3.46 |
8차전 |
이상영 0승 0패, ERA 0.00 |
|||
황동재 0승 1패, ERA 6.35 |
9차전 |
임찬규 5승 1패, ERA 2.89 |
|||
중계 채널 | |||||
7차전 | |||||
8차전 | |||||
9차전 |
LG 트윈스의 이번 시즌 4번째 홈 6연전 시리즈이다.
직전 일요일 경기에서 타선의 대폭발로 겨우 연패와 피스윕을 모면하며 승리하는데 성공했으나 삼성은 끝내기 승리 + 위닝 시리즈 달성으로 한층 분위기가 고무되어 있다. 다행히 선발 매치업에서는 유리한 만큼 위닝 시리즈를 무조건 거둬야 한다.
7.1. 6월 13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6월 13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이정용 |
말소 | 채지선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신민재 | 김현수 | 오스틴 | 박동원 | 오지환 | 문보경 | 이재원 | 박해민 | 플럿코 |
RF | 2B | DH | 1B | C | SS | 3B | LF | CF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원민주, 진수화, 차영현, 김이서 |
6월 13일, 18:30 ~ 21:23 (2시간 5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1,10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최채흥 | 0 | 0 | 0 | 0 | 1 | 0 | 0 | 0 | 0 | 1 | 6 | 1 | 2 |
LG | 플럿코 | 0 | 0 | 0 | 0 | 0 | 0 | 1 | 1 | - | 2 | 5 | 1 | 5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오재원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지환(8회 2사 1,2루서 좌중간 안타) | |||||||||||||
2루타 | 오스틴(2회) 문보경(5회) 오지환(7회) 피렐라(7회) | |||||||||||||
실책 | 오재일(3회) 오지환(5회) | |||||||||||||
병살타 | 신민재(1회) | |||||||||||||
폭투 | 이승현(8회) | |||||||||||||
심판 | 박종철 나광남 문동균 오훈규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플럿코 | 13 | 8 | 0 | 0 | 6 | 102 | 3 | 0 | 1 | 6 | 1 | 0 | 1.82 | |
정우영 | 31 | 0 | 4 | 0 | 1 | 17 | 1 | 0 | 0 | 1 | 0 | 0 | 4.67 | |
함덕주 | 승리 | 30 | 3 | 0 | 3 | 1 | 16 | 1 | 0 | 1 | 1 | 0 | 0 | 1.21 |
고우석 | 세이브 | 11 | 1 | 2 | 3 | 1 | 21 | 1 | 0 | 0 | 2 | 0 | 0 | 4.35 |
6월 13일 화요일 삼성전 경기 총 평가 |
상무에서 전역한 최채흥을 2년만에 다시 상대하는 경기다. 삼성의 국내 투수에게 강한 LG로선 충분히 기대해 볼만 한 경기이다.
이제부터라도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면 최근 SSG의 하락세에 힘입어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이정용이 1군에 복귀한 가운데 삼성은 지난해 LG전에 강했던 김재성을 3번 타자로 전진배치했다.
<경기 내용>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LG는 2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의 2루타로 맞은 기회에서 무득점이 그쳤고, 3회말 홍창기의 1루수 땅볼에 나온 상대 1루수 오재일의 포구 실책, 신민재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이어졌지만, 김현수가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삼성은 5회초 1사 후 이재현의 유격수 땅볼 때 오지환의 포구 실책으로 주자가 나갔고 류승민의 진루타로 2사 2루 상황에서 김영웅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어냈다. 5회말 LG는 문보경의 선두타자 2루타와 1사 후 박해민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기회가 왔지만 홍창기가 좌익수 플라이, 대타 김민성이 삼진을 당하면서 침묵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5.1이닝 무실점으로 상무 제대 이후 첫 등판을 잘 치렀고 김대우가 6회에 이어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여기서 LG는 7회말 오지환의 우전 2루타와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이재원의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이 되었다.
7회 정우영에 이어 8회초 함덕주가 올라왔는데 김지찬의 번트안타와 김현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삼성은 대타 김동엽을 투입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강민호의 고의4구로 2사 1,2루가 되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오재일을 3구 만에 삼진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8회말 좌완 이승현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민성의 볼넷과 김현수의 16년 만에 나온 희생번트(!)로 기회를 잡았다. 오스틴이 친 3유간 깊숙한 타구가 이재현의 호수비로 1루에서 아웃되면서 박동원의 자동 고의4구로 2사 1,2루가 됐으나 오지환이 초구를 공략해 유격수 방면을 뚫는 타구로 1타점 적시타로 마침내 리드를 잡았다. 이재현의 정면쪽 타구였는데 벤트레그 슬라이딩 후 백핸드 처리하려던 이재현 앞에서 타구가 불규칙으로 바운드되는 행운이 있었다.
9회초 고우석이 올라와 2사 후 류승민에게 안타를 하나 맞았지만[24] 47일만의 세이브에 성공했다.
<경기 리뷰>
양 팀의 변비야구 속에서 겨우겨우 이겼다. 군복무 후 돌아온 최채흥의 복귀전에서 2020년에 그랬던 것처럼 5.1이닝 무득점으로 끌려갔다. 이날 경기는 득점권 상황이 많았으나 주자를 불러들이는 적시타가 부족했던 것이 문제였다. 삼성은 선발 최채흥을 공략하지 못했으나 불펜 김대우와 좌완 이승현에게서 동점과 역전 점수를 뽑아 삼성과의 불펜 싸움에서 승리했다. 8회 선두타자가 출루하자, 염경엽 감독은 과감하게 김현수한테 번트를 지시했고, 결국 8회말 오지환의 결승 적시타로 승리를 가져왔다.
플럿코는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6이닝 1실점(무자책) QS로 호투했고 자신이 등판했을 때 팀은 지지 않는다는 좋은 징크스(11승2무, 지난해 막판부터 16승 2무)를 이번에도 유지했다. 다만 이닝마다 투구수 편차가 있는 편이었다. 정우영과 함덕주, 고우석은 각각 주자를 내보내기는 했으나 무실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이 되었다.
한편 1~4위 팀에서 NC만 패하고 나머지 팀은 이기면서 롯데가 다시 3위로 올라섰다.
7.2. 6월 14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 · 말소 현황 (6월 14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이상영 |
말소 | 김동규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문성주 | 김현수 | 오스틴 | 박동원 | 오지환 | 문보경 | 이재원 | 신민재 | 이상영 |
CF | RF | DH | 1B | C | SS | 3B | LF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원민주, 임혜진, 차영현, 오윤솔 |
6월 14일, 18:29 ~ 21:38 (3시간 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1,72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뷰캐넌 | 0 | 0 | 2 | 0 | 0 | 0 | 0 | 0 | 0 | 2 | 6 | 2 | 6 |
LG | 이상영 | 0 | 0 | 3 | 0 | 0 | 0 | 0 | 0 | - | 3 | 5 | 2 | 4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오재원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25] | |||||||||||||
3루타 | 박동원(8회) | |||||||||||||
2루타 | 오스틴(2회) 강민호(2회) 피렐라(3회) | |||||||||||||
실책 | 김지찬(3회) 김영웅(6회) 문보경(8회) 오스틴(9회) | |||||||||||||
견제사 | 김지찬(1회) | |||||||||||||
심판 | 문동균 오훈규 나광남 함지웅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이상영 | 1 | 0 | 0 | 0 | 4 | 65 | 4 | 0 | 3 | 1 | 2 | 2 | 4.50 | |
유영찬 | 승리 | 30 | 3 | 1 | 0 | 1 | 14 | 0 | 0 | 0 | 1 | 0 | 0 | 3.41 |
정우영 | 홀드 | 32 | 0 | 4 | 0 | 1 | 18 | 1 | 0 | 0 | 0 | 0 | 0 | 4.50 |
김진성 | 홀드 | 31 | 1 | 1 | 0 | 1 | 16 | 1 | 0 | 0 | 1 | 0 | 0 | 3.54 |
박명근 | 홀드 | 28 | 1 | 0 | 5 | 1 | 29 | 0 | 0 | 1 | 1 | 0 | 0 | 2.36 |
함덕주 | 홀드 | 31 | 3 | 0 | 3 | ⅓ | 23 | 0 | 0 | 2 | 0 | 0 | 0 | 1.20 |
백승현 | 세이브 | 8 | 0 | 0 | 1 | ⅔ | 13 | 0 | 0 | 0 | 1 | 0 | 0 | 2.35 |
6월 14일 수요일 삼성전 경기 총 평가 |
이상영이 군 전역 후 복귀하여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는 경기다.[26] 한편 뷰캐넌 역시 부상 후 복귀 경기가 될 예정이다.
<경기 내용>
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3회초 첫 타자 류승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김영웅이 희생번트,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 1사 1, 2루가 됐다. 김현준의 1루 땅볼로 2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피렐라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삼성이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강민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나 김동엽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회말 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재원이 중전안타, 신민재가 3루쪽 기습번트 타구 때 3루수 김영웅이 시선을 2루로 뒀다가 1루에 송구할 때 1루에서 빠른 발로 세이프가 되어 내야안타로 출루하는 행운이 따르면서 무사 1,2루가 되었다. 그리고 홍창기의 우전 적시타로 2-1로 쫓아갔다. 문성주가 희생번트에 실패해 2루 주자 신민재가 3루에서 아웃되었으나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2 동점이 되었다. 이어서 오스틴의 유격수에게 향하는 6-4-3 더블 플레이성 타구에서 김지찬이 2루를 밟은 뒤 스텝도 제대로 안밟고 급하게 처리하다가 1루에 악송구하면서 2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상영은 4회까지 마운드에 올랐으나 염경엽 감독은 상대 선발이 뷰캐넌이라 추가점수를 내기 쉽지 않음을 감안해 1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5회부터 불펜을 총가동했다. 이상영은 4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복귀 후 첫 선발 등판을 마쳤다. 5회에 유영찬, 6회에 정우영이 1이닝을 각각 삼자범퇴와 1피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회말 1사 후 오스틴이 볼넷, 박동원이 초구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1,2루가 됐으나 오지환과 문보경이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달아나지 못했다.
7회부터 9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허용했으나 위기를 극복해냈다. 김진성이 나온 7회초 김태군이 대타로 나와 3루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김영웅이 보내기 번트를 댔는데 타구를 잡은 투수 김진성이 2루에 원바운드 송구를 던지는 바람에 세이프가 되어 무사 1,2루가 됐다.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역전 위기가 왔으나 김현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낸 뒤 피렐라의 투수 다리 사이로 빠져 2루 베이스쪽으로 향하는 안타성 타구 때 수비 시프트가 성공하면서 2루 땅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막아냈다.
박명근이 나온 8회초 1사 후 김동엽이 3루수 문보경의 송구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재현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위기에 놓였다. 대타 오재일을 상대로 3-0까지 몰렸으나 풀카운트에서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성규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8회말 오승환을 상대로 2사 후 박동원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와 오지환의 몸 맞는 공으로 2사 1,3루의 달아날 기회가 왔으나 문보경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추가득점은 없었다.
9회초 마무리로 올라온 함덕주가 선두타자 김재성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지찬의 번트 실패 후 1루 땅볼 때 오스틴이 포구하고 글러브에서 빼내다 더듬으면서 세이프가 되어 무사 1,2루가 됐다. 김현준의 보내기 번트 시도 때 함덕주의 재빠른 3루 송구로 아슬아슬하게 포스아웃시켰지만 피렐라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함덕주가 내려가고 백승현이 올라왔다. 가장 긴장되는 상황에서 올라온 백승현은 강민호를 삼진, 김동엽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해 경기를 끝내며 통산 첫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리뷰>
양 팀 다 찬스를 맞았지만, 삼성의 실책 하나로 LG가 경기를 가져왔고 고우석이 휴식을 취했으나 6명의 불펜을 총동원하면서 1점차 리드를 지켜내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전역 후 복귀전을 치른 선발 이상영은 4이닝을 버티긴 했지만, 여전히 구속은 나오지를 않아 의구심을 가지게 했다.[27]
9회 1점차 리드 중 1사 만루의 매우 터프한 상황에서 함덕주를 내리고 세이브 경험이 없는 백승현을 투입한 염경엽의 결정은 무모해보였지만 이 뚝심이 제대로 통했다. 그러면서 백승현은 투수 전향 이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기록했고, LG는 2023 시즌 세이브를 챙긴 선수만 5명을 보유하게 되었다.[28] 아시안게임 때 고우석과 정우영이 빠지는 가운데 염경엽 감독은 스캠 때부터 많은 투수들을 데려가면서 필승조화에 나섰는데 고졸신인 1년차 박명근과 투수 전향 3년차인 백승현이 새롭게 필승조군에 합류하면서 그 빛을 보고 있다.
삼성전에서 7승1패에 홈에서 삼성에 5연승째[29]를 기록했다. 잠실 삼성전에서 4경기 연속 1점차 승리다. SSG가 kt에 패하면서 선두와 0.5경기차로 줄어들었다. 롯데는 지고 NC는 우천중단 끝에 승리하면서 NC가 LG에 2.5경기차 3위가 됐다.
7.3. 6월 1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신민재 | 김현수 | 오스틴 | 오지환 | 박동원 | 김민성 | 이재원 | 박해민 | 임찬규 |
RF | 2B | DH | 1B | SS | C | 3B | LF | CF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원민주, 진수화, 김이서, 오윤솔 |
6월 15일, 18:30 ~ 21:30 (3시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2,02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삼성 | 황동재 | 1 | 1 | 0 | 1 | 0 | 0 | 0 | 0 | 0 | 3 | 6 | 1 | 5 |
LG | 임찬규 | 0 | 0 | 0 | 1 | 0 | 8 | 0 | 0 | - | 9 | 12 | 1 | 3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오재원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문성주(6회 1사 2,3루서 우전 안타) | |||||||||||||
홈런 | 김현수2호(4회1점 황동재) 오스틴8호(6회2점 홍정우) | |||||||||||||
2루타 | 김민성(2회) 박해민(5회) 김현수(6회) | |||||||||||||
실책 | 신민재(2회) 김지찬(6회) | |||||||||||||
병살타 | 김동엽(7회) | |||||||||||||
심판 | 나광남 함지웅 오훈규 박종철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임찬규 | 13 | 5 | 1 | 0 | 5 | 97 | 5 | 0 | 4 | 1 | 3 | 3 | 2.89 | |
이정용 | 승리 | 20 | 2 | 0 | 3 | 1 | 7 | 0 | 0 | 0 | 0 | 0 | 0 | 5.40 |
김진성 | 31 | 1 | 1 | 0 | ⅓ | 14 | 1 | 0 | 1 | 0 | 0 | 0 | 3.54 | |
최동환 | 11 | 0 | 0 | 0 | 1⅔ | 10 | 0 | 0 | 0 | 0 | 0 | 0 | 2.46 | |
백승현 | 8 | 0 | 0 | 1 | 1 | 20 | 0 | 0 | 0 | 1 | 0 | 0 | 2.35 |
6월 15일 목요일 삼성전 경기 총 평가 |
원태인이 등판할 차례였으나 허리 근육 뭉침 증세로 대체선발인 황동재가 나선다. 황동재의 통산 두 번째 LG전 등판인데 첫 등판은 2022년 5월 29일 3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30] 임찬규는 2022 시즌 삼성전 등판이 없었고 2021 시즌 두 경기에서 승리는 없었으나 ERA 2.7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었다.
