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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2018년/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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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2018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일정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KIA 타이거즈 2018년 페넌트레이스 3~4월 일정
{{{#!folding [ 보기 · 닫기 ]
18 VS 삼성 20 VS 롯데 21 VS 롯데 ◀ 시범경기 24 VS kt
5:4
<colbgcolor=#ccffff,#003233> 25 VS kt
1:14
26
휴식일
27 VS 삼성
0:17
28 VS 삼성
6:0
29 VS 삼성
0:7
30 VS LG
4:3
31 VS LG
4:6
1 VS LG
5:6
2
휴식일
3 VS SK
3:13
4 VS SK
9:6
5 VS SK
우천취소
6 VS 넥센
5:11
7 VS 넥센
1:5
8 VS 넥센
3:4
9
휴식일
10 VS 한화
3:4
11 VS 한화
4:6
12 VS 한화
4:15
13 VS 롯데
8:4
14 VS 롯데
우천취소
15 VS 롯데
미세먼지취소
16
휴식일
17 VS LG
4:5
18 VS LG
3:4
19 VS LG
4:8
20 VS 두산
4:6
21 VS 두산
5:10
22 VS 두산
14:4
23
휴식일
24 VS 한화
우천취소
25 VS 한화
3:2
26 VS 한화
3:1
27 VS kt
8:3
28 VS kt
2:9
29 VS kt
3:5
30
휴식일
▶ 5월 경기
}}} ||
2018 KIA 타이거즈
3~4월 성적
승차 승률 순위
13 0 15 7.0 0.464 6위
<colbgcolor=#1e376d> 시리즈 전적 우세 3 / 동률 2 / 열세 6
시리즈 스윕 승리 2 / 패배 1
최다 연승 4
최다 연패 4

KIA 타이거즈 2018년 3~4월까지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1. 개요2. 3월 24일 ~ 3월 25일 VS kt wiz (광주) 동률 시리즈
2.1. 3월 24일
2.1.1. 경기 내용2.1.2. 경기 총평
2.2. 3월 25일
2.2.1. 경기 내용2.2.2. 경기 총평
3. 3월 27일 ~ 3월 29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위닝 시리즈
3.1. 3월 27일3.2. 3월 28일3.3. 3월 29일
4. 3월 30일 ~ 4월 1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4.1. 3월 30일4.2. 3월 31일4.3. 4월 1일
5. 4월 3일 ~ 4월 5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
5.1. 4월 3일5.2. 4월 4일5.3. 4월 5일
6. 4월 6일 ~ 4월 8일 VS 넥센 히어로즈 (광주) 스윕
6.1. 4월 6일6.2. 4월 7일6.3. 4월 8일
7. 4월 10일 ~ 4월 12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피스윕
7.1. 4월 10일7.2. 4월 11일7.3. 4월 12일
8. 4월 13일 ~ 4월 15일 VS 롯데 자이언츠 (광주) 1패
8.1. 4월 13일8.2. 4월 14일8.3. 4월 15일
9. 4월 17일 ~ 4월 19일 VS LG 트윈스 (광주) 스윕
9.1. 4월 17일
9.1.1. 경기 총평
9.2. 4월 18일9.3. 4월 19일
10. 4월 20일 ~ 4월 2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10.1. 4월 20일10.2. 4월 21일10.3. 4월 22일
11. 4월 24일 ~ 4월 26일 VS 한화 이글스 (광주) 루징 시리즈
11.1. 4월 24일11.2. 4월 25일11.3. 4월 26일
12. 4월 27일 ~ 4월 29일 VS kt wiz (수원) 루징 시리즈
12.1. 4월 27일12.2. 4월 28일12.3. 4월 29일
13. 총평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3~4월 일정은 광주-광주[1]-잠실-문학-광주-대전-광주-광주-잠실-광주-수원 순으로 3월 넷째주 일정은 kt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3월 다섯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3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첫째주 일정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와 넥센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둘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롯데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4월 셋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3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4월 넷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3경기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3~4월의 시작과 끝은 모두 kt전이며, 그 중 17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5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3월 24일 ~ 3월 25일 VS kt wiz (광주) 동률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3월 24일 3월 25일
헥터 노에시 양현종

2018 시즌 kt wiz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과는 달리 2연전으로 시작한다. 개막전 선발은 헥터 노에시, 시리즈 둘째날 경기는 양현종으로 선발투수를 확정했다.

한편 상대팀 kt wiz에서는 개막전 선발투수를 라이언 피어밴드로 확정했다.

개막 엔트리가 확정되었다. 일단 25일 선발로 예고된 양현종 팻 딘은 아직 엔트리에 없다.

2.1. 3월 24일

3월 24일, 14:02 ~ 17:21 (3시간 1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0,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t 피어밴드 0 0 1 0 0 3 1 0 0 <colbgcolor=#dcdcdc,#222222> 5 11 0 1
KIA 헥터 2 0 0 0 0 2 0 0 0 4 12 0 4
경기기록
결승타 로하스(7회 2사서 우월홈런)
승리 투수 심재민(1이닝 2실점 2자책) 패전 투수 김윤동(1.2이닝 1실점 1자책)
세이브 투수 엄상백(1이닝 무실점 무자책) 홀드 투수 고창성(1이닝 무실점 무자책),
이상화(1이닝 무실점 무자책)
홈런 강백호(3회 1점), 로하스(6회 1점, 7회 1점) MVP 로하스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김주찬 버나디나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 이범호 김민식 김선빈 헥터
RF 1B CF LF DH 2B 3B C SS P

김기태 감독이 이번 시즌에는 강한 2번타자 전략으로 버나디나를 2번으로 올리려는 시도를 한다고 했지만, 이번 개막전에서는 일단 우승 라인업 그대로 라인업을 짰다.

2018 시즌 첫 경기이다. 경기시간은 14시. 한편 KIA 측에서는 개막 기념으로 2017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식전행사를 개최하며 에이핑크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유노윤호를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노윤호의 시구 빼고는 중계하지 않았다.

2.1.1. 경기 내용

경기 기록지

1회초 헥터는 안타,볼넷 없이 무난하게 이닝을 종료하였다.

1회말 KIA의 공격. 1번타자 이명기가 안타를 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번타자 김주찬이 희생번트를 대면서 1사 2루 상황이 되었다. 3번타자 버나디나도 안타를 치며 출루해 1사 1, 3루가 되었다. 4번타자 최형우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으며 1사 만루가 되었다. 5번타자 나지완이 3루 주자 이명기와 2루 주자 버나디나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6번타자 안치홍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다시 1사 만루가 되었다. 다음 타자는 ‘만루의 사나이’ 이범호지만 삼진을 당하며 물러나며 2사 만루가 되었다. 8번타자 김민식이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길고 길었던 1회말 공격이 종료되었다.

2회초 선두타자 윤석민과 국내 복귀 후 첫 타석을 맞이하는 황재균을 뜬공으로 막았다. 6번타자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루가 되었지만 후속 타자 박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2회말 선두타자 김선빈이 2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음 1번타자 이명기의 타구가 느리고 애매한 코스로 굴러가면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2번타자 김주찬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번타자 버나디나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3회초 헥터는 첫 타자로 신인 강백호를 상대하게 된다.첫 타석부터 헥터에게 홈런을 쳐 내면서 2018년 팀 첫 안타 및 첫 홈런[2][3]에 첫 타점, 첫 득점까지 달성해냈다. 9번 타자 장성우 타석에서 3루수 강습 타구를 날렸지만, 땅볼 아웃으로 1사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1번 타자 심우준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1루가 되었다. 2번 타자 이진영의 타석에서 타구가 굴절되긴 했지만, 땅볼로 잡아내면서 2사 2루 상황이 되었다.3번 타자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3회말 KIA의 공격.4번 타자 최형우 타석부터 시작된다.최형우는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1사 상황이 되었다. 5번 타자 나지완은 2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하였다.6번 타자 안치홍의 타석에서 안치홍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2사 2루 상황이 되었다.7번 타자 이범호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4회초 4번 타자 윤석민의 타구는 전 타석처럼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었다.1사 황재균의 국내 복귀 2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6번 타자 유한준의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면서 2사 1루 상황이 되었다. 7번 타자 박경수 타석에서 1루 주자 유한준이 주루사를 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4회말 선두타자 김민식이 안타를 쳤다. 그리고 그 다음 타자 김선빈이 타구 굴절로 인한 내야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의 찬스가 왔다. 그러나 1번타자 이명기와 2번타자 김주찬이 삼진을 당하며 순식간에 2사 1, 2루가 되었다. 3번타자 버나디나도 맥없이 땅볼로 물러나며 무사 1, 2루 찬스에서 무득점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5회초 KT의 공격. 7번 타자 박경수의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며 무사 1루 상황이 되었다. 8번 타자 강백호의 타석에서는 헥터가 승리하면서 1아웃 1루가 되었다.9번 타자 장성우 타석에서는 중견수 버나디나가 잡아내면서 플라이 아웃이 되어 2사 1루 상황이 되었고 1번 타자 심우준의 타석에서는 로저 버나디나가 타구를 잡아내면서 이닝을 종료하였다.

5회말 KIA의 공격.4번 타자 최형우의 타석에서 좌중간에 안타를 쳐내면서 무사 1루 상황이 되었다. 나지완의 타구로 인해 1루 주자 최형우는 아웃되었지만, 다행히도 병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6번 타자 안치홍의 타구를 강백호가 잡아내면서 2사 1루 상황이 되었다.7번 타자 이범호의 타석에서는 1루 주자 나지완이 아웃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초 선두타자 이진영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으며 이닝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3번타자 로하스에게 동점 홈런을 맞으며 2대2 동점이 되었다. 4번타자 윤석민에게 좌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맞으며 위기가 왔다. 5번타자 황재균이 안타를 치며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 그 결과는 어떻게 오는지 보여주었다. 6번타자 박경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로 1실점을 더 하게 되었고, 헥터는 강판됐다. 헥터의 뒤를 이어 임기준이 등판했다. 다음 타자가 좌타자 강백호라 좌타자에게 강한 임기준을 등판시킨 것으로 보인다. 강백호는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2사 2, 3루 상황이 되었다.이후 임기준이 내려가고 임창용이 등판해 9번 타자 장성우와 상대하게 된다.장성우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엄청 길었던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말 kt는 심재민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KIA는 8번 타자 김민식부터 시작한다. 김민식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김선빈도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1, 2루 찬스가 왔다. 1번 타자 이명기가 희생 번트에 성공하면서 1사 2, 3루로 주자들을 득점권에 배치시키는데 성공했다. 2번 타자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김민식이 득점하면서 4대3으로 턱밑까지 추격을 했다. 이어 3번 타자 버나디나가 안타를 치면서 2루 주자 김선빈이 홈으로 들어오며 4대4 동점이 되었다. 4번 타자 최형우는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동점을 만드는 데에는 성공했다.

7회초 선두 타자 심우준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임창용은 심우준까지만 상대하고 김윤동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김윤동은 2번 타자 이진영을 상대로 땅볼을 만들어내면서 2아웃을 만들었다.[4] 하지만 전 타석에 홈런을 기록한 로하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5대4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윤석민을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7회말 kt는 고창성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5번 타자 나지완이 풀카운트 상황에서 낫아웃 삼진을 당했다. 다음 타자 안치홍도 땅볼로 물러나며 순식간에 2아웃이 되었다. 7번 타자 이범호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바로 대주자 최원준과 교체되었다. 8번 타자 김민식 타석에 대타로 정성훈이 나왔다.[5] 하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8회초 5번 타자 황재균의 타구는 버나디나의 엄청난 호수비에 의해 아웃되었고, 6번 타자 유한준은 유격수 땅볼로 2사가 되었다.7번 타자 박경수또한 삼진으로 득점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8회말 KIA의 반격.9번 타자 김선빈부터 시작하며 투수는 이상화가 등판했다.김선빈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면서 1사 상황이 되었다. 이명기의 5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2사 상황이 되었다. 2번 타자 김주찬의 타구가 좌중간의 2루타가 되면서 좋은 찬스를 얻게 되었다. 3번 타자 로저 버나디나의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9회초 KT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김세현이 등판되었다. 8번 타자 강백호를 상대하게 된다.스트라이크 아웃-낫아웃 상태가 되면서 1사가 되었다. 9번 타자 장성우의 타구는 2루수 안치홍이 처리하면서 2사 상황이 되었다.1번 타자의 대타로 박기혁이 등장해 우측의 안타를 때려냈다.2사 1루 상황이다.2번 타자 이진영의 타구를 김선빈이 2루 주자를 잡아내면서 이닝을 종료하였다.

9회말 KIA의 마지막 반격기회다. 엄상백이 등판했으며, 4번 타자 최형우를 상대하게 된다.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하면서 무사 1루 상황이 되었다.다음 타석에 5번 타자 나지완이 등장했다. 1루수가 파울플라이 타구를 처리하면서 1사 1루 상황이 되었다. 6번 타자 안치홍의 타석에서 중견수 로하스가 잡아내면서 2사 상황이 되었다. 유재신이 최형우의 대주자로 들어왔다.7번 타자 최원준의 타석에서 오태곤이 잡아내면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김윤동이 볼넷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것이 그나마 위인이 될듯

2.1.2. 경기 총평

1회말 이명기의 안타와 김주찬의 번트, 버나디나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맞은 KIA는 피어밴드가 흔들리며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찬스를 잡게 된다. 여기서 기분좋은 나지완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고, 안치홍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또다시 만루 기회를 잡으며 빅이닝을 만들 수 있었으나 이범호의 루킹삼진과 김민식의 중견수 플라이로 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그 사이 헥터 노에시는 잘 막다가 3회초와 6회초 각각 강백호와 로하스에게 홈런을 맞아 동점을 내줬고, 특히 6회초 로하스에게 홈런을 맞은 뒤 안정을 찾지 못하고 연속안타를 맞으며 2실점을 더해 역전당하고 만다. 다행히 6회말 등판한 심재민을 상대로 2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7회초 등판한 김윤동이 로하스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으면서 재역전당하고 말았고, 결국 이 점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KIA는 개막전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2.2. 3월 25일

3월 25일, 14:01 ~ 16:47 (2시간 46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0,5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t 주권 0 0 0 0 1 0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1 7 0 0
KIA 양현종 6 1 0 0 0 3 0 4 - 14 16 0 4
경기기록
결승타 김주찬(1회 1사1루서 좌중간 2루타)
승리 투수 양현종(7이닝 1실점 1자책) 패전 투수 주권(3이닝 7실점 7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이범호(1회 3점, 8회 2점), 황재균(5회 1점), 나지완(6회 2점),
최원준(8회 2점)
MVP 양현종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 이범호 김민식 김선빈 양현종
RF CF 1B LF DH 2B 3B C SS P

이날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중 한 명인 김아랑 선수가 시구했다.

타자 선발 라인업은 김기태 감독이 예고한 강한 2번타자 전략으로 버나디나 김주찬의 자리가 바뀐 것을 제외하면 전날과 동일하며 양현종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2.2.1. 경기 내용

경기 기록지

1회초 선두 타자 정현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번타자 오정복 멜 로하스 주니어를 뜬공으로, 4번타자 윤석민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1회말 1번타자 이명기의 안타성 타구가 로하스의 호수비에 막히며 KIA의 공격은 기분 좋게 시작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2번타자 버나디나가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3번타자 김주찬이 2루타를 치며 1루 주자 버나디나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득점 성공. 4번타자 최형우는 볼넷을 얻어나가며 1사 1, 2루가 되었다. 어제와 다르게 5번 타자 나지완과 6번타자 안치홍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3대0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다음 타자는 어제 1회말 만루 찬스에서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난 이범호. 이범호는 주권의 제4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KIA의 시즌 1호 홈런. 이후 8번타자 김민식과 9번타자 김선빈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어제의 1회와 다르게 이날 1회는 점수를 낼 수 있는 만큼 다 냈다.

