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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3570><colcolor=#ffffff> 모기업 관련 정보 | 모기업 주니치신문 | |
일본시리즈 우승 ★★ |
1954 · 2007 | |
리그 우승 (9회) |
1954 · 1974 · 1982 · 1988 · 1999 · 2004 · 2006 · 2010 · 2011 | |
클라이맥스 시리즈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
시즌별 요약 | 2022 · 2023 · 2024 | |
경기장 | 1군 반테린 돔 나고야 · 2군 나고야 구장 | |
지방 홈구장 하마마츠 구장 · 토요하시 시민구장 · 나가라가와 구장 | ||
홈 중계 채널 | ||
현역 선수 경력 | 와쿠이 히데아키/선수 경력 · 타카하시 히로토/선수 경력 · 나카지마 히로유키/선수 경력 | |
주요 인물 | 감독 이노우에 카즈키 · 선수회장 야나기 유야 · 투수 주장 오노 유다이 · 야수 주장 오오시마 요헤이 | |
구단 상세 정보 | 역사 · 선수단 및 등번호 · 역대 선수 · 응원가 · 유니폼 · 10.8 결전 · 암흑기 · 도아라 | |
틀 문서 | ||
코칭스태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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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문서는 주니치 드래곤즈의 2013년부터의 암흑기를 다룬다.2000년대에 오치아이 히로미츠 감독의 지휘 아래 53년 만의 일본시리즈 제패와 4번의 리그 우승을 이루며 승승장구하던 주니치였으나, 오치아이 감독이 프런트와의 불화로 물러난 후 2013년 B클래스로 추락한 뒤 2019년까지 4456555이라는 비밀번호를 찍었고 한 차례 비밀번호를 끊은 이후에도 현재까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2020년에 3위를 기록하며 비밀번호를 한 차례 끊어냈으나 하필 이 해 코로나19로 인해 센트럴 리그가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개최하지 않기로 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되었고[1], 그 이후 다시 리그 하위권으로 추락하면서 2024년 시점에서 13년째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센트럴 리그 전통의 강팀이자 명문으로 유명했던 주니치는 철옹성 투수진[2]과 철벽수비의 야수진을 자랑하던 선수단의 노쇠화와 그런 선수단의 세대교체에 완벽히 실패하여 이 시기를 기점으로 만년 꼴찌의 대명사였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를 밀어내고[3] 리그 최고의 웃음후보로 전락했다.
2. 전조, 2011~2012 시즌
2011년 주니치는 75승 59패 10무, 승률 .560으로 구단 역사상 첫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제패를 달성했으나 2011년 일본시리즈에선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3승 4패로 물러나며 아쉽게도 우승에 실패했다. 그리고 이 일본시리즈가 주니치의 마지막 일본시리즈가 되어버리는데, 사실 이 시즌에도 저반발력 공인구의 도입 여파로 타선 득점력이 폭락하면서 승률만 좋았지 피타고리안 승률로는 419득점 410실점 승률 .510[4]으로 간신히 5할 턱걸이를 하는 성적이었으며, 당해 4위였던 한신 타이거스보다도 피타고리안 승률이 낮았다.2012년에는 상술했듯 프런트와의 불화로 오치아이 히로미츠 감독이 퇴임하고, 1992~1995시즌에 감독을 맡았던 타카기 모리미치가 17년 만에 감독으로 복귀했다. 