<경기 내용>
임찬규가 1회초부터 볼넷 2개로 흔들리며 2사 1, 2루가 됐고 김태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삼성은 시리즈 3경기 모두 선취점을 얻었다. 삼성은 2회에 선두타자 이재현의 안타오, 류승민의 내야안타 때 나온 신민재의 1루송구 실책으로 무사 1,3루가 됐고 김영웅의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득점, 2-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3회말 선두타자 김민성의 2루타로 맞이한 무사 2루 기회를 놓쳤고, 삼성은 4회초 선두타자 오재일의 볼넷과 이재현의 희생번트 뒤 류승민의 우전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다. 임찬규는 5이닝 3실점의 꾸역투를 했다.
4회말 1사 후 김현수가 솔로홈런을 쳐 4월 12일 롯데전 이후 64일 만에 홈런을 기록해 3-1로 쫓아갔다. 5회말 2사 후 박해민의 2루타와 홍창기의 볼넷으로 2사 1,2루 상황에서 신민재 대신 대타 문보경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황동재를 상대로 5회까지 1점밖에 얻지 못했다. 이때 황동재의 투구수는 67개에 불과했다.
그런데 삼성은 6회에 직전 타석 홈런을 친 김현수를 의식했는지 선발 황동재를 내리고 홍정우를 2번째 투수로 올렸다. 선두타자 김현수는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오스틴의 1-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8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오지환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삼성은 투수를 우규민으로 다시 교체했다. 박동원의 타구는 투수 우규민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2루수 내야 안타가 되는 행운이 잇따랐다. 김민성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3루 찬스로 연결했고 6회 대수비로 교체 출장한 문성주가 전진 수비를 펼친 삼성의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뒤집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2사 1루에서 홍창기가 우전 안타를 때렸고, 우익수의 어설픈 홈 송구때 홍창기가 2루에 진루했다. 2사 2,3루에서 문보경의 2루수 쪽 강습타구를 2루수가 뒤로 물러나면서 빠뜨리면서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와 7-3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김현수의 우선상 2루타 때 1루 주자 문보경이 홈으로 쇄도해 타이밍은 아웃이었으나 문보경의 몸을 비틀어 태그를 피하고 홈을 먼저 찍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원심 아웃 판정에서 세이프로 번복되어 8-3이 되었다. 그리고 오스틴의 좌전 적시타로 9-3으로 달아나 6회말에 8득점 타자일순 이닝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은 7회 바뀐 투수 김진성 상대로 대타 김재상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대타로 나온 김성윤이 1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 1사 1루가 됐다. 피렐라가 중전 안타를 때려 1사 1,2루 찬스로 연결했다. 투수는 김진성에서 최동환으로 교체됐고 최동환이 김동엽을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유도,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이 끝냈다. 삼성은 8~9회 추격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경기 리뷰>
원태인의 대체선발 황동재의 예상을 깬 호투와 임찬규의 불안한 내용으로 인한 간헐적 실점으로 패색이 짙던 경기에서 6회에 8득점 빅이닝에 성공하며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오늘 승리로 삼성과의 시리즈에서 홈개막전에 이어 또다시 스윕에 성공했다. LG의 시즌 두 번의 3연전 스윕이 모두 잠실 삼성전이다.
임찬규는 5월달의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초반 난조에도 5이닝 3실점으로 늘 보여주던 임찬규 다운 53무원 피칭으로 꾸역꾸역 버텨주며 LG 타선의 빅이닝과 계투진들의 쾌투를 끌어냈다. 5월부터 부진하던 김현수는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는데 4월 이후 2개월 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과 시즌 첫 잠실 홈런을 터뜨렸다. 동점 투런포를 터뜨린 오스틴은 시즌 8번째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보어+ 루이즈+ 가르시아 보루갈이 지난 1년 반 동안 합작해낸 홈런 수와 동률이다.
삼성에 상대전적 8승 1패로 상대전적 열세 불가 가 확정되었고 시즌 잠실 삼성전 6전 전승 및 지난해부터 9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31] 크게 의미있는 스윕이 아니라는 의견이 있지만 3연전 스윕이 그렇게 쉬웠으면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3년 동안 삼성전 스윕을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것은 말이 안된다. 그리고 이 팀은 1996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시즌전적 우세를 가져가지 못한 시절(2시즌 동률 15시즌 열세)도 있었다.
오늘 타 구장에서는 SSG와 롯데가 패하고, NC가 이기면서 LG가 0.5게임 차 1위로 올라섰다.
8. 6월 16일 ~ 6월 1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두산 베어스 VS LG 트윈스 | |||||
5·6·7차전 프리뷰 | |||||
두산 베어스 | LG 트윈스 | ||||
5위 | 1위 | ||||
시즌 상대 전적 | |||||
5승 0무 2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최승용 2승 6패, ERA 5.68 |
5차전 |
이민호 0승 2패, ERA 3.95 |
|||
곽빈 4승 2패, ERA 2.57 |
6차전 |
켈리 6승 3패, ERA 4.70 |
|||
장원준 3승 0패, ERA 2.76 |
7차전 |
플럿코 8승 0패, ERA 1.82 |
|||
중계 채널 | |||||
5차전 | |||||
6차전 | |||||
7차전 |
3승 1패로 우위를 가져가고 있고 외국인 듀오를 모두 쓸 수 있는 시리즈이지만 한가지 찜찜한 부분이 있다면 엘나쌩 이영하의 무죄 판결 이후 복귀전이다. 안그래도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이영하의 페이스가 매우 좋은데 선발 이영하는 지난 시즌에 그랬듯 어느 정도는 엄대엄으로 공략해봤어도 불펜 이영하를 상대로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해왔다.[32] 두산 마무리에는 LG가 공략해본 적이 없는 홍건희까지 있어 불펜 싸움으로 가면 불리해질 가능성이 높아 초중반에 리드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또한 여전히 성장이 더딘 만년 선발 유망주 이민호와 에이징 커브가 의심되는 케이시 켈리가 블안요소다.
이 시리즈부터 연달아서 가을야구 진출권 팀들을 상대하게 된다. 전반기의 상위팀들의 순위 싸움의 흐름을 잡기 위해서는 최소 위닝 시리즈가 필요한 LG이다.
8.1. 6월 1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박동원 | 오스틴 | 오지환 | 문보경 | 김민성 | 이재원 | 문성주 | 이민호 |
RF | CF | C | DH | SS | 3B | 2B | 1B | LF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임혜진, 진수화, 차영현, 오윤솔 |
6월 16일, 18:30 ~ 22:12 (3시간 4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8,82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최승용 | 0 | 2 | 0 | 0 | 0 | 2 | 0 | 0 | 0 | 4 | 9 | 4 | 6 |
LG | 이민호 | 3 | 0 | 0 | 0 | 1 | 0 | 1 | 2 | - | 7 | 10 | 1 | 8 |
중계채널: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류지현 | 리포터: 오효주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민성(7회 1사 1,2루서 좌전 안타) | |||||||||||||
2루타 | 홍성호(2회) 박계범(7회) 정수빈(8회) | |||||||||||||
실책 | 홍성호(5회) 이재원(6회) 이유찬(6회) 정철원2(8회) | |||||||||||||
도루 | 오지환(3회) | |||||||||||||
도루자 | 정주현(6회) | |||||||||||||
병살타 | 홍창기(4회) 김재환(9회) | |||||||||||||
포일 | 박동원(9회) | |||||||||||||
폭투 | 유영찬(7회) | |||||||||||||
심판 | 우효동 박기택 김선수 정종수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이민호 | 4 | 0 | 2 | 0 | 5 | 91 | 3 | 0 | 2 | 1 | 2 | 2 | 3.86 | |
정우영 | 33 | 0 | 4 | 0 | 0 | 9 | 2 | 0 | 1 | 0 | 2 | 0 | 4.50 | |
박명근 | 29 | 1 | 0 | 5 | 1 | 15 | 0 | 0 | 0 | 2 | 0 | 0 | 2.28 | |
유영찬 | 승리 | 31 | 4 | 1 | 0 | 1⅔ | 33 | 3 | 0 | 2 | 1 | 0 | 0 | 3.24 |
함덕주 | 홀드 | 32 | 3 | 0 | 3 | ⅓ | 1 | 0 | 0 | 0 | 0 | 0 | 0 | 1.19 |
고우석 | 세이브 | 12 | 1 | 2 | 4 | 1 | 16 | 1 | 0 | 1 | 1 | 0 | 0 | 3.97 |
6월 16일 금요일 두산전 경기 총 평가 |
김현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박동원이 3번 타자로 들어서는데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인지 지켜봐야겠다. 문성주가 9번 선발 출장인 것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
2021년부터 두산에게 꿀리지 않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시점의 LG는 이 경기 손쉽게 승리할 것이라 본다.
<경기 내용>
1회말 홍창기의 좌전 안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오스틴과 오지환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김민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2회초 1사 후 이민호는 양석환과 강승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를 맞은 뒤 홍성호와의 8구 승부 끝에 중전 적시 2루타로 2타점을 헌납하며 3-2로 쫓겼다. 다행히 이민호는 5회까지 추가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 이후 득점에 실패해오던 LG는 5회말 박동원의 볼넷과 오스틴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가 됐고 문보경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4-2로 추가 점수를 냈다.
그러나 6회초 정우영이 등판하자마자 양의지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김재환에 볼넷, 양석환의 중전 안타를 내주면서 무사 만루의 장작을 쌓았다. 박명근이 올라왔으나 강승호의 땅볼 때 1루수 이재원의 포구 실책 때문에 3루주자가 홈인해 4-3이 되었다. 이재원은 곧바로 대수비 정주현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홍성호를 삼진 잡은 뒤 1사 만루에서 대타 서예일에게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내주긴 했으나 역전은 내주지 않았다.
곧바로 6회말 홍창기의 땅볼 타구 때 두산 2루수 이유찬의 포구 실책과 박해민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이어졌지만 박동원이 3구만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산은 7회초 박계범의 좌전 2루타와 유영찬의 폭투, 양의지의 볼넷으로 1사 1,3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김재환이 삼진을 당했다. 양석환의 종아리 사구 때 흥분하자 박동원이 제지하는 도중 양팀 선수단이 뛰어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2사 만루 위기에서 강승호의 유격수 땅볼 때 오지환과 정주현의 합작 호수비로 위기를 벗어났다.
곧바로 7회말 오지환의 볼넷과 문보경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김민성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민성의 타구가 라이트에 들어가는 바람에 김재환이 제대로 수비하지 못했다.
두산은 8회초 홍성호의 우전 안타와 이유찬의 3루수 땅볼에 이은 대주자 조수행의 포스아웃, 정수빈의 우전 2루타로 2사 2, 3루가 이어졌지만, 박계범이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8회말 홍창기의 볼넷과 정철원의 견제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3루에서 박해민이 1타점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다시 한 번 나온 정철원의 견제 실책과 박동원의 삼진으로 연결된 무사 3루에서는 오스틴의 땅볼 타구에 상대 유격수의 야수선택이 나오며 박해민마저 홈을 파고들었다.
9회는 고우석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성공시켰다.
<경기 리뷰>
이민호가 2회 2점을 내주면서 흔들렸지만 다시 중심을 잡고 추가실점을 막아내고 5이닝을 막아주며 제몫을 했다. 두산의 끈질긴 승부에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숱한 역전 위기를 박명근과 유영찬, 함덕주가 막아냈고,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내며 이길 수 있었다. 두산은 한 경기에서 기록된 실책만 4개를 범했고 특히 8회 정철원이 복사+붙여넣기하듯 견제 실책 2번으로 주자를 연속으로 3루에 보내면서 자멸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라이트에 들어간 김민성의 결승타는 김재환의 실책성 수비였다.
경기 중 양석환이 사구를 맞고 흥분하자 박동원이 제지하는 도중 양팀에서 싸움이 난 줄 알고 뛰어나오는 밴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KBO 리그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처음인 오스틴이 약간 흥분한 모습을 보이자 이미 작년에 경험해봐서 아는 플럿코가 말리는 모습이 보였다. 한편 김재환의 기가막힌 실책과 9회초 무사 1루 병살 덕에 승리를 지켜냈다.[33]
8.2. 6월 1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김현수 | 오스틴 | 오지환 | 문보경 | 김민성 | 문성주 | 허도환 | 켈리 |
RF | CF | DH | 1B | SS | 3B | 2B | LF | C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진수화, 이진, 김이서, 오윤솔 |
6월 17일, 17:00 ~ 20:08 (3시간 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2,87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곽빈 | 0 | 2 | 1 | 0 | 0 | 0 | 0 | 4 | 0 | 7 | 9 | 1 | 3 |
LG | 켈리 | 0 | 1 | 0 | 1 | 0 | 0 | 0 | 0 | 2 | 4 | 8 | 0 | 6 |
중계채널: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박용택 | 리포터: 오효주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계범(2회 1사 2,3루서 좌전 안타) | |||||||||||||
3루타 | 김현수(9회) | |||||||||||||
2루타 | 문보경(2회) 강승호(2회) 박계범(8회) 김재환(8회) | |||||||||||||
실책 | 박계범(9회) | |||||||||||||
도루 | 정수빈(3회) 김재환(5회) | |||||||||||||
주루사 | 문보경(2회) | |||||||||||||
병살타 | 문보경(8회) | |||||||||||||
폭투 | 이정용(8회) | |||||||||||||
심판 | 김선수 정종수 박기택 배병두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켈리 | 패전 | 14 | 6 | 4 | 0 | 6 | 97 | 7 | 0 | 0 | 5 | 3 | 3 | 4.69 |
함덕주 | 33 | 3 | 0 | 3 | 1 | 10 | 0 | 0 | 0 | 0 | 0 | 0 | 1.15 | |
박명근 | 30 | 1 | 0 | 5 | ⅓ | 13 | 1 | 0 | 3 | 0 | 4 | 4 | 3.54 | |
이정용 | 22 | 3 | 0 | 3 | ⅔ | 15 | 1 | 0 | 0 | 0 | 0 | 0 | 4.95 | |
최동환 | 13 | 0 | 0 | 0 | 1 | 12 | 0 | 0 | 0 | 0 | 0 | 0 | 1.98 |
6월 17일 토요일 두산전 경기 총 평가 |
<경기 내용>
2회초 두산은 1사 후 홍성호의 안타와 강승호의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은 뒤 박계범의 좌전 적시타와 1사 1,3루에서의 허경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먼저 앞서갔다. LG는 2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문보경이 좌익수 김재환의 머리 위를 넘기는 2루타를 쳐 2-1로 따라갔으나 문보경이 쓸데없이 3루로 욕심을 내다 아웃되면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3회초 두산은 선두타자 정수빈이 안타로 출루한 뒤 2사에서 정수빈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양의지의 중견수 앞 적시타로 3-1로 앞서갔다.