2회초 양현종은 선두 타자 황재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유한준 박경수는 각각 땅볼과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2회말 선두 타자 이명기가 이번엔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음 타자 버나디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어졌다. 3번타자 김주찬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4번타자 최형우가 안타를 만들어내며 2루 주자 이명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1, 2루 찬스에서 나지완이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6구의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다음 타자 안치홍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초의 전개도 2회초와 비슷하다. 선두 타자 강백호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장성우 정현을 각각 플라이와 땅볼로 처리했다. 이번 이닝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3회말 선두 타자 이범호의 2루타성 타구가 로하스의 호수비에 막히면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8번타자 김민식이 우중간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9번 타자 김선빈은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2사 1루 상황이 되었다. 1번타자 이명기가 2루타를 치며 2사 2,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버나디나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쉽게도 잔루 2, 3루가 되었다.

4회초 선두 타자 오정복과 다음 타자 로하스를 각각 플라이를 유도하면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고, 4번타자 윤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이 되었다.

4회말과 함께 kt의 투수는 주권에서 류희운으로 교체되었다. 선두 타자 김주찬이 땅볼로 물러났다. 그리고 그 다음 타자인 최형우 나지완은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 선두 타자 황재균 양현종의 제3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며 1대7이 되었다. 1회초 정현의 안타 이후 나온 kt의 안타이자 이번 경기 첫 득점이 되었다. 그러나 양현종이 유한준을 중견수 플라이, 박경수를 삼진, 강백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흔들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5회말 선두 타자 안치홍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이범호, 김민식, 김선빈이 각각 삼진, 플라이,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이 마감되었다.

6회초 양현종은 장성우 정현을 삼진으로 솎아냈고, 오정복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현재까지 1회와 5회를 제외한 나머지 이닝은 다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6회말 kt는 투수를 류희운에서 홍성용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KIA의 타격은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이명기와 2번타자 버나디나가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주자 1, 3루가 되었다. 이후 3번타자 김주찬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1대8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다음 타자인 최형우 윤석민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땅볼로 아웃되었지만 5번타자 나지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치면서 1대10이 되었다. 6번타자 안치홍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초 선두 타자 로하스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윤석민의 파울 라인 부근에 떨어지는 공을 이명기가 호수비로 잡아내며 1사 1루가 되었다. 5번타자 황재균이 3루수 앞으로 친 느린 타구를 이범호가 러닝스로우까지 해 가면서 아웃시키려고 했지만 황재균의 발이 더 빨랐다. 황재균이 내야안타로 출루하면서 1사 주자 1, 2루가 되었다. 양현종이 다음 타자 유한준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4-6-3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7회말 kt는 투수를 홍성용에서 배우열로 교체했고, 포수는 장성우에서 이해창으로 교체했다. 선두 타자 이범호는 땅볼로 물러났고, 김민식의 대타로 나온 서동욱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 김선빈은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1루를 밟자마자 대주자 황윤호로 교체되었다. 1번타자 이명기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8회초 양현종이 내려가고 제대 후 첫 해를 맞게 되는 문경찬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리고 약간의 포지션 변동이 있었는데 앞서 대주자로 나왔던 황윤호는 유격수로, 대타로 나왔던 서동욱은 1루수로 갔다. 그리고 기존 1루수였던 김주찬 백용환과 교체되었고, 백용환은 포수로 갔다. kt의 선두 타자는 박경수. 문경찬이 박경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8번타자 강백호에게는 안타를 허용하고, 9번타자 이해창은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1번타자 정현에게 안타를 맞으며 주자 1, 2루가 되었다. 다음 타자는 오정복의 대타로 나온 오태곤. 문경찬이 오태곤을 상대로 3구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문경찬의 제대 후 첫 이닝은 퐁당퐁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8회말 배우열이 내려가고 김재윤이 올라왔다. 유격수였던 정현은 2루로, 오정복의 대타로 나온 오태곤은 지명타자로, 2루수 박경수 심우준으로 교체되었고, 심우준은 유격수로 옮겼다. 그리고 KIA는 버나디나의 타석에 대타로 정성훈을 내보냈다. 정성훈은 다시 한 번 KBO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하지만 결과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난 이닝 투입된 백용환이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4번타자 최형우 타석에 대타로 최원준이 나왔고, 최원준은 김재윤의 제3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겨버리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아직까지는 1사 상황. 5번타자 나지완 대신 대타로 유재신이 나왔다. 유재신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만에 볼넷을 얻어냈다. 6번타자 안치홍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1루 상황이 되었다. 7번타자 이범호의 타석. 이범호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겨버리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다음 타자 서동욱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9회초 유승철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앞서 포지션 이동이 있었는데, 우익수였던 이명기는 좌익수로, 대타로 나왔던 정성훈은 3루수로, 최원준은 우익수로, 유재신은 중견수로 수비 위치를 옮겼다. 그리고 포지션을 이동하면서 지명타자가 소멸되었고, 그러면서 이범호가 빠지고 이범호 타순에 유승철이 들어오게 되었다. 유승철은 데뷔 후 첫 1군 무대를 밟게 되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상대하게 되는 타자는 멜 로하스 주니어. 선두 타자 로하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4번타자 윤석민에게 2루타를 내주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기도 했지만 황재균을 삼진으로, 유한준의 대타로 나온 김동욱을 땅볼로 처리하며[6]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고, 오늘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시즌 첫승을 올렸다.

2.2.2. 경기 총평

KT는 작년과는 다름을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보여주려 했지만 선발 주권이 1회부터 6실점, 30구 이상 투구를 하며 무너지는 동안 양현종은 경기초반엔 이닝당 평균 11.6구로 KT타선을 압도하며 작년 통합 MVP의 힘을 보여주었다. 타선은 1회부터 집중공략하며 주권을 아예 무너뜨려버렸고, 수비도 에러 없이 무난히 넘겼다. 특히 이번 경기 동안 볼넷이 단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8회부터는 승리를 확신하고는 김기태 감독 특유의 로테이션을 돌리며 후보군 선수들에게도 개막시리즈부터 필드경험을 쌓게 해주었다.

3. 3월 27일 ~ 3월 29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위닝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3월 27일 3월 28일 3월 29일
팻 딘 이민우 정용운

3월 25일 kt전에서 특유의 핵타선을 터뜨리며 다시한번 기아타선의 무서움을 보여주었다. 다만 삼성은 개막시리즈 동안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년 삼성과의 경기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감을 가지는것은 좋지만 작년 삼성의 전력이라고 자만하면 안 될 첫 삼성전 시리즈다.

일단 선발투수는 팻 딘, 이민우, 정용운이 차례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3.1. 3월 27일

3월 27일, 18:29 ~ 21:30 (3시간 1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6,89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보니야 0 0 0 0 0 0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0 6 0 2
KIA 팻 딘 0 0 1 10 3 0 3 0 - 17 14 0 10
경기기록
결승타 버나디나(3회 2사서 중월홈런)
승리 투수 팻 딘(6.1이닝 무실점 무자책) 패전 투수 보니야(3.1이닝 9실점 9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버나디나(3회 1점), 최형우(4회 1점), 안치홍(4회 2점, 3점),
김민식(5회 1점), 김주찬(5회 2점)
MVP 안치홍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 이범호 김민식 김선빈 팻 딘
RF CF 1B LF DH 2B 3B C SS P

2018 시즌 KIA 타이거즈의 첫 야간 경기다. 시작시간은 18시 30분

경기 기록지

이날 무려 6홈런을 몰아치고 타선도 폭발하며 무려 0:17로 대승을 거두었다.

3회말 이명기의 타석까지는 KIA의 타선이 보니야에게 단 2볼넷만을 얻어내며 막혔지만, 버나디나의 선제 솔로포를 필두로 4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솔로포, 나지완의 스트레이트 볼넷에 이은 안치홍의 투런포, 이범호는 좌익수 뜬공 아웃되었지만 김민식의 볼넷, 김선빈의 안타, 이명기의 2타점 2루타, 버나디나의 1타점 적시타, 버나디나의 무관심 도루에 이은 김주찬의 1타점 적시타로 보니야를 탈탈 털어버리며 강판시켰다. 다음 투수는 KIA의 감독과 동명이인인 김기태가 올라왔다. 하지만 KIA의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최형우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나지완이 사구를 맞고 출루했고, 안치홍이 같은 이닝에서 또 한번 홈런을 치며 역대 8번째 한홈두를 달성했다. 이번 이닝 10점 득점으로 2018 KBO 시즌 첫 1이닝 10+득점이 되었다.

5회말에도 KIA는 김민식의 선두타자 홈런과 버나디나의 안타, 김주찬의 투런으로 3점을 더 추가하며 어느새 14:0이 되었다. 팻 딘은 7회 첫 볼넷을 내준 뒤 투구수 관리를 위해 6.1이닝까지만 책임지고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음 투수는 박정수가 올라왔고, 남은 이닝을 잘 막아주었다. 7회말에 삼성의 투수 황수범이 올라왔는데, 김선빈을 볼넷, 이명기를 스트레이트 볼넷, 버나디나도 볼넷, 대타 서동욱도 볼넷으로 연속 4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1득점하였고, 이후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확인사살하며 17:0으로 벌어졌다.

9회초에는 문경찬이 올라왔는데 김성훈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잘 처리했지만 이성곤에게 1군 데뷔 첫 안타를 내주었고, 박한이에게 연속안타, 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실점 위기에 처했으나 최영진을 삼진, 조동찬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3경기동안 KIA는 35득점, 특히 최근 2경기 동안 무려 31득점을 몰아쳤고, 홈런 수도 무려 10개로 리그 단독 1위에 올랐다. 3월 25일 KT와의 경기까지 합하면 더 무시무시한게 그경기 6회말부터 이날 5회말까지 단 8이닝동안 9개의 홈런을 몰아쳤다.[7] 특히 장타율은 .712로 이승엽이 최전성기였던 1999년 기록한 .733에 거의 맞먹는 수준. 팀 전체가 이승엽화 되었다. 현재 팀 평균자책점은 27이닝 6실점 ERA 2.00으로 아주 좋고, 특히 불안요소인 불펜의 평균자책점이 현재까지는 8⅓이닝 1실점 ERA 1.08으로 상당히 좋다. 이대로만 계속 이어진다면 정말 다른 팀 부럽지 않다. 무엇보다도 점수차가 좀 날때 적당히 이닝을 먹어줄 불펜이 많아졌다는건 굉장히 좋아진 상황이다.

여담으로 17점을 냈는데도 5경기 중 가장 먼저 끝났다.

3.2. 3월 28일

3월 28일, 18:29 ~ 21:28 (2시간 5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8,34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양창섭 1 1 0 0 0 1 1 2 0 <colbgcolor=#dcdcdc,#222222> 6 14 0 2
KIA 이민우 0 0 0 0 0 0 0 0 0 0 5 1 3
경기기록
결승타 구자욱(1회 1사3루서 우전안타)
승리 투수 양창섭(6이닝 무실점 무자책) 패전 투수 이민우(6이닝 4실점 4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강민호(6회 1점) MVP 양창섭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안치홍 최형우 나지완 김선빈 이범호 최원준 김민식 이민우
RF CF 2B LF DH SS 3B 1B C P

양팀 루키들의 선발 맞대결이다.

경기 기록지

이민우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나름 이닝소화를 했지만 문제는 타선이었다. 이날까지 써야 할 타격감을 전날에 다 써버렸는지 타자들은 신인 양창섭에게 6이닝동안 철저히 틀어막히고 말았고, 양창섭이 내려간 이후로도 최충연-한기주-심창민 역시 공략하지 못하며 이날은 팀 완봉패를 당하고 말았다. 양창섭은 이로써 7년만에 나온 삼성의 신인 데뷔전 승리 투수, 고졸신인 역대 6번째 데뷔전 선발승리투수 및 최연소 데뷔전 승리 투수가 되었으니 더욱 씁쓸한 패배. 그래도 작년에 우승도 했고 아직 시즌 초반이라 그냥 털고 넘어가는 경기. 팀을 떠나 리그에 좋은 신인 투수가 나올 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패하고도 마냥 기분 나빠하지 않는 팬들도 있다.

3.3. 3월 29일

3월 29일, 18:29 ~ 21:56 (3시간 27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7,83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삼성 백정현 0 0 0 0 0 0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0 3 0 6
KIA 정용운 1 0 0 0 3 0 3 0 - 7 13 0 5
경기기록
결승타 정성훈(1회 1사서 우월 홈런)
승리 투수 정용운(5이닝 무실점 무자책) 패전 투수 백정현(4.1이닝 4실점 4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정성훈(1회 1점), 안치홍(7회 3점) MVP 정성훈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정성훈 버나디나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 이범호 백용환 김선빈 정용운
RF 1B CF LF DH 2B 3B C SS P

양 팀 5선발끼리의 대결. 결국 누가 상대 선발을 먼저 강판시키느냐로 결론이 날 것이다.

돌아온 해태, 승리의 첨병이 되다
오늘도 승리요정이 된 정용운

경기 기록지

1회초 선발 정용운은 볼넷만 2개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어찌어찌 잘 막아내었고, 1회말 이전까지 대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오늘 첫 선발로 나온 정성훈의 선제포로 KIA가 먼저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버나디나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견제구 런다운에 걸리며 아웃되고 말았다. 그래도 꽤 많이 버텨주었다. 선제 홈런을 친 정성훈은 2회초 다시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던 정용운을 박한이의 강습타구를 잡아 리버스 병살로 연결시키는 호수비를 보여주며 도움을 주었다. 3회초 정용운은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만들어냈고, 1, 2회보다는 확실히 안정감을 보였다. 3회말 KIA는 백용환의 안타와 김선빈의 조금 위험했던 사구로 무사 1,2루가 되었고, 이명기의 번트로 1사 2,3루가 되었지만 정성훈과 버나디나가 각각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에 실패하였다.

5회초 정용운이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김상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탈출했다. 5이닝 무실점 2피안타로 호투했지만 볼넷을 무려 5개나 내주었다. 5회말 이범호와 작전을 이용한 백용환의 연속안타로 다시 무사 1,3루의 찬스를 맞이했고, 김선빈까지 안타를 쳐내며 드디어 추가득점에 성공하였다. 다음타자 이명기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가 되었고, 1회 홈런을 쳐낸 정성훈은 수많은 파울 끝에 3-유간 적시타를 쳐내며 0:3으로 다시 달아났다. 버나디나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가 다시 적시타를 치며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것을 끝으로 백정현은 강판되었다. 교체된 삼성의 투수 김승현을 상대로는 나지완이 삼진, 안치홍이 뜬공으로 길었던 36분간의 공격이 마무리되었다.

6회초 KIA의 투수는 박정수가 올라왔고, 6회초를 공 10개로 처리하며 안정감을 보여주었고, 7회초에도 올라와 이원석 박한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김헌곤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7회말 삼성의 투수 임현준을 상대로 정성훈이 2루타를 쳐내며 오늘 경기 4타수 3안타를 기록하였다. 다음타자 버나디나와 최형우는 범타가 되었지만 나지완이 볼넷을 얻어냈고, 곧바로 안치홍이 쓰리런을 치며 0:7로 벌어졌다.

8회초에는 김윤동이 올라왔고, 2사 후 김성훈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9회말에는 문경찬이 올라왔는데, 선두타자 러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지영 조동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박한이에게 홈런성 타구를 맞았지만 워닝트랙 앞에서 잡으며 0:7로 승리하였다.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이명기와 중견수 최원준이 충돌했지만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

여담으로 이번 시리즈의 결과가 완봉승-완봉패-완봉승이 되었다.[8] 그리고 포수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김민식은 8회말 대타 안타를 치며 이날까지 11타수 5안타 1홈런 OPS 1.299를 기록하며 현재 포수 중 OPS 1위다.[9] 양의지는 1.217로 2위. 그리고 백용환도 이날 3타수 2안타로 득점에 도움이 되었다.