정규시즌에서는 요미우리에게 압도적인 승차로 리그 우승을 내줬으나 2위로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진출했고,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요미우리에게서 먼저 3연승을 뽑아내며 2년 뒤의 한신처럼 1승만 더 하면 하극상을 일으키고 일본시리즈에 갈 수 있었으나, 그 뒤에 3연패를 당하는 사실상의 리버스 스윕으로 요미우리에게 2012년 일본시리즈 진출권을 내줬다.[5]
3. 2013~2015 시즌 : 비밀번호 개막
단 1승을 남기고 일본시리즈를 놓친 다음 해인 2013년엔 오노 유다이 이외에 규정이닝을 넘긴 선수가 없었을 정도로 철옹성을 자랑하던 투수진이 무너지며 4위로 추락, 12년 만의 B클래스를 기록[6]하며 2007년 이후로 꾸준히 개근했던 클라이맥스 시리즈 연속 진출 기록이 끊어지고 말았다. 결국 타카기 모리미치 감독은 4위 추락의 책임을 지고 2년 만에 쓸쓸히 퇴임했고, 시즌 종료 후 오치아이 히로미츠가 GM으로 팀에 돌아옴과 동시에 주전 포수 타니시게 모토노부의 선수 겸 감독 취임, 총액 7억엔을 넘는 베테랑 및 주축 선수들의 연봉 삭감이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연봉 삭감에 반발한 베테랑 유격수 이바타 히로카즈가 주니치를 퇴단하고 요미우리로 이적했다.그렇게 주전 포수에 감독까지 맡게 된 타니시게의 지휘 아래 2014년 시즌이 시작되었고 7월까지 5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주전들의 노쇠화와 이바타 히로카즈의 공백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8월에 4466566664를 찍던 한신 타이거스 이후 최초로 월간 20패를 기록하여 사상누각처럼 팀이 무너지며 2년 연속 4위에 그쳤다. 2000년대 전성기를 구축했던 멤버들이 노쇠화의 기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전력들을 30대 중후반, 심지어는 40대를 넘기도록 1군 엔트리에 대동하면서 주전으로 기용한 반면[7] 유망주들에겐 기회를 얼마 주지 않은 채 대체할 전력을 키우지 않고 안주했고, 그 댓가로 선발 라인업이 3, 40대들의 천국이 될 동안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가다 사라진 유망주들이 많아지면서 정작 노쇠화된 선발을 바꾸려니 바꿀 사람이 없는 악순환에 놓였다. 그 와중에 팀의 최전성기를 이끈 오치아이는 GM으로 복귀해 연봉 삭감 등으로 체질을 개선하나 싶더니 자신이 감독으로 앉힌 타니시게와 알력 다툼을 벌이고 드래프트 실패[8] 등의 삽질로 팀의 침체를 더 가속화시켰다.
오치아이 GM-타니시게 감독 2년차인 2015년에도 시즌 초반에 잠깐 1위 경쟁을 벌였으나 금세 추락하더니 교류전 폭망 여파로 전구단 승패마진 음수라는 희대의 접전이 펼쳐지는 와중에 혼자서만 리그 최하위로 가라앉아 있었다. 그래도 한 자릿수 승차에 다른 5팀도 누구 하나 잘 나가는 팀이 없어서[9] 조금만 분전하면 B클래스를 탈출할 수 있었으나, 끝내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나마 초반 1위를 달렸던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교류전 이후 삐걱거리더니 막판에 엄청난 DTD를 시전해서 주니치 대신 최하위로 가라앉은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야마모토 마사, 타니시게 모토노부를 필두로 한 대다수의 베테랑들이 현역에서 은퇴하며 세대 교체에 나섰고, 타니시게는 감독으로 전임했다.