4회말 두산 선발 곽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반격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의 볼넷 뒤 문보경과 김민성이 연속 삼진을 당했으나 문성주가 내야 안타로 출루해 2사 1,2루가 됐고, 허도환의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3-2로 추격했다. 홍창기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으나 박해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은 없었다.
켈리가 6회까지 던지고 내려간 가운데 7회 함덕주가 삼자범퇴로 1이닝을 막아냈고, 7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바뀐 투수 이영하로 안타로 출루하고 박해민의 번트로 1사 2루가 됐으나 김현수가 2루 땅볼로 물러나 2사 3루가 된 뒤 오스틴이 바뀐 투수 박치국에게 삼진으로 물러나 동점에 실패했다.
8회 박명근이 올라오자마자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2루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1사 2루에서 양의지를 자동고의4구로 거르고 김대한과 승부를 선택했는데 김대한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가 됐고 강승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4-2로 추가점을 허용했다. 이정용으로 마운드가 교체되었으나 볼카운트 2-2에서 이정용의 폭투로 3루주자가 득점해 5-2에 1사 2,3루가 됐고 박계범의 좌월 2타점 2루타로 7-2로 점수는 더 벌어졌다.
9회말 홍건희를 상대로 2사 후 유격수 포구 실책과 박해민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현수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뒤늦게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경기 리뷰>
타선은 곽빈한테 틀어막히고 투수들은 시원하게 털리면서 허무하게 5연승을 마감했다. 켈리가 2회 2점, 3회 1점을 주며 흔들렸던 반면에 타선은 곽빈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특히 8회 이정용의 폭투가 버무려진 4실점은 매우 뼈아팠다. 문보경은 이날 가히 X-맨급 활약을 보여줬는데 2회말 2루타를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에서 무리하게 3루까지 파고들다 아웃당해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고, 8회말에는 병살타까지 적립하며 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올 시즌 켈리의 피칭이 심히 우려스러운데 이대로라면 올해가 L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8.3. 6월 1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김현수 | 오스틴 | 오지환 | 박동원 | 문보경 | 이재원 | 김민성 | 플럿코 |
RF | CF | DH | 1B | SS | C | 3B | LF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차영현, 임혜진, 김이서, 이진 |
6월 18일, 17:00 ~ 20:04 (3시간 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19,03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장원준 | 0 | 1 | 0 | 0 | 0 | 0 | 0 | 2 | 0 | 3 | 12 | 2 | 0 |
LG | 플럿코 | 2 | 7 | 0 | 1 | 2 | 0 | 1 | 2 | - | 15 | 19 | 0 | 6 |
중계채널: | 캐스터: 이호근 | 해설: 장성호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 | |||||||||||||
홈런 | 오스틴9호(2회2점 이형범) | |||||||||||||
2루타 | 오스틴(1회) 이재원(2회) 홍창기(2회) 김현수(2회) 오지환(2회) 양의지(2회) 이주형2(6 8회) 문보경(7회) 강승호(7회) | |||||||||||||
실책 | 서예일(1회) 이형범(4회) | |||||||||||||
주루사 | 오스틴(1회) | |||||||||||||
병살타 | 양석환(8회) | |||||||||||||
폭투 | 이병헌(5회) | |||||||||||||
심판 | 박기택 배병두 정종수 우효동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플럿코 | 승리 | 14 | 9 | 0 | 0 | 7 | 93 | 7 | 0 | 0 | 9 | 1 | 1 | 1.78 |
정우영 | 34 | 0 | 2 | 0 | 0 | 26 | 5 | 0 | 0 | 0 | 2 | 2 | 4.97 | |
최동환 | 14 | 0 | 0 | 0 | 1 | 7 | 0 | 0 | 0 | 0 | 0 | 0 | 1.84 |
6월 18일 일요일 두산전 경기 총 평가 |
두산은 132승에 도전하는 장원준을, LG는 플럿코를 선발로 예고했다. 플럿코야 늘 괜찮겠지만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는 장원준을 LG 타선이 공략해낼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될 것이다.
<경기 내용>
1회초부터 LG 선발 플럿코는 두산의 상위타선을 KKK로 솎아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고, 이에 보답하듯 LG는 1회말부터 타선이 터져 홍창기의 안타가 곧바로 나왔고 박해민은 번트를 시도, 두산 수비진은 박해민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고 오히려 악송구를 범해 홍창기가 득점하여 1:0으로 앞서간다. 이후 계속된 무사 2루에서 김현수가 2루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어주고, 다음 타자 오스틴이 장원준의 낮은 공을 걷어올려 좌중간 2루타를 만들어내며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의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2회초 두산은 선두타자 양의지의 2루타[34]로 곧바로 찬스를 잡았지만 홍성호와 강승호가 범타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되는가 싶었던 찰나 박계범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2:1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2회말 LG는 1사 후 이재원의 2루타가 터졌고 김민성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내며 3:1로 달아난다. 이후 홍창기의 좌중간 2루타, 이후 박해민의 외야 플라이 타구가 두산의 외야수들의 어이없는 판단으로 안타가 되면서 4:1,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6:1이 되면서 두산을 몰아붙이고, 장원준을 마운드에서 강판시켜 다음 투수 이형범이 등판하게 된다.
그럼에도 LG의 타선은 식지 않아 다음 타자 오스틴 딘이 중견수 쪽 잘 맞은 타구를 날렸고 정수빈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실패[35], 공이 완전히 센터로 빠져버려 그라운드 홈런이 되어 점수는 8:1이 되어 경기는 사실상 여기서 끝났다.[36]
그 후에도 타선은 식을 줄 몰랐고, 오지환의 2루타와 박동원의 적시타로 9:1이 되고 나서야[37] LG의 2회말이 끝이 났다,
타선의 빵빵한 지원에 플럿코는 3회와 4회 모두 큰 위기 없이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4회말 LG는 선두타자 오스틴의 내야안타, 오지환의 진루타,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해 10:1이 되었고, 이후 문보경의 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5회초 두산의 공격은 큰 위기 없이 끝났고, 5회말 LG는 선두타자 김민성의 안타와 홍창기-박해민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김현수가 곧바로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2:1로 달아났다.
6회에는 LG가 2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 없이 물러났다.
7회초 두산은 선두타자 강승호의 2루타, 이후 1사 2루에서 허경민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지만, 플럿코가 권민석과 김대한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탈출했다.
7회말 LG는 선두타자 오스틴의 볼넷 이후 2사 상황에서 문보경의 우익 선상 2루타가 터지며 한점을 더 추가, 13:1이 되었다.
8회초 LG는 투수를 정우영으로 교체했고,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양석환을 병살로 유도하며 쉽게 끝내는가 싶었지만, 이후 연속 4안타를 맞으며 2실점해 13:3이 되었다.
8회말 LG는 선두타자 김민성의 볼넷, 이주형의 좌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박해민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성주의 내야안타와 신민재의 땅볼 타점으로 15:3의 스코어로 달아났다.
9회초는 최동환이 깔끔하게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리뷰>
그야말로 LG의 타선이 두산의 마운드를 초전박살을 내버렸고, 두산도 실책으로 자멸해버리면서 완벽한 대승리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획득, 두산전 강세를 이어가게 되었다.
수훈선수는 외국인 투수-타자 듀오로, 선발투수 애덤 플럿코는 7이닝 9K 1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로 시즌 9승을 거두었고, 7회초가 끝난 후 LG 팬들의 환호에 화답해주기도 했다. 오스틴 딘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대활약하면서 팀 역대 외국인 타자 최초의 그라운드 홈런까지 쳐냈고, 타선은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하며 15:3으로 대승했다.
초반에 있었던 패배들을 점점 메꿔나가는 것이 인상적이다. 저번주까지만 해도 승패마진이 마이너스였지만 오늘 승리로 양수가 되었다.
이 날 승리로 롯데에게 패배한 SSG를 제치고 하루만에 선두가 되었다. 또한 6월달 스윕, 위닝, 동률, 루징, 피스윕을 모두 달성하였다.
9. 6월 20일 ~ 6월 22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위닝 시리즈
LG 트윈스 VS NC 다이노스 | |||||
9·10·11차전 프리뷰 | |||||
LG 트윈스 | NC 다이노스 | ||||
1위 | 3위 | ||||
시즌 상대 전적 | |||||
6승 0무 5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이상영 0승 0패, ERA 4.50 |
9차전 |
최성영 0승 0패, ERA 2.81 |
|||
임찬규 5승 1패, ERA 3.10 |
10차전 |
신민혁 3승 2패, ERA 4.83 |
|||
이민호 0승 2패, ERA 3.86 |
11차전 |
이재학 2승 1패, ERA 2.86 |
|||
중계 채널 | |||||
9차전 | |||||
10차전 | |||||
11차전 |
지난 3연전에서 피스윕을 안겼고 이때문에 압도적이었던 전적도 다 까먹은 NC와의 원정 시리즈이다. 거기에 저번 시리즈처럼 토종 선발진으로만 상대를 해야 한다.[38] NC 투수진에 속수무책으로 막히던 타선이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가 관건.
게다가 이 시리즈부터 2-4위권 NC-롯데-SSG와 만나는 1위 수성에 가장 중요한 9연전이 시작된다.
그나마 희망적인건 NC가 지난 KIA 타이거즈 3연전에서 엄청난 혈투 특히 3연전 마지막 경기서 12회 연장을 치르며 투수진을 많이 소모했다는 점과 압도적인 1선발 에릭 페디가 부재중이라는점이 희망적이다.
한편 이 시리즈부터 9연속 스포티비에 당첨되고 말았다.
9.1. 6월 20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6월 20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이상규 |
말소 | 백승현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김현수 | 오스틴 | 오지환 | 박동원 | 문보경 | 이재원 | 김민성 | 이상영 |
RF | CF | DH | 1B | SS | C | 3B | LF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원정 응원단 운영안함 |
6월 20일, 18:29 ~ 22:01 (3시간 32분), 창원 NC 파크 관중 수 3,433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이상영 | 0 | 0 | 0 | 0 | 2 | 1 | 1 | 0 | 0 | 4 | 9 | 2 | 7 |
NC | 최성영 | 2 | 1 | 0 | 2 | 0 | 2 | 1 | 0 | - | 8 | 10 | 1 | 8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준 | 해설: 민훈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건우(1회 무사 1,2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박건우6호(6회2점 유영찬) | |||||||||||||
3루타 | 문성주(6회) | |||||||||||||
2루타 | 손아섭(2회) 김민성(7회) 박석민(7회) | |||||||||||||
실책 | 오스틴(2회) 오지환(2회) 마틴(8회) | |||||||||||||
도루자 | 오스틴(4회) 박민우(7회) | |||||||||||||
병살타 | 박동원(2회) 손아섭(5회) 문성주(7회) | |||||||||||||
심판 | 박근영 김갑수 송수근 이기중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이상영 | 패전 | 2 | 0 | 1 | 0 | 1⅓ | 46 | 2 | 0 | 4 | 1 | 3 | 2 | 6.75 |
최동환 | 15 | 0 | 0 | 0 | 1⅔ | 26 | 0 | 0 | 1 | 1 | 0 | 0 | 1.65 | |
이정용 | 23 | 3 | 0 | 3 | 1 | 28 | 3 | 0 | 1 | 1 | 2 | 2 | 5.57 | |
유영찬 | 32 | 4 | 1 | 0 | 2⅔ | 41 | 4 | 1 | 1 | 3 | 3 | 3 | 3.75 | |
김진성 | 33 | 1 | 1 | 0 | ⅓ | 9 | 1 | 0 | 0 | 1 | 0 | 0 | 3.45 | |
이상규 | 6 | 0 | 0 | 0 | 1 | 24 | 0 | 0 | 1 | 1 | 0 | 0 | 1.35 |
6월 20일 화요일 NC전 경기 총 평가 |
백승현이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경기 내용>
1회부터 선발 이상영의 제구 난조로 손쉽게 실점했다. 선두타자 손아섭과 서호철을 잇따라 볼넷을 내준 뒤 박건우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마틴의 2루수 땅볼로 1사 1,3루가 됐고 윤형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만루를 자초했다. 그리고 천재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2-0으로 끌려갔다.
구속도 안나오고 제구도 형편없던 이상영은 2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2회말 선두타자 안중열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손아섭의 플라이 타구를 박해민이 한번 멈칫하는 바람에 다이빙캐치에 실패하며 2루타가 되었다. 그리고 서호철의 바운드 된 타구를 오지환이 백핸드로 잡으려다 놓쳐 실책으로 1사 1,2루가 됐다. 여기서 이상영이 내려가고 최동환이 올라왔다. 2사에서 마틴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오스틴이 더듬어 만루가 됐고 윤형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3-0이 되었다.