4. 3월 30일 ~ 4월 1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3월 30일 3월 31일 4월 1일
헥터 노에시 양현종 팻 딘

2018 시즌 첫 원정경기이다.

4.1. 3월 30일

3월 30일, 18:30 ~ 22:16 (3시간 4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66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헥터 0 0 0 1 2 0 1 0 0 <colbgcolor=#dcdcdc,#222222> 4 10 1 2
LG 윌슨 0 0 0 0 0 2 0 1 0 3 10 0 4
경기기록
결승타 안치홍(4회 2사 3루서 우중간 2루타)
승리 투수 헥터(6이닝 2실점 2자책) 패전 투수 윌슨(6이닝 3실점 3자책)
세이브 투수 김세현(1.1이닝 무실점 무자책) 홀드 투수 임창용(0.2이닝 무실점 무자책)
임기준(0.1이닝 1실점 1자책)
김윤동(0.2이닝 무실점 무자책)
홈런 - MVP 김민식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 정성훈 김민식 김선빈 헥터
RF CF 1B LF DH 2B 3B C SS P

경기 기록지

헥터가 선발로 등판한다. 문제라면 헥터가 한국시리즈부터 컨디션이 영 좋지 않다는 것이다. 경기결과는 다행이도 승리를 챙겼지만 개막등판에 비해 나아진점이 별로 없다는점이다. 게다가 작년까지의 헥터는 이닝까지 꾸역꾸역 먹어주는 S급 선발이었지만 이번시즌 두경기 선발 등판동안은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래도 경기 중후반부터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계속 먹어주며 시즌 첫승을 챙겨가는데 성공했다. 작년과는 다른 분위기인것은 아이러니.

정성훈이 전 소속팀 LG를 상대로 7번 3루수로 무려 1,071일 만에 선발출장한다. 정성훈이 첫 타석에 서자 LG팬들은 환호를 보내주며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이 경기에서는 부진했다.[10]

1회초 2사 이후 김주찬이 2루타를 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1회말 선발 헥터는 2아웃까지는 잘 잡았지만 박용택에게 볼넷, 가르시아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2회초에는 정성훈이 첫 타석에 들어섰는데, 이때 KIA팬과 LG팬 할 것 없이 모두 정성훈의 첫 타석을 환영해주었다. 결과는 1루수 땅볼. 2회말 헥터는 연속 삼진을 곁들여 삼자범퇴로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투구수가 많았다. 3회초 현재 KIA 선수 중 타율 1위인 김민식이 이번에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나가는 안타를 쳐냈지만 김선빈이 병살을 치고 말았고, 이후 이명기가 2루타를 쳤지만 버나디나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하였다.

4회초 김주찬이 볼넷을 얻어내었고, 최형우가 땅볼을 쳤을 때 순식간에 두 베이스를 이동하는 센스를 보여주었다. 나지완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안치홍의 우중간 2루타로 김주찬이 득점하였다. 4회말 가르시아의 타구가 1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빗맞은 2루타가 되었지만 채은성을 2루수 땅볼,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 오지환을 김주찬의 호수비로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5회초 김민식이 이번에는 2루타를 쳐내며 무사 2루가 되었고, 김선빈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3루까지 이동하였다. 김선빈도 안타를 쳐내며 김민식이 득점. 그러나 이명기가 번트를 댔지만 선행주자 김선빈이 아웃되며 번트작전 실패가 되었다. 그러나 유강남이 공을 잡았다 놓친 사이 도루를 성공해내며 스스로 득점권으로 이동했다.[11] 곧이어 버나디나도 적시타를 때려내며 3:0으로 달아났다,

6회말 투구수를 조절해가며 잘 던지고 있던 헥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박용택에게 2루타를 내주고, 곧바로 가르시아에게도 담장을 맞히는 적시타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리고 또 채은성에게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3루가 되었고, 이천웅은 1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오지환의 땅볼에 김선빈이 공을 떨어뜨리며 1사 1,3루에 턱밑까지 추격당하게 되었다. 하지만 유강남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간신히 동점을 내주지 않고 헥터가 내려왔다.

7회초 버나디나가 기습번트 안타로 1루에 진루했고, 김주찬의 타석에서 도루를 성공하며 2루에 안착했다. 김주찬은 가르시아의 호수비에 막혀 아웃되었다. 다음 최형우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버나디나가 3루까지 진루했고, 최형우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바뀐 투수 최동환이 초구부터 또 폭투를 던지며 병맛스럽게 KIA가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그 후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은 실패. 7회말에는 임창용이 올라왔는데, 첫 타자 강승호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안익훈을 삼진으로 잡고 곧바로 김민식이 도루저지를 성공하며 단숨에 2아웃이 올라갔고, 임창용은 임기준으로 교체되었다. 임기준은 김현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8회말 임기준이 박용택에게 안타를 내주고 김윤동으로 교체되었는데, 김윤동이 가르시아는 땅볼로 처리했으나 채은성과 김용의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1사 만루의 위기에 처했고, 결국 오지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4:3이 되었다.[12] 대타 임훈을 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무리 김세현으로 교체되었는데, 김세현은 강승호를 우익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9회말 안익훈의 타구가 김세현을 맞고 굴절되자 유격수 김선빈이 재빠르게 타구를 처리하였다. 약간의 행운이 따랐다. 김현수는 초구에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켜냈다.

기아 타이거즈의 시즌초 6경기동안은 불펜진의 믿을맨들이 늘어났다. 비록 이날은 김윤동이 살짝 실망스러운 투구내용을 보였지만 원래부터 준수했던 타선에다가 안정적인 불펜진까지 더해져 훨씬 안정적으로 경기가 풀려가고 있다. 가장 큰 반전은 작년 타격이 저조했던 김민식이 오늘도 4타수 2안타를 쳐내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무려 .467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대타용 선수들도 제밥값을 해주고 있으니 이대로만 가면 작년처럼 안정적인 상위권 진입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4.2. 3월 31일

3월 31일, 17:00 ~ 19:52 (2시간 5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5,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양현종 0 1 0 0 3 0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4 6 1 3
LG 차우찬 0 2 1 2 0 0 1 0 - 6 9 0 1
경기기록
결승타 오지환(2회 2사 2루서 좌월 홈런)
승리 투수 차우찬(5이닝 4실점 4자책) 패전 투수 양현종(6.1이닝 6실점 6자책)
세이브 투수 정찬헌(1.1이닝 무실점 무자책) 홀드 투수 김지용(2이닝 무실점 무자책)
진해수(0.2이닝 무실점 무자책)
홈런 오지환(2회 2점), 유강남(4회 2점) MVP 유강남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김주찬 버나디나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 이범호 김민식 김선빈 양현종
RF 1B CF LF DH 2B 3B C SS P

경기 기록지

저번 경기에서 압살의 피칭을 보여주었던 양현종과,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차우찬의 시즌 첫 맞대결이다. 국대 좌완들의 투수전양상을 띌 확률이 높다.

차우찬이 양현종과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 양현종이 오지환과 유강남에게 각각 2점 홈런을 맞았고, 나지완이 부진하면서 그대로 패배.

야구란게 강타선이라도 식어버리면 2점 내는것도 매우 힘들다는것을 다시 느끼게 해준 경기.

4.3. 4월 1일

4월 1일, 14:00 ~ 17:28 (3시간 2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3,81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팻 딘 0 0 0 0 1 2 2 0 0 <colbgcolor=#dcdcdc,#222222> 5 9 0 5
LG 김대현 2 0 0 0 0 3 0 0 1X 6 10 0 5
경기기록
결승타 가르시아(9회 2사 1,2루서 우전안타)
승리 투수 정찬헌(1이닝 무실점 무자책) 패전 투수 김세현(0.2이닝 1실점 1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최형우(5회 1점), 버나디나(6회 2점), 양석환(6회 3점) MVP 가르시아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 이범호 김민식 김선빈 팻 딘
RF CF 1B LF DH 2B 3B C SS P

경기 기록지

나지완의 부진이 장기화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너무 크다. 특히 9회 말 가르시아를 선택한 것이 이해 되지 않는 부분. 시리즈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1할타자였던 가르시아가 시리즈가 끝나니 3할 후반의 타율로 급등했고, 1승뿐이던 팀에게 2승을 선사해준 호랑이 보약이 되어버렸다.

사실 팻 딘을 안 내린 감독과 이대진 투수코치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번 게임에서 불펜은 1실점했지만 사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김윤동은 이날도 볼질을 남발하였다.

5. 4월 3일 ~ 4월 5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4월 3일 4월 4일 4월 5일
이민우 정용운 헥터

홈런 공장 SK 와이번스와의 첫 맞대결.
앞서 한화 이글스를 홈런포로 맹폭격한 SK 와이번스와 물빠따로 유명한 LG 트윈스한테 끝내기를 얻어맞은 KIA 타이거즈의 경기이다. 막강한 SK 타선을 상대로 선발들이 잘 버텨줄지?
이 게임에서 루징, 또는 스윕패를 당하게 되면 5할 승률이 무너진다. 반대로 위닝 또는 스윕을 달성하면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게 된다.

5.1. 4월 3일

4월 3일, 18:30 ~ 21:16 (2시간 46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15,052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이민우 1 1 0 1 0 0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3 5 0 3
SK 박종훈 4 2 0 6 0 0 0 1 - 13 14 1 6
경기기록
결승타 로맥(1회 1사 1,2루서 좌월 쓰리런 홈런)
승리 투수 박종훈(5.2이닝 3실점 3자책) 패전 투수 이민우(1이닝 6실점 6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김주찬(1회 1점), 로맥(1회 3점), 김동엽(1회 1점, 8회 1점),
안치홍(2회 1점), 최정(4회 3점), 정의윤(4회 2점),
최승준(4회 1점)
MVP 김동엽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안치홍 서동욱 이범호 최원준 김민식 이민우
RF CF LF DH 2B 1B 3B SS C P

라인업에서는 타격감이 별로인 나지완 김선빈이 빠졌다.

타선이 1,2,4회에 1점씩 뽑았지만 이민우가 1이닝 6자책을 기록하며 거하게 털리더니 박정수마저 최정에게 쓰리런을 맞고 무너지고 말았다. 이어 나온 문경찬 역시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부진. 죽도록 두들겨 맞았고 김기태 감독은 6회부터 경기를 반 포기한듯한 교체기용을 하였다.

5.2. 4월 4일

4월 4일, 18:30 ~ 22:20 (3시간 50분), 인천SK행복드림구장 14,63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R H E B
KIA 정용운 0 1 0 0 0 1 0 4 0 3 <colbgcolor=#dcdcdc,#222222> 9 19 0 2
SK 문승원 0 0 5 0 0 1 0 0 0 0 6 7 1 4
경기기록
결승타 이범호(10회 무사서 좌월홈런)
승리 투수 김윤동(0.2이닝 무실점 무자책) 패전 투수 전유수(1이닝 3실점 3자책)
세이브 투수 김세현(1이닝 무실점 무자책) 홀드 투수 -
홈런 최형우(2회 1점), 로맥(3회 3점), 김주찬(6회 1점), 이범호(10회 1점) MVP 이범호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 이범호 최원준 김민식 정용운
RF CF 1B LF DH 2B 3B SS C P

경기 기록지

정용운이 2회까지는 위험한 타구가 많았지만 잘 버텼고 투구수가 적었었다. 하지만 3회 흔들리며 2사 만루가 되었는데 최정에게 2타점 적시타, 로맥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멸망하는 듯 보였고, 타자들은 안타는 많이 치는 데 정작 중요한 득점찬스때는 죄다 아웃되며 이날도 무기력하게 지는 듯 했다.

그러나 8회초,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의 4연속 안타가 나오며 단숨에 2점을 냈고 무사 1,2루가 되었다. 이범호는 내야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최원준의 1타점 2루타까지 나오며 5:6 한 점 차가 되었고, 김민식의 대타 김선빈이 사구를 맞으며 1사 만루가 되었고, 이명기의 희생플라이로 6:6 동점이 되었다.[13]

9회초 KIA는 선두타자 김주찬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고 최형우의 잘맞은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2루수 나주환의 시프트에 걸렸다. 하지만 나주환이 한 번에 캐치하지 못하고 글러브에 맞고 떨어져 타자주자만 아웃처리, 1사 2루가 되었고, 나지완이 땅볼성 타구를 쳤지만 1루수 최승준의 실책으로 세이프되었다. 안치홍도 땅볼을 치며 2사 1,3루가 되었고, 이범호의 타석에서 3루 주자 김주찬이 무리하다가 런다운에 걸렸고, 결국 아웃되며 허무하게 끝났다.

9회말 임창용이 로맥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았고, 임창용은 김윤동으로 교체되었다. 정의윤이 땅볼을 쳤지만 하필 노수광이 도루시도를 해서 땅볼로 끝났다. 이후 대타 한동민을 자동 고의4구로 거른 2사 1, 2루 상황에서 다음타자 박승욱의 삼진으로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KIA의 시즌 1호 연장전.

10회초 이전에 타석에 섰다가 김주찬이 런다운으로 아웃되어 다시 타석에 선 이범호. 최근, 그리고 오늘도 부진했던 이범호는 계속 파울을 만들더니 결국 솔로 홈런을 쳐 기어코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어서 백용환의 안타와 김선빈의 번트로 1사 2루가 되었고, 이명기는 땅볼을 쳐 2사 3루가 되었지만 버나디나가 드디어 적시 2루타를 치며 8:6으로 도망갔고, 이어서 김주찬까지 적시타를 치며 9:6까지 벌어졌다. 다음 최형우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었지만 무려 3점을 뽑아내 막판 타선의 응집력을 보여주었다.

10회말 이어 올라온 마무리 김세현이 이재원에게 볼넷, 정진기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나주환을 우익수 뜬공, 뒤이어 위험한 홈런타자 최정-로맥을 연속 삼진처리하여 2호 세이브를 거뒀다.

5.3. 4월 5일

4월 5일, 18:30, 인천SK행복드림구장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헥터 경기전 우천취소
SK 김태훈

오전부터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KIA의 1번째 우천취소. 이 경기는 9월 3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우연하게도 2017년 4월 5일 경기도 우천취소였는데, 그 당시에도 SK전이었다. 다만 그 당시에는 광주 홈경기였다.

6. 4월 6일 ~ 4월 8일 VS 넥센 히어로즈 (광주) 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4월 6일 4월 7일 4월 8일
헥터 노에시 양현종 팻 딘

다시 홈으로 돌아왔다. 1~3선발이 나서는데 문제는 지난 LG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6.1. 4월 6일

4월 6일, 18:30 ~ 22:07 (3시간 37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0,616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최원태 0 1 0 0 2 0 0 1 1 <colbgcolor=#dcdcdc,#222222> 5 13 1 0
KIA 헥터 2 0 0 0 3 3 0 3 - 11 16 1 7
경기기록
결승타 김선빈(5회 2사 만루서 우전 2루타)
승리 투수 헥터(7이닝 3실점 3자책) 패전 투수 최원태(4.2이닝 5실점 5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김민성(8회 1점), 나지완(8회 2점) MVP 헥터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 이범호 김민식 김선빈 헥터
RF CF 1B LF DH 2B 3B C SS P

경기 기록지

이날 잠실, 수원, 인천 경기는 KBO 역사상 최초로 미세먼지로 인해 취소되었다.