4. 2016 시즌: 최하위
타니시게가 전임 감독이 된 2016년에는 5월 초까진 1위 경쟁을 벌였으나 6월부터 투타 밸런스가 싸그리 무너져내리며 추락한 끝에 8월에 최하위로 전락하면서 8월 8일에 타니시게 모토노부 감독이 휴양 형태로 중도경질되었다. 이후 모리 시게카즈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었으나 끝내 팀의 추락을 막지 못한 채 나고야 돔 원년인 1997년 이래 19년 만의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고 말았고, 단장 재직 3년 간 팀의 반등은 커녕 단점만 더 악화시켰다고 악평받은 오치아이 히로미츠 GM도 시즌 종료 후 구단을 떠나게 되었다.[10] 시즌 종료 후 대행을 맡은 모리 코치가 정식 감독으로 승격되었다.덧붙여서 당해 시즌 타니시게를 제외한 센트럴 리그 나머지 5개 팀의 감독은 모두 외야수 출신이었는데, 외야수 출신 감독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포수 출신 감독이 이들에게 성적에서 밀려 도중사임하는 모습으로 완벽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5. 2017~2019시즌: 3년 연속 5위
모리 시게카즈가 정식 감독으로 지휘한 첫 해인 2017년엔 처음부터 최하위로 가라앉는가 했으나 교류전에서 5할을 기록하면서 나름 선방하고 야쿠르트가 구단 사상 최악인 시즌 96패를 찍은 덕에 5위로 마감할 수 있었다. 다만 알렉스 게레로가 홈런왕에 빛났으나 나머지 선수들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탓에 투타 밸런스는 여전히 나아지질 않았고 시즌 종료 후 요미우리가 게레로를 데려가게 되면서 주포를 잃었다.2018년엔 연초부터 이와세 히토키 보상선수 지명 소동이 벌어지며 시끄럽게 시즌을 시작했다. 야쿠르트만 아니었으면 진작 꼴찌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전력이라 시즌 전부터 강력한 최하위 후보로 꼽혔으나 막상 시즌에 들어가니 A클래스에 잠깐이나마 들어가는 등 나름 선전했다. 그러나 역시나가 역시나라고 7월부터 다시 최하위로 떨어지며 2년 만의 꼴찌가 눈 앞에 다가왔으나 시즌 막판에 한신이 연전연패를 거듭하며 꼴찌로 추락해준 덕에 1게임차 5위로 시즌을 마쳤고, 모리 시게카즈 감독의 퇴임과 함께 베테랑 아라키 마사히로, 이와세 히토키가 은퇴를 선언했다. 타선은 게레로가 빠졌음에도 타격왕을 수상한 다얀 비시에도 등 3명의 3할 타율을 배출하며 지난해보다 득점이 100점 이상 오르는 등 간만에 선방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막상 본래 주니치의 핵심 무기였던 투수진이 제 몫을 다하지 못하는 바람에 여전히 투타 밸런스가 안 맞아서 5위로 추락한 것. 이 시즌의 5위로 비밀번호 개막이 확정되었다.
1990년 신인왕 출신의 요다 츠요시 감독이 취임한 2019년에도 강력한 최하위 후보였고 실제로도 하위권을 전전했으나 2017년을 연상시키듯이 야쿠르트가 16연패로 추락해준 덕분에 5위로 시즌을 마쳤다.[11] 투타 밸런스는 여전히 안 맞았으나 그나마 이 해엔 12구단 중 최소실책 1위, 센트럴리그 6구단 중 요미우리와 함께 득실마진이 유일한 +인 팀이라 비밀번호 탈출에 어느정도 희망이 보이긴 했다.
이때까지의 시즌을 보면 알겠지만, 진짜로 떨어진 2016년을 빼면 본래는 최하위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데 다른 구단들이 더한 삽질을 해준 덕분에(...) 어부지리로 4, 5위를 한 시즌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6. 2020년, 비밀번호 탈출
2020년에도 출발이 좋지 않아 가망이 없어 보였지만 시즌 중반부터 약진하기 시작하면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갔고 한신과 요코하마가 일제히 코로나19와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주춤하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2위 자리까지 올라가는 등 상당히 선전했다. 시즌 막바지에 6연패를 당하면서 도로 4위로 떨어질 듯 보였지만 0.5게임 차이에서 만난 4위 요코하마를 깔끔하게 스윕승으로 잡아내면서 A클래스를 확정지었고 비밀번호를 탈출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재편된 리그일정 때문에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경험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쉽지만 구단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7년간의 암흑기를 끊어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피타고리안 승률이 실제 승률을 상당히 밑돌았는데, 실점이 득점보다 50점 이상 많았기 때문이었다. 당시 갑작스런 상승세로 상위권을 달리던 야쿠르트가 삽질하며 DTD를 시전하고 A클래스 경쟁을 하던 DeNA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라미레스 감독의 지도력 한계로 서서히 침몰, 히로시마는 불펜과 수비가 흔들리면서 작년보다도 더욱 답이 없는 수준으로 전략해 개막부터 하위권만 주구장창 맴돌았기에 상대적으로 운이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7. 2021년, 아직 암흑기는 끝나지 않았다