NC 선발 최성영을 상대로 2회까지 볼넷 한 개로만 출루하고 무득점으로 끌려갔는데 3회초 선두타자 문보경의 강습 타구에 최성영이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이 타구는 2루수 쪽으로 굴절되어 2루수가 잡아 1루에 포스아웃되었으나 최성영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최성영은 구급차에 실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39] 최성영 대신 송명기가 구원등판했는데 1사에서 이재원의 볼넷, 김민성의 좌전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으나 홍창기와 박해민이 연거푸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NC는 4회말 이정용을 상대로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서호철의 좌전 안타와 박건우의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2루가 되었고 마틴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되었다. 그리고 윤형준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2사 1,2루에서 천재환의 우전 적시타로 5-0으로 NC가 달아났다.
5회초 LG는 추격에 나섰다. 박동원과 문보경이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이재원의 1루 땅볼로 1사 2,3루 기회에서 김민성의 1루 플라이로 2사에 몰렸으나 홍창기가 바뀐 투수 하준영으로부터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5-2로 쫓아갔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문성주가 1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3루타로 단숨에 득점권에 진루했다. 오지환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5-3으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NC는 곧바로 6회말 선두타자 서호철이 2루수 내야안타에 이어 박건우가 유영찬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7-3으로 앞섰다. 7회에는 선두타자 박석민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박민우로 교체되었고, 김주원의 몸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안중열이 보내기 번트에 실패한 뒤 더블 스틸 시도 때 3루에서 박민우가 태그아웃 됐고, 안중열은 삼진으로 물러나 2사 2루가 됐으나 손아섭이 적시타를 때려 8-4로 NC가 더 달아났다.[40]
<경기 리뷰>
선발 이상영은 1회에만 밀어내기 포함 2실점, 2회에도 밀어내기로 1실점을 추가하며 1.1이닝 2피안타 4사사구라는 자멸야구를 하다가 강판당했고 타선 역시 2회초에만 2실책을 적립하며 안 줘도 될 점수를 내주며 시작부터 어그러졌다. 그나마 3회초 노히트로 막혀있던 상대 선발 최성영이 타구에 얼굴을 맞는 큰 부상을 당하고 내려가면서 NC 불펜들을 어느 정도 공략하긴 하였으나 기껏 점수를 뽑아내면 불펜에서 그대로 NC에게 헌납하는 통에 추격다운 추격조차 하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NC 상대로 어느덧 4연패에 빠지면서 상대전적도 역전당했고, 같은날 두산을 상대로 연장 만루홈런으로 승리한 SSG에게 다시 0.5경기차 선두를 빼앗겼다. 오늘 상대인 NC와 2.5경기차가 된 것은 덤.
9.2. 6월 21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 · 말소 현황 (6월 21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이지강 |
말소 | 이상영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문성주 | 김현수 | 박동원 | 오지환 | 문보경 | 김민성 | 박해민 | 신민재 | 임찬규 |
RF | LF | DH | C | SS | 3B | 1B | CF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원정 응원단 운영안함 |
6월 21일, 18:30 ~ 22:43 (4시간 13분), 창원 NC 파크 관중 수 3,571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1 | 0 | 0 | 1 | 0 | 1 | 0 | 6 | 9 | 17 | 1 | 7 |
NC | 신민혁 | 0 | 0 | 0 | 3 | 0 | 0 | 0 | 0 | 0 | 0 | 3 | 8 | 2 | 2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준 | 해설: 민훈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홍창기(10회 1사 2,3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박건우7호(4회1점 임찬규) 윤형준3호(4회2점 임찬규) | |||||||||||||
2루타 | 김현수(3회) 문보경(8회) 박동원(10회) 오지환(10회) | |||||||||||||
실책 | 김주원(4회) 고우석(9회) 김한별(10회) | |||||||||||||
도루 | 마틴(2회) 문성주(3회) 박해민(6회) 신민재(8회) | |||||||||||||
도루자 | 김성욱(6회) 박해민(8회) | |||||||||||||
주루사 | 마틴(9회) | |||||||||||||
병살타 | 박건우(1회) 신민재(2회) | |||||||||||||
심판 | 송수근 이기중 김갑수 최수원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임찬규 | 15 | 5 | 1 | 0 | 7 | 100 | 7 | 2 | 1 | 4 | 3 | 3 | 3.18 | |
함덕주 | 34 | 3 | 0 | 3 | 1 | 9 | 0 | 0 | 0 | 1 | 0 | 0 | 1.11 | |
고우석 | 승리 | 13 | 2 | 2 | 4 | 1 | 18 | 0 | 0 | 1 | 1 | 0 | 0 | 3.65 |
박명근 | 31 | 1 | 0 | 5 | 1 | 17 | 1 | 0 | 0 | 2 | 0 | 0 | 3.41 |
6월 21일 수요일 NC전 경기 총 평가 |
전주 일요일 두산전 대승이 무색하게 이상영의 심각한 투구로 인해 연승에 실패하며 기세가 꺾여버렸다. 임찬규는 올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호투중이나 유일하게 크게 털린 것이 6월 3일 잠실 NC전이며, 상대 선발 신민혁은 이번 시즌은 LG 상대로 등판이 없었으나 작년 딱 1경기 등판하여 4.2이닝 5실점, 통산 LG 상대 ERA도 5.59로 LG 상대로 약한 투수다. 한마디로 양팀의 타격전이 될 확률이 높으며, 이렇게 될 경우 저번주에 불펜을 많이 소모한 NC보다는 유리할 것으로 보이나 하필 화요일 경기부터 선발이 1.1이닝 먹고 내려가는 대참사가 났기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임찬규의 깜짝 호투가 필요하다.
전날 제구며 구속이며 모두 최악의 모습으로 2이닝도 못 채웠던 이상영은 제대 후 2경기 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이지강이 콜업되었다. 그리고 25일 롯데와의 홈경기에는 이정용이 데뷔 첫 선발로 나설 것을 예고했다.[41] 원래 이상영에게 한 달 정도는 기회를 주려 했던 염경엽 감독은 이대로면 선수 본인도 팀도 손해라며 계획을 바꿨다. 전날 경기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손 엄지손가락이 불편해 교체됐던 오스틴은 이날 경기 라인업에서 빠졌다.
<경기 내용>
1회초 홍창기의 우전 안타와 김현수의 시프트를 뚫는 3루쪽 기습번트 안타로 1사 1, 2루가 되었다. 그러나 박동원과 오지환이 각각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서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회초에도 1사 후 김민성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가 만들어졌지만, 신민재의 유격수 정면 땅볼 타구로 6-4-3 병살타에 그쳤다. NC도 2회말 마틴의 중전 안타와 2루도루, 윤형준의 진루타로 2사 3루가 이어졌지만, 서호철이 3루수 땅볼로 침묵했다.
긴 침묵을 깨뜨린 쪽은 LG였다. 3회초 문성주의 볼넷과 2루도루로 연결된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좌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4회초 기회는 살리지 못했다. 문보경의 땅볼 타구에 나온 유격수 김주원의 실책과 신민재의 안타, 홍창기의 몸 맞는 공으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지만, 문성주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잔루 만루가 되었다.
NC는 4회말 1사 후 박건우가 풀카운트에서 임찬규의 느린 커브를 오른 무릎을 꿇는 자세로 그대로 퍼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42] 2사 후에는 김성욱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윤형준이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공략하는 좌월 투런포로 3-1로 역전했다.
LG는 5회초 선두타자 김현수의 볼넷 후 박동원이 풀카운트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4회까지 93구를 던지면서도 꾸역꾸역 버티던 NC 선발 신민혁은 투구 수가 112구까지 불어나면서 여기서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조민석이 2번째 투수로 올라와 문보경과 김민성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LG는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김영규를 상대로 선두타자 박해민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신민재의 진루타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홍창기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 타구를 날려 3-2로 추격했다.
4회에 홈런 두 방으로 3실점했던 임찬규는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QS+를 기록했다. 그리하여 6월 3일 잠실 NC전의 부진을 씻어냈으나 타선의 득점지원 부족으로 패전 위기에 놓여있었다.
8회초에는 김시훈을 상대로 문보경의 우전 2루타와 김민성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된 뒤 박해민이 내야 전진수비를 뚫는 1타점 우전 적시타로 3-3 동점이 되었다. 그리하여 임찬규의 패전은 지워졌다. 박해민이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NC의 비디오판독 신청으로 아웃으로 원심이 번복됐다. 2사 후 신민재가 중전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홍창기가 바뀐 투수 임정호 상대로 볼넷을 골라 2사 1,2루가 됐으나 문성주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임찬규의 승리요건은 만들어지지 못했고 패전을 지운데에 만족해야 했다.
9회초 선두타자 김현수가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며 역전 기회가 왔다. 1루엔 대주자 정주현이 나섰고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었다. 그러나 오지환의 2루수앞 땅볼로 2사 3루가 됐고 문보경이 친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히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9회말 고우석이 등판한 가운데 NC는 선두타자 마틴의 볼넷과 김성욱의 번트 때 고우석의 펌블 실책으로 무사 1,2루의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윤형준이 번트에 실패한 뒤 삼진으로 돌아섰고 서호철 타석에서 폭투가 나온 틈을 타 2루 주자 마틴이 3루에 도전했으나 박동원의 송구에 아웃되었고[43] 서호철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탈출한 LG는 10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이 몸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박해민의 번트 안타와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은 뒤 홍창기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3으로 역전했다. 문성주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으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는 정주현의 3루수 땅볼에 3루주자 홍창기가 홈을 파고들었으며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박동원마저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후 오지환의 1타점 우중월 적시 2루타와 앞서 김민성의 대주자로 나왔던 이주형의 1타점 적시 내야 안타까지 나온 LG는 9-3을 만들었다. 한 이닝에만 6득점하며 타자일순했다. 10회말 박명근이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리뷰>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전날과는 달리, 경기시간 4시간 14분에 달하는 연장 접전이지만 승리를 거두었다. 선발 임찬규가 홈런을 2방이나 맞긴 했지만 7이닝 3실점 QS+로 호투했고, 연장전에서 모처럼 불을 뿜은 타선 덕에 NC전 4연패를 끊어냈다. 9회말 제이슨 마틴이 3루로 파고드는 상황에서 3루수 문보경의 기민한 플레이로 끝내기 주자를 지워냈고, 이것이 분위기를 바꾸는 데 주효하며 10회초 빅이닝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었다. 그리고 허도환은 빨랐다. 아닌 게 아니라 본인 커리어에서 가장 빠른 주력으로 홈에 들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승리하긴 했지만 순탄치는 않았다. 9회말 등판한 고우석은 선두타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더니 다음 타자의 평범한 번트 타구를 흘리며 경기를 터뜨릴 뻔했다. 또한 문성주의 타격감이 6월 들어 완전히 식어버린 것이 문제.[44] 오늘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2개나 당하며 3할 타율이 붕괴되기 직전에 놓였다.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잘 버텨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시즌 후반까지 이렇게 선두싸움을 유지한다면 정말 일을 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여름이어도 잘 버텨내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
그러나 선두 SSG가 오늘도 두산에게 승리하며 두 팀이 동시에 40승에 선착했으며 1위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유지되었다.[45] 이날 승리로 NC전 4연패를 끊었고 상대전적은 5승 5패로 동률이 되었으며 NC와의 승차는 1.5경기차가 아닌 3.5경기차가 되었다.
9.3. 6월 2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김현수 | 박동원 | 오지환 | 문보경 | 김민성 | 이재원 | 신민재 | 이민호 |
DH | CF | LF | C | SS | 3B | 1B | RF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원정 응원단 운영안함 |
6월 22일, 18:30 ~ 23:06 (4시간 36분), 창원 NC 파크 관중 수 4,997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R | H | E | B |
LG | 이민호 | 0 | 0 | 0 | 0 | 1 | 0 | 0 | 0 | 2 | 0 | 0 | 1 | 4 | 13 | 1 | 12 |
NC | 이재학 | 3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6 | 1 | 7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준 | 해설: 민훈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허도환(12회 1사 1,3루서 투수 희생번트) | |||||||||||||
2루타 | 문보경(2회) 홍창기(7회) | |||||||||||||
실책 | 박동원(1회) 박석민(8회) | |||||||||||||
도루 | 신민재(8회) 오지환(9회) | |||||||||||||
도루자 | 오지환(11회) | |||||||||||||
병살타 | 도태훈2(1 3회) 허도환(10회) | |||||||||||||
심판 | 김갑수 최수원 이기중 박근영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이민호 | 5 | 0 | 2 | 0 | 1 | 29 | 3 | 0 | 2 | 1 | 3 | 3 | 5.03 | |
이지강 | 9 | 0 | 3 | 0 | 5 | 74 | 1 | 0 | 2 | 2 | 0 | 0 | 3.95 | |
정우영 | 35 | 0 | 4 | 0 | 1 | 23 | 1 | 0 | 2 | 1 | 0 | 0 | 4.80 | |
최동환 | 16 | 0 | 0 | 0 | 1 | 14 | 0 | 0 | 0 | 1 | 0 | 0 | 1.56 | |
함덕주 | 35 | 3 | 0 | 3 | 1 | 14 | 0 | 0 | 0 | 1 | 0 | 0 | 1.08 | |
박명근 | 승리 | 32 | 2 | 0 | 5 | 3 | 40 | 1 | 0 | 1 | 1 | 0 | 0 | 3.09 |
6월 22일 목요일 NC전 경기 총 평가 |
NC는 타격 2위와 3위인 서호철과 손아섭이 각각 왼쪽 햄스트링과 왼쪽 종아리에 가벼운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주전 유격수 김주원도 최근 타격 부진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오스틴은 이날도 출전하지 않는다.
<경기 내용>
1회초 NC 선발 이재학이 삼자범퇴로 가볍게 출발했다.
1회말 NC는 선두타자 박민우가 기습번트를 시도했고 박동원의 1루 송구실책까지 나오면서 무사 2루가 됐다. 이후 김성욱의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고 박건우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NC가 선취점을 얻었다. 이민호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마틴에게 볼넷을 내준 뒤 또 천재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2:0이 돼 경기가 터질 위기에 몰렸다. 그나마 도태훈을 2루수 병살로 처리하여 3점째를 내준 뒤 박석민을 삼진잡으면서 가까스로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이재학의 제구가 흔들리며 오지환의 볼넷과 문보경의 우월 2루타, 김민성의 볼넷으로 LG에 1사 만루 기회가 찾아왔으나, 이재원이 루킹 삼진을 당한 뒤 신민재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잔루 만루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2회말 LG는 이민호를 내리고 전날 콜업된 이지강을 올려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주자 두 명을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마쳤다.