1회초 헥터 이정후, KBO 리그로 복귀한 박병호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그럼에도 단 9구로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돋보였다. 1회말 1사 후 버나디나의 볼넷, 김주찬의 6연타석 안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되었고, 나지완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득점했다. 안치홍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범호의 타석에서 최원태가 두 번째로 던진 볼이 이범호의 방망이를 쥔 오른손 손날과 손목 사이 부분을 강타했다. 자리에서 일어나긴 했지만 대주자 정성훈으로 교체가 되었다. 1타점 밀어내기 사구였지만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상황. 곧바로 병원에 가 MRI검사를 한 결과 중수골 미세골절 판단을 받았다. 결국 전치 4주 판정이 나왔다. 당분간 3루수 선발로는 정성훈, 최원준 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음 김민식의 타구는 중간에 볼을 흘렸지만 결국 아웃되었다. 그래도 2점을 선취득점하게 되었다. 2회초 헥터가 1사 후 김혜성에게 안타를 내주고, 도루까지 내주며 1사 2루가 되었다. 이후 김지수에게 안타, 이정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하였다. 2회말 KIA는 만루 찬스를 맞았으나 무산되었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다가 5회초 헥터가 임병욱에게 깊숙한 타구를 맞았는데, 2루에서 오버런하다 걸렸으나 2루에서 공을 빠트리는 실책이 나오며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결국 고종욱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이 되었고, 박병호의 빗맞은 안타와 초이스의 땅볼로 다시 실점하며 3:2 역전이 되었다. 그러나 3회말 최형우가 안타를 쳐냈지만 나지완 안치홍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2사 1루가 되었는데 정성훈과 김민식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되었고, 곧이어 김선빈이 우전 3타점 2루타를 쳐내며 다시 돌아온 만루 찬스를 살려냈다. 다시 3:5 역전. 넥센의 선발 최원태는 여기서 교체되었다.

6회부터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당시 기온도 8도, 체감온도는 5.7도여서 선수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6회말 버나디나가 4회 시도했다 실패한 기습번트를 다시 댔는데, 또 투수 근처로 가서 아웃될 것으로 보였으나 투수가 이 공을 흘리며 세이프되었다. 판정은 투수 실책 출루. 그리고 김주찬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전 2루타를 치며 무사 2,3루의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그리고 최형우가 중견수 쪽의 큰 타구를 날렸는데, 중견수가 낙구판단 잘못을 저지르며 그대로 2루타가 되었고, 동시에 개인 통산 1,500번째 안타가 되었다. 그 사이에 버나디나는 홈인. 6:3으로 벌어졌다. 계속 이어지는 무사 2,3루 찬스에서 교체된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나지완이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가 되었고 안치홍의 희생플라이, 김민식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14]

8회초 헥터가 7이닝 103구 9K 3실점의 호투를 펼치고 내려갔고, 다음 투수로 박정수가 올라왔다. 박정수는 좋은 제구와 무브먼트가 잘 들어가는 좋은 컨디션이었지만 김민성에게 뜬금포 홈런을 맞으며 1실점했다. 8회말 바뀐 투수 하영민을 상대로 최형우의 안타 이후 나지완이 큰 타구를 날렸는데, 그대로 파울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마치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 때의 박정권의 홈런처럼 폴대 안으로 휘어들어오며 4:10으로 달아나는 투런 홈런이 되었다. 나지완도 예상치 못한 듯 어버버했다. 그 뒤에도 안치홍, 최원준의 연속안타와 백용환의 1타점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고, 이어 황윤호의 안타가 나오며 6회에 이어 다시 무사 만루 찬스를 맞았지만 타격감이 좋지 않은 이명기 서동욱이 연속삼진, 김주찬이 내야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살리지는 못했다.

9회초 KIA의 마지막 투수로 유승철이 올라왔다. 대타 김하성에게 유격수 글러브에 맞는 안타를 내주더니 김태완의 타석 때 공이 뒤로 빠지며 2루까지 진루했고, 김태완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정후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1점을 내주었다. 하지만 다음 임병욱을 아슬아슬한 투수 땅볼,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타격감은 어느 정도 돌아왔다. 하지만 이명기의 부진으로 계속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그리고 이날 불펜이 2실점을 했는데도 불펜 평균자책점이 3.43으로 아직 1위다. 2위는 상대인 넥센 히어로즈로 3.48.

6.2. 4월 7일

4월 7일, 17:00 ~ 19:45 (2시간 45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6,66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브리검 0 0 0 1 0 0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1 10 1 3
KIA 양현종 0 3 1 0 1 0 0 0 - 5 9 0 3
경기기록
결승타 안치홍(2회 무사 1,2루서 좌월 홈런)
승리 투수 양현종(6이닝 1실점 1자책) 패전 투수 브리검(7.1이닝 5실점 5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안치홍(2회 3점) MVP 안치홍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최원준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 오준혁 황윤호 백용환 양현종
RF 3B 1B LF DH 2B CF SS C P

경기 기록지

경기 전 지난날 일어난 이범호의 사구 부상, 그 외에 잔부상으로 버나디나 김선빈이 빠지는 등 선발 선수가 대거 교체되었다. 2군에서 오준혁이 콜업되어 중견수, 최원준이 3루수, 황윤호가 유격수를 맡았다. 그리고 포수에는 좋은 타격감의 백용환이 들어왔다.

1회초 양현종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은 것 빼고는 잘 투구수 11개로 잘 막았고, 3년 만에 만난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회말은 삼자범퇴로 끝났다. 투구수는 12개. 2회초에도 양현종이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말 최형우의 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가 되었고, 여기서 안치홍이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먼저 3점을 선취했다.[15] 3회초 최원준 이정후의 타구를 잘 잡아놓고 나로호 발사급 송구를 선보이며 세이프되었고, 바로 임병욱에 빗맞은 안타와 김하성의 뜬공에 2루 주자가 태그업했다. 여기서 박병호를 고의4구로 거른 후 초이스를 상대했는데 2루수 땅볼이 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말 이명기의 타구가 중견수 앞 안타가 되며 18타석 만에 드디어 안타를 신고했다. 최원준이 번트로 이명기를 2루로 보냈고, 김주찬이 적시타를 때리며 1점을 더 냈다.

4회초 양현종이 1사 후에 허정협에게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맞았고, 김혜성의 1루 땅볼에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김태완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다음 이정후의 타구는 좌익수 최형우의 바로 앞에 떨어지며 아깝게 안타가 되었고, 임병욱의 땅볼이 나왔지만 타구속도가 느려 내야안타가 돼 다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실점으로 끝냈다. 다만 이번 이닝에만 무려 26구를 던졌다. 5회말 이명기가 안타를 치며 4일 만의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최원준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에 김주찬이 다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넥나쌩 클럽의 위력을 보여주었다.[16] 하지만 최형우가 병살타를 치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초 양현종이 삼자범퇴로 잘 막아내며 6이닝 1실점 103구의 호투를 기록하며 내려갔다. 6회말 KIA의 공격도 삼자범퇴로 종료.

8회말 최원준의 안타와 최형우의 2루타로 1사 2,3루의 찬스를 맞이했다. 상대 선발 브리검은 여기까지만 투구하고 내려갔고, 최형우는 버나디나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나지완의 내야뜬공, 안치홍의 고의4구 이후 대타 김선빈의 땅볼로 득점에는 실패하였다. 9회초 세이브 상황은 아니지만 마무리 김세현이 등판했고,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고종욱을 3루 땅볼,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 임병욱을 2루 땅볼로 잡으며 이번 시리즈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여담으로 이날 안치홍이 친 쓰리런 홈런은 구단 역사상 3900번째 홈런이라고 한다.

이날도 불펜은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현재까지 불펜 평균자책점이 3.19로 전체 1위고, 무엇보다 현재까지 블론세이브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이제 12경기지만 지난 시즌에서 처음부터 불쇼를 벌였던 것에 비해서는 기대할 만하다.'

팀 타율도 .319로 유일한 3할대이고, 홈런 3위, 루타수 1위, 타점 1위, 출루율도 .389로 1위, 장타율은 .536으로 SK 와이번스와 3리 차이로 2위, OPS도 .925로 유일한 9할대로 1위, wOBA도 1위, wRC+도 1위, WAR도 유일한 3점대로 1위, WPA는 5위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 많다. 그런데 아직도 7승 5패라는 게 이상할 지경.

6.3. 4월 8일

4월 8일, 14:00 ~ 16:59 (2시간 5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6,133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넥센 신재영 0 0 1 0 0 0 2 0 0 <colbgcolor=#dcdcdc,#222222> 3 13 0 2
KIA 팻 딘 0 0 0 1 0 1 2 0 - 4 9 0 0
경기기록
결승타 김선빈(7회 2사 1,3루서 우전안타)
승리 투수 임기준(0.1이닝 무실점 무자책) 패전 투수 이보근(0.2이닝 1실점 1자책)
세이브 투수 김세현(1이닝 무실점 무자책) 홀드 투수 임창용(1이닝 무실점 무자책)
홈런 버나디나(4회 1점), 이명기(6회 1점), 김하성(7회 2점) MVP 김세현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안치홍 서동욱 최원준 김민식 김선빈 팻 딘
RF CF DH LF 2B 1B 3B C SS P
이미 위닝시리즈는 확정해 놓았다. 이제는 시즌 첫 스윕을 노린다.

경기 기록지

시즌 첫 스윕 달성!

이날 임기준은 단 1구만 던지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2018 시즌 리그 1호이자 KBO 리그 통산 역대 19호. 전 기록은 작년 7월 27일 LG 트윈스 정찬헌이다.KIA 역사상 2호째인데 1호는 2012년 6월 7일 진민호[17]가 기록했었다.

1회초 팻 딘 김하성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무난히 넘어갔고, 1회말 KIA의 공격은 삼자범퇴로 끝났다. 2회초에도 팻딘이 임병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은 없었고, 2회말 안치홍이 2루타를 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18] 3회초 팻딘이 김재현에게 안타와 이정후에게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3루의 대량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바로 다음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 뒤로는 김하성과 박병호를 각각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 KIA는 삼자범퇴였지만 4회말 선두타자 버나디나가 중월홈런을 치며 다시 1:1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팻딘이 이정후와 김하성에게 다시 안타를 내주고 박병호가 내야뜬공으로 야수가 모였지만 3루수 최원준이 잘 잡아내면서 실점을 막았다. 이번 시리즈 내내 박병호에게 오는 찬스를 잘 막아내고 있다. 6회 초이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고종욱을 우익수 뜬공, 임병욱을 삼진으로 막았다. 김혜성의 대타 김태완은 고의4구로 내보내고 김재현을 상대했는데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번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6회말 1사 후 이명기가 4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7회초 팻딘이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고 고종욱의 땅볼이 선행주자 아웃에 그쳤다. 여기서 투수가 김윤동으로 교체되었는데, 홈 성적과 연투 성적이 좋았던 김윤동이었지만 시작부터 폭투를 던지며 2루를 내줬고, 바로 김하성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동시에 팻 딘의 자책점도 하나 추가되었고, 승리도 날아갔다. 그러곤 박병호를 잡은 뒤 또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임기준과 교체되었다. 임기준은 임병욱을 단 1구 만에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7회말 최형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안치홍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서동욱이 드디어 10타수 만에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며 1사 1,2루가 되었다. 그리고 최원준이 2루수의 호수비에 막혀 2사 1,3루가 되었고, 김기태 감독은 다음 2삼진을 당했던 김민식의 대타로 나지완 카드를 꺼냈는데[19], 나지완의 타구가 1루수와 2루수를 절묘하게 비껴나가며 1타점 적시타가 되었다. 다시 3:3 동점. 다시 2사 1,3루 찬스를 이어나갔는데 김선빈이 다시 1-2간 안타를 뽑아내며 3:4 다시 역전이 되었다.[20]

8회초 임창용 김지수에게 안타를 맞고 번트로 1사 2루가 되었다. 다음 이정후는 바운드가 큰 타구였지만 1루수로 교체된 최원준이 타구를 잘 잡아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임창용에게 잘 넘겨주며 2사 3루. 그 후 고종욱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8회말 KIA는 8구 삼자범퇴였고, 9회초 마무리로 김세현이 투입되었다. 김세현은 연투를 하면 성적이 심히 나빠지기 때문에 약간 불안한 상태였긴 하다. 결국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펜스를 맞는 3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3루의 땅볼만 나와도 실점하는 위기에 놓였지만 박병호와 초이스를 연속 삼진으로 막았고, 곧이어 김민성을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며 결국 실점하지 않고 세이브를 챙겼다.

전체적으로 운이 좋았던 경기였다. 초반에는 홈런 아니면 점수를 못 냈고, 심지어는 나지완의 동점 적시타도 잘 맞은 타구라고 보기는 힘들었다. 게다가 투수들도 족족 맞아나갔다. 분위기는 좋지만, 다음주에 한화-롯데라 좀더 정신을 차려야 할 것이다.

7. 4월 10일 ~ 4월 12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피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4월 10일 4월 11일 4월 12일
한승혁 정용운 헥터 노에시

순서상 이민우, 정용운, 헥터 노에시가 나올 확률이 높다.
하지만 한승혁이 최근에 보여 준 4이닝 1실점 위력투, 그리고 이민우와 정용운의 부진으로 김기태 감독은 한승혁을 시리즈 첫 선발로 기용하겠다고 하였다.
과연 그는 감독과 선수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7.1. 4월 10일

4월 10일, 18:29 ~ 21:29 (3시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6,53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한승혁 0 1 0 2 0 0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3 8 0 1
한화 김재영 2 0 0 0 0 1 0 1 - 4 7 0 6
경기기록
결승타 하주석(8회 무사 만루서 밀어내기 사구)
승리 투수 안영명(2이닝 무실점 무자책) 패전 투수 임기준(0.1이닝 1실점 1자책)
세이브 투수 정우람(1이닝 무실점 무자책) 홀드 투수 -
홈런 호잉(1회 2점, 6회 1점) MVP 호잉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안치홍 서동욱 정성훈 김민식 김선빈 한승혁
RF CF DH LF 2B 1B 3B C SS P

경기 기록지

1회 호잉의 홈런으로 2실점을 하고 있지만 한승혁 이사람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한화의 뭔가 아쉬운 수비와, 서동욱의 비디오 판독으로 좋은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4회초 KIA가 2사 이후에 안치홍의 안타 이후 서동욱의 안타가 나왔지만 2루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되며 2사 2,3루가 되었고, 이후에 정성훈의 유격수 실책성 적시타와 김민식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1회 호잉에게 맞은 홈런 말고는 잘 던지고 있던 한승혁이 호잉에게 또 솔로 홈런을 맞으며 다시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임창용으로 교체되었다. 5.2이닝 3실점으로 괜찮은 투구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7회 2아웃까지 잡고 이용규에게 용규놀이 끝에 볼넷을 내주며 임기준과 교체되었다. 임기준은 송광민에게 깊숙한 타구를 맞았지만 워닝트랙 앞에서 버나디나가 잡으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임창용은 1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제로를 이어나갔다.