이 시즌 일찌감치 양극화가 발생한 센트럴 리그에서 B클래스 스플릿인 5위권에 묶여 있었다. 시즌 막판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맹렬히 3위권을 추격했음에도 주니치는 조용히 밑바닥에 있었다. 잘못하다간 5년 만에 다시 최하위가 될 위기에 처했으나, 10월 26일 한신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한신을 이기며 한신에는 고춧가루를 투척하였고,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를 이기면서 자신은 5위를 확정하게 되었다. 그나마 투수진은 돔구장의 버프를 받으며 웬만한 지표에선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게 위안거리.그러나 다르게 생각해보면 투수들은 좋지만 타선은 매우 부실한 팀이라는 증거가 된다. 애초에 투수와 타자 모두가 괜찮았더라면 5위라는 낮은 순위에 있을 리가 없으니까. 실제로 외야만 봐도 40대인 후쿠도메 코스케가 주전 자리도 모자라 클린업 한 자리까지 차지할 정도로 타자 뎁스가 습자지만도 못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팀내에 홈런을 기대할만한 타자가 1루수 다얀 비시에도 밖에 없다. 나고야 돔이 홈런이 나오기 힘든 구장이긴 하나 마찬가지로 돔구장 가운데 홈런이 잘 터지지 않는다는 교세라 돔 오사카를 홈으로 쓰는 오릭스는 팀 홈런 1위다. 심지어 나카타 쇼를 방출성 트레이드까지한 니혼햄마저도 주니치보다 많은 78개다. 육성은 둘째치고 스카우트 기조부터가 이미 단단히 잘못됐다. 앞으로 타자 뎁스 강화나 거포 유망주 영입이 없다면 비밀번호를 다시 쓸 위험이 크다.
8. 2022년
시즌 개막 초반엔 한신이 부진했던 것도 있고, 홈런포도 의외로 잘 터져주며 그럭저럭 5할 +1~3승으로 3위권에 랭크되었다. 그러나 교류전 돌입 1~2주 전부터 급격히 패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센트럴 리그가 선전했던 교류전에서 7승 11패로 무너지면서[12] 교류전 끝나기 직전에 한신을 대신해 최하위로 굴러떨어졌다.이후로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잠깐 최하위 다툼을 하나 했으나 얼마 못가 다시 최하위를 면치 못하였고 무엇보다 그 요코하마에게 시즌 내내 호구잡히면서 결국 2022년 세리그 최하위 확정. 그러나 2022년 주니치는 최하위 치고는 팀 스탯은 나쁜 편은 아니었다. 5할에서 겨우 -9였고[13] 팀 방어율은 한신에 이은 2위였으니까. 단지 장타가 안 터졌단 것과 요코하마에게 승점자판기 역할을 한 게 문제였을 뿐이었다.
9. 2023년
개막 4경기만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그래도 시즌 초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같이 밑바닥에서 구른 덕에 잠시 요미우리를 최하위로 보내고 탈꼴지를 한 적도 있었다. 그 외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도 초중반 부진이 심각해서 한때 야쿠르트를 최하위에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빈약한 전력의 한계는 어쩔 수 없었고 여기에 타츠나미 카즈요시 감독이 구설수를 만들어내며[14] 올스타전 이후로 팀이 와르르 무너져 최하위 자리에 고정됐다. 일찌감치 3위 이내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상태에서 7월부터 야쿠르트와 그들만의 리그를 벌이는 신세로 전락했고, 8월 말 8연패와 함께 구단 역대 최악의 승률 .372 갱신이 눈앞까지 왔다. 여기에 요코하마를 상대로 또 호구를 잡힌 건 덤. 장타력은 그나마 현역 드래프트를 통해 요코하마에서 데려온 호소카와 세이야가 캐리해 줘서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문제는 타선 자체가 호소카와와 나머지들이란 게 문제다.그나마 9월 말 주니치가 상승세를 타면서 5위로 가나 했지만, 막판에 미끄러지면서 결국 2년 연속 최하위가 되었다.
