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민중가요로서 Do You Hear the People Sing이 사용된 용례를 정리한 문서.2. 사례 일람
2.1. 2013년 튀르키예 시위
2013년 튀르키예 시위 중 탁심 광장 앞 아타튀르크 문화 센터 입구에서 벌어진 퍼포먼스 당시의 영상으로 튀르키예어 가사는 다음과 같다.
튀르키예어 | 한국어 |
Duyuyor musun sesi? İşte bu halkın öfkesi Olmayacak hiçbir zaman bir başkasının kölesi sanki kalp atışları karışıyor davullara Yürüyoruz gururla yeni bir yarına Sen de gel katıl bize Diren bütün bu baskıya Durur koca dünya barikatın arkasında Sen de özgürlüğün için diren omuz omuza! Duyuyor musun bizi İşte çapulcunun sesi Olmayacak hiçbir zaman bir başkasının kölesi sanki kalp atışları karışıyor davullara Yürüyoruz gururla yeni bir yarına yarınlara… |
소리가 들리는가? 이것은 민중의 분노이다. 결코 다른 누군가의 노예가 되지 않겠다는 이들의 마치 심장 박동이 북소리와 뒤섞이듯 새로운 내일을 향해 자랑스럽게 나아가네. 그대도 우리에게 합류하시오 모든 압력에 저항하시오 거대한 세계는 바리케이드 뒤에 멈출 거요 그대도 자유를 위해 저항하시오 나란히 나란히! 우리의 목소리가 들리는가? 이 "차풀주"의 목소리가[1] 결코 다른 누군가의 노예가 되지 않겠다는 이들의 마치 심장 박동이 북소리와 뒤섞이듯 새로운 내일을 향해 자랑스럽게 나아가네. 내일을 향해... |
2.2. 2021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서 많이 불리는 노래이다. 외신의 기사에서도 이 노래가 과거부터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과 많은 관련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2.3. 2013년 대만 반정부 시위
시위 원인은 해당 기사들 참고. # #
사실 이 곡은 꼭 대만이 아니어도 천안문 6.4 항쟁 이래로 중화권 반정부 시위대의 공통 메들리라서 인터넷 검열을 실시하는 중국의 높으신 분들은 이 곡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CCTV 뉴스에서 대만 시위대의 합창을 보여준 적은 있지만 대륙에서 이 곡을 합창한다면 경찰이 다가올 수 있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레미즈는 그런 곡이 타이틀인 뮤지컬이기 때문에 2013년 2월에 영화판 개봉을 검열을 거쳐서나마 허락하자 외국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중국 외에도 혁명이란 말에 치를 떠는 여러 독재 국가들의 높으신 분들이 싫어하는 곡이다 보니 아랍의 봄의 중심에 섰던 여러 중동 국가들에서는 직접 연주하거나 틀어놓는 것이 금지됨은 물론 그냥 흥얼거리는 것만으로도 코렁탕 한 사발을 하는 수가 있었으며 지금도 그러한 곳이 꽤 있다고(...).
2.4.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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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사건: 하스스톤 홍콩 시위 지지 프로게이머 징계 사건 · 중국과 NBA 간 갈등 사태 ·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대가 부른 노래. 광동어로 되어 있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때도 영광이 다시 오길(Glory to Hong Kong)이라는 곡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 곡을 불렀다.
제목인 <問誰未發聲>[2]은 '누가 목소리를 내지 않는가'라는 뜻이다.