8회말 다시 올라온 임기준이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며 정근우를 스트레이트 볼넷, 호잉에게 안타, 이성열, 하주석에게 연속 死구로 1실점을 하고 무사 만루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내려갔다. 다음으로 올라온 박정수 최진행, 오선진을 연속 삼진, 최재훈을 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9회초 정우람을 상대로 안치홍이 삼진, 서동욱의 대타 나지완이 3볼에서 탐욕스윙을 하다 삼진, 정성훈도 삼진으로 3타자 연속 삼진을 당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7.2. 4월 11일

4월 11일, 18:29 ~ 21:54 (3시간 25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7,54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정용운 0 0 0 1 3 0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4 7 1 3
한화 윤규진 1 0 1 1 0 3 0 0 - 6 11 1 5
경기기록
결승타 양성우(6회 1사 만루서 우전 안타)
승리 투수 송은범(3이닝 무실점) 패전 투수 이민우(3.1이닝 4실점 4자책)
세이브 투수 정우람(1이닝 무실점) 홀드 투수 서균(0.2이닝 무실점)
홈런 최형우(5회 3점) MVP 송은범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 최원준 김민식 김선빈 정용운
RF CF 1B LF DH 2B 3B C SS P
허허 무사 1,3루에 3, 4, 5 번이란 놈들이 다 말아먹었다고? 아오 기아 이 새끼들아
나도 알고 우리 어머니도 알고 아버지도 알고 동네 산책로에서 만난 어르신들도 알지만 김기태 이대진만 모르는 투수 교체 타이밍
- 위근우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평. 아래

경기 기록지

7.3. 4월 12일

4월 12일, 18:29 ~ 21:30 (3시간 1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8,57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헥터 0 1 0 0 0 0 1 2 0 <colbgcolor=#dcdcdc,#222222> 4 7 1 3
한화 샘슨 4 3 0 1 0 5 2 0 - 15 17 0 4
경기기록
결승타 호잉(1회 1사 2,3루서 중전안타)
승리 투수 샘슨(6이닝 1실점 1자책) 패전 투수 헥터(2이닝 7실점 7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정근우(1회 2점), 안치홍(2회 1점), 지성준(4회 1점), 나지완(8회 2점) MVP 샘슨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안치홍 최원준 김민식 김선빈 헥터
RF CF 1B LF DH 2B 3B C SS P

경기 기록지

작년에 11승 5패의 상대전적을 기록했던 한화에게 2012년 7월 27일 ~ 7월 29일 이후로 무려 6년, 2,083일만에 스윕패를 당했다. KIA 측에선 헥터 노에시가 등판하고, 한화에선 3경기 동안 심각한 제구 난조로 인해 한번도 6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3패만을 거둔 샘슨이 등판하였으나,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고 10개 구단 중 최상이라 할 수 있는 의 맹폭을 막지 못하였다. 또한 한화와 달리 KIA의 테이블 세터 진이 전체적으로 부진하였다. 전날 롱릴리프로 3이닝을 던진 송은범, 2연투째인 정우람이 등판하지 않아도 벌써 승부는 한화쪽으로 기운 상태였다. 직전 시즌 부상당한 뒤 재활을 거쳐 돌아온 이태양과 김범수를 약간이나마 두들겨 보았으나 15점이나 실점한 상태에서 주전들이 부진한 가운데 교체된 백업 타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애초에 부진을 면치 못하던 라인업 타순을 그대로 끌고 감으로써 이길 의지가 없음으로 보이기에 충분한 운용능력을 발휘했다.

8. 4월 13일 ~ 4월 15일 VS 롯데 자이언츠 (광주) 1패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4월 13일 4월 14일 4월 15일
양현종 팻 딘 팻 딘

생각지도 못한 대전 한화 3연전에서 보기좋게 스윕패를 당했다. 반대로 롯데는 주중 울산에서 반전의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는 모양. 양현종 - 팻딘 - 한승혁 순으로 선발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토요일 비 예보가 있어 로테이션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타자들이 반전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예상하긴 힘들 듯하다. 더군다나 롯데는 넥센전에서 반등의 여지를 마련해서 더욱 힘겨운 3연전이 될 것이다.

8.1. 4월 13일

4월 13일, 18:30 ~ 22:21 (3시간 51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4,159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윤성빈 0 0 0 0 0 0 0 1 7 <colbgcolor=#dcdcdc,#222222> 8 11 3 5
KIA 양현종 0 0 0 0 0 2 2 0 0 4 4 0 3
경기기록
결승타 민병헌(9회 1사 1,3루서 스퀴즈 번트)
승리 투수 구승민(0.2이닝 무실점 무자책) 패전 투수 김세현(0.2이닝 5실점 5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버나디나(6회 2점), 이병규(9회 3점) MVP 이대호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김선빈 최원준 김민식 황윤호 양현종
RF CF 1B LF DH SS 3B C 2B P

경기 시작 전 현재 KIA 타자 중 가장 타격감이 좋던 안치홍이 담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대체 선수로는 황윤호가 출전. 그리고 김선빈이 6번, 황윤호가 9번으로 옮겼다.

경기 기록지

5회까지 양팀의 선발 윤성빈과 양현종은 각각 9K에 3안타, 2안타만을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치열한 투수전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6회말 이명기의 볼넷 이후 버나디나가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0의 균형을 깨트렸다. 양현종도 7회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2루타를 맞았고, 이병규는 삼진으로 잡았으나 번즈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신본기를 삼진, 한동희를 황윤호의 호수비로 처리하며 7이닝 3피안타 1볼넷 9K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내려갔다.

7회말 김선빈의 2루타 이후 최원준이 희생번트를 댔는데 2루수 번즈가 공을 떨어뜨리며 세이프되며 무사 1,3루가 되었고, 다음타자 김민식도 스퀴즈를 댔는데 이번에는 투수의 실책으로 또 세이프되었다. 그사이 김선빈은 홈인. 그리고 다음타자 황윤호가 또 번트를 댔고 이번에는 아웃되며 1사 2,3루가 되었고, 다음타자 이명기마저 스퀴즈 번트를 성공하며 4연속 번트의 진기록이 나왔고, 번트로만 2득점에 성공하였다. 또한 2루수 황윤호는 이날 호수비들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이 모든 게 9회초 대역전패로 모두 허사가 되고 말았다.

8회초부터 박정수가 올라왔는데, 전준우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문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손아섭에게 바운드가 크고 느린 타구를 맞았으나 황윤호의 호수비로 간신히 타자주자만 처리했다. 그런데 곧이어 이대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며 첫 실점했고, 임기준으로 투수가 교체되었다. 하지만 민병헌에게까지 볼넷을 내주자 바로 마무리 김세현을 조기 투입했다. 김세현은 대타 채태인을 3구삼진으로 잡으며 순탄하게 출발하는 듯 했다.

9회초 이어 올라온 김세현은 시작부터 신본기, 김사훈, 문규현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실점하더니 김문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고, 손아섭은 삼진이었지만 이대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결국 동점이 되며 양현종의 승리가 날아갔다. 결국 김세현을 강판하고 임창용이 올라왔는데, 여기서 민병헌이 KIA가 7회말 시도했던 것과 똑같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하며 역전이 되고 말았다. 포수 김민식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나 약 4분 30초 끝에 결국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5:4 역전. 하지만 롯데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병규가 쐐기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지고 임창용은 시즌 첫 자책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점도 깨져버렸다. 9회에만 7실점. 그 날과 같다. 9회말 손승락을 상대로 최원준이 3루 땅볼, 서동욱이 삼진, 1군에 올라온 최정민이 2루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불펜도 불펜이지만 타선도 심각했다. 단 4안타로 1회 최형우의 안타, 5회 김선빈의 안타와 7회 2루타, 6회 버나디나의 홈런이 전부였고, 볼넷도 3회 김민식, 6회 이명기, 8회 최형우가 끝으로 단 7출루였다. 앞으로도 계속 이 모양이라면 정말 Again 2010이 될 수도 있다.

8.2. 4월 14일

4월 14일, 17:0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레일리 경기전 우천취소
KIA 팻 딘

선발 라인업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이명기가 제외되고 김주찬이 1번, 김선빈이 2번으로 들어왔고, 버나디나가 3번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3루수에는 정성훈이 6번 타순에 배치됐고 최원준은 7번 우익수로 출장한다. 그리고 포수도 백용환으로 변경되었고 오늘도 안치홍이 결장해 황윤호가 어제에 이어 2루수로 나온다.

15시 12분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9월 3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이미 15시쯤부터 비가 그쳤고 그라운드 상태도 남은 시간동안 보수하면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임이 밝혀졌다. 오죽하면 주관 방송사인 MBC SPORTS+가 약 20분 동안 실황 중계를 했는데, 담당인 이석재 PD를 그라운드에 내보내면서까지[21] 그라운드 상태를 꼼꼼하게 밝혔고 중계석에서는 한명재가 보기 드문 저음으로 우천취소가 부당하다는 뉘앙스로 멘트를 날렸다. 원칙적으로는 맞는말만 했는데 주말 흥행카드 날려서 방송국이 평소와 달리 적극적으로 비판했다는 평도 있다.

오늘 경기를 하지 않아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7위로 떨어졌다.

8.3. 4월 15일

4월 15일, 14:0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롯데 레일리 미세먼지로 인한 경기취소
KIA 팻 딘

라인업은 어제 취소된 라인업과 같았다.

원래는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경기 시작 직전 미세먼지 농도가 414㎍까지 올라가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서 결국 30분간의 대기 끝에 취소되었다. KIA의 첫 미세먼지 취소 경기. 이번 2경기는 9월 3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다른 구단의 경기 결과에 따라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9. 4월 17일 ~ 4월 19일 VS LG 트윈스 (광주) 스윕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4월 17일 4월 18일 4월 19일
팻 딘 헥터 노에시 양현종

저번 원정에서 당한 루징 시리즈 이번 홈에서 되갚아 줄수 있을까?

선발은 팻 딘, 한승혁이거나 4월 19일 이번 주중 복귀가 유력한 임기영의 복귀전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전주 주말경기 2경기가 취소된 관계로 팻 딘 다음에 바로 헥터 노에시, 양현종이 등판할 수도 있다.

9.1. 4월 17일

4월 17일, 18:29 ~ 22:14 (3시간 45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8,05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김대현 0 1 1 0 0 1 0 0 1 <colbgcolor=#dcdcdc,#222222> 4 8 1 6
KIA 팻 딘 1 0 1 0 2 0 0 0 1X 5 11 2 6
경기기록
결승타 김주찬(9회 무사만루서 좌전안타)
승리 투수 김세현(1이닝 1실점 무자책) 패전 투수 진해수(1이닝 1실점 무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김윤동(1이닝 무실점 무자책)
임창용(1이닝 무실점 무자책)
홈런 양석환(6회 1점) MVP 김주찬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안치홍 최형우 김주찬 최원준 나지완 김민식 김선빈 팻 딘
RF CF 2B LF 1B 3B DH C SS P
5연승중인 LG VS 4연패중인 KIA
KIA는 연패탈출을 할수 있을까?

9.1.1. 경기 총평

경기 기록지

KIA의 시즌 첫 리벤지 매치이다.

라인업에서는 지난주 취소 라인업을 다시 갈았다. 이명기가 복귀 아닌 복귀를 했고, 담에서 복귀한 안치홍이 3번, 김주찬이 5번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나지완이 7번으로 가고, 최원준이 6번으로 올라왔다.

1회초 선발 팻 딘은 첫 타자 안익훈을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김현수]와 박용택에게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지난 잠실 3연전에서 KIA 상대로 막강의 상대를 보였던 가르시아를 병살성 땅볼로 처리하고,[22] 채은성을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1회말 이명기가 볼넷을 얻어내며 선두타자가 출루했고, 버나디나 안치홍이 3루수 파울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섰지만 최형우도 볼넷을 얻어냈고, 최근 19타수 무안타의 부진에 빠져있던 김주찬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다음타자 최원준의 삼진까지 상대 선발 김대현은 무려 31구를 던졌다.

2회초 팻 딘이 타격감이 뜨거운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고,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양석환에게 안타, 강승호에게 볼넷, 안익훈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동점이 되었다. 이후에 김현수에게 또 볼넷을 내줬지만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여기까지 투구수가 무려 50개. 이닝을 꾸역꾸역 막어가고 있는 팻 딘이었다. 2회말 KIA는 2사 후 김선빈의 안타 말고는 출루가 없었다. 3회초 팻 딘이 교체 4번타자 김용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채은성에게 2루타, 유강남의 적시타로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3회말 버나디나의 안타, 최형우와 김주찬의 안타로 곧바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초 팻 딘은 양 팀을 합해 오늘 경기 첫 삼자범퇴로 점점 안정감을 되찾아갔고, 4회말에도 김선빈의 안타가 있었지만 KIA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5회초 팻 딘이 또 삼자범퇴 이닝으로 막아냈고, 5회말 안치홍의 땅볼 이후 최형우의 투수에 맞고 3-유간으로 빠져나가는 안타, 김주찬의 볼넷 이후 최원준이 삼진이었지만 나지완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고, 곧이어 김민식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다시 2:4로 앞서갔다.

6회초 팻 딘은 유강남을 삼진,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대로 이닝이 종료되는가 했으나 양석환에게 홈런을 맞으며 추격점을 내줬다. 그래도 6이닝 3실점으로 QS를 달성하며 초반 불안했던 것 치고는 잘 던져주었다. 7회에는 김윤동이 올라왔는데, 항상 김윤동이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 4월 8일 넥센전에서도 팻 딘의 승리를 날려버리는 짓을 자주 해서 불안감이 있었는데, 김현수에게 중전 워닝트랙까지 가는 위험했던 뜬공과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준 것을 제외하곤 잘 막았다. 이어서 8회에는 임창용이 올라왔다. 첫 타자 채은성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지만 유강남을 삼진, 오지환에게는 볼넷을 내준 후 양석환을 뜬공, 대타 이천웅을 삼진으로 잡으며 두 투수 모드 홀드를 챙겼다.

9회초 마무리로 김세현이 올라왔는데, 처음부터 안익훈에게 안타를 맞았고, 김현수는 안치홍의 실책으로 출루하며 무사 1,2루가 되며 막판 위기에 몰렸다. 그래도 박용택과 김용의를 각각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잡으며 2사가 되어 그대로 세이브를 챙기나 했는데, 대타 정주현에게 결국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결국 안치홍의 실책이 점수가 되며 나비효과를 일으켰다.
9회말 버나디나의 타구를 포수 유강남이 볼을 더듬으며 포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안치홍이 9회초 실책을 만회하는 2루타를 때려내며 무사 2,3루, 최형우는 고의사구로 무사 만루의 경기를 못 끝내면 이상할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전 타석 출루를 기록하던 김주찬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바로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시즌 첫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렇게 시즌 첫 끝내기 승리를 만들었는데, 2015년부터 지금까지 KIA의 시즌 첫 끝내기 승리는 모두 LG 상대였다. 2015년 봉중근을 상대로 브렛 필의 끝내기 투런, 2016년 이동현을 상대로 이범호의 끝내기 안타, 2017년 신정락을 상대로 이범호의 끝내기 안타, 그리고 이날. #

9.2. 4월 18일

4월 18일, 18:30 ~ 21:49 (3시간 49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8,528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윌슨 2 0 0 0 0 1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3 10 0 3
KIA 헥터 0 3 0 0 0 0 0 1 - 4 8 1 5
경기기록
결승타 김민식(8회 1사 1,2루서 중전안타)
승리 투수 김윤동(0.1이닝 무실점 무자책) 패전 투수 김지용(1이닝 1실점 1자책)
세이브 투수 김세현(1이닝 무실점 무자책) 홀드 투수 -
홈런 - MVP 나지완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이명기 버나디나 안치홍 최형우 김주찬 최원준 나지완 김민식 김선빈 헥터
RF CF 2B LF 1B 3B DH C SS P
3월 30일 진행되었던 헥터 윌슨의 재대결이다. 30일 경기에서는 헥터가 승리를 거뒀었다.

또한 10승이 먼저냐 10패가 먼저냐가 걸려있다.

경기 기록지

1회초 헥터가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임훈은 번트를 댔는데 포수 김민식이 공을 더듬으며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1,2루로 처음부터 위기를 맞았다. 박용택은 좌익수 뜬공, 김현수는 중견수 직선타로 잡으며 위기를 넘기나 했지만 유강남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시작부터 2실점했다. 그러나 2회말 최형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주찬과 최원준이 각각 삼진과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나지완이 그동안의 부진을 깨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곧이어 김민식의 볼넷과 김선빈의 2타점 2루타로 2:3으로 역전했다.

헥터는 1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의 출루를 허용했지만 1, 6회에 김민식의 실책, 포일로 실점해 자책점이 없어 위기 관리 능력을 돋보였다. 그런데 6회말 윌슨의 투구에 맞은 안치홍이 미세골절 진단을 받아 엔트리에서 말소가 된다고 한다.[23] 기사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헥터는 꾸역꾸역 QS를 달성했다.

이렇게 5회까지는 양 팀 모두 주자는 출루하지만 들어오지는 못하는 경기 양상을 띄다가 6회초 오지환의 안타를 허용한 이후 양석환, 강승호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고 다음타자 안익훈에게 사구를 내줘 2사 1,3루가 되었는데, 임훈의 타석에서 김민식이 치명적인 포일을 저지르며 오지환이 홈으로 쇄도해 허무하게 동점이 되었다. 임훈은 2루수 땅볼로 처리. 결국 이 포일로 인해 헥터의 시즌 3승 도전이 불발되었다.