LG는 3회초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박해민의 볼넷과 김현수의 우전 안타, 박동원의 우익수 플라이, 오지환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지만, 문보경이 투수 땅볼로 돌아서 또다시 잔루 만루로 끝났다.[46]
침묵하던 LG는 5회초 마침내 첫 득점을 뽑아냈다. 2사 후 김현수와 박동원이 각각 볼넷과 안타로 물꼬를 텄다. 그러자 오지환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첫 점수를 뽑아 1-3이 되었다.
그러나 LG는 7회초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홍창기의 우월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47]로 1사 3루가 됐으나 김현수가 짧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2사 3루가 됐다. 박동원과 오지환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문보경이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세 번째 만루 기회를 놓쳤다.
두 번째 투수 이지강이 2회부터 6회까지 5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은 뒤 LG는 7회말 정우영을 올렸다. NC는 선두타자 박석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2사후 박민우의 안타, 김성욱의 몸에 맞는 볼[48]로 만루의 추가득점 기회가 왔다. 이때 NC는 박건우 대신 대타 손아섭을 올렸다. 다행히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큰 위기를 넘어갔다.
8회초에는 류진욱을 상대로 김민성의 볼넷과 1사 후 신민재의 기습번트 안타에 이은 상대 3루수 박석민의 송구 실책에 대주자 정주현이 3루까지 달려 1사 1,3루가 됐다. 신민재의 2루도루로 1사 2, 3루가 이어졌지만, 홍창기가 삼진에 그쳤다. 그리고 박해민의 좌측 강한 타구는 좌익수 천재환의 글러브에 들어가면서 또다시 LG의 기회는 무산되었다.
마지막 9회초에서 3연투에 나선[49] 이용찬을 상대로 김현수와 박동원의 연속 안타[50]와 오지환의 유격수 땅볼, 오지환의 2루도루, 문보경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9회말은 함덕주가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이틀 연속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0회초 LG는 선두타자 홍창기의 안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김현수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1사 1,2루의 기회가 왔으나 대수비로 나선 허도환의 유격수 정면 타구로 병살타가 됐다. 이때 허도환이 타석에서 꽈당 넘어져 카메라에 잡히지도 않는 굴욕을 당했다.
연장 11회초 오지환의 볼넷과 문보경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이어졌다. 그러나 오지환이 3루를 노리다 견제사로 물러났고, 정주현의 볼넷과 문성주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는 신민재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12회초 박해민의 좌전 안타와 김현수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허도환의 절묘한 스퀴즈번트에 3루주자 박해민이 홈을 파고들었다.
10회말부터 등판한 박명근은 12회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NC는 12회말 1사후 박세혁이 몸에 맞는 공, 박민우가 중전안타를 쳐 2사 1,2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투수 전사민 타석에 나온 대타 서호철이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경기 리뷰>
양팀 도합 19개의 사사구와 28개의 잔루를 남기는 졸전이 이어진 연이틀 처절한 연장 혈투 끝에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무려 20개의 팀 잔루를 남기고도 이긴 병신이 되는데 성공했다.
선발 이민호가 단 1이닝 만에 내려가면서 어려운 승부를 할 수밖에 없었으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지강이 6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이끌어주면서 반격을 도모할 수 있었다.
타자들은 수없이 잔루를 만들어내는 고구마 먹는 것 같은 모습으로 오스틴의 공백을 절실하게 느끼게 만들었다. 다행히 9회초 2사 만루의 마지막 기회에서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연장전에 돌입했고 12회초 허도환의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만들어내면서 창원 원정에서 NC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게 되었다.
SSG의 16년 만에 나온 잠실 두산전 스윕으로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6월 팀승률 1위로 쫓아오던 3위 NC를 4.5경기차로 밀어내고 상대전적을 6승5패로 다시 앞서게 되어 소득이 있었다. 자칫 피스윕을 당할 수도 있던 3연전 경기 내용이었는데 만약 그랬다면 0.5경기차로 턱밑까지 좁혀졌을 것이다.
10. 6월 23일 ~ 6월 25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위닝 시리즈
롯데 자이언츠 VS LG 트윈스 | |||||
7·8·9차전 프리뷰 | |||||
롯데 자이언츠 | LG 트윈스 | ||||
4위 | 2위 | ||||
시즌 상대 전적 | |||||
5승 0무 4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박세웅 3승 2패, ERA 2.93 |
7차전 |
켈리 6승 4패, ERA 4.69 |
|||
반즈 4승 3패, ERA 3.95 |
8차전 |
플럿코 9승 0패, ERA 1.78 |
|||
스트레일리 3승 5패, ERA 4.36 |
9차전 |
이정용 3승 0패, ERA 5.57 |
|||
중계 채널 | |||||
7차전 | |||||
8차전 | |||||
9차전 |
지난달 잠실 맞대결과는 달리 양팀 분위기가 대조적인 3연전으로, LG는 6월초 부침을 겪다가 경기력이 다시 제 궤도에 오른 상태인 반면 롯데는 지난달까지 LG와 선두 경쟁을 하던 모습은 어디 가고 어느새 4위로 내려온 순위와 더불어 5할 승률을 지키기 바쁜 상황이다.
10.1. 6월 23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6월 23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이우찬 |
말소 | 이민호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박해민 | 김현수 | 오스틴 | 오지환 | 박동원 | 문보경 | 문성주 | 신민재 | 켈리 |
RF | CF | 1B | DH | SS | C | 3B | LF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차영현, 진수화, 김이서, 이진 |
6월 23일, 18:30 ~ 21:10 (2시간 4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1,089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박세웅 | 0 | 0 | 0 | 0 | 0 | 0 | 0 | 1 | 1 | 2 | 9 | 0 | 1 |
LG | 켈리 | 0 | 0 | 0 | 0 | 0 | 0 | 1 | 0 | 0 | 1 | 4 | 1 | 0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이대형 | 리포터: 장민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박승욱(9회 1사 1,3루서 좌익수 2루타) | |||||||||||||
2루타 | 김민석(3회) 박승욱(9회) | |||||||||||||
실책 | 오지환(8회) | |||||||||||||
도루자 | 문성주(3회) | |||||||||||||
병살타 | 박승욱(7회) 박해민(9회) | |||||||||||||
심판 | 김정국 장준영 김태완 윤상원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켈리 | 15 | 6 | 4 | 0 | 8 | 108 | 7 | 0 | 0 | 7 | 1 | 0 | 4.26 | |
고우석 | 패전 | 14 | 2 | 3 | 4 | 1 | 30 | 2 | 0 | 1 | 3 | 1 | 1 | 4.05 |
6월 23일 금요일 롯데전 경기 총 평가 |
5월 31일 경기와 동일한 선발 매치업이다.
박용택이 역대 최다 안타를 경신했던 5년 전의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펼쳐줘야 한다. 또한 오스틴이 이날부터 복귀한다.
<경기 내용>
경기는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켈리는 1회초 롯데 공격을 박해민의 다이빙캐치 호수비 포함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6회까지 4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2회초 1사 1루, 3회초 1사 2루, 4회초 1사 1루, 6회초 2사 1루 등 고비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공격적인 투구로 호투를 이어갔다. 박세웅도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1, 2회말 LG의 공격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선을 제압한 뒤 3회말 1사 후 문성주를 중전 안타로 1루에 내보내기 전까지 8타자 연속 범타 처리로 날카로운 구위를 뽐냈다. 4, 5, 6회를 연갈아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6회까지 박세웅의 투구수는 63구로 완봉 페이스였다.
경기 흐름은 7회 요동쳤다. 롯데는 7회초 1사 후 한동희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곧바로 대주자 장두성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승욱이 1-6-3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한숨을 돌린 LG는 7회말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홍창기의 좌전 안타를 기록했고 박해민이 번트 실패 후 삼진으로 물러나 주자 진루 없는 1사가 됐으나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1, 3루 찬스가 3일 만에 라인업에 복귀한 4번타자 오스틴 앞으로 연결했다. 박세웅이 오스틴에 2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오스틴은 타격 후 1루까지 전력 질주로 병살타를 막았다. 그 사이 3루 주자 홍창기가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LG가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롯데 벤치는 오스틴의 1루 세이프 판정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8회초 켈리가 계속 투구를 이어간 가운데 선두타자 유강남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대주자 황성빈이 투입됐고 김민석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그런데 이때 황성빈이 2루에서 오지환과 충돌했고 서튼 감독은 주루 방해 여부를 항의했다. 4심 합의 끝에 주루 방해 판정을 내리면서 황성빈은 3루에 진루했다. 염경엽 감독이 나와 강력히 어필했지만 되돌릴 수 없었다. 결국 고승민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줘 1-1 동점이 되었다. 방출설이 나오기도 했던 켈리는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부활한 모습을 보였으나 아쉽게 N/D가 되었다. 롯데 선발 박세웅 역시 8회말을 책임지며 8이닝 3피안타 5K 1실점을 기록했다.
9회초 고우석이 등판했으나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안치홍에게 좌전 안타를 마자 무사 1,3루가 되었다. 이학주를 삼진 처리했으나 득점권에 강한 박승욱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2-1 역전을 당했다.
9회말 김원중을 상대로 선두타자 신민재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홍창기가 중전 안타를 쳐 불씨가 살아났으나 박해민이 무기력한 2루수 앞 병살타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경기 리뷰>
박세웅을 상대로 켈리가 오랜만에 에이스 모드로 각성해 무려 8이닝을 소화하며 투수전 양상이였지만 9회 올라온 고우석이 경기를 터트리면서 패배했다. 이런 투수가 감히 메이저리그를 도전했다는 것이 코미디일 따름. 사실 고우석에 묻혀서 그렇지 타선도 4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하기 그지없었다. 타격도 타격이지만 오지환은 8회초 불필요한 주루방해를 시전하며 동점 점수를 헌납하는 원흉이 되었고, 문성주는 자동문이나 다름없는 유강남에게 도루저지를 선물하는 등 총체적 난국을 보여준 경기.
SSG는 인천에서 최정의 연타석 홈런을 필두로 10위 삼성에게 승리하면서 다시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3위 NC는 한화한테 덜미가 잡히면서 3연패로 변동은 없다.
10.2. 6월 24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6월 24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손호영 |
말소 | 이주형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문성주 | 김현수 | 오스틴 | 박동원 | 문보경 | 김민성 | 박해민 | 손호영 | 플럿코 |
RF | LF | 1B | DH | C | 3B | 2B | CF | SS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차영현, 임혜진, 김이서, 이진 |
6월 24일, 16:59 ~ 19:52 (2시간 5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3,750명 (매진)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반즈 | 0 | 0 | 0 | 0 | 0 | 0 | 0 | 1 | 0 | 1 | 6 | 3 | 5 |
LG | 플럿코 | 0 | 3 | 3 | 2 | 0 | 1 | 0 | 0 | - | 9 | 11 | 0 | 5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이대형 | 리포터: 장민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손호영(2회 2사 1,3루서 좌월 홈런) | |||||||||||||
홈런 | 손호영1호(2회3점 반즈) | |||||||||||||
2루타 | 박승욱(2회) 한동희(4회) 홍창기(6회) | |||||||||||||
실책 | 한현희(3회) 이학주(4회) 박승욱(6회) | |||||||||||||
도루자 | 홍창기(2회) | |||||||||||||
주루사 | 이학주(6회) | |||||||||||||
병살타 | 오스틴(1회) | |||||||||||||
폭투 | 한현희(3회) | |||||||||||||
심판 | 김태완 윤상원 장준영 이영재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플럿코 | 승리 | 15 | 10 | 0 | 0 | 6 | 83 | 4 | 0 | 2 | 3 | 0 | 0 | 1.66 |
김진성 | 34 | 1 | 1 | 0 | 1 | 14 | 0 | 0 | 0 | 2 | 0 | 0 | 3.34 | |
이상규 | 7 | 0 | 0 | 0 | 0 | 13 | 2 | 0 | 1 | 0 | 1 | 1 | 2.70 | |
이우찬 | 14 | 1 | 1 | 0 | 1 | 13 | 0 | 0 | 1 | 0 | 0 | 0 | 3.34 | |
최동환 | 17 | 0 | 0 | 0 | 1 | 8 | 0 | 0 | 1 | 0 | 0 | 0 | 1.47 |
6월 24일 토요일 롯데전 경기 총 평가 |
손호영이 부상에서 복귀후 선발에 출전한다. 이주형이 말소되었다.[51]
<경기 내용>
2회말 2사 후 김민성과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1,3루가 되었고 시즌 첫 타석에 나선 손호영이 반즈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쓰리런 홈런으로 3:0으로 앞서갔다.
3회말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3점을 더 추가했다. 선두타자 문성주의 볼넷 후 김현수의 땅볼로 1사 1루가 되자 롯데는 반즈를 빠르게 내리고 한현희를 투입했다. 그러나 박동원의 볼넷에 이어 한현희의 견제 실책으로 2,3루가 되었고 문보경과 김민성의 안타가 이어지면서 3점을 추가해 6:0으로 더 달아났다.
4회말에는 김진욱을 상대로 1사 후 홍창기의 볼넷과 문성주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현수의 땅볼로 홍창기가 득점해 7:0이 되었고, 문성주는 오스틴의 타석에서 안치홍 대신 나온 유격수 이학주의 실책으로 홈인하여 8:0이 되었다.
롯데는 5회부터 고승민과 유강남, 김민석 등 야수들을 차례로 교체하며 백기를 들었다. LG는 6회말 홍창기가 좌전 2루타를 친 뒤 김현수의 타석에서 나온 2루수 박승욱의 포구 실책으로 9:0으로 더 달아났다.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이상규가 8회 선두타자 장두성에게 볼넷 후 김민수와 윤동희에게 연속 피안타로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며 1실점해 무실점 경기에는 실패했다. 이후 이우찬이 올라와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플라이 볼로 연이어 잡은 뒤 이학주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서 한동희를 땅볼 처리하며 이상규가 남긴 똥을 치워냈다.
<경기 리뷰>
돌아온 손호영의 3점 홈런 한방으로 LG의 타선이 살아나게 됐다. 타선은 롯데 마운드를 상대로 11안타 9득점으로 실속있는 득점포를 가동시켰고, 홍창기는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충실히 했으며, 최근 부진하던 문성주가 3안타로 맹활약한것도 고무적.
투수진에서는 플럿코가 6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보이며 시즌 10승 사냥에 성공했다. KBO 역대 선발승으로 시즌 10승 무패를 달성한 6번째 투수가 되었다.