가사 |
試問誰還未發聲 都捨我其誰衛我城 天生有權還有心可作主 誰要認命噤聲 試問誰能未覺醒 聽真那自由在奏鳴 激起再難違背的那份良知和應 為何美夢仍是個夢 還想等恩賜泡影 為這黑與白這非與是 真與偽來做證 為這世代有未來 要及時擦亮眼睛 試問誰還未發聲 都捨我其誰衞我城 天生有權還有心可作主 誰要認命噤聲 試問誰能未覺醒 聽真那自由在奏鳴 激起再難違背的那份良知和應 無人有權沉默 看著萬家燈火變了色 問我心再用我手 去為選我命途力拼 人既是人 有責任有自由決定遠景 試問誰還未發聲 都捨我其誰衞我城 天生有權還有心可作主 誰要認命噤聲 試問誰能未覺醒 聽真那自由在奏鳴 激起再難違背的那份良知和應 |
2.5. 2022년 중국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항저우에서 열린 제로 코로나 반대, 공산당 퇴진 시위에서 이 노래가 재생되었다. 연합뉴스2.6. 대한민국
2012년 영화의 열풍이 휩쓴 뒤 찾아온 2013년 여름부터는 한국에서 열리는 시위에서도 많이 불린다. 정치적인 면은 접어두더라도 곡 자체가 주는 메시지가 듣는 이에게 굉장히 깊게 다가온다는 증거다. 그야말로 현실, 픽션을 막론하고 불의와 악에 저항하는 장면을 적절히 편집하고 이 곡을 깔아주면 마성의 BGM이 따로 없다. 특히 각국의 정치적인 시위 장면을 찍은 사진들의 슬라이드 쇼에 깔리곤 한다. 레미즈 2012년 영화판 해당 장면 3분짜리 영상의 유튜브 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영상이 올라온 뒤로 허구한 날 정치적 주제의 소모적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2013년에는 튀르키예 시위가 주요 떡밥이었고 2014년의 떡밥은 우크라이나 유로마이단 혁명이었다.2.6.1. 중앙대학교 구조 조정 반대 플래시몹
중앙대학교에서 학교 구조 조정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퍼포먼스.
2.6.2. 2016년 시국 선언과 촛불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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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성악 버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각계의 시국 선언이 이어지던 가운데 2016년 11월 03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 서울, 안성캠퍼스 합동 릴레이 시국 선언에서 마지막 순서로 예술대학 음악학부 성악전공 학생회장과 전통예술학부 음악예술전공 회장의 선창으로 개사한 음악을 제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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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박근혜 퇴진 버전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학생들도 박근혜 퇴진에 초점을 맞추어 레 미제라블 OST 원곡을 개사하여 2016년 11월 10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시국 선언을 했다. 당시 퍼포먼스를 본 길 가던 시민들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았다. YTN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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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버전
2016년 11월 27일 열린 제5차 박근혜 정권 퇴진 범국민행동 민중총궐기에서 공연된 뮤지컬 배우('시민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시함뮤) 2기 #)들의 퍼포먼스. 중간에 " 너는 듣고 있는가?"라고 길게 외치며 출연자 전원이 뒤로 돌아서 청와대 방향을 멀리 가리키는 퍼포먼스에선 시민들의 환성이 터져 나왔다. One Day More로 이어지는 편곡도 적절했다.[3]
보면 알겠지만 모두가 아래위 전부 검은 옷으로 드레스 코드를 통일했는데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꼬집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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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즉각 퇴진 6차 범국민행동 버전
2016년 12월 3일에 열린 제6차 박근혜 정권 퇴진 범국민행동 민중총궐기(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당일 오전, 청춘문화그룹 '생각'의 회원 50여 명은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플래시 몹 공연을 했다. #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요구 촛불 집회에서 시민 2만 5000명(경찰 추산 8000명)이 시민들이 횃불을 들고 함께 불렀다. #
2.6.3. 2018년 불편한 용기 시위
10월 6일 5차 시위 때 가사를 개사하여 불렸다.2.6.4.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2023년 3월 8일 치러진 국민의힘의 전당대회에서 가사를 제외한 연주곡의 형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곡으로 사용되었다. # 이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이 분노한 민중의 노래를 사용하는 것이 맞느냐는 취지로 비판했으나, 대통령실은 해당 곡이 윤석열 대통령의 애창곡이라고 해명했다. # 그리고 12월 3일 이후....
[1]
에르도안 총리가 게지 공원 시위자들을 çapulcu(약탈자)라고 지칭한 이후로 시위대는 스스로를 '차풀주'라고 불렀다. 이스탄불에 가면
"Everyday I am çapulling"이라는 문구가 그려진 티셔츠도 기념품으로 판다(...).
[2]
man6 seoi4 mei6 faat3 sing1
[3]
1막 버전은 기존 후렴구만 반복해 마무리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2막 버전은 최후에 외치는 희망의 가사인 "Tomorrow comes!"를 한국어로 의미와 음절을 모두 맞춰 번역하기 곤란하다. 그런데
One Day More은 원본은 등장인물 전원이 (혁명 시민, 주인공, 거리의 빈민, 경찰까지) 그들의 삶에 큰 분기점이 될 내일(
1832년 6월 봉기)을 앞두고 또 맞이하는 중의적인 의미가 강하지만 도리어 번역본에선 "내일로"를 전원 합창함으로 인해 내일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이 더 강조된다. 집회의 목적과 성격에 잘 어울리는 아주 멋진 마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