7회초 임기준이 올라왔는데 첫 타자 박용택에게 볼넷을 내주었지만 다음타자 김현수는 삼진으로 잡아냈고, 좌완 원 포인트 릴리프인 임기준은 우타자가 들어서자 박정수로 마운드를 교체하였다. 박정수는 삼진 2개를 곁들여 8회 2아웃까지 1피안타로 막았다. 다음으로는 김윤동이 올라왔는데 별 탈 없이 0.1이닝을 삼진으로 막아냈다.

8회말 선두타자 김주찬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최원준의 리버스 병살성 타구가 나왔으나 2루에 먼저 들어가며 최원준만 아웃되었다. 그리고 오늘 좋은 성적을 내던 나지완이 고의사구로 출루해 1사 1,2루가 되었고, 앞서 결정적인 포일로 어깨가 무거웠던 김민식이 내야를 조금 빠져나가는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타구가 짧아 홈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김주찬의 빠른 발과 주루센스가 결국 1점을 만들어냈다.

9회초 전날 안치홍의 실책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김세현이 이날도 올라왔다. 김세현은 임훈과 박용택을 각각 2루수 땅볼,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2연투임에도 단 8구만에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KIA는 시즌 10승을 올렸고, 잠실 원정에서 당한 루징시리즈를 되갚는 데 성공하였다.

그런데 경기 결과와 별개로 LG 측에서 대놓고 사인 훔치기를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기사 덕아웃에 당당히 사인을 분석한 종이를 붙여 놓은게 압권.

때문에 이 경기 이후로 19일 경기 끝날 때까지 쥐갤은 말 그대로 하루종일 탈탈 털렸다. 시리즈 시작 전부터 일베 성향의 유저들이 대놓고 지역드립으로 기아팬들을 도발했거니와, 안치홍이 손가락을 맞았을 때 환호했으며[24], 사인 훔치기로 인해 "쟤네 우리랑 할 때도 사인 훔친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한 타갤러들까지 유입되어서 쥐갤을 털었기 때문.

9.3. 4월 19일

4월 19일, 18:29 ~ 21:11 (2시간 42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0,70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LG 차우찬 0 1 0 3 0 0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4 8 0 1
KIA 양현종 0 0 1 6 0 1 0 0 - 8 12 1 2
경기기록
결승타 김주찬(4회 1사 1,3루서 좌월홈런)
승리 투수 양현종(9이닝 4실점 3자책) 패전 투수 차우찬(5이닝 8실점 8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유강남(2회 1점), 김주찬(4회 3점), 홍재호(6회 1점) MVP 김주찬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김주찬 김선빈 버나디나 최형우 나지완 정성훈 최원준 백용환 홍재호 양현종
1B SS CF LF DH 3B RF C 2B P
18일과 같이 3월 31일 진행되었던 차우찬 양현종의 재대결. 31일에서는 차우찬이 승리했었다.
전날 위닝시리즈를 확보해 놓았다. 양현종이 31일 6실점 시즌 최악투를 떨쳐내고 스윕을 책임져줄지?

경기 전 전날 손가락 부상을 입은 안치홍이 엔트리에서 말소되었고, 홍재호가 콜업되어 선발 2루수 9번타자로 나섰다. 라인업은 전주 취소 라인업에서 나지완이 5번으로 올라왔고, 정성훈이 6번 3루수, 최원준이 7번 우익수로 출전했고, 포수는 백용환, 앞서 서술했던 홍재호가 9번 2루수로 출전했다.

경기 기록지

1회초 양현종 박용택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단 6구로 이닝을 종료했다.[25] 하지만 1회말 KIA도 차우찬을 상대로 단 10구밖에 버티지 못하고 삼자범퇴로 종료되었다. 2회초 양현종이 1사 후 천적 유강남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허용하였으나 이번 이닝도 12구로 끊으며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26] KIA는 2회말에도 10구 삼자범퇴로 끝났다.

3회초 양현종은 첫 삼자범퇴로 10구로 이닝을 종료했고, 3회말에는 선두타자 최원준의 삼진 이후 백용환의 안타 이후에 홍재호가 첫 타석에 들어섰다. 홍재호는 좌측에 큰 타구를 날렸으나 워닝트랙 김현수에게 잡혔다. 그리고 김주찬이 다시 돌아온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고, 김선빈이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의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여기서 버나디나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몸에 맞는 공을 맞아 밀어내기로 1점을 득점하였다. 계속된 찬스에서 최형우는 삼진 아웃. 차우찬이 3회 21구를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닝당 평균 투구수는 14구가 채 안 되었다. 3회까지 경기 진행 시간은 단 45분밖에 되지 않았다. 그마저도 3회말에서만 15분이다.

4회초 잘 던지던 양현종이 1사 후 박용택, 김현수에게 안타, 채은성에게 3루수 글러브에 맞는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의 대위기를 맞았고, 결국 킬러 유강남에게 2타점 적시타로 2실점해 도망가는 점수를 내줬다. 이후에도 1군 첫 출전인 윤대영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하며 4:1로 3점 차가 되었다. 그러나 4회말 선두타자 나지완이 안타를 때려내며 곧바로 반격의 기회를 잡았고, 정성훈이 전 소속팀을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직전까지 19타수 연속 무안타였던 최원준도 2루타를 치며 정성훈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1점 차로 좁혀들어갔다. 백용환은 뜬공 아웃되었고 홍재호는 땅볼 타구를 쳤는데 최원준이 3루에서 걸릴 뻔했지만 글러브를 교묘히 피해가며 비디오 판독까지 가는 끝에 세이프되었다. 야수선택이 되어 1사 1,3루의 계속된 찬스에서 김주찬이 역전 좌월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어서 김선빈의 김현수의 타구판단 미스가 겹친 좌월 2루타로 다시 출루했고,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타이밍은 홈에서 아웃이었으나 송구가 빗나갔다. 양현종은 이런 상황에서도 아직 55구였다.

5회초 양현종은 김현수에게 볼넷 말고는 별 일 없었고, 5회말 2사 후 백용환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도루실패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6회초 양현종은 삼자범퇴로 막았고, 6회말 백용환의 도루실패로 홍재호가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는데,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차우찬의 공을 제대로 통타해 비거리 120미터의 좌중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개인 통산 5호 홈런이자 5년만에 나온 홈런. 이 홈런으로 차우찬이 강판되고 여건욱으로 교체되었다. 이후에도 김선빈이 또 2루타를 쳤지만 득점은 없었다.

8회초까지 양현종은 두 이닝을 모두 삼자범퇴 처리했고, 단 99구만을 던졌다. 8회말 홍재호가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연속안타에 홈런, 2루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9회초 양현종이 완투승을 위해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올라왔다. 유강남을 잘 처리한 뒤 정주현을 삼진 처리했고, 윤대영에게 또 다시 안타를 맞았으나 정상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시즌 첫 완투승과 동시에 2018 KBO 리그 시즌 1호 완투승의 주인공이 되었다.[27]

10. 4월 20일 ~ 4월 2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루징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4월 20일 4월 21일 4월 22일
한승혁 임기영 팻 딘

현재 리그 1위이자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두산과의 맞대결이다. 4월 20일에는 한승혁이 두 번째 선발 경기를 가지고, 4월 21일에는 임기영이 시즌 복귀전에 나선다. 4월 22일에는 임시선발 아니면 팻 딘이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10.1. 4월 20일

4월 20일, 18:31 ~ 22:00 (3시간 2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3,214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한승혁 0 0 0 0 0 1 0 1 2 <colbgcolor=#dcdcdc,#222222> 4 7 0 5
두산 장원준 0 0 2 3 1 0 0 0 - 6 10 1 5
경기기록
결승타 박건우(3회 무사 2,3루서 2루수 땅볼)
승리 투수 장원준(6이닝 1실점 1자책) 패전 투수 한승혁(4.1이닝 6실점 6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김재호(4회 1점), 김주찬(6회 1점) MVP 장원준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김주찬 김선빈 버나디나 최형우 나지완 정성훈 최원준 백용환 홍재호 양현종
1B SS CF LF DH 3B RF C 2B P
한승혁의 두 번째 선발 경기이다. 상대 선발 장원준은 현재 ERA가 무려 10.61로 좋지 않다
기아가 장원준 밥이었던걸 생각하면 이 날 경기에서 장원준을 턴다면 좋은 분위기가 유지될듯 하다.

라인업은 어제와 같았다. 전날 4타수 2안타 1홈런의 활약을 보인 홍재호가 다시 선발로 출장했다.

경기 기록지

1회초 KIA의 공격에서는 버나디나의 안타 말고는 모두 삼진으로 힘없이 끝났다. 1회말 선발 한승혁은 첫 타자 류지혁을 초구 땅볼로 처리했으나 최주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고 처음부터 위기에 몰렸다. 김재환을 삼진 처리한 후 양의지에게 몸 맞는 공을 던지며 2사 만루가 되었지만 오재일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초 나지완이 볼넷을 얻어나갔고, 정성훈의 삼진 이후 최원준이 병살성 타구를 쳤지만 유격수 김재호가 실책을 저지르며 1사 1,3루의 득점 찬스를 얻었다. 하지만 백용환이 투수 앞 병살을 치며 득점은 불발되었다. 2회말 한승혁이 김재호에게 빗맞은 안타 이후 파레디스는 삼진으로 잡고 오재원의 땅볼 타구에 김재호만 아웃되었다. 이후 오재원은 도루를 시도했으나 백용환이 잡아내며 이닝이 종료되었다.

3회초 KIA는 삼자범퇴였다. 3회말 한승혁이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고 최주환의 타구가 워닝트랙 앞에 떨어진 뒤 관중석으로 들어갔는데, 인정 2루타가 되어 무사 2,3루가 되었다. 그리고 박건우의 땅볼로 1실점했고, 양의지의 안타로 1실점해 총 2실점했다. 4회초 1사 후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나지완이 병살을 치며 이닝이 종료되었고, 4회말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0:3이 되었다. 이후에도 오재원의 볼넷, 류지혁의 병살성 땅볼 이후 최주환의 볼넷, 박건우의 2루타로 2실점하며 0:5로 5점 차까지 벌어졌다. 한승혁은 직구 최고속은 157km/h, 스플리터 최고속이 140km/h까지나 나오는 미친 구속을 보여주었지만 4회부터 특유의 패대기를 작렬하기 시작했고, 제구도 잘 잡히지 않았다. 결국 5회 양의지를 볼넷,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은 이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5회초 1사 후 최원준이 투수 앞 기습번트 안타를 성공했지만 백용환이 또 병살을 쳐 득점 없이 끝났고, 5회말 1사 후 한승혁이 내려가고 유승철이 올라왔다. 유승철은 김재호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대타 조수행에게 시즌 첫 안타를 우중간 1타점 3루타로 허용하며 분식했다. 6회초 선두타자 김주찬이 솔로 홈런을 치고 김선빈이 2루타를 치며 분위기를 살렸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6회말 유승철은 잘 박건우에게 투수 맞는 안타를 허용한 것 빼고는 잘 막았다. 7회는 두 팀 다 삼자범퇴로 끝났다.

8회초 서동욱의 볼넷 이후 1사 뒤 김주찬과 김선빈이 연속안타로 1점을 따라갔다. 8회말 마운드는 이민우로 교체되었다. 조수행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대타 국해성의 안타성 타구를 김선빈이 화려한 호수비로 병살타로 연결시켰다. 9회초 나지완이 볼넷을 얻었고, 정성훈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걸리며 1사 1루가 되었다. 이후에 최원준도 볼넷, 서동욱의 병살성 땅볼로 2사 2,3루가 되었고 8회부터 들어온 김민식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지만, 김주찬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타선은 선발 장원준에게 3피안타 1홈런, 그것도 하나는 최원준의 기습번트 안타로 철저하게 막혔다. 하지만 6회부터 테이블 세터진이 맹활약했고, 막판 타선 응집력을 보여줬지만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10.2. 4월 21일

4월 21일, 17:01 ~ 20:21 (3시간 2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5,0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임기영 0 0 0 0 0 0 2 3 0 <colbgcolor=#dcdcdc,#222222> 5 9 0 5
두산 후랭코프 0 0 1 1 2 0 2 4 - 10 13 1 4
경기기록
결승타 최주환(3회 1사 1,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승리 투수 후랭코프(6이닝 2실점 2자책) 패전 투수 임기영(5이닝 4실점 4자책)
세이브 투수 함덕주(1.2이닝 1실점 1자책) 홀드 투수 곽빈(1이닝 무실점 무자책)
홈런 오재일(4회 1점), 나지완(7회 2점), 김재환(7회 2점) MVP 최주환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버나디나 김선빈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최원준 이명기 김민식 최정민 임기영
CF SS 1B LF DH 3B RF C 2B P
임기영이 드디어 1군에서 첫 선을 보인다. 그런데 상대 선발 후랭코프가 현재 ERA 1.17로 1위고, 심지어 좌타자 피안타율이 0이다. 좌타자가 많은 KIA이니 역시 힘들 것으로 보인다. KIA의 선발 라인업에 총 6명의 좌타자가 이름을 올렸다.

경기 기록지

라인업은 상위 타순, 클린업에 후랭코프를 공략할 수 있는 우타자를 넣었고, 그 외 6번부터 1번까지 5연속으로 좌타자를 배치했다. 7번 타순에 이명기가 복귀했고, 이번 2루수는 최정민이 맡았다. 여담으로 두산은 이날 양타인 2번타자 국해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좌타자로 도배했다.

기아의 7회말과 8회말 투수운영이 이해가 안 가는 평가가 많다. 일단 5명 중 4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최고의 피칭을 보인 롱릴리프 이민우 임기준으로 돌려 2점을 추가로 실점한 점과[28], 무사 만루까지 몰렸으면 이때 김윤동 임창용이나 박정수로 교체하는 것이 맞았다는 점이 아쉬웠다.[29] 그런데 기아 벤치는 김윤동을 믿고 갔으며 그 결과가 4실점으로 돌아왔다. 즉, 김기태 이대진의 투수교체 타이밍 미스로 날려버린 경기였다.

또한, 의미없게 임창용의 불펜에서의 피칭은 길어졌고, 의미없는 불펜의 소모로 이어지고 말았다.

고의4구로 이날 타격감이 절정에 다다랐던 최주환 등의 적시타를 여러 차례 일단은 막을 수 있었음에 불구하고 하지 않았다는 점도 이상했다.

선발 임기영은 아직 폼이 전부 올라오지 않았는지 5이닝 4실점했고, 선발이 내려간 뒤에 KIA도 불펜을 열심히 털었지만 오늘도 역시 고질병인 불펜때문에 패한 경기가 되고 말았다.

이번 경기 타구가 계속 정면으로 가면서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 와중에 이명기 나지완의 7회 투런 이후 최원준이 안타로 출루했는데 병살을 치며 분위기를 끊어먹었다. 이번 경기에도 무안타. 세 타석 다 땅볼이었다.

위안거리라면 후랭코프에게 최정민 김민식 등이 후랭코프에게 첫 좌타자 피안타를 쳐냈고, 최원준, 홍재호, 최정민 등 백업요원들이 안타를 때려냈고, 두산전 최약이던 최형우도 장타를 때려냈으며, 두산의 불펜을 이틀 연속으로 털은 것이다.

여담으로 오늘경기로 이명기의 4월 타율은 최악의 타격감인 두산의 파레디스의 4월 타율보다 낮아지게 되었다. 이날을 기준으로 주전들 중 KIA의 3할 타자는 타율 순으로 최형우, 김민식, 김주찬, 김선빈으로 4명이다.