오늘 승리로 LG는 만원 관중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게 되었다. 타구장 경기까지 포함해도 처음이다.
한편 순위표에서는 3위 NC가 한화에게 이틀 연속으로 덜미를 잡히며 5.5경기 차로 벌어지며 SSG와의 2강 체제를 공고히 했다.
10.3. 6월 2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문성주 | 김현수 | 오스틴 | 오지환 | 김민성 | 박해민 | 허도환 | 신민재 | 이정용 |
RF | LF | 1B | DH | SS | 3B | CF | C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차영현, 진수화, 김이서, 오윤솔 |
6월 25일, 17:01 ~ 20:59 (3시간 5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0,846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스트레일리 | 0 | 0 | 3 | 0 | 0 | 0 | 0 | 0 | 0 | 3 | 7 | 2 | 6 |
LG | 이정용 | 0 | 0 | 0 | 0 | 1 | 0 | 2 | 4 | - | 7 | 9 | 0 | 9 |
중계채널: | 캐스터: 김민수 | 해설: 이대형 | 리포터: 장민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없음[52] | |||||||||||||
3루타 | 문성주(7회) | |||||||||||||
2루타 | 유강남(8회) | |||||||||||||
실책 | 김상수(7회) 박승욱(8회) | |||||||||||||
도루 | 박승욱(2회) 고승민(4회) | |||||||||||||
도루자 | 문성주(5회) | |||||||||||||
주루사 | 김민성(2회) 홍창기(8회) | |||||||||||||
포일 | 손성빈(3회) | |||||||||||||
심판 | 장준영 이영재 윤상원 김정국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이정용 | 24 | 3 | 0 | 3 | 2 | 49 | 3 | 0 | 1 | 0 | 1 | 1 | 5.48 | |
최동환 | 18 | 0 | 0 | 0 | ⅓ | 18 | 1 | 0 | 2 | 0 | 2 | 2 | 2.41 | |
정우영 | 36 | 0 | 4 | 0 | ⅔ | 19 | 1 | 0 | 1 | 1 | 0 | 0 | 4.70 | |
이우찬 | 15 | 1 | 1 | 0 | 1 | 26 | 0 | 0 | 2 | 1 | 0 | 0 | 3.24 | |
함덕주 | 36 | 3 | 0 | 3 | 2 | 29 | 0 | 0 | 0 | 2 | 0 | 0 | 1.02 | |
박명근 | 33 | 2 | 0 | 5 | 1 | 18 | 1 | 0 | 0 | 0 | 0 | 0 | 3.00 | |
김진성 | 승리 | 35 | 2 | 1 | 0 | 1 | 14 | 1 | 0 | 0 | 1 | 0 | 0 | 3.23 |
고우석 | 15 | 2 | 3 | 4 | 1 | 9 | 0 | 0 | 0 | 0 | 0 | 0 | 3.77 |
6월 25일 일요일 롯데전 경기 총 평가 |
2군에서 투구수를 늘려오던 이정용이 첫 선발등판 경기를 갖는다. 시즌 중 불펜에서 선발로의 역할 변화로, 등판 1주 전부터 50개 투구수 제한을 예고했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불펜 데이임을 공고히하며, 이정용의 다음 투수로 최동환이 올라갈 것까지 예정했다. 유영찬은 옆구리 불편으로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고 한다.
<경기 내용>
데뷔 이후 첫 선발 등판이나, 대학시절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이른 바 중무리 역할까지 수행하였고, 투구수 제한을 명확히 두었기 때문에 어색함 없이 1회부터 투구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대 147km/h의 속구와 130km/h 중반대의 슬라이더를 섞어가며 불펜 등판과 유사한 내용을 보였다. 최근 들어 빈약한 타격력을 보이는 리드오프 황성빈을 3루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후, 윤동희과 고승민에 연이어 안타를 허용했으나, 렉스와 안치홍을 상대로 뜬공 처리하면서 18구로 1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한동희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승욱의 1루 땅볼 때 김현수의 2루 승부가 비디오판독 끝에 성공했고 박승욱의 도루로 1사 2루가 됐으나 김민석과 손성빈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의 안타와 김민성의 볼넷, 1사 후 허도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맞아 승기를 선점할 수 있던 기회에서 신민재의 낮게 깔리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2루수 직선타 때 2루 주자 김민성이 귀루하지 못해 더블아웃되었다.
3회초 이정용은 첫 타자 황성빈에게 볼넷을 내주며 투구수가 49구째가 되자 예정대로 두 번째 투수로 최동환이 등판했다. 그러나 최동환은 제구 난조를 겪으며 형편없는 경기력을 선보였고, 고승민을 상대로 번트 승부를 피하다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였다. 렉스를 3루 땅볼 때 홈에서의 포스아웃으로 1사를 잡았으나 후속 타자 안치홍을 상대로 내준 사구로 밀어내기 득점을 허용하면서 첫 실점 직후 강판되었다. 이어 등판한 정우영이 한동희를 3구 만에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박승욱에게 던진 투심이 낮게 떨어지지 못하면서 적시타를 맞아 2실점을 추가하였다. 김민석의 몸 맞는 공으로 다시 2사 만루 위기에서 손성빈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보내며 가까스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이어진 3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좋은 타구가 우익수의 호수비에 걸렸고, 2사 후 김현수가 안타를 기록하고 손성빈의 패스트볼로 득점권에 진루했으나 오스틴의 타구가 롯데 중견수 김민석의 호수비에 막히며 추격 흐름을 살리지 못했고 이닝을 마감했다.
4회초에는 네 번째 투수로 이우찬이 구원 등판하여 선두타자의 기습 번트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우수한 수비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내용 상으로는 풀카운트에 계속 들어서는 불안정한 모습으로 2사 후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연속 볼넷, 도루를 허용해 4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실패하였다. 다행히 2사 1,2루에서 안치홍을 삼진 처리해냈다. 5회에 함덕주가 올라와 1이닝을 삼자범퇴로 삭제해 첫 삼자범퇴 이닝이 나왔다.
5회말 선두타자 허도환이 몸 맞는 볼[53], 신민재가 풀카운트 끝에 좌전 안타로 출루해 무사 1,2루가 됐다. 홍창기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문성주의 2루 땅볼 때 4-6-3 더블플레이가 되는듯 했으나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되며 3:1에 1사 1,3루의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김현수의 라인드라이브성 우익수 희생플라이가 되어야 할 타구에 3루주자 신민재가 쓸데없이 하프웨이를 하다가 태그업하지 못하며 타점을 올리지 못했고, 오스틴의 타석에서 문성주가 도루에 실패하며 비디오판독 번복 성공의 보람도 없이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되었다.
함덕주는 5회에 이어 6회에도 삼자범퇴로 롯데 공격을 막았고 6회말 1사에서 스트레일리 대신 투입된 심재민을 상대로 오지환이 아슬아슬한 파울 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에 실패한 뒤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김민성까지 파울홈런 이후 몸 맞는공으로 출루해 1사 1,2루가 되었다. 그러나 박해민이 타격을 제대로 하지 않고 3루수 번트로 아웃되며 2사 2,3루가 되었고 박동원이 김상수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잔루 2개를 남기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7회초 박명근이 올라와 선두타자 고승민을 11구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어렵게 처리한 뒤 렉스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안치홍의 우익수 키를 넘어 뻗으려는 타구를 홍창기가 따라가 잡아내며 2사가 되었다. 한동희를 땅볼 처리해내며 박명근은 무실점에 성공했다. 7회말 선두타자 신민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홍창기의 투수 앞 땅볼로 신민재가 2루에서 포스아웃되며 1사 1루가 되었다. 문성주의 타석에서 홍창기가 김상수의 투수 견제 실책으로 2루에 진루했다. 풀카운트에서 문성주가 김상수의 포크볼 실투를 걷어올려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3루타로 3:2 추격에 성공했다. 그리고 김현수가 바뀐 투수 구승민으로부터 3:3을 만드는 동점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8회초 김진성이 올라와 2사를 가볍게 잡아낸 뒤 대수비 투입 후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황성빈의 대타 전준우를 초구에 1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무실점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문보경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었다. 박동원이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해 1사 1,2루가 되었고 신민재는 구승민의 초구를 쳐 유격수 앞 더블플레이성 땅볼을 날렸으나 박승욱이 베이스를 밟는 대신 무리하게 토스하다가 볼이 빠지면서 2루주자 문보경이 홈으로 들어와 4:3 역전에 성공했다. 김원중이 다음 투수로 올라왔으나 홍창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되었고 문성주가 김원중의 초구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로 6:3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때 1루주자였던 홍창기가 무리하게 3루로 진루하려다가 협살에 걸려 아웃되어 2사 2루가 되었는데 김현수까지 적시타를 추가하면서 점수는 7:3이 되었다.
9회초 고우석이 등판하여 윤동희와 고승민, 렉스를 9구 만에 삼자범퇴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리뷰>
역시 엘 꼴라시코는 앞선다고 안심할 수 없는 경기임을 보여주었다. 최동환-정우영이 연이은 실점을 했을때만 해도 롯데의 기세였으나, 불펜진이 힘을 내면서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리고 롯데 내야진의 실책을 틈타 타선이 결국은 롯데 불펜진을 두들기며 승리했다.
김현수와 문성주가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으나, 중심타선 오스틴이 부상 복귀 이후 무안타을 기록하면서 3할 붕괴의 위기까지 몰린 것이 불안요소이다.
SSG가 삼성 에이스 뷰캐넌에게 꽁꽁 묶이면서 패배하며 0.5경기차로 줄어들었다. NC와 한화의 경기는 우천취소되어서 6경기차로 벌어졌다.
11. 6월 27일 ~ 6월 29일 VS SSG 랜더스 (문학) 위닝 시리즈
LG 트윈스 VS SSG 랜더스 | |||||
7·8차전 프리뷰 | |||||
LG 트윈스 | SSG 랜더스 | ||||
2위 | 1위 | ||||
시즌 상대 전적 | |||||
6승 0무 2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임찬규 5승 1패, ERA 3.18 |
7차전 |
오원석 5승 4패, ERA 3.77 |
|||
이지강 0승 3패, ERA 3.95 |
8차전 |
박종훈 1승 5패, ERA 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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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채널 | |||||
7차전 | |||||
8차전 |
다시 한번 맞이한 선두권 매치. 양 팀 다 기세가 좋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이번에도 위닝 시리즈 이상을 챙겨야 1위 탈환,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인상깊은 점이 있다면, LG는 NC - 롯데 - SSG, 즉 상위권 팀들만 만나는 9연전에서 현재 6연전(NC,롯데)을 4승 2패, 위닝 시리즈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54]
9연속 스포티비에 당첨되었다.[55]
11.1. 6월 27일
<colcolor=#ffffff>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6월 27일 자) | |
<colbgcolor=#000000> 등록 | 송은범, 오석주 |
말소 | 유영찬, 이상규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문성주 | 김현수 | 오스틴 | 오지환 | 박동원 | 문보경 | 박해민 | 김민성 | 임찬규 |
RF | LF | 1B | DH | SS | C | 3B | CF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임혜진, 진수화 |
6월 27일, 18:30 ~ 21:38 (3시간 8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관중 수 12,244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임찬규 | 3 | 0 | 1 | 0 | 4 | 2 | 1 | 3 | 0 | 14 | 18 | 1 | 6 |
SSG | 오원석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1 | 4 |
중계채널: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이대형 | 리포터: 장민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오스틴(1회 2사 2루서 좌전 안타) | |||||||||||||
홈런 | 오지환1호(1회2점 오원석) 김민성3호4호(5회1점 6회2점 오원석 이기순) | |||||||||||||
2루타 | 홍창기(8회) 문성주(9회) 안상현(9회) | |||||||||||||
실책 | 김현수(3회) 최주환(5회) | |||||||||||||
도루 | 오스틴(1회) 문성주(3회) | |||||||||||||
도루자 | 오지환(3회) | |||||||||||||
주루사 | 오지환(5회) | |||||||||||||
병살타 | 김찬형(8회) | |||||||||||||
폭투 | 오원석(5회) | |||||||||||||
심판 | 송수근 윤태수 김갑수 최수원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임찬규 | 승리 | 16 | 6 | 1 | 0 | 6 | 96 | 1 | 0 | 4 | 3 | 0 | 0 | 2.92 |
김진성 | 36 | 2 | 1 | 0 | 1 | 12 | 0 | 0 | 0 | 1 | 0 | 0 | 3.13 | |
송은범 | 2 | 0 | 0 | 0 | 1 | 8 | 1 | 0 | 0 | 0 | 0 | 0 | 0.00 | |
오석주 | 1 | 0 | 0 | 0 | 1 | 17 | 1 | 0 | 0 | 2 | 0 | 0 | 0.00 |
6월 27일 화요일 SSG전 경기 총 평가 |
5월 23일 경기의 리턴매치. 지난해부터 오원석 상대로 강세를 보였던 경기력을 다시 펼처줘야한다.
유영찬이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당분간 롱릴리프 자원이 없다. 송은범과 오석주가 1군에 콜업되었다.
<경기 내용>
1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오스틴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기습 도루에 이어 오지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오지환의 시즌 첫 홈런. 3-0으로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2회에도 선두타자 문보경이 기습번트 안타, 박해민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가 되었으나 김민성이 삼진, 홍창기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문성주의 우익수 앞 안타와 도루에 이어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4-0으로 앞서갔다. 오스틴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었고 오지환의 2루 땅볼로 2사 1루 상황에서 오원석의 4연속 견제구 끝에 5번째 견제구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오지환이 잡히면서 이닝 종료되었다.
3회말 선두타자 김민식의 1루 땅볼 아웃이 되어야할 상황에서 김현수의 에러, 1사 후 최지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최정과 에레디아 앞에 주자 두 명이 놓였다. 특히 최정은 6월에만 11홈런으로 타격감이 절정에 올라와 있던 상황. 다행히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해냈고 에레디아까지 투수 땅볼 처리하며 가장 큰 위기를 넘겼다.
4회초 LG의 첫 삼자범퇴 후 5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이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5-0이 되었다. 이후 오원석이 심하게 흔들렸고 홍창기에게 초구 몸 맞는 공으로 무사 1루가 되었다. 오원석은 1루로 견제구를 연속 뿌리면서 주자를 묶으려 했으나 폭투를 범하면서 공짜로 2루를 얻었고, 문성주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김현수가 2루 땅볼로 물러났을 때 주자가 모두 진루했고 오스틴의 중전 적시타로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으로 들어와 6-0이 되었다. 계속해서 오지환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8-0까지 점수를 벌렸다.