10. 2024년
시즌 초에는 올해는 다르다고 할 수 있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주니치의 앞길을 막던 요코하마 상대로 2연전 스윕을 거두는 등 7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까지 올랐다. 이 좋은 흐름을 5월까지 이어갔으나, 교류전 시작 일보 직전부터 팀이 조금씩 미끄러졌고, 결국 교류전이 끝나고 나니 전년도처럼 또 야쿠르트와 그들만의 리그를 벌이는 신세로 전락했다.결국 시즌 내내 밑바닥을 전전하던 야쿠르트에 전년도처럼 또 역전을 허용하며 3년 연속 최하위가 되었고, 타츠나미 감독과 카타오카 아츠시 수석코치,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코치가 모두 사퇴했다.
11. 원인 및 기타
구단주를 비롯한 구단 고위층의 낡은 마인드, 팬들보다는[15] 구단주의 심기를 더 살피는 프런트진의 헛발질,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들의 무능함에 빈약한 선수층이 겹친 대참사. 여기에 탈쥐효과처럼 주니치에서 자리가 없어서 타 팀으로 간 유망주들이 터지기도 했다. 위에 적은 대로 오치아이 GM의 드래프트 삽질까지 겹치면서 20세기 및 2000년대의 강팀 주니치는 2010년대에는 웃음후보로 전락하고 말았다. 세리그 5팀이 돌아가며 일본시리즈 진출하는 와중에도 혼자 묵묵히 B클래스에서 죽이나 쑤는 중. 과거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콩라인을 벗어날 수 없음을 한탄했지만 이제는 콩라인만 해줘도 눈물을 흘리면서 절을 할 상황이 되었다.가장 큰 문제는 황금세대를 함께했던 선수들을 적절한 시기에 세대교체를 통해 바꿔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와다 가즈히로처럼 불혹을 넘기고도 성적을 낸 경우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선수들이 전성기보다 성적하락이 뚜렷한데도 대체 선수 육성에 소홀하였고 결국 드래프트와 육성의 실패가 겹치며 세대교체에 완벽히 실패. 상술했듯이 노장 선수들 쓴다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고 결국 이들은 트레이드나 전력 외 통고 등으로 팀을 떠나 다른 팀에서 활약하는 사례를 낳았다.
또한 그룹의 재정악화 역시 영향을 끼쳤는데, 인터넷이 나날이 발전하며 신문과 광고, 인쇄업을 주로 하는 주니치신문의 재정상황이 안좋아짐에 따라 구단에 쓸 여윳돈이 없어졌기에 전력에 공백이 발생해도 이를 메꿀 수가 없었다. 육성이 안 되면 돈이라도 써서 거물 용병이나 고액 FA로 빈자리를 채워넣어야 하는데, 당연히 그런건 꿈도 못 꾸니 베테랑이 은퇴한 후 빈자리를 메꿀 수가 없어 추락해버린 것. 돈이 없으니 연봉을 못 올려줘서 있는 선수도 나가버리는 지경이라 구단의 빈약한 재정상황 역시 팀의 몰락을 가속화시키는 상황이다.
2020년대 들어서는 그런대로 물갈이가 꽤 진행되긴 했으나 그래도 이때의 세대교체 대실패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는 실정이다. 2023년 기준으로는 투수진은 매우 좋으나, 타선이 극도로 빈약한데다 감독과 프런트가 KBO에서도 보지 못할 정도로 암울한 수준이라 이 시기보다 더한 최악의 시즌을 갱신했다.
11.1. 비밀번호 기간 승률
연도 | 순위 | 경기수 | 승 | 패 | 무 | 승률 | 비고 |
2013 | 4위/6팀 | 144 | 64 | 77 | 3 | .454 | 다카기 모리미치 감독 |
2014 | 4위/6팀 | 144 | 67 | 73 | 4 | .479 | 다니시게 모토노부 선수 겸 감독 |
2015 | 5위/6팀 | 143 | 62 | 77 | 4 | .446 | |
2016 | 6위/6팀 | 143 | 58 | 82 | 3 | .414 |
다니시게 모토노부 해임 모리 시게카즈 대행 |
2017 | 5위/6팀 | 143 | 59 | 79 | 5 | .428 | 모리 시게카즈 감독 |
2018 | 5위/6팀 | 143 | 63 | 78 | 2 | .447 | |
2019 | 5위/6팀 | 143 | 68 | 73 | 2 | .482 | 요다 츠요시 감독 |
2013~2019 7시즌 |
1003 | 441 | 539 | 23 | .450 | 4위 2회, 5위 4회, 6위 1회 |
그래도 4466566664를 찍은 한신보다는 승률이 조금은 더 나은 편이다.