10.3. 4월 22일

4월 22일, 14:01 ~ 17:25 (3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177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팻 딘 3 0 3 3 4 0 1 0 0 <colbgcolor=#dcdcdc,#222222> 14 22 2 4
두산 유희관 0 0 0 0 1 0 0 2 1 4 10 2 2
경기기록
결승타 버나디나(1회 무사 2루서 중전안타)
승리 투수 팻 딘(7이닝 1실점 1자책) 패전 투수 유희관(3이닝 6실점 6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김주찬(1회 2점), 버나디나(4회 1점), 나지완(5회 2점) MVP 김주찬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김선빈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정성훈 최원준 김민식 홍재호 팻 딘
SS CF 1B LF DH 3B RF C 2B P

오후에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다. 우천취소 가능성이 높다.
팻 딘이 선발로 나선다. 이 경기마저 진다면 또 스윕 후 스윕패를 당하게 된다.[30]

라인업에서는 김선빈 버나디나가 위치를 바꿨고, 정성훈이 6번 3루수, 최원준이 7번 우익수, 이명기가 전날 무안타로 다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홍재호가 다시 9번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경기 기록지

1회초 김선빈이 초구부터 2루타를 만들어낸 뒤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1점을 냈고, 뒤이어 김주찬의 투런포로 시작부터 3점을 냈다. 계속된 노아웃 상황에서 최형우, 나지완은 각각 삼진, 정성훈은 볼넷을 얻어냈지만[31] 최원준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득점은 없었다. 1회말 팻 딘 최주환을 초구에 땅볼 처리했고, 뒤이어 허경민 박건우에게 각각 2구째에 외야 양쪽으로 큰 타구를 맞았지만 최형우와 최원준이 잘 잡아내며 단 5구 만에 이닝을 종료했다. 1회까지 진행된 현재 비가 조금 오고 있다. 빨리빨리 5회까지 가야 한다.

2회초 KIA의 공격은 2사 후 김선빈이 땅볼을 쳤는데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곧이어 버나디나도 안타를 치며 2사 1,3루의 득점 찬스를 다시 맞았지만 김주찬의 뜬공으로 득점은 못했다.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양의지를 3구삼진으로 잡아 1사 1루가 되었다. 다음타자 김재호에게 파울 라인 근처의 큰 타구를 맞았는데, 우익수 최원준이 큰 타구를 기막힌 수비로 잡아냈고, 곧바로 1루로 송구해 1루주자까지 아웃시켰다. 팻 딘의 2회까지 투구수는 단 14구였고, 유희관은 무려 57구이다.

3회초 최형우의 안타 이후 나지완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득점 찬스를 다시 맞이했고, 곧바로 정성훈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달아났고, 두산의 실책까지 나와 3루까지 들어왔다. 최원준은 땅볼로 아웃되었고, 김민식의 타구가 떴는데 2루수와 우익수 사이 절묘한 위치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가 되었다. 첫 판정은 2루에서 아웃이었지만 김기태 감독이 비디오 판독 신청 후 번복되었다.빨리 진행해야 하는데 굳이 왜 신청했는지는 의문 이후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3회말 김민혁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박세혁에게 약간 아쉬운 수비가 겹친 3루타를 허용해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백민기를 삼진, 허경민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투구 수는 32구.

4회초 선두타자 버나디나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달아났고, 다음 김주찬은 초구에 사구를 맞아 출루했지만 최형우의 병살타로 2아웃이 되었다. 하지만 곧바로 나지완의 펜스 맞는 2루타로 다시 득점권 찬스에 주자가 놓였고, 바로 정성훈의 적시 2루타로 다시 점수를 냈고, 최원준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9:0이 되었다. 4회말 팻 딘은 양의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김재호에게 깊숙한 장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교체된 중견수 이영욱의 슈퍼 캐치로 실점 없이 넘어갔다.

5회초 1사 이후 김선빈의 안타, 버나디나의 워닝트랙에서 중견수 위로 떨어지는 2루타로 1사 2,3루가 되었고, 이어서 김주찬의 2타점 적시타로 11점째를 냈다. 최형우는 뜬공 아웃되었지만 나지완의 투런포로 13:0이 되었다. 정말 끝도 없이 달아나고 있다. 이후 이영욱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되었다. 5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세혁을 땅볼 처리했고, 백민기는 뜬공 처리했지만 두 타석 때 김민혁이 각각 1루씩 진루했다. 이후 최주환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6회초 최원준의 뜬공 아웃 이후 김민식, 홍재호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가 되었다. 홍재호의 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선빈의 병살타로 2회 이후 처음으로 득점에 실패해였다. 6회말 팻 딘은 안정감 있게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이 때까지 팻 딘의 투구수는 아직 70구.

7회초 버나디나가 볼넷, 대타 서동욱의 2루타로 무사 2,3루가 되었다. 이후 교체된 두산의 데뷔전을 치르는 투수 박신지를 상대로 대타 이명기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되었고,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7회말 팻 딘이 선두타자 대타 류지혁에게 2루타로 첫 장타를 허용했지만 김민혁을 삼진, 박세혁을 뜬공, 백민기를 삼진으로 실점하지 않고 끝냈다.

8회초 대타 황윤호의 안타로 8회에도 삼자범퇴는 막았다. 8회말 투수가 박정수로 바뀌었는데 최주환을 처리한 후 허경민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조수행에게 3루타를 내주며 1실점했고, 정진호에게도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줬다. 대타 오재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민혁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9회초 선두타자 서동욱의 안타, 최근 최악의 타격감인 이명기도 내야안타로 모든 이닝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대타 백용환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에게 잡혔는데, 잡았다 떨어트리며 대주자 최정민이 아웃되었다. 그리고 이영욱의 내야뜬공, 최원준의 땅볼로 득점 없이 끝났다.

9회말 유승철이 올라와서 첫타자 박세혁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 뒤로 김민식의 포일로 인하여 박세혁이 3루로 진루하였고 백민기가 3유간을 뚫어내는 안타를 쳐내며 14:4가 되었다. 하지만 그 다음타자 최주환은 뜬공, 허경민은 삼진, 조수행은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 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고, 특히 계속 부진하던 버나디나가 6타석 5타수 4안타 1볼넷에 홈런까지 치며 맹활약했다. 이명기 최형우의 대타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과 내야안타를 쳤다. 그런데 또 땅볼이라 아직은 지켜보고 2군으로 내리던지 해야 할 듯 하다.

여담으로 이날은 원정팀이 다 이겼다.

11. 4월 24일 ~ 4월 26일 VS 한화 이글스 (광주) 루징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4월 24일 4월 25일 4월 26일
헥터 노에시 헥터 노에시 양현종

한화에 스윕패를 당했던 지난 시리즈 이번에는?

한화는 전 경기까지 5연패로 분위기가 처져 있다. KIA는 전 시리즈에서 루징시리즈를 당했긴 했지만 22일 경기에서 무려 22안타 14득점을 몰아치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시리즈의 선발은 헥터 노에시, 양현종, 한승혁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11.1. 4월 24일

4월 24일, 18:30,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샘슨 경기전 우천취소
KIA 헥터

지난 4월 12일 맞붙었던 헥터와 샘슨의 재대결이다. 헥터가 2이닝 7실점 대굴욕을 설욕할 수 있을지?

라인업은 서동욱이 6번 2루수, 정성훈이 7번 3루수, 이명기가 9번 우익수로 나왔고, 최원준은 결장했다.

17시 30분경 우천 밎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었다. 우천취소된 경기는 9월 30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이번 우천취소로 타구단 경기 결과에 따라 4위로 내려갔고, 현재까지 가장 적은 경기를 치른 구단이 되었다.

11.2. 4월 25일

4월 25일, 18:30 ~ 21:27 (2시간 57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0,420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샘슨 0 0 0 2 0 0 0 0 1 <colbgcolor=#dcdcdc,#222222> 3 6 1 2
KIA 헥터 0 0 0 0 0 1 0 1 0 2 7 1 0
경기기록
결승타 이성열(9회 2사 1,2루서 좌전안타)
승리 투수 정우람(1.1이닝 무실점 무자책) 패전 투수 김세현(1이닝 1실점 1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하주석(4회 2점) MVP 이성열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김선빈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서동욱 정성훈 김민식 이명기 헥터
SS CF 1B LF DH 2B 3B C RF P

불안한 뒷문과 식어버린 타격감 한화전 4연패에 빠지다.

경기 기록지

어찌어찌 이런 물타선에서도 최형우만이 2타점으로 분투하며 2대2 상태로 9회초까지 끌고갔지만 뒤이어 올라온 마무리 김세현이 2사 1,2루 대타로 나온 이성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패배했다.

기복이 심한 기아 타선은 루징시리즈 확정된 경기에선 미친듯이 치더니 정작 적시타가 절실한 상황에선 여지없이 아웃을 당했다. 나지완은 여러번의 찬스를 다 놓쳤다. 팀 타율 1위임에도 왜 타선 쪽에서 좋은 소리가 안 나오는지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타이트한 상황에서 무기력한 모습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9회 김세현의 투입은 경기를 가져가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겠으나, 김세현이 1점을 내주면서 결과적으로 실패한 작전이 됐다. 이전 이닝의 이민우가 단 7구로 1이닝을 정리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부분.

11.3. 4월 26일

4월 26일, 18:29 ~ 21:35 (3시간 6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2,05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한화 휠러 0 0 0 0 0 0 0 0 3 <colbgcolor=#dcdcdc,#222222> 3 7 1 3
KIA 양현종 1 0 0 0 0 0 0 0 0 1 10 1 3
경기기록
결승타 지성준(9회 2사 만루서 좌전 2루타)
승리 투수 박상원(0.2이닝 무실점 무자책) 패전 투수 양현종(9이닝 3실점 3자책)
세이브 투수 정우람(1이닝 무실점 무자책) 홀드 투수 -
홈런 - MVP 지성준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김선빈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정성훈 홍재호 김민식 이명기 양현종
SS CF 1B LF DH 3B 2B C RF P

양현종이 선발로 등판한다. 하지만 한화에 제대로 호구 잡힌 상황에 기대보단 염려가 앞선다. 다행히 상대 선발 휠러는 최근 상태가 좋지 않다.

라인업은 홍재호가 7번 2루수로 들어간 것 말고는 변경된 건 없다.
올해도 KIA의 가을야구와 우승을 기원하겠지만, 과연 이 팀이 우승을 해도 될까? 현재 기아 전력으로 우승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이 아니다. 야구를 이런 식으로 하는 팀이 우승을 해도 되느냐는,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그건 이미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니냐는, 당위에 대한 질문이다.
- 위근우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평. #

경기 기록지

10안타를 치며 득점권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그때마다 병살타, 매가리 없는 땅볼이나 플라이로 자멸했다. 그나마 얻은 1점도 상대투수가 던진 사구이다. 반면, 한화는 9회초 단 한 번의 찬스를 9번타자 지성준이 적시타로 만들면서 승리를 챙겼다. 참고로 지성준이 적시타를 때려냈을 때 상황은 2사 만루였다. 즉, 양현종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놓고 3년만의 정규시즌 완봉승을 허무하게 날려버린 것.

한화전 5연패이다. 참고로 작년 한화가 기아 상대로 거둔 승수가 5승이다. 에이스도 막지 못한 한화포비아이다.

이번 경기 역시도 투수 운용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지성준에게 적시타를 맞고 힘이 빠진 양현종을 왜 안 바꿨냐 하는 부분이다. 양현종은 완봉에 승리까지 날아가자 긴장이 풀렸는지 이용규 타석때 폭투로 추가실점을 하면서 쐐기점을 내주었다. 만약 역전을 당한 직후 투수를 바꿔서 잘 막았으면 1점차이고 정우람이 나오더라도 최소 동점의 기회를 노릴 수 있었을텐데 그게 무산되었다. 물론 불안한 뒷문을 감안하면 나름 이해할만한 부분이긴 하다.

한화 상대로는 7월달 되어서야 다시 한다. 4월 한달 한화 상대로 악몽 이 단어로 표현이 되는 것이 충분했다.

기아의 물타선은 직전 경기까지 흔들리던 상대 선발을 또 6이닝 1실점으로 살려주고야 말았다. 벌써 3번째. 안치홍 이범호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다가오는 상황. 그나마 이날 이명기가 번트안타 포함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것은 위안거리지만, 시즌 내내 타선이 이런 모습이면 작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없을 것이다.

갸갤등지에서는 화가 나다못해 양현종에게 미안하고 슬프다는 반응마저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 장원준이 SK에게 무너지면서 기아는 역시 장원준 밥이라는것을 보여줬다.

12. 4월 27일 ~ 4월 29일 VS kt wiz (수원) 루징 시리즈

KIA 타이거즈 선발 로테이션
4월 27일 4월 28일 4월 29일
한승혁 팻 딘 임기영

한화에게 뺨 맞은 KIA. kt에 화풀이 할수 있을까? 선발은 한승혁, 임기영, 팻 딘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이제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임기영은 팻 딘 다음으로 나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12.1. 4월 27일

4월 27일, 18:31 ~ 21:52 (3시간 21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4,901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한승혁 0 1 0 0 0 3 0 4 0 <colbgcolor=#dcdcdc,#222222> 8 15 0 4
kt 금민철 0 2 0 0 0 0 0 1 0 3 6 0 3
경기기록
결승타 이명기(6회 2사 만루서 좌전 2루타)
승리 투수 한승혁(6이닝 2실점 2자책) 패전 투수 엄상백(0.2이닝 2실점 2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이민우(1이닝 무실점 무자책)
홈런 오태곤(2회 1점), 버나디나(8회 2점), 유한준(8회 1점) MVP 이명기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김선빈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정성훈 홍재호 백용환 이명기 한승혁
SS CF 1B LF DH 3B 2B C RF P

여러모로 분위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kt를 만난다. 선발은 한승혁.

이보다 더 최악일 수 있을까 싶던 상황에서 최원준이 말소되고 김지성이 등록됐다. 김지성이 2군에서 잘한 것도 아니고 2경기 타율이 2할 5푼이다.[32] 팬들은 최원준이 최근 부진했다는 점은 대부분 동의하지만, 김지성의 콜업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

어제 경기는 잊고 새 3연전을 준비할 거라는 기사도 올라왔다. 의례적인 코멘트라고도 볼 수 있겠으나, 어제 126구를 던진 양현종의 완투패와 무기력한 타선에 분노한 기아팬들은 그걸 어떻게 잊냐는 반응이다.

라인업은 포수가 백용환인 것을 제외하면 어제와 같다.

경기 기록지

KIA는 2회초 나지완의 빗맞은 안타와 정성훈의 볼넷, 백용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으나, 바로 2회말에 황재균의 3루타 이후 로하스의 포수 야수선택 출루로 1점을 내줬고, 오태곤의 홈런으로 바로 뒤집혔다. 선발 한승혁이 1회 강백호의 2루타, 2회 황재균의 3루타와 오태곤의 홈런, 3회 유한준의 단타로 단 4안타 만에 팀 사이클링 히트를 내줬다.

하지만 이후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팀 사이클링 히트 이후부터는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고, 볼넷도 단 1개로 6이닝을 먹어주었고, 시즌 첫 QS를 달성[33]하였다. 바뀐 투수 이민우가 볼이 좀 있었지만 잘 막았고 데뷔 이래 첫 홀드를 올렸다. 임창용 유한준에게 홈런을 맞으며 1실점했지만 유승철과 각각 1이닝을 잘 막으며 깔끔히 승리했다.

KIA는 5회까지는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았지만 6회 김주찬 최형우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뒤이어 올라온 엄상백을 상대로 나지완의 병살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점을 내긴 했지만 병살로 흐름이 끊긴 터라 이대로 끝날 줄 알았지만 정성훈의 안타, 홍재호 백용환의 연속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를 맞이했고, 바로 이명기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KIA에게 귀중한 점수를 선물했다. 이어서 8회에도 고창성을 상대로 정성훈의 안타 후 2사가 되었지만 이명기가 다시 1타점 2루타를 작렬시키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이어 김선빈의 적시타, 버나디나의 투런포로 선발 전원안타와 동시에 곧바로 4점을 추가했다.[34]

한편, 나지완은 2안타 2병살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자신이 주자가 없을 때만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였다.
반면 이명기는 이날만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본인의 부활을 알렸다. 또한 오랜만에 보는 내야를 넘기는 안타를 통해 본인의 가치를 드러냈다.