SSG는 6회 이기순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기순의 프로 첫 등판이었다. 그러나 LG는 박해민의 좌전 안타 뒤 김민성의 좌월 투런포 연타석 홈런으로 10-0을 만들었다. 두 자릿 수 점수차로 벌어지면서 SSG에 이어 LG까지 선발 라인업의 선수들을 교체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7회에는 1사 후 오지환의 좌전 안타와 박동원의 스트레이트 볼넷,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이재원의 한 차례 파울홈런 이후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려 11-0이 되었다.
8회에는 선두타자 홍창기의 2루타와 문성주의 안타, 신민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1사 후 손호영의 투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안타로 12-0이 되었다. 이어 정주현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14-0을 만들었다.
김민성은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9번에서 공격의 핵 역할을 했고, 오지환의 홈런 포함 3안타, 오스틴의 멀티히트, 최강 테이블세터진 홍창기-문성주가 각각 3안타를 날리면서 타선이 불을 뿜었다.
투수진은 SSG 타선을 단 3안타로 막아내면서 승리하였다. 선발 임찬규도 간헐적인 볼넷으로 4개의 사사구를 내준 것은 아쉬웠으나 단 1개의 피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면서 올해는 정말 토종 1선발의 역할을 해주었다.
<경기 리뷰>
그냥 일방적으로 SSG를 갖고 놀았다. 공격에서는 3홈런 18안타 14득점, 마운드에서는 3피안타 무실점으로 전혀 1위의 경기력이라고 할 수 없는 SSG에게 제대로 매운 맛을 선사해주었다. 상대전적 5승 2패(문학 3승1패)를 만들면서 SSG를 0.5경기차로 제치고 1주일 만에 1위를 탈환했다. SSG전 48득점 21실점으로 득실에서도 더블스코어 이상이다.
선발 임찬규는 5월 23일 경기에 이어 또다시 문학에서 오원석이 등판한 SSG를 상대로 갖고 놀았다.[56] 6월 첫 승리와 함께 시즌 6승도 따라왔다. 또한 통산 1,000이닝 투구 달성에도 성공했다.
1루수 김현수는 실책이 있었으나 나름 안정적이었고, 김민성은 2루-1루-3루를 전부 오가면서도 연타석 홈런으로 지난번 만루홈런에 이어 오원석을 괴롭혔다. 오지환은 마수걸이 홈런을 치면서 그간 이를 의식했는지 동료들의 침묵 세레머니 한 가운데서 헬멧을 내려치며 기분을 만끽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선수들의 카메라 보호가 빛을 발했다. 양 구단 선수들이 카메라 근처에서 글러브를 잡고 카메라 강습 타구를 보호하는 모습을 해설진이 짚어줬을 정도.
그리고 LG는 이날을 기점으로 2023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한번도 다른 팀에게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11.2. 6월 2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문성주 | 김현수 | 오스틴 | 오지환 | 박동원 | 문보경 | 박해민 | 신민재 | 이지강 |
RF | LF | 1B | DH | SS | C | 3B | CF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차영현, 이진 |
6월 28일, 18:30 ~ 22:33 (4시간 3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관중 수 11,045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이지강 | 1 | 0 | 0 | 0 | 0 | 3 | 0 | 3 | 1 | 8 | 14 | 1 | 6 |
SSG | 박종훈 | 0 | 0 | 3 | 2 | 1 | 0 | 0 | 0 | 0 | 6 | 7 | 2 | 8 |
중계채널: | 캐스터: 조주영 | 해설: 이대형 | 리포터: 장민지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현수(8회 1사 3루서 좌중간 안타) | |||||||||||||
홈런 | 박성한5호(5회1점 함덕주) | |||||||||||||
3루타 | 홍창기(8회) | |||||||||||||
2루타 | 김현수(1회) 박해민(8회) | |||||||||||||
실책 | 김현수(1회) 이재원(1회) 최주환(6회) | |||||||||||||
도루 | 홍창기(1회) 신민재2(3 8회) 문보경(4회) 문성주(5회) 최지훈(8회) | |||||||||||||
도루자 | 정주현(8회) | |||||||||||||
주루사 | 최주환(4회) | |||||||||||||
견제사 | 신민재(6회) | |||||||||||||
병살타 | 박성한(1회) 박해민(2회) | |||||||||||||
심판 | 김갑수 최수원 윤태수 박근영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이지강 | 10 | 0 | 3 | 0 | 3 ⅓ | 65 | 3 | 0 | 4 | 1 | 4 | 4 | 4.70 | |
송은범 | 3 | 0 | 0 | 0 | ⅔ | 14 | 2 | 0 | 1 | 1 | 1 | 1 | 3.38 | |
함덕주 | 37 | 3 | 0 | 3 | 1 | 11 | 1 | 1 | 0 | 2 | 1 | 1 | 1.24 | |
정우영 | 37 | 0 | 4 | 0 | 1 | 13 | 1 | 0 | 0 | 1 | 0 | 0 | 4.55 | |
박명근 | 승리 | 34 | 3 | 0 | 5 | 2 | 28 | 0 | 0 | 1 | 1 | 0 | 0 | 2.83 |
고우석 | 세이브 | 16 | 2 | 3 | 5 | 1 | 24 | 0 | 0 | 2 | 2 | 0 | 0 | 3.52 |
6월 28일 수요일 SSG전 경기 총 평가 |
박종훈의 1군 복귀전이다. 박종훈이 LG 상대로 좋았던 기억도 있지만 요즘 박종훈의 모습에는 SSG 팬들 누구도 기대를 못하고 있다. LG 타자들이 박종훈의 투구를 지켜보면서 제구력 난조를 최대한 이용하고 박종훈을 빨리 내려서 SSG의 불펜 투수들을 끌어내는 방향으로 가야 승산이 있다. 29일은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될 확률이 높으므로 선발이 시원치 않으면 양 팀 모두 불펜 데이를 펼칠 것이다.
<경기 내용>
1회 초 홍창기가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2루 도루 후 상대 포수 이재원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김현수가 우익수 오른쪽에 적시타를 날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1회 말 이지강은 초구에 추신수의 발 쪽을 맞히는 등 두 개의 사구와 김현수의 실책까지 겹쳐 만루의 위기에 놓였지만 박성한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초 신민재의 도루로 KBO 첫 번째 팀 통산 4,800도루를 달성했다. 올해 주루 문제로 말이 많은 LG라 팬들은 재밌는 기록을 세웠다는 평. 홍창기의 몸 맞는 볼과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으나 김현수의 삼진, 오스틴의 땅볼로 득점하지 못했다.
이지강은 2회말 삼자범퇴를 했으나 3회말 선두타자 타율 0.034에 OPS 0.069를 기록하고 있어 밈이 되고 있는 분에게 쓰리볼을 연이어 내준 뒤 3-1에서 어이없게 볼넷을 내준 뒤 추신수 대신 대수비로 나온 김강민에게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가 됐다. 최주환의 1루 땅볼은 김현수가 충분히 2루 승부가 가능했으나 포구가 매끄럽지 않으면서 타자 아웃에만 그쳐 1사 2,3루가 됐고 최정에게 오지환 옆으로 빠지는 타구로 2타점 적시타를 내줘 2:1 역전을 당했다. 에레디아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가 되었고 박성한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4회 초 2사 후 문보경의 볼넷 및 도루로 득점권에 자리했으나 박해민이 삼진당하며 무득점했다. 4회말 1사 후 최준우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이지강은 강판되었고 송은범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왔다. 그러나 첫 타자 타율 0.034의 이재원을 상대로 안타를 내주면서[58] 1사 1,2루가 되었고 김강민을 삼진잡았지만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가 되었다. 결국 최정에게 또다시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1-5가 되었다. 좌익수 문성주가 펌블하면서 추가 진루까지 내주나 싶었지만 다행히 최주환을 3루에서 잡아내면서 이닝은 종료되었다.
5회 초 신민재와 홍창기가 박종훈의 투구수를 늘렸으나 삼진과 플라이로 물러났고 2사 후 문성주의 볼넷과 도루, 김현수의 몸 맞는 공으로 2사 1,2루가 되었다. 타격감이 영 좋지 않은 오스틴 대신 대타 김민성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냈으나 풀카운트 끝에 루킹 삼진당했다. 5회 말 함덕주가 박성한에게 이번 시즌 첫 홈런을 헌납하며 1-6으로 끌려갔다. 이 때까지만 해도 오늘은 어렵겠다는 분위기였다.
6회 초 SSG의 두 번째 투수 임준섭을 상대로 선두타자 오지환의 안타와 1사 이후 문보경과 신민재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홍창기의 강습 타구를 상대 1루수 최주환이 잡지 못하며 실책으로 4-6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신민재가 2루에서 견제사당하며 흐름이 끊겼다. 6회말 정우영이 선두타자 안상현에게 안타를 내줘 위기를 맞이했으나 김민식의 어려운 2루 땅볼을 신민재가 잘 막아내며 1사 2루가 되었고 김강민을 헛스윙 삼진, 최주환을 초구 직선타로 막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7회 초 2사 후 오지환과 박동원의 연속 안타가 있었으나 문보경이 땅볼로 물러났다. 7회 말 박명근이 올라와 상대 중심 타선을 단 6구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8회 초 선두 타자인 박해민이 노경은을 상대로 좌익수 옆 안타를 치고 2루까지 전력질주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고, 신민재의 적시타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홍창기가 번트에 실패한 뒤 상대 중견수 옆을 꿰뚫고 담장까지 굴러가는 3루타를 쳐 동점을 만든 후 문성주가 바뀐 투수 고효준을 상대로 내야 전진수비를 뚫지 못하고 1사가 됐으나 김현수가 전진 수비를 뚫고 안타로 홍창기를 불러들이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박명근은 8회 말에도 올라와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 및 플라이로 막아냈다.
악명높기로 유명한 문학의 안그래도 최근 폼이 좋지 않은 고우석이라 반드시 달아나야 했던 9회 초에도 오지환의 볼넷과 박동원의 희생번트에 이어 문보경이 상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해 8-6까지 달아났다.
9회 말 올라온 고우석은 김강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다음 타자인 오태곤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장작을 쌓았지만 이후 최정을 상대로 기적같이 제구가 살아나며 삼진, 에레디아를 유격수 땅볼, 박성한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힘겹게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리뷰>
5회말까지는 1회 김현수의 선제 적시타가 있었음에도 투수진이 흔들려 SSG에 끌려가는 모양새였다. 그럼에도 필승조를 연달아 올리면서 경기를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결국 역전승을 거두었다.
타선은 선발 박종훈에게 막혀 1득점을 올리는데 그쳤으나, 6회 SSG 불펜이 가동되자마자 안타 + 최주환의 실책으로 3득점, 8회 노경은-고효준
6월초에 비해 타선이 확실하게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며 연승을 이어나갔다. 그 중심에는 활발한 안타와 출루로 팀 타선의 혈을 뚫는 홍창기와 타격감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다시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는 김현수의 활약이 주효했다. 또한 문학에서의 약세를 극복하기라도 한듯 벌써 문학에서 4승 1패를 거두고 있으며, 상대전적도 앞서면서 순위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고무적.
지난 경기 승리로 1위를 탈환한 것에 이어 연승하며 2위와 1.5게임차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11.3. 6월 29일 (그라운드사정)
6월 29일, 18:30,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관중 수 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켈리 | 경기전 그라운드사정 취소 | ||||||||||||
SSG | 김광현 |
장맛비 여파로 인한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1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LG 트윈스 입장에서는 선발이 부실해서 불펜 벌떼작전과 방망이의 힘으로 1위를 하고 있는데 어제 불펜을 너무 써서 우천취소가 절실했던 차에 소중한 휴식을 얻었다. 더불어 이 경기가 취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하루씩 밀려, 오는 금요일부터 잠실 홈에서 펼쳐지는 KIA전에서 켈리-플럿코-임찬규로 이어지는 최고의 선발 카드를 낼 수 있게 돼, 지난 4월말 홈에서 KIA에게 당했던 피스윕 굴욕을 설욕할 기회를 얻었다. (다만 7월 2일 경기 선발은 다시 이정용으로 변경되었다.)
1997년 이후 26년 만에 6월 종료 기준 1위를 차지하였다.
12. 6월 30일 ~ 7월 2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
KIA 타이거즈 VS LG 트윈스 | |||||
7·8·9차전 프리뷰 | |||||
KIA 타이거즈 | LG 트윈스 | ||||
8위 | 1위 | ||||
시즌 상대 전적 | |||||
4승 0무 5패 | |||||
선발 로테이션 | |||||
선발투수 | 경기 | 선발투수 | |||
양현종 4승 4패, ERA 3.94 |
7차전 |
켈리 6승 4패, ERA 4.26 |
|||
김건국 0승 0패, ERA 0.00 |
8차전 |
플럿코 10승 0패, ERA 1.66 |
|||
앤더슨 4승 6패, ERA 3.82 |
9차전 |
이정용 3승 0패, ERA 5.48 |
|||
중계 채널 | |||||
7차전 | |||||
8차전 | |||||
9차전 |
7월 1일 ~ 7월 2일 경기는 7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리즈의 중계 방송사가 엠스플로 결정되며 12연속 스포티비는 면하게 되었다.
6월까지 LG가 상대전적이 유일하게 뒤처지는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이다. KIA는 주축 전력들이 돌아왔음에도 치고 나가질 못하고 있고 KIA의 팬들 사이에서는 감독이 물러날 수 있다면 LG에 피스윕을 당해도 좋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선두 경쟁팀 SSG 랜더스가 8승 1패로 압살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하므로 선두 수성을 위해 승리를 벌어놓아야 할 3연전이라고 할 수 있다.