[1]
같은 해
퍼시픽 리그도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1, 2위끼리만 대결하는 것으로 축약하기로 하면서 3위였던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
어느 정도였냐 하면 주니치에서 중간계투 정도로 뛰는 투수도 다른 팀으로 가면 에이스이고 1, 2군을 왔다갔다 하는 투수도 다른 팀 가면 로테이션 투수가 된다는 말까지 있었다.
[3]
요코하마는
DeNA 인수 후 구단 체질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에 나서서 TBS 말기의 막장 분위기를 씻어내며 반등하는 데 성공해
2017년 일본시리즈까지 진출했고, 이후 2021년 다시 최하위로 추락하는 등의 부침도 있으나
2024년 일본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타율 .228/419득점은 당해 리그 최하위로 역대 처음으로 타율, 득점 최하위로 우승한 팀이 되었다.
아사오 타쿠야, 요시미 카즈키를 위시한 투수진의 분전과 9월 이후 접전에서의 연승으로 타선의 약점을 완벽히 메꾼 것.
[5]
그리고 2012년 일본시리즈에서 요미우리는 3년 전 대결했던 닛폰햄을 상대로 또 다시 우승했으나 이 시즌 이후 현재까지
일본시리즈 우승을 못하고 있다.
[6]
반대로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이 해 주니치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3위를 확보하며 15년 연속 B클래스를 종결하고 첫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달성했다.
[7]
야마모토 마사의 경우는 정말로 만 50세까지 현역으로 뛰었을 정도였다.
[8]
오치아이가 GM을 맡은 후 첫 드래프트인 2014년에 뽑은 신인들은 노쇠화된 주전들을 대체하기 위한 소위 즉시전력감 위주로 무려 9명을 지명했고 육성선수도 3명이나 선발했다.(1순위 사토 유이치는 지명 거부) 그러나 이들 모두 2019년 딱 한 해 주전포수로 활약했던 5순위
카토 타쿠마를 제외하곤 제대로 된 활약을 보인 선수가 한 명도 없이 전원 2021년까지 모조리 방출되었고, 심지어 카토조차 같은 해
치바 롯데 마린즈로
트레이드되었다가 포수가 부족해진 팀 사정 탓에 2023년 복귀한 것이라 사실상 2021년을 끝으로 전원 방출당한 거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이해 드래프트는 일명 '즉전력"외" 드래프트'로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그나마 다음 해인 2015년 드래프트에선 향후 팀의 새로운 주축이 될
오가사와라 신노스케,
키노시타 타쿠야,
아베 토시키,
후쿠 케이토를 지명하며 성공을 거뒀다.
[9]
2015년 6~8월 센트럴 리그는 3~4연승 한 번이면 누구나 1등이 될 수 있었고, 반대로 3~4연패 한 번이면 누구나 최하위가 될 수 있었던 초접전 상태였다.
[10]
시즌 막판에 몇몇 팬들이 오치아이의 퇴진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나고야 돔에 들고 오기도 했다.
[11]
여담으로 시즌 도중 요다 감독이 뜬금없이 어린이들의 교육에 안 좋다는 이유로 '너(お前)'가 들어간 응원가를 부르지 말아달라고 한 것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12]
이 시즌 교류전은 55-53으로 센트럴 리그의 승리로 끝났다. 야쿠르트는 14승 4패로 선두 독주, 한신은 12승 6패로 최하위 탈출, 요코하마조차 9승 9패로 나름 선전하며 중위권 진입의 교두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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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요코하마 다이요 이래 28년만에 5할 -10 미만으로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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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 통제 소동, 패전처리 투수 벌투 사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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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구단이 주부지방을 꽉 잡고 있다 보니 웬만해서는 팬이 떨어져 나가지도, 타지 팬들이 유입되지도 않는다. 팬서비스나 팬 심기를 보는 것들이 다 허사나 헛돈 쓰는 거나 다름 없다고 봐도 된다.