팬들은 단비같은 승리와 한승혁이 보여준 핑크빛 전망에 설레면서도 몰아쳤다가 순식간에 잠잠해지는 냄비타선이 내일 재발할까 두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내일의 선발이 누구인지 생각한다면 오늘의 대폭발이 마냥 즐거울 수가 없다.

12.2. 4월 28일

4월 28일, 17:00 ~ 19:51 (2시간 51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20,8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팻 딘 1 0 0 0 0 1 0 0 0 <colbgcolor=#dcdcdc,#222222> 2 10 0 1
kt 주권 0 0 3 0 2 0 4 0 - 9 13 1 3
경기기록
결승타 유한준(3회 1사 2루서 중월홈런)
승리 투수 주권(7이닝 2실점 1자책) 패전 투수 팻 딘(6이닝 5실점 5자책)
세이브 투수 - 홀드 투수 -
홈런 유한준(3회 2점), 버나디나(6회 1점), 로하스(7회 4점) MVP 주권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김선빈 버나디나 김주찬 최형우 정성훈 서동욱 이영욱 김민식 이명기 팻 딘
SS CF 1B DH 3B 2B LF C RF P

로테이션대로라면 임기영의 차례이지만 부상에서 막 돌아온 관계로 하루를 더 쉬고 팻 딘이 등판한다.

이날 3군 경기에 이범호, 안치홍, 윤석민이 출전했다고 한다. 윤석민은 드디어 실전에 나와 2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안치홍은 2번 2루수, 이범호는 3번 3루수로 출장했는데 각각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라인업은 전날 2안타를 쳤으나 찬스 때마다 병살로 날려먹은 나지완이 빠지고 정성훈이 5번 3루수애 배치되었고, 최형우가 지명타자가 되었다. 또한 이영욱이 7번 좌익수로 첫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서동욱이 6번 2루수로 나왔고, 포수는 다시 김민식이 되었다.

경기 기록지
어제의 활화선같던 타선은 신기루처럼 사라졌고 대신 투수진이 활활 불타올랐다. 상대 선발 주권은 이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이 무려 19점에 달했는데 7이닝 2실점 1자책으로 귀신같이 살려줬다. 심지어 주권은 지난 3월 25일 경기에서 이미 털어본 적도 있었다. 가뜩이나 선발 팻 딘도 6이닝 5실점으로 많은 실점을 했는데 임기준 로하스에게 시원한 만루포를 맞으며 여전히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날 경기 패배함으로써 개막 이후 토요일 전적 1승4패로 토요일 징크스에 빠지게 되었다.

12.3. 4월 29일

4월 29일, 14:01 ~ 17:07 (3시간 6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20,800명 (매진)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R H E B
KIA 임기영 0 0 0 0 0 0 1 2 0 <colbgcolor=#dcdcdc,#222222> 3 7 1 4
kt 니퍼트 0 0 2 0 0 2 0 1 - 5 9 0 0
경기기록
결승타 박경수(3회 2사 1루서 좌중월 홈런)
승리 투수 니퍼트(7.1이닝 3실점 3자책) 패전 투수 임기영(6이닝 4실점 2자책)
세이브 투수 심재민(1.2이닝 무실점 무자책) 홀드 투수 -
홈런 박경수(3회 2점), 로하스(6회 2점), 유한준(8회 1점) MVP 유한준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번 2번 3번 4번 5번 6번 7번 8번 9번 선발투수
버나디나 이명기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서동욱 최정민 김민식 김선빈 임기영
CF RF 1B LF DH 3B 2B C SS P
경기에 앞서 김지성이 1군에서 말소되고 유재신이 올라왔다. 2군에서는 안치홍, 이범호가 콜업되어 각각 1번 2루수, 3번 3루수로 출장한다. 빠르면 다음 경기인 사직 롯데전부터 돌아올 수도 있다.

라인업은 버나디나가 1번, 이명기가 2번으로 상승 배치되었고, 나지완이 5번에 복귀했다. 그리고 서동욱이 6번 3루수,[35] 최정민이 7번 2루수로 나선다. 그리고 김선빈은 원래 자리인 9번으로 갔다. 정성훈은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는데, 정성훈이 이날 상대 선발인 니퍼트 상대로 30타석 통산 5할의 타율이다.

KT에서 위협적인 좌타자는 이제 신인인 강백호 뿐인지라 임기영에게 많은 기대가 걸리는 상황.

경기 기록지

3회말 심우준의 땅볼 타구를 서동욱이 처리하지 못하며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경수에게 투런을 맞으며 점수로 연결되고 말았다. 당시 2사였는지라 임기영의 자책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다. 임기영은 6회에도 유한준에게 2루타를 허용한 이후 로하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2점을 더 내줬다. 그래도 임기영은 6이닝 2자책으로 QS를 달성하며 제 몫을 해줬다.

KIA의 타자들은 계속 힘없이 갈려나가다 7회초 황윤호의 적시타로 드디어 1점을 냈고, 8회초 1사 이후 버나디나의 안타와 이명기의 내야안타로 1사 1,2루의 찬스를 맞이하였고, 투수가 이상화로 바뀌었는데 이상화가 8연속 볼로 김주찬 최형우가 연속 출루해 1점을 따라갔고, 이어 나지완도 사구를 맞고 3:4가 되었다. 투수가 심재민으로 바뀌고 전 타석 적시타를 친 황윤호의 타석에서 1-1 카운트에서 갑자기 타자를 정성훈으로 바꿨다. 왜 굳이 카운트를 쪼개서 감도 잘 못 잡은 상황에서 삼진을 당하게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다음 최정민 백용환으로 교체되었는데 풀카운트 끝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결국 추격만 하다 끝났다.

안 그래도 희망이 없어보이는 상황에 8회말 올라온 김세현 유한준에게 홈런을 맞으며 다시 2점 차가 되었다. 그나마 믿을맨이었던 김세현도 요즘 많이 불안하다. 9회초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점수는 내지 못하며 그대로 3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하게 되었다.

결국 타선은 끝까지 풀리지 않았다. 이번에 낸 3점 중 2점이 밀어내기다. 거기에 왜 김기태 감독이 니퍼트 상대로 극강이었던 정성훈을 선발에서 빼고 굳이 3루수 경험이 거의 없는 서동욱을 3루수에 넣어 실책 2실점하게 만들고, 니퍼트가 내려간 8회, 심지어 전 타석에서 적시타를 쳤던 황윤호를 타석 처음부터 바꾼 것도 아닌 1-1 카운트에서 바꿔서 정성훈마저 감도 잡지 못한 채 삼진을 당하게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황윤호는 교체된 뒤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표정이 좋지 않았다. 거기에다 그의 대타로 나온 정성훈은 타석으로 가면서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으로 보면 이러한 짓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선수 본인들도 인지하고 있다.

이 경기에 대한 자세한 상황은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심으로 여기에 글을 쓰는 어느 누가 감독이 되어도 이렇게 지지는 않았을 경기였다

또한 심재민의 프로 첫 세이브, 니퍼트의 kt이적 후 홈경기 첫 승리, 유한준의 통산 첫 3경기 연속 홈런 등 기록자판기가 된 암울한 경기였다.

13. 총평

우승후보 소리가 쏙 들어갔다. 그 이유는 첫째, 타선은 종합기록을 보면 좋은데 필요할때 터지지 않아서 위압감이 생각보다 적다. 둘째, 주전 2, 3루수 안치홍 이범호가 투구한 공에 손을 맞아서 둘다 경기에 못나왔다. 셋째 작년에도 우승에 가장 걸림돌이던 구원투수들이 전혀 발전하지 못했다. 오히려 나이만 한살 더 늘어서 걱정만 심화된 상태. 게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위력이 감소해버린 헥터도 돈값을 못하는 실정이다. 5할 승률과 5위나 할 수 있을지 의문인 수준이다. 아니, 2010시즌보다 더 나쁜 게 2010시즌 당시에는 기존에 있던 전력의 유출이 심각했음에도 16연패를 당하기 전까지는 3위권으로 그럭저럭 버텨냈는데 지금은 초반부터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팀 타율만 보면 무려 .296으로 2위다. 그것도 4월 28일까진 1위였다. 3할 타자도 최형우, 김주찬, 정성훈, 김민식 4명으로 적은 편이 아니다. 팀홈런도 3위, 그런데 팀 득점이 5위[36]고 득점권 타율이 6위, 팀 순위도 6위다. 팀 타율이 2위인데 몰아칠 때는 엄청나게 몰아치고 이렇게 쓸데없을 때만 치며 희망고문만 하는 팀은 처음일 것이다. 특히 타율이 1할대였지만 점점 반등의 조짐을 보이던 이범호, 팀 득점권 타율 1위로 하드캐리하던 안치홍이 빠지며 점점 나락으로 떨어졌다.

감독은 동점~4점 상황 때까지는 OPS가 8할이 채 안 되다가 5점차로 넘어가면 무려 20할의 괴물여포가 되는, 한마디로 스탯타만 치고 있는 나지완을 틈만 나면 5번에 놓아 하위 타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이범호가 빠진 3루를 최원준, 정성훈 등으로 잘 막고 있는것은 좋으나, 2루수 안치홍의 공백을 홍재호, 최정민, 서동욱, 황윤호 등을 돌려쓰고 있지만 매울 수는 없다. 현재 가장 적합한 2루수 후보는 타격 능력이 있는 서동욱, 좋은 수비능력의 황윤호임에도 불구하고 홍재호를, 거기에 9번도 아닌 7번에 놓아 타선이 잘 이어지지 않고 있다.

불펜도 여전하다. 초반에는 1위를 질주하더니 계속 불을 지르다 결국 28일에 최하위로 가라앉았다. 이번에는 더 암울한 게 마무리 김세현이 17시즌 초반처럼 불안하다는 것이다. 근래 들어 믿을만한 불펜이 이민우, 노장 임창용 정도밖에 없다는 게 2017시즌과 다를 게 없다. 도대체 이대진은 그 3년 동안 대체 뭘 했는가? 투수교체도 투수들이 끝없이 맞고 있는데도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까지 절대로 바꾸지 않고 동점이 되거나 그 직전까지 간 뒤에야 바꾸고, 거기에 좌타자만 나왔다 하면 최근 상태가 좋지 않은 임기준을 투입하다 맞고, 낮은 평균자책점만 믿고 분식률이 높은 김윤동을 계속 올리다 쐐기점수를 내주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팬들이 뒷목을 잡을 수밖에 없다.

이미 우승 이후 다른 팀들의 분석이 거의 끝나고 공적으로 등극한 시점에 전력은 약화되었으니 이제 무너질 일만 남았다.[37] 중요한 건 2016 시즌 삼성처럼 그냥 와르르 무너지느냐, 어떻게든 버텨서 5강권은 유지하느냐 하는 것이다.


[1] 이 경기부터 3연전 [2] 2018 시즌 첫 홈런 [3] 고졸 신인 역사상 최초의 개막전 첫 타석 홈런이다. [4] 김윤동의 글러브를 맞고 디플렉트 된 타구를 김선빈이 잡아 아웃시켰다. [5] KBO 통산 최대 경기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전까지만 해도 공동 1위였으나 이번에 신기록을 세우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6] 체크 스윙을 한 것인데 이게 배트에 맞으며 1루수 앞으로 굴러갔다. [7] 1997년 504 대첩때 삼성이 LG를 상대로 쳤던 거량 같은 수치다. [8] 3연전이 모두 완봉으로 끝난건 희귀한 경우이다. [9] 농담에 가까운 이야기로 11타수 5안타를 기록 중인 김민식과 5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인 백용환의 기록을 합쳐서 5할 포수라는 농담도 있다. [10] 먼저 KIA측(3루)에 인사를 하고, 그 다음 LG측(1루)에 인사를 했다. [11] 여담으로 유강남은 이번 경기에서 무려 4개의 도루를 내줬다. 하지만 8회말 황윤호는 안타를 쳐낸 뒤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 [12] 다만 자책점은 분식회계로 임기준의 실점. [13] 그런데 여기서 SK의 좌익수 노수광이 이 타구를 잡지 않았다면 그냥 파울이 되었을 것이다. [14] 여담으로 이 적시타가 김민식의 첫 적시타다. 작년 득점권 타율이 무려 3할 중반대였던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 다만 득점은 8점으로 꽤 높다. [15] 팀 3900번째 홈런으로 삼성 라이온즈 이후 역대 2호이다. [16] 김주찬은 지난 6시즌 동안 넥센전 타율이 무려 .413였다. [17] 진해수. 2013년 SK 와이번스로 건너갈 때 개명했고 현재는 LG 트윈스 소속이다. [18] 안치홍은 현재까지 12경기 연속 안타다. [19] 나지완이 신재영에게 약해서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참고기사 [20] 여담으로 7회의 4안타는 모두 시프트 사이로 빠지는 안타였다. [21] 다만 이석재 PD의 말로는 아나운서들이 개인 사정으로 휴직중이라 현장에 파견될 인력이 모자라서 어쩔 수 없이 본인이 나왔다고. [22] 그런데 여기서 가르시아가 1루로 전력질주 후 오른쪽 다리에 햄스트링이 와 김용의와 교체되었다. 비록 KIA 상대로 막강했지만 빠른 쾌유를 빈다. [23] 그 와중에도 교체 직전 타석인 3회 3루수 내야안타로 자신의 연속안타 기록은 계속 이어나갔다. [24] 타팀 팬들도 LG 팬들의 수준을 보고 놀랄 정도였다. [25] 만일 박용택이 아웃되었다면 단 4구로 이닝이 종료될 뻔 했다. [26] 그런데 여기서 유강남이 친 홈런타구가 챔피언스 필드 벽에 박혀버렸다(...) [27] 첫 완투는 아니다. 첫 완투는 4월 13일 kt wiz 피어밴드가 기록한 8이닝 3실점 완투패이며, 두번째는 바로 전날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가 기록한 9이닝 1실점 완투패. 심지어 8회 1아웃까지 퍼펙트였다. [28] 결과론같지만, 이민우는 이날 2018년 중 최고의 피칭을 보이고 있었다. [29] 일부 팬들은 이 전날까지 김윤동은 FIP가 무려 7.18이면서도 ERA는 1.80인 자타공인 KIA의 분식왕이었는데, 이 경기로 ERA가 4.91로 치솟자 오히려 김윤동의 기회가 사라졌다며 환호했다. [30] 작년 5월 셋째주에도 주중에 LG를 스윕하고 주말에 두산에게 피스윕을 당한 적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그때 두산전은 챔필 경기였고 지금은 잠실 경기이다. [31] 개인 통산 800번째 볼넷이다. [32] 2군 첫경기 0.500, 두번째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33] 2014년 4월 20일 문학 SK전 이후 1468일만의 QS,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QS다. [34] 홍재호도 앞서 5회에 내야안타를 쳤다. [35] 그런데 서동욱이 유틸리티 야수긴 하지만 3루수를 본 적은 거의 없다. 결국 첫 실점의 빌미가 된 실책을 하고 말았다. [36] 10개구단 중 가장 적은 경기를 소화했으니 누적 스탯에서 다른 팀들보다 뒤쳐지는 것은 당연한거다. 팀 실점은 전체 3위이다. 그런데 이 팀이 투수력이 좋은 팀이라고 할 수 있나? 딱 선동하기 좋게 썼다. [37] 애초에 이 팀 자체가 2014 시즌 넥센처럼 터질 거 다 터져서 잠시 전력이 과대평가된 것에 가깝긴 하다. 물론 2010 시즌보다 사정이 양호한 건 부정할 수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