2023년 이후 처음 만나는 김도영과 나성범을 잘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12.1. 6월 30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홍창기 | 문성주 | 김현수 | 오스틴 | 오지환 | 박동원 | 문보경 | 박해민 | 김민성 | 켈리 |
RF | LF | DH | 1B | SS | C | 3B | CF | 2B |
응원단 라인업 | |
응원단장 |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
이윤승 | 차영현, 이진, 진수화, 오윤솔 |
6월 30일, 18:30 ~ 21:56 (3시간 2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관중 수 20,568명 | ||||||||||||||
TEAM | SP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0 | 0 | 2 | 0 | 2 | 0 | 0 | 0 | 0 | 4 | 10 | 1 | 3 |
LG | 켈리 | 0 | 1 | 0 | 0 | 1 | 2 | 0 | 0 | 1X | 5 | 9 | 0 | 4 |
중계채널: | 캐스터: 김수환 | 해설: 정민철, 김선우 | 리포터: 김희연 |
양팀 주요 기록 | ||||||||||||||
결승타 | 김현수(9회 1사 1,3루서 중전 안타) | |||||||||||||
홈런 | 오스틴10호(2회1점 양현종) 나성범2호(5회2점 켈리) | |||||||||||||
2루타 | 김민성(5회) 신민재(9회) | |||||||||||||
실책 | 김도영(2회) | |||||||||||||
병살타 | 이우성(2회) 최원준(9회) | |||||||||||||
심판 | 권영철 전일수 김병주 유덕형 | |||||||||||||
LG 트윈스 투수 기록 | ||||||||||||||
선수 | 결과 | 경기 | 승 | 패 | 세 | 이닝 | 투구 | 피안타 | 피홈런 | 사사구 | 삼진 | 실점 | 자책 | ERA |
켈리 | 16 | 6 | 4 | 0 | 6 | 94 | 8 | 1 | 2 | 3 | 4 | 4 | 4.37 | |
김진성 | 37 | 2 | 1 | 0 | 1 | 14 | 0 | 0 | 0 | 2 | 0 | 0 | 3.03 | |
함덕주 | 38 | 3 | 0 | 3 | 1 | 14 | 0 | 0 | 1 | 1 | 0 | 0 | 1.21 | |
박명근 | 승리 | 35 | 4 | 0 | 5 | 1 | 11 | 2 | 0 | 0 | 1 | 0 | 0 | 2.75 |
6월 30일 금요일 KIA전 경기 총 평가 |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 모두 에이스인 양현종과 켈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현종이 LG에 강했다고는 하나 저번 4월같은 불나방 주루 야구를 하지 않으면 LG도 충분히 기회가 올 수 있는 경기이다.
<경기 내용>
2회말 오스틴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앞서 나갔으나 곧바로 켈리가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나성범에게 투런을 맞으며 3점차까지 벌어졌다.
켈리가 6이닝 4실점으로 이닝 소화 역할은 해줬고 이어올라온 김진성-함덕주-박명근이 7, 8, 9회를 무실점으로 상대 타산을 막아내는 사이 타선의 힘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9회말 4대4 동점 상황에서 신민재가 선두 타자 2루타, 1사후 문성주의 안타로 1사 1, 3루 상황에서 김현수의 땅볼을 상대 전진 수비가 처리하지 못하며 끝내기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리뷰>
롯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켈리가 다시 흔들리며 4실점을 허용했다. 어찌저찌 6이닝까지 잘 끌어준 것은 불펜 소비를 최소화하여 긍정적이었으나 실점 억제력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 용병풀도 좋지 않은 편이라고 하여 더욱 켈리의 부활만을 바랄 수 밖에 없는 실정.
오늘도 타선의 힘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끝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것까지 강팀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오늘 승리로 6월 월간 승률 2위로 도약했고 시즌 승패마진도 +20을 달성했다. SSG도 승리하여 1.5게임차는 유지,
13. 월간 총평
구단선정 월간 수훈선수 (6월) | |||||
6월 MVP | |||||
플럿코 | |||||
감투상 | 우수 투수상 | 우수 타자상 | |||
오지환 | 김진성 | 김현수 |
팀 타선은 6월 초 연패 기간 동안에는 부진하며 NC에 팀 타격 1위 타이틀마저 내줄 위기에 몰리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상승세를 다시 타기 시작한 중반 이후에는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살아났다. 홍창기와 문성주는 잠시 주춤하는듯 했다가 살아났으며, 김현수는 5월~6월 초의 부진을 극복하고 맹타를 휘두르고 장타율이 줄어든 대신 출루율이 높아진 주장 오지환 역시 맹타를 휘둘렀다. 문보경과 박해민, 신민재, 김민성 등 다른 타자들도 타석에서 제몫을 해줬다. 고무적인 것은 손호영이 월말 롯데와의 3연전부터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내야수 체력안배에 숨통이 트였다는 점이다. 오스틴과[60] 박동원[61], 그리고 두 번째 부상을 당했다가 돌아온 이재원이 주춤하며 장타력이 떨어진 것이 아쉽지만 다른 타자들이 1인분 이상을 해주면서 잘 돌아갔다.
투수진은 겉보기에는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매우 위태로운 실정이다. 선발은 1점대 ERA와 시즌 10승 무패에 등판시 팀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플럿코를 제외하면 계산이 안 선다. 그나마 6월 첫 경기인 NC전 최악의 부진 후 살아난 임찬규와 롯데전 8이닝 무자책 투구로 부활의 희망을 남긴 켈리까지는 봐줄만하나 4,5선발은 안개속이며 승리를 위해 불펜 데이를 해야하는 실정이다. 김윤식과 이민호는 나란히 부진하면서 2군행 통보를 받아 후반기에 가야 올라올 전망이고 무엇보다도 상무에서 에이스 놀이를 했던 이상영이 제구도 구속도 영 좋지 않으면서 당초 계획과는 다르게 1군에서의 자리를 잃었다. 이미 5월에도 기회를 받았으나 합격점을 받기엔 어려웠던 이지강과 대학야구 이후 5년 만에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꾼 이정용으로 남은 전반기를 버텨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불펜에서는 고우석과 백승현의 복귀로 더블 필승조를 가동할 수 있는듯 했으나 백승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부상으로 이탈하고, 롱릴리프 자원이었던 유영찬이 옆구리 통증으로 이탈, 이정용은 선발 전환에 고우석과 정우영은 여전히 기복이 심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뎁스가 헐거워졌다. 그나마 함덕주와 박명근이 잘 버텨주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어찌어찌 돌아가고 있다. 특히 박명근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필승조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서 엘지팬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지만 어린 나이에 벌써 부터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는게 불안 요소. 하루 빨리 대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후반기에는 심각하게 컨디션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62][63]
[1]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부터 6월 일정
[2]
주말 3연전 중 1차전까지 6월 일정
[3]
이미
래리 서튼 감독은 대전 한화전
박세웅의 심각한 바보 기질로 인해
한현희를 한화전에 4일 휴식 후 등판시켜 성공한 바 있었다.
[4]
지난해부터 플럿코 등판일 15연승 중이다.
[5]
통산 1,300타점 -1이다.
[6]
통산 500타점
[7]
시즌 37타점, 박동원과 공동 2위
[8]
지난해부터 플럿코는 개인 11연승에 플럿코 등판경기 팀 1무승부 포함 15연승 중이다.
[9]
원래 자리인 3선발은 요즘 미친 페이스의 임찬규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10]
심지어 두 피스윕을 모두 홈에서 당했다.
[11]
비록 주루사를 기록하긴 했지만, 이는 판단 미스가 아니라
박해민의 1루 강습 타구를 1루수가 직선타로 낚아챈 것이라 귀루하지 못한 불운이 따른 것이다.
[12]
3월 시범경기에서 딱 2경기 걸린게 전부다.
[13]
올해 김현수가 없던 4경기에서 모두 7득점 이상 하며 경기당 7.75득점했다.
[14]
5월에는 내내 단 5패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15]
9회 고우석의 폭투로 인한 득점.
[16]
우천중단된 시간을 빼면 전체 게임 시간은 2시간 41분으로 같은날 창원 경기 다음으로 짧은 시간이었다.
[17]
6회 2사 후 신민재의 실책 출루와 박해민의 볼넷 없었다면 완봉당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18]
승리투수가 되지 않은 경기는 5이닝 1실점으로 ND였다.
[19]
이 3경기에서 켈리는 3패를 기록했다.
[20]
4.07의 ERA는 4.70으로 폭등했다.
[21]
이로인해 시즌 팀 타율이 2할 7푼대로 내려왔다.
[22]
이날 연속 만루 상황에서 해결해냈지만 사실 이전까지 만루 상황에서 시즌 10타수 1안타(3루타 1개)에 불과했고, 지난해 8타수 1안타 2021시즌 8타수 무안타를 포함하 만루 상황 30타석 26타수 2안타 타율 0.077, 출루율 0.133 장타율 0.154의 극심한 만상바였다.
[23]
시즌 14도루로 도루 공동선두가 되었다.
[24]
류승민의 데뷔 첫 안타다.
[25]
3회 1사 1,3루서 오스틴의 땅볼 이후 김지찬의 실책으로 2루주자 문성주의 득점.
[26]
마지막 1군 선발등판은 2021년 10월 24일 잠실 두산전 더블헤더 1차전이다.
[27]
상무에서도 8승을 스트레이트로 거두다가 전역 전 마지막 등판인 KIA전에서
황대인과
임석진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패전투수가 되었는데 페이스가 꺾이는 시점에서 전역한 상황일수도 있다.
[28]
고우석, 이정용, 함덕주, 박명근, 백승현
[29]
지난해부터 잠실 삼성전 8연승
[30]
다만 그 경기는 LG 불펜이 무너지면서 삼성이 역전승해 LG는 스윕에 실패했다.
[31]
지난해부터 삼성전 19경기 17승 2패로 말도 안되는 상성을 기록하고 있다.
[32]
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2021 시즌 후반기와 준플레이오프다. 이동현의 은퇴경기가 있었던 2019 시즌 마지막 두산전도 두번째 투수로 나선 이영하에게 완벽하게 셧아웃당했다.
[33]
이때 두산 베어스 응원석에서 아주 크게 야이 식빵하고 단체로 탄식하는 모습이 송출되었다.
[34]
이재원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35]
오스틴의 타구는 중견수 정면 부근으로 날아갔고 두산의 중견수가 정수빈임을 감안하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다면 충분히 잡을 수도 있었지만, 타구가 날아가면서 좌측으로 휘어버리는 바람에 포구에 실패했다.
[36]
어느 정도였냐면 오스틴의 그라운드 홈런이 나오자마자 8회에나 트는 서울의 아리아를 2회에 바로 틀었다.
[37]
이재원의 2루타부터 박동원의 안타까지, LG는 무려 연속 8안타를 기록했다.
[38]
물론 임찬규가 토종 선발 중에서는 가장 잘 하고 있지만 NC전 승리는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할만큼 NC전에 약하다.
[39]
병원 검진 결과 안와부 골절 진단을 받았다.
[40]
손아섭의 개인 통산 3,300루타였다.(역대 9번째)
[41]
당초 유영찬을 선발로 전환하려 했으나 퓨처스에서 2022년 겨우 20이닝만 소화하여 지나치게 이닝을 늘릴경우 부담이 너무 클 것으로 판단했다. 이정용은 프로지명 이전 동아대에서 고려대나 경성대 등을 상대로 완투와 완봉도 해본 선발투수였다.
[42]
박건우의 3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43]
원심은 세이프였으나 3루수 문보경이 확신을 가지고 비디오판독을 요청하여 번복시켰다.
[44]
6월 멀티히트 경기가 단 한경기도 없다.
[45]
여담으로 이날 두산은 잔루만루 3번에 13잔루라는, 6~7년전의 LG가 생각날 정도의 끔찍한 타격을 선보였다.
[46]
그런데 이재학이 강하게 타구를 맞아 불편한 모습이 잡혔는데 이재학은 5회까지 경기를 소화하기는 했으나 결국 다음날 중족골 골절 판정을 받아 1군에서 말소되었다.
[47]
NC 필승조가 이틀 연속 던져 3연투가 어렵다는 판단에 불펜 싸움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한 전략이었다.
[48]
손목에 강하게 맞았는데 결국 안중열로 교체되었다.
[49]
월요일 휴식일 제외하면 5연투째다.
[50]
박동원은 대주자 이주형으로 교체되었다.
[51]
이주형은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가 있던 고양으로 가자마자 2루수로 출장했다.
[52]
8회말 1사 1,2루서 신민재 타석에서 유격수(박승욱) 송구실책으로 2루 주자(문보경) 득점.
[53]
무사 1,2루 2볼에서 대주자 정주현으로 교체되었고, 정주현은 6회초 수비에서 박동원으로 교체되었다.
[54]
물론 쉽게 위닝 시리즈를 챙겨온 것이 아니라 6연전 모두 고전했다. 9연전 시작 첫 상대인 NC는 LG와 상대 할 당시 정말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오던 때였던 만큼 2승을 연장전에서 힘겹게 따냈을 정도로 고전했고, 롯데와의 3연전은 6월 분위기가 정말 안 좋은 롯데를 상대로 NC전 만큼은 아니었으나 토요일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힘겹게 상대했다.
[55]
사실 이건 당연할 수밖에 없는데, 스포티비가 LG 다음으로 쫓아다니는 구단이 SSG이다.채널이 2개인 만큼 체감상 SSG가 더 자주 걸린다고 볼 여지도 있을만큼 양 구단을 선호한다. 방송사에서 지방보다 수도권 경기를 더 선호하기 때문인데 주로 LG와 SSG를 선택하고 있다. 양 구단 즉 이 두 팀의 매치라면 스포티비가 선택 안할 이유가 없다.
[56]
SSG 상대 시즌 2승에 12이닝 1실점이 되었다. 그것도 문학에서만.
[57]
6월 14일 사직 한화 VS 롯데 경기에서 방송 카메라를 향하는 파울 타구를 방망이로 걷어내는 모습이 잡혀 화제가 되었고 비싼 카메라를 지켜준 채은성은 6월 25일 SBS 명예 사원증을 받은 바가 있다.
[58]
놀랍지만 이게 이재원의 시즌 2호 안타에 시즌 3호 출루다.
[59]
2021년 4월 말~5월 초 피스윕 이후로 단 한 번도 루징 시리즈가 없다.
[60]
그럭저럭 잘 하다가 마산 원정 첫 경기에서 도루시도 중 손을 다쳤고, 2경기 결장 후 복귀해서 타격감이 눈에 띄게 떨어졌었다.
[61]
체력 부담인지 6월 7일 경기 홈런 이후 홈런이 없었으며, 그나마 안타는 꾸준히 기록했으나, 6월 말부터는 타격감 자체가 떨어진 상황.
[62]
그나마 투수진에 부진 및 부상 선수들이 많은데다가 염경엽도 이를 알고 다행히 불펜 체력 관리에 신경은 써주고 있다.
[63]
LG는 6월 종료 시점까지 리그에서 유일하게 불펜 3연투가